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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中 무력시위 더 없을 것” 경고에도… 中, 6일째 대만 포위 훈련

    바이든 “中 무력시위 더 없을 것” 경고에도… 中, 6일째 대만 포위 훈련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후 시작한 대만 포위 훈련을 당초 발표한 기간(4∼7일)을 넘겨 9일에도 이어 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무력시위가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중 경고 메시지를 내놨으나 중국은 군사훈련을 상시화하는 분위기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는 이날 위챗 공식 계정에서 “대만 주변 해상과 하늘에서 실전 훈련을 했다”며 “연합 봉쇄와 후방 지원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중국 연안의 사격훈련 구역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장쑤성 롄윈강 해사국은 “11~13일 실탄 사격을 한다”며 옌청 인근 앞바다 선박 진입을 금지했고, 앞서 랴오닝성 다롄 해사국은 8일 0시부터 1개월 동안 보하이만 일대에서의 실사격 훈련을 예고했다. 전날에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을 겨냥한 대잠수함 훈련도 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CC)TV는 대만 남서쪽 해상에서 운용 중인 중국의 052C형 미사일 구축함 창춘함이 Y8 대잠초계기, Ka28 대잠헬기와 함께 훈련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Y8이 음파 탐지로 적 잠수함의 존재 여부를 탐지한 뒤 Ka28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창춘함이 정밀 공격을 하는 내용이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런 훈련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 켄터키주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만 상황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걱정까지는 아니지만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나는 그들이 뭔가(무력시위)를 더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한 뒤 나온 첫 관련 언급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그건 그의 결정이었다”며 행정부가 관여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도 군사적 대치를 벌이는 건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깔린 언급으로 보인다.
  • 레이더 잡는 AGM-88 HARM, 우크라이나에서 사용?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레이더 잡는 AGM-88 HARM, 우크라이나에서 사용?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서방으로부터 많은 양의 무기를 제공받고 있다. 제공되는 대부분의 무기가 어떤 종류인지 드러나지만, 일부는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지금까지 제공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무기의 파편이 발견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월 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BSU-60A/B라는 부품명이 적힌 정체불명의 미사일 파편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BSU-60A/B는 미국이 1980년대 중반부터 운용하고 있는 고속 대 레이더 미사일 AGM-88 함(HARM)의 날개 부품 번호다. AGM-88 미사일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었다는 정보가 없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대 레이더 미사일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종류인지, 언제 인수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GM-88 미사일은 1985년부터 운용을 시작했고, 미 공군, 해군, 해병대 그리고 유럽의 나토 회원국 일부, 이스라엘 그리고 우리나라가 운용하고 있는 공대지 유도무기다. 기본형이 배치된 이후 계속해서 개량이 진행되고 있으며, AGM-88E AARGM, AGM-88F HCSM에 이어 외형이 바뀐 AGM-88G AARGM-ER이 미 공군과 해군에 배치되고 있다.  대 레이더 미사일은 전파 탐지기를 사용하여 레이더 전파나 통신 신호를 발생하는 표적을 파괴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대부분 항공기에서 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하는 공대지 무기로 운용된다.  대부분 공대지로 운용되지만, 지대지 무기로도 사용된 적이다.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셔먼 등 전차 차체에 경사 발사대를 장착하여 미국이 제공한 AGM-45 슈라이크 대 레이더 미사일과 AGM-78 스탠더드 대 레이더 미사일을 지대지 미사일로 운용한 적이 있다. 지대지로 운용될 경우 사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추가 부스터를 장착하여 발사했다.  최근에도 지상발사를 위한 아이디어가 나온 적이 있다. 2018년 10월, 미 육군협회 전시회에서 록히드마틴은 AGM-88E AARGM을 컨테이너에서 발사하는 아이디어를 전시한 적이 있다. 표준 화물 컨테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상, 해상 어디서든 발사할 수 있다. 러시아도 대 레이더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Kh-31 공대지 미사일의 대 레이더 미사일 버전인 Kh-31P로 우크라이나군 대공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기술로 개발되어 큰 개량 없이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AGM-88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면, 탑재할 전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대지 무기로 운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만약 운용한다면,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상 발사형으로 개조해서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AGM-88 미사일은 그동안 미국이 수행한 많은 군사작전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파편을 러시아가 입수했을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가 파편을 입수했다면, 허위 정보를 퍼트릴 목적으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 심지어 사진을 교묘하게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공식적인 사용 인정 또는 공급국의 인정이 있기 전에는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
  • 펠로시 대만 방문 후폭풍 이용하려는 日…장사정 미사일 2년 후 배치

