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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대만인 60% “중국, 대만 침공시 미국이 도와줄 것”

    [대만은 지금] 대만인 60% “중국, 대만 침공시 미국이 도와줄 것”

    중국의 ‘대만침공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인 약 60%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개입해 대만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만 유력 시사 잡지 ‘천하’에 따르면, 자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8.8%가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국군이 개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4%에 달했다. 1년 내 중국이 대만에 대해 군사적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이는 63.7%로, 지난해(48.3%)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여부에 대해 57.9%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연령이 낮을수록 중국의 무력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자신을 대만인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60%, 현상유지를 지지한다고 답한 이는 45.7%로 2006년(63.6%)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하의 대다수는 독립을 지지한다고 잡지는 전했다. 뤄즈정(羅致政)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응답자의 모든 연령대 대다수가 중국의 공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중국의 위협은 현실이고, 대중은 중국의 전술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은 대만과 관련해 ‘통일’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야 말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류제이 주임도 기관지 ‘양안관계’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신년사에서 ‘통일’을 무려 21차례나 언급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통일’은 한 번만 언급됐다. 대만에서는 올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공식화될 것으로 알려진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대만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올해 신년 연설에서 “베이징 당국이 상황을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며 “군은 양안의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선택지가 아니며 군사적 충돌은 경제안정에 있어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미국이 대 중국에 대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의거해 대만에 무기를 공급해 왔지만 미국은 중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나서서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서 군사훈련 벌이는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서 군사훈련 벌이는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사태로 고조된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양측의 안전보장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자국 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여 대서방 무력 시위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군관구는 전날부터 약 3000 명의 병력을 보로네슈주, 벨고로드주, 브랸스크주, 스몰렌스크주 등 서부 지역 훈련장으로 보내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 적 병력과 장비에 대한 사격 연습이 중심이 된 이번 훈련에는 T-72B3 전차, BMP-2 보병전투차량 등 30대의 각종 군사장비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러시아군이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접경 서부 지역에 약 10만 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측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실시됐다. 러시아는 자국 내 군대 이동 및 훈련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尹 비판한 이재갑 “방역패스 효과 없다는 말이 더 비과학적”

    尹 비판한 이재갑 “방역패스 효과 없다는 말이 더 비과학적”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방역패스 철회’ 등 입장을 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정권 잡은 뒤에서 (코로나19)상황이 악화되면 같은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텐데, 그때는 뭐라 말할지 대답을 듣고 싶다”고 비판했다. 12일 이 교수는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9시 영업제한과 방역패스의 효과가 없다는 윤 후보의 주장이 오히려 비과학적인 이야기로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 이미 시행되고 나서 유행상황이 좋아지고 중환자가 줄고 그래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는 게 드러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9시 영업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 백신접종 반대’ 등을 주장했다.  진행자가 ‘만원버스나 지하철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고 카페 마트 등에 적용하는 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하자, 이 교수는 “그런 식으로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하철 이용을 차단했을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일들을 다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그런데 식당이나 카페나 이런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는 미접종자들이 일부 활동을 제한하는 측면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법원에서 심리 중인 방역패스 효력의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된 게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방역은 시급성을 다투는 문제로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을 통해 중간에 멈추게 된다면, 사실상 정책 자체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에 내 일 아닌듯한 정부 대응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에 내 일 아닌듯한 정부 대응

    북한이 지난 11일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못박아 조만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 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정은 총서기가 22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함으로써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대내외에 강력히 과시했다.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은 두 차례 시험발사에서 미국·중국·러시아에 국한된 극초음속 기술을 확보했다면 핵무력 완성 차원을 넘어선 또 다른 군사적 비대칭 상황이 된다. 북한 주장대로 마하10은 수도권까지 1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가공할 속도다. 탄도마저 낮아서 우리가 애써 구축한 킬체인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어서 전력의 비대칭이 곧 해소된다고 하지만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반도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우려스럽다. 미국과 일본이 요동치는 것과 대조적인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 비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놓고도 도발이란 용어도 쓰지 못한 채 ‘강한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시기 남북 관계가 긴장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제3자적 시각이라 오해할 정도로 안이하다. 북한의 도발을 언제까지 묵인할 수는 없다.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지만 그 책임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처사다. 사안에 따라 북한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군사력만 강화하는 모습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칠지 새겨 보길 바란다.
  •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한 정부

