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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러시아군 약 1500명,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속보]“러시아군 약 1500명,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러 해군 무덤 돼가는 흑해“우크라 공격에 또 함정 파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세웠던 러시아군의 ‘도하 작전’이 실패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흑해의 스네이크 섬(뱀섬) 근처에서도 우크라이나군에 크게 당했다. 이에 러시아는 약 1500명의 대대급 병력을 잃으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오데사군 사령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뱀섬 해안에 있던 러시아 해군의 물류선 브세볼로드 보브로프 지원함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군 사령부 대변인은 “해군의 작전으로 러시아 해군의 최신 함 중 하나인 브세볼로드 보브로프 지원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함정엔 불이 났다. 선체가 파손된 채로 세바스토폴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4일 격침한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함을 포함해 최근 러시아군 함정 6대를 격침하거나 파괴했다. 동부 일부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막아내고 있다. 러시아군은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 주둔지를 포격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군, 강 건너다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앞서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잃고, 대대급 병력을 거의 전멸당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도하 지역에 밀집됐던 탓에 사상자가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으로 불타버린 차량 50여 대의 잔해를 담은 사진과 드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군이 이 강을 건너 돈바스 지역의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는 동시에 서쪽의 리만을 공격하려 한 사실을 미리 파악한 결과였다. 우크라이나 탱크 여단은 러시아 쪽 강변에 러시아군의 병력이 집결해 도하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폭발물 처리반은 공격 하루 전인 7일 해당 지역을 정찰하고 부교가 세워질 지역을 찾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은 곡사포와 공군력을 동원한 일제 포격을 퍼부은 것이다.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병력을 빼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후 해외로 빠져나간 피난민의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유엔 관계자는 이를 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발생한 피민난 수도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합치면 1400만명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다.
  • 수원지역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만난다…수원박물관 13일부터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개막

    수원지역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만난다…수원박물관 13일부터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개막

    경기 수원 광교·호매실지구, 오산 가장지구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수원 지역의 개발과 보존’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박물관은 광교·호매실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과 옛 수원지역인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돼 2021년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복식(服飾) 등 다양한 국가귀속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광교에서 발굴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명·묘지함(1744년),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구성이씨 무덤 출토), 자수바늘꽂이(여흥이씨 무덤 출토) 등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전시한다. 광교신도시지구(영통구 이의동과 하동 일대) 유적 조사는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과 고려문화재연구원이 7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청동기~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유적 17개가 확인됐고, 3년여간 발굴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시기에 걸친 유적·유물을 발굴했다. 호매실지구(권선구 호매실동·금곡동 일원) 유적 발굴은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의 지표조사로 시작됐다. 2007~2009년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다수 확인했다. 호매실지구 발굴 유적·유물은 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원박물관으로 이전·복원해 야외에 전시 중이다.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오산 가장지구(오산시 가장동 산 61번지 일원) 유적은 지형이 완만하고 평탄한 형태의 구릉이었다.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2007년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했고, 2011년까지 9개 지점에서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생활·생산·건축·분묘 등 오랜 시기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유적이 확인됐고, 16세기 양반가 여인의 복식이 온전하게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지구 출토유물은 문화재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21년 ‘국가민속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됐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급격한 도시변화는 많은 것을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것들이 들어서게 된다”며 “개발과 보존은 서로 대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자 우리들의 역사”라고 말했다.
  • [포착] “달나라 가는 탱크 포탑” 조롱…러軍 굴욕 영상 잇따라 공개

