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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양조위 또 만났다…도쿄돔서 다정한 투샷

    민희진, 양조위 또 만났다…도쿄돔서 다정한 투샷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홍콩 톱스타 양조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민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조위와 일본 도쿄돔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양조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뉴진스의 곡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민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조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See you soon’이라고 적었다. 민 대표는 또한 일본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와 일본 팝아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리나 사와야마는 지난 26일 뉴진스의 도쿄돔 팬 미팅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협업 무대를 펼쳤다. 무라카미 다카시 역시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뉴진스는 26~2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에서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났다.
  • 제자에게 “사랑한다” 편지…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제자에게 “사랑한다” 편지…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과거 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를 보내 ‘품위유지위반’으로 징계받은 전력으로 논란이 된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박 신임 회장은 27일 교총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교총의 모든 선생님께 깊이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일 교총 회장 선거에서 교총 역사상 최연소(44세)로 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도중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을 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달 진행된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성비위 의혹’이 제기됐다. 박 신임 회장은 “특정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를 한 과정에서 편애라는 민원이 들어와 징계받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의혹을 제기한 상대 후보 측에 ‘추측성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고등학교에 다녔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 회장의 행동을 단순한 편애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박 신임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특정 학생을 ‘자기’라고 칭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1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반발이 커졌다. 교총은 박 회장의 사퇴에 따라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문태혁 수석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교총은 “최대 교원단체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회장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고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 [속보]‘제자와 부적절 편지’ 논란 교총 회장, 결국 사퇴

    [속보]‘제자와 부적절 편지’ 논란 교총 회장, 결국 사퇴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과거 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를 보낸 일로 논란이 되자 취임 1주일 만에 사퇴했다. 27일 교총은 박 회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제 지난 잘못과 실수로 한국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일 교총 역사상 최연소(44세)로 회장에 당선됐으나 취임식도 갖지 못한 채 7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2013년 인천의 모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았던 때 한 학생에게 지속해 편지를 보낸 일로 징계위원회에 부쳐져 경징계인 ‘견책’ 징계받고 인근 중학교로 옮겼다. 박 회장은 당시 제자에게 “주변에 있는 다른 애들이 전부 소거된 채 당신만 보이더라”, “꿈속에서도 당신을 떠올리고 사랑하고 있다”, “나의 여신님” 등이 적힌 쪽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편지 내용이 알려진 이후 교총 인터넷 게시판에는 ‘사퇴를 촉구한다’는 글이 1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컸다. 교총은 박 회장의 사퇴에 따라 정관과 정관 시행세칙에 따라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문태혁 수석부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총은 “최대 교원단체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회장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고,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공무원들 무죄·감형 확정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공무원들 무죄·감형 확정

