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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레쉬, 여름맞이 김다현 패키지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인프레쉬, 여름맞이 김다현 패키지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가 17일 자사 모델 김다현 패키지를 출시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6월 김다현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인프레쉬는 17일부터 31일까지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 대상 2명을 추첨해 김다현이 직접 찾아가는 ‘방구석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프레쉬에서 출시한 김다현 패키지는 클렌징폼, 수건 3종으로 구성된 1번 세트와 핸드워시 3종, 수건 3종으로 구성된 2번 세트, 여행용 보냉백 세트와 클렌징폼으로 구성된 3번 세트 총 3가지다. 인프레쉬의 관계자는 “김다현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가 무더위에 지친 고객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인프레쉬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고객분들과 김다현을 사랑하는 많은 팬분들께 이 이벤트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패키지는 인프레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의 일부 수익금은 6·25 참전 유공자회로 후원이 된다. 또한 모델인 김다현 역시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인프레쉬는 김다현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김다현의 순수하고 올곧은 모습이 인프레쉬의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 발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프레쉬는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수술 비용 지원 및 생계 지원을 위한 꾸준한 후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 금천구, 도시재생 ‘금하마을 물길축제’ 21일 개최

    금천구, 도시재생 ‘금하마을 물길축제’ 21일 개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금하마을 물길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독산동 금하마을의 상징인 금하숲길(독산동 1094번지 일대)에서 ‘생명의 근원 물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행사는 구 도시재생 1호 기업 ‘더금하 에너지전환 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한다. 금하숲길은 마을 사람들이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숲의 역할을 하도록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큰 나무들 사이로 화단, 나무 의자, 산책로, 시냇물처럼 흐르는 ‘물길’이 있어 주민들의 훌륭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축제는 대내외적으로 도시재생 금하마을을 널리 알리고, 무더위 속 지친 마을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로켓 쏘기, 색상 음식 치료법(컬러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주민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오후 5시에는 금하숲길 내 물길을 소개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이어 금하마을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과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금하마을의 도시재생 목표인 에너지 자립마을, 즐거운 생태마을을 주제로 금하마을 주민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금하마을을 침공한 외계인이 금하마을 사람들(녹벤저스)에게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재생에너지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워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금하마을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다.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정비, 녹지환경 개선, 금하숲길 조성, 마을 진출입로 확장 등을 마무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5년간 진행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모두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금하마을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화합해 아름답고 훌륭한 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단독] 바라카원전 ‘新중동 붐’ 이끌다[창간 기획]

    [단독] 바라카원전 ‘新중동 붐’ 이끌다[창간 기획]

