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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을 잊은 더위

    밤을 잊은 더위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2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지속될 때 내려진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국민의당 ‘패닉’…지도부 폭염 천막회의

    일각선 당시 지도부 책임론 제기…한국당 “安, 수사 적극 협조해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에 구속되자 국민의당은 12일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과 다른 결과에 지도부는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당의 ‘윗선’을 향한 검찰의 칼날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 군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일단 존중한다”며 “다시 한번 이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당 지도부는 전북 지역 의원 등 50여명과 무더위 속에서도 현대중공업 조선소 앞 도로가에 설치된 흰색 천막에서 회의를 열었다. 다만 박 비대위원장은 “당이 지진에 의해 많이 흔들리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대표를 앞세운 정치 공작을 통해 여진을 일으킨다”며 추 대표의 ‘가이드라인’설에 화살을 돌렸다. 대선 당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다. 최근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의당은 처음에 우리가 하려고 했던 새 정치, 합리적 세력, 제3의 중도정당 등 패권 세력을 타파하는 흐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안철수라는 정치인과 주변 분들의 역량이 다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안철수 전 대표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뒤늦게 사과 의사를 밝히자 익산역에서 TV 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박 비대위원장은 “앞뒤가 안 맞잖아”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당의 상징색인 연두색 넥타이를 맨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회견 전후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 2명이 “왜 안철수 죽이기를 하느냐”며 소란을 벌이기도 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안 전 대표가 (조작)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꾸 나와서 이야기하면 검찰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었다”며 “구속이 확정되니 나와서 해명하는 것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수 야당도 국민의당 책임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안 전 대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진다고 했다”며 “책임은 결국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비록 추 대표의 연이은 공격이 신중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민의당은 첫째도 자숙하고 둘째도 자숙해야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무더위를 피해…

    [서울포토] 무더위를 피해…

    12일 서울 청담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글리덕, 반포한강공시민공원서 무더위를 날릴 ‘희희낙락’ 콘서트 개최

    ㈜글리덕, 반포한강공시민공원서 무더위를 날릴 ‘희희낙락’ 콘서트 개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2017 서울시민 희희낙락 콘서트'(이하 '희희낙락 콘서트')가 오는 22일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웃음콘서트 3탄 ‘희희낙락 콘서트’는 ㈜글리덕이 서울시로부터 민간축제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문화축제다. ‘서울시민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개그맨들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히든싱어 김건모편의 우승자인 나건필의 사회로 걸그룹 공연, 라이브밴드 공연, 타악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희희낙락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조성되는 체험 존으로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희희낙락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의 개그맨들인 김대범, 박영진, 황현희 등이 주역으로 나서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공연이다. 여기에 타악퍼포먼스 ‘S-Stick’공연, 라이브밴드 ‘쏘킴(SOKIM)’의 공연과 신인 걸그룹 ‘아이시어’의 무대도 마련되며, 아이들이 좋아할 장대 피에로, 석고마임,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도 영화제, 패션쇼, 힙합 파티는 물론 물놀이 즐기기와 캠핑 등 65개의 방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밤 반포한강공원을 비롯해 여의도, 청계광장, DDP 등지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또한 3년째 서울 시민들의 즐길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과 멋진 야경,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희희낙락 콘서트’를 주최하는 ㈜글리덕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으로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마련되는 만큼 가깝고 볼거리까지 풍성한 한강을 찾아 잊을 수 없는 2017년 여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경찰, 사고 버스업체 압수수색…휴식 보장·차량정비 등 조사경찰이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50대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졸음운전’ 사고를 낸 해당 버스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버스업체가 사고를 낸 버스기사 김모(51)씨의 과로와 졸음을 막기 위해 휴식 보장 등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11일 오후 2시 경기 오산의 버스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장부, PC 등을 압수해 조사했다. 경찰은 버스기사의 휴식 보장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은 물론 도로교통법상 운전기사의 음주·무면허 등에 대한 고용주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자동차관리법에 규정된 차량 점검 및 정비 상태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자동차노조연맹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전날 16시간 30분을 운전하고 밤 11시 30분에 퇴근한 뒤 이튿날인 사고 당일 오전 7시 15분부터 다시 버스를 몰았다. 연맹 측은 “실질적 수면 시간은 5시간도 되지 않는다”며 “업체의 운수사업법 위반이 졸음운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과도한 에어컨 사용이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449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무더운 7~8월에 집중됐다. 이는 전체 졸음운전 건수(7560건)의 19.0%에 해당한다. 양재나들목 사고 당시 서울 강남 지역의 기온은 섭씨 28.5도였다. 더운 날씨 탓에 사고 버스도 주행 중 내내 에어컨을 강하게 틀 수밖에 없었다. 버스 내 폐쇄회로(CC)TV에선 승객 4명이 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에어컨을 켜 놓고 운전하면 산소 부족으로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오주석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박사는 “에어컨을 틀어 놓은 뒤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졸음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혼절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농도 1000~2000은 졸음이 오기 시작하는 단계다. 2000~5000에서는 졸음뿐만 아니라 두통과 멀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4월 차량의 이산화탄소 농도 실험을 한 결과 출발 시 453이었지만 주행 45분 뒤 4000을 초과했다. 운전자의 눈 깜박임 시간은 실험 초반 평균 0.15초였다가 40분이 지나자 평균 0.18초로 둔화됐다. 이후 10분간 환기를 실시하자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고 4352에서 474으로 떨어졌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눈 깜박임 속도가 느려지고, 눈꺼풀이 감기는 비율이 증가한다”면서 “그런 상태로 운전하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에어컨을 틀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 졸음을 떨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드뉴스] 삼복 더위의 시작, 무더위에 뜨거운 보양식 찾는 이유