    북한이 지난 11일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못박아 조만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 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정은 총서기가 22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함으로써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대내외에 강력히 과시했다.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은 두 차례 시험발사에서 미국·중국·러시아에 국한된 극초음속 기술을 확보했다면 핵무력 완성 차원을 넘어선 또 다른 군사적 비대칭 상황이 된다. 북한 주장대로 마하10은 수도권까지 1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가공할 속도다. 탄도마저 낮아서 우리가 애써 구축한 킬체인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어서 전력의 비대칭이 곧 해소된다고 하지만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반도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우려스럽다. 미국과 일본이 요동치는 것과 대조적인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 비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놓고도 도발이란 용어도 쓰지 못한 채 ‘강한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시기 남북 관계가 긴장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제3자적 시각이라 오해할 정도로 안이하다. 북한의 도발을 언제까지 묵인할 수는 없다.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지만 그 책임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처사다. 사안에 따라 북한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군사력만 강화하는 모습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칠지 새겨 보길 바란다.
  • 전통 제조법 따른 노바백스, 미접종자 우선 접종

    전통 제조법 따른 노바백스, 미접종자 우선 접종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은 미접종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일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품목허가 결정을 내렸다.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도 사용한 전통적 방식으로 만든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단백질 재조합 방식(합성항원) 백신이어서 미접종자들의 거부감이 덜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이전에 인류가 한번도 접종해 본 적이 없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란 이유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정부는 노바백스의 백신을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이미 접종 경험이 충분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다는 점, 1인용 주사제로 접종이 편리한 점, 냉장 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한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백신 예방효과는 영국 임상에서 89.7%, 미국 임상에서 90.4%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임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측정값은 이 백신 접종 완료 2주 후에 접종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영국·미국의 임상시험에서도, 식약처 검토에서도 안전성은 아직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김 처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성은 추가 자료가 제출돼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례적 조치”…北미사일 발사 직후 美서부 항공기 운항중단

    “이례적 조치”…北미사일 발사 직후 美서부 항공기 운항중단

    11일(한국시간)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 동안 일부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 항공당국은 당시 조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하진 않았지만, 발사 초기 미군이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11일 오전 7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지역 공항에 ‘이륙금지’(ground stop) 조치가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등 美서부해안에 ‘이륙금지’ 이륙금지는 특정 공항이나 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기가 출발 지점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조치로, FAA가 2001년 9·11 테러 당시 발동한 바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관제탑에서는 모든 항공기와 모든 공항에 대해 이륙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건주 힐스보로의 관제탑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이륙금지 조치를 거론하면서 착륙하라는 안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도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공항의 관제탑이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에 ‘모든 이륙과 모든 공항에 지금 조치가 내려졌다’고 안내했다고 보도하며 “이례적 조치”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이 조금 지나 해당 조치가 내려졌으며, 5~7분 정도 지나 조치가 해제됐다고 NBC방송에 밝혔다. 전체적인 보도와 전언을 종합하면 미국 서부 해안지역에서 일부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비상조치가 내려졌던 셈이다. FAA, ‘북 미사일 발사’ 구체적 언급 안해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결국 미 연방항공청(FAA)이 수습에 나섰다. FA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예방적 조치 차원에서 10일 밤 서부 해안 일부 공항에서의 이륙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조치는 15분 이하로 유지됐다고 FAA는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에도 ‘서부 해안지역 항공기 운항 중단이 15분 이내였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의 초기 보고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리킨 것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다른 미 당국자도 CNN방송에 전국적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와 대변인이 이를 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항공운항 중단 조치는) 15분 동안이었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발사 직후 심각하게 인식했을 가능성결론적으론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단순 해프닝으로 판명될 수도 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군이 발사 초기 심각하게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이나 영토, 동맹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사 몇 시간 뒤 발표했는데, 발사 직후에는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여지가 있는 셈이다. 미군의 초기 평가와 무관하게 FAA 차원의 착오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FAA는 이번 조치를 둘러싼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2년 새해 들어 보름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두 차례나 무력 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5일 첫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뒤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선거는 결과를 가져온다/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선거는 결과를 가져온다/변호사

