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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주 ‘복면가왕’ 나온 ‘20살’ 민국…몰라보게 바뀐 얼굴

    김성주 ‘복면가왕’ 나온 ‘20살’ 민국…몰라보게 바뀐 얼굴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민국이가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리발’의 정체가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으로 밝혀졌다. 김민국은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맏형, 10년 만에 폭풍 성장해서 돌아온 김민국씨입니다”라는 소개로 등장했다. 공개 전 급히 메모를 받기 전까지 김성주도 몰랐던 출연이었다. 아버지를 감쪽같이 속인 김민국은 어색하게 무대위에 올라오는 김성주에게 “오랜만입니다, 아버지”라고 인사했다. 김성주는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이다. ‘복면가왕’ 아주 무서운 프로다. 이 친구가 어제 집에 안 들어왔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김민국은 “올해로 ‘아빠 어디가?’ 출연한 지 10년 된 스무살 김민국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출연 목표가 아버지 속이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2주 동안 열심히 속여봤습니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어제 아빠랑 통화하다가 울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김민국은 “한동안 노래를 크게 따라 불렀다. 일부러 걸걸하게 불러서 최대한 헷갈리게 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차 안에서 노래를 그렇게 부르더라. 시끄럽게”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이윤석은 “아들을 못 알아본 출연자가 두번째네요?”라며 MC그리를 알아보지 못했던 김구라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저하곤 다르다. 저는 거리가 물리적으로 있다. 김성주씨는 바로 옆에 있다. 저랑 많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내 무대 좁은 ‘K패션’…해외 진출로 무한성장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패션 기업과 중소규모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 패션시장 규모가 수년째 50조원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日백화점에 국내 브랜드 입점 30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미리 선보인 2024년 봄·여름 컬렉션을 내년 봄 일본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등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무신사가 지난 18~21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신사 입점 8개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에는 ‘빔즈’, ‘유나이티드애로우’ 등 일본 인기 편집숍과 ‘한큐’, ‘이세탄’ 등 주요 백화점에서 총 25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 가운데 80%가량이 내년 봄부터 각사 매장에서 ‘아치더’, ‘기준’, ‘렉토’, ‘스탠드오일’ 등 국내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브랜드 진출 발판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4월 도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팝업 스토어는 3일간 1만 4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롯데면세점, 도쿄 서울패션위크 오픈 해외 매장 확장에 공들이고 있는 롯데면세점도 지난 6월부터 도쿄 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열고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 중 2개를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K패션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체형이 비슷한 아시아권뿐 아니라 서구권 관광객들도 K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와 서울 광화문에서 운영 중인 편집숍 ‘한 컬렉션’은 지난 6월 외국인 구매 비중이 34%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외국인 이용객의 국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이슬람 정치집회 도중 폭탄 테러… 파키스탄서 100여명 사상