    펠로시 대만 방문 후폭풍 이용하려는 日…장사정 미사일 2년 후 배치

    일본 정부가 적 기지 공격이 가능한 ‘장사정 미사일’을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4년 배치하기로 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커지자 이를 방위력 강화의 근거로 이용하는 모양새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육상자위대의 ‘12식지대함유도탄’(SSM)의 사정거리를 1000㎞로 늘려 개량한 장사정 미사일을 당초 2026년 확보하려던 계획을 2년 앞당겨 2024년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대만 유사 상황을 대비해 대만과 가까운 일본 규슈섬 남부 난세이제도에서 규슈섬까지 장사정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장사정 미사일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적의 거점을 공격할 수 있어 일본이 확보하려고 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 주장으로는 반격 능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한다면 패전 후 유지해온 ‘전수방위’ 원칙을 저버리게 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수방위란 상대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비로소 방위력을 행사하는 등의 최소한의 무력 사용 원칙을 말한다. 중국이 지난 4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는 의미로 군사행동을 하면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5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하면서 일본이 크게 경악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로 삼는 상황이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군사 훈련을 비롯한 중국의 군사 동향은 지역과 국제 사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세훈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 우려…자중자애 간곡히 당부”

    오세훈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 우려…자중자애 간곡히 당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소속 당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런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초의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 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지난 5일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하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였다. 이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뜻을 밝힌 상태다. 또한 이와 관련해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전환과 당 대표직 해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 대책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대표를 지원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 대표라는 자원이 국민의힘 외연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은 사실”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 국민들의 오해가 있다면 종국적으로 당에는 손해다. 그런 원론적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계 개편이 이어지면 오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호사가들이 무시해도 될 만한 얘기를 했다. 거의 음해 수준으로 본다”고 했다.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대위가 출범하고 나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이 된다고 한다면 당에서는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고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당직자 중 이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만 남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과 비대위의 결과에 따라 수용하고 사퇴 당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당의 혼란을 수습을 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것인가를 내일 중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준비에 대해서는 “비판만 마냥 할 수 없는 게 이미 권력에 눈 먼 분들께서 무력으로, 힘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은 너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당당한 中 “우리 영토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합리적인 것”

    당당한 中 “우리 영토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합리적인 것”

    “경고했는데 미국이 中 주권 심각히 침범”“대만 포위 훈련, 합법적이고 꼭 필요해”中 ‘봉쇄훈련’에 대만 오가는 항공편 급감리투아니아 등 잇단 대만 방문·지지 표명중국이 미국 의전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을 방문을 계기로 벌인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내정불간섭 원칙은 국가 간 교류의 황금법칙이고 개발도상국의 주권 안전을 보호하는 비결”이라면서 “일방적인 패권주의가 횡행하는 오늘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명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미국이 내정간섭, 대만독립 세력 지지, 대만 해협 평화 파괴 등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경고에도 미국 정부 제3의 인물을 대만에 배치하고 방문을 진행하게 했다”면서 “대만은 미국의 일부가 아니라 중국의 영토로, 미국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화춘잉, 블링컨에 “당신 틀렸어” 줄트윗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향해 8개의 연속 트윗을 날리며 “당신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과 번스 대사는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심각한 긴장 고조 행위라거나 중국의 행동이 현상 유지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화 대변인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 결과를 경고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의 반응에 놀라는 척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군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군용기를 탄 미국 정부 3인자의 방문을 비공식이라고 간주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에서 지난 4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7일 정오까지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각종 훈련을 진행했다.대만 교통부 “선박 운항 영향은 미미”“중국 군사훈련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으로 대만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은 급감했다. 다만 선박 운항은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이날 대만의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는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의  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실탄사격 훈련의 영향으로 6일까지 사흘간 대만 입출국 항공편 및 환승 항공편 운항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대만 교통부는 또 산하 민용항공국(CAA)과 항항국(航港局)에 인민해방군의 훈련에 따른 일시적 위험지역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항공기와 선박을 잘 유도하라고 주문했다. 대만 교통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 지역 주변의 항공 및 해상 움직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中 반발 아랑곳없이 대만 지지 표명한 소국들…세인트 “42년 우정 연대차 방문”리투아, 보란 듯 대만 대표사무소 개관 한편 중국의 반발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국가들은 대만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중남미 작은 섬나라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랄프 곤잘레스 총리와 유럽 리투아니아의 교통통신부 아그네 바이시우케비치우테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7일 차례로 대만 땅을 밟았다.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이며 대만 해협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지만 이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대만을 찾아 연대를 과시했다. 곤잘레스 총리는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후 “나는 42년 우정을 나누고 있는 ‘중화민국 대만’(대만) 사람들에 대한 연대를 표하고자 이곳에 왔다”며 중국은 대만 해협에서의 모든 군사 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인구 약 11만명의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은 대만과 수교한 14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하나이다.리투아, 유럽서 대만 대표처 개설 첫 승인 11명으로 구성된 리투아니아 대표단은 전기 버스,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교통·통신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 국가 중 유일하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EU 전문매체 EU옵서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280만 명의 발트해 소국 리투아니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패권주의적 정책에 대항해 과감한 외교 행보에 나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리투아니아 현 정부는 대만을 지지하면서 중국에 맞서는 조치를 잇달아 내놨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유럽에서 처음으로 대만 대표처 개설을 승인했고, 오는 9월에는 대만에 리투아니아 대표사무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과 농업부 차관이 잇따라 대만을 찾아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 [포착] 이스라엘 아이언돔, 팔 로켓 요격…팔레스타인 “사망자 40명 이상”

