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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영, 변함없는 미모로 시선 집중

    고소영, 변함없는 미모로 시선 집중

    배우 고소영이 변함 없는 미모를 선보여 화제다. 고소영은 최근 퍼플 컬러의 코트에 무당벌레를 연상케 하는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 패션으로 미리엄섀퍼의 새로운 부티크 오픈을 축하 하기 위해 현대백화점을 방문 하였다. 특히, 퍼플 컬러와 대비 되는 아이보리 컬러의 미리엄섀퍼 ‘로드’ 백을 선택해 모던함을 나타내었다. 한편, 고소영은 10년만에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안방 극장을 찾을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자지라 “한국여성들, 속설 믿고 여우 생식기 소지”

    알자지라 “한국여성들, 속설 믿고 여우 생식기 소지”

    중동 언론에서 결혼에 압박을 느끼는 일부 한국 여성들이 짝을 찾기 위해 ‘마법의 여우부적’을 품고 다닌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마법의 여우부적’이란 다름아닌 여우의 생식기.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한국 여성들이 건조된 여우 생식기를 핸드백 안에 휴대하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의 서울 통신원으로 활동하는 이가 쓴 기사로 실제 인물에 대한 인터뷰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실명과 구체적 사례까지 거론하며 한국 여성들이 ‘사랑을 찾는 솔로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에 유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들 역시 알자지라 보도를 일제히 인용해 파장이 더욱 커지게 된 셈이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인 ‘골드미스’ 김민경(35)씨는 여우의 작은 생식기를 항상 웃옷 주머니에 소지하고 다닌다고 한다. 그녀는 무당의 조언을 받아 그것을 35만원에 사들였다. 그녀가 여우의 생식기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상황 적응력이 뛰어나고 영리한 여우가 사람들을 현혹시키거나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는 속설 때문. 여러 차례 소개팅에 나갔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고, 평소 직장에서도 피로감을 쉽게 느꼈고 소화장애까지 겪었다. 김씨는 고심 끝에 무당을 찾아갔고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남자친구가 없어서"란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무당은 그에게 "사람들을 매혹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여우가 당신의 반쪽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여우 부적을 1년 내내 항상 몸에 붙들고 있어야 한다. 부적을 주머니에서 뺄 경우에 그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김씨는 당시 힘든시기를 겪고 있었고, 감정적으로도 취약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무당의 말을 정말 믿고 싶었다고 한다. "실제로 더 자신감을 얻고, 더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됐다"고 자랑하는 김씨의 말을 인용하면서도 행운의 마스코트가 그녀에게 남자친구를 데려다 줄지의 여부는 두고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2010년 한국 언론에서 북극여우의 생식기 4,900여 점이 밀수입된 사건을 전하면서 여우 생식기에 무속적 의미를 담아 활용하는 여성들의 얘기를 보도하기도 했다. 북극 여우는 암수가 한 번 짝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일생을 함께 한다는 이유로, 일부 무속인 사이에서는 애정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여우의 털이나 생식기 조각을 부적으로 지니면 부부사이의 금슬이 좋아져 외도하던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시집 못간 처녀가 천생배필을 만난다는 속설 때문에 이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포토리아(ⓒannette shaff), SBS콘텐츠허브연예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재단법인 되면 이사장은 내가 할게” “다 밝혀져도 대통령은 최순실 지킬 것”

    “재단법인 되면 이사장은 내가 할게” “다 밝혀져도 대통령은 최순실 지킬 것”

