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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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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 정부 국제공채 발행 추진/침체경기 활성화 자금조달

    【방콕 연합】 태국 재무부는 정부투자사업 추진과 침체경제 회생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2개월 안에 국제공채 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재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타린 님마해민 재무장관은 공채의 규모나 상환기간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태국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의 공채는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 의해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하향조정돼 국제자본시장에서 공채를 발행하는데 손해를 많이 보게 돼 있는 상태다. 이 관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고 바트화가 보다 안정되는 등 태국의 거시경제적 상황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무디스의 신용평가가 종전의 정크 본드에서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채전환 협상 어떻게 돼 가나

    ◎단기채 95% 중장기 전환… 일단 숨통/총외채 1,512억불… 이자만 연 1백억불선/채권 발행·G7 지원금 차입 새달 고비 넘길듯 외채전환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1년 미만의 단기외채 가운데 95%가 1∼3년의 중·장기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단기외채 비중이 44%에서 30%로 낮아진다.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셈이다. ■외환위기가 가신 것은 아니다=외화가 새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기존 외채의 만기만 연장됐다는 점에서 외환위기는 여전히 ‘시한폭탄’이다.정덕균 재경부 차관은 “터널의 끝을 알 수 있는 빛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아직도 터널 안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환사정은=외환보유고가 12일 현재 2백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니다.국제결제은행(BIS)은 수입 3개월분 만큼의 가용 외환보유고를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올해 수입규모 예상치가 1천3백70억달러이므로 외환보유고는 3백억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실질 총 외채도 1월 말 현재 1천5백12억달러에 달한다.이자만 연 1백억달러가 넘는다.더욱이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 5백32억달러(정부에 신고한 금액)는 외채에 잡히지 않는다.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빚을 갚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내 경제로 미쳐 외환위기가 재연될 소지가 크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려면=신규자금(New Money)의 유입으로 외환보유고를 꾸준히 늘려야 한다.정부는 연말 4백7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경상수지 흑자가 늘고 있지만 수출증대가 아닌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자본시장 개방으로 50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바라보고 있지만 유동적이다. ■전망은=다만 외채전환 협상의 성공적 타결로 해외 자금조달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다.먼저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30억달러 발행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미국의 골드만 삭스,일본의 노무라,유럽계의 SBC 워버그가 공동주간사가 돼 채권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미국의 일부 기금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4월초 G7 지원금 70억달러가 들어오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비롯해 한전과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외자차입이이뤄지면 외환위기는 정말 한고비를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걸림돌은=국제 신용평가기관의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이다.현재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나 무디스사 모두 ‘부적격 등급’으로 매기고 있다.지금같은 상태에서 채권을 발행하면 비싼 이자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채권발행이 단기적 외화유동성 해소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외채부담으로 이어진다.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문제다.기업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금융기관의 여신 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외자도입이나 외국기업의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
  • 병목은 언제나 위쪽에 있다(우홍제 칼럼)