    [포착] 이스라엘 아이언돔, 팔 로켓 요격…팔레스타인 “사망자 40명 이상”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부상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는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를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고, 이후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수십 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무력 충돌은 사흘 간 이어졌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7일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PIJ측에 휴전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PIJ는 중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이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팔레스타인 측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휴전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내 PIJ의 주요 시설 등을 계속 타격하고, PIJ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박격포 등을 쏘며 맞섰다.PIJ가 쏜 로켓포탄은 대부분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 돔에 요격됐다. 공개된 사진은 7일 밤 아이언돔이 팔레스타인의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궤적을 그리며 컴컴한 하늘을 날아가는 요격미사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AFP 통신도 아이언돔 방어 시스템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상공으로 떨어지던 팔레스타인의 로켓을 요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 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다. 주택 상당수가 파괴됐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인들은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관할 지역에서 테러범 수색 중 PIJ의 고위급 지도자인 바사미 알-사아디를 체포했다. 당시 PIJ는 대이스라엘 복수를 천명했고, PIJ의 공격을 우려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가자지구 경계에 병력을 대거 집결시킨 뒤 전투기를 동원해 선제공격을 가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흘간의 무력 충돌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숨졌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불과 1년 전 이곳에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지난 15년 동안 4차례의 큰 전쟁과 여러 번의 소규모 국지전을 거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구 내에서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팔레스타인의 실직률은 50%를 넘었고 2007년 하마스의 집권 이래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엄격한 봉쇄로 빈곤층은 갈수록 늘고 있다.
  • 가자지구에 쏟아진 미사일… 난민촌 어린이들 쓰러졌다

    가자지구에 쏟아진 미사일… 난민촌 어린이들 쓰러졌다

    7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두 번째로 큰 무장단체의 선제공격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공습을 시작한 이후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최대 군사조직인 하마스가 전투에 개입할 경우 1년여 만에 중동 분쟁은 또다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와 AF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지난 5일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거점을 전투기와 특수부대를 동원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에 앞서 사전 경고를 했으며 폭격 전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지하드 무장세력 고위 지도부 2명을 사살하는 한편 무장 대원 19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대한 테러를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임시 총리는 지하드의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할 때까지 공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흘간 팔레스타인에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29명이 사망했고 253명이 다쳤다. 특히 가자지구 북쪽 자발리아의 난민 캠프에 포탄이 터지면서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군은 “무장단체 지하드가 쏜 로켓의 오작동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자지라 역시 이 주장을 검증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PIJ도 이날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전날에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로켓 400여 발을 쏟아부었다. 심각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PIJ가 쏜 대부분의 로켓은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요격됐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해 5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통치 단체인 하마스와 충돌한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팔레스타인인 250여명, 이스라엘인 13명이 숨졌다. 하마스가 2007년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후 15년간 이번 분쟁을 포함해 총 여섯 차례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아직까진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지만 대응에 나설 경우 또다시 큰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은 강력한 저항을 이어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는 동맹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양측에 확전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이집트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 무력 통일 연습 성격의 군사훈련을 감행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이 극대화된 가운데 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우리 서해에서도 열흘간 실사격 훈련을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연합훈련에 나서는 한미 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오후 6시에 황해(서해) 수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5곳의 훈련 구역에서 선박 진입이 금지된다고 중국 해사국은 밝혔다. 훈련 구역은 장쑤성 롄윈강과 랴오닝성 다롄 인근으로 알려졌다.중국군의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앞서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준비 중인 7차 핵실험에 맞서 미 전략자산 전개 등 강력한 대응 태세를 보여 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일 “이름만 바꾼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서울과 워싱턴을 맹비난했다. 베이징도 대만해협 위기 고조의 책임을 미국에 두고 사격훈련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군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을 전후해 동시다발적인 군사훈련을 단행했다. 특히 이달 4~7일 대만 전체를 포위하는 형태로 ‘통일 작전 리허설’에 나서 고강도 군사훈련을 펼쳤다. 중국의 전투기와 함정이 양안 경계선 역할을 해온 ‘대만해협 중간선’을 수시로 넘어갔고 둥펑 계열 미사일도 처음으로 대만 상공을 가로질렀다. 무인기 역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중국과 가까운 대만령 진먼다오 상공을 통과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났지만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파고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5일 캄보디아에서 폐막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험은 역외 강대국의 부당한 개입과 빈번한 방해”라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5일 “펠로시 의장이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 방문을 강행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며 미국과의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8개항을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 개인과 직계 친족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반면 미국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 지나치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6일(현지시간) “현 상황을 변경하려는 중국 측의 시도는 중대한 (긴장) 고조”라며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오판의 위험성을 키운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지키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호의 대만 인근 체류를 연장하는 동시에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림팩) 2022’ 영상과 호주와의 공중연합훈련인 ‘쿨렌동22’ 영상을 공개해 억지력을 과시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인도가 오는 10월 중국·인도 국경 분쟁지대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해 중국 견제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 무력 통일 연습 성격의 군사훈련을 감행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이 극대화된 가운데 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우리 서해에서도 열흘간 실사격 훈련을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연합훈련에 나서는 한미 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오후 6시에 황해(서해) 수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5곳의 훈련 구역에서 선박 진입이 금지된다고 중국 해사국은 밝혔다. 훈련 구역은 장쑤성 롄윈강과 랴오닝성 다롄 인근으로 알려졌다.중국군의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앞서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준비 중인 7차 핵실험에 맞서 미 전략자산 전개 등 강력한 대응 태세를 보여 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일 “이름만 바꾼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서울과 워싱턴을 맹비난했다. 베이징도 대만해협 위기 고조의 책임을 미국에 두고 사격훈련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군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을 전후해 동시다발적인 군사훈련을 단행했다. 특히 이달 4~7일 대만 전체를 포위하는 형태로 ‘통일 작전 리허설’에 나서 고강도 군사훈련을 펼쳤다. 중국의 전투기와 함정이 양안 경계선 역할을 해온 ‘대만해협 중간선’을 수시로 넘어갔고 둥펑 계열 미사일도 처음으로 대만 상공을 가로질렀다. 무인기 역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중국과 가까운 대만령 진먼다오 상공을 통과했다.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났지만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파고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5일 캄보디아에서 폐막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험은 역외 강대국의 부당한 개입과 빈번한 방해”라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5일 미국과의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8개항을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 개인과 직계 친족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 지나치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6일(현지시간) “현 상황을 변경하려는 중국 측의 시도는 중대한 (긴장) 고조”라며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오판의 위험성을 키운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지키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호의 대만 인근 체류를 연장하는 동시에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림팩) 2022’ 영상과 호주와의 공중연합훈련인 ‘쿨렌동22’ 영상을 공개해 억지력을 과시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인도가 오는 10월 중국·인도 국경 분쟁지대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해 중국 견제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 中 왕이 외교부장 “차이잉원은 손문의 불초자식” 맹비난

