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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만원 줄게 데모해라” 청년들 수백명 동원돼 속았다…日 사회 ‘발칵’

    “9만원 줄게 데모해라” 청년들 수백명 동원돼 속았다…日 사회 ‘발칵’

    일본에서 1만엔(약 9만 1700원)을 준다는 공고에 속아 시위에 청년 수백명이 동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역 인근에서 벌어진 수상한 일에 대해 29일 보도했다. 주말을 맞아 28일 아리아케역에는 10~20대 청년 수백명이 모였다고 한다. 인근에 콘서트장이 있긴 하지만 이들의 복장은 콘서트에 가는 느낌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여긴 취재진이 “무슨 일로 모였느냐” 물었지만 청년들은 대답하지 않다가 한 20대 남성이 메가폰으로 “가자”고 말하자 차례대로 근처의 공원에 들어갔다. 청년들이 간 곳은 아리아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현장이었다. 이 집회의 목적은 코로나19 백신 반대였고 참가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부가 발언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정부와 국회는 일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근처 잔디밭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누워서 이야기를 나눴을 뿐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거의 무관심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은 FNN에 “처음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이 퍼지고 있다고 생각해 기뻤지만 명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섬뜩했다”고 털어놨다. 청년들이 집회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 ‘집회에 참석하면 1만엔을 준다’, ‘친구를 데려오면 2만엔을 준다’는 등의 내용이 올라왔고 청년들이 이에 낚인 것이다. 돈을 받지 못하게 된 청년들이 “정말 돈을 못 받느냐”고 따졌고 속은 것을 안 청년들이 “시위자에 대한 보상은 없다”, “거짓 정보에 속지 말라”고 다른 이들에게 알렸다. 매체가 인터뷰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청년들은 “외부인과 이야기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후 속은 것을 안 청년들로부터 제보가 쏟아졌다. 이들이 속은 게시물에는 집회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었고 ‘아르바이트 시 1만엔’, ‘젊은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돈은 집회 당일에 준다고 했지만 결국 받을 수 없었다. 지바현에서 온 한 고등학생은 “사기에 속아 교통비만 잃었다는 사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참가자는 돈을 받았다고 한다. 신주쿠에서 숙박업에 종사하는 한 20대 남성은 집회에 참석해 다른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었고 주최 측에서 이후 사진을 확인한 후 1만엔 지폐를 건넸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며 자신들도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집회 2~3일 전부터 시위에 참가하면 보상을 준다는 게시물이 퍼졌고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행사 당일에 청년들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결국 1만엔을 준 이가 누구인지, 누가 청년들을 동원했는지 등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허탕 친 청년들이 왔다 간 자리에는 담배꽁초와 빈 깡통 등의 쓰레기만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일본 누리꾼은 “처음에는 실제로 10명 정도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퍼트린 후 돈을 주지 않고 1000명을 모으는 수법이다. 젊은이들이 스마트폰 화면 속의 사람을 바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람을 의심하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진이 어떻게 쓰일지, 개인 정보가 어떻게 활용될지 모른다. 1만엔에 이런 위험을 감수하느냐”고 지적했다.
  •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씨 CNN 인터뷰“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마음가짐 중요”간병인 일하다 70대 ‘시니어 모델’ 데뷔‘미스유니버스’ 올해부터 연령 상한 없애 “‘80대가 어떻게 저렇게 건강하지?’, ‘몸매 유지 비결은 뭐지?’ 이런 얘기가 나오도록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습니다.” 30일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에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81)씨가 진출한 가운데 미국 CNN이 지난 2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씨의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세계 대회인 미스유니버스는 수십년간 18~28세 여성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연령 상한을 없앴다. 지난해엔 임신부와 산모, 기혼 여성과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도 참가 자격을 줬다. 각국의 미스유니버스 대회 주최 측도 이 같은 규정을 따라야 했다. 연령 제한이 풀렸다는 소식에 도전 결심을 한 최씨는 “외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한국의 미인대회 일부 참가자들은 성형수술을 하고 나와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한국 사회에 더욱 강화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이제는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런 사람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 모양을 바꾸고 코를 높인다. 과거엔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 일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 170㎝인 최씨는 76세의 나이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시니어 모델’로 이미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유명 패션잡지 화보를 찍었고, 유명 맥주 브랜드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최씨는 1943년 경남 창원에서 1남 6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느날 아버지가 사온 여성 잡지 속 화려한 옷을 입은 모델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넉넉하지 않던 형편에 그런 말은 꺼낼 수 없었다. 한 사람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젊은 날을 보낸 최씨는 68세 때 지인에게 1억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지 못하는 바람에 형편이 어려워져 간병인으로 수년간 일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환자로부터 “키도 크시고 모델 하면 너무 잘 어울리시겠다. 요즘은 실버 모델이 있다더라”는 말을 듣고 잊고 있던 꿈을 꺼내들었다. 이후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해 매주 수업을 들었고, 병원에서도 복도를 걸으며 런웨이 연습을 했다. 지금까지 가본 외국은 일본뿐이라는 최씨는 “항상 해외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꿔왔다”며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명의 손주를 둔 그는 “손주들이 ‘할머니 너무 멋있었요’라며 저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최씨는 대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소개 영상에서 “한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온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시니어들에게 다시 한 번 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구 CG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에서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진출할 한국 대표가 정해진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드라마페스타 축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드라마페스타 축사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7일 반포한강공원(수변무대2)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드라마페스타’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호흡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드라마페스타’는 올해 19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의 부대행사로, 이 위원장이 2022년 기획경제위원장 재임 시절 ‘드라마를 통한 연계 산업 발전과 서울 시민들에게 품격높은 문화 행사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행사를 제안해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올해 드라마페스타는 ‘배우 초청 토크콘서트’, ‘OST 콘서트’, ‘드라마 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26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글로벌 화제작 HBO ‘동조자’ 주연배우 호아쉬안데, 27일에는 SBS ‘굿파트너’ 주연배우 장나라와 김가람 감독이 출연해 ‘재재’의 사회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써니힐, 백지영, 포맨, 노을 등이 출연하는 OST 콘서트와 시민들이 직접 드라마 세트장,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서울 브랜드를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창출하고 이로써 다시 도시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민간기업과 기획한 ‘서울라면’과 ‘서울아몬드’를 일반시민 및 국내·외 한류팬들에게 제공하며 도시브랜드 홍보에도 기여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처럼 우리 시민들에게도 멋진 글로벌 문화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드라마가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엄지성, 챔피언십 데뷔 도움 기록…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 존재감 과시

