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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코미디언 심현섭(53)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가스 파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심현섭은 ‘워낙 유명한 스타였으니까 그때 확 벌어놓은 게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선을 보면 상대방이 ‘일 안 하셔도 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신다”며 “(전성기 때) 하루에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방송 2개 등 17가지를 했다. 그러니까 하루에 3억 20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별군데 행사를 다 다녔다. 엄마 빚 때문에”라며 “91년도에 어머니 빚이 15억 8000만원이 생겼다. 지금 가치로 100억원은 넘을 거다. 그 당시 아파트가 2000만~3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그럼에도 “어머니가 일생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니까 5남매가 있으니까… 어머니를 그걸로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하는데 안 해본 걸 하니까”라며 “누가 공동투자하자고 했는데 (투자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없어졌다. 큰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당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빚을 자신이 7년 만에 갚았다고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회의하고 있으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막 왔다. 모 나이트클럽에서 섭외 전화가 왔는데 한 타임만 와서 ‘밤바야’ 한 번만 외쳐주면 200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을 뒤로 하고 무대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심현섭은 “어머니 간병을 12년을 했다. (어머니가) 60대 중반부터 누워계셨다”며 “구급차도 하루 2번을 탄 적도 있다.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어서 한 번 해보자 싶었다”고 했다. 심현섭은 최근 2~3년간 경제 활동에 대해 “옛날만큼 재산이 없다. 지식센터 상가를 노후를 위해 하나 매입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며 “‘난 돈을 못 모을 사람인가’(하고 생각했다). 지금도 공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1 목표는 결혼”이라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는 여자라면, ‘재산이 되게 많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안 가져준다면, 있는 척하고 싶지도 않다. 뻔하 알게 된 텐데”라고 답했다. 심현섭은 끝으로 그가 최근 시작한 돈가스 매장을 홍보하며 “오시면 돈가스와 더불어 웃음까지 드리겠다. 꼭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 한물간 서커스, 그 쓸쓸함에 대하여 [으른들의 미술사] 

    한물간 서커스, 그 쓸쓸함에 대하여 [으른들의 미술사] 

      서커스(circus)는 훈련된 동물이나 인간이 선보이는 마술, 묘기, 곡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서커스의 어근은 원형(circle)으로서 검투사나 맹수들의 싸움터인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원형경기장을 따라 곡예나 저글링, 접시돌리기와 같은 묘기는 서커스의 주요 볼거리였다. 근대 서커스는 1768년 영국의 필립 애슬리(Philip Astley)가 말 위에 서서 질주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서커스는 대중 오락거리로 인식되었다. 이 시기 공중그네, 줄타기, 곡예 등은 서커스에서 늘 인기 있는 공연이었다. 헤밍웨이나 아인슈타인도 서커스를 즐겨 관람하며 서커스의 오락 기능을 예찬한 바 있다.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유래한 서커스 쇠라(Georges Serat, 1859~1891)의 ‘서커스’는 말을 탄 곡예사의 묘기를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원형경기장과 관람석으로 나뉘어 있으며, 관람석은 또 계급에 따라 상하로 다시 나뉘었다. 공중제비를 돌던 곡예사는 말에서 떨어져 바닥 위로 착지하려 한다. 실제 공연을 펼치는 이는 3~4명 가량 되며 오른편에 쇼를 주관하는 사회자가 보인다. 이 작품에는 신나는 곡예사들의 묘기와 달리 무료하고 따분해 하는 관객들이 보인다. 관람객들은 질주하는 말 위에서 묘기를 부리거나 공중 제비돌기를 하는 곡예사들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묘기에 관심이 없다. 관중들은 턱을 괴거나 서로 잡담하는 등 서커스 공연에 더 이상 환호를 보내지 않는다. 장내 사회자는 말에게 채찍을 휘두르며 공연의 박자, 리듬, 동선 등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사회자의 채찍질도 이미 무료해진 공연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다. 전경에 등을 보이고 있는 한물간 피에로의 표정과 몸짓은 서커스 공연의 후퇴기와 맞물려 더 쓸쓸해 보인다.   폐업한 페르난도 서카스장 1870~1880년대 페르난도 서커스장은 최고로 인기 있는 공연장이었다. 르누아르, 드가, 로트렉도 이 서커스 공연을 그린 바 있다. 그러나 페르난도 서커스장은 인기가 예전만 못했으며 하락세가 뚜렸했다. 1897년 페르난도 서커스장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파산하고 말았다. 페르난도 서커스장의 폐업을 안타까워한 인기 스타 출연자 메드라노(Gerónimo Medrano)가 인수해 예전의 영광을 되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서커스의 인기는 예전만 못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진 무대 예술 서커스 공연은 1950년대 TV의 대중화와 함께 점차 인기를 잃었다. 볼거리가 넘쳐나자 사람들은 더 이상 비좁은 공연장을 찾지 않게 되었다. 더욱이 혹독한 훈련과 강압적인 훈련방식으로 인한 곡예사나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와 대우는 서커스 공연의 인기를 식게 만들었다. 20세기 후반 태양의 서커스가 서커스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더 이상 19세기 관중들의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 놀거리, 볼거리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요절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 이 작품은 쇠라의 마지막 작품이다. 쇠라가 급성 폐렴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작품은 미완으로 남았다. 작가가 미완으로 남겨놓는 바람에 몇몇 부분은 해석하기 어렵다. 가장 해석하기 까다로운 부분은 중앙에 있는 피에로가 손으로 커튼을 닫는 행위다. 우연의 일치지만 마치 피에로가 화가의 운명과 서커스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 것처럼 서커스 장의 커튼을 닫고 있다. 요절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사실에 애틋한 서사가 담기면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한다. 서커스 운명과 달리 작품 ‘서커스’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았다.
  • 美국무부 2인자, 니제르 국방장관 자처 인사와 협상 ‘빈손’

