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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우리이웃사랑대출’ 지금까지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근로자나 소득을 증명하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서민대출이다. 자신이 내는 국민연금의 월 납입액을 월소득으로 환산해 최대 2000만원까지 연소득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신용도에 따라 500만~2000만원을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전액 신용대출로 처리한다. 대출기한은 최대 5년이다. 금리는 3일 현재 8.10~13.53% 수준. 재직기간 또는 사업기간 3년 이상 고객,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 5년 이상 우리은행을 거래한 고객 등에게는 최대 0.5%의 금리를 감면해 준다. ●‘맥스무비 롯데카드’ 인터넷 영화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서 영화 관람권을 예매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카드 발급 후 첫 예매 때 1만원을 할인해 주는 것을 포함해 3000원 할인쿠폰 2장, 공연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5% 할인 인터넷 쿠폰, 롯데월드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TGIF 10%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50원 적립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는 4월9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뒤 한 번 이상 이용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 롯데포인트 5만점과 맥스무비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대한생명 ‘슈퍼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사망보장액이나 환급금 가운데 하나를 더 늘릴 수 있는 신개념 통합보험이다.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종신형·정기형·수익형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단 가입 때 정해야 하고 나중에 변경은 불가능하다. 사망보험금 1억원으로 가입한 뒤 예정이율(4%)과 공시이율(2월 현재 5%)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익을 가입한 지 1년 지난 시점부터 종신이나 정기보험에 추가로 가입, 보장금액을 높이거나 해약환급금 혹은 연금전환 적립금을 늘릴 수 있다. 가입 2년 뒤부터는 계약 때 미리 챙기지 못한 재해나 질병 특약을 추가할 수도 있다. 또 목돈이 필요할 경우 연 12회에 한해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도 해준다. ●굿모닝신한증권 ‘The Wrap 610 전환형’ 변동성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수익과 손실의 범위를 정해 운용하는 상품으로 10일까지 공모한다. 운용기간 중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하면 RP로 전환하고 최저수익률(-10%)에 도달했을 때는 손절매로 운용을 끝낸다. 이에 따라 수수료 체계도 바뀐다. 손절매됐을 경우 수수료가 전혀 없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거나 중도 해지 때는 1%, 만기 때는 0.5%의 수수료만 받는다. 또 계좌가 보유한 종목이나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도 있다. 운용기간은 6개월로,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상대적인 저평가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 [전국플러스] 파주영어마을 설 연휴 무료입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과 설연휴 뒷날인 28~29일 사흘간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캠프 안에 들어와 동화책을 읽어 주는 스토리텔링 수업과 어린이 영어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병원, 우체국, 은행 등 공공체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24일에는 원어민 강사가 한국전래동화를 영어로 들려 주는 수업이 신설되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의 민속놀이와 영어권 국가의 게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그러나 객석 수 등의 문제로 영어뮤지컬은 선착순 3000명, 공공체험시설과 스토리텔링 수업은 선착순 300~500명까지로 입장이 제한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대 못 미친 백남준 아트센터

    기대 못 미친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가 7년간의 준비 기간과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8일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를 찾은 관람객수는 12일 기준 3만 5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367명이 방문한 꼴로, ‘백남준 페스티벌’이 끝나는 2월5일까지 잡았던 처음 관람객 목표치 30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초기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관 후 1주일간 관람객은 3200여명에 이르렀으며 첫 일요일에는 무려 2000명이 다녀갔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떤 날에는 하루 관람객이 100명에 그칠 때도 있었다. 월별로는 개관 첫 달인 10월에 9459명, 11월 1만 3287명, 12월 8106명이 관람했고 올 들어서는 4753명이 찾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한 미디어 아트 전문 전시장인데다 개관과 함께 시작된 백남준페스티벌 등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근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38만 114명,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3만 7113명, 경기도자박물관은 13만 9840명의 관람객이 찾아 비교가 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흥행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관람객의 70%가 대학생 이상 성인이거나 전문가 집단으로 분석됐다.”면서 “사실 보통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하기에는 작품이 너무 난해한 점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목표 관람객 30만명에 턱없이 부족 또 “다른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거나 저렴한 반면 백남준아트센터는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등 상대적으로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 데다 대중 교통편 부족으로 방문하는 데 불편을 겪는 것도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전시물은 백남준 선생의 유작 67점과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 기록물 200여점이다. 이와 관련, 최근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문화공보위 신재춘 의원은 “전시물 가운데 비디오아카이브, 기록물 등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백남준 작품은 67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예산부족에 교통마저 불편 신 의원은 “이는 인근 한국민속촌에 개인이 운영 중인 미술관이 보유한 백남준 선생의 작품 100여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면서 “백남준아트센터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작품 수를 더 확보하고 전시물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트센터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을 세워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일반인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무료입장을 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스포츠 스타들 “오늘은 내가 산타”

    스포츠 스타들 “오늘은 내가 산타”