    미국에서 임신 중지를 여성의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이끌어 낸 변호사 세라 웨딩턴이 지난해 12월 26일 별세했다. 지금 미국은 텍사스에서 6주 이후 낙태시술에 대해 누구나 소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시행되고, 연방대법원은 미시시피의 15주 이후 낙태금지법 사건에서 로(Roe) 판결을 실질적으로 무력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부고가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한 시대의 종언을 상징하는 것처럼 무겁게 느껴진 이유다. 임신 중지를 여성의 기본권으로 인정한 로 판결을 뒤집는 것은 미국 보수 진영의 숙원이다. 레이건 이후 공화당 정강정책에는 이 내용이 늘 포함됐다. 1982년 창립된 페더럴리스트 소사이어티는 보수 성향 법률가를 발굴해 연방법관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쳤다. 로 판결로부터 약 50년, 레이건 집권 이후 약 40년에 걸친 집요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직전이다. 결국 보수 진영 유권자의 승리다. 그들은 레이건, 부시 부자는 물론이고 보수가 표방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트럼프에게도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여러 면에서 공화당 주류와 갈등을 빚었지만, 법관 임명만큼은 철저하게 공화당 주류의 이해관계와 추천에 따름으로써 그들의 지지에 보답했다. 트럼프는 4년 동안 3명의 대법관을 임명해 대법원에서 6 대3의 압도적 보수 우위를 굳혔는데, 이는 2016년 대선의 직접적 결과다.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지지층 동원에 실패한 것이 트럼프가 승리한 주요 원인이다. 기득권의 영향력 아래 있는 구시대 인물이라, 충분히 진보적이지 않아서, 정치인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 그에게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의 선택은 물론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감내하는 것 또한 유권자의 몫이다. 트럼프가 대법관을 3명이나 임명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것까지 대선에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우겨 봐야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선거를 이긴 편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 확신에 찬 지지이든 성에 안 차도 일단 꾹 참고 뽑아 주는 것이든, 숫자로만 계산하는 표는 같은 값을 가진다. 2016년 선거에서 이긴 공화당이 임명한 대법관들에 의해 로 판결은 실질적인 사망 선고를 받았고, 미국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 대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요즘, 한국 사회의 역동성을 반영하듯 시간 단위로 쏟아지는 속보를 따라잡기 숨이 가쁠 지경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투표 뒤에 따라오는 결과를 계산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선거는 결과를 가져온다. 국민주권, 민주정치는 국민이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더라도 유권자가 남을 탓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갈 길 가는 北… ‘극초음속 과장’ 평가절하에 기술 과시로 응수

    갈 길 가는 北… ‘극초음속 과장’ 평가절하에 기술 과시로 응수

    북한이 불과 엿새 만인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범주에 드는 탄도미사일 추정발사체를 또다시 쏘아 올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측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쯤 합동타격훈련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해 벽두부터 무력 시위를 이어 가는 상황이 이례적인 데다 지난 5일 북측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를 연 당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북측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고도화되는 상황에 우리 군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에 대해 지난 5일 자신들이 쏘아 올린 ‘극초음속 미사일’을 두고 군 당국이 “성능이 과장됐다”고 평가절하한 데 대해 엿새 만에 보란 듯이 기술력으로 재반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해당하는 마하 10(시속 1만 2240㎞)으로 파악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우리 군 당국의 발표가 다 잘못된 기준으로 판단했다는 걸 대놓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군은 미국의 정보자산을 통해 파악한 제원을 공유하고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부정하고 일반적인 탄도미사일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이 일부러 북한의 미사일 성능을 혹평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방부는 지난 7일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극초음속활공체(HGV) 시험발사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9월 쐐기 모양 활공체를 단 HGV를 발사했는데 최고 속도가 마하 2~3에 불과했다”며 “이번에는 원뿔 모양 활공체로 마하 6.0을 넘겼다”고 주장했다.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한미 간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했던 시험발사를 몰아서 하는 행태가 반복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비롯해 4차례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앞서 2020년 3월에도 KN24와 25 등 단거리 미사일을 4차례 쐈고, 2019년 8월에도 단거리미사일 시험을 5회 진행했다. 북한이 자신들의 계획표에 따라 ‘국가방위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내부적 목적과 함께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에 대한 거부 의사를 드러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제까지 시험발사가 기술적 측면에서 계획표대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무거운 대남 메시지를 던진 것일 수 있다”며 “남북관계에 기대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文 “대선 앞둔 시기 北미사일 우려” 이례적 언급