    지난 2020년 7월 시민 3명을 숨지게 한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들이 무죄를 선고받거나 감형을 확정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동구 전 부구청장 A씨 등 공무원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하거나 감형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지난 2020년 7월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폭우로 물이 차면서 차량 6대가 침수해 시민 3명이 숨진 사건이다. 당시 지하차도에 설치된 재해전광판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출입 금지’ 문구가 표시되지 않아 지하차도에 진입한 차량 6대가 침수됐다. 이에 시민 3명이 숨지고 4명이 상처를 입었다. 당시 안전 총괄 책임을 맡았던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를 떠난 상태였다.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직을 대신 수행해야 했던 A씨는 당일 오후 5시 30분쯤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은 뒤 6시 40분쯤 퇴근했다. 이후 A씨는 8시 23분 안전도시과장으로부터 호우경보 발효 소식을 보고 받았지만 곧바로 복귀하지 않았으며, 참사가 벌어진 뒤 1시간 가까이 지난 10시 20분쯤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가를 떠났던 동구청장은 사고 발생 전인 오후 8시 40분쯤 구청으로 돌아왔다. 검찰은 부산시와 동구청 관련 공무원들이 재난 상황 점검과 지하차도 교통 통제, 현장담당자 배치를 비롯한 재난 대응 업무를 이행하지 않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는 등 참사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A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A씨는 1심에서는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동구청장이 구청에 복귀한 시각에 A씨의 직무대행 지위는 종료됐다”며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전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B씨도 1심 벌금 1500만원 형량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전 동구청 건설과 기전계 직원 C씨와 D씨 또한 1심 벌금 1000만원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전 동구청 안전도시과장 E씨에게는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전 동구청 건설과장 F씨에게는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감형됐다. 다만 전 동구청 건설과 기전계 주무관 H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벌금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아졌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과실치사죄 및 업무상과실치상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미래를 여는 국회의원 지자체 & 인물 브랜드 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미래를 여는 국회의원 지자체 & 인물 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소속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지난 2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4년 미래를 여는 국회의원 지차체 & 인물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 의정대상(지자체 의정부문)을 수상했다. 김 의원이 소속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민의 전반적인 안전, 도로 및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관리, 화재예방 및 구호 구난, 하수관로 및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서울시의 건설기술관리 등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행정업무의 감사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소관 상임위 서울시 행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임시회 및 정례회에서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여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들의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집행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을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3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실 소관 업무 중 서울시 전역에 확대 설치된 투수블록의 정기적 청소로 투수 기능 유지를 주문했고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 중 서남물재생센터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지적 및 파크골프장 확대를 요청했다.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하수관로 준설토 악취와 관련, 서울시가 자치구 준설토 적치 위치를 관리하도록 주문했고 물재생센터 인근 주민들의 하수도 요금 감면 변경에 따른 민원은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래전 사라진 대학가요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한강대학가요제’의 추진 위원장을 맡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약 3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2024 미래를 여는 국회의원 지자체 & 인물 브랜드 대상’은 SISA대한뉴스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중앙회, 사단법인 서울시민회,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선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선정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엄격하게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린가드, PK로 K리그 데뷔골

    린가드, PK로 K리그 데뷔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마침내 한국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19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넣어 한국 입성 1호 골을 신고했다. 린가드는 최준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골문에 꽂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뛰었던 세계적인 스타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의 이름값으로 기대를 모은 린가드는 그러나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개막 3경기 연속 출전 뒤에는 무릎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구FC와의 13라운드에 복귀한 린가드는 조금씩 ‘월드 클래스’ 기량을 꺼내 놓기 시작했고, 이달 중순부터는 기성용의 부상으로 임시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 역할도 맡았다가 리그 10번째 출전 경기에서 드디어 골 맛을 봤다. 린가드는 이날 득점에 성공한 뒤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대신 관중석을 향해 하트를 그리고는 손가락을 자신의 이름 약자인 ‘JL’ 모양으로 펼쳐 보였다. 서울은 후반 28분 나온 류재문의 득점까지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한 서울은 6승6무7패를 기록하며 승점 24점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안방에서 티아고와 오베르단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리그 6경기 무승(3무3패)의 전북은 꼴찌(12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7일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의 마수걸이 승리도 미뤄졌다. 취임 뒤 리그에서만 2무3패다.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2 김포FC에 0-1로 진 것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경기 2무4패. 울산 HD는 보야니치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구를 1-0으로 꺾고 김천 상무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2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한 울산은 11승5무3패(38점)를 기록하며 김천을 2점 차로 밀어냈다. 황인범이 뛰는 세르비아 즈베즈다를 통해 유럽 무대 진출을 확정한 울산 수비수 설영우는 이날 홈 팬에 작별 인사를 했다. 경기는 뛰지 않았다.
  • 비자마다 관리 부처 제각각… 희생된 외국인, 안전교육 기회도 없었다