    [카드뉴스] 삼복 더위의 시작, 무더위에 뜨거운 보양식 찾는 이유

    7월 12일은 삼복(三伏) 중의 첫째이자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이날은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열치열’ 정신으로 땀을 흘리면서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왜 사람들은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찾는 걸까요?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홈구장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뒤쪽엔 축축하게 젖은 경기복과 장비들이 늘어져 있었다. 선수들이 벗어 놓은 것들이다. 외투를 걸쳐서야 견딜 만한 링크에서 훈련했는데도 모두 땀에 절었다. “죽을 것 같다”고 되풀이하며 힘겹게 유니폼을 벗던 국가대표 오현호(31·대명)에게 ‘원래 이러냐’고 물었다. “50분만 훈련해도 몽땅 젖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 정도다. 예전에 말리지 않은 옷을 다시 입고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피부병까지 생긴다”며 웃었다.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요즘 동계종목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얼마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가에 따라 겨울 성적이 달라진다.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훈련에 열중한다. 특히 올여름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비시즌 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진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오현호, 이영준(26), 김범진(30·이상 대명)도 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팀 훈련 주간을 맞아 동료들과 비지땀을 흘렸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지도자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59·미국) 신임 감독은 훈련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팀을 두 조로 나눠 펼친 연습 경기 도중 몸싸움을 ‘연습 수준’으로만 하는 게 포착되자 불같이 화를 내며 중단시켰다. 그는 직접 선수들과 몸을 부딪혀 시범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아이스하키는 전쟁이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봐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빙상 훈련을 끝낸 뒤 자리를 옮겨 이어진 팀 미팅은 아까와 달리 토론회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직접 편집한 지난 시즌 경기 영상을 틀어 주면서 선수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선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게 옳으냐”고 묻자 감독은 손짓 발짓을 섞어 자세한 답변을 내놨다. 몸을 단련하는 것뿐 아니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아이스하키 아이큐(IQ)’까지 향상시키고 있었다.오현호는 이렇게 털어놨다. “감독님은 맹목적으로 그냥 열심히 하라고 강조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게 열심히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신다.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하니깐 효과가 좋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더 빠른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대명 선수들은 이번 여름을 국내에서만 보낼 계획이지만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세계 각지로 전지훈련을 나선다. 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은 때여서 조금이라도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떠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른 때처럼 올해도 캐나다 캘거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빙상장 시설이 좋은 곳이어서다. 철저한 관리로 빙질을 유지하는 데다 해발 1034m에 위치해 공기저항이 적어 기록도 잘 나온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여름철마다 모여들기 때문에 주말에 서로 연습 시합을 뛰어볼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스키·스노보드 선수는 눈이 내린 곳을 찾기 위해 해외로 나선다. 여름에도 눈밭이 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가며 실전 감각을 잃지 않게끔 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은 투어 대회에 나서기 위해 8~9월 일본과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마주할 듯한 팀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간에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과의 합동훈련도 갖는다. 장반석(35) 컬링대표팀 감독은 “동계올림픽 경기 수준의 대회에 한번이라도 더 참가해 기량을 가다듬기 위해 해외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여름 훈련으로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행 비행기를 탄다. 기존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각 구단에서 팀 훈련을 이유로 차출을 꺼렸지만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인 만큼 대승적으로 협조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7월 27~31일)와 체코 프라하(7월 31일~8월 14일)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갖고 기량을 점검한다.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김창범 부장은 “동계올림픽의 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들었다.