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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아웅다웅 동화나라(MBC 오후 3시 10분) 고전 동화에 대한 흥미를 부르고, 어린 시절에 꼭 알아야 할 교훈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애니메이션. 이번 시간에는 ‘나무도령’과 ‘신비의 망고 열매’를 이야기한다. ‘나무도령’은 계수나무와 선녀 사이에서 태어난 나무도령이 큰 홍수에서 한 남자아이와 개미, 모기를 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세 형제의 우애와 선행은 ‘신비의 망고 열매’에서 들여다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김천에 자리한 산골 마을에는 30년을 미국에서 생활한 아내 배경주씨와 사대부 집안 자손인 남편 이정화씨가 살고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집을 둔 부부는 시장이라도 한 번 가려면 한 시간을 차로 달려나가야 하고 산골 생활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그런 와중에도 아내는 낭만을 꿈꾸지만 남편은 애정표현이 서툴다. 서로 다른 이들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본즈 6(FOX 밤 10시) 뼈 전문가 본즈와 과학자들이 뼛속에 담긴 진실을 밝혀내는 수사물. 캠이 시체의 신원을 밝히지 못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자 캐럴라인 검사는 아프가니스탄에 가 있는 부스와 인도네시아에 있는 본즈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앤절라와 하진스, 스위츠도 소식을 듣고 기꺼이 달려온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이들은 예전처럼 실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 너땜에졌어 카페, 축구 국가대표팀에 엿 투척 ‘이유 알고보니..’

    너땜에졌어 카페, 축구 국가대표팀에 엿 투척 ‘이유 알고보니..’

    너땜에졌어 카페가 화제다.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들이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엿을 투척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지만 공항에 있었던 일부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엿을 던졌고,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들은 ‘한국축구는 죽었다’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나와 “엿 먹어라”며 엿을 투척하는 등 선수단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다음카페 ‘너땜에졌어’ 관리자는 “많은 축구 팬들이 4년을 기다린 월드컵에서 감독 개인의 인맥 기용으로 인해 모든 걸 망쳐 버렸다는 생각에 엿이라도 던지려는 마음으로 공항에 갔다”며 “’저들의 마음도 오죽할까’라는 생각에 사진만 찍고 돌아오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국장에 나타난 선수들은 국민에게 죄송한 표정 하나 없이 너무도 당당한 영웅의 모습 그 자체였다”며 “기본적인 인사보다는 축구협회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포토라인에 서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엿을 안 던질 수가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방송 캡처 (너땜에졌어 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간송문화전 2부 국보 12점·보물 8점…‘미인도’ 신윤복이 남장여자 추측 불러”

    “간송문화전 2부 국보 12점·보물 8점…‘미인도’ 신윤복이 남장여자 추측 불러”

    “(이번 전시에는)12점의 국보와 8점의 보물이 나옵니다. 그 중 어머니가 서울 재동의 한 살림집에서 우연히 접한 그림이 ‘미인도’예요. 이후 어떻게 그림을 소장하게 됐는지는 할아버지와 어머니 외에 아무도 모릅니다.” 전인건(43)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할아버지의 초상 옆에서 할아버지를 쏙 빼닮은 미소를 머금었다.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디자인박물관에서 만난 전 국장은 간송미술관 출범 이후 첫 외부 전시에 나선 ‘미인도’(혜원전신첩·국보 135호)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는 간송미술관 설립자인 간송 전형필(1906~1962)의 맏손자다. 정갈하게 빗어올린 머리에 좁은 어깨, 풍만하게 부푼 치마로 묘사된 ‘미인도’는 다음달 2일부터 9월 28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2부 ‘보화각’에서 단연 첫손가락에 꼽히는 화제작이다. 전 국장은 “미인도에는 모나리자의 미소에 버금가는 맑은 눈을 지닌 여인의 섬세한 표정이 담겨 신윤복이 남장 여자일 것이란 추측까지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정선의 ‘압구정’ ‘풍악내산총람’, 김홍도의 ‘황묘농접’, 김정희의 ‘고사소요’ 등 11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대부분 미술관 밖 첫 나들이다. “첫 외부 전시였던 1부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가 간송의 수집 일화 중심으로 꾸며졌다면, 2부는 작품의 70%가량이 수집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명품들이죠.” 지난해 8월 출범한 재단과 첫 외부 전시는 전 국장의 작품이다. 1938년 당시 ‘보화각’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은 그간 외부 전시를 한 적이 없었다. “간송미술관 개관 뒤 1년에 딱 두 번만 2주씩 무료 전시를 여는 것 외에는 대중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었죠. DDP 전시는 반나절씩 길게 늘어서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에겐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지난 15일까지 DDP에서 3개월간 이어진 간송문화전 1부는 간송미술관 수장품의 76년 만의 첫 나들이와 유료 입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훈민정음해례본’(국보 70호) 등 100여점이 나왔고, 하루 평균 146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입장객만 12만여명을 기록했다. 전 국장은 “전시 수익금 대부분은 간송미술관 상설전시관 신축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송의 정신을 훼손시키지 않고 재단을 운영하려면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재단을 굳이 비영리법인으로 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 후원회를 발족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서울시와 맺은 3년간의 DDP 전시 계약 기간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할 것”이라며 “‘보화각’전이 끝나면 다양한 현대미술가들과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콜롬비아 게이 행진, “여자보다 화장 더 잘하죠?”