    10년여 만의 금융위기로 가뜩이나 추운 날씨 속에 지갑마저 얼어붙은 올겨울.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포츠 스타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또 경기장에선 선수들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 연아,입장권 수익금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피겨 산타’로 변신한다.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에인절스 온 아이스 2008’을 통해 국내 피겨 팬과 올해 마지막 만남을 갖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2008~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조니 위어(24·미국)가 우정출연,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로 김연아와 듀엣 연기를 선보인다.또 지난 5월 아이스쇼에서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의 ET춤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던 것처럼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에서 김연아가 깜짝 안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이날 행사의 입장권 수익 전액은 희귀병,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오후 4시20분부터 SBS 생중계. ■ 홍명보재단,올스타 vs 현역 자선축구 열어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도 6회째로 열린다. 이날 오후 2시(KBS1 생중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8’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해 황선홍 부산 감독,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등 90년대 올스타 21명과 이운재,조원희(이상 수원),이근호(대구),이청용,기성용(이상 서울) 등 현역 올스타 18명이 뛴다.특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선수로 출전,맞대결을 펼친다. 하프타임에는 ‘3만 산타 캐럴 대합창’을 준비해 캐럴 함께 부르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재단 홈페이지(www.hmb20.com)와 인터파크,하나은행,훼미리마트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2인이 입장할 수 있는 초대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 프로농구,선물·무료 입장 등 이벤트 다양 프로농구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동부는 홈에서 이벤트를 통해 LCD TV 등을 선물한다.또 관중 1000명에게 산타 모자,가족 관객에게 사인볼과 색연필 등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나눠준다. LG는 창원 경기에 앞서 스노머신을 이용해 체육관을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들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선수들이 팬들에게 선물을 준다.또 가장 인기있는 응원석 600석에 대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열어 낮 12시부터 선착순 1인당 2장씩 입장권을 제공한다. SK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펑펑’ 이벤트를 연다.경기 중 천장에서 눈이 내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는데 눈 속에 다양한 선물이 들어 있다.또 어린이 팬 300명에게 선물을 나눠 줄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 건강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민의 건강 행태를 다각도로 측정해 보건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건강지표는 ▲중구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행태(금연·절주·운동·과체중·비만·영양) ▲정신보건, 구강보건, 모자보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관절염·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중구보건소 2250-441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별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송파구와 함께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예산과 410-331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19∼2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 구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구 복지실무협의체에서 자체 제작한 ‘복지관련 종사자 위험관리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2104-1747.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김자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616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명사 ‘카르멘’의 레퍼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소프라노 윤유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달진, 바리톤 송기창과 정지철, 피아노에 신수연이 출연한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570-6809.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SMART)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 순찰팀과 처리를 담당하는 6개 기동반(클린기동대, 가로녹지반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다. 감사담당관 820-147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제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중이다. 지난달 말 구청 로비와 지하철 중화역에서 시민불편살피미 신고방법 안내 시연회를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0일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어머니 학교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한 성 지켜주기’ 교육을 한다.‘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성교육, 아이가 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330-1292.
  • [한가위 공연] 미술관으로 나들이 가도 좋겠네

    [한가위 공연] 미술관으로 나들이 가도 좋겠네

    짧은 연휴에도 문을 여는 미술관이 꽤 많다. 나들이 삼아 온가족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02-2188-6114)으로 걸음해 보면 어떨까.‘한국사진 60년’전과 ‘미술이 만난 바다’전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건국 60주년에 맞춰 기획된 ‘한국사진 60년’전은 그야말로 국내 사진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지난 60년 동안 사진계를 주도해온 작가 106명의 작품 380여점을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만 18∼65세 성인은 3000원, 나머지 연령층은 무료. 아이가 있다면 ‘미술이 만난 바다’전이 제격이다. 듣고, 만지고, 체험하는 등 오감을 동원하도록 기획된 어린이 특별전. 심해를 연상시키는 공간에 들어가 보기, 모래 위에 그림 그리기,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을 이용한 파도 만들기 등 재미있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푸짐하다. 초등생·청소년은 무료입장, 이들을 데려온 어른도 2명까지는 공짜다. 올여름 뜨겁게 주목받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을 아직도 못 봤다면 이번 연휴가 기회다. 전시가 열리는 곳은 덕수궁 내의 덕수궁미술관(02-368-1114). 멕시코 벽화운동의 3대 거장 디에고 리베라,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자리다. 리베로의 부인으로 영화로도 그려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남미 16개국 대표작가 80명의 작품 120여점에 눈이 호사한다. 덕수궁미술관을 들렀다 곧바로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42)으로 걸음을 돌리면 효율만점의 관람코스가 될 듯. 세계 26개국 79개 팀이 영상, 인터랙티브, 설치 등 80여점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행사는 관람객들을 십분 배려하는 재치를 짜냈다. 연휴 기간에는 미술관 앞 마당에서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무료 입장. 경기 고양시 아람미술관(031-960-0180)은 연휴 내내 문을 열고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현재 진행중인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을 감상하는 전시장에서 공연도 보고 작가와 이야기도 나누는 ‘오감만족 프로젝트’.15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3시 세 차례 마임아티스트 고재경이 관람객들 사이를 돌며 즉석 퍼포먼스를 펼친다. 아버지와 함께 온 10가족에겐 선착순으로 도록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프로야구]삼성 “4위 잡는다” 롯데 “4강 굳힌다”

