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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정청래 “추석 전에 검찰청 해체”… 고강도 검찰개혁 예고

    박찬대·정청래 “추석 전에 검찰청 해체”… 고강도 검찰개혁 예고

    박 “고장난 권력 9월까지 없앨 것”정 “반격의 시간 허용하지 않겠다”김병기 “심우정, 반성 없어” 비판혁신당은 검찰 인사에 우려 표명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2일 한목소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검찰 개혁을 “대표 취임과 동시에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고강도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이 주최하고 김용민·민형배·장경태 의원이 주관한 검찰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검찰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검찰 개혁의 과제는 뜸을 들일 만큼 들였기 때문에 이제 시간을 질질 끌면 반격의 시간만 허용할 뿐”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박 의원도 “검찰 개혁, 이번에는 끝을 봐야 한다”며 “9월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다. 특히 박 의원은 “검찰은 고장난 권력이며,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 권력은 반드시 국민을 지배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 이미 충분히 숙고했다”며 신속한 검찰 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검찰청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안정적 검찰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그와 달리 당권 주자들은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혁 성향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론회에는 정·박 의원 외에도 2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검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검찰 개혁 지금 당장’,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필성 법무법인 가로수 변호사는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수준으로 개혁은 달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황문규 중부대 교수는 “(신설 예정인) 국가수사위원회는 수사권 다원화 시대의 민주적 통제장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일각에서 친윤(친윤석열) 검사들이 여전히 중용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은 “대통령이 하는 결정은 다 옳다”고 했고,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깊은 계획과 숙고 끝에 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연 윤석열을 수괴로 하는 내란 세력의 난동을 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맞나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에 우려를 표하며 사퇴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지막까지 정치검찰의 본심을 숨기지 않았다”며 “부작용을 걱정하기 전에 정치검찰의 악행을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 스쳐도 넘어간다…KBO ‘헐크’ 안현민 주의보

    스쳐도 넘어간다…KBO ‘헐크’ 안현민 주의보

    스치기만 해도 담장을 훌쩍 넘어간다. 투수들은 던질 곳이 없으니 나쁜 공만 던지고, 이런 공에는 방망이를 내지 않고 1루까지 편하게 걸어 나간다. KBO리그 ‘괴물 타자’ 안현민(22)이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프로야구 kt 위즈 타선의 핵 안현민은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 홈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15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27홈런으로 1위,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20홈런으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현민은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박병호(삼성), 박동원(LG), 노시환(한화 이글스),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안현민은 3월 22일 시즌 개막전부터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경쟁 타자들과 달리 이들보다 39일이나 늦은 4월 30일 1군 무대에 올라 52경기 만에 강타자들의 홈런 기록을 따라잡았다. 80경기에서 344번 타석에 오른 디아즈와 비교하면 안현민이 28경기 120타석 적게 나왔다. 안현민이 현재 페이스로 kt의 정규시즌 잔여 63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면 산술적으로 33홈런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30홈런으로 세운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안현민은 2022년 kt에 입단했지만 지난해까지 1군에서 누적 29타석만 소화한 ‘중고 신인’이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5년 이내 입단한 타자가 누적 60타석을 넘기지 않았다면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다. 안현민은 키움과 주중 1차전에서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4회 비거리 130.9m 대형 홈런을 퍼 올리며 11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앞선 10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것은 상대 팀 투수들이 그와의 정면 승부를 피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기간 홈런 대신 볼넷 12개를 골라내며 ‘눈 야구’를 이어왔다. 4회에 이은 타석인 6회에는 타구를 그라운드 담장이 아닌 경기장 밖으로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개인 통상 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올 시즌 그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130.7m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홈런 평균 비거리는 119.9m로, 안현민의 홈런 타구가 평균보다 약 11m 더 멀리 날아갔다. kt 입단 직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전역한 안현민은 군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근육량만 10㎏ 이상 늘리는 ‘벌크업’에 성공했고, 정교한 선구안까지 갖추면서 올 시즌 9개 구단 마운드의 1호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 오헤어 英 로열 발레 디렉터 “우리의 전통과 현재, 미래 보여주겠다”

    오헤어 英 로열 발레 디렉터 “우리의 전통과 현재, 미래 보여주겠다”

