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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남자축구] 멀티골 네이마르 ‘역적에서 영웅으로’ 탈바꿈

    [리우 남자축구] 멀티골 네이마르 ‘역적에서 영웅으로’ 탈바꿈

    온두라스를 대파한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게 “축구 재능을 타고난 괴물”이라고 극찬했다. 올림픽 축구 역대 최단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조별리그 세 경기 무득점 수모를 씻어냈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치러진 온두라스와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2골을 꽂아 6-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킥오프 14초 만에 터트린 골은 역대 올림픽 최단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네이마르는 한 골로 만족하지 않고 후반 종료 직전 팀이 5-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마무리 골까지 꽂아 6-0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브라질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네이마르가 이번 올림픽에서 한 경기 멀티 골을 작성한 것은 처음이다. 또 14일 치러진 콜롬비아와 8강전 결승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리우올림픽에서 역대 첫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와일드카드로 뽑은 네이마르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역적’으로 전락할 뻔했다.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 속에 27번이나 공을 빼앗겼다. 이는 브라질 다른 선수의 두 배 이상”이라며 “탐욕스러운 네이마르가 올림픽팀의 문제아가 됐다”고 성토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를 4-0으로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자 네이마르가 달라졌다. 콜롬비아와의 8강전 전반 12분 기막힌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꽂아 2-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대로 몸이 풀린 네이마르는 이날 온두라스를 상대로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브라질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독일이 2년 만에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독일은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2년 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로선 선배들이 당했던 1-7 참사를 후배들과 힘을 합쳐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미칼레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의 재능은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한다”며 “네이마르가 부담이 많았다. 지금은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 있지만, 일주일 전만 해도 비난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지냈다”며 “네이마르 덕에 브라질 축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을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아 男 농구 강자 중국, 예선 5연패로 탈락… 2개 대회 연속 승리없어

    아시아 男 농구 강자 중국, 예선 5연패로 탈락… 2개 대회 연속 승리없어

     아시아 남자 농구를 주름잡는 중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한 채 5연패를 당하고 예선탈락했다. 지난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0연패다.  중국은 15일(현지시간) 리우에서 열린 남자 농구 예선리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4대 60으로 대패했다. 예선전적 5패를 기록한 중국은 지난대 회에 이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중국을 잡고 2승3패를 기록한 세르비아는 A조에서 4위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경기는 3쿼터 세르비아가 중국을 무득점으로 막고 17점을 퍼부으며 60-30으로 앞서나가면서 사실상 결정됐다.  가드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19점을 넣었고 니콜라 카리니치가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중국은 NBA출신은 이졘롄이 20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중국의 슈팅 성공률은 40%에 불과했으며 리바운드에서 세르비아에 29대40으로 크게 밀렸다. 여기에 19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우 여자 핸드볼] 임영철호 프랑스에 져 조별리그 탈락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17-21로 무릎꿇었다. 1무3패가 된 한국은 15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8회 연속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끝으로 대회와 작별한다. 최소한 비겨야 8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한국은 전반 한때 10-5까지 앞서며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1분30초 전에 동점을 내줬다. 전반을 11-11로 마쳤으나 경기 분위기는 프랑스로 기울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심해인(삼척시청)이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균열마저 생겼다. 후반 시작 후 연거푸 2점을 내준 한국은 프랑스 선수 둘이 한꺼번에 퇴장당한 틈을 타 13-1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프랑스는 대표팀을 약 15분이나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5골을 터뜨려 종료 10분을 남기고 18-1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22분 권한나,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의 득점 등으로 15-18까지 따라붙었으나 그뿐이었다. 후반 팀 득점이 6골에 그쳐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던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 겪는 일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아쉽게 졌다. 예선 B조 성적 1무 3패가 된 우리나라는 이틀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한때 10-5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1분 30초 전에 동점을 내줬다.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쳤으나 이미 경기 분위기는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심해인(삼척시청)이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균열마저 생겼다. 후반 시작 후 프랑스에 연달아 2골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이후 프랑스 선수 2명이 한꺼번에 2분간 퇴장을 당한 틈을 타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는 우리나라를 약 15분이나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5골을 터뜨려 종료 10분 전 18-1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 후 6분에 정유라(대구시청)의 득점으로 13-13을 만들었던 한국은 후반 22분에 권한나,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이 골 가뭄을 해갈하는 득점을 올려 15-18로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은 예비 선수였다가 김온아(SK)의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한 송해림이 혼자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팀 득점이 6골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공격이 난조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에서 밀려 B조 3위로 탈락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비행기 요금 미납 문제로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에 4-5로 진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탈락 우려를 낳았던 개최국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다. A조에 속한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와 연달아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3차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다. 1승2무(승점 5)로 A조 1위가 된 브라질은 일본을 밀어내고 B조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4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한다면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로 온두라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D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자업자득이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건 고사하고 최종명단 18명을 구성하는 것조차도 애를 먹었다. 급기야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지적하며 사임했을 정도였다. D조 1위 포르투갈은 C조 2위 독일과 만난다. A조 2위 덴마크는 B조 1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 남자축구] 개최국 브라질 또 비겨 8강 탈락 위기, 네이마르는 무득점 수모