    올해부터 통용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권 1000디르함(약 35만원)에는 한국형 원전인 바라카원전 그림이 들어 있다. 1000디르함 지폐는 UAE의 최고액권으로 앞면에는 건국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국왕의 초상이 있고, 뒷면에는 바라카원전과 최초 우주비행사가 그려져 있다. 한국과 UAE 협력의 상징물인 바라카원전은 한국뿐 아니라 UAE에서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았다. 서울신문은 창간 119주년을 맞아 한국 언론 최초로 바라카원전을 단독 취재하는 등 양국의 경제·외교·문화 협력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바라카원전으로 시작된 양국 협력은 제2의 도약을 향해 뛰고 있다.지난달 13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사막지역의 한낮 날씨는 50도 가까이 치솟았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최고 시속 140㎞인 고속도로를 차로 2시간여 달렸을까. 멀리서부터 우리나라가 건설한 바라카원전을 상징하는 하얀색의 커다란 돔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래사막과 바다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100㎞ 떨어진 그곳에 바라카원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지명 바라카(Barakah)는 아랍어로 ‘축복’(baraka)을 의미하는 단어와 비슷하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원전을 선택한 석유 부호국 UAE에서 원전은 축복이 된 듯 보였다. 바라카원전의 메인 게이트에 들어서자 ‘가장 큰 청정 에너지원’, ‘탄소 제로를 향한 노력’, ‘세계 원전을 선도’, ‘깨끗한 미래를 위한 청정 전력’ 등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서 펄럭이고 있었다. UAE는 ‘2050 넷 제로’(net zero)를 목표로 원전,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석유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나라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원전을 선택한 것이다. 2009년 공사 수주 이후 14년이 흘렀다. 1, 2호기가 각각 2021년, 2022년에 가동되기 시작했고 3호기는 지난 2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내년에 4호기까지 가동되면 UAE 전력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바다를 마주하고 1~4호기가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5, 6호기 건설을 고려한 부지도 옆에 위치해 있다.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한때 2만명의 다국적 근로자가 일하던 바라카원전은 길이 8㎞, 폭 1.7㎞로 여의도의 4.5배 크기다. 바라카원전 내 OCA(owner controlled area)로 들어서자 한국전력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사무소가 눈에 들어왔다. 한전은 바라카원전에서 근무하는 약 1600명의 한국인 직원을 지휘하는 ‘팀코리아’의 리더를 맡고 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총괄하고 시공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기자재는 두산중공업 등이 맡았다. 사무소 입구에는 지난 1월 3호기 운영에 맞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장식돼 있다. UAE원자력공사(ENEC)에서 발주하고 운영은 현지 기관인 나와에너지(NAWAH)가 담당한다. 한전은 나와에너지의 지분도 18% 갖고 있다. 한전 UAE원자력본부 총책임자인 전희수 본부장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좋은 발전소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면서 1억 시간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한국과 UAE에서만 운영 중인 한국형 원전 ‘APR 1400’ 4기는 UAE의 기후에 맞춰 취수 방파제가 7.60㎞ 길이로 설비돼 있다. 멀리서 취수해 냉각수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경우 해수 온도가 25~30도지만 이곳은 약 35도에 달하고 염분도 높다. UAE는 취수 온도와 방류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는 환경 규제 조건을 걸었고 이를 위해 해수 우회 방류 설비를 갖췄다. 바라카원전 인근에는 신라·가야와 비슷한 발음의 지명이 있는데, 정종옥 한전 UAE원자력본부 실장은 “실크로드 시절 중동과 신라에 이어진 인연이 바라카원전 같은 대형 프로젝트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설사무소 건너편에는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기술자 교육센터, 운영교육센터 등 3동이 자리했다. 그중 한 곳인 기술교육센터(TTC)는 기술자들이 상주하는 곳으로 여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전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주제어실(MCR)을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운전원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나와에너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 공병익씨는 “어떤 상황에서든 실제와 똑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바라카원전의 OCA 반대편에는 다국적 근로자 거주 지역인 V1과 한국인 근로자 거주 지역인 V2가 있다. 소방서, 식당 등 사실상 하나의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근무하려면 체력은 필수다. 7~8월 한여름에는 5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 바다와 근접해 있어서 습도도 높다. 6월 중순인 이날도 한국의 무더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고온, 고습에 시달려야 했다. 3년 근무가 기본이지만 1~2년 연장하기도 한다. 경험 있는 인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족을 동반하는 근무자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아부다비의 정주 여건은 좋은 편이다. 전 본부장은“이슬람 국가지만 종교의 자유도 인정하고 있어 교회에도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 근로자 모두 ‘경제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미국 남부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이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기상청(NWS)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위험한 폭염이 서부 해안에서 걸프만(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끼고 있는 해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14일 오전 기준으로 최소 9300만 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 놓여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부 해안과 남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타는 듯한 더위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욱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지역은 16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31도, 섭씨 55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데스밸리는 1913년 당시 화씨 134도, 섭씨 56.7도를 기록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된 곳이다. 다만 당시 기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모래폭풍이 개입되는 등 ‘방해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해당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존재해 왔다.  만약 1913년의 기록이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이번 주말의 기온이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다니엘 스웨인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은 화씨 130~132도에 달할 것”이라면서 “1913년의 기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십년 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기상 기록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버트 역시 2021년 당시 “1913년 7월 데스밸리의 기록은 100% 가짜”라고 말한 바 있다.  데스밸리에서 새로운 ‘폭염 기록’이 탄생할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이곳에서는 초현실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주 65세 남성이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운전해 가다가 무더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미국 뒤덮은 숨막히는 더위, ‘열돔’ 현상으로 이어져 미국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언급된 ‘기록적인 고온’은 강한 고기업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 기온은 캘리포니아주 내륙 그레이트 밸리 지역에서 사막 남서부에 걸쳐 화씨 105∼115도(섭씨 41∼46도)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남부, 애리조나주 남부의 일부 사막 지역에서는 120도(섭씨 49도)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 2023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미 차고 넘친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촌 최고 온도 기록이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예고를 내놓은 바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만드는 기상 현상에는 엘니뇨가 꼽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년간 지구 온도를 식히는 라니냐가 이어졌고, 올해부터 시작된 반대 현상인 엘니뇨가 11월과 내년 1월 사이에 정점에 달할 확률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엘니뇨는 1997년에 경험했던 역사적인 강도가 될 확률은 5분의 1 정도”라고 덧붙였다.
  • “더워 미치겠다”…열차 안에서 냉방기 청소하다 사망