    “20년 만에 한국을 찾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늘의 새로운 로열 발레를 보여주는 자리다. 젊은 안무가와 무용수를 모두 만나고 우리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로열 발레의 스냅숏이다.” 2012년부터 ‘로열 발레’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 케빈 오헤어는 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퍼스트 갈라’(5~6일)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특히 공연 제목이 ‘더 퍼스트 갈라’인 데 대해 “많은 훌륭한 갈라 공연 속에서 우리 무용수들이 우리만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시간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열 발레의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약 중인 조슈아 융커의 신작 ‘스펠스’를 세계 초연한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새로운 안무작은 우리에게는 생명선을 이어 나가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꾸준히 새 작품을 보여 주면서 장르의 경계를 계속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로열 발레는 영국 발레의 어머니로 불리는 니넷 디 밸루아가 1931년 창단한 빅웰스 발레를 전신으로 한다. 이 발레단은 1946년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상주단체가 됐고, 10년 후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서 ‘로열’ 칭호를 받아 현재에 이르렀다. 오헤어는 “밸루아는 늘 우리에게 ‘과거를 존중하고 현재에 집중하되 미래를 준비하라’고 했다. 이 말은 우리 발레단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원칙이 되는 듯하다”면서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로열 발레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배경을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석 무용수 바딤 문타기로프와 후미 가네코, 퍼스트 솔리스트 최유희와 전준혁 역시 로열 발레의 매력으로 “역사와 레퍼토리”를 꼽았다. 로열 발레는 ‘지젤’, ‘호두까기 인형’ 같은 클래식 발레는 물론 프레더릭 에슈턴의 ‘신데렐라’와 ‘한여름 밤의 꿈’,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등 전막 발레를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현대무용 상주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 발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든이 합류해 작품 구성을 넓히고 있다. 문타기로프는 “규모와 다양성, 깊이 면에서 로열 발레의 레퍼토리는 늘 내게 도전과제를 던지는 듯하다”면서 “이번 갈라에서 보여주는 ‘지젤’과 ‘해적’도 다른 느낌이라 매번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개했다. ‘백조의 호수’ 1막 파드트루아, ‘돈키호테’ 3막 파드되로 무대에 오르는 전준혁은 “로열 발레는 세계에서 발레를 가장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자신한다. 동료들이 춤추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서 그 자체로 행복을 느낀다”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 2003년 로열 발레에 입단한 최유희는 ‘아스포델 초원’ 파드되를 선보인다. 영국 안무가 리암 스칼렛(1986~2021)이 24살이던 2010년 선보인 작품으로 음악과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최유희는 “22년 전에 오헤어와 한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면서 “둘째 아이를 낳은 지 9개월 만에 처음 오르는 무대라 더욱 특별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과 공식 협의 등을 통해 이 대통령의 참석 의향을 살피고 있다. 아직 공식 초청장은 전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2일 진행된 한중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도 중국 측은 대통령 참석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회주의권 주요국을 포함한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승절 중국을 방문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혈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푸틴 대통령을 등에 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시계 제로다. 한국 입장에선 전승절 계기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미국과의 전략적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과 사드 보복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자유주의 진영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천안문 망루에 올랐으나, 미국은 사실상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이후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 국면에서 중국의 역할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곧이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대통령 역시 전승절 참석 결정으로 미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발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중 패권경쟁은 심화하고,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적 파장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주 APEC과 연결 가능성…시진핑과 교환 딜레마그렇다고 전면 불참으로 노선을 굳히기도 어렵다. 중국 전승절 한 달 뒤인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EPC 정상회의 최대 주목거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에 참석할 경우,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와 내년 나란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최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는 중국이 시 주석의 경주 APEC 참석을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과 ‘교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만약 이 구상이 사실이라면, 한국 입장에선 한미동맹과 실용외교 간의 전략적 딜레마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중국 전승절부터 APEC으로 이어지는 향후 몇 달간의 외교 이벤트가 한미동맹, 대중관계, 나아가 대북정책까지 좌우할 수 있다. 트럼프 참석, 한미정상회담 따라 분위기 달라질 수도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전승절에 참석할 경우, 우리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9월 3일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9일 뉴욕에서 열리는 창설 80주년 유엔 총회에 시 주석을 초대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초청에 먼저 응한다면 2015년 박 전 대통령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러나 미·중 간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 늦어도 8월 이전을 목표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개최 시기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쎼쎼’ 논란 재점화 우려…“대표단 파견 절충안도 거론”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른바 ‘쎼쎼(谢谢·고맙습니다)’ 논란 재점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벌써 야권에서는 중국 초청을 가볍게 승낙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의 상징인 천안문 광장이라는 점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이미지와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단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저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일부 전문가 의견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중 어업협정을 위반하고 서해에 일방·불법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서해 영토 주권 문제가 한중 최대 현안으로 자리한 만큼, 대중외교의 ‘첫 단추’를 정확히 끼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는 적절한 급의 대표단을 대신 보내는 방법을 대안으로 거론한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걸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변국과 불필요하게 대립하지 않고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이 대통령으로선 전승절 참석 문제로 당선 후 첫 외교적 난제와 맞닥뜨리게 됐다.
  • 한성대,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서 한국팀 1·2위 석권

