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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재정적자 못줄이면 등급 하락”

    미국 백악관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의 신용평가 책임자인 스티븐 헤스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없거나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 상황은 현재의 ‘Aaa’ 등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4일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1조 56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1조 4100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으로 국민총생산(GDP)의 10%를 넘어서는 규모다. 또 2013년까지 재정적자가 GDP 대비 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긴 하지만 이는 경제 성장률이 정부 기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재정적자와 함께 무디스가 주목하는 것은 미국의 연방 정부 부채다. 미국의 2009년 부채 비율은 GDP 대비 53%였지만 2015년에는 73%, 2020년에는 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디스는 주 정부와 지방 정부 부채까지 포함시키면 10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헤스는 “예산에서 나타난 적자 규모는 GDP 부채 비율을 안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부채에 대한 정부의 이자 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무디스 “포르투갈 신용하락 직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포르투갈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의미 있고 신뢰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경제여건이 취약한 남유럽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의 일원인 포르투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가 애초 전망치(6.9%)를 뛰어넘는 8%로 치솟아 두바이발 금융위기 이전부터 국가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위험국가였다.
  • G2·EU 엇갈리는 출구전략

    G2·EU 엇갈리는 출구전략

    중국이 5개월만에 핵심 금리를 인상하고 미국에서는 정책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과 유로존 국가는 여전히 기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등 G2와 유럽의 출국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 은행 간 금리의 기준이 되는 600억위안 규모의 3개월물 채권 금리를 1.3684%로 0.04%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중국이 ‘출국 전략’쪽으로 돌아섰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홍콩 지부의 벤 심펀도퍼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금리 인상을 “(통화 정책에 있어서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알리스테어 챈은 “기준금리 인상, 지불준비금 비율 상향 등 다양한 방식의 긴축 정책이 진행될 것”이라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토머스 호니그 총재는 제로(0) 금리 수준인 현행 정책 금리를 3.5~4.5%로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부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미리 금리를 올려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미국경제학자협회(AEA) 연례회의 기조연설에서 “(미국 정부의) 금융개혁이 불충분할 경우 통화정책을 보완적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버냉키의 발언과 이날 제시된 자료를 보면 미국의 적정 금리를 상향 조정해야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중앙은행(BOE)은 현재의 기준금리 0.5%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7개월째 1%로 유지키로 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4일 열리는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이는 유럽 시장의 소매판매액 등 최근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인 데다, 유럽 내부에서도 경기 회복 속도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CB가 유로존 소속 국가간 경제력 차이가 커지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두바이월드 260억달러 채무 구조조정

    두바이월드 260억달러 채무 구조조정

    ‘두바이 쇼크’의 중심에 있는 두바이월드가 26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가 선언된 이후 침묵을 지켜온 두바이월드는 30일 정부가 자사의 채무에 대한 지급 보증 의무가 없다고 밝힌 뒤 성명을 통해 “채권단과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바이월드는 성명에서 구조조정 대상에는 나킬 월드와 리미트레스 월드는 포함되지만 인피니티 월드, 이티스마르 월드, 포트 앤드 프리존 월드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있는 만큼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원활한 협상을 위해 나킬은 이슬람 채권 보유자들에게 대리인 선임을 요구했다. 두바이월드는 로스차일드와 함께 모엘리스&Co를 채무 구조조정 자문사로 결정했다. 모엘리스&Co의 켄 모엘리스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와 두바이 정부 외채를 혼동하고 있다. 두바이월드는 회사 자체 자금으로 거래를 하고 있었다.”며 정부가 지급 보증 의무가 없다고 발표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같은 정부 발표를 정치적 ‘제스처’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채무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일부 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동산이나 호텔 등이 매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초호화 유람선 ‘퀸 엘리자베스 2호’를 꼽았다. 미 NBC 방송은 뉴욕에 있는 니커보커 호텔, 주메이라 엑세스 하우스, W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바니스 뉴욕 등을 언급했다. 두바이의 파산 가능성을 보여 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는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처음으로 떨어져 30일 588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시는 전날에 이어 1일에도 5.61% 떨어졌다. 한편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통치자는 1일 ‘두바이 쇼크’ 이후 처음 공개 석상에 나타나 “언론이 두바이 채무 규모를 과장하고 있고 세계도 두바이 정부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두바이월드의 채무구조조정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연방정부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부다비와 UAE 모두 신용등급 Aa2, 등급 전망 ‘안정적’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두바이 인공섬 설립 국영기업 채무 593억弗 지불유예 선언

