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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놀 폐수」 구미 두산전자서 방류/공장장등 4명 오늘 구속

    ◎검찰,22개 업체·관련공무원도 수사 【대구=최암기자】 대구 수돗물 페놀오염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임성재 백오현검사)는 20일 구미 두산전자㈜가 페놀을 낙동강 지류에 방류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공장장 이법훈씨(51·구미시 구포동 604)와 차장 김병태씨(38) 생산2과장 홍홍석씨(35) 작업조장 윤종대씨(34) 등 4명의 신병을 확보,조사가 끝나는대로 수질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21일중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 및 지류 유역에 위치한 페놀 사용업체인 두산전자 코오롱유화 코오롱전자 신성기업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폐수배출시설 방지시설 등을 정밀수사한 결과 두산전자가 매일 배출되는 페놀을 대형보일러 2대로 소각해오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 2월말까지는 보일러 1대가 고장나는 바람에 1대만을 가동,남은 페놀 3백25t을 낙동강 지류인 옥계천에 무단방류한 사실을 자백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지검은 코오롱유화 등 페놀사용 22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수자원개발공사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직무상 과실여부와 직무유기 부분에 집중수사를 펴기로 해 관계공무원 등 구속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불법선거운동 1백가지 유형/검찰 발표

    ◎입당원서와 금품교환땐 징역 3년/선동적 집회·시국강연 의법처리/종친회·동창회서 한표권유 안돼/허위사실 유포·상대후보 비방도 금지 대검이 12일 전국 검찰에 시달한 자치 시·군·구 의회의원선거에서의 1백개 금지사항은 의원후보자나 선거운동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입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은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을 피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 또한 이같은 범법사례들을 철저히 감시,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름으로써 모처럼 맞는 지방자치시대를 활짝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 1백개 금지사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불법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행위는 모두 처벌대상이 되는만큼 모두가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 하겠다. 1백개 금지사항을 간추려본다. ○정당관련 금지시항 ▲정당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전국순회 시국강연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경우(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당원단합대회에서 소속당원인 후보자를 지지,추천하는 행위( 〃) ▲당원단합대회에 비당원인 선거인을 참석케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좌담회,토론회,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 ) ▲국회의원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귀향보고회를 개최하는 행위( 〃 ) ▲벽보·현수막·전단이나 가두방송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당원 단합대회,정당연설회,귀향보고회 등을 고지하는 행위( 〃 ) ▲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선거운동종사자로 등록하지 않고 특정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국회의원이 음식점 등 다중이 모인장소에서 특정후보자를 인사시키며 지원을 부탁하는 행위( 〃 ) ▲정당에서 특정후보자를 추천하였음을 선전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 〃 ) ▲정당의 추천사실을 선전벽보 등에 표기하는 방법(2년 이하·징역 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당후보자를 지지,투표하도록 당원가정을 방문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기부행위 제한기간중 입당원서와 교환하여 금품을 교부하거나 입당원서를 받아 주는 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기타 이익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위한 정당기관지의 특집판을 발행,배부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의 성명·사진·선전구호를 게재한 현판,현수막,애드벌룬 등을 당사의 옥상,외벽면이나 담벽에 게시하는 행위( 〃 ) ▲후보자를 위한 선거추진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후원회,기타 유사단체나 시설을 정당에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관련 ▲정치활동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지지결의를 위한 집회개최(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히아 벌금)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발행하는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공표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표찰·어깨띠·리본을 착용하거나 의관에 선전문구를 표시하는 행위( 〃 ) ▲기자회견·성명서·유인물·사진·현수막·벽보·기타시설 등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인 후보자를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의 추천·지지를 위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 종사원으로 등록하지 아니한 동단체의 구성원이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 )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추천·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단체 또는 후보자를 비방,반대하기 위하여 기구를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특정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활동을 하기 위하여 공명선거추진기구 또는 선거법위반 행위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행위( 〃 ) ▲위와같은 목적으로 고발 등을 하고 그 명단을 홍보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 〃 ) ▲부도덕·불법사례를 폭로하는 행위( 〃 ) ▲반대파의 침식을 감시할 것을 타인에게 의뢰하는 행위( 〃 ) ▲반대파의 동정을 감시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참여 거부를 선동하는 행위( 〃 ) ▲집회를 개최하여 특정계층이나 정파의 인물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는 행위( 〃 ) ▲선거거부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인이 집합하여 유형력을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주모자:3년 이상의 유기징역·금고 지휘자:1년 이상 10년 이하·징역·금고 부화뇌동자:1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하 벌금)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식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세미나·계몽토론회를 이용하여 특정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투·개표 참관인 선임·신고에 관한 소정의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감시활동 명목으로 투·개표에 참관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연설·신문·벽보 기타 방법으로 각종 선거범죄를 선동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법정 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추진위원회 선거공동대책위원회 후원회 기타 유사기관·단체 또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 ) ▲외부저명인사,친지 등 선거사무원이아닌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 ) ▲선거권이 없는자의 선거운동( 〃 ) ▲신분상 선거사무원이 될수 없는자의 사무원 임명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저서출판기념회,전시회,기타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의 통지를 위하여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은 행위( 〃 ) ▲특정계층의 인물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서명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인기투표나 모의투표를 하는 행위( 〃 ) ▲자동차행렬,가로행진,연호 등을 하는 행위( 〃 ) ▲다수인을 집합하게하여 개인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유권자,사회단체 등의 초청에 응하여 계모임,토론회등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을 위한 가두방송( 〃 ) ▲음식물 제공행위( 〃 ) ▲법정외 선거운동용 문서·도화·사진·기타 시설의 작성·사용(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녹음기·녹화기 사용에 의한 선거운동( 〃 ) ▲확성장치사용에 의한 선거운동(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동차,선박사용제한위반 및 표지위반( 〃 ) ▲자동차승차에 의한 선거운동( 〃 ) ▲방송,신문 기타 간행물광고에 의한 선거운동( 〃 ) ▲저술,연예,영화,광고,사진 등에 의한 선거운동( 〃 ) ▲선전벽보,선거공보,소형인쇄물,현수막에 특정정당에 소속함을 표기하거나 특정정당의 지지 또는 추천에 관한 내용을 표기하는 행위(당원 경력표기 제외)( 〃 ) ▲법정외 현수막·입간판·광고탑·광고판 기타 시설설치·게시 및 인쇄물 제작·배포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표찰,어깨띠,리본,선전문구를 넣은 의류,모자 등을 착용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장에서 폭력행사(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특정후보 연설시 야유·욕설·투석 등으로 연설방해( 〃 ) ▲선거인,다른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참관인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제공의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당선인을 매수하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투표,선거운동의 보수로 재산상이익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등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데 대한 보수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학교 기타의공공기관·사회단체 및 청년단체·씨족단체 등에게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야유회·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 등에서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 ) ▲선거운동목적으로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자·보도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제공할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고 특정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보도 기타 논평을 게재하게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는 행위( 〃 ) ▲후보자의 소속(정당)·사상·신분·직업 또는 경력 등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공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진실에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 또는 전화에 의한 통신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선거일까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의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자의 책임자,선거사무원,후보자와 관계있는 회사 기타 법인·단체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후보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자동차 기타 교통시설의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에 관하여 외국인·외국법인·외국단체에게 기부를 요구하거나 기부를 받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및 5백만원 이하 벌금병과) ▲합동연설회장내에서 농악대 등을 동원,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 입·퇴장시 선거운동원 등이 연호·구호제창하는 등 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 〃 ) ▲기업체 종업원 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공무원·유권자등 관련 ▲이·통·반장이 해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매수 등을 알선·권유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인의 사퇴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계모임 등을 통하여 금품제공을 요구·유도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이 후보자 등에게 기부금 제공을 요구,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방송시설의 경영자 또는관리자가 후보자 또는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방송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하여 방송·신문·잡지 관계자가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논평을 하는 행위( 〃 ) ▲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투·개표 사무관계자,당선인에 대한 폭행·협박·유인·체포·감금행위,집회·연설·교통방해,위계·사술에 의한 선거자유방해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 방해 및 훼손·철거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투표함 무단개봉,투표지 취거·파괴·훼손·은닉·탈취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투표용지·투표지·선거인명부 기타 선거관련서류·인장의 억류·훼손·탈취행위(7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7백만원 이하 벌금)
  • 선거철 불법건축 강력단속/무단증축·녹지훼손 엄벌

