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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개막 첫승

    삼성생명이 ‘바스켓 여왕’ 자리를 놓고 2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겨울리그 준우승팀 삼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85-77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는 한편 여름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승리는 부상으로 1∼2쿼터 내내 벤치를 지키다 3쿼터부터 투입된 주장 박정은(13점·5리바운드)의 고감도 3점포와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벨기에 출신 안 바우터스(29점)의 착실한 골밑 플레이가 밑거름이 됐다.바우터스는 리바운드 18개,슛블록 5개의 괴력을 발휘했다. 1쿼터 초반부터 불꽃튀는 속공 대결이 펼쳐졌다.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우리은행은 조혜진(14점) 홍현희(13점)의 골밑 돌파와 용병 제니 모어(15점)의 리바운드로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그러나 당하고만 있을 삼성이 아니었다.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변연하(14점·6어시스트)의 3점포로 1쿼터 15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바우터스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24-21 역전에 성공했다.특유의 빠른 공격이 갈수록 날카로워진 삼성은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3년 전 연습생으로 들어와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찬 164㎝의 단신 김영화(9점)가 속공을 주도했다.1∼2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친 슈팅가드 이미선과 박정은의 3점포 4개가 잇따라 터지며 우리은행을 48점에 묶고 60점 고지를 넘었다. 10점차 이상 끌려간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김나연의 연속 9득점을 앞세워 막판 역전을 시도했지만 종료 2분50초를 남기고 터진 박정은의 쐐기포와 바우터스의 슛블록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신세계와 현대의 경기에서는 혼자 42점을 몰아넣은 러시아 용병 자칼루나야 옥사나의 대활약에 힘입은 신세계가 두 주부스타 전주원과 김영옥이 분전한 현대를 72-69로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첫승 코엘류호 옥석가려야 산다

    ‘옥석을 가려야 순항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한·일월드컵 개막 1주년인 지난달 3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공동개최국 일본을 1-0으로 누르고 움베르투 코엘류(사진)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첫 골과 첫 승을 한꺼번에 맛봤다. 후반 40분 ‘반지의 제왕’ 안정환(시미즈)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의 절묘한 도움을 받아 터뜨린 결승골로 한국은 지난 4월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당한 0-1 패배를 45일 만에 되갚으며 통산 38승17무11패의 우위를 지켰다. 3경기 만에 무승(1무1패)·무득점의 부진을 털어낸 코엘류 감독은 지난 4월 한·일전 패배 이후 자신을 억누른 팬들의 의구심에서도 확실히 벗어나게 됐다. 이날 승리는 코엘류 감독의 치밀한 전술이 결정적 밑거름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평.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전술의 변화다.기존의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하면서도 수비형 미드필더 2명 가운데 1명을 공격에 가담시키는 변형 전략으로 일본의 약점인 중앙을 파고 들어 결승골을 이끌어낸 것.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절감한것은 감독의 의중을 제대로 읽어내 그 의도대로 플레이를 펼칠 능력을 갖춘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옥석’을 잘 가려 적재적소에 투입해야만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것은 물론 승리를 엮어낼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얘기다.이날 경기를 전·후반으로 나눠 살펴보면 ‘옥석가리기’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전반 한국은 미드필드를 일본에 내주고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반면 미드필드를 장악한 일본은 정확한 패스워크를 무기로 여러차례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미드필드에서 한국이 밀린 이유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차두리(빌레펠트)의 부진이 결정적이다.코엘류 감독은 체력이 좋은 차두리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동료들이 공을 건네주길 꺼린 데다 돌파때 번번이 막혀 결과적으로 왼쪽 설기현(안더레흐트)의 돌파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당연히 그의 최전방 파트너로 나선 최용수(이치하라)는 J-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골결정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헛심만 쓰다 후반 안정환에게 자리를 내주고물러났다. 안정환의 오른쪽 보급책은 이천수(울산).이천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센터링으로 설기현과 함께 좌우 공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자기 포지션에서 제몫을 해줄 선수를 찾는다면 ‘코엘류호’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골 결정력 부재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음을 웅변해준 대목이다.어렵게 첫 승을 올린 ‘코엘류호’가 ‘옥석가리기’를 통해 오는 8일 우루과이,11일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승리를 올리며 2006독일월드컵을 향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감독 한마디 ●승장 한국 코엘류 감독 전반에는 어려웠지만 후반 공수에 균형이 잡혀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전반에 투입한 차두리와 최용수는 체력면에서 강해 일본 수비를 돌파하는 역할을 했고,기술이 좋은 안정환과 이천수를 후반에 투입해 효과를 봤다.지난 한·일전보다는 나은 경기를 했다.이번 경기는 누가 미드필드를 장악하느냐가 관건이었다.유상철과 이을용을 공격형 미드필더로,김남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했는데 이들이 잘 적응했다. ●패장 일본 지코 감독 비가 왔고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 좋았다.한·일전이므로 역시 결과가 중요한데 져서 안타깝다.전반에는 잘했지만 후반에는 체력이 달려 중앙이 뚫린 게 패인이라고 생각한다.일본 선수들에게는 한국 선수들처럼 공간이 뚫리면 적극적으로 슈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한국은 기술이 좋고 숙련된 선수들이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특히 안정환 이을용 유상철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한국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
  • AC밀란 챔피언스컵 포옹

