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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목포권역 개발 구체화/국토건설계획 심의확정 내용

    ◎물부족 해결 등 기반시설 정비 급선무/광주·목포광역권­영암공단 등 8곳 산업단지.18개 지구 108㎢ 신도심/대전·청주광역권­둔산 등 6곳 신시가지.8개 지구 19㎢ 산업단지 광주와 목포권역에 오는 2011년까지 영암공단 등 모두 26.6㎢ 규모의 8개 신산업단지가 조성된다.광주시 상무지구를 비롯해 18개 지구에 108.7㎢ 규모의 신도심이 개발된다. 대전·청주권에는 대전 둔산 신시가지가 건설되는 등 6개 지구 모두 64.1㎢ 규모의 도시가 개발되고,대전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8개 지구 19.1㎢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세종로청사에서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광역권 개발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그러나 전남 영암의 대불공단이 공업용수 부족으로 완전가동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이같은 계획안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업용수 확보 등 기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광주·목포 광역권개발계획(81개 사업) ▲도시개발지구(18곳) 광주 동림2,봉선2,상무 1·2·3·4,선운 1·2,수완,신가,신창,운남2,풍암,복합업무단지,나주 대호,옥암,무안청계,전원도시(나주 등 4곳),압해,망운,영암,청계 ▲산업단지개발(8곳) 평동 1·2,삼호,나주,광주첨단산업단지,영암공단 1단계,삼호 2,망운임항,장성첨단연관 ▲도로망구축(21곳) 서해안고속도로(56㎞),호남고속도로 우회도로(25㎞),고창­담양(18㎞),광주­망운(34㎞),광주외곽순환(35㎞),전남 중부(77㎞)▲국도 확·포장사업 목포­영암,영암­해남,광주­영광,춘양­보성,광주­나주,화순­승주,담양­화순,영암­해남,화원­해남,목포­대불,목포­무안,목포­압해,무안­나주,화순­장흥 ▲철도건설(4개 사업) 호남선 복선화,서남권 신산업철도 인입선,도시광역전철(송정리­광주),목포-강진간 철도신설 ▲항만건설(2개 사업)대불항만 확장,목포신외항 확장 ▲공항건설(2곳)목포공항 확충,망운(무안)국제공항 건설 ▲물류단지 개발(4곳)호남권복합화물터미널,하남유통단지,압해유통단지,나주 농산물물류센터 ▲용수개발(2곳)탄진댐,적성댐 ▲관광개발사업(10곳)영암온천,화순온천,해남 화원관광,토말단지확장,광주종합위락,월출산가족랜드,영산호수변공원,무등산가사문화,장성삼림도시,담양향토문화공원 ▲환경보전사업(5곳)몽탄정수처리장,하수처리장확충(19개소),축산폐수 등 처리시설 확충(12개소),위생매립장 건설(9개소),폐기물소각장 확충(11개소) ▲기타(5개 사업)도립공업전문대 신설,광주권 대학촌,목포권 대학촌,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텔레포트 건설 ●대전·청주 광역권개발계획(64곳) ▲도시개발(6곳)대전 둔산신시가지,대전 서남부,소계룡,논산복합,오송,오창 산업단지개발(8곳)대전첨단산업단지,오창테크노빌,오송의료과학단지,연기첨단산업공단,논산,증평,공주유구,금삼인삼특수 ▲도로구축망 구축(24개 사업) ▲철도건설(2곳) 대전­오근장 도시철도,대전­두계 복선전철화 ▲물류단지 개발(11곳)중부복합화물터미널,대전농산물도매시장,청주공항물류단지,공주농산물유통시설,논산물류단지,연기물류단지,금산인삼유통시설,옥천농산물유통시설,괴산농산물유통시설,영동농산물유통시설,보은농산물유통시설 ▲용수개발(2곳)상수원 취수 고도처리,대청댐 2단계 ▲관광개발사업(6곳) 유성관광특구,동학온천 휴양단지,마곡온천,초정리문화휴양단지,옥산랜드,백제문화관광단지 ▲환경보전사업(3개 사업)하수처리장 확충,공단폐수처리장건설(5개소),쓰레기 위생매립장 건설(4개소) ▲기타(2곳)옥천공업전문대,조치원직업훈련원 건설
  • 민주열사 열전:18회/前 조선대생 李哲揆(정직한 역사 되찾기)

