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단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50주년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부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61
  • 국유지 2억평 찾았다/재무부/개인무단점유 땅 국가소유로 등기

    국가 소유임에도 등기가 없어 그동안 주인 없는 땅처럼 버려진 2억평이 국유지로 바뀐다.서울 면적의 1.1배 크기이며,우리나라 전국토 면적의 0.7%,전체 국유지의 3.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재무부는 지적도 전산화 작업을 마친 내무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각 지번과 등기상의 소유자 이름을 대조,주인이 없거나 있더라도 해방 이전에 일본인 이름으로 올라 있는 땅 2억평을 찾아냈다.이 중 1억평은 이미 국가 소유로 등기를 마쳤고 나머지 1억평도 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 새로 찾아낸 국유지는 대부분 6·25의 와중에서 등기가 불에 타버려 주인 없는 땅으로 방치되자 개인이 장기간 무단점유해 온 것들이다. 우리나라의 국유지는 작년 말 현재 약 60억평으로 전 국토 면적 3백억평의 20%다. 재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은 데다 국유지 비율이 너무 낮아 도로 공원 등 각종 공공용지를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며 민간에 헐값에 불하한 뒤 판 값의 10배 이상을 주고 되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며 『매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국유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 국무회의… 대북발언 수위조절

    ◎“김일성 「6·25」 책임”… 불법조문 엄단/죄과불구 정상회담 등 대화노력 지속/북 상황변화·대남분열책 등 “예의주시” 정부는 북한의 김일성이 죽은뒤 다소 모호한 태도를 취해온게 사실이다.사망직전의 김일성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하는등 대화자세를 보여 한반도에 화해의 분위기가 흘렀는데 굳이 그것을 깰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호의」가 북한에 의해 좋게 수용되었다면 크게 바람직스러운 일이나 그렇지를 못했다.북한은 김일성 사망 조문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여기저기서 드러냈다. 우리 쪽에서도 문제는 터져 나왔다.일부 야당 의원들이 김일성의 죽음에 대한 조문문제를 노골적으로 거론했다.민자당은 이들의 사상성을 의심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운동권 학생들은 분향소를 설치했고 일부 인사는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등 심각한 이념분쟁 양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정부도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주말을 거치며 청와대를 중심으로 확립된 여권의 구상은 김일성의 죽음으로생긴 문제를 한번 종합 정리해주되 우리 내부에서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이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데로 모아졌다. 아무리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 하더라도 김일성이 저지른 역사적 죄과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결론도 내려졌다.이념논쟁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는 민자당이 앞장서 야당과의 설전을 피함으로써 분위기를 잡기로 했다. 정부가 김일성의 역사적 죄과를 따진다는 방침을 확정했음에도 형식및 발언 강도에 있어서는 여전히 고심한 기색이 있다. 일요일인 17일에도 청와대·총리실·통일원등 관련부처 담당자들은 대북발언의 「수위조절」을 위해 대책회의를 거듭했다. 그러나 그결과를 청와대에서 발표 한다면 남북정상회담이 당분간 물건너 갈 우려가 있다.대통령이나 총리의 공식담화로 해도 북한이 「남측이 우리에게 도발하고 있다」고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18일 국무회의에서 이영덕국무총리가 김일성죽음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견해를 정리,내각에 지시를 내리는 발언을 한뒤 강형석총리공보비서관이 발표하는 형식을 갖추기로 했다.국무회의는 헌법상 최고의결기구라 거기에서 하는 발언이 공식담화못지 않은 무게가 실린다는 점도 감안했다. 이총리의 발언 내용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준비되고 있다. 발언요지는 대체로 4∼5부분으로 나뉜다.첫째는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라는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다.그러나 「전범」 혹은 아웅산테러를 주도한 「테러범」이라는 식의 자극적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려 하고 있다.또한 김일성의 역사적 죄과에도 불구하고 7천만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둘째,불법조문이나 무단 방북은 국가보안법에 따라 철저히 다루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이다.셋째로는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겠다는 의지도 함께 피력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서 조문논쟁이 가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으므로 그것을 바로 중지하자는 간곡한 호소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보행자 윤화사망 71%가 본인탓”/전체 사망사고의 56% 차지

    ◎경찰조사/원인은 무단횡단·차도보행순 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의 71.6%가 무단횡단등 본인 과실로 인해 피해를 당했으며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숨지는 연령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6월말까지 서울시내에서 모두 2만2천4백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운전자및 보행자 3백56명이 사망하고 2만8천1백8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생건수 2만4천8백31건,사망자 4백7명에 비해 발생건수는 9.6%,사망자는 12.5%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한 경우가 전체 사망자의 과반수가 넘는 56.6%(2백1명)로 가장 많았고 차와 차의 충돌에 의해 사망한 비율은 25.8%(92명),차와 기타 운송수단과의 충돌에 의한 사망은 17.7%(63명)였다.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한 2백1명을 과실별로 보면 무단횡단 97명,차도보행 26명,노상유희 21명등 보행자과실이 71.6%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전체의 57%가 「전방주의 의무태만」등 안전운전 불이행에 의한 것이 1순위였고 이밖에 신호위반 8.1%,과속 7.3%,보행자보호위반 5.1%,중앙선침범 5.1%,무면허운전 4.5%,음주운전 3.4%,안전거리 미확보 2%,기타 7.5%의 순이었다.
  • 제조사 회수폐기물 냉장고 등 4개 추가