    이슬람 정치집회 도중 폭탄 테러… 파키스탄서 100여명 사상

    “최소 35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열린 정치 집회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 수십명이 나왔다고 AP·AFP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에서 열린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 모임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날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에서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로 ‘자미아트 울레마 에 이슬라미’(JUIF)당 소속인 마울라나 파즐루르 레만이 주도한 노동자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당초 사망자가 10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지는 시신이 속출하면서 사망자는 35명에 이르렀다. 부상자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 수는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들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항공편으로 인근 대도시인 페샤와르로 이송 중이다. 사망자 중에는 레만의 지역 당수인 마울라나 지아울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두르 라쉬드 상원의원과 마울라나 자말루딘 전 의원도 무대에 올랐지만 다치지 않고 대피했다. 레만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레만은 친탈레반 성직자로 간주되며, 그의 정당은 이슬라마바드 연립정부의 일부다. 파키스탄에서는 오는 10월 열리는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을 동원하기 위한 회의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유세 행사 도중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기 경선지로 유명한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연례 기금 모금 행사 ‘링컨 데이 디너’에 연설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접근한 순가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누구는 감옥에 가는 것으로 끝날 수 있어요” 하는 대목이 들렸던 것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혐의로 기소됐거나 기소될 운명이라 우연치고는 참 공교롭다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그나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위안을 삼을 만한 노래 가사가 바로 이어지긴 했다. 뭔고 하니 “누구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고요”였다. 브룩스 앤 던의 노래 ‘온리 인 아메리카’의 가사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옥” 가사가 들린 뒤 엄지를 척 들어 보여 아마도 그 단어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다음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나탈리 앨리슨 기자가 이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는데 공화당의 모든 대선 주자들이 이날 연단 앞으로 나올 때 똑같은 노래가 흘러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선곡은 아니었다.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 공화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주 감옥으로 갈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특별검사 잭 스미스는 기밀 문서를 부당하게 취급한 중범죄 혐의를 3건 추가했다. 포르노 스타와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사법 절차를 남용했다는 혐의, 2021년 1·6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려 있다. 아울러 조지아주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주 정부 관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음악 관련 소동이 있었다. 2020년 9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는 순간, 전설의 록그룹 크리덴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의 노래 ‘포추네이트 선’이 흘러나왔다. 이 노래는 있는 집 자식들은 베트남 전쟁 징집을 피하고 운 나쁜 아이들만 군대 끌려간다는 전쟁 반대 노래의 표본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알 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발 뼈곁돌기(osteophyte, 골극이라고도 함)를 핑계로 징집 영장을 회피한, 노래가 비판한 인간의 전형이다.
  •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서울에 가면 제일 먼저 맛집부터 찾아갈 거예요. 저희 이제 진짜 한국에 가요. 여전히 실감은 나지 않지만 오늘 저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 수 있어요.”‘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우승팀 ‘톡식’28일(현지시간) 저녁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있는 국립건축측량대학교의 맥시마홀은 떠나갈 듯한 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공연장 객석이 꽉꽉 들어찬 가운데 관객들은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한국어 가사를 함께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였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는 서울신문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대회가 열렸는데 공연 관련 소식이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1의 아침 생방송 뉴스를 통해 10여분간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현지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관객들은 실제 아이돌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참가팀들의 이름을 목이 쉴 정도로 연호하며 응원 열정을 내뿜었다. 공연장을 찾은 카리나 포포바(21)는 “애타게 기다리던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드디어 불가리아를 찾아와 줘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면서 “불가리아 팬들로서는 너무 기쁜 일이며 내년에도 꼭 불가리아팀을 전 세계 무대로 초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5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글로벌로 급성장 중인 케이팝 아이돌그룹 ‘베리베리’의 ‘G.B.T.B.’를 커버한 7인조 남성그룹 ‘톡식’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은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베리베리’의 어려운 안무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톡식 팀은 지난 2016년 케이팝을 좋아하는 7명의 청소년이 모여 결성했다. 그동안 3명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지금도 7명의 멤버를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그사이 달라진 점은 학생이었던 멤버들이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되어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뿐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25)은 “불가리아에는 커버댄스팀 대부분이 여성팀이다. 우리는 팀 결성 때부터 멤버들이 교체되던 시기에도 보이그룹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어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남자 멤버를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팀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런 노력이 우승이라는 성과로 돌아와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오며 꼭 참가하고 싶었던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우승까지 하게 되니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현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아 계속 멤버들끼리 묻고 스스로에게도 또 되묻고 있다”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이날 무대를 끝까지 함께 지켜본 배종인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현지 불가리아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끝나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직접 찾아와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인 케이팝을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설명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그리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수많은 궁사를 배출했으며, 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이번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주경기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936년 한국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지 못한 채 금메달을 받은 아프고도 영광스러운 장소”라며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날 베를린 총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비전인 ‘Target Up,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타깃 업)’을 공개했다. 양궁의 궁극적 목표인 ‘타깃’은 양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적 꿈과 도전을 의미한다. 대회 콘셉트는 ‘타깃(TARGET)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첨단기술(T)의 도입, 양궁에 대한 접근성(A) 개선(R), 문화적(G) 확산(E), 세계양궁연맹 철학 공유(T) 대회’로 설정했다. 발표는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맡았다. 또 차기 대회 개최지 광주의 다양한 기반시설(인프라)과 탁월한 경쟁력 등이 담긴 광주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을 사랑하는 도시이자 월등한 경기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양궁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광주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스타인 안산‧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차기 개최도시 광주를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세계양궁연맹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7일 세계양궁연맹 만찬을 직접 주재,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 회장, 한스 하인리히 폰 쇤펠스(Hans-Heinrich von Schönfels)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요르그 브로캄프 (Jorg Brokamp)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은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양궁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 선수들은 양궁계의 보배들인 만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대표단은 베를린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또 독일 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정부 시장들과 베를린 시장을 지낸 미하엘 뮐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원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양궁도시 광주’를 홍보했다.
  • 한국 등 13개국 참여한 군 연합 훈련서 헬기 추락…4명 실종

    한국 등 13개국 참여한 군 연합 훈련서 헬기 추락…4명 실종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가 진행되던 중 군용 헬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30분경 훈련 중이던 다목적 헬리콥터 NH90(MRH-90 타이판)가 해밀턴 아일랜드 앞바다에 추락했다.  해당 헬리콥터는 호주 방위군 소속이며, 잔해는 해밀턴 아일랜드 남쪽에서 회수됐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총 4명이며, 29일 오전부터 다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말레스 호주 국방장관은 29일 브리즈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 4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색과 구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추락한 헬리콥터는 임무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모든 호주인은 그들(실종자 4명)을 마음에 품고 있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팀이 작업을 펼치는 동안에도 희망을 품고 있다”면서 “우리는 구조팀의 기술과 전문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락한 NH90 헬기는? 추락 사고가 발생한 NH90은 유럽의 다국적 NH인더스트리스가 생산하는 중형 쌍발엔진 다목적 헬리콥터로, 초도 비행은 1995년, 실전 배치는 2007년에 시작됐다.  호주와 벨기에, 프랑스, 육군,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유럽 각국이 주문한 기체 일부가 제때 인도되지 않았다거나, 인도됐더라도 원래 예상된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초기형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예컨대 병력이 타고 내리는 측면 문의 설계가 잘못된 탓에 기관총을 거치하면 타고 내리지 못한다거나, 해상에서 운용하자 부식이 심각하다는 문제점 등이 있었다. 다만 차츰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주요 작전에 투입돼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왕립해군 소속의 NH90을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으며, 당초 NH90 개발에 적극 투자했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가 여전히 특수전 헬기와 해상작전헬기로 NH90 계열을 선택하고 있다.  한편, 추락 사고가 발생한 탈리스만 세이버는 지난 21일 2주 일정으로 시작됐다.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탈리스만 세이버에는 한국과 일본, 독일 등 13개국 3만 병력이 참가했다.  해당 훈련은 참가군 간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2005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왔다. 한국은 2021년 왕건함이 처음 훈련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해병대 주요 전력과 장병 72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해병대 대대급 병력이 처음으로 참여해 호주 북부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해병대가 보유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실사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탈리스만 세이버는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대중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 北열병식, 김정은 ‘눈시울’…신형 무인기·ICBM·핵어뢰 과시 [포착]