    ○본격적 위기는 이제 시작 “총체적 위기 불감증에 걸린 것 아닌가” “아니 벌써 위기를 잊었나” 극심한 불황의 모습으로 나타날 본격적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인데 요즘들어 우리사회의 위기의식이 실종된 것 같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메킨지를 비롯,무디스 신용평가사,주한미대사관 등의 보고서들은 한국경제가 지난 연말이후 겪고있는 어려움은 달러중심의 외환 유동성부족에 따른 것일 뿐 본격적인 위기는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실물부문의 대규모 도산과 대량실업 발생으로 닥쳐올 것이란 견해를 공통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의 외환부족상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1월 13개 선진국그룹(G­13)이 약속했던 80억달러의 외자는 도입시기가 마냥 늦춰지고 있으며 정부보증에서 제외된 1천억달러의 민간기업 외채도 원리금상환이 힘겨워짐에 따라 새로운 환란발생이 우려되는 것이다.해외여건 역시 인도네시아사태와 중국 위엔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 외화조달이나 수출과 관련해서 악재가 많은 상황이다. 그러면 우리사회의 실상은 어떤가.고실업,고금리,고물가로 대표되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맞아 대부분의 저소득 서민층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직장근로자는 언제 닥칠지 모를 실직의 공포와 함께 명목임금이 삭감된 데다 고물가때문에 실질소득까지 줄어 들었다.현재 하루평균 100개의 기업이 부도나고 실업자가 1만명씩 쏟아져 나온다고 하지만 시행 60일전 통보토록 된 고용조정(정리해고)이 러시를 이룰 5∼6월쯤에는 대량실업사태와 이에 따른 사회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직과 파산으로 자살이 잇따르고 빚에 쪼ㅈ긴 가장들이 지하도에서 노숙한다는 보도는 이미 구문에 속한다. ○부유층의 몰지각한 소비 이처럼 IMF체제 100일을 맞는 동안 서민계층이 겪고 있는 뼈저린 아픔과는 거리가 멀게 위기실종설이 끊이질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두말할 나위없이 ‘너무 많이 가진’ 일부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행태가 IMF이전으로 회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국가부도라는 미증유의 위기앞에서 아무 소리 않고 숨죽인채 눈치만 보던일부 고소득계층이 오랜기간 관행으로 굳어버린 무분별한 소비벽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것 아닌가.백화점에서 부유층이 즐겨 찾는 샤넬화장품 매출이 IMF이전보다 20%나 늘어나자 샤넬측은 이러한 매출호조와 환율폭등을 이유로 화장품가격을 크게 올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서울강남 유흥가의 고급 살롱에선 “IMF이전엔 어중이 떠중이가 몰려 말썽이 많았지만 요즘은 올만한 사람만 와서 오히려 수금도 잘 되고 속 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부유층은 연 20%에 이르는 고금리구조에서 은행이자등 각종 금융자산소득이 종전에 비해 훨씬 많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금융실명 종합과세의 무기한 연기조치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고 44% 물었던 이자소득세가 올부터 22%로 절반이 줄어드는 엄청난 특혜를 입게 됐다.빈부의 간극이 가위의 양날처럼 점점 더 크게 벌어지는 협상격차를 이뤄가고있는 것이다.이를 시정할 보완적인 소득 재분배정책이 기필코 있어야 할 것이다. ○빈부격차 심화 시정돼야 물론 합리적 소비행위는 내수진작에 도움을준다.그러나 정도 가지나친 소비는 계층간 위화감을 심화시킨다.없는 자에게 정신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또 이러한 피해의식을 보상받기위한 모방적 소비풍조를 만연시킴으로써 사회전반의 검약분위기를 해치고 국민적 합의로 이뤄진 국난극복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해악을 저지른다. ○상류층이 개혁 저항세력 부유층과함께 사회 상층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치권도 과연 위기의식을 제대로 갖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일반서민들이 IMF의 고통으로 찌든 삶을 보내고 있는 터에 국민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의원회관에서 상습적으로 거액 화투판을 벌였다는 게 웬말인가.한참 잘못된 정치권모습이다. 사회의 하부구조를 형성하는 근로자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합의에 의해 제목을 자르는 정리해고를 수용했다.그러나 재벌의 구조조정은 두드러진 성과없이 지지부진하고 정치권의 경제발목잡기는 예전과 달라진게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게다가 일부 부유층의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 참견이냐”는 식의 낭비적 소비행태는 고통분담의 대타협 정신을 여지없이 훼손하고 있다.이들의 본질은 결국 개혁의 저항세력이다.장애물,애로의 문제를 가리키는 병목은 언제나 위쪽에 있다.그래서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자각과 반성,위기극복의 솔선수범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 중 대외신인도 하락 비상/중국은행 등 4개은 신용등급 하향 파장

    ◎“아시아 금융위기 최대악재” 각국 관심집중 【북경=정종석 특파원】 중국 금융불안의 ‘전조’인가. 위안(원)화 평가절하 압력에 시달려온 중국정부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 일이 발생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1일 중국은행 등 중국의 4대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등급 평가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중국의 대외신인도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지난 2월 또다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곧 하향조정할 것임을 예고한데 이어 중국의 대외신인도 문제가 국제적 현안으로 떠올랐음을 의미한다.무디스는 당시 홍콩에 대해서도 84년 이후 처음으로 외화차입등급을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낮췄다. S&P의 신용등급조정 하향에 대해 중국측은 “현재 강력히 추진중인 금융개혁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한 중국은행관계자는 “때가되면 S&P의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될 것”이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중국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훨씬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정부는 물론 한국·일본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고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될 공산이 크다.수출 경쟁관계인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동반 통화평가절하를 초래,세계적 금융공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S&P는 중국은행들에 대한 외환등급 하향조정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경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 기관들이 직면한 잠재적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빠른 속도로 진행중인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이 정치·금융 분야의 불안정성을 높였고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로 국가투자환경이 열악해졌다는 지적이다.다른 관측통들은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불안이 계속되면서 중국과 홍콩도 그 영향권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금융평점은 아시아에서 비교적 하위권이다.따라서 신용등급하향조정은 ‘타율에 의한’ 중국경제의 수술이 임박했다는 경고의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 환율 1,600원대 주가 13P 폭락

    3월 이후 줄곧 1천500원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1천6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주가는 이틀째 급락,520선대로 밀려났다. 정국 불안정이라는 악재가 깔려있는 데다 개혁의 속도와 힘에 대한 기대감의 약화,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인도네시아 금융위기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615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한 때 1천645원까지 치솟았으나 1천635원에 장을 마감했다.주식시장은 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과 정국불안에 대한 우려감으로 팔자 물량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3포인트 떨어진 522.55를 기록했다.
  • “한국 신용도 하락 가능성”/미 무디스사