    ◎6월까지/공무원 책임지역 지정… 감시 정부는 지방의회선거를 전후해 개발제한구역내의 불법증·개축 등 부동산과 관련한 각종 불법행위가 재연될 소지가 크다고 보고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을 「선거철 불법행위 단속기간」으로 정해 이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건설부는 11일 이상룡차관 주재로 지방국토관리청장 및 시·도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시달했다. 건설부는 이날 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내의 불법행위 ▲하천구역내에서의 불법시설 설치행위 ▲도로의 불법점용과 접도구역내 무허가 입간판 및 현수막 설치행위 ▲과적차량 등을 집중단속하고 불법건축물에 대한 사전단속과 정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내에서 ▲별장·고급주택 등을 신·증축하는 행위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토지의 형질변경행위 ▲주택을 개축하면서 지하층을 지나치게 노출시키거나 다락을 만들면서 사실상 2층을 짓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엄단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군·구의 합동단속반외에 시·도에 특별단속반을 편성,매달 1회 이상 단속활동을 벌이고 건설부에서는 지휘감독 및 4·6월에 현지확인·점검을 하기로 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시·군·구의 담당공무원 개인별로 관리책임지역을 지정,관리토록 하고 담당구역별로 감시원을 지정해 매일 현재 1회에서 2회로 늘려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지하철/터미널/흡연·침 뱉으면 즉심에/치안본부

    ◎내일부터 질서사범 일제단속/음주소란·방뇨·새치기 “범칙금”/공공시설물 파괴행위도 처벌 음주소란·새치기·금연장소 흡연·방뇨 등 이른바 기초생활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11일부터 4월10일까지 한달동안 실시된다. 치안본부는 9일 전국 경찰에 「기초생활질서 문란사범 특변단속」 지침을 내리고 비문화적·비양심적이고 몰염치한 행위로 공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기초생활질서 위반사범을 일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의 집중단속 대상은 ▲휴지·껌·침·담배꽁초 등 오물방치 및 방뇨 ▲극장포스터·구인광고·업소안내 등 광고물 무단첨부 ▲예식장·상가·병원영안실 주변 등에서의 금품 강요 ▲큰길과 다중운집장소 및 주택가 등에서의 음주소란 ▲승차장·극장에서의 새치기 ▲금연장소에서의 흡연 ▲공원·유원지·산야 등의 훼손 ▲길가에서의 덮개없는 음식물 판매 ▲길에 설치된 공공시설물 파괴행위 등 9개 부문이다. 치안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25일부터 10일까지를 홍보 및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반상회,각급 학교훈화 및가정통신문,극장 등 안내방송,플래카드 및 표어 등을 통해 계몽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속기간 동안 외근 및 순찰근무자가 범칙금 통보서를 갖고 다니며 위반자를 적발,현장에서 통보서를 발부토록했다. 특히 서울 및 부산지역은 지하철역 구내에서의 흡연·방뇨·가래침 뱉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즉심에 회부하고 나머지 행위들도 뉘우치는 빛이 없는 자는 통고처분 대신 즉심에 돌리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특별단속기간이 끝나는 4월11일부터는 고질적인 상습범에 대해 계속적으로 단속을 펴나갈 예정이다. 경범죄처벌법은 덮개없는 음식물 판매,담배꽁초 버리기,노상방뇨와 침뱉기,자연훼손,위험한 동물 관리소홀,미신요법,새치기,뱀 등 혐오물 진열행위,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등에 4천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하고 불안감 조성·음주소란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4천5백원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달 19일 지하철역 구내에서 담배를 피운 20명을 적발해 즉심에 넘겼고 서울시도 지난 7일 지하철역에서의 흡연자 96명에게 4천원씩의 범칙금을 물게 했었다. 한편 보사부는 최근 공중위생법과 시행령을 개정,3월말까지 공중시설에 흡연구역을 설치토록 했으며 이를어길 경우 건물관리자에게 50만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 임시국회 유회/민자의원 퇴장으로