    北열병식, 김정은 ‘눈시울’…신형 무인기·ICBM·핵어뢰 과시 [포착]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인 지난 27일 평양에서 진행한 열병식에 최신 무인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어뢰’ 등이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열병식 소식을 28일 오전 늦게 전하면서 “새로 개발·생산되어 우리 공군에 장비하게 되는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가 열병광장 상공을 선회하면서 시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 북한판 글로벌호크 ‘샛별-4형’, 북한판 리퍼 ‘샛별-9형’ 명명 이들 무인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26일 함께 찾은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국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및 무인공격기 MQ-9 리퍼와 각기 유사한 형상이다. 이날 조선중앙TV는 열병식 녹화방송 전 이들 무인기의 비행 영상을 내보내며 전략무인정찰기의 명칭을 ‘샛별-4형’, 공격형무인기는 ‘샛별-9형’으로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각각 ‘RQ-4 글로벌호크’와 ‘MQ-9 리퍼’ 명칭에 들어간 숫자와 동일하다. 열병식에서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은 차량에 실려 이동하는 형태로 4대가 포착됐다. 비행한 1대와 지상의 4대 등 최소 5대가 제작됐다는 의미로, 시험평가가 상당 수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녹화방송에서 이 무인기를 실은 차량이 행진하는 장면에서 ‘다목적무인기종대’가 소개됐다. 공격형무인기 ‘샛별-9형’을 전담하는 부대로 보인다. 북한은 ICBM으로 열병식 대열의 마지막을 채웠다. 고체연료를 쓰는 최신 ICBM 화성-18형을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가 이끌고 들어섰다. 통신은 “적대 세력들의 각이한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과 도발적인 침략 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공화국 전략 무력의 가장 강력한 핵심 주력 수단”이라고 묘사했다. 화성-18형 등장 전까지 가장 강력한 북한 미사일로 평가된 액체연료 ICBM 화성-17형이 ‘영웅’ 칭호를 받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뒤를 이었다. ■ 무인기·핵어뢰 전담부대도 확인…무인기 외 새 무기는 없는 듯 지난 3월 24일 개발 및 시험 사실이 처음 공개됐던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추정되는 무기도 열병식 대열에 합류했다. 방송은 ‘해일’로 추정되는 무기가 등장하는 순서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종대가 고도쳐 진군한다”며 “무자비한 징벌의 해일로 가증스러운 침략선들을 모조리 수장해버릴 공화국 핵전투무력의 중요한 초강력 절대병기”라고 소개했다. ‘핵무인수중공격정종대’도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처음 언급된 것으로, ‘해일’을 전담해 운용하는 부대로 보인다. 이외에 탱크장갑사단, 기계화보병사단, 비행종대, 포병종대 등이 ICBM 등 전략무기종대들보다 먼저 행진했다. 이중 ‘상륙돌격대대’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은 ‘제41상륙돌격대대종대’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유사시 백령도를 비롯한 조선서해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해적들을 일격에 소탕해버릴 멸적의 기상 안고 무적의 상륙타격대가 보무당당히 나아간다”고 언급했다. 화면에 비친 군기를 볼 때 이 부대는 2017년 5월 7일 창설된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화성-18형을 처음 공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열병식에서는 전날 첫선을 보인 무인기 외에 새로운 무기를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 국가에 눈시울…리설주·주애는 불참 식전행사부터 열병식까지 전체 행사는 3시간20분 가량 진행됐다. 오프닝 때부터 사방에 설치된 조명에서 쏟아진 형형색색 불빛이 광장을 뒤덮었고, 오색 불꽃이 평양의 밤하늘을 수놓는 등 화려한 무대가 연출됐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김일성 광장에 새로 세워진 초대형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상’이었다.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있는 승리상과 판박이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기념상에는 ‘위대한 년대에 경의를 표한다’는 김정은의 친필 문구가 새겨져 있다. 1950년대 전쟁시기를 ‘위대한 년대’라고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제창 순서에서 눈시울이 촉촉해진 김정은이 이따금씩 눈을 감은 채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나 딸 김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열병식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직전 2월 열병식에는 두 사람 다 참석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김정은 옆에선 현송월 당 부부장이 주석단 입장부터 퇴장까지 내내 보좌하는 모습이었다. ■ 주석단에 북중러 집결…김정은 양옆엔 중국·러시아 대표 광장을 바라보고 김 위원장 오른쪽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왼쪽에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이 자리했다.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는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가 뒷배가 돼 든든히 엄호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열병식 본행사에 앞서 외빈 소개에서 쇼이구 장관이 리홍중 부위원장보다 먼저 호명됐다. 북한은 러시아어와 중국어로 먼저 두 사람을 소개하는 등 한껏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가까이서 긴밀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리훙중 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됐다.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은 열병식 말미에 ICBM 화성-18형이 주석단 앞을 지나가자 거수경례로 경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의 의도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자신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고 있음을 외부에 보여준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안건이 회의에 올라올 때마다 어김없이 북한을 감싸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무력화하고 있다. 주석단은 북·중·러 3국 고위인사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쇼이구 장관과 리훙중 부위원장 외에도 북한에 주재하는 러시와 중국의 외교대표들이 자리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도 자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선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박수일 북한군 총참모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군부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 코스트코 대표, 숨진 청년직원 빈소서 “병 숨겼지?” 막말