    文 “대선 앞둔 시기 北미사일 우려” 이례적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와 관련, “대선을 앞둔 시기에 연속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그간 대선 관련 언급을 극도로 자제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임기 말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혼란기에 무력시위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북을 향해 중단 촉구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란 해석과 함께 ‘북풍’ 변수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동안 북측의 무력시위 때마다 정부는 NSC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을 청와대가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는 것은 계속 표명해 온 것이고, 정치적 전환기에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7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범주에 드는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다. 지난 5일 이후 불과 엿새 만이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 최대 속도는 마하10(시속 1만 2240㎞) 내외, 비행거리는 700㎞ 이상, 최대 고도는 약 60㎞다.
  • 北 엿새만에 또 미사일 발사… 코로나19 때문?

    北 엿새만에 또 미사일 발사… 코로나19 때문?

    북한, 지난 5일에 이어 또 탄도미사일 발사안보리 회의 직후 발사에 강경대응 분석도 작년부터 강조한 국방력 강화 행보로도 해석 노동신문 ‘코로나19방역 기조’ 변화 보도화물집단 감염으로 북중 무역도 어려워미사일 발사로 협상 지렛대 마련 분석도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엿새 만에 또 발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및 경제 여건이 힘들어지자 미사일 발사를 통해 협상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7시 27분쯤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역시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일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6일만이다. 북한은 당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역시 같은 미사일의 성능 시험을 추가로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사가 지난 5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의 개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된 대량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안보리 비공개회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에 늘상 열렸으며 대북제재 등 추가 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다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쯤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초부터 연이어 무력 시위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방역 및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힘든 것이 배경 아니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자 지면에 북한이 새해 들어 코로나19 방역 기조의 변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완벽한 방역을 보장하려면 “통제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발전된 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방역 기조를 바꿀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이 힘들다는 의미로 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북중 무역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경과 접한 중국 네이멍구에서 운송 화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돼 4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북중 간 화물 교류는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만일 북한이 방역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대화 테이블에 나오려는 의도가 있다면 미사일 발사는 협상의 지렛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북한이 지난 5일 미사일 발사로) 교착 상태에 빠진 핵협상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두 번째 발사로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했다. 다만, 북미 간 입장차가 큰 상황이어서 북미 간 협상 진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외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 북한, 안보리 논의 보란 듯 또 발사…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

    북한, 안보리 논의 보란 듯 또 발사…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5일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발사에 이은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일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1발을 발사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국제사회는 이날 오전 5시쯤 북한의 지난 5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를 개최했는데, 북한은 이를 보란 듯 발사를 강행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 직전 성명을 내 “북한의 계속된 대량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회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속보] 북,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쏜지 6일만

    [속보] 북,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쏜지 6일만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했다. 군 당국은 일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 미얀마 군정, 수치에 또 징역 4년… 총 6년형

    미얀마 군정, 수치에 또 징역 4년… 총 6년형

    지난해 군부의 쿠데타로 축출된 아웅산 수치(사진·76) 미얀마 국가고문의 형량이 6년으로 늘어났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미얀마를 방문해 군부와 맞손을 잡은 지 이틀 만에 내려진 ‘정치적 판결’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정 법원이 이날 수치 고문에 대해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에 따른 수출입법·통신법 위반 혐의와 선거 유세에서의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고 전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초에도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가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의해 2년으로 감형됐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가 압승을 거둔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군부는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10여건의 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이 밖에도 공무상 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10여개 혐의가 적용된 상태로 향후 재판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형량이 100년을 넘는다. 수치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은 재판 기간 동안 수감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판결은 훈센 총리가 지난 7~8일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내려졌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훈센 총리는 미얀마 군부와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아세안의 공식 입장인 ‘미얀마의 외교적 고립’을 무력화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아세안은 지난해 특사의 수치 고문 면담을 요구하며 미얀마 군부를 압박해 왔는데, 정작 훈센 총리는 방문 기간 동안 수치 고문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조차 하지 않아 미얀마 사태에 팔짱만 끼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필 로버트슨 휴먼라이츠워치(HRW) 아시아 부국장은 “수치 고문은 군부의 정치적 인질이 됐다”고 비판했다.
  • 캄보디아 ‘팔짱’ 낀 사이...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 형량 6년으로 늘려