    한성대,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서 한국팀 1·2위 석권

    한성대 창업기업들, 기술력으로 국제무대서 두각3자 협력 체결 통해 청년 기술 교류 플랫폼 주도베이징 기술 교류회서 현지 투자자와 직접 네트워킹 한성대학교는 ‘한성대 교수창업기업’과 ‘가족회사’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열린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서 한국 참가팀 중 1·2위를 차지하고, 이어 베이징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에도 참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주최하고, 한중일혁신협력센터와 베이징국제기술거래얼라이언스(NICTC) 등이 주관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됐다. ‘뉴 웨이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청년 인재들이 선진제조, 정밀의학, 농업과학기술 등 5대 분야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모색했다. 지난달 25일 옌타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성대 교수창업기업이자 캠퍼스타운사업 입주기업인 ‘온에이아이로봇’(OnAiRobot)이 ‘자율주행 이송로봇의 ADCU(자율주행 제어 장치) 개발’ 기술로 한국 참가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성대 가족회사이자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뉴로믹스’(Nuromix)가 ‘반도체 센서와 광학기술을 활용한 부유 식중독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위에 올랐다. 수상 기업들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또한,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이 대회 개막식에 주요 내빈으로 초청돼 축사를 전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대회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한성대는 베이징국제기술거래얼라이언스(NICTC), 한중디지털경제연구소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대는 한중일 청년 기술 인재 간 교류 확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을 마친 한국 참가 기업들은 지난달 27일 베이징으로 이동, ‘한성대학교 글로벌산학ICC 베이징’의 후원으로 열린 두 차례의 기술 교류회에 참석했다. 오전에는 ITEC혁신센터 미래학원에서 열린 ‘2025 중한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교류회’에서 뉴로믹스(Nuromix), DKHC Corp, 한성대 학생창업기업 스캡쳐(Scapture),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기업 희랩(HEELAB) 등이 AI 기반 기술 프로젝트 로드쇼를 통해 기술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 베이징시 퉁저우구 유우추은행빌딩에서 열린 ‘2025 한중 프로젝트 교류회’에서는 퉁저우구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주최로 DKHC Corp, Nuromix, Scapture, HEELAB이 현지 투자기관인 서우강 펀드, 퉁정 펀드 등과 직접 네트워킹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정훈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성대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체결된 MOU와 교류회를 기반으로 우리 한성대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영국 팝스타 릴리 앨런이 과거 여러 차례 낙태했다고 밝혔다. 릴리 앨런은 지난달 30일 BBC 사운드(BBC Sounds) 팟캐스트 ‘Miss Me?’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팟캐스트에서 피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릴리 앨런은 “현재 자궁 내 피임 장치(IUD)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혹은 네 번째”라며 “그전에는 삶이 불행했다. 자주 임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낙태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네 번에서 다섯번 정도”라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My way’의 선율에 맞춰 노래 부르기도 했다. 릴리 앨런은 “과거 남자친구가 낙태 수술 비용을 내줬었다. 꽤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더 이상 그 행동을 로맨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낙태 비용보다 아이를 키우는 데 돈이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 남성이 당시 낙태 수술 비용을 건넨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과거에도 릴리 앨런은 낙태권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영국에서 열린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 ‘Fuck You’를 함께 부르며 그해 있었던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릴리 앨런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06년 첫 싱글 ‘Smile’을 내고 앨범 ‘Alright, Still’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해당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60만장이 판매됐고, 그래미상, 브릿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릴리 앨런은 건축가인 샘 쿠퍼와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한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하버와 2020년 재혼했다.
  • 취임 1년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세계 100위 대학 향해 비상”