    국제 금융위기 이후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바이가 결국 국영 개발회사의 부채에 대해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국 가운데 하나인 두바이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영개발회사인 ‘두바이월드’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면서 “두바이 월드와 자회사 나힐의 채권단에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채무상환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두바이월드의 총부채는 2008년 말 기준으로 593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두바이 정부의 부채 총액인 800억달러의 75%를 차지하는 수치다. 여기에는 다음달 14일 만기가 도래하는 자회사 나힐의 채무 35억달러 채권을 비롯해 모라토리엄 기간으로 정한 내년 5월까지 상환 또는 재융자해야 하는 부채만도 56억 8000만달러에 이른다. 두바이 월드는 지난 2006년 통치자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칙령에 따라 설립된 공기업으로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만든 부동산개발업체 나힐을 비롯해 세계 3위 항만운영업체인 DP 월드 등을 소유하고 있다. 12개국 30여개 도시에 7만여명의 인력을 운용하며 부동산 개발, 항만 운영,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바이 발전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과도한 차입 경영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더해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지난 10월 전체 인력의 15%인 1만 2000명을 대거 해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전력을 다했지만 결국 모라토리엄 상황에 이르렀다. 주요 외신들은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 선언으로 두바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졌다며 향후 세계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일단 이날 두바이 채권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급등, 전날 대비 100포인트 이상 뛴 420.6베이스 포인트에 거래됐다. CDS가 뛴다는 것은 그만큼 부도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은 두바이 정부 관련 기업들의 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유럽 각국 증시도 2%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코스피지수도 1600선이 무너진 1599.52에 거래를 마쳤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가 내부자거래 파문 확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월가의 내부자거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월가의 불법 내부자 거래를 조사하고 있는 미 사법당국은 5일(현지시간) 14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지난달 헤지펀드 그룹 갤리언의 투자책임자 라지 라자라트남을 비롯한 6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내부자 거래로 취한 불법 이익도 6000만달러(약 700억원)를 넘는다고 검찰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주 내에 추가로 체포되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헤지펀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헤지펀드 운용가 이외에 자산 운용가, 기업 인수·합병(M&A) 변호사, 기업 경영진, 신용평가사 전직 애널리스트 등이 총망라돼 있다. 지역도 뉴욕과 캘리포니아 , 매사추세츠주 등 전국에 걸쳐 있다. 프리트 바라라 연방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사법 당국에 적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쓰거나 추적이 어려운 선불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마약 밀매업자들과 같은 수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바라라 검사는 이번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 I) 주도로 2년여전에 착수,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은 자수할 것을 권고했다. 수사 당국은 또 갤리언 그룹 이외에 코네티컷주에 설립된 120억달러 규모의 펀드회사인 SAC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사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사람 중 유명 법률회사 소속 변호사인 아서 커틸로는 자신의 법률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과 관련된 내부 정보를 흘려줬고, 이 정보는 다른 변호사들과 주식 중개인들에게 퍼져나갔다. 또 뉴욕의 트레이딩업체인 인크리멘털 캐피털의 매니저인 즈비 고퍼의 경우 1100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한 내부자거래단을 이끈 혐의로 기소됐다. 갤리언그룹에서 일하기도 한 고퍼는 정보 제공자가 사법당국에 걸리지 않도록 선불 휴대전화를 제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일했던 딥 샤의 경우 2007년에 기업 인수에 관한 비밀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mkim@seoul.co.kr
  • 한국신용전망 ‘부정적 → 안정적’ 상향