    미국 국무부 2인자가 쿠데타로 혼란 와중인 서아프리카 소국 니제르를 방문해 군부 고위급 세력과 만났으나 무위에 그쳤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은 7일(현지시간)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쿠데타 후 국방장관을 자처하는 무사 살라우 바르무 장군을 만나 2시간여 대화했다. 그는 이후 전화회견에서 “우리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추진하고 있기에 극히 솔직하고 때로는 꽤 어려운 대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니제르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미국이 법적으로 지원을 끊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설명했으나 군부 세력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뉼런드 부장관 대행은 “쿠데타 이후 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사실상 가택 연금된 상태”라면서 “바줌 대통령 접견을 요청했으나 군부에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쿠데타 세력의 수장인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경호실장과의 만남도 성사되지 않았다. 미국은 바줌 대통령과 가족, 그 외 구금된 사람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 최빈국이자 서방의 이슬람 극단세력 대항 전초기지였던 니제르는 티아니가 이끄는 군부 세력이 지난달 일으킨 쿠데타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아프리카 15개국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헌정 질서 회복을 요구하며 제시한 통첩 시한은 지난 6일 만료됐다. 군대 개입을 경고했던 ECOWAS는 10일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향후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다.
  • 북항 2단계 시행자 선정…엑스포 선택만이 남았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엑스포 부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북항 2단계 사업 시행자로 시와 BPA를 우선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항 2단계 시행자는 두 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된 ‘부산 컨소시엄’으로, 엑스포 개최를 위해 현재 시점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기관을 시행자로 우선 지정해달라는 시의 요청을 해수부가 받아들였다. 나머지 컨소시엄 구성 기관은 연내에 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와 BPA가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내년 상반기에 북항 2단계 사업 착수를 위한 사업 계획, 실시계획 수립 용역 발주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현재 시는 엑스포와 북항 2단계 사업을 연계해 부산의 비전을 설정하기 위한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의 결과를 북항 2단계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항 2단계는 국비 3043억원, 민자 3조 7593억원들 들여 중·동구 일원 육·해역 228만㎡를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자성대 부두 등 노후·유휴화된 항만의 시설 재개발과 철도 시설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 등이 통합 추진된다.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주무대로 활용될 곳이기도 하다. 시는 내년 상반기 해수부로부터 사업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부두와 철도 시설 등을 이전해 기반을 다지고, 2029년까지 박람회 개최를 위한 상부시설 조성이 완료된다. 2030년 5월부터 11월까지는 엑스포 부지로 활용하고, 이후에는 주거와 업무, 관광·마이스 등 복합 기능을 가진 구역으로 개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 우선 지정에 따라 엑스포 개최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북항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근의 남구 우암·감만동 지역의 북항 3단계 사업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대니얼 레비 회장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또 암초에 부닥쳤다. BBC, 디 애슬레틱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BBC는 “뮌헨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했으나, 30세 케인에 대한 두 구단의 가치 평가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주은 지난주 런던에서 수뇌회담을 가졌지만 가치 평가에서 25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서 단 1페니의 손해도 보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뚝심’이 케인의 이적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계약 조건을 두고 뮌헨과 개인 합의를 어느 정도 마쳤다.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린 뒤 마치 작별 인사라도 하듯 손흥민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눈 것이 방증이다. 당시 토트넘의 자체 중계방송 캐스터도 이날 경기가 케인의 토트넘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을 정도로 분위기는 이적이 성사되는 쪽으로 무르익었다. 하지만 각 7000만, 8000만 유로 카드를 내민 뮌헨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한 레비 회장은 1억 유로를 넘는 뮌헨의 3번째 제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레비 회장은 런던에서 1억 유로를 바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그보다도 많은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끝까지 고집을 피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올여름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채 내년에 다른 구단으로 보내줘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 에쎈바이오,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프리미엄 에쎈K’ 선보여…가수 ‘세리’와 전속모델 계약