    취임 1년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세계 100위 대학 향해 비상”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2일 권 총장은 “글로컬대학사업과 라이즈(RISE)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목표를 이뤄가겠다”며 “학생 행복대학을 실현하고 연구하는 교수가 인정받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거점국립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 등에서 지난해 총장 취임 때 계획서 대비 실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글로컬대학 사업이 10개월 만에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대학·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정착, 서울대학교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외국 우수대학과 복수학위제 시행 등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도와 함께하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만 총 2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4개 프로젝트, 17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이는 경남도 전체 RISE 1차 연도 예산의 24%에 달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대학 연구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2개 사업단에 이어 올해 우주항공 분야에 1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돼 모두 11개의 4단계 BK21 사업단(팀)을 운영하게 됐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권 총장은 “경남과기대 통합 시너지 효과와 함께 우주항공 분야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권 총장은 올해를 ‘QS(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루고자 신임 교원 연구비 지원 확대,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사전 예고제,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 실질적 연구 지원책을 강화하며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또 학생이 행복한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거점국립대 공약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내 도서관 1층에 진로·취업·창업 상담 부스 설치, 전 학과 3학년 대상 진로·취업 설명회 개최, 진로 역량 마일리지 장학금 지급, 취·창업 교과목 개편, 상담 인력 확충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잇고 있다”며 “주말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주중 무료 주차장 환경 개선,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야간 조명등 설치, 캠퍼스 주변 녹지 경관 개선 등 지역 친화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초장은 AI 기반 대학 전환, 칠암캠퍼스 산학 협력 허브화 등을 중장기 과제로 삼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도 탈락률 감소와 충원율 향상·제도적 대응, 캠퍼스 내 교통망 개선, 한옥카페 건립, 상설전시관 조성 등도 이행 과제로 제시했다. 권 총장은 “우리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고지는 높다”며 “글로컬대학사업과 라이즈(RISE) 사업을 양 날개로 삼고, 우주항공·바이오·신소재 분야 특성화를 강화해 반드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문 육성과 지역대학 교양교육의 허브 역할 등 국가거점국립대학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눈물’ 흘리는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눈물’ 흘리는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다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파병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들로 추정되는 남성 약 20명이 인공기(북한의 국기)와 여러 깃발 앞에서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했다. 북한 내에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유해 송환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울먹이는 김 위원장과 타국 땅에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앳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오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 인사들이 공연을 보던 중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갖추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김 위원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김 위원장은 자국민이 타국 전쟁에서 전사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증언은 사뭇 다른 진실을 말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파병 병사와 가족이 파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심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가 ‘여기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고 묻자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병된 북한군의 가족들은 북한 관련 매체에 “아들이 전투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방 경계 근무에 배치되는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쟁에 간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온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공연에 등장한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 즉 러시아군을 위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다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파병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들로 추정되는 남성 약 20명이 인공기(북한의 국기)와 여러 깃발 앞에서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했다. 북한 내에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유해 송환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울먹이는 김 위원장과 타국 땅에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앳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오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 인사들이 공연을 보던 중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갖추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김 위원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김 위원장은 자국민이 타국 전쟁에서 전사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증언은 사뭇 다른 진실을 말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파병 병사와 가족이 파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심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가 ‘여기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고 묻자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병된 북한군의 가족들은 북한 관련 매체에 “아들이 전투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방 경계 근무에 배치되는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쟁에 간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온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공연에 등장한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 즉 러시아군을 위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 구로구, 골목상권 곳곳에서 ‘찾아가는 버스킹’

    구로구, 골목상권 곳곳에서 ‘찾아가는 버스킹’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찾아가는 골목상권 버스킹 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거리공연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지역 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점가 일대에서 총 30회 열린다. 회당 1시간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이달에는 깔깔거리, 남구로시장, 그라운드고척 등에서 모두 6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4일 오후 6시 깔깔거리에서 재즈밴드 ‘포에버영’의 무대로 시작한다. 5일 오후 4시에는 마술과 대중음악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14일과 15일 오후 4시 남구로시장에서 전통공연 등이 진행되며, 23일과 24일 오후 5시 그라운드고척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찾아가는 버스킹 음악회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골목상권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비비, 美 NBC ‘투데이 쇼’ 출연…한국 여성 솔로 ‘최초’

    비비, 美 NBC ‘투데이 쇼’ 출연…한국 여성 솔로 ‘최초’

    가수 비비(BIBI)가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아침 프로그램 NBC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비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 쇼의 음악 코너 ‘시티 콘서트 시리즈’(Citi Concert Series)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초 출연이다. 시티 콘서트 시리즈는 NBC의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트와이스, 르세라핌, BTS 정국 등 케이팝 유명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로 소개된 비비는 정규 2집 ‘EVE: ROMANCE’의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Apocalypse)의 라이브 무대를 진행했다. 한편 비비는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인 ‘2025 비비 퍼스트 월드 투어 이브’로 지난 6월 뉴욕, 시카고, 토론토 등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해 23개 도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비는 타이거JK, 윤미래 부부가 대표인 필굿 뮤직 소속으로, 2019년 디지털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노래 ‘밤양갱’을 발매해 인기를 끌었다.
  •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 부천시 홍보대사 됐다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 부천시 홍보대사 됐다

    경기 부천시는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본명 정용훈)을 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에녹은 부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부천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방송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폭넓은 팬층과 소통하고 있다. 에녹은 앞으로 2년간 부천 대표 문화 행사인 ‘시민의 날 콘서트’ 등에 참여해 부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에녹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천에서 살아온 부천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문화의 도시로 잘 알려진 부천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중장년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에녹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부천의 문화적 강점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30세 마사이 전사에 반해 결혼한 16세女…15년 뒤 ‘충격 근황’

