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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을/북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로 설전

    ◎지역주의 타파·3김청산 싸고 공방­강남갑/“동서남북 모르는…” 토박이공방 가열­광명갑/“시독립·혐오시설 반대 내가 첫 주장” 분당 ▷강남갑◁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에서 열린 강남갑 2차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북한의 무력시위 등 안보문제,경제난,장학로 사건과 대선자금,지역주의 타파와 3김청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맨 먼저 등단한 노재봉 후보(무소속)는 북한의 무력시위등과 관련,『북한은 휴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영구분단을 획책하고 있는데 그 많은 통일론자들은 다 어디 갔느냐』며 『이런때 말 한마디 없는 「위장보수」들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 이어 나선 서상목 후보(신한국)는 『당만들기를 밥먹듯이 한다고 3김정치를 비난하면서 신당을 만들겠다고 하지 않나,정치병을 고친다면서 공천헌금을 받는 모래알 정당에 몸담은 사람이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는가』라고 노 전 총리와 민주당 홍성우 변호사를 비난. 홍성우 후보(민주)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갖가지 병폐의 뿌리는도덕불감증에 걸린 3김씨의 정치병에서 연유한 것』이라며 ▲대선자금 공개 ▲부패한 가신그룹 사정 ▲양김씨 등 부패정치인 정치자금수수 실상공개 등을 김대통령에게 촉구. 김명연 후보(자민련)는 『21세기는 기술경제시대로 전문가가 주도하는 서비스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술을 생명으로 하는 나같은 정책전문가를 국회로 보내 제2 경제도약의 불길을 활활 타오르게 하자』고 지지를 호소. 이밖에 무소속 성명선 김종영 이경태 후보등은 지역할거주의에 근거한 3김정치의 병폐를 일제히 비판하는 한편 강남구를 제1의 문화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송파갑◁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송파갑 합동연설회는 봄비탓인지 5백여명의 청중만이 몰렸으나 여야후보들은 장학로 사건·3김청산·대선자금공개 등을 거론하며 열띤 설전. 첫 연사로 나선 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먼저 『나 자신과 이회창,박찬종씨 등 3명이 만나 차례로 신한국당에 입당,집권당을 변화시키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여당 입당배경을 설명.이어 장학로사건과 관련,『슬롯머신사건을 수사하던 93년 4월에 장씨가 자신에게 압력을 가해와 혼내준 적이 있다』고 설명한 뒤 『내가 검사라면 21억은 떡값이 아니라 뇌물이라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자신의 「소신이미지」를 부각.홍후보는 또 『내가 박철언씨를 수사할 때 차명계좌 2백여개에 2백50억이 분산,예치돼 있었으며 검사를 퇴임할 때 확인해 보니 85억이 남아있었다』고 폭로. 민주당 양문희 후보는 『3김에 의한 3당 공천자들은 30년간 1인이 지배해 온 「보스정치」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뒤 『이들에게 투표하는 것은 꼭두각시에 대한 투표로 우리 정치를 30년이나 후퇴시키게 된다』며 다른 세 후보를 싸잡아 비난. 자민련 조순환 후보는 『30년동안 신문사에서 야근하면서 4억원밖에 못 모았는데 어떻게 청와대실장이 떡값으로 21억원이나 모았는가』고 반문하며 『15대국회에 보내준다면 청문회를 열어 대선자금과 각종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끝으로 등단한 국민회의 김희완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영삼 정권 3년을 심판하는중간평가』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김영삼 정권이 잘 했으면 여당을 찍고 못했으면 한표도 주지말자』고 강조. ▷은평을◁ 서울 은평구 대조국민학교에서 열린 은평을 합동연설회에서는 현직 의원 2명과 재야출신 여당후보 등이 나선 가운데 지역감정 및 3김정치 타파,현정권 개혁의 허점 등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첫 연사로 나선 자민련 노양학 후보는 『YS정권은 사고공화국,부도덕공화국,부도공화국』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노씨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YS는 전두환·노태우씨를 욕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이장희 의원은 『사고공화국을 낳은 신한국당은 노씨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을 공개하라』며 『20억원을 받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80년 대선 불출마약속을 번복한 뒤부터 번복정치가 있어왔으며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5·16쿠데타 원흉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3김씨를 싸잡아 공격했다. 신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30년 살아온 토박이로 도덕성 정통성,깨끗한 재야운동가,세계화시대의 일꾼,안정속의개혁』이라고 당선되어야 할 「5가론」(오가론)과 함께 『야당은 민주화에 기여못했고,능력이 없고,의정활동이 시원치 않고,구시대 정치풍토에 물들고,정국이 불안정해진다』며 「5불론」(오부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이원형 후보는 장학로 사건을 들어 『측근들의 부패척결을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양천을◁ 서울 신정2동 양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양천을 선거구 합동유세에서는 통일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신한국당 후보와 야당후보들간에 최근 북한의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먼저 등단한 민주당 이두엽 후보는 『이진삼 이상재 고명승씨등을 포함시킨 신한국당은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고,민주당을 쪼개 나간 국민회의도 수평적 정권교체를 논할 자격이 없으며,자민련 또한 지역감정을 악용한 향우회 정당에 불과하다』며 상대당을 싸잡아 비난. 이어 국민회의 김영배 후보는 『북한에 쌀을 원조하고도 북한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인 김영삼 정권과 통일원 출신에게 통일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면서 통일원출신의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를 겨냥한뒤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큰 정치를 할 사람을 밀어달라』고 호소.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는 『동족인 북한에게 준 쌀은 「지원」이지 「원조」가 아닌만큼 야당의 통일전문가인 김대중씨에게 좀더 배워오라』고 국민회의 김후보를 힐난한 뒤 『국가안보없이 지역발전 없는 만큼 야당의 안보불감증부터 고쳐나가야 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 자민련 탁형춘 후보는 『항공기 소음으로 매일 고생하는 양천에 소음 하나 없는 성산동 사람들이 출마했다』며 신한국당과 민주당후보의 낙하산공천을 부각시킨뒤 『16년간 큰 정치했다는 분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뭐 있느냐』며 국민회의 김후보를 비난. ○“눈물로 군민 못속여” ▷광명갑◁ ○…경기도 광명시 남초등학교에서 열린 광명 갑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토박이」논쟁으로 열띤 공방. 자민련 김재주 후보는 『나는 30여년동안 광명의 골목을 누비며 이곳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교육문제·교통문제등 시민의 모든 요구사항을 훤하게 알고 있는 광명 토박이를 찍어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남궁진 후보는 『광명시 시의원의 대부분이 국민회의 소속』이라고 지적,『시의원들과 손잡고 광명시를 꾸며갈 능력을 가진 사람을 지지해 달라』며 고교증설,초등학교 급식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 민주당 최정택 후보는 『6개월전에 이사와서 동서남북도 못가리는 사람이 광명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를 겨냥한 뒤 『광명에서 출마해 3번이나 떨어졌지만 광명을 떠나지 않고 일해온 뚝심있고 배짱있는 사람을 지지해 달라』고 기염.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는 『서울에서 살다 조금 늦게 이사왔지만 지금은 광명에서 사는 엄연한 광명시민』이라며 『지역감정만 부추겨 자신의 정치야욕을 채우려는 사람보다는 생활정치의 대변인으로 광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광명에 뼈를 묻을 각오가 돼 있는 이덕화에게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열변. 무당파 김석영 후보는 『광명에서 학교를 다니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지역의 낙후된 모습이 안타까워 출마했다』며 『광명이 서울을 위해 봉사했던 모든 것을 보상받는 방법은 서울시 행정권으로의 편입뿐』이라고 주장. ▷구리◁ ○…경기 구리시 교문초등학교에서 열린 구리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조정무후보는 『장학노 떡값 48억원은 겉으로는 깨끗한 척,속으로는 부패한 김영삼 정권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공박하고 『김대중씨는 민주당을 분당시켰으며 김종필씨는 군사정권의 원흉』이라고 3김씨를 비난. 무소속 정춘상 후보는 『초등학교 졸업에 노동현장 근로자』라고 소개한 뒤 『당선보다는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역설. 무소속 박수천 후보는 『노동운동을 해 온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 박한영 후보는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며 『구리를 황금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제 전문가를 뽑아 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박영순 후보는 최근 모후보의 자연녹지내 땅이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것을 상기시키며 특혜라고 주장하고 『내가 시장 재임때 모후보가 「이 땅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주지 않으면 시장직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 ○“깨끗한 정치 보이려” 신한국당 전용원 후보는 『자연녹지내 땅의 용도변경은 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였다』고 반박하고 『박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죄가 있음을 밝혀 둔다』고 역공. ▷분당◁ ○…경기 성남시 매송초등학교에서 열린 분당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성유보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역설하며 분당시 독립,남부저유소 공사 전면 재검토,매화마을 도축장 이전 등을 약속. 국민회의 나필열 후보는 『총선은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정당정치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전제하고 『분당을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쾌적한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무소속 김종우 후보는 『분당이 성남의 일부로 남아있는 것은 주민 다수의사에 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분당독립은 물론 각종 혐오시설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신한국당 오세응 후보는 『집권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 정치는 물론 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고 안정론을 피력하고 분당 독립시와 각종 혐오시설 건설 반대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염형민 후보는 『분당시 독립과 혐오시설 반대를 첫주장한 사람은 바로 나』라며 『처음에는 독립을 반대하다 이제와서 찬성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후보는 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자민련 권헌성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맑아질 수 있다.
  • 서울 동대문갑/경기 과천·의왕(표밭 현장을 가다:43)