    에쎈바이오,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프리미엄 에쎈K’ 선보여…가수 ‘세리’와 전속모델 계약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인 에쎈바이오는 10년간의 45개 유명브랜드 아파트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프리미엄 에쎈K’를 새롭게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에쎈바이오는 아이돌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세리’와 8월 3일 전속모델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가수 세리는 달샤벳 리더에서 솔로 가수 세리로 새롭게 변신하며, 올해 ‘세리 데이즈’ 두번째 이야기 ‘Spotlight’를 발매하며 5년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워터밤 속초 라인업으로 출연하며 섹시한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에쎈바이오는 이달 다양한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에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 공영홈쇼핑 방송을 진행했으며 8일 오후 11시 GS홈쇼핑, 9일 오후 3시 10분 홈앤쇼핑, 17일 오후 4시 41분 SK스토아, 29일 오후 11시 NS홈쇼핑 방송이 예정돼 있다. 손명규 에쎈바이오 대표는 “‘프리미엄 에쎈K’와 더불어 향후 2~3년 내에는 세계시장 출시를 목표로 월드형 음식물처리기 ‘에쎈W’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에쎈W’는 특허출원을 마쳤다”며 “월드형 ‘에쎈W’가 출시되면 음식물처리기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하며, ‘월드형 K’는 이미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강서구, 5세도 9세도 즐기는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

    강서구, 5세도 9세도 즐기는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를 위한 거리공연인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차례 열리는 이번 공연 이름에는 5세도 9세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문화의 장이라는 뜻이 담겼다. 공연은 마술, 버블, 저글링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갖춘 마술사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펼치는 예측 불가능한 마술 공연은 아이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버블 공연은 비눗방울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글링 공연은 해외에서 500회 이상 무대에 선 베테랑 공연자가 묘기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공연은 꿈돌이어린이공원,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 배다리공원 등 5곳에서 열리며 비가 오면 인근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동고동락 SM 떠난다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동고동락 SM 떠난다

    그룹 소녀시대 써니(본명 이순규·34)가 16년간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써니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지나고 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고 운을 뗐다. 써니는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태프 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컨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써니는 “소녀시대로 데뷔해 멤버들과 ‘소원’(팬덤명)을 만나게 돼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써니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 ‘라이언 하트’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써니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왔다. 써니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친조카이기도 하다.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친형이 써니의 부친이다.
  • 섹시 승무원 의상입고 K팝 댄스 공연…대만 총통선거 행사 논란 [대만은 지금]

    섹시 승무원 의상입고 K팝 댄스 공연…대만 총통선거 행사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 민중당이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민중당이 총통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행사에서 K팝 음악에 공연을 펼친 여성 댄스팀의 의상이 문제였다. 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민중당은 타이베이시 다즈에 있는 한 호텔에서 타이베이시 여성 지지자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커원저 민중당 후보는 현재 부총통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뜻밖에도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에 승무원 복장을 한 댄스팀이 무대에 등장해 K팝에 맞춰 화끈한 춤을 선보였다. 민중당은 의사 출신 커원저 민중당 후보가 갖고 있는 ‘여성 혐오’ 이미지를 씻어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편집돼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를 시청한 일부 대만인들은 생중계 시 여성 댄서의 하반신만 집중 촬영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대만 타오위안 승무원 노조를 비롯해 2015년 발생한 푸싱항공 235편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 승무원까지 나서 여성 승무원을 성적 대상화했다며 “여성 승무원에 대한 집단 성추행”이라고 비난을 쏟았다. 타오위안시 승무원직업노조 저우셩카이 비서장은 “우리는 그(커원저)가 성평등에 대해 좀 더 의식하고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인권 전문가로 알려진 판윈 민진당 입법위원은 “문제는 정당이 특별히 여성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더니 여성의 신체를 보여주는 행사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중당의 이러한 행사 계획은 섹시한 여성 승무원 복장의 공연을 커원저에게 선물로 바치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민중당에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승무원노조와 일부 여성인권단체는 커원저 민중당 후보는 물론 항공기 조종사 출신의 민중당 장즈하오 타이베이시의원을 지목하며 그가 승무원 댄스 행사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 시의원은 “자신은 초청받아 가족과 함께 참석만 했을 뿐이라며 행사 기획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은 승무원을 존중하고 또 존중하며 절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할 마음도 없다”고 세 번이나 강조했다고 대만 뉴토크가 전했다. 아울러, 공연팀은 페이스북에 “여성을 상품화한 승무원 복장으로 춤을 췄다는 보도에 대해 우리는 매우 억울하고 화가 난다”며 “춤을 제2의 삶으로 여기는 댄스팀으로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트한 옷이나 헐렁한 옷이 여성을 상품화하는지 모르겠다”며 “사회에서 옷차림으로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인식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류진 전경련 차기회장 추대…부시 등과 인연 깊은 미국통

