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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 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 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게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게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 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게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 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에이스’ 셔저 3이닝 던지고 내려간 텍사스, 시거의 한 방으로 62년 만의 WS 우승에 한 걸음 더

    ‘에이스’ 셔저 3이닝 던지고 내려간 텍사스, 시거의 한 방으로 62년 만의 WS 우승에 한 걸음 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호투하던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이겨 내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이어진 WS 3차전에서 3회에 터진 코리 시거의 우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꺾었다.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현역 최고의 우완 ‘베테랑’ 맥스 셔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런데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셔저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텍사스는 존 그레이(4~6회), 조시 스포스(7회), 아롤디스 채프먼(8회), 호세 레클레르크(9회)까지 4명의 구원투수가 차례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애리조나의 추격을 막아 냈다. WS 1차전과 3차전을 승리한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한 번도 우승 반지를 껴 보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기회를 놓쳤고, 텍사스는 득점 찬스를 붙잡고 흐름을 가져갔다. 0-0으로 맞선 2회 애리조나는 크리스천 워커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토미 팸이 안타를 날렸으나 발이 느린 워커가 홈을 파고들다가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정확한 홈 송구에 잡혀 횡사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알렉 토머스의 타구가 텍사스 투수 셔저의 엉덩이 쪽을 맞고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까지 겹쳐 애리조나는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3회초 너새니얼 로의 2루타로 엮은 2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이어 1차전 9회 극적인 동점포의 주인공 시거가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 브랜던 파트의 몸쪽에 몰린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똑바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잠잠했던 애리조나 타선은 8회말 침묵을 깼다. 대타 에마누엘 리베라의 2루타로 창출한 무사 2루 찬스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코빈 캐럴이 루킹 삼진, 케텔 마르테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페르도모와 팸이 각각 적시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타격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는 1일 안방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 3경기 남기고 조기 우승… ‘무적 울산’

    3경기 남기고 조기 우승… ‘무적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승점 70)가 6위 대구FC(49)를 꺾고 2023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구단 사상 첫 리그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5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김민혁의 선제골과 장시영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승점 3을 추가해 2위 포항 스틸러스(60)와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면서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8933명의 관중이 모였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대구를 몰아쳤으나 대구가 촘촘한 수비로 막아서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은퇴를 선언한 대구 이근호는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김성준을 빼고 김민혁을 투입했다. 홍 감독의 교체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김민혁은 교체 투입 4분 만에 아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대구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장시영도 경기장에 들어간 지 4분 만에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대 여섯 번째로 ‘K리그 2연패’를 이끈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양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2연패 주인공은 제가 아닌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후반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또한 팀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많은 걸 배운 한 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17년 만이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산은 올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 쌓기’에 나서면서 선두를 질주했으나 후반기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과 무득점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24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포항이 4위 전북 현대(53)와의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친 것도 울산이 조기 우승을 할 수 있던 배경이다. 선제 결승골을 넣은 김민혁은 “아직 우승이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지난해 우승했던 힘이 올 시즌 우승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 원정에서 1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구 최원권 감독도 “울산은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 더 강해진 울산, 10월 우승 확정…홍명보 “2연패 주인공은 선수들”