    헌법재판소가 14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가 정리된 녹취록을 증거로 채택했다. 이 녹취록엔 고씨와 그의 지인들이 몰래 회사를 세워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돈을 빼돌릴 궁리를 했던 내용 등 그동안 알려진 관계와는 사뭇 다른 정황들이 담겨 있어 탄핵을 인용하려는 국회 소추위원단과 기각하려는 대통령 측의 대결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날 증거로 채택된 녹취록은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보한 김수현(37) 전 고원기획 대표의 통화 녹취 파일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다. 29개의 녹취록과 2000여개의 녹음파일로 이뤄진 이 증거물은 당초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에서 먼저 헌재 측에 요청했지만 국회 측도 이날 증거로 제출했다. 국회 소추위원단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국회 소추위원단은 29개 녹취록에 대해 오히려 탄핵소추 사유에 부합하는 자료라고 판단해 증거 신청을 했다”면서 “나머지 2000여개 녹음파일은 탄핵 사유와는 무관한 사적인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고씨의 측근이었던 김 전 대표의 녹음파일에는 고씨와 김 전 대표, 고씨의 대학 후배인 더블루K 류상영 전 부장, K스포츠재단 박헌영 과장 등이 이 같은 모의를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스포츠행사와 관련한 기획 및 대행 업무를 맡는다는 명분으로 ‘예상’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더블루K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러나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로 사업을 진행하려 한 최씨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고씨 일행이 ‘예상’을 이용해 재단과 더블루K에서 돈을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더블루K가 설립되기 전 고씨 등이 회사를 차려 더블루K를 통해 돈을 벌려고 한 것이라고 봤다. 고씨와 지인들이 모여 이권을 도모하는 내용이 나온다. 고씨의 지인 이모씨는 “재단법인 되면 이사장 내가 할게… 네 앞으로 체육으로는 네가 일할 수 있도록 그걸 하나를 확보하는 게 제1번이야”라고 언급했다. 녹취록 중에는 최씨가 세무당국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있다. 고씨가 2016년 4월쯤 김 전 대표에게 “또 하나 (최씨) 오더가 있는데, 국세청장 아니 세관장을 하나 임명하라는데”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류 전 부장이 김 전 대표와 나눈 대화 중 대통령 퇴임 이후 최씨와 함께 거주할 사저 건립 계획과 관련해 “가족 외에는 아직 정보 단속 잘해야지. VIP(대통령) 땅 갖고 흔들고 다닌다고 소문나면 다 끝나는 거야”라고 말했다. 류 전 부장은 또 김 전 대표와 나눈 대화에서 “이제 너랑 나랑은 영태를 공략해야 하잖아… 우리는 반반이다… 비즈니스로 만났기 때문에 명확한 거는 돈을 위해서 만난 거고”라면서 고씨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기 위한 언급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씨가 지난해 7월 이 사건을 언론에 폭로할 계획을 세운 정황도 드러났다. 고씨는 “정책수석(안종범)이 책임지고 날아가는 걸로 끝낼 거야… 그러니까 빨리 이건 마무리지어야 돼. 이제 정책수석 바뀌기 전에”라면서 언론에 이번 사건이 드러난 이후 계획을 논의한 대화 내용도 나온다. 이날 국회 측에서 증거로 제출한 녹취록에는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화 내용이 다수 담겼다. 고씨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가 구체화되기 이전에 김 전 대표와의 대화에서 “그러면(최순실 국정농단 사실이 밝혀지면) 지금까지 경제수석하고 카톡하고 회의하고 이런 게 다 나오거든. 그럼 결국 책임은 누가 져? 대통령은 소장(최순실)을 지키기 위해서 정책수석이 책임지고 날아가는 걸로 끝낼 것”이라며 “어쨌든 (대통령이)최순실을 지킬 거니까”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트럼프 지지율 44%

    트럼프 지지율 44%

    취임 3주째를 갓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조사됐다.1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지난 8~10일 성인 22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2.6%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신봉자 그룹’과 ‘조건부 지지자 그룹’이 각각 22%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한 반감을 보인 ‘항거자 그룹’은 35%, 현재는 반대하지만 앞으로 일을 잘하면 지지를 고려해 보겠다는 ‘호기심 그룹’은 21%였다. 신봉자 그룹의 대부분은 나이가 든 은퇴한 고졸자로 공화당원이 많았다. 이들 중 91%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지지했으며 3분의2는 미국 입국자에 대한 종교 테스트에도 찬성했다. 거의 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을 뒤흔드는 것에 기쁘다고 답했다. ‘조건부 지지자 그룹’은 트럼프 정부가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생각을 보였다. 이들은 반이민 행정명령을 지지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나갔다’는 시각도 지녔다. 그러나 종교 테스트가 위헌은 아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법정에서 관철해 나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반면 ‘항거자 그룹’의 10명 중 9명은 트럼프 정부의 출발이 거칠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대부분은 민주당원이었으며 인종적으로는 흑인과 히스패닉을 비롯한 다수의 소수인종이다. 이들은 트럼프 정부가 일자리 창출보다 멕시코 국경장벽과 이민 규제, 지지율 등에 시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기심 그룹’의 90%는 트럼프가 경제를 개선한다면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30대 미만이 4분의1을 차지하고 여성이 절반을 넘는 이 그룹은 민주당원보다는 무당파가 더 많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창업할 상이네” SNS 관상 “그 남자 만나봐” 출장 점괘