    30세 마사이 전사에 반해 결혼한 16세女…15년 뒤 ‘충격 근황’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케냐 출신 마사이 전사와 사랑에 빠져 개종까지 감행하며 결혼한 16세 영국 소녀가 최근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지내는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마일스(31)는 15년 전 마사이 전통 무용단 소속으로 영국을 순회하던 케냐 출신 주마 하산을 처음 만났다. 당시 16세였던 크리스티나는 마사이 공연 중 무대에서 당시 30세이던 주마와 눈이 맞았고, 이후 크리스티나가 직접 무대 뒤로 찾아가 주마에게 말을 건네며 인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크리스티나는 이후 5년 동안 주마를 따라 영국 각지의 해안 도시를 떠돌며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마의 노동 비자가 만료되자 그는 케냐로 추방됐고, 크리스티나는 영국에 홀로 남게 됐다. 이 시기 크리스티나는 주마를 지지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기나긴 이민 절차 끝에 주마가 영국 내 영주권을 취득하며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데다 영주권 문제로 인한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크리스티나는 “결혼은 사랑만으로 지켜지는 게 아니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외부의 시련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로 남편의 외도를 꼽았다. 그는 “나는 항상 그에게 충실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용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20년 이혼했고, 현재 크리스티나는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아들은 아버지와 가끔 만나고 있으며, 주마는 경제적으로 아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그는 좋은 아버지이긴 하지만, 이제는 내 남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무슬림 신앙을 내려놓고 다시 기독교로 돌아가 고향에 있는 지역 교회에서 예배와 찬양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사랑 때문에 종교도 바꾸고, 고향도 떠났지만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금은 아들과 함께 조용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내무부의 비자 정책은 우리 결혼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며 “결혼을 허락해놓고도 갑자기 배우자를 추방하는 정부의 모순된 정책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과 결혼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국의 이민제도와 현실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북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서 이색 나들이 즐겨요”…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플리마켓

    “강북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서 이색 나들이 즐겨요”…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플리마켓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포스터) 플리마켓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새로 조성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의 정식 개장에 앞서 주민들이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역 전통시장 7곳 등 총 18곳의 점포가 참여해 간식 등을 판매한다. 누구나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주변에 마련된 인조 잔디 휴게실에서 무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공예 예술인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도자와 가죽, 바느질 등 다양한 수공예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10개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버스킹 무대는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대형 실크 플라워 장식으로 꾸며진 무대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준공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선 서울시 팝업 야외도서관 키트(접이식 캠핑 의자·돗자리·북라이트)도 빌릴 수 있다. 방문객들은 우이천이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도 보고 ‘물멍’도 즐길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이천의 새로운 수변공간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생활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글로컬(glocal) 축제 ‘GAF 공연예술제’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글로컬(glocal) 축제 ‘GAF 공연예술제’ 참석

    올해 13년째 개최하는 대중과 함께하는 예술인의 축제 ‘제13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파종(播種) : 예술의 씨앗을 심다!)’가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총 39일간의 행사로 이어진다.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일 금천구 독산동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개최한 ‘제13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파종(播種) : 예술의 씨앗을 심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일 개최한 ‘GAF 공연예술제’ 개막식은 (사)한국연기예술학회에서 주최하고, 금천뮤지컬센터, 예술사회적협동조합 등 9개 단체가 주관하며, 서울시, 서울시의회, 금천구청, (사)한국연극협회 등이 후원한 이날 개막식은 본선참가팀 예술인을 비롯해, 지역민 등 약 200여명에 가까운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2시간 가까운 개막공연 및 리셉션 행사가 이어졌다. 본 공연예술제는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오진호 이사장을 비롯해, 축제추진위원장인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재)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와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등 예술인력 다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민참여예술 뮤지컬 갈라쇼 ▲내빈소개 및 축사 ▲공연예술제 및 프로그램 소개와 추가공연에 이어 마지막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 축사를 맡은 축제추진위원장 아이수루 시의원은 “파종, 예술의 씨앗을 심다!”라는 부제에 맞게, 전문 예술인, 대학생인 예비예술인, 참여예술가, 지역주민까지 함께하는 행사로서, 그 무엇보다 성대한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막식 이후, 다음 달 8월 9일까지 약 1달 이상 추진하는 이번 예술제 행사를 통해, 전문예술인 및 예비예술인의 공연은 물론,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야외무대 관람 등 다양한 주체의 공연 참여를 통해 서울 서남권 일대 멋진 글로벌(global) 축제의 일환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본 GAF 공연예술제는 혁신과 의고(擬古)의 금천에 역동적으로 뻗어나가는 에너지(global)와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local) 정서의 필요성이 곧 예술에 있다는 착안에 따라, 관문도시인 금천 지역민의 정서에 뿌리내리면서 단순히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을 지향하는 축제로 시작한 행사이다. 이에 지난 2012년 제1회 GAF를 개최한 이래, 연기예술인의 교류와 공연예술의 새로운 발전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현재까지 13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본 행사는 2024년, 서울시 민간축제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금천에서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제 대중과 함께하는 장르예술제로 발전할 만큼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본 축제는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글로컬(glocal) 축제’로서 ▲의고 예술(지역의 역사, 문화, 삶에 기반한 예술) ▲혁신 예술(글로벌을 지향하는 혁신적 예술활동 지원) ▲참여 예술(지역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예술) ▲치유 예술(취약계층의 삶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치유하는 예술) ▲친환경 축제(환경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예술 지향)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역시 성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수루 의원은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글로컬 축제인 ‘GAF 공연예술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남권 일대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예술인 지원과 예술창작기회 제공,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한 서남권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39일간 진행하는 본행사는, 전 공연 입장권 무료이며, 7월 2일에서 8월 6일까지 ▲예술인 행사(전문 예술인, 예비 예술인, 해외(일본) 초청 공연)와 7월 1일에서 8월 9일까지 ▲지역민 행사(시민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취약계층 예술프로그램 등/ 거리 야외무대 운영(8.9.))가 이어진다. 그리고, 8월 7일 폐막식(폐막공연 및 리셉션) 이후에도 8월 9일 GAF 야외무대에서는 ‘거리 야외무대’(문화예술교육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매직쇼, 버블쇼)가 펼쳐져, 로컬 예술 공연을 통한 지역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도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소영 칼럼] 대통령의 임면권과 공공기관장 임기