    엄지성, 챔피언십 데뷔 도움 기록…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 존재감 과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데뷔 도움을 올렸다. 엄지성은 3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7라운드 브리스틀 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벤저민 카방고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왼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차올렸고, 반대쪽 골대 앞으로 달려든 카방고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엄지성은 지난달 리그컵(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 유럽 무대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득점포는 아직 없다. 엄지성은 약 89분을 소화하며 한 차례 드리블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볼 경합 3회 성공 등 기록을 남겼고 후반 44분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카방고(7.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1분 브리스틀 시티 제이슨 나이트에게 실점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11을 쌓아 9위에 자리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누구나 예술가!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누구나 예술가!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난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에 참석, 시민들과 함께 무대를 즐겼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서울시민들의 생활예술 활동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서울문화재단 주관 행사로, 서울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생활예술 축제이다. 서울시민합창단, 동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25개구 자치구를 대표하는 동호회 40여팀이 참가해 각종 공연과 전시, 부스 체험 등을 선보였다. 김 위원장은 “수많은 서울시 행사 가운데에서도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진정한 서울시민의 축제라는 점에서 이번 축제가 유독 뜻깊다”라며 “우리가 모두 문화와 예술을 창조하고 참여·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저의 바람을 생활예술인 여러분께서 이뤄주시는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생활예술이야말로 서울시 문화의 기초 체력”이라며 “서울시 생활예술에 대한 기초연구와 더불어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예술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TBS 죽이기 혈안에 중앙부처 간에도 손발 못 맞춰, 명백한 미필적 고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TBS 죽이기 혈안에 중앙부처 간에도 손발 못 맞춰, 명백한 미필적 고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미디어재단TBS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반려한 것에 대해 강한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추진된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폐지는 각계와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 1일부로 확정됐고, 서울시는 빠른 선 긋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기다렸다는 듯이 조례 폐지 일주일만인 6월 8일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출연기관 지정해제 추진계획’에 정무부시장의 결재를 받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미디어재단TBS(이하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해 달라 요청했다. 행안부는 두 달 가까이 흐른 7월 31일이 돼서야 TBS 정관 내용에 이사회 당연직 이사로 서울시 재정기획관과 홍보기획관이 포함된 점을 문제삼아 이를 삭제한 뒤 재신청하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전했다. 또다시 한 달 가까이 흐른 8월 27일, TBS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묵묵부답인 태도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사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을 삭제하였고, 서울시 꼬리표를 떼어낸 채 민간 출연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행안부는 통상 분기별로 실시해 오던 출연기관 관련 고시를 한 달여 만인 9월 10일, TBS를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TBS에 대한 서울시와 중앙부처 간에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TBS를 폐국시키고 주파수를 회수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르면 행안부장관은 출자·출연기관을 새로 지정하거나, 지정을 해제하거나, 변경해 지정하고 고시할 경우 주무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즉, TBS에 대한 출연기관 지정해제는 행안부가 요건을 갖춘 대상에 대해 기계적으로 고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방송통신위원장, 그리고 서울시장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TBS의 정관 변경은 지배구조 변경에 관한 사안으로서 부서장의 전결사항이 아닌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하며, 정관 변경 승인을 반려했다. 기존에 행안부가 정관 변경이 선행된 후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고시하겠다고 한 입장과 다르게 방통위가 정관 변경을 승인하기도 전에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우선 고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방통위는 위원장 직무대행 1인 체제인 상태로 위원회 개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TBS는 서울시의 꼬리표와 민간 출연을 위한 발판까지 모두 빼앗겨 버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행안부는 서울시에 ‘방통위와 정관상 규정 정비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신청해 주기 바란다’는 공문을 보내놓고, 조치사항에 관한 확인도 없이 지정해제 고시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해산 위기에 처했고, 240여명의 직원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명백한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 중대한 흠결이 있는 처분이니만큼 행안부는 처분 당사자로서 기존 고시를 철회해야 할 것이며, 서울시는 TBS의 설립자로서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최종 공연팀 확정···AKMU 이찬혁·원위 등 31개 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최종 공연팀 확정···AKMU 이찬혁·원위 등 31개 팀