    ◎반독재 활동혐의 수배… 경찰 검문뒤 변사체로/행방불명 1주뒤 의혹에 싸인 시신 수원지에서 발견/검찰 ‘도주중 실족 익사’로 수사종결… 재부검 요청 거부 불모의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민주화투쟁을 위해 스스로 몸을 받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의문사 희생자로부터도 푸른 수액을 받아 자라난다. 비록 몸은 독재의 철퇴 아래 억울하게 스러졌지만 잠들지 않는 푸른 혼은 철퇴를 두고두고 산화시켜 녹슬게 한다. 직선제 정부라던 6공화국 때도 철권 군사독재의 5공과 마찬가지로 여러 의문사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 광주 조선대생 李哲揆의 죽음은 10년이 거의 지난 지금도 선명한 의문들로 덮여 있다. 이 의문들은 거꾸로 당시 정권의 정통성과 공권력의 정당성에 날카로운 의문을 던진다. 1989년 5월10일 광주시 북구 청옥동 제4수원지에서 조선대 교지 ‘민주조선’ 편집위원장 이철규(전자공학 4)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이철규는 교지에 게재한 자신의 논문과 관련하여 4월18일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광주 전남지역 공안 합수부에 의해 수배중이었다. ○검문경찰 “추격하다 철수” 주장 수배받고 있던 그는 5월3일 밤 10시쯤 후배의 생일을 위해 택시를 타고 무등산장 쪽으로 가던 중 청옥동 제4수원지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는데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검문 경찰은 신원 파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피검문자가 인근 산 속으로 도주,뒤쫓아 갔으나 붙잡지 못한 채 얼마후 철수했다고 주장했다.택시강도 혐의자를 잡기 위한 일상적 검문 상황이었지 피검문자가 300만원의 현상금과 1계급 특진이 걸린 공안 수배범 이철규인줄은 전연 몰랐다는 말이였다. 이철규는 검문 1주일 후 검문을 받던 청암교로부터 76m 떨어진 곳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그는 물가에서 3m 떨어지고 수심이 70㎝ 정도되는 지점에서 얼굴을 위로 한 채 물 위에 떠 있었다. 시신의 얼굴은 검은 색으로 심하게 변색된 가운데 퉁퉁 부어 있었으며 왼쪽 눈알이 돌출된 끔직한 형상이었다. 특히 오른쪽 어깨는 왼쪽에 비해 크게 부어 있었다. 사체 상태나 실종의 정황에 비춰 단순한 익사라고 인정할 수 없었던가족과 학생들은 즉시 진상규명 위원회를 만들었다. 5월11일 진상위에서 다수가 참관한 가운데 검찰 주도의 부검이 실시되었다. 진상위 측 참관인단은 위와 폐안에 물이 차 있지 않았으며 부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익사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보다 상세한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주요 장기를 국립 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다. 14일 검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좌측 눈의 돌출과 오른쪽 어깨의 부은 것은 단지 부패 때문이며 몸의 각 장기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익사라고 결론내렸다. 보강 자료로 폐부종,국소출혈,폐포파열을 들었다. 검찰은 관련조사 및 부검 결과를 종합하여 익사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3일 밤 산 속으로 도주한 이철규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다시 광주 쪽으로 돌아 오려고 철조망을 넘어 수원지 내로 들어왔다가 다소의 술기운에 실족,추락하여 익사하였다는 것이다. 추락의 방증으로 사건 당일 일부 경찰이 현장 근처에서 “풍덩,어푸어푸”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점을 들었다.다만 소리를 듣고 후레쉬를 비춰 보았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수면도 잔잔해져 물가까지 내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학생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조선대생 8,000여명 등 학생 시민 1만여명은 89년 5월11일 정오부터 시신을 안치한 전남대 병원 앞 도로를 가득 메우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가두집회를 가졌다. 5·18 9주기를 앞둔 가운데 13일에는 전국 70여개 대학생과 시민 등 1만5,000천명이 전남대 금남로 조선대 등을 거쳐 시신이 안치된 병원까지 도심행진 시위를 벌였다. ○부거당시 슬라이드 공개안해 한때 2만5,000명까지 불어난 시위군중은 “이철규를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쳤으나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다. 평화적으로 계속되던 시위는 그러나 25일 현장검증을 실시한 검찰이 30일 ‘실족 후 익사’ 라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종결하려 하자 격렬한 항의시위로 급변했다. 25일부터 전남대 영안실 앞과 서울 명동성당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사인규명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철규 고문살인 진상규명”을 소리높이 외치며 학생들은 눈으로 보면 누구라도 사인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사체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할 것과 진상위 측과 합수부 측이 TV공개토론를 가질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여소야대의 국회도 개별 사안에 대해 십여년 만에 첫 국정감사를 6월1일부터 광주 현지에서 실시했다. 열흘 남짓 새에 60여명의 증인을 부르고 3,000페이지에 가까운 검찰수사 기록을 검토했으나 3주간의 조사에서 별다른 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사인규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재부검 요청을 검찰이 거부해 의원들 역시 의문점만 재론했을 따름이었다. 유족과 진상위 측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법의학자 로버트 커쉬너 박사를 초청하여 그의 참관 아래 재부검을 갖자고 했지만 검찰은 응하지 않았다. 나아가 1차 부검 당시의 슬라이드 요청마저 거부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철규가 실족해 익사한 뒤 1주일 동안 물 속에 있었다가 발견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일 밤 검문 때 경찰에 붙잡혀 연행된 뒤 조사를 받다가 살해되었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발견 지점으로 옮겨져 익사체로 조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 의문은 수사관련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실증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늦게라도 6공 판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으로 폭발될 잠재력을 안고 있다. ○187일간 냉동안치뒤 안장 이철규는 82년 조선대에 입학하면서 학생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84년에 ‘학원 민주화 자율추진회’,85년에 ‘반외세 반독재 투쟁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였다. 85년 11월 ‘반외세’ 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87년 7월 가석방되었다.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운동에 나섰던 이철규는 전횡을 일삼던 조선대 재단을 밀어내는 학생들의 투쟁에 앞장섰으며 89년 초 새 교지 ‘민주조선’ 편집위원장에 올랐다.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싸우던 그는 죽어서 가족에게 돌아왔다. 그의 시신은 진상규명을 위해 187일이나 영안실에 냉동되어 있다가 의문의 얼음장을 깨지 못하고 89년 11월4일 망월동 묘지에 안장되었다. ◎의문사 진상규명 노력/50건 육박… 80년대 집중/5共 청문회 특위 무산/인권법에 조사 명시 방침 군사독재 등 정치적 혼란이 심했던 만큼 우리 현대사에서는 의문사가 여기 저기에 널려 있다. ‘타살당했다는 심적 및 물적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에 의해 은폐,조작되어 사인이 철저하게 묻혀져 버린 죽음’인 의문사는 전국민족민주 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50건에 육박한다. 지난 73년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의 의문의 죽음을 필두로 한 이들 현대사 의문사는 80년대에 집중되어 있으나 문민정부 때에도 계속되었다. 그동안 유가족을 중심으로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노력이 끈질기게 펼쳐져 왔다. 서슬퍼런 5공 때인 84년에 강제징집 희생자 진상규명 노력이 있었다. 6공 초기 여소야대 직후인 88년 10월부터 유가족들이 기독교회관 3층 시멘트 바닥에 모포를 깔고 135일 동안 추위에 시달리고 전경과 부딪히면서 줄기차게 투쟁한 결과 5공청문회에서 의문사 특별위원회가 설치되기에 이르렀다. 특위 일정까지 잡혔다. 그러나 가해자 측 증인이 나오지 않고 TV 중계도 않는다고 하자 유가족 측이 거부,무산되고 말았다. 90년부터 일반 시민 11만명의 서명을 받아 의문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법 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으나 끝내 폐기되고 말았다. 정권교체가 이뤄지자 유가족들은 98년 11월4일부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을 위해 또다시 국회 앞 도로에서 텐트를 치고 장기 농성에 돌입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이전 정부와는 달리 현 정부·여당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인사들에 대한 진상조사 문제를 곧 제정할 인권법에 명시하고 새로 설치될 인권위원회에 전담기구를 둬 진상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 강도범 검사실서 인질극/광주서 3시간만에 붙잡혀

    검사실에서 조사받던 특수강도 피의자가 감시소홀을 틈타 수갑을 풀고 흉기를 휘두르며 3시간동안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5시10분쯤 광주시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검찰청 李亮昊검사실에서 강도 피의자 李건창씨(41·광주시 동구 운림동)가 송곳으로 여직원·참고인 등을 위협,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이날 오후 8시25분쯤 붙잡혔다. 李씨는 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朴모계장(37·7급) 앞에서 조사를 받다 갑자기 수갑을 풀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피우며 이같은 인질극을 벌였다. 李씨는 지난달 무등산 일대에서 공기총 등으로 8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민주열사 열전:5/金景淑 YH무역 사원(정직한 역사 되찾기)

