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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 요구…日 4년째 고위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 요구…日 4년째 고위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 요구…日 4년째 고위급 파견 대체 왜?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日 정부, 4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日 정부, 4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日 정부, 4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강력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강력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강력 항의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 중앙 정부가 이 자리에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정부는 독도에 대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섬영을 통해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일본 정부가 지방 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번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중앙 정부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이어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 행사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 행사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 행사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행사 파견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행사 파견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행사 파견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생아 작명·성인 개명, 좋은 이름으로 지어야 성공한다

    신생아 작명·성인 개명, 좋은 이름으로 지어야 성공한다

    좋은 이름을 갖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태어날 때부터 나의 의지와는 별개로 결정된 이름. 어떤 사람은 너무도 만족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반면, 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국내 작명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함부로 바꾼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이름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다르다 보니 최근에는 개명이나 작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당시 7만 명 정도에 이르던 개명 신청 건수는 지난 2010년에는 무려 16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2~3만명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작명이나 개명을 결심했다면 좋은 작명소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은 잘못된 이론을 바탕으로 작명을 해주는 작명소가 늘다보니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어느 정도 전통과 명성을 갖춘 작명소 선택은 앞으로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특허청에 작명법 서비스 등록이 되기도 한 천기작명법에 대해 성민경 이름박사는 “각자의 운명에 맞는 천기를 맞춘 시간에 개명 또는 아기 이름 짓기를 하는 것이 천지우주의 기운과 맞물려 좋은 이름을 만들게 되는 천기작명법”이라며, “이처럼 각 개인에게 맞는 사주도 모른 채 이름을 짓는 것은 몸의 치수를 모르고 양복을 만드는 것과 똑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사주 풀이를 통해 타고난 성격을 바탕으로 좋은 이름으로 작명과 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명 업계에서 성민경 이름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실제 성 박사의 독자적인 이론인 천기작명법을 통해 개명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이 성공을 이룬 사례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성민경 박사는 국내 유수의 육아잡지, TV 등 언론매체에 소개됐으며, 뛰어난 통찰력으로 유명 정치인들의 자문 역할도 맡았다. 국내 ‘파동성명학’ 분야의 1인자인 성민경 이름박사는 동양 사상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 및 원설을 토대로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연구, 분석해 그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판단, 성민경 이름박사만의 천기작명법을 완성시켰다. 성민경 이름박사가 30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천기작명법은 천지음양오행 성명학 법칙을 이용하여 각자의 운명에 맞는 천기를 맞춘 시간에 작명하는 것을 뜻한다. 성 박사에 따르면 이름도 하늘과 땅과 우주 정기를 받고 태어나야 무병장수, 학업성취, 사업번창, 만사형통의 대운을 이룰 수 있다. 성민경 박사는 “최근 개명 열풍이 불며 검증되지 않은 작명소가 난립하고 있어 좋은 작명소를 찾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며 “10만원의 작명료로 이름을 3개 이상 여러개 지어주는 곳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작명을 위해 관상을 봐야 한다며 방문을 유도하는 곳 역시 사이비 작명소일 가능성이 높다. 작명에서 중요한 것은 얼굴이 아니라 세월이 변해도 불변하는 개인의 생년, 월, 일, 시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왜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파동성명학’의 지적재산권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하며 널리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성 박사는 현재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서울강남작명소는 성 박사의 장남 성정홍 수석연구원이 대표로 운영 중이며, 대구작명소는 성민경 이름박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작명소’, ‘예쁜이름 잘 짓는곳’, ‘작명개명 소문난 곳’, ‘작명소 유명한 곳’, ‘작명개명 유명한곳’, ‘유명한 작명소 추천’, ‘개명 잘하는 곳’, ‘아기이름 짓기’ 등의 키워드로 유명한 두 작명소는 서울, 부산, 인천, 일산, 고양, 분당, 김포, 군포, 안양, 수원, 광주, 전주, 순천, 대전, 천안, 울산, 공주, 포항, 경주, 구미, 김해, 거제, 아산, 진해, 춘천, 강릉, 원주, 김천, 김해, 진주, 제주 등 전국에서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성민경 이름박사로부터 개명 및 작명을 직접 상담 받고 싶은 사람들은 홈페이지(www.name114.com)와 전화(080-253-3333),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에서 방문 상담 받는 것도 가능하다. 성민경 박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밖에도 이름감정, 한자획수와 운명, 개명 절차 등 이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고위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고위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정부 고위급 파견 대체 왜?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소녀상 옆에서…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