    더 강해진 울산, 10월 우승 확정…홍명보 “2연패 주인공은 선수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승점 70)가 6위 대구FC(49)를 꺾고 2023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구단 사상 첫 리그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5라운드 대구와 홈경기에서 김민혁의 선제골과 장시영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승점 3을 추가해 2위 포항 스틸러스(60)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면서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8933명의 관중이 찾았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대구를 몰아쳤으나 대구가 촘촘한 수비로 막아서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은퇴를 선언한 대구 이근호는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김성준을 빼고 김민혁을 투입했다. 홍 감독의 교체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김민혁은 교체 투입 4분 만에 아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대구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장시영도 경기장에 들어간 지 4분 만에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대 6번째로 ‘K리그 2연패’를 이끈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양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2연패 주인공은 제가 아닌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후반기 어려움이 었었지만 이 또한 팀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많은 걸 배운 한 해였다”고 말했다.지난해 17년 만이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산은 올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 쌓기’에 나서면서 선두를 질주했으나 후반기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과 무득점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24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포항이 4위 전북 현대(53)와의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친 것도 울산이 조기 우승을 할 수 있던 배경이다. 선제 결승골을 넣은 김민혁은 “아직 우승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지난해 우승했던 힘이 올 시즌 우승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 원정에서 1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구 최원권 감독도 “울산은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A매치 상승세를 타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 무대 공식전 득점은 2022년 4월 프랑스 보르도 시절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8일(현지 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전반 23분 오른 측면을 내달린 켈렌 피셔가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페널티박스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뒤 첫 득점이다.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던 지난해 4월 FC메스전 골 이후 1년 6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2022~23시즌 초반 2부로 강등된 보르도를 떠난 황의조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임대됐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공식전 12경기 무득점 1도움에 그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조규성(미트윌란)에 최전방 자리를 내줘야 했던 황의조는 올해 상반기를 K리그1 FC서울에 다시 임대되어 절치부심, 18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발끝을 가다듬었다. 이후 다시 지난 7월 노팅엄으로 돌아가 주전 경쟁에 나선 황의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으나 1년 임대로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다. 이 경기 전까지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1개만 기록했으나 A매치에서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득점에 이어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쐐기골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탔다.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졌다. 5승 2무 7패가 된 노리치 시티(승점 17점)는 챔피언십 17위에 자리했다. 선덜랜드는 7위(7승 1무 6패·22점)로 올라섰다.
  • ‘동해안 더비’ 하기도 전에 울산 조기 우승?…전북에 달렸다

    ‘동해안 더비’ 하기도 전에 울산 조기 우승?…전북에 달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가 이번 주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이 대구FC(6위·승점 49)를 이기고, 전북 현대(4위·승점 52)가 포항 스틸러스(2위·승점 59)를 꺾으면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와 K리그1 2023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대구와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는 만큼 홈에서 승리와 조기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2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을 충분히 쌓아놓은 덕분에 우승에 가장 가까이 가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강원FC를 꺾고 조기 우승을 했다.포항, 전북에 3전 3승으로 강한 모습전북 꺾고 ‘동해안 더비’서 승부 계획‘베테랑 슈퍼서브’ 김인성 활약 주목 울산을 맹추격하고 있는 포항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전북을 상대로 포항이 승점 3을 따내지 못하면 1위 추격은 어려워질 수 있다. 포항이 전북과 비기고, 울산이 대구를 이기면 승점 차는 10으로 벌어져 남은 세 경기 포항이 전부 이겨도 울산을 넘어설 수 없다. 포항은 일단 전북을 원정에서 이긴 뒤 다음달 12일 울산 홈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이 경기가 올 시즌 최대 ‘빅매치’가 될지는 결국 전북전 결과에 달려 있는 셈이다. 포항은 이번 시즌 전북과 3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지난 4월 5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5월(15라운드)과 7월(24라운드) 홈에서 각각 1-0, 2-1 승리를 거뒀다.포항은 지난 24일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지난해 ‘ACL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를 원정에서 2-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ACL에 나선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백성동, 완델손 등 주전급 윙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베테랑 김인성이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35라운드 주목할 선수로 김인성을 꼽았다. 연맹은 “34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스피드로 매 경기 번뜩이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며 김인성을 높게 평가했다.
  • 포항, 日 원정서 ‘경기력+결과’ 다 잡았다…울산 ‘조호르 악연’ 탈출

