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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업트럭인 줄 알았더니”…기아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유럽 갔다 [밀리터리+]

    “픽업트럭인 줄 알았더니”…기아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유럽 갔다 [밀리터리+]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군용 지휘차로 변신해 유럽 방산 무대에 올랐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로 익숙한 기아가 이번에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앞세워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에 복귀했다. 기아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해 군용 차량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와 국방 기술을 전시한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 참가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10년 전에는 소형전술차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지만, 올해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 소형전술차(KLTV) 2인용 카고 차량,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형표준차까지 경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구성을 들고 나왔다. 이번 전시의 전면에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가 섰다. 타스만은 기아가 선보인 픽업트럭이다. 여기에 무전기, 등화관제 장치 등 군용 특수사양을 더해 작전 지휘와 연락 임무에 맞췄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안전·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군용차에 필요한 내구성과 운전 편의성도 확보했다. 픽업트럭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변신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다.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니라 실제 군 운용 단계에 들어간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휘차는 전장에서 지휘관과 작전 참모진이 이동하며 부대와 연락하고 현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빠른 기동성과 험지 주행 능력이 중요하다. 민수용 픽업을 바탕으로 군 통신장비와 등화관제 같은 특수사양을 더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작전용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가이드는 지난해 10월 기아 특수차 부문이 타스만 기반 군용차의 여러 활용 형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병력수송형, 지붕 장착 무장 순찰형, 구급차형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는 실제 도입이 확정된 모델이라기보다 타스만 플랫폼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파생형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소형전술차 2인용 카고 차량 실물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량은 60% 기울기의 가파른 오르막과 40% 기울기의 비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고 수심 760㎜ 하천도 건널 수 있다.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방폭 기능도 적용됐으며 영하 32도 극저온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차량에는 공기 흡입구를 높인 스노클과 엔진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천이나 웅덩이를 건너는 도섭 능력을 높이고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한국군뿐 아니라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군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K방산, 군용차로 넓어진다 기아가 유럽 방산 전시회에서 군용차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동유럽·흑해 지역 방산 전시회 ‘BSDA 2026’에도 처음 참가해 타스만 지휘차와 소형전술차 계열을 공개했다. 해외 군사 전문 매체 넥스트젠디펜스는 당시 기아가 미사일 탑재형 KLTV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지붕 장착 무장 스테이션과 중거리 보병 미사일 발사대, 연막탄 발사기를 갖춘 형태로 소개됐다. 단순 수송차를 넘어 정찰·지휘·전투지원 임무까지 고려한 파생형을 제시한 셈이다. 기아는 이번 유로사토리에서 차세대 중형표준차와 대형표준차 모형도 함께 공개했다.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을 건널 수 있고, 가파른 오르막과 옆으로 기울어진 비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최대 25명 또는 화물 10t을 실을 수 있다. 대형표준차는 많은 화물을 빠르게 싣고 운반한 뒤 내리는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는 한국 방산이 전차, 자주포, 장갑차, 함정 같은 대형 무기체계에서 군용 차량과 기동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은 전투장비뿐 아니라 병력 이동, 보급, 지휘통제, 후방지원 차량의 중요성도 다시 확인했다. 전장 전체를 움직이는 기동 수단이 없으면 첨단 무기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병력과 장비를 제때 옮기고, 지휘부가 현장 상황에 맞춰 움직이며, 보급망을 유지하는 능력은 현대전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서 경형부터 대형까지 특수차량 라인업을 제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기아는 50년 이상 특수차량을 개발해온 경험을 앞세워 군 고객 맞춤형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은 신형 소형전술차 파생 모델과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미래 군용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 전시장에 선 타스만은 기아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 제시한 새로운 모빌리티 카드다. 한국군 표준 지휘차로 쓰이는 실전형 차량을 앞세워 기아는 군용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 SNS에 “재선거” 쓴 유명 밴드 멤버…소속사 “사실상 해체”

    SNS에 “재선거” 쓴 유명 밴드 멤버…소속사 “사실상 해체”

