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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표창 부산남부경찰서(민원행정 수범기관:5)

    ◎고압적자세 탈피 친절봉사에 앞장/고소 등 껄끄러운 문제도 웃으며 맞고/집단민원 해당관청과 협의,적극해결 『명랑하고 쾌적한 열차여행을 위해 범죄없는 역을 만들자』 4만여명의 철도청공무원들 가운데 사법권을 갖고있는 3백19명의 철도공안원들을 총지휘하고 있는 변재수공안담당관은 아침마다 공안원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철도공안원들은 역구내와 열차안의 소매치기와 폭력사범등 현행 형사범을 검거할 뿐 아니라 대합실의 잡상인·암표상·소란행위·부녀자희롱·강제기부요청등 행정사범도 검거해야 한다. 또 무단상경한 가출 소년소녀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선도하고 차표를 마련해주고 보호자에게 인도하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 1963년 철도공안제도의 도입으로 창설된 공안공무원들은 서울·대전·부산·순천·영주 등 5개 지방철도청별로 12개 분실과 18개 주재소를 두고 근무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역에 배치되어 있는 공안분실및 주재소에는 질서저해사범신고센터와 가출인상담소가 설치되어 있다. 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한 무술경관출신인 변재수씨는 60년대초 장면총리를 경호하다 5·16이후 철도공안원이 되어 30년간을 한 직종에서만 근무하고 있다. 키 1백76㎝,몸무게 78㎏의 육중한 체격의 변씨는 『대부분의 공안원들은 대학출신이며 유도·태권도유단자』라며 『그러나 범죄행위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포악화됨에 따라 공안원들이 업무수행중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공안원들은 강도5명,절도1백17명,폭력83명,기타풍속사범 2백31명을 검거,1백46명을 구속송치했다. 또 잡상인 1천5백28명,음주소란행위 1천4백66명,암표상 2백32명,기타 1만1천8백35명등 1만5천61명의 행정사범을 검거,3천24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8천5백78명을 훈방,3천4백59명을 경찰이나 군등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열차안에서 할머니·할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드링크류를 마시게 한뒤 실신시킨뒤 손가락의 금반지나 돈등 귀중품을 약탈하기도 한다. 변재수공안담당관은 『현재 전국의 총여객열차는 하루 1천4백24개 운행되고 있으나 3백여명밖에 되지 않는공안원들이 모두 탑승할 수 없어 사고빈도가 높은 열차와 취약시간에만 기동단속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 대기오염사범 해마다 증가/자동차 매연이 주도

    ◎폐기물 무단처리사범 등은 격감/대검환경과 5년간 단속통계 분석 결과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오던 환경사범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섰으나 이 가운데 대기오염사범만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검찰청 환경과(박주선부장검사)가 발표한 「최근 5년간의 환경사범단속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환경사범은 모두 3만7백42명으로 91년 3만1천7백34명보다 3.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동안 환경사범은 88년 4천8백83명이던 것이 89년에는 8천7백46명,90년에는 1만6백18명 등으로 91년까지 매년 평균 1백80%씩 늘어왔다. 이처럼 환경사범이 지난해부터 감소한 것은 각종 환경관계법령이 91년에 개정돼 불법공해물질배출사범의 경우 처벌형량이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7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데다 당국의 꾸준한 단속으로 기업들이나 국민들의 환경보호의식수준이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적발된 환경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대기오염사범이2만3천1백72명(75.4%)으로 전체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했으며 수질오염사범은 2천9백84명(9.7%),폐기물처리사범이 1천44명(3.4%)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대기오염사범을 제외한 환경사범은 91년에 비해 모두 27∼45%씩 감소했으나 대기오염사범은 오히려 16·4%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대기오염사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매연차량의 경우 지금까지 징역및 벌금형으로 처벌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과태료부과등 행정처분으로 바뀌게 돼 단속효과가 줄어들 우려마저 있다.
  • 철도 공안원 변재수 공안담당관(이런자리 저런일)

    ◎철도여객위한 “범죄 청소부”/치기배 단속서 청소년선도역까지 전담/범죄 갈수록 포악화… 업무도중 부상 많아 『명랑하고 쾌적한 열차여행을 위한 범죄없는 역을 만들자』 4만여명의 철도청공무원들 가운데 사법권을 갖고있는 3백19명의 철도공안원들을 총지휘하고 있는 변재수공안담당관은 아침마다 공안원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철도공안원들은 역구내와 열차안의 소매치기와 폭력사범 등 현행 형사범을 검거할 뿐 아니라 대합실의 잡상인·암표상·소란행위·부녀자희롱·강제기부요청 등 행정사범도 검거해야 한다. 또 무단상경한 가출 소년소녀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선도하고 차표를 마련해주고 보호자에게 인도하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 1963년 철도공안제도의 도입으로 창설된 공안공무원들은 서울·대전·부산·순천·영주 등 5개 지방철도청별로 12개 분실과 18개 주재소를 두고 근무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역에 배치되어 있는 공안분실및 주재소에는 질서저해사범신고센터와 가출인상담소가 설치되어 있다. 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한 무술경관출신인 변재수씨는 60년대초 장면총리를 경호하다 5·16이후 철도공안원이 되어 30년간을 한 직종에서만 근무하고 있다. 키 1백76㎝,몸무게 78㎏의 육중한 체격의 변씨는 『대부분의 공안원들은 대학출신이며 유도·태권도유단자』라며 『그러나 범죄행위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포악화됨에 따라 공안원들이 업무수행중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공안원들은 강도5명,절도1백17명,폭력83명,기타풍속사범 2백31명을 검거,1백46명을 구속송치했다. 또 잡상인 1천5백28명,음주소란행위 1천4백66명,암표상 2백32명,기타 1만1천8백35명등 1만5천61명의 행정사범을 검거,3천24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8천5백78명을 훈방,3천4백59명을 경찰이나 군등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열차안에서 할머니·할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드링크류를 마시게 한뒤 실신시킨뒤 손가락의 금반지나 돈등 귀중품을 약탈하기도 한다. 변재수공안담당관은 『현재 전국의 총여객열차는 하루 1천4백24개 운행되고 있으나 3백여명밖에 되지 않는 공안원들이 모두 탑승할 수 없어 사고빈도가 높은 열차와 취약시간에만 기동단속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 법정선거운동기한 초과/출마준비기간 휴직 인정