    코스트코 대표, 숨진 청년직원 빈소서 “병 숨겼지?” 막말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숨진 지 한 달이 넘도록 회사 측 공식사과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트코 대표이사가 조문 당시 빈소에서 지병을 숨기고 입사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유가족 주장이 나왔다. 27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주차장 업무 중 숨진 코스트코 하남점 직원 김동호(29)씨의 아버지 김길성씨는 “대표이사가 (빈소에) 와서 ‘병 있지, 병 있지. 병 있는데 숨기고 입사했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업무 배치 전 숨진 김씨의 건강검진 결과에는 문제가 없었다. 코스트코가 제대로 된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지병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며 고인과 유족을 모욕했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코스트코는 사망 근로자에 대한 후속 조치가 미흡한 데 대해 아무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8분 끝내 숨졌다. 업무가 주차장 카트 관리로 변경된 지 2주 만의 일이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김씨 사망 당시 병원 측이 발급한 최초의 사망원인 진단서 상 사인은 폐색전증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발급된 최종 사망원인 진단서에는 사인이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변경됐다. 노조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최초 사망 원인이 폐색전증으로 진단된 것은 회사 측 관리자가 고인의 업무와 근무 환경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탓”이라며 “사망 원인을 폐색전증으로만 이해하도록 혼선을 불러 부검의 기회를 놓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김씨가 사망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A씨가 더위에 노출된 상태로 장시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숨지기 전 사흘간 최고기온을 보면 17일 32.1℃, 18일 33.3℃, 19일 35.2℃였다. 18~19일은 폭염특보가 발령됐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보행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 해당 기간 주차장 카트를 정리하며 하루 많게는 4만 3000보, 일평균 22㎞를 걸었다. 하지만 김씨가 일하던 주차장에 아이스박스와 생수만 비치됐을 뿐 냉풍기는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김씨와 마찬가지로 주차장에서 카트 관리를 한다는 직원은 “여기 와서 발톱이 두 번 빠졌다. 많이 걸었을 땐 5만 2000보까지 걸어봤다. 저희가 항상 호소해왔던 게 너무 과중한 업무였는데 (아이스박스 비치는) 보여주기 식”이라고 한탄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연차나 병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거나 폭염 시 휴식 시간이 보장됐다면, 고인이 사망 전 호흡이 힘들다고 보고 했을 때 목소리를 들었다면, 그를 살릴 수 있었다”며 “코스트코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대책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아버지 김길성씨는 “(아들이) 자기가 빠지면 나머지 동료 직원들이 너무 힘드니까 조퇴를 못했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지병을 숨기고 입사한 것 아니냐고 매도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코스트코는 산재 신청을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해 달라는 유가족 요청에도 “영상 준비에 2~3주가 걸린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답답한 마음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에도 진정서를 보낸 상태다. 아버지 김길성씨는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대응이 자기들한테 최선의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저희 유가족을 두 번 죽이고 세 번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 토마토 40t에 숨은 ‘금반지’…화천 토마토축제 내달 3일 개막