    캄보디아 ‘팔짱’ 낀 사이...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 형량 6년으로 늘려

    지난해 군부의 쿠데타로 축출된 아웅산 수치(76) 미얀마 국가고문의 형량이 6년으로 늘어났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미얀마를 방문해 군부와 맞손을 잡은 지 이틀 만에 내려진 ‘정치적 판결’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정 법원이 이날 수치 고문에 대해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에 따른 수출입법·통신법 위반 혐의와 선거 유세에서의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고 전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초에도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가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의해 2년으로 감형됐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가 압승을 거둔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군부는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10여건의 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이 밖에도 공무상 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10여개 혐의가 적용된 상태로 향후 재판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형량이 100년을 넘는다. 수치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은 재판 기간 동안 수감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판결은 훈센 총리가 지난 7~8일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내려졌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훈센 총리는 미얀마 군부와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아세안의 공식 입장인 ‘미얀마의 외교적 고립’을 무력화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아세안은 지난해 특사의 수치 고문 면담을 요구하며 미얀마 군부를 압박해 왔는데, 정작 훈센 총리는 방문 기간 동안 수치 고문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조차 하지 않아 미얀마 사태에 팔짱만 끼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필 로버트슨 휴먼라이츠워치(HRW) 아시아 부국장은 “수치 고문은 위협과 폭력을 사용해 권력을 통제하려는 군부의 정치적 인질이 됐다”고 비판했다.
  • 법정서 만나는 ‘대장동 5인방’… 녹음파일 속 700억 의혹 풀릴까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사건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들의 재판이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배임에 가담한 ‘윗선’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는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특혜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피고인과 검찰의 법정 공방이 예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0일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천화동인 4·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지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정식 공판기일이기 때문에 피고인 5명 모두 법정에 출석한다. 첫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이 모두진술 및 각 주장에 대한 입증 계획을 설명하고 변호인의 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재판 일정을 정리한다. 재판부는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본격적인 증인신문은 1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정 회계사를 제외한 피고인 모두 부인하고 있어 증인·증거조사 과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특히 변호인들은 검찰의 주요 물증인 ‘정영학 녹음파일’의 신빙성을 무력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검찰의 반대에도 지난 5일 김씨와 유 전 본부장의 녹음파일 원본 복사를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녹음파일에는 김씨와 유 전 본부장 간 700억원 약정설과 주요 인사가 연루된 50억원 클럽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 8일 “법원 명령에 따른 녹음파일 등사가 이뤄질 예정이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당초 관련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고 외부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등사 제한을 주장했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과 한 달 가까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 8일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정 부실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부실장에게 제기된 황무성 전 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의 공소시효가 다음달 만료되는데 계속해서 조사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층 공략을 위해 메시지 전달 방식을 바꾸는 등 확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도 이런 변화에 호응하듯 윤 후보에 대한 전방위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지만, 갈등의 ‘뇌관’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030 유권자들과의 접촉점을 넓히고 메시지를 간결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바꿨다. 실제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같은 짧은 글만 남기고,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쇼츠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과거 중구난방식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주말 사이 확 바꿨다. ‘틱톡’과 같은 짧은 길이의 쇼트폼 플랫폼을 차용한 ‘쇼츠 영상’은 이 대표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전날 출근길 ‘지옥철 체험’에 나섰다. 이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이 대표의 이른바 ‘연습문제’와 연관된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 후보와의 전격적인 화해 후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표는 연일 ‘윤석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옥철 체험’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선거운동 기조를 바꿨다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치켜올렸고,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바꾼 것처럼 뉴스 영상을 편집한 친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여가부 폐지에 대해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하고자 할 경우 각 당을 대표해 송영길 대표님과 방송에서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난 6일 양측의 화해가 워낙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문제에 대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고,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서초갑 등 재보궐 공천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난달 초 재보궐 대상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향후 이 대표 주도로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를 무력화한 것 아니냐며 이르면 10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베이징 ‘종전선언 구상’ 무산됐지만, 평화 프로세스 계속돼야