    ◎서울 동대문갑­선두주자 없이 박빙의 혼전 거듭/신한국 노승우후보 「맨발 유세」로 승부 『본인을 밀어주면 15대 국회에서 반드시 대선자금의혹을 밝혀 내겠습니다』(민주당 장광근 후보),『동대문에 필요한 인물은 지난 4년간 지역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신한국당 노승우 후보),『현정부는 독주·독단·독선을 일삼고 있습니다』(국민회의 김희선 후보),『당선되면 화려한 백화점 위력에 밀려 신음하고 있는 경동시장,청량리시장 등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마음놓고 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자민련 손윤준 후보),『부도덕과 부패로 찌든 기성 정치권을 갈아치웁시다』(무소속 이근규 후보)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는 동대문갑 지역구의 합동연설회와 개인연설회 등에서 내세운 각 후보의 주장의 단면들이다. 현재로서는 걸출하게 떠오르는 「스타 후보」 없어 선택이 어렵다는게 유권자들의 설명이다. 이 지역은 일찌감치 서울의 접전지역으로 꼽혀왔다.14대 때 여당의 노후보가 당선되면서 약 30년간 야당의 텃밭이던 이곳이 여야어느 쪽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지역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선거초반에는 노의원이 앞선 형국이었으나 장학로사건 등 여권에 불리한 악재들이 돌출하면서 선거를 8일 가량 앞둔 지금은 누구의 우세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노후보는 『「마당발」이라 불릴 만큼 4년간 지역구를 부지런히 뛰어다녔으나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걱정』이라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한다.그래서 선거운동도 가능한한 확성기를 동원한 개인연설회는 지양하고 조용히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등 유권자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두차례의 투옥과 3년 동안의 수배경력을 「훈장」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 출신이 아닌데다 「강성」 이미지가 강해 25%에 이르는 호남표외의 새로운 지지층을 만드는데 골몰하고 있다. 민주당 장후보는 민주화투쟁 경력과 이 지역에 40년간 살아온 「토박이론」을 앞세우고 있다. 또 자민련의 손후보는 18% 가량되는 충청표와 광범위한 보수표를 노리는 한편 꾸준히 지역을 지켜온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김상연 기자〉 ◎경기 과천·의왕­안상수씨 “소신·참신성” 무기 공략/민주 김부겸씨 대주유세 장기로 추격 경기 과천·의왕 지역은 수도권에서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대표적인 곳이다.행정도시인 과천은 친여성향이,시승격 6년의 의왕은 친야기질이 높다는게 선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6·27 지방선거 때 과천은 민자당,의왕은 통합 민주당 시장이 당선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후보자들도 이같은 지역특성을 감안,의왕에서는 지역개발을,과천에서는 인물론을 각각 내세워 표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87년 5공몰락의 기폭제였던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출신인 신한국당 안상수 후보(49)는 최근 합동연설회등에서 『검사시절 직위와 생명을 걸고 박군 고문치사사건을 밝혀내 6·29선언까지 이끈 장본인』이라며 소신과 참신성을 부각했다.그는 당시 사건때의 소회등을 담은 저서 「이제야 마침표를 찍습니다」의 제목을 인용,『낡은 정치,부패정치 이제야 마침표를 찍읍시다』라며 득표를 호소하고 있다.지명도에서 앞선 이점을 바탕으로 60%에 이르는 20∼30대를 어느 정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38)는 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한 경력 등 재야경력을 바탕으로 청년층에 파고들고 있다.『지역감정을 이용해 득표하는 정객들은 사라져야 한다』며 후보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유세전이 가열 될수록 대중연설이 뛰어난 그의 장기가 발휘되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출신으로 아태재단후원회장인 국민회의 이동진 후보(61)는 김대중 총재의 「신측근」임을 부각시켜 50%에 가까운 호남·충청표를 엮는다는 전략이다.과천에서 17년 이상 산 토박이란 점과 3선의원(6,11,13대) 경력을 중점 홍보,「참일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신한국당 공천탈락 뒤 말을 바꿔 탄 자민련 박제상 후보(60)와 국민회의 공천에서 밀려나 무소속으로 나선 이희숙 후보(55·여)도 나름대로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자민련을 탈당한신하철 전 후보(61)도 무당파국민연합으로 합류중이다.〈과천·의왕=오일만 기자〉
  • 봇물 터진 지역감정 조장 발언

    ◎“4월11일은 충청도사람이 핫바지 벗는 날”/“정권은 유한해도 TK 애국심은 영원하다”/“경상도서 대통령 4번 했으니 이번엔 호남…”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들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선거문화를 바꿔보자는 국민적 기대는 안중에도 없다.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TK 자존심」 「DJ 대통령 만들기」 「핫바지론」 등 지난 해 6·27 선거에서 등장했던 말들이 그대로 재생되고 있다. 「지역색」을 벗어났다는 후보들도 다른 정당들을 「PK당」 「호남당」 「충청도당」으로 몰아붙이며 어부지리를 노린다. 충북에 출마한 자민련의 O후보는 『4월11일은 충청도 사람이 핫바지를 벗는 날』이라고 외치고 다닌다.같은 당의 C후보는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듯,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는 핫바지고 자민련 후보가 당선되면 철갑바지』라고 목청을 높인다. 대구에 출마한 신한국당 L의원은 『정권은 유한하지만 TK의 애국심은 영원하다』며 『PK와 힘을 모아 나라를 이끌어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한다.같은 당의 P후보는 『된장 맛이 안 난다고 뚝배기를 깰 수는 없다』며 친여분위기를 되살리려 안간힘을 쓴다. 반면 대구의 자민련의 K후보는 『문민정부는 대구·경북을 한국병의 근원지로 취급해 왔다』고 맞받아친다.무당파의 H후보는 『충청도당(자민련)과 부산당(신한국당)이 대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여야 정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전북의 합동유세장에서 민주당의 K후보가 『한 맹주의 손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 하자 국민회의 W후보는 『전북의 홀로서기는 부모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불효자의 고려장』이라고 둘러댔다. 전남의 국민회의 C후보는 『지금까지 경상도에서 대통령을 네번씩이나 했으니 이번에는 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DJ대통령론」을 들먹였다. 대조적으로 서울의 한 신한국당 후보는 호남 출신이고 국민회의 후보는 경남이다.서로 지역감정을 조심스러워 한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지역 발전은 국회의원이 아닌 지방의원의 몫』이라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후보는 표로 응징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TK정서 변화­대구·경북(4·11총선 테마르포:3)

    ◎“공평한 시각 선택” 「지역의 골」 벗는다/“집권당의 힘 길러 다음 정권 대비” 호소력/“「지역정서」에 언제까지 매달리나” 자성도 2일,꽃샘바람이 다소 거칠게 느껴지긴 했지만 대구의 거리 곳곳에는 후보들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껴 선거가 무르익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만나 본 행인들이나 들러본 가게주인들은 열에 아홉정도는 『선거요.후보들은 많이 다니지만 별 관심이 없어요』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택시를 6번 갈아타 보았다.택시기사들은 한결같이 『신한국당요.인물은 좋은데…』라고 말꼬리를 흐렸다.이른바 권력에 대한 상실감,정권에 대한 섭섭함 등이 어우러진 지역분위기를 표현하는 「TK정서」가 밑바닥에 흐르고 있었다.이런 정서는 대구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평균 경쟁률이 8대 1로 전국 최고,경북의 경쟁률이 6.8대 1로 전국 2위로 나타났다.지역정서의 틈바구니를 노린 후보난립과 이 지역이 「무주공산」임을 나타내는 수치다. 신한국당후보들은 『TK가 분열되어서는 다음을 노릴 수 없다』고 TK정서 차단에 고군분투하고 있다.인근 경북지역후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집권당 대표를 배출한 구미지역은 「갑자을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구미 갑지역은 자민련,구미 을지역은 김윤환 대표가 있으니까 신한국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대구 서을의 신한국당 강재섭 후보는 그래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후보.그러나 자민련의 최운지 후보와 무소속의 서중현 후보가 『대구의 자존심을 되찾자』고 지역정서를 파고들고 있다.지난 31일 비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는 강후보가 평리동에 인문계고등학교를 유치,97년 3월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얘기하자 야당지지 어깨띠를 두른 한 시민이 『내가 중3학생을 둔 부모인데 지역발전이 최고 아이가』라며 어깨띠를 벗어버리는 모습도 보였다.「인물」과 「감정」이라는 정서가 엇갈린 예다. 대구 동갑의 신한국당 강신성일 후보는 1톤트럭 유세차량을 이용해 이날도 신암4동에서 7차례의 가두연설과 악수공세를 펼쳤다.『영화에서 처럼 신나는 정치를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충직한 일꾼이 되겠습니다』.부인 엄앵란씨도 배우인 아들 석현씨와 함께 신암시장을 누비는등 「배우가족」이 총출동하고 있다.그러나 같은 지역에 출마한 자민련의 김부동 후보는 『역사바로세우기는 특정지역을 겨냥한 정치보복』이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율곡비리로 구속된 적이 있는 무소속의 이종구 전국방장관은 거리유세에서 『내가 진짜 TK』라고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다. 수성을도 혼전지역.아침 7시,대구 최대의 아파트지역이 있는 지산4거리에는 신한국당의 윤영탁,자민련의 박구일,무당파연합의 이치호,무소속의 남칠우 후보등 아홉명의 후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주된 이슈는 역시 「대구의 자존심」. 신한국당의 유성환(중),김용태(북을),김해석(남),김한규(달서갑),김석원 후보(달성)등도 「인물은 좋은데…」라는 지역바람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그러나 신한국당의 후보들은 대구가 한 지역구라는 연대로 『대구시장이 무소속이라서 위천공단등 지역숙원사업과 외자유치등이 지지부진하지 않느냐』면서 『집권당안에서힘을 길러 다음 정권에 대비하자』고 TK정서 차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에서는 박준규(중),박철언(수성갑),이정무(남),최재욱 후보(달서을)등이 「대구의 자민련벨트」를 형성,자민련바람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 옥중출마한 무소속 정호용 의원(서갑)은 부인 김숙환씨가 나서 눈물로 TK정서에 호소하는등 무소속바람도 가세하고 있다. 이제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대구지역의 많은 입후보자들이 TK정서를 계속 부추기고 있지만 대구유권자들은 공평한 시각에서 「선량」을 뽑을 채비를 갖춰가고있다.좁은 나라에서 언제까지 지역정서에만 매달릴 것이냐는 게 양식있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대구=김경홍 기자〉
  • 공천 헌금·안정론 등 쟁점별 공방 “후끈”