    ◎외환위기 고통 올 여름부터 본격화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4일(현지시간) 한국의 외환위기 고통은 올 여름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한국 채권에 대한 장기 국가신용도를 투자등급 한단계 아래인 현재의 Ba­에서 하향 조정하는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사의 크리스 마호니 은행·국가등급 담당 전무,빈센트 트룰리아 국가위험도 담당 이사,톰 번 한국·중국 담당 수석연구원 등은 이날 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의 채권 신용도가 조만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의 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이나 2000년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국가신용이 투자적격 등급으로 회복되려면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해소되고 국제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시장논리에 따라 이뤄질 수 있어야 하지만 한국의 실상은 이러한 상황과 거리가 멀다”고 이들은 밝혔다. 트룰리아 이사는 특히 “한국의 무역흑자는 금융위기 초기의수입붕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 싱가포르 6개은행 신용전망 하향조정/무디스사

    【싱가포르 AFP 연합】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5일 싱가포르 개발은행과 오버시스 유니언 뱅크(OUB) 등 싱가포르 6개 은행에 대한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이들 6개 은행이 여전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금융기관으로 남아 있지만 이 지역의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성명은 “인도네시아 문제의 심각성과 말레이시아 국내경제가 당면한 난제의 증가” 등을 인용하면서 이들 은행이 이들 두 국가들에 노출됨으로써 자산의 질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 당면해 있다고 밝히고 싱가포르 국내경기의 둔화와 “위기의 지속”도 자산의 질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일 금융기관 신용등급 하락/S&P·무디스

    ◎향후전망도 “부정적” 평가 【도쿄 AFP 연합】 미국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는 26일 일본의 증권·금융사와 유명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다이와증권과 닛코증권의 장기채무와 대손충당 부문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BBB+’로 내렸으며 두 증권사의 수익압박이 크다는 이유로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S&P는 “이같은 평가는 취약한 시장여건과 당국의 행정처벌 때문에 두 증권사의 재정압박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증권과 닛코증권은 지난해 12월 도쿄 증권거래위원회와 증권감독당국으로부터 총회꾼에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불법 주식거래를 제공한 것이 문제가 돼 채권거래를 중지당하고 3억4천만엔(2백6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S&P는 두 증권사의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일본와 아시아 주식 시황이 나쁜데다 증권거래 수수료 자유화,외국 증권사와 일본 국내은행의 참여가 허용되는데 따른 경쟁 확대”로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사도 26일 일본의 추오신탁은행과 일본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다이에이사,대형 건설회사인 가지마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거나 재평가 대상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 주가 14P 올라 543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2주일만에 540선을 회복했다.환율은 소폭 올랐다. 23일 주식시장은 연 5일째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4.11포인트 오른 543.06을 기록했다.
  • 한국신용등급 3단계 올려/미 S&P

    ◎올 1인 GNP 6,600불 예상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18일 우리나라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3단계 상향 조정했다.BB+는 투자적격인 BBB-의 한단계 아래 등급으로 여전히 투자부적격 상태이다.S&P는 또 우리나라의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6천600달러로 예측했다. S&P는 이날 한국정부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벌개혁과 단기외채의 연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등급을 3단계 올렸다고 설명했다. S&P는 향후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유동적(Developing)’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바꿨으며 자본수지의 개선과 금융시스템의 건전도가 강화되면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단기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현재 상환불능인 C에서 투자시 요주의인 B로 한단계 올렸다.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도 B+에서 BB+로 높였다. 이와 함께 S&P는 올해 한국의 경기불황이 오래동안 심화되고 환율인상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6천6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97년말 1인당 국민소득은 9천600달러로 추산됐다. 한편 미국의 무디스(Moody’s)도 곧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 Baa3보다 한단계 낮은 현행 Ba1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 S&P 한국 신용등급 3단계 상향 의미