    콜롬비아 게이 행진, “여자보다 화장 더 잘하죠?”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LGBT) 등 ‘성소수자’ 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 행진’(Gay Pride Parade)이 29일(현지시간)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서 열렸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메델린 지역에서도 ‘게이 프라이드 행진(Gay Pride Parade)’가 열렸다. 축제에 참가한 성 소수자들(LGBT)은 화려한 분장과 의상을 입은 채 거리로 나섰다. 거의 반세기 전 열린 제1회 행진에 참여했다는 래리 페팃은 ”요즘은 파티는 별로 없고 섹스는 줄었다. 모두 정치에 관심이 있고, 섹스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게이들끼리 소규모로 열던 옛날 행사와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인 요즘 행사를 비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세포 27개’ 한순간 사라져…2세 유아 기적 생존기

    ‘암세포 27개’ 한순간 사라져…2세 유아 기적 생존기

    머리부터 발목까지 악성종양으로 뒤덮여 목숨이 위태로웠던 유아가 수주일 만에 회복되는 놀라운 사례가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암세포가 몸을 괴롭히는 힘겨운 상황을 이겨낸 2살 유아 키안 머스그로브의 기적 같은 사연을 29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머스그로브의 몸에 이상 징후가 포착된 건 작년 여름, 터키로 가족여행을 떠난 직후였다. 현지에서 몸 균형을 잡지 못해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고온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증세가 발견되자 엄마 캣 머스그로브(26)는 황급히 여행지 인근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서 바이러스감염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재빨리 영국으로 돌아온 머스그로브 가족은 동네 병원을 찾아 X-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때도 담당 의사는 단순바이러스감염이라는 판정을 내렸지만 그렇게 믿기에는 키안의 상태가 너무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후 다른 병원을 6군데씩 찾아가며 철저한 재검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의사들은 바이러스감염 판정을 내릴 뿐, 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머스그로브 가족이 찾은 곳은 규모가 큰 뉴캐슬 빅토리아 병원이었다. 빅토리아 병원 의료진 역시 처음에는 키안의 증상을 바이러스감염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혈액검사에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났다. 키안이 희귀질환인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신경모세포종은 교감신경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5세 미만 소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초기 증세가 분명하지 않아 이미 악성종양이 많이 전이된 상황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암세포가 림프절, 뼈, 골, 간까지 전이된 4기일 때의 생존율은 1세 미만일 때 50~80%, 1세 이상일 때는 10~30%에 불과하다. X-레이에 나타난 키안의 상태는 특히 심각했다. 두개골, 척추, 림프절은 물론 다리까지 검은 색 악성종양 27개가 꽉 차있었기에 의료진은 키안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키안의 엄마 캣은 “아이의 전신 스캔 사진을 처음 봤을 때 기절할 뻔 했다. 키안의 몸은 내장부터 뼈까지 암세포로 가득 했다. 유일하게 암이 침범하지 못한 부분은 손과 발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가족은 절망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도 의젓했던 키안의 굳은 인내심과 생존의지를 믿었기 때문이다. 의료진 역시 최선을 다해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의료진은 키안의 림프절에 발생한 특히 심각했던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 뒤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했다. 집중적인 화학치료를 받는 만큼 어린 키안이 받는 고통이 상당했지만 그는 삶에 대한 굳은 의지로 모든 역경을 참아냈다. 그리고 집중치료가 진행되던 10주차에 기적이 찾아왔다. 키안의 몸을 스캔한 결과, 27개 암세포가 남김없이 사라졌던 것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높은 회복속도를 보인 경우는 드물기에 키안의 사례는 남다르게 느껴진다. 현재 키안은 암세포 재발 방지를 위한 방사선요법을 받고 있다. 가족들은 키안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암 치료 연구에서 선두에 서있는 미국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치료비 조달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병행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구 불 범어동 범어네거리 대구그랜드호텔 인근서 발생…대구 화재에 시민들 대피

    대구 불 범어동 범어네거리 대구그랜드호텔 인근서 발생…대구 화재에 시민들 대피

    ’대구 불’ ‘대구 화재’ ‘대구 화재사고’ ‘대구 그랜드호텔’ 대구 화재사고가 대구 그랜드호텔 인근에서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범어동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인근으로 추정되며 화재 규모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대구 범어동 인근에 큰 불이 난 것 같다. 큰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며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이 게시된 페이스북에는 “대구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옆. 불난 것 같아요. 큰 피해없길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 화재, 제발 아무도 안 다치기를”, “대구 화재, 어서 진화되기를”, “대구 화재, 매일매일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리수 데뷔 전, 헉 소리 나는 미모 “남자 연예인들 대시했다” 누구?

    하리수 데뷔 전, 헉 소리 나는 미모 “남자 연예인들 대시했다” 누구?