    “더워 미치겠다”…열차 안에서 냉방기 청소하다 사망

    서울교통공사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가 지하철 내부 청소 작업 중 숨진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15일 공사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차량사업소에서 일하던 A(42)씨는 지난달 28일 운행을 마친 지하철을 청소하던 중 쓰러졌다. 동료에게 발견된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나타났다. 지상에 머무르던 지하철의 내부는 햇볕을 받아 뜨거운 상태였다. A씨는 그동안 동료 등에게 무더위 속 이뤄지는 작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된 A씨 휴대전화에서는 생전 동료에게 “너무 더워서 미치겠다” “날도 덥고 사람도 한 명 적어서 그런지 더 힘들더라” 등 고충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발견됐다. 고인은 먼지 묻은 작업복과 낡은 작업화를 남겼다. 유족은 JTBC에 “(열차) 안에는 물과 선풍기가 없다”며 “휴게 공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정수기 같은 거 하나 놓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청업체 측은 특별히 무리가 될 작업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해당일 낮 기온은 작업을 중지해야 하는 공사 내부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업체에서 물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했다더라. 최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했고, 절차상 큰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노동청은 “업무와 사망 사이 연관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폭염 속 쓰러지는 노동자들 폭염 속 노동자가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노동계에서는 노동자가 더위로 숨졌을 경우 사측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9일에도 경기 하남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29세 남성 B씨가 작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다. B씨가 카트를 밀며 다닌 거리는 총 17km나 됐다.
  • 단종 애사(哀史)를 찾아…강원 영월 단종유배길