    [리우 남자축구] 개최국 브라질 또 비겨 8강 탈락 위기, 네이마르는 무득점 수모

    개최국 브라질이 이라크와 또 비기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는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 같다.   브라질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8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겨 2무(승점 2)로 8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내몰렸다. 두 경기 연속 한 점도 못 넣는 가운데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 8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같은 조의 덴마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1승1무(승점 4, 골 득실 1)를 챙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브라질이 나란히 승점 2에 골 득실 0, 남아공이 1무1패(승점 1, 골 득실 -1)로 꼴찌여서 11일 덴마크-브라질, 남아공-이라크 경기 결과에 따라 네 팀의 순위가 모두 바뀔 수 있는 극히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B조의 일본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 후반 13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의 선제골을 맞은 데 이어 20분 와일드카드 수비수 히로키 후지하루가 어처구니 없는 자책골을 헌납해 0-2으로 끌려가다 불꽃 반격을 펼쳐 2-2로 비기며 2무(승점 2)로 8강 진출에의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다쿠마 아사노가 만회골을, 후반 29분 쇼야 나카지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 역시 2무(승점 2)로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나이지리아는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같은 조 2차전 전반 39분 사디크 우마르가 넣은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본과의 1차전을 5-4로 이긴 나이지리아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올랐다. D조에서는 포르투갈이 온두라스(1승1패)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역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아르헨티나는 알제리(2패)를 2-1로 꺾고 1승1패(승점 3)로 8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핸드볼] “왜 갑자기 후반 종반 난조에?” 한국, 러시아에 역전패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7점 차 앞서던 경기를 러시아에 내줬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졌다. B조는 한국과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을 다투는데 상위 4개 나라가 8강에 오른다. 한국은 8일 밤 9시 30분 스웨덴과 2차전에 나선다.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첫판부터 만난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3-12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유현지(삼척시청), 김진이,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김온아(SK) 등이 돌아가며 여섯 골을 연달아 터뜨려 승기를 잡는 듯했다. 후반 시작 5분여 만에 19-12까지 달아난 한국은 그러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안나 비야키레바에게 실점하며 23-23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상대에 내줬다. 러시아는 그 뒤 7분간 한국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연달아 6골을 추가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김온아와 정유라가 나란히 6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중반 이후 갑작스러운 난조에 후반 7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는 18-14로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1승을 챙겼다. 스웨덴과 아르헨티나 경기는 오전 9시 50분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리즈만 2골’ 프랑스, 유로 준결승서 독일 2대0 격파···포르투갈과 맞대결