    ◎서대문갑­“안정 의석”­“현정부 중간 평가” 열띤 공방/서울 종로­」경제 바로세우기」­「장씨사건 성토」 맞서/서울 용산­“내가 지역발전 적임자” 공약경쟁 불꽃 총선일을 11일 앞둔 일요일인 31일 전국에서 1백30회의 합동연설회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면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이날 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은 공천헌금·안정론 장학노사건 등 쟁점 별로 공방을 벌였다. ○어두워도 청중 열기 ▷서울 종로◁ 대신중고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정치 1번지」답게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들어 일대를 교통체증으로 몰아넣는 등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모습.특히 정당후보들의 연설순번이 끝부분에 집중돼 어둑어둑할 무렵까지 청중들의 집단퇴장 없이 유세장의 열기가 지속됐다. 신한국당 이명박후보는 『이제는 「경제 바로세우기」가 필요한 때』라고 말문을 연뒤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은 실물경제를 담당해 본 사람만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문경영인 출신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장학노씨 비리에 대한 시중의 여론을 의식한듯 『엊그제 김영삼 대통령과 통화해 싫은 소리를 많이했다』고 소개한뒤 『앞으로는 여든 야든 가신출신이 실세로 포진하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민회의 이종찬후보는 연단에 오르자마자 『검찰이 최근 장학노사건을 수사하다 「청와대 5인방」의 엄청난 비리를 밝혔으나 덮어버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노무현후보는 먼저 『왜 종로에 왔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서 지역구를 바꾼 이유를 설명한뒤 『5공정권의 특명을 받아 민정당을 창당한 주역』·『그가 신화의 주인공이면 정주영씨는 조물주냐』면서 국민회의 이후보와 현대그룹 출신으로 「신화는 있다」는 책을 쓴 신한국당 이후보를 비판했다. 자민련 김을동후보는 『여성정책의 잘못을 바로잡고 여성지위를 향상시키는데 이 한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서동철 기자〉 ○정통 정책정당 강변 ▷서대문갑◁ 한성고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이에 화답하듯 5명의 후보들은 대선자금공개,개혁의 완성,3김청산 등의 단골메뉴를 주제로 열띤 설전. 첫 연사로 나선 국민회의 김상현후보는 연설에 앞서 청중들에게 시위중 숨진 연세대생 노수석군에 대해 묵념을 올릴 것을 요청.이어 『이번 총선은 김영삼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라고 맹공. 민주당 박경산후보는 『국민들은 YS가신이니 DJ추종자니 JP거수기집단이니 하는 1인보스정치에 신물이 나있다』고 말한뒤 『민주당만이 정통 정책정당』이라고 강변. 신한국당 이성헌후보는『지속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원내안정의석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사리사욕만 앞세우는 구시대 정치인을 청산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국민회의 김후보를 겨냥. 무소속 고은석후보는 『지금 서울에는 고향만 있고 이웃은 없다』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국민화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김상연 기자〉 ▷도봉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일반 청중이 적어다소 썰렁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진 전통적 야당 강세지역인 서울 도봉을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신한국당 백영기후보는 『금융실명제가 있었기에 수천억원의 부정축재를 파헤칠 수 있었고 5·18청산 등 역사바로세우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20여년 동안 야당후보를 뽑아 낙후된 도봉을 되살리기 위해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 국민회의 설훈후보는 『국민회의가 한국 경제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만들어 흔들리는 한국경제를 바로 세우겠다』고 역설. 민주당 유인태후보(현의원)는 『우리 정치는 위안보다는 고통을 주고 희망보다는 절망을 줄만큼 불신을 낳고 있다』고 비판하고 『온갖 정경유착과 부정비리를 저지르고 수많은 검은 돈을 대선자금에 쓴 정권을 문민정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일갈.〈손성진 기자〉 ○휴일 불구 신파몰려 ▷용산◁ 봄비가 내린 뒤 끝이어서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된 첫 합동연설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1천여명의 유권자들이 휴일임에도 연설회장인 한강로 2가 용산초등학교로 나와 한표를 행사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 신한국당 서정화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여소야대가 재현되면 정치불안은 물론 사회불안,나아가 경제불안으로 이어져 국가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신한국당과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뒤 『용산은 21세기 지역발전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영종도 신공항과 서울을 잇는 고속철도의 시발역을 용산역으로 유치하겠다』고 다짐. 국민회의 오유방후보는 이번 선거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한뒤 서울시의 집행부와 의회를 국민회의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2조원이 투자되는 「신용산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자신을 국회로 보내줄 것을 호소. 민주당 강창성후보는 『88년 이후 여당의원만을 뽑아 용산엔 용은 커녕 지렁이만 득실되고 있다』면서 용산구의 최대숙원사업인 미군기지 이전과 서울시청 유치를 위해서는 한·미 국방정책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하고 주장. 자민련 김재영후보는 「철학없는 개혁정치」를 비난한 뒤 안정을 희구하는 보수진영이 단합할것을 강조.이밖에 무당파국민연합 정한성후보와 무소속의 이천형후보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약속.〈황성기 기자〉 ▷대구◁ 중구 동인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구 중구연설회는 청중들이 2천여명이 몰려,후보자들의 열띤공방을 지켜봤다. 첫 연사로 나선 국민회의 이수만후보는 『자신만이 유일한 중구 토박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역 감정을 타파해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말했으며 무소속 김영철후보는 『지역개발의 최대 관건인 위천공단조성을 위해 출마자 전원이 공동성명을 발표하자』고 제안. 자민련 박준규후보는 『김영삼정권 3년동안 지역경제는 날로 위축되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 부터 거액의 비자금을 받고도 구속까지한 현정권의 역사바로세우기는 허구』라고 주장. 민주당 이강철후보는 『국회의원 8번이나 한 사람이 대구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전직 대통령비자금을 폭로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무소속 림철후보는 『이번 선거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젊고 참신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주장. 무당파연합의 한병후보는 『무당파연합을 밀어주어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자』고 말했다. 신한국당 유성환의원은 『트집잡는 정치보다는 일하는 정치를 교활한 정치보다는 정직한 정치를 돈챙기는 정치보다는 가난하지만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주장. ○“선거폭력에 철퇴를” ▷해운대·기장갑◁ 이날 하오2시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장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해운대·기장갑 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8천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깨끗한 선거 ▲위천공단조성 불가 등을 주요 이슈로 내세우며 자신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신한국당의 김윤환후보는 『부산의 아시안게임과 지하철3호선 건설계획등을 유치해 부산발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며 『지나친 정치논리에 휘말리면 경제가 죽는다』며 경제논리를 전개. 김후보는 또 최근 발생한 민주당 이기택후보의 부인 이경의여사의 실신사건과 관련,『불법선거를 감시하던 신한국당 청년당원이 이후보측 선거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스로 넘어지는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 민주당의 이기택후보는 이번 선거는 『3김시대 종식을 묻는 선거로서 3김이후의 대안은 나와 민주당뿐이다』며 『더 큰일을 하기위해 나를 뽑아야 한다』며 한표를 호소 이후보는 『신한국당 청년당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이 휠체어를 타고 유세장에 나오려는 것을 말렸다』며 현 정부가 진정한 문민정부라면 선거폭력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폭력선거 추방에 정부가 나설 것을 강력 촉구.
  • 역광장 등 청중 찾아가 “판촉 유세”(유세장에서)