    토마토 40t에 숨은 ‘금반지’…화천 토마토축제 내달 3일 개막

    강원 화천토마토축제가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화천군은 이날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토마토축제는 공연존·이벤트존·플레이존·체험존·푸드판매존·홍보전시존 등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900㎡(270평) 크기의 풀장에 들어가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금반지 34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 토마토 40t이 사용된다. 플레이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물풍선 터뜨리기 이벤트, 버블 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천연팩 체험, 목공예 DIY 체험장, 조경철 천문대 체험, 야외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푸드판매존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먹거리와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홍보전시존에서는 오뚜기 홍보관,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이 운영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토마토로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관광객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축제에는 화천에 주둔하는 15사단 승리부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흥행을 돕는다. 15사단은 3일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4~6일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승리부대 장병의 밤’ 행사도 연다. 팔씨름 대항전과 수중 릴레이, 4각 줄다리기, 물풍선 터뜨리기, 토마토 박스 높이 쌓기 등으로 이뤄진 올림픽 5종 게임도 열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장비와 무기 전시회, 포토존도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군장병과 면회객들에게 화천만의 개성이 가득한 축제문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숭고한 가치 우리가 지킬 것”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하자 기내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고 최임락 일병 등 6·25전쟁 전사자 유해 7위를 수송기에 모시고 봉환하는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의 목소리였다. 김 소령은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일곱 분의 호국영웅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예우했다. 특히 최 일병의 고향인 울상 상공을 지날 때는 “최임락 일병님, 저희 항공기는 현재 최임락 일병님이 태어나고 성장한 울산 상공을 지나고 있다”며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고도 말했다.수송기가 이날 늦은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 공항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 일병 유가족, 정부·군 관계자들이 도열해 70여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용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해가 조국의 땅에 첫발을 내디딜 때, 예포 21발이 울리며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 이날 봉환 행사의 전체 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았다. 과거 정부에서 대통령이 주관했던 봉환 행사와 비교하면 매우 간소하게 치러진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사자에 대한 예우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있다” 이번주 보훈외교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당일인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주력 비행장이었던 수영비행장이 자리했던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이 의장병 호위를 받고 입장할 때 박수로 맞이했고, 마지막으로 입장한 캐나다 출신 테드 에이디 참전용사를 본인 옆자리로 직접 안내했다. 이어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또다른 하이라이트는 ‘아리랑’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이어 울려 퍼진 ‘어메이징 아리랑’이었다. 참전용사인 패트릭 핀과 콜린 태커리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고, 이어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최고령 우승자이기도 한 태커리는 일어서서 “자유롭고 놀라운 성장을 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70년 전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며 핀과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라포엠, 유엔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를 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기념식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위령탑에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의 첫 참배 사례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5월 방한 때 선물한 공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 동행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에게 “바로 이곳으로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등 유엔군이 들어와서 우리나라를 침략한 공산국가와 맞서 싸웠다”며 “이곳 부산이 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고, 전국 대학도 전쟁 중 이곳에 전시 연합대학을 만들어 고등교육을 계속했다”고 부산을 소개하기도 했다.
  • 전경련, 일본 3대 경제단체 ‘경제동우회’와 핵심자원 공동개발 등 한일 협력 논의

    전경련, 일본 3대 경제단체 ‘경제동우회’와 핵심자원 공동개발 등 한일 협력 논의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본 3대 경제단체중 하나인 ‘경제동우회’와 핵심자원 공동개발 등 한일 협력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지난 6일 일본 게이단렌과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한일 기업인의 제3국 공동진출, 안정적 공급망, 탄소중립 등에 힘을 모으기로 논의한 바 있다. 전경련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니이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핵심자원 공동개발 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한일관계 정상화가 이제 막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양국 기업이 ‘득시무태(得時無怠)’의 마음가짐을 갖고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라며 “일본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경제동우회와의 만남이 한일 경제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양국 정부와 경제계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라면서 “한일 양국이 제3국에 함께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며 개도국과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경제계의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한일 기업인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 채널이 많지 않다”면서 “무역협회는 양국 기업인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니이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회장(산토리홀딩스 대표이사)을 비롯해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이와이 무츠오 일본담배산업 이사회 의장, 다카시마 코헤이 오이식스라다이치 회장, 콘도 마사아키라 일본국제문화회관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김 직무대행은 만찬 간담회에 앞서 한국에서 일본회사 위스키가 인기를 끌어 품귀현상을 빚었고 일본에서 한국산 화장품 점유율이 높아진 사례를 언급했다. 현장에 있던 한일 경제인들은 웃음을 보였다. 김 직무대행은 “소비재 교역이 확대될 수록 국가 브랜드도 함께 재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한국말로 환영사를 진행했다. 신 회장은 “영어로 준비를 했는데 통역이 없다고 해서 한국말로 하겠다”며 “오늘 같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일 정재계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일본 경제동우회 방한에 가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만찬 전 진행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오찬, 테크기업 간담회 등 자리에도 참석해 일정 전반에 대해 세심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니이나미 다케시 회장(산토리홀딩스 대표)을 단장이 신 회장에 대해 “형님 같은 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본 경제동우회는 1946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게이단렌,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일본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간주된다. 일본 주요 기업인 1500여 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산하에 통합정책위원회, 스타트업추진종합위원회, 오픈이노베이션위원회 등 약 40여 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본 경제동우회는 이날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인 국민의힘 정진석·김석기·배현진 의원과 같은 장소에서 오찬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방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등 테크기업 경영인 1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경제동우회가 이들 대표를 직접 접촉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동우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한국무역협회와도 간담회를 했다.
  • 오송참사 관련 5개 기관 공직자 34명 등 총 36명 수사의뢰