    ‘하리수 데뷔 전’ 하리수 데뷔 전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TV ‘퀴즈쇼 사총사’에는 ‘기쁘지 아니한가’ 팀으로 이종수, 하리수, 채리나, 최왕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데뷔 전 많은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MC 김대희는 하리수에게 “데뷔 전 인기가 어땠냐”고 물었고 하리수는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쿨 이재훈, 류시원, 임창정 등 수많은 남자 연예인과 즉석만남을 통해 친구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리수는 “MC 김준호와 김대희 역시 우리 엄마에게 장모님이라며 쫓아다녔다고 폭로해 MC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하리수 데뷔 전이 화제가 되며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리수 데뷔 전 모습’이란 제목으로 과거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하리수는 긴 생머리에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리수 데뷔 전 미모 대박이다”, “하리수 데뷔 전 남자들 대시할 만하다”, “하리수 데뷔 전 섹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하리수 데뷔 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슈&이슈] 북한 참가 9월 인천아시안게임

    [이슈&이슈] 북한 참가 9월 인천아시안게임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등 메이저 국제경기를 이미 치른 데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끄는 게 쉽지 않다. 더구나 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서 각각 치른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인천아시아게임 모든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뒤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의 낮은 관심에 위축돼 있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직원들의 얼굴에 희색이 돌 정도다. 북한 참가로 관객 유치 및 홍보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조직위는 북한의 참가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북한 참가 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선수단 전지훈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북한 참가를 전제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북한 참가를 추진한 노력이 이뤄 낸 결실”이라며 “북한 참가 하나만으로도 이번 아시안게임이 갖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이다. 북한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의 육상·축구·수영·양궁·복싱 등 14개 종목에 참가할 선수 150명(남 70명, 여 80명)의 엔트리를 최근 조직위에 제출했다. 2002년 열렸던 부산아시안게임 당시는 18개 종목에 184명이었다. 조직위는 북한이 과거 메달을 획득했던 종목 위주로 엔트리를 제출했으며, 이번에도 그런 점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엔트리를 제출함에 따라 통일부도 선수단 맞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북한 선수단의 입출국·숙박·수송·보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측과 실무 접촉을 할 방침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금강산에서 실무 접촉이 이뤄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2002년도와는 남북 관계 지형이 달라 실무 접촉을 북한에서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수단 파견에 따른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정부 협의 등을 거쳐 북측과 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북한이 대회 개막을 4개월 앞두고 비교적 일찍 참가 방침을 밝힘에 따라 북한 선수단을 위한 지원 업무 준비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북한이 대회 개막을 불과 55일 앞두고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는 아울러 5000명 규모의 남북 공동응원단을 꾸린다는 구상 아래 다음 달부터 전국적으로 공동응원단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북측 응원단과 대회 관계자 357명이 만경봉호를 타고 다대포항에 입항했다. 당시 북한의 ‘미녀응원단’은 미모와 함께 특이한 응원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구유니버시아드에도 응원단이 왔었다. 북한은 이미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체육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준비를 거의 마쳤다는 소식을 북측 체육계 인사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응원단이 대회 흥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은 2007년 쿠웨이트에서 열린 OCA 총회에서 인도 뉴델리를 32대13이라는 큰 표차로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주경기장은 3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인천 서구 연희동에 6만 2818석 규모로 준공됐다. 선수 1만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종목 28개와 비올림픽 종목 8개 등 36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금메달 수는 439개에 달한다. 대회 규모를 현실화하려는 OCA의 의도에 따라 42개 종목에 476개의 금메달이 걸렸던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보다 줄어들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은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캐릭터로 만든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를 대회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동북아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을 45억명에 이르는 아시아인에게 알리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기로 했다. 조직위는 민족 성지인 백두산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동시에 성화를 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채화는 8월 초 아시안게임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이뤄진 뒤 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회 운영에는 친환경적 기법이 많이 동원됐다. 36개 종목이 열릴 49개 경기장 가운데 새로 건립된 16개 경기장은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태양열 발전시설을 통해 경기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그린 경기장’으로 완공했다. 나머지 경기장은 예산 측면을 고려해 서울과 경기, 충북 등 9개 협력도시와 인천시 지역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2013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IMAG)’를 사전 이벤트 형식으로 열었다. 당구와 볼링 등 12개 종목에서 금메달 100개를 놓고 OCA 소속 43개국 대표 선수 1750명이 실력을 겨룬 AIMAG를 통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운영 능력을 미리 검증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 2만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8월 남동구 구월동에 완공되는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37개동(3367가구)을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한 뒤 대회가 끝나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 관람객 200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과 경기 등 인접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텔 등 숙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택에 따라 홈스테이와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 등도 활용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금융권 중징계에 금융당국 책임론 ‘고개’

    금융권 중징계에 금융당국 책임론 ‘고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 결정 ‘유보’이후 최종 징계 수위는 어떻게 될까.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사전 통보된 중징계보다는 ‘감경’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여전히 ‘중징계’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감지된다. 감사원도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감원이 사전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은 회피한 채 오로지 사후 금융사 징계에만 급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감사원의 문제 제기로 KB금융에 대한 제재 결정이 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카드 분사 시 국민은행 고객 정보가 카드사로 이관되면서 올 초 국민카드 고객정보 5000만건이 유출될 때 은행 고객 정보가 함께 빠져나간 책임을 임 회장에 물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융위의 유권해석에 따른 결정이다. 그러나 감사원이 뒤늦게 금융위의 유권 해석에 대해 질의를 해오면서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감경 또는 무혐의 처분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임 회장은 개인정보 유출을 제외하고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건으로도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태라 피해 나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도 여전히 공방이 뜨겁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를 통해 KB금융지주가 은행 전산교체 의사결정에 부당하게 개입, 보고서를 왜곡했다며 임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KB금융 측은 그러나 “이는 규정상 보장된 업무 협의 절차였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산교체와 관련된 금감원의 징계가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전산서버 교체 건은 특별검사 종료 3~4일 만에 징계 수위가 통보됐다. 금감원 조사 뒤 이처럼 급하게 징계가 통보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26일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도 일부 위원이 “중징계에 대한 법리적 근거를 좀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중징계를 강행하면 행정소송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당국의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된다. 올 초 카드3사의 고객정보 1억건이 유출되며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한껏 몸을 낮췄지만, 결국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진 동양그룹 회사채 사태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은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 책임이 명확하지만 (금융당국이) 금융사 제재에만 매달리며 모든 책임을 금융사로 떠넘기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죽음 앞두고 결혼서약…어느 노부부의 감동사연