    제153회 임시국회가 평민·민주당의 소집요구에 따라 7일 하오 개회됐으나 민자당이 기초의회선거 기간이라는 이유로 개회식만 마치고 퇴장해 자동유회됐다. 이에따라 이번 임시국회는 야당의원들만으로는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이 1에 미달,법정회기인 30일동안 계속 공전할 것이 확실시 된다. 평민당 3역과 총무단 및 민주당의원 전원은 민자당 의원들이 퇴장한 뒤 박준규 국회의장에게 『재량으로 의사일정을 잡아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으며 평민당 의원들은 한때 본회의장에 남아 항의농성을 벌이다 해산했다.
  • “발빠른 행보”… 전국시·군·구 선거채비 점검

    ◎막오른 지방선거… 겉으론 차분·속으론 과열/일정 잡히자 조직정비등 박차/지연·학연 찾아서 “얼굴알리기”/후보자들,여·야 성향 구분 뚜렷… 시민반응은 냉담/서울시/선거공무원 교육·의회시설 보완등 준비에도 만전/대구/벽보·공보 원고작성요령등 출마 희망자 문의 쇄도/경기 기초의회의원 선거일이 오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행정기관과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의회 진출을 꿈꾸는 후보자들이 발빠른 행보를 하는 등 전국 시·군·구가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번에 뽑는 시·군·구의회 의원들은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모두 4천3백4명. 후보자들은 8일부터 13일까지 선관위별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대망의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기초의회 의원을 겨냥,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움직임과 이들을 맞는 전국 시·군·구의 선거 채비를 알아본다. ▷서울◁ 4백94개 선거구에서 7백78명의 구의회의원을 뽑게될 서울에선 여·야 성향의 후보자들이 나름대로 지연·학연 등을 이용,열심히 뛰고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극히 냉담한 편이다 출마 예상자들은 여권의 경우 새마을 지도자 동협의회장·새바을 부녀회 관계자·재향군인회간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야권에선 동관리장급 등 하위당직자들이 주로 뛰고 있다. 이 밖에 관내 토박이·자영사업자 등 소위 「돈많은 사람」들이 중도성향 후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평균 5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나 1인 선거구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선관위 김용희(35·지도과 단속계장)는 『「지금 어디서 금품살포를 하고 있다」는 등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이 『후보자간의 흑색작전』이라고 말했다. ○의사당 22곳 확보 이는 지난 1월 서울시 선관위에서 이모씨(48·출판인·은형구 응암동)와 이모씨(39·건설업·서초구 방배동)등 2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뒤 선거분위기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용 구의사당 9곳과 공공건물·임차 등 22개구의 의사당을 모두 확보했으며 지난 1월 한달건 22만4천5백72건 32만9천4백37명의 주민 등록을 일제 정비했다. 서울시 선관위도 시 공무원 2백27명의 지원을 받는 등 불법선거 감시단을 조직,차량·카메라 등을 이용해 지난 1월25일부터 사전선거채증활동에 나선데 이어 6,7일 이틀간 후보등록 요령등 설명회를 각 구별로 실시한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 16,17일과 23,24일 등 토·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동네 공지조차 없는 구로구 등은 연설회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기◁ 6개 구청 1백6개 선거구에서 1백53(중구 13·동구 14·남구 24·북구 45·서구 20명)명을 뽑는 인천시와 인천시 선관위는 6,7일 이틀동안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각 구청별로 가짐으로써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는 대략 3백여명이 출마,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친여권 인사들로 이중 70%가량이 동정·구정자문위원이나 과거 평통자문위원·중소기업대표·바르게살기운동부소속 인사·새마을 협의회 인사들이다. 인천 시내에서 경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와 북구. 14명을 뽑는 동구는 60여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평균 3.2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5명을 뽑는 북구도 평균 3대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북구 출마 박모씨(47)는 『선거일이 촉박해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실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70%가 지역유지들 4백9개 선거구에서 5백26명의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대략 2천여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보여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개 선거구에서 24명의 의원을 뽑는 수원시 장안구의 경우 6일 현재 출마 희망자 30여명이 선관위를 찾아 입후보할때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해 갔으며 선관위는 57곳의 투표구와 2백30개의 기표대·개표장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끝마쳤다. 장안구 사무과장 서병소씨(49)는 출마희망자들이 주로 벽보·공보등의 원고작성 요령·선거 사무원·운동원등의 모집여부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또 성남 안양 송탄 등 8개 시·군에서는 10명 안팎의 여성 출마 예상자가 입후보를 선언,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청·강원◁ 5개구청 76개 선거구에서 91명을 뽑는 대전시의 구의회의원 출마 예상자는 줄잡아 4백20명,평균 4.6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구별로는 서구가 15명정수에 80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5.3대1로 가장 높고 중구와 동구는 27명,26명 정수에 각 1백20명 가량으로 4.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자체적인 선거체제의 정비와 선거운동원 확보 등을 위해 동창이나 친척을 찾아다니는 정도의 활동에 머물고 있는 실정. ○탈법수집반 운영계획 한편 대전시 선관위는 7일부터 이틀간 각 구별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며 탈법선거운동 기동단속반 70여명과 사례수집반 1천6백50명을 동원 할 계획이다. 2백6개 선거구에서 2백23명의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충남도내의 출마예상자는 모두 8백80명선,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곳은 홍성군으로 13명 정수에 입후보자는 80명으로 전망,6대1을 넘어 설것으로 보인다. 출마예상자인 공주시의 김모씨(51)는 『과연 어느정도의 선거자금을 확보해야 할지가 제일 궁금하고 또 걱정』이라며 정부의 의지대로 돈안드는 공명선거가 관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충북도내에는 1백58개 선거구에서 1백78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5백여명이 출마,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내 13개시·군중 후보자들의 경쟁이 가장 심한 곳은 청원군으로 평균 4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각각 1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1선거구의 남일면과 남성면의 경우 각각 8명이 출마를 희망,8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강원도내에서는 시·군·구의회의원 선거에서 2백40석을 놓고 현재 2백23개 읍면동에서 7백7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거명돼 평균 3.2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영남◁ 2백22개동에서 모두 3백3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될 부산은 현재 약 4.5대1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일자가 확정되면서 출마예상자들의 행보도 빨라져 벌써부터 개인 홍보용 유인물이 나돌고 동창모임 등 혈연 지연 학연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선거인 명부작성 완료 출마예상자들은 동정자문위원·새마을협의회의원·새마을금고 간부 등 여권인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정구·동래을구 등에선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표 정비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7일 시군 선관위별로 출마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4백20개 선거구에서 4백53명의 의원을 뽑게 되며 경쟁률은 평균 3대1정도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진주시 옥봉남동으로 시의회 의장을 노리는 김모씨 등 4∼5명이 경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울산시 주전동에는 어촌계장 강모씨가 출마의사를 보이자 출마희망자가 전무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7개 구청별로 지방의회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그동안 주민등록 정비에 나서 무단전입자에 대한 직권말소 또는 재등록 등3만4천여건의 주민등록 관련사항을 정비했으며 투표구 4백48개소를 4백67개소로 조정했다. 또 합동연설회 장소를 2백20개소로 정하고 선거담당공무원 3백3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선거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무원 3천8백27명을 선정하는 등 지자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개구청 1백41개 선거구에서 1백82명의 구의원을 뽑게되는데 현재 약 5백여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명되고 있어 평균 3대1의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의 각 시군 선관위에선 투표함과 투표에 필요한 자재 등을 확인 점검하는 한편 선거인 명부작성을 위한 각종 자료를 챙기고 있으며 시군에선 오는 10일까지 일선 읍면의 선거 준비사항을 점검한후 보완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도내 34개 시군에서 4백4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1천2백5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대1 이상의 경쟁이 예상된다. ▷호남·제주◁ 2백67개 선거구에서 2백80명의 기초의회의원을 뽑는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도가 6일 40만장의 선거인 명부인쇄를 마쳤고 11일까지 선거인 명부작성을 마무리하기위해 「공명선거 종합대책추진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도는 또 그동안 추진해온 지방의회 선거법과 공명선거 등 업무추진지침교육·읍면동 순회강연회·지방의회의원 입후보안내 설명회 개최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선거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일 공고후 5일 이내에 후보자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등록신청서와 추천서등 관련서류를 구비해놓고 선거일이 공고되면 곧 바로 배부키로 했다. 도선관위는 또 기존 철제투표함 대신 새로 제작한 8백54개의 시군 선관위에 배부했다. 19개 시군에서 2백80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도내에서는 9백54명이 출마해 평균 3.4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등 매일 점검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순창군으로 11명의 의원을 뽑는데 70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6.7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3백37명의 의원을 뽑게되는 전남도내 27개 시군에서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1천2백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5대1의 경쟁이예상된다. 시선관위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37명을 뽑는 서구청관내 갑·을선거구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관내에서는 갑구에서 15명,을구에선 22명의 의원을 뽑게 되는데 입후보자는 갑을 두개 선거구에서 2백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총43개 선거구에서 51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될 제주지역의 경우 출마를 표명했거나 자천타천에 의해 거명되고 있는 출마예상자수는 약 1백40여명선으로 평균 2.8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지금까지는 광역의원 출마예상자들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왔으나 5일 이후 부터는 학연 혈연 지연을 바탕으로 조직정비에 나서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 “7개월만에 해방” 쿠웨이트를 가다