    포항, 日 원정서 ‘경기력+결과’ 다 잡았다…울산 ‘조호르 악연’ 탈출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ACL 조별리그 I조 3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선제골이 나온 이후 구스타브 루빅손이 전반 12분과 18분 연속골을 넣으면서 울산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36분 수비수 김태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뒤로 수적 우위를 활용한 조호르에 주도권을 내주고 후반 8분 조호르 공격수 베르손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울산은 최근 4경기(K리그1 3경기, ACL 1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지면서 ‘골 가뭄’ 탈출이 시급했는데 조호르를 상대로 다득점에 성공하면서 K리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ACL 조별리그에서 조호르를 상대로 2패를 당한 울산은 설욕전에 성공하면서 ‘조호르 악연’에서도 벗어났다. 울산은 I조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으면서 예선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 울산은 다음달 7일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조호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J조에 속한 포항은 같은 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우라와 레즈를 2-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포항이 ACL에서 3연승을 한 건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완델손, 오베르단 등이 빠진 상황에서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인 고영준과 ‘슈퍼 서브’ 김인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낸 포항은 조 1위(승점 9)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전반 22분 김승대의 크로스를 정재희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간 포항은 후반 4분 고영준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두 골 차로 벌렸다. 정재희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김인성의 패스를 고영준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기동 포항 감독도 골을 넣은 고영준을 안아주며 기쁨을 나눴다. 김인성은 경기 후 “결과도 가져왔고 내용도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 팀은 패스를 잘 풀고 공격적인 부분이 좋지만 뒷공간 숫자가 부족한데 그 부분을 잘 이용했다”고 승리 배경을 설명했다. 포항은 다음달 8일 홈에서 우라와 레즈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며 서울 SK에 컵대회 첫 승을 안겼다. 만만치 않은 위력을 보여준 서울 삼성 신입생 코피 코번도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SK는 8일 오후 4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삼성을 91-87로 꺾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을 영입한 SK는 꼴찌 삼성을 상대로 우승 후보의 위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MVP 워니의 기량은 여전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훅 슛으로 상대 골 밑을 폭격하며 33득점 10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인 허일영은 80%의 성공률로 3점 슛 4개를 넣으면서 23득점 5리바운드 맹활약했다. 9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한 오재현도 12득점을 올렸다. 다만, 오세근은 야투 난조 속 3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를 상대로 팽팽한 대결을 펼친 210㎝ 빅맨 코번은 33득점 9리바운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가드 아반 나바는 3점 슛 3개 포함 17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정현이 3점 슛 8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하는 등 7득점에 그쳤고, 주전 가드 김시래는 11분을 뛰면서 무득점에 머물렀다.경기는 코번과 워니의 진검승부로 시작됐다. 코번은 골 밑에서 조우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덩크를 꽂았고 워니는 명불허전 스핀 무브에 이은 훅슛, 3점 슛 등으로 반격했다. 이어 SK가 오재원의 외곽포로 달아나자 삼성은 나바의 연속 3점 슛과 플로터로 응수했고, 외국인 2옵션 대결에서 이스마엘 레인이 앞서면서 삼성이 1점 차 우위에 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이원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2쿼터, 삼성은 레인의 골 밑 공격까지 더했다. 그러나 SK가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코번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허일영이 외곽 슛을 터트려 47-38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은 이원석의 덩크를 블록 슛한 워니가 기선 제압했다. 나바의 득점으로 삼성이 따라붙었지만, SK는 상대 실책과 속공을 활용했다. 3쿼터 중반 신동혁과 오세근이 3점 슛을 주고받은 뒤 다시 워니의 질주가 시작됐는데 이정현의 첫 외곽포로 제동을 걸어 5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도 워니가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몸싸움 끝에 워니를 막은 코번은 곧바로 이어진 속공에서 덩크 슛을 꽂았지만 허일영의 결정적인 3점 슛이 나오면서 SK가 승기를 잡았다. 오후 2시에 진행된 A조 예선에선 수원 KT가 상무를 102-84로 이겼다. 새 외국인 선수 페리스 배스가 26득점 5리바운드, 이두원이 19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른 송영진 KT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박정현이 30득점 9리바운드, 한승희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상무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대량 실점했다.
  • ‘대만전 3연패’ 극복 없이 불가능한 금메달…희망은 ‘2003년생 듀오’ 박영현·윤동희