    [문소영 칼럼] 대통령의 임면권과 공공기관장 임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선거 직전에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전 관료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했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라는 보도를 봤다. 이제 시작이구나 생각했다. ‘알박기 인사’ 및 기관장 사퇴 논란 말이다. ‘알박기 인사’란 대통령 임기 종료 직전에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은 정부 성격이 보수인지 진보인지와도 관계없다. 때문에 정권이 교체되면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과 임원들의 사퇴 여부가 논란이 돼 왔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지만 현재 기관장 10명 중 7명꼴(약 221명)로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유임됐으니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과의 ‘불편한 동거’가 무방할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국무회의 등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뒤 대통령의 유임 결정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이 임면권(任免權)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의 대표나 임원, 감사 등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인사들과 ‘불편한 동거’를 했다. 그 이유는 법원에서 공공기관의 물갈이 인사를 막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고, 이 자리에 청와대가 내정한 인물이 임명되도록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전 정부에서도 같은 행위가 있었더라도 명백히 법령에 위반되고 폐해도 매우 심해 타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법원의 판례가 형성된 만큼 무리한 ‘물갈이 인사’는 위법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공공기관은 정부와 발맞춰 국정의 목표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과거 정부의 인사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집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새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새 정부의 부처 등에서 기관장 등을 패싱할 수도 있다. 그보다 앞서 눈치 빠른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기관장 등에 반기를 들 수도 있어 정책이 산으로 갈 우려도 있다. 최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서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자 방통위 사무처장 직무대행이 면전에서 부인한 것을 사례로 들 수 있겠다.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있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선 과정에서 기여한 인사들은 역량에 따라 공공기관장과 임원 등에 임명돼 왔다. 보수·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사실상 ‘엽관제’로 운영되는 게 현실이다. 이 현실을 은폐하기 위해 활용되는 법안이 2007년에 제정된 공공기관운영법이다. 공모제를 도입하고 사장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기관장을 모시도록 했지만, 많은 경우 내정자들이 존재했다. 그러다 보니 내정자가 최종 후보에 낙점되지 않으면 2차, 3차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으로 시간과 예산이 낭비됐다. 정권 말과 정권 초에 공공기관장 임명과 면직을 둘러싼 혼란을 종식하려면 공공기관 운영법을 개정해야 한다.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1997년 이래 정권교체가 자연스러운 나라다. 법 개정을 한들 여야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공공기관장이나 임원 등이 사표를 제출해 새 정부에 신임을 묻는 새로운 관행을 만드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데도 임기를 보장하는 자리가 많아 대통령의 인사권이 제한되는데 이를 규정한 해당 법률들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도 숙고해 봐야 한다. 유권자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라면 해임의 권한도 대통령에게 있는 게 마땅하다. 장차관의 임명과 해임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는데, 장차관 산하의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오히려 보장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이 민심을 반영해 공직에서 일할 사람을 선정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해임하는 것이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문소영 대기자
  • LPGA 활약 김효주·최혜진 국내 대회 격돌