    [포착] “달나라 가는 탱크 포탑” 조롱…러軍 굴욕 영상 잇따라 공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일명 ‘깜짝 상자’를 단 러시아 탱크에 대한 네티즌들의 조롱이 쏟아졌다. 러시아군은 이번 침공에 구형 T-72, T-80 탱크를 투입해 왔다. 해당 탱크들은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 회전 포탑 내 비축된 탄약들이 2차 폭발하면서 포탑이 본체에서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러시아 외부에서는 이 모습 때문에 해당 탱크들이 마치 용수철이 달린 상자 속 장난감(jack-in-the-box), 일명 ‘깜짝 상자’ 같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트위터 ‘우크라이나 무기추적’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러시아 탱크가 폭발하면서 포탑이 하늘 높이 치솟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5일 마리우폴 외곽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영상을 본 세계 각국 네티즌들은 “누가 더 포탑을 높게 발사하는지 경쟁하는 것 같다”(@sei***), “러시아 탱크 포탑이 달나라로 보내지는 모습을 상상해봐라” (@yvels****), “포탑 던지기 우승자”(@kuba******) 등의 조롱을 쏟아냈다. 군사 강국을 자랑하는 러시아로서는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해당 탱크의 결함을 알고서도 수십년 간 방치한 러시아의 책임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하늘로 치솟는 탱크 결함, 알고도 방치한 러시아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 탱크의 ‘깜짝 상자’ 현상이 탄약고와 전차병 탑승 공간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은 탓에 생기는 것으로, T-72와 T-80을 비롯한 러시아군 주력 탱크 대부분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결함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제 전차는 평야가 많은 자국 지형에서 포탄에 맞을 가능성을 낮추려고 작고 납작한 형태의 포탑을 탑재하고 있다. 또 포에 탄약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자동장전장치도 차체 안인 포탑 하부에 설치됐는데, 전차 내부 공간이 좁다 보니 별도의 탄약고 없이 포탑 내부 등에 다량의 예비탄을 보관한다. 비교적 타격에도 비축된 포탄이 연쇄 폭발하고, 이 과정에서 포탑이 날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이러한 결함은 1991년 걸프전 때 확인됐고, 군사 전문가들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묵살됐다. 러시아가 수많은 전차의 포탑이 하늘 높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도 손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군 장교 출신 방위산업 애널리스트인 니컬러스 드러먼드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런 설계결함의 가장 큰 문제는 피격 시 전차에 탑승한 전차병의 생명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면서 “(서방 전차는) 정확히 피격해도 전차가 손상될 뿐 반드시 전차병이 죽지는 않지만 러시아 전차는 피격 시 1초 이내에 탈출 못 하면 말 그대로 끝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탱크 1145대, 장갑차 2764대가 파괴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에서는 그을리고 녹슨 군용 차량으로 가득 찬 ‘탱크 무덤’이 등장하기도 했다.
  • [포착] 러軍 시신 쌓인 ‘죽음의 냉동열차’…호주머니엔 약탈 금붙이

    [포착] 러軍 시신 쌓인 ‘죽음의 냉동열차’…호주머니엔 약탈 금붙이

    러시아가 전장 곳곳에 방치하고 떠난 전사자 시신을 우크라이나가 대신 수습 중이다.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에서 전사자 시신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법의학팀은 키이우 서쪽 자발리우카에서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현지 주민들은 러시아 부상병이 자신들에게 물을 구걸하다 퇴각을 앞둔 동료 병사들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우카 주민 카테리나 카로브추크(79)는 “숨진 러시아 병사의 시신이 가게 근처에 담요로 덮여 있었다. 국토방위군에 연락해 그를 묻어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법의학팀이 조심스럽게 파낸 무덤 안에는 실제로 오른팔에 흰색 띠를 두른 러시아 병사 시신이 있었다. ‘냉동열차’에 쌓인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 주머니엔 악턀품이3월 말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퇴각한 후 우크라이나는 키이우 곳곳에서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 200여구를 수습했다. 시신은 이동식 영안실 ‘냉동열차’로 옮겼다. 공습 등의 우려로 냉동열차의 정확한 위치는 기밀에 부쳤다. 특별 취재 허가를 받은 알자지라는 9일 보도에서 냉동열차 내부에 실제로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쌓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영안실 직원이 “전사자가 러시아 엘리트 낙하산 부대원이었던 것 같다”며 군용 배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직원은 전사자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며 약탈품으로 추정되는 금붙이도 공개했다. 전사자 시신은 쌓여만 가는데, 러시아는 별다른 회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최소한의 예우? 전사자 시신엔 관심 없는 러시아전사자 시신 수습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군 사기와 직결된 문제다. 미국 등 선진국의 소위 ‘현대화’ 된 군대는 아군 전사자 시신을 철저히 회수한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리암진 대령은 “러시아 정부는 우리가 수습한 전사자 시신을 돌려받는 데 전혀 관심 없다”고 밝혔다. 대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사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대신) 결정할 것”이라면서, 각각의 시신이 러시아 전쟁 범죄의 증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사자에 대한 예우 역시 우크라이나 병사가 대신하고 있다. 러시아 병사 시신을 수습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그가 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국제 인도주의 법칙에 따를 뿐”이라면서 “러시아군이 죽은 동료 병사에 대한 예우를 다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망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수습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 키만큼 쌓인 시신” 러시아, 자국군 전사자 집단매장 의혹일각에선 러시아가 자국군 피해를 은폐하고자 전사자 시신을 집단 매장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10일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러시아가 전사자 시신을 ‘임시 폐기장’에 쌓아놓고 실종자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축소·은폐했다는 내용의 감청 파일을 공개했다. 감청 대상이 된 러시아 병사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전사자 시신만 따로 모아놓은 곳이 있다고 주장했다. 병사는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시신을 모아두는) 일종의 폐기장 같은 게 있다. 그들(전사자) 시신은 겹친 채 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 더미가 사람 키만큼 높다더라. 전사자를 거기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작전 중 실종’됐다고 말하는 게 (러시아군에겐) 더 편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11일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2만 6350명으로 추정했다. 반면 러시아는 침공 한 달이 지난 3월 말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확한 피해 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 러, 자국군 시신 수습까지 우크라에 떠넘기나…“전사자 방치돼”