    ◎자본·독재 억압에 처절히 항거/빈농의 딸… YH무역 폐업 맞서 몸던져/노동자 권리 확보 ‘값진 희생’으로 빛나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던 79년 8월 11일 새벽 2시.세번의 자동차 경적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깼다. 순간 마포 신민당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000여명의 경찰들이 4층 농성장으로 진입,곤히 잠들었다가 깨어 황망히 대피하려던 YH노조원들을 에워쌌다. 경찰은 여공들과 신민당 당직자들을 무차별 구타하며 한명씩 대기중인 ‘닭장차’에 쑤셔넣었다. 그러나 2시간여 전까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정상화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결의문을 읽던 金景淑 노조 상임집행위원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잠시후 당사 뒤편 지하실 입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그녀가 전경들이 진입하자 왼팔동맥을 끊고 투신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도시산업선교회를 사건 배후세력으로 지목하고 文東煥·印名鎭·徐京錫 목사,李文永 전 고대교수,시인 高銀씨 등을 구속했다. YH사건은 70년대 노동운동의 정점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金景淑 열사가 있었다. 70년대를 열며 全泰壹 열사가 노동운동의 암흑기를 깨고 그 싹을 틔웠다. 그 위에 70년대 노동운동의 기틀이 다져졌고 이를 지키려는 민주노조의 치열한 저항의 절정이 바로 YH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건은 여야의 극한 대립을 불러와 당시 金泳三 신민당 총재의 의원직 제명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부산·마산사태,10·26사건이 터지며 유신독재는 막을 내렸다. YH노조 농성의 직접적 원인은 회사의 일방적인 폐업방침을 철회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YH무역은 66년 재미교포 張龍虎씨가 100만원의 자본금과 10명의 종업원으로 시작한 가발수출업체였다.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70년 4,000여명의 종업원을 둔 국내 최대 가발업체로 성장했다. 한 밑천 잡은 張씨는 동서 秦東輝씨에게 사장자리를 물려주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미국 지사를 통한 무역을 구실로 여공들이 피땀흘려 만든 가발 300만달러어치를 미국에서 처분,그 대금으로 현지에서 백화점과 목장,빌딩 등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秦씨도 YH무역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해운회사를 차려 회사를 떠났다. 거기에 가발수출업이 사양화하고 석유파동이 겹치면서 회사는 79년 4월 폐업공고를 내기에 이르렀다. 76년 결성된 YH노조는 청계피복노조,동일방직노조 등과 함께 몇 안되는 ‘민주노조’중 하나였다. 당시 사회운동의 큰 쟁점거리이기도 했던 ‘민주노조’는 대부분의 산별·단위노조가 어용화한데 비해 노동자 권리를 위해 독자적 활동을 하는 노조를 의미했다. 金景淑씨는 YH무역에 민주노조가 있는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景淑이처럼 똑부러지게 일하고 노조활동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어려운 생활중에도 항상 명랑했고 후배들이 무척 따랐지요” 당시 노조사무장이던 朴泰連씨(44·주부)의 회고다. 그녀는 전형적인 빈농의 딸이었다. 세마지기의 농사를 짓던 아버지는 빚보증을 잘못 서 그나마 날려버리고 광주시내에서 행상을 하다 그녀가 8세때 세상을 등졌다. 어머니가 날품을 팔아야 했기에 그녀는 세살 터울의 남동생 俊坤씨(38)를 돌보며 자랐다. 국민학교 5학년부터 방학때면 누에고치 공장에 다니며 돈을 벌다가 73년 15세가 되던 해 상경했다. 그녀는 일기에서 “내가 배우지 못한 공부를 가르쳐서 동생만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서울생활은 한낱 꿈에 불과했다. 지독한 저임과 그나마도 떼어먹는 악덕기업주들이 많았던 것. 그때부터 모순덩어리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한 그녀는 일기에 이렇게 적고 있다. “…젊고 싱싱한 나이에 우리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공장 안에서 여러 형태의 억압을 받으며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혼탁한 먼지 속에 윙윙거리는 기계소리를 들으며 어언 8년동안 남은 것은 병밖에 없다.…” 20여년이 지난 오늘 YH사건과 金景淑 열사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당시 석유파동으로 인한 극심한 불황과 오늘의 IMF사태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경제적 고통의 터널은 닮은 꼴이다. 그때 자본세력과 결탁한 독재정권은 폐업·해고 등으로 그 부담을 주로 노동자들에게 지우려 했다. 金景淑씨는 그것에 저항한 격렬한 투쟁 속에 희생된 ‘한떨기 꽃’이었다. IMF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의 자본세력도 임금을 낮추고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다. 고도성장을 위해 희생한 노동자들은 오늘의 IMF위기에서도 가장 큰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YH사건과 金景淑 열사의 죽음은 결코 지나간 과거의 일일 수만은 없다. ◎유가족·동료들은 지금…/모친 최영자씨=아직도 딸 가슴에 묻고 ‘회한’/동료 최순영씨=법률상담소 내 권익보호 앞장 “아무것도 모르고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해부렀지” 어머니 崔英子 여사의 회한의 넋두리다. 崔여사는 딸이 죽고 이틀후 강남시립병원에서 죄인마냥 ‘3분만’에 장례를 치러야 했다. 뼛가루마저도 무등산자락에 뿌렸다. ‘딸이 큰 죄를 지었다’고 하는 경찰이 시키는 대로 한 것.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게 갔어요. 야무지고 착해 모두들 며느리 삼고 싶다고 했는데…” 崔여사는 지금도 돈많이 벌어 동생 학비 대려면 서울로 가야한다고 말하던 딸의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야 딸이 월급을 제대로 못받아 풀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동생학비와 생활비를 보냈다는 것을 알고 통곡했다고. 누이가 보내준 돈으로 전남기계공고를 다녔던 俊坤씨는 “그때는 잘 몰라 누이가 불쌍하기만 했지만 지금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결혼해 딸 셋을 두고 있으며 광주 금호타이어에 다니고 있다. 당시 구속됐던 노조지부장 崔淳永씨와 사무장 朴泰連씨는 부천지역 여성노동자회 회장을 차례로 맡는 등 노동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崔씨는 또 부천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현재 가정법률상담소를 내 여성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강제 귀향조치됐던 230여명의 여공들은 대부분 가정주부가 됐고,87년부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당시 배후 ‘불순세력’으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徐京錫·印名鎭·文東煥·高銀·李文永씨는 그 이후에도 활발하게 인권·통일·민주화 운동을 벌였으며 다시 감옥에 가기도 했다. ◎동료 崔淳永씨 인터뷰/“모순된 시대상황 고발”/독재정권에 우리 힘 과시… 민주노조 존재 확인/“폐업 철회 아니면 죽음을” 혈서 보고 모두 놀라 “景淑이의 죽음은 모순적 시대상황에 대한 고발이었고 민주노조의 존재 확인이었지요” 당시 노조지부장이었던 崔淳永씨(46)는 “독재정권이 그렇게도 깨뜨리려는 민주노조의 힘이 결코 약하지 않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YH사건에 의미를 부여했다. 崔씨는 당시 농성하는 노조원들도 이미 폐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면서,“그러나 민주노조를 깨뜨리기 위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金景淑 열사의 투혼은 무서웠다고 한다. 4월 농성을 처음 시작할 무렵 그녀는 ‘폐업철회 아니면 죽음을’이란 혈서를 써서 노조회의에 들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또 “어차피 깨지는 싸움이지만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다른 민주노조들을 위해 순순히 물러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농성장소를 신민당사로 옮긴 것도 사건을 최대한 공론화하여 정권에 큰 부담을 주려는 의도였다고 했다. 崔씨는 경찰이 배후세력으로 도시산업선교회를 지목하고 그들의 지시를 받아 자살조까지 만들었다는 등 터무니 없는 사실을 조작해 순수한 여공들을 욕보였다고 분개했다. 또 여공들을 각 도별로 버스에 태워 강제 귀향시키고 부모에게는 협박조로 ‘딸조심’을 시켰다고. 이로 인해 얼마간 대다수 여공들이 ‘가택연금’을 당했고,부모에 의해 ‘강제로’ 결혼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崔씨는 뒷얘기를 소개했다. □金景淑 열사 연보 ▲1958년 전남 광산군 비야면에서 출생 ▲1965년 아버지 김용귀씨 병으로 사망 ▲1972년 광주 남국민학교 졸업. 누에고치 공장에서 일함 ▲1973년 상경. 한풍섬유 태진산업 등 봉제공장에서 미싱사로 일함 ▲1976년 YH무역 입사 ▲1977년 노조가 세운 야학 ‘녹지중학’입학해 2년후 졸업. 검정고시 준비 ▲1978년 노조 소그룹 ‘차돌이’ 그룹장으로 활약 ▲1979년 8월11일 새벽 농성 진압중 신민당사 뒷편 지하실 입구에서 쓰러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30분 쯤 숨짐.
  • ‘1지역 1명품’ 운동 개선책 마련/행자부