    [프로야구]삼성 “4위 잡는다” 롯데 “4강 굳힌다”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 네 방을 가동하며 주말 3연전을 롯데에 고스란히 헌납했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일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최다승 투수인 에이스 윤석민(22)은 물론, 두 달 반 만에 1군에 복귀한 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31)을 홈런으로 두들겨 강판시키는 화력쇼를 펼치며 7-3으로 승리,4강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삼성은 이로써 이날 두산에 진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5로 바짝 좁혔다. 또한 삼성은 이날 터뜨린 대포쇼로 8개 팀 중 가장 먼저 통산 3201호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덤으로 얻었다. 반면 KIA는 또다시 연패에 빠지며 4강 구도에서 탈락할 위기로 내몰렸다. 패배하면 4강 구도의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5위 삼성과 6위 KIA는 나란히 필승카드를 내밀었다. 다승, 방어율 1위인 윤석민과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삼성 윤성환(27)의 만남은 당초 팽팽한 싸움이 예고됐지만 1회 삼성의 우동균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뒤 4회 최형우(25)가 또다시 1점 홈런으로 윤석민을 무너뜨렸다. KIA 역시 6회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3까지 쫓아갔지만 6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채태인(26)이 바뀐 투수 서재응의 2구째를 통타, 좌중간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서재응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패배를 부른 숨은 장본인이 됐다. 삼성은 8회 대타로 나선 강봉규까지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대호(26)와 가르시아(33)의 홈런포가 잠잠하는가 싶었던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LG를 맞아 강민호(23)의 2점 홈런 등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8-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연승의 팀 최다 연승을 이어간 롯데는 4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리며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메이저리거 출신 에스테반 얀(33)이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히어로즈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묶는 수훈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얀의 가세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김성근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게 됐다. 또 두산은 고영민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마음급한 한화를 6-1로 눌렀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으로 팬들을 무료 입장시킨 4개 구장에는 8만 4361명이 찾아 초가을밤 향연을 즐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에프아이투어(구 여행박사)가 ‘2008 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7일부터 홈페이지(tourbaksa.com)와 우편(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222-12 마리오타워 6층 여행박사)을 통해 장애인들의 수기를 공모, 당선자와 동반 보호자 1인에게 3박4일간 해외여행을 제공한다. 마감은 9월12일. 당선작은 같은 달 18일에 발표한다.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1010기원 이벤트 대명리조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0위 및 금메달 10개 이상을 달성할 경우, 홈페이지에 응원메시지를 남긴 고객들을 추첨해 대명리조트 무료숙박권 10장, 오션월드 무료입장권 100장,08∼09시즌 비발디파크 리프트 주간 무료권 100장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자 모두에게는 오션월드와 아쿠아월드 40% 할인권(10월5일까지)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8∼17일.26일 홈페이지(daemyungresort.com)를 통해 발표한다.
  • 신나는 방학 뭐하고 놀래? 우린 재밌는 미술관 간다!

    신나는 방학 뭐하고 놀래? 우린 재밌는 미술관 간다!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고삐 풀릴(?) 아이들의 학습 프로그램은 고스란히 엄마들 몫. 교육효과도 챙기고, 마음의 양식도 될 만한 그런 이벤트가 뭐 없을까? 정답은 ‘미술관’에 있다. 서울시내 주요 미술관들이 너나없이 방학용 전시 프로그램들을 특별기획했다. 이맘 때쯤 발빠른 엄마들은 일찌감치 미리 알아서 챙기고 있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과 놀이’전. 올해로 6회째인 프로그램은 학교 교사들이 추천할 만큼 교육효과를 ‘검증’받은 전시로 입소문이 짜하다. 이번엔 미술을 창조하는 가장 기본적 도구인 미술가의 ‘손’과 ‘재료’에 집중했다. 일일이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 만든 작품이나 갈대잎, 단추, 칼날 등으로 빚은 미술품들에 아이들 눈이 반짝거릴 듯싶다.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150여점 나온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02)580-1300. 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의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도 함께 챙기면 실속만점.22일부터 8월9일까지 3차에 걸쳐 과학, 영화, 역사, 연극 등을 미술과 접목해 소개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19일까지 예술의전당 어린이미술아카데미나 인터넷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수강료는 12만원.(02)580-1875.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예 바다를 미술관으로 퍼왔다.19일부터 9월15일까지 이어지는 ‘미술이 만난 바다’전은 바다를 테마로 한 강소영, 노준, 여동헌, 조덕환 등 작가 25명의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36점을 선보인다. 아이를 데려온 어른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02)2188-6069. 신나게 놀면서 아이의 숨겨진 미술재능을 찾아볼 수도 있는 이벤트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진행중인 ‘플레이 뮤지엄’.20개의 체험기구들에 아이의 관심이 어떻게 분산되는지를 살펴보며 다중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9월22일까지.1588-2839.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이색직업의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소리를 만드는 ‘폴리 아티스트’, 여러 색깔과 패턴을 조합하는 전문가 ‘컬러 코디네이터’, 문화재 복원사 등이 돼볼 수 있는 기회다. 수도권 미술관들 쪽에서도 알짜 전시가 여럿 눈에 띈다. 성남아트센터는 국내외 팝아트 작품 116점을 동원해 팝아트의 개념을 귀띔해 주는 것은 물론 실크스크린 기법 등을 활용해 직접 체험해 보는 워크숍도 마련했다. 고양 아람미술관은 평범한 풍경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미술세계를 소개한다.‘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는 일상적 풍경을 독특한 미술 소재로 끌어들인 미디어·설치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고양 어울림미술관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그림자가 따라와요’전이 열리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춤추면 전기가?”…친환경 나이트클럽 오픈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환경보호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부호가 친환경 나이트 클럽을 설계, 오픈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던 킹스 크로스(King’s Cross)에 위치한 이 나이트클럽의 최대 ‘비밀’은 바로 전력생산이 가능한 클럽 바닥. ‘압전현상’(Piezoelectricityr·일정한 방향의 압력을 특정 결정체에 가하면 압력에 비례하는 전력이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한 이 특수 바닥은 춤을 추는 사람들이 바닥을 자극하면서 생기는 전류가 근처의 충전식 배터리로 이동,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배터리는 바닥의 움직임에 따라 충전되며 이를 이용해 이 나이트클럽은 평균 60%의 전력을 ‘춤 전기’로 충당하고 있다. 이 클럽은 자체 전력 생산 뿐 아니라 클럽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수를 유기질이 함유된 친환경 식품으로 구비했으며 화장실에도 물 순환기 등을 장착해 최대한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친환경 나이트클럽의 입장료는 10파운드(약 2만 300원). 그러나 입장시 클럽까지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손님들은 입장하기 전 반드시 지구 온난화에 반대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이 나이트클럽을 기획하고 투자한 앤드류 캐럴럼버스(Andrew Charalambous)는 “젊은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세계를 구하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친환경 나이트클럽은 다음달 1일 런던에서 오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 (1)] 유권자 70% “우리지역 교육감요? 모르는데…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 (1)] 유권자 70% “우리지역 교육감요? 모르는데… ”