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외국인 용병도 예년보다 더 선발했다”며 “차출로 인해 팀 훈련을 현재 9명으로만 하고 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더운 날씨에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면 지칠 수도 있어 다른 종목으로의 일탈을 감행하는 선수도 숱하다.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22)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저수지에서 수상스키를 연마하고 있다. 이상호는 “기존 체력 훈련만 반복하기보다 운동 감각을 깨우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웃었다. 수상스키에도 턴 동작이 있는데 스노보드를 탈 때와 비슷하단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경우 구단 사무실 바로 앞 복도에 탁구대와 다트 기계를 들여다놓았다. 콘스탄틴 감독이 부임하면서 두 가지를 설치해 달라고 구단에 부탁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탁구를 꾸준히 하면 손목 스냅이 좋아져 하키 스틱을 제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그만이다. 빠른 탁구공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니까 동체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꽤 짭짤하다. 다트는 집중력 향상에 좋다.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훈련 뒤 탁구대와 다트 기계 앞은 항상 북적거린다. 심지어 두 시간씩 탁구를 치다 귀가하기도 한다. 대명의 주장 김범진은 “탁구를 통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좀더 친해지는 시간을 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훈련할 땐 정말 집중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웃고 즐기는 문화를 가꾸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동양에서 음과 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처럼 업무와 즐거움이 음과 양처럼 조화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모굴스키의 최재우(23)는 올여름부터 복싱을 배우고 있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시작한 뒤로 주 3회가량 꾸준히 한다. 최재우는 “웨이트 훈련만 계속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복싱을 섞으면 좀더 재미있게 훈련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매번 복싱 훈련을 마칠 때쯤엔 헉헉대곤 한다. 확실한 유산소 운동”이라고 덧붙였다.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김마그너스(19)는 비시즌 때마다 롤러를 타는 훈련에 열심이다. 스키에 바퀴가 달린 형태의 장비에 올라타 막대를 손에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유사한 자세로 진행되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만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여름은 선수들에게 남다른 각오를 불어넣게 만든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의 마음으로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게 된다. 그렇다고 리듬을 깨뜨릴 만한 ‘특단의 조치’를 갑자기 끼워 넣어서도 안 된다. 이석규(41)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는 “큰 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변화를 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유지하면서 훈련 때마다 조금 더 집중해야 내년 2월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최재우는 이런 말로 마음을 다졌다. “생각을 비우고 운동에만 열중하려고 한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면 나 자신에게 훈련하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무더위 속 이케아로 피서간 중국인들…낮잠족 기승

    무더위 속 이케아로 피서간 중국인들…낮잠족 기승

    중국 상하이에서 무더운 날에는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의 매장에서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단 빈 침대가 있으면 말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주민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이케아 전시장에 가서 자기 집처럼 휴식을 즐긴다. 침대나 의자에서 낮잠을 자고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바깥 기온이 섭씨 37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무더위가 찾아오면 자녀를 둔 부부나 연인, 또는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매장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고객이 물건을 보고 있는 도중에도 잠에서 깨지 않을 정도로 숙면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잠재적으로 이익이 증대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지 오랫동안 지역 고객들에게 거실을 재공해왔다. 이케아 상하이 매장은 지난해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이혼한 사람들 사이에서 만남의 장소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에 올해 이 매장은 카페테리아 공간에서는 음식물 섭취와 착석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케아에서 자기 집처럼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것 같다. 지난 5일 상하이 기상청은 기온이 섭씨 36.2도를 기록했다며 폭염 주의보를 내렸기 때문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볕더위 제주서 전국 첫 온열 환자 사망자 나와