    “창업할 상이네” SNS 관상 “그 남자 만나봐” 출장 점괘

    말끔한 복장·카드 결제 등 현대화 사주 관련 계정 카톡에만 100여개 “무속인들, 젊은층 눈높이 맞춰 영업” “올해 창업하세요. 귀인이 들어오는 해라 큰돈을 만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나쁘지 않아요. 11월까지 만나보세요.” 새해를 맞은 김에 친구들과 최근 무당 신점을 본 신모(30·여)씨. 사주나 타로카드는 종종 봤지만 신점이라면 음침한 분위기가 연상돼 한사코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해 온 신씨는 올해 흔쾌히 점을 보기로 했다. 점쟁이가 카페로 나와 점을 봐준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다. 신씨는 “신점은 무섭기도 하고 분위기도 이상해 보길 꺼렸는데 사람들이 다 있는 카페에서 평상복을 입은 점쟁이가 대화하듯 점을 봐줘서 편안했다”고 말했다. 신씨를 포함한 친구 셋이 둘러앉은 카페에 나타난 일명 ‘정 선생’은 깔끔한 코트와 세련된 가죽 클러치 백을 들고 나타났다. 역술인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외모와 복장이었다. ‘정 선생’은 생시도 없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는 직장, 가족, 연애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1시간에 복비는 5만원. ‘정 선생’은 “이 업계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단 한 명도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없다. 더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가볍고 편한 분위기의 사주·타로 카페가 널리 퍼지면서 ‘전통 점집’도 빠른 속도로 현대화(?)의 길로 들어섰다. ‘정 선생’처럼 말끔한 복장으로 ‘출장 서비스’를 다니거나,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면 관상을 봐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절반 가격에 메일이나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10일 한국무신교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무속인·역술인 숫자는 약 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속·역술인들은 점집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카카오톡이나 메일 등 문자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에 ‘사주’라고만 쳐도 100개가 넘는 아이디가 나온다. 지난해 말 카카오톡 상담 창구를 열었다는 한 도사는 “젊은이들 눈높이에 맞추고자 카카오톡을 열었다”며 “보이스톡으로 해외 손님들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2만~5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복비는 카드로도 결제가 된다. 이원복 한국무신교총연합회 총재는 “무당·역술 업계가 시대 흐름에 맞춰 좀 더 친근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들이 제대로 된 영성을 가진 이들인지는 의문이다. 손님이 없으니 좀 더 적극적인 영업 방식을 펼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안희정 1주 새 10 → 19%…문재인 3%P 떨어진 29%

    안희정 1주 새 10 → 19%…문재인 3%P 떨어진 29%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3% 포인트 떨어진 29%에 머문 반면, 안 지사는 9% 포인트가 뛰어오른 19%를 기록했다. 19%는 그의 최고치이며, 같은 기관의 지난해 12월 둘째 주(5%) 및 1월 둘째 주(6%)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상승세를 가늠할 만하다.●안희정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상승 두각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결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역적으로 충청권(21%→27%) ▲연령대별로는 20대(6%→16%)와 40대(14%→26%), 50대(12%→27%)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13%→20%)은 물론, 국민의당(12%→24%), 바른정당(12%→ 29%), 무당층(5%→18%)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 지사의 충청 및 중도표 흡수는 예상됐다. 하지만 ‘대연정’ 구상을 밝힌 이후에도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떨어졌다. ●황교안 2%P 오른 11%… 이재명 8% 민주당 경선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방식이라곤 해도 지지층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안 지사가 ‘문재인 대세론’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아직 우세하다. 다만 안 지사가 20%의 벽을 허문다면 ‘지각변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내림 굿 연극 ‘동이’, 실제 무당이 제작·연출·기획 맡아