    환경처는 16일 「폐기물회수 및 처리방법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제조업자가 반드시 회수처리해야 할 대상에 냉장고·합성수지용기·가전제품완충제·가구류 등 4종류를 추가했다. 환경처는 폐기물예치금대상품목의 경우 예치금액이 실제 회수처리비용 보다 적어 사업자들이 폐기물의 회수를 소홀히 하고 있어 폐기물회수처리의무를 대폭 강화했다. 환경처는 또 냉장고등 이번에 추가지정한 상품의 경우 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무단투기될 우려가 높으나 다른 품목에 비해 회수처리체계가 잘 구축돼 있어 4개 품목을 회수처리 의무화 대상품목에 포함시켰다.
  • 금호강 물고기 떼죽음/폭우틈타 폐수방류 조사/대구조야교 부근

    【대구=황경근기자】 16일 상오8시30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 조야교 부근 금호강에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돼 북구청과 대구지방환경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조야교 부근과 노곡동 노곡잠수교밑 금호강에서 5∼30㎝크기의 물고기 8백여마리가 죽은 채로 떠 있었다. 북구청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물속의 용존산소가 부족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15일 밤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틈을 타 누군가가 악성폐수를 무단방류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물을 채수,시 환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 폐유무단방류 지시/대구환경대표 구속

    【대구=황경근기자】 낙동강 폐유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 이의경검사는 11일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유를 방류하도록 지시한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대구환경관리(주)대표 여환홍씨(37)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페수처리업체가 폐수 방류 앞장/대전 중원산업

    ◎갑천에 중금속폐수 80t 버려/“폐유 방류” 지시 대구 「환경관리」 대표 수배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에서도 폐수전문처리업체가 배출업소로부터 수거한 폐수를 정화처리하지 않고 금강 지류인 갑천에 몰래 버리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금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공단주변 하천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다 지난 6월13일 하오 10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화공단 폐수처리업체 중원산업(대표 조범연)이 구리가 허용치 3ppm을 50배나 넘는 1백50ppm이 함유된 폐수 80여t을 갑천으로 몰래 버리는 현장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특히 중원산업은 3일전인 같은달 10일에도 폐유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으나 또다시 몰래 폐수를 버리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남윤호기자】 낙동강폐유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 이의경검사는 8일 대구환경관리대표 여환홍씨(37)의 지시로 기술과장 김용수씨(34·구속중)가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유 20t을 낙동강으로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내고 여씨를 긴급 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 환경관리인가 파괴인가(사설)

    낙동강을 발암성 폐유로 오염시킨 주범이 바로 폐수처리업체인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상수원오염으로 낙동강수계에서 연쇄적인 취수중단사태가 벌어졌고 영남지역 1천만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으며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그 장본인이 공단내 폐수를 위탁받아 정화처리하는 허가받은 환경업체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 아닌가.「대구환경관리」란 이 업체는 연결관을 절단하고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함유된 유독성폐유 20t을 고의로 방출해 적발된 것으로 보도되었다.실제론 훨씬 더 많은 폐유를 방출했을 가능성도 높다. 정화비용을 아끼기 위해 인간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발암물질을 상수원에 방출하다니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이것은 살인행위나 다름없다.방류지점인 성서공단을 지나는 낙동강은 하류에 달성·청암·칠서·하남·물금등 여러개의 취수장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낙동강에 폐유를 방류하는 것은 수돗물에 독약을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폐유 무단방류는 평소에도 각업체에서 다반사로 자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갈수기나 홍수때마다 강을 오염시키고 국민들을 식수공포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은 바로 이 불법업체나 공장들이다.이번 낙동강오염사건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폐수처리업체를 지도·감독해야 할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평소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했더라면 이같은 후안무치의 폐수방류범죄는 예방할 수 있었으리라고 본다.허술한 관리,느슨한 단속이 초래한 악질적 범죄인 것이다. 더구나 낙동강은 지난 1월에도 큰 파동을 겪었으며 정부에서는 수질오염방지를 위한 갖가지 대책을 세웠었다.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환경처당국자는 국민앞에 다짐하기까지 했다.그럼에도 불과 몇달만에 똑같은 사고가 되풀이된 것이다.결국 낙동강오염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구환경관리청의 안일하고 형식적인 단속에 강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온 국민과 정부의 뜨거운 관심사인 수질오염에 대한 대응이 여전히 허술했음을이번 사고는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공단내 폐수처리업체야말로 폐수방류의 가능성이 높은 대상이 아닌가. 한편 폐수처리업체의 전반적인 영세성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환경처의 허가기준에는 법인의 경우 자본금 1억원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업체도 자본금 1억원에 불과한 영세업자다.이렇듯 영세한 업자들에게 폐수처리가 맡겨져 있기 때문에 무단방류등의 불법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환경처는 폐수처리업체의 허가기준을 강화하여 능력있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식수공포 불렀던 낙동강 오염/환경업체 폐수 방류 탓