    오는 25일 충남 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전북 서울 대전 등 연말까지 4개 지역에서 교육감을 주민 직선으로 뽑게 된다. 하지만 올 투표율도 전국 최초 직선제로 실시된 지난해 부산교육감 선거 투표율(15.3%)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수백억원대의 예산이 각 선거마다 투입된다. 낮은 투표율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교육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의 교육환경은 크게 바뀔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기숙형 공립고 선정계획을 부인하는 가운데 나온 서울교육감의 기숙형 공립고 3개 조기 선정방침 발표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교육여건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국 교육감 선거를 맞이해 교육감이 하는 일과 지역별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 등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주부 김모(33·서울 은평구)씨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유용한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 웹사이트도 뒤진다. 그러나 김씨는 올해 서울에서 교육감 선거를 하는지, 그것도 시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인지 모른다. 김씨는 “교육엔 관심이 많아도 교육감은 신경쓰지 않았다.”며 “나 같은 사람이 태반일 텐데 선거가 제대로 되겠냐.”고 걱정했다. 조사결과 김씨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권한 이해도 43.3%에 그쳐 먼저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해 ‘주민 직선제’라고 제대로 응답한 비율은 43.3%였다. 서울 지역(47.1%)이 그나마 정답률이 높았지만 절반 이하였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도 ‘직선제 방식’이라는 응답은 46.2%에 그쳐 전반적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교육감에 대한 인지도를 살펴본 결과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은 23.0%에 그쳤다.‘잘 모른다.’는 응답은 76.1%나 됐다. 학부모층에서는 교육감 인지도가 28.5%로 평균치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지역 교육감 인지도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2월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부산지역에서는 인지도가 32.4%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거가 예정돼 있는 서울, 충남, 전북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각각 24.9%,11%,20.6%에 불과했다. 교육감 권한에 대한 이해도도 50%가 안 되는 43.3%로 나타났다. 개별 항목별로 보면 교육감 권한인 교육관련 예산편성권이 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립 초·중·고 교직원 인사권(49.5%), 초·중·고교 신설 및 이전(41.8%), 유치원 설립 인가권(23.1%) 순이었다. 교육감 권한이 아닌 ‘사립 초·중·고 교직원 인사권’을 꼽은 비율이 20%,‘공립대학 교직원 인사권’이라는 응답도 13.9%에 달하는 등 아예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학부모층의 경우 이해도가 47.2%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평균보다 3.9% 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이 교육감 후보 추천가능?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64%였다.‘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는 오답도 29%에 달했다. 정당에서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학부모층의 인지비율은 67.6%로 전체 평균보다 3.6% 포인트 높았다. 서울지역 인지비율도 71.5%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한편 교육감 임기에 대한 정확한 인지비율은 18.9%로 매우 낮게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지역에서는 정답인 ‘2010년 지방선거 때까지’란 정답률이 4.8%에 불과했다. 서울·충남·전북 지역에서도 정답인 ‘2년 이하’라는 응답이 각각 28.3%,14.8%,15%로 나타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초·중·고 역점시책-‘방과후 학교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응답자들은 교육감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인성교육 강화’를 들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 66.5%, 중·고등학교 부문에서 59.4%를 차지해 응답자들이 학교교육 전반에서 인성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성교육 강화 희망 중간층서 특히 높아 초등교육 부문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인성교육 강화 다음으로 사교육 부담 완화(46.6%)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교 안전 및 왕따 예방(32.5%), 방과후 학교 지원 강화(19.9%), 영어공교육 강화(12.0%), 과밀·과소학급 개선(9.5%)이 뒤를 이었다.‘인성교육 강화’ 의견은 중간학력층(고졸), 중간소득층(월소득 151만∼300만원), 자영업, 블루칼라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40대와 화이트칼라층에서는 ‘사교육 부담완화’라는 의견에 높은 반응을 보여 이들이 상대적으로 사교육 문제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취학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는 전체 응답층에 비해 ‘사교육 부담완화’와 ‘방과후 학교 지원’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전체 결과와 순위는 같았으나 전체 응답층에 비해 각각 7.9%와 3.6%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생들 ‘고입경쟁 해소·평준화 확대´ 기대 중·고등학교 교육 부문을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인성교육 강화 다음으로 고입경쟁해소 및 평준화 확대(38.3%)를 골랐다. 이어 영어공교육 강화(33.2%),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24.4%), 특목고 및 자율형 학교설립 확대(17.8%)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인성교육 강화’라는 의견은 특히 자영업과 블루칼라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고입경쟁 해소 및 평준화확대’라는 응답은 서울지역,30∼40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부모층에서는 특히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층과 우선순위는 같았으나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 응답수치가 3.7% 더 높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선출방식 선호도-직선제 40%·공모제 37% 의견 엇갈려 선호하는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해 물은 결과, 직선제 40.4%, 공모제 36.5%로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은 직선, 지방은 공모 선호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직선제 선호도가 높았다. 응답자 946명 가운데 44.6%가 주민직선을 선호했다. 학교운영위원 등이 교육감을 선출하는 간접선거방식이나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출하는 공모제 방식은 똑같이 27.5%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 충남, 전북에서는 공모제가 각각 45.1%,43.6%,42.0%로 직선방식(37.3%,35.2%,38.8%)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교육 열풍의 진원지라 할 서울지역에서 직선제 선호방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그만큼 공교육에 대한 불만과 개선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직선제를 선호하는 응답자(868명)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장 선거와 동시에 실시해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동시실시 의견’이 64.1%로 ‘별도 실시’(34.4%)보다 훨씬 높았다.2010년 6월 차기 교육감 선거부터는 전국 지방 동시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별도로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부산지역, 여성,20대 이하, 고소득층, 화이트 칼라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주민직선으로 교육감을 뽑은 부산의 경우, 응답자 149명 가운데 42.7%가 별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간선제를 선호하는 응답자(476명)를 대상으로 선출권을 누가 갖는 게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시·도의 초중고 학교운영위원들이 가져야 한다.’는 응답이 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도의회내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25.0%였다.‘시·군·구 의회의원들’이라는 응답은 7.1%였다. ●공모 심사위는 교육위원회에서 공모제 선호자 784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을 공모방식으로 정할 경우, 적합한 심사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물은 결과,‘시·도 교육위원회 주관 아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53.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아래’가 27.6%,‘시·도 단체장 책임 아래 심사위 구성방안’이 12.8%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선거참여 독려방안-지방선거 동시실시 59%·휴일지정 24% 여론 조사에서 교육감 선거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는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동시해 실시하는 방안이 59.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선거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24.6%,‘국·공립 공원 무료입장권 제공 등 투표 인센티브제 도입방안은 13.0%로 각각 파악됐다.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은 서울지역에서 31.0%로 가장 높게 나왔다. 현행 선거법상 2010년 6월 전국 지방동시선거부터는 전국의 시·도 교육감과 광역단체장 선거일이 똑같다. ●교육감의 단체장 러닝메이트 방안은 부정적 정치권 일각에서는 향후 지방교육자치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 교육감 후보를 광역단체장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에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감이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6.4%로 ‘동의한다.’는 의견(28.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대의견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과반을 넘었는데 특히 서울지역,30∼40대, 고학력층, 자영업과 학생층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동의한다.’는 의견은 전북지역,50대 이상, 저학력층, 저소득층, 농림어업과 주부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 높아 러닝메이트 방안에 동의한다는 응답자(607명)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지역사회 전체가 교육터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7.0%로 가장 높게 나왔다.‘교육감과 광역단체장의 정책방향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은 20.0%,‘현재도 사실상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라는 응답은 18.3%로 나왔다. 러닝메이트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1425명) 가운데 64.6%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68.6%와 학부모층 응답자 68.1%, 자영업 응답자의 71.3%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러닝메이트 반대사유로 꼽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서울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는 현행 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개선방안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10일 이틀간 교육감 선거가 실시됐거나 실시될 지역인 서울·부산·충남·전북 지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1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방법과 대면조사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2.1% 포인트(신뢰구간 95%)이다. 응답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 946명, 부산 400명, 충남 400명, 전북 400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057명(49.3%), 여자가 1089명(50.7%)이다.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 응답자가 669명(31.2%), 학부모가 아닌 응답자가 1470명(68.5%)이었다.
  • 5월 가족과 함께 家家好好 행복나들이