    경제사정이 나아짐에 따라 정치의 행태도 변하는 것일까.마치 은행들이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밖에 나가 적극적으로 고객유치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후보자들도 유권자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유세를 하는 것이 아니고 발이 닳도록 찾아다닌다.이른바 「동원유세」에서 「판촉유세」로의 변화다. 29일 하오 신한국당의 정당연설회가 열린 경주역 광장.신라 천년 고도의 정취를 머금은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신다. 신한국당 연예인 자원봉사단 소속 개그맨 황기순씨가 이동차량 연단 위에서 재담을 엮어낸다.우산을 받쳐든 청중들을 상대로 『비올 때 쳐다보이는 하늘 색깔이 뭘까요』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금세 『우산색』이라는 정답이 나오자 폭소가 터진다. 김윤환대표와 황윤기·백상승후보 등 연사들의 유세가 시작되기 직전의 상황이다.식전행사의 흥취가 남아서인지 제법 굵어진 빗줄기 속에서도 1천여명의 청중은 자리를 뜨지 않는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청중을 찾아다니는 새로운 유세풍속도가 자리잡고 있다.실제로 신한국당측은 이날 자연스레 관객이 모이도록 퇴근시간 대에 맞춰 역광장을 유세장으로 잡았다. 공·사조직을 총동원,청중을 끌어모으는 구태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음을 반증한다.경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람의 통행량이 많은 목좋은 곳을 연설회장으로 선점하기 위한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예컨대 최근 대구 수성을구에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인 두산오거리에서는 윤영탁(신한국당),정상태(민주),박구일(자민련),이치호(무당파),남칠우(무소속)등 각 후보 진영이 거의 매일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경쟁을 벌인다. 또 8명의 후보가 난립한 수원 권선의 경우 후보자들의 연설회 장소가 길목인 수원역 광장으로 거의 집중된다.특히 출근 및 퇴근 시간대에 30∼40분간의 개인연설회가 겹친다.사실상 합동연설회의 양상이다. 이같은 선거문화의 변화는 일견 바람직해 보이기도 한다.과거 선거판에서 여야 각 정당이 여의도나 보라매공원 등지에서 벌였던 청중동원 경쟁의 역기능을 전제로 했기 때문이다.1백만명 안팎을 동원하는 이들 대규모 장외집회들은 관광버스가 동날 정도의 엄청난 물량공세의 산물이었음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
  • 무소속 394명… 9대이후 최대(4·11총선 등록 후보 분석)

    ◎변호사·의사 등 전문인력 배 늘어/50∼60살이 43%… 여성은 21명 불과 15대 총선의 「금뱃지 경쟁」은 5.5대 1의 경쟁률이 보여주듯 어느 선거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2백53명 정수의 지역구 의원 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1천3백89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여의도 입성」을 향한 레이스에 합류했다. 5.5대 1의 경쟁률은 당초 예상했던 5.6대 1보다 약간 낮은 것이지만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63년 6대 총선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7일 등록신청서를 낸 후보는 1백명이 채 못미치는 97명으로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거의 모든 후보들이 등록 첫날에 신청을 하고 일찍 선거운동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나타난 지역 중심의 제도권 정당에 대한 반발 심리와 반3김 정서가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관측된다.나아가 이같은 현상이 4대 정당과 정치권에 대한 반발로 이어져 무소속 후보의 대거 출마와 군소정당의 난립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 무소속 후보가 많이 나왔고 무당파 또는 무정파를 내건 군소 정당이 다수 창당돼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14대 총선이후 여야정당의 분열로 생겨난 국민회의 자민련등 4대정당이 공천자를 대거 낸 때문이다.14대 때는 민자·민주·국민 등 3대 정당이 7백87명의 공천자를 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4대 정당이 9백27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정당별·직업별·연령별·학력별 후보 성향을 분석해본다. ▷정당별◁ 신한국당은 한 지역구도 빼지 않고 2백53개 전지역에서 후보자를 출마시켰다. 국민회의는 2백30명,민주당은 2백25명,자민련은 219명을 각각 내보내 판세가 극히 불리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후보자를 출전시켰다. 국민회의는 부산·대구·경남·경북·충남 지역에 공천자를 내지 않은 곳이 많았으며 민주당은 전남·제주·대구,자민련은 부산·경남·전남·전북·제주에 공천자가 적어 지역적 열세를 반영했다.또 공천을 해놓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지역도 다수 있었다. 이는 14대 총선에서 민자당이 2백37개 전 지역구에서 공천자를 낸 반면 민주당은 2백25개 지역구,국민당은 1백89곳에서 입후보했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무소속은 14대에서 2백26명이 출전했으나 이번 총선에는 3백94명으로 1백68명이나 늘었다. 이는 무소속 입후보가 재허용된 9대 총선 이후 최대의 인원이다.9대 이후 무소속 입후보자는 9대 1백15명,10대 2백55명,11대 1백6명,12대 19명,13대 1백11명,14대 2백26명이었다. 군소정당으로서는 무당파국민연합이 56명을 공천,비교적 많았으나 대한민주당은 6명,21세기 한독당은 5명,친민당은 단 1명을 내세웠고 정명당·통일한국당은 1명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 ○현의원 2백13명 ▷직업별◁ 정치인 출신이 8백10명 58%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 가운데 현직의원은 모두 2백3명(15%)이 나왔고 전직의원은 70여명이다. 다음으로는 변호사가 83명,상업 55명,교육자 52명,건설업 39명,농·축산업 37명,약사 및 의사 29명 순이었으며 무직도 41명이나 됐다. 현직의원의 재도전은 14대 때와 비슷했으나 14대에서 39명이었던 변호사 출신이 83명으로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는 각 정당이 전·현직 법조계 인사를 대거 영입해 공천한 때문으로 여겨진다. 의사와 약사 출신도 14대의 16명에서 29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대졸이 절반 넘어 ▷학력별◁ 대졸이 7백3명으로 절반을 약간 넘었으며 대학원졸 또는 수료가 4백14명,대학중퇴 1백9명,전문대졸 20명 등이며 고졸이하는 1백43명이다. 이같은 학력 수준은 14대 때와 엇비슷한 수준이다.14대 때는 대졸자가 47.6%,대학원 수료 이상이 35%이었고 전문대졸이하는 10.8%이었다. ○평균연령 높아져 ▷성별·연령별◁ 후보 등록자 1천3백89명중 여성은 21명이다.14대 때 여성은 19명으로 이번과 비슷한 수준. 나이로는 30세 이하가 15명(1%),40세 이하가 2백21명(16%),50세 이하가 3백99명(29%),60세 이하가 6백명(43%),61세 이상이 1백54명(11%)으로 14대 때보다는 약간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14대 때에는 30세 이하가 34명으로 2.8%인 반면 61세 이상은 9.6%로 젊은 층의 출마가 15대 총선보다는 많았던 편이었다.
  • 총선 경쟁률 사상 최고 예상

    ◎무소속 3백49명… 대구·경북·경남 많아/정치인­의원 7백76명·변호사가 83명 중앙선관위가 26일 하오 15대 총선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예상대로 1천3백여명에 육박,역대 국회의원 선거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전망. 중앙선관위측은 마감날인 27일에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날 등록을 하지 못한 2백여명의 후보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따라서 경쟁률은 5.6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 ○…역대 국회의원선거 경쟁률을 보면 6·25직전인 50년 5월 2대 선거에서 10대1,4·19직후인 60년 7월 실시된 5대 선거에서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때는 무소속 후보의 등록에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관위측은 설명. 따라서 이번 총선의 경쟁률은 지난 63년 11월 실시된 6대 총선의 5.6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3대 및 14대 총선의 4.6대 1이나 4.3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등록일이 하루 더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최고령 후보는 22년 7월22일생으로 만73세인 서울 종로의 김이준후보(대민당)로 나타났으며 인천 연수의 명화섭후보(자민련)는 두번째의 고령자로 기록. 최연소는 마산 합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수후보로 만27세. ○…무소속 출마자는 3백49명으로 14대때의 2백26명을 이미 돌파,어느 선거보다 많은 무소속 후보가 도전장을 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경남이 많았다. 그러나 군소정당 가운데서는 임춘원의원이 민주당 전국구 공천으로 빠진 무정파전국연합과 정명당,통일한국당 등은 한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않았으나 무당파국민연합은 39명의 비교적 많은 후보를 공천.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5백73명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의원은 2백3명,변호사 83명,교육자 48명,상업 48명 순이었으며 농축업도 32명이나 됐다. 또 학력 별로는 대졸이 6백66명으로 최대 다수인 가운데 대학 중퇴가 98명,대학원졸 3백36명,대학원 수료 61명 순이었으며 독학과 국졸도 17명과 12명으로 적지 않았다.〈손성진 기자〉
  • 총선 개인유세 시작/4·11총선 D­15/오늘 등록 마감

    ◎첫날 후보 1천2백94명 등록/경쟁 5.6대 1 예상 제15대 국회의원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6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돼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4·11 총선 개막 첫날인 이날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전국 2백53개 지역 선관위별로 일제히 진행된 후보등록 결과,전국에서 1천2백94명이 등록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후보자의 90% 가량이 등록했고 등록마감일인 27일 2백명 내외가 더 등록을 하면 평균 경쟁률은 5.6대 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63년 11월의 제6대 총선과 비슷한 경쟁률로 13·14대 때의 4.7대 1과 4.4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경북 경산군은 무소속 후보자가 대거 출마해 1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 해운대 기장군갑 선거구 등 6개 선거구는 이날까지 2명만이 등록,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2백53명으로 전 지역구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고 국민회의는 2백22명,민주당 2백17명,자민련 2백8명이 등록,4대 정당은 대부분 등록을 완료했다. 무소속은 3백49명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무당파국민연합은 39명이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명에 1백2명이 등록함으로써 7.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북도 1백27명이 등록,6.6대 1을 기록하는 등 무소속 출마자가 많은 대구 경북 지역의 경쟁률이 높았다.
  • 토박이 곤충에 관한 37가지 이야기/김정환 지음(화제의 책)