    신내림 굿 연극 ‘동이’, 실제 무당이 제작·연출·기획 맡아

    실제 무당이 제작·연출·기획을 맡은 연극 '동이'가 오는 9일 대학로 동숭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거부할수 없는 무당의 삶을 살아야 하는 한 남자의 신내림굿을 주제로 다루는 이 작품은, 케이블채널 tvN 엑소시스트에 출연했던 실제 무당 임덕영이 기획, 제작, 연출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연출자 임덕영은 “굿은 한판의 놀이이자 우리 고유의 문화”라며 “이 작품을 통해 무당과 신내림, 굿판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굿이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원래 우리의 토속 신앙을 근거로 한 잔치였다는 게 그의 확고한 신념이다. 연극 ‘동이’를 제작하는 극단 영감 신재원 대표는 “대학로 최고의 스탭과 배우들이 합류했으며 굿판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무대세트와 악사 등 소극장공연에서 보기 힘든 제작비를 투입해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자신했다. 임덕영은 주인공 동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기획부터 5년동안 대본을 직접쓰고 수정하며 무당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한다. 그는 “무당의 삶에 관해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아 일반 대중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신이 선택한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는 오는 28일까지 공연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호진 태광 회장, 증여세 450억 불복訴 승소

    이호진(55) 태광그룹 회장이 상속받은 회사 주식에 부과된 증여세 450여억원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6일 이 회장이 증여세 450억 6812만원을 취소해 달라며 강남세무서 등 15곳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명의신탁된 주식을 상속받은 뒤 명의를 바꾸지 않았다면 이를 새로운 명의신탁으로 봐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상속인이 일정한 기간 안에 명의를 바꾸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의 수탁자가 다시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고 자기 책임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판시했다. 세무당국은 이 회장이 상속 후에도 주식의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지 않자 상증세법상 증여의제 규정에 따라 명의 수탁자들에게 450여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하고, 이 회장과 연대해 내도록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우상호 “단일화든 통합이든 野구도 정리해야…연정구상도 필요”