    ◎발암물질 20t 비올때 버려/“처리” 의뢰받고 비용 아끼려 고의로/(주)대구환경 과장 구속·사장 긴급검거 나서 【대구=남윤호기자】 영남지역 1천만 주민들을 식수공포로 몰아넣었던 낙동강 디클로로메탄 오염사고는 폐수처리업체가 고의로 저지른 환경사고로 밝혀졌다.더구나 이 업체는 사고를 낸뒤 발암성폐수의 무단방류사실을 은폐하려 했음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및 검거경위◁ 대구지검 형사1부 이의경검사는 6일 하오 대구환경관리청으로부터 성서공단내 (주)대구환경관리 대표 여환홍씨(37)에 대한 고발과 함께 이 회사의 조업일지및 주변하수로등의 시료분석결과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이날 하오 10시부터 7일 상오 7시30분까지 기술과장 김용수씨(34)등 회사관계자 4명을 소환,폐수방류사실을 자백받아 이들 가운데 김씨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법인체에 대해서도 형사입건하는 한편 이 회사를 허가취소토록 대구시에 통보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김씨 혼자의 결정으로는 저질러질수 없었다고 판단,수배중인 이 회사대표 여씨의 지시여부등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유출경위◁ (주)대구환경관리는 옥외 폐수저장탱크(용량 2백70t)에서 폐유소각로로 연결되는 낡은 배관을 교체하기 위해 폐수 이송배관(직경 50㎜)을 절단한 상태에서 지난달 30일 상오3시쯤 비가 오자 기술과장 김씨가 저장탱크에 연결된 밸브를 풀어 1시간여동안 디클로로메탄등의 성분이 함유된 고농도폐수 20t을 불법배출했다. 이 폐수는 3천3백여m의 공단복개천을 따라 이날 상오 7시10분쯤 대명천을 거쳐 진천천으로 흘러들어 1㎞쯤 떨어진 낙동강본류로 유입,하류를 연쇄적으로 오염시켰다. ▷수사◁ 사고가 나자 성서공단일대 폐수배출업체에 대해 집중조사에 나선 대구환경관리청은 지난 2일 이 회사의 옥외폐액집수조 하단폐수를 채수,유기용제성분을 조사한 결과 오염된 낙동강물에서 발견됐던 디클로로메탄 6천5백72만ppb,벤젠 1만1천ppb,톨루엔 92만ppb,에틸벤젠 75만ppb를 검출했다. 이는 사고당일 공단복개천에서 검출됐던 디클로로메탄·벤젠·톨루엔 성분의 4백50∼6백50배에 이르는 것으로 대구환경관리청의 분석결과 양측의 유기용제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폐기도◁ (주)대구환경관리는 사건이 확대되자 30일 상오 폐수방류현장을 물로 씻은 뒤 절단한 폐수관로를 용접하고 시멘트로 덮었다.또 회사직원 대부분이 자리를 비워 환경청당국의 조사를 피해 왔으며 6일 하오부터 검찰의 수사가 좁혀져오자 여씨등 회사책임자들이 모두 잠적해 버렸다. 이 회사가 버린 폐수는 자체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대구·경북지방의 영세업체들로부터 처리를 의뢰받은 것으로 1t을 처리하는데 드는 7만원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진강 물고기 천여마리 몰사/주변공해업체 조사

    【파주=김명승기자】 4일 하오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임진강 하류에 잉어·붕어등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떼죽음당했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부터 문산읍 선유리 문산취수장 상류 8㎞지점에서 검붉은 물이 내려오며 죽은 물고기가 떠내려오기 시작해 4일 하오 강하류 2㎞지점까지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떠올랐다는 것이다. 군은 장마철을 맞아 강 상류 동두천·연천등의 피혁·염색업체가 폐수를 무단방류해 물고기가 떼죽음당한 것으로 보고 도 보건연구환경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등 원인을 조사중이다.
  • 무단횡단·침뱉기 등 기초질서 사범/한해 1천24명 적발

    ◎“4명당 1명꼴” 경찰청은 4일 지난해 7월1일부터 지금까지 1년동안 무단횡단·침뱉기등 「기초질서」위반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기초질서위반사범 1천24만8천6백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기초질서를 위반한 셈이며 하루 2만8천여건씩 적발된 것이다. 이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16만3천5백59건에 비해 무려 7·8배나 늘어난 것이며 범칙금 부과액은 6백45억원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금연장소 흡연이 3백5만5천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단횡단 2백79만9천3백20건,휴지·껌·침·담배꽁초를 버린 경범자가 59만8천6백11건,음주소란이 16만7천8백39건,암표및 새치기가 7천3백26건,무단광고물 부착등 나머지 사범이 3백62만4백76건등이었다.
  • 창덕궁/순종이 마지막 아전회의 연곳/궁궐:4(서울6백년만상:41)