    비자마다 관리 부처 제각각… 희생된 외국인, 안전교육 기회도 없었다

    지난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희생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처음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소지한 비자는 ‘취업 전 안전교육 의무대상’이 아니었다. 비자 종류(37개)에 따라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어서 사각지대는 더 커졌다. 지난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92만여명에 이르고 저출생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외국 인력 유입이 급증하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한 이주 노동자들은 재외동포(F-4) 비자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방문취업(H-2), 결혼이민(F-6), 영주권(F-5) 비자 소지자가 포함됐다. 올해부터 고용부가 근로시간과 안전교육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 감독을 강화하기로 한 비전문취업(E-9) 비자로 들어온 이들은 없었다. 이들은 재외동포와 결혼이민, 영주권 목적으로 입국했기 때문에 외국인고용법에 따른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취업 교육기관의 안전교육 의무 대상자가 아니었다. 물론 사업주가 자체적으로 안전교육을 해야 했고,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화재 시 탈출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피 매뉴얼 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희생자들은 리튬 화재 대처 요령을 전혀 숙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아리셀은 E-9 비자로 들어온 이들을 채용하는 외국인 고용허가 대상 사업장이 아니다. 그래서 고용부도 들여다보지 않았다. 법무부도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아니란 이유로 안전교육 준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발급은 법무부 담당이지만 발급 이후에는 제각각이다. 전문인력(E-1~7)과 유학생(D-2, D-4) 비자 소지자의 현황 파악은 법무부 몫이다. 3D 업종 기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도입된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 비자 입국자는 고용부 담당이다. 선원취업(E-10) 비자는 해양수산부가 별도로 관리한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 노동자 현황 파악도 안 돼 있고 관리도 주먹구구다. 외국인 근로자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관계자는 “부처별로 나눠 관리하다 보니 고용허가제를 제외한 다른 입국자에 대한 현황 파악은 어렵다”며 “E-9을 제외한 다른 비자는 취업 전 안전교육 의무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3D 업종에서 일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형은 재외동포(27.0%), 비전문취업(18.8%), 기타(14.3%), 결혼이민(8.4%) 순이다. 이번 화재에서도 재외동포, 결혼이민자 비율이 높았지만 이들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취업 목적으로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어디서 일하고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 등의 현황은 별도로 파악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올해 비전문취업 인력이 역대 최대(16만 5000명) 규모로 들어오고 저출산 문제로 다른 비자를 발급받는 외국인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보다 촘촘한 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비자를 관리하는 부처가 나뉘어 있다 보니 통일된 정책을 내놓는 데 있어 시간과 비용이 든다. 통일된 국가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라스트 탱고?’ 메시, 코파 아메리카 8강 선착

    ‘라스트 탱고?’ 메시, 코파 아메리카 8강 선착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승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이 코파 아메리카 마지막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시는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경기 막판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칠레를 1-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이 초청팀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A~D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A조에서는 캐나다가 1승1패(3점)로 2위, 나란히 1무1패(1점)를 기록한 칠레와 페루가 3위,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은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동률을 기록했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칠레가 앞섰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페루와 최종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세계 순위 1위인 아르헨티나는 40위인 칠레의 골문을 여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 공 점유율 62%를 바탕으로 무려 슈팅 22개(칠레는 3개)를 쏟아냈지만 득점에 성공한 건 정규 시간 종료 직전이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경기 종료 직전에야 천금 같은 골을 낚았다.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만 37세가 된 메시는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 21일 캐나다와의 개막전에서 마르티네스의 쐐기 골을 거들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던 메시는 이날은 칠레의 수비에 고전했다. 11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7차례 성공하는 데 그쳤고, 슈팅도 한 개만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무대일 가능성이 높다. 4년 후 대회 때 메시는 마흔을 넘긴다. 메시는 당장 2년 뒤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도 장담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5전6기 끝에 지난 대회에서야 생애 처음 남미 정상에 섰던 메시가 대회 2연패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받고 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1명이 퇴장당한 페루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에 밀렸던 캐나다는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후반 14분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흐름을 잡았고, 후반 29분 조너선 데이비드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 공연장에서 펼쳐진 전시, 달항아리와 김환기를 만나다