    ‘그리즈만 2골’ 프랑스, 유로 준결승서 독일 2대0 격파···포르투갈과 맞대결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가 혼자서 2골을 뽑아낸 앙투안 그리즈만의 ‘원맨쇼’를 앞세워 독일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준결승전에서 혼자서 결승골과 추가 골을 모두 넣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오는 11일 새벽 4시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예정된 결승전에서 ‘무관의 제왕’ 포르투갈과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을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프랑스가 역대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통산 두차례(1984년, 2000년)다. 마지막 우승 이후 16년 만의 도전이다. 특히 프랑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을 6대3으로 물리친 이후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대회)에서 3연패를 당하며 생긴 ‘전차군단 징크스’를 무려 58년 만에 깨는 겹경사도 맛봤다. 반면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우승(3회)을 차지한 독일은 공격의 핵심 마리오 고메스와 사디 케디라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통산 4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독일의 골잡이 토마스 뮐러는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치는 수모를 당했다. 점유율에서는 독일이 앞섰지만 실속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6분 그리즈만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선 프랑스는 전반 14분 독일의 엠레 찬의 슈팅을 골키퍼 우고 요리스가 선방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프랑스는 전반 25분 드미트리 파예 프리킥과 전반 37분 폴 포그바의 프리킥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침내 프랑스의 결승골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나왔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를 막으려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 주심은 슈바인슈타이거가 고의로 손을 내밀었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곧바로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강력한 슈팅으로 독일의 골 그물을 흔들어 승기를 잡았다. 먼저 실점한 독일은 후반 초반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14분 중앙 수비의 핵인 제롬 보아텡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불운을 겪으며 급속히 무너졌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후반 21분 엠레 찬을 빼고 공격수인 마리오 괴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27분 그리즈만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전차군단’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프랑스는 폴 포그바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쳐냈지만 공교롭게도 볼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 있던 그리즈만에게 연결됐다. 그리즈만은 재빨리 뛰어들어 왼발 슈팅으로 노이어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슈팅으로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번 대회에서 6호골을 따낸 그리즈만은 득점왕에 성큼 다가섰다. 막판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29분 요슈아 키미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프랑스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으며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2016] ‘그리즈만 2골’ 프랑스, 독일 2-0 격파…포르투갈과 결승전

    ‘개최국’ 프랑스가 혼자서 2골을 뽑아낸 앙투안 그리즈만의 원맨쇼를 앞세워 독일을 꺾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독일과 대회 준결승에서 혼자서 결승골과 추가 골을 모두 책임진 앙투안 그리즈만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오는 11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예정된 결승전에서 포르투갈과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을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프랑스가 역대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통산 두차례(1984년·2000년)다. 마지막 우승 이후 16년 만의 도전이다. 특히 프랑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을 6-3으로 물리친 이후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대회)에서 3연패를 당하며 생긴 ‘전차군단 징크스’를 무려 58년 만에 깨는 겹경사도 맛봤다. 반면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우승(3회)을 차지한 독일은 공격의 핵심 마리오 고메스와 사디 케디라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넘어서지 못하며 통산 4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더불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독일의 골잡이 토마스 뮐러는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치는 수모를 당했다. 점유율에서는 독일 앞섰지만 실속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6분 그리즈만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의 신호탄을 울린 프랑스는 전반 14분 독일의 엠레 찬의 슈팅을 골키퍼 우고 요리스가 선방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프랑스는 전반 25분 드미트리 파예 프리킥과 전반 37분 폴 포그바의 프리킥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침내 프랑스의 결승골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나왔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를 막으려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 주심은 슈바인슈타이거가 고의로 손을 내밀었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곧바로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강력한 슈팅으로 독일의 골 그물을 흔들어 승기를 잡았다. 먼저 실점한 독일은 후반 초반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14분 중앙 수비의 핵인 제롬 보아텡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불운을 겪으며 급속히 무너졌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후반 21분 엠레 찬을 빼고 공격수인 마리오 괴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27분 그리즈만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전차군단’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프랑스는 폴 포그바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쳐냈지만 공교롭게도 볼은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그리즈만에게 연결됐다. 그리즈만은 재빨리 뛰어들어 왼발 슈팅으로 노이어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슈팅으로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번 대회에서 6호골을 따낸 그리즈만은 득점왕에 성큼 다가섰다. 막판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29분 요슈아 키미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프랑스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으며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NC)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만루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테임즈는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5㎞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2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포였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테임즈는 구원투수 박한결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테임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테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NC가 12-3으로 이겨 롯데의 5연승을 저지했다. 또 NC는 올 시즌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7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갔다.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NC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3회 5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간 NC는 6회에도 5안타를 몰아치며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반면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롯데는 8회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넥센은 잠실에서 3안타를 몰아친 고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니퍼트에 막혀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김하성이 우익수 쪽 뜬공을 날렸으나 박건우가 이를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윤석민이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넥센은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고종욱, 박동원의 안타에 힘입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수원에서 kt를 7-0으로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문학에서 SK를 13-2로 이겼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삼성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웨일스, 4강 넘어 결승까지 갈까...무승부·무득점 없어