    5월 가족과 함께 家家好好 행복나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일. 부모, 자식, 제자 노릇 제대로 하면서 주머니 부담도 덜 수 있는 알뜰 정보를 살펴보자. ■테마파크 ▲에버랜드(everland.com) ‘일곱 가지 이벤트,7일간의 행복´을 주제로, 각기 다른 7개의 이벤트를 마련했다.5일 어린이날 행사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열리는 ‘미니 워터 올림픽´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1~5일 캐리비안베이 야외 풀 방문자 모두에게 비치볼을 증정한다. 부모와 스승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8일 어버이날 5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계가족과 함께 방문해야 한다.15일 스승의 날엔 초중고 교사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한다. 동반 3인까지 가능하고, 교직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1)320-8662. ▲롯데월드(lotteworld.com)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 축제를 연다.4~5일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어린이 만만세´가,3~12일에는 매직 아일랜드에서 신기한 버블 쇼와 체험이 어우러진 ‘버블랜드´가 진행된다.‘자연 생태 체험관´이 운영되고,‘로티의 우주 여행2´ 등 뮤지컬 쇼도 펼쳐진다.1~12일 48개월~만6세 유아는 자유이용권을 1만 3000원에 살 수 있다. 하루 70여회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이동 동선을 고려해 놀이기구 탑승 계획을 세워 놓으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02)411-2103. ▲서울랜드(seoulland.co.kr) 어린이날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스태추마임´이 곳곳에서 펼쳐지고,‘러시아 국립 볼쇼이 곰쇼´, 현란한 댄스 배틀 ‘비보이 특별공연´, 어린이 뮤지컬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풍성하다. 신개념 입체영상관 ‘타임머신 5D 360´에서는 초현실적인 5차원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02)509-6000. ▲63시티(63.co.kr) 63씨월드는 물개 쇼와 다이버 쇼를 업그레이드한 ‘스토리가 있는 쇼´를 새로 선보인다. 물개 쇼는 ‘소림사로 간 물개´로 컨셉트가 확 바뀐다. 보고 듣고 만지며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5월의 동화 여행´도 준비됐다.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뮤직 팽이를 증정한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coexaqua.com) 1~5일 수족관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상어 이빨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한다. 개장 8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문어, 낙지 등 다리 8개 수중 생물을 모은 전시회도 연다.02)6002-6230. ■리조트 & 물놀이 시설 ▲한화리조트(hanwharesort.co.kr) 한화리조트 설악은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의 레저 도우미(PO)들이 객실을 방문해 요술풍선을 만들어 주고, 기념촬영도 해준다. 워터피아에선 어린이 3종경기, 가족대항 보드게임 대회 등이 열린다. 설악씨네라마에서 중국무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각 지역 업장마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1588-2299. ▲대명리조트(daemyungresort.com)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3,4일 마술쇼 등이 곁들여진 디너쇼가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다. 대명리조트 설악은 3일 오후 5시부터 저녁 뷔페 코너에서 이솝우화를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와 함께 피아노 공연을 연다.033)639-3523. ▲무주리조트(mujuresort.com) 4일과 5일 호텔 티롤 레스토랑에서 셰프교실을 연다. 가족이 참가해 쿠키나 케이크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카니발 거리에서는 캔 쌓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으로 구성된 ‘도전! 가족 기네스´ 등의 행사가 열린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resort.co.kr) 3~4일 어린이날 특선 디너 뷔페를 마련했다. 뷔페 이용객에게 바비 인형, 조식 무료 이용권, 뮤지컬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5일에는 의장대 시범, 가족 레크리에이션, 안재우의 ‘복화술 매직쇼´,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 지팡이´ 공연 등이 열린다.033)340-3000. ▲강촌리조트(gangchonresort.co.kr) 4일 ‘어린이 사생대회 &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된다. 각 부문 1등에게 08~09 스키 시즌권 1장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033)260-2000. ▲오크밸리(oakvalley.co.kr) 3~5일 연회장에서 어린이들이 이탈리아식 스파게티와 허브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와 가족 레크리에이션, 숲속운동회 등도 준비했다.4일 저녁 6시부터는 비보이 등의 공연을 보며 ‘어린이날 특선뷔페´를 만끽할 수 있다.033)730-3981. ▲퇴촌 스파그린랜드(spagreenland.co.kr) 1~10일 ‘10 Da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0일 동안 방문객을 위해 필리핀왕복항공권(2명), 김치냉장고, 야구 및 축구 관람 티켓(1인 2장), 패밀리레스토랑 외식상품권 등 총 100개의 선물을 준비했다. 매일 오후 1시까지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응모권을 추첨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가족 동반 어린이는 입장료 50% 할인. 중국 기예쇼, 저글링쇼 등도 열린다.031)760-5700. ▲덕산 스파캐슬(spacastle.com) 1일부터 한 달 동안 천천향 입장객 모두에게 주중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타 카드 및 할인쿠폰 등과 중복할인 불가.041)330-8000. ▲이천 테르메덴(termeden.com) ‘러브러브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1~12일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동화책을 나눠 주고, 어버이날에는 가족을 동반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스승의 날에는 신분증을 소지한 교사들에게 4인 가족 닥터피시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031)645-2000. ▲부천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 어린이날 13세 미만 어린이들은 50% 할인된다. 어버이날 60세 이상, 스승의 날엔 교직원,19일 성년의 날 성인이 된 88년생 등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로 워터파크와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032)220-7000. ■ 하늘나라 & 책나라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어린이날을 ‘헬기 타고 하늘 나는 날´로 정하고 다양한 헬기체험 행사를 전국의 6개 산림항공관리소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산불공중진화대원들의 낙하(레펠)훈련, 물 투하 시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양산과 익산,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헬기 탑승 행사도 벌인다.fao.go.kr,02)2166-4515. 1일~6월30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 일대에서 제4회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 ‘안 보거나 다 본 그림책 세 권´을 가져오는 6세 미만 어린이는 남이섬 입장료와 왕복 뱃삯이 무료다.namisum.com,031)582-218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투표확인증 ‘절반의 성공’?