    ‘대만전 3연패’ 극복 없이 불가능한 금메달…희망은 ‘2003년생 듀오’ 박영현·윤동희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무기력한 패배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B조 1위 자리를 사실상 대만에 내줬다. ‘4연속 금메달’ 도전도 국제 대회에서 3연패를 당한 대만에 막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019년 프리미어12에 이어 3연패로, 2018년 8월 4회 김재환의 1점 홈런 이후 23이닝 동안 대만에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 더블A 11경기에 나와 61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좌완 린여우민에 압도당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캡틴 김혜성을 비롯해 중심 타자 강백호와 문보경이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회 2사에서 나온 최지훈의 단타 이후 8회 2사까지 아홉 타자가 모두 출루에 실패하기도 했다. 노시환이 2루타로 ‘약속의 8회’ 물꼬를 텄지만 후속 강백호가 땅볼로 물러나며 영봉패를 당했다. 같은 조의 홍콩과 태국이 비교적 약체이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대만에 당한 1패를 안고 A조 상위권이 유력한 일본, 중국과 만난다. 이에 득실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맞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다.그나마 발견한 희망은 ‘2003년생 듀오’ 윤동희와 박영현이다. 대표팀 소집 전날인 지난달 22일 좌완 이의리를 대신해 합류한 윤동희는 6번 타자로 나서 2회 초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터트렸다. 4회엔 린여우민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갈랐고, 9회엔 바뀐 투수 류즈롱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0-2로 뒤진 6회 말 2사 2, 3루 위기에서 등판한 불펜 박영현도 강력했다. 9번 타자를 직구 3개로 삼진 처리한 박영현은 다음 이닝 1, 2번 타자를 상대로 직구만 6개 던져 삼진 아웃시켰다. 3번 타자 린 리 역시 공 3개로 뜬 공을 유도했다. 1과 3분의1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지면서 탈삼진 3개 무실점, 완벽한 투구였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꺾는다면 결승에서 다시 대만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대만 투수들을 공략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무득점 기록만 더 늘어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대만 투수들의 공이 굉장히 빨랐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 우리 타자들에게 기회가 있었지만 투수들이 강해서 못 쳤다”며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이기면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타선은 차가웠고 약속의 8회도, 9회 기적 같은 역전도 없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필승 상대였던 대만에 무득점으로 패하면서 4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2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만나 0-4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 대만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끝내 빛바랜 희망이 됐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선발로 냈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으로 꼽히는 데다 9월 초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아시안게임을 위해 준비해왔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문동주는 국제대회 첫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대만 선두타자 정쭝저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두 타자를 잡아냈으나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린안커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점수를 내줬다.2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문동주는 3회말도 수비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넘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말 1사에서 만난 린안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것이 3루수 노시환(한화)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기분 나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까지 내줘 1사 1, 2루를 맞았고 리하오위를 뜬공으로 잡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문동주가 흔들리는 동안 타선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7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한국이 기대했던 약속의 8회가 오히려 대만에게 기회가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문동주 이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 위즈)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고우석(LG 트윈스)이 등판했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추가점을 내줬다. 고우석은 8회말 1사에서 우녠팅에게 좌중간 2루타, 리하오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션하오웨이를 땅볼로 막아냈지만 2사 2, 3루에서 린즈하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밀렸다. 산발 6안타를 쳤지만 단 한 점의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노시환이 2루타를 때리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강백호(KT)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약속의 8회가 허무하게 지나갔다. 9회초 1사에서 윤동희(롯데)의 중전 안타로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았지만 박성한(SSG 랜더스)이 내야 땅볼,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대만 선발 투수 린위민에게 6이닝 4안타 1볼넷 6삼진으로 꽁꽁 틀어막혔다. 아직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2003년생 유망주라는 점이 더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는 A, B조 상위 1, 2위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의 우승 도전은 험난해졌다. 결승에 오르려면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한다. 한국은 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북한 205㎝ 센터 꽁꽁 묶은 박지수…女농구 2연승 달렸다