    전국에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제주에서 나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모 식당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고모(50·용역직원)씨가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는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단 결과 열사병에 의한 온열 질환자로 판명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지난 5일 사망했다. 올해 전국 온열 질환자 중 첫 번째 사망자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1명은 사망했다. 제주지역은 최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 사이 전국에서 10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5년간(2012∼2016년) 온열질환자는 5910명으로 이 중 58명이 숨졌다. 월별로는 7월 2231명, 8월 3029명으로 7∼8월(5260명)에 집중됐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56%(3328명)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58명을 연령별로 보면 50대(50∼59세) 11명, 60대(60∼69세) 6명, 70대 18명(70∼79세), 80세 이상 11명 등이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온열질환자 중 2.3%(29명)가 사망해 치명률이 매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위험 시간(낮 12시부터 오후 5시) 활동은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폭염 속 깜짝 폭우

    폭염 속 깜짝 폭우

    무더위가 찾아온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횡단보도 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위). 이날 서울의 기온은 34.6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늦은 오후 한때 갑작스럽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광화문 근처 버스정류장에는 시민들이 비를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아래). 서울에는 두 시간가량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연합뉴스
  • [서울포토] 무더위에 그늘막 쉼터가 ‘북적북적’

    [서울포토] 무더위에 그늘막 쉼터가 ‘북적북적’

    무더위가 찾아온 6일 서울 노량진의 한 회단보도 섬에 설치된 더위쉼터에서 시민들이 햇빛을 피한채 횡단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문화마당] 읽기는 맛있는 기억이다/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읽기는 맛있는 기억이다/강의모 방송작가

    라디오 독서 프로그램(SBS 러브FM ‘최영아의 책하고 놀자’) 구성을 오래 맡고 있다 보니 책 추천 부탁을 종종 받는다. ‘인생 최고의 책’,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등등. 질문은 쉽지만 답하긴 참으로 곤혹스럽다. 분명 짜릿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준 수많은 책이 있는데, 내용이며 제목이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난 책에서 무엇을 얻기보다 읽는 행위 자체를 즐긴 것 같다. 어렸을 때 내게 책은 결핍이었다. 원하는 책을 척척 사줄 만큼 부잣집도 아니었던 데다 나이 차 많은 언니 오빠들 교육에 힘을 다 뺀 엄마는 늦둥이 막내딸에게 적당히 무관심했다. 어른들 틈에서 어찌어찌 한글을 깨치고 신문을 보는 아버지 옆에 붙어 앉아 떠듬떠듬 글자를 읽었다. 그땐 한자를 많이 섞어 쓸 때라 내용 파악은 어려웠지만, 아침이면 종이신문을 기다리는 게 지금까지의 습관이 됐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책에 굶주린 시절 읽을거리는 무엇보다 맛있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 방학은 늘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지냈다. 사촌 오촌들이 열심히 들고 나던 사랑방엔 항상 책이 널려 있었다. 일본 역사소설 ‘대망’이니 월탄 박종화의 소설 ‘자고 가는 저 구름아’ 같은 대하소설들을 줄줄이 읽어 냈다. 고모가 남긴 5권짜리 ‘빨간머리 앤’을 단숨에 읽고 감동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때 읽은 것들 중 19금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해가 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나름 상상의 쾌락을 즐겼으니, 그 부작용으로 생뚱맞은 고민을 하며 잠을 못 이룰 때도 가끔 있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인생행로가 다 결정돼 있는데, 나도 어떤 거대한 이야기의 한 부분이 아닐까?’, ‘스스로 내 삶을 만들고 바꿔 나가는 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중학교 1학년 때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친구가 자기 집에서 같이 공부를 하자고 했다. 혼자만의 공부방을 가진 친구에 대한 부러움으로 선택한 외박이었는데, 그 집에 들어선 순간 내 시선을 붙잡은 건 거실에 있는 커다란 책장이었다. 졸음을 쫓는다며 귀한 커피를 타 준 친구가 곤히 잠들어 버린 후 살금살금 책장으로 다가가 책 몇 권을 빼들었다. 그렇게 잡은 황순원의 소설을 해가 뜰 때까지 읽었다. 학교 시험이 코앞이었지만, 어떤 두려움도 이 맛있는 시간을 방해할 수 없었다. 그때 시험을 어떻게 망쳤는지, 그 선택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같은 건 생각나지 않는다. 오직 책장을 넘기는 데만 열중하다가 아침을 맞았을 때의 신비한 느낌과 감동만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책 프로그램을 맡은 이후로 참 많은 책을 모았다. 그만하면 어린 날의 결핍이 해소됐을 만도 한데, 욕심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 스탠드를 켜고 책을 펼친다. 비루했던 하루, 쓸데없이 분주했던 하루의 번뇌를 지우는 시간. 비록 돋보기를 챙기고 인공눈물로 건조한 눈을 적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해도 소박한 쾌락을 위한 작은 의식으로 기꺼이 받아들인다. 어떤 책은 그대로 수면제가 되고 어떤 책은 잠을 통째로 날려 버리기도 한다. 전자는 어지러운 불면의 밤을 예방하니 좋고, 후자는 책장을 덮고 새벽 창밖을 보며 희열에 들뜨던 열세 살 소녀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 기쁘다. 무더위에 여름 나기가 걱정이지만, 나는 이독치열(以讀治熱·읽음으로 더위를 이김)을 믿는다. 지금 머리맡엔 여름밤을 삼킬 몇 권의 추리소설이 대기 중이다.
  • [한 컷 세상] 더위 위의 더위