    러, 자국군 시신 수습까지 우크라에 떠넘기나…“전사자 방치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곳곳의 전장에 자국 전사자들을 방치하고 떠난 탓에 우크라이나군과 당국이 대신 시신을 수습하는 상황이 됐다. 일반적으로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조국을 위해 희생된 군인을 위한 최소한의 예우로 이뤄지지만 러시아는 크게 관심이 없는 모양새다. “우크라, 현재까지 러군 시신 200여 구 수습”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을 수습하는 우크라이나 법의학팀 5명을 동행 취재하면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몇 주 전 수도 키이우 서쪽 자발리우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이 러시아 병사 한 명의 시신을 발견해 묻어줬다는 현지 주민의 제보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이날 주민들의 안내로 우크라이나 법의학팀이 파낸 해당 병사의 시신에는 오른팔에 러시아군 표식인 흰색 띠가 둘려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 주 동안 민군 합동으로 키이우 외곽의 들판, 숲, 건물 잔해 등에서 러시아군이 남긴 시신을 수습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약 200여 구로 알려졌다. 속전속결로 키이우를 점령하려다 실패한 러시아는 올해 3월 말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동부로 병력을 뺐고 이 과정에서 자국군 전사자 시신을 다수 방치하고 떠나면서 우크라이나가 대신 뒷수습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게 우크라이나 측 설명이다. 우크라이나군과 당국은 러시아군 시신을 수습해 이동식 시신안치소인 냉동열차에 보관하고 있다. 다만 위치는 비밀에 부쳐진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러시아 측이 자국군 시신이 선전전 등에 활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습 등을 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통상 전사자 시신 수습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군의 사기와 직결된 사항이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소위 ‘현대화’ 된 군대는 아군 전사자 시신을 철저히 회수하는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AFP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사자 시신 회수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국제 인도주의적 법칙에 따라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군 상당한 인명피해 추정” 러시아군은 두 달여 간 지속된 전쟁으로 상당한 인명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개전 후 현재까지의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약 2만 6000명으로 추산했다. 영국 정보당국은 지난달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침공 1달이 지난 3월 말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한 이후 인명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국가보안국(SBU)은 전날 러시아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자국군 전사자 시신을 무더기로 집단매장하는 정황이 담긴 러시아군 병사의 통화 내용을 감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감청한 녹음파일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녹음파일에서 러시아군 병사로 보이는 인물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집단매장지에 러시아군 전사자 수천 명의 시신이 “사람 키 높이로 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전 중 실종’으로 처리된 동료 병사의 여자형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준 사실”이라면서 “여자형제가 그곳에서 형제의 시신을 찾기 위해 담당자들에게 상당한 뇌물을 줬다”고 했다. 다만 해당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이 정말로 러시아군 병사인지, 도네츠크 지역 러시아군이 실제로 전사자 시신을 집단무덤에 매장해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러軍, 자국군에 화염방사포 공격…전쟁 피하려 고의로 훼손도” 주장 나와

    “러軍, 자국군에 화염방사포 공격…전쟁 피하려 고의로 훼손도” 주장 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국군에 화염방사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영국 미러 등 해외 언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97보병대대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러시아 점령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에서 다연장로켓을 이용해 실수로 자국 군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국 군대를 실수로 공격할 당시 TOS-1 부라티노를 사용했다. ‘죽음의 목각인형’이라고도 불리는 TOS-1 부라티노는 소련에서 개발한 T-72 탱크에 화염 발사포를 얹은 다연장 로켓이다. 수 초 만에 적의 대형 부대를 제거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이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전투 중 해당 무기 최소 1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빼앗은 뒤, 이를 러시아군을 상대하는데 사용했다는 보고도 있다. 우크라이나 97보병대대 측은 “오늘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방향에서 다연장로켓을 자신들에게 사용했다”면서 “자국 군대를 향해 이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점령군의 행동에 만족한다. 그들은 우크라이나 땅에서 인종차별적 점령자를 불태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군은 모든 면에서 이런 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원한다”고 비꼬았다.우크라이나군 측은 이번 일이 러시아군의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전쟁에서 빠지고 싶어하는 일부 러시아군인들이 고의로 자국 전차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포리자 군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포리군을 침략했던 러시아 군인 일부가 최전선으로 가는 것을 피하려 자포리자에서 자신들의 차량 20대를 포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의 피해 규모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탱크 1145대, 장갑차 2764대가 파괴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에서는 그을리고 녹슨 군용 차량으로 가득 찬 ‘탱크 무덤’이 등장하기도 했다.
  • [포착] 러 ‘63억원’ 탱크, ‘3000만원 짜리 포’에 박살나는 순간(영상)