    ◎향토음식은 육성대상서 제외… 특산품 지원 강화 앞으로 향토 전통음식은 ‘1지역 1명품’ 육성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신 농특산품과 민공예품 등에 대한 지원 규모는 사업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전국 일선 시·군·구별로 실시되고 있는 1지역 1명품 운동을 보다 내실있게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 1지역 1명품 운동은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품과 민공예품,향토음식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9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음식은 해당 업소에 명품 육성기금과 복지부의 식품진흥기금이 중복 지원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농특산품과 민공예품의 융자지원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었다.융자조건은 연리 2%에 2년거치,3년상환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0년까지 모두 200억원의 육성기금을 조성키로 했던 계획을 2,002년까지로 육성기금 조성기간을 연장하고 기금도 400억원으로 늘렸다. 또 명품의 공신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하는 ‘품질인증제’를 확대 실시하고 불량품은 교환·보상해주는 리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163개 시·군·구에서 모두 142개의 농특산품과 민공예품을 명품으로 선정한 상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강화군의 화문석,광주 북구의 무등산 수박,경기 화성군의 알타리,강원도 춘천시의 느타리버섯,삼척시의 왕마늘,충북 청원군의 표고버섯,충남 서천군의 한산모시,전북 순창군의 고추장,전남 함평군의 돗자리, 경북 경주시의 황남빵,경남 진주시의 오이,남제주군의 옥돔 등이다.
  • 주식투자 실패 잇단 자살/부산·광주 50대 2명

    주가 붕락사태와 관련,투자에 실패한 투자자의 자살과 행방불명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하오 7시쯤 부산시 금정구 서 3동141 장승호씨(56) 집 안방에서 장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주모씨(53)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장씨가 지난 95년부터 집 전세금 6천여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최근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주씨의 말에 따라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우산동에 사는 이모씨(51·부동산중개업)가지난 24일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간뒤 3일째 연락이 끊겨 수사중이다.이씨의 승용차는 26일 무등산 원효사 입구 인공폭포 아래쪽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승용차 안에는 3억1천만원의 부채내역과 ‘미안하오’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경찰은 이씨가 주가 폭락을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음식쓰레기 줄이자” 부채 홍보

    ◎광주시·한통전남본부 14,000개 제작/식당 등 통해 나눠주며 시민 동참 유도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는 지혜도 배우고 시원한 바람도 즐기세요” 광주시와 한국통신전남본부는 최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6백50만원을 들여 부채 1만4천개를 만들어 배포했다. 구청별로 20평 이하의 소규모 요식업소와 음식물쓰레기 교육 및 여성단체 행사 참석자들에게 배포되고 있는 이 부채는 무등산 서석대의 설경을 배경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반으로 줄이고 물기없이 배출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각 가정과 요식업소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필요성을 느끼고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홍보용 부채를 제작·보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청앞 ‘천하일품’ 주인 김재필씨(48·광주시 북구 중흥동641의 36)는 “부채를 나눠주며 취지를 설명하자 손님들도 선뜻 공감하며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고 좋아했다. 손님 한모씨는(33·광주시 북구 문흥동)는 “계절에 맞춰 부채를 선물하는 아이디어가 재미있다”면서 “앞으로 집에서도 젖은 음식물을 배출하지 않음으로써 환경파괴를 막겠다”고 말했다.
  • 중미산·둔내·장용산·비슬산·통고산·백아산/가볼만한 휴양림 6곳

    ◎양평∼신목리간 시내버스 하루6회/영동고속도로 이웃… 산악자전거도/기암괴석 즐비… 옥천읍서 1.5㎞ 지점/현풍∼유가사간 시외버스 하루 6회/태고의 신비… 불영사 계곡 상류위치/광주서 수리행 직행버스 타면 편리 『계곡이 흐르고 인적이 뜸한 숲속에서 쉬고 싶으면 자연휴양림을 찾아라』 한국관광공사가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6개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휴양림은 대부분 통나무집이 있으나 주말은 꽉 차있어 1∼2달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중미산 휴양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 3리에 있으며 주계곡에는 3단폭포가 있다.유명산을 경유,청평호수로 이어지는 37번 국도의 드라이브 코스도 좋다.산막이 19동 있으며 5∼8인용은 4만원,15인용은 6만원. 야영장 사용료는 텐트장 2천500원,야영테크+텐트 6천원,오토캠프장 5천원.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서울∼양평간 직행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양평터미널에서 양평∼신복리간 시내버스가 하루 6번 다닌다. 신복리 양평프라자에서 도보로 40분 거리.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평을거쳐 6번 국도를 타면 된다.(0338)73­5102∼5. ■둔내 휴양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영동고속도로 이웃에 있다.휴양림에서 30분정도 걸어 전망대에 오르면 영동고속도로와 태기산이 한눈에보여 전망이 좋다.산악자전거(MTB)도 즐길수 있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통나무집이 있는데 20평형은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이며 30평형은 주중 10만원,주말 12만원.산악자전거는 2시간에 5천원,야영장은 3천원.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원주,서울∼횡성간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출발하며원주∼둔내,횡성∼둔내간 버스가 있다. 손수운전자는 서울∼원주∼둔내 또는서울∼횡성∼둔내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로얄관광사(732­3311)와 연계,사전예약이 가능.(0372­43­2101. ■장용산 휴양림 충북 옥천군 옥천읍 남서쪽 15km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소나무와 참나무숲 사이로 왕관바위,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물이 맑고 깨끗해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서식한다. 등산로는 어린이를 안고도 쉽게 오를수 있다.야영장은 무료고 산막은 11평형이 4인기준 3만원,15평형이 8인기준 6만원,20평형이 14인기준 10만원이다. 대전∼옥천,영동∼옥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옥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 3번 다닌다.손수운전자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인터체인지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한뒤 삼거리 검문소,군서면 소재지를 거치면 된다.(0475)33­9615,30­3474. ■비슬산 휴양림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유가사 입구에 있으며 집채만한 바위가 산기슭에 군락을 이루듯 펼쳐진 바위마당과 계곡 곳곳에 자리잡은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야영장은 하루 3천원에서 5천원.7평크기의 통나무집이 10동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5만원. 대구∼현풍간 시내버스가 하루 160회,현풍∼유가사간 버스는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6회 운행된다.승용차는 대구∼현풍∼유가면사무소를 지나면 자연휴양림과 만나게 된다.(053)650­7082,614­7082. ■통고산 휴양림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영사 계곡 상류에 위치,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림욕을 한뒤 불영사 계곡과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백암온천 등을 즐길수 있다.야영장 사용료는 2천500원이며 숲속의집은 9∼14인용이 하루 5만원,15인용 이상은 6만원이다.서울∼강릉, 강릉∼울진 고속 및 직행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다니며울진∼영주 시외버스가 하루 8회 있다.손수운전자는 서울∼강릉∼울진∼수산검문소∼울진군 서면∼휴양림코스가 있다.(0565)82­9007. ■백아산 휴양림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동화석굴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능선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이 2개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1천원,텐트+평상은 2만원.광주발 북면 수리행 직행버스가 하루 10회 운행되고 있으며 손수운전자는 광주∼화순읍∼동면.구암∼백아산휴양림코스를 타면 된다.(0612)374­1493.
  • 남총련 「민족해방군」은 주사파 전투조직