    LPGA 활약 김효주·최혜진 국내 대회 격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이 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4야드)에서 열리는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격한다. 모두 1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오는 10월 예정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눈에 띄는 선수로는 지난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 무대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를 꼽을 수 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기도 한 김효주는 5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정규 대회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연패 달성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효주는 “시즌 초반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최혜진도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다. 최혜진은 US 여자 오픈(공동 4위), 마이어 클래식(준우승),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공동 8위) 등 톱10만 5차례다. 우승 트로피만 없을 뿐이지 상금 순위에서도 7위(143만 1117달러)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다승과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등을 달리는 이예원이 상반기 4승을 채울지도 관심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대회 2연패, 지난주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우승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돌격대장’ 황유민도 스폰서 대회 우승을 벼른다. 박현경과 방신실, 노승희, 홍정민 등도 시즌 2승을 노린다.
  • 尹사단 떠나자마자 ‘개혁파 검찰’ 채웠다

    尹사단 떠나자마자 ‘개혁파 검찰’ 채웠다

    심우정 檢총장, 개혁 비판하며 사의대검 차장 노만석·중앙지검장 정진우‘檢인사 총괄’ 검찰국장에 성상헌 남부지검장은 김태훈 승진 발령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찰 고위 간부들이 1일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같은 날 곧바로 이재명 정부는 검찰 ‘2인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노만석(29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에 정진우(29기) 서울북부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첫 검찰 고위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심 총장은 이날 200여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를 1년 3개월가량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심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후 임기를 채우지 못한 16번째 총장이 됐다. 또 고등검사장급인 이진동(28기) 대검 차장검사와 검사장급인 신응석(28기)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29기) 서울동부지검장, 변필건(3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도 ‘줄사표’를 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과 대검검사급 검사 4명, 고검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4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적 쇄신을 통한 ‘검찰 개혁 드라이브’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송강(29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노 검사장은 대검 차장검사로 각각 신규 보임됐다. 송 검사장과 노 검사장은 검사장급에서 고검장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각종 중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 지검장이 임명됐다. 여의도 금융범죄를 중점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장에는 문재인 정부 때 중앙지검 4차장을 지낸 김태훈(30기) 서울고검 검사가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최지석(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30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보임됐다. 법무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광석화’와 같은 검찰 수뇌부 조기 교체를 통해 검찰 개혁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18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 개혁 추진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를 위한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생과 경제의 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검찰 체계의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의 여러 관련 공약을 종합하고 관계 당사자의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날 취임한 이진수(29기) 법무차관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하며 검찰 개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차관은 현재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직무대행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또 이 차관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그런 조사 과정은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더위, 치맥으로 날리자” 대구치맥페스티벌 2일 개막