    2000년대를 풍미한 밴드 ‘버즈’가 사실상 해체됐다. 이 사실은 밴드의 리더이자 드러머였던 김예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재선거를 주장하는 글을 올리며 드러났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버즈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지난 1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버즈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당사는 민경훈의 솔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완전체 활동은 어렵게 됐으나, 새로운 길을 걷는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버즈라는 팀명과 그동안 발매된 음악적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즈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김예준은 최근 자신의 SNS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재선거”라고 적었다. 김예준은 이어 댓글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버즈와는 무관하니 오해는 말아달라”면서 “이제 저는 버즈 멤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소속사 측이 멤버들의 계약 종료 및 해체 소식을 뒤늦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 리더 김예준, SNS에 “재선거”팬들 댓글에 “난 버즈 멤버 아냐”민경훈(보컬)과 김예준(드럼), 윤우현(기타), 신준기(베이즈), 손성희(기타)로 구성된 버즈는 2003년 데뷔해 ‘어쩌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댄스 음악이 대세였던 가요계에 록 발라드로 돌풍을 일으켰다. ‘꽃미남 밴드’로 소녀팬들을 몰고 다닌 한편, 이들의 노래가 10~20대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떠오르며 소년들의 아이돌로 군림하기도 했다.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 ‘레즈 고 투게더’는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다. 2년여간의 짧은 전성기 후 멤버들의 군입대 등의 문제로 2007년 잠정 해체한 버즈는 2014년 재결합해 신곡을 발표하고 각종 공연 무대에 나서며 왕성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솔로 및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이어가는 민경훈을 제외하고 버즈의 활동은 사실상 없었다. 한편 김예준은 ‘재선거’를 주장한 글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자 재차 글을 올려 “저는 지금 좌우의 대열에 합류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목소리를 내 바로잡고자 함이니, 우파니 좌파니 하는 프레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속사 측이 해체를 공식화하자 “버즈의 리더로서 이렇게 안녕을 고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제 저의 길을 가고 싶다. 버즈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회사나 멤버들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손흥민 위로 받았던 오현규…3년 뒤 ‘꾸벅’ 존경 표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손흥민 위로 받았던 오현규…3년 뒤 ‘꾸벅’ 존경 표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베식타시)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역전 결승 골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3년 전 손흥민이 결정적 기회를 놓친 뒤 실망하는 오현규에게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 골에 이어 오현규의 역전 골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 승부를 가르는 결승 골을 터트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4분 주장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지 11분 만의 쾌거였다. 오현규가 ‘역전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온라인에선 손흥민과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대표팀과 함께했다. 당시 오현규는 안면 부상을 당한 채 합류한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체 투입될 선수였다. 등번호는 없었지만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묵묵히 땀을 흘렸고, 손흥민도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콕 집어 칭찬했다. 4년 전 손흥민의 ‘대체 선수’였던 오현규가 이번 월드컵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돼 역전 골을 넣자 팬들은 두 사람의 서사에 감동하고 있다. 또한 체코전이 끝난 뒤 오현규는 손흥민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고, 손흥민은 두 팔을 벌려 그를 꽉 안아줘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두 사람과 관련한 과거 영상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은 2023년 6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평가전 당시 촬영된 것이다. 당시 한국은 페루에 전반 11분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오현규는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조규성과 교체됐다. 영상에는 교체된 뒤 아쉬워하는 오현규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그런 그에게 “현규야 실망하면 안 돼”라며 “그러면서 또 배우는 거야. 더 중요한 경기 앞으로 많이 남아있어”라고 다독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체코(1패·승점 0)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한국(1승·승점 3)은 남아프리카공화국(1패·승점 0)을 2-0으로 누른 멕시코(1승·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선 상태다. 멕시코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이 부족하다.
  • ‘파라오의 후예’냐 아니면 ‘황금세대’의 승리냐?…EPL 출신 더브라위너와 살라흐 조국의 승리 위한 황혼 대결

