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대 뒤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바다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듣는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군무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10
  • (영상) 당근·오이가 악기…세계 최초 ‘채소 오케스트라’ 기네스북 올랐다

    (영상) 당근·오이가 악기…세계 최초 ‘채소 오케스트라’ 기네스북 올랐다

    채소를 악기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채소 오케스트라’(The Vegetable Orchestra)가 27년간 꾸준한 공연을 펼친 끝에 ‘채소 악기만을 사용한 오케스트라 최다 공연’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UPI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11인조 음악 밴드인 채소 오케스트라가 344번째 공연을 마친 뒤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채소 오케스트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음악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우리의 철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19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된 채소 오케스트라는 당근, 오이, 배추, 호박 등 일상적인 채소로 악기를 제작해 연주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음악 단체다. 채소가 기존 악기와는 다른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채소 속에 숨겨진 생명력이 공연을 통해 드러난다”며 “모든 사물은 고유한 음악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무엇이든 음악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재즈, 하우스 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채소 오케스트라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매년 20~30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단원들은 공연 당일 아침 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채소를 깎고 조합해 플루트·드럼·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한다. 당근으로 리코더를 만들고, 파로는 만돌린을 제작하는 식이다. 하지만 채소악기는 금관악기나 목관악기처럼 튼튼하지 않아 무대 위에서 마르고 부서지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악기의 모양과 소리가 변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는 또다른 신선한 경험이 된다. 공연 후 사용된 채소는 수프로 만들어 나누거나 퇴비로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 창립 멤버 마티아스 마인하터는 BBC 인터뷰에서 “빈의 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참여를 앞두고 우연히 시작된 아이디어가 현재의 채소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 차준환, 은퇴 후 ○○ 도전?…“피겨 시작도 그것 때문”

    차준환, 은퇴 후 ○○ 도전?…“피겨 시작도 그것 때문”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은퇴 후 배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아역 배우를 하다 전향했다”며 “스케이트도 ‘연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원래는 낯도 엄청 가리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어린 시절 여러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아이돌을 꿈꾼 적은 없는지”라며 “혹시 SM에서 연락 왔냐”고 묻는 신동에 차준환은 “명함 받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차준환은 피겨 동료에서 아이돌이 된 그룹 엔하이픈의 ‘성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차준환과 성훈이 함께 한 춤 영상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22 SBS 가요대전’에서 합동 무대를 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은퇴 후에 연예인의 꿈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차준환은 “아역 배우를 하다 전향해서 다 못해본 것 같다”며 “나중에 은퇴 후 배우에 도전해 보고 싶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준환은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보인 눈물을 해명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감동 파괴’일 수 있는데 안 울었다”며 “눈이 촉촉한가 보다”라고 말했다. 또 “하얼빈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 “후배들아, 신나게 뛰고 결과 받아들이자”…‘배혜윤 시리즈’ 삼성생명-BNK, 부산서 운명의 5차전