    ◎“쿠웨이트 만세”… 경적… 축배… 환호/시민들,소제 탱크 올라 북치며 춤춰/눈물 흘리며 다국군에 “고맙다” 연발/건물마다 탄흔… 유전 연기로 하늘은 “칠흑” 이라크군 점령아래 7개월간 망국민의 설움을 삼켜야 했던 쿠웨이트 국민들은 수도 쿠웨이트시가 해방되자 27일 모두 국기를 들고 길거리로 뛰쳐나와 얼싸안고 춤추며 해방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검문소로부터 북쪽으로 1백20㎞ 떨어진 쿠웨이트시로 직결된 알 파하힐 고속도로는 국가와 자비르국왕 사진을 단 차량들로 메워졌으며 시민들의 환호와 축포로 도로전체가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길거리로 나와 국기를 흔들었고 레지스탕스 대원들은 M16 소총과 기관단총으로 하늘을 향해 실탄이 떨어질 때까지 축포를 쏘아대 사실상 전쟁이 이미 끝났음을 대변했다. 지난해 8월2일 이라크군에게 점령당한 뒤 제대로 숨한번 쉬지 못하고 공포와 불안감속에서 해방의 그날만을 기다렸던 시민들은 해방을 확인하려는듯 승용차에 가족들을 태운채 도로를 누비고 다녔으며 차창밖으로 몸을 꺼내놓고 큰소리로 「알 쿠와이트 후르리윤」(쿠웨이트 해방)을 외쳐댔다. 여인들은 감격을 참지 못해 얼굴을 가린 차도르마저 벗어내리고 손가락 두개로 승리의 V자를 그려보였으며 군복차림의 청년 10여명은 소형 트럭위에서 북을 치며 춤을 추기도 했다. 파트만이란 한 소녀(11)는 『고맙습니다. 알라가 당신도 축하해 줄 것입니다』라며 다국적군 군복을 입은 기자에게 말했고 40대 초반의 한 남자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후세인은 물러갔다』고 소리쳤다. 펑크차림을 한 10대 소녀들은 흥에 겨워 펄쩍펄쩍 뛰었으며 아랍 고유의상을 입은 한 할아버지는 오른손으로 경례를 하고 왼손은 하늘을 향해 뻗은채 화단위에 서서 탱크를 탄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많은 시민들이 비디오카메라를 들고나와 감격적인 해방의 순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20대의 한 청년은 샴페인대신 음료수캔을 따 차위에 뿌려 축하했고 이라크군이 버리고간 소련제 T72탱크의 구부러진 포신위에 올라가 국기를 흔드는 사람도 있었다. 7개월간 쿠웨이트 외곽에 피신했었다는 하마드 알타시티씨(28)는 『이라크군이 점령기간중 3천여명을 죽이고 부녀자 7백여명을 끌고갔다』며 『후세인은 나쁜×』이라고 분개했다. 열광하는 시민들을 뒤로 하고 쿠웨이트시로 접어들자 일부 건물에 탄흔이 보이긴 했지만 도시는 거의 온전한 상태로 보존돼 있어 치열한 시가지전투는 없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시내거리는 해방을 기리려는 각종 차량들이 경적음을 울리며 돌아다녔으나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 한산했으며 적막하기조차 했다. 쿠웨이트시에서 지하생활을 해왔다는 자예드 살만씨(52)는 『이라크군 점령기간중 시내에 남아있던 사람은 손으로 헤아릴수 있을 정도』라며 『식량은 물론 전기와 수도까지 끊어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시는 해가 지고 어둠이 몰려오자 「칠흙같은 암흑의 도시」로 변해 정적이 흘렀으나 되돌아오는 도로연변에는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감격을 억누르지 못하고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쿠웨이트로 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검문소에는 이틀전과는 달리 미군 및 사우디경비병 10여명이 나와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무단입국자를 저지하고 있었으며 해방된 쿠웨이트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외신기자의 차량행렬이 2백여m나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한국군 의료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군복으로 갈아입고 국경검문소를 넘어 쿠웨이트시로 통하는 고속도로를 타고 2㎞ 가량 달리자 쿠웨이트에서 사우디쪽으로 통하는 3차선 고속도로가 마구 파헤쳐져 있었다. 이라크군이 다국적군에게 밀려 퇴각하면서 다국적군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일부러 불도저 등으로 파헤쳐 놓았던 것으로 그 길이는 무려 40여㎞에 달했다. 도로와 주변 사막지대에는 포신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이라크의 소련제탱크 T72와 포탄에 맞아 검게 불탄 장갑차가 수없이 어지럽게 방치돼 있었으며 전신주는 중간부분이 부러져 있어 마치 전쟁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했다. 사막땅에 묻어놓은 송유관에서는 검은 원유가 줄줄 새어나와 모래웅덩이로 흘러들어가고 있었고 비릿한 원유 냄새는 코를 찔렀으며 녹슨 송유관이수도 헤아릴수 없을 만큼 사막위에 흩뿌려져 있었다. 푸른 하늘은 파괴된 유전 여기저기에서 불기둥과 함께 뿜어나오는 검은 연기로 시커멓게 뒤덮여 있었으며 그 사이를 프로펠러 4개가 달린 CH60 수송헬기 2대가 뚫고 전방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도로 곳곳에는 바퀴가 없는 트랙터,전복된 승용차,대전차 로켓포에 맞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탱크와 장갑차 등이 널려있었고 각종 탄피와 포탄이 나뒹굴고 있었다. 탱크 등을 수송하던 대형트레일러는 폭탄에 그대로 맞아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송전탑도 포탄에 대파된채 주저앉아 있었다.
  • 의원윤리(정치쇄신:4)