    ◎폭력시위 3년간 1,055회 주도/26명 영장… 증거물 111점 압수/경찰 지난 8월 연세대 폭력시위를 비롯,운동권학생들의 각종 과격시위를 주도한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좌익폭력조직인 「민족해방군」의 실체가 밝혀졌다.〈관련기사 22면〉 전남지방경찰청은 12일 최근 남총련 민족해방군 조직원에 대한 일제 검거작전을 벌여 호남대 전사대 횃불중대장 윤영호군(22·행정2년)등 2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압수한 이적 문건 「불멸의 돌격전사 민족해방군」·「전사의 길」·「민족해방군 선언문」·「전투조직의 기원과 역사」·「생활수칙」등 92종 111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민족해방군은 전남대의 오월대·조선대의 녹두대·호남대의 전사대 등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에 800여명의 조직원을 갖고 있으며 남총련 의장의 지시에 따라 투쟁국장과 각 대학 전투조직 책임자 및 중대장·소대장을 거쳐 일선 조직원에 이르는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투쟁현장에서 죽음을 함께하는전투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민족해방군은 북한의 김일성주체사상을 투쟁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일성 항일유격대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고 자처하고 있으며 연세대폭력시위 사태와 지난 94년 6월 송정리역 열차 강제정차 사건 등을 주도했다. 민족해방군은 지난 93년 5월 창설된 이후 광주 아메리칸센터와 검찰청사·신한국당사 등 관공서 기습 151회,불법폭력시위 1천55회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동안 시위진압 경찰관 2천372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민족해방군은 대자보나 대학신문을 통해 신규조직원을 공개모집하기도 했으며 가입때는 오른쪽 약지 손가락을 칼로 베어 피로 부대깃발을 만들었다.또 방학이나 MT기간을 이용해 지리산이나 무등산에서 중대별 빨치산식 전투훈련을 실시하고 의식화교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기네스북」(새로나온 CD롬)

    ◎광주교육연구소·(주)수석산업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최고의 가사문화권」 탐방/원효계곡 주변 절경 탐사하듯 만끽 광주교육연구소와 (주)수석산업이 만든 남도문화 역사기행 시리즈 제2편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가 CD롬으로 나왔다.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의 북사면에서부터 광주호와 담양군까지 10여㎞에 이르는 원효계곡은 조선중기 사림문화가 꽃피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가사문화권. 이 CD롬에는 원효계곡 주변의 절경을 배경으로 들어선 소쇄원,식영정,환벽당,면앙정,송강정,독수정,취가정,풍암정,충장사 등의 사진과 비디오를 담아,현장답사를 하듯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3만원.(02)598­2401. ◎한국기네스협,한국어판 「기네스북」/진기한 「한국최고」 한자리에/키 231㎝ 남복우씨·군번 1호 임부택씨 등 우리나라에서 키가 제일 큰 사람은 2m31㎝인 남복우씨(43)다.남씨는 몸무게 130㎏에,신발은 400㎜를 신는다. 한국군 육군사병 군번 1호는 육사 1기생인 임부택 예비역소장의 1100001」번,장교군번 1호는 이형근 전 육참 총장의 「10001번」이다. 한국 기네스협회의 96년도판 기네스북자료를 바탕으로 「테크 미디어」가 내놓은 CD롬 「한국어판 기네스북」에서는 이같은 진기한 한국 기록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주제,목차,소제목,페이지별로 찾아볼 수 있고 1700∼2100년까지 달력과 전자계산기 기능도 들어있다.3만3천원(부가세 포함).(02)858­7796.
  • 169명중 51명 재산늘어/15대 진출못한 14대의원 변동현황

    ◎김옥천 전 의원 등 7명 1억이상 줄어/이기택 전 의원 등 68명은 “무변동” 신고 15대에 진출하지 못한 14대의원 1백69명중 총선을 전후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51명,줄어든 사람은 44명이다.변화가 없다고 밝힌 사람은 신한국당 이상두·최영한 국민회의 이종찬·정대철 자민련 박규식 민주당 이기택·박계동 전 의원 등 68명이며 6명은 신고하지 않았다. ○김옥천 전 의원은 28억 줄어 재산이 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은 모두 7명으로 김옥천 전 의원이 가장 많은 28억7천7백만원 감소했다.김찬두 전 의원도 7억8백만원이 줄었고 김동권 4억6천7백만원,이학원 2억3천7백만원,정호용 3억2천2백만원,오장섭 6억1천1백만원,안찬희 1억5천3백만원씩 줄었다. 무등산관광호텔 사장인 김옥천 전 의원은 무등산 온천레저타운 주식 22만1천주를 양도한데다 전남 곡성군과 광주시 일대의 임야(18억원 상당)를 경매해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정호용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에서 5천3백만원과 2억8천여만원을 인출해 재산이 줄었다고 해명했으나 사용처는밝히지 않았다. ○주식값 하락 4억여원 손실 김찬두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사뒀던 삼성전자 3천4백여주와 기아자동차 3백6주의 주식값이 떨어져 4억9천6백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고 이학원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예금에서 2억4천2백만원을 인출,선거비용과 보험료 해외출장비등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황인성 전 의원 3억대 증가 반면 황인성 전 의원은 서울 이촌동 맨션주택을 매각한 대금으로 사들인 채권가격이 올라 3억8천2백만원이 증가했으며 김정숙 전 의원은 병원운영 수익금의 증가로 재산이 1억4천2백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이밖에 예금이자 증가등으로 김종완 1억1천만원,신상식 1억2백만원,원혜영전의원이 1억4백만원 재산이 불었다.〈백문일 기자〉
  • 탈법 노래방·비디오방 “철퇴”/서울경찰청

    ◎6백51건 적발… 61명 즉심/변태영업 단란주점 등 3백82곳 행정처분 서울경찰청은 8일 하오 10시부터 3시간동안 형사기동대와 각 경찰서 내·외근 경찰관들을 투입,서울시내의 노래연습장과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를 일제 단속,모두 6백5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윤락행위를 한 김춘씨(57)를 윤락행위 등 방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백83명을 입건했으며 61명을 즉심에 넘겼다.3백82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단속은 최근 노래연습장이나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가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4동 423 유흥업소 「무등산」에서 김모양(19)등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조모씨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의 25 단란주점 「탈렌트」를 경영하면서 여자 종업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변태영업을 시켰다. 경찰은 앞으로 수시로 일제단속을 펼쳐 미성년자 출입,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업주를 엄단할 방침이다.〈주병철 기자〉
  • 전국 곳곳서 산불/울주·무등산 등 60여ha 태워

    전국에 초여름 날씨는 보인 24일 강원도 고성일대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60여㏊의 산림을 태웠다. 이날 상오 10시10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삼동면 보은리 양지마을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잡목 30만그루등 임야 50여㏊를 태우고 13시간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공무원·군인등 3백여명이 헬리콥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하오 2시쯤 광주시 북구 청풍동 신촌마을 뒤쪽 무등산 기슭에서 산불이 일어나 소나무 3천그루등 임야 10㏊가량을 태웠다.논에서 일하던 장명녹씨(41·농업·광주시 북구 청풍동)가 버린 담뱃불이 부근 산으로 옮겨붙으며 생긴 산불은 하오 5시쯤 진화된듯 했으나 순간 최대풍속 12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되살아나 밤새 충효동일대로 계속 번졌다. 하오 7시쯤에는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남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산불이 나 10년생 소나무 2천그루와 잡목등 3㏊의 임야을 태우고 3시간만에 꺼졌다. 하오 1시50분쯤에는 경북 의성군 봉양면사구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없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2.9㏊를 태우고 4시간만에 진화됐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오동리 최중산에서도 하오 4시쯤 불이나 0.3㏊를 태우고 1시간20분만에 꺼졌다. 또 상오 11시30분쯤에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양저리 뒷산에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불이나 4시간동안 소나무 등 산림 2㏊를 불태웠다.〈전국 종합〉
  • 조직폭력배 22명 영장/하도급 입찰방해 2억대 갈취