    ‘다케시마의 날’ 규탄, 소녀상 옆에서…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

    ‘다케시마의 날’ 규탄, 소녀상 옆에서…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급 파견 대체 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폐지하라”…日 차관급 파견 대체 왜?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요구 운동 현민대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올해로 4년째 정무관을 파견했다.또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중의원 등 일본 국회의원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영토문제의 역사적 경위나 현상에 관해 더 많은 국민이 올바른 지식을 지니고 공통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본·한국의 협력을 착실히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야 한다”고 22일 사설을 썼다.한편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등 한국인 4명은 전날 일본을 방문해 주오사카(大阪)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22일 행사장 인근에서 항의 행동을 펼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인 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독도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중간수역’에 둬 논란을 빚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을 하루빨리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독도NGO포럼은 특히 독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앞서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므로 구한말에 강점한 대마도 역시 바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사랑국민연합·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을 규탄했다.오후에는 독도살리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약 500명 규모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문화제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도발 중단하라”…日 대사 불러 항의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 중앙 정부가 이 자리에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정부는 독도에 대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섬영을 통해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일본 정부가 지방 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번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중앙 정부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이어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생산성 향상” vs “비현실적” 연간 근무 300시간 줄이기로 중앙부처 사무관인 이모(44)씨는 “나와 같은 직급에서조차 업무상 전결로 처리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며 “상급자 결재를 몇 단계 더 거쳐야 하니 늦어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절차상 해당 결재를 기다린 뒤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하니 대기시간도 만만찮다. 전체 공직사회 노동생산성도 매우 낮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의 연간 근로시간을 2018년까지 1900시간으로 줄인다. 회의와 사적인 전화,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고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선진국형 근무문화 정착에 나선 것이다. 먼저 기관별 연간 초과근무시간 총량을 예산처럼 설정해 부서별로 나눠 주고 부서장이 부서별로 배정된 초과근무 총량 시간 내에서 개인의 초과근무 사용량을 월별로 관리하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오는 3월부터 모든 부처로 점차 확대한다. 개인별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세워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공무원 초과근무는 월평균 28시간이었다. 하지만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실시한 한 부서에서는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종전 27.1시간에서 지난해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 또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정형화된 ‘시차 출퇴근제’에서 벗어나 형태를 다양화했다. 근무시간 자율화로 하루 12시간씩 사흘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 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는 공백이 없도록 대체 근무자를 둔다. 또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개인별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부서장이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조정한 뒤 초과근무를 실시하는 ‘계획초과근무제도’를 시행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부처별 실천계획을 보고받아 반기나 분기별 시행 추이를 점검해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주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연간 근무시간은 2015년 기준 2057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2327시간), 칠레(2067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평균 31.86달러를 기록해 28위에 그쳤다. 공무원들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2200시간으로 임금근로자들에 비해 143시간이나 길다. 낮은 생산성의 원인으로 공직사회를 지목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엔 찬성하지만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행사에 정부 인사가 안 가는 이유