    단종 애사(哀史)를 찾아…강원 영월 단종유배길

    해마다 뜨거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비운의 왕 단종이다. 꼬박 566년 전, 열 여섯살 어린 나이에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그것도 모자라 어린 아내와 생이별을 한 채 강원 영월의 청령포까지 유배를 가야 했다. 이팔의 소년에게 뙤약볕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가 걸었던 길 중 마지막 100리가량의 길이 영월에 조성돼 있다. 그게 ‘단종 유배길’이다.‘단종 유배길’은 차로 돌아볼 수 있다. 요즘으로 치면 겨우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가 하루 종일 걸었을 길을 문명의 이기 덕에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는 거다. 청령포 역시 현재는 영월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수도권에서 차를 몰아 청령포 앞까지 간 뒤, 유람선을 타고 단종어소로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여정에서 당시 소년의 고통을 들여다볼 틈이 없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그가 머문 장소들을 걷다 보면 고통의 일단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조선의 6대 왕이었던 단종은 출생부터 불행했다.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머니 현덕왕후 권 씨를 잃고(1441년 7월 24일, 조선왕조실록, 이하 음력) 12세 되던 1452년엔 아버지 문종마저 승하했다. 창졸간에 왕위에 올랐으나, 몇 해 뒤에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에게 권좌를 빼앗기고 상왕으로 물러난다. 1457년엔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돼 신분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채 6월 22일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이 단순한 사실을 두고 정사와 야사는 확연히 다르게 적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은 “첨지중추원사 어득해에게 명하여 군사 50명을 거느리고 호송하게 하였다”고 적고 있다. 딱 한 줄이다. 야사에 전하듯, 왕방연이 단종을 호송했다는 대목은 없다. 단종의 죽음을 다루는 부분에선 확연히 사실관계가 엇갈린다. 실록은 간략하게 1457년 10월 21일 자에 “노산군이 자결했고, 예로써 장사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믿는 백성이 있었을까. 되레 세조 타살설이 설득력을 얻고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장릉지(莊陵誌)는 “세조 3년 10월 24일 유시(酉時, 오후 5~7시)에 공생(貢生)이 활끈으로 노산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노산군의 옥체는 청령포의 강물에 던져 버려졌고, 이를 영월호장 엄흥도(嚴興道)가 몰래 거둬 영월군 북쪽 5리쯤의 동을지에 매장했다”고 적고 있다. 실록에 견줘 구체적으로 어떻게 장례를 치렀고 어떤 곳에 묘를 정했는지 등의 내용이 훨씬 정교하다.숙종실록엔 이전 실록과 확연히 다른 내용이 담겼다. 재임 25년째인 1699년 1월 2일, 숙종은 하직 인사 온 수령을 만난 자리에서 “단종대왕이 영월에 피하여 계실 적에 금부도사 왕방연이 고을에 도착하여 머뭇거리면서 감히 들어가지 못하였고/중략/단종대왕께서 관복을 갖추고 마루로 나아오시어 온 이유를 하문하셨으나, 왕방연이 대답하지 못하였다/중략/그때 앞에서 늘 모시던 공생(貢生) 하나가 차마하지 못할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라며 단종이 교살(絞殺·목을 졸라 죽임)됐다는 견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좌의정 최석정이 “덮어두자”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숙종이 발설한 내용은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결국 야사가 전하는 역사를 정사가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단종유배길은 한양을 출발한 단종이 영월 관내에 들어온 이후의 행적을 따라간다. 전체 길이는 43㎞. 통곡의 길(솔치고개~주천 10.5㎞)과 충절의 길(주천~배일치 마을 17㎞), 인륜의 길(배일치 마을~청령포 15.5㎞)등 3개 코스다. 아무리 이팔청춘이라 해도 가마솥 같은 무더위에 100리에 달하는 험한 영월의 산길, 강길을 하루 만에 걷는 건 무리였을 터다. 그러니 그 길 곳곳에 얼마나 많은 단종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한숨이 배어있을까.원주시와 경계인 솔치고개를 지나, 단종이 목을 축였다는 샘물터 어음정(御飮亭)과 다리쉼을 했다는 주천쉼터 등을 지나면 군등치(君登峙)에 닿는다. 단종이 오르다 하도 힘이 들어 이름을 물으니 호송하던 관리가 “임금이 오르는 고개니 군등치”라 했다는 유래를 가진 고개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 인근의 방울재는 단종이 타고 가던 말에서 방울이 떨어졌다는 전설이 담긴 고개, 배일치(拜日峙)는 단종이 서산에 지는 해를 보고 절을 했다는 고개다.청령포(명승) 삼면이 강이다. 나머지 한쪽은 험준한 육육봉이 막고 있다. 유배지로 제격이다. 단종어소 입구의 소나무는 담을 넘어 마당 한가운데까지 가지를 뻗었다. 어린 임금 앞에 부복하는 듯한 모습이다. 솔숲엔 국내 소나무 중 가장 키가 크다는 관음송(30m, 천연기념물)이 서 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지켜보고(觀) 단종의 절규를 들었다(音)는 수령 600여년의 노송이다. 솔숲 뒤편은 단종이 아내를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과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다. 청령포 맞은편 강변 언덕엔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에게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읊었다는 시비가 새겨져 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발길 예놋다.’청령포에 머물던 단종은 두 달 만에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긴다. 홍수로 청령포가 물에 잠길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경북 영주에 머물던 작은 삼촌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시도가 발각되고, 단종에게도 사약이 내려진다. 물론 실록엔 “신하들이 줄기차게 사사를 외쳤지만 세조가 윤허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 관풍헌으로 사약을 가져온 이가 왕방연이다. 그가 사약을 내밀지 못하고 머뭇대자, 공명심에 눈 먼 공생이 활줄로 단종의 목을 졸라 숨을 끊는다.단종의 주검은 청령포 앞 강물에 버려진다. 이때 “옳은 일을 하다 화를 당한다 하더라도 나는 달게 받겠다”며 시신을 수습한 이가 영월 호장(지금의 읍장) 엄흥도다. 그는 아들 광순과 함께 영월 인근 산기슭에 단종을 묻는다. 노루가 앉아 있다 엄흥도의 인기척에 놀라 뛰쳐나갔다는 자리다. 그날 밤 엄흥도는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떠난다. 단종의 무덤은 중종 36년(1541) 영월군수 박충원이 찾아냈고, 숙종 24년(1698)에 장릉(莊陵)으로 명명된다.
  •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폐쇄…48.8도 지옥을 지키는 ‘괴물개 폭염’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폐쇄…48.8도 지옥을 지키는 ‘괴물개 폭염’