    “후배들아, 신나게 뛰고 결과 받아들이자”…‘배혜윤 시리즈’ 삼성생명-BNK, 부산서 운명의 5차전

    “큰 무대라고 무게를 잡으면 후배들은 제 앞에서만 조심할 뿐이에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긴장하면 팀 전체가 얼어붙을 수 있어서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신나게 뛰고 나서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자고 했어요.”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주장 배혜윤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PO) 5차전까지 향하는 극한 경쟁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부산 BNK가 자신의 느린 발을 공략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트 위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패배하면 당연히 제 책임”이라고 말한 그의 손끝에서 시리즈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BNK와 삼성생명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5차전을 치른다. 이번 PO의 두 시리즈 모두 5전 3승제 역사상 처음으로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삼성생명이 BNK를 넘기 위해선 이번 시즌 정규리그 포함 5전 1승4패인 부산 원정 부진을 극복해야 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배혜윤 시리즈’라 일컬을 수 있을 정도다. BNK는 배혜윤을 공략해 외곽 공격에 무게중심을 뒀고 1차전에 3점슛 11개, 2차전에 8개를 꽂으면서 연승했다. 이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3차전부터 배혜윤을 벤치로 보낸 다음 조수아, 김단비 등을 활용해 전방 압박을 강화했다. 체력 보충한 배혜윤은 1쿼터 중반에 코트로 나와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3차전에서 득점은 5점에 그쳤지만 팀 내 가장 많은 3도움을 올렸고, 4차전에선 팀 내 최다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배혜윤은 9일 4차전을 51-48로 승리한 뒤 “제가 수비 구멍이라면 빠져야 팀에 도움이 된다.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식스맨을 수행했다”며 “시리즈 초반 제가 공격으로 압도하지 못해서 BNK에 자신감을 심어줬다. 팀이 지면 (에이스인) 제 잘못이라 최대한 강도 높게 압박 수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사령탑도 주장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하 감독은 “고집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혜윤이를 끝까지 중용할 계획이다. 그게 우리 팀의 색깔이자 철학”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BNK의 주장 박혜진은 진지한 분위기로 선수단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1차전을 66-57로 이긴 다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후배들이 풀어진 모습을 보여 걱정됐다. 그래서 분위기를 무겁게 다잡았다”면서 “주전 선수들에게도 코트에서 힘든 티를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운하고 싫을 수도 있지만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 돌아온 ‘완성형 3&D’ LG 유기상, 2위 싸움 변수로…“준석이와 동반 상승”

    돌아온 ‘완성형 3&D’ LG 유기상, 2위 싸움 변수로…“준석이와 동반 상승”

    무릎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돌아온 유기상(24·창원 LG)이 프로농구 2위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한층 발전한 슛과 수비 능력을 선보인 유기상은 “부상 중에 공격할 때 움직이는 요령과 상대 공략법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경쟁팀)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와의 2연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0일 현재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2위는 LG(27승16패)다. 그러나 정규리그를 11경기를 남긴 시점에 3위 현대모비스(26승16패)와 반 경기, 4위 kt(25승17패)와 1경기 반 차에 불과해 6라운드 막판까지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3~6위와 달리 2위는 1위와 함께 4강으로 직행한다. ‘봄 농구’ 무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변수는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의 귀환이다. 유기상은 9일 고양 소노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9점을 몰아치며 팀의 91-79 승리에 공헌했다. 2점 차로 쫓긴 4쿼터 초반, 아셈 마레이에게 핸드오프로 공을 받은 유기상은 스크린을 이용해 짧게 드리블한 뒤 3점슛을 꽂았고, 슛 속임수에 이은 패스로 정인덕의 3점을 도왔다. 이어 이재도의 패스를 가로채며 소노의 전의를 꺾었다. 유기상은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전담 수비하면서 9점으로 막았다. 유기상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삼성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전이었던 이달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79-72 승)에 이어 소노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이에 공격 부담을 덜어낸 동갑내기 가드 양준석도 13점 9도움으로 7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침체했던 LG의 득점력에 불이 붙은 셈이다. 유기상은 소노전을 마치고 “(준석이에게) 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걸 이번에 보여줬다(웃음). 수비, 공 운반 등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면서 “뛸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행복하다. 두경민, 전성현 등 베테랑 형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이타적으로 호흡을 맞추면 자신감을 갖고 큰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14일 홈에서 현대모비스전, 16일 kt 원정 경기를 통해 2위를 굳힌다는 각오다. 조상현 LG 감독은 “기상, 인덕, 준석이를 믿고 기용하려고 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책임감으로 팀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갑자기 사라진 걸그룹 멤버… “전국 4위” 보험왕 된 근황

    갑자기 사라진 걸그룹 멤버… “전국 4위” 보험왕 된 근황

    쥬얼리 출신 조민아(조하랑)가 보험업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조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7번째 DB 퀸 수상”이라는 글과 함께 시상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가수로서 무대를 떠난 뒤 마이크를 잡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매달 마이크를 잡고 있다”며 “다음번 수상 소감으로는 노래 선물을 드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베이커리 운영, 쇼핑몰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으며, 최근 DB손해보험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에는 2024년 4분기 전국 4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결혼했으나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 “지휘자는 불편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배짱 필요… 단, 음악에 대한 진심 있어야죠”

    “지휘자는 불편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배짱 필요… 단, 음악에 대한 진심 있어야죠”