    |맨체스터(영국) 외신 |AC 밀란(이탈리아)이 통산 6번째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AC 밀란은 29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와의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디다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0-0에서 승부차기로 우승팀이 가려진 것은 지난 91년 이후 처음으로,AC 밀란은 94년 이후 9년 만에 통산 6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에서 선수와 사령탑으로 챔피언스리그컵을 안는 영광을 누렸다. 전반은 특급 골잡이 안드리 셰브첸코와 필리포 인차기가 최전방에 선 AC 밀란이 주도했다.전반 8분 셰브첸코가 인차기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게 상대 수비수 맞고 네트에 꽂혔다.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달랬고,8분 뒤 인차기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지안루이지 부폰이 걷어내면서 또 한번 땅을 쳤다. 경고누적으로 빠진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의 공백으로허리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며 활로를 뚫지 못한 유벤투스는 후반 안토니오 콘테를 투입,균형을 찾았지만 반칙이 속출되는 거친 플레이속에 소득 없이 90분을 끝낸 뒤 연장전도 무득점으로 허비했다. 승부차기에서 AC 밀란은 브라질 출신 GK 디다가 상대의 첫 키커 다비드 트레제게의 슛을 막아낸 데 이어 세르지뉴가 침착하게 골문에 차넣어 1-0으로 리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팀 선수들은 이후 간신히 1골씩을 추가,2-2로 동점을 이뤘지만 AC 밀란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셰브첸코가 골문 오른쪽으로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정선민 “WNBA 수준 실감나네”개막전 3분출전 무득점

    ‘시애틀의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정선민(사진·29·시애틀 스톰)이 2003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인 휴스턴 카미츠전에 나서 3분 출전에 무득점을 기록했다.시애틀은 64-75로 패했다. 지난달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된 정선민은 그동안 적응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출전을 고대해 왔다.그러나 정선민을 ‘시애틀의 태양’이라며 칭찬해온 앤 도너번 감독은 개막전의 무게를 감안,정선민을 빼고 기존 선수로 ‘베스트 5’를 꾸렸다. 벤치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정선민에게 전반 10분쯤 기회가 왔다.주전 파워 포워드 로렌 잭슨(15점)과 교체 투입된 것.그러나 조급함이 앞섰다.정선민(185㎝)은 자신보다 키가 10㎝나 작은 휴스턴의 도미니크 캔티가 막아서자 그대로 점프슛을 날리다 블록을 당했다.흑인 선수의 탄력을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슛을 던진 탓이다. 정선민은 투입된 지 3분 만에 다시 잭슨과 교체됐다.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가 진면목을 발휘하기에 3분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지난 97년부터 4년 연속 WNBA 정상에 오른 휴스턴은 2000년 은퇴 뒤 다시 복귀한 신시아 쿠퍼(40·11점) 셰를 수페스(27점)를 앞세워 쉽게 개막승을 따냈다.시애틀은 25일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축구 / 이동국 김은중 “내가 코엘류호 원톱”