    그리스 아테네 당국이 14일(현지시간)부터 폭염 속에 관광지를 찾는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대 신전이 있는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낮시간 폐쇄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관광객들의 아크로폴리스 출입이 금지된다. 이날 아테네의 낮 기온은 섭씨 41도로 예보됐지만 그늘이 없는 언덕 지대인 아크로폴리스는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조처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이날 아크로폴리스를 찾은 관광객 한 명이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이미 이곳에는 적십자 요원들이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생수 병을 나눠주고 있었다. 시 당국은 하루 2ℓ의 물을 마시고 커피와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주요 도시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폭염 속에 산불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위성 관측 정보를 토대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에서 폭염 등 극한적 기상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유럽 역대 최고 기록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왔다. ESA는 이달 안에 시칠리아섬의 기온이 이 지역에서 2021년 8월 나온 유럽 최고 기온 기록인 섭씨 48.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극한적 날씨가 인간의 건강과 농업, 에너지, 물 공급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상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전국 주요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 교통부는 폭염에 따른 건강 우려가 제기되자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주 초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던 40대 관광객이 실신한 일이 있었고, 로마 콜로세움을 관광하던 영국인이 졸도하는 등 여러 관광객이 심장 이상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 이탈리아 기상청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문을 지키는 머리가 셋 달린 괴물개의 이름에서 따와 이번 폭염을 ‘케르베루스(Cerberus) 폭염’이라 이름 붙였다. 다음 번 폭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 뱃사공 이름을 따와 ‘카론(Charon) 폭염’으로 부르기로 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오는 18일 최고기온이 42.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독일 베를린의 낮 최고기온은 16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로아티아 중서부 시베니크 지역에서는 전날 산불이 발생했다. 남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산불을 막기 위해 소방차 20대와 소방헬기 3대 등이 동원됐다. 그리스 당국도 산불 위험이 있는 5개 지역에 주의보를 내리고 잡초 태우기 등의 작업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남부 지역에서 몇 주째 이어지는 폭염이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확산해 이번 주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날 단기 예보에서 “위험한 폭염이 서부 해안에서 (텍사스∼플로리다를 끼고 있는) 걸프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최소 9300만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강한 고기압은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일으킨다. 15일 낮 최고 기온은 캘리포니아주 내륙 그레이트 밸리 지역에서 사막 남서부에 걸쳐 섭씨 41∼46도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남부, 애리조나주 남부의 일부 사막의 최고 기온이 섭씨 49도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상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16일 섭씨 5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기후학자 대니얼 스웨인 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폭염에 대해 “하루나 이틀의 짧은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매우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해변’ 입양 후 이호해변서 첫 플로깅… “욕 안 먹으려고 더 줍줍했죠”

    ‘반려해변’ 입양 후 이호해변서 첫 플로깅… “욕 안 먹으려고 더 줍줍했죠”

    “눈에 보이는 해변에는 깨끗한 편인데 발길 안 닿는 개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쪽으로는 술 먹다가 버린 쓰레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태풍이 지나거나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또 한번 플로깅을 할 생각이에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지난 13일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공간 조성을 위해 공항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민간 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으로, 기업 및 단체에서 특정 해변을 입양해 환경을 돌보는 활동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하여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주시 이호일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을 입양했다. 이호테우해변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어로 ‘줍다(플로카 업, plocka upp)’와 ‘달리다(조가, jogga)’를 합성한 신조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로운 활동으로 이같은 경험을 SNS에서 올리는 #플로깅 인증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러다 보니 일각에선 인증샷을 찍기 위해 일회성 경험으로 한다는 어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무더위에 포대로 50㎏ 가까이 쓰레기를 주웠다”면서 “반려해변 입양에 대해 설명하고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욕 안먹으려고 구석구석까지 더 열심히 쓰레기를 줍줍하게 되더라”고 웃었다.도는 2021년 해양쓰레기가 2만 1489톤, 2022년 2만 2727톤이 발생하는 등 매년 2만여 톤의 해양폐기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으로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도입했다. 반려해변의 이전 명칭은 ‘해변 입양’이었으나 해수부는 2020년 7월 해변입양사업 명칭 공모전을 통해 ‘반려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제주도와 첫 번째 반려해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맥주·하이트진로㈜·공무원연금공단이 각각 제주도 금능·표선·중문색달 해수욕장을 맡아 관리하는 반려해변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공항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해양환경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반려해변 입양을 통해 이호테우해변을 깨끗하게 돌보는 데 힘쓰는 한편, 계속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500년 넘은 ‘장마’ 한국에서 사라집니다