    한국신용전망 ‘부정적 → 안정적’ 상향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2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등급 전망을 낮춘 지 약 10개월 만의 원상회복이다. 국가 신용등급은 2005년 10월 부여한 A+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안정적’이라는 말은 현재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며 이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한국 경제의 안정성이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본 것이다.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높아졌기 때문에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등급이나 전망도 줄줄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피치는 이날 한국전력, 토지공사, 도로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공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금융 및 재정 정책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경상수지 흑자, 단기외채 감소 및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대외 채무 상환불능 우려가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4분기의 높은 경제성장률, 수출 부문 경쟁력 제고 등으로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인 점도 감안됐다. 국가 신용등급 전망의 상향 조정으로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는 지난해 11월10일 우리나라의 금융 불안정성 증대 등을 들어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다음날에는 국내 17개 금융기관의 등급 전망도 똑같이 하향조정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2분기 성장률 2.6~2.7%” 윤 재정… 日증권사 플러스 전망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분기(4~6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추산했던 잠정치 2.3%보다 높은 2.6~2.7%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3일이나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1~7월 26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1%에서 0%로 높였다.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0.1%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터드(-2.5%→-1.2%), 바클레이즈 캐피털(-2.5%→-1.2%), 씨티그룹(-2.0%→-1.5%)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기대응력 세계가 인정”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데 대해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선진국들도 신용등급과 전망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나 S&P 등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움직임은. -무디스는 올 3월 연례협의를 마쳤는데 현행 신용등급인 ‘A2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했다. S&P와는 지난달 연례협의를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조정될까. -국가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니까 금융기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대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피치만 한국의 등급 전망을 내렸는데, 이번 조정은 그저 원상 회복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당시 피치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러시아 등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원상 회복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피치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무엇인가. -금융위기 이후 대응 방향, 재정 건전성 개선, 외채 문제, 외화 유동성, 북핵 등 대북관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순채권국 전환 임박 외환보유액 2454억弗… 위기이전 수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중 해외에서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많은 순(純)채권국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떨어진 지 꼭 1년 만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54억 6000만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 5000만달러 늘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8월 말(243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인출권(SDR) 33억 8000만달러와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 4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도 한몫 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7~8월 두 달 동안 외채가 늘긴 했지만 소폭에 그친 반면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37억달러나 늘어 이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거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고용시장에도 햇살이 지난달 신규실업급여 신청 올 최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어둡기만 하던 고용시장에도 햇발이 번지고 있다. 노동부는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의 9만 2000명에 비해 2만 3000명(25%) 줄면서 올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2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10만 8000명, 3월 10만 9000명, 4월 9만 6000명, 5월 7만 9000명, 6월 8만 3000명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3421억원(38만 9000명)으로 전월의 3900억원(42만 2000명)에 비해 479억원 줄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4월 4058억원(45만 5000명)과 비교하면 지급액은 15.7%, 지급자 수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달 12만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8월까지 지급한 실업급여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구인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우리銀, 8억弗 글로벌채권 발행

    우리은행은 28일 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5년 6개월이며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 금리에 384bp(3.84%)를 더한 수준에서 미국과 유로시장에서 발행됐다. 채권 발행에는 350여개 금융사와 자산운용사들로부터 발행 금액의 10배 이상인 85억달러가 모집됐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S&P, 피치(Fitch)는 각각 A2, A-, A-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 미국發 신용카드 위기 유럽상륙