    펠로십 뒤 단원이 뽑은 3인 선정 거장 야프 판즈베던의 코칭 받아 지휘자는 솔직해야 한다. 단원들이 조금 불편해 하더라도 예민한 이야기를 곧이 할 수 있는 배짱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은 음악을 위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야 한다. 젊은 지휘자가 거장에게서 배운 것은 음악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공연’에서 지휘봉을 잡은 송민규(32)를 9일 서면으로 만났다. 이 공연에서 그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사랑의 죽음’을 지휘했다. 송민규는 “바그너만의 독특한 작곡 기법은 점진적으로 긴장을 키운 뒤 마지막에 폭발하며 카타르시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중시하는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음악의 꿈을 키우게 해 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 있어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양성 프로그램인 ‘펠로십’을 통해 선발된 지휘자에게 주어진 특전인 이번 공연은 ‘서바이벌 오디션’이나 다름없었다. 지원자 59명 중에서 뽑힌 8명은 지난달 25~27일 서울시향의 리허설을 이끌었다. 또 단원 선택으로 28일 공연에 설 3명이 결정됐다. 송민규와 박근태, 해리스 한이 그 주인공이었다. 송민규는 “단원들이 직접 선택했다는 점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했다. 참가자들이 단순히 지휘만 했던 것은 아니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이자 세계적 거장인 야프 판즈베던의 ‘족집게 코칭’도 받았다. 세계적인 연주자는 많은데 그만한 지휘자는 드물다는 게 한국 클래식의 아킬레스건이다. 리허설에서 판즈베던은 송민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젊은 지휘자가 스스로 작품의 핵심을 파고들게 했다. “세세한 연주 기법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 젊은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미세한 음정 문제를 비롯해 예민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러웠다. 판즈베던은 그렇지 않았다. 오직 음악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진심이 단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한 송민규는 지난해 기도 칸텔리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무대 경험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휘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게 다가 아니다. 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일하며 음악적 방향성을 고민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펠로십 우승자에게는 시향 부지휘자로 채용될 기회도 주어진다. 송민규는 이를 적극 노릴 생각이다. “음악인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깊이를 가진 사람이 되고, 그런 음악을 만드는 지휘자가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이재명은 집회 참석 ‘미소’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이재명은 집회 참석 ‘미소’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밤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풀려난 윤을 중심으로 한 덩어리가 된 극우보수는 더욱 강고하게 결집하고, 저들은 탄핵이 인용돼도 헌재 결정을 수용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 수괴 윤은 다시 대통령에 올라 계엄을 발동할 수도 있다”며 “성공한 친위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은 수십 년 후퇴해서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독재 시절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 “민주주의 연대, 반극우 연대가 극우세력을 압도하지 못하자 검찰이 거리낌 없이 내란동조 세력임을 드러냈다”며 “내란 공범인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수사하고, 검찰을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탄핵 인용부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국회에서 싸우고 있다. 앞장서서 탄핵 투쟁을 이끄는 시민사회 대표들은 윤 파면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며 자신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민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지금은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함께 똘똘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긴급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혀 무대 위 화면에 나타나자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 집회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 검찰 해체’, ‘내란종식 민주수호’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검찰도 공범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6000명이 참가했고, 집회 뒤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했다. 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낮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4500명이 모였다.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은 10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이제훈, 과거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 밝혀…“홀린 듯 따라갔었다”

    이제훈, 과거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 밝혀…“홀린 듯 따라갔었다”

    배우 이제훈이 전지현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혤’s club’에 출연한 이제훈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은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팬들을 만나는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저도 데뷔 전 누군가를 되게 좋아하고 따라다닌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17년, 18년 전에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무대인사에 갔었다”며 당시를 회상한 이제훈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한 분이 계셨는데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떨렸다”고 밝혔다. 이제훈이 당시 좋아했던 연예인은 배우 전지현. 이제훈은 “무대 인사를 하고 주연 배우들이 나갈 때 본능적으로 따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경호원들이 있어서 화장실 가는 척하며 뒤를 돌아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훈은 “전지현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실제로 봐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 “데뷔 후에는 이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고백 같이 얘기해서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제훈은 동안 외모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동안 유지 비법이 뭐냐? 관리를 하는 편이냐?”는 혜리의 질문에 이제훈은 “열심히 관리하고 매일 운동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하루에 1시간 반은 꾸준히 운동하고 아침에 사과를 꼭 먹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제훈은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전설의 협상가 윤주노 역을 맡아 연기했다.
  • 야식 먹방에 취침, 팬미팅까지…생중계된 BTS 제이홉 12시간 ‘라방’ 2700만회 재생