    ◎광역의회 출마근로자 복직 판결 재직중인 근로자가 선거에 출마할 경우 법정선거운동기간뿐 아니라 선거기간 전후도 정당한 휴직기간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 6부(재판장 김길중부장판사)는 27일 91년의 광역의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법정선거운동기간 이외의 선거준비기간이 회사측으로부터 무단결근으로 처리돼 해고당한 전 한국린나이 코리아 노조사무국장 이현희씨(31)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선고공판에서『회사는 이씨의 정당한 휴직사유를 인정,보직조치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 인식전환 통한 궁 체질개선 겨냥/「공무원이 의무」 책자발간 의미

    ◎「깨끗한 정부」 걸맞는 공직관정립 도움/국내외 사례 등 곁들여 알기쉽게 풀이 총무처가 24일 깨끗한 정부를 구현,신한국을 창조하기위한 새정부출범을 앞두고 「공무원의 의무와 금지사항」책자를 발간한 것은 공무원의 체질개선및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겨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의무와 금지사항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외국의 예등을 곁들여 알기쉽고 상세하게 풀이해 공무원들이 투철한 공직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 수록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6대의무 ▲성실의무=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지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책임은 물론 형사·민사상의 배상책임도 지게된다. 당직근무자가 심심풀이로 화투놀이하는 것을 방관하게되면 당직책임자는 감독소홀의 책임을 지게되며 인감증명등을 발급할 때 본인여부를 확인하지않을 경우도 성실의무에 위배된다. ▲복종의무=공무원은 직무수행에 있어 소속상관의 직무상명령에 따라야한다.일례로 다방출입을 금지한 국무총리훈령을지키지않으면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부하직원이 예규에 어긋나게 사무처리하는 것을 묵인한 경우나 직무상 보관중인 군수물자를 불법매각하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친절공정의무=열차승무원이 승객의 탈선행위를 제지하지않거나 복장규정에 어긋나는 옷차림을 하면 친절공정의무에 위배된다.특히 경찰공무원은 고운말을 사용토록 노력해야하며 국민에게 겸손하고 친절해야한다. ▲비밀엄수의무=공무원은 재직중이거나 퇴직후에도 직무상 알게된 비밀을 지켜야하며 이를 누설하면 2년이하의 징역등 처벌을 받게된다. 부산에서 경찰공무원등이 성인오락실주인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매월 수백만원의 뇌물을 정기상납받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으며 종합소득세신고관련 전산자료를 기업체대표에게 유출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청렴의무=공무원은 직무와 관련,직접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증여·향응을 수수할 수없다. 산하기관의 담당실무자로부터 평소 유대강화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면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지않더라도 청렴의무에위배된다. ▲품위유지의무=교육공무원인 교사의 동거생활등 비정상적 혼인관계나 국립대학교수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표절하는 것은 품위유지의무에 위배된다. ◇금지사항 ▲직장이탈금지=전보발령을 받은뒤 아무 이유없이 3일간 직무를 포기하거나 사직원을 제출했다하더라도 수리되지않은 상태에서 직장을 무단이탈하면 징계를 받는다. 4일간 무단결근해도 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된다. ▲영리업무및 겸직금지=대학교수가 건축사무소를 개설,영리목적으로 영업하거나 공무원이 야간개업의사및 약제사를 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정치운동금지=공무원은 정치운동을 할 수 없으며 사립교원들이 한·일협정비준반대성명등을 신문지상에 발표하거나 구속된 반정부인사의 석방을 집단주장하고 단체를 발족시키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집단행위금지=대통령령으로 정하거나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은 노동운동등 집단행위를 할 수없으며 정부활동의 능률을 저해하기위한 휴가등의 태업행위도 할 수 없다.
  • 연휴 교통사고 1,611건/86명 사망·1,958명 부상

    설연휴 대이동이 이뤄진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전국에서 모두 1천6백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86명이 숨지고 1천9백58명이 다쳤다.이는 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건이 늘어났으나 사망자는 21명,부상자는 2백33명이 줄어든 것이다. ▲24일 하오1시50분쯤 광주시 동구 지원동 녹동마을 앞길에서 대전 1러1329호 엑셀승용차(운전사 김영석·22·대전시 동구 신안동 233의1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광주 대진운수소속 광주 5자8321호 17번 시내버스(운전사 백일환·46)와 정면으로 충돌,승용차 운전사 김씨와 임성봉(43·여·대전시 중구 대흥동470의12),엄기완씨(60·광주시 서구 주월1동450의8)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지고 시내버스 승객 백기선양(18)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상오7시20분쯤 충남 천안군 성거읍 석교리 망향휴게소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주를 떠나 서울로 가던 광주고속소속 전남6바1158호 고속버스(운전사 이기한·34)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이 휴게소 직원 오세희씨(57·여)를 들이받고 급제동을 거는 순간 뒤따라오던 서울6누 3811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이순복·47·서울 성동구 중곡동82)등 차량 6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씨와 봉고차운전자 이씨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4일 상오2시쯤 충남 서산군 고북면 신상리 중앙레미콘앞 국도에서 해미에서 고북방면으로 가던 경기3두4347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창수·31)가 앞서가던 차를 추월하려다 길옆 가로수를 들이 받아 차에 타고 있던 조득호씨(26·서산군 해미면 읍내리 321)와 박장근씨(28·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485)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이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상오 1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보통리앞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기3노 7511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김상환·33·경기도 여주군 동래면 현암리 155)가 마주오던 경기2구 6525호 캐피탈 승용차(운전자 안진모·31·서울 중랑 경찰서 면목3동 파출소 순경)와 정면으로 충돌,캐피탈승용차운전자 안씨가 숨지고 에스페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등 3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3일 상오 0시10분쯤 충북 충주시 칠금동 칠금주유소앞길에서 서울 1후 8797호 그랜저승용차(운전자 신종훈·19·충주 대원고 3년)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2m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함께 타고있던 주영기(19·충북·중원군 엄정면 옥계리)이동규군(19·충주시 칠금동)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23일 상오9시쯤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 후용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서울1르 5779호 르망승용차(운전자 우태명·47 산림청 연구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4두 2757호 르망승용차(운전자·변용섭·27)를 들이받아 가해차량 운전자 우씨와 우씨의 아들 종진군(15)등 2명이 숨지고 우씨의 부인 김명남씨(40)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
  • 서방/“휴전협정위반에 적절한 대응”/이라크공습 각국 반응