    ◎남방춤 파리·귀신 바퀴벌레 등의 생태 소개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때 선물을 바치는 남방춤파리,물에 사는 나방인 날도래,한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사는 귀신바퀴벌레 등 우리땅에 사는 벌레들의 생태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소개했다.이 가운데 남방춤파리,귀신바퀴벌레 등 몇 종류는 아직 학계에 기록되지 않은 진귀한 곤충들이다. 흔히 인간은 동식물을 보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투영해 모성애가 눈물겹다느니,모양이 아름답다느니 평가한다.그러나 벌레는 오로지 생존본능에 따라 살 따름이다.가령 무당벌레는 왜 적의 눈에 잘 띄는 아름다운 무늬를 갖고 있을까. 까닭은 단지 「나는 맛이 없으니 잡아먹지 말라」는 경고문일 뿐이다.곧 상대방에게 「맛이 없었다」는 기억을 효과있게 되살리는 구실을 한다는 것. 흥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천연사진 39컷,흑백 1백5컷을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고려곤충연구소장인 지은이는 공장을 운영하다 곤충에 매료돼 16년동안 산과 들을 밟은 인물.곤충 3천여종을 찍은 슬라이드 8만여장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지난 92년에는 현암사 시리즈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백가지」중에서 나비편을 낸 바 있다. 지성사 6천5백원.
  • 은평갑·홍천­횡성(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2)

    ◎은평갑/언론인출신 강인섭·손세일씨 각축/호남표 35%선… 강 의원 상승곡선 진입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갑은 이색대결 지역으로 꼽힌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 후보 사이의 기연이 선거결과 어떻게 표출될지 벌써부터 관심거리이다.기연의 주인공은 신한국당의 강인섭의원(59·전국구)과 국민회의 손세일의원(58).두 의원은 같은 신문사에 재직한 언론인 출신이면서 소속당의 지역기반과 출신지역이 바뀌어 있다.강의원은 전북 고창,손의원은 부산이 고향이어서 당과 인물이 상반된다. 이 지역은 서울 서부·강북지역으로는 드물게 호남표가 35%에 이른다.소형 아파트가 많아 20∼30대 젊은층이 60% 가까운 점도 변수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의 선거 초반전략은 「살기좋은 은평」이라는 지역개발 공약과 「호남표의 분산」,젊은층 공략에 맞춰져 있다. 88년 대선때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부총재로 영입된뒤 핵심참모 역할을 무리없이 해온 신한국당 강의원은 『현재는 17% 가까운 전북출신 유권자들을 개혁과 인물론으로 집중 공략중』이라고 말한다.또 『젊은 참모들을 대거 기용,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선거운동 기법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고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도 강의원의 「비장의 무기」는 맞수인 손의원의 80년 「국보위」 참여.이를 통해 자신의 개혁·참신이미지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손의원은 14대 총선결과를 설명하면서 『호남표 잠식은 어림없는 전략』이라고 일축한다.11대때 민한당으로,14대 때는 민주당으로 이 지역에서 당선된 그는 『반여정서가 팽배해 있는데다,후보마저 난립해 있어 결속력이 강한 호남표만 잘 관리해도 승산이 있다』고 여유. 민주당의 정치신인인 장두환후보(47)는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참신성과 개혁성향을 내세워 아파트와 전철역 등을 돌며 거리유세로 20∼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나 아직은 바람이 미미한 편이다.9대때 고향인 나주에서 「금배지」를 단 자민련 임인채 전 의원(67)은 호남표 일부와 15%에 달하는 충청표에 기대를 걸며 뛰고있다.임의원은 『지난해 6·27지방선거 이후 충청표의 결속력이 몰라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22년동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서로 일하다 지난 88년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갈라선 무당파국민연합 송창달후보(53)는 일부 호남표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층을,전북 전주 출신인 무소속 이래원후보(51)는 전북표와 영세민층에 기대를 걸고있다.〈양승현 기자〉 ◎홍천·횡성/이응선·조일현 의원 재대결에 관심/“인물은 이 전 의원”… 여 지지바람 확산 강원도 홍천·횡성에서는 자민련 조일현의원(40)과 신한국당 이응선 전 의원(62)간의 재대결이 볼만하다. 14대 총선때 단일선거구였던 홍천이 선거구개편으로 횡성과 합쳐졌으나 두지역 모두 전형적인 농촌에다 오랫동안 여당 강세지역이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횡성은 무소속후보를 당선시킨 반면 지난 14대 총선때 통일국민당 소속의 조후보를 밀어주었던 홍천은 지난해 도지사 및 군수선거에서 모두 민자당이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등 복잡·다양해진 투표성향을 보이고 있다. 횡성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한 식품점 주인은 『농촌도 이제는 속내를 서로 잘 터놓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가운데 조의원은 비디오테이프를 활용한 마을별 의정보고회를 통해 초반 홍보전에서 현역의원으로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조의원은 『순수 영세농 출신으로서 농정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행한 역할을 테이프에 담아 소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3일 횡성군 사무실에서 우연찮게 목격한 조의원측 지회장·분회장 위촉식에는 대부분 허름한 차림의 20여 농민들이 참석했다. 거의 같은 시각 횡성군 신한국당 사무실에서 열린 이전의원측 당직자회의에는 다양한 계층의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씨는 『현역의원이 아니라서 의정보고회나 의정보고서·테이프는 활용할 수 없지만 당원단합대회·당원교육 등을 통한 조직력 확대에서는 성과가 크다』면서 『지역낙후성을 극복할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큰 것같다』고 말했다. 과기처차관을 지내기도 한 이 전 의원은 5선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선친 이재학의원의 후광도 적잖이 입고 있다는게 현지의 분석이다. 공천과정에서 막판까지 이상용 전 지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전 의원은 공천후유증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만큼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선택됐다는 점에서 힘을 얻고 있으며 도리어 큰 홍보효과를 보았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에서는 신현택 대한제분조합이사(55)가 나서 홍천출신인 조·이후보간 선두다툼의 틈새를 비집고 「횡성출신 의원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횡성=구본영 기자〉
  • 평택갑·대구 수성을(4·11 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1)

    ◎평택갑/김영광 의원에 언론·출판인 도전/여 강세지역… 송탄주민 표심이 변수 경기 평택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여당강세 지역이다.당이나 연령별 차이보다 지난해 송탄과 평택이 평택시로 합쳐진후 통합에 반대했던 사람들의 표심이 주요변수다.이름이 없어진 송탄유권자는 전체의 75%다.평택시가 갑·을로 나누어지면서 생활감정에 맞지 않는 분할이라고 느끼는 지역주민의 불만도 한 목소리를 이룬다. 신한국당은 4선에 도전하는 김영광 의원(63)을 내세웠다.국민회의는 오늘신문 편집위원 이미경 위원장(여·38)을 출전시켰다.민주당은 출판사대표 박정수 위원장(48),자민련은 정당인 조성진 위원장(50)으로 가세했다. 국민회의 공천탈락으로 전지구당위원장 김용한씨(40)가 무소속으로 나오고 21세기 황해포럼대표 원유철씨(33)가 가세했다. 신한국당의 김의원은 의정보고활동 위주로 바닥다지기에 나섰다.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평택북부지역(송탄)의 발전을 위해 능력과 경륜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다.송탄 관광특구 지정,미군기지내 비행장 민간항공 취항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회의 이위원장은 『여성·소외층과 함께 질적 삶을 추구하기 위해 나섰다』며 한표를 호소한다.4년제 대학을 유치하고 여성의 고용을 촉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박위원장은 30%의 20∼30대 유권자를 기반으로 오랜 야당생활과 참신성을 주무기로 내세운다.『주민 의사가 아닌 강압에 의한 통합을 원위치시키겠다』며 송탄주민의 자존심에 호소한다.여성복지공간의 확충과 인터체인지건설이 공약이다. 자민련의 조위원장은 유권자 20%를 이루는 충청향우회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40대 이상의 많은 호응이 있다』고 자평한다. 무소속의 김후보는 미군범죄 피해자 구호사업을 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미군기지 임대기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원후보는 젊은 층 지지를 기반으로 『황해경제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평택광역시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다.『사표방지를 위해 될 사람을 밀어주자』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한다.〈평택=전경하 기자〉 ◎대구 수성을/윤여악·박구일·이치호씨 3파전/TK정서 업고 무소속 후보들 난립 대구 수성을은 이른바 「TK정서」를 업고 「춘추전국시대」인 양 무소속후보가 난립하는 대표적 혼전지역이다. 3선고지를 노리는 신한국당의 윤영탁 의원(63)에게 야3당후보 이외에 이치호 전 의원(58)등 무려 11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그런 만큼 경쟁양상이 선거공고일이 다가오면서 백병전으로 치닫고 있다.한 개인택시기사가 『모후보로부터 하루 일당을 줄 테니 선거캠프에 와서 교육을 받으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토로할 정도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에 흐르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를 반영하듯 여론조사결과에서는 아직 부동층이 많다는 소식이다.15만1천여명의 유권자중 50%이상이 중산층으로 추산되는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유권자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후보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 얘기다. 신한국당의 윤후보는 이같은 지역분위기를 감안,『권력의 핵심에 있을 때는 대구을 거들떠보지 않던 몇몇 독불장군이 이제 와서 대구 푸대접 운운하며 지역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TK정서」를 들먹이는 야권유력후보들을 정면공격하고 있다.공조직은 물론 2년전부터 운영해온 이동도서관회원 1만여명등 사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실물경제통임을 내세우면서 도심 슬럼화의 주원인인 경부선 도심통과구간의 시외곽 이전등 각종 경제공약으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14대총선에서 여당후보로 나와 당시 국민당후보로 나온 윤의원에게 2천표차로 분루를 삼킨 이전의원(무당파국민연합)은 대구·경북의 명예회복을 슬로건으로 설욕을 다짐했다. 11·12·13대 연속당선과 국회법사위원장으로 쌓은 관록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한 「인물론」으로 대륜고 5년선배인 윤의원과 맞선다는 전략이다. 해병대사령관 출신의 박구일 의원도 자민련의 녹색바람의 대구·경북지역 상륙을 기다리면서 동생인 박정은시의원의 사조직을 발판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시의원을 지낸 김시입 태성주택회장과 김중태 녹색물결시민운동본부의장,박철언 자민련부총재의 비서출신인 남칠우21세기생활정치연구소장,박상필 영남민간공익활동연구소장등 무소속군단의 기세도 만만찮다.이들 이외에도 박양식 경주대교수,이우태 21세기대구정책발전연구소장등이 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인데다,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중인 홍무흠 대경연구소장도 옥중출마를 불사할 태세다.〈대구=구본영 기자〉
  • 정당 명칭·후보자 게재순위 확정 발표/선관위