    죽음 앞두고 결혼서약…어느 노부부의 감동사연

    주어진 시간은 얼마 안 남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던 어느 노부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 익스프레스앤스타는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인 자넷 존스(79)와 남편 게딘 존스(85)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혼서약 소식을 2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튼 콤트 호스피스 병동 한 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 노부부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 조금 있으면 시작될 노부부만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병원 침대위에 누워있던 부인 자넷은 남편 게딘이 다가오자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고통이 느껴지는 듯, 자넷의 얼굴이 다소 불편해보이지만 남편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남편은 아내의 몸 옆에 함께 기울인 채 종이 한 장을 꺼내 읽기 시작한다. 내용은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결혼서약문이다. 당일은 자넷과 게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1954년 6월 26일에서 정확히 60주년이 된 날이었다. 현재 말기 암으로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자넷은 더 늦기 전에 남편과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고자 60주년 결혼기념식을 병동에서 치르기로 마음먹었고 병동 사람들과 친지들이 참석해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축복해줬다. 자넷과 게딘 부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에 대한 느낌이 범상치 않았다.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난 둘 중 먼저 반한 것은 부인 자넷이었는데 그녀는 게딘에게 추파를 던졌던 다른 여성의 얼굴에 커스터드 파이를 던지며 “내 남자한테서 떠나”라고 일갈했던 터프한 과거가 있었다. 이후 60년 간 자넷과 게딘은 서로를 아끼며 잉꼬부부로 오랫동안 살아왔다. 불행히도 말기 암을 앓게 된 자넷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다시 결혼서약서를 읽으며 두 부부의 사랑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었다. 자넷은 “나는 남편이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만큼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다”며 “이제 내가 떠나면 게딘이 무척 상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자넷은 그녀의 조카인 랄프에게 본인의 유골을 남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보관한 뒤, 후에 두 유골을 함께 바닷가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녀는 “아무도 우리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고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토막살인 30대女의 성적 유혹…‘충격적 반전’

    토막살인 30대女의 성적 유혹…‘충격적 반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주 토막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최근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감춰진 진실, 특히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인천 남동공단의 한 공장 앞에서 검은색 여행가방 하나가 발견됐다. 가방에서 심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는 파리가 들끓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검은 가방을 열자 나온 것은 남성 시신의 상반신이었다. 시신에는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고 다리를 비롯한 하체는 보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피살자는 가출 신고가 된 50대 남성이었다.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집을 나선 그가 왜 이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인지가 의문이었다. 범인은 시신을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손톱 조각을 남겼다. 시신 유기장소를 비추던 CCTV에는 범인의 자동차가 흐릿하게 찍혀 있었다. 긴 머리카락과 깔끔한 시신 처리는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을 농후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경찰은 확보된 단서로 범인을 특정했고, 용의자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범행 장소에서 CCTV에 포착된 범인은 긴 생머리에 검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의문점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젊은 여성 혼자서 저질렀다고 하기엔 범행 수법이 너무도 잔인했다. 공범과 추가 범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따라 파주의 한 농수로에서 피해자의 다리를 찾아냈다. 이 30대 여성은 대체 왜 이런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그녀는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이며, 정당방위 차원에서 했던 행위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과 계속되는 그녀의 묘한 행동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케 했다. 얼마 후 그녀는 그간의 진술을 뒤집고 범행을 전면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 남자를 살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 이날 방송을 통해 파헤친 피의자의 행동은 극히 비정상적이었다. 모텔에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평온한 상태로 상대 남자의 카드를 들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는가 하면 그의 카드로 시신을 훼손한 전기톱과 훼손된 시신을 이동하는데 쓰인 여행가방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카드를 가지고 쇼핑몰 내 귀금속 매장을 여러 차례 들러 순금 물건만을 찾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피의자의 핸드폰에 찍힌 빚독촉 문자 등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물건만 골랐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박사는 피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돈이 범행동기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이 사람이 동정을 해야 할 사람인지 끔찍한 악마인지 모르겠다. 이 부분이 섞여있고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고 판단했다. 피의자의 지인은 피의자에 대해 “항상 넉넉하게 살았다”고 했다. 그의 SNS에는 삶을 과시하려는 듯 한 명품 가방과 해외여행 사진이 즐비했다. 그러나 모두 독사진뿐이고 친구들이 쓴 댓글도 없었다. 피의자의 사회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SNS를 이용하는 이유와 많이 동떨어진다. 그의 SNS에는 함께한 사람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나누겠다는 의사도 전혀 없다. 전시와 과시. 나를 예쁘게 멋지게 포장하고 보여주겠다는 의도만 담겨있던 것.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피의자에 대해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8가지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판단에서 피의자는 여러 가지가 해당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질문 중에는 ‘주목받지 못하면 불안해 한다’, ‘성적으로 유혹적이거나 자극적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외모를 이용한다’ 등의 항목이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 MC 김상중은 “범행 동기에 정신병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 범죄사건은 독립적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범죄가 일어나는 배경에는 가정 사회 나아가 정부 정책의 문제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는 것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직뱅크 아이유 마마무 대기실 인증샷 ‘선배 포스 아이유’ 놀라운 인형 미모