    오송참사 관련 5개 기관 공직자 34명 등 총 36명 수사의뢰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기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수사 또는 징계를 받게 됐다. 국무조정실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결과를 발표하고, 기존에 수사의뢰한 3개 기관 공직자 18명 외에 4개 기관 공직자 16명과 미호천 임시제방 공사현장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수사의뢰한다고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자가 총 36명(공직자 34명, 민간인 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수사의뢰 대상 공직자 34명 소속은 충북도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8명, 충북경찰청 6명, 청주시청 6명, 충북도소방본부 5명 등이다. 국무조정실은 과실이 확인된 5개 기관 공직자 63명에 대해선 소속기관에 통보해 징계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발주한 기관으로, 기존제방 무단 철거 후 규격에 미달되는 부실한 임시제방을 설치했다. 이후 관리·감독도 하지 못했고, 제방 붕괴 상황 인지 후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지도 않았다. 궁평2지하차도 관리주체이자 교통통제 권한을 가진 충북도는 사고당일 홍수경보 발령과 미호천교 수위 급상승 등 지하차도 통제기준이 충족됐음에도 이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고 교통통제도 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 미호천 범람 위험 신고를 받았지만 비상상황 조치도 안했다. 충북경찰청은 사고 당일 두 차례 미호천교 범람 및 궁평지하차도 통제 관련 112 신고를 접수했으나, 실제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출동한 것으로 112신고 시스템에 입력 및 종결처리했다. 청주시는 유관기관의 미호강 범람 관련 위기 상황 통보를 받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충북소방본부는 119신고에 따라 범람현장에 출동한 유일한 기관이지만 현장요원 상황보고에도 119종합상황실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사고 전날 오후 5시 21분 미호천교 공사현장 임시제방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도 유관기관에 전파하지 않았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수사의뢰·징계요구와 별도로 기관별로 직위해제 등 책임에 상응하는 후속 인사조치를 인사권자에게 건의하거나, 해당 지자체장에게 요청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우선 이상래 행복청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의 인사조치를 건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출직을 제외한 각 기관들의 최고위급이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발생했다. 미호강 제방 붕괴로 강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 공영방송 개혁 등 윤 정부 국정과제 강력 추진 예고된 ‘이동관 방통위’

    공영방송 개혁 등 윤 정부 국정과제 강력 추진 예고된 ‘이동관 방통위’

    28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 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6기 방통위’가 가시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 후보자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임명할 수 있는 걸 고려하면 오는 9월부터 이 후보가 방통위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한상혁 전 위원장과 주요 간부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실상 식물 상태나 다름없다. 검찰에 기소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면직 처분됐다. 방통위는 한 전 위원장의 면직과 안형환 전 부위원장의 임기 만료 후 여당 측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야당 측 김현 위원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야 2대 1 구도에서 김 직무대행이 TV 방송수신료(KBS·E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하는 시행령 개정과 윤석년 KBS 이사의 해임제청 사안 등 거센 반대에도 정면 승부를 봤다. 이 후보자가 6기 방통위를 이끌게 되면 TV 수신료로 촉발된 ‘공영방송 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시절의 스타일로 볼 때 장기간 미뤄져 온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관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공영방송 이사회 구도 재편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KBS 이사회의 경우 윤 전 이사가 해임된 데 이어 남영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위한 청문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남 이사장까지 해임되면 KBS 이사회 구도가 여대야소로 바뀌어 KBS 사장 교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회 재편을 심중에 두고, 두 방송에 대한 검사·감독권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조직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공백기에 방통위 고유업무가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넘겨져 사실상 마비 상태나 다름없었다”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당장 다음 달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직무대행과 김 위원의 후임과 안 전 부위원장의 후임도 세워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이 안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될지는 불투명하다. 김 직무대행과 김 위원 후임으로 정당인과 언론인 출신 등이 거론되지만 만약 야당이 최 전 의원 임명 지연을 이유로 후임 추천을 미룰 경우 방통위는 이 후보자 임명 후 이상인 위원과 ‘2인 체제’로 사실상 여권의 단독 회의 개최와 의결 체제로 파행될 수도 있다.
  • ‘이게 다야?’ 등 돌린 아프리카, 푸틴의 굴욕…조촐한 반토막 정상회의 [월드뷰]

    ‘이게 다야?’ 등 돌린 아프리카, 푸틴의 굴욕…조촐한 반토막 정상회의 [월드뷰]