    500년 넘은 ‘장마’ 한국에서 사라집니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다. 짧은 시간에 극한 호우로 비가 쏟아지다가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는가 하면, 야간에도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라진 강수 패턴으로 장마가 용어 본연의 의미를 잃은 가운데 ‘장마’라는 말 자체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마라는 용어는 150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오랜’의 한자어인 ‘장’과 비를 의미하는 ‘마’를 합성해 만들어진 순우리말 장마는 ‘여름철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되는 기간’을 의미했지만, 최근 엘니뇨 등 기후변화의 여파로 ‘장마’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장마가 끝난 뒤에도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이어졌다. 더 이상 장마로 우리나라 여름철 비를 설명하긴 어렵기 때문에 기상청 역시 2008년부터 공식 장마 시작일·종료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장마가 끝났다’라는 표현이 자칫 사람들에게 더는 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 많은 피해를 불러왔던 폭우도, 장마가 끝난 후인 8월에 쏟아졌다. 기상청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강수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화하고 있다”며 “특히 장마 시작 후 긴 소강상태가 자주 나타나고, 장마가 끝나도 비가 많이 오는 등 장마예보가 여름철 강수량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역할을 못하고 있어 예보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한반도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일본과 중국도 장마의 시작과 종료예보를 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예보를 하지 않는 대신 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수예보에 치중하고, 강수데이터를 위해 장마전선 분석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상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처음으로 여름철 강수를 예보할 때 ‘장마’라는 단어를 자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 전까지 장마 단어 사용을 줄이고, 강수량·강수 기간 등 객관적인 정보만 전달하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국형 우기’ 개념을 도입하자고 논의하고 있지만 수백 년간 상식처럼 여겨진 용어를 대체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뜨거운 여름, 가까운 강서구 공원에서 물놀이 즐겨요

    뜨거운 여름, 가까운 강서구 공원에서 물놀이 즐겨요

    서울 강서구는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물놀이터,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가동을 위해 시설 안전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시험가동을 통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바닥분수 8개소는 여름을 맞아 가장 먼저 가동을 시작했다. ▲발산근린공원 ▲한마음어린이공원 ▲볏골어린이공원 ▲화곡3주구 1어린이공원 ▲새싹어린이교통공원 ▲가양동 문화공원 ▲염창동 광장 바닥분수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50분까지 정시마다 40~50분씩 운영 중이다. 화곡2주구 2어린이공원 바닥분수는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정시마다 40~50분씩 운영 중이다. 조합 놀이대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어린이 물놀이터인 봉제산 태양광장 물놀이터는 오는 18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물놀이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50분까지 정시마다 40~50분씩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재 보수공사 중인 방화근린공원 바닥분수와 예솔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정비 후 오는 25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시에는 모든 수경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운영 시작 전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수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물놀이·영어캠프… 용산 ‘알찬 여름방학’

    물놀이·영어캠프… 용산 ‘알찬 여름방학’

    서울 용산구가 초중고 학생들이 무더위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외국어, 학습, 체험, 물놀이 등 13개다. 간이 물놀이장을 제외한 12개 프로그램 참여자 1000여명은 사전 모집한다. 구는 4년 만에 도심 간이 물놀이장을 연다. 효창·응봉공원에 설치되는 물놀이장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용산청소년센터수영장에서는 다음달 13일 초등학생 1∼6학년 각 80명을 ‘물놀이 페스티벌’에 초대한다. 미끄럼틀, 물총, 고리 던지기, 수구 등 다양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 숙명여대 테솔과 손잡고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 3~6학년 90명이다. 15일과 29일에는 용산구꿈나무종합타운에서 ‘원어민 외국어교실 토요프로그램’이 열린다. 원어민강사와 함께 세계직업탐색 및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이 방학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단독] 실비로 병실 호캉스? 건보료 빼먹으려던 한의원

    [단독] 실비로 병실 호캉스? 건보료 빼먹으려던 한의원

    서울의 한 한의원이 병실에서 건강보험으로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리는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관할 구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구에 있는 A 한의원은 최근 내원객 등을 상대로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보험 호캉스 방법을 알려 드린다”며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입원 및 치료 비용인 6만원대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 어떠냐”며 입원실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메시지만 보면 특별한 질병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타며 쾌적한 병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정부는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해 의료광고를 하기 전 의료광고가 규정에 위반되는지 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내용으로는 객관적 내용을 표시하지 않거나 비급여 항목인데도 마치 급여가 되는 것처럼 속여 안내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사실관계 확인 후 처분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마포구는 해당 한의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A 한의원이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여지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한의원은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남겼던 한의원 블로그 글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린 상태다. A 한의원 원장은 “(입원을 고민하는) 내원객 1000여명만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였다. 제3자가 보기에 오해가 있었을 것 같다”면서 “문자를 재밌게 보내려고 호캉스란 단어를 썼는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 역대급 장마는 지금부터… 오늘내일 수도권 250㎜ 또 쏟아진다