    류진 전경련 차기회장 추대…부시 등과 인연 깊은 미국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장기 공석 상태인 회장직에 류진(65)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새 회장 선임 안건은 오는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7일 전경련은 신임 회장 추대 결정을 공개하면서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재계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으로, 특히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미국 정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2020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에 합류했고, 한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류 회장을 ‘소중한 친구’라고 부르며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류 회장은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해 CSIS와 한국 경제계의 오찬 간담회 등을 직접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한국펄벅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임시총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류 회장은 오는 22일부터 기존 전경련에서 ‘한국경제인협회’로 조직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협을 2년간 이끌게 된다. 류 회장 체제의 한경협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지금의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4대 그룹의 복귀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이 대기업 대변자가 아닌 한국 경제를 위한 ‘싱크탱크’로 거듭나려는 만큼 4대 그룹의 복귀를 통해 조직을 키우고 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게 류 회장 앞에 놓인 과제다.
  • [공직자의 창]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약자복지’ 근간으로 거듭나길/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공직자의 창]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약자복지’ 근간으로 거듭나길/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7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2024년 기준중위소득 및 급여별 지원기준을 결정했다. 내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액은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고인 13.16% 인상된다. 이는 기준중위소득 6.09% 증가 및 생계급여 선정기준 2% 포인트 상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올해는 장관으로서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위원장을 2년째 맡고 있지만,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 24년 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된 이후 기준중위소득도, 생계급여의 지원기준도 올해만큼 큰 폭으로 인상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준중위소득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공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73개 정부 복지사업에 활용되는 핵심 잣대이다. 내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09% 인상돼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5.47% 증가율에 이어 2년째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생계급여 지원기준은 기준중위소득의 30%로 결정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중위소득의 32%까지 2% 포인트 상향됐다. 정부는 기준중위소득을 35%까지 확대하는 것을 국정 목표로 삼고 임기 내에 반드시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준중위소득 증가 및 생계급여 지원기준 상향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감안하면 내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62만 1000원에서 183만 4000원으로 21만 3000원 오르게 된다. 지난 정부 5년간 생계급여 지원기준액 인상분을 합한 20만원보다 많다.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올해 중위소득의 47%에서 내년 48%로 오른다. 역대 정부들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가장 소외된 최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넓지 않았고 보장 수준도 충분하지 못했다. 내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액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 것도 바로 이러한 반성에서 비롯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약 2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 저소득층 약 10만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그만큼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계급여는 저소득 가구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비 지원이기 때문에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경제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약자복지를 최우선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달체계 개선, 유사·중복사업 조정, 부적정 보조금사업 철폐 등을 통한 재정건전성 제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 빈곤율이 높다. 약자복지를 통해 더 두텁게 저소득층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결정을 계기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약자복지의 근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디제잉 파티·패딩 입고 댄스·오페라… 주말엔 광화문광장 ‘클럽 바캉스’

    디제잉 파티·패딩 입고 댄스·오페라… 주말엔 광화문광장 ‘클럽 바캉스’

    광화문광장이 주말마다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춤도 추고 클럽 음악도 틀고 오페라도 선보여 취향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9월 1~2일 제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세종썸머페스티벌: 그루브’(포스터)를 개최한다. 야외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안은미컴퍼니, 디제이 쿠와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 3년간 지나온 코로나와 세종문화회관 앞에 광화문광장이 새로 생긴 것 두 가지로 인해 저희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해 준비했다”면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챗GPT에 어떤 제목이 좋을지 물었더니 제안한 제목 중 하나가 그루브였다”고 소개했다. 공연마다 800~900명 정도가 관람할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사전 예매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미리 신청을 못 해도 지나가다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개방한다.가장 먼저 11~12일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선보이는 안은미는 “10년째 단골 레퍼토리인데 야외는 처음”이라며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관객이 엄청 많이 오실 거다. 광장 전체가 무대가 돼 3대가 함께 노는 클럽,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야외 파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8~19일에는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최정상급 DJ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광장을 광란의 현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25~26일엔 제대로 금·토요일을 불태울 수 있게 패딩을 입고 즐기는 클럽이 된다.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은 “서울을 돌아다닐 때마다 도시가 클럽이 되면 멋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클럽을 차리게 됐다”면서 “이왕이면 제일 핫한 도시니까 핫한 클럽을 만들어 봐야겠다 해서 패딩을 입고 즐겨 보기로 했다. 클럽은 줄 서는 맛이 있는데 줄이 바리케이드 바깥까지 클럽 벽을 허물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축제의 대미는 서울시오페라단이 밀도 있게 압축한 ‘카르멘’이 장식한다. 불쇼, 에어리얼 실크(공중에 달린 실크를 활용한 곡예) 등 서커스를 가미해 오페라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트린다는 구상이다.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가 정말 재미있는 종합예술이란 걸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70분으로 줄였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소풍하듯 와서 오페라를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 감성·지식 충전, 여름방학 ‘북캉스’