    “코엘류호 원톱은 바로 나” ‘라이언 킹’ 이동국(24·광주)과 ‘칼날’ 김은중(24·대전).두 동갑내기의 ‘코엘류호’ 자리 다툼이 K-리그만큼이나 뜨겁다.오는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컵대회를 앞두고 나란히 공격수 훈련 명단에 오른 이동국과 김은중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코엘류호 승선을 자축이라도 하듯 나란히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이동국은 부산전에서 그동안의 부진과 부정적인 시각을 한꺼번에 날려 버리는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김은중도 수원전에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전의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을 이끌었다. 동갑내기의 이날 활약은 스트라이커 부재에 목말라하는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의 갈증을 풀어주는 ‘샘물’과 다름 없다.극심한 골 결정력 부진으로 지난 콜롬비아전과 한ㆍ일전에서 무득점의 수모를 겪은 코엘류 감독으로서는 보란 듯이 엮어내는 이들의 골잔치에 원톱을 결정할 낙점의 붓끝을 어디로 돌릴지 고민 아닌 고민에 빠지게 됐다. 한동안 ‘저무는 해’로 평가절하된 이동국이 K-리그에서 뒤늦은 첫 골을 신고한 것은 지난 2일 포항전.그러나 이 마수걸이 골은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어서 골잡이로서의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기에는 미흡했다.그러나 부산전에서 보여준 헤딩슛,중거리슛 등을 포함해 해트트릭으로 이어진 혼자만의 골잔치는 이동국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은중은 ‘킬러’의 본성을 되찾았다.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뒤늦게 K-리그에 합류해 지난달 27일 전남전에서 40m 장거리포를 성공시키며 골 감각을 조율했고,수원전에서는 밀착수비를 뚫고 완벽한 득점력을 뽐냈다. 3기 코엘류호의 원톱 자리 경쟁은 K-리그를 휘젓는 이들 동갑내기의 발끝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 롯데는 ‘도깨비팀’

    롯데가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올 프로야구 개막 이후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롯데가 이따금씩 신들린 방망이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것. 특히 롯데는 1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올시즌 최다인 무려 22안타를 퍼부으며 올시즌 한팀 최다 득점 타이인 13점을 뽑아 올 최다 점수차(12점)로 대승했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즌 첫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한 SK전에서는 7회까지 무려 7점차로 뒤져 패색이 완연한 경기를 막판 불방망이로 따라붙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롯데는 이날도 17안타를 몰아쳐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1·2위 기록을 모두 보유했다. 하지만 롯데는 타격에서 불명예를 안고 있는 팀.우선 지난달 14일 기아전 7회부터 LG와의 잠실 3연전을 거쳐 19일 한화와의 연속경기 1차전 3회까지 무려 33이닝동안 무득점의 치욕을 당했다.또 2일 현재까지 치러진 23경기 중 8경기에서 완봉패했다.롯데의 방망이는 예측불허의 ‘럭비공’인 셈이다. 부침이 큰 롯데 타선의 도화선은 조성환(27).현재타율 .358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타격 5위다.34안타를 터뜨려 최다안타에서는 1위.또 유격수인 ‘젊은 피’ 박기혁(22)은 1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리는 등 최근 5경기에서 타율 .286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이다. 여기에 박연수(29)와 손인호(28)가 가세해 타선의 짜임새도 좋아졌다.불과 일주일 전 허문회와 LG에서 맞바꾼 박연수는 지난달 30일 두산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생애 첫 만루포를 뿜어낸 데 이어 1일에도 6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또 지난달 21일 상무에서 제대,27일부터 출장한 손인호도 1일 2루타 2개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헌했다. 롯데의 방망이 공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하지만 간간이 폭발하는 타선이 허약한 마운드를 극복하고 팀을 중위권으로 이끄는 열쇠임은 분명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축구 / 김도훈 2골… 성남 7연승