    우상호 “단일화든 통합이든 野구도 정리해야…연정구상도 필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 “공동경선이든 후보단일화든 야권 통합이든 야권 후보들이 구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관해 얘기할 때가 됐다”며 “야권 지도자들은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에야말로 야권 분열로 인한 정권교체 실패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통한 야권 단일후보의 옹립이 정권교체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구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지지율은 거의 최대치로 올라왔다. 최근 당 지지율이 40%가 된 점에서 수권정당을 만들겠다는 저의 목표가 상당히 달성됐다고 볼 수 있지만, 여당이 1명 나오고 야당이 2명 나왔을 때 분열구도를 완벽히 극복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민심의 경우에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같이 해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다시 ‘통합론’을 띄운 것은 조기대선에 영향을 끼칠 ‘설 밥상’ 민심을 의식해 야권 지지층의 결속력을 다지려는 포석이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반풍(潘風)’이나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론’ 등이 부상하면서 야권 지지층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정권교체 의지를 부각하면서 이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제3지대론에 대해 “제3지대는 허망한 신기루와 같은 것이다. 제3지대가 커지려면 무당층이 30%는 돼야 한다”며 “탄핵 국면부터 여야가 세게 붙으면서 제3지대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분들은 반 전 총장이나 김종인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운찬 전 총리 등이 만나면 크게 뭔가가 이뤄질 거라고 하지만, 위협적이지 않다”며 “지지율 5%씩 가진 사람 넷이 모여 20%가 되면 크지만, 그게 아니다”라고 했다. 반 전 총장에 대해서는 “끝났다고 본다.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을 선택하고 바른정당을 끌어모아 주면 국민의당 중심 제3지대가 되겠지만, 이는 무산된 것 같다”며 “하락세를 세력전으로 돌파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성공한 사람이 없다. 신선함을 잃는 순간 생명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이 인터넷 팟캐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음모집단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설 민심을 잡기 위해 극우보수의 궐기를 선동한 것”이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헌법을 유린한 자들이 반성은커녕 총반격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보 지역가입 절반 연소득 ‘0원’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위해 직장가입자보다 현저히 낮은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무당국의 자영업자 소득파악률은 72.8%에 그쳤다. 직장인의 소득파악률 93.4%와 비교하면 20%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소득파악률 직장인의 20%P 낮아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이 낮은 이유는 사업소득이나 임대소득은 납세자가 직접 소득금액과 비용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탈루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 소득이 신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카드 대신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 비용을 사업비용으로 처리하는 사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서는 전체 지역가입자 757만 가구 가운데 50%가 연 소득을 ‘0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을 밝힌 50% 가운데 절반은 연 소득이 5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직장가입자도 월급 외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면 국세청은 건보공단에 소득규모를 통보하지 않는다. 소득에만 보험료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야당과 달리 복지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집과 자동차에 대해 계속 보험료를 매기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 지역가입자의 소득 파악률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소득파악률을 높이기 위한 자료 연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달 건보료 개편 전용 홈피 공개 한편 복지부는 다음달 1일 가입자가 각자 자신의 보험료가 얼마나 바뀌는지 예측해볼 수 있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전용 홈페이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소득과 재산, 예금, 자동차 등을 입력하면 현재 내는 보험료와 개편 이후 달라지는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30%선 육박 潘 20%선 붕괴… 각각 29.1%·19.8%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밝혔다.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등 촛불정국이 정점으로 치닫던 지난해 12월 첫 주(18.8%) 이후 처음이다. ●“潘 귀국후 구설 보도 급격 증가”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3.0% 포인트 오른 29.1%를 기록했다. 2015년 4월 3주차에 기록했던 최고치는 27.9%였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0% 지지율’이 붕괴됐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4% 포인트 내린 19.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귀국 이후 구설 보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서울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10.1%·안철수 7.4%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10.1%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0.4% 포인트 오른 7.4%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7%로 5위를 유지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6%를 기록했다. ●6자 가상대결서 文 지지 39.2%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후보별 6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39.2%로 4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었다. 무소속 후보로 가정한 반 전 총장은 19.0%, 안 전 대표(10.4%)와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황 권한대행(8.1%)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30%선 근접…반기문과 격차 벌려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30%선 근접…반기문과 격차 벌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벌리며 대권후보 지지율 30% 선에 다가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조사,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오른 29.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3주차에 문 전 대표가 기록했던 최고치(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한 수치다. 반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19.8%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 지지율은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주차(18.8%)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20% 선이 무너졌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는 9.3%포인트다.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 지지율이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 및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 전 총장은 “귀국 이후 각종 행보에서 불거진 구설 보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서울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새누리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10.1%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지지율은 0.4%포인트 오른 7.4%로,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우, 지지율 4.7%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렸으나 5위를 유지했다. 이번에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 4.6%로 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박원순 서울시장 3.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2%, 남경필 경기도지사 1.1%, 홍준표 경남도지사 0.9%, 원희룡 제주도지사 0.5%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8.0%로 집계됐다. 이어 새누리당이 0.3%포인트 떨어진 12.5%, 국민의당이 1.0% 포인트 내린 11.5%, 바른정당이 2.4%포인트 내린 8.9%,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4.9%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른정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도가 10%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潘, 친인척 비리 몰랐다면 무능”