    ◎아랍국,“군사력 재사용에 유감” 표명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에 대해 미국,독일,영국,이스라엘 등 서방국가들은 『유엔결의 위반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고 환영한 반면 이집트,요르단 등 아랍국가들은 『폭력의 재사용』이라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정치적 의미” 분석 ▷미국◁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에 배치된 미사일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인 폭격이 13일 감행되자 미국 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이 사태를 집중 보도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2년전 바그다드 공습때보다는 덜 놀라는 분위기. 미국 언론들은 12일부터 부시 대통령의 결심이 섰기 때문에 「폭격은 시간문제」라고 보도해 온데다 걸프전 때보다는 작전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군사적 의미보다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 ▷독일◁ 독일은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이라크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면서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터 포겔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대응조치는 이라크가비행금지구역과 스스로 서명한 휴전협정및 군축약속을 위반한데 대한 적절한 대답』이라고 말했다. ▷영국◁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결의를 계속 위반할 경우 동맹국들은 이라크를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이저 총리는 『후세인이 유엔결의를 다시 위반한다면 우리가 다시 보복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아야 하며 우리는 이같은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것을 그에게 이미 분명히 밝혀두었다』고 강조했다. ▷일본◁ 일본은 14일 이라크의 군사목표에 대한 서방 동맹국의 13일 공습이 유엔결의안 시행과정에서 이뤄어진 것이라며 이를 승인했다. 일외무성은 유럽 3개국 순방중 파리를 방문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의 성명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쿠웨이트◁ 서방측의 대이라크 공습후 군에 최고 경게령을 내리는 한편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보복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 사우다 나세르 알 사드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기자 회견을 갖고 『전군에 최고경계령이 있을지도 모를 이라크의 보복 공격에 대한 방어태세가 훌륭히 갖추어져 있으며 이라크의 어떠한 기도도 분쇄될 것이라고 강조. ▷중국◁ 14일 미국을 주축으로한 서방 공군기들이 이라크를 공습한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촉구. 중국 외교부의 오건민 대변인은 뉴스브리핑을 통해 『걸프 상황이 다시 악화된데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의 이라크 관련 결의 사항들이 포괄적이며 진실되게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집트◁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동맹국편에 섰던 이집트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의 재사용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집트는 『이라크는 이라크 국민과 그들의 권리,그리고 장래를 망치는 모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르단◁ 요르단은 『이번 공격은 미국이 유엔을 지배함으로써 법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예』라면서 유감의 입장을 보였다. 압델 카림 카바리티 외무장관 서리는 『유엔 안보리가 추방 팔레스타인인들의 귀국 허용과 유고의 대량학살 중지를 촉구하고 있는제7백99호 결의문의 국제적 합법성은 이행치 않고 있으면서도 국제법의 미명아래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무력을 결집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사태에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평소와 똑같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활동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제한공격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라크의 공격과 화학전에 대비,각 가정의 방들을 밀폐시키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토록 지시했던 지난 91년 걸프전때와 같은 특별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기타◁ 이밖에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프랑스 공산당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또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들도 지지입장을 보였다. 이라크의 공격위협을 받고 있는 이라크내의 쿠르드족은 이라크 공습소식을 전해 듣고 공포를 쏘면서 기뻐했다. □이라크사태 일지 □90년 ▲8월2일=이라크,쿠웨이트 침공 □91년▲1월17일=걸프전 발발 ▲2월28일=걸프전 종전 ▲4월3일=북위36도이북에 「비행금지구역」설정 □92년 ▲8월27일=서방국들 북위 32도선 이남에 「비행금지구역」설정 ▲10월3일=유엔 안보리,이라크 원유자산 압류 ▲9일=이라크,쿠웨이트 접경 비무장지대에서 미국인 납치 ▲11월23일=유엔,이라크­쿠웨이트 새국경 설정 ▲12월27일=이라크 전투기들 「비행금지구역」침투.미,남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 전투기 격추 □93년 ▲1월2∼3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침입 ▲5일=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미사일배치 ▲7일=미·영·불·러시아,이라크에 최후통첩.48시간내 미사일 철수요구 ▲8일=이라크,유엔사찰단 항공기 착륙불허통보 ▲9일=미,이라크 지대공 미사일 철수 확인 ▲10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무단침입해 실크엄 미사일 등 무기 회수 ▲11일=유엔 안보리,이라크에 정전협정 위반,「심각한 결과 초래」경고.이라크,비무장지대 2일째 침입 ▲12일=이라크,북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 미사일 재배치.부시대통령 이라크 공격 결정.이라크,비무장지대 3일째 침입 ▲13일=이라크,쿠웨이트 탈환 천명.이라크,비무장지대 4일째 침입 ▲14일=새벽(한국시간)연합군 공습개시
  • 주민사상동향 “3중감시”