    감성·지식 충전, 여름방학 ‘북캉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것도 피서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들이 여름을 맞아 추천한 어린이·청소년 도서 8권을 눈여겨봐도 좋겠다.●용기를 권하는 ‘문밖에 사자가 있다’ 어린이라면 작은 것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문밖에 사자가 있다’(뜨인돌어린이)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권하는 책이다. 노랑이는 문밖에 있는 사자가 무서워 안에 머물렀지만, 파랑이는 사자를 분석하고 탈출 방법을 고민해 문밖으로 나간다는 내용이다. 전지혜 사서는 “일러스트의 선명한 색채감이 책의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고 소개했다.●저마다의 다름을 알려 주는 ‘생일’ ‘생일’(문학과지성사)은 여러 동물을 통해 저마다의 생각과 시각이 있음을 알려 준다. 호랑이 레아는 친구들이 생일날 자신만 바라볼 때 행복하지만, 푸들 투레는 케이크를 먹기보다 왁자지껄 춤추며 노는 게 더 좋다. 따뜻한 색감의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감정과 공감하며 다름을 배울 수 있을 듯하다.●아동권리 설명해 준 ‘나에겐 권리가…’ 초등 저학년생을 위해서는 ‘아동 권리’를 쉽게 설명하는 ‘나에겐 권리가 있어요’(책연어린이)를 꼽았다. 손다운 사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쟁을 겪으며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있는데, 어른이 함께 책을 읽으며 어린이의 권리를 돌이켜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나는 나예요’ ‘나는 나예요’(위즈덤하우스)는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북돋운다.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선 주인공 아이는 주저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민다. 히잡을 쓴 아이, 요란한 요정 옷을 입은 아이, 휠체어를 탄 아이, 네 발로 뛰는 개와 두 날개로 나는 새까지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품어 주고 응원한다.●어린이의 힘을 느끼는 ‘리보와 앤’ 초등 고학년 추천 도서 ‘리보와 앤’(문학동네)은 전염병으로 폐쇄된 도서관에 영문도 모르고 남겨진 두 로봇의 이야기다. 안내 로봇 리보와 이야기 로봇 앤 그리고 이들을 걱정하는 한 소년의 우정과 그리움을 담았다. 변유미 사서는 “코로나19로 학교에도 갈 수 없었던 시기를 나름의 생명력으로 지나온 어린이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생물의 생존 전략 ‘우리가 몰랐던 …’ 우종헌 사서는 생물에 관심이 많은 초등생을 위해 ‘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 이야기’(영진닷컴)를 추천했다. 생물들의 신기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처절한 생존 전략을 알려 주는 자연과학 도서다. ‘생물은 왜 죽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생물의 마지막과 죽음 이후에 대한 궁금증과 답을 담았다.●청소년 심리처방전 ‘들숨에×긍정…’ ‘들숨에×긍정 날숨에×용기’(자음과모음)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난치병을 앓는 환자로서 자신이 겪은 경험담과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심리 처방전이기도 하다.●본모습 찾아가는 ‘하면 좀 어떤 사이’ 짐작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5편의 단편소설로 풀이하는 ‘하면 좀 어떤 사이’(낮은산)는 타인의 시선과 관계를 이야기한다. 자신과는 성격이 다른 할머니의 연애사에 당황스러운 아이, 질투라는 낯선 감정에 불편함을 느끼는 아이, 선생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학교에 가기 싫어진 아이 등의 모습을 담았다. 한원민 사서는 “당당하게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 [단독] 태풍에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 수도권으로 숙소 옮긴다