    웨일스, 4강 넘어 결승까지 갈까...무승부·무득점 없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에 단숨에 4강까지 진출한 ‘다크호스’ 웨일스가 우승까지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웨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FIFA 랭킹 2위의 벨기에를 3대 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고, 동점골에 역전골을 꽂아넣으면서 결코 유로 본선에서 ‘초보’ 같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이어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로 본선 입문자인 웨일스에게는 기록을 낼 때마다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웨일스는 본선 무대 첫 진출 만에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내친김에 첫 4강까지 올르게 된 것이다.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에서 1958년 스웨덴 월드컵(당시 출전국 16개팀) 당시 오른 8강이 최고였던 웨일스다. 4강 상대인 포르투갈마저 넘어 결승까지 올라갈 기세다. 웨일스는 조별리그 B조에서 2승 1패로 ‘종가’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조 1위로 16 강에 올랐다. 잉글랜드에 1대 2로 아쉽게 패했지만, 슬로바키아를 2대 1, 러시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16강에서 북아일랜드를 1대 0, 8강에서 벨기에마저 3대 1로 제압했다. 5경기 동안 정규시간 무승부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무득점도 없었다. 10골을 만들어냈고, 실점은 4골에 불과했다. 웨일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데에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팀 간판 가레스 베일의 원맨팀이 더 이상은 아니라는 데에 있다. 이날 벨기에와 8강 전에서 베일이 침묵했지만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베일과 투톱으로 나선 할 롭슨 카누는 결승골을 넣었다. 애런 램지는 동점골과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 4강을 견인했다. 여기에 카누를 대신해 후반 교체 투입된 샘 복스가 쐐기골을 박았다. 앞으로 두 경기만을 남겨놓은 웨일스가 ‘처음’의 역사를 어디까지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 골에 퇴장까지…개최국 체면 구긴 美

    콜롬비아, 바카 골로 1-0 승 오로즈코, 상대 얼굴 가격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를 의욕적으로 유치한 미국이 개최국 체면치레도 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2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 4위 결정전 전반 31분 카를로스 바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콜롬비아에 0-1로 무릎 꿇고 대회를 4위로 마쳤다. 미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0-2로 패했던 설움을 갚으려 했으나 무득점 수모를 두 경기로 늘렸을 뿐이었다. 미국은 1995년 대회 3, 4위전에서도 콜롬비아에 1-4로 격퇴당한 일이 있다. 콜롬비아는 측면을 파고드는 특유의 스타일로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31분 후안 콰드라도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뒤쪽에 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패스했고 로드리게스는 골문 앞으로 달려드는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칩 패스를 했다. 아리아스가 수비를 뚫고 머리에 맞춘 것을 바카가 밀어 넣었다. 동료끼리의 정확한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미국도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지만 슈팅 10개 가운데 골문 안을 향한 유효슈팅이 1개에 그쳐 콜롬비아 수비진을 무너뜨리기에 역부족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3위인 콜롬비아와 31위 미국의 전력 차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다. 한편 미국의 마이클 오로즈코는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아리아스(콜롬비아)에게 거친 파울을 당하자 오른손으로 그의 얼굴을 때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매너에서도 졌다. 역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아리아스가 머리를 들이밀며 도발했다지만 변명할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져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안타깝게 대회와 작별하는 팀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3일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이 확정된 헝가리와 3-3으로 비겼다. 앞선 두 경기 무득점에다 경기 직전 방송 리포터의 마이크를 빼앗아 호수에 던졌다는 구설수에 시달렸던 호날두가 2골 1도움으로 팀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르게 했다. 호날두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네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같은 조에서 ‘33만명의 기적’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슬란드는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당당히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 평균 점유율을 살펴보니 잉글랜드가 60.5%였는 데 반해 아이슬란드는 29%로 가장 효율 높은 축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E조의 아일랜드는 조 1위로 16강행이 이미 확정된 이탈리아를 1-0 누르는 기적을 연출하며 조 3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벨기에는 스웨덴을 1-0으로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런데 A조 알바니아는 사상 처음으로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 16강에 안타깝게 함께 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외교관 여권을 제공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조 3위 상위 네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루마니아 역시 프랑스와의 개막전 종료 직전 디미트리 파예에게 한 방 얻어맞은 것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 꼴찌로 고국에 돌아간다. B조 러시아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마쳤지만 결국 승점 1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에 시달렸고 레오니트 슬루스키 감독은 사의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득점에 승점 0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오닐 감독이 이끄는 북아일랜드에 당한 0-2 완패가 뼈아팠다. E조 스웨덴은 이날 벨기에에 격침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대표팀 은퇴 경기를 만들어줬다. D조 터키는 체코를 2-0으로 제치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지만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허망하게 탈락했다. 체코는 조 꼴찌 수모를 떠안았다. F조 오스트리아는 아이슬란드에 발목이 잡히면서 조 꼴찌로 귀국 길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3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듯 셔츠를 걷어올려 땀을 닦고 있다. 스웨덴이 0-1로 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그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되고 말았다.니스 EPA 연합뉴스
  • 징크스 깬 메시 웃어요, 아르헨