    ◎광주 「무등산파」 24명은 수배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북부경찰서는 25일 수도권지역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청부폭력을 휘둘러 2억여원을 받은 광주「무등산파」폭력조직원 70여명을 적발,김찬균씨(20)등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행동대장 이성훈씨(25)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원모씨(40)등 나머지 조직원들의 개입여부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해 7월15일 아파트새시업자 이모씨(40)의 청탁을 받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구 주공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조직원 30여명이 합숙하면서 타업체의 공사참여를 방해,이모씨로부터 2억여원을 조직활동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 신한국당­“호남벌에 개혁바람” 호소/전남·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

    ◎“붕당정치 극복해야 지역 발전”/5·18특별법 후속조치 등 공약 신한국 「개혁전선」이 호남벌을 강타했다.주말 「불모지」 무등산에 거센 비를 뿌린 「전선」은 여세를 몰아 서서히 북상할 태세다. 신한국당은 16일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이홍구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보성실내체육관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잇따라 전남과 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4시간 간격의 강행군이었다.이들은 공천자들과 손을 맞잡고 개혁속의 안정으로 지역주의의 낡은 틀을 깨고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다짐했다. 이의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주의와 붕당정치가 남아 있는 한 광주·전남은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스스로 지역당의 좁은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 가운데 「약무호남 시무국가(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구절을 인용,호남의 주도적 참여와 신역할론을 제창했다. 그는 『야권 일부에서 「이회창죽이기」 작전까지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서로 짓밟고 때리고 죽이려 드는지레밭 같은 정치판은 지역주의와 당수에 의해 좌우되는 붕당정치 때문』이라고 야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고문은 『나라의 중요한 고비에 인물과 꿈의 고장인 호남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정치 중심으로 보내달라』며 필승을 독려했다.그는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이제부터 할일이 더 많다』면서 『총선승리를 통해 지역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다함께 잘 사는 복지사회 건설에 앞장서자』고 단합을 호소했다.최근 2002년 월드컵유치 홍보를 위한 아르헨티나 방문을 언급,『50년전만해도 부강한 나라였던 아르헨티나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책임있는 국정 운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책임정치론을 갈파했다.신한국당이야말로 21세기와 통일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광주선대위원장은 6천여 참석자에게 『이지역 야당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한명으로 충분하다』며 『두번속이는 것은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세번째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라고 일당일색의 종식과 교두보 마련을 촉구했다.▲민주성지·민주시민의 위상정립과 5·18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시행 ▲당정책에 대한 시민 불만족 대변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고부가가치형 미래산업 육성 등 8가지의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앞서 전남 대회에서 정시채 선대위부의장은 『15대 총선은 이지역에 그동안 실종됐던 민주주의를 회생시키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4백50만 도민이 더이상 한사람을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거짓된 「싹쓸이 민주주의」를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세계무역 전진기지로 열린 전남 건설 ▲권역별 거점공단 조성 ▲복지농어촌 건설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도민과의 6대 약속」을 발표했다. 지도부는 내주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과 승부처 수도권에서 필승 세몰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 선동렬/황석현 논설위원(외언내언)

    시즌 최고방어율,통산최다완봉승,통산최다탈삼진,통산최다승리 등등.한국프로야구 투수부문의 기록은 선동렬이 독차지하고 있다.각종 수상경력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85년을 시작으로 방어율 1위 8차례,최다승 4차례,페넌트레이스 MVP(최우수선수) 3차례,골든글러브수상 6차례. 「기록으로 본 선동렬」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역시 최다승으로 1백46승을 거뒀다.경이적으로 평가받는 0점대 방어율도 5차례나 기록했다.그는 1백50㎞의 섬광같은 스피드,정확한 컨트롤,타자의 허를 찌르는 능란한 두뇌싸움등 투수로서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그래서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프로야구의 독보적 존재였던 선동렬의 해외진출이 드디어 확정됐다.그가 96년 시즌부터 활약할 팀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명문 주니치 드래곤즈.선동렬의 해외진출은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해 달라는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이 뒷받침됐다.선동렬이 11년동안 몸담았던 해태 타이거즈는 그의 해외진출을 극력 만류했다.선동렬이 빠질 경우 전력에 큰 구멍이생길뿐 아니라 「무등산 폭격기 없는 해태」는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팬들도 그의 해외진출을 아쉬워했지만 보다 큰 안목에서 성원했고 구단도 결국 승복했다. 이때부터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팀들은 선동렬을 영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맞섰다.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즈,요미우리 자이언츠,미국의 보스턴 레드삭스,시애틀 메리니스 등등.그러나 선동렬은 주니치 드래곤즈를 선택했다.그의 선택 과정 보도에서 서울신문 자매지 스포츠서울은 한국스포츠지의 왕자답게 타지를 단연 압도해 화제가 되었다.선동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행을 점치는 타지들을 따돌리고 스포츠서울만이 「주니치 드래곤즈 입단」을 정확히 예측하는 대특종을 엮어낸 것이다. 선동렬의 올해나이 32살.전성기때의 위력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힘이 실린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선동렬의 빛나는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빨치산 신문」을 보고/김광운 국사편찬위 연구원(전문가 진단)

    ◎「남부군 총사령관 로명선」 처음 밝혀/김일성 동정 실려… 「북과 계속 연락」 입증/“빨치산의 투쟁양상 밝힐 실증자료” 평가 이번에 서울신문이 발굴한 유격대 발행 신문을 통해 유격투쟁의 구성원,전개양상및 실패 원인을 새롭게 실증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예를 들면 남부군이 발행한 「승리의 길」27호(19 51년 11월23일자)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이 보고한 내용이 실려 있다.지금까지 통설은 빨치산들이 북한과 직접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고립되어 싸웠던 것으로 이해해왔다.그러나 유격대 신문의 보도 내용들은 그것을 전면 수정하게끔 한다. 또 「승리의 길」10호(1951년 5월5일자)를 보면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 총사령관을 「로명선」으로 기재한 것이 눈길을 끈다.당시 총사령관은 남도부로 알려져 있었다.「로명선」은 새롭게 밝혀진 인물이다. 이밖에 1952년 1월26일 이후 남부군이 조선인민유격대 독립 제4지대로 개편하였다는 사실을 자료로써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유격대가 발행한 신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대표적인 것은 이른바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의 기관지인 「승리의 길」이다.남부군 기관지부에서 1950년 말부터 순간으로 매월 10·20·30일에 간행했다.이것이 모체가 되어 회문산에서 「회문산 승리의 길」을 발행하였고,덕유산에 있는 남부군 22사단이 기관지로서 「덕유산 승리의 길」을 냈다.또 대구시 서문로 승리일보사에서 1951년 12월27일부터 1952년 1월31일께까지 등사판으로도 「승리의 길」을 계속 간행하였다. 이밖에 각 지역 유격대가 독자적으로 발행한 「산신문」으로는 부산 조국일보사에서 1951년 12월2일 창간호를 낸 「조국을 위하여」,광주에서 간행했다고 하는 「전남 빨치산」,동해남부지구당의 「앞으로」,제7군단보인 「붉은 별」,전남인민보사의 「전남인민보」등과 「별」,「무등산 빨치산」,「불갑 빨치산」,「경남 빨치산」,「유치 빨치산」,「경남 노동신문」등이 있었다. 특정주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는 1951년 중반 조선 빨치산 독립제6지대 정치부가 간행한 「전투문학」이 있으며 여성을 주선전대상으로 삼은 전북민주여성사 명의의 「민주여성」은 전주에서 1951년 9월20일 창간되었다.
  • 대통령상 「무등산 상고대 연구」/전국과학전