    야식 먹방에 취침, 팬미팅까지…생중계된 BTS 제이홉 12시간 ‘라방’ 2700만회 재생

    야식 먹방에 그림일기 그리기, 방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팬을 만나러 가는 모습까지 그대로 생중계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발표를 기념해 진행한 12시간짜리 라이브 방송이 실시간 누적 재생 수 약 2700만회를 기록하며 위버스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6∼7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이홉은 6일 라이브 방송에서 “(오프라인 팬 이벤트 시작)전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저도 ‘스위트 드림스’(취침)를 할 것”이라며 실제로 세트장에서 취침하고, 잠에서 깬 뒤에는 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났다. 이어진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근황 토크, 밸런스 게임, 신곡 댄스 챌린지 배우기 등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신곡 공개 후 여러분 앞에서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오늘 함께해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이 지난 7일 오후 2시 공개한 신곡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한 팝 알앤비(Pop R&B) 장르의 노래이다.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졌다. 알앤비 대표주자인 미구엘(Miguel)이 피처링에 나섰다. ‘스위트 드림스’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7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미국, 영국, 멕시코, 페루 등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의 ‘톱 텐’에 올랐다.
  •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남자배구 2024~25 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데려왔다. 그동안 맹활약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32)을 교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러셀은 8일 오후 입국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러셀은 대한항공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에서 본격적으로 공격력을 뽐낼 전망이다. 미국 국적인 러셀은 국내 무대에서 두 시즌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셀은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V리그에서 활약하며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러셀이 2020~21시즌 작성한 36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20년 7월 한국전력 소속으로 데뷔해 코보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2021~22시즌에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다.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서 1813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평균 48.7%였다. 5차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현대캐피탈에 내줬지만, KB손보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구단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시즌이지만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KBS 아나운서’ 김민정, 조충현과 별거 고백 “이혼 결심도”

    ‘KBS 아나운서’ 김민정, 조충현과 별거 고백 “이혼 결심도”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부부 조충현, 김민정이 고민 상담에 나선다. 오는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주제로, 연애부터 결혼, 취업까지 과거의 선택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먼저 이날은 말만 하면 ‘욱’하는 남편의 말투를 고쳐 달라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아나운서 김민정으로, 김민정은 남편인 아나운서 조충현에 대해 “방송에서는 서글서글하고 유쾌한 이미지이지만, 집에서는 항상 방어적이고 욱한다”고 폭로한다. 뿐만 아니라 “조충현의 말투 때문에 별거도 해 보고, 헤어질 결심도 해 봤다”는 깜짝 고백도 하며 현장을 놀라게 한다. 이에 조충현은 본인의 욱하는 말투를 인정하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공개한다. 또한 김민정이 조충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방문한 곳의 정체와 급기야 눈물을 터뜨리게 된 조충현의 속마음, 이들을 향한 김창옥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주도권을 빼앗긴 전업주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일하는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남편이 전업주부로 등장하자 스튜디오가 술렁인 것도 잠시 “아내한테 감사하지만 서운하다”라는 남편의 현실적인 고충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어 시도 때도 없이 아내를 만지는 ‘나쁜 손’ 남편의 사연도 전파를 탄다. 남편이 집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스킨십을 한다는 아내의 하소연에 김창옥은 “저에게 올 게 아닌 것 같다”라는 너스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스킨십에 숨겨진 남편의 진실된 마음을 읽은 김창옥이 전하는 반전 해결책에 이목이 쏠린다. 또한 생각지 못한 어려움으로 꿈을 놓아버린 30대 버스 운전사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사연자는 목표를 좇아 부단히 노력했지만, 현재는 생계를 위해 버스 운전사로 근무 중인 안타까운 스토리를 밝힌다. 김창옥은 늦은 나이에 음대 진학을 결심했던 경험담과 함께 사연자를 무대 위로 부른 뒤 노래할 기회를 마련,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해 기대감이 더해진다. 특히 사연자는 즉석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하게 됐지만, 기나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김창옥은 물론, 현장의 모든 방청객들을 매료시키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한 적이 없어 10년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온 또 다른 사연자, 취향이 너무 잘 맞아 결혼 후 2년 동안 50kg이 찐 부부, 사장님이자 엄마와 함께 근무하며 횡포(?)를 토로하는 딸 등 스스로의 선택이 불러온 다양한 고민들이 이어진다. 김창옥은 이들을 향해 때로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때로는 따끔하지만 현명한 메시지로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옥쇼3’는 오는 11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13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 “파면하라” 전북 시민단체, 8일 尹 퇴진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은 낮부터 교통통제