    ◎“외환 조달 숨통은 트였다”/외평채 발행·채권 유통금리 크게 낮아져/외환 보유 늘면 4월 이후 ‘투자 적격’ 가능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18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3단계 올려 외화조달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S&P는 한국의 투자등급을 투자 적격등급으로 올리지는 않고 투자 부적격 등급(정크본드 수준·쓰레기채권)중 가장 높은 쪽으로 올렸다.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의 무디스,영국의 피치 IBCA가 평가한 등급과 같은 수준이다.피치 IBCA는 지난 2일 투자 부적격 등급 중 가장높은 BB+로 높였었다. 신용등급이 높아져 국내 금융기관이 조달하는 금리부담도 가벼워질 가능성이 높다.현재 뉴욕에서 유통되는 산업은행이 발행한 10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3.5∼4%를 얹은 높은 수준이다.투자 부적격 등급이기는 하지만 국가신용등급이 3단계 높아져 국가신용등급과 같이 적용받는 산업은행의 채권 유통금리는 0.5% 포인트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통금리가 낮아져야 앞으로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을 조달할 때의 금리도 낮아진다.외환위기가 오지 않았던 지난해 초만 해도 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은 리보에 0.7∼0.8%를 얹은 수준에서 거래가 됐었다.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외국에서 발행하기로 한 90억달러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금리도 당초보다는 0.5∼1% 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등급이 높아져 투자 부적격등급중 최고로 되기는 했지만 아직 정상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투자적격 등급이 미국 프로야구의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면 투자 부적격 등급중 최상위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중 실력이 좋은 정도다.2백40억달러 중 만기가 연장될 수 있는 외채의 수준과 1차 외평채 발행분(30억달러)의 성공여부,금융부문의 구조조정,외환보유고 증가 추이 등에 따라 빠르면 4월 이후에는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정부는 외환사정이 좋아지면 투자등급이 좋아지고 투자 등급이 올라가면 외환사정과 자금조달은 더욱 쉬워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4월 이후 투자적격 등급으로 될 가능성은 있지만 외환위기가 오기 직전 수준으로 대폭상향 조정되는 것은 올해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외환위기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인 지난해 10월만 해도 S&P는 22개 등급중 4위인 AA-으로,무디스는 19개 등급 중 5위인 A1으로,피치 IBCA는 25개 등급 중 4위인 AA-으로 평가했었다.
  • 금리 불안속 금융상품 투자/포트폴리오 전략이 최선책

    ◎재테크전문가,장·단기상품 분산 운용 권장 ‘과연 금리가 내릴까’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라는 큰 짐을 벗으면서 안정세를 찾던 금융시장이 다시 혼미해지자 투자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금리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 ○회사채 90일짜라 18%대서 20%로 정부가 금리안정을 위해 신종적립신탁상품 등 단기 고금리 상품의 제도를 개편했으나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91일짜리 회사채금리가 18%대를 바닥으로 여긴듯 20%대로 반전되는 등 시장금리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오는 17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거시지표 수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나면 금리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3월 원화자금 대란설’이나 ‘외환위기 재연설’ 등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는 형국이다.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금리수준이 높은 단기 상품에 투자해야 할 지,그렇지 않으면 장기상품을 택해야 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요즘 재테크 전문가들과의 상담에서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점이 바로 이 부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처럼 금리 추이가 불투명한 시점에는 ‘혼합식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금리변동 관련 시나리오별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재벌 지보금지 등 추가 상승 요인 ◆금리추가 상승 시나리오=향후 금리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다는 첫째 시나리오 요인으로는 IMF가 환율안정시까지 고금리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앞으로 회사채가 18% 이상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오는 3월 말 이후 재벌의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위한 당국의 의지가 강한 점도 금리상승 요인에 해당된다. ○국가신용도 상승 안정세 유도 전망 ◆금리 하락=반면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영국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5단계 높인데 이어 무디스사도 3∼4단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점,금융기관 외채 연장을 위한 후속 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 등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또 다른 시나리오다.◆혼합전략=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개연성과 그 반대의 경우가 혼재해 있는 여건을 잘 활용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한다는 시나리오다.여유자금을 가량 절반씩 쪼개 장·단기 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혼합 전략’이다. 신한은행 재테크 담당인 마케팅부 서성호 과장은 “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그렇지 않으면 2년 이상 장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 여부를 성질별로 구분한 뒤 여유자금이 1천만원만 있더라도 한 쪽을 택하지 말고 단기와 장기상품에 분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유자금 쪼개 일부 CD·RP에 그는 “향후 금리의 상승 가능성에 대비,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은 CD(양도성예금증서)나 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에 투자하고,장기 여유자금은 만기 2∼3년짜리 개발신탁이나 지역개발채권,국민주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신종적립신탁 상품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렸을 뿐 금리 자체를 규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단기 여유자금의 투자 대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말했다.
  • 인니화 또 폭락… ‘탈출구’가 없다

