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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에 있는 군사기지와 합동 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형법상 일반이적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중국인 유학생 40대 A씨를 일반이적,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상 이익을 공여한 자’에게 적용한다. 법정형은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으로, 외국인에게 이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범인 중국인 유학생 30대 B씨와 C씨를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9회에 걸쳐 부산 남구에 있는 해군 작전사령부 내부와 이곳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불법 촬영하고, 촬영물을 외국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군사 시설과 관련해 사진 172장,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물 중 일부는 중국 틱톡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B사 드론으로 군사 시설을 촬영하면서 전용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는데, 경찰은 이 앱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볼 때 촬영물이 외국 서버로 전송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보면 이용자가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B사 상품, 서비스를 이용해 업로드 하기로 결정한 경우 사진, 영상의 데이터를 포함한 콘텐츠를 수집, 보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해군작전사령부 근처 야산에서 드론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중 순찰 중인 해군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날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려고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루즈벨트호를 시찰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날이었다. A씨 등은 2023년 2월과 3월에 각각 우리나라로 입국했으며, 부산 한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발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됐으며, 군사 정보 등에 관심이 많은 소위 ‘밀리터리 덕후’여서, 동호회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와 공조 수사를 진행한 결과, A씨 등의 행위가 취미 활동을 수준을 넘었으며,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군사기지와 시설을 불법 촬영했고 해당 정보를 외국으로 전송했으므로, 중대한 안보 침해 행위로 판단한다.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는 방첩사령부의 종합적인 의견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지난해 6월 이후 중국인 유학생, 관광객 등이 군 기지, 공항, 항만, 국정원 등 국가 보안 시설을 무단 촬영한 사례가 11차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행위에 간첩죄를 적용할 수 없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형법 98조는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 군사상 기밀을 적국에 누설한 자’로 규정하는데, 대법원 판례상 ‘적국’은 북한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간첩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으로 일반이적죄보다 무겁다. 이종석 신임 국정원장도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해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전용 의상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는 라부부 인형 옷 한 벌이 최대 1688위안(약 30만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홍콩 매체 HK01은 라부부 인형 맞춤 의상 시장이 급성장해 저가형 대량생산부터 고급 맞춤형 의상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10위안(약 2000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수십만 원대 프리미엄 의상까지 폭넓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라부부 인형과 의상 세트가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형 의상 시장 성장에는 “한 가지 옷만 입히면 금방 질린다”거나 “새 옷을 입히는 게 힐링이 된다”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변신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 스타일을 본뜬 ‘스타 동일 의상’도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렇듯 라부부 인형 의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작권 등 법적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라부부 영향력을 이용해 타인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상표권 침해는 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부부는 중국의 팝마트가 출시한 아트토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독특한 표정 등으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유명인이 자신의 가방에 라부부를 달고 다니면서 ‘명품 액세서리’로서 위상도 높다. 라부부 인형, 금보다 낫다…수천만 원 경매 낙찰도 최근 라부부 인형은 ‘투자형 굿즈’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는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에르메스 버킨백과 함께 출품된 라부부는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18일에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칼하트WIP 등과 협업해 한정판 라부부 14개를 자선 경매에 내놔 33만 7500달러(약 4억 6500만원)에 모두 팔았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우리돈 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은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23%)을 크게 앞질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팬덤 확산…‘차세대 헬로키티’로 급부상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다. 영국 런던의 한 매장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져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JP모건은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5월 라부부 검색 인기도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의 순자산도 203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에 달해 허난성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전용 의상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는 라부부 인형 옷 한 벌이 최대 1688위안(약 30만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홍콩 매체 HK01은 라부부 인형 맞춤 의상 시장이 급성장해 저가형 대량생산부터 고급 맞춤형 의상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10위안(약 2000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수십만 원대 프리미엄 의상까지 폭넓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라부부 인형과 의상 세트가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형 의상 시장 성장에는 “한 가지 옷만 입히면 금방 질린다”거나 “새 옷을 입히는 게 힐링이 된다”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변신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 스타일을 본뜬 ‘스타 동일 의상’도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렇듯 라부부 인형 의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작권 등 법적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라부부 영향력을 이용해 타인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상표권 침해는 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부부는 중국의 팝마트가 출시한 아트토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독특한 표정 등으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유명인이 자신의 가방에 라부부를 달고 다니면서 ‘명품 액세서리’로서 위상도 높다. 라부부 인형, 금보다 낫다…수천만 원 경매 낙찰도 최근 라부부 인형은 ‘투자형 굿즈’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는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에르메스 버킨백과 함께 출품된 라부부는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18일에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칼하트WIP 등과 협업해 한정판 라부부 14개를 자선 경매에 내놔 33만 7500달러(약 4억 6500만원)에 모두 팔았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우리돈 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은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23%)을 크게 앞질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팬덤 확산…‘차세대 헬로키티’로 급부상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다. 영국 런던의 한 매장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져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JP모건은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5월 라부부 검색 인기도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의 순자산도 203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에 달해 허난성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 ‘공짜’ 환장한 男의 최후…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비행기표 120회 예약, 결국