    與 “국민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潘 측 “한점 의혹없이 해소되길” 법무부, 美 공조 요청에 논의 착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친동생 반기상씨에 대한 미국 정부의 체포 요청과 관련, 여야는 앞다퉈 반 전 총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의 공조 요청에 따라 관련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자국민에 대한 외국 기관의 체포 요구인 만큼 반씨의 혐의에 대한 양국 법률상의 차이점, 신병 확보의 법리적 근거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 고문을 지낸 반씨는 지난 10일 아들 반주현씨와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중동 관리에게 50만 달러(약 6억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씨 부자에게는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온라인 금융사기, 문서위조, 신원 도용 등의 혐의도 있다. 반 전 총장 측은 미국 정부의 체포 요청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는 없으나, 보도된 대로 한·미 법무당국 간에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엄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돼 국민들의 궁금증을 한 점 의혹 없이 해소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본인이 아닌 가족의 문제여서 반 전 총장으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저 ‘모른다’고 하기보다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22일 “친인척 문제는 대통령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 문제만큼은 ‘내 일이 아니다’는 선 긋기로 일관할 게 아니라 명명백백하게 설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권은 해명 요구를 넘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몰랐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무능을 인정하는 셈”이라면서 “수신제가 후 치국평천하 하라는 옛 선인들의 충고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친인척 부패비리 혐의는 국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반기문, 美정부 친동생 체포 요청에 “아는 바 없다…심려끼쳐 송구”

    반기문, 美정부 친동생 체포 요청에 “아는 바 없다…심려끼쳐 송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 “친인척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21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면서 “한미 법무당국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 엄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돼 국민들의 궁금함을 한점 의혹 없이 해소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와 그의 아들 주현씨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위군 “해충 잡는 천적 곤충 길러요”

    경북 군위에 친환경 농업을 위한 ‘천적 곤충생산 작목반’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군위군은 지역의 친환경 농가 10곳이 천적 곤충생산 작목반을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처음 실행한 ‘천적 곤충생산 과정’ 교육을 수료한 농가들이다. 현재 친환경 농법으로 파프리카와 오이, 토마토, 딸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농가가 천적 곤충 생산 작목반 결성에 나선 것은 지난해 해충인 총채가시응애 5ℓ를 자체 생산해 토마토·오이 재배지(330㎡)에 사용해 경비 700만원 정도를 절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 이경열 교수의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 작목반은 올해 총채가시응애 대량 생산에 나서는 한편 지상부 해충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 및 담배장님노린재,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과 무당벌레를 생산해 해충 방제에 쓸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천적 곤충생산 작목반원들이 지난해부터 군위 효령면에 있는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로부터 관련 기술을 전수받고 연구하는 등 부단한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작목반이 천적을 자체 생산해 사용하면 현재 수입 의존 등에 따른 경제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소득도 높이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2년 내 군위 천적 곤충생산 작목반을 기술적으로 완전히 독립시킨 뒤 다른 시·군의 친환경 작목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문재인 28.1% vs 반기문 21.8%…潘 소폭 하락, “턱받이·퇴주잔 논란 등 부정적”

    문재인 28.1% vs 반기문 21.8%…潘 소폭 하락, “턱받이·퇴주잔 논란 등 부정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대선지지율 격차를 더 벌렸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문 전 대표가 3주 연속 대선지지율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19일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28.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반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21.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리얼미터 측은 “반 전 총장은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 행보 과정에서 몇 가지 희화화된 논란이 많이 보도됐다”며 “부정적 면이 언급되면서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주보다 2.7% 포인트 내린 9.0%로 11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졌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하며 이 시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좁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0.9% 내린 4.0%를 기록했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도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박원순(3.2%), 유승민(2.2%), 심상정(1.9%), 손학규(1.8%), 남경필(1.2%), 김부겸(1.1%), 원희룡·홍준표(0.7%)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9% 포인트 증가한 1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0% 포인트 오른 37.0%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2.1% 포인트 내린 14.1%, 국민의당은 1.9% 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4.5%, 기타정당 7.1%, 무당층은 26.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자 가상대결 결과 문 전 대표가 4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0% 선을 넘겼다. 해당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은 30.5%, 안철수 전 대표는 12.3%를 기록했으며, ‘없음’은 10.4%, ‘잘 모름’은 5.3%로 집계됐다. 또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47% 지지율을 기록해 35%를 기록한 반 전 총장을 앞섰다. 반 전 총장은 이재명 시장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39%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이 시장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반풍 차단 대세론 굳히기