    “파면하라” 전북 시민단체, 8일 尹 퇴진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은 낮부터 교통통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주말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에 따르면 단체는 8일 오후 5시 전주시 중앙동 풍패지관(객사) 일원에서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단체는 지난 5일 전북자치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 심리가 종결됐지만 윤 대통령은 변론에서 사과도 없었고,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내란 잔당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의 준동을 막아내고 윤석열 파면을 전북도민의 힘으로 실현하자”며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에 대한 관심과 동참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전북도민대회가 열리는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해당 집회가 시작되는 8일 충경로 4가~다가교 구간 양방향 모든 차로 약 70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날 전주 풍패지관 앞 도로에 설치되는 무대는 양방향 모든 차로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무대가 설치되는 당일 정오부터 집회가 끝난 뒤 무대가 해제될 때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대규모 집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나 시민 등 통행인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교통 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운행 전 경로를 살피는 등 교통혼잡을 피해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美여자농구 필드골 쏜 ‘한팔 선수’… “장애인들의 롤모델 되고 싶어요”

    ‘美여자농구 필드골 쏜 ‘한팔 선수’… “장애인들의 롤모델 되고 싶어요”

    미국 대학 여자농구 경기에서 한 팔만 쓰는 선수가 골을 넣어 화제다. 선천적으로 오른팔이 불편한 베일리 시너먼대니얼(22)은 “세상에 설 자리가 없다고 느끼는 장애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미국 레슬리대 여자농구팀 가드 시너먼대니얼은 5일(현지시간) 뉴스 전문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슛이 들어갔을 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빨리 수비로 복귀하는 게 중요했다”며 “나중에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듣고서야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는 걸 실감했다. 생각보다 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3부리그 피츠버그주립대와의 경기에 출전, 3점 라인 바로 안쪽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한 손만 쓰는 선수가 NCAA 여자농구 무대에서 골을 넣은 건 처음이었다. 시너먼대니얼은 “어릴 땐 여자농구(WNBA)나 남자농구(NBA)에서 나 같은 선수가 없었다”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장애인들의 롤모델이 된다는 건 정말 큰 의미”라고 말했다. 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우상인 그는 고교 시절 선수로 뛰었지만 3학년 때 팀에서 방출됐고 계속 운동할 곳을 찾기 위해 수많은 대학에 이메일과 영상을 보냈다. 노스캐롤라이나 워런 윌슨 칼리지에서 다시 농구공을 잡은 시너먼대니얼은 2년 뒤 매사추세츠주 레슬리대로 전학한 뒤 출전 시간을 늘려간 끝에 감격스러운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 그는 첫 골을 넣고 7주가 지나 자신의 생일에 열린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레슬리대는 올해 1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는 14년 만의 쾌거였다. 시너먼대니얼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쏟아낼 때마다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면서 “코트에 들어서면 우리 팀도, 상대 팀도 나를 봐주지 않는다. 그저 동등한 경쟁자다. 내가 농구를 계속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저 농구를 즐길 뿐이라는 시너먼대니얼은 “WNBA에 가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자신감이 많이 쌓였다. 다음 NCAA 시즌도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덩크도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씹던 껌 여자친구한테 ‘휙’…“역겹다” 비판받은 배우, 해명 보니