    ‘공짜’ 환장한 男의 최후…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비행기표 120회 예약, 결국

    미국의 30대 남성이 6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항공편을 120회 예약한 대담한 사기 수법이 들통났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피플지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 연방검찰청은 지난 5일 연방 배심원단이 티론 알렉산더(35)에게 인터넷 사기와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항공사 승무원인 것처럼 속여 항공편을 공짜로 이용해왔다. 그는 항공사 직원 전용 예약 시스템을 통해 7개 항공사 승무원인 것처럼 신분을 조작했으며, 30여개에 달하는 가짜 사원증 번호와 입사일을 만들어 사용했다. 직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서는 조종사 또는 승무원을 선택한 뒤 소속사와 사원번호, 입사일 등을 입력하도록 돼 있는데 이 모든 항목을 가짜로 작성한 것이다. 이런 수법으로 그가 공짜로 탄 비행기는 한 항공사에서만 34편이었으며, 다른 항공사까지 합쳐 총 120편을 예약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사기 혐의로만 최대 20년,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최대 10년을 더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종 선고는 오는 8월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 [자치광장] 공유 전기자전거 시대, 법령 정비 시급

    [자치광장] 공유 전기자전거 시대, 법령 정비 시급

    자전거 인구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1340만명(한국교통연구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이동 수단인 자전거의 수요를 높였고 교통체증을 피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도 크게 늘었다. 기술의 발전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전기자전거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자전거와 이륜차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공유 경제’가 경기침체와 환경 오염의 해법으로 떠오르면서 전기자전거는 대표적인 공유 모빌리티로 자리잡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은 물론 탄소 저감 및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나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등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성동구의 교통복지 정책과도 부합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가 더욱 활성화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현행법과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가 인도, 점자블록, 버스정류장 등에 무질서하게 방치돼 보행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 등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끊이지 않고 있으나, 법적 근거가 없는 탓에 견인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앞서 유행하기 시작한 전동킥보드(PM)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지만 다른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상 ‘자전거’로 규정돼 10일 이상 무단 방치될 경우에만 회수나 강제 조치가 가능하다.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아 불법 주차 시 즉시 견인되는 전동킥보드의 경우와 크게 대조된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경우 전용 주차 공간이 다수 확보된 것과 비교해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도 시급하다. 성동구는 민간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질서 있는 운영을 유도하고 온라인 소통 채널을 활용해 민원 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모든 공유 모빌리티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법적 장치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전기자전거의 견인, 임시 보관, 운영 주체의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를 정비해야 비로소 친환경 도시의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는 행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인 동시에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행 약자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미국의 법학자 로스코 파운드는 “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제도는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법은 주민 편의를 위해 만든 좋은 정책마저 유명무실하게 만든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법과 정책의 유연한 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국가적 책무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 LGU+, 현관문 앞까지 책임지는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