    [한 컷 세상] 더위 위의 더위

    폭염주의보가 내린 어느 여름날 공사 중인 건물 외벽에서 인부들이 무거운 철근지지대를 이어 받아 올리고 있다. 무더위에 지치기도 하지만 더한 더위를 겪고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기운을 내 보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숲길은 언제나 옳다. 숲 사이로 푸른 바람이 일고 그늘에선 풀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을 추천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길이다.●도심 속 힐링… 서울 종로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 자락길은 서울 도심에서 숲으로 순간 이동하는 길이다. 숲길에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 굽이 돌 때마다 수성동 계곡과 윤동주 문학관, 황학정, 택견 수련터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성동 계곡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단군성전~택견 수련터~수성동 계곡~윤동주 시인의 언덕~윤동주 문학관까지 간다. 거리는 3.2㎞. 종로구 관광사업팀 (02)2148-1863.●삼림욕 향기… 경기 군포 수리산 둘레길 이른 봄 야생화로 유명한 수리산을 따라 걷는 길이다. 군포와 산본 신도시를 에두르며 걸을 수 있다. 군포는 어디서든 수리산 자락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리산 삼림욕장과 가까워 숲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둘레길은 완만한 흙길과 나무계단이 번갈아 이어진다. 거리는 16㎞. 코스가 다소 길면 하프 코스를 즐겨도 좋다. 태을초등학교에서 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임도오거리 등을 거쳐 시민체육광장으로 내려온다. 군포시 문화공보과 (031)390-0747.●바다 따라… 부산 해파랑길 2코스 미포에서 송정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이다.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뜻에서 ‘문탠로드’라 불리기도 한다. 드문드문 바다 경치를 즐기며 걷는 숲길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미포를 출발해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용궁사 등을 거쳐 대변항까지 간다. 거리는 16.3㎞로,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걷고싶은부산 (051)505-2224.●전국 1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산림청이 조성한 제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숲길 내내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난이도는 다소 높지만 풍경은 그만큼 빼어나다. 두천리에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로 내려선다. 거리는 13.5㎞. 안내센터 (054)781-7118.●‘누구나 쉽게’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었던 연산폭포 등 이른바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연산은 예부터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보경사가 들머리다. 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 등을 거쳐 경상북도수목원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12.8㎞다. 포항시청 (054)270-8282.●‘편백나무 군락’ 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산소길은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춘원 임종국이 1956년부터 30여 년간 조성한 축령산에 들어선 길이다. 그가 조림을 위해 뚫었던 임도를 주 노선으로 삼아 둘레길을 만들었다. 길 좌우로 빽빽하게 늘어선 편백나무 군락은 치유의 숲으로 이름이 높다. 금곡영화마을이 들머리다. 이어 금곡입구 삼거리~안내소~숲 치유센터~추암마을을 거쳐 괴정마을로 내려선다. 거리는 6.3㎞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1.●‘피톤치드’ 강원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이름난 자작나무 숲이다. 산림청에서 1970년대부터 가꾸기 시작해 2012년 일반에 개방했다. 숲길은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서로 연결돼 있어 코스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거닐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리는 7.5㎞ 정도. 오르막 구간이 있어 다소 품을 들여야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충주호 따라서… 충북 충주 종댕이길 충주호를 에두르고 있는 심항산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충주지씨의 관향인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됐다.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이다. 마즈막재 주차장이 들머리다. 이어 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을 거쳐 원점 회귀한다. 거리는 7.5㎞다. 충주시청 건축디자인과 (043)850-645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현장 행정] 피서지처럼 쿨하게… 경로당은 제2의 집