    경기도·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하 인뮤페) 2024’에서 공연할 31개 팀의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인뮤페 2024’는 10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다. 인뮤페는 국내외 인디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한 선후배 뮤지션의 화합을 통해 인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음악 축제로 2021년부터 열렸다. ‘인뮤페 2024’ 첫째 날인 12일에는 새롭게 섭외된 AKMU 이찬혁을 포함해 YB, 노브레인, 쏜애플, 터치드, ADOY(어도이), 터치드 등과 지난해 인디스땅스 우승팀 더픽스가 출연한다. 우수 인디 뮤지션 발굴 오디션 인디스땅스 결선 무대에서는 심아일랜드, 윤마치, 이상웅, 캔트비블루, 향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13일 라인업에는 밴드 원위(ONEWE)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김수철, 크라잉넛, 소란, 메써드, 크랙샷, 카디, 솔루션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Littlefingers(리틀핑거스, 인도네시아)와 Television_Off(텔레비전오프, 태국) 등 해외 뮤지션 4팀도 초청 공연을 한다. 인뮤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1일권 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민은 20% 할인가인 4만 원에 살 수 있다.
  •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도 한국의 축구장 잔디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지난 29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린가드는 후반 21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일류첸코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일류첸코에겐 시즌 14호 골이었고, 린가드는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건 잔디 상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여러 차례 복구 작업을 했지만 이날도 여전히 진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불규칙 바운드에 공을 놓쳤고, 방향을 꺾으려다 넘어지는 상황도 자주 연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잔디 관련 질문을 듣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린가드는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이 정말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좋은 컨디션이 절실하다”며 “잔디 때문에 졌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환경이 더 좋아진다면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 팀 사령탑들도 잔디 문제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만 좋았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안데르손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워낙 커 놓쳤다. 우리뿐 아니라 서울도 잔디 때문에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경기력을 위해 모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홈팀인 서울의 김기동 감독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그라운드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환경이 열악해 좋은 퀄리티의 경기가 나오기 힘들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하는데, 정말 아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올해 경기와 콘서트 등으로 82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 ‘훨훨’… 홍명보의 ‘최전방’ 고민 터나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 ‘훨훨’… 홍명보의 ‘최전방’ 고민 터나