    미국의 신용카드 위기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 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 부채 1조 9140억달러(약 2380조원) 가운데 14%가 채무불이행되고 유럽도 2조 4670억달러 중 7%가 상환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업률 급증에 따른 소비자 신용 위기가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FT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미국의 대형은행은 물론 소규모 업체들까지 신용카드 부문 손실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신용정보회사 피코의 마크 그린 이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 담보대출) 사태 위기가 프라임 모기지와 자동차 금융을 거쳐 이제 신용카드로까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유럽의 최대 신용카드 시장인 영국은 미국발 신용카드 위기가 유럽으로 옮겨왔음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국가다. 영국은 신용카드 채무와 모기지 연체 관련 채무상담이 지난 5월에만 4만 1000건에 이르러 2만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너선 피어스 크레디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영국 신용카드 손실액이 2006년 수준을 이미 넘어설 만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1·4분기 개인파산이 2만 9774건으로 증가한 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지난해 5월 6.4%였던 신용카드 손실률이 지난 5월에는 9.37%로 이미 10%를 넘어선 미국의 손실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신용카드 손실률이 실업률을 몇달째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카드 손실률은 실업률에 근접하게 뒤따라가며 움직여 왔다. 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경제위기로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이 때문에 카드사로서는 향후 손실을 가늠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신문은 전했다.더불어 전문가들은 유럽은행들이 소비자 채무불이행 문제를 심각하게 경험해 보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리서치 전문사 리스크메트릭스의 나단 파웰 금융부문 대표는 “특히 영국 은행들은 소비자 채무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논의가 없었다.”면서 “은행 자본, 유동성, 주택담보신용 등에 주로 초점을 맞춰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클레이즈 등 대형 은행들의 경우 2007년을 기점으로 소비자 신용대출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주철환(전 OBS 사장)씨 모친상 손영민(강릉대 교수)씨 시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1 ●김일곤(전 대한체육회 경영총괄본부 과장)씨 별세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후 1시 (02)2227-7577 ●송하원(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씨 별세 박영숙(플래시먼 힐러드 대표)씨 상부 송하진(씨드건설 대표)씨 동생상 박선양(OSEN 취재본부장)씨 동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97 ●안태준(전 새한미디어 상무이사)씨 별세 재원(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자본시장부장)유진(미국 무디스)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40분 (02)2258-5975 ●이성용(전 의왕시 부시장)씨 별세 호경(코렉스 대표)호장(안양시 동안구청 하수계장)호준(현대캐피탈 강남지점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상인(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씨 상식(NHN㈜ 네이버 부장) 은숙 은주(MBC 라디오 부장)씨 모친상 이영수(㈜코러패드 코리아 상무)주창만(MBC TV 부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631 ●이명희(서일대 교수)씨 별세 임석순(한국감정원 서울지역본부 센터장)씨 상배 임성빈(육군본부 중위) 우빈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3
  • ‘영업사원’ 가이트너 국채 세일즈 나섰다

    ‘영업사원’ 가이트너 국채 세일즈 나섰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채 국제 세일즈맨’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에게 주어진 또 다른 역할이다. 미 금융위기 대책과 자동차 구제금융, 경기부양 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역할 못지않게 중국과 중동 국가 등을 돌며 미국 투자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 국채를 계속 매입하거나 팔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순방에 나서 ‘오일 머니’ 다독이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12일 사우디와 UAE 등 중동 순방에 앞서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은 때에는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고 안전한 투자 지역으로 자금이 몰린다.”면서 “달러 약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강한 달러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상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모두 미 국채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계산된 발언들이다. 중국 베이징대 연설에서 미국에 투자한 중국 자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을 때 돌아온 것은 웃음뿐이었다. 아직은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하거나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중동 국가들도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외국 정부들은 미 재무부가 발행한 국채의 절반가량인 7조달러(약 8750조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이 5월말 현재 8015억달러어치의 미 국채를 보유,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이다. 그 다음이 일본(6772억달러)이다. 미 정부로서는 경기침체에 금융위기까지 겹치고 자동차업계 등에 대한 구제금융, 천문학적 규모의 경기부양 자금에 건강보험 개혁 등으로 씀씀이는 늘어나는데 세수는 줄어들고 있어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외국 정부의 국채 수요가 줄어들 경우 금리가 올라가고 이와 연계된 각종 금리가 따라서 인상되면 소비자와 기업들에 부담이 늘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또 최악의 경우 외국 정부들이 미 국채를 한꺼번에 내다 팔 경우 달러화가 급락하고 물가는 급등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은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벌써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일부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적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 급증 추세를 되돌리지 않으면 국제 사회는 더이상 미 국채를 사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미 경제는 파산하고 만다.”고 경고했다. kmkim@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세계로 갑니다.” 물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댐이나 수자원 관리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세계에 수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K-water는 4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차원의 수자원 정책수립에서부터 다목적댐의 시공감리, 운영관리 그리고 기술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미국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정수장 운영관리능력 인증제도’에서 K-water의 청주정수장이 최고 등급인 5-star를 인증받았다. 5-star는 미국 6곳, 캐나다 3곳의 정수장만이 인증을 받은 매우 엄격하고도 권위 있는 평가로 북미대륙 밖에서는 K-water의 청주정수장이 최초이다. 세계 물산업의 대형화, 전문화, 공기업화 추세와 맞물려 K-water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어 해외사업 진출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공기업의 해외진출에는 많은 제약요인이 있어 아직은 해외사업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08년 세계 물시장 규모 약 5945억달러 대비 수자원공사의 매출규모는 약 600만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자원공사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중심의 기술용역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국제화 경험을 쌓아 왔고, 올해 들어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을 통해 해외투자사업의 물꼬를 텄다. 현재 13개국에서 20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에는 인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는 물론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중동과 아프리카(적도기니), 아메리카(아이티)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K-water는 무디스 기준 A2, S&P 기준 A 등급으로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높은 신인도를 갖고 있다. 이는 금융 및 재원조달의 현지화,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외부금융 활용, 해외투자법인의 설립·운영 등을 통한 금융리스크 최소화에도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 개도국 중심으로 수자원 및 수도분야 기술교육을 실시해 올 6월 현재 총 56개국 9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친(親)한국, 친수공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민간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및 해외거점 확보에 유용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공사는 2008년도 공기업 정부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기관장 평가와 기관 평가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2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A2’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토머스 번 무디스 싱가포르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재정포럼에서 “한국은 올해나 내년에도 신용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OECD 회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재정지출을 했지만 국가부채 상승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금융과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의 선제적 개입이 급속한 경기 하락을 막았다.”며 “한국은 전형적인(ty pical) A2등급 국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적·금융적 요인이 아닌 지정학적 요인이 위험으로 남아있다.”며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나온다면 그 심각성에 따라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다음주에 실사단을 한국에 보내 경제상황을 점검한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A+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법원 “펀드 손실 설명소홀땐 은행 책임”