    경북도와 지역 민간단체 등이 일본 시마네현의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맞서 개최하는 규탄대회에 정부 인사 참여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북방영토(쿠릴 4개 섬) 반환 요구 운동 현민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부에서 파견한 사카이 야스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비롯해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 신도 요시타카 자민당 중의원 등 의원 10명, 시마네현 및 현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독도는 일본 땅’이란 표현이 들어간 2016년판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특별 전시회도 열었다. 일본은 아베 정권 들어 4년 연속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이날 경북도가 울릉군 도동부두에서 개최한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는 정부 인사가 참적하지 않는 지방행사로 열려 대조를 보였다. 행사에는 경북도 및 도의회, 울릉군 및 군의회, 울릉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울릉군, 울릉군의회가 후원했다. 경북도청 신청사(안동)에서는 김관용 도지사와 독도 관련 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 영토관리대책단이 주관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 대응 관련 비공식 회의를 열고 지방정부 차원의 규탄대회를 여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장호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장은 “독도 영토 문제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면서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영토 문제에 수수방관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도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계속 참가시키는 것은 독도 영토 침략에 대한 강경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는 “우리가 일본에 맞대응하면 그들의 전략에 말려 드는 것으로 자제해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독도 분쟁화는 막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면서도 “지방정부 차원의 규탄 행사에 중앙정부 인사를 파견하면 일본의 독도 분쟁화를 도와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마네현은 대한제국 침략기인 1905년 독도를 강제 편입한 것을 근거로 2월 22일을 조례로 2005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일체 도발 중단하라” 日대사 불러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일체 도발 중단하라” 日대사 불러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정부 “일체 도발 중단하라” 日대사 불러 항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 중앙 정부가 이 자리에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정부는 독도에 대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섬영을 통해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일본 정부가 지방 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번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중앙 정부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으며 이에 착안해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이어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가 11년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중력파 발견…인간과 과학에 무슨 의미일까?

    [아하! 우주] 중력파 발견…인간과 과학에 무슨 의미일까?

    지난 2월 11일 최초로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는 뉴스는 지구촌 사람들을 환호하게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시공간의 주름인 중력파가 있을 거라고 예언한 지 꼭 100년 만에 중력파를 발견하게 된 이 희한한 우연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왜 그처럼 환호했던 것일까? 그리고 이 난해한 파동을 발견한 LIGO는 이제 무슨 일을 하게 되는 걸까?​ 이번에 검출된 중력파는 두 개의 블랙홀이 서로의 둘레를 돌다가 마침내 충돌, 합병했을 때 발생된 것이다. 이 중력파를 잡은 것은 미국 워싱턴주와 루이지애나주에 설치된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로서, 지난해 9월 14일이었다. ​무엇보다 먼저 놀라운 것은 블랙홀 충돌이라는 사건이었다. 사실 과학자들은 블랙홀이 충돌하여 더 큰 블랙홀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확신을 하지 못하던 터였다. 그런데 이제 그 물증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리고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중력파 존재를 레이저 간섭계로 최초로 확인했다는 기쁨이 무엇보다 큰 것이다. 중력파 발견, 어떤 의미가 있는가?중력파 검출이 인류에게 있어 어떤 의미를 갖는 걸일까? 