    뮤직뱅크 아이유 마마무 대기실 인증샷 ‘선배 포스 아이유’ 놀라운 인형 미모

    ‘뮤직뱅크 아이유 마마무’ 신인 걸그룹 마마무가 가수 아이유와의 대기실 인증샷을 공개했다. 27일 마마무의 공식 트위터에는 “꿈만 같았던 아이유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 마마무도 열심히 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음악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마마무와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아이유의 뽀얀 피부와 작은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마마무와 아이유는 서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뮤직뱅크 아이유 마마무와 인증샷, 선배 포스 난다”, “아이유 마마무 인증샷, 미모가 눈이 부셔”, “마마무, 아이유 만나서 영광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마무는 데뷔앨범 ‘Mr. 애매모호’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사진 = 마마무 트위터(뮤직뱅크 마마무 아이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에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까지 화제 만발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에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까지 화제 만발

    ’뮤직뱅크 아이유’ ‘아이유 김창완’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신인 걸그룹 마마무(MAMAMOO)의 아이유 인증샷 공개가 화제다. 27일 마마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꿈만 같았던 아이유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 마마무도 열심히 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음악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마무가 아이유와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마마무와 아이유는 서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에 네티즌들은 “마마무 아이유, 보기 좋아요” “마마무 아이유, 아이유 더 어려보이네” “마마무 아이유, 마마무가 누군가 했더니” “마마무 아이유, 무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아이유가 김창완과의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27일 아이유는 음원사이트 멜론 사이트 내에 개설된 아이유 아티스트 채널을 통해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촬영한 김창완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와 김창완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김창완은 푸근한 아빠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의 ‘2014 상반기 결산 특집’에서 아이유는 김창완과 함께 지난 5월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수록곡 ‘너의 의미’ 무대를 선보였다. ’너의 의미’ 원곡은 김창완이 속한 밴드 산울림의 곡으로 지난 1994년 발표됐다. 김창완이 직접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아이유의 리메이크버전 ‘너의 의미’는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 대기실이 눈부셔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 대기실이 눈부셔

    27일 마마무의 공식 트위터에는 “꿈만 같았던 아이유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 마마무도 열심히 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음악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마마무와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아이유의 뽀얀 피부와 작은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마마무와 아이유는 서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마무 “아이유 선배님과 꿈같은 만남”

    마마무 “아이유 선배님과 꿈같은 만남”

    27일 마마무의 공식 트위터에는 “꿈만 같았던 아이유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 마마무도 열심히 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음악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마마무와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아이유의 뽀얀 피부와 작은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마마무와 아이유는 서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 눈길…마마무 아이유 인증샷까지 화제 만발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 눈길…마마무 아이유 인증샷까지 화제 만발

    ’뮤직뱅크 아이유’ ‘아이유 김창완’ 뮤직뱅크 아이유 김창완 ‘너의 의미’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신인 걸그룹 마마무(MAMAMOO)의 아이유 인증샷 공개가 화제다. 27일 마마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꿈만 같았던 아이유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 마마무도 열심히 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음악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마무가 아이유와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마마무와 아이유는 서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마마무 아이유 인증샷에 네티즌들은 “마마무 아이유, 사이좋아 보인다” “마마무 아이유, 마마무 아이유 정말 팬인가보다” “마마무 아이유, 마마무가 신인 걸그룹이구나” “마마무 아이유, 무대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아이유가 김창완과의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27일 아이유는 음원사이트 멜론 사이트 내에 개설된 아이유 아티스트 채널을 통해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촬영한 김창완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와 김창완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김창완은 푸근한 아빠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의 ‘2014 상반기 결산 특집’에서 아이유는 김창완과 함께 지난 5월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수록곡 ‘너의 의미’ 무대를 선보였다. ’너의 의미’ 원곡은 김창완이 속한 밴드 산울림의 곡으로 지난 1994년 발표됐다. 김창완이 직접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아이유의 리메이크버전 ‘너의 의미’는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눈물’ 약속을 깨다

    ‘세월호 눈물’ 약속을 깨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무총리를 새로 지명하는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켰다.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지 61일 만이다. 사의 표명을 했던 총리가 유임되기는 처음이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정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께 국가 개조를 이루고 국민 안전 시스템을 만든다는 약속을 드렸고, 이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국정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국정 공백과 국론 분열이 매우 큰 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정 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 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가 중심이 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국정 과제와 국가 개조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 총리가 다시 기용됨으로써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 책임을 지는 고위 공직자가 아무도 없게 됐다고 공격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과연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이후 국민이 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며 “유임이라는 미봉책을 거둬들이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새 총리를 지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적폐를 뜯어고칠 수 있는 총리 후보자를 찾아 국정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 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적 쇄신을 통한 새 출발과 ‘국가 대개조’라는 구호도 빛이 바래게 됐다. 청와대는 잇따른 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불거진 인사검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인재를 두루 발굴하기 위해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윤 홍보수석은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고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비서관을 둬 철저한 사전 검증과 우수한 인재 발굴을 상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수석실은 노무현 정부 당시 존재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폐지된 기구다. 인사수석실이 부활하면 청와대는 3실10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한편 정 총리는 “고사의 뜻을 밝혔으나 중요한 시기에 장기간 국정 중단을 막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간곡한 당부가 있어 새로운 각오하에 임하기로 했다”며 “국가 개조에 마지막 힘을 다하고 필요 시 대통령에게 진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형건물 강제 절전 안 한다…올여름 냉방 26도 이상 ‘권고’