    ◎“청렴실천 의무화”… 국회법개정 불가피/「족쇄」로 인식하는 풍토 하루빨리 고쳐야/재산 미등록자의 징계방안도 검토할 때 뇌물외유사건과 수서사건 등이 잇따라 정치권을 강타한 이후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윤리문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있다. 여야의원들은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정치권 전체가 극심한 불신을 받고 있는데 대한 자구책으로 지난 1월 임시국회에선 선언적 의미의 윤리강령을 제정한데 이어 이를 구체적 행동규범으로 담보하기 위한 실천(윤리)규범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이미 지난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의 남재희 김덕룡 신경식 김제태,평민당의 한광옥 조승형 이협,민주당의 김광일의원 등 여야 동수로 「국회의원 윤리강령 등 법제기초위원회」를 구성,실천규범에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윤리강령 및 실천규범의 근거조항」 신설 및 윤리위원회 설치를 포함하는 국회법 개정방향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치권의 자정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을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강제성을 띤 실천규범마련과 국회법상의 처벌조항 강화 등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스스로에 대한 족쇄가 된다는 측면에서 각 의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다 ▲징계사유의 범위 ▲윤리위의 여야구성비 등 각론부분에서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의원윤리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주요 국가중 미국은 「윤리위원회」를 여야동수로,하원에는 상임위로,상원에서는 특별위로 각각 상설 운영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 「정치윤리심사위」를 각 교섭단체 의석비에 따라 특별위원회 형식(중·참의원이 동일)으로 상설 운영하고 있다. 민자당이 검토중인 「윤리심의위」(가칭) 방안은 여러모로 일본의 회의 「정치윤리심사회」 운영방식과 유사하다. 이 안에 따르면 윤리심의위는 국회의원의 비윤리성이 제기돼 자체조사를 통해 정치·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면 1차적으로 등원 자숙권고 등 징계를 결정,해당의원에게 통보하고 이에 불복할 경우 국회의장에게 징계를 요구,의장이 이를 법사위에 회부해 국회법상의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평민당의 「윤리위원회」안은 의원들의 실천규범에 대한 위반사례조사 뿐만 아니라 현재 법사위가 갖고 있는 징계권한 등도 모두 윤리위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윤리위 설치여부 뿐만 아니라 국회법상의 징계사유에 대한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국회법 개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의 징계사유에 관한 국회법 제148조에는 의원이 헌법 제46조 제1항 청렴의 의무 및 제3항 이권운동의 금지의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징계사유로 규정하면서 국회법 제25조에서 규정한 품위유지의무의 위반에 대해서는 징계사유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일관성을 잃고 있다. 따라서 미 의회의 경우와 같이 여성문제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으로 인해 국회의원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국회의 권위에 큰 손상을 입혔을 때는 반드시 제재를 받는 방식으로 국회법이 고쳐져야 한다. 또한 입법·사법·행정부소속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등록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도 실천규범 제정 및 국회법개정을 통한 보완조치가 검토되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예로써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변동상황 신고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국회의원의 경우 신고내용의 성실성여부는 차치하고 행정부 공직자보다 훨씬 저조하게 대상자 2백99명중 겨우 1백36명(46%)만이 국회사무처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미뤄 볼 때 미등록자에 대한 국회 내부징계 강화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통과된 4개항의 선언적 의미의 윤리요강과는 달리 민자당은 이를 위반할 경우,징계의 사유가 되는 항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11개항의 실천규범을 마련중이다. 여기에는 ▲회의장내 폭력금지 ▲일정기간동안 무단불출석금지 ▲화환 및 화분증여를 금지하는 등 가정의례준칙 준수 ▲공사 외유의 엄격한 구분 등 청렴유지에 관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평민당도 ▲직권남용금지 ▲청탁금지 등 유사한 내용의 실천규범 시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이같은 구체적인 자정노력이 많은 기대를 갖게 하지만현재 논의중인 갖가지 규제장치들이 얼마나 큰 실효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정치인 자신의 진정한 의식개혁이 선행되지 않는 제도개혁만으로 정치인의 윤리성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인데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시혜나 이권청탁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부 유권자들의 의식도 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땅에 떨어진 명예를 되찾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환골탈퇴하는 참모습을 국민들에게 시급히 제시해야될 시점이다.
  • 무단 점유 국유지 점검/재무부,새달까지