    주민규·황희찬 등 최근 득점 가뭄‘골잔치’ 이영준·오현규 대안 기대 잇달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예선 2연전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홍명보 감독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홍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4차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차전에서 번갈아 기용됐던 주민규(34·울산HD)와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최근 득점이 없는 데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공격진 구성을 두고 홍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이영준(21·그라스호퍼)과 오현규(23·헹크)가 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대표팀 공격진 구성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수원FC를 떠나 스위스 무대에 진출한 이영준은 29일(한국시간) 열린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준은 5라운드에서 데뷔전 출전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었고 7라운드에선 리그 2호 골을 넣었다. 오현규 역시 지난 28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쳐 홈팬을 열광시켰다. 오현규는 후반 31분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며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52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교체로만 정규리그 7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최근 두 경기 연속골,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호는 우선 오는 10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원정 3차전을 소화한다. 15일에는 오후 8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4차전을 갖는다.
  • “먹고 즐기고… 혼자 와도 괜찮아” G밸리 청년 페스티벌 펼친 금천[현장 행정]

    “먹고 즐기고… 혼자 와도 괜찮아” G밸리 청년 페스티벌 펼친 금천[현장 행정]

    “도전하는 청년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8일 오후 5시 구청광장에서 열린 금천청년축제에서 연단에 올라 “구민 32.7%가 청년 인구인 금천구는 젊은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유일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가 위치한 금천구에서는 최근 청년 1인 가구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2회째를 맞이한 청년축제가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라는 이름을 달게 된 배경이다. 청년축제는 청년 1인 가구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이 모두 어울리며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 구청광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러 온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 주제로는 금천구를 지나는 ‘지하철 1호선’이 선정됐다. 금천청년축제 기획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가 지하철역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하철 테마의 팝업형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획단원은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곳이 금천”이라며 “축제를 준비하며 혼자 와서 살아도 괜찮은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기획단이 4개월간의 회의를 통해 축제를 구상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광장에는 지하철을 주제로 풀어낸 게임 부스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친구 집에 놀러 가기로 한 ‘나래’가 돼 지하철을 타고 친구 집의 동호수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지하철 모양 종이 상자를 접거나 ‘저스트펀 크루’와 함께 맨몸 운동을 체험하는 부스도 열렸다. 중앙 무대에서 개그맨 이창호는 사전 접수한 고민을 해소해 주는 고민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수상한 협동조합’, ‘어색한 사이’ 등 금천구 청년들로 구성된 버스킹 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수상한 협동조합은 청년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문화 활동으로 완화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천구청역’ 부스에선 구청 관계자가 나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청년 공간 ‘청춘삘딩’, 서울청년센터 금천도 자체 프로그램을 알렸다. 금천일자리 주식회사, 청년 공간 ‘모락모락’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 ‘독산역’에는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금천구는 이달 초 독산동에 창업 지원시설 ‘청년꿈터’를 마련하는 등 청년 일자리 정책에 힘쓰고 있다. 2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 기금도 운용 중이다.
  • 육아휴직 확대·수당 신설… 지자체들, 공무직 처우 개선

    자치단체들이 민간인 신분의 근로자인 공무직 처우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근무 만족도가 높아져 행정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달부터 공무직의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고 29일 밝혔다. 육아휴직 3년 가운데 1년은 유급이고, 나머지 2년은 무급이다. 대상도 5세 이하 자녀에서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직으로 확대했다. 전염병 등으로 비상근무하면 최대 2일을 쉬는 재난 특별근무 휴가도 새로 만들었다. 인천시도 지난 7월부터 육아시간 사용 대상을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직으로 넓혔다. 강원 춘천시는 이달 초 단체협약을 통해 질병 유급휴가 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로 1개월 늘렸다. 공무직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을 높이거나 신설하는 지자체도 많다. 경기 양주시는 올해 도로 보수, 공원 관리, 하천 준설 등 야외 작업 현장에서 반장을 맡아 업무를 통솔하는 공무직에게 월 10만원을 주는 반장수당과 장기 휴가로 자리를 비운 동료의 업무를 분담한 공무직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주는 업무대행수당을 도입했다. 강원 횡성군은 내년부터 격무 부서나 근무지에 배치되는 공무직에게 월 10만원씩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건강검진 지원금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올렸다.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환경 분야 공무직의 안전을 위해 저상형 청소차 3대를 도입했다. 운전석·조수석 외 탑승 공간이 없는 일반 청소차와 달리 운전석·조수석과 수거함 사이 낮은 높이의 탑승 공간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거 작업을 할 수 있다. 대구 서구는 거리를 청소하는 공무직에게 선풍기가 장착된 냉풍조끼를 지급했다. 대전시는 퇴직을 앞둔 공무직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교육을 하고, 대구시는 정년퇴직한 다자녀 공무직을 기간제로 채용해 1~2년 더 일할 기회를 준다.
  •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피의 보복’ 치닫는 중동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피의 보복’ 치닫는 중동