    정부가 올여름엔 전력난을 겪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지난해와 같은 대형 건물과 공공기관에 대한 강제 절전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지난해에 비해 전력 사용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전력수급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 여름철 전기를 가장 많이 쓸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셋째 주 최대 전력 수요는 7900만㎾지만 최대 공급 능력은 8450만㎾로 예비전력이 550만㎾로 전망된다”면서 “평균 예비전력은 전력수급경보 준비·관심 단계인 300만~500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원전 3기의 가동 중단과 무더위 등에 따른 전력난으로 정부가 강도 높은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들 원전의 재가동과 신규 발전소 준공 등으로 전력 공급에 여력이 커졌다. 8월 평균기온 전망도 25.1도로 지난해보다 2.2도 낮아 냉방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냉방 수요로 인한 전력 사용량이 100만~120만㎾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해는 계약전력 5000㎾ 이상인 2613개 대형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3~15% 줄이지 않아도 된다. 계약전력 100㎾ 이상인 건물 6만 8000여개에 내려졌던 실내 냉방온도 규제(26도 이상)도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뀐다. 지하철과 기차역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공공기관에 내려졌던 월 전력 사용량 15%와 피크시간대 20% 감축 의무도 없어진다. 하지만 공공기관 냉방온도는 여전히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단 전기가 아닌 가스나 폐열 등을 이용하는 비전기식 냉방 방식을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하는 곳은 26도까지 낮춰도 된다. 그러나 업소들이 냉방기를 가동하며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는 다음 달 7일부터 단속한다. 적발 횟수에 따라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산업부는 이상기온이나 대형 발전기의 정지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중단 등을 통해 200만㎾ 이상의 추가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나를 지웠다, 이 오래된 정원에서…