    ◎정식 임대차 계약 체결 정부는 무단으로 점유되고 있는 국유지 실태를 전국적으로 조사,점유자와 정식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국유지 무단 점유조사에 착수,오는 3월 초순께 전국적인 실태가 집계될 전망이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민법의 경우 개인이 특정한 땅을 20년(등기가 된 경우 10년) 이상 점유하면 그 소유권을 취득토록 규정돼 있으나 국유재산법은 국유재산의 경우 이러한 「시효취득」의 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유재산법의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소송이 헌법재판소에 제기돼 있는데다 지난해 완성된 토지전산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무단으로 점유될 국유지로 추정되는 토지가 상당히 드러남에 따라 무단 점유 국유지에 대한 권리보전 조치를 서두르게 된 것이다.
  • 의원윤리강령 제정 착수/위원장에 남재희씨

    여야 8인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윤리강령 등 법제기초위원회」는 29일 하오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남재희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 뽑는 등 윤리강령 제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측은 국회내에 여야 중진의원 10여명으로 구성되는 「윤리심의회」를 설치,문제를 야기한 의원들의 징계를 국회의장에게 요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자당측은 또 선언적 의미의 윤리강령이외에 윤리규범을 만들어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징계토록 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민자당이 마련한 윤리규범은 ▲회의장내 욕설 및 폭력금지 ▲일정기간 동안 무단 불출석금지 ▲연관상위 배정지양 ▲상임위원장 겸직금지 ▲공·사 외유 엄격구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자당은 또 국회법에 규정된 징계종류중 「30일 이내 출석정지」 조항을 「3∼6개월 출석정지」로 기간을 늘리거나 출석정지 기간중 세비활동비 판공비를 일체 지급치않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 의원윤리강령 논의/세 의원 징계책 강구/의장단·여야 총무

    국회의장단과 여야총무단은 28일 상오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회기내에 처리키로 한 의원 윤리강령의 기본내용 및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음란비디오 3억대 복제/수도권에 판매한 4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 김한수검사는 26일 음란비디오 테이프 3억2천여만원어치를 무단복제해 시중에 팔아온 강영식씨(21·인천시 남구 만수동) 등 4명을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음반복제업자 김경훈씨가 외국으로부터 몰래 들여온 음란비디오 테이프 「사창가」 등을 매월 3천여개씩 지금까지 모두 3만6천여개(시가 3억2천만원 상당)를 무단복제,서울·경기일대의 비디오가게를 상대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방위비분담 협정/한·미,개정안 서명

    이상옥 외무부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대사는 25일 방위비 분담에 관한 특별협정 및 주한 미 합동군사업무단(JUSMAG­K) 협정 개정안에 각각 서명했다. 방위비 분담에 관한 특별협정 체결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3년동안 주한 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노무비의 일부 및 주한 미군의 인정되는 경비 일부를 부담하게 되며 그 규모와 방식은 매년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또 개정된 주한 미 합동군사업 무단협정은 종래의 주한 미 합동군사지원단을 동업무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업무단 소속원에게는 종전에 적용돼 온 외교관지위 대신 별도의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 공해배출 712개업체 적발/3백83곳 정업·고발조치