    씹던 껌 여자친구한테 ‘휙’…“역겹다” 비판받은 배우, 해명 보니

    미국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자신이 씹던 껌을 여자친구에게 던져 비판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브로디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로디는 2003년 영화 ‘피아니스트’로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22년 만에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브로디는 이날 자기 이름이 불리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친구 조지나 채프먼과 입을 맞춘 뒤 동료 배우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청중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로 향하던 브로디는 갑자기 뒤돌아서서 씹고 있던 껌을 손에 뱉더니 이를 채프먼을 향해 던졌다. 채프먼은 껌을 잡지 못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역겹다”, “무례하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말할 때 그냥 씹지 않으면 되지 않나”, “주머니에 넣어도 됐을 텐데”, “왜 삼키지 않았을까”, “어린아이가 할 만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등 그를 옹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후 브로디는 ‘라이브 위드 켈리 앤드 마크’와의 인터뷰에서 ‘껌 던지기’에 관해 해명했다. 브로디는 “껌을 삼킬 수도 있었겠지만 그걸 생각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홀로코스트를 피해 도망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 라즐로가 낯선 땅 미국에서 우여곡절 끝에 건축물을 지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브로디는 가상의 인물 라즐로를 연기했다.
  • “트럼프, 가자 점령 안 돼”…아랍연맹, ‘77조원 자체 재건계획’ 채택

    “트럼프, 가자 점령 안 돼”…아랍연맹, ‘77조원 자체 재건계획’ 채택

    아랍연맹(AL)이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맞설 재건 계획을 채택했다고 AP·AFP·알자지라 통신 등이 보도했다. 주최자인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회의 후 자국이 내놓은 가자지구 재건 구상을 22개 회원국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 계획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국가를 재건하고 그들의 땅에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리라 본다”며 “그들과 협력해 가자지구를 통치할 독립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가자지구 재건을 논의할 국제회의를 유엔과 협력해 이집트에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재건에 총 77조원 투입 이날 채택된 계획안에는 가자지구 재건에 5년간 총 530억 달러(약 77조원)를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첫 6개월 동안(초기 회복 단계·30억 달러) 폭발물과 건물 잔해를 치우고 평균 6명이 살 수 있는 임시 주택을 20만호를 지어 120만명을 수용한다. 초기 단계를 마무리하면 파손 주택 6만호(36만명 거주)를 복구하는 작업으로 재건 1단계에 들어간다. 200억 달러를 들여 2년 동안 추진하는 1단계에는 주택 복구를 완료하고 전기·통신 등 필수 기반 시설도 설치한다. 또 농경지 2만 에이커(약 2450만 평)를 개간한다. 이어 2년 반 동안 재건 2단계 과정을 시작한다. 추가로 주택을 20만호 건설하고 산업지대 600에이커(약 74만 평), 항구와 공항을 세울 계획이다. 예산은 3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재건 기간 아랍 국가가 참여하는 독립 위원회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감독하는 등 가자지구 지역 문제를 관리하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이를 넘겨주게 된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세계은행(WB)이 감독하는 신탁기금이 조성된다. 이집트는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도 초안에 포함했다가 최종안에서는 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200만명을 이집트나 요르단 등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휴양지로 탈바꿈해놓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아랍 국가들은 가자지구 주민의 주거권 보장을 전제로 대안 계획을 논의해왔다. 이집트 제안에 PA·하마스 환영, 이스라엘 반대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회의에서 이집트 제안을 환영하며 “여건이 된다면 대통령·의회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PA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유일하게 합법적인 통치·군사 주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성명에서 전후 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이집트의 제안을 반긴다며 아바스 수반이 언급한 선거 역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아랍연맹 선언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2023년 10월 7일 이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부패와 테러 지원 문제를 가진 PA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계속 의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가자 주민들이 자유 의지에 따라 선택할 기회가 생겼으며, 이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전후 가자지구 통치에 PA나 하마스가 참여하는 데 반대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시리아 임시 대통령, 아랍무대 데뷔…사우디·UAE 정상 빠져 회의에는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지도자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반군을 이끌고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뒤 권력을 잡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도 주최국 이집트의 초청으로 아랍연맹 무대에 데뷔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대신 파이살 빈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도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이 아닌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외무장관이 대신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지도자들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엘시시 대통령 등은 무함마드 왕세자의 초청으로 사우디에 모여 이집트 제안을 미리 듣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P는 이번 정상회의에 중동의 ‘큰손’ 사우디와 UAE 정상이 빠진 점에 주목했다. 재건 자금을 조달하려면 부국인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블룸버그도 가자지구 통치, 역내 안보, 하마스의 미래 등 핵심 사안에서 아랍연맹 회원국 간 견해차가 크다며 제안 추진이 여러 장애물을 맞닥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영화 ‘쇼생크탈출’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나선 가운데 그의 ‘왼손’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작고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모건 프리먼은 이날 무대에 올라 최근 숨진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을 언급했다. 진 해크먼은 피아니스트인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크먼 부부는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모건 프리먼은 진 해크먼에 대해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참여했다. 그와 함께 촬영한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가 관대한 연기자이자 재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진 해크먼은 오스카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라고 추모사에서 말했다. 이날 모건 프리먼은 추모사를 낭독하는 내내 양손을 등 뒤로 한 채 깍지 낀 자세를 취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왼손에만 낀 검은 장갑을 가리기 위한 자세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모건 프리먼이 왜 한 손에만 검은 장갑을 끼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이 여럿 올라왔다. 모건 프리먼이 왼손에만 장갑을 끼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모건 프리먼은 2008년 미국 미시시피주 델타의 한 시골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모건 프리먼은 팔과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왼손의 신경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을 다시 잇는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후 왼손과 왼팔에 섬유근육통을 앓게 됐다. 모건 프리먼은 2012년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로 손이 마비됐고, 팔의 위아래로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잦은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대체로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한 상태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는데, 이는 통증과 상관없는 여러 자극에 대해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모건 프리먼의 장갑은 혈액 순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프리먼은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부어오른다”고 말했다. 의료용 압박 장갑은 과도하게 몰린 체액을 손에서 밀어내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인종차별주의자!” 봉준호에 분노한 태국인들…‘이 말’ 때문이었다