    나를 지웠다, 이 오래된 정원에서…

    알아야 잘 보인다. 모르면 봐도 별 감흥이 없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명승 제40호)이 그랬다. 오래전 소쇄원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고백건대 잘 지은 정자와 잘 조성된 정원을 구경했다는 것 외의 감흥은 받지 못했다. 대개의 범부들이 이와 비슷할 텐데, 건축가 승효상이 쓴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란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쇄원 안에 담긴 인문 정신을 헤아려야 비로소 소쇄원이 제대로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간다. 제월광풍(霽月光風, 비 갠 저녁 무렵 휘영청 떠오른 달빛에 섞여 부는 맑은 바람) 일렁이는 곳으로. 소쇄원(瀟灑園). ‘맑을 소’(瀟), ‘깨끗할 쇄’(灑)다. 맑고 깨끗한 기운이 넘치는 곳이란 뜻이다. 소쇄한 곳으로 길을 이끄는 건 뜻밖에 오리다. 소쇄원 초입의 시냇가에서 늘 볼 수 있는 오리들이 내방객들을 홍진 너머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자 노릇을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소쇄원을 조성한 양산보(1503~1557)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알게 된다. 양산보는 담양 북쪽의 창평 출신이다. 열다섯 살 때 한양으로 올라가 조광조를 사사한 양산보는 불과 열일곱 되던 해에 과거에 나가 제꺼덕 급제한다. 한데 그해 겨울, 스승 조광조가 기묘사화에 연루돼 전남 화순으로 유배된 뒤 사약을 받는다. 유배지까지 따라나섰던 양산보는 스승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아 고향으로 내려온다. ●양산보가 30대에 짓기 시작… 3代 걸쳐 완성 낙향한 ‘정치 신인’ 양산보는 30대에 이르러 소쇄원을 짓기 시작한다. 바로 이 대목부터 후손들의 주장과 구전 등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내용은 이렇다. 양산보가 어느 날 작은 계곡에서 노닐던 오리와 마주하게 됐다. 계곡 상류로 뒤뚱뒤뚱 달아나는 오리를 쫓던 양산보는 작은 폭포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양산보는 오리가 알려 준 계곡에 정자를 짓고 정원을 가꾼다. 이게 시작이었다. 이후 소쇄원은 아들과 손자 등 3대에 걸쳐 완성됐다. 현재 소쇄원의 면적은 4060㎡(약 1230평)다. 하지만 조성 당시엔 이보다 훨씬 컸다고 한다. 양인용(77) 문화관광해설사는 “예전엔 담장을 기준으로 내·외원으로 나뉘었으나 주변 여건이 변하면서 담장 안쪽의 내원 지역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대봉대·애양단 등 인문학적 의미 담겨 소쇄원의 들머리는 대나무숲이다. 어둑한 대숲을 지나면 한순간 하늘이 탁 트이고, 그 아래 작은 계곡이 나온다. 이른바 ‘올곧은 선비의 오래된 정원’은 볕 환한 계곡 위에 그림처럼 앉아 있다. 오래전 소쇄원을 찾은 객들이 ‘이리 오너라’라며 통자를 넣었던 곳도 필경 이쯤이었을 터다. 대숲을 나서면서부터는 주변 사물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인문학적 사유가 스미지 않은 게 없으니, 당연히 허투루 보아 넘길 것도 없다. 맨 처음 마주하는 건 두 개의 작은 못이다. 계곡수 일부를 상지(上池)로 끌어들인 뒤, 하지(下池)를 거쳐 다시 계곡으로 빠져나가도록 했다. 연못 위는 봉황을 기다린다는 뜻의 정자 대봉대(待鳳臺)다. 원두막 형태의 정자는 근래 지어진 것이지만 다진 바닥은 옛 모습 그대로다. 대봉대 맞은편엔 벽오동(碧梧桐) 한 그루가 서 있다. 비췻빛 수피를 가진 오동나무다. 봉황은 벽오동에만 깃들고 대나무 열매만 먹는다 하니, 소쇄원 초입의 조경 속엔 성군의 출현을 기다리는 양산보의 바람이 담겼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처럼 소쇄원 곳곳에 식재된 나무들은 저마다 뜻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는 효를, 매화나무는 선비의 기상을 상징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복숭아나무도 심었다. 담장 안쪽의 모퉁이는 애양단(愛陽壇)이다. 소쇄원 안에서 가장 볕이 잘 드는 지역이란다. 담장이 꺾어지는 한복판에 동백나무 한 그루가 단정하게 서 있다. 가장 따뜻한 지역에 효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은 뜻, 부모에게 따스한 볕 한 줌 선물하려는 바람이란 것쯤은 누구라도 쉬 짐작할 터다. ●정적인 제월당·동적인 광풍각 결국 하나로 바로 옆은 오곡문(五谷門)이다. 암반 위로 계류가 ‘갈지’(之)자를 그리며 다섯 번 돌아간다 해서 오곡이다. 오곡문은 담장과 계곡이 만나는 곳에 세운 담장 겸 수로다. 담 아래 투박한 돌을 쌓아 주춧돌로 삼고 그 사이 구멍으로 계곡수를 흘려보내는 구조다. 얼핏 부실해 뵈지만 450년이 넘도록 온갖 물난리에도 끄떡없이 버텼다고 한다. 걸핏하면 붕괴 사고를 일으키는 부실한 후손보다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오곡문을 등지고 서면 건물 두 채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위의 세 칸 집은 주인이 머무는 제월당(霽月堂), 그 아래 날아갈 듯 팔작지붕을 인 집은 주로 객이 머물던 광풍각(光風閣)이다. ‘비 갠(霽) 저녁 무렵 떠오른 달빛(月)에 부는 맑은 바람(光風)’은 바로 이 두 건물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쯤에서 전문가의 해석을 듣자. 승효상의 감상을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제월당과 광풍각이 들어앉은 자세가 대단히 교묘하다. 제월당의 레벨은 나무와 담장 등 정적인 요소들이 수평으로 연결돼 있다. 반면 광풍각은 활개 치듯 오르는 처마선과 변화무쌍한 바위, 계곡수가 만드는 음향 등 동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두 레벨 사이엔 통로가 삽입돼 있다. 이 통로는 때로는 바위를 건너고, 때로는 물길을 돌며, 또 때로는 단을 딛도록 설계돼 두 레벨이 서로 교류하고 부딪치게 한 뒤 결국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매개공간 노릇을 한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바위를 절단하고 물길을 틀고, 지형의 레벨을 조작하기도 했다. 자, 이처럼 정원과 건물 전체가 인위적인 공간을 자연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승효상의 답은 명료하다. “그 모든 조작의 결과가 결단코 부자연스럽지 않으니, 여기에는 자연을 지배하려는 오만이 있는 것이 아니며 자연을 희롱하려 드는 모자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자연과 적극적으로 공존하려는 자세이며 자연과 나를 서로 납득시키는 지식인의 창조적 태도이다.” 이게 바로 인문 정신이며 소쇄원은 그 치열한 작가 정신의 소산이라는 얘기다. ●제월당 뒤 낮은 굴뚝… 선비 정신 엿볼수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것 하나. 제월당 뒤편에 키 낮은 굴뚝이 있다. 효율만 따지자면 굴뚝은 높아야 옳다. 그래야 연기가 잘 빠지고 온기도 온전하게 방으로 전달된다. 한데 굳이 무릎 높이로 만든 건 다소 불편하고 부족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 내핍을 강제하는 것, 그게 선비 정신일 테니 말이다. 담양읍내에도 볼거리가 많다. 이맘때라면 관방제림을 ‘강추’할 만하다. 200여년 전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숲이 2㎞가량 운치 있게 이어졌다. 담양 대나무 축제는 27~30일 죽녹원과 관방천 일대에서 열린다. 대나무 소망탑 쌓기, BMX(묘기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글 사진 담양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소쇄원은 담양 남쪽, 관방제림 등은 북쪽에 있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소쇄원은 호남고속도로 창평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가장 알기 쉽다. 이어 광주 방면 60번 지방도를 따라 고서교차로까지 간 뒤 887번 지방도로로 갈아타고 소쇄원 방면으로 곧장 가면 된다. 이 루트에 명옥헌 원림, 창평 삼지내 마을 등 명소들이 밀집돼 있다. 소쇄원 요금소 381-0115. 관방제림, 죽녹원 등을 먼저 보려면 88고속도로 담양나들목을 이용하는 게 낫다. 이어 죽향대로를 타고 무주읍내 방면으로 곧장 가면 된다. 죽녹원 380-2680. →맛집:죽녹원 건너편 영산강변에 국수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옛 담양장이 활기를 띠던 시절,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싼값에 국수를 말아 주던 집들이 하나둘 늘면서 이제는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잔치·비빔국수, 약계란 등을 맛볼 수 있다. 대나무에 밥을 지은 대통밥은 읍내 박물관앞집(381-1990)이 이름났다. 슬로시티 중 하나인 삼지내 마을 초입 전통시장 주변에 국밥집이 몰려 있다. 창평시장국밥(383-4424)이 그중 유명하다. →잘 곳:옛 한옥에서 묵으려면 삼지내 마을로 가야 한다. 일반 숙박업소는 담양읍내에 많다. 고가의 숙소로는 담양온천호텔이 꼽힌다. 380-5000.
  •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 숨겨놓은 詩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 숨겨놓은 詩