    중앙선관위는 21일 15대 총선 투표용지에 게재할 정당의 명칭 및 후보자 게재순위를 확정,발표했다. 정당 별로는 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통합민주당,자유민주연합,무정파전국연합 순이며 의석이 없는 정당은 가나다순에 의해 대한민주당,무당파국민연합,정명당,친민당,통일한국당 순으로 결정됐다.
  • 인천 연수·거창­합천(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0)

    ◎인천 연수/서한샘·정구운씨 “숙명의 한판” 출사표/명화섭 전 의원,유권자 15% 충청표 기대 주거시설의 92%가 아파트로 이뤄진 인천 최대의 베드타운으로 지난해 남구에서 분구된 신설 선거구이다.14만명의 유권자중 20∼30대가 무려 72%에 이를 정도로 도시가 젊다.주민 대부분이 지난 2∼3년사이에 전입해 「인천의 분당」으로 불린다.지난해 6·27선거이후에만 주민수가 5만명이 늘어났다.주민들의 생활수준은 중상류층에서 영세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사무전문직(21%)과 자영업자(19.4%)가 많다. 한샘학원장 서한샘씨(52·신한국당)와 국민일보 편집국장출신의 정구운씨(52·국민회의),시민운동가 서상섭씨(46·민주당),12대 의원을 지낸 명화섭씨(69·자민련),공인회계사 민만기씨(52·무소속)가 출사표를 던졌다.동산고 11회 동창인 서한샘씨와 정구운씨의 대결이 흥미롭다.민주당 서상섭씨의 추격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주민 인지도에서는 서한샘씨와 명화섭씨가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샘국어」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서한샘씨는 인천의열악한 교육환경을 감안,교육자의 이미지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27년동안 언론인으로 지낸 정씨는 지역내 영향력이 큰 문중(영일정씨)과 순복음교회 신도들의 지원이 자산이다. 막역한 관계였던 두 사람은 정계입문과정에서의 마찰로 사이가 멀어지면서 한치의 양보없는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정씨는 『국민회의에 함께 입당하자던 서씨가 갑자기 신한국당 후보로 나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비난한다.이에 서씨는 『정씨도 처음엔 신한국당 공천을 희망했었다』고 공박한다.이 와중에 서씨는 지난 4일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용국씨가 간부급 조직원 등 당원 35명을 이끌고 탈당,정씨 캠프에 합류하는 악재를 겪기도 했다. 이들 싸움의 틈새에서 민주당 서상섭씨는 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낸 시민운동경력을 앞세워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독도지키기 서명운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모래알 표」를 묶느라 부산하다.서한샘씨와의 「서­서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전략.지난해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말을 갈아 탄 명화섭전의원은 12대때부터 다져온 조직을 바탕으로 유권자의 15%인 충청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64개의 아파트단지로 이뤄진 이곳은 그만큼 주민접촉이 어렵고 후보들의 우열이 적은데다 유권자들의 성향마저 다양해 막판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열전지대로 남을 공산이 크다. ◎거창·합천/이강두 현 의원 「YS 텃밭」서 재선 확신/김용균씨·박판제씨 추격… 3파전 양상 두 선거구가 통합된 거창·합천은 지난해 지방선거때 여권 텃밭인데도 두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모두가 무소속 후보중에서 당선된 지역이다.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관심거리다. 특히 선거구 통합으로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합천출신 권해옥(61) 의원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전국구 배려를 바라는 눈치인 권의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합천지역 후보들을 단일화해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그렇게 되면 유권자수에서도 거창 5만4천3백여명,합천 5만4천여명으로 두 지역이 비슷해 치열한 소지역 대결이 예상된다. 거창쪽에서는 신한국당 이강두 의원(59)이 재선의지를 불태운다.같은 거창출신 신문규(45)씨가 국민회의,백신종(44)씨가 민주당으로 출전채비를 마쳤다. 반면 합천쪽에서는 지난번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선전했던 김용균(54)씨가 자민련후보로,박판제(57)씨가 무당파국민연합후보로 나섰다.평화통일촉진회 이사장 허태유(42)씨와 지난 11대때 출마했던 교사출신의 이재복(52)씨 등 2∼3명도 무소속 출마 움직임이다. 현재로선 신한국당 이의원과 자민련 김씨,무당파 박씨가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합천지역에서 김·박씨가 나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거창출신인 이의원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4대 선거당시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되는 바람에 무소속후보로 옥중출마했던 신한국당 이강두 의원은 50%가까운 득표를 올리며 민자당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돼 화제가 됐었다.그뒤 민자당(현 신한국당)에 입당,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며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도 매듭지어 주가를 올렸다.상대적으로 취약한 합천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재선에는 무리가 없다고 자신한다. 자민련 김용균씨는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당시 합천에서 1만7천6백여표를 얻었던 지지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경남지역의 YS정서를 얼마나 극복할 지가 관건이다. 무당파 박씨는 지난 14대 총선때 합천에서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권의원에 2천4백34표차로 아깝게 낙선,설욕을 다짐하고 있고,역시 지난 14대때 출마했던 백씨는 농민운동 등 오랜 재야활동을 해온 인물로 지역성이 없는 민주당이라는 강점을,국민회의 신씨는 전통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도전하고 있다.
  • 무당파 당직 인선/사무총장 윤영오씨

    무당파국민연합(대표위원 한병)은 20일 윤영오 전 신민당사무총장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를 발표했다. ▲선거기획단장 진원규 ▲대변인 강철은 ▲상황실장 김두영 ▲총무위원장 왕선구 ▲조직〃 김창식 ▲유세〃 김헌기 ▲홍보〃 진영환 ▲청년〃 손태호 ▲여성〃 황효강
  • 서울 구로을·청양­홍성(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9)