    [포착] 러 ‘63억원’ 탱크, ‘3000만원 짜리 포’에 박살나는 순간(영상)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탱크가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격파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은 한 대 당 약 63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러시아 주력 탱크 T-90M이 북동부 하르키우 전투에서 피격된 뒤 폭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T-90M은 기존에 실전 배치돼 오던 T-90A모델을 개량한 러시아의 최신형 탱크다. 125mm의 주포를 장착했고, 외부 공격을 받으면 미리 터지면서 공격 미사일의 관통력을 약화하는 반응 장갑(裝甲)을 장착하고 있다.T-90M 모델은 포탄의 정확도와 발사속도가 매우 높은 최신형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췄으며, 러시아는 해당 무기가 러시아 군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할 위력을 갖췄다고 자랑해왔다. 지난달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열린 전승절 퍼레이드 리허설에도 등장했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폭발한 뒤 외관이 완전히 불에 탄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자존심과도 같은 T-90M 탱크를 산산조각내는데 이용한 무기는 스웨덴의 칼 구스타브(Carl Gustaf) 무반동총이다.소형포 격인 무반동총은 발사할 때 포신이 후퇴하지 않고 반동이 없는 포를 뜻한다. 이름은 총이지만 구경 106㎜, 90㎜, 75㎜, 57㎜ 포탄을 사용한다. 스웨덴 사브사가 생산 중인 칼 구스타브 무반동총은 세계 수많은 무반동총 가운데 ‘명품’으로 손꼽힐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T-90M이 파괴되는 영상과 함께 “러시아군의 자존심(T-90M)이 스웨덴의 휴대용 유탄 발사기에 의해 무너졌다”면서 “(무기를 지원해 준) 스웨덴 국민과 스웨덴 국왕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가 1만 8000파운드(한화 약 2900만 원)짜리 무기로 400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짜리 러시아 최신형 주력 탱크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이 기존에 투입해 온 구형 T-72, T-80 탱크는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 포탑 내에 비축된 탄약들이 2차 폭발하면서 포탑이 본체에서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모습 때문에 해당 탱크들이 마치 용수철이 달린 상자 속 장난감(jack-in-the-box) 같다는 조롱을 듣기도 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들이 러시아의 최첨단 주력 탱크마저도 대전차 공격에 대한 방어가 쉽지 않음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탱크 1145대, 장갑차 2764대가 파괴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에서는 그을리고 녹슨 군용 차량으로 가득 찬 ‘탱크 무덤’이 등장하기도 했다.
  •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러 러시아 무기의 무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투입한 T-72와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이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 육군은 구소련 시절 개발한 전차 일부를 개량하여 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쟁에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가장 최신형 전차는 2015년 5월 8일 대독 승전 기념일 리허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14 아르마타 전차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양산이 늦어졌고 2021년 말까지 20대 정도만 인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4월 말에 전격적으로 현재 배치된 가장 최신형 전차인 T-90M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다. T-90M은 T-90A 전차의 현대화 버전으로 포탑을 재설계하여 포탑 뒤에 버슬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버슬에는 캐로젤식 자동장전장치에 들어가지 않은 예비 탄약을 보관하여 유폭시 전차 승무원의 안전성을 높였다. T-90A가 장착한 콘탁트-5 폭발 반응장갑 대신 렐릭 폭발 반응장갑을 달았고, 포탑의 복합 장갑도 신형으로 교체했다.  주포도 개량된 2A45M-5 125mm 활강포로 교체하는 등 방어력과 공격력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T-90M은 열영상 장비에 포착되지 않도록 전차에서 발산되는 적외선을 차단하는 신형 위장망도 단 것으로 확인되었다.  T-90M도 2016년부터 적은 수량만 배치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파괴된 전차 전력을 메우기 위해 최신 전력까지 동원할 정도로 러시아군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파괴가 확인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작전 앞에는 속수무책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파괴된 전차의 사진이 찍힌 곳은 4월 말에 처음 등장이 목격된 하르키우 인근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다른 러시아군 전차와 차이점이라면, 다른 전차들이 내부 유폭을 일으켜 포탑이 전차 차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T-90M은 포탑이 차체에서 분리된 후 그대로 차체에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어떻게 T-90M 전차를 파괴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최신 전차마저 무력화하면서 그들의 대전차 전술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포착] 거대한 ‘탱크 무덤’ 등장…우크라에 버려진 러 군용차 수백 대