    ◎낙선재는 국상중에 왕후가 머물러/“출산 지장” 왕비침소엔 용마루 없어 『맑은 시내 굽이굽이 물소리 길게 들리는데…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흥이 절로 돋아나니 시한수 읊으며 술잔이나 들어보세』 12살의 어린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은 보위 4년인 1867년 나라의 진운은 아랑곳 않고 신정왕후(조대비)와 흥선대원군에게 모든 정무를 맡기고 창덕궁 상원(현재의 비원)의 풍경을 즐기며 그냥저냥 소일했다. 고종5년 왕은 경복궁으로 옮겼으나 5년뒤 겨울 경복궁 자경전에 불이나 창덕궁으로 다시 옮겨 10년동안 머물면서 임오군란(1882년)과 갑신정변(1884년)을 겪었다. 이로부터 23년이 지난 광무11년(1907년) 8월 창덕궁은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즉위한 순종황제를 맞이하니 왕궁에서 「황궁」으로 그 위상이 격상됐다. 그러나 말이 황궁이지 그 위엄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일본인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무단으로 출입했다.신하들의 조하를 받던 인정전과 황제가 거처하는 희정당은 이등박문등 일제침략자들을 위한 향응접견장소로 전락했고,비원에서는학생들의 운동회가 열리기도 했으니 궁중의 위엄은 찾을 길이 없었다. 융희4년(1910년) 8월29일 창덕궁에서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순종은 일제와 이완용등 친일파들의 협박에 못이겨 한일합방의 조칙을 내리고 그 문서에 옥쇄를 찍고 말았으니 태종이 서울에 환도한(1405년)뒤 5백5년만에 여러차례 화재에도 불구하고 중건·재건을 거듭했던 창덕궁의 영화는 막을 내렸다. 한일합방으로 순종은 황제에서 「창덕궁전하」로 격하되었다.그러나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이 일제에 의해 무참히 파괴됐으나 그래도 창덕궁은 창덕궁전하가 계신 때문으로 1917년 왕비가 거처하던 대조전등 전각들이 불탄 것을 제외하고는 훼손을 면해 잘 보존된 고궁으로 남아있다. 일제는 순종의 마음을 위로해준다는 구실로 경복궁의 교태전을 헐어 대조전을 복원하였다.그러나 건축과정에서 서양풍과 왜색이 가미돼 옛모습을 많이 잃은채 오늘에 이르고있다. 왕비가 거처하던 구중궁궐의 치밀처소인 대조전엔 용마루가 없다.대조전처럼 용마루가 없는 왕비의 침전은 경복궁의 교태전과 창경궁의 통명전이 있는데 이들 이름은 모두 『음양이 서로 통하여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왕자의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용마루는 지붕의 제일 높은 곳으로 천지간의 자유로운 음양교환을 차단한다하여 선인들은 왕비의 처소에는 용마루를 설치하지 않았다 한다. 순종은 1926년 4월26일 대조전에서 세상을 떠났다.순종의 승하는 6·10만세운동의 계기가 되기도했다. 대조전과 희정당의 후원에 있는 낙선재는 원래는 창경궁에 속한 건물이었다.국상중에 소복한 왕후가 거처하던 이곳은 순종이 승하한뒤 윤비가 기거하다 생을 마감했으며 비운의 황태자 영친왕 이은이 병든몸으로 환국해 1970년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낙선재는 지난 89년 4월30일 일본인 황태자비 이방자여사마저 떠나보내고 생명의 숨결을 잃은채 세인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있다. 79년 복원정비된 창덕궁은 비원을 포함,모두 15만2백평으로 비교적 보존이 잘돼 고궁의 한적한 멋을 느낄수 있다.
  • 오염원은 성서공단 자동차부품사/낙동강 폐유유출 수사

    ◎공단옆은 복개천… 배출적발 어려워/밀폐보관 어기면 1년이하 징역형 지난달 30일 발생한 낙동강 폐유유출사고로 달성정수장과 칠서정수장의 취수가 중단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환경청과 검찰의 수사결과 폐유를 방출한 곳은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T공업사로 압축되고 있다. 1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성서공단은 낙동강 오염사고가 발생할때마다 오염물질을 배출한 곳으로 의심받는 상습배출지역으로 지난 3월에도 폐유가 하천으로 방류됐었다. 이곳이 상습배출지역으로 지목되는 이유는 성서공단 이웃의 개천이 복개천이기 때문이다.즉 복개가 안돼 있는 하천에 폐유등을 내보내면 누가 버렸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성서공단은 복개가 돼 있어 업자들이 비가 올때 오염물질을 몰래 버려도 적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처는 이번에 사고가 나자 성서공단의 복개천과 연결된 맨홀을 조사,기름이 흘러든 곳을 추적하고 입주업체들의 원료사용량 작업일지등을 대조,폐유방출업체를 찾아냈다. 수질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등 관계법령에 따르면 폐기물보관기준위반·처리기준위반·공공수역투기행위등으로 나누어 처벌을 받게 된다. 폐기물관리법은 폐유등이 빗물등에 흘러넘치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으며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지정된 업자에게 위탁처리하는등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또 무허가 업자에게 처리하게 했을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수질환경보전법에는 공공수역에 폐기물을 버리면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 있다. 현재 T공업사는 폐유가 담긴 드럼통의 문을 열어 놓았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흘러넘쳐 하천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전문가들은 29일 밤 대구지역의 강수량이 20㎜안팎인 점을 들어 이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고 대신 우기에 무단방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법규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주로 벌금형에 처해지나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실형이 선고되기기도 한다.
  •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60개시민단체 참여 발족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목표로 60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약칭 민족회의)가 2일 하오 3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각 단체회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민족회의」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을 비롯해 흥사단·전교조·전농·한총련·진보정당추진위원회등 재야단체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한국여성단체연합등 모두 60개 단체가 참여하며 흥사단 강태욱서울지부장,박순경새로운통일운동체결성준비모임 대표,이효재통일원 고문등 18명이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 UR특위보고서 처리보류 해프닝