    ◎「신소제도」·「통보지도원」운영,「3호실」선 성분 관리/체제불평등 수집… 당·정간부 언동 김정일에 보고 북한은 주민들의 사상동향 감시를 위해 최근 「신소제도」라는 감시조직을 신설,운영해 오고 있다. 이 「신소제도」는 주민들의 체제에 대한 불평·불만뿐아니라 당·정간부들의 언동과 동향등도 수집하는 기구로서 모든 자료는 김정일에게 직접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민들의 억울한 피해사례를 접수,해결한다는 명목아래 만들어진 이 제도는 요즘들어 본래의 취지에서 일탈,김일성부자의 교시나 지시내용 위반여부및 위반자 색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제도」와 함께 북한은 최근 또다른 감시조직으로 「통보지도원」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통보지도원」은 김정일이 공안요원들의 보고를 믿지 못하겠다고 지적함에 따라 조직된 것으로 각 군의 3대혁명소조원 출신가운데서 선발된 열성분자들이 담당지역 주민들과 당간부들의 언동을 수집,김정일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으며 김정일은 이 자료를 당간부들의 출당및 숙청 대상자선정기준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사회안전부 산하에 조직된 「3호실」 역시 일반 주민및 당간부들의 사상감시를 위한 기구로 이용되고 있다.「3호실」은 각 도·시·군구역까지 설치되어 주민들의 인적사항과 친·인척사항을 상세히 기록한 「주민성분카드」를 관리·보관하고 있으며 카드에 기록된 내용들은 주민들의 입당이나 사무원 채용시,당·정관리들의 해외근무 파견및 파견자 선정시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강력히 통제하기 위해 최근 잇달아 「사회안전부 포고령」을 발표하고 있다.최근 김정일의 지시로 발표된 「포고령」은 ▲3명이상 모여 술을 마시지 말것 ▲조직생활 이외에는 3명이상 몰려다니지 말것 등이다.이중 라디오와 관련한 포고령은 라디오를 개조,남한방송을 청취하거나 녹화·녹음 테이프를 무단반입해 보고 듣을 경우 「최고 사형까지 처한다」고 경고하고 있다.【내외】
  • 10년이상 건물 안전진단/내무부 지시/복합건물·공동주택 대상

    내무부는 청주시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불의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15일부터 28일까지 소방·가스·전기·건축관련기관등과 합동으로 10년 이상된 건축물에 대해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일선시도에 시달했다. 안전진단대상건축물은 주택과 상가가 함께 건축된 복합건물과 서민아파트,연립주택,영세상가 등이며 진단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된 건물은 재보수등의 지시를 내리도록 하는 한편 소방설비및 건축설비가 제대로 지켜지지않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토록 했다. 이번진단에서 중점점검부분은 △불법구조변경과 무단증축 △부실시공등에 따라 집단민원을 빚은 건물균열,화재위험사항 △불법건축고발내용 등이다. ◎피해주민 지방세 감면 내무부는 9일 청주시 우암상가아파트 피해주민에 대해 각종 지방세를 부과하지 말거나 감면해 주도록 충북도에 시달했다.
  •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겨레의 맥박으로 89년:1)