    법원이 불완전 판매로 원금 손실을 입은 ‘우리파워인컴펀드’ 고객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은행쪽의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 이병로)는 23일 우리파워인컴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김모씨 등 6명이 우리은행과 우리CS자산운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우리은행은 김씨 등에게 손실액의 45%인 1억 2000여만원을 물어 주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 11월 “이 상품은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대한민국 국채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광고와 함께 파워인컴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파워인컴펀드 1호는 출시 며칠만에 모두 판매됐고 곧 2호가 출시됐다. 그러나 국제 금융위기로 급격한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해 8월 펀드는 40%가 넘는 손실을 냈고, 이에 피해를 본 김씨 등은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은행 담당직원들이 해당 펀드 상품의 구조가 매우 복잡한 데도 이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위험성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면서 고수익상품으로서 안전하다는 점만 강조하며 매입을 권유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NYT “中 사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급등”

    NYT “中 사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의 원자재 수입이 늘어나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는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닌, 비축을 위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철광석을 비롯해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 것은 원자재 수요보다는 중국의 원자재 사재기로 인한 것”이라면서 “중국 항구에는 철광석을 가득 실은 90여척의 대형 화물선이 하역을 기다리며 2주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실제 중국의 철강생산은 더디게 회복되고 있으며 철광석 수출도 부진하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철강 수요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건설사업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나서면서 일부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고급 철강의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으며 원유는 14%, 알루미늄 16%, 구리는 148%나 증가했다.”는 통계를 보도, 중국의 사재기 열풍을 조명하기도 했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증가한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재기가 목적이라면 경기 회복과 연관성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돼 도리어 경기 회복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수요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이 급등해 그만큼 기업의 투자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NYT는 “중국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제로 현물시장에서 매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도 여러 가지 전략적 목적으로 원자재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시드니 소재 무디스 투자 서비스의 테리 파누스 수석 부사장은 “중국의 전략적 비축과 제품 고품질화가 여러 비금속 가격 상승을 이끌었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지속 가능한 수요반등이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칠레의 유비무환