    역대급 장마는 지금부터… 오늘내일 수도권 250㎜ 또 쏟아진다

    13일부터 전국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많게는 25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 북부도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전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 번개, 천둥과 함께 쏟아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이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한랭건조한 공기가 얼마나 유입될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얼마나 확장할지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 폭이 좁다 보니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비가 내리는 지역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은 오는 18일까지 남북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18일에는 중부지방, 19~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제주를 비롯한 곳곳이 열대야를 겪겠다. 습도가 높아 12일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섭씨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사우나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13일 오후부터 다시 물폭탄…14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13일 오후부터 다시 물폭탄…14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13일부터 전국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많게는 25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도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전엔 전국으로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 번개, 천둥과 함께 쏟아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이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한랭건조한 공기가 얼마나 유입될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얼마나 확장할지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 폭이 좁다 보니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비가 내리는 지역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은 오는 18일까지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18일에는 중부지방, 19~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제주를 비롯한 곳곳이 열대야를 겪겠다. 습도가 높아 12일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사우나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단독]“병실서 건강보험 호캉스 보내세요” 단체 문자 보냈다가 결국

    [단독]“병실서 건강보험 호캉스 보내세요” 단체 문자 보냈다가 결국

    서울의 한 한의원이 병실에서 건강보험으로 호캉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리는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관할 구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다. 한의원은 내원객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로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구에 있는 A 한의원은 최근 내원객 등을 상대로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보험 호캉스 방법을 알려 드린다”며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입원 및 치료 비용인 6만원대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 어떠냐”며 입원실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메시지만 보면 마치 특별한 질병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타며 쾌적한 병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정부는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해 의료광고를 하기 전 의료광고가 규정에 위반되는지 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마포구는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의료법 위반 여부를 살피는 중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A 한의원이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여지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내용으로는 객관적 내용을 표시하지 않거나 비급여 항목인데도 마치 급여가 되는 것처럼 속여 안내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사실관계 확인 후 처분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A 한의원은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남겼던 한의원 블로그 글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린 상태다. A 한의원 원장은 “(입원을 고민하는) 내원객 1000여명만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였다. 제3자가 보기에 오해가 있었을 것 같다”면서 “문자를 조금 재밌게 보내려고 호캉스란 단어를 썼는데 문제가 제기될 줄 생각 못했다”고 했다.
  • 무더위·장마에 말라리아 모기 활개…평년대비 5배 증가

    무더위·장마에 말라리아 모기 활개…평년대비 5배 증가

    연일 무더위에 비까지 내리면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평년 대비 5배나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를 확인한 결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 등 위험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증가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25주차(6월 18~24일)와 26주차(6월 25~7월 1일)의 하루 평균 모기지수는 각각 7.1마리, 9.2마리였다. 모기지수는 하룻밤에 한 대의 유문등에서 채집한 모기의 평균 수를 말한다. 25주차 모기 지수는 최근 5년간 평균(1.5마리)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3.5마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비가 와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온도 오르다 보니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집한 모기 중 말라리아 매개 모기 비율은 25주차에 54%, 26주차에 61.7%였다. 지난해(49.9%)의 1.2배다. 위험 지역에서 활개 치는 모기 10마리 중 6마리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라는 의미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이 오랜 기간 중단돼 북한 지역의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남쪽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는 대체로 중국에서 북한을 거쳐 유입된다. 26주차까지의 말라리아 환자 수는 3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12명)보다 169.6% 늘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가 말라리아 환자를 물고서 다른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며 “매개 모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지만, 인천, 경기북부, 강원에 특히 말라리아 환자가 많아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오한, 발열, 구토, 구역,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열대열 말라리아보다는 증상이 약하다.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험지역 내 물웅덩이와 같은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쉼터·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리세요”… 관악구의 ‘슬기로운 여름 생활’

    “쉼터·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리세요”… 관악구의 ‘슬기로운 여름 생활’