한마디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인류가 우주를 들여다보는 전혀 다른 창을 마련한 셈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거대 질량의 천체들이 우주공간에서 가속 또는 감속될 때 발생시키는 중력파를 직접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능력은 귀머거리가 갑자기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전혀 새로운 정보 영역이 인간의 지각 범위 안으로 편입된 것이다. "그것은 마치 갈릴레오가 처음 망원경으로 우주를 들여다본 것과 같다"고 LIGO 연구원 바실리키(비키) 칼로게라 노스웨스트 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가 스페이스닷컴에 밝혔다. "우리는 말하자면 우주로부터 오는 정보를 보고 듣는 새로운 눈과 귀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이런 기술이 전혀 개발되지 않았죠." LIGO 책임 연구원인 데이비드 라이체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교수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중력파에 관한 한 귀머거리였다"면서 "앞으로의 과제는 더 많은 중력파를 잡아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며 이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력파를 검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류는 우주를 인식할 수 있는 또 다른 감각기관을 갖추게 된 것이다. LIGO는 블랙홀들의 충돌이나 초신성 폭발 같은 격렬한 우주적 사건에서 발생하는 중력파를 검출할 수 있는 대단히 민감한 장비이다. 중력파 관측소는 이러한 천체나 사건들이 일어나는 장소를 광학 망원경보다 먼저 파악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그 같은 우주적 사건을 발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중력파 관측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 충돌은 가시광선으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사건이다. 왜냐하면 블랙홀이란 이름 그대로 빛을 내지 않는 물체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오로지 중력파로만 그 존재나 사건을 확일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광학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블랙홀들이 더러는 있다. 블랙홀이 주변의 무섭게 빨아들이는 물질이 복사를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복사를 내면서 합병하는 블랙홀을 관측한 사례는 없다. 이번에 LIGO가 발견한 블랙홀들은 각각 태양질량의 29배, 36배였다. 라이체 박사는 앞으로도 LIGO의 민감도 개선작업은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 먼 거리에 있는 태양질량의 100배, 200배, 또는 500배 이상의 블랙홀들도 포착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제 우리는 우주의 창을 활짝 열어젖힌 셈이며, 멋진 발견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주를 들여보는 새로운 창​ 각기 다른 빛의 파장을 이용한 관측 연구는 우주의 새로운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는 사실을 과학자들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지난 몇 세기 동안 천문학자들은 오로지 가시광선으로 보는 광학 망원경에 의존해 우주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비교적 최근에 이르러서야 연구자들은 X-선과 라디오파, 자외선과 감마선 등을 이용한 연구를 시작했을 따름이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우주를 들여다보는 창들을 차례대로 확장해온 것이다. 중력파의 발견은 이처럼 확장 일로를 걸어온 우주의 창에 전혀 새로운 신기원을 연 셈이다. "만약 우리은하나 이웃 은하 안에서 초신성이 터지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면 초신성 내부에서 어떤 다이내믹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LIGO의 공동 설립자인 MIT의 라이너 바이스 박사가 말했다. 빛은 성간 먼지나 가스에 의해 차단되는 수가 있지만, 중력파는 그 무엇으로도 차단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이 중력파로 가장 연구하고 싶어하는 대상 중 하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중성자별이다. 다 타고 남은 별의 시체라 할 수 있는 이 중성자별은 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원자핵으로 볼 수 있는 초고밀도의 존재로, 차숟갈 하나만큼의 질량이 무려 천만 톤이나 된다. 이 같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일반 물질이 어떻게 될 것인지, 과학자들은 거의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중력파는 중성자별의 정보를 아무런 왜곡 없이 알려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중력파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력파의 존재는 딱 100년 전인 1916년에 출판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최초로 예언되었다. 이 유명한 이론은 그후 모든 종류의 과학적 검증을 통과했다. 그러나 중력파 가설만은 미확인의 영역에 계속 남아 있었다. 극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 중력파를 현실세계에서는 검증해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질량의 천체들이 충돌하거나 폭발하는 경우에서만 시공간의 주름인 중력파가 발생할 거라고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주 고요한 상태의 주름진 시공간만을 보아왔다. 그것은 마치 바람 없는 날 잔잔한 바다를 보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자문을 맡은 물리학자이자 주름진 시공간 전문가인 칼텍의 킵 손이 설명한다. "하지만 태풍이 불면 바다는 집채만한 파도를 만듭니다. 이번에 중력파를 검출한 것은 블랙홀 충돌이라는 우주의 태풍이 시공간에서 일으킨 파도를 본 것이나 같습니다. 이 중력파 검출은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을 멋지고 강력하게 입증해주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옳았던 것이죠." ​그러나 이번 중력파 발견으로 일반상대성 이론에 대한 연구가 완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질문은 남아 있다. 광자가 전자기파의 에너지를 전하는 것처럼 중력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중력자의 존재는 여전히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블랙홀 내부를 주시하고 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들이 이러한 의문에 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LIGO와 그 연계된 장비들이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들을 수집할 때 이러한 연구도 진척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될 것이다. 