    투표확인증 ‘절반의 성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8대 총선부터 ‘투표확인증’ 우대제도가 도입됐지만 투표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9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마친 뒤 박물관과 문화 유적지 등으로 나들이에 나선 국민들은 확인증을 적절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정작 서울의 5대 고궁에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서울에서 할인대상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뿐이었다. 확인증 혜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투표참여자 우대제도에 따라 투표를 한 유권자들에게 교통 편의나 국·공립 유료시설 이용요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해주는 제도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확인증을 들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등 박물관과 현충사 등 국가지정문화재, 공용주차장 등 전국 1400여개 시설에서 2000원 이내로 면제나 할인혜택을 받았다. 투표확인증은 오는 30일까지 유효하다. 이날 하루 72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는 3000여명 정도가 투표확인증을 내고 2000원인 입장료를 면제받았다.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도 이날 전체 관람객 2171명 중 340명이 투표확인증을 갖고 무료로 관람했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도 방문객 900여명 가운데 410명이 혜택을 봤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 관계자는 “투표확인증을 제시해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양승함 교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투표 참여를 조금이라도 진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2000원으로 한정지을 게 아니라 확인증이 있으면 무조건 무료입장시키고 투표 현장에 부모와 함께오는 미성년자들에게도 확인증을 나눠주는 식으로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과 덕수궁, 운현궁 등 서울 5대 고궁은 투표확인증 혜택에서 제외돼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중앙선관위 문병길 사무관은 “5대 고궁은 문화재청이 관리감독하는데 이곳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할인 혜택으로 몰리게 되면 문화재 훼손이 우려된다고 해서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정치 상업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원택 교수는 “투표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권리이자 의무인데 인센티브만 강조되면 본질이 흐려진다.”면서 “외국 처럼 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거나 공직 진출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네거티브 방향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을 높이는 문제는 제도 개선부터 정치적 이해관계, 국민 정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일부 비판도 이해하지만 대의민주제의 위기를 풀어나가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만화방 미숙이’ 서울 관객몰이 기대하이소