    “인종차별주의자!” 봉준호에 분노한 태국인들…‘이 말’ 때문이었다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신작 ‘미키 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이 최근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이름을 빠뜨렸다는 이유로 리사의 모국인 태국 누리꾼들로부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공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의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묻는 말에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묻는 말에 “로제, 지수, 제니”라고 말한 뒤 “모두”라고 했다. 버즈피드는 미국의 뉴스 전문 사이트로 버즈피드 셀럽은 이들이 진행한 인터뷰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87만명이 넘는다. 해당 인터뷰는 영화 ‘미키17’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지난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3일 사흘간 104만 8000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키 17’의 누적 관객 수는 130만 2000여명이다. 인터뷰 공개 후 국내에서는 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이 블랙핑크를 좋아하고, 멤버 이름을 줄줄 말한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멤버가 리사였다는 점에서 태국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에는 “리사는 ‘모두’가 아니다”, “멤버가 4명인데 좋아한다면서 이름도 모르냐”, “4명 중에 3명은 말하면서 리사만 모두라고 하는 게 어디있냐”, “리사만 싫어하는 것 아니냐” 등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댓글들이 달렸다.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국내에서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등은 해외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지만, 외국인 멤버는 리사가 유일하다.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리사는 솔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단독으로 축하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선보였다.
  • “시상식인데 옷이 그게 뭐냐” 조롱에 ‘돌발 행동’ 한 男배우…객석에선 환호성 ‘폭발’

    “시상식인데 옷이 그게 뭐냐” 조롱에 ‘돌발 행동’ 한 男배우…객석에선 환호성 ‘폭발’