    공연장에서 펼쳐진 전시, 달항아리와 김환기를 만나다

    “김환기와 조선 항아리는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화가와 미술작품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공연이 아닌 ‘해설이 있는 전시’가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는 시각자료를 활용해 ‘달항아리와 김환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대형 전시장이 부재한 마포 지역에서 주민의 높은 전시 관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만든 이 프로그램은 ‘아트스토리 M : 미술이야기’란 이름이 붙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이 교수는 “김환기의 호 ‘수화’(樹話)에서 보이듯 김환기는 나무와 대화하는 사람이자 백자를 사랑했던 화가”라며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김 화백과 신사실파를 조직했던 유영국 화백의 그림을 비교해 설명하기도 하고 김 화백의 ‘피난열차’(1951)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담은 그림을 많이 그린 작가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화백의 그림, 글 등을 통해 그의 지극한 항아리 사랑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처음 ‘달항아리’라 명명한 사람도 김 화백이며 1950년대 서울대와 홍익대 교수로 활동할 당시 돈이 생길 때마다 달항아리를 수집하고 조형미에 눈뜬 것은 도자기에서 비롯됐다고 말할 정도로 백자 달항아리에 심취했다”고 설명했다. 김 화백이 ‘신천지’에 남긴 ‘이조 항아리’라는 시도 소개했다. 그는 달항아리를 ‘닭이 알을 낳듯이 사람의 손에서 쏙 빠진 항아리’라고 썼다.90여분의 강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실제 작품을 마주한 것도 아닌데, 달항아리나 김환기 작품에 좀 더 가까워져 있었다. 오는 28일에는 이 교수와 관객이 함께 리움미술관을 직접 방문, 달항아리를 비롯한 한국 명작들을 관람하는 체험투어가 이어진다. 송제용 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 특성을 살린 미술 콘텐츠를 관객에게 제공해 향후 미술관을 찾아가게 하는 전시 관객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전시 관람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CJ나눔재단, 문화소외지역 아동에 ‘객석나눔’… 문화 향유 기회 제공

    CJ나눔재단, 문화소외지역 아동에 ‘객석나눔’… 문화 향유 기회 제공

    CJ그룹이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 철학인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해 아동·청소년 및 젊은 창작자들에게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문화교육과 꿈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26일 CJ그룹에 따르면 CJ나눔재단은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18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극장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서 특별한 경험을 줬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영화 및 무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아동·청소년이 동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객석나눔은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만도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극장을 찾았다. 단순히 작품 관람에 그치지 않고 4DX, IMAX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상영관 방문과 배우·감독과의 만남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CGV 극장 및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등 다양한 문화공연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연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의 협력으로 80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신설된 ‘CJ임직원 영화관람권 기부’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복리후생으로 제공되는 영화관람권을 기부함으로써 ‘기부 문화의 일상화’를 실천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오는 여름방학에도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영화 및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의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총 500여석 규모의 객석나눔이 예정돼 있다. 특히, 극장과 거리가 있는 지역아동센터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CJ 임직원들이 인솔자로 동행하는 봉사 활동도 연계한다. 이는 이동의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활동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적었던 많은 아동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CJ의 대표적인 문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물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편중구 공유회 다음 달 1일, “주민과 직원 화합의 장”

    내편중구 공유회 다음 달 1일, “주민과 직원 화합의 장”

    서울 중구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내편중구 공유회, 늘 주민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지난 2년의 결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직접 중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을 세운 주민과 직원 등 10팀을 선정하여 표창할 예정이다.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지난 2년 중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중구의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읽을 수 있다. 중구의 대표 사업 20선이 수록된 구정 백서도 현장에서 배부된다. ▲남산고도제한완화 ▲명동스퀘어 재탄생 ▲신당10구역‧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정동야행 ▲어르신 토털케어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 ▲글로벌 관광시장 육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 그간 구가 주력해 온 주요 사업의 추진과정과 성과가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갈등소통방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남산자락 숲길 개통 등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의 취지를 제대로 살려낸 사업들도 소개돼 있다. 축하공연도 빠질 수 없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중구어린이합창단, 서울실용음악고교와 리라아트고교 등 관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주민과 직원이 함께 이루어 낸 노력의 결실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김길성 중구청장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이룬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주민들의 30년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라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전반기에는 도시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남산자락숲길과 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년 중구의 성과는 주민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면서 “내달 1일 내편중구 공유회에서 중구가 달려온 길을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중구가 나아갈 길에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아들의 못다 이룬 꿈 위해 대학 공부 이어간 엄마의 사연 [여기는 동남아]