    ‘만화방 미숙이’ 서울 관객몰이 기대하이소

    “야, 미쳤냐. 오지마. 부산에서 누가 하나 왔다카대? 박살 나고 갔어.” 대구산(産)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의 제작사 이상원(48) 대표가 서울로 진출하겠다고 하자, 배우 최종원씨는 대뜸 야단부터 쳤다. 그래도 ‘만화방 미숙이’(13일∼4월27일·극장 나무와물)는 꿋꿋하게 올라왔다.8∼9월에는 같은 이름의 16부작 미니시리즈로도 만들어진다.‘만화방 미숙이’는 지난해 1월부터 대구에서 218회 공연해 2만 5000여명의 관객을 얻었다.80석 극장을 140석으로 늘릴 정도로 대구에선 ‘히트작’. 커튼콜 때는 거의 합창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 쑤저우, 우시 등을 순회공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땡볕에 공연장을 찾아다니던 이상원 뉴컴퍼니 대표. 그는 요즘 대학로에서 공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공연은 하나부터 열까지 품이 더 든다. 추첨으로 현수막을 거는 것부터 대학로 근처 모텔에서 20명이 넘는 배우들의 숙식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만만찮다. “위험한 역주행일 수도 있지만 지방 공연은 수준이 낮다는 생각을 바꿔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퇴직금에, 대학 교수, 대구 시립극단 감독 등 ‘투잡’으로 번 사재도 털어넣을 생각이다. 요즘 이준익 감독이 대표로 있는 시네월드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작가 이성자(35)씨는 ‘미숙이’의 성장에 스스로 놀라워했다.“제가 서울에서 딴짓할 동안 애가 훌쩍 커가지고…깨지더라도 한번 부딪쳐 보자 했죠.” ‘만화방 미숙이’에서는 개성 있는 삼남매의 만화방 살리기 운동이 펼쳐진다. 만화방을 운영하는 홀아버지 장봉구가 삼남매를 시험하는 것. 극은 조명을 관객에게 자주 돌린다. 관객을 만화책 배달원으로 고용하기도 하고,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커플에게 뽀뽀를 시키기도 한다. 만화책이나 무협지 스무권을 갖고 오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이 같은 격의 없는 관객과의 접촉이 흥행을 이끌어냈다.“제가 최고의 관객평으로 꼽는 게 있어요. 한 20대 여자관객이 우리 뮤지컬을 보고 집에 아빠 갖다주려고 호빵을 샀다는 거예요.”(이 작가)“근데 그분이 아빠 드세요, 카니까 저게 왜 안 하던 짓 하지, 했다카대요.”(이 대표·웃음) 지난해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치른 대구는 요즘 뮤지컬생산도시로 크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극단은 6∼7개 남짓. 대형뮤지컬시장뿐 아니라 소극장까지 서울 공연이 장악하면서 그나마 입지가 더 좁아졌다.“지금 대구는 뮤지컬 소비시장밖에 안 돼요. 생산기지로 가려면 제작자들의 의식 자체가 변해야지요. 이번 공연이 하나의 계기가 되면 지역 동료들도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작품 질도 높아지겠죠.” 억세고 투박한 대구 사투리가 서울 관객에게 얼마나 먹힐까. 이 대표는 객석점유율 50∼60%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 사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내나라여행박람회 개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3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8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연다.5회째를 맞아 26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고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내나라 여행박람회’의 주빈 지자체로 선정해 공동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람회 첫날인 27일에는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씨와 DMZ 연구소 소장 함광복씨의 강연이 준비됐다. 테마관에서는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군과 함께 태안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태안 관광 살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영화 및 드라마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화 & 드라마관, 문학관 등도 테마관에서 접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행사 홈페이지(www.naenara.or.kr)에 회원가입을 하고 초청장을 출력해 가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등도 무료.02)6000-1417. # 3·1절 다하누촌 소 한마리 축제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은 22∼24일 주천면 섶다리마을에서 ‘다하누촌 소 한마리 축제’를 연다. 등심, 안심, 제비추리, 토시살 등 1등급 이상 한우의 다양한 부위 300g을 모은 ‘다하누 특한마리 메뉴’를 1만 2500원에 판매한다.033)372-0121. # 전유성의 ‘구라삼국지’ 모두투어(www.modetour.co.kr)는 방송인 전유성과 함께하는 무료 중국여행 4차 이벤트를 실시한다.‘전유성의 구라삼국지’ 책 속 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3월13일 총 20명에게 무료 중국여행을 보내준다. 당첨자 명단은 28일 소담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1544-5252.
  • 강원 시골 이장님은 뜨는 중

    올해 들어 시골 이장들의 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활동비 외에 각종 수당, 자녀 학자금까지 공무원에 준한 각종 지원이 뒤따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때 마을의 궂은 일만 처리하던 이장직이 최근 몇년새 인기 직종으로 변하고 있다. 연초 젊은이가 많이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명 중 2명꼴로 새롭고 젊은 인물이 선출되는 등 교체 바람도 거세다. 최북단 고성군에서 올해 신임 이장이 선출된 마을은 모두 28곳으로 전체 127개 리 가운데 22%에 달한다. 도내 18개 시·군 4000여 이장의 교체율도 이와 비슷하다. 신임 이장 가운데 절반 정도가 40대로 젊은 이장에 대한 주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책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장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매달 활동 보상금 20만원과 회의수당 4만원, 상여금 40만원(연간)이 주어지고 있다. 시·군에 따라 자녀 장학금(고교생 연 80만원, 대학생 연 100만원)지급, 상해보험(최고 5000만원) 가입과 관 주관 행사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성군은 ‘고성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 등 지원에 관한 조례’와 ‘고성군이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 등 3건의 조례와 규칙 1건, 규정 1건 등을 제정해 놓고 있다. 강릉시도 최근 이·통장들의 복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여기에는 선진지 견학과 한마음체육대회개최, 상해보험가입 지원 등을 약속하고 있다. 강원도 자치지원과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이장들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장직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문화플러스] 1945~1960년 한국 현대사 풍경 사진전