    [단독] 태풍에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 수도권으로 숙소 옮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8일부터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새만금 상륙을 피해 비상대피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나 민간시설 등으로 숙소를 변경하는 방안을 긴급 모색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7일 오후 2시쯤 홈페이지 공지에서 “이날 오전 대한민국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계획을 연맹 측에 전달했다”면서 “정부는 연맹에 출발 계획과 참가자들을 유치할 장소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통보했고, 우리는 정부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을 보고받고 한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즉각 가동하도록 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8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새만금 영지에서 수도권 등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7000여명이다. 전날까지 영국·미국·싱가포르 참가자들이 캠핑을 멈추고 서울, 평택, 대전 등지로 이동한 바 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통역 요원이 동승하는 버스 총 1000대 이상을 국가별로 배치하고 국토교통부 등 부처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종교계 등이 준비한 개별 일정을 소화한 뒤 폐영식 전날 열리는 K팝 콘서트에서 조우할 전망이다. 당초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K팝 슈퍼 라이브’의 공연 장소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데 이어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번복됐다. 날짜와 장소가 바뀌며 예정됐던 출연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걸그룹 ‘아이브’의 출연이 어려워지고 ‘뉴진스’가 새롭게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조명도 둠칫둠칫 이날치의 힙한 국악 ‘히히하하’

    조명도 둠칫둠칫 이날치의 힙한 국악 ‘히히하하’

    힙한 국악 공연을 처음 구경했을 조명까지 둠칫둠칫 흥겹게 춤을 췄다. 밴드 이날치가 무대를 뒤집는 화려한 음악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치는 지난 3~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히히하하’를 선보였다. 이날치의 대표곡인 ‘범내려온다’를 비롯해 ‘호랑이 뒷다리’, ‘의사줌치’ 등 기존 발표곡들과 신곡으로 70분이 넘는 무대를 꽉 채웠다. 초반부터 신곡을 연달아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모르는 노래에도 흥겹게 리듬을 탔다. 기타와 드럼 그리고 우리의 깊은 소리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여흥이 2층 객석에 앉은 관객들의 몸마저 흔들게 했다. 큰 메시지 없는 ‘히히하하’란 가사만으로도 이날치의 매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고, S씨어터의 조명까지 춤을 추는 것처럼 이날치의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였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연한 이날치는 새 멤버 영입 후 첫 앨범의 라이브 무대였다. 이날치의 팬들로서는 경계를 허문 무대에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였다.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안이호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벗어나 깊은 고민 없이도 일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담아낸 새 앨범 작업을 기반으로 한 무대를 펼쳐볼 예정”이라고 한대로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음악에 관객들이 흠뻑 빠져들었다. 안이호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깊은 소리로 여러 악기가 서로의 소리를 자랑하는 틈새에서도 독보적인 울림을 들려줬다. 지난달 안무가 김재덕의 현대무용 ‘몸으로 말한다’로 문을 연 싱크넥스트는 9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이랑과 드랙 아티스트 모어의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12~13일에는 인디밴드 너드커넥션과 미디어아티스트 Z1의 ‘테라리움’, 15일에는 국악 연주자 성시영, 이일우, 황민왕의 ‘광광, 굉굉’이 준비됐다. 18~20일엔 ‘쓰인 적 없는 ㅅ’, 24~27일엔 ‘우주 양자 마음’, 9월 1~3일에는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이 선보이고 마지막 9월 7~10일엔 연출가 정구호와 안무가 김성훈의 창작무용 ‘그리멘토’가 대미를 장식한다.
  • “잼버리 화장실 청소 일당 20만원”…한 총리도 직접 ‘청소’