    ◎광주 문흥국교 양가은·김미현양 영예/교사부문 박봉자·정홍숙씨 「공기청정기」 제4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대통령상의 영예는 「무등산 상고대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지구과학분야)를 공동출품한 광주광역시 문흥국민학교 5학년 양희은(11)·김미현(11)양이,교원 및 일반부는 「미립자 포집효율을 높인 새로운 공기청정기의 제작에 관한 연구」(공업분야)를 공동출품한 부산광역시 다선국민학교 박봉자(54)·성지국민학교 정홍숙(54)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에서 「자동차는 교량에서 왜 서행해야 할까」(물리분야)를 출품한 대구광역시 성동국민학교 6학년 이승재(11)군·김지영(12)양이,교원및 일반부에서 「미생물막 전극을 이용한 수질오염 측정장치개발에 관한 연구」(화학분야)를 출품한 서울 자양고 박영희(52)·서울 공업고 안문영(52)교사가 각각 뽑혔다. 정부는 27일 상오 과학기술처 6층 상황실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4점 8명을 비롯,특상 75점 1백37명,우수상 1백12점 2백5명,장려상 1백2점 1백85명등 모두2백93점 5백35명의 수상자명단을 발표했다.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 「무등산 상고대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는 겨울철 높은 산의 나뭇가지에 피어나는 얼음꽃인 「상고대」에 대해 형성조건등을 연구한 것으로 실험상자안에서 상고대의 생성을 재현하는등 탐구력과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및 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작 「미립자 포집효율을 높인 새로운 공기청정기의 제작」은 집진청정기원리를 일부 변경,송풍용 팬없이도 자연송풍으로 높은 먼지 포집효과를 보이도록 한 것으로 창작성과 실용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대통령상 5백만원,국무총리상 3백만원)과 함께 해외연수,과학고·과기대등의 입학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과학전람회에는 전국에서 3천4백11점이 출품돼 시·도별 경연을 벌인뒤 우수작 2백93점이 최종결선에 올랐으며 산·학·연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민석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반도체재료연구센터장)가 심사를 맡았다. 올해 출품작은 환경보전과 공해방지분야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전체적으로 과학적 분석방법의 심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28일 상오10시30분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있으며 이날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일반전시에 들어간다. □과학전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학생부=이승재 김지영(대구 성동국 6년)▲교원·일반부=안문영(서울공고)박영희(서울자양고) ◇과기처장관상 ▲학생부=김찬주(부산 동래중 2년)신원섭 차승용(대구 경북사범대부속국 6년)용민희 김연경(경북 경주나산국 6년)이철성 오승준(부산 토현국 6년)김낙환 이승현(경북 구미송정국 4년)임재훈 배병윤(경남 함양고 3년)고영신 최의윤(충남 조치원여중 3년)과학반(인천 효성중3년)정재명 김보수(전남 해남동국 6년) 김나영 문철진(전남 목포선산허사분교 4년)이승환 차병길(광주 주월중 1년)권경희(경북 경주모서국 4년)정은영 박주영(대구 안심여중 2년)임영롱 김도영(광주 두암국 5,6년)과학반(서울과학고 2년)권순일 김민규(대구과학고 1년) 조형록 김경희(전남 장성성산국 5년)최선길 김혜준(충남 홍성산수국 6년)과학반(부산 동래여고)정자영 박상희(충남 홍성금마국 6년)김민석 심무영(부산여고국 6년)정누리 구예선(대구 달성금포국 5년)구수연 이유경(제주 한림국 5년)정세영 김성진(광주 송정국 5년)양윤주 김희나(광주 중앙여중 2,3년)임현섭 서지수(전남 나주봉황국 6년)박인영 김덕현(충북 가경중 2년)이재관 박민정(경북 유림국 4년)박민지 서원(광주 운암국 5년) 박효석 이창호(강원 인제기린중 2년)고아라 임재영(광주 염주국 6년)지구과학반(경기과학고 2년)김명순 전은숙(인천여고 2년) ◇교육부장관상 ▲교원·일반부=김진우 강석태(전북과학고)이명호(충남 태안창기중)윤수찬 김성중(서울 아현,도림국)유학열 신완식(전북 부안고)송진각 구본극(충북 충주공고,충일중)김승만 강철언(부산 남일고) 박재관(부산 문현여중)김미영(경기 안성국)공경환 장옥선(경기 의왕내손,안양비산국)김영주(서울 중동중)이호진 이구호(충북 청주봉명중,청주여고) 임현옥 류명숙(서울 강남,서강국)박명관 김동엽(전남 아산국송방분교)윤상옥 봉필환(충남 공주대룡국)어윤수 성보현(경남 통영욕지중)이문창(광주 동신여고)김정애 전철만(대구 지산중)임금례 신서영(서울 수서,재동국)조승원 박용철(전남 목포이로,중앙국)강영수 홍성욱(제주 남광국) 장진모 연동열(충북 제천중)표종희 양인모(충남 천안동여중)이학술김영환(충북 옥산,서원중)정용식(전남과학교육원)정현준 남궁재관(전북 장수장안,수남국) ◇농림수산부장관상 ▲학생부=최승호 김명재(강원 강릉노암국 6년)안영미 최혜정(대구 덕성국 6년) ▲교원·일반부=남명화(경북 울진국)옥장수 최철현(경남통영욕지중)김귀옥 박정옥(충남 대천수산고)이내창 최종현(충남 부여송간,공주교동국교)김휘룡 김우영(경북 문경점촌북국)김선홍 강순문(제주 성산,시흥국)이두형 고영부(부산 구서국)변병권 이기정(서울 매동,대현국) ◇통상산업부장관상 ▲학생부=박순희 박인식(전남 영암신북서국 6년)문성현 김유석(경기 안양덕천국 5,6년) ▲교원·일반부=신창수 김상현(경남마산고,경남과학교육원)성순환 박우근(부산 연천중,경남공고)양재성 박남종(경남 축동구호분교,선진국)황수규 이상국(전북 익산용산,완주삼례동국)이재창 신병선(경남 울산공고,거제종고) ◎학생부 대통령상 양가은·김미현양/“얼음꽃이 예뻐 추위 잊었죠”/3월까지 석달간 산 오르내리며 기상 조사 『작년 겨울 아버지와 함께 무등산에 등산갔을 때 집주위에서는 볼수 없는 눈꽃이 높은 산의 나뭇가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제4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뽑힌 양가은(11)·김미현양(11)은 선생님(장병주교사)에게 물어본 결과 그것은 눈꽃이 아니라 차가운 물방울이 나무에 부딪쳐서 생긴 얼음이라는 설명을 듣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2일간 무등산의 기상조건을 조사,상고대는 어떻게 해서 생기며 모양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등을 밝혀냈다. 『상고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5∼6도 이하로 내려가고 상고대안개가 있으며 습도가 90%에 가까워야 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처음에 차가운 물방울이나뭇가지에 닿으면 핵을 만들고 그 핵을 중심으로 상고대안개가 불어오는 쪽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도 확인할수 있었어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 속에 2시간30분이나 걸리는 무등산 정상을 오르내리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는 두 어린이는 『나뭇가지에 하얗게 핀 상고대를 화학약품으로 고정해 집으로 갖고 내려올때는 너무도 신기하고 예뻐 고생도 말끔히 잊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사를 아버지로 둔 3자매중 맏이인 양양은 장래희망이 화가.한전 회사원을 아버지로 둔 1남2녀중 맏이인 김양은 변호사 지망생이다.상금(학생3백만원,지도교사2백만원)으로는 과학문고를 구입해 내년도 과학부 친구들의 과학작품 제작을 돕겠다고. ◎교원부 대통령상 박봉자·정홍숙씨/“국민보건 향상에 힘 됐으면”/먼지 포집률 25% 높이고 제조원가 90% 낮춰 『어린이들에게 항상 물음표를 갖고 사물을 보도록 지도해 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제41회 대한민국 과학전람회 교원및 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봉자(54·여)·정홍숙(54)교사의 교사다운 수상소감이다. 수상작 「새로운 공기청정기」는 코로나방전을 이용한 집진공기청정기의 원리를 간단히 변형시켜 먼지 포집효율을 종전의 70%에서 95%로 높이고 제조원가도 10분의 1수준으로 낮춘 아이디어작품. 『부산지역 공기오염이 심해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값도 비싸고 소음이 심해 이를 고쳐볼 수 없을까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93년5월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두교사는 같은 신앙인으로 대화를 갖던중 의기투합,청정기를 뜯고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시판중인 집진청정기는 선전극이 2개의 평판전극 중심에 위치,포집된 먼지가 사방으로 흩어져 이를 한곳으로 빼내기 위해 송풍용 팬과 집진구를 달아야 한다. 그러나 두교사가 개발한 청정기는 선전극의 위치를 평판전극 가장자리로 이동시켜 송풍용 팬없이도 이온풍에 의해 자연송풍이 되게 한 것.그 결과 먼지 포집효율향상은 물론 전력소모도 5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이를 만들어내기까지는 전선굵기 하나에서부터 적절한 위치를 찾아내기까지 어려운 실험이 많았다』는 두교사는 『교육자로서 연구한 것일뿐 특허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이를 계기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내보였다.
  • 「국제 현대 미술전」에 관람객 “만원”/광주비엔날레 개막하던 날