    ‘파라오의 후예’냐 아니면 ‘황금세대’의 승리냐?…EPL 출신 더브라위너와 살라흐 조국의 승리 위한 황혼 대결

    201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았던 벨기에와 이집트의 대표 선수 맞대결이 마침내 열린다. 벨기에 황금세대를 대표했던 케빈 더브라위너와 이집트 파라오의 후예 무함마드 살라흐가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충돌한다. 유럽 예선에서 전 경기를 무패(5승 3무)로 본선 무대에 오른 벨기에는 더브라위너를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이른바 ‘황금세대’가 여전히 주축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34세인 더브라위너는 전성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2015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세 차례 올랐고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는 더브라위너가 이집트 수비 라인 사이에서 얼마나 공간을 창출하면서 패스를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더브라위너가 시간과 공간을 얻게 되면 이집트 수비를 단 한 번의 패스로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집트는 더브라위너를 봉쇄한다면 벨기에 공격 예봉을 꺾을 수 있다. 파라오의 후예 살라흐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득점으로 증명해야 한다.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한 그는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골 이상에 관여하며 이집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빠른 역습 전개가 일품이다. 살라흐는 월드컵 예선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팀을 아프리카 예선 A조 1위로 이끌었다. 이집트 전체 예선 득점(20골)의 거의 절반을 혼자 책임졌다. 두 선수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이집트가 벨기에를 2-1로 눌렀는데 살라흐의 기가 막힌 패스가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특히 더브라위너의 실수로 벨기에의 첫 번째 실점에 빌미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벨기에의 우세를 예상하면서도 살라흐의 골결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순식간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
  • 오세훈은 선 그었는데…나경원 “재선거하면 지금보다 압승” 주장

    오세훈은 선 그었는데…나경원 “재선거하면 지금보다 압승” 주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6·3 지방선거 재선거 시행을 재차 요구하면서 “오세훈 시장은 사퇴해도 재선거 출마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재선거를 선언하고 사퇴하면 3연임 제한에 걸려 다시 출마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법리 오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 제한 기준은 ‘당선 횟수’가 아니라, 실제로 직책을 맡아 일한 ‘재임 횟수’”라며 “오 시장이 7월 1일 새 임기 시작 전에 사퇴하더라도 3연임 초과 제한에 해당하지 않아 얼마든지 재선거 출마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처럼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된 상황에서 한 치의 부실도 부정도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진다면 오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지지와 압승을 통해 정당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선거를 주장하며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라면 지금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자신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나 의원은 “내가 출마하고 싶어서 그런다느니 하는 저질 공세에는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나는 그저 원칙과 상식을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오 시장은 지난 9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절차상 하자가 당락을 바꿀 만한 중대한 위법이 아니면 재선거는 치를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게 된 위철환 선관위 상임위원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이 장악한 선관위의 총체적 불법과 직무 유기를 이대로 유야무야 덮고 넘어간다면, 이는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재선거 실시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당권파는 전면적 재선거 카드를 앞세우고 있다. 연일 잠실을 찾는 장 대표는 이날도 이 대통령을 향해 “당장 재선거를 외치는 청년과 시민들의 목소리부터 챙겨 듣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실적으로 ‘부분 재선거’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나 의원을 필두로 유상범·김선교·곽규택·박충권·주진우·최수진 의원 등은 “선관위는 법원 판결 뒤에 숨지 말고 직권으로 부분 재선거를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재선거의 후폭풍을 우려하거나, 선거 직후에는 재선거 필요성을 언급했다가 현재는 사태를 관망 중인 의원들도 다수 있다.
  • 신촌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수교 140주년