    ◎여명기의 민족지/“항일구국” 염원안고 대한매일신보 탄생/국운 기울어 암울했던 1904년 창간/주권수호 앞장서며 숱한 고난/해방직후 서울신문으로 속간/초대사장에 오세창 취임… 권동진·홍명희 고문에 영입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그 시대는 고난으로 점철되었다.1904년 국운이 기울어가는 암담한 나라 운명속에서 한가닥 빛으로 창강된 대한매일신보.그 항일구국지가 1945년 서울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기까지는 파란만장한 우리 근·현대사를 함께 살았다.당시 민족의 생존이 그렇듯 일제의 모질고 간교한 탄압에 쓰러진 대한매일신보의 맥락은 서울신문이 잇고있다.일제 강점기 사이에 변화도 없지 않았으나 서울신문의 뿌리는 분명히 대한매일신보에 두었다.그 위대한 항일구국지 창간 1세기를 불과 1년 앞둔 오늘,그 역사를 조명하여 서울신문의 연륜을 다시 헤아리고자 한다. 「대한매일신보」는 대한제국 말기 6년동안 항일언론의 최선봉에서 민족주권 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가히 전설적인 신문이었다.근대 언론사에서 「다시 없는민족의 대변기관」으로 평가 받는 이 신문은 나라 안팎이 매우 복잡한 시기에 발행됐다. 국제적으로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한 일본이 한국의 지배권을 열강으로부터 승인받아 한국을 실질적으로 장악하던 때이기도 했다.그리고 국내정세는 일본의 한국지배를 반대하는 민족운동이 불길처럼 치솟던 시기였다. 특히 나라안에서는 일본의 한국 황무지 개간권을 막으려는 민중운동과 함께 의병 무장투쟁,국채보상운동,애국계몽운동등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한매일신보는 이러한 격동의 시기에 창간되어 항일구국의 가시밭길을 걸었다.창간한 사람은 영국인 배설(Ernest Thomas Bethell·1702∼1909년)이다. 러·일전쟁때 취재차 한국에 왔던 런던의 데일리 크로니클 특별통신원인 그가 한글전용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날짜는 89년전인 1904년7월18일로 돼있다.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도 동시에 창간했다. 창간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모를 보아도 쟁쟁하다.당대의 언론을 주도했던 논객이자 우국지사였던 양기탁을 비롯,박은식·신채호·옥관빈등이 그 주역들. 나중에는 안창호·이갑등 구국운동조직인 서북학회의 인사들도 뛰어들었다. 창간호(타블로이드판)는 한호의 지면이 6면으로 4면은 영문,2면은 한글전용의 2개국어 신문체제였다.그러나 이듬해 8월에는 국한문 혼용판과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The Korea Daily News)를 분리,2종을 발행했다.1907년5월에는 한글전용 「대한매일신보」를 새로 창간,3종의 신문을 한꺼번에 펴 냈다.국한문·영문·한글등 3종의 신문이 발행되기는 한국 언론사상 초유의 일이다. 황실(고종)의 은밀한 재정적 뒷받침과 민족진영의 도움을 받았다.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대한매일신보의 논조는 처음부터 반일구국일수밖에 없었다.그 첫 지탄공격은 황무지 개간권 요구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이를 시발로 황성신문의 「시일야방성대곡」전재,샌프란시스코의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 저격사건보도,영국의 트리뷴지에 실린 고종밀서사진 전재등 기사와 논설로 항일언론의 횃불을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 신문의 강력한 반일논조야말로침략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저해요인이었다. 일본은 이에 대응,「경성일보」(일어)「Seoul Press」(영어)등 통감부의 기관지를 직접 발행하여 언론대응공세를 취하기 시작했다.또 한편으로는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외교적 압력과 사법적인 탄압을 가했다.외교적 압력은 영국측에 대해 배설의 추방요구로,사법적 탄압은 통감부의 신문압수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대한매일신보」의 항일언론 자세는 좀체 꺾이지 않아 국한문판 24차례,한글판 21차례의 압수를 당하면서도 여전히 지속됐다.민족진영의 언론보루로서 이처럼 항일언론을 펼칠수 있었던 것은 이 신문이 영국인 소유여서 치외법권을 누릴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이 신문에 몸담고 있던 항일언론투사들의 민족사상과 구국정신이 그같은 논조를 주도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대한매일신보」가 남긴 족적중 또한 특기할만한 것은 이 신문이 주동이 되어 벌인 국채보상운동이었다.이는 을사보호조약이후 일본으로부터 얻은 나라의 빚 1천3백만원을 국민의 성금으로 갚아 일본의예속에서 벗어나려는 일대 구국운동이라 할 수 있다. ○우국지사 대거 참여 대한매일신보는 이 운동의 중심기관이 되던 시기에 사세를 크게 신장,발행부수가 1만부를 넘어섰다(1907년 9월3일 기준 국한문 8천,한글3천부).이같은 발행부수는 그때까지 한국언론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강경한 논조를 터뜨리던 이 신문은 일본 통감부의 집요한 탄압끝에 배설의 상해옥살이와 양기탁의 구속으로 물이 꺾이기 시작했다.그후 배설이 숨지면서 이 신문은 더욱 기울어졌으며 영국인 만성(Alfred Marnham)이 사장직을 인수받았다.그러나 영·일간의 외교문제를 꺼리던 주한 영국총영사 보나르(Bonar)와 통감부의 회유및 압력을 받아 1910년 5월21일 결국 통감부에 팔리고 만다.국권수호의 상징적 존재였던 「대한매일신보」가 마침내 비극적인 종언을 고한것이다.그때의 지령은 제1461호(국한문판)였다. 그리하여 「대한매일신보」는 한일합병 이튿날인 1910년 8월30일부터 제호가운데 국가를 상징했던 두글자 「대한」을 빼앗겨 버린다.「대한」이 없어진 「매일신보」는 결국 통감부의 기관지로 전락하는 것이다.그러면서도 「매일신보」는 그러나 「대한매일신보」의 국한문판 종간호인 제1461호(1910년 8월28일)의 지령을 계승,제1462호부터 국한문판을 발간했다.(한글판은 제939호부터) 이 날짜의 사설제목은 「동화의 주의」로 나온다.제국주의 36년간의 일본 전위역할을 이렇게 상징하고 일제 선전기관으로 얼굴을 바꾼 매일신보는 이틀만인 9월1일 대한제국의 기관지 성격이던 한양신문(전대한신문)까지 합병한다.국한문판과 한글판의 두가지 신문을 발행하는 유일한 한국어 신문이었지만 한국인이 만드는 한국의 소리는 담기지 않았다.이는 「일선융화와 세도인심의 감화유도」를 내건 일제의 어용언론활동의 전주곡이었다. 경영의 측면에서 경성일보사에 흡수통합,경일편집국의 한부서로서 철저하게 총독부기관지 역할을 수행한 매신은 그후 3·1운동의 결과로 일제의 무단정치가 표면상 문화정치로 바뀌면서 1920년 독립된 편집국으로 확대 승격됐다.그리고 1929년에는 한국인 편집국장이 임명된데 이어 1930년 한국인 부사장이 처음 기용되어 다소 편집제작의 재량권이 이루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매신은 철저하게 일제의 입장에서 만들어져 편집방향은 「내선일체」를 고수했다.이러한 목적을 위해 총독정치의 선전과 홍보를 위주로 했으나 민족민간지들의 논조를 반박하거나 민족진영을 비난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일제의 비호속에 이같은 논조로 일관하던 매신은 기구를 확대,경성일보사에서 분리하게 됐다.1938년 4월16일 독립된 언론기관으로서 제호를 매일 「신」보로 고쳐 새로 출발한 것이다. 매신이 경일과 맞붙은 지금의 프레스센터 자리에 4층 콘크리트 사옥을 짓고 들어선 것은 바로 이때였다.하지만 경일은 매신의 주식 45%를 소유한 대주주로 남았고 여기에 총독부 소유의 주를 포함한다면 매신의 경일예속은 이전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셈이었다.매신의 일제옹호논조 또한 해방직전까지 변함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제는 패망했다.1945년 8월15일 마침내 조국광복을 맞았다.매신은 이러한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해방조선의 대변기관」으로서의「서울신문」으로 거듭나기위해 대대적인 개편수술을 받게됐다.한반도에 진주한 미군정청이 그해 10월2일 매신을 접수,매신 한인주주총회를 열어 새중역진을 구성토록 종용했다.이에따라 10월25일 주총이 열려 「서울신문」이라는 새로운 제호와 오세창을 사장으로하는 간부진용이 결정됐다.이 무렵은 사장 이성근이 지난날의 과오를 전사원에게 사과하고 자퇴한뒤 사원자치위원회에 의해 신문이 발행되던 때였다. 경영간부가 없는 상태에서 신문을 만들어오던 6백명의 자치위는 그러나 주총의 간부진용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주총결정은 자치위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는게 그 표면적 이유였으나 실상은 간부진용에 우익인사가 너무 많은데 불만을 품은 때문이었다. 그동안 비교적 관망상태에 있던 미군정당국은 11월10일 재산조사를 이유로 매신에 정간명령을 내렸다.매신이 정간되던날 자치위는 「3천만 민중의 정당한 공기」로서 신문이 새롭게 출현해야 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 한뒤 일단 한발 물러섰고 이를 계기로 개편실무진과 자취위 사이에 얽혔던 매듭이 풀리기 시작했다. ○한때 총독부 기관지로 미군정당국으로부터 매신개편의 대업을 새로 위임받은 이관구와 하경덕은 재원확보문제와 함께 내외에서 모두 수긍할수 있는 권위있는 인사들로 경영·편집진을 구성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초대사장에 위창 오세창이 추대됐다.근대 신문계의 선구자이자 지조높은 민족대표 33인중 한 사람으로서 그가 지닌 사회적·정치적 덕망은 새롭게 등장하는 서울신문의 이미지에 걸맞는 것이었다.위창과 함께 역시 민족대표 33인중 한 사람인 권동진과 당시 문단의 원로격인 홍명희가 고문에 영입됐다. 서울신문 탄생의 산파역을 맡은 저명교육자 하경덕이 부사장에,그리고 사려 깊은 논조를 감당할 주필에는 항일언론의 선봉에 섰던 이관구가 선임됐다. 이러한 일사천리의 준비작업은 21일 5층 옥상에서 가진 오세창사장의 취임식으로 그 결실을 보게됐다.해방의 감격과 함께 독립한 이 민족의 진실된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서울신문이 마침내 그 첫 지면을 이 땅에 선보인 것이다. 이날이 1945년11월22일이었는데 신문은 11월23일자로 발행됐다. 이때의 서울신문 지령은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매일신보를 그대로 계승,제13738호를 기록하기에 이른다.그 고난의 역사를 마감하고 또 다른 시련의 역사를 향해 서울신문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었다. □연보 ◇대한매일신보(1904·7·18∼1910·8·28) ▲1904년 7월18일 창간 ▲편집겸 발행인 배설,총무 양기탁취임 ▲1910년 5월21일 통감부가 매수 ▲1910년 8월28일 국한문판 1461호,한글판 938호로 종간 ◇매일신보(1910·8·30∼1938·4·28) ▲경성일보에 흡수 통합,1910년 8월30일 매일신보로 개제발행(지령은 대한매신을 계승) ▲경성일보사장 길야태좌위문 취임(매일신보사장 겸임) ▲1912년 3월1일 국한문판과 한글판을 한글전용으로 합간 ▲1938년 4월28일 매신의 제호로 최종발행(지령11 012호) ◇매일신보(1938·4·29∼1945·11·10) ▲경일에서 분리독립,제호를 매일신보로 개제발행(지령은 매신을 계승) ▲사장 최린,부사장 이상협취임 ▲1945년 11월10일미군정에 의해 정간 ◇서울신문(1945·11·23∼현재) ▲1945년 11월23일 매신을 서울신문으로 개제발행(지령은 매신을 계승) ▲초대사장 오세창,고문 권동진 홍명희,부사장 하경덕,전무 김동준,주필 이관구취임
  • 폐수방류 1천2백곳 적발/대우정밀 등 대기업 포함