중력파 발견이 과학계를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확립하고, 중력이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했을 때, 그것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중력이론은 오늘날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다시피한 내비게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내비게이션으로 어떤 곳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GPS 인공위성의 시계와 지구에 있는 시계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특수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게 시간은 느리게 가며,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중력이 강한 곳에서도 시간은 느리게 간다. 위성은 지표면 위 2만km 높이에서 시속 1만 4000km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돈다. 계산에 의하면 위성에서는 속도에 의해 매일 7ms(밀리초, 1ms=1,000분의 1초)씩 시간이 느려지는 반면, 약한 중력에 의해 45ms 더 빨라진다. 따라서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의 두 가지 효과를 같이 고려하면, 결국 위성의 원자시계는 지표면보다 38ms 빨리 가게 된다. 즉 한 달에 약 1초 이상의 오차가 생긴다. 이것을 시속 100km 속도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원래 위치에서 약 30m 거리를 벗어나게 된다. 이 시간차를 보정해주지 않으면 내비게이션은 무용지물이 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당신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는 이로써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리학자 킵 손은 중력파 발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조심스레 평가한다. "우리가 르네상스 시대를 회상하며, 그 시대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떤 귀중한 것을 남겨주었나 자문해본다면, 그것은 위대한 미술과 건축, 그리고 음악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후손이 우리 시대를 회상하며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가 생각할 때, 우주의 근본 법칙과 그 법칙이 작동하는 방법, 그리고 우주에 대한 끝없는 탐구정신이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력파 발견과 LIGO의 업적은 어떤 과학적 발견에 뒤지지 않는 문화적 선물입니다. 미래 세대에 남기는 우리의 유산에 대해 우리는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입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 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는 1885년 이 작은 도시에서 완성됐다. 각각 동쪽과 서쪽에서 출발한 기찻길이 바로 이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크레이겔라히에 오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만에 켈로나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야 크레이겔라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기찻길이라니 그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180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골드러시 시대에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채굴된 각종 광물들을 옮기기 위해 설치된 이 기찻길은 아직까지도 캐나다의 주요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철로의 마지막 못이 박힌 장소는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라는 이름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지나는 기찻길 옆에서 마지막 못을 박는 기념사진을 찍고, 기찻길이 지나는 모든 캐나다 주州의 이름이 적힌 기념비도 구경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대륙을 가로질러 운반했을 기찻길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velstoke레벨스톡 인간과 자연이 만나 역사를 만들다 기찻길이 완성되었다는 도시를 지나 기찻길 덕분에 생겨났다는 또 다른 도시를 찾았다. 레벨스톡은 1880년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가 개통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 역시 자금난을 겪던 CPR을 구제하고 선로를 개통시킨 영국의 귀족, 레벨스톡경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간이 만들어낸 열차와 광산업으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레벨스톡의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1m가 훌쩍 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눈을 털어내기 쉬운 양철지붕을 고집해야만 했고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하지만 100년이 넘게 이 산간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점차 터득했다. 현재 레벨스톡에는 캐나다눈사태협회 본부가 설치되어 전국의 눈사태를 예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은 환경을 적극 활용해 겨울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이 만나 함께해 온 도시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집 사이를 걷는 달달한 산책 레벨스톡은 100년이 훌쩍 넘은 도시이기에 다운타운 역시 그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여느 알파인 타운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지붕을 가진 과자집 모양의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레벨스톡을 상징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동상이 우뚝 서서 방문객을 환영한다.마을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레벨스톡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작은 박물관은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32년째 레벨스톡에서 살고 있다는 아담한 체구의 캐시 할머니가 안내해 주시는 박물관에는 처음 미 대륙의 서부를 탐험하며 컬럼비아강을 따라 지도를 그렸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의 발자취와 1920년대 캐나다의 스키점프 챔피언인 넬스 넬슨Nels Nelson의 활약상도 담겨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로컬 커피숍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 마을인지라 따뜻한 커피 혹은 런던 포그London Fog 한 잔이면 차갑게 얼어붙은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런던 포그는 홍차에 거품을 많이 낸 따뜻한 우유를 넣고 바닐라 시럽을 첨가한 달달한 음료로 이 지역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에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레벨스톡에서 잘 보이는 커다란 설산, 마운틴 벡비Mt. Begbie의 이름을 딴 맥주는 100% 천연원료로 만드는 이 지역의 맥주이다. 