    신촌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수교 140주년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에서 프랑스 대표 거리문화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2026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페트 드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는 20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페트 드 라 뮈지끄’는 프랑스에서 1982년 시작된 거리음악 축제다. 매년 하지(夏至)마다 뮤지션들이 거리에서 관객과 소통한다. 지금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대문구는 2017년부터 ‘페트 드 라 뮈지끄’를 매년 열었다. 올해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는 프랑스 재즈 아티스트 겸 송라이터 에이미 가디아가(Amy Gadiaga)와 프랑스 록밴드 라 플렘므(La Flemme)가 오른다. 또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랑스 구르메 소시지와 가정식 스테이크, 전통 파이 등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 등이다. 또 프랑스 감성을 담은 수공예품과 소품 판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누구나 신촌을 찾아 프랑스의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촌 연세로는 축제 당일인 20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천예나 학생이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대사습의 전통을 계승한 전통예술 경연대회로, 국악과 한국무용 분야에서 권위 있는 무대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학생전국대회는 미래 전통예술계를 이끌 유망 인재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섬세한 표현력, 안정적인 무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무용부 장원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의 전통예술 특성화학교와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는 현재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에서 전공 교육을 받고 있으며, 김정원무용학원에서 김정원 원장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표현력을 꾸준히 다져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전국 단위 무용·국악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주요 수상 경력은 ▲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제17회 광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 제16회 환경·담양 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대상 ▲ 제35회 울산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 제30회 부산국악대전 대상 등이다. 김정원 원장은 “천예나 학생은 재능과 성실성을 갖추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라며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전통무용 분야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천예나 학생은 “지도를 맡아주신 김정원 원장님과 학교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무용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하는 무용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계와 예술계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부산 지역 예술교육 현황과 지역 문화예술 인재 육성 사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 예술인이 전국 경연 무대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천예나 학생은 향후 국내 주요 예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과 무용 실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공연, 연구,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 분야의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세종시, 전국 초등생 대상 ‘한글 대왕’ 선발대회

    세종시, 전국 초등생 대상 ‘한글 대왕’ 선발대회

    어린이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 능력을 높이고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국대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내달 5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한글 대왕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글 대왕 선발대회는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로, KBS 방송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 특집 방송과 연계해 진행한다. 선발은 7월 필기시험을 거쳐 100명 내외를 선발한 뒤 8월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려 이 중 4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본선과 결선은 9월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0월 방송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아동이다. 참가 신청은 세종시 홈페이지(sejong.go.kr)와 KBS 우리말 겨루기 홈페이지에서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대왕 선발대회는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대”라며 “한글 문화도시 세종에서 우리말과 한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특별한 경험도 쌓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백종원 막내딸 벌써 이렇게 컸다…당당히 ‘가희 댄스팀’ 차지

    백종원 막내딸 벌써 이렇게 컸다…당당히 ‘가희 댄스팀’ 차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배우 소유진 부부의 막내딸 세은양이 댄스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소유진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세은이 오늘 공연 3번. ‘캐치 캐치’ 팀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세은양은 축제 행사 무대에서 가수 최예나의 곡 ‘캐치 캐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무대 의상을 갖춘 세은양은 또렷한 표정과 자신감 있는 동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무대 가운데에서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해당 댄스팀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운영하는 댄스 학원 수강생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진은 가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이 모든 공연팀을 무대에 오르게 만들어 준 진짜 멋진 가희 대표님 최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희 역시 “아이들 무대 올리는 게 이렇게 좋다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오현규 부모 추어탕집에 ‘별점 1점 테러’…이유가 돈 날려서?

    오현규 부모 추어탕집에 ‘별점 1점 테러’…이유가 돈 날려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린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에 황당한 ‘별점 테러’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5분에 터진 오현규의 역전 골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16년 만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로, 48개국 체제로 개편된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값진 성과였다. 조 1위 도전 흐름을 잡은 대표팀은 19일과 25일 멕시코와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 2·3차전을 펼친다. 체코전이 끝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추어탕 전문점이 화제가 됐다. 부모는 공지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7월 1일부터 정상 영업 예정이며 더 밝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경기 당일 매장 리뷰란에 평점 1점과 함께 “덕분에 체코 승에 돈 걸었던 거 다 날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누리꾼은 “어차피 예선 탈락일 것이다. 열심히는 해라”며 “그리고 이 집 추어탕 먹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왜 별 5개로 리뷰를 남기나”라고 말했다. 문제의 리뷰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댓글 캡처 이미지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현규는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예비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4년 동안 성장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소속팀 베식타시에서 맹활약하며 절정에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표팀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해결사 역할을 오현규가 톡톡히 해내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모님 앞에서 멋진 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활약할지 주목된다.
  • 16강에서 한일전? “일본과 비교되니까 슬퍼, 화난다” 기성용의 한탄