    2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1945∼1960년 암울했던 한국현대사의 풍경을 담은 사진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희망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전시에는 1953년 명동 거리의 구직자를 찍은 ‘구직’의 임응식을 비롯해 김광석, 김한용, 남상준, 서순삼, 이형록, 임석제, 정범태 등 10명의 사진 작품이 나와 있다. 무료입장.(02)580-1300.
  • [여행·레저 단신]

    ●스키장 이벤트·할인행사 풍성 용평리조트는 26일 ‘처음처럼, 세이킹 댄스 배틀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이 댄스배틀을 벌인다. 소녀시대와 다이나믹 듀오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무주리조트는 2월17일 ‘제3회 스노보드 동호회 연합대회’를 개최한다. 스노보드 점프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알리대회와 엽기복장 대회, 불꽃라이딩 등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휘닉스파크는 콘도내 양식당 르블루에서 ‘르블루 와인파티’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7∼11시.1인당 1만 8000원(부가세 별도). 참가자에게는 영화예매권 1장이 제공된다.비발디파크는 1월29일∼2월3일 달마배 하프파이프 대회 등 다양한 보드 및 스키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 5000만원과 무료숙박권 등 경품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외국 스키강사들의 강습도 열린다.양지파인스키밸리는 26일 영화 ‘라디오 데이즈’시사회,27일 박준형, 정종철 등 ‘갈갈이 사단’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팬사인회 등 행사를 준비했다.27∼29일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300여명을 초청해 ‘파인 행복나눔 스키캠프’도 연다. 현대성우리조트는 2월15∼17일 세계 20개국 350명이 참가하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개최한다.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평행회전 등 3개 종목.12일부터 공식 트레이닝 일정이 시작된다.●오스트리아 관광청 연례 워크숍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3월3∼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8회 오스트리아 워크숍을 연다. 프레스 콘퍼런스(3일)와 워크숍(4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빈의 ‘와인’, 잘츠부르크의 ‘맥주’, 그라츠의 ‘초콜릿’ 등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오사카로 민박텔 떠나볼까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일본 오사카 3∼5박 민박텔’ 상품을 선보였다. 최저 36만 9000원부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2명이 갈 경우,1명은 무료 입장이다.(02)2222-6651.●쥐띠 두 명이면 한 명 공짜 경기도 퇴촌 스파그린랜드(www.spa greenland.co.kr)는 쥐띠해를 맞아 소원성취 복주머니 달기, 포춘쿠키 전달 등 행사를 벌인다. 고객 중 쥐띠가 2명 이상이면 1명은 무료입장이다.2월1∼10일.(031)760-5727.
  • 서울시 세금 e-결제시 할부

    서울시는 10일 지방세, 상하수도요금, 세외수입 등 서울시의 모든 세금을 인터넷으로 낼 수 있는 ‘ETAX(etax.seoul.go.kr)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365일 24시간 조회가 가능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토·공휴일 제외) 언제든지 세금을 낼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한 계좌이체는 물론 신용카드로 할부 납부까지도 가능하다. 고시서를 이메일로 받는 시민이 ETAX 시스템을 이용해 세금을 내면 납부 1건당 5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적립제도도 도입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ETAX시스템을 통해 교통마일리지로 전환, 교통카드 충전에 사용하거나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등 시 산하시설 무료입장권과 교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환된 교통마일리지는 납세자 본인 명의로 등록된 티머니카드(교통카드)에만 충전할 수 있다. 명의 등록은 한국스마트카드사 홈페이지(www.t-money.co.kr)에 접속, 등록하면 된다. 최대 5매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납부자가 모바일이나 ARS, 바코드 등을 이용, 시간과 장소,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세금을 낼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세정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립고궁박물관 전관 28일 개관

    국립고궁박물관 전관 28일 개관

    국립고궁박물관이 3개 층 12개 전시실로 전시공간을 늘려 28일 전관 개관한다. 앞서 고궁박물관은 광복 60주년을 맞은 2005년 8월15일 경복궁 남서쪽의 옛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에서 1개 층 5개 전시실로 문을 열었다. 고궁박물관은 전관 개관으로 기존의 ▲제왕기록실 ▲국가의례실 ▲궁궐건축실 ▲과학문화실 ▲왕실생활실 말고도 ▲탄생교육실 ▲왕실문예실 ▲대한제국실 ▲어차(御車) ▲궁중회화실 ▲궁중음악실 ▲어가의장(御駕儀仗)실 ▲자격루실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상설 전시품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과 보물 7건을 포함해 기존의 500여점에서 900여점으로 크게 늘어난다. 전관 개관으로 조선 왕조의 역사와 조선 왕실의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조선왕실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보물 23건 등 모두 31건 71점의 초상화와 관련 유물이 출품되는 ‘화폭에 담긴 영혼-초상’특별전도 갖는다. 영조의 세자 시절을 그린 보물 제1491호 연잉군 초상은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불에 탄 자국이 선명하다. 한편 고궁박물관은 전관 개관을 기념해 12월 말까지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으면 오전 9시와 11시,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1500명씩 4차례에 걸쳐 모두 6000명 한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02)3701-7631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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