    LGU+, 현관문 앞까지 책임지는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안 사각지대인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폐쇄회로(CC)TV 서비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으로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2단계 로그인(아이디와 휴대폰 인증)을 통해 타인의 무단 접속을 차단하며, 사용자가 모르는 기기에 로그인 시 이를 앱에서 확인하고 강제 로그아웃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영상은 LG유플러스의 보안 클라우드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 전용 칩(PUF)을 통해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현관문에 별도 타공 없이 부착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전·월세 거주 형태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홈캠을 통해 실내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를 통해 실외 보안영역까지 홈보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우리집지킴이의 집안 내 홈캠과 함께 가입 시 추가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서비스는 월 1만 2100원(3년 약정 기준·모바일/인터넷 결합 시)에 ▲도어캠 1대 ▲20GB 클라우드 영상 저장 ▲택배·화재·도난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제휴한 보상보험을 통해 화재·택배·도난 사고 시에는 연간 최대 5000만원(화재), 최대 1000만원(시설 내 도난), 최대 50만원(택배 도난, 연 2회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산책로 조성 위해 굴삭기로 땅 파헤치고 나무 베고… 벌거숭이로 변한 넉시오름

    산책로 조성 위해 굴삭기로 땅 파헤치고 나무 베고… 벌거숭이로 변한 넉시오름

    제주의 명소 서귀포 남원읍 의귀리 ‘넉시오름’ 산림이 굴삭기로 파헤쳐지고 나무를 베어내는 등 무단으로 훼손돼 복구비만 1억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6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넉시오름에서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한 A씨(60대)와 B씨(50대)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산지관리법위반, B씨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다. 수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부터 당국의 허가 없이 자신 소유 임야 1만 7222㎡(5218평) 중 4227㎡(1280평)를 굴삭기로 파헤쳐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깎거나 돋우는 작업을 무단으로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파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약 70m 길이의 석축(높이 0.6~2.9m)을 추가로 쌓는 등 복구비만 약 1억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B씨는 조상 분묘 관리를 명목으로 자신 소유 임야에서 생달나무, 삼나무 등 19그루(직경 15~82cm)를 전기톱으로 무단 벌채했다. ‘산지관리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산지를 무단 전용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무단벌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제주가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면 오름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림훼손을 사전 예방하고,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넉시오름은 제주도 368개 오름 중 하나로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다. 소가 넋을 놓고 드러누운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넉시오름’ 또는 ‘넋이오름’이라 불린다. 큰 비에 송아지가 의귀천으로 떠내려가자 어미소가 넋을 잃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해발높이 146.2m이며 전체 면적 12만 8854㎡로 알려졌다.
  •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와 정당현수막 훼손 예방 체계 구축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와 정당현수막 훼손 예방 체계 구축