    16강에서 한일전? “일본과 비교되니까 슬퍼, 화난다” 기성용의 한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피파랭킹 18위)이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극적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토너먼트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에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29일 B조 2위와 맞붙는다. 만약 일본이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해 한국과 일본이 모두 32강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앞서 일본은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독일·스페인을 꺾고 조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조1위 통과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한국이 A조 1위로 32강에 진출하면 C·E·F·H·I조 3위와 맞붙게 돼, 일본이 3위로 통과할 경우 한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둘 다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16강에서 격돌할 수 있다. 2014 영국 가디언이 ‘세계 5대 라이벌전’으로 꼽은 한일전은 정작 지난 10여년 간 제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2011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 격돌한 게 마지막이다. 박지성이 주장 완장을 찼던 당시 대표팀은 일본과 연장 승부 끝에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명이 내리 실축하며 패했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LA FC)은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고, 박지성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며 4강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또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3대0으로 패배하는 등, 그동안 일본과의 통산 전적에서 42승 23무 17패로 앞선 한국은 최근 일본을 상대로 3연패에 놓이는 등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A매치 3연패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정예 멤버’로 일본과 맞붙어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1군’끼리 격돌하면 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축구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력 차가 상당한 폭으로 벌어졌다는 한탄이 나오는 게 현실이다. 이날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지켜본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은 JTBC ‘빼박 월클쇼’에 출연해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했다. 기성용은 “전지훈련에서 일본팀들과 경기를 하거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해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지금 (대표팀이) 경기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스쿼드는 좋지만, 일본의 성장세나 분위기가 너무 좋다”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오랫동안 팀을 만들었다. 비교가 안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기성용은 “비교가 자꾸 되니까 슬프다. 일본과 경기해보면 알면서도 당하니까 화가 난다”면서 “기술이나 피지컬, 기동력 등이 좋아지다 보니 우리가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탄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들어 2골씩 주고받으며 2대2로 비겼다. 후반 막판 2대1로 앞선 네덜란드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코디 각포(리버풀)를 빼고 ‘잠그기’에 들어갔지만,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의 ‘에이스’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개막 직전 주장인 엔도 와타루(리버풀)마저 발등 부상이 악화돼 낙마했다. 그럼에도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등 유럽파가 대부분을 차지해 전력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월드컵 초반 선전 아시아 축구…카타르 첫 승점, 호주·한국 나란히 승리, 일본도 강호 네덜란드와 비겨

    월드컵 초반 선전 아시아 축구…카타르 첫 승점, 호주·한국 나란히 승리, 일본도 강호 네덜란드와 비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가 선전하며 월드컵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2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전환되며 첫선을 맞이한 북중미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모두 9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이다. 특히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참가국 수가 확대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의 역사에서 아시아 축구는 언제나 유럽과 남미가 지배하는 공간에 머무는 도전자였다. 주변부에 머물렀지만 조금씩 그 위치가 바뀌었다. 특히 지난 카타르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과 일본, 호주가 동시에 16강에 진출하며 역대 최다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일본은 스페인과 독일을 잡으며 무시할 수 없는 강호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대회 초반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를 끊은 것은 한국이었다. 유럽의 복병이었던 체코에 앞선 경기력을 선보이며 2-1로 역전승을 거둔 것. 한국에 이어 B조에 속한 카타르도 난적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극장 골로 1-1로 비겼다. 카타르로서는 월드컵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점을 얻는 기쁨을 맛봤다. D조의 호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확실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호주는 점유율은 28%에 불과했지만 찾아온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며 튀르키예 골문을 두들기는 데 성공했다. 15일(한국시간) 열리는 경기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로 손꼽힌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도 선제점을 내주고도 끈질긴 면을 보인 일본이 2-2로 비기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일본은 네덜란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동점을 노렸고 끝내 후반 43분에 터진 가마다 다이치의 골로 무승부를 챙겼다. 일본이 비기면서 아시아는 이번 대회 초반 유럽과 맞대결에서 2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일본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쿠만 감독은 일본의 전력을 깎아내렸던 자국 미디어를 향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언론과 미디어가 일본이라는 팀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라며 “일본은 주장 엔도가 빠졌음에도 피치 위에서 엄청난 압박과 정밀한 기술을 보여준 강팀이다. 일본은 매우 조직적이고 속도가 있었다.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였다. 무승부라는 결과 데이터에 눈이 멀어 상대를 낮춰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시아 팀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월드컵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 오전 7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결하며 요르단은 17일 오후 1시 오스트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18일 오전 11시에는 우즈베키스탄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일전을 치른다.
  • 숙명여대 재학생, ‘립스티커’로 국제 공모전 휩쓸었다