    아들의 못다 이룬 꿈 위해 대학 공부 이어간 엄마의 사연 [여기는 동남아]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손에 쥔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이달 초 다낭시 동아대학교의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쓴 응웬 푸엉 란(56,여)씨의 사연을 전했다. 란 씨의 아들인 차우(20,남)는 어려서부터 퇴행성 질환인 근육위축증을 앓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졸업식 무대에 오른 란 씨는 “IT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했던 아들의 꿈을 이루었다”면서 감개무량했다. 차우는 어려서부터 근육위축증을 앓아 휠체어를 타고 등교해야 했고, 하교 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어느덧 대학 입시를 앞두게 된 차우에게 누나는 “컴퓨터 관련 전공이 잘 맞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당시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고 있던 누나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남동생에게 IT 관련 작업이 제격이라고 여겼다. 누나의 도움으로 차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IT 관련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낭시 동아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차우는 대학교 입학 첫날 호흡 장애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병이 악화하면서 1년간 인공호흡기를 달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게다가 폐렴에 코로나19 등의 여러 질병과 싸우면서 체중은 10kg이나 빠졌다. 누나는 동생을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 프리랜서로 일했다. 1년 뒤인 지난 2023년 9월 차우는 학교로 돌아왔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받은 그는 저녁에는 일본어 수업까지 청강했다. 공부에 열정을 보이는 차우를 위해 가족은 대학교 근처로 이사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초 차우는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쓰지 못한 채 두 눈을 감았다. 란 씨는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어 주자’고 결심했다. 56세의 나이에 컴퓨터와 일본어 공부를 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의 꿈을 꼭 이루어 주고 싶었다. 생전에 차우는 “엄마와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면서 일기를 썼다. 비록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서 기적을 이루어 내길 바란다. 내가 미완으로 남겨둔 일들이 이어지길 원하며, 이 여정은 지속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들의 염원을 위해 란 씨는 중도에 멈춘 아들의 삶을 최선을 다해 이어갔다. 동아대학교의 응웬 티 안 다오 교장은 “차우는 탁월한 결단력과 숭고한 마음을 지닌 학생이었다”면서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데 몰두했지만, 더 이상 삶이 허락되지 않는 것을 깨닫고 의학 발전에 자신의 몸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은 물론이고 교사와 친구들로부터 영원히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학생”이라고 덧붙였다.
  • 7월부터 韓유일 아시아핸드볼연맹 경기감독관 활약할 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차장

    7월부터 韓유일 아시아핸드볼연맹 경기감독관 활약할 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차장

    오는 7월 말 시작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이 유일하게 구기종목으로 출전한다. 더욱 아쉬운 점은 한국 출신을 포함해 아시아를 대표한 심판 역시 이번 올림픽에 아무도 없다는 것. 아시아 핸드볼 수준이 세계 최정상권인 유럽과 점점 더 격차를 보이면서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아시아권 심판을 이번 올림픽에 하나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시아 핸드볼의 위상이 계속 축소되는 안타까운 단면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테크니컬 델리게이트(경기 감독관)로 뛰게 된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에서 일하는 이석(39) 차장이다. 그는 다음 달 14일~25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경기감독관으로 데뷔한다.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주관하는 심판의 경기 운영 등을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AHF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심판이 적절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지, 경기 흐름을 끊는 휘슬을 부는 것은 아닌지, 변화된 경기 규칙을 제대로 잘 적용하는지 등 한마디로 심판을 교육하고 심판의 경기 운영을 평가하는 ‘심판위의 심판’ 역할을 하는 셈이다. AHF에서 활동 중인 경기 감독관은 20여 명인데 한국인으로는 이 감독관이 유일하다. 이 감독관은 26일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던 참에 IHF 심판위원장이 올림픽 심판보다 더 큰 역할을 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심판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일이 잘 맞는 거 같아 이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 감독관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심판이었다. 그는 구본옥 심판과 짝을 이뤄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등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휘슬을 불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여자부 프랑스-네덜란드 준결승전을 담당했을 정도로 IHF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렇지만 점점 더 빠른 스피드를 강조하는 세계 핸드볼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벅찰 정도로 체력적인 한계 역시 절감했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꿈이 좌절된 상황에서 마침 IHF에서 이 감독관의 성실함과 영어 구사 능력 등을 고려해 경기감독관 자리를 제의하면서 고민 끝에 받아들였다.이 감독관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기대했는데 지난 4월 말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신 경기감독관으로 일해달라고 역제의를 해와 고민 끝에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올림픽 심판으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한국 여자대표팀에도 도움을 줄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관은 “아무래도 현장에서 심판의 성향이나 이런 부분을 한국팀에 미리 귀띔해 줄 수 없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흐름을 끊지 않고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조되는 만큼 이런 부분을 더 신경 쓴다면 한국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 [인터뷰]“특정 이미지 배우 되려 생각한 적 없어” 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