    ◎환경처,일제단속 환경처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국 5천8백9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7백12개 위반업소를 적발,이 가운데 3백83개 업소를 24일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환경처는 이번 단속에서 동부화학·왕표화학·삼화제지 등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설치한 2백57개 업소는 조업정지 및 고발조치하고 호남정유·대우 부산공장 등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1백79개 업소는 시설 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 처분했다. 또 산업폐기물을 적법하게 보관처리하지 않은 대동요업·혜성전선 등 72개 업소는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적발된 업소가운데 동부화학(경남 울산시)의 경우 복합비료 및 인산비료 제조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수가 처리 시설용량을 초과하면서 그대로 흘러넘쳐 인근 배수로로 무난방유 되었으며 대한화섬 울산공장은 폴리에스터 제조공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을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반 배수로를 통해 무단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 트럭끼리 정면 충돌/4명 죽고 9명 중상/당진

    【당진】 12일 하오10시40분쯤 충남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 대활농원앞 국도에서 충남7 거9537호 1t 봉고트럭(운전사 김용재·27·당진군 당진읍 읍내리)과 충남7 거6441호 1t 봉고트럭(운전사 한대식·41·당진군 정미면 대운산리)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6441호가 길옆 2m아래 농수로에 떨어져 적재함에 탔던 김태영씨(37·정미면 대운산리 668) 등 한마을 주민 4명이 숨지고 운전사 한씨 등 9명이 중상을 입어 평택 박애병원과 당진 김수길외과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9537호 봉고트럭이 서산에서 당진 쪽으로 가던중 사고지점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수질오염” 골프장·가두리양식장/내년 2월부터 조업정지

    ◎환경처,입법예고 내년 2월부터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에 대한 환경오염 규제가 대폭 강화되며 특정호수 주변에는 호텔과 음식점의 신축이 규제된다. 또 오는 96년부터는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지금보다 40% 이상 강화된다. 환경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새해 2월부터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을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허가 대상업소로 포함시켜 맹독성 농약사용금지,저류조 설치,부상사료의 사용 등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팔당·대청호 등 환경처장관이 지정하는 특정호수 주변의 식품 및 위생접객 업소와 호텔·콘도·의료·축산시설 등도 폐수배출 사고대상 업소에 포함시켜 무단배출행위 등을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50∼1백ppm으로 되어있는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96년부터 30∼80ppm 이하로 강화되고 1차 불법 폐기행위 적발때 내려지는 조업정지 기간도 10일에서 30일로 강화된다.
  • 외언내언

    인간이 자연의 오묘한 균형을 지극히 작은 부분이나마 깨뜨렸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수달피와 어리석은 어부」라는 사례가 있다. 수달피는 강에서 물고기를 즐겨 먹으며 산다. 어부에겐 대단한 경쟁자이다. 그래서 어부는 어획고를 늘리기 위해 수달피를 모두 잡기로 했다. ◆그러나 얼마 후 어부는 수달피가 없는데도 어획고가 오히려 줄고 있다는 사태에 부딪쳤다. 왜냐하면 수달피는 주로 늙거나 병든 고기만 잡아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달피가 멸종될 때 늘어나는 병든 물고기들은 질병을 만연케 하고 때로 물고기의 떼죽음까지 몰고 올 수 있는 것이 자연이 가진 절묘한 균형임을 어부가 미리 알았을 리가 없다. ◆이 이야기는 아주 잘 쓰여진 우화같지만 생태학계에서는 자주 찾아지는 실화들의 하나이다. 서울시 용역으로 한강 생태계변화에 관한 조사결과가 알려졌다. 단적으로 한강물고기 28종과 새 25종이 사라졌다고 보고됐다. 얼마나 한강환경이 변화됐느냐의 놀람보다 언뜻 이 사라진 물고기와 새들이 앞으로 한강에 어떤새로운 균형파괴 사례를 만들어 낼 건가가 궁금해진다. ◆한강종합개발은 하나의 업적으로 기억돼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마다 물난리의 규모를 줄이고 있음도 여러 차례 확인했다. 고수부지 조성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의미가 있다. 여기서 뛰노는 아이들은 즐겁다. 폐수유입도 아직은 밤중에 무단방류하는 사람이 여럿 있지만 전반적 인식은 이것이 죄악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환경의 보전은 이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다 포괄적인 생태균형적 파악이 필요하다. 이 분야연구에 우리는 너무 몽매하다. 환경에 대한 연구과제를 더 세분해 설정하고,이제는 우리도 몇 명쯤 진짜로 전문적인 생태학자를 가져야 할 때이다.
  • TV 방송프로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려/30대 회사원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국내 방송사의 유명 프로를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린 윤재헌씨(31·회사원·서울 송파구 잠실2동 22 주공아파트 214동101호)를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국내 방송프로의 미국 판매 대행업체인 「서울 매니지먼트그룹」에 근무하는 윤씨는 자신의 회사 고객인 뉴욕 소재 「더 코리언 채널」대표 한상기씨(38)로부터 자료화면과 모니터용으로 필요한 MBC의 녹화프로 테이프를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난 3월21일부터 10월30일까지 모두 35차례에 걸쳐 MBC의 「우정의 무대」 「강변가요제」 등 22개 프로를 58개 테이프에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공해배출 5백49개 업체 고발/남해화학등 대기업 포함

    ◎5백98곳은 행정조치/환경처,두달간 단속결과 정부가 「대범죄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도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환경오염물을 불법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14일 지난 10월13일 「대범죄 전쟁선포」 이후 실시한 공해배출업체 일제단속에서 모두 1천1백47개소의 공해업소를 적발,이 가운데 남해화학,현대중전기 등 5백49개소를 고발하고 나머지 5백98개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대우정밀공업·코오롱·동양나일론·동국제강·극동정유㈜·종근당·인천제철·동부제강·동양화학·쌍방울·동서가구·㈜금강·태광산업·금강피혁·대한방직·두산전자 등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위반업체중 특히 남해화학㈜은 폐수방지 시설을 두고도 제대로 가동시키지 않고 독성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으며 현대중전기㈜는 공해배출시설 일부를 허가없이 설치운영하다 적발됐다. 또 극동정유·동양나일론 등도 공해배출 시설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며 허용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보내다적발됐다. 이밖에 코오롱㈜은 폐수배출 측정을 위한 자가측정대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다.
  • 임양집 취재뒤 “혁명기지 다녀왔다”/3차회담 3일째 이모저모