    ◎고정환율제 도입 부정적 전망 우세/수하르토 군통제권 강화 불안 확산 ‘극약처방’으로 내린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원회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기도 전에 약효를 잃어버렸다. 루피아화가 또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이다.루피아화 환율은 환란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고정환율제인 통화위원회제도 도입 발표로 11일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13일 통화위제도가 오히려 인도네시아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넣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날보다 무려 28% 폭락한 9천400∼9천700선을 오르내렸다. 루피아화가 또 다시 폭락세를 보이는 것은 루피아화에 대한 통화위제도의 도입 움직임이 가장 큰 요인.인도네시아의 경우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이 ‘투자 부적격’국가로 판정하고 있는 데다 외환 보유고마저 매우 불충분하다. 이 때문에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루피아화를 시장가치보다 훨씬 높은 5천∼6천선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제도 도입이 오히려 루피아화 안정에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높다는 부정적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전날 하오 수하르토 대통령이 군수뇌부 인사에서 자신의 측근인 위란토 육군참모총장을 군총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군통제권을 강화,정국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또 13일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가 2주일만에 1백90억달러에서 1백70억달러로 줄어들어 은행의 자기자본 확충완료 시한이 다소 연기될 것이라는 국영 안타라통신의 보도도 폭락세를 부채질했다. 따라서 통화위제도가 루피아화 안정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국이 혼란이 더욱 가중될 공산이 큰 탓에 루피아화 폭락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통화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도입한 통화위제도가 1백70억달러 정도인 현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로는 루피아화 폭락을 방어하는데 매우 부족하고,수하르토 대통령이 정국안정을 꾀하기보다 군수뇌부에 자신의 측근을 앉히는 등 정정불안만 초래하고있어 루피아화 안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 “환란 부채질” 여론 질타에 굴복/민노총 파업 철회 배경

    ◎시민단체 자제 촉구­비난 전화 빗발쳐 고민/IMF지원 불투명·산하노조 소극 참여 한몫 민주노총이 12일 밤 마라톤회의 끝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것은 파업은 곧 국가 파국을 의미하므로 절대로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의 거센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이 성명을 통해 “파업 등 문제는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면서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고 한 것을 봐도 비난 여론을 극복할 자신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날 하루 동안만 해도 서울 성북구 삼선동 민주노총 사무실에는 파업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전화가 빗발쳤다.또 PC통신에도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경실련 YMCA 등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파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외환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번복한 파업 명분이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해 파업 실행을 놓고 고민해 왔다.이날 열린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단병호)가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논란을 거듭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민주노총이 파업을 결행할 경우 오는 17일로 예정된 IMF의 20억달러 추가 지원이 불투명해질 뿐아니라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사(S&P)’와 무디스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방침을 바꾸어 오히려 하향 조정하겠다고 나서는 등 민주노총은 국내외적으로 수세에 처해 있었다. 또 민주노총의 파업설이 외신을 타고 보도되면서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이미 나타나고 있었던 것도 민주노총을 압박했다.10만명 가량이 파업에 참가할 것이라는 민주노총의 주장과는 달리 단위 사업장에서는 파업 결행에 매우 소극적 태도를 보여 온 것도 파업 철회를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파업 철회가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언제라도 파업을 결행할 단서를 남겼다.그러나 민주노의 파업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보는것이 옳다.다시 파업을 선언한다 하더라도 국민의 지지를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노조의 파업을 용인하기에는 사회 분위기가 너무 나쁘다. 민주노총의 파업 철회는 이제 막 출범하려는 김대중정부를 곤경에 빠뜨리지 않으려는 배려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결국 김대중정부가 노조와의 첫 힘겨루기에서 이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신용등급 5단계 상향/영 IBCA사

    ◎B-서 BB+로… 추가조정 가능성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Fitch IBCA는 한국에 대한신용등급을 현행 B-에서 BB+로 5단계 상향 조정했다. IBCA는 또 등급전망을 계속 포지티브(Positive)로 유지,신용등급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BB+ 등급은 투자적격(BBB-)보다는 한 단계 낮은 것이지만,IBCA가 이날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5단계나 높임으로써 미국의 S&P,무디스(Moody's)사도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곧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IBCA는 뉴욕 외채협상의 성공적 타결로 한국의 외환위기가 큰 고비를 넘겼으며,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IMF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함에 따라 정책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 재경원의 외환위기 일지

    ▲97년1월=한보사태로 은행장이 구속되고 정경유착 문제가 부각되면서 외국에서신인도 문제제기 시작. ▲4월=신인도 하락으로 중장기외채 차입 중단. ▲5,6,7월=지표상 외환상황 호전. ▲7월15일=기아부도. ▲8월 중순=종금사의 해외단기차입 중단.한은특융 시작. ▲8월25일=금융시장 안정 및 대외신인도 제고 대책 발표. ▲9월∼10월초=지표상 외환상황 호전.가용 외환보유고 2백23억 달러. ▲10월22일=기아 법정관리 및 산업은행 대출금 출자전환 발표. ▲10월23일=홍콩 증시 폭락.영국파이낸셜 타임스 ‘한국 자동차 산업 국유화 조치’보도. ▲10월24일=S&P,무디스등 신용평가사 신인도 하락 발표.외국기업 투자금회수. ▲10월26일=한국은행 외환 대책회의. ▲10월27일=한국은행 외환대책 보고서 작성. ▲10월말∼11월초=정부 환율방어에1백50억 투입,가용 외환보유고 73억달러. ▲11월6일=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한국,IMF구제금융 신청가능성’ 첫보도.외국은행 본격적인 달러 회수. ▲11월7일=청와대 경제수석,한국은행 총재 및 부총재,재경원 장관 및 금융정책실장,외환위기 구체적인 대책논의.IMF구제금융 신청 첫 검토.김영삼 대통령,이경식 한국은행총재에 전화,외환위기 상황 질문. ▲11월16일=미셸 캉드쉬 IMF총재 방한. ▲11월20일=IMF구제금융 신청.
  • 고리외채 조기상환땐 평균금리 7%선/뉴욕협상 타결 배경과 전망