    성남이 ‘골잡이’ 김도훈을 앞세워 거칠 것 없는 7연승을 내달렸다. 성남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김도훈의 2골과 샤샤의 추가골을 묶어 전북을 3-0으로 일축하고 올시즌 개막전 이후 전승행진을 계속했다.시즌 7연승은 지난 98년 8월 수원이 달성한 한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성남은 또 지난시즌 말 2연승을 포함해 지난해 2월 울산이 작성한 최다 연승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훈은 전반 39분 미드필드에서 빨랫줄 같은 30m짜리 캐넌슛을 작렬시켜 시즌 6골째를 올린 뒤 후반 18분에도 이기형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시즌 7골로 득점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김도훈은 또 전반 43분 샤샤의 추가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포항은 홈에서 벌어진 신생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7분 우성용의 선제골과 38분 김상록의 추가골을 묶어 종료 직전 이동국이 한 골을 만회한 광주에 2-1로 승리했다.이로써 포항은 최근 1무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시즌 2승째(1무4패)를 거두며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렁에서도 탈출했다. 경기 초반 우성용을 비롯,이길용과 코난 등 스리톱을 앞세워 최근의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포항은 그러나 광주의 오프사이드 전략에 말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그러나 후반 7분 코난의 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우성용이 수비진을 헤치고 골에어리어 정면으로 달려들며 그대로 왼발 강슛,골네트를 흔들었고 후반 38분에는 코난의 땅볼 패스를 받은 김상록이 추가골을 작렬시켜 승기를 굳혔다.광주는 종료 1분전 이동국이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울산과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인 부산은 전반에만 2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이다 후반 3분 노정윤의 역전골을 끝까지 지켜 3-2 승리를 거뒀다.이번달 부산 캠프에 합류,첫 출장한 콜롬비아 출신의 새내기 용병 토미는 0-1로 뒤지던 전반 16분 곽경근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첫 골을 신고,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27일 첫 승을 올린 ‘헝그리 구단’ 대구는 꼴찌 부천과 맞서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이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수원과 전남,안양과 대전도 각각 1-1,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BK 또 ‘홈런 악몽’/ 플로리다전 2방 맞고 패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또다시 홈런에 주저앉았다. 김병현은 30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2방에 5실점,패전 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김병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무득점으로 일관하다 뒤늦은 8,9회 추격전을 펼쳤으나 2사 만루 등 역전의 찬스에서 타선이 불발,5-7로 졌다. 지난 25일 몬트리올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로 쾌투하고도 홈런 한 방에 패전의 멍에를 쓴 김병현은 2경기 연속 홈런에 울었다.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해 6안타 2볼넷을 내준 김병현은 이로써 올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하며 5패째(1승)를 당했고,방어율도 3.19에서 4로 나빠졌다. 또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자책) 행진도 멈췄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이언츠전에 8회 에릭 캐로스의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시카고가 4-2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프로축구 / 상무·대구 ‘꿀맛’ 첫승

    상무와 대구가 나란히 창단 첫승을 거뒀다. 상무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프로축구 정규리그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한상구가 2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대구도 윤주일의 선제골과 홍순학의 쐐기골로 부산을 2-0으로 제압,데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99년 추가지명으로 안양에 입단한 뒤 2002년 상무에 입대한 한상구의 성적은 지난 13일 대구와의 경기까지 49경기에 무득점·무도움. 그러나 한상구는 이날 전반 5분만에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호쾌한 20m짜리 왼발 발리슛을 뽑아내 데뷔 52개월·50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고,34분에도 미드필드 중앙에서 대포알 같은 30m짜리 오른발 프리킥을 골로 연결,새로운 ‘캐넌슈터’로 이름을 올렸다. 남기일이 1골을 만회한 부천은 6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한편 3연패를 노리는 성남은 전날 열린 홈경기에서 ‘숙적’ 포항을 2-0으로 따돌리고 파죽지세의 6연승(승점 18)을 내달렸다. ‘베테랑 골잡이’ 김도훈은 혼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득점 경쟁에서도 5골로 부산의 우르모브(4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 삼성 연승행진 ‘끝’