    울산 남구와 남부경찰서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 현수막의 무단 훼손 사례를 예방하고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남부경찰서가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 설치 구역에 대해 범죄 예방 진단을 하고 남구가 훼손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남구는 지역 가로변 40개소 184면이 설치된 정당 현수막 게시대에 ‘훼손 금지 안내판’을 부착했다. 정당 현수막을 무단으로 훼손하면 형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 될 수 있음을 시민에게 알리려는 취지다. 남구 관계자는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훼손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156t에 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연평균 약 160t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은 도로주변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불법 투기 당사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 지점으로 선정하고, CCTV 설치, 계도 현수막 부착, 녹지대 투기 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서울 중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장을 사면 ‘폐비닐 분리 배출 전용 봉투’ 3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쓰레기 감량 선도구’로 불리는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소공동, 회현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등 6개동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구 전역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폐비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쓰레기 감량은 물론, 재활용률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클린코디(자원관리사) 30명은 상가와 점포 1만 1000여곳을 찾아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폐비닐로 분류되는 품목은 다양하다. 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봉투,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일반쓰레기를 보관하던 비닐, 작은 비닐, 뽁뽁이(에어캡), 스티커 붙은 비닐, 양파망, 보온보냉팩 등은 폐비닐로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다만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배출 요령은 까다롭지 않다. 폐비닐은 기름·물 등 액체가 묻었더라도 그대로 배출 가능하며, 과자 부스러기나 음식물은 털어낸 뒤 버리면 된다. 고추장·소스 등 고형물이 묻은 경우에는 물로 헹군 뒤 배출해야 한다.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에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별도 배출하면 된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용봉투에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이 섞이면 수거를 거부하고,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폐비닐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4월 29일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입주한 영통 푸르지오 일대의 교통 및 생활환경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민대표단을 비롯해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 염태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영통푸르지오 인근의 신호체계 미비와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출입의 극심한 정체, 보행자 안전 미확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 신호 주기가 비효율적이고, 출차 대기 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며 “신호 연동이 되지 않아 두 번의 우회전만으로도 4분 이상 소요되며, 일부 구간은 사고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행자들이 긴 신호 대기 시간 때문에 무단횡단을 자주 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어르신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도로는 기반시설이 아직 정식 준공되지 않아 임시로 신호가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다수 민원이 접수돼 신호체계 조정에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좌회전 전용 신호 도입 ▲비보호 좌회전 병행 운영(PPLT) ▲X자형 횡단보도 설치 검토 ▲출퇴근 시간대 신호 주기 탄력 운영 등의 의견이 공유되었고, 경찰 측은 “준공 전이라도 가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통학 차량 집중 구간의 어린이 하차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주민은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하차 공간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경찰 측은 “학교 측과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검토가 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병숙 도의원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아이들과 주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 경찰,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다시 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 입주한 공동주택 단지 주변의 울타리 및 조경 문제에 대한 민원도 집중 제기되었다. 주민들은 “울타리의 높이와 밀도 부족으로 외부 출입이 잦고,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공사 당시 시공사의 형식적 시공과 이후 관리 부실이 현재의 갈등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근 체육센터와 연결되는 경계가 사실상 개방되어 있어 외부인의 무단출입, 놀이시설 훼손, 쓰레기 투기 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병숙 의원은 “건설사, 지자체, 입주민이 함께 책임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망포동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형 주민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논의되었다. 주민공동체 운영단체는 “도비 지원을 통해 주민 자치 기반의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0회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병숙 의원은 “영통푸르지오는 대단지 입주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공동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원을 청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중구 명동 ‘꽁초와의 전쟁’… 플로깅으로 청결한 거리