    북한 205㎝ 센터 꽁꽁 묶은 박지수…女농구 2연승 달렸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외곽 슛, 송곳 패스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북한 장신 센터 박진아와의 맞대결에서 한 수 위 기량을 증명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여자부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한을 81-62로 꺾었다. 지난 27일 34점 차로 완파한 태국전에 이어 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에이스 박지수와 대만전 51득점의 주인공 북한의 205㎝ 빅맨 박진아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86위인 북한은 박진아의 활약을 앞세워 33위 대만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점프볼 경쟁을 펼친 두 선수는 곧바로 자존심 대결에 돌입했다. 박진아의 포스트업 공격을 밀어낸 박지수는 골 밑으로 돌진하는 강이슬(KB)에게 절묘한 원바운드 패스로 한국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1쿼터 중반까지 힘과 기술을 활용해 박진아를 막은 박지수의 활약으로 공격 활로가 막힌 북한은 4분 넘게 무득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박진아의 높이를 의식한 박지수도 연달아 공격에 실패했다. 1쿼터 4분을 남기고 박진아의 골밑슛을 완벽한 타이밍으로 블록 해냈지만, 등진 채 던지는 훅슛은 막지 못했다. 슛 타이밍을 잡지 못한 박지수는 어시스트로 공격을 풀었다. 2쿼터 초반엔 박지수가 연속 실책으로 주춤했는데,수비에선 이해란(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효과적으로 박진아를 막았다. 이어 지친 박진아를 따돌리고 미들슛과 돌파로 점수 차를 좁혔고, 전반 막판엔 연속 속공으로 33-25 역전했다. 박지수가 10득점 8리바운드, 박진아는 10득점 10리바운드로 팽팽한 전반을 마무리했다.두 선수의 몸싸움으로 시작된 3쿼터는 박진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박지수는 끈질긴 공격 리바운드로 강이슬의 3점 슛에 공헌했다. 북한은 집요하게 박진아에 공을 투입했지만, 박지수·이해란의 더블팀을 뚫지 못했다. 박지수는 3점 슛을 터트리며 한국의 우위를 15점까지 벌렸고, 박진아가 공격 리바운드와 바스켓카운트로 추격하자 빠른 속도로 상대를 따돌렸다.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와 강이슬의 3점 슛을 돕는 스크린으로 승기를 가져온 박지수는 20점 차로 앞선 4쿼터 후반 오른 허벅지 뒤 근육 이상을 호소하며 18득점 13리바운드 6도움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진아는 4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29득점 17리바운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박지수는 경기를 마치고 박진아에 대해 “오늘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상대하기 더 어려웠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며 “나이도 더 많은데 노련하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키가 큰 중국 선수들도 많이 상대해 봤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지만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 맨시티 시즌 첫 무득점에 첫 패배…카라바오컵 3라운드 탈락