    현대가 삼성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는 1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 셰인 바워스의 눈부신 호투와 이숭용의 쐐기 2점포로 삼성을 5-1로 눌렀다.이로써 현대는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었고,삼성은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10승으로 마감했다. 바워스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1볼넷,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전준호의 좌전 2루타와 폭투,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전준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현대는 1-0으로 앞선 5회 프랭클린의 볼넷으로 만든 2사2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가 터져 한 점 더 달아났다.6회 삼성에 1점을 내줘 2-1로 쫓긴 현대는 7회 2사에서 심정수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숭용이 상대 세번째 투수 전병호로부터 통렬한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최원호의 호투와 이병규의 홈런 등을 앞세워 롯데를 5-0으로 완파했다.LG는 롯데와의 3연전 등 최근 4경기에서 3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최원호는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이병규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롯데는 7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1점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최근 4경기에서 30이닝 무득점 행진을 하며 개막 이후 11연패를 당했다. 기아는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장성호의 끝내기 중전 안타로 5연승을 달리던 SK를 2-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한화도 청주에서 9회말 1사 2루에서 송지만의 끝내기 2루타로 두산을 6-5로 꺾었다. 김민수기자
  • “성남 4연승 저지 명 받았습니다”/ 상무 이동국 오늘 팀첫승 사냥 “게으른 선수 오명 씻겠다” 다짐

    “성남의 4연승은 내가 막는다.” 프로축구 K-리그 광주 상무의 이동국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2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첫 승을 이끌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 이 경기 승리에 대한 이동국의 각오는 남다르다.무엇보다 한 때 한국축구를 짊어지고 갈 차세대 기수로 주목받다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추락한 자신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이다. 98프랑스월드컵에 최연소의 나이로 출전한 그는 이후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게으름 탓에 서서히 빛을 잃다 결국 2002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4강 신화를 이룬 동료와 후배들이 군 면제를 받아 해외로 진출하는 사이 입영 영장을 받고 상무에 입대,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상무가 올시즌부터 K-리그에 합류하게 돼 프로리그에 계속 머물게 됐고,대표팀의 새 사령탑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대표팀에 입성했지만 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소속팀 상무의 이강조 감독조차 “우리 팀에 제 역할을 해 줄선수가 누가 있느냐.”며 그의 이름은 아예 입에 담지도 않았다.실제로 상무는 시즌 개막 이후 세차례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최하위권(1무2패)에 머물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마주친 선두 성남과의 맞대결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초반 3연승을 거두며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성남과의 경기는 어쩌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확인시켜 줄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3월17일부터 이어져 온 성남의 홈 21경기 연속무패 신기록(현재 14승6무로 수원과 동률)을 저지하는 덤도 챙길 수 있다. 이동국을 바라보는 이강조 감독의 시선도 처음과 달리 따뜻해지고 있다.대표팀 재발탁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다시는 노력하지 않는다거나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이동국이 성남의 4연승 저지라는 작은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 무기력한 KCC ‘망신’

    9분 45초 역대 최장시간 무득점 불명예 양희승 28득점… SBS 6강 희망 되살려 SBS가 KCC를 꺾고 6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SBS는 20일 전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양희승(28점·3점슛 4개)의 외곽포와 퍼넬 페리(18점·13리바운드),강대협(10점)을 앞세워 후반들어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한 KCC를 78-62로 제압했다. 19승27패를 기록한 SBS는 6위 모비스(21승25패)에 2게임차로 따라붙어 6강 진입을 위한 막판 추격전을 예고했다. 홈팀 KCC는 정재근(13점),요나 에노사(10점·8리바운드)를 비롯,주전 대부분이 부진한 데다 승부처인 3쿼터에서 단 4점을 넣는 데 그치는 등 슛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져 2연패에 빠졌다.특히 KCC는 3쿼터 들어 9분45초 동안 단 한 개의 슛도 성공시키지 못해 역대 최장시간 무득점의 불명예도 안았다. 이날 경기는 두 팀 모두 빈약한 공격력으로 초반부터 관중들을 실망시켰다.전반 34-32.2점차로 앞선 SBS나 뒤진 KCC나 슛 성공률이 30%를 밑돌았다. 그나마 3쿼터 들어 SBS의 공세가 활기를 띠었다.수비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강대협과 양희승이 줄기차게 골밑을 파고 들며 득점을 보탠 SBS는 쿼터 종료 직전까지 단 한 개의 슛도 성공시키지 못한 KCC를 몰아붙여 58-32로 점수차를 벌렸다. 지난 98년 2월21일 대우(현 SK 빅스)가 세운 한 쿼터 최소득점(2점)에도 못미칠 위기에 처한 KCC는 쿼터 종료 15초 전 표명일이 골밑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이상민이 추가 득점,간신히 망신은 면했지만 마지막 쿼터 들어서도 침체된 분위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곽영완기자
  • 삼성 ‘꼴찌’ 나이츠에 진땀승 / 주희정 3점슛 7개 포함 28득점 코리아텐더 밀어내고 단독4위