    [인터뷰]“특정 이미지 배우 되려 생각한 적 없어” 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

    구릿빛 피부에 뒷목을 덮은 장발, 선글라스를 벗자 험상궂은 눈빛이 드러난다. 그 모습에 놀란 경찰이 총을 꺼내 겨루자 깜짝 놀라 손을 번쩍 들었는데, 수줍게 드러난 뽀얀 속살에 웃음이 빵 터진다. 영화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생’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이성민(56)이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파격 변신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민은 “제목이 ‘핸섬가이즈’라고 해서 대본 왔을 때 기대를 좀 했다. 그런데 반어법이었더라”며 농담을 건넸다. 26일 개봉한 영화는 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분)가 한적한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물이다. 둘은 물에 빠질 뻔한 미나(공승연 분)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다. 친구들이 미나를 찾으러 집으로 오고, 마침 지하실에 봉인된 악령이 깨어나며 큰 소동이 벌어진다. 이성민이 맡은 재필은 살벌한 외모로 사람들을 겁먹게 하지만, 알고 보면 부끄러움 많고 새침하면서 속은 따뜻한 남자이다. 경찰에게 의심받고, 미나에게 얻어맞고, 벌에 쏘여 퉁퉁 부은 얼굴로 질주하는 등 철저히 망가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성민은 이번 배역을 두고 “어떤 이미지의 배우가 되어야겠다, 내 이미지를 이렇게 만들어가야겠다 생각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대본이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본을 고를 땐 자신이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인가 판단하고, 이후 어떤 식으로 변주할 수 있을지 고민한단다. “말장난이나 몸 개그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코미디 연기를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론 코미디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고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모든 스태프가 웃지만, 그 웃음이 관객에게 잘 전달될지는 불확실하다. 관객이 웃어야 하는 장면인데 웃지 않으면 식은땀이 난다. 이런 걸 고민하다 보면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하고, 정말로 쫄기도 한다”면서 “즐겁게 촬영할 거 같지만 코미디 연기는 사실 예민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에서는 오랫동안 연극 무대를 함께 누빈 이희준 배우와의 찰떡 호흡이 빛난다. 이성민은 이희준을 가리켜 “예나 지금이나 우직함과 성실함을 똑같이 유지하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면서 “이번엔 같은 팀으로 축구하는 느낌으로 했다. 서로의 연기를 살피면서 드리블했다”고 소개했다. 젊은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여러 곳에서 여러 배역으로 대본이 이어서 들어온다. 늦게 찾아온 전성기에 대한 감회도 깊다. “스무살 경북 영주 시골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하고 서울에 올라왔을 때 내 연기에서 속된 말로 ‘촌티’ 날까 봐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했다. 그런데 막상 붙어보니 그 정도는 아니더라”면서 “서울로 올라온 이후부터 내가 그동안 배웠던 연기를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오고, 그때 정립한 연기에 대한 신념 등을 여태껏 잘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스스로도 대견스럽다”고 강조했다.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하고 싶어도 좋은 캐릭터를 만나지 않으면 입증할 기회가 없다”고 말한 그는 여전히 좋은 대본, 캐릭터를 기다린다고 했다. “좋은 캐릭터는 좋은 대본 위에서 빛난다. 여기에 좋은 감독과 스태프, 동료를 만나야 한다”면서 “배우가 빛나는 건 그 이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생 ‘파리 코트’… 안세영, 그야말로 실전[파리 올림픽 D-30]