    대우 롯데 미원 동국제강등 대기업을 포함한 1천2백73개업소가 폐수·먼지등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등 환경관련법규를 위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는 29일 각 시·도가 지난11월중 전국 1만3천8백94개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이같이 적발하고 이 가운데 위법행위가 심한 3백37개업소는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대우정밀공업·동서기공등 1백74개업소는 배출시설을 멋대로 설치,운영하다 해당시설폐쇄명령과 함께 고발당했다. 또 대보섬유 대원염직등 51개업소는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채 폐수등을 내보내다 30일간의 조업정지명령과 함께 고발됐다.
  • 북경교향악단 첫 내한연주회/새해초 서울·부산 등서 3차례

    ◎중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권위자랑 북경중앙교향악단이 중국의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북경중앙교향악단은 새해 1월9일과 10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 이어 12일 하오7시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하는등 모두 3차례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9 56년 북경중앙가무단교향악단을 모체로 창단된 이악단은 현재 상해교향악단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군림하고 있다.이악단은 가무단교향악단 시절인 19 51년에 이미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음악제와 드보르자크기념연주회등에서 찬사를 받는등 밀치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문화혁명기에 활동금지를 당해 시련을 겪기도 한 이악단은 19 77년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하는 보스턴심포니와의 합동연주를 통해 다시 서방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이악단은 그뒤 아카데미상을 받은 다큐멘터리「모택동에서 모차르트까지」에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과 함께 출연하면서 국제사회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악단은 수준급의 기량과 다양한 레퍼터리외에도 중국악기를 이용한 독특한 연주스타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이번 내한연주에도 비파연주자 장홍얀이 쳉다자오의 「비파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는등 이전 특징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내한연주회의 지휘는 이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미국 사바나심포니의 부지휘자·상해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인 후용얀이 맡는다.협연자로는 장홍얀과 함께 중국의 피아니스트 콩샹동과 한국 피아니스트 김원미가 나선다. 프로그램은 9일이 리후안지의 「봄의 제전 서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피아노 콩샹동),말러의 「교향곡 5번」,10일은 「봄의 제전 서곡」과 「비파협주곡」,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2번」(피아노 김원미),엘가의 「수수께끼변주곡」이다.또 12일에는 「비파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피아노 콩샹동),「수수께끼변주곡」이 연주된다.연주문의 705 ­41 80.
  • 베트남투자 여건조사/경협실무단 오늘 파견