    [포착] 거대한 ‘탱크 무덤’ 등장…우크라에 버려진 러 군용차 수백 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두 달이 넘게 흐르면서, 우크라이나에 버려진 러시아 탱크가 무덤을 이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확신하는 승리와는 사뭇 거리가 먼 모습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에서는 그을리고 녹슨 군용 차량으로 가득 찬 ‘탱크 무덤’이 등장했다. 탱크와 장갑차 등 군용 차량은 러시아 군인들이 버리고 갔거나,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파손된 것들이다.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돼 있었고, 버려진 지 오래된 것들은 심하게 녹이 슬어 있었다.  ‘탱크 무덤’ 근처에는 탱크에 탑승했던 러시아 군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옷이나, 총에 맞은 흔적이 가득한 자동차 수십 대도 버려져 있다. 부차 지역의 한 주민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며칠 전에는 버려진 차량 옆에 노인 2명에 시신이 있었다”면서 “푸틴의 침략자(러시아 군인)들은 이곳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탱크 1145대, 장갑차 2764대가 파괴됐다고 추정한다. 러시아군은 자국이 자랑해 온 최첨단 탱크마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기자인 안드리 차플리엔코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동부 하르키우 인근에서 포탑이 무너져 내리는 등 크게 파손된 러시아군의 전차와 장갑차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전차는 T-90M 모델로, 기존에 실전 배치돼 오던 T-90A모델을 개량한 최신형 탱크였다. T-90M 모델은 포탄의 정확도와 발사속도가 매우 높은 최신형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췄으며, 러시아는 해당 무기가 러시아 군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할 위력을 갖췄다고 자랑해왔다. 지난달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열린 전승절 퍼레이드 리허설에도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자랑이었던 해당 탱크는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고 산산조각났다.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현지 언론인은 “러시아는 이 탱크가 우크라이나 하리키우 주에 배치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며칠 만에 이렇게 추적∙파괴될 줄 누가 상상했겠느냐”고 적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들이 러시아의 최첨단 주력 탱크마저도 대전차 공격에 대한 방어가 쉽지 않음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 [나우뉴스]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나우뉴스]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극장을 폭격했을 당시, 민간인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6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학술지역극장을 공습했다. 당시 극장에는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1300명이 대피해 있었다. 극장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지만,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당시 마리우폴시 당국은 약 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AP통신이 자체 조사한 결과 적어도 2배 이상인 6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AP통신은 극장의 평면도와 폭격 당일 실내를 찍은 사진과 영상,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해냈다. 상황을 재현하는 데는 3D 모델링 기법이 사용됐다. 또 폭격 생존자 23명과 구조대원 등의 증언 및 기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마리아 로디오노바(27)는 당시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폭격 직후 극장 안팎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건물 잔해에 깔린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AP통신과 한 최근 인터뷰에서 “폭격으로 인한 파편이 아직 남아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려 있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우폴 극장 공습은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꼽힌다. 전쟁과는 무관한 어린이 등 민간인이 대피한 장소라는 사실을 하늘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큰 글자로 알렸지만, 러시아군이 무자비하게 폭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포진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기 위한 요충지인 탓에,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 곳이다.현재 마리우폴에서는 부차에 이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침공 전 인구가 약 45만 명에 달했던 마리우폴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 추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상태다. 주민들도 도시 거리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증언을 전하고 있다. 마리우폴 곳곳에서는 민간인 시신 수 천구를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덩이들이 발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마리우폴에서만 민간인 2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창열, ‘백지 시험지’ 낸 아들에 ‘반전’ 반응