    中 왕이 외교부장 “차이잉원은 손문의 불초자식” 맹비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군사위협을 강행 중인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 차이잉원 총통을 가리켜 손문의 ‘불초자식’(가업을 잇지 못한 후손)이라고 비난했다. 손문은 ‘신해혁명’을 이끌어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을 세운 정치가이자 중화민족의 국부로 불린다. 6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겨냥해 “돌아가신 손문 선생님이 작금의 현실을 목격했다면 차이잉원을 가리켜 불초자식이라고 탄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민진당은 출범 후 줄곧 점진적 대만 독립과 탈중국화를 일삼았고 하나의 중국을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으로 만들려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낸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과 관련해서도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 1997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대표단과 함께 대만을 방문했던 사건을 회귀하며 왕이 부장은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던 과거의 잘못을 미국이 또 다시 되풀이할 권리와 자격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미국은 역사적으로 반복했던 추악한 잘못을 다시 반복하려 하지 말라. 미국식 제국주의로 대만을 옥죄려 하지 말라”고 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미국이 군사력 증진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대해 왕이 부장은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길 바란다”면서 “미국은 상투적인 수법을 악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려고 중국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에게 경고한다. 경거망동하며 더 큰 위기를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겨냥해 그는 “미국은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나라의 주권과 영토를 침범했는가. 만약 역사적 과오를 반성한다면 가장 먼저 대만 문제에서 중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영토 보전을 약속한 미국이 더 이상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고 대만 독립 분자들을 지지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또 왕이 부장은 “대만해협 문제의 모든 근원은 미국에 있다”면서 “대만에서의 군사훈련은 주권과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피해자는 오히려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4일부터 대만해협 일대에서 대만 통일 전쟁 리허설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미사일 포격 사격을 강행하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와 함정 수십대를 보냈고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는 인근 필리핀해 북부에 배치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이 지역에 주둔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대만 미사일 연구 책임자 숨진 채 발견