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사용해선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악 마을에서의 식사 메뉴로는 엘크 혹은 바이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로컬 와인과 함께 생전 처음 먹어 보았던 스테이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레벨스톡 박물관315 First Street West, Revelstoke, BC V0E 2S0 월~금요일 10:00~17:00, 토 11:00~17:00, 일 휴무일반 CAD5, 60세 이상 & 청소년 CAD4, 가족 CAD12(12세 이하 무료)+1 250 837 3067 www.revelstokemuseum.ca Woolsey Creek Bistro600 Second St West, Revelstoke, BC V0E매일 17:00 오픈바이슨 CAD27, 엘크스테이크 CAD29www.woolseycreekbistro.ca ▶Theme Park놀라움이 가득한 유령마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Three Valley Ghost Chateau 유령마을.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진다. 챙 넓은 카우보이모자에 가죽점퍼를 입은 백발노인이 마을 입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무서울 것이다. ‘세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이름이 붙여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는 사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는 3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호텔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스트타운이다. 1800년대 후반 이후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번성했던 광산타운들은 유령도시가 됐다. 지역의 유지이자 유명한 수집광이었던 고든 벨Gordon Bell은 사라지는 유산들이 안타까워 크고 작은 물건들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건물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다고. 각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상점 건물들을 하나씩 옮겨 와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테마파크처럼 만들었다. 기찻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기에 북미에서 가장 크다는 기관고와 6개의 열차도 수집했다. 20여 개의 올드카가 시대별로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고 각각의 건물 안에는 당시에 사용되던 숟가락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컬렉션이 가득하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공간에 화재가 일어날까 염려되어 아예 타운 내에 소방서까지 마련해 둔 이 수집가의 열정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 4월 중순~10월 중순 성인 CAD12, 청소년(12~17세) CAD7, 어린이(6~11세) CAD5, 가족 CAD30(5세 이하 무료) +1 250 837 2109 www.3valley.com 가이드였던 백발노인 셰인은 수집가의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그는 옛 기차역을 복제하여 만든 고스트타운의 입구 앞에서 나무로 만든 투박한 피리로 기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었다. 달리지 않는 기차가 머무는 고스트타운의 경적 소리가 사방으로 겹겹이 둘러친 로키 산맥까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여유롭게 만나는 로키의 속살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는 국립공원치고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주변 산세와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을 따라 자리 잡은 레벨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91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도 벌써 100년이 넘었다. 잘 관리된 도로가 산 정상까지 놓여 있어 누구나 레벨스톡에서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상을 5분 정도 남겨 놓은 지점부터는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올라가거나 2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해야만 했다. 바늘같이 뾰족하게 솟은 침엽수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하게 뻗어 있는 사이로 짧은 산책을 했다. 아침의 공기가 갓 떠 놓은 약수처럼 아삭했다. 코로 한껏 들이마시니 겨울 냄새가 났다. 곧 하얗게 눈이 덮일 것만 같은 느낌. 해발 1,933m의 정상에 올라가니 산불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관망대가 있다.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보는 로키 산맥은 평평하고 넓으며 각 산맥의 봉우리들이 제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는 천년만년 녹지 않는 빙하가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새하얀 봉우리가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인다. 빙하를 따라 시선을 조금만 내려 보면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고스란히 땅을 드러내고 있는 알파인 그리고 침엽수들이 대부분인 서브알파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트니 로키 지역은 고산 초원지대Alpine Meadow가 많아 가파른 코스를 피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초원 가득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의 하이커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지만, 몇몇 구간과 안내시설은 눈이 많은 10월에서 5월 사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의 트레일 컨디션 리포트Trail Condition Report를 확인하자. 어른 CAD7.8, 어린이 CAD3.9, 가족(최대 7인) CAD19.6 +1 877 737 3783 www.pc.gc.ca(‘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검색) ●Nelson넬슨 깊은 산 속 작은 샌프란시스코 “곧 미니사이즈의 골든게이트브릿지가 보일 거예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 ‘금문교’가 나타났다. 호수가 좁아지는 길목을 연결하는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는 크기도, 색깔도, 모양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과 닮았다.