    맨시티 시즌 첫 무득점에 첫 패배…카라바오컵 3라운드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3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정상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패배는 2023~24시즌 맨시티의 첫 패배다. EPL 6경기에서 6연승, 유럽 슈퍼컵 1경기에서 승부차기승,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있었다.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밀렸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맨시티가 득점하지 못한 경기 또한 이번 시즌 처음이다. 맨시티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에서도 10-7로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슈팅 개수에서는 2-4로 뒤졌다. 뉴캐슬은 후반 8분 조엘린톤이 맨시티 박스를 휘저으며 자신에게 수비가 쏠리게 한 뒤 옆으로 빼준 공을 알렉산데르 이사가 왼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끝에 걸리고, 후반 45분에는 리코 루이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뉴캐슬은 16강에서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맨유가 이번 시즌 크게 흔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PL에서 뉴캐슬은 8위, 맨유는 9위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전반전은 맨시티가 잘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수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났다”며 “우리는 상대를 잘 공략했고, 이길 자격이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아스널은 브렌트퍼드를 1-0, 첼시는 브라이턴을 1-0,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양인영(부천 하나원큐)과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KB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갔지만, 해결사로 나선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4쿼터 결정적인 3점 슛을 포함해 2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야투 성공률은 65%에 달했다.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와의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강이슬이 4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이윤미와 허예은이 8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수가 건강을 많이 회복했기 때문에 포스트업과 같이 힘을 쓰는 공격을 자신있게 하라고 지시했다”며 “오늘 경기가 박지수와 양인영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나원큐는 전반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양인영이 후반엔 박지수에게 꽁꽁 막히며 4득점에 머무르며 반격에 실패했다.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은 13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애나가 1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3, 4쿼터에 선수들이 급하게 공격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며 “결정적으로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한 게 패배한 이유”라고 말했다.양인영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박지수가 골밑슛으로 응수한 뒤 야투가 계속해서 빗나가 6분 넘게 2득점에 묶였다. 이어 김애나가 득점 행진에 합류한 하나원큐가 9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KB가 반격에 나섰다. 이윤미가 외곽, 박지수는 골 밑에서 힘을 냈다. 당황한 하나원큐는 연속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김정은이 연속 5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에 KB 에이스 박지수가 연속 득점으로 30-31까지 따라붙었다. 신지현의 송곳 패스를 받은 김애나와 양인영의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후반 출발을 알렸다. KB는 허예은의 3점 슛으로 동점, 박지수의 자유투로 역전했고 압박 수비로 5분 넘게 하나원큐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어 4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KB는 강이슬의 젓 득점, 박지수의 득점 성공 후 추가 자유투로 달아났고,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추격했다. 이후 박지수가 외곽 슛까지 터트린 K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양 팀은 1분 25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 양홍석 합류한 AG 대표팀…추일승 감독 “전성현 막힐 때 내외곽 공격 지원”

    양홍석 합류한 AG 대표팀…추일승 감독 “전성현 막힐 때 내외곽 공격 지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이 문성곤(수원 KT)의 대체 선수로 양홍석(창원 LG)을 선택했다. 추일승 감독은 과감한 공격 농구로 문성곤의 수비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23일 대한농구협회에 따르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발목 부상으로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빠진 문성곤의 자리에 양홍석을 포함했다. 양홍석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강화훈련을 수행한다. 이번 명단 교체는 지난 주말 결정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추일승 감독은 문성곤이 지난 7월 22일 일본과의 첫 번째 평가전에 출전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하자 다음 날 2차전엔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후 경과를 지켜봤지만, 회복되지 않아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추일승 감독은 문성곤을 대신할 카드로 양홍석을 선택했다. 아시안게임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부분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추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해서 지난 일본전에선 명단 제외했지만, 양홍석은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지난해 같이 손발을 맞춰 봤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양홍석의 득점력과 운동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양홍석은 지난 시즌 KT에서 하윤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득점(한 경기 평균 12.62점)을 책임졌고, 5.8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국내 선수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22시즌엔 6.23리바운드로 국내 선수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추 감독은 주득점원인 ‘불꽃 슈터’ 전성현(고양 소노)이 막혔을 때 양홍석을 공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한일전을 보면 전성현이 3점 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맹활약한 1차전은 승리했고, 상대 압박 수비에 막혀 3득점에 머문 두 번째 경기는 졌다.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양홍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3대3 대회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이에 다가오는 새 시즌이 끝나고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표팀에겐 약해진 수비력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KBL 최초로 4회 연속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은 문성곤은 대표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쳤지만, 20분 넘게 소화하며 압박 수비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추 감독은 “수비는 한순간에 좋아지지 않는다”며 “외곽과 골 밑 모두 공격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 길어지는 주민규·나상호의 ‘골 침묵’…점입가경 K리그 득점왕 경쟁