    [현장 행정] 피서지처럼 쿨하게… 경로당은 제2의 집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화곡4동 무지개경로당을 찾았다. 지난달 시작한 ‘여름철 안심 경로당’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돼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50여명의 어르신이 노 구청장을 반가이 맞았다. 노 구청장은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 한 분의 손을 꼭 잡으며 안부를 물었다. 무더위에 건강은 괜찮은지, 힘든 점은 없는지, 경로당에 좀더 지원을 해 줘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르신 생활 전반에 대해 묻고 세심하게 살폈다. 80대 한 할머니는 “구민을 위해 할 일도 많은데, 노인네들도 일일이 찾아 챙겨 주니 친아들이나 진배없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인생 백세시대를 말하는 요즘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제2의 가정이나 다름없다”며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여름철 안심 경로당은 강서구가 지역 내 204곳의 경로당을 밀착 관리하며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 내고 편안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6억 100만원을 투입, 경로당 환경과 시설을 개선해 여름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다. 구는 우선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43곳의 구립·개방형 경로당에 소파와 의자, 탁자를 설치했다. 대부분 경로당이 의자가 없는 온돌바닥으로 돼 있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앉고 일어나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70대 한 할아버지는 “관절염이 있어 경로당 방바닥에 앉을 때마다 통증이 심했는데 이제는 한결 편하다”며 “작고 사소한 것까지 배려해 주는 이런 행정이야말로 생활밀착형 행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60여곳에 냉방기도 지원한다.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는 10곳의 경로당은 신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하고, 다른 경로당은 부품 교체와 냉매 점검을 할 예정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역 전문가인 ‘깔끔기동반’도 꾸렸다. 주민들로 구성된 깔끔기동반은 경로당을 돌며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을 없애는 방역 작업을 한다. 구는 또 ‘식생활지킴이 봉사단’을 구성, 어르신들의 여름철 먹거리도 안전하게 챙긴다. 식중독 예방과 저염식 교육 등도 한다. 노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무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세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겠다. 경로당 맞춤 지원책도 다양하게 마련해 어르신들이 가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JTBC 뉴스룸, 남자 화장실 ‘몰카’ 촬영 논란

    JTBC 뉴스룸, 남자 화장실 ‘몰카’ 촬영 논란

    ‘JTBC 뉴스룸’이 남자 화장실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자료 화면으로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다.JTBC는 2일 ‘볼일 뒤 30초 손 씻기 현실은?…무더위 속 위생주의보’라는 기사에서 한 지하철역 남자 화장실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들의 ‘손씻기’ 모습을 관찰한 영상이다. JTBC는 “용변을 본 뒤 그대로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용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클로즈업했다. 모자이크 처리는 됐지만 남성들이 볼일 보는 뒷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 보도가 나오자 시청자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시청자들은 “영상 속 남자들은 본인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아니냐”면서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다는 변태랑 다를 바가 뭐냐. 동의 없이 화장실을 촬영한 것이라면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남자에겐 성 인권이 없나. 왜 남자는 무조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인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광주·이천 등 지자체 무더위에 노인 등 보호 ‘비상’