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Big Orange Bridge’를 줄여 ‘밥B.O.B’이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넬슨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히피들의 성지라는 별명을 가진 넬슨은 쿠트니 로키에서 가장 젊고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찾고 싶어질 넬슨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아트숍, 캐나다의 현대 팝이나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중고 책이나 음악CD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는 넬슨을 가장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전거 투어. 그냥 자전거보다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핸들의 버튼만 눌러도 앞으로 쌩 나가고 오르막길에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니 타는 재미가 있다. 넬슨 자전거 투어의 백미는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다. 넬슨의 랜드마크인 밥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는 캐나다 가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카약 등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넬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넬슨은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베이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발견한 빙고게임이 도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 준다. 길 쪽으로 난 테라스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빙고판에 적힌 장면을 볼 때마다 체크해서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다. 빙고판에는 요가매트, 머리를 묶은 남자, 깃털귀걸이, 음악페스티벌 입장권 팔찌 등 지극히 히피스러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쿠트니 로키에 살고 있다는 가이드 앤디에게 이 빙고판을 보여 주자 넬슨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웃는다. 넬슨은 넬슨만의 매력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존중받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매력. ▶Hotel유령과 함께하는 파티의 밤 흄 호텔Hume Hotel 넬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으스스한 매력이다. 지하묘지가 있다는 소문부터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는 오렌지색 다리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흄 호텔로 이어진다. 무려 1898년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은 호텔은 오랜 시간만큼이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보수와 개조를 거쳐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와 오래된 엘리베이터, 미로처럼 뻗어 있는 비밀통로들이 세월을 드러낸다. 이러한 호텔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흄 호텔에서는 가끔 손님들을 위해 호텔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들을 둘러보는 유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숫가를 따라 운행되는 오래된 트램은 1년에 한 번 핼러윈 때가 되면 유령 트램으로 변신한다. 넬슨에서 활동하는 ‘초자연적현상연구회’는 핼러윈마다 넬슨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 명소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령 투어를 진행한다. 흄 호텔 422 Vernon Street, Nelson, BC V1L 4E5 +1 250 352 5331 www.humehotel.com ●Heli-skiing & Cat-skiing차원이 다른 겨울스포츠의 천국 쿠트니 로키의 겨울스포츠는 차원이 다르다. 잘 다져진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가 아닌, 아무도 없이 고요한 설원 한가운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슬로프를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쿠트니 로키는 캐나다에서도 헬리스키Heli-skiing와 캣스키Cat-skiing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슬로프 없는 곳에서 내려오는 백 컨트리 스키가 더욱 일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 헬리스키 헬리콥터를 타고 설산을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키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이다. 처음 헬리스키에 대해 상상했을 적엔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서 본 것처럼 헬리콥터에서 직접 뛰어내려야 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건 오해였다. 아직 스키 시즌이 아니라 헬기투어만 하고 돌아왔지만,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로키 산맥 사이를 날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실제 헬리스키를 하게 되면 소복하게 쌓인 눈 위로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날리는 눈보라의 장관도 멋지지만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헬리콥터가 사라지면서 찾아오는 설산의 고요함을 만나게 된단다. 쿠트니 로키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헬리스키 코스가 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그룹의 크기별로 다양한 헬리콥터가 있어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단다. 신개념 스키여행, 캣스키 캣스키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로 캣Cat이라고 불리는 설원용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올라 백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최대 14명 정도의 스키어가 탈 수 있는 이 전동차 내부에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캣스키의 장점은 한 번 나가서 여러 코스를 돌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출동하면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3~4회 정도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캣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스키처럼 자연의 설산 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기에 금액을 나눠서 부담하기도 좋다. 