    ◎북기자들,“성공적 사업” 평양에 전문보고/강총리,북방외교등 시비에 조목조목 반박 ▷전체회의◁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분명한 입장차이를 가진 남북 쌍방이 서로 상대방주장의 모순점을 조목조목 따지면 비난을 가해 상당히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우리측은 한반도의 대결구조를 화해구조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기본합의서의 우선 합의,채택이 필수적이며 불가침선언은 그 이후에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 반면 북측은 불가침선언의 채택이 남북한 신뢰회복의 최첩경임을 또다시 강조하며 첫날 제시한 「남북불가침과 화해협력선언」의 즉시 채택주장을 되풀이. 특히 북측 대표단은 『불가침선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는 북측태도는 고위급회담을 우롱·희롱하는 처사』라는 등 상당히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우리측을 비난해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강총리는 연총리 다음으로 기본발언을 통해 북측이 첫날 격렬한 표현으로 비난한 우리 북방외교,범민연결성 관련자구속,유엔가입 등에 대해 연설의 3분의 1을 할애하며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우리측의 유감을 강력 표명. 더욱이 강총리는 평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북측 주장에 대해 『이는 미군철수를 겨냥한 대미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는 것』이라며 『대화상대방을 고의적으로 모욕하기 위한 꾸며낸 말』이라고 강조. 강총리는 또 『귀측의 방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록 「화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이라는 우리측 제안을 받아들인양 하면서도 실상은 불가침선언채택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라고 강조하며 자신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두번이나 양보했다고 자랑한 북측자세를 정공법으로 비판. 강총리는 이어 북측이 노태우 대통령을 「주구」,「괴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는 것을 고위급회담의 의제내용으로 하고 있는데도 이를 계속 자행하고 있는 북측자세는 불가침선언의 선결조건인 신뢰조성에는 아무런 뜻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공세. 정호근 합참의장은 북측이 팀스피리트 훈련중지를 거듭 주장하자 『우리는 3백65일 내내 위협속에 살고 있다』고 북측을 비난한뒤 『어떤 훈련은 되고 어떤 훈련은 안되느냐』면서 마치 북측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불만. 강총리는 회의막판에 『이같이 분명한 입장차이를 보인 상태에서는 남북 쌍방간에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힘들다』면서 『양측안의 세밀한 검토를 위해 실무대표접촉을 주기적으로 갖자』고 제안했으나 북측은 이번 3차회담에 불만을 품은 탓인지 시큰둥한 반응. ▷만찬장◁ 13일 하오 7시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비공식 만찬은 남북회담 대표 및 수행원전원,북측 기자,그리고 2차 평양회담 우리측 기자단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 이날 만찬은 상오의 회담때와는 달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여흥시간에는 김세레나·나훈아·최진희·민해경 등 유명연예인 등이 출연,흥을 돋워 분위기는 한층 고조. 이날 만찬장에서 연총리는 강총리와 날씨등을 화제로 담소하다 정호근 합참의장이 다가오자 『정의장과 우리 김대장(김광진)은 서로 농담하고 싸우느라 바쁘다』고 농을 건넸으며 강총리는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더 친하게 되더라』면서 우리측의 합동군제도입으로 정의장 지위가 격상됐음을 설명. 이에 북측 김대장이 『그래서인지 지난 10월부터 정의장 걸음걸이가 달라졌다』고 농담,폭소가 터지기도. ▷북측 기자◁ 12일 낮 임수경양 집등으로 몰려갔던 북측 기자들은 이날밤 평양에 즉각 전문을 보내 그들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보고했다고 북측의 한 기자가 전언. 이들은 「혁명기지를 찾아가서 무사히 사업을 완수하고 돌아왔다」며 「내일 하루만 더 하면 사업이 완수된다」는 요지의 보고를 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북측 기자들은 13일 상오 회담장에서 만난 우리측 기자들에게 『또한번 더 가겠다』『기자선생들이 안내해보라』며 기고만장한 모습이 역력. 특히 합의사항을 어긴 그들의 태도에 대해 비판을 가한 우리측 기사내용에 대해 『기자들이 취재한 것을 가지고 왜 난리냐』며 도리어 우리측을 성토. 그러나 정작 우리측이 『당신네들은 당국의 통제에 따라 움직이면서 무슨 취재를 했다는 말이냐』고 따지자 『하긴 우리야 당국의 통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라며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북측 기자들의 이같은 「기습취재」에 허를 찔려 우리 당국은 「무단이탈」사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한때 해제했던 「맨투맨」식 경호를 다시 복원. 북측 기자들의 「기습취재」사태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각본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이들은 갖고 있던 엔화를 환전소에서 미리 바꾼뒤 지하철을 타고가다 임양의 집이 있는 평창동행 시내버스 환승지점인 경복궁역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지역실정에 밝은 복덕방에서 임양의 집을 최종 확인한 과정이 이를 반영. 북측 기자들은 특히 지난 11일에는 송년음악회 취재차 미리 와있던 북측 참가자들과 함께 김정일에 대한 충성결의모임을 갖는 등 혁명공작완수를 위한 사전 「단합대회」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KOEX 시찰◁ 북측 수행원과 기자단은 이날 하오 3시40분쯤 한국종합전시장(KOEX)을 방문,전자·전기 등 각종 산업제품전시장과 기업홍보관을 시찰. 특히 북측 일행은 전시장 3층에 전시되어 있는산업로봇과 홈 오토메이션 장치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편한 세상이구먼』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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