    김창열, ‘백지 시험지’ 낸 아들에 ‘반전’ 반응

    가수 김창열이 아들 주환이가 백지 시험지를 낸 사실에 미안해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창열과 그의 가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창열은 겉에 비해 속이 빈약하다는 뜻의 ‘창렬하다’는 표현에 대해 “처음엔 화도 났었지만 싫지 않다. 그 말 뜻을 좋게 바꾸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오 박사는 “진짜 기분이 나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건 비하되는 건데 고통스러워 하는 게 맞다. 그 감정을 진솔하게 직면을 못하시는 것 같아 더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에게 밖에서 있던 일을 잘 말하지 않는다던 김창열은 “제가 밖에서 겪은 일을 집에서 잘 얘기 안 한다. 특히 안 좋은 일은 더 얘기 안 하게 되고. 주환이는 이 상황을 알고 있을 거라곤 생각했는데, 자라나는 사춘기 시절에 상처가 될까봐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굳이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오 박사는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는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더라도, 가족에게는 얘기를 했어야 했다고 본다. 주환이는 인터넷이나 제3자의 입을 통해 듣게 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주환 군은 “당시 제 SNS 댓글에 욕이 올라오기도 했다. 애들이 보면 안 되니까 올라오자마자 지우고, 댓글 단 이에게 물어봤다. 왜 그랬냐니까, ‘지은 죄가 있으니 그러지’라고 하더라”라며 스트레스로 인해 시험지를 백지로 냈던 걸 언급하기도 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김창열은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참은 것보다 주환이가 더 참았다고 생각하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주환 군은 “아빠가 잘못해든 안 했든 제게 아빠는 아빠니까 상관없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한다”라며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했다.
  •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극장을 폭격했을 당시, 민간인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6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학술지역극장을 공습했다. 당시 극장에는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1300명이 대피해 있었다. 극장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지만,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당시 마리우폴시 당국은 약 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AP통신이 자체 조사한 결과 적어도 2배 이상인 6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AP통신은 극장의 평면도와 폭격 당일 실내를 찍은 사진과 영상,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해냈다. 상황을 재현하는 데는 3D 모델링 기법이 사용됐다. 또 폭격 생존자 23명과 구조대원 등의 증언 및 기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마리아 로디오노바(27)는 당시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폭격 직후 극장 안팎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건물 잔해에 깔린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AP통신과 한 최근 인터뷰에서 “폭격으로 인한 파편이 아직 남아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려 있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라고 덧붙였다. '요충지' 마리우폴 민간인 사망자, 최소 2만 명 이상일 듯   마리우폴 극장 공습은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꼽힌다. 전쟁과는 무관한 어린이 등 민간인이 대피한 장소라는 사실을 하늘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큰 글자로 알렸지만, 러시아군이 무자비하게 폭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포진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기 위한 요충지인 탓에,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 곳이다.현재 마리우폴에서는 부차에 이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침공 전 인구가 약 45만 명에 달했던 마리우폴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 추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상태다. 주민들도 도시 거리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증언을 전하고 있다. 마리우폴 곳곳에서는 민간인 시신 수 천구를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덩이들이 발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마리우폴에서만 민간인 2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 [여기는 남미] 무덤 훼손하고 해골 든 채 거리 활보…무서운 환각제 부작용

    [여기는 남미] 무덤 훼손하고 해골 든 채 거리 활보…무서운 환각제 부작용

    환각제가 사람을 얼마나 망가지게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생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해골을 담은 비닐봉지를 손에 든 채 거리를 활보하는 청년을 긴급체포했다. 해골은 무덤을 파헤친 청년이 훔친 것이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의 산타페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27살 청년은 셔츠를 벗은 상태로 해골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행인들에게 공포를 불어넣었다. 청년은 사람들에게 비닐봉지에서 해골을 꺼내 보여주곤 했다. 여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경악했지만 오히려 청년은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다. 한 시민은 “첫눈에 봐도 청년이 정상 상태가 아닌 것 같았다”며 “살인을 저지른 후 해골을 들고 다니는 게 아닌지 덜컥 겁이 났다”고 말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청년은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청년은 엽기 행각을 벌이기 전 한 공동묘지에 들어가 무덤을 마구 훼손했다. 청년이 훼손하고 파헤친 무덤은 최소한 5기에 이른다. 공동묘지 관계자는 “아침에 관리인이 순찰하다가 훼손된 무덤들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이 비닐봉지에 담아 노획물처럼 들고 다닌 해골은 무덤을 훼손하고 훔친 것이었다. 경찰은 "훼손된 5기 무덤에서 해골 1개가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청년은 환각제를 술에 타 마신 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가족들은 평소에도 종종 정신이 오락가락했다고 했지만 환각제가 엽기적인 용기(?)를 내도록 부추긴 결정적 이유였다.  경찰은 “무덤을 파고 유골을 꺼낸다는 게 말은 간단해도 일반인이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환각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청년도 이런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무덤 훼손, 유골 탈취 등의 혐의로 청년을 기소할 방침이지만 정신감정 결과부터 기다려보기로 했다. 산타페의 시장 안드레스 파르도 세르나는 “사건을 받은 검찰이 청년을 기소할 예정이지만 청년에게 약간의 정신질환이 있다는 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공정한 법의 절차를 모두 밟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청년이 훼손한 무덤의 가족들은 “청년의 가족들이 처벌을 피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주문하고 있다.
  • 세계유산 ‘백제 고분’ 새로 나왔다… 추가 매장 흔적도 뚜렷