다른 코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따뜻한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Tip쿠트니 로키에서 스키 즐기기 뭉치면 더 즐거운 스키 타기쿠트니 로키에는 스키 리조트가 많고 각각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차를 렌트한다면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일정 내내 하나의 리조트에 있기보다는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슬로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탈 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실력이 비슷해야지만 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를 떠나기 전 가이드와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충분히 상의하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노천온천 쿠트니 로키는 겨울스포츠만큼이나 노천온천도 유명하다. 낮에는 설원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에 묵으면서 오고가면 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괜찮아, 헬리투어 꼭 스키를 타야지만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봉우리 가까이로 다가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헬리투어는 쿠트니 로키의 아름다운 광경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 사이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맑은 호수와 작은 마을들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둘러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파일럿이 전해 주는 산 봉우리에 얽힌 전설이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30~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쿠트니 로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그리고 미국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밴쿠버 혹은 캘거리에서 켈로나 혹은 크랜브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넬슨을 방문하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캐슬가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깝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가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운행 중이다. TRANSPORTATION캐나다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 1번이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 Canadian Pacific Railway를 따라 쿠트니 로키를 지나간다. CPR은 화물열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적설량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루트라 이용이 쉽고 가격도 무료다. CAFE오소 네그로Oso Negro커피 로스터이자 카페인 오소 네그로는 이 커피맛을 찾아 쿠트니 로키 곳곳에서 원두를 사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독특한 구조의 정원과 건물 장식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델리온 라떼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로 민들레 가루를 넣은 라떼다. 604 Ward Street, Nelson, BC osonegrocoffee.com/cafe 에스프레소 CAD2, 민들레라떼 CAD2.75 HELI-TOURS하이 테라인 헬리콥터High Terrain Helicopters넬슨의 외곽에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카니 빙하Kokanee Glacier와 발할라 마운틴Valhalla Montain 투어를 할 수 있다. 4인승 작은 헬리콥터부터 10인승의 헬리콥터까지 여러 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벌써 25년째 운영 중인 베테랑이다. 3인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분 투어에 1인당 CAD199부터다. www.htheli.com SKI RESORT레벨스톡 마운틴 리조트Revelstoke Mountain Resort레벨스톡 시내와 가깝고, 가장 최근에 생긴 편이라 신식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다. 52면의 스키 슬로프가 존재하고 가장 긴 슬로프는 15.6km에 달한다. 해발 1,713m까지 리프트로 올라갈 수 있는 데다 산을 둘러싸고 내려오는 완만한 슬로프가 있어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레벨스톡에서는 거의 2,000km2에 달하는 대지에서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즐길 수 있다. 2950 Camozzi Rd, Revelstoke, BC +1 250 814 0087 www.revelstokemountainresort.com HOT SPRING할씨온 핫스프링 Halcyon Hot Springs로키 산맥과 호수를 비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온수 자쿠지가 두 개, 냉수 자쿠지가 하나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크고 넓다. BC-23, Nakusp, BC +1 250 265 3554 www.halcyon-hotsprings.com 아인스워스 핫스프링Ainsworth Hot Springs산 중턱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워스 리조트의 온천은 동굴이 있어 독특하다.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동굴 속에 온천을 만들었기에 스팀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회 입장권 혹은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3609 Highway 31. Ainsworth Hot Springs, BC +1 250 229 4212 www.hotnaturally.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윤지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eepexploring.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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