    [사설]베이징 ‘종전선언 구상’ 무산됐지만, 평화 프로세스 계속돼야

    북한이 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북한은 올림픽위원회·체육성 명의로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상황으로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며 동계올림픽 불참의 뜻을 공식으로 통보한 것이다. 북한의 불참이 공식화되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추진했던 ‘종전선언 구상’ 자체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북한이 정치적 판단 아래 ‘외교적 참가’의 여지는 남아있으나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평양 주재 중국대사가 이임해도 신임 중국 대사를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국경을 철저히 봉쇄한 상황이라 북한 대표단 파견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 무산으로 임기 마지막까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 자체가 사라지는 현실에 직면했다. 더욱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등 무력시위로 연초부터 국제 정세는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수평비행과 변칙기동을 하기 때문에 탐지·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릴 정도로 가공할 무기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북한이 당분간 대화보다는 국방력 강화를 지속하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미국과 일본이 현지시간 6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촉구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작금의 정세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대화 분위기는 더욱 냉각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정세를 안정시키겠다는 노력은 물거품이 됐지만 대화의 끈마저 놓아버릴 수는 없다. 아울러 연초부터 낙관하기 힘든 한반도 정세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군과 안보 당국의 기민한 대응을 당부한다.
  • 청소년 접종 주춤하는데… 뾰족한 수 없는 교육부

    청소년 접종 주춤하는데… 뾰족한 수 없는 교육부

    초중고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효력정지 결정 이후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방학 기간에도 백신접종을 독려하려던 교육부의 고민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644명으로, 일평균 520.6명이었다. 최근 4주간 일평균 학생수를 보면 지난달 9∼15일 964.0명을 기록한 뒤 같은 달 16∼22일 959.1명, 같은 달 23∼29일 775.3명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원의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 이후 아직 백신접종률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백신접종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날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이 있는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한 데에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강제 조치로 접종률을 높일 게 아니라 충분한 소통과 설득, 지원과 보장으로 백신접종을 풀어 나가야 한다”며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했으나 더 투명한 정보 제공과 부작용 시 국가 책임 정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서울 지역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더 주겠다는 대책이 오히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만 준 것 같다”고도 했다.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데 고민을 더 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일단 정부가 학습권이 걸린 시설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한 게 잘못이었다”며 “방역패스 예외 사유가 많아지면 방역패스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교원단체들은 방역패스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방역패스는 백신접종을 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학교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취하는 시설들은 방역패스 적용 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우선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학 중 백신접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육부 홈페이지, 유튜브, 엘리베이터나 전광판 송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제공하려 한다”면서 “다른 방법들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 “소름 끼치는 정치 괴물” “품고 가야”… 이준석 놓고 장외 공방전

    “소름 끼치는 정치 괴물” “품고 가야”… 이준석 놓고 장외 공방전

    선거대책본부 인선안을 놓고 정면충돌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6일 갈등을 두고 당 밖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소름 끼치는 ‘정치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사퇴 요구 결의안이 논의된 점을 언급하며 “마이너스 3선임에도 ‘제갈공명’ 흉내를 내는 이준석”, “이준석은 겉만 30대다. 그 속은 닳은 대로 닳아빠진 너덜너덜한 김종인”이라고 비꼬았다. 국회 직원들의 페이스북 익명게시판인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서는 국회 경력 10년 차라는 국민의힘 보좌진의 글이 화제가 됐다. 이 보좌진은 이 대표를 향해 ‘준석아’라고 부르며 “한낱 보좌진들도 말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당에 피해가 가지 않을지, 의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지, 나 때문에 동료가 힘들지는 않을지 많은 생각들을 한다”며 “대세를 위해 내가 희생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고 더구나 생계도 걸려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썼다. 반면 윤 후보가 참석한 청년보좌역 간담회에서는 이 대표를 품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청년간담회에 윤 후보가 스피커폰을 통해 등장하는 논란이 벌어진 뒤 청년보좌역에서 사퇴한 곽승용씨는 “이 대표는 2030 지지율을 끌어오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와 같이 가야 한다. 탄핵 결의안이 나왔다고 하는데, ‘선거 지려고 작정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상현 보좌역은 “당 대표를 무력화하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을 후보는 말릴 생각이 있나”라며 “‘이석기 석방’을 주장한 신지예는 품으면서 이준석은 왜 버리나”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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