    정부는 한·베트남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 통상관계 증진을 위해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 무역부와 중공업부,경공업부등과의 협의창구를 상설화해 양국 정부간 통상및 산업협력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상공부 노장우 통상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산업연구원 관계자등으로 구성된 경협실무단을 26일 베트남에 파견,양국간 산업협력방안을 협의하고 한·베트남 민간경제협력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제사절단도 내년 2월초 보낼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 민관합동 투자조사단의 파견에 이어 분야별 전문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하고 베트남의 수출가공구 건설과 관련한 중소기업 위주의 진출지원시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수출보험 인수를 확대해나가고 석유화학·통신·철도·도로·항만·발전분야의 설비공급과 함께 베트남과 합작으로 대형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제3국 수출형의 경공업부문을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되 베트남 진출에 과당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업계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 영조의 그림솜씨/박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굄돌)

    역사를 통해서 보면 통치자의 성향이 그 문화의 성격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알렉산더나 칭기즈칸 같이 세계를 정복한 영웅들이나 아쇼카나 진시황 같이 제국을 통일한 무단적인 인물들이 나라를 다스릴 때는 상무호법정신이 사회를 지배하게 되어 자연히 학문과 예술은 그에 종속되는 비운을 맞았었고 당태종이나 당현종 및 조선의 세종대왕이나 영조대왕 같이 학문과 예술을 숭상한 통치자가 다스릴 때는 문운이 크게 일어 획기적인 문화발전이 이루어 졌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그래서 이런 현군의 치세하에서는 학문과 예술분야에서 역사상 최고 업적을 남겨 서성이니 화성이니 시성이니 하는 칭호를 얻는 이들이 많이 배출되게 마련이다. 소위 초당삼대가라 불리는 구양순,우세남,저수양 같은 대서예가들은 당태종이 길러낸 이들이고 그림에서 남북종화의 시조로 추앙되는 왕유와 이사훈및 시선 이태백,시성 두보는 당현종 성세에 배출된 인물들이다.세종대왕 시대에도 시서화금기 오절로 꼽히던 안평대군 이용을 비롯하여 화원화풍의시조인 현동자 안견과 사대부화풍의 시조인 인재 강희안 등 허다한 예술가들을 배출한다. 이런 대예술가들을 배출하던 당시의 군주들은 그 자신이 학예를 숭상하는 천품을 타고나 이미 학문과 예술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어 그 기량이 대가의 경지에 이르렀던 것이 상례이다.당태종이 서예의 대가이었다든가 당현종이 시서에 능하였다는 사실을 비롯하여 우리 세종대왕이 송설체 글씨에 능하고 난죽을 잘쳤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그렇다면 조선 고유색 짙은 진경문화를 주도하여 시성으로 불러야 할 진경시의 대가 차천 이병연(1671∼1751)과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화성 겸재 정선(1676∼1759)을 길러낸 영조대왕(1694∼1776)도 필연 학예의 천품을 타고난 대예술가이었으리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과연 그렇다.이미 왕자시절에 그의 산수인물도는 부왕인 숙종대왕의 극찬을 받을 만큼 가경에 이르러 숙종어제의 제화시가 남아있을 정도이데 겸재의 동문 후배인 동포 김시민(1681∼1747)이 남긴 제사에서 보면 영조는 산수인물 뿐만 아니라 난초 국화 매화 등을즉석에서 휘호하여 도자기의 밑그림으로 쓰게할 만큼 대단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 그런 임금이었기에 시성 차천과 화성 겸재 및 풍속화의 시조 관아재 조영우(1686∼1761)등을 길러 내었을 터인데 사실 왕자시절에 이들과 같은 동네에 살면서 이들의 영향을 받아 그 천품을 함양해 간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그 동네는 지금의 청와대 부근이니 백악산(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해당한다.
  • 춘원작품 무단출판/3남 손배소송 패소/법원 “저작권 소멸”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1일 6·25전쟁당시 실종된 춘원 이광수의 3남 영근씨(66·미국 존스홉킨스대교수·미국 메릴랜드주 거주)가 춘원의 작품 「무정」「흙」「사랑」등이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출판됐다며 문학사상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춘원이 납북됐으나 호적에 사망신고가 되지않은 이상 저작권이 춘원에게 남아있다고 주장하나 언론에 보도된 춘원의 묘지등을 볼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묘비에 나타난 사망연도도 51년으로 저작권 소멸시효인 30년이 지난 것으로 돼있어 유족들에게 저작권이 상속·보존돼 있다고 인정키 어렵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중립자세 재점검”/현 총리/선거장관회의 녹취