    세계유산 ‘백제 고분’ 새로 나왔다… 추가 매장 흔적도 뚜렷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고분이 추가로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고분이 축조 당시 모습이 잘 남아 있어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3일 “부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여 왕릉원 동고분군 발굴조사’에서 백제 고분의 축조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고분 2기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15-1번지 일대에서 4일 오후 2시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부여 왕릉원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1917년, 1938년에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구역인 동고분군에서도 5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로운 고분 1기(6호분)를 추가로 발견했고, 일제강점기에 확인됐던 고분 1기(1호분)의 실체도 재확인했다.조사된 고분은 원형의 봉분과 지하에 매장주체부를 둔 굴식돌방무덤(무덤 옆으로 통로를 내어 돌방으로 내부를 만든 구조)으로, 봉분은 지름 20m 정도이고 외부에는 경계석렬이 있다. 고분 외곽의 사면부 하단에는 2단의 축대도 설치해 묘역이 조성됐다. 돌방무덤 앞의 무덤길은 두 차례에 걸쳐 조성돼 추가 매장의 흔적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발견된 6호분은 고분 축조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어 백제 사비기 왕릉급 고분의 조성과정과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기대감이 크다. 특히 봉분 내 추가 매장 흔적은 부여 왕릉원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왕릉급 고분의 매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일제강점기에 조사됐던 1호분은 이번에 재조사를 통해 구분의 위치와 규모가 명확히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고분 조성 전에 땅을 반반하게 고른 후 쌓아올린 봉분과 돌방무덤 앞에 매장을 위해 길게 조성된 무덤길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과 부여군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부여 왕릉원 동고분군의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백제 사비기 장례문화의 실체를 파악할 예정이다.
  •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으로 불리던 전북 임실군에서 심민 현 군수가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임실군은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군수가 인사비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줄줄이 낙마한 지역이다. 민선시대 이후 임실군민들은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낙마해 ‘군수 없는 지역’이라는 설움을 받았다. 군수 마다 비리와 연루돼 감옥에 가는 지역이라는 오명에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비리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임실 오적’이라는 인사들의 실명도 거론됐다. 그러나 민선 6기부터는 상황이 반전됐다. 심 민 현 군수가 당선된 이후 7기까지 8년 동안 지역을 이끌며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어냈다.특히, 심 군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의 자존심도 살리고 그간의 오명과 단절하는 새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심 군수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8년간 이뤄낸 다양한 군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직 끝내지 못한 굵직한 사업들과 군민들에게 더 필요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민 예비후보는‘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 민심은 일 잘하는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군수의 무덤에서 첫 3선 도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세웠다. 심 예비후보는“다른 지자체와 달리 임실군의 3선 군수 탄생은 민선자치 역사의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군민들의 자랑이고, 자긍심을 높이는 3선 군수가 되어 제 마지막 혼심을 다해 임실군 발전과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산업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임실부군수와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우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 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1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1 이상이 전투력 상실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유적 공원·박물관 첫 삽도 안 뜨고 문 열겠다는 레고랜드

    강원 춘천 중도 레고랜드 개발 과정에서 출토된 선사 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의 건립이 이뤄지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춘천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이뤄진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대책위’는 2일 중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강원도 출자 특수목적법인으로 레고랜드 개발 시행사)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레고랜드 개장 조건으로 내건 유적공원, 유적박물관 조성을 이행하지 않고 5월 5일 개장을 하려 한다”며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레고랜드 개발 부지에서는 청동기 고인돌과 고구려 시대 돌덧널무덤 등 유구 3000여기와 유물 8000여점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이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레고랜드 개발은 2014년과 2017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유구 일부와 유물을 보존할 유적공원, 유적박물관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내줘 정상 추진됐다. 그러나 중도개발공사는 예산난을 이유로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을 착공하지 않고 있다.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 건립이 지연되는 동안 고인돌 40여기는 레고랜드 인근 비닐하우스에 수년째 방치돼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범대위는 “불법을 묵인하고 직무를 유기한다”며 문화재청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동철 범대위 집행위원장은 “허가 사항에서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레고랜드 개장을 강행하려 하는데 문화재청은 방기하고 있다”며 “문화재청장을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개장 조건에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 조성 기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며 “단계적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조건’은 매장문화재 보존 방안에 대한 조건이지 (레고랜드) 사업 시행 조건이 아니다”라며 “보존 조치 이행 지연을 사유로 지자체 인허가 사항인 개장을 중단하라고 요청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 [포착] 러軍 무덤이 된 ‘뱀섬’…터키제 드론으로 고속정 격파 (영상)

    [포착] 러軍 무덤이 된 ‘뱀섬’…터키제 드론으로 고속정 격파 (영상)