    중구 명동 ‘꽁초와의 전쟁’… 플로깅으로 청결한 거리

    서울 중구 명동이 지난 16일 다동무교동 음식문화거리 등 청계천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2023년 명동에서 선포한 ‘꽁초와의 전쟁’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명동은 유동인구가 많고 기업 밀집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특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명동주민센터, 신한DS 직원과 클린코디 등 32명이 참여했다. 명동은 그동안 지역 기업들과 함께 기업 인근의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이어 왔다. 기업 내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청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명동은 주민협의체를 결성하고 후원금을 통해 담배꽁초 휴대함을 제작하는 등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을 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약지역에 수거함 ‘꽁초픽’을 설치하고 5개 기업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민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누구나 손쉽게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꽁초 수거 전용 집게를 별도로 지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민관 협력에 참여하는 기업도 7곳으로 늘어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단투기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주체들과 청결한 거리 환경 조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각종 비리 의혹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코나아이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또다시 재선정된 것에 대해 “도민 신뢰를 짓밟는 적폐의 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불법 자금 유용, 선수금 무단 전용, 자회사 유상증자 등 다수의 문제로 언론은 물론 감사원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는 아무런 제동 없이 동일 업체를 재선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경기도가 조직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것이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선수금을 관련 규정도 없이 임의로 운용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해당 사안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는 그 법적·행정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으로 추진되었음에도, 가격평가가 제외된 채 정량·정성 평가만 실시된 점에 대해 “과연 공정한 절차였는지, 특정 업체에 대한 사실상의 특혜는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도덕성 및 행정 제재에 따른 감점이 고작 5점에 불과한 평가 기준 또한 공정성을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지역화폐 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총 2,3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코나아이의 수수료 수익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처럼 막대한 공공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두고 ‘비예산 사업’이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수료는 ‘영업비밀’이라며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고, 비도덕적인 의혹이 계속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없는 현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협상에 의한 계약이라면 가격평가는 필수 요소이고, 수수료 또한 당연히 입찰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산’이라는 논리로 가격경쟁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회가 사전 동의해야 하고 성과평가 및 지도점검, 자료요구가 가능한 사무위탁 방식 등 보다 투명한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적하신 사항을 검토하고, 의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의 각종 사업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혈세가 정당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 오솔길공원 옆에 주차장 조성

    양천, 오솔길공원 옆에 주차장 조성

    서울 양천구는 신월7동에 비어 있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6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월7동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다. 하지만 주차장 부지 매입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추진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주차 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하고 오솔길공원 옆 방치돼 있던 나대지(신월동 976-1)에 주차 공간 46면을 신규로 조성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을 위해 토지 소유주를 꾸준하게 설득하고 협의를 통해 이뤄 낸 성과다. 토지 소유주는 1년 이상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를 면제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주차장 건립 대신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무성한 잡초 등으로 방치된 유휴지를 정비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차장은 총 1236.4㎡ 규모의 평면식 주차장으로 일반형 25면, 확장형 15면, 경형 5면, 장애인전용 1면 등 다양한 차량 유형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달 한 달간 임시 운영 기간으로 무료 개방되며 오는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이용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 양천구 신월7동 오솔공원에 주차장 조성

    양천구 신월7동 오솔공원에 주차장 조성

    서울 양천구는 신월7동에 비어 있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6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월7동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하지만 주차장 부지매입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추진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하고, 오솔길공원 옆 방치돼 있던 나대지(신월동 976-1)에 주차공간 46면을 신규로 조성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을 위해 토지 소유주에 대한 꾸준한 설득과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토지 소유주는 1년 이상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를 면제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소요되는 주차장 건립 대신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무성한 잡초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정비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차장은 총 1236.4㎡ 규모의 평면식 주차장으로, 일반형 25면, 확장형 15면, 경형 5면, 장애인전용 1면 등 다양한 차량 유형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월 한 달간 임시 운영 기간으로 무료 개방되며, 이달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이용 신청을 받아 내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 골목 구석구석 깨끗한 서울 중구…‘마을클린코디’의 힘!

    골목 구석구석 깨끗한 서울 중구…‘마을클린코디’의 힘!

    “중구가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뽑힌 것은 마을클린코디의 공이 큽니다.”(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서울 중구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마을클린코디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 구청장은 마을클린코디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마을클린코디는 골목 곳곳을 누비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청소 사각지대를 치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무단투기 모니터링부터 분리배출 홍보 및 잔재 쓰레기 수거까지 주민 일상과 맞닿은 곳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구는 지난해 전년도 대비 생활폐기물 10.3% 감량의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최근 2년 연속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 최우수 구’로 선정되면서 자원순환과 생활폐기물 감축 분야 모범 자치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을클린코디들은“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대화하면서 업무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 손길 하나하나가 곧 구의 청소 정책과 직결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구는 올해도 30명의 마을클린코디를 중심으로 9개월 동안 ▲청소 취약지역 환경 개선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 ▲비닐 전용봉투 배출 홍보 ▲주민 대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주민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올해도 마을클린코디와 함께 주민 곁에서 소통하며 ‘청소행정 선도 구’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폐비닐 분리수거 관리 강화