    길어지는 주민규·나상호의 ‘골 침묵’…점입가경 K리그 득점왕 경쟁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안갯속에 빠졌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나섰고, 주민규(울산 현대)와 나상호(FC서울)는 팀 부진과 함께 골 침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티아고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다만 대전은 3-4로 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티아고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0-3으로 뒤진 후반 35분 전병관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가른 티아고는 3분 뒤 전병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았다. 후반 추가 시간엔 전병관이 길게 올린 공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13일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티아고는 시즌 12골로 공동 1위였던 울산의 주민규와 바코, 서울의 나상호(이하 11골)를 1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한 달 넘게 득점하지 못한 경쟁자들을 뛰어넘었다.반면 주민규는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8일 포항전 결승 골로 일찌감치 득점 1위 자리를 선점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울산도 1승1무3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달 19일 1-0으로 승리한 전북 현대전에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경기에 뛰지 못했다. 나상호도 마찬가지다. 7월 12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로 서울 구단 최초 7골 폭죽을 이끌고 나서 “주민규와 시즌 끝까지 경쟁해서 한국 선수끼리 득점왕을 다투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으나 5경기 무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의 사퇴가 남은 시즌 나상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안 감독은 지난 19일 대구전을 마치고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한 성적에 책임지겠다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서울은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 호날두, 마네, 브로조비치 뛰고도 개막 2연패 알 나스르

    호날두, 마네, 브로조비치 뛰고도 개막 2연패 알 나스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풀타임으로 총동원하고도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알 나스르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아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2라운드에서 알 타원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개막전서 알 에티파크에 1-2로 졌던 알 나스르는 2연패에 빠지며 18개 팀 가운데 15위에 자리했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격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 영입한 마네와 전방을 맡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다가 합류한 브로조비치도 나섰다. 알 나스르는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서며 슈팅을 24개 기록했으나 슈팅 8개를 날렸으나 결정력에서 앞선 알 타원에 쓴잔을 들이켰다. 알 나스르는 유효 슈팅이 5개에 그쳤으나 알 타원은 무려 6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알 나스르는 전반 20분 레안드레 타왐바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 아메드 바후샨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호날두는 리그 개막 전에 열린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안겼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보며 체면을 구겼다.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4경기에서 무득점이었던 마네는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하며 체면치레했다.
  • 위기의 울산, 111번째 현대가 더비는 호재? 악재?

    위기의 울산, 111번째 현대가 더비는 호재? 악재?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위기에 빠진 울산 현대와 시즌 초반 부진으로 10위까지 떨어졌다가 3위까지 치솟은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해 세 번째 현대가 더비로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팽팽했다. 지난 110차례 더비에서는 전북이 41승 29무 40패로 조금 앞서있다. 현재 울산은 승점 57점을 쌓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포항 스틸러스(46점)와 승점 11점 차, 3위 전북(41점)과는 16점 차다.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최근 경기 결과를 들여다보면 울산은 위기 상황이다. 울산은 22∼26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승점 4점밖에 보태지 못했다. 21라운드까지 2위 포항과 16점 차였는데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당시 3위 FC서울과는 20점 차였다. 울산은 특히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1-2 패, 23라운드 수원 삼성전 1-3 패로 2021년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지만 25라운드 대구FC전 0-0 무승부, 26라운드 강원FC전 0-2 패 등 부진을 반복했다. 최근 3패가 7위 인천, 12위 수원, 11위 강원 등 중하위권 팀에게 당했다는 사실이 더 뼈아프다. 리그 최다 득점 1위와 최소 실점 2위로 공수 밸런스가 좋았던 울산은 이 기간 4골을 넣는 데 그치고 8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최근 2경기에선 무득점이다.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는 주민규와 바코가 침묵하고 있는 탓이 가장 크다. 주민규는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바코는 1골에 그쳤다. 수비도 5경기에서 4차례나 멀티 실점을 했다. 울산이 이번 더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약 2년 만에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울산이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것은 홍 감독 부임 첫해인 2021년 19∼21라운드(2무1패)가 마지막이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거두며 딱 한 번 졌다. 7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면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된다.
  • 양의지 한 명 빠졌다고…두산의 새 필승조, 자취를 감췄다