    제2회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49개국 중 정상 참석은 17개국4년 전 첫 회의 절반에도 못 미쳐“흑해곡물협정 파기, 영향 미친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만에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열며 세 과시에 나섰지만, 저조한 참석률로 체면만 구겼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2회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2019년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다양한 협정이 서명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연합(AU) 회원 54개국 중 4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수반이 직접 참석한 곳은 17개국에 불과했다. 2019년 첫 회의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 수준이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나머지 국가에서는 장관이나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 러시아는 서방이 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참석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의는 러시아가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그러나 조촐하게 진행된 이번 ‘반토막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 외교적 노력을 쏟아부었던 러시아에 큰 실망을 안겨줬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정상들의 참석이 저조한 배경으로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가 거론된다. 러시아가 이달 17일 흑해곡물협정의 4번째 기한 연장을 앞두고 협정 파기를 선언했고, 이는 곡물 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곡물 공급 감소로 이어져 우크라이나 곡물에 크게 의존해온 아프리카 국가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밀 가격이 2배로 치솟았다가 작년 7월 체결된 흑해곡물협정으로 가격이 4분의 1가량 떨어져 그나마 숨통이 트이던 상황이었다. 실제 아프리카 55개국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에 유감을 표했으며 케냐 외무부는 “뒤통수를 쳤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아프리카에 공들이는 러시아중심에는 ‘반란’ 바그너 그룹 러시아는 냉전 시절 아프리카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그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동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프리카에서 서방의 입김을 억제하고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공을 들였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후 영향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독주를 막고 다극적인 세계 질서를 만들자는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가, 서방에 불만을 품고 있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본다. 러시아의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 중심에는 지난달 말 반란을 일으킨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있다. 바그너 그룹은 아프리카에서 권위주의 정권을 보호하면서 각종 이권을 챙겼다. 리비아,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등에서 정부군이나 유력 군벌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말리가 지난달 유엔평화유지군 철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바그너 그룹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반면 경제적 지원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제1회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당시 푸틴 대통령은 5년 안에 아프리카와의 연간 교역 규모를 158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으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2021년 교역 규모는 177억 달러에 불과했고, 이는 같은 기간 유럽연합(2950억 달러), 중국(2540억 달러), 미국(837억 달러)의 아프리카 교역 규모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에 흑해곡물협정 파기까지 겹치면서 푸틴 대통령은 ‘절반의 아프리카’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외신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각국 대표단이 실망한 채로 떠난다면 러시아가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캐머런 허드슨 연구원은 더타임스에 “아프리카와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곡물 무상제공으로 아프리카 달래기에 나섰다. 27일 정상회의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아프리카 6개국에 수개월 내로 최대 5만t에 달하는 곡물을 무상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푸틴, 곡물 5만t 무상제공 약속“러, 아프리카서 우크라 곡물 대체할 준비돼” 아프리카연합 의장 “다극화시대 제 목소리 내야” 푸틴 대통령은 “수개월 내로 우리는 2만 5000~5만t에 달하는 곡물을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말리,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리트레아에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 전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족분을 러시아산 곡물을 무료로 제공해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자원 배분을 위한 더 공평한 시스템 형성에 적극 참여하려 하고 있으며, 세계 식량 위기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중단 없는 식량 공급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곡물이 가장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곡물 기부와 상업적 판매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흑해곡물협정이 체결된 후 1년간 수출된 우크라이나 곡물 3280만t 중 70% 이상이 유럽 등 고소득 국가로 공급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와 수단, 소말리아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로 제공된 우크라이나 곡물은 전체 수출량의 3%, 100만t도 되지 않았다”며 “서방이 우리 곡물 수출을 막으면서 현재 세계 식량 시장 상황을 두고 우리를 위선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프리카와의 관계 발전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아프리카 간 무역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한 에너지·기술·재정 등 협력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또 오는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이 G20 정회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겸 AU 의장은 “푸틴 대통령이 G20에서 우리를 지지해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이 되도록 지원해주기로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아프리카는 다극화시대 국제 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아수마니 의장은 또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서방은 추가 제재를 부과할 자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로운 공존이 양국의 식량 제공에 의존하는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다음달 4~6일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다음달 4~6일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경남 하동군은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섬진강변 천연기념물 송림과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하동재첩 등을 결합한 특색있는 여름축제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하동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을 통해 섬진강과 주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 초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다양한 등재 기념 행사가 열린다. 4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때 세계중요농업유산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거랭이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재첩을 잡는 체험행사와 함께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개막 공연에 소찬휘·신유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5일 오후 5시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에서는 DJ DOC(김창렬)·나건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섬진강에 숨겨놓은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순금으로 바꿔주는 ‘찾아라! 황금재첩’은 많은 관광객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상방식을 바꾸어 순금대신 지역특산물 등으로 교환해 준다. 송림공원에서는 샌드(모래)아트, 힐링 버스킹, 송림힐링존, 숲속도서관 등 보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송림공원 광장에서도 재첩시식·판매관, 플리마켓 등 먹거리·볼거리 행사를 한다. 송림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물총싸움, 썸머5종 스포츠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를 진행한다. 축제추진위는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에 냉각기를 설치한 쿨링 컨테이너를 준비했다. 축제장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K라면 해외 매출, 국내 넘어섰다… 농심 “신라면이 효자 노릇 톡톡”