    ◎서울 구로을/신한국 이신항씨 “지역 개발”로 승부수/김병오 의원은 호남표 다지기 주력 『옛날이야 좋았지 지금은 공단도 거의 문을 닫았고 장사는 형편없습니다』(김모씨·전자대리점운영)『지역개발에 유리한 공약을 하는 후보에게 찍겠습니다』(홍모씨·40·자영업) 구로을은 지역 재개발이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일 정도로 서울에서는 다소 낙후된 지역이다.전통적인 야권강세 지역으로 지난 6·27지방선거에서도 야당이 승리했다.유권자는 12만5천여명으로 호남출신이 30%,충청 27%,영남 17%를 차지하고 있다. 80년대까지는 구로공단를 끼고 있어 활발한 지역으로 촉망받았으나 공단이 점점 문을 닫으면서 경기는 하락했고 주택보급률도 30%로 주민 다수가 저소득층이다.구로동 일부지역에선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아직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회의의 김병오 의원(61)에게 신한국당의 이신항 위원장(52·기산대표)이 두번째 도전장을 냈고 민주당의 이승철 위원장(32·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자민련의 이재실 위원장(51),무당파연합의 노만석씨(57·한국불교총연맹회장)가 가세했다. 말단사원에서 기업의 사장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인 신한국당의 이후보는 재개발 미진등 경제적 불만이 팽배해 있는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투사형의 야당으로서는 지역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야당을 공략하고 있다.건설회사 대표인 점도 주민들의 개발기대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의 역세권을 상세권으로 이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웃사랑실천회」를 바탕으로 주부강좌를 통해 여성층도 파고 들고 있다. 11·14대 재선인 국민회의의 김의원은 탄탄한 호남표를 석권한다면 3선은 무난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흡수하고 「노동자처우개선」과 「여성고용확대」를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있다.『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려면 당내 중진의원이 돼야만 한다』는 논리를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그러나 공단의 와해에 대한 대책부재와 개발부진으로 인한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가 부담이다. 인권 노무사출신의 민주당 이후보는 젊은 기수론을 앞세워 20∼30대 유권자를 집중공략하고 있다.공개심사 공천자라는 깨끗함을 내세우며 공단지역의 노무자들의 표심을 끌어 들이고 있다.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장을 맡고 있는 자민련의 이후보는 27%에 이르는 충청표를 바탕으로 보수 장년층의 부동표를 잠식하겠다는 전략이다.20년 체신공무원을 한 무당파연합의 노후보는 기존 당에 대한 주민불만을 이용,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박준석 기자〉 ◎청양·홍성/이완구씨 “젊은 일꾼” 강조… 야 바람 차단/조부영 의원 “충청인 자존심” 내세워 충남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민련의 텃밭이다.게다가 홍성·청양은 사무총장으로 당살림을 책임지는 조부영 의원(60)의 아성이다.그럼에도 지금 홍성읍내 자민련 지구당사에는 여유보다 긴장감이 감돈다. 무엇보다도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은 이완구 전 충남경찰청장(45)이 기세를 올리는 데다 14대 조의원에 석패했던 민주당 홍문표 위원장(49)의 지역기반도 만만치만은 않기 때문이다. 홍성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대교리의 신한국당 지구당사에는 당 이름보다 위원장 이름이 훨씬 크게 씌어 있다.지역정서를 거스르기보다는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는 전략은 먼저 24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최연소로 경무관 및 치안감에 승진한 행정학박사로 키워주어야 할 젊은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 『지난 88년 충남에서 8등이었던 홍성의 예산규모가 인구를 감안할 때 8년만에 꼴찌가 됐다』고 주장하며 재선인 조의원을 몰아붙이는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위원장 진영은 『조의원과 홍성에서 접전을 벌이고,청양에서는 6대 4로 앞선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기든 지든 2∼3천표차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조의원 진영은 한마디로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는 반응이다.특히 『조의원이 그동안 한 것이 무엇이냐』는 이위원장쪽 주장이 여성과 젊은 층에 먹혀드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따라서 이위원장쪽 주장의 반박논리를 개발해 허구성을 홍보하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선거전략이자 득표활동이라는 설명이다. 조의원은 선거전략의 핵심은 물론 「자민련 바람」되살리기다.특히 JP(김종필 총재)의 오른팔이 포진한 이곳에서 간신히 당선되거나,만에 하나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자민련도,충청인의 자존심도 함께 허물어진다고 설득하는 전략이다. 조의원은 『선거는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자신감을 가지면 안되는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35%를 넘는 부동표는 우리에게 호감을 지닌 계층으로 믿는다』며 6·27선거 때와 같은 막판 「바람」에 기대를 표시했다. 민주당의 홍위원장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조의원에 6천표 차이로 차점 낙선한 저력의 소유자다.그는 『당시 얻은 3만4천표는 발과 땀으로 얻은 표로 바람이나 기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구두끈을 고쳐매고 있다.〈홍성=서동철 기자〉
  • 송파을·경주갑(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8)

    ◎송파을/여 맹형규 후보 지적 이미지로 부상/소설가 김진명 후보 호남표 공략 나서 서울 송파을은 휴식공간이 풍부하다.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백제고분 아시아·올림픽선수촌 롯데월드 등이 있다.조금만 더 가면 한강변 남한산성 주경기장과 닿는다. 이곳은 또한 두 부류의 중산층 밀집지역이다.14만5천여 유권자 가운데 55%는 중대형 아파트,나머지는 일반주택에 살고 있다.호남 출신 22%,충청 15%,대구·경북 13%로 추정된다.20∼30대는 무려 50%를 넘는다.야세가 강한 이유들이다. 각 당이 이처럼 다양한 중산층을 겨냥해 낸 후보들의 면면 또한 이채롭다.전직 TV앵커(신한국당 맹형규·50),소설가(국민회의 김신명·38),현의원(민주당 김종완·63),전의원(자민련 정남·54)등이 출사표를 던졌다.야권 후보의 난립으로 4파전으로 형성된 전장은 예측을 불허한다. 신한국당 맹후보는 SBS―TV 뉴스 앵커를 4년동안 맡으면서 널리 알려진 「얼굴」이 최대 무기다.특히 여성들로부터의 높은 호응도가 의욕을 더 하게 해주고 있다. 경복고·연세대 정외과 출신의 맹후보는 부드럽고 깔끔한 이미지가 중산층에 먹혀들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맹후보측은 『현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거부감을 건전한 이미지로 완충시키기 위해 몸으로 부딪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18일부터 자건거 홍보에 나섰다.당원 10여명과 아침 출근길에 『상쾌한 아침입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오』라고 인사한다.김후보측은 『잘 부탁한다는 말은 일체 삼가고 있다』고 소개했다.유권자들의 정치수준이 높은 만큼 좋은 이미지를 심는 것만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분석하기 때문이다.4백만부가 팔린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앞세워 젊은 층과 호남표를 공략하고 있다. 민주당 김의원은 유일한 현역의원답게 그 프리미엄을 한껏 활용하고 있다.2백여 차례 의정보고회를 통해 2만5천명과 접촉을 가졌다.이곳의 재선의원으로,4대째 토박이로,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송파장로교회의 장로로,유일한 「송파의 자존심」임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옛 민정당에서 11,12대 의원을 지낸 자민련 정전의원은 여권에서 이탈조짐을 보이는 보수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경주갑/신한국당 황윤기 의원 인물론 부각/야권 김일윤·정종복 후보 뒤쫓기 경쟁 경주갑 선거구는 전·현직 의원과 함께 검사출신의 정치입문생이 가세,선거판을 달구면서 경북내 주요 접전지역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보인 인물은 신한국당의 황윤기의원(61) 국민회의 배팔용씨(52·미래식품 부사장) 자민련 정종복씨(45·전 서울지검 검사) 민주당 한점수씨(55·경북대 교수) 무당파 국민연합 김경오씨(46·신라의원장)와 무소속의 김일윤씨(58·전의원) 김정렬씨(40·전 통일민주당재무정책 전문위원)등 7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신한국당의 황윤기현의원과 무소속의 김일윤 전 의원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뒤늦게 자민련에 입당한 정종복씨가 최근 급부상하는 바람에 3파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관광경주 개발,경부고속철도 유치,농어촌 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승패는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주민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달려있다.특히 최근 논란을 벌이는 경부고속철도의 경주통과 여부 및 확정 노선에 따라 선거향방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여·야권 후보자들의 대응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경주시장을 지낸 황의원은 기존조직을 최대한 활용,의정 활동상황을 홍보하며 표다지기에 나서고 있다.내무관료 출신으로서 지역에의 공헌도와 청렴성,중앙정부와의 효과적인 가교역을 자임하는 등 인물론부각에 주력하고 있다.다만 대구·경북지역의 반여정서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12·13대 재선의원인 김일윤씨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초반 기선을 잡았다는 판단아래 자신이 이사장인 원석학원 산하 각급 학교와 경주 김씨 문중의 지원을 기대하며 구조직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지난 4년간 꼼꼼한 지역구 관리로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고정표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검사출신으로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문 위원을 지낸 자민련의 정씨는 정치 초년병임에도 불구하고 참신성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접근,상대진영이 다크호스로 지목한다.특히 공천과정에서 지명도가 급부상하고있는 것으로 판단,30∼40대 젊은층의 유권자 공략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 국민회의 배팔용·민주당 한점수·무당파 국민연합 김경오·무소속 김정렬씨 등은 경주중·고 출신인 점 등을 내세우며 표몰이에 나서 선거전 종반 젊은층 공략에 부심하고 있다.〈경주=이동구 기자〉
  • 「무당파」 창당… 선거전 가세/무소속후보 모여 정당 결성

    ◎대표에 한병채씨… 선대위의장 김종권·김옥선씨/TK지역이 기반… 전국 46개 선거구 조직책 확보 무소속 후보들로 이뤄진 「무당파 국민연합」이 14일 창당대회를 갖고 여야 4당이 주도하는 선거정국에 본격 가세했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 서울 종로 수운회관에서 대의원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대회에서 한병운 전 헌법재판관을 당대표로 추대하고 파벌정치 청산등의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채택했다.또 김중권·김옥선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 공동의장으로,이들과 김동주·박충순·정동윤·이치호·임덕규·신하철 전 의원,박판제 전 환경청장등 10명을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국민연합은 창당한 뒤에 후보를 공천하는 통상적인 수순을 뒤집어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후보들이 연합해 만든 「선거용 정당」이라는 점에서 기존정당들과 차이를 보인다. 국민연합은 비록 무소속 연합체라고는 하지만 참여인사들 가운데는 지명도가 높은 인사들이 적지 않아 오는 총선,특히 「무주공산」인 대구·경북지역의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국민연합은 지금까지 서울 10곳등 전국의 46개 선거구에 조직책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한대표를 필두로 공략에 부심하고 있는 대구에는 중(한병채)·수성을(이치호)·서을(서중현)등 9곳에,경북에는 영천을(정동윤)과 영양·봉화·울진(김중권)등 6곳에 조직책을 내정,무소속 바람을 꾀하고 있다.
  • 4·11총선 전국 판세 점검:Ⅰ