    [속보] 대만 미사일 연구 책임자 숨진 채 발견

    대만 미사일 연구 책임자가 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의 어우양(57) 부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최남단 핑둥현 헝춘의 한 호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7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어우 부원장이 숨진 상태였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도 아무런 부상의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미사일 생산 프로젝트를 감독하던 어우 부원장은 전날 헝춘에 있는 군 기지 시찰을 위해 출장을 왔다. 중국군이 4일부터 대만을 에워싸고 실탄 사격 등 고강도 군사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본 그는 전날 오후 6시 호텔에 혼자 투숙했다. 이날 오전 일정을 수행을 위해 동료들이 호텔을 찾아 그에게 연락했으나 응답이 없자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침대 위에 의식없이 누워있던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으나 구급대가 도착한 직후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자유시보는 전했다.중국 오늘도 대만 해역서 군사훈련 대만 국방부는 6일 중국 전투기 편대와 전함들이 대만해협에서 포착됐으며 일부는 양안 중간선을 넘었다면서 이들이 대만 본섬에 대한 직접 공격을 가정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무력행사는 이미 과거 어떤 훈련보다 더 직접적으로 대만을 위협하는 것으로 대만이 보고 있다. 중국은 최소 11발의 미사일을 대만 북쪽, 남쪽, 동쪽 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최소 1발 이상이 대만 상공을 비행했다. 대만은 고도가 높아서 대만에 대한 위협이 안된다고 밝혔었다. 5일 중국은 전투기, 폭격기, 구축함, 드론, 호위함을 대만 인근 해역에 진출시켰다. 이번 훈련 지역은 1990년대 중반 중국이 대만 인근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던 위기 때보다 더 대만에 가깝게 설정돼 있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펠로시 방문에 과잉대응하면서 “일방적으로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 국민들은 세계 각지와 친구가 될 권리가 있으며 중국은 각국이 대만과 친구가 되는 것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과 군사협력 및 기후 변화 대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전문가들이 전면적 위기 발생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한다. 미 당국자들은 중국의 훈련이 보다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속보] 대만 “중국군 무인기 7대 출몰…높은 경계태세”

    [속보] 대만 “중국군 무인기 7대 출몰…높은 경계태세”

    대만 국방부는 5일 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 7대와 마쭈(馬祖)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에 경고,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대만 포위’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먼 섬과 마쭈 열도 상공에는 중국군의 무인기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진먼 섬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졌으나 1949년 국공 내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곳으로 대만으로선 안보의 최전선이다. 마쭈 열도도 진먼 섬과 마찬가지로 대만 본섬과는 멀리 떨어져 있으며 푸젠성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대만의 대중 최전선이다.마쭈 열도 중에서도 둥인다오는 푸젠성 푸저우시와 16㎞ 거리다. 대만 국방부는 3일 밤에도 진먼 섬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군 무인기를 경고, 퇴거시켰다고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다. 대만 해협 1,2차 위기가 벌어졌던 1950년대 이후 그간 진먼 섬 상공을 비행한 중국 군용기는 없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반면 마쭈 열도 상공에는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인기와 비행기가 종종 출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측은 이들 도서의 상공을 비행하는 중국의 무인기·비행기들이 해당 지역에서 대만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본다.
  • 中, 미국과 8개항 대화·협력 단절…이틀째 대만 포위 무력시위

    中, 미국과 8개항 대화·협력 단절…이틀째 대만 포위 무력시위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에 대항해 대화·협력 단절을 포함한 대미 보복 조치를 쏟아냈다.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군용기와 군함 수십대를 진입시키는 등 군사행동도 이어갔다. 5일 중국 외교부는 “양국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반격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을 각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가족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제재의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입국 금지와 중국내 자산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을 겨냥한 첫 제재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의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중국의 제재에 경제 및 외교 당국간 대화 채널 단절은 포함되지 않았다. 양국 관계를 전면적 단절 수준으로 몰고 가지는 않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대만 통일전쟁 리허설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미사일·포사격을 실시했던 중국은 이날도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와 함정 수십대를 보내는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대만 국방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기준 중국 전투기 68대와 군함 13척이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며 “탄도 미사일 발사든 대만 해협 중간선의 의도적 침범이든 이러한 중국군의 활동은 매우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이다. 그간 중국은 현상 유지 차원에서 이 선을 묵인해 왔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는 포 사격과 군용기·군함 전개로 이 선을 무력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 지역 동맹국과의 안보 약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비행하고 항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 파트너와 협력하는 오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대만해협도 정상적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해협 군사훈련에… 美 “긴장 고조 행위” 中 “외세 용납 안해”

    대만해협 군사훈련에… 美 “긴장 고조 행위” 中 “외세 용납 안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대응해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벌인 데 대해 “심각한 긴장고조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1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며, 이라크도 시리아도 아프가니스탄도 아니다”라며 맞섰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캄보디아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해 “불균형적이고, 심각하고, 정당하지 않은 긴장고조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후퇴를 촉구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평화적이었으며 미국의 대만 정책에 있어 어떤 변화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대만해협 주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구실로 이번 방문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이 지역 동맹국과의 안보 약속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지역에 주둔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 파트너와 협력하는 오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대만해협도 정상적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고강도 무력 시위가 과도했다는 지적과 관련, 중국이 과거 열강의 침략을 받은 사실과 미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외 군사개입 사례를 거론했다. 아편전쟁 등을 거치며 서양 제국주의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중국에서는 1899~1901년에 걸쳐 청나라와 의화단이 서구 열강 8개국에 맞서 전쟁을 벌인 ‘의화단 운동’이 일어났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등 8개국 연합군은 공사관을 지킨다는 북경으로 진격했고 결국 자금성을 점령했고, 이후 청나라는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한 바 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인민은 어떠한 외세든 우리를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노역을 시키려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망상을 하는 사람은 14억이 넘는 중국 인민들이 피와 살로 만든 만리장성 앞에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하는 것이 14억 넘는 중국 인민의 견고한 의지”라며 “우리는 미국과 소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 그 추종자들이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인류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인민의 핵심 이익과 확고한 의지를 중시하고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4일 대만 주변 해역에 탄도 미사일 11발을 발사하고, 대만해협 동부 해역에 장사정포를 대거 발사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은 7일까지 ‘대만 포위 사격 훈련’을 예고한 상황이다.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 기간 대만 인근 해상 구역 6곳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 [여기는 중국] 中 업체 ‘대만 지도 서비스’ 논란… “거리 명칭 본토와 비슷” 조롱