    “잼버리 화장실 청소 일당 20만원”…한 총리도 직접 ‘청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운영 미숙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화장실 청소 등을 요구하는 ‘잼버리 알바 급구’ 글이 대거 올라왔다. 7일 알바천국, 알바몬, 당근알바 등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 잼버리 현장 아르바이트 인력 모집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해당 업무는 화장실·샤워실 청소 등 미화에서부터 식사 서빙, 텐트 철거 등까지 다양하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의 경우 일급이 20만원으로 다른 업무 대비 높다.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 근무한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도 일당 12만 5000원을 지급한다는 잼버리 미화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근무 형태는 오전 조(06:00~14:00)와 오후 조(13:00~21:00) 등 총 2개조로 나뉜 경우도 있으며, 업체측에서는 5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 화장실 청소하러 왔다”…현장 방문한 한덕수 총리 최근 잼버리 행사 현장에서 화장실 청소 상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직접 현장을 챙겼다. 특히 한 총리가 직접 화장실 청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 총리는 당시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저도 오늘 화장실에 남이 안 내린 물을 내리고, 묻은 것도 지웠다”며 “군대 갔다 온 분들은 사병 때 화장실 청소를 해봤을 것 아니냐. 누구에게 시킬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청소도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저도 여기 화장실 청소하러 왔다”며 “특히 화장실은 정말 책임지고 완벽하게 하라”고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이후 조직위원회 측은 전북도·김제·부안 공무원들을 청소에 투입했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에 강제 동원된 공무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화장실 관련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잼버리 1100억 예산 제대로 쓰였나…74%가 ‘운영비’ 이날 정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에 투입된 총예산은 1170여억원이다.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무려 74%를 차지하는 869억원이 조직위 운영비로 잡혔다. 상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등 기반 시설 조성에는 235억원이 편성되는 데 그쳤다. 대집회장 조성과 행사 무대 설치에 30억원, 교육장 조성에 36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화장실·샤워장 등 야영장 시설 조성에는 이보다 적은 129억원을 썼다. 현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설비와 기반 시설 조성비를 합해도 조직위 운영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조직위는 “인건비를 포함해 운영비로 집행한 740억원도 대부분 야영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라고 해명했다. 조직위 예산 중 인건비와 운영비에 각각 55억원과 29억원이 할당됐다. 남은 656억원은 사업비에 투입돼 방역과 청소, 물자 보급 등에 쓰였다. 참가자들의 급식과 운영요원을 위한 식당 운영 등에 121억원, 잼버리 프로그램 운영비에 63억원이 투입됐고 텐트와 매트, 취사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에 59억원이 들어갔다. K팝 등 공연 이벤트와 회원국의 항공기 지원비용에 각각 45억원이 투입됐다. 대회가 마무리된 뒤 그간의 투입된 예산 사용처와 준비 부족, 안이한 대응 등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예상된다.
  •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2016년 우승), 네덜란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2015년 우승),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2012년 우승)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윤한결을 포함해 54개국 323명이 참가했다. 준결선 진출자 8명이 지난 4월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에 윤한결과 비탈리 알렉세노크(32·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32·오스트리아)가 진출했다.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학생 시절에는 이 대회를 넘보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서 “재작년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모차르트 아리아만 지정곡이고 나머지는 윤한결이 직접 골랐다. 윤한결은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나 5번처럼 유명하고 남성스러운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두 경쟁자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라 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지휘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는 작곡과 피아노도 공부한 만능 음악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했고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1년 진행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윤한결은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됐다. 이 대회 덕분에 한국에서 많은 연주를 하게 된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떠올렸다. 윤한결은 지난해 11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도 맺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의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제대로 성공한 투자가 됐다. 다양한 활동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지휘자로서 우선 집중하는 게 목표다. 지휘로 바빠 소홀해졌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교향곡을 쓰는 꿈도 있다. 윤한결은 “자잘한 걸 많이 썼는데 다른 명곡들을 지휘하다 보면 제 악상도 늘지 않을까”라며 “언젠가는 정말 떠오르는 곡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으면서 체류 계획을 더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윤한결은 1만 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얻었다. 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윤한결은 어디 소속되기보다는 우선 프리랜서로 집중할 뜻을 밝히며 “체력이 닿는 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7일 2박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그의 일정에 주목된다. 아소 부총재는 7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셰장팅 주일 대만대표의 배웅을 받으며 대만으로 향했다. 그는 오전 11시경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미소와 손을 흔든 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의 대만 방문은 대만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식 이후 12년 만이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이어 현 자민당 2인자로 꼽힌다. 이는 1972년 일본이 대만과 단교한 뒤 대만을 방문한 자민당 당원 중 최고위층 간부로 기록됐다. 그는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 우자오셰 외교부장을 비롯해 국민당 왕진핑 전 입법위원장,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등을 만나고 리덩후이 전 총통 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는 일본 총리, 외무대신, 재무대신 등을 역임했다. 아소 부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민진당 총통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을 단독으로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민중당 커원저 총통후보와 국민당 허우유의 총통후보가 방일 당시 아소 부총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대만과 일본의 굳건한 우의를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대만과 일본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일부 대만 언론은 비공개 일정 중에 폭스콘(훙하이)그룹 창립자인 궈타이밍 전 회장과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경제산업 및 과학기술,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와 궈 회장은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올해 4월 중순에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아소 부총재는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평화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미래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당 총통후보에서 패배한 궈타이밍 전 회장은 현재 총통 출마 여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아소 부총재의 방문은 총통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 ‘대만 유사’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친미파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그는 과거의 한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일본 정부는 ‘안보보장관련법’을 행사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미국과 공동으로 대만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63차 UN총회 연설에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주축으로 하며 미∙일 관계는 일∙중관계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태풍 ‘카눈’ 관통에 전력 비상…“태양광 발전량 감소 변수”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태풍 ‘카눈’ 관통에 전력 비상…“태양광 발전량 감소 변수”