    ◎신한국당 130여개 지역 “당선 가능권”/강자없이 혼전… 여 강남·야 강북서 강세­서울/여 “5∼6곳 빼곤 모두 차지할 것” 장담­부산·경남/각당 사활지역… 야3당 37곳서 기대­인천·경기 「4·11총선」이 30일 남았다.여야 각당은 우세지역은 굳히기,경합지역은 따돌리기,열세지역은 뒤집기전략을 구사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신한국당은 우세 또는 경합지역을 포함해 당선 가능의석을 전국에서 1백30여개,국민회의는 뒤집기가 가능한 지역을 포함해 80여개,민주당은 57개,자민련 역시 57개지구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각 당이 주장하는 우세지역은 무소속 10여 지역을 포함해 3백40여 지역에 이르고 있다.이는 전국 선거구인 2백53개보다 80여개가 많은 것으로 우세가 겹치는 지역의 치열한 경합상을 반증하고 있다.여야의 주장과 서울신문 전국취재망을 통해 전국의 시·도별판세를 총점검한다. ▷서울◁ 서울은 어느당도 절대우세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이다.신한국당은 전체적으로 18개지역의 우세와 경합지역의 부상으로 과반수인 24개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국민회의는 25석을 가능 기대치로,민주당은 18석,자민련은 3석을 기대하고 있다. 최대 관심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다.4당 모두 최대 혼전지역으로 꼽고 있다.한때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노무현 전 의원이 신한국당 이명박의원과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는듯 했으나 점차 큰 변수가 되지않고 있다.다만 막판 바람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다.서대문갑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될 만큼 야당 중진인 김상현의원과 신진기예의 대표주자격인 신한국당 이성헌 위원장간의 수성이냐,탈환이냐의 한판승부가 치열하다. 신한국당은 성동갑(이세기),동대문갑(노승우),동대문을(김영구)을 지지율 10%이상 앞선 우세지역으로 꼽는다.광진갑(김영춘)과 광진을(김충근),성북을(강성재)은 백중지역이라는 판단이다.국민회의는 성동을(조세형) 성북을(신계윤) 광진을(추미애)을 우세지역으로,성북갑(유재건)을 백중지역으로 나눴다.민주당은 현재의 지지율보다는 지지율상승치를 감안해 산출한분석을 내놓고 있다.성북갑(이철)과 광진갑(강수림),광진을(박석무)을 우세지역으로 성동갑(임종인),동대문갑(장광근),동대문을(김성식)을 백중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자민련은 광진갑(박종철)을 경합지역으로 꼽았다. 강남권은 각당 분석이 겹칠 만큼 혼전양상이다.신한국당은 서초갑(최병렬) 서초을(김덕룡) 강남갑(서상목) 송파갑(홍준표) 송파을(맹형규) 강동을(김중위)등 6곳을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관악갑(이상현) 송파병(최한수)은 백중지역으로 5%미만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막판 부동층 흡수가 최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강동갑(이부영)이 당선권에 진입했고,송파갑(양문희) 송파을(김종완) 강동을(장기욱)이 근소한 차이나마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민련은 강남을(이태영) 송파갑(조순환)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무소속은 강남갑에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홍사덕 의원만이 강남을에서 강세을 보이고 있다. 양천갑은 신한국당이 절대 우세로 꼽고 있는 박범진 의원에 맞서 국민회의의 한기찬 변호사,민주당의 서경석 정책위의장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천을은 국민회의의 김영배 의원이 강세이나 신한국당의 구본태 전 통일원정책실장이 지명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서울 중랑 도봉 강북 노원은 국민회의가 대체적인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현역의원이나 개혁성향의 영입인사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회의는 전통적 야당 텃밭인 강북갑(김원길)·을(조순형)과 중랑갑(이상수)·을(김덕규),도봉갑(김근태)·을(설훈)을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 ▷부산◁ 신한국당은 텃밭인 부산에서 21개 선거구중 서구(홍인길)를 제외한 나머지 20곳이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자신한다.관심은 민주당이 해운대·기장갑의 이기택고문을 포함해 민주당이 4곳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얻을지가 관심이다.서구는 무소속 곽정출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전청와대정무수석이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보완해가고 있다. 신한국당은 중진그룹과 신입그룹이 비슷한 선을 그리면서 대세가 가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중진그룹은 60%의 압도적인지지율로 10%미만의 2위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는 것이다.최형우(연제),서석재(사하갑),박관용(동래갑),신상우(사상을),정재문(부산진갑),김정수(부산진을),강경식(동래을),유흥수(수영),박종웅(사하을),김진재(금정갑)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도언(금정을)등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해운대·기장갑은 김운환의원이 민주당 이기택의원을 6대 4로 앞서고 있다고 신한국당측은 분석한다. 해운대·기장을은 신한국당 김기재 위원장과 무소속 김동주 전 의원이 서로 우세를 주장하는 접전지역이다. 중·동(정의화)은 무소속 허삼수의원도 우위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나돌고 있는 허의원의 불출마설이 관심거리다. ▷대구◁ 이번 선거에서 TK정서가 어떻게 나타날까가 관심이다.과 자민련후보의 약진이 만만치 않다.신한국당은 대구의 13개지역구 가운데 4개지역 정도를 우세로 꼽고 있다.자민련은 9개지역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무소속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신한국당은 서을의 강재섭의원,달서갑의 김한규의원,달성의김석원 위원장,북을의 김용태의원을 강세로 보고 있다.또 중구의 유성환의원,남구의 김해석의원,수성을의 윤영탁의원은 경합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민련은 중구의 박준규 최고고문,수성갑의 박철언 전 의원,남구의 이정무 전 의원,북갑의 이의익 전 대구시장을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달서을의 최재욱의원 지역은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역에는 전지역에서 무소속이 고르게 약진하고 있다.중구의 한병채씨(무당파연합)와 동을의 서훈의원 및 옥중출마를 선언한 서갑의 정호용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또 수성을의 이치호 전 의원,동갑의 이종구 전 국방장관,달서을의 이해봉 전 대구시장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역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인천◁ 전통 여도의 특성대로 여당의 전반적인 강세속에 5∼6곳에서 여야의 접전이 치열하다. 신한국당은 11개 선거구중 8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국민회의는 2곳,민주당은 4곳,자민련은 1곳에서 절대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남갑(심정구),남을(이강희),남동갑(이윤성),남동을(이원복),중동·옹진(서정화),서구(조영장)등 6곳은 10%이상 지지율이 앞섰다는 분석이다.연수(서한샘)와 부평갑(조진형)은 6%이상 앞선 곳으로 꼽았다.계양·강화갑(안상수)은 김말룡의원(민주당),계양·강화을(이경재)은 정해남 전 의원(민주당)과 경합중이라는 판단이다. 국민회의는 지방선거이후 야세가 우세해졌다는 판단속에 5∼6곳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평을(신용석)과 계양·강화갑(이기문),서구(조철구)등 3곳을 우세지역으로,부평갑(송선근)과 남동을(이호웅),남갑(박우섭),남을(하근수)등 4곳을 백중지역으로 분류한다. ▷광주◁ 국민회의는 전체 6석의 석권을 장담하고 있다.공천후유증으로 5·18관련 시민단체들이 시민후보를 추대할 움직임이나 14대때 동구에서 시민후보로 추대된 이문옥 전 감사관과 마찬가지로 「미풍」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당 관계자들도 김대중 총재의 20억 수수에 대한 5·18 시민단체들의 특유정서라고 평가절하,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때문에 국민회의측의 현재 관심은 전국구의석 배분에 영향을 미치는 득표율 제고이다.
  • 국민부담·불편 더는데 역점/100대공약 성격과 추진전망

    ◎감세·쌀값 등 주요정책 정부협의 거쳐야 신한국당이 8일 발표한 「10대 과제 1백대 공약」은 집권당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2개월여의 준비끝에 내놓은 야심적인 총선무기다. 신한국당은 그동안 김종호 정책위의장 책임 아래 「공약기획단」(단장 이상득 경제정책조정위원장)을 가동해왔다. 기획단은 14대 총선과 14대 대선공약등의 추진상황을 우선 점검한 뒤 무한경쟁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국가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새로운 시대적 정책과제들을 추출,분야별 실무당정 협의를 거쳤다.특히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분야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국민의 부담을 더는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모두 경제를 강조하고 있으나 여당은 실천 가능한 것만을 책임있게 제시한 점에서 야당과 다르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공약 마련 과정에서 일부 사안은 정부의 기존정책 기조와 상충돼 마찰을 빚기도 했다.일례로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은 정부쪽에서 난색을 표시해 결국 보류됐다.반면 현역병 복무기간을 현행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는 문제등은 국방부등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무기 현대화 및 병력 정예화등을 내세운 당이 밀어붙여 공약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공약들 가운데 표를 의식한 신한국당의 「의욕」이 지나쳐 앞으로 구체적인 시행과정에서 정부측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을 사안도 없지 않다.예컨대 쌀값을 소비자 위주로 통제해온 정부와 달리 신한국당은 생산자인 농민의 생산원가 보장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 경감도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정부측과 구체적인 경감폭 및 방안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또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 등이 빠져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그럼에도 장기적인 국가발전 비전 아래 필요한 숙원과제들을 최대한 망라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국당은 이날의 공약발표에 그치지 않고 선거대책위 산하에 구성된 공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하루 2∼3건씩 발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공약개발위는 오명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황인정 전 KDI원장등 정책 베테랑들이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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