    숙명여대 재학생, ‘립스티커’로 국제 공모전 휩쓸었다

    2026 Young Ones 금상·Clio Awards 동상 수상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오프라인 매장 공용 립 테스터의 위생과 발색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로 세계 무대를 휩쓸었다. 숙명여대는 홍보광고학과와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뭉친 융합 학생팀 ‘립스티커(Lipsticker)’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인 ‘Young Ones ADC Product Design’ 부문 금상과 ‘Clio Awards Student Fashion & Beauty’ 부문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Lipsticker’ 팀은 김하진(홍보광고학과 21), 강서연(홍보광고학과 22), 고주원(홍보광고학과 22), 하유진(홍보광고학과 22), 노하빈(시각·영상디자인과 21) 학생으로 구성됐다. 수상작인 ‘립스티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세포라를 겨냥해 제안된 인스토어 립 테스터다. 매장에서 립 제품을 테스트할 때 위생이 염려되거나 손등에 바르면 실제 입술 발색과 달라 불편했던 소비자 경험에 주목했다. 학생들은 투명한 의료용 실리콘 젤 소재의 패치를 입술 위에 얇게 붙여 보호막을 만든 뒤, 그 위에 제품을 바르는 방식을 고안했다. 특수 코팅을 적용해 매트나 글로시 등 다양한 제형의 실제 발색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공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글로벌크리에이티브랩’을 통해 도출됐다. 기획(홍보광고)과 시각화(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지도교수인 문장호 홍보광고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무대의 언어로 실제 브랜드와 사회 문제를 깊이 관찰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 “일본 축구, 이미 한국 넘었다…올해 아시아 최고팀 될 것” 전망 이유는? [월드컵+]

    “일본 축구, 이미 한국 넘었다…올해 아시아 최고팀 될 것” 전망 이유는? [월드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앞둔 일본에 대한 외신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일본은 핵심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선수층의 깊이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경기력과 성과를 비교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일본이 기회를 놓쳤다는 느낌이 있었다. 당시 한국은 유리한 심판 판정의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경기력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일본은 16강에 그치고 말았다. 공동 개최국인 일본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한일 월드컵 이후 선수들의 활약에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의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고, 이후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한·일 축구는 어떻게 달라졌나가디언은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에 밀린 일본이 올해는 달라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디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여정을 시작하는 일본은 올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무대 역대 최고 성적의 아시아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 일본 축구 선수들의 현재 위치를 언급했다. 많은 일본 선수가 유럽 리그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으며 이는 역대 일본 대표팀 감독 중 가장 긴 재임 기간이다. 평소 이번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온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꺾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여전히 변수는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의 부상이다. 주장 엔도 와타루는 부상을 이유로 경기 출전 취소는 물론이고 국가대표 자리를 내놓았다. 에이스인 미토마 가오루와 미나미노 다쿠미 역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가디언은 일본 축구가 한일 월드컵과는 다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미토마가 빠져도 마에다 다이젠이나 이토 준야 등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16강을 넘어선 적 없는 팀이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해 보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일본이 한국을 넘어섰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고, 체코는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 “이 정도면 일본 전통 맞네”…日팬들, 경기 끝난 뒤 끝까지 ‘쓰레기 줍줍’[포착]