    ◎“사전협의 없이 본회의 낭독”… 야서 발끈/“사무처 일반안건 착각”… 의장사과 매듭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동의안의 처리를 앞두고 상대방의 전략을 탐색하는 전초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황락주국회의장이 이날 회의의 마지막 안건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한 것.김봉조 UR특위위원장이 발언석에 나와 지난달 27일 특위에서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던 보고서를 읽어가자 야당의석쪽이 술렁이기 시작했다.이같은 의사일정을 사전에 몰랐던 민주당 의원들은 이기택대표 자리쪽으로 모인뒤 유수정의사국장을 불러 안건이 의사일정에 오른 경위를 따졌다.신기하원내총무는 민자당의 이한동총무 역시 특위활동결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의사일정을 보고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UR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민감한 사항을 여야대표의원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멋대로 의사일정에 올리느냐』고 강력히 반발했다.박지원대변인은 『신종 날치기』라고 소리쳤다. 민주당은 황의장이 안건을 직권상정,UR비준을 앞두고 야당을 떠보려 한 것으로 생각했다.김영진의원은 『특위활동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UR비준동의안에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고 강력히 반발했다.민주당은 이협수석부총무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회를 요청했다.민주당측은 이와 함께 ▲황의장의 사과와 해명 ▲의사국장 파면 ▲활동결과보고서를 의결하지 말 것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모든 회의에서 황의장의 사회를 거부하겠다』고 했다. 정회가 되고 황의장과 민자당의 이총무,민주당의 신총무,그리고 양당 부총무단이 의장실에 모여 앞뒤를 따져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사정은 이랬다.유의사국장이 특위활동결과보고서의 채택이 본회의에 보고만 하면 되는 일반안건인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따라서 1일 밤 권해옥민자·이협민주당수석부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안건이 올라간다는 사실만 설명했다고 한다.바뀐지 얼마되지 않는 두 당의 부총무도 별생각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고 한다.그러나 특위결과보고서의 채택은 국회법 44조에 따라 본회의의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이었고 따라서 여야 총무의 의사일정 협의를 필요로 했다. 1시간 20분만에 속개된 회의에서 황의장은 『여야 합의없이 의사일정을 진행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국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했다.
  • 폐유방류 형사처벌 해야(사설)

    낙동강에 또 유독폐유가 유입돼 달성취수장 취수중단사태를 만들었다.놀랍다기보다는 답답하다.똑같은 일이 똑같은 모양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3월만해도 국가와 국민이 모두 나서 펄펄 뛰었던 일이 바로 이것이다.그러고 나서 그동안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음을 우리는 다시 확인하고 있다.물의 오염보다 이 몽매한 삶의 제도와 형식이 깊은 절망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닐지 모르나 이번 사태는 비만 내리면 유독폐수를 방류해온 우리 공장들의 관행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보아 무방하다.규모가 좀 작을 뿐이지 같은 시간 함안 칠서정수장에서도 달성취수장과 동일하게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되어 비상에 걸려 있다.지금은 바로 장마철,얼마나 많은 공장폐수가 무단방류되고 있을지 착잡하기가 이를데 없다. 때문에 이제는 언설로만 흥분하기보다 행동으로 어떻게 할것인가를 보다 분명히 하는것이 옳을 것이다.우리는 무엇보다 환경범죄가 형사범죄와 동일한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때가 되었음을 지적해 두려한다.따라서 환경범죄가내포하고 있는 엄청난 사회적 유해성과 경제적 손실성에 비추어 강력한 형사소추가 실천돼야 할것임을 강조한다. 현재도 원칙은 그렇다 할지 모르겠다.그러나 실은 환경오염에 대한 형사처벌은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부속수단으로 생각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검찰­경찰등 수사기관도 환경범죄는 단순한 행정범으로 간주하며,환경당국의 행정조치를 형사법적으로 사후 보완한다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사실상 장마철 무단방류사건 하나마저 해결하기 어렵다.환경문제개선에 앞서 나선 여러나라의 실증적 결과를 보더라도 경고나 개선명령등의 행정조치에는 그 실효성이 한계를 갖고 있다.행정관청은 배출시설기업이 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고용문제들을 감안하여 자연히 기업측의 입장을 두둔하는 경향을 갖게 마련이고,또 한편 오염배출원인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기업측과 유착되는 위험에 빠질수 있다.이때문에 현실적으로 개선을 위해 만든 여러 기준이나 규칙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는 제3의 기관이 필요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의 물 사정은 현재 긴급한 한계선상에 있다.최악수준으로 오염도가 높아져 누군가가 한줌의 폐수만 밀어 넣어도 곧 터져버리는 폭발체와도 같은 것이다.여기서 한번 터지면 그 손실은 국가적차원의 막대한 것이 된다.이것은 사회유지 경비로서도 용서할수 없는 항목이다.장마철만이라도 현장감독를 위한 감시인력을 사법적으로 조직해야 할것이고 검찰­경찰­법원등에 환경범죄 전담부서와 전문인력을 확보토록 해야만 할 것이다.
  • 낙동강 또 유독폐유 유입/대구 성서공단서