    때 이른 무더위에 성남·광주·이천·여주 등 경기 서남부 지자체들이 노인·노숙인 보호에 나섰다. 성남시는 모란역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4시간 문 열고 응급 잠자리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가 파악한 노숙인은 75명이다.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직원으로 구성한 3개 반 25명의 대응반도 지난달 꾸렸다. 이천시 보건소는 건강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앓는 독거 노인 52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가정방문을 한다. 또 경로당 등을 찾아 무더위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광주시는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 26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폭염 대비 리플릿 800부와 무더위 행동요령 포스터 300부를 배부했다. 여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여주시방문보건센터는 지난달 16일부터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2500여 가구가 대상이다, 안부 전화를 하고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 기초건강 측정 및 행동요령을 교육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일부터 ‘본격 장마’…이틀간 200㎜ 큰비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 일부가 1일 새벽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비가 오겠다. 남부 지방은 오전에 5∼30㎜ 안팎의 비가 내린 뒤 그쳐 일시적인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본격적인 장맛비는 2일 새벽 서쪽 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일까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200㎜ 이상의 큰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4일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자주 오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장마가 2일 시작한다”면서 “평년보다 7∼8일 늦었다”고 설명했다. 평년에는 6월 24∼25일 중부지방 장마가 시작해 한 달 뒤인 7월 24∼25일 끝났다. 지난 24일 이미 장마가 시작된 제주는 평년에 견줘 4∼5일, 29일부터 장마에 들어간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6일 늦게 장마가 시작했다. 한편 1일 전국 최저 기온은 19∼24도, 최고 기온은 25∼33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고 속초 32도, 강릉 33도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흐린 날씨 탓에 자외선 지수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강원 일부에서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하백의 신부’ 신세경, 화폭에서 튀어나온 듯 ‘여름엔 이렇게’

    ‘하백의 신부’ 신세경, 화폭에서 튀어나온 듯 ‘여름엔 이렇게’

    ‘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이 화폭에서 갓 튀어나온 듯 청량한 ‘여름 여신’ 미모를 입증했다. 오는 7월 3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신세경은 극 중 신의 종이 되어버린 불운의 정신과 의사 ‘소아’로 분한다. 신석을 회수하기 위해 인간계에 온 하백과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그와의 인연의 끈을 끊기 위한 고군분투와 설레는 로맨스가 비주얼만큼이나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신세경의 ‘여름 여신’ 자태가 달아오르는 무더위 속 청량감을 안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신세경은 따뜻한 햇살 아래 비치파라솔 의자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자신의 맞춤복이었던 의사 가운은 온데간데 없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여유로운 모습은 리얼한 ‘여름 여신’의 자태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마법을 발휘한다. 특히 화이트 홀터넥 비치룩 차림의 신세경은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넘나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항상 의사 가운만 입던 신세경이 어떤 연유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특히 그녀의 얼굴에 어려 있는 묘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제작진은 “신세경의 ‘여름 여신’ 변신 장면은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촬영됐다. 신세경이 화사한 비치룩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한동안 숨을 죽인 채 그의 미모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신세경의 ‘여름 여신’ 미모는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온몸이 오싹’ 더위 안녕

    ‘온몸이 오싹’ 더위 안녕

    파리바게뜨는 제철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청포도요거트 빙수’ ‘망고소르베 빙수’와 함께 우유 얼음의 부드러움이 특징인 ‘딸기빙수’, 그리고 스테디셀러 ‘팥빙수’ 등 총 4종의 빙수를 선보였다.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청포도요거트 빙수는 얼린 청포도를 곱게 갈아 층층이 쌓아 올린 덕분에 청량감과 시각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코코넛 젤리를 얹어 독특한 식감과 플레인 요거트의 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망고소르베 빙수는 곱게 간 망고 얼음 위에 망고 과육을 올려 열대과일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우유 얼음을 갈아 리얼 딸기 퓨레를 올린 딸기빙수는 딸기 고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망고소르베 빙수 8000원, 청포도요거트 빙수 7500원, 딸기 빙수 7500원, 팥빙수 6000원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정통 팥빙수부터 과즙을 활용한 빙수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수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여름 디저트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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