    [여기는 중국] 中 업체 ‘대만 지도 서비스’ 논란… “거리 명칭 본토와 비슷” 조롱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 도심 곳곳을 열람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를 개시해 논란이다. 중국에서 온라인에 접속해 검색 한 번으로 대만 지역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지도 서비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위치정보솔루션 제공업체 ‘가오더’의 지도 프로그램 ‘가오더지도'(高德地图)를 통해 5일 첫 공개됐다. 해당 지도 서비스 플랫폼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지난 6월에는 일평균 1억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지도 서비스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대만을 검색할 시 거리 신호등과 도로의 실시간 혼잡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만을 중국 하나의 성(省)으로 취급하는 중국은 해당 지도 서비스에 ‘대만성’을 검색할 시 대만 전역에 대한 상세 지도와 도로 상황은 물론이고 거리의 신호등과 소형 상점들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 대만 각 도시와 도로 등을 검색한 사진을 촬영해 공유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중국 누리꾼들은 대만 각 지역의 도로명이 중국 본토 도시 명칭과 유사하거나 동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누리꾼은 “대만에 광저우 거리와 창사 거리, 구이양 거리 등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더욱이 타이베이에는 충칭 거리, 칭다오 거리, 난징 거리 등 모두 대륙의 도시 이름을 가져다 쓴 거리가 많다. 고향인 본토를 떠난 대만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이름을 지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누리꾼은 “대만 쑹산 공항 근처에 중국 동북지역인 사평, 지린, 장춘, 랴오닝, 안동, 퉁화, 연길 등의 지역명을 그대로 명명한 지역구를 다수 발견했다”면서 “대만 주민들에게 공항으로 가는 길은 곧 고향인 중국 본토로 가는 길이었던 셈이다. 그들이 불쌍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만에 중국 산시성 도삭면을 파는 음식점이 다수 운영 중인 것을 발견했다”면서 “대만에 가서 산시성 국수 맛을 보러 갈 사람들을 모집한다. 모든 대만 주민들은 이 상점과 도로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소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처음 공개된 대만 지도 서비스는 중국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몰이를 하며 하루 동안에만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총 8억 건 이상 검색, 관련 토론만 4만 6000건 이상 진행되는 등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대만은 지금] 중국 미사일, 타이베이 상공 통과…대만 총통 “도전에 무너지지 않을 것”

    [대만은 지금] 중국 미사일, 타이베이 상공 통과…대만 총통 “도전에 무너지지 않을 것”

    중국이 4일 정오부터 대만 포위훈련을 시작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쏘아올린 미사일은 11발에 달했고,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군용기만 22대에 달했다. 22대 모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대만 국방부는 공중 병력을 투입하고 대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대만은 중국이 군용기 22대를 파견했다고 했지만, 중국 해방군 동부작전구는 이날 수백대의 전투기를 대만 북부, 남서, 남동 공역에 파견해 작전을 수행했고, 10여 척의 군함을 대만 폐쇄 작전에 투입됐다고 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푸젠성 해안에서 대만 북서쪽 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떨어진 지점은 대만해협 중간선 부근이었다. 중국은 오후 1시 56분부터 4시까지 둥펑(東風) 시리즈의 미사일을 11발을 발사했다. 대만의 북, 동, 남쪽 해역에 떨어졌다. 중국 동부전구는 이날 정밀 타격과 지역 봉쇄 능력을 시험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대만과 중국의 발표에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해 중국이 해당 영공을 정확히 언급한 것인지, 다른 전구와 지역에서도 훈련이 함께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한 가운데, 중국이 쏜 미사일이 대만 동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방위성은 현지시간 2시 56분부터 4시 8분까지 중국이 미사일 9발을 쐈다며 그중 5발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중 4발이 대만 타이베이 상공을 지났다고 밝혔다. 대만 국 당국은 방공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일부 대만인들은 이에 대해 불만 섞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밤 국방부는 “중국이 발사한 둥펑 미사일의 궤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탄도미사일의 비행경로는 대부분 대기권 밖이라서 지상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중국이 미사일 경로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에 대해 “미사일 발사는 대만을 무력으로 위협한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현 상황을 바꾸려는 의도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비이성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은 다양한 조기 경보, 감시 및 정찰 시스템을 사용하고, 미사일 발사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고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동맹과 협력하여 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쟁을 고조시키지 말고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국방부의 대응 원칙이다. 대만 국방부는 2020년 9월부터 ‘실시간 군사동태’라는 제목으로 중국군의 움직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왔지만 4일부터 ‘대만주변공역 동태’로 제목을 바꿨다.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전례없이 극도에 달하고 있는 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대만 본섬 주변 6개 해역에서 ‘포위식’ 실탄 훈련을 실시한다. 그중 중국이 발표한 남부 가오슝 해역의 위치는 대만 본섬으로부터 불과 20k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4일 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하나를 공개했다. 차이 총통은 3일 간의 중국 군사 훈련과 관련해 “주권과 국가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것을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만은 결코 (중국의) 도전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도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중국의 군사 행동을 억제하는 데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 中 매체 조롱 “대규모 군사훈련에 차이잉원은 관저에 숨어있었다”