    하마스 1인자 암살 두 달 만에 ‘제거’이란 하메네이 “헤즈볼라 전폭 지원”네타냐후 “때리면 우리도 친다”경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제거한 지 두 달 만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까지 암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의 군사정치동맹 ‘저항의 축’ 가운데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받던 헤즈볼라가 순식간에 무너지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직접 나서 “모든 무슬림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라”고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우리는 누구든 때릴 수 있다”며 이란과의 결전을 각오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영상 연설을 통해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의 중심이자 핵심 엔진이었다”면서 “우리 적들은 이스라엘이 파멸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린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텔아비브 이스라엘군(IDF) 본부를 찾아 하메네이를 겨냥해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무기가 닿지 않는 곳은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가자전쟁이 이란과 미국의 참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전날 IDF는 F15 전투기 편대를 띄워 헤즈볼라 지휘부 비밀회의가 열리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초대형 폭탄 100여개를 퍼부어 나스랄라가 폭사했다. 그가 ‘무선호출기(삐삐) 폭발 테러’ 직후인 지난 19일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 남부로 들어오라”고 선전포고한 지 8일 만이다. IDF는 이날 밤에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타격해 헤즈볼라 중앙위원회 부의장 나빌 카우크를 제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카우크는 나스랄라의 사촌인 하셈 사피에딘과 함께 헤즈볼라의 유력한 후임 수장으로 꼽힌 인물이다. 전날 헤즈볼라 정보 기관의 고위 간부인 하산 칼릴 야신도 암살당했다고 헤즈볼라는 밝혔다. 이날 헤즈볼라는 “적과의 성전을 이어 가겠다”며 수도 텔아비브와 요르단강 서안을 향해 미사일 90발을 발사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 중부로 탄도미사일을 날렸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미사일 대부분이 격추됐고 일부 잔해가 예루살렘 인근에 떨어졌다”고 했다. 최근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군 최고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특수부대 라드완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 등 핵심 지휘부 8명 가운데 7명을 잃은 헤즈볼라는 ‘1인자’ 나스랄라까지 폭사해 당분간 전열 정비가 힘들어졌다. 나스랄라의 후임자가 정해지면 이스라엘이 또다시 암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올해 7월 말 하니야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사한 뒤 하마스의 새 지도자로 뽑힌 야히야 신와르는 나스랄라 피살 이후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고 알아라비아가 전했다. 이날 하메네이는 나스랄라 사망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역내 모든 저항군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라”고 선언한 뒤 안전가옥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저항의 축’ 양 날개인 하마스와 헤즈볼라 수장이 모두 살해되자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친구의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지만 차분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전했다. 하메네이는 “저항 세력의 모든 세력이 헤즈볼라를 지지한다”며 “저항 세력의 수장인 헤즈볼라가 이 지역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NYT는 “중요한 건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대응을 주도할 것은 이란이 아니라 헤즈볼라이며, 이란은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라며 “그는 ‘이스라엘과의 전면전’과 ‘자기 보존을 위한 인내’라는 두 선택지 중 후자를 선택하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세계 최강 비대칭 전력’으로 평가받던 헤즈볼라를 앞세워 이스라엘과의 ‘대리전’에서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 헤즈볼라가 1982년 창설 이후 이란을 위해 수행한 역할을 고려하면 테헤란이 현 상황을 좌시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다만 이란이 헤즈볼라의 복수를 위해 직접 개입하면 이스라엘의 최고 후원국 미국도 뒤따라 참전할 수밖에 없다. 올해 7월 취임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네타냐후의 ‘중동 확전 도발’에 넘어 가지 않으려 했던 그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 그렇다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이란이 약해졌다’는 신호만 줄 뿐이다. 결국 온건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군부 등 내부 강경파를 어떻게 설득할지에 따라 이란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나스랄라 사망 직후 하메네이가 소집한 이란 긴급 최고국가안보회의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두고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에 의견이 갈렸다고 NYT는 전했다. 보수파 위원들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온건파들은 “현 전력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이란 국가기간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타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 음악가에겐 영감, 청중에겐 감탄… 지휘자는 항상 놀라움 선사해야