    전력수요 94.1GW 올 최고치…예상치↑예비력 10GW 충분하나 태양광 변수강풍 동반 태풍에 전력망 손상 비상이창양 “폭염·태양광발전 변동성 대비”농식품부 장관주재 태풍상황 점검회의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나간 이후 수장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한전이 절정에 달한 폭염으로 인해 7~8일 올 여름 전력수급 피크가 예상되면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력수요는 7일 오후 정부 예상치를 넘어 94.1GW로 올 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여름철 최고 수준이다. 특히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전력망에 비상이 걸렸다. 수장 없는 한전 전력수급 비상에 올인오늘 전력수요 역대 여름철 최고 경신한빛 원전 2호기 전날 가동 수급 기여“태양광 발전 변수, 긴장 늦출 수 없다” 한전은 7일 본사 경영진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전력 수급 피크와 태풍 카눈에 대비한 전력 공급 상황을 긴밀히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오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날부터 8일 오후까지 극한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 사용 급증 등으로 전력수요가 92.9GW까지 높아지면서 올여름 전력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찌는 듯한 폭염 속에 전력수요는 정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전력수요는 올 여름 들어 최고치인 94.1GW를 찍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7월 7일 여름철 전력최고치인 92.9GW를 경신한 수치다. 다만 지난달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1GW급 한빛 원전 2호기가 전날부터 극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 능력은 104GW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은 피했다. 신보령 2호기(1.02GW)도 적기에 힘을 보태면서 전력피크를 찍을 당시 예비율은 10.4GW였다. 한전 측은 “전력 예비력이 10GW 이상으로 아직은 안정적이나 습한 더위의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태양광 발전량 감소 등 기상 변수가 상존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9일까지 전력수요가 높다가 카눈이 상륙한 10일 이후 차츰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또 태풍 카눈 피해 예방을 위한 설비관리 강화와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 등 안정적 전력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카눈으로 인해 전력망이 동시다발적으로 손상될 경우 정전 등 피해는 불가피해진다. 이 때문에 이날 회의에는 본사 수요 담당부서 외에도 배전·송변전 전력설비 운영 부서와 안전 담당 부서도 모두 참석했다.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50㎞ 해상을 지나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최대풍속은 35㎧, 강도 등급은 ‘강’이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여름철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대응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면서 “사전 설비 점검과 신속한 고장복구 대응체계 유지,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5월 정 전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3개월째 공석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지역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피크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이번 주 수요증가 대비 공급능력을 확보해놨다”면서 “그러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과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어 한치의 빈틈 없이 실시간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면서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매장들은 개문냉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태풍 직접영향권까지 이틀 골든타임”정황근 농림 “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날 정황근 장관 주재로 태풍 대비 농업 부문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뒤 아직 응급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태풍이 닥치면 2차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당시 기록적인 폭우에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 지역 등은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6~7월 집중호우로 인해 여의도 면적(290만㎡)의 211배인 6만 1319㏊(6억 1319만㎡)의 농경지의 농작물이 침수·낙과 피해를 입었고 96만 5800마리의 닭·오리, 돼지, 소 등 가축이 폐사했다.정 장관은 관계 기관에 산사태 우려 지역, 수리시설 주변 지역 등의 위험 징후를 파악해 필요시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하고, 상습 피해 지역과 취약 시설의 점검 결과를 매일 확인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응급 복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약제 공급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태풍 직접영향권까지의 약 2일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이라면서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 박서준 무대인사 태도 논란…팬 “제가 괜찮습니다”

    박서준 무대인사 태도 논란…팬 “제가 괜찮습니다”

    배우 박서준이 무대 인사 도중 머리띠 미착용과 관련해 태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직접 선물을 건넨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박서준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그중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일 CGV 대구 아카데미에서 열린 무대인사였다. 극 중 부부 역할인 배우 박보영이 팬에게서 받은 영화 ‘주토피아’ 닉·주디 커플 머리띠를 박서준에게 건네자 그가 거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이러한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자 박서준의 팬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무대인사 태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서준에게 직접 머리띠를 선물한 당사자로 보이는 이가 등장했다. 자신을 “대구 무대인사에서 닉 주디 머리띠 준 본인입니다”라고 소개한 인물은 “배우님들이 들어오실 때 박서준 배우님이 먼저 들어오시고 박보영 배우님이 들어오셨다”면서 “박서준 배우님께 닉 머리띠를 드리려고 했는데 머리띠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급하게 닉, 주디 머리띠를 함께 박보영 배우님께 전달해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머리띠를 써달라 부탁한 것도 아니며 무대인사가 끝난 후 편지도 받고 다른 관에서는 플래카드를 들어주기도 했다”면서 박서준의 팬서비스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일로 박서준 배우님이 언급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머리띠를 준 당사자인 제가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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