    ◎개혁 신뢰 확보… 외국인 투자유입이 다음 과제 뉴욕 외채협상 결과는‘아쉽지만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정부가 금리 결정방식을 입찰방식이 아닌 협상방식으로 하고 원금을 조기에 갚을 수 있는 ‘콜 옵션’방식을 관철시킨 것은 큰 성과다.금리 조건도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2%선을 얹은 수준을 제시한 반면,외국의 채권은행단은 +4%를 주장해 협상에 진통을 겪었지만 기간에 따라 2.25∼2.75%의 가산금리를 얹은 수준으로 타협했다. 당초 미국의 JP모건은행 등이 주장한 금리 입찰방식으로 할 경우 금리 부담이 너무 컸다.자칫 외채 이자율이 10%를 넘게 될 경우 한국의 외채이자 부담이 매년 1백50억달러를 넘고,이는 한국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해 결국 외채 지불불능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점을 채권은행단도 받아들여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번 협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외채의 평균 금리가 연 7.9%선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이는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외채금리수준(리보+2.5%)인 8% 안팎이라고 풀이한다.게다가 우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콜옵션에 따라 금리가 높은 외채를 먼저 상환할 경우 평균 금리가 7%선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조기 타결에는 국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현정부나 새정부 모두IMF와 약속한 개혁 프로그램의 실천의지가 확고했고 동남아에서의 외환위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면서 채권 은행단간에 한국의 외환문제를 빨리 타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외채총액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삼성경제연구소는 평균 금리가 7.9%인 경우에도 오는 2000년에는 우리의 외채총액이 1천7백61억달러,2009년에는 2천5백18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외채평균 금리가 9.4%선으로 악화될 경우 2009년에는 외채총액이 2천8백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가산금리 수준도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성이 감안되지 않았다.리보에 2.25∼2.75%의 가산금리 적용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비슷한 수준.세계 11대 경제대국인한국을 동남아시아와 비슷하게 평가한 것은 S&P와 무디스 등 신용평가기관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지나치게 낮춘 때문이다.지난해 초 만해도 외채의 평균금리는 리보에 0.2∼0.4%를 얹은 수준이었다.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금리를 자동적으로 낮추는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아쉽다. 대우경제연구소 정유신 금융팀장은 “외채협상 타결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안정쪽으로 흐르겠지만 부실종금사의 폐쇄에 따른 기업어음(CP)의 만기연장문제,금융권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상향조정 움직임,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 해소,동남아 환위기 수습 등 우리의 환위기 수습 제약요인들이 아직잠복해 있어 낙관은 금물”이라고 분석했다.
  • 한국 신용등급 곧 상향 조정/국제금융계 관측통 전망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 최대 신용등급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피치 IBCA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한국에 대한 신인도 등급을 곧 긍정적으로 조정할 것 같다고 국제금융계 관측통들이 29일 전망했다. 국제금융계 관측통들은 주요 신용평가회사들의 간부들이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특히 이번 합의가 동북아 지역의 외환금융 위기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채권딜러들은 이미 한국산업은행 채권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앞으로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P는 27일 한국산업은행이 종합금융사를 지원하기 위한 2억달러의 채권발행 계획에 대한 신용도를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 초미의 관심사 「신용평가」(눈높이 경제교실)