    ◎발암물질 검출… 「달성」 취수중단/박 환경처,“취수장 상류이전 검토” 환경처는 30일 대구성서공단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무단방류된 다량의 유독성 폐유가 낙동강 본류로 유입됨에 따라 이날 하오 6시부터 공단 하류에 있는 달성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토록 했다. 이 폐유는 낙동강 하류로 계속 흘러가고 있어 낙동강 전체수계의 취수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처는 이날 상오 7시15분쯤 대구성서공단내 복개천에서 압연유·절삭유등 50ℓ정도의 폐유가 발견돼 기름제거용 오일펜스를 설치하는등 긴급방제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2명의 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을 현지에 급파,폐유가 발견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20ppb를 무려 5천배가 넘는 10만5천6백67.88ppb가 검출되는등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역시 발암성물질인 벤젠도 25.09ppb,톨루엔 9백99.18ppb,에틸벤젠 1천7백88.65ppb,크실렌 2천7백75.77ppb로 나타나 WHO권고치를 최고 7배나 초과한 것으로조사됐다. 환경처는 특히 달성취수장 상류 20㎞지점에 있는 사문진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WHO권고치의 40배나 되는 8백15ppb의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돼 이날 하오 6시부터 달성취수장의 식수등 생활용수 취수를 전면 중단토록 경북도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환경처는 달성취수장의 취수중단조치에 이어 하류 82㎞에 있는 칠서정수장도 오염상황에 따라 1일중 취수중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배출혐의 5∼6곳 수사 한편 환경처는 공단내 유기용제 사업체 1백53개업체중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 배출혐의가 짙은 5∼6개 업체를 가려내 1일중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대구=남윤호기자】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이날 하오 사고현지를 방문,『환경처 직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오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취수원 상류의 오염사고 재발을 막기위해 달성취수장을 대구 상류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지하철 노조 소조운동 통해 이탈 감시/파업자 정상복귀 왜 늦나

    ◎5∼6명단위… 소조장 완벽 통제/규찰대 2백명 협박도 “공포 대상” 철도파업사태가 27일을 고비로 전체근로자의 80%가 넘게 돌아와 정상화를 눈앞에 두는등 수습국면을 맞고 있는 데 반해 서울지하철노조원들의 복귀율은 의외로 저조,이날 현재 44%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정상운행의 관건인 기관사의 복귀율이 21%에 그쳐 단축운행등에서 오는 시민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노조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는 관계자들은 이같은 노조원들의 낮은 복귀율원인을 ▲올해부터 시작된 「소조운동」 ▲복귀를 막는 자체규찰대의 감시활동 ▲탄탄한 조직력과 치밀한 사전준비 ▲이들의 신분이 철도원과는 달리 공무원이 아니라는 점등을 꼽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노조가 올해 처음 시작한 5∼6명 단위의 「소조운동」을 통해 노조원들을 완벽하게 통제,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노조원들이 최근 가족에게 소조장의 끈질긴 감시와 보복 때문에 복귀를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예가 이를 반증하고있다. 지난 26일 새벽 경희대와 동덕여대에 공권력이 투입된 뒤 한두명의 기관사가 「체포」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허탕을 친 것도 이들이 「소조」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백여명으로 추산되는 「규찰대」의 활동도 근로자들의 복귀에 엄청난 공포감을 주고 있다.복귀를 하고도 전동차에 타지 못하겠다고 요청하는 기관사들의 사정에서 이점을 읽을 수 있다. 파업 적극가담자나 복귀방해자로 확인돼도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는 느슨한 징계규정도 복귀율이 저조한 또다른 원인이다. 이와 함께 철도청기관사처럼 공무원이 아니어서 일주일가량은 무단결근을 해도 면직등 강경조치를 피할 수 있는 것도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먼저 복귀해 따가운 눈총을 받느니 적당한 시기에 돌아가 「정상참작」을 받겠다는 심리이고 보면 파업 일주일이 되는 오는 30일쯤이면 대부분 노조원들이 복귀할 공산이 매우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 명동성당/농성자 철수요청/무단점거로 투쟁의 장 전략 우려