    “무더위, 치맥으로 날리자” 대구치맥페스티벌 2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일 열린다.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새롭게 구성된 공간과 이색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2일 오후 7시 30분 2.28 자유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중앙 무대에 세워진 ‘대형 치맥 응원봉’ 점등으로 시작된다. 관람객들이 함께 응원봉을 밝히며 참여하는 연출이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레이저 라이팅과 분수쇼 등 화려한 퍼포먼스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가수 청하와 개그맨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일인 6일에는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 등 인기 가수들이 축제 기간 내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음악이 어우러지는 ‘워터 콘서트’가 열린다. 두류공원 2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치맥 더 클럽’은 DJ와 관람객이 호러 분장을 하고 클럽 분위기 속에서 치맥을 즐기는 이색적인 파티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달걀 모양의 대형 투명 에그돔(Egg Dome)이 설치된다. 이곳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음악과 함께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휴식 공간이다.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시도도 강화됐다. 대구시는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치맥을 주제로 한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먹거리 안전과 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뒀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고,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교육과 소방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축제 기간에는 경찰과 소방, 민간 보안인력도 행사장에 배치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강화해 현장 몰입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도심에서도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도민과 함께 써온 도전의 역사를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도전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도전경성’의 믿음으로 전북을 바꾸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법 통과, 대광법 개정, 대기업 계열사 7곳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우며 “전북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이 현실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년은 전북의 꿈을 실현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있게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 일문일답. -민선8기 4년차를 맞았다. 소회는 “지난 3년, 전북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이 쌓여 변화의 물꼬가 터지고 있다. 서울을 압도적으로 꺾고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가 되었고, 대기업 계열사 7곳 포함 198개 기업과 16조 5000억 원 투자 유치 등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도민께 겸손하고 도정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 임기 마지막까지 지키겠다.”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성과는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는 인구 12만 정도의 소도시인데 도시 경제가 병원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로 클리닉의 의료기술과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다. 연간 의료 수입만 25조 원에 달한다. 이런 병원이 이번에 전북과 손을 잡았다. 뇌 수술에 쓰이는 고정장치를 전북의 탄소 소재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 장치를 탄소로 만들면 기존 알루미늄보다 무게는 3분의 1로 줄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아져서 의료 혁신이 가능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메이요 클리닉에서 쓰이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북 탄소소재로 바꿔 전 세계에 공급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 전북이 세계 의료시장으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상황은 “국제경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IOC가 지정한 ‘올림픽의날’에 맞춰서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도 차원에서 우선 출범시켰다. 2036명의 유치위원을 위촉해서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전했다. 통상 국내 유치후보도시가 정해지면 두 달 이내에 국가 차원의 유치지원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내란 사태와 대통령 선거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보폭을 넓히고 서둘러야 할 시점입이다. 총리님이 취임하는 대로 범국민 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국가 차원의 지원책도 이끌어내겠다. 광주, 대구, 대전, 충남, 충북과 함께 경기장을 나누는 연대 개최 전략은 서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서 가장 경제적인 올림픽을 실현해 낼 생각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선 기간 “전주올림픽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하신 만큼 정부와 함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완주군 방문이 다시 한번 무산됐다.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찬성이든 반대든 각자의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같은 도민이라는 사실이다. 지역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해야 한다. 차이와 갈등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합리적 토론이 전제되어야 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이는 게 기본이다. 최종적으로는 다수결 투표로 결론을 내고, 다수는 소수의 목소리를 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언제든, 어떤 주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군민들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에 도지사가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통합 논의는 과거와 다르게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6월 완주군민 6000여명이 주민투표를 공식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법적 요건인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을 충족시킨 것이다. 이후 절차에 따라서 군과 도를 거쳐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됐고, 위원회에서는 주민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가 통합 권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의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군민’이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완주의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완주 전주 통합에 대한 지사의 생각은 “올해 들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께서 꼭 깊이 고민하고 판단에 참고해야 할 중대한 변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전주 하계올림픽이다. 올림픽은 도시 이름으로 유치가 추진된다. 지금의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하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완주 군민들께 돌아갈 브랜드 가치와 여러 혜택도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둘째는 대광법 통과다.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되는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살펴봐야 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다. 이재명 정부는 시군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와 지원이 어떻게 달라질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8년 만에 대광법이 통과됐다. 앞으로 과제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있습다. 8월까지 시군 의견을 다 모아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서 3특 체제에 대비하는 전북발(發)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변화가 있는지. “지난 1년 동안 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바탕으로 75개 과제를 만들고, 그중 58개를 실제로 실행했다. 농생명산업지구, 새만금 고용특구처럼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산업기반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특례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인구가 늘고 기업이 오고 돈이 돈다. 그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정책과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임하고 있다. 누구도 해보지 않은 정책과 산업을 전북에서 과감히 시도해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도약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지난 3년간의 투자 유치 상황은 “총 198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6조 4611억원을 유치했다. 최근 10년간 전북의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조 원이었는데, 지금은 연평균 5조 원을 훌쩍 넘기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체 유치 기업의 27%가 미래첨단산업 기업으로,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75%에 달한다.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이차전지 같은 미래산업 핵심기업을 더 끌어오겠다. 틈새시장을 노려 탄소소재를 융합한 의료기기, 새만금을 활용한 무인 방위산업 실험 같은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하겠다. 기회발전특구 확대, 국가산단 조성, 노후산단 재정비까지 기업이 오고 싶은 기반을 촘촘히 깔겠다. 2800명까지 늘어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같은 전북만의 혁신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새만금 개발에 관한 비전은.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규제 프리존으로 만들겠다.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없는 기술과 산업을 먼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만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19세기 미국이 서부 개척으로 성장했듯, 새만금을 대한민국 프런티어의 상징으로 삼자는 게 제 구상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는 1년만 늦어져도 선두 그룹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새만금에서 선도적으로 규제를 풀어 시도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지금 새만금에서는 바이오, 방위산업, AI 농생명 산업,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AI 농기계로 유명한 미국 존 디어가 “우리는 인류를 대신해 혁신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혁신적인 산업을 직접 개발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공공의대도 핵심과제다. 추진 계획은. “공공의대는 전북의 오랜 염원이다.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수도권에 몰린 의사 인력을 지역으로 돌리고,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꼭 필요합하다. 이번 정부도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했고, 보건복지부도 내부 업무보고에 설립 계획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공공의대를 설립할 준비가 다 끝나 있다. 이제는 입법이 남았다. 계류된 공공의대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의료계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다. “30년간 지방은 많이 성숙했다. 이제는 예산과 인사, 제도 설계 같은 핵심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적인 재정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높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다시 짜야 합니다. 지방교부세는 인구감소나 고령화 같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6. 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하계올림픽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키워내겠다.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들이 실험되고 성장하면, 기업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곳곳에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저는 도민과 함께라면 전북은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직 도민만 보고, 오직 민생만 보고, 오직 전북만 보고 가겠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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