    천생 ‘파리 코트’… 안세영, 그야말로 실전[파리 올림픽 D-30]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정식을 겸한 시범경기에서 경쾌한 몸놀림을 보이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2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스페셜 매치’에서 국가대표팀 및 소속팀 선배 김가은(세계 16위)에게 게임 점수 2-1(19-21 21-11 21-1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올림픽 미디어데이 행사의 하나로 꾸려졌다. 사실상 연습경기였지만 치열하고 박진감이 넘쳤다. 접전 끝에 1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강하게 김가은을 몰아붙이며 11-2까지 달아나는 등 어렵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부상에서 갓 회복한 김가은이 체력 문제로 잦은 실수를 해 안세영이 낙승했다. 이날 경기는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이 열리는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를 비슷하게 재현한 코트에서 이뤄져 올림픽 무대를 방불케 했다. 공간뿐만 아니라 안내 방송, 선수 입장 방식, 경기 진행, 심판진, 휴식 시간, 챌린지(비디오판독), 공동취재구역 인터뷰까지 실제와 가깝게 진행됐다. 유튜브 중계를 위해 방송 기자재도 투입되고 장재근 선수촌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와 취재진, 선수 가족 등 100여 명이 현장에서 지켜봐 실감을 더했다. 협회는 올림픽 무대에서 느끼게 되는 심리적 긴장감을 극복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파리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지 않은 비용을 들였다. 안세영은 “코트에 서니 긴장도 되고 정말 올림픽이라는 느낌이 들어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몸 상태가 80%인데 나머지 20%도 차근차근 끌어올려 낭만 있게 올림픽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지켜본 한국 배드민턴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혼합복식) 이용대는 “올림픽에 3번 나갔는데 저 때도 이렇게 준비했으면 남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후원사인 요넥스 코리아는 대표팀을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한 유니폼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유니폼은 태극기의 삼색을 활용하고 ‘수묵 산수화’를 디지털 느낌으로 옮겨 눈길을 끌었다.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은 “실제 올림픽 일정에 맞춰 훈련하고 경기를 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 중”이라며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넘긴 적이 없는데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할 빅 이벤트를 모아 봤다.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단연 미국 농구 드림팀이다. 올림픽 5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 농구대표팀에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피닉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로농구현역 선수들이 포함됐다. 미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소련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으로 드림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뒤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빼고는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테니스에선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리스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는 흔치 않은 장면을 볼 수 있다. 올해 38세인 나달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던 백전노장이다. 특히 메이저 대회 단식 22차례 우승 가운데 14차례를 프랑스오픈에서 차지했을 만큼 프랑스 무대에서 강력하다. 올해 21세로 나달과 17년이나 연령 차가 나는 알카리스는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최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논란을 몰고 다니는 여자 육상 스타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파리로 향한다.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65나 되는 등 가장 강력한 여자 100m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2021년 열렸던 2020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되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 자격이 박탈되며 큰 논란을 촉발했던 전력이 있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리처드슨은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대회 신기록(10초65)으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수영 스타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역대 올림픽 여자 수영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목표를 갖고 파리로 향한다. 러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1개)부터 시작해 2016 리우올림픽 4관왕,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등 현재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7개를 수확했다.올림픽 출전이 불발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선수도 있다.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소속팀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음바페가 새로 이적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준비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이 올림픽과 겹치는 게 화근이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클럽에 선수 차출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 AI 덕분에 아이돌 데뷔… 청각장애인 그룹 빅오션 탄생 비화