    명동성당은 27일 서울지하철노조파업과 명동성당점거농성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노조측에 성당철수를 요청했다. 성당측은 성명서를 통해 『노조측에 철수해줄 것을 권고하는 한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간 대화도 주선해 보았으나 아무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당이 투쟁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국회 의장단·상위장·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황낙주 의장◁ ◎5척 단구… 6선의 상도동계 원로/유신시절엔 「명총무」 명성… 독서광 5척 단신에 야무진 면모를 풍기는 재사형.70년대부터 김영삼대통령과 정치노선을 같이 해 온 상도동계 원로.제7대 때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8대에 원내에 진출한 뒤 정치규제에 묶인 11대를 빼고 6선을 기록.사무실에는 일본어책이 잔뜩 쌓여있는 독서광으로 학구적인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는 뛰어난 대중연설가라는 중평. 지난해 박준규전국회의장이 재산공개파문으로 물러난 뒤 강력한 후임자로 거론됐으나 막판에 이만섭의장에 양보.그러나 권토중래 끝에 민주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입법부 수장에 내정됐다.지난해 예산안파동 때 이의장 대신 강행을 하려다 야당 의원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점이 부담이었으나 극복에 성공. 유신시절이던 10대 때 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아 당시 김영삼총재 제명파동의 와중에서 당의 결속에 주도적 역할을 한 「명총무」로 평가되고 있다.당시 여당 총무를 세번이나 바뀌게 할 정도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79년 YH여공사건 때 김총재와 함께 폭력진압에 항거하다 병원신세를 진것을 비롯,부마사태,김총재 연금및 단식투쟁등 역사적 사건 때마다 김대통령을 보좌해와 누구보다 그의 의중을 잘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지금도 김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황총무」라고 부를 정도로 그 때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5·17 때 계엄군이 점령한 국회의사당을 뚫고 들어가다가 계엄군에게 수난을 당한 일화는 외국에까지 알려진 사실. 경남 진해여중고 교장으로 있을 때 학생들에게 이승만독재 정권의 부당성을 고발,주목되기도 했다.군납부정과 관련한 환금장유사건을 폭로한 것이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게한 계기가 됐다. 부인 이재옥여사(56)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남 진해(66) ▲서울 상대 ▲일본 와세다대학원수료 ▲신민당 부총무·총무 ▲국회동자위원장 ▲민자당 중앙상위의장 ▲국회부의장 ▲8,9,10,12,13,14대 의원 ▷이춘구 부의장◁ ◎사심없는 일처리… 「동상」 별명 사심 없는 처세와 칼날 같은 업무처리로 「5·6공」을 두루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약한 「원칙주의자」.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동상」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그러나 성품은 청렴하면서도 담백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 문민정부 출범후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지만 그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호감으로 미루어 언젠가는 적절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었다.지난 92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사무총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엄격하게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제13대 대선 선거대책본부장,14대 대선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만들기」에 솜씨를 보였다. 부인 문춘자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충북 제천(60) ▲육사졸(14기) 육군준장 예편 ▲사회정화위원장 ▲내무장관 ▲민정당 사무총장·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13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홍영기 부의장◁ ◎항상 꼿꼿한 자세… 77세의 5선 희수(77)를 눈앞에 둔 나이에도 의정활동이나 개인생활등에서 노익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5선의원. 지난 55년 민의원 국방위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60년 전북 순창에서 제5대 민의원으로 의정생활을 시작.지금까지 변변한 감투를 쓴 적이 없어 이번에 소원을 성취한 셈.지난번 야당몫 부의장 결정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다른 2명의 경합자를 예상밖으로 제쳐 「어부지리」라는 말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됐다』는 것이 당내의 중평. 11·12대때 정치규제에 묶여 출마를 못했으나 80년대 중반 「민추협」부의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고령에도 항상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옷맵시도 뛰어나 여의도에서는 멋쟁이 신사로 통한다.부인 백수임여사(78)와의 사이에 1남4녀. ▲전북 순창(76) ▲일본 동북대졸 ▲육본 법무차감 ▲5,6,8,13,14대 의원 ▲민추협 부의장 ▲민주당 고문겸 당무위원 ▷박희태 법사◁ ◎대변인 4년… 뛰어난 화술명성 순발력있는 화술과 재치로 집권당의 최장수 대변인(4년 3개월)을 역임했다.고시 13기의 선두그룹을 달린 검사출신. 88년 초선의원으로 민정당 대변인에 발탁된 이래 정곡을 찌르는 화법과 명담을 날려 TV토론에 단골 초청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김영삼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난해 문민정부첫 법무부장관에 기용됐으나 딸의 특례입학 시비로 도중하차한 쓰린 기억을 갖고 있다.부인 김행자여사(53)와의 사이에 2녀. ▲경남 남해(56) ▲서울법대 ▲미버클리대 수학 ▲춘천·대전·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 ▲13,14대의원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심정구 재무◁ 인천의 부두하역전문회사인 선광공사 사장을 지낸 재력가로 3선. 원만한 성격에 합리적 처신으로 대인관계가 좋다.재무위원과 재무위 간사를 지낸 재무통. 원래 이번 국회직 인선의 초기과정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인천출신 서정화건설위원장이 물러난 데 따른 지역배려차원에서 기용됐다는 분석. 유신시절 1,2대 통대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에 뜻을 품었다고. 부인 이명희여사(59)와의 사이에 1남3녀. ▲인천(62) ▲서울대상대 ▲한국관세사회장 ▲민정당 재정위원장 ▲국회재무위 간사 ▲민자당 인천시지부위원장·당무위원 ▷양창식 농림수산◁ ◎육사출신… 월남전 겪은 학구풍 민자당의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 3선을 기록,탁월한 지역구 관리능력을 입증한 중진.육사10기 출신으로 6·25와 월남전을 겪었으며 학구열도 대단한 호인풍의 무골. 민자당 대선 후보경선때 이종찬진영에서 활동하기도.