    배우 아담 샌들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편안한 차림으로 참석했다가 진행자의 조롱을 받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껴안는 등 ‘돌발 행동’을 한 뒤 시상식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전날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프닝 멘트를 하다 “권위 있는 밤인 만큼 모두가 제대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곧 현장 중계 카메라가 관객석에 앉아 있는 샌들러를 비췄다. 그는 하늘색 후드 집업과 파란색 반바지, 흰 양말, 금색 운동화를 착용한 차림이었다. 오브라이언은 “아담, 무슨 옷을 입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샌들러는 “당신이 언급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내가 뭘 입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이때까지 샌들러는 화난 기색이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자 오브라이언은 “새벽 2시에 포커 게임하는 사람처럼 차려입었네”라며 조롱했다. 이에 샌들러는 “나는 내 모습이 좋다. 난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무엇을 입든, 무엇을 입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다. 내 멋진 운동복 반바지와 푹신한 티셔츠가 불쾌해서 동료들 앞에서 나를 조롱해야 했느냐”고 반문했다. 격양된 샌들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청중들에게 “이따가 같이 5대 5 농구 게임하자”고 말하는가 하면,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발견하고는 그를 껴안기도 했다. 샌들러의 모습에 객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샌들러는 두 팔을 치켜든 채 무대를 등지고 달려나가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곧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CNN은 “샌들러의 아빠 패션은 그를 예상치 못한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이 틱톡에 그의 옷차림을 공유하는 등 Z세대 팬층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샌들러는 평소에도 헐렁하고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는 한 인터뷰에서 패션 관련 질문을 받자 “내 근육질 몸매를 숨기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었다”며 농담조로 답변한 바 있다.
  •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산뜻한 시작에서 웅장한 마무리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최근에는 지휘자로도 활약하는 김선욱(37)이 이번에는 지휘봉을 잡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7일과 8일 자신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40번, 41번을 연이어 연주한다. 김선욱은 지난해부터 경기필 예술감독을 맡았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까지다.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뒤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그는 2021년 KBS교향악단 무대를 통해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피아니스트로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지휘자로는 올해 5년 차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쌓고 있다. 경기필과 함께 모차르트뿐만 아니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벨러 버르토크, 진은숙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필뿐만 아니라 조만간 아이슬란드 심포니, 아르메니안 내셔널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무대도 앞두고 있다. 김선욱과 경기필이 준비한 세 교향곡은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39번은 산뜻하면서도 우아하다. 40번은 감미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41번은 서정적인 동시에 웅장하다.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41번은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라고 한다. 세 곡을 통해 청중은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급증한 빚 등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면서도 모차르트는 음악의 불꽃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완성된 곡들이다. 세 교향곡은 1788년 6월에서 8월까지 아주 짧은 기간 작곡됐다. 아직 30대 후반의 젊은 지휘자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 7일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일은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주한다.
  • KIA-삼성 맞대결 변수, ‘만루 홈런’ 구자욱의 화려한 복귀…“실전 같은 마음가짐”

    KIA-삼성 맞대결 변수, ‘만루 홈런’ 구자욱의 화려한 복귀…“실전 같은 마음가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지난 한국시리즈 무대를 뛰지 못한 울분을 한 방에 풀어냈다. 그는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때리며 새 시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은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귀국한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발등 피로골절, 중심 타자 김영웅이 오른 늑골을 다치는 등 박진만 삼성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지만 주장 구자욱이 이번 캠프에서 복귀를 신고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KIA를 만나 8-4로 승리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 KIA는 아담 올러와 네일 등 핵심 투수들을 출동시키면서 한국시리즈 리턴매치를 치렀는데 삼성이 이긴 것이다. 변수는 무릎 부상으로 한국시리즈를 뛰지 못했던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5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고 네일의 직구를 받아 쳐 우중간을 넘겼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초구를 역전 홈런으로 연결하는 승부사의 모습이었다. 지난해 10월 1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다친 뒤 회복에 전념한 구자욱은 괌으로 떠났던 1차 전지훈련을 건너뛰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1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몸을 푼 다음 KIA를 상대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후라도는 3이닝 1실점, 최원태는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29경기 169안타(리그 전체 8위) 92득점(10위) 115타점(4위) 33홈런(5위) 타율 0.343(4위)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가을야구 무대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삼성의 캡틴은 올해 다시 리그 정상을 노린다. 구자욱은 KIA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파울라인 안쪽으로 공을 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 실전 같은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갔다”며 팀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시범경기에선 외야 수비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네일이 구자욱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3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다만 새 외인 올러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두 팀은 오는 15일 광주로 장소를 옮겨 시범경기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