    ◎아마추어 사진작가 몰려 국제행사 실감/입장객 직접 참여하는 천인탑 제작 시작 ○동백나무 기념 식수 ○…20일 상오11시부터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야외공연장 뒤쪽 팔각정까지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송언종광주시장의 대회사와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비엔날레 수상작이 발표되자 수상자들을 큰 박수로 축하. 개막식 후 주장관과 송시장등 내빈들은 광주비엔날레 신축전시관 전시실 정문에서 개관식을 갖고 이봉우 전시기획실장의 안내로 20여분에 걸쳐 전시관을 둘러본 뒤 전시관 1층 현관 옆에 동백나무 한그루를 기념식수. ○…전시실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자마자 신축전시관 정문은 입장객들로 장사진을 형성.내빈들의 테이프커팅이 끝나면서 동시에 전시실로 들어가려는 입장객들로 전시장 입구가 한때 북새통을 이루었으나 운영요원들의 안내로 곧 정돈. ○…이날 중외공원 야외공연장과 문예회관 대극장을 비롯한 광주시내에서는 하루종일 경축공연이 이어져 비엔날레 관람객과 광주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개막식이 끝난 뒤 서울가무예술단,남사당패,시립국극단,현대무용단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하공연이 생방송되는 가운데 1시간동안 진행됐고 이어 유명 연예인,인도민속단들이 하오9시까지 공연. ○개막 경축공연 열기 가득 ○…이날 하오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퍼포먼스는 광주비엔날레의 전위적인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축공연.황병기씨의 가야금 연주로 시작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피아노앞에 앉으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백씨는 무대 후면에 설치된 스크린 앞의 피아노에 앉아 직접 연주를 하면서 비디오 카메라를 작동,자신의 머리카락과 이빨 턱수염 등 얼굴 부분을 확대해 비추면서 독특한 영상이미지를 창출. 백씨는 자신의 공연에 이어 바이올린 음악연주와 인간 삶의 이미지를 기묘하게 조화한 아이슬란드 출신 비디오 아티스트 스타이너 바쉴카스를 소개.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리투아니아 초대 대통령 란스베르기스는 자신의 「민주투사」경력을 살려 암울했던 시절의 리투아니아 포크송 「당신은 나의 숲 변주」 등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와 관객들과의 대화로 개막축하 공연의 대미를 박수로 장식. ○…개막일인 이 날 중외공원에는 시상식과 개막식에 참여하는 국내외 예술인과 시민 등 수천여명이 몰리고 시립민속박물관 주변에는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북새통을 이뤄 이번 행사가 국제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관람객이 직접 만드는 「비엔날레 천인탑」도 개막식과 함께 제작이 시작됐다.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천인탑은 높이 11m에 한 변의 길이가 2·5m인 피라미드식 탑 2개를 세우고 그 위에 화강암으로 조각한 무등산 모형을 얹어 놓은 모습. 관람객들이 원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가로·세로 각 21㎝ 크기의 네모 흙판 1천4백장을 피라미드 표면에 모두 붙이면 완성된다. ◎입장료 얼마나 되나/하루 관람료 어른 7천원·어린이 3천원 광주비엔날레의 본전시와 6개 특별전을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입장료는 어른 7천원,청소년 5천원,어린이 3천원이다. 그러나 30인 이상 단체입장권은 각 5천원,3천원,2천원으로 할인된다.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 행사기간 내내 볼 수 있는 입장권은 어른 4만원,청소년 3만원,어린이 2만원이다. 입장권은 매일 개관(상오 9시) 30분 전부터 폐관(하오 6시) 1시간 전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정문·시립민속박물관 앞 굴다리·중외공원 정문과 후문·무지개다리 앞 등에서 판다.
  • “경계를 넘어” 광주비엔날레 내일 팡파르

    ◎상징물 「무지개 다리」 준공… 「빛의 축제」 화사히 「빛고을」의 예술올림픽 광주비엔날레(20일∼11월20일)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출품작을 미리 공개하는 프레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등 개막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미술관계자와 언론인·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 오프닝 행사에서 일반 참석자들은 「현대 미술작가들이 추구하는 예술성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 이르는가」를 생각게 할 만큼 별나고 기이한 작품들을 보며 「이것도 미술인가」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한 작품이라도 놓칠 새라 열심히 작품들을 살피는 열성을 보였다.행사장인 중외공원과 간선도로마다 꽃탑과 아치가 세워지고 도청앞에서 수창국교에 이르는 금남로 1.8㎞구간에는 전야제인 「빛의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상징 깃발이 일제히 내걸리는 등 축제무드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중외공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미국의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국 신문·통신 23개사와 국내의 모든 언론사 관계자가 모여 프레 오프닝 행사를 지켜 보며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조직위는이날 하오 2시 비엔날레 행사장 입구에서 송언종 광주시장 등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다리 준공식도 가졌다.또 이웃한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각종 행사가 펼쳐질 야외공연장이 완공되는 등 관련 시설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포항제철이 8억원을 들여 완공,광주시에 기증한 무지개다리는 호남고속도로에서 광주시로 이어지는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빨강·파랑·노랑색의 아치형 상징다리로 광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행사에 참가하는 1백53명의 외국 작가 가운데 비자 문제로 입국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중국의 루셍종 등 4∼5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가가 이미 도착해 전시관에서 작품을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광주 무등산관광호텔 연회장에서는 이 날 하오 7시부터 3시간 동안 참여작가 2백여명과 조직위 인사 및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작가의 밤」 행사가 펼쳐졌다.한편 광주시는 작가 및 초청인사들을 위해 행사기간 내내 행사장과 공항 등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인데 국립광주박물관∼조흥문예회관∼라인미술관∼염주체육관 사이를 잇는 노선과 광주공항∼광주역∼행사장,시내 호텔∼행사장 사이 등 3개 노선에 버스 28대를 투입,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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