    서울 관악구가 폭염에 지친 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앞서 지난달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 9곳에 ‘그린 커튼’과 ‘쿨루프’를 설치했다. 그린 커튼은 덩굴 식물이 건물 외벽을 타고 커튼 형태로 자랄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 가까이 낮춘다고 구는 설명했다. 쿨루프는 태양광 반사 기능이 있는 특수 페인트를 옥상에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시설이다. 구는 에너지 취약 계층의 냉난방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구민에게 제공하는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하거나 고지서 요금을 차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도 운영한다. 구는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140곳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일반 쉼터’와 폭염 특보 발령 시 연장 운영하는 ‘연장 쉼터’를 운영한다.특히 냉방 기기가 갖춰져 있지 않은 쪽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자 등을 위해 지역 호텔 2곳을 ‘안전 숙소’로 지정했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와 더불어 구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물놀이장 2곳도 운영한다. 별빛내린천 물놀이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은 다음 달 27일까지 문을 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소외되지 않고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락앤락 “여름철 무더위에 냉장·위생 가전 판매량 증가”… 50% 할인 행사 진행

    락앤락 “여름철 무더위에 냉장·위생 가전 판매량 증가”… 50% 할인 행사 진행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며 주방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락앤락의 냉장·위생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락앤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사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2분기 판매량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진공 쌀 냉장고’도 지난 4월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3L부터 4~6인 가구를 위한 5L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특히 5L 플러스의 경우 3단계 파워 조절 스위치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냉장 세기 및 소음 제거가 가능하고 원터치 방식, 분리형 내통 방식이라 사용도 간편하다. 진공 쌀 냉장고는 ‘스마트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12시간마다 내부 압력을 자동으로 감지, 내부 공기를 제거해 최적의 진공상태로 쌀을 보관해준다. 듀얼 냉각 구조를 도입해 상단부까지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칼도마 살균기도 여름철 필수 위생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락앤락 칼도마 살균기 2세대’는 한층 강력해진 살균·열풍·건조 기능으로 칼, 가위, 도마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TPU 인덱스 도마를 통해 채소용·어류용·육류용 등 용도별, 식재료별로 사용할 수 있어 교차오염 걱정도 덜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주방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락앤락의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진공 쌀 냉장고 등이 여름 특화 가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깔끔한 화이트 톤의 디자인으로 키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 락앤락몰서 오는 16일까지 한편, 락앤락은 2023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락앤락몰에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을 포함해 베스트 쿡웨어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프로모션 상품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투웨이 대나무 양면도마(소)를 사은품으로 준다. 락앤락은 ‘2023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3)에서 통주물 쿡웨어 ‘스퀘어 IH’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2023’(iF Design Award 2023)에서 인덕션 맞춤형 주물 쿡웨어 ‘마스터 딥팬 IH’, ‘슈트 IH 멀티 핸들’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획전과 더불어 락앤락몰에서 풍성한 혜택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달 한 달 동안 락앤락몰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5000원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재구매자를 대상으로 1만원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준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한정 진행하는 ‘주저마 이벤트’를 통해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락앤락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랜덤 사은품을 준다.
  • 마포 도서관에서 서울시향 클래식 향연

    마포 도서관에서 서울시향 클래식 향연

    서울 마포구가 오는 25일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 동네 음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동네 음악회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소규모 앙상블을 구성해 공연장, 학교, 병원, 도서관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개최하는 작은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마포구가 주최했다. 음악회 진행은 서울시향의 악보 위원을 맡은 김진근이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보이텍 짐보브스키, 비올리스트 임요섭, 첼리스트 차은미,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유명 클래식 연주곡을 비롯해 영화 삽입곡 등 대중적인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연주곡이 바뀔 때마다 사회자가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아이부터 클래식이 낯선 어른들까지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초등학생 이상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400명까지 신청받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달 말 멀리 휴가를 떠나지 않고도 시원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가족들과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즐기면서 좋은 휴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박 먹고 힘내요”…HJ중공업, 근로자·협력사에 수박 전달

    “수박 먹고 힘내요”…HJ중공업, 근로자·협력사에 수박 전달

    HJ중공업이 초복을 맞아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 생산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혹서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HJ중공업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조선소에서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근로자들은 이날 수박을 전달받고 크게 기뻐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여름이면 햇볕에 선박의 철판이 달궈지는 바람에 조선소 야드는 기온이 40도를 웃돌 정도로 올라간다.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여름마다 근로자들에게 에어쿨링 재킷, 얼음 생수 등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조선소 내 식당에서는 각종 육류와 삼계탕 등 보양식 제공 횟수를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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