    中 매체 조롱 “대규모 군사훈련에 차이잉원은 관저에 숨어있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타이베이를 겨냥한 미사일 조준 훈련 등 군사적 도발에 나선 반면 대만은 조용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4일 밤 영상 담화를 통해 “중국이 이성을 되찾고 절제할 것을 엄정하게 요구한다”면서도 “대만은 스스로 분쟁을 격화시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 방어선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그쳤다. 차이잉원 총통의 발언이 나온 직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관찰자망은 ‘인민해방군이 대만섬 주변 6개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해 사실상 대만 전면 봉쇄 훈련에 나섰지만 차이잉원은 대만 군사 지휘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관저에 숨어 있다’고 저격했다. 이는 지난해 중순, 대만 해협에서의 중국군의 무력 시위를 겨냥해 차이 총통이 타이베이 난강의 국방부 군비국 생산 제조센터와 공군 방공미사일 지휘부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를 찾아 “적군의 미사일 침입을 저지할 능력이 있다”고 호언장담한 것과 정면에서 배치되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차이 총통은 “우리는 적들의 미사일이 어디를 향하는지 통제할 수 없지만 적군의 미사일이 우리의 사랑하는 터전을 침입했을 때 저지할 절대적인 능력이 있다”며 자주국방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매체는 ‘4일 정오에 시작된 인민해방군의 훈련 직전에 대만 육군 헝산 지휘부대에는 대만 육군 고위 관료들이 모두 모였지만 차이잉원은 불참했다’면서 ‘차이 총통은 줄곧 비공개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며, 대만 행정부의 책임자인 수젠창 국무총리는 당초 남부 지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던 휴가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인민해방군은 지난 4일 오후 1시 56분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만 북부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6개의 훈련 구역을 설정했으며 대만을 겨냥해 장거리포 정밀 실탄 사격 훈련도 했다. 중국 본토에서 발사돼 대만 상공을 가로지른 미사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건으로 중국과 대만 간 실질적 경계선으로 여겨온 대만 서부의 ‘대만해협 중간선’이 완전히 무력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은 발사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미사일방어체계로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도 이번 훈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中 ‘전면 봉쇄’ 리허설… 대만해역 미사일 11발·군용기 100여대 동원

    中 ‘전면 봉쇄’ 리허설… 대만해역 미사일 11발·군용기 100여대 동원

    북·남·동부해역에 둥펑 탄도 발사 스텔스기·폭격기 등 역대 최대中 “정밀타격·지역 거부능력 확인”대만 “北처럼 마음대로 미사일 쏴” 바이든, 안보팀과 대응방안 논의美 항공전단 필리핀해서 작전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사일 발사 등 전쟁 예행연습을 방불케 하는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에 대한 주권 주장과 동시에 대만 무력 통일의 옵션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 봉쇄’ 리허설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안보팀’ 회의를 소집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대만 국방부는 4일 중국군이 오후 1시 56분(한국시간 오후 2시 56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만 북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도 “로켓부대가 대만 동부 외해 해역 여러 지역에 미사일을 집중 타격했고 목표물을 전부 명중시켰다”며 “정밀 타격 및 지역 거부 능력을 점검했다”고 확인했다. ‘지역 거부 능력’이란 적의 접근이나 점령을 차단하는 것을 뜻한다. 유사시 미군의 대만 개입을 막는 훈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탄착점이 대만 동부 해역이라는 점에서 중국군 미사일이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날아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미사일이 대만 상공을 비행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당 미사일 발사는 중국군이 이날 정오부터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대만 주변 7개 해역에서 진행하는 군사 훈련의 일부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만 스텔스 전투기인 J20을 포함해 전투기, 폭격기, 공중 급유기 등 공군 및 해군 군용기 100여대가 동원됐다. 이날 동원된 군용기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훈련 구역들이 지룽항과 가오슝항 등 주요 항만과 인접해 있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을 염두에 두고 ‘봉쇄 훈련’을 실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군이 대만 12해리 이내로 진입함으로써 소위 ‘대만해협 중간선’(중국·대만 경계선)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주권을 주장하려는 중국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만 외교부는 이날 밤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북한에게서 배워 인접 국가 수역에 마음대로 미사일을 쐈다. 이를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스스로 절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비난했다.미국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국가안보팀과 통화를 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등 다양한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난 날 바로 안보팀을 소집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 및 경제봉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공영라디오 NPR에서 “우리는 중국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공중 및 해상에서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 고조를 피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 해군은 이날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강습단이 필리핀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정기적 순찰의 일환으로 통상적이고 예정된 작전을 하는 중”이라고 밝히는 등 대중 억지력을 강조했다.
  • 대만 고사(枯死) 작전 쓰는 중국, 바닷길 하늘길 막힌 대만 어쩌나