    양천구 폐비닐 분리수거 관리 강화

    서울 양천구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기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폐비닐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종량제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어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상업시설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은 원재료 포장폐기물, 쓰레기통에 씌운 검정비닐 등 가정에서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구는 올해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우선 구는 일반종량제봉투(50L) 한 묶음(10장)에 자체 제작한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합포장해,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때 전용봉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폐비닐 전용봉투는 분리배출 인식개선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제작했으며, 폐비닐 분리배출 가능 품목을 명시했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닐류는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에어캡, 스티커 붙은 비닐, 보온보냉팩 등이다. 약봉지, 삼각김밥·빨대 포장지 등 작은 비닐과 양파망도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 단 마트에서 식품을 포장할 때 활용되는 랩은 재활용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 밀착형 홍보·계도를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자원관리사’를 운영한다. 양천구 동행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으로 구성된 자원관리사가 상가 등을 방문해 폐비닐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배출 요령을 안내한다. 또, 폐비닐 다량 배출 업소가 밀집한 역세권, 번화가와 시장 등은 집중관리구역으로 정해, 무단투기단속반, 자원관리사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매월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부터 편의점 등 상가 1만여 개소에 폐비닐 전용봉투 30만 장을 배포하고 자원관리사를 통한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같은 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폐비닐 재활용률이 14.5% 증가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폐비닐 분리배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우리동네 대청소로 봄맞이

    관악구, 우리동네 대청소로 봄맞이

    서울 관악구가 지난 20일 내 집 내 점포 앞 동네 청소로 새봄맞이에 나섰다. 각 동에서는 직능단체원, 청정삶터 이끄미, 주민자율청소단, 유관단체 등 주민들과 함께 동네 곳곳을 청소했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배부,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청소 관련 행정도 안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보라매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띠 녹지, 무단투기 상습 지역,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등 청소취약지역을 청소했다. 관악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월 세번째 목요일 ‘주민자율대청소’를 실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청소 체계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계절별 주제를 선정해 봄맞이 띠녹지와 방치쓰레기 청소, 여름철 우기 대비 빗물받이 등 정비, 가을철 낙엽 청소 등 시기별 맞춤형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박 구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주민자율대청소에 참여해 청정삶터 관악 만들기에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자원 순환 도시를 목표 과제로 삼고, 재활용 활성화와 쓰레기 감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상가 주차장에 차 댔더니…바퀴에 자물쇠 걸고 “풀려면 10만원”

    상가 주차장에 차 댔더니…바퀴에 자물쇠 걸고 “풀려면 10만원”

    경기 파주시에서 상가 주차장 전용 구역에 무단 주차했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우고 이를 푸는 대가로 1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이용하기 위해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댔다. 아이스크림을 산 뒤 돌아오자 주차된 차량 유리창에는 ‘무단 주차 안내’와 연락처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으며, 바퀴에는 휠락(차량용 자물쇠)이 채워져 있었다. A씨는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연락했고, 계좌번호와 함께 ‘휠락을 풀려면 10만원을 입금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문자 메시지 발신자는 상가 무인 스터디 카페 업주 B씨였다. B씨는 문자에서 “무단 주차를 했기 때문에 오늘 자정을 넘기면 하루당 10만원씩 추가 비용이 부과된다”며 “휠락을 풀기 위해선 입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해당 주차장에는 ‘스터디 카페 이용자만 주차 가능’, ‘무단 주차시 3만 5000원 이상 부과, 차량 파손 시 차주 부담’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A씨는 이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A씨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 카페 특성상 B씨는 외부에 있어 상황은 진전되지 않았다. A씨는 결국 B씨에게 10만원을 송금했고, 이후 스터디 카페 관계자가 휠락을 풀었다. A씨는 다음 날 B씨를 재물손괴, 갈취, 협박 혐의로 파주경찰서에 고소했다. B씨는 연합뉴스에 휠락을 건 이유에 관해 “어쩔 수 없었던 최후의 수단”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 스터디카페를 운영할 때 건물주로부터 9곳 중 3곳의 주차 구역을 배정받았다”며 “무인 운영 특성상 상습적으로 장기간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예전부터 건물 곳곳에 휠락을 걸겠다는 안내문을 부착했고,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차장을 관리하는 사람을 통해 휠락을 걸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두 차례 정도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그동안 상습적으로 주차했다고 판단해 주차비 5만원에서 10만원을 요구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줄 몰랐고, 앞으로는 휠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관해 변형관 법무법인 휘 변호사는 “운전자 동의 없이 특정 장치를 건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여 파손이 발생했다면 이는 명백히 재물손괴에 해당하며, 장치를 이용했으니 특수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차를 움직이지 않아 차량에 피해가 없더라도 금전적 이득을 취할 권한이 있는지, 협박성 표현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사기나 공갈죄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포박용이지 문 봉쇄용이냐” 군용 ‘케이블 타이’ 시연에 국방위 ‘시끌’(영상)