    ◎‘투자 부적격’ 한국 새달 신용등급 상승 기대 지난 13일 국제적 신용평가기관들이 대거 방한했다.미국의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영국의 피치­IBCA 등이다.1주일 동안 체류하며 재경원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낱낱이 조사했다. 이들은 조사결과 한국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유동적 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등급 자체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들은 국제수지와 통화 환율 등 거시지표와 기업과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살피고 갔다. 정부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이들의 신용등급 평가에 따라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조달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11월부터 이들은 신용등급을 급격히 내리기 시작했다.당초 무디스와 S&P는 한국에 대해 각각 A1과 AA­로 신용을 ‘우수’ 등급으로 분류했었다. 그런데 기아사태가 장기화되고 외환사정이 나빠지자 두 평가기관은 등급을 Baa와 BBB 수준으로 두 단계씩 떨어뜨렸다.이 정도의 등급도 국제시장에서는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돼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뒤 무디스는 Ba1,S&P는 B+로 ‘투자부적격’ 등급을 매겼다.이유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어 대외채무 상환능력에 회의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투자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해외에서 채권발행을 통한 외화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채권을 발행한다고 하더라도 금리를 연 10% 이상 물어야 한다.보통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로 5.5% 수준)에 0.5% 안팎의 가산금리를 물어야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고금리다.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IBCA는 무디스 등의 하향조정이 잘못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6단계나 낮춰 투자부적격으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지나치다는 비난이 거세자 이들 평가기관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S&P는 유동적,IBCA는 긍정적으로 전망을 바꿨다.무디스는 공식 언급이 없었으나 한국 경제의 전망이 좋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신용등급은 무디스의 경우 19단계,S&P는22단계로 분류하고 있다.우리나라는 무디스의 경우 상위 5번째 단계인 A1에서 6단계가 떨어진 11번째인 Ba1로 낮춰졌다.S&P는 4번째인 AA­에서 10단계가 낮아진 14번째 B+로 떨어뜨렸다.해외에서 국채 발행이 쉬워지려면 무디스는 10번째 단계인 Baa3 이상,S&P도 BBB­ 이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투자적격 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무디스의 경우 1단계,S&P는 4단계 등급이 올라가야 한다.정부는 외채협상이 원활히 마무리되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점은 2월 중으로 보고 있다. ◎등급 어떻게 매기나/평가위서 결정… 모니터링·분석 계속/고려요인 기관마다 달라… 변경 90일 소요 신용등급 평가방법은 평가기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우선 신용평가기관은 평가팀을 구성한 후,계량화된 자료는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계량화가 어려운 질적인 요소의 평가는 평가대상기관 관련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자체 평가를 마친다.그 다음 평가결과를 상위 ‘평가위원회’에 보고하고 여기서 신용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이 때 평가대상기관이 신용등급 평가결과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을 경우 대외공표를 유보하고 재검토하기도 하며 대외공표 이후에는 평가결과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가대상기관을 계속 모니터링한다. 한편 신용평가기관들은 신용등급이 발표된 이후 해당 국가 또는 금융기관,기업 등의 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하였을 때는 평가대상기관에 대해 실사하는 등 신용상태를 재검점한 후 향후 신용등급에 관한 개략적인 중장기 전망을 발표하고 일정기간 지켜본다.이 경우 신용등급의 변경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보통 9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신용평가기관들의 평가는 기본적으로 장기신용등급 및 단기신용등급을 매기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다만 무디스의 경우 은행에 대해서는 재무건전도 평가와 장·단기 예금지불능력 평가도 실시하고 있으며,IBCA는 재무건전도 평가와 국가 및 주주로부터의 지원 정도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장기신용등급의 경우 S&P는 AAA∼D등급까지 총 22개 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중 AAA∼BBB­(10개)는 투자적격,BB+∼D(12개)는 투자요주의 및 부적격 등급으로 분류하며 무디스는 Aaa∼C까지 19개 등급중 Aaa∼Baa3(10개)은 투자적격,Baa1∼C(9개)는 투자요주의 및 부적격등급으로 분류한다. 단기신용등급은 S&P의 경우 A1∼D 등급까지 총 6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중 A1∼A3(3개)은 투자적격 등급,B∼D(3개)는 투자요주의 및 부적격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무디스의 경우에는 투자적격등급 3개(Prime1∼Prime3)와 투자요주의 및 부적격(Not Prime)등급 1개 등 총 4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왜 낮게 평가됐나/외환위기로 장기등급 12월 7단계 하락/경상흑자 지속땐 다소 숨통 트일듯 9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은 S&P의 경우 AA­(22등급중 4등급),무디스는 A1(19등급중 5등급)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나 하반기 이후 대기업의 연쇄 부도에 따른 국내금융기관의 부실화 심화 등을 반영하여 크게 낮아졌다. S&P는 10월 26일 국가신용등급 중 장기등급을 AA­에서 A+로 1등급 하향조정한데이어 11월 26일에는 우리나라 금융·외환사정의 악화를 이유로 장기등급을 A+에서 A­로 2등급,단기등급을 A1에서 A2로 1등급 하향조정하였다.그리고 12월 들어서는 우리나라의 IMF 긴급자금 신청,이에 따른 단기 소요외자급증 및 가용외환보유액 저조 등을 이유로 11일과 22일 두차례에 걸쳐 장기등급을 A­에서 B+로 7등급이나 낮추었다. 단기등급도 A2에서 C로 3등급 하향조정하였다.무디스의 경우도 11월 28일,12월 10일,12월 21일 3차례에 걸쳐 장기신용등급을 A3→Baa2→Ba1으로 총6등급 낮추었고 단기신용등급도 Prime2에서 Not Prime으로 떨어뜨렸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신용등급은 장·단기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개별 은행 및 기업의 신용등급도 국가신용등급 이하로 평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S&P와 피치­IBCA는 우리나라에 대해 다시 신용조사를 한 후 우선 신용등급의 중장기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각각 ‘유동적(developing)’,‘안정적(stable)’으로 변경하여 앞으로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다소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부실금융기관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동안 정상수지 흑자 지속,가용외환보유고의 증가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월 21일부터 뉴욕에서 진행중인 우리나라와 외국 채권금융기관들과의 외채협상에서 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중장기 외채로 원만히 전환될 경우 앞으로의 신용등급 조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용평가기관들은 대체로 해당 국가의 장기적 경제전망에 큰 비중을 두고 신용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들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보다 선진화된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하겠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장기적 지불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총수요의 적정관리 및 수출증대 등을 통하여 경상수지의 흑자 기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 요망된다.또한 부실금융기관의 정리와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앞당겨 국제투자가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한편 기업구조조정의 촉진,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화를 초래한 기업의 방만한 차입경영을 개선하고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경제구조조정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종 규제들을 대폭 완화·철폐하고 정책추진에 있어서 일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신용평가기관/투자대상국의 실태 전문적으로 분석/S&P·무디스·피치IBCA사 대표적 국제투자가들이 어떤 나라에 자금을 빌려 주거나 그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 등에 투자하려 할 경우 우선 원리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겠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투자 국가의 정부는 물론 해당 융기관이나 기업의 신용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투자가들이 개별적으로 투자대상국의 신용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뿐만 아니라 이에 소요되는 비용도 적지 않을 것이다.이에 따라 각국 정부,금융기관,기업 등의 신용평가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면서 국제투자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대가를 받고 제공하는 기관들이 국제신용파회사들이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로는 미국의 무디스사(Moody’s Investors Services)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사(Standard & Poor’s Corporation),영국의 피치­IBCA사(Fitch­IBCA Inc.)등을 들 수 있다. 무디스는 세계 최초의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190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던 & 브래드스트리트사(Dun & Bradstreet Co.)의 자회사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S&P는 1916년 스탠더드사를 모태로 설립되었는데 1942년 푸어스와 합병된 데 이어 1966년 출판·언론그룹인 맥그로 힐사(McGraw­Hill)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현재 약 60여개 나라의 약2만여개 금융기관,기업 등을 평가하고 있다.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한편 유럽 최대의 신용평가기관인 IBCA가 지난해말 피치사와 합병하면서 피치­IBCA사(본사는 런던 소재)로 개명되었으며 주로 국가 및 금융기관의 신용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 모건은의 무리한 요구로 ‘곤욕’