    삼성이 잠실 라이벌 SK 나이츠를 꺾고 단독 4위로 나섰다. 삼성은 18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막판 주희정(28점·3점슛 7개)의 신들린 3점포와 서장훈(16점 9리바운드)의 정확한 미들슛을 앞세워 82-77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6승20패로 코리아텐더(25승20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4위로 올라섰고 꼴찌 나이츠는 2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이 한결 어려워졌다. 삼성은 또 나이츠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인 이날 경기 승리로 올 시즌 나이츠에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삼성은 2쿼터부터 서장훈이 김종학(6점·블록슛 2개)과 허남영(3점·블록슛 1개)에게 묶이면서 부진,힘겨운 경기를 해야 했다. 서장훈은 1쿼터에서 8점을 뽑아내고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공격을 주도했으나 2쿼터 들어 김종학에게 점프슛이 가로막히는 수모를 당한 뒤 8분여 동안 무득점에 허덕였다. 나이츠는 거친 수비로 서장훈을 무력화한 김종학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공격에서도 한몫했고 조성원(18점)이 내외곽에서 잇따라 슛을 터뜨려 2쿼터 중반 45-35,10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 초반 3분 동안 나이츠에 1점도 허용하지 않고 8점을 잇따라 몰아넣어 점수차를 좁힌 뒤 3분10초를 남기고 52-52,동점을 만들었다. 김희선(6점·3점슛 2개)의 외곽포와 스테판 브래포드(10점)의 덩크슛,주희정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62-59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4쿼터 5분47초를 남기고 아비 스토리(20점 7리바운드)가 허남영의 배를 때려 퇴장당하면서 다시 위기에 몰렸다. 나이츠의 득점 선두 리온 트리밍햄(27점 14리바운드)의 야투와 황성인(11점·3점슛 3개)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68-76으로 몰린 삼성을 구해낸 것은 주희정. 정확한 3점포를 5개나 꽂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주희정은 다시 반격의 신호탄이 된 2개의 3점슛을 작렬시켜 76-77로 바짝 따라붙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어 김희선이 52초를 남기고 다시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성공시켜 79-77,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나이츠의 공격을 막아낸 삼성은 브래포드가 자유투 1개를 보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리며 승리를 예약한 뒤 16초를 남긴 상황에서 나이츠의 석주일로부터 볼을 뺏앗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한편 서장훈은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2점슛 2000개를 넘어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NBA 진출 中야오밍 데뷔전 무득점 망신

    (인디애나폴리스 A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국인선수 사상 최초로 1순위로 지명된 중국대표팀 출신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데뷔전에서 단 1점도 넣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 226㎝의 장신 센터 야오밍은 31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02∼03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첫 경기에서 2쿼터와 4쿼터에 모두 11분간 투입됐으나 한점도 뽑지 못하고 실책 2개에 파울을 3개나 범하고 리바운드 2개를 따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
  • K-리그/ 유상철 2골 ‘신바람’

    유상철이 2골을 몰아넣으며 3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여 프로축구 열기에 새로운 불씨를 댕겼다. 월드컵 4강 주역 유상철(울산 현대)은 27일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부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유상철은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현영민의 도움으로 헤딩결승골을 기록,3경기 연속 골행진을 이어갔다.유상철은 42분에도 다시 한번 현영민의 도움을 받은 뒤 골마우스 정면에서 머리로 쐐기골을 넣어 팬들의 열화 같은 환호를 받았다.울산은 부천을 3-1로 꺾고 승점 32를 기록,4위를 지켰다. 지난 8월 18일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온 성남 일화는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힘없이 무너져 승점 37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성남은 최근 5경기 통산 2무3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지난 9월 14일 이후 한달 반 동안 고작 승점 2를 보태는데 그쳤다.성남의 부진은 2경기 연속 무득점을 포함,최근 5경기에서 통산 2골만을 올렸을 정도의 극심한 골가뭄에서 비롯됐다.샤샤가 10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을보이다 이날 경고 누적으로 출장조차 못하는 등 공격라인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데 따른 것이다. 반면 안양은 성남의 부진을 틈타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 애썼으나 2경기 연속 패배의 늪을 헤매다 승점 3을 보태며 한숨을 돌렸다. 전날 전남 드래곤즈는 부산 아이콘스를 2-1로 제압하고 2위로 뛰어올라 우승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박해옥기자 hop@
  • 삼성·현대 먼저 웃었다,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PO 1차전