    “이 정도면 일본 전통 맞네”…日팬들, 경기 끝난 뒤 끝까지 ‘쓰레기 줍줍’[포착]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지켜본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역시나 빠뜨리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 골 덕분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 네덜란드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나카무라 게이토(스트다 드 랭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일본의 패색이 짙었으나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기고 가마다의 행운의 득점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일본 팬들은 어김없이 청소에 나섰다. 이들은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다음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일본 관중의 경기장 청소는 ‘전통’이라고 불릴 만큼 잘 알려져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 일본 관중은 자국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고,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다. ● “떠나는 새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日속담ESPN은 이날 ‘2026 월드컵: 일본 팬들은 왜 경기장을 청소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 경기가 끝난 후 일본 관중들이 경기장을 청소하는 이유와 역사적, 문화적 배경 등을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의 경기장 청소 문화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는데, 팬들이 경기장을 정리한 뒤 퇴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후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일본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매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보여준 일본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다. 당시 일본은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팬들은 흥분하고 열광했지만, 경기장을 나갈 때는 잊지 않고 머무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일본 관중뿐만이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이 끝난 뒤 일본 대표팀은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책상에 “고맙다”는 글과 함께 곱게 접은 종이학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매체는 이러한 청소 문화를 일본의 속담 ‘立つ鳥跡を濁さず’에서 찾았다. 이 속담을 직역하면 ‘떠나는 새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를 원래 있던 그대로 깨끗하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화가 일본의 독특한 ‘학교 교육’에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스콧 노스 오사카대학교 사회학 교수는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경기가 끝난 뒤 청소를 하는 것은 학교 교실과 복도를 직접 청소하도록 가르치는 학교 교육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이러한 행동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대다수 일본인에게 습관으로 굳어진다”며 “월드컵에서의 청소는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나카노 코이치 조치대학교 정치역사학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법을 배울 때의 행동 방식이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일본의 체육 교육은 단순히 신체 단련에만 그치지 않고 ‘도덕 교육’을 중요하게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 내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문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단순한 축구 문화가 아닌 일본 문화의 일부”라며 “일본 사회는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축구는 그 문화를 거울처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바라 홀서스 도쿄 독일 일본학 연구소 부소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학술적으로 타당한 설명은 일본 사람들의 사회화하는 방식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양에서는 공공장소 쓰레기는 청소해주는 공공 서비스(청소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스로 치울 필요가 없다고 배우며 자란다”며 “하지만 일본인들은 어릴 때부터 타인에게 불편을 주거나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배운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경기장 청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단일 제조팀으로 첫 참가해 ‘최종 13위’자동차 성지 유럽서 명차와 어깨 나란히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을 완주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은 물론, 자동차의 성지로 불리는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모터 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은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으로 참가했으며, 제네시스가 해당 클래스에 나선 건 처음이다. 1923년부터 개최된 르망 24시간은 드라이버 3명이 24시간 동안 서킷을 쉬지 않고 교대로 반복 주행한다. 24시간이 됐을 때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팀이 우승이다. 따라서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차량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며 드라이버 3명의 호흡과 팀 운영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다. GMR은 지난해 IDEC 스포츠와 협업해 ‘LMP2 클래스’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단일 제조사 팀으로 참여를 확정했다. 그 결과 24시간 동안 총 372랩을 주행해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17번 차량도 함께 출전했지만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서스펜션 이상으로 주행을 중단했다. GMR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참가했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17번 및 19번 차량이 모두 레이스를 완주했고, 지난달 개최된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는 ‘톱10’에 올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모터스포츠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반영해 고객들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혜리, 무대 도중 어깨끈 ‘뚝’ 끊어져…돌발 상황에 화들짝

    혜리, 무대 도중 어깨끈 ‘뚝’ 끊어져…돌발 상황에 화들짝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팬미팅 무대 도중 상의 어깨끈이 끊어지는 돌발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혜리는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혜리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를 준비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걸스데이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공연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Ring My Bell’ 무대를 선보이던 중 혜리의 상의 어깨끈이 끊어지면서 옷이 벗겨질 뻔한 상황이 연출됐다. 순간 놀란 표정을 보인 혜리는 곧바로 손으로 의상을 붙잡고 무대를 이어갔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퍼포먼스를 마무리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걸스데이 멤버 유라와 민아도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공연 중인 혜리를 향해 “오구오구 잘한다” “12년 지나도 그대로인 우리 막내”라고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혜리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 출연하며, 영화 ‘열대야’ 개봉도 앞두고 있다.
  • 김효주·최혜진, LPGA 2인1조 다우챔피언십 준우승…미국 교포 지나 김은 윌슨과 함께 생애 첫 우승 합작