    여윈 개구리 지지 마라 잇사가 여기에 있다 일본 시인 고바야시 잇사의 생애는 불행했다. 노숙자처럼 떠돌다 쉰이 넘어 결혼했지만 아이 넷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신을 원망하지도 절망에 짓눌리지도 않았다. 유머를 잃지 않았고 여린 것들에 대해선 연민과 애정을 품었다. 그의 하이쿠(俳句)를 류시화(56) 시인은 이렇게 읽어낸다. “잇사는 힘없는 마른 개구리를 응원한다. 힘내라고, 여기 너처럼 말랐지만 널 응원하는 잇사가 있다고. 강자를 선호하는 사회에 허약한 잇사의 개구리가 맞서고 있다. 파리, 벼룩, 개구리처럼 약하고 천대받는 존재를 향한 동정심과 연대감이 잇사 하이쿠의 강점이다. 그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약자에게 친밀감을 갖는다.” 류시화 시인은 30년 전 하이쿠(5·7·5의 음수율을 지닌 17자의 일본 정형시)와의 첫 만남에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시 창작을 돌아보기 위해 몇년간 시 쓰기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일본어를 독학한 것도 순전히 하이쿠를 읽기 위해서였다. 시인이 자신을 사로잡았던 하이쿠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연금술사)에서 그는 하이쿠 1370여편을 직접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들여보냈다. ‘명상의 시인’답게 영원한 것과 찰나의 순간을 동결한 하이쿠를 읽어내는 그의 해설에는 시적 감성과 곰삭은 지혜가 뭉근히 배어 있다. 15년간의 작업은 750여쪽의 책에 고스란히 쌓였다. 450여년 전 태어난 하이쿠인 만큼 에도 시대의 마쓰오 바쇼부터 요사 부손, 잇사, 현대의 이이다 다코쓰, 구보타 만타로, 나카무라 구사타오 등 130여명의 작품을 고루 아울렀다. 150여쪽에 이르는 해설에는 하이쿠의 미학과 역사, 주요 시인 소개뿐 아니라 일본 시가의 탄생에 백제인들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시인은 “하이쿠는 더 이상 일본만의 문학이 아니라 세계인의 시”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문인들은 ‘숨 한 번 길이만큼의 시’인 하이쿠에 마음을 빼앗겼다.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하이쿠를 ‘가까이 하기 쉬운 세계, 그러나 아무것도 말하려 하지 않는 이중의 성격을 가진 독특한 문학’이라고 했다. 미국 시인 에즈라 파운드는 하이쿠의 함축미와 선명한 이미지에 충격을 받고 20세기 영미시를 주도한 이미지즘 운동을 일으켰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도 자국 언어로 하이쿠를 지었다. 시인이 포착한 하이쿠의 매력은 ‘모습은 보이고 마음은 뒤로 감추라’는 원칙에서 나온다. 그는 독자들에게 하이쿠는 “촌철살인의 재치나 말장난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라 문학적 은유와 감성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허무, 자연과 계절에 대한 느낌,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을 단어들 사이에 숨겨놓은 시”라고 강조한다. 가끔 ‘왜 일본 문학을 소개하느냐’는 항의도 쏟아진다. 이에 시인은 “하이쿠를 ‘왜색’이라고 배척하는 것은 감정적 편견을 대입해 문학을 국경선 안에 가두는 짓”이라며 “하이쿠를 소개하는 것은 ‘좋은 문학’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극우 행보를 가속화하는 일본에도 쓴소리를 잊지 않는다. “(동일본 대지진, 경제 악화 등) 불안감과 내부 동요를 만회하기 위해 타국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자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행위다.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 존중을 바탕에 둔 하이쿠 같은 것에서 위기 극복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중략) 시는 ‘민족’과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에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시시한 문장이 왜 그렇게 유명한지 의아해한다. 그런 이들에게 류시화 시인은 넌지시 말을 건넨다. “첫 만남은 예기치 않게 시작된다. 어느 날 하이쿠가 당신의 눈에 띌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서서히 당신의 마음과 혼에 스며들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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