    음악가에겐 영감, 청중에겐 감탄… 지휘자는 항상 놀라움 선사해야

    세계적 마에스트로 직관 기회새 수장으로 취임 이후 첫 해외 무대‘120년 전통 악단’과 화학 반응 기대자주 듣기 힘든 곡들 유자 왕과 협연韓클래식 생생한 에너지 특별“젊은 관객들 가득한 공연장 놀라워그들의 열정적 호응 돈으로도 못 사조성진·임윤찬 완벽한 연주도 감동”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특별한 동력과 폭발적인 표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임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놀라운 순간들을 만들어 갈 특별한 기회에 큰 기대를 품고 있어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열리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음악회 ‘안토니오 파파노 경 & 런던 심포니 위드(with) 유자 왕’ 연주를 이끄는 안토니오 파파노(65) 런던 심포니 상임 지휘자는 내한에 앞서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런 소감을 밝혔다.1904년 설립돼 올해 창단 120년을 맞은 런던 심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악단이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 명인 파파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심포니를 이끈 명장 사이먼 래틀의 후임으로 이달 중순 새 수장에 취임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가 상임 지휘자가 된 이후 런던 심포니와 함께하는 첫 해외 무대다. 파파노와 런던 심포니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만들어 낼 ‘놀라운 순간들’을 직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국 클래식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연주된다. 협연자는 세계적인 스타 피아니스트 유자 왕(37). 파파노는 “말러와 라흐마니노프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라며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화려한 기교와 서정성이 강조되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협연자인 유자 왕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중국인 최초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을 수상한 유자 왕은 빼어난 음악성과 더불어 초미니스커트와 하이힐 등 파격적인 패션으로 유명하다. 파파노는 “화려한 의상과 구두 같은 외적인 모습만 봐서는 안 된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몇 안 되는 피아니스트”라고 극찬했다. “음악에 헌신적이고 철저히 준비하는 연주자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도하는데 안전한 길 대신 자신을 끊임없이 시험해 왔다는 점에서 존경스럽습니다.” 파파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방한은 2018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협연 때였다. 그는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최장수 음악감독을 지냈고 2005년 지휘자 정명훈 후임으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지난해까지 이끌었다. 파파노는 “첫 내한 공연은 매우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조성진이 록스타처럼 대우받으며 한 시간 30분 동안 사인회를 하는 장면은 정말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관객들로 가득 찬 공연장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들이 주는 에너지는 확실히 다릅니다. 연주자들은 그 에너지를 즉시 느끼게 되죠. 이런 반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한국이 매우 부럽습니다.” 한국 젊은 음악가들에 대한 감탄도 이어 갔다.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작업했는데 정말 큰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앞으로도 그와 계속 협업할 계획이에요. 조성진과도 다시 함께할 기회가 있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이들이 어린 나이에 서양 음악을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감정까지 완벽히 이해하면서 연주하는 모습은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이탈리아계 영국인인 파파노는 피아니스트로 시작해 반주자, 성악 연습 코치를 거쳐 지휘자가 됐다. 27세에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이래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파파노는 훌륭한 지휘자의 덕목을 묻는 말에 “최고의 선생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음악가들이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영감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지휘자는 청중과 음악가들을 끊임없이 놀라게 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워진다”고 강조했다. “결국 중요한 건 무대에서 연주되는 음악이 청중의 마음을 깊이 울릴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젊은 청중에게 ‘이 엄청난 음악을 더 들어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경험을 선사해야 합니다.” 런던 심포니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스타워즈’ 등 영화음악 OST, 대중음악과의 협업 등 유연하고 폭넓은 행보를 보여 왔다. 파파노가 이끄는 런던 심포니는 어떤 모습일까. “저는 욕심이 아주 많은 지휘자입니다. 영국 음악은 물론 미국과 이탈리아 음악, 독일 오페라 음악 등 가능한 한 모든 음악을 다루고 싶습니다.”
  • 달성군 사문진서 피아노 100대 선율…1만8000명 몰렸다

    달성군 사문진서 피아노 100대 선율…1만8000명 몰렸다

    대구 달성군에서 피아노 100대가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문화매력 100선’에도 선정된 이 행사에는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29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지난 28일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로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 뮤직 코리아가 후원한 이 행사는 문체부로부터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예술감독 김정원, 피아노 신박듀오(신미정· 박상욱), 피아니스트 최이삭, 오디션에서 선발된 96명으로 이뤄진 100명의 피아니스트와 김광현이 지휘를 맡은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웅장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의 무대로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피아노에 녹여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된 연출 영상이 음악괴 함께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의 아름다운 선율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 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미국서 젤렌스키 홀대 후 러시아 공습 강화…우크라 전쟁 기류 변화