    징크스 깬 메시 웃어요, 아르헨

    1골 2도움… 美에 완승 주도 칠레·콜롬비아전 승자와 대결 세계축구를 호령하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에게도 징크스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쩔쩔맨다는 것이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에 힘을 보탰으나 정작 월드컵과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8강 탈락에 빌미를 제공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지만 정작 대표팀은 결승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개최국 칠레에 우승을 양보했다. 그가 큰 승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난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그런 메시가 2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최국 미국과의 준결승 전반 32분 2-0으로 달아나는 득점과 2도움으로 4-0 완승을 주도하는 등 한껏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득점은 그림 같았다. 골문에서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 차 미국 수문장 브래드 구잔의 손이 닿지 않는 골대 오른쪽 위 구석을 찔렀다. A매치 55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2005년 은퇴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4골)를 넘어 역대 아르헨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바티스투타가 78경기에서 54골을 뽑아낸 것과 메시가 112경기째에 55골을 신고한 것만 비교해 봐도 그가 대표팀에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정규리그 531경기 출전에 453골을 터뜨린 것을 들먹이며 애국심을 의심하곤 했다. 지난해 그는 현지 언론에 “소속팀에서는 모든 우승을 다 해봤다. 대표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털어놓았다. 텁수룩한 수염을 깎지 않고 이번 대회에 나타난 것도 압박이 작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메시는 대회 5골로 23일 오전 9시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 나서는 득점 선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칠레·6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메시와 정반대로 대표팀에만 오면 펄펄 나는 바르가스와의 득점 경쟁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그는 이날 득점 외에 전반 3분 에세키엘 라베시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네 번째 득점을 도우며 자신에게 쏟아진 의심을 걷어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콜롬비아전 승자와 오는 27일 우승을 다투는데 지난해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1-4로 고개를 숙였다. 메시로선 칠레가 올라와 1년 만에 제대로 갚아 줄 기회가 주어지길 바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펄펄 난 메시, 체면 구긴 호날두

    호날두, 유로2016 PK 실축 ‘축구 지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각자의 조국을 대표해 출전한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펄펄 날았고 호날두는 자존심을 구겼다. 메시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4-1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미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1993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만 10골이나 넣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포르투갈은 득점 없이 오스트리아와 비기면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공격의 핵인 호날두로서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인 셈이다. 2무가 된 포르투갈은 헝가리(1승1무), 아이슬란드(2무)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슈팅 수에서 23-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낸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뼈아팠다. F조 최종전은 23일 포르투갈과 헝가리, 아이슬란드와 오스트리아가 맞붙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호날두의 어깨가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애만 쓴 여자농구, 벨라루스에 17점 차 완패하며 리우행 좌절