    ◎“불법단속에 1만5천명 추가지원”/백 내무/“금품제공자 등 현장 체포 사법처리”/이 법무 16일 열린 제10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공직자의 중립실천에 대한 일제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부의 공명선거의지가 끝까지 지속되도록 하고 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 등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승종국무총리=공명선거실현을 위해 관권개입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부산지역기관장모임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공직자 기강및 중립자세에 대한 일제 재점검을 실시,공사간에 오해의 소지나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중립위반공직자는 즉각 문책하되 선거후에라도 적발될 경우 단호히 조치해달라. 선거막판 금품살포행위과 흑색선전등에 대한 감시·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불법선거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고 계도·감시에 임하는 내무공무원의 경우 중립에 일체 오해 소지가 없도록 철저히 지도·관리해 달라. 투개표과정에서의 오해소지 철저방지와 각종 우발적 사건·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및 신속대응태세를 구축해 투개표에 차질이 조금도 생기지 않도록 하고 투개표관련부서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토록 해달라. 전공직자는 대통령의 9·18결단과 중립내각의 출범의미를 되새겨 역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끝까지 공명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 ◇백광현내무장관=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등 단속을 위해 선관위 감시단속반에 1만5천6백49명을 추가지원하겠다. 40만 내무공무원을 동원,골목·음식점등 취약지 중심으로 18일 선거당일 새벽까지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해 막판금품살포·봉투돌리기·흑색선전물 배포를 중점 감시하겠다. 이와 관련,감시·단속과정중 오해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통상적 계도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기권방지와 투표참여 독려행위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 투개표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방공무원 및 경찰인력을 최대한 지원(총20만명)하고 투·개표소 사전점검 및조명,비상발전시설,소방장비등을 확보하는 한편 투개표소별로 완벽한 경비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선거운동원이라도 금품이나 흑색선전물을 살포하는 현행범은 즉시 체포,구속수사하고 선거법상의 신분보장 규정에 따라 불구속수사중인 선거운동원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채증으로 선거종료후 바로 사법처리하겠다. 후보자의 사조직·기업체등을 이용한 대량금품살포와 은행라인을 통해 은밀하게 금품을 살포하는 행위등에 대해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종료후라도 금권선거사범등 주요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해 선거만 끝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겠다.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양심선언이나 폭로를 하는 경우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특히 투·개표소에 검찰력을 집중투입해 두·개표방해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차단하는등 적극 대응하겠다. 선거운동이 금지돼있는 투표일에 투표소주변에서 특정후보를 지지·반대 및 선전하는 행위를 중점단속하고 투표함 무단개봉,투표함및 투표지 훼손·은닉·탈취행위등을 엄단하겠다. 특히 흉기·폭발물등을 휴대하고 개표소에 난입하거나 농성등 개표방해행위를 할 때에는 즉각 사법처리하겠다. 주요 투·개표소주변에 전담수사요원을 배치해 불법사례 발견시 현장에서 적극 차단하고 선거운동원이라 하더라도 현행범은 즉시 체포해 사법처리하겠다.
  • 수도권서 “한표” 호소/대선유세/부패척결·군복무단축공약

    민자·민주·국민당등 각당과 무소속후보들은 투표일을 3일 앞둔 15일 서울및 수도권과 경북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막판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서울 5개지역 유세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민자당 개혁부터 착수하겠으며 국회의원 선거법 정당법 국회법등을 개정하고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고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사심없는 인사,능력위주의 인사,지역편중없는 인사를 위해 중앙인사위원회를 두겠다』고 밝히고 『현행 30개월의 군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하고 남북관계등을 보아가며 18개월까지의 단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유민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수도권 득표활동을 계속,강화·김포·부천·광명·성남유세에서 『변화의 새시대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가져와야 한다』면서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정권교체의 새물결을 일으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오늘부터 기권방지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을 젊은이들에게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남북관계 추세에 맞춰 군복무연한을 18개월로 낮추겠으며 향토예비군중 일반예비군을 폐지하고 잦은 민방위동원을 없애 젊은이들이 경제건설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구=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기 과천·하남·양평과 경북 구미및 대구유세에서 『민자당과 민주당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어 색깔론이다 지조론이다 해가며 또 싸움을 시작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이런 낡은 정치꼴을 안보는 방법은 나를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민자·민주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 「정읍사」 가무극으로 무대 오른다

    ◎전북대 정회천교수팀 대본·작곡 완료/정주시,시립가무단 곧 조직… 상설공연 백제가요 정읍사가 종합가무극으로 다시 태어났다.이 정읍사가무극은 전북대 국악과 정회천교수의 기획아래 이환경씨(극작가)의 대본에 전북대국악과 최상화·이화동두교수가 작곡을 맡아 최근 완성된 것. 전북 정주시가 지난 9월15일 문을 연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상설공연을 하기위해 기획한 이 작품은 정교수가 대표를 맡고있는 한국향토예술연구소에 지난 봄 위촉,결실을 거뒀다. 시측은 정원사가무극이 완성됨에 따라 정주시립정읍사가무단을 이달안에 조직하기로 했다. 새로 창작된 정읍사가무극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된 공연시간 3시간짜리 대작이다. 기획의도는 소멸돼가고 있는 백제의 이야기,백제의 음악,백제의 민속예술을 되찾음으로써 우리예술의 정통성을 찾아내고 이의 재창조 작업을 통해 우리음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보자는 것이었다. 따라서 정읍사가무극 창작에 참여한 사람들은 거의 잊혀져간 이 지역의 전통적 정서와 토속적인 예술을 되살려 집약시키는데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정읍사가무단은 내년 1월부터 이 작품의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 10월2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 투 개표 불법행위 엄단/이 법무 지시/함 훼손·농성 등 중점단속

    이정우법무부장관은 14일 제14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와 집단행동이 예상된다고 지적,특히 개표결과에 불만을 가진 후보자측에서 투표함을 훼손,탈취하거나 개표소에 난입·농성하는 등 과격행동이 우려되는 만큼 검찰은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해 이에 철저히 대비토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중점단속대상은 ▲투표당일 투표소 주변에서 특정후보의 지지·반대 선전 ▲선관위 직원 및 투·개표 업무자 폭행·협박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표시를 요구하는 투표비밀 침해 ▲특정후보에 대한 투표권유 또는 투표소에서의 투표공개 ▲타인의 성명을 사칭한 투표 ▲투표를 위조하거나 그 수를 증감하는 행위 등이다.또 ▲투표용지·투표지·선거관련서류·인장 등의 훼손·탈취 ▲투표함 무단개봉 또는 훼손 ▲무기·흉기 등의 투·개표소 반입 ▲개표소 점거·농성·파괴행위도 집중 단속된다.
  • 타당사무실 침입/자료 등 탈취 엄단

    정부는 11일 불법선거운동 적발을 위해 타정당의 사무실에 무단침입,선물용시계등 자료를 훔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점을 중시,이들을 절도범으로 철저히 규정하고 수사토록 지시했다. 정부합동 공명선거관리상황실은 이날 경찰청을 통해 선거관련 선물등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주거침입및 절도범과 선거벽보 훼손사범의 검거에도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주말로 예정된 각 정당의 대규모 유세전에 대비해 후보자에 대한 신변경호를 완벽히 하고 유세장에서의 폭력·난동·테러등을 사전에 예방하며 사고발생시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는 한편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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