지역안배차원에서 중용은 미리부터 예상됐으며 대통령직 인수위때 농수산분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농림수산위원장에 발탁.육사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을 교육한 인연때문에 5공에 참여. 부인 박인옥여사(62)와의 사이에 3남2녀. ▲전북 남원(64) ▲육군준장 예편 ▲강원대·동국대 행정대학원 ▲이리직업훈련원장 ▲국회교체위원장 ▷신상우 정보◁ ◎언론인 출신의 상도동계 6선 언론계 출신의 상도동계 6선의원.지난해 32년만의 첫 문민출신 국방위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요직의 정보위원장에 중용되는 행운을 차지.80년 신군부집권 당시 민한당 산파역을 맡아 부총재등을 지내고는 12대때 낙선을 맛본뒤 상도동에 재합류. 지난해 율곡사업 국정조사등을 무리없이 이끈 솜씨를 인정받았다.황명수의원의 국방위원장기용에 따라 정보위원장으로 발탁.부인 조정강여사(53)와의 사이에 3남. ▲경남양산(57) ▲고려대 정치학과 ▲부산일보기자 ▲민한당 사무총장·부총재 ▲민추협부의장 ▲국회보사위원장 ▲8,9,10,11,13,14대의원 ▷나웅배 외무통일◁ ◎이론·실무 겸비한 경제정책통 금융계와 학계·관계를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정책통. 11대대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재무·상공·경제기획원장관을 역임한 4선의원. 세련된 화술과 합리적 판단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외교와도 인연을 맺어 왔으며 맡은 일에 완벽을 기하는 외유내강형.부인 박효균여사(59)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 ▲서울 상대 ▲미캘리포니아대 경영학박사 ▲서울대교수 ▲해태·한국타이어사장 ▲아주대총장 ▲재무·상공장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 ▷황명수 국방◁ ◎솔직 담백… 할말 꼭하는 외곬형 솔직담백한 성격에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는 의리파.옛 신민당 진산계 출신으로 9대때 첫 금배지를 달았다. 11대 인 의정동우회장을 맡아 원내에서 정치규제를당한 김영삼대통령의 해금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눈치를 보지 않는 외곬형.공군 교관을 지내기도 해 군에 대한 애정이 깊다.지난해 5월 국방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었다. 부인 유설자여사(53)와의 사이에 3남1녀. ▲충남 아산(67) ▲동국대 정치학과 ▲충남도의원 ▲신민당원내부총무 ▲민권당부총재 ▲민추협간사장 ▲민주당부총재 ▲국회 보사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박재홍 교통◁ ◎재담좋고 신망 두터운 마당발 특유의 친화력으로 정가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고 박정희전대통령의 장조카로 11대 때 옛 민정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진출한 4선의원. 주변의 어려운 사람은 꼭 챙기는 스타일.누구라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을 만큼 재담이 좋고 동료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숫자에 대한 기억력이 탁월하다. 4선인데도 별다른 당직을 맡지 못해 「자리 운」은 별로 좋지 않은 편.부인 김양자여사(49)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구미(53) ▲고려대 법대 ▲동양철관회장 ▲11,12,13,14대 의원 ▲민자당 당무위원 ▷김용태 예결◁◎총무·정책위의장 역임한 4선 언론계출신으로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예결위원장은 이번이 3번째. 국회부의장 물망에까지 오르다 상임위원장으로 낙착돼 다소 의외라는 평이나 김영삼대통령이 UR협정 비준과 관련한 추경과 새해예산안 처리에 비중을 둠에 따라 특별기용됐다는 분석. 좀 다혈질이다 싶을 정도로 성격이 활발하면서도 숫자에 밝다는 평. 김대통령과는 현직 기자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로 신망이 두텁다.부인 정란희여사(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58) ▲서울대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민정당 대변인 ▲국회재무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원내총무 ▷김기배 내무◁ ◎재무·상공부 관료출신의 3선 재무부와 상공부 관료출신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구로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 민정당 전문위원을 지내다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발탁,1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으며 14대 대선때는 당 서울시지부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 의정생활동안 당직과 국회직의 운이 없다가 이번에 상임위원장에 발탁됐다.부인 윤정자여사(54)와의 사이에 3녀. ▲서울(58) ▲고려대 법대 ▲상공부상역국장·표준국장·품질관리국장 ▲수출산업공단 이사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제1사무부총장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신경식 문체공◁ ◎친근한 인상… 재선 발탁 행운 친근한 인상에 걸맞게 정이 많아 대인관계가 원만한 언론계 출신의 재선의원. 민정계이면서도 일찌감치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에 참여.이같은 공로로 대통령인수위 대변인,총재비서실장을 지냈고 재선이면서도 상임위원장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 11,12대때 야당으로 출마했다가 내리 고배를 마신뒤 13대때 여당으로 변신해 등원에 성공. 부인 최금녀여사(54)와의 사이에 2남 1녀. ▲충북 청원(55) ▲고려대 ▲대한일보정치부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삼 민자당총재비서실장 ▲13,14대의원 ▷이성호 건설◁ ◎신중·합리적… 수석부총무 지내 공화당 공채3기로 정계에 입문한 당료출신으로 조직관리에 수완이 뛰어나다. 12대때 민정당 전국구로 국회에 입성,13,14대에 경기 남양주·미금에서 당선된 3선의원. 문민정부 출범이래 원내 수석부총무로 협상때 인내력을 발휘하고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이어서 야당 총무단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취미는 테니스로 국회안에서 최고수준.부인 박성애여사(46)와의 사이에 1남3녀. ▲경기 남양주(55) ▲고려대 법대 ▲민정당 조직국장·청년분과위원장 ▲국회 세계잼버리특위위원장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회장 ▲민자당 수석부총무 ▷김한규 경쟁력◁ ◎독실한 종교인… 사회복지 전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한 재선의원. 14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박철언의원의 집요한 설득을 뿌리치고 김영삼후보편에 섰고 대선과정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장등을 지낸 경력을 활용,사회복지단체에 대한 득표활동을 주도했다. 13대 총선 때는 대구 달서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한 이만섭국회의장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부인 정영저여사(51)와의 사이에 1남1녀. ▲대구(5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평통자문위원 ▲국회 올림픽특위위원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