    대만 고사(枯死) 작전 쓰는 중국, 바닷길 하늘길 막힌 대만 어쩌나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봉쇄’ 실사격훈련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가운데 미군 소속 정찰 항공기(RC-135S)가 대만 해협에 접근해 상황을 감시 했다고 중국 매체가 주장했다.  중국 기관지 환구시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관련 원격 감시 정찰기인 미군 코브라볼(RC-135S)이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출발해 대만 해협의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훈련을 정찰했으나 인민해방군은 계획했던 모든 실사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지난 3일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떠난 직후부터 대만 북부, 남서부, 남동부 영공을 중심으로 해군, 공군, 전략지원부대 등 합동 부대를 파견해 실전 군사 훈련을 강행하는 등 위협적인 군사 훈련을 강행하고 있다.  실제로 대만 국방부는 지난 3일 오후, 총 27대의 중국 인민군 군용기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인민군의 대규모 병력 동원 등 무력시위는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만 당국은 3일 오후부터 총 18개의 국제 항공 노선이 운항 중지 등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영공이 사실상 차단된 셈이다.  대만 당국은 중국 인민군 군사 훈련 강행으로 하루 평균 총 300대, 총 900대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산했다.  이 시기 북아메리카,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다수의 국가로 향하는 항공편이 영향을 받아 노선 변경 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 중시신문은 3일 오후부터 대만을 경유하는 국제노선이 전면 중단됐으며, 4일 오전에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경유했던 총 40편의 국제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 중국군은 이 시기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을 이유로 대만 해협 일대에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진입 금지를 통보한 해역은 대만의 12해리 영해를 깊숙하게 침범한 지역으로 사실상 대만의 주요 항구와 항로가 차단, 전면 봉쇄된 상태다.  특히 대만을 둘러싼 서남부와 북부에서 실시되는 인민군 군사 훈련은 대만 육지와 불과 10해리 미만으로 근접한 지역이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군사 훈련에 대해 ‘중국군 재래식 미사일이 처음 대만 상공을 넘어갈 것’이라면서 ‘중국군이 대만 12해리 이내로 진입해 대만 해협 중간선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썼다.
  • [속보] 대만 총통부, 국방부, 외교부 홈페이지 해킹공격..범인은 누구?

    [속보] 대만 총통부, 국방부, 외교부 홈페이지 해킹공격..범인은 누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 포위 사격 훈련, 무역 제재 조치 등을 발표하며 대만해협의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총통부, 외교부, 국방부 등 정부 홈페이지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밤 총통부는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총통부 홈페이지가 해외에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며 공격한 트래픽양은 평일의 200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한 차례 다운됐고, 20분 뒤에 복구됐다. 그리고 연이어 2~3일 외교부, 국방부 홈페이지도 다운됐다.  대만 언론과 네티즌들은 중국을 의심했다. 중국은 대만에 문자로 공격하고 무력으로 협박하는 문공무혁(文功武嚇)을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은 중국의 대만을 포위하는 사격 훈련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다. 이는 전례없는 무력 시위다.  4일 국방부는 전날 11시 4분부터 국방부 서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11시 27분에는 과도한 트래픽이 유입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며 1시간 뒤인 4일 0시 30분 정상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만 외교부는 홈페이지 다운과 관련하여 공격한 아이피 주소가 중국과 러시아였다고 밝혔다. 외교부 홈페이지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몰려든 트래픽이 분당 최대 850만 회에 달했다며 이들은 웹사이트를 마비시키려고 시도했다고 했다.  행정원 뤄빙청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후로 정부 웹사이트가 공격을 받았다며 경계를 강화하겠다며 기업의 정보 보안에 각별히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전날 저녁 탕펑 행정원 디지털 정무국장은 “모든 정부 기관 웹사이트가 공격을 받았다”며, “하루 공격량은 과거보다 최고 23배 많았다”고 밝혔다.  정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타오위안국제공항 사이트도 공격을 받았다. 대만 남부 기차역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광고 전광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들 전광판에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어 간체자로 펠로시를 쫓아내야 한다는 문구가 새겨지는 일도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뤄 대변인은 외주업체가 중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해킹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정부의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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