    정규리그 1·2위팀인 삼성생명과 현대가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6일 수원에서 벌어진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미선(20점) 변연하(17점) 박정은(16점) 김계령(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정선민(24점) 임영희(16점)가 분전한 신세계를 82-77로 꺾었다. 현대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1차전에서 63-61로 승리,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쿼터를 24-23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박정은과 변연하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는 등 10점을 집중하면서 34-25로 균형을 깨뜨렸다. 3쿼터는 신세계의 페이스.2쿼터에서 각각 4득점과 무득점에 그친 정선민 이언주의 공격이 살아난 신세계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히며 따라붙어 60-62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서도 초반 이언주에게 3점포를 내주며 66-65,1점차의 위기를 맞았으나 스미스와 변연하 이미선이 릴레이포를 작렬시키며 다시 승기를 잡은 뒤 종료 1분41초전 79-7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 월드컵 이모저모/ 한국, 최고인기팀에 뽑혀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인기팀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2일 오전까지 실시된 인터넷 투표에서 한국은 전세계 네티즌 36만 5619명 가운데 61%인 22만 663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최고인기팀으로 뽑혔다. 3위팀 터키가 19%(7만300표)로 2위에 올랐고 우승국 브라질은 8%(2만 2002표)로 3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25·인터밀란)가 2002월드컵 우승을 이끈 공로로 1년 수입이 1100만 유로(130억원)로 껑충 뛸 것이라고 이탈리아에서 발행되는 ‘가제타 델로 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시모 모라티 인터밀란 클럽 총재는 호나우두의 연봉을 400만 유로에서 620만 유로로 올리고 계약기간을 2006년에서 2007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모라티 총재는 또 1989년 이후 우승하지 못한 세리에 A리그를 제패할 경우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조건으로 각각 10%의 보너스를 얹어주기로 했다.여기에 광고 수입 300만 유로를 더하면 호나우두의 년 수입은1100만 유로에 이르게 돼 현재 1년 수입의 두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97년 바르셀로나로부터 2900만 유로를 지급하고 호나우두를 영입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지난 1일자에 일제히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사진을 게재하고 다섯 번째 챔프란 뜻의 ‘펜타캄페온’(일간 글로보),‘축구 황제’(스포츠지 랑스) 등의 제목을 뽑으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일간 ‘에드타드 드 상파울루’는 “세계 최강의 챔피언”이라는 제목 아래 1면 전면을 할애해 보도했다.또 TV글로보는 대표팀 유니폼에 역대 우승횟수를 자수로 새긴 별의 개수를 4개에서 5개로 늘리는 화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지구상 최고의 팀”이라는 극찬을 늘어놓았다. ◇준우승국 독일은 축구대표팀이 귀국한 2일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 등에서 자축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인 프랑크푸르트 시내 뢰머광장에 모여든 3만여 시민들은 선수들이 시청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도이칠란트’를 연호하고 독일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1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 수상자로 선정된 골키퍼 올리버 칸이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채 무대에 올라 “4년 뒤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힘차게 외치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현지 언론들도 대회 개막 전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대표팀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을 또다시 외국인이 맡을 것 같다. 일본축구협회의 한 간부는 1일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의 후임에 대해 “외국인으로 범위를 좁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후보로는 월드컵 첫 출전국인 세네갈을 8강에 올린 브뤼노 메추 감독과 98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에메 자케 전 감독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 1라운드 무승·무득점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프랑스대표팀의 로제 르메르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프랑스 프로리그 르 아브르 감독인 장 프랑수아 도메르그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축구연맹(FFF) 클로드 시모네 회장은 주간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르메르 후임으로 미셸 플라티니 FFF 부회장,자크 상티니 리옹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도메르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안개속 득점왕 판도,‘황금발’ 4강전서 드러날까