    애만 쓴 여자농구, 벨라루스에 17점 차 완패하며 리우행 좌절

     한국 여자농구가 애만 잔뜩 쓰고 리우행에 실패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프랑스 낭트의 라 트로카디에 메트로폴에서 이어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5, 6위 결정전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꺾어 본 경험이 있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2위의 벨라루스에게 39-56로 완패하며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본선행 티켓은 결국 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여러 사정 때문에 대표팀 선발이나 소집 훈련 등이 늦어졌던 위성우호는 결국 세계 랭킹의 두꺼운 벽과 경험 부족, 국내 리그에서의 일정 등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엿새 동안 다섯 차례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당초 현실적인 목표로 삼았던 8강 진출을 넘어 6위로 대회를 마친 것은 작지 않은 성과였다. 또 위안이라면 역대 최연소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지수(분당경영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재발견했다는 것이다. 또 변연하 등 언니 세대가 물러나는 세대교체 와중에 어린 선수들에게 가치를 잴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지난 네 차례 경기에서 제몫 이상을 해준 박지수와 강아정이 각각 2득점과 무득점에 그쳐 이기려야 이길 수가 없었다.    대표팀은 1쿼터 7분30초 지나서야 김단비(신한은행)의 3점으로 첫 득점을 신고할 정도로 답답한 몸놀림을 보였다. .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다 박지수와 ´맏언니´ 임영희(우리은행)가 교체 투입되면서 조금씩 공수에 안정을 되찾았다. 1분도 안돼 박혜진(우리은행)이 3점을 보태 6-12까지 쫓아갔다. 이 쿼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양지희(우리은행)가 자유투를 성공해 쿼터를 8-12로 마쳤다.     2쿼터 8분48초를 남기고 상대 실책을 틈타 박혜진의 드라이브인으로 2점 차로 좁힌 뒤 8분1초를 남기고 임영희가 상대 공을 스틸한 뒤 인텐셔널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성공,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종반부터 이때까지 8분여 동안 침묵했던 벨라루스는 류찬카의 득점으로 14-12로 달아났다. 또 강아정(KB스타즈)의 3점슛 시도가 연거푸 실패한 틈을 타 23-12로 멀찍이 달아났다. 우리 선수들은 지친 듯 발이 코트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7분의 침묵 끝에 곽주영(신한은행)의 득점이 나왔고 김단비의 득점으로 16-25까지 쫓아갔지만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며 전반을 16-27로 뒤졌다.    3쿼터 3분 만에 곽주영이 2연속 득점으로 20-29로 좁혔다. 이어 임영희의 드라이브인에 이어 김단비의 2득점으로 24-3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다시 허용해 24-36으로 벌어졌다.    4쿼터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 나 출전시간을 고루 나누면서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에게 손쉬운 득점을 계속 허용하며 맥없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8년 만의 올림픽 출전 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성우호´ 스페인에 대배… 리우행 실낱 희망

    8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스페인(세계 3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2위 한국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8강전에서 스페인에게 50-70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8일 쿠바와 5∼8위전을 치른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팀과 5∼8위전에서 5위를 차지한 나라까지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쿠바와 5∼8위전에서 이긴 뒤 마지막 5위 결정전까지 연달아 승리해야 리우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에 올랐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쿼터 중반까지 23-23으로 스페인과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이후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친 사이 9점을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1-44로 뒤지던 3쿼터 종료 2분44초를 남기고 이은혜(우리은행)가 속공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가져오는 기회를 잡았다. 이은혜와 양지희(우리은행)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으며 35-4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실비아 도밍게스에게 3점 플레이를 두 차례나 허용하며 다시 15점 차로 벌어졌다. 3쿼터 중반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발목을 접질려 벤치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5∼8위전을 기약했다. 한국은 박지수만 유일하게 10점을 넣었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주특기인 3점슛도 8개를 던져 하나밖에 성공하지 못했다.리바운드 싸움에서는 28-40으로 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자농구 벨라루스 꺾고 극적 8강행

    전날 1점 차로 눈물을 떨궜던 위성우호가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5일 프랑스 낭트의 라 트로카디에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강아정(KB스타즈)의 18득점과 김단비(신한은행)의 17득점 활약을 엮어 벨라루스를 66-65로 제쳤다. 박지수(분당경영고)는 13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벨라루스에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투는데 스페인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5위까지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데 8강전을 이긴 네 팀이 곧바로 티켓을 얻고 8강전에서 패한 팀끼리 남은 한 장의 주인을 가린다. 대표팀은 56-55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박지수와 이승아(우리은행), 김단비, 강아정이 고르게 득점해 64-5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그 뒤 5분 가까이 지독하게 무득점에 시달린 틈을 타고 벨라루스가 쫓아왔다. 경기 종료 2분42초를 남기고 리크타로비치에게 3점슛을 허용해 64-65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막내 박지수는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상대 수비를 제치고 레이업슛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나이지리아전 16리바운드에 이어 이날도 ‘더블더블’을 기록해 수비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아이슬란드, 포르투갈과 1-1 무승부 ‘이변’...호날두 무득점

    [포토] 아이슬란드, 포르투갈과 1-1 무승부 ‘이변’...호날두 무득점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둔 아이슬란드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원래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친 아이슬란드가 후반 3분 1골을 만회한 뒤 밀집 수비로 추가 골을 내주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두번째)는 이날 슈팅을 10번 시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
  • [포토]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포토]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팀인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의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의 선방에 골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날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졌던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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