    미국서 젤렌스키 홀대 후 러시아 공습 강화…우크라 전쟁 기류 변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이 성과 없이 빈손으로 마무리된 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역을 공습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미의 세인트판텔레이몬 병원이 드론 공습을 받아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오전 7시35분쯤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숨진 뒤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고 주장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 1시간 간격으로 공습했다며 두 번째 공습은 대피와 구조작업을 겨냥해 사상자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간호사와 경찰관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 86명, 직원 38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병원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수미주 남동쪽 접경지역 하르키우주에서도 이날 유도폭탄과 드론 공습으로 모두 4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국경에서 2㎞ 떨어진 하르키우주 코사차로판 마을에서 대법원 판사 레오니드 로보이코(61)가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로보이코 대법관은 지역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러 길에 변을 당했다. 그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월 8일에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어린이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올해 7월까지 우크라이나 의료시설 1736곳이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집계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빈손으로 끝난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관해서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동맹들에게서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낼 기회로 기획된 그의 방미 일정은 무대포식 정치전술에 낭비됐다”고 평가했다. 당초 젤렌스키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 지속 의지를 꺾는다는 목표를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방미는 시작부터 논란을 불렀다. 지난달 22일 첫 방문지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물자인 155㎜ 포탄을 생산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한 것이 문제였다. 펜실베이니아주는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차기 대선 결과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 중 하나로,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초박빙 접전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해리스의 측근으로 꼽히는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턴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에 공화당은 격하게 반발했다.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스크랜턴 방문을 ‘대선 개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미 시점에 맞춰 보도된 뉴요커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와 러닝메이트인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 외교적이지 못한 비판을 쏟아낸 것도 적절치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폭 늘리겠다고 확약했지만, 젤렌스키의 ‘승리 계획’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측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서방제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날 미 의회 의사당을 찾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던 것과 달리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휴회까지 겹치면서 만날 수 있었던 상·하원 의원이 30여명에 그쳤다.
  • 리사,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 오는 10월 새 싱글 발매 예정

    리사,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 오는 10월 새 싱글 발매 예정

    블랙핑크 리사가 오는 10월 새 싱글을 발표할 가운데, ‘초특급 팝가수’와 작업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음악 매체 NME와 미국 빌보드 등에 따르면 블랙핑크 리사와 미국 팝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현지 팬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리사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분홍색 레이스 옷을 입은 리사가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서서 노래 한 소절을 부른다. 해당 곡은 1997년도에 발매된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로, 리사는 이를 댄스 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영상 속 리사가 입은 분홍색 의상이 사브리나 카펜터의 최근 투어 의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리사가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댓글에 공감 수가 30만 개가 넘었다. 지난 26일에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 콘서트에서 ‘키스 미’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팝가수다. 노래 ‘에스프레소’(Espresso),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Plaese Please Please) 등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최근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4 MTV Video Music Awards)에 참여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팬들은 이 둘이 음악 작업을 함께 한 것이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사의 개인 레이블인 라우드컴퍼니는 29일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가 오는 한국 시간 기준 10월 4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사는 28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2024’(Global Citizen Festival 2024)에서 해당 곡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2024년 울산공업축제가 다음달 10일 태화강 둔치 등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일산해수욕장 등에서 ‘2024년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업축제는 1962년 1월 27일 대한민국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87년까지 매년 개최했다. 35년간 중단됐던 울산공업축제는 지난해 6월 다시 부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공업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출정식이 열리는 ‘공업탑’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1960년대 건립됐던 시계탑 아치(시계 지름 103㎝)도 등장한다. 공업탑은 1967년 ‘특정공업지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축제 출정식을 통해 ‘신 울산선언문’을 낭독한다. 선언문은 울산의 기업과 울산 사람들이 손잡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내용을 담는다. 또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선박·석유화학과 시민들로 꾸며진다. 퍼레이드는 공업탑로터리를 출발해 울산시청 사거리까지 1.2㎞를 이동한다. 울산 주요 기업 대표와 울산시민 등 1004명이 참여한다. 시는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울산의 미래를 뜻하는 드론쇼와 불꽃놀이, 미디어아트 등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태화강 낙화놀이도 볼만하다.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는 대한민국 민속놀이다.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일산해수욕장 바다 위에서 35분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영준, 스위스 무대 첫 도움 기록하며 펄펄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공격수 이영준(21)이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준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4~25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영보이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이영준이 머리로 넘긴 전진 패스를 받은 조토 모란디가 한 번 치고 나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영준은 5라운드 시온전에서 데뷔전 투입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어 주목받았고, 직전 7라운드 세르베트와 경기에서는 리그 2호 골을 폭발했다. 이번에는 전반 4분 만에 첫 도움을 올렸다. 이 경기 도움으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영준은 후반 40분 아다마 보장과 교체됐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고, U-23 대표팀에서도 뛴 이영준은 7월 김천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했다.
  •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16·경신고)가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민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5점, 예술점수(PCS) 70.63점, 감점 1점을 묶어 총점 138.68점을 받은 서민규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57.18점을 합쳐 최종 총점 195.86점을 기록했다. 루카스 바츨라비크(슬로바키아)가 207.78점으로 금메달, 다카하시 세나(일본)가 198.4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달 초 체코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포인트 15점, 이번 대회 동메달로 11점을 챙기며 합계 26점으로 다카하시(28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한 서민규는 이변이 없는 한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1~7차 대회 중 2차례 출전해 획득한 점수로 진출권을 가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12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다. 서민규는 지난시즌 튀르키예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 이후 7년 만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앞서 태국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쳐 파이널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에 출전하면 첫 도전이다. 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1위(57.18점)에 처졌으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한 프리스케이팅에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수행하다 넘어진 것을 제외하곤 대체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빙판과 펜스에 잇따라 부딪히며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일어나 씩씩하게 연기를 이어갔고, 후반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빼면 모두 깔끔한 점프를 선보였다.
  • “모든 것 걸었다”···인텔,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공개