    ‘골든슈의 주인은 누가 될까.’ 월드컵 최고의 황금발을 가리는 득점왕의 향방이 25·2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독일의 ‘신형전차’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브라질 ‘삼각 편대’의 두 축인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남은 두경기에서 골을 추가할 경우 사실상 득점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2골 이상을 기록중인 한국의 안정환과 터키의 위미트다발라·하산 샤슈는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이나 2골 이상을 기록해야만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어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특히 지난 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지금까지 득점왕이 6골에서 결정된 것을 감안할 때 세 선수 중 준결승에서 한골을 추가하는 선수가 득점왕이 될 확률은 더욱 높다. 현재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는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히바우두.경쟁자인 호나우두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클로제도 결승토너먼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준결승에서 득점왕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 팀이 결승에 오르는 것보다 준결승에서 패해 3·4위전으로 떨어지는 편이 득점왕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어 흥미를 끈다. 김이 빠진 3·4위전에 비해 결승전은 심리적 부담이 커 골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것. 실제로 98프랑스월드컵에서 최고 스타로 각광받은 호나우두는 준결승까지 4골을 기록,선두였던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슈케르를 1골 차로 바짝 쫓아 득점왕이 기대됐다.그러나 호나우두는 결승에서 무득점에 그친 반면 슈케르는 3·4위전에서 1골을 추가,6골로 골든슈의 주인이 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폴란드-미국, 美 ‘소나기골’ 맞고도 16강행

    폴란드의 투톱이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미국의 조 1위를 저지했다.예상을 깨고 무려 세 골을 퍼부으며 2연패로 무너진 자존심도 함께 회복했다. 폴란드는 골키퍼 예지 두데크를 비롯해 중앙수비수 토마시 하이토 등 주전 수비진을 전원 2진으로 기용하고도 ‘철옹성’을 구축,첫 승을 일궈냈다. 경기는 사실상 5분만에 승부가 갈렸다. 폴란드의 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베우 크리샤워비치 투톱은 그동안 무득점의 부진을 한풀이라도 하듯 전반 3분과 5분 잇따라 ‘속죄포’를 터뜨렸다.이전 두 경기에서 6실점한 때와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보였다.조직력을 앞세운 공격력이 돋보였고 2진 수비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미국은 초반 연속 실점하고 한국 관중들까지 일방적으로 폴란드를 응원하자 당황한 듯 패스미스를 연발하면서 경기를 제대로 풀어 나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한 폴란드는 21분 마르친 제브와코프가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미국돌풍’을 완전히 잠재웠다. 이어 크리샤워비치가 왼쪽돌파를 시도하다 미국의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마치에이 주라프스키가 실축,추가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미국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38분 랜던 도너번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 이동구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포르투갈전 유머 백태

    ‘2-8-1 포메이션으로 포르투갈을 잡아라.’ 월드컵 한국-포르루갈전을 앞두고 네티즌들이 포르투갈을 꺾을 수 있는 ‘16강 필승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골키퍼가 앞에 서고 8명의 선수는 골문을 막으며 2명은 골대에 매달린다는 ‘2-8-1 포메이션’처럼 웃자고 만들어낸 것이나 월드컵 16강을 위해 또 4년을 기다릴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담겨 있다. 네티즌 ‘다찌’는 “얼마 전까지 포르투갈의 올리베이라 감독은 한국 선수의 등번호도 몰랐다.”면서 선수들의 머리를 빡빡 밀어 안정환인지 설기현인지 구별 못하게 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제안했다. TV광고에서 골을 부탁한 선수들이 실제로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탤런트 장나라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는 이도 많다.좀 더 많은 선수들에게 뽀뽀를 해달라거나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자살골∼쪽!’을 하라는 부탁 등이다. ‘단군의 저주’를 내세우는 네티즌도 있다.‘단군의 저주’란 우리나라를 5대0으로 이긴 네덜란드,체코는 예선탈락했고 프랑스는 무득점으로 16강에조차 오르지 못한 것을 가리킨다.지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에우제비오를 앞세워 북한을 5대3으로 꺾은 포르투갈도 이 저주를 피해갈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붉은악마’ 응원단은 지난번 대구에서 비 때문에 엉성하게 했던 카드섹션을 이번 한국-포르투갈전에서는 멋지고 완벽하게 해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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