    文, 반풍 차단 대세론 굳히기

    민주 지지층 文 선호 44→62%로 文, 내일 국가비전 대담집 출간 문재인(얼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이후 오히려 더 상승하자 문 전 대표가 대선 초반 기선을 잡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12월 야권 주자에게 유리한 촛불국면에서 18~20%의 박스권에 갇혔던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반 전 총장 귀국과 맞물려 역대 최고치인 31%(13일 갤럽)를 기록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양자(문 53% vs 반 37%) 및 3자 대결(문 44% vs 반 30% vs 안철수 14%)에서도 오차범위 밖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탄핵국면이 정리되고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면서 야권 성향 유권자 사이에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밴드 왜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달 44%에서 이달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에서 16%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반풍’(반기문 바람)을 차단하는 한편 대세론을 굳히려는 눈치다. 반 전 총장이 귀국 일성으로 밝힌 ‘정치교체’를 문 전 대표가 ‘정권교체’ 프레임으로 반격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대세론을 말하기엔 시기상조이며 몇 차례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제3지대에서 개헌과 연정을 매개로 연대에 합의하고 경선을 치르는 건 문 전 대표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설령 반·안 연대가 없더라도 문·반 양자구도가 굳어지는 상황 역시 탐탁지 않다. 안 전 대표를 지지했던 중도 성향,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 무당층 유권자들이 반 전 총장에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에 문 전 대표가 본선 경쟁력을 의심받지 않을 만큼의 뚜렷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조정국면에 놓일 수도 있다. 문 전 대표는 17일 국가비전을 담은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를 출간하고 설 연휴 전 북콘서트를 시작하는 등 지지자들과 접촉 면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3자 대결 때 문재인 44·반기문 30·안철수 14%

    양자 대결에선 文 53% vs 潘 37% 민주 41·새누리 12·국민의당 1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 대결은 물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1위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 따르면 3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4%를 얻어 반 전 총장(30%)을 1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14%였다. 갤럽의 3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문 전 대표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의 각각 87%·61%는 반 전 총장을 꼽았다. 무당층은 41%가 반 전 총장을 지지했다. 양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53%로 반 전 총장(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문 전 대표(45%)와 반 전 총장(43%)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차기 정치 지도자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서 문 전 대표는 31%를 얻었다. 지난달보다 11% 포인트 상승해 갤럽 조사에서 2014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20%로 고정됐다. 다만 전날 귀국 이후 본격 정치 행보에 들어간 만큼 향후 변동 폭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달보다 6% 포인트 하락해 12%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7%)는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됐던 측근 박선숙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음에도 전달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1%로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새누리당(12%), 국민의당(10%), 바른정당(7%)이 뒤를 이었다.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낮추자는 설문에는 답변이 찬성 49%, 반대 48%로 팽팽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31%, 반기문 20%…“문재인, 양자·3자 대결서 모두 승리”

    문재인 31%, 반기문 20%…“문재인, 양자·3자 대결서 모두 승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 및 3자 대결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반 전 총장이 귀국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전망이어서 앞으로의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선호도는 31%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직전인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11%포인트나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014년 8월 이래 실시한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다. 반 전 총장은 20%로 변함이 없었지만 지난 12일 귀국과 동시에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들어간 상태여서 향후 선호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부분이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전보다 6%포인트 하락해 12%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7%),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순이었다. 3자 대결구도에서 문 전 대표는 44%의 선호도를 얻어 반 전 총장(30%)을 14%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14%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문 전 대표를, 새누리당 지지층의 87%와 바른정당 지지층의 61%는 반 전 총장을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41%가 반 전 총장을, 17%가 문 전 대표를 지지했다. 문 전 대표는 양자대결에서도 53%의 선호도를 얻어 반 전 총장(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문 전 대표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의 92%, 72%가 각각 반 전 총장을 지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층은 문 전 대표(45%)와 반 전 총장(43%)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1%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어 새누리당(12%), 국민의당(10%), 바른정당(7%)이 뒤를 이었다.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낮추자는 설문에 대해 찬성 49%, 반대 48%로 팽팽하게 갈렸다. 2014년 2월 조사에서는 ‘만 18세 선거’에 대해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에 찬성이 14%포인트 증가했다.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52%가 찬성했고 3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이 주목한 거침없는 그녀 “예술가는 마음 치유하는 샤먼”