    AI 덕분에 아이돌 데뷔… 청각장애인 그룹 빅오션 탄생 비화

    “멤버들이 부른 음원 초안을 받아봤을 땐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토대로 음원 발매 직전까지 작업을 계속해 나온 결과물을 듣고 나니 AI 기술에 감사하게 됐죠(웃음).”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K팝 그룹 빅오션을 데뷔시킨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빅오션 친구들은 영영 부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완성도 높은 노래가 AI 보이스 컨버전 기술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멤버들의 첫 녹음부터 최종 음원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신의 이름은 건 음반을 내는 일이 가능해졌다. 문자를 입력하면 AI 보이스가 다소 딱딱한 음성으로 읽어주던 수준의 음성합성(Text to Speech·TTS) 기술이 이제는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누구든 멋진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로 만들어주는 ‘싱잉 보이스’(Singing Voice) 수준으로 발전하면서다. 차 대표가 처음부터 AI 기술을 염두에 뒀던 건 아니다. 청각장애인은 자신의 음정을 인식하기 어렵기에 노래를 부르는 건 힘들지만, 랩은 연습하면 일정 수준에 오를 거란 판단에서 빅오션 데뷔를 추진했다. 랩은 멤버들이 하되 노래 부분을 피처링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연습해도 청각장애인 특유의 특정 발음이 새는 현상 등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이런 한계에 부딪혔을 때 떠오른 해결책이 AI 보이스였다. 빅오션 멤버들은 비장애인처럼 음계를 위아래로 정확히 왔다갔다 하며 노래하는 게 힘들다. 두 음만 올려야 하는데 네 음이 올라가고, 세 음을 내려야 하는데 다섯 음을 내리는 일이 반복된다. 이때 음정을 정확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AI가 해준다. AI는 우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멤버 각자의 음색을 학습한다. 멤버별 고유의 발음 습관 같은 것도 그대로 학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제 노래를 빅오션이 100% 부른 건 아님에도 팬들은 노래를 듣고 ‘이건 빅오션이 부른 게 맞다’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완성도를 높이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이 중요하다. 차 대표는 “처음엔 멤버들의 일상 대화를 몇 시간씩 녹음해 보냈고, 나중에 다양한 노래를 부른 음성을 보내 학습시켰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가이드 보컬과의 ‘궁합’도 중요하다. 멤버들도 데이터로 사용할 노래를 부르긴 하지만, 실제 음원의 뼈대가 되는 노래는 가이드 보컬이 부르고 여기에 멤버들의 음색을 덧입혀 완성한다. 이때 가이드 보컬이 AI가 작업하기 수월한 스타일로 노래해야 AI 작업 과정에서 특정 값이 튀는 현상 등을 막을 수 있다. 차 대표는 가이드 보컬을 수차례 바꿔가며 빅오션과 가장 잘 어울리는 AI 작업물을 얻어냈다. AI의 능력은 외국어에서도 통했다. 빅오션이 영어를 구사하는 멤버들이 아니어서 최초 영어 버전은 완벽한 콩클리시로 녹음됐지만, AI 작업을 거치니 원어민처럼 부드러운 영어 발음이 노래에 담겼다. 해외 K팝 팬들도 어색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영어 음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빅오션 데뷔 싱글 작업은 생성형 AI 더빙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 허드슨AI, ㈜삼송이앤엠홀딩스, ㈜뮤블 등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차 대표는 “AI 보이스 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면 성우나 아니운서 같은 직업이 사라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큰데, 빅오션은 AI 보이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순기능을 보여줘 AI 회사들도 저희와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줬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산업의 덕도 봤다고 털어놨다. 빅오션 데뷔를 위해 협업할 AI 업체를 찾기 위해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24) 현장을 찾았는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업체는 한국관에 있었다. 차 대표는 “우리가 엔터테인먼트와 정보기술(IT)을 잘하는 나라다 보니 관련 AI 기술도 그만큼 발전해 있는 것 같다”며 “만약 다른 나라에서 청각장애인 아이돌을 데뷔시키려 했다면 지금처럼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빅오션은 장애인의날인 지난 4월 20일 데뷔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난청인 훈련·재활을 돕는 청능사로 일한 이찬연, 장애인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 김지석,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 유튜버로 활동한 박현진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다른 K팝 그룹처럼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최종 데뷔를 위한 경쟁을 뚫었다. 데뷔곡은 H.O.T. 원곡을 리메이크한 ‘빛’(Glow)이다. 원곡 무대와 달리 수어를 사용한 안무가 특징이다. 한편 차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접근성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을 높인 사례로 빅오션을 소개하면서 “멤버 전원이 청각장애인인 빅오션이 AI 보이스 컨버전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간극을 줄이고 아이돌 산업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 원로 연극인 김동수 연출 별세

    원로 연극인 김동수 연출 별세

    배우와 성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해온 연극인 김동수 연출이 별세했다. 76세. 25일 연극계와 유족에 따르면 김 연출은 이날 경기 의정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고인이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 ‘햄릿’ 공연을 전후해 건강에 이상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4년 KBS 1기 탤런트에 발탁됐다. 이후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영화계에서도 활약했다. 연극 무대에 꾸준히 선 그는 198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판토마임 1세대로도 불린다. 1994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따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슬픔의 노래’, ‘우동 한 그릇’, ‘완득이’ 등을 연출했다. 지난 5월에는 ‘극단 김동수 컴퍼니’ 30주년 기념작 ‘2024 김동수의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유족은 고인이 생전에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표했다면서 향후 절차에 따라 장례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유족으로는 동생 정수·형수·남수·명수·인수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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