    ◎지난해 산은 채권발행 고금리 내세워 무산/단기외채 연장협상서도 불리한 조건 제시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기관인 JP모건은 한국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로 비춰지고 있다.뉴욕에서의 외채협상을 앞두고도 그렇지만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있었던 일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신청한 뒤 외화유입을 위해 산업은행이 미국에서 채권(27억5천만달러)을 발행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었다.신용이 좋은 산은이 채권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하면 다른 은행들의 외화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 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로 끝을 맺었다.그렇게 된 원인중 하나는 JP모건 때문이었다. 정부는 JP모건측이 산업은행의 채권발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을 듣고 채권발행을 추진했었지만 금리조건은 너무 나빴다.미국 재무부 채권(TB) 금리(약 5%)에 7%를 얹은 수준이어야 27억5천만달러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게 미국 금융계의 분위기였다. 당초 정부는 TB에 3%를 얹은 수준이면 채권발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너무 조건이 까다로워 포기했다.산은은 국책은행이라 정부의 신용도를 적용받고 있어 12%의 고금리로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산은이 이러한 조건으로 발행한다면 다른 은행들의 조건은 더나쁠게 뻔한 탓이다. 산은의 채권발행만 실패로 끝났으면 그런대로 괜찮았겠지만 산은의 채권발행 실패 뒤 무디스 S&P(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깎아버렸다.엎친데 덮친격의 악재만 키운 것이다. JP모건은 또 단기외채를 중·장기로 연장하는 협상을 앞두고는 한국정부의 지급보증 대신 국채를 발행하고 한국은 신용도가 좋아져도 당초 일정보다는 빨리 외채를 갚을 수 없도록 하는 등 한국에 불리한 안을 내놓았었다.이러한 안에 대해 유럽 등의 비난이 높아지자 다소 완화된 수정안을 내놓기는 했지만 우리가 지나칠 정도로 손해를 보는 불리한 안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뉴욕협상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JP모건은 산업은행 채권발행 때에도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게 한 원인을제공했었다”면서 “외채협상에서도 우리나라에게 너무나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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