    “포박용이지 문 봉쇄용이냐” 군용 ‘케이블 타이’ 시연에 국방위 ‘시끌’(영상)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에서 쓰는 ‘케이블 타이’가 등장해 시연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회의가 정회됐다. 여야는 2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군용 장구 제조·판매와 관련한 법안 논의가 있던 가운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군용 장구가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하게 용도가 지정돼 있지요?”라고 물었다. 박선원 의원은 김선호 직무대행이 수도방위사령부 근무 경력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707특수임무단(707특임단)의 임무와 군용 장구에 대해서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707특임단은 김현태 단장 지휘하에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군으로 동원돼 국회에 투입됐다. 박선원 의원은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김현태 단장이 케이블 타이에 대해 진술한 것을 언급했다. 김현태 단장은 당시 “(국회를) 봉쇄하기 위해 문을 잠가야 하는데 케이블 타이 넉넉하게 챙기라고 했다. 문을 봉쇄할 목적이었다. 사람은 (묶으려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태 단장이 지난해 12월 9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자청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인원을 포박할 수 있으니, 케이블 타이 이런 것들을, 원래 휴대하는 거지만 잘 챙기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던 것과 다른 진술이었다. 박선원 의원은 김현태 단장의 이러한 진술이 거짓이라며 김선호 직무대행에게 “코브라 케이블 타이, 문 잠그는 용도가 맞느냐”고 물었다. 박선원 의원은 군용 장구 시연을 위해 나온 시범 인원을 불러 군용 케이블 타이를 가리켰다. 박선원 의원은 “이게 특전사 전용 미제 코브라 케이블 타이”라며 “저걸로 문 잠글 수 있어요?”라고 거듭 물었다. 또 민간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케이블 타이와 비교하기도 했다. 박선원 의원은 시범 인원에게서 군용 케이블 타이를 건네받아 직접 케이블 타이를 조이는 시범을 보이면서 “이게 이렇게 당겨지는 건데 이걸로 무슨 문을 잠그느냐”라면서 “이걸 가지고 헌법재판소를 능멸하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선원 의원이 케이블 타이 몇 개를 더 받아 시연을 이어가자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박선원 의원의) 마이크를 꺼라”라고 지시한 뒤 “지금 군용 장구 제조·판매와 관련한 법안을 얘기하는데 왜 그런 논쟁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박선원 의원의 발언이 계속되자 성일종 위원장은 “의원 품격에 맞게 (질의)하라”면서 “만약에 시연과 질의를 하고 싶다면 법률안 통과 이후에 (하시라).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 법안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느냐”고 제지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도 박선원 의원의 발언과 시연에 항의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정치 공세를 하더라도 적당히 하시라”라고 말하고 회의를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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