    양의지 한 명 빠졌다고…두산의 새 필승조, 자취를 감췄다

    간판타자 양의지가 빠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타선이 연이틀 침묵하면서 5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필승조 개편’ 카드를 써보지도 못한 채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2-5로 졌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6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차, SSG 랜더스를 이긴 7위 롯데 자이언츠에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문제는 무기력한 타선이다. 4회 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kt 우익수 안치영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단숨에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 엄상백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불펜 투수를 공략하며 kt보다 3개 많은 8안타를 쳤지만, 모두 단발에 그쳤다. 전날도 마찬가지다. 9이닝 동안 안타 2개. kt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3회까지 1루를 밟지 못한 두산은 8회와 9회엔 상대 필승조 박영현-김재윤에게 제압당하며 0-1 영봉패를 당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 6회부터 16일 7회까지 3경기에서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두산은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유일하게 3할을 넘긴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6일 kt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뼈아프다. 두산의 후반기 팀 타율은 0.226으로 리그 꼴찌, 타점(70개)과 득점(75개)은 9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치열한 5강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이번 kt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선발 최원준을 불펜으로, 마무리 홍건희를 중간으로 보내는 마운드 개편을 단행했다. 최원준의 빈자리는 좌완 최승용이, 두산의 뒷문은 정철원이 책임진다. 그러나 타자들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새롭게 구성한 필승조가 나설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15일 경기에선 0-1로 뒤진 9회 초 홍건희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지만, 마무리 정철원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두산은 오매불망 양의지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이번 주 금요일 검진이 예정돼 있다. 훈련은 소화하고 있는데 큰 동작을 했을 때 재발 위험이 있다”며 “복귀하고 다시 이탈하면 안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양의지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내야 한다”고 말했다.
  • 음바페는 관중석 파안대소…이강인 데뷔 PSG는 로리앙과 0-0

    음바페는 관중석 파안대소…이강인 데뷔 PSG는 로리앙과 0-0

    ‘파리지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성공적인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도, 네이마르가 출전 명단에서 빠진 파리 생제르맹(PSG)은 압도적으로 앞선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리그1 로리앙과의 홈 개막전에 오른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위고 에키티케와 교체될 때까지 82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왼쪽 날개를 맡은 마르코 아센시오와 자리를 바꿔가며 킥, 드리블, 탈압박, 공 간수, 그리고 수비 가담 능력까지 유감없이 뽐냈다. 85회 볼터치에 드리블은 4번을 시도해 3번을 성공했고, 결정적 패스도 1회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8%. 슈팅도 2회 기록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코너킥도 전담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낚지는 못했지만 빅클럽 데뷔전으로는 무난했다. 이강인은 전반 8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뒤 침투 패스를 넣어 곤살로 하무스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무스가 날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 이봉 음보고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PSG가 연출한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비티냐에게 후방에서 한 번에 패스를 찔러 넣었다. 4분 뒤에는 상대 박스 라인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육탄 방어에 걸렸다. 이강인의 PSG 공식 1호 슈팅. 이강인은 전반 중반 이후 아센시오와 자리를 맞바꿔 왼쪽으로 이동, 크로스를 거푸 문전으로 쏘아 올리는 등 PSG 공격의 실마리가 됐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까지 공격을 주도했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없는 PSG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줄었고 파괴력도 부족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이적생 6명이 선발로 대거 투입됐는데 결정적인 순간 호흡이 엇나가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8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로리앙이 두텁게 세운 수비벽을 뚫는 데 애를 먹으며 유(U)자형 빌드업이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슈팅은 20개나 날리기는 했다. 골문 안쪽으로는 4개가 향했다. 선수 전원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설 정도로 수비에 치중하다 간간이 역습을 시도한 로리앙은 오히려 전반 42분 로랑 아베르겔이 PSG 공을 탈취해 날린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이날 가장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 로리앙은 슈팅 4개를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없었다. PSG는 후반 들어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에키티케 등을 거푸 투입했으나 끝내 로리앙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루이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음보고의 팔에 걸렸다. PSG가 이날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재계약 문제로 팀과 불화 중인 음바페는 관중석에서 이번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부터 영입된 우스만 뎀벨레와 나란히 앉아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는 네이마르도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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