    김효주·최혜진, LPGA 2인1조 다우챔피언십 준우승…미국 교포 지나 김은 윌슨과 함께 생애 첫 우승 합작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승, 최혜진은 생애 첫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합작, 지나 김과 야나 윌슨(이상 미국)에 2타 뒤진 2위(15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다우 챔피언십은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1·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른다. 전날까지 선두에 올라 우승 기대를 부풀렸던 김효주와 최혜진은 타수를 줄인다고 줄였지만 8언더파 62타를 때린 지나 김과 윌슨에 역전승을 내줬다. 김효주는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이 좌절됐고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지나 김은 부모가 한국인인 미국 동포다. 2022년에 LPGA투어 무대로 올라왔다. 윌슨은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나란히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둘은 2년 LPGA투어 출전권, 80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상금은 두 선수가 절반씩 나눈다. 이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이소미와 임진희는 공동3위(14언더파 266타), 김아림과 윤이나는 공동7위(11언더파 269타)를 차지해 한국 선수 3개팀이 톱10에 진입했다.
  • 11만 아미와 13주년 자축한 BTS

    11만 아미와 13주년 자축한 BTS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네요. 여러분이 이렇게 즐기는 모습이 저희에겐 가장 큰 생일 선물입니다.”(진) 지난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다.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이곳을 찾은 5만 5000명의 ‘아미’(BTS 팬덤)가 하나가 돼 그간의 시간을 자축했다. 이날 주경기장 한가운데에 대형 상부 LED 전광판이 설치된 ‘X’자 무대에서는 공연 전부터 수묵화 같은 영상과 국악이 흘러나왔다. 국악 비트가 갑자기 빨라지자 아미는 한목소리로 “BTS”를 외치며 스타디움을 뒤흔들었다. 곧이어 횃불을 든 댄서가 등장해 무대를 내달렸고, 쇠붙이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비트의 ‘훌리건’이 이어졌다. BTS는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 무대를 중심으로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불타오르네’ 등의 기존 히트곡까지 두루 선보였다.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멀’은 앨범에 수록된 버전과 달리 한국어로 불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막내 정국은 ‘에일리언스’와 ‘달려라 방탄’까지 세 곡을 내리 부르더니 “부산 반갑습니데이”라는 사투리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12·13일 이틀간 11만명의 아미가 공연장을 찾았다. 앞서 첫날 발표한 신곡 ‘컴 오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7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정규 5집 ‘아리랑’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하며 통산 9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부산 공연은 2022년 10월 멤버들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BTS는 지난 4월 9일 고양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을 시작해 내년까지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총 82회 공연을 이어 간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 뒤 한국으로 날아온 이들로서는 잠시 ‘고향’에 들른 셈이다. BTS는 이달 2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무대에 선다.
  • KLPGA 김민솔의 시대… 시즌 2승 신바람

    KLPGA 김민솔의 시대… 시즌 2승 신바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김민솔 시대가 열렸다. 김민솔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숲길 산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특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 국내 1인자의 입지에 성큼 다가섰다. 작년에 2차례 우승했던 김민솔은 통산 우승도 4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4억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상금 랭킹 1위(7억 7631만원), 대상 포인트 1위(243점)도 탈환해 주요 3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KLPGA 투어 신인 자격을 지닌 김민솔은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민솔은 올해부터 이 대회 우승자에 부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김민솔에게는 해외 무대 도전의 발판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김민솔은 약 1억2700만원 짜리 메르세데스-벤츠 SUV도 우승 부상으로 받았다. 김민솔은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 우승이라서 기쁘다. 코스가 쉽지 않아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했다. 올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신인왕, 평균타수 1위를 모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함께 시작한 2008년생 여고 3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후배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2번 홀(파4)에서 김민솔이 4m 버디 퍼트를 넣고 양윤서가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어 단독 1위가 된 김민솔은 그러나 4번(파4), 6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추격한 양윤서에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양윤서가 10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파 퍼트 넣지 못하자 김민솔은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낙뢰와 폭우로 경기가 2시간 55분이나 중단된 끝에 재개된 뒤 양윤서가 14번 홀(파4)에서 또 한번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민솔은 2타 차로 달아났다. 2번 홀 버디 이후 12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15번 홀(파4)에서 6m 남짓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줄인 양윤서가 2타 차로 쫓아왔지만 김민솔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고도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WAAP)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기세를 몰아 23년 만의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을 노린 양윤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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