    우크라이나 ‘뱀섬’이 러시아군 무덤이 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최남단 즈미니섬(뱀섬)에서 우크라이나군(UAF)이 러시아군 고속정을 침몰시켰다고 보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이날 새벽 즈미니섬 앞바다에서 러시아 연방 해군 고속정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터키제 드론(무인기) ‘바이락타르 TB2’로 러시아 연방 해군의 랩터급 고속정 2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드론 한 대가 즈미니섬 앞바다에서 러시아 고속정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즈미니섬 내 러시아 진지를 공격했으며,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 스트렐라-10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날 활약으로 바이락타르 TB2는 다시 한 번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바이락타르 TB2는 2014년 터키가 처음 개발한 정찰·공격용 드론이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는 20㎞ 근처 목표물을 레이저로 찾아낼 수 있다. 정찰과 조준 외에 유도 미사일 발사도 가능하다. 최고 고도 약 7600m, 최장 운행 시간 24시간인 이 드론은 300㎞ 떨어진 거리에서도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처음 바이락타르 TB2를 도입했다. 같은 해 10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공격에 맞서 드론을 가동, 러시아 곡사포 진지를 격파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짙어지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터키에서 추가로 드론을 주문했으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부 국가도 해당 드론을 지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바이락타르 TB2 드론은 36대로 파악됐다.이후 바이락타르 TB2는 전장 곳곳에서 맹활약하며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유행가 가사에 등장하는가 하면, 애완동물 이름을 바이락타르로 짓는 사람도 나왔다.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동물원에서 태어난 여우원숭이에게 바이락타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바이락타르라는 이름이 붙은 키이우 경찰견 훈련소의 강아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해당 드론이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반격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미 싱크탱크 CNA의 사무엘 벤데트 부선임연구원은 지난 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락타르의 성공은 단지 러시아군을 겨누는 능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홍보의 성공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벤데트 연구원은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선전전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바이락타르가 (러시아 측을) 타격하는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엄청난 사기 진작 효과를 내고 있다. 전략적 승리인 셈”이라고 말했다.
  • 요양원 실수로 산 채로 무덤에 뭍힐 뻔한 中 70대 노인

    요양원 실수로 산 채로 무덤에 뭍힐 뻔한 中 70대 노인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줄만 알았던 노인이 영안실 이송 중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 서북부의 푸퉈구(普陀区)에 위치한 한 노인요양원에 입소 중이었던 70대 노인이 산 채로 입관돼 운구 차량에 탑승한 것을 현장에 있었던 구조대원들이 극적으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사건이다. 하마터면 멀쩡히 살아 숨쉬는 70대 노인을 산 채로 땅에 뭍을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 1일 오후, 상하이 소재의 한 요양원으로부터 평소 노인성 질환을 앓던 A씨가 사건 당일 사망이 의심된다는 접수를 받고 출동한 장례 관련 업체 직원들이 A씨를 차량에 옮겨 영안실로 이송하던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A씨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응급실로 옮겨 응급 치료를 지원했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요양원 직원들의 전화 접수를 받고 현장에 파견됐던 장례업체 직원들은 신고 내역을 확인한 직후 포대 안에 싸여 있던 A씨를 차량에 옮겼는데, 영안실이 있는 병동으로 이동 중 죽은 줄로 알았던 A씨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례업체 직원들은 관 속의 포대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관 뚜껑을 열어보니 A씨가 눈을 뜬 채 머리를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직원 역시 A의 심장박동 소리도 들었고, 그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직후 이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푸퉈구 관할 공안국에 사건 내역을 신고했다. 사건을 최초로 접수했던 푸퉈구 민정부는 문제의 사설 요양원에 현장 점검 인력을 파견해 살아 있는 70대 노인에 대한 생사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장례 시설로 운송하게 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사건이 현지 SNS를 통해 외부에 알려진 직후 중국 공산당 기관지 글로벌타임스의 전 편집국장이었던 후시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 관계를 엄중하게 수사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 결과를 대중에게 즉각 공개해야 한다”면서 “장례식장에 도착해서야 노인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담당자들이 업무에 소홀한 정도가 눈 감아 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의 ‘입’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후시진 전 편집국장은 “이번 사건은 심각한 직무유기 사건으로 하마터면 멀쩡히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이 땅속으로 사라질 뻔했다”면서 “현재 중국의 상당수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노인들의 생명을 얼마나 경시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사건으로, 사건을 접한 모든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관련 요양원 직원들이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논평이 SNS를 통해 공유된 직후, 사건을 담당한 푸퉈구 관할 공안국은 공동 조사팀을 꾸려 문제의 노인요양원에 급파해 대대적인 책임자 색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 측은 “이 사건을 책임질 요양원 관련자들을 추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면서 “임종을 앞둔 노인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문제를 뿌리 뽑고, 응분의 처벌을 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주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 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 1 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BTG)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 1 이상이 전투력이 상실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공격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느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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