    K라면 해외 매출, 국내 넘어섰다… 농심 “신라면이 효자 노릇 톡톡”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인식됐던 라면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 6543만 달러(9453억 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농심 등 라면 업체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금액을 더하면 한국 라면의 해외 매출액은 2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 라면의 해외 매출이 국내를 앞선 것. 특히 ‘신라면’은 이미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국내외에서 거둔 총매출액은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한국 라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국내 라면의 수출액을 보더라도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농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도 최대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이제 라면은 한국인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인이 인정한 든든한 한 끼 ‘신라면’ K라면 열풍의 대표주자로는 농심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식품 브랜드가 경쟁하며 작은 지구라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매년 미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온 농심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1%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미국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맛과 품질’로 승부수를 뒀기 때문”이라며 “미국 라면시장에서 일본의 저가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미국 국민의 소득 수준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농심의 이런 전략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농심 라면이 간편하게 조리해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때마침 2020년 2월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등장하며 농심 브랜드는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어 같은 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 라면으로 선정하고, 미국 내 여러 미디어가 농심 제품을 호평하며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이 시기 유명 인플루언서가 농심 라면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콘텐츠는 물론, 온라인상에서 일반인의 시식 후기도 크게 늘어났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21년에는 농심 미국공장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지난해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이 70% 향상된 농심은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며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제2공장 가동 힘입어 미국 1위 탈환할 것” 제2공장 가동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한 농심은 미국 시장 1위 역전을 목표로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라면 시장 1위 역전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제3공장 검토에 착수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라면 수년 내 제2공장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전역을 검토 대상으로 놓고 입지와 생산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제2공장 가동에 힘입어 인근 국가인 멕시코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 1억 3000만 명에 달하는 멕시코는 일본의 저가 라면이 시장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다수가 매운맛을 좋아하는 만큼 농심은 멕시코 시장 진출의 비전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이에 농심은 지난해 멕시코 전담 영업조직을 신설했으며 향후 치폴레, 라임, 칠리소스 등 멕시코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국내 라면 시장은 10여 년간 시장 규모가 2조 원대를 횡보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라면을 필두로 세계 무대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독립리그, 마이너리그, MLB, NPB 거친 윌커슨 KBO 데뷔전 승리…새로운 ‘털보 에이스’ 롯데 가을야구 선봉장 기대

    독립리그, 마이너리그, MLB, NPB 거친 윌커슨 KBO 데뷔전 승리…새로운 ‘털보 에이스’ 롯데 가을야구 선봉장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가을야구를 위해 정들었던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고 영입한 대체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이 팀의 3연패를 끊어내는 무난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윌커슨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국 무대 첫 상대가 하필 팀 창단 최다 연승(11연승)을 달리고 있던 두산이었지만, 윌커슨은 기세에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투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윌커슨은 직구(33개),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과 커브(이상 11개), 커터(4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가며 모두 7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 5이닝을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팀이 4-2로 앞선 6회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리고 6회와 7회 타선의 득점지원과 구승민에서 최준용, 김진욱, 한현희까지 이어진 불펜이 무실점으로 두산 공격을 막아내면서 롯데가 7-2로 승리, 5위 kt wiz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최근 6경기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1승5패로 부진했고, 5할 승률이 깨지더니 5강에서도 밀려났다. 예년처럼 하위권으로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한 흐름이었다. 윌커슨은 이런 위기에서 롯데를 구했다. 11연승 중인 두산의 폭발력 있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처음 호흡을 맞췄던 포수 유강남과의 커맨드가 매끄러웠다. 윌커슨은 “유강남이 정말 좋은 리드를 해줬다. 프레이밍 능력도 아주 뛰어나더라”면서 “첫 경기부터 완벽한 호흡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선에서 먼저 많은 점수를 뽑아줬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었다”면서 “롯데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팀이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우리는 수비가 견고한 팀이기 때문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윌커슨이 첫 경기에서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박수를 보냈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 뒤 독립 리그와 냉동 창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출발했던 윌커슨의 야구 인생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대만과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30대 중반에 도착한 KBO 리그에서 화려하게 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래퍼한테 ‘80H컵 브라’ 집어던졌다가 ‘모델 데뷔’

    래퍼한테 ‘80H컵 브라’ 집어던졌다가 ‘모델 데뷔’

    래퍼 드레이크 콘서트에서 속옷을 던진 여성 팬이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리게 됐다. 지난 25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가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브래지어를 벗어 던졌던 21세 여성 베로니카 코레이아가 플레이보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로니카 코레이아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포르투갈 여성으로 그녀는 지난 21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드레이크 ‘드레이크: 잇츠 올 어 블러 투어’를 관람했다. 그는 드레이크가 무대 위로 걸어갈 때 자신의 브래지어를 던졌고, 드레이크는 속옷을 집어 들어 붙어있는 태그를 확인하더니 “36G(80H)? 이 여성을 당장 찾아내라”라고 농담을 건넸다. 코레이아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이 장면을 공개했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드레이크의 아들 생모인 전직 포르노 배우이자 화가 소피 브루소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레이아는 이후 팔로워가 급증했으며, 드레이크로부터 개인적으로 DM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남성잡지 플레이보이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이다.
  • 기술 쓴 김하성, 술술 터진 2안타

    기술 쓴 김하성, 술술 터진 2안타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사진)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시즌 19호 도루까지 성공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첫 한 시즌 20도루에 바짝 다가섰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323타수 88안타)로 올랐다. 전날 멀티홈런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보여 줬던 김하성은 이날은 노련한 기술적 스윙으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 갔다. 1회말 첫 타석과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2-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막힌 안타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뚝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를 내밀었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유인구였지만 김하성은 몸을 구부린 채 휘두르는 기술적 배팅으로 중전 안타를 쳤다. 무너진 타격폼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만들어 낸 안타.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2루에 진루했고 더블 스틸로 3루를 훔쳤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까다로운 공을 안타로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스윙했다. 공은 스트라이크존 깊숙한 곳으로 날아와 공략하기 어려웠으나 김하성은 이번에도 상체를 쭉 뻗어 배트를 갖다 대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 출루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가운데 담장 앞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이날 7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6에서 0.183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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