    칠레의 유비무환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던 신흥 국가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콩 주요 생산국인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가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고 원유 수출에 의존하던 러시아는 엄청난 외채가 있음에도 국내 은행과 기업 살리기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칠레는 다르다. 은행에 대한 구제 금융을 위해서는 단 한푼도 지출하지 않았다. 외채를 다 갚아 순채권국이 되면서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지난 3월 칠레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칠레가 이처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건재할 수 있는 것은 경기가 좋던 시절 흥청망청 쓰는 대신 어려울 때를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2006~2008년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안드레스 벨라스코(48) 재무장관은 돈을 비축하자고 주장했다. 대출과 소비에 거품이 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칠레는 1980년대 원자재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버드대 교수에서 2006년 장관이 된 그는 과거 칠레 경제에 일어난 이같은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을 방법을 연구했다. 고민 끝에 벨라스코 장관은 같은 해 독립된 위원회를 만들고 이곳에서 향후 10년간의 평균 구리 가격을 산출토록 했다. 현재 구리 가격이 아닌 이 가격을 기준으로 예산을 짜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 구리가 이 가격 기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 차액을 국내가 아닌 해외 펀드에 넣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벨라스코 장관을 잔칫집에 찬물 끼얹는 사람처럼 취급했다. 사무실까지 들이닥친 시위대는 “구리로 번 돈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칠레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200억달러(약 25조원)가 펀드에 비축돼 있다. 현재 칠레는 이같은 풍부한 현금 보유액을 바탕으로 GDP 대비 2.8%에 달하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이 GDP 대비 2%에 해당하는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칠레의 올해 GDP는 0.5%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때 대중은 물론 정부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던 벨라스코는 이제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4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은 지난 1월 단 9일만에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공공사업에 7억달러를 투입,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기업과 서민들에게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3위 은행인 방코에스타도에도 5억달러가 투입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北 리스크에 주가 내리고 환율 오르고

    북한발 악재로 금융시장이 이틀째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원 오른 12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25일에 비해 14.0원 오른 12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6포인트(2.06%) 내린 1372.04, 코스닥지수는 5.54포인트(1.02%) 하락한 536.54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무디스는 이날 북한의 2차 핵 실험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전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종전 ‘A+’와 ‘A2’에서 바꿀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적 신용위험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은 25일 현재 1.49%로 하루 전에 비해 오히려 0.01%포인트 떨어졌다. CDS프리미엄은 지난해 금융 위기로 7.00%까지 치솟았지만 5월 이후 1%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무디스, 국민 등 4개銀 재무건전성 등급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0일 국민은행 등 국내 4개 은행의 재무건전성등급(BFSR)을 하향 조정했다. 또 12개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한 등급과 전망도 조정했다.무디스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재무건전성등급을 C에서 C-로 내리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기업·농협·수협의 재무건전성등급은 각각 D+와 D+, D로 유지됐지만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외환·한국씨티은행도 재무건전성등급은 C-를 유지했으나 씨티은행은 ‘부정적’ 전망이 붙었다. 무디스는 또 산업은행의 시중예금등급(GLC)을 ‘Aa1’에서 ‘A1’으로 내리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국민은행의 시중예금등급도 ‘Aa3’에서 ‘A1’으로 낮췄다. 최재헌기자 goseoul.co.kr
  • NYT 신용등급 급락

    세계 유수의 언론사인 뉴욕타임스(NYT)의 신용 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락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채권의 신용등급을 Ba3에서 B1으로 낮췄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B1 이하의 등급은 사실상 투기등급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무디스는 향후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채권의 신용등급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뉴욕타임스의 등급을 B+로 낮춘 바 있다. 신용 등급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신문 광고시장의 악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1·4분기 광고 매출이 27% 하락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신문시장 악화가 지속된다면 회사의 매출과 유동성을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디스는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도 올해 35~37% 하락해 내년에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뉴욕타임스의 차입금 대비 현금영업이익 비율도 6.6배에서 7~8배가 될 것이라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을 소유한 미국의 신문재벌 매클라치 그룹의 신용 등급도 크게 하락했다. 매클라치의 신용 등급은 B2에서 Caa1으로 낮아져 투기 등급으로 떨어졌다. 매클라치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올해 30% 내려갈 것이라고 무디스는 전망했다. 매클라치는 지난 23일 올해 1·4분기 광고 수입이 30% 줄어들어 적자규모가 3억 75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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