    뉴욕이 주목한 거침없는 그녀 “예술가는 마음 치유하는 샤먼”

    다양한 인종이 뒤섞여 독특한 문화가 있는 뉴욕은 예술가들에게 꿈의 도시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뉴욕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다는 것과 같은 얘기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 온 수많은 예술가 혹은 예술가 지망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예술의 정글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시각예술가 현경(Hyon Gyon·38)을 만났다. 한국 이름 박현경인 그는 우리 미술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197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목원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한 적이 없으니 당연한 얘기다. 의상디자이너가 되려고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순수미술로 돌아와 교토시립예술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생활 10년에 이어 뉴욕에 온 지 4년째. 한국보다는 미국과 해외에서 더 많이 이름이 알려진 그의 작업실은 차이나타운의 끄트머리 골목에 있다. 그의 작업 여정을 보여주는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신갤러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우중충한 날씨만큼이나 낡은 2층 블록하우스에는 ‘HYON GYON’이라고 쓴 간판이 걸려 있다. 15평 정도 되는 공간에 들어서니 200호 이상 크기의 캔버스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강렬한 색깔의 물감으로 그린 추상화 작업부터 헝겊을 전기인두로 녹여 가며 겹겹이 붙여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고 깨진 거울과 머리카락 등 갖가지 오브제를 붙인 것, 커다란 텐트 천을 손으로 꿰매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것, 금박으로 붙이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만든 것 등 다양하다. 난방이 잘 안 되는 공간이지만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일본에서 대학원 다닐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49재 때 집에서 할머니 진혼굿을 했는데 몇 시간 동안 혼신을 다해 굿을 하는 무당 할머니를 보고 전율을 느꼈어요. 그 순간의 충격적인 경험이 제가 해야 할 예술의 방향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한국의 샤머니즘 정서를 바탕으로 한 페인팅, 조각, 사진, 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등 독특하고도 강렬한 작품들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교토미술관, 도쿄현대미술관, 교토아트센터에 이어 뉴욕 정착 후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아트뮤지엄, 브루클린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가졌고 파이어니어 아트워크스 레지던시 등에도 참여했다. 공단 천을 녹여 만든 작품은 뉴욕 크리스티와 소더비, 필립스 경매에서 예정가의 2~5배에 낙찰되기도 했다. “예술가도 일종의 샤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샤먼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처럼 예술가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하는 예술이 마음을 치유한다고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종교처럼 예술도 믿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요.” 그는 “뉴욕에선 위대한 작품들을 보면서 스스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꿈이 커지고 자극이 많이 된다”면서 “일본에서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정교한 작업을 했지만 뉴욕에 온 뒤엔 좀더 많은 재료를 사용하고, 스케일이 커지고 표현이 더욱 과감해졌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미술관, 브루클린미술관, 더하이뮤지엄, 도쿄 시립미술관, 교토 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예술재단의 소장 작품은 지난달 11일부터 카네기 아트뮤지엄(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서 유망작가를 소개하는 그룹전 ‘예술을 위한 예술’(Art For Art’s Sake)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잘 팔리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이미지가 떠오르면 그때부터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작업합니다. 재료와 표현방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작품의 테마를 정해 놓고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작업합니다.” 올 한 해의 스케줄도 화려하다. 오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소더비와 폴케스먼 갤러리에서 기획한 특별기획전에 참여한다. ‘나투랄리아’(Naturalia)라는 타이틀로 현대미술 작가와 고전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구성한 전시로 현경 작가는 데미언 허스트, 프레드 토마셀리와 함께 현대미술작가군에 속했다. 3월에는 홍콩아트바젤 기간 중 벤브라운 갤러리의 작품으로 참여하고 이어 일본 도쿄와 교토에서 열리는 아시아작가 초대전에도 참여한다. “전시회 오픈 때문에 며칠 동안 작업을 안 했더니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는 그는 “오늘 중 꼭 사야 할 재료가 있다”면서 빗속으로 사라졌다. 글 사진 뉴욕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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