    “모든 것 걸었다”···인텔,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공개

    최근 인텔은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의 기록적인 손실 후 파운드리 분사, 20A 공정 취소, 퀄컴 인수설까지 연이어 악재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텔은 인텔 3 공정으로 제조한 신형 제온 6(코드 네임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와 차세대 AI 가속기인 가우디 3 등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내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온 칩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입니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인텔의 마지막 희망인 18A 공정으로 제조됩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8A 공정에 ‘회사의 모든 것을 다 걸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본래 20A 공정으로 제조하기로 한 애로우 레이크와 루나 레이크 모두 TSMC의 3nm 공정으로 제조해 인텔 인사이드가 아니라 TSMC 인사이드가 된 상황에서 18A까지 차질이 생긴다면 종합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끝나고 AMD같은 팹리스 회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8A로 대량 생산되는 첫 번째 칩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에 눈길이 쏠린 이유입니다. 본래 인텔은 2nm, 1.8nm 공정에 20A, 18A(A는 나노미터의 1/10인 옹스트롬의 약자)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기존의 반도체 미세 공정과는 다른 차세대 공정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A 공정은 최신 EUV 리소그래피 기술을 적용할 뿐 아니라 인텔의 자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인 리본펫(RibbonFET)과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를 처음으로 적용해 최신 미세 공정에서 인텔이 TSMC나 삼성과 겨룰 수 있는지 검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리본펫 기술은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전력 공급층을 분리한 파워비아 기술은 복잡한 반도체의 전력 배선을 단순화해 전력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A 공정은 취소되면서 이제 이 둘을 검증하는 과제는 18A 공정에 넘어갔습니다. 따라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리본펫과 파워비아 기술을 검증하는 첫 제품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에는 3차원 패키징 기술인 포베로스 다이렉트 3D(Foveros direct 3D)도 적용됩니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최대 288개의 코어를 집적하기 때문에 수많은 프로세서 코어와 메모리, 그리고 외부 장치를 연결할 통로가 중요합니다. 칩과 칩 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3차원 패키징 기술인 포베로스 다이렉트 3D가 등장한 배경입니다. 이 역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에서 실제 성능을 검증할 것입니다. 인텔은 2025년에 일반 소비자용 CPU인 팬서 레이크와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18A 공정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 국방부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AWS) 같은 외부 고객도 18A 공정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18A 공정 팹 건설을 위해 인텔은 반도체 법 등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고 있고 동시에 막대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조달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18A 공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의 실물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위기지만, 인텔이 내년에 18A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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