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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 수석부총무 하순봉 의원(오늘의 인물)

    ◎“쟁점 많지만 대화로 새 국회운영상 정립” 여야 부총무단의 해외 호화쇼핑 파문으로 새롭게 신한국당 수석부총무를 맡게 된 하순봉 의원(진주을)은 3선이다.전반기 국회의 여당 수석부총무는 통상적으로 3선의원이 맡아온 지금까지의 관행을 감안할 때 그의 기용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그는 지난 6월 15대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당 지도부로부터 한차례 수석부총무 요청을 받았다.『백의종군하겠다』며 완곡히 사양했다는 게 그의 변이다. 그래도 「할 사람」은 결국 하게 되는 모양이다.『전 박주천 수석부총무가 사의를 표명하자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로부터 다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더이상 사양하기도 어렵고,또 당원으로서 도리가 아닌 것 같고…』 그가 털어놓는 수석부총무를 맡게 된 이유다. 의원총회의 인준을 거치지 않아 그는 아직 내정자다.국회운영의 큰 가닥은 원내총무들의 몫이지만,세부일정 조정과 운영위원회의 살림은 수석부총무의 책임이다.그는 『여야간 쟁점이 많아 어렵겠지만,대화는 어느 일방의승리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받아낼 것은 받아내겠다는 각오다. 그래서 『어렵게만 여기고 있지는 않다』는 하의원은 13대 때 한차례 부총무를 지냈다.대변인·국제협력위원장·정책조정위원장 등 당직 경험도 풍부하다.『의회주의 원칙아래 「새로운 국회운영상」을 펼쳐보이고 싶다』는게 소감을 대신한 그의 바람이다.
  • 폐수 무단방류/추석 집중 감시

    환경부는 추석연휴동안 산업체 등의 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폐유·폐유기용제 등 오염물질을 불법 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위반업체는 고발 등 사법처리와 함께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8개 환경 관리청과 15개 시·도의 환경감시공무원이 투입돼 하루에 5백12개조 1천44명이 감시활동에 나선다.
  • 자유 조퇴허용 요구/고교생 수십명 난동/제천 광산공고

    【제천=김동진 기자】 충북 제천 한국광산공고(교장 윤석호) 2학년생 수십명이 자유로운 조퇴 허용 등을 요구하며 무단 귀가하거나 학교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 기계과 2학년 이모군(16) 등 13명은 지난 16일 하오 1시쯤 담임인 이모 교사(28)가 지각 학생들을 심하게 체벌했다고 주장하며 체벌 금지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써서 책상위에 남긴 뒤 무단 귀가했다.
  • 각당 지역이기 영향 텃밭지역 대상 제외/국정감사기관 선정 언저리

    ◎감시기능 넓히되 행정기관·지자체에 초점 국회는 17일 올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3백40개로 확정했다.지난해 3백23개 보다 17개가 늘었다.국회 16개 상임위에서 처음에는 모두 3백49개를 대상기관으로 선정했으나 국회운영위와 각 상임위별 전체회의를 다시 거치면서 9개가 빠졌다. ○…대상기관에서 막판에 빠진 곳은 재정경제위의 농협·축협·수협등 3개,내무위의 대전광역시·충남경찰청등 2개,환경노동위의 경기도,경기·전남·인천지방노동위 등 4개,건설교통위의 주택은행 등 10개이다.그러나 내무위가 대전시 등 2개를 빼는 대신 충북을 추가했다. 상임위별로는 재정경제위와 법제사법위가 가장 많은 36개이고 그 다음은 건설교통위와 보건복지위가 27개,농림해양수산위(25개),통상산업위(23개)순이다.가장 적은 곳은 정보위로 국가안전기획부 등 3개이며 운영위도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등 5개이다.운영위에서는 야당측이 청남대 시찰을 요구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대상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93개,지방자치단체가 30개,정부투자기관이 27개,본회의승인을 거친 선택적 감사기관이 1백90개이다.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앙행정기관이 4개,지방자치단체가 2개,선택적 감사기관이 15개 늘어난 반면 정부투자기관은 역으로 4개가 줄어들었다. 이는 국정 전반의 감시기능을 확대하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국감대상 선정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자민련의 텃밭인 대전과 충남경찰청이 빠진 대신 총선때 자민련을 탈당,무소속으로 남은 주병덕지사가 맡고있는 충북을 추가한 것이다. 자민련의 한 의원은 『그 중요한 총선때 탈당을 선언한 주지사를 어떻게 놔둘 수 있느냐』고 말해 막판의 충북 추가가 주지사에 대한 「손보기」차원임을 시사했다. 특히 교육위는 교육감선거 부정사건이 잇단 탓인지 지난해 6개이던 지방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올해는 서울 전북 등 8개로 늘려 눈길을 끌었다. ○…또 결국 무산됐지만 운영위의 여야부총무단 협의과정에서 보건복지위의 부산직할시,건설교통위의 광주시,내무위의 대전시 감사를 각각 빼기로 잠정 합의해 각당의「텃밭 봐주기」가 재연되기도 했다.특히 건교위의 조정과정에서 광주시 대신 엉뚱하게 익산국토관리청이 포함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자 여야 수석부총무단은 17일 상오 본회에 앞서 재접촉을 통해 허겁지겁 대상기관을 재조정하는 등 부산을 떨었다.
  • “귀성길 쓰레기봉투 받아가세요”/환경부 25일부터

    ◎양재·동서울 톨게이트서 무료배포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쓰레기 봉투를 받아가세요』 환경부는 올 추석 연휴에 차량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도로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쓰레기 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이 쓰레기 봉투는 4인 가족이 승용차를 타고 귀성하는 동안 차안에서 나나오는 쓰레기를 담기에 적당한 용량으로 제작됐다.특히 이 봉투는 두칸으로 만들어져 유리병이나 깡통 등 재활용쓰레기를 따로 나눠 보관할 수 있다. 환경부는 우선 봉투 5만장을 만들어 오는 25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동 톨게이트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요금표와 함께 나눠줄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국도변 주유소에 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춰 오랜시간 도로 여행중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제 때 편리하게 버릴 수 있게 했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한국도로공사,경찰 등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적발되는 사람에게는 3만∼2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환경부 신현국 폐기물정책과장은 『이번 추석기간에 무료배포될 여행용 쓰레기 봉투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귀성객들이 적법하게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돕는 대신 함부로 버리는 행위에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북 저작물도 보호대상/서울지법/무단복제·판매 국내법으로 처벌

    북한의 저작물도 우리나라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항소 6부(재판장 김영식 부장판사)는 14일 북한에서 만든 「이조실록 번역본」을 무단복제,판매한 윤영수 피고인(41·출판업·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대해 저작권법위반죄 등을 적용,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북한이 「세계저작권조약」(UCC)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우리나라의 주권은 헌법상 북한에까지 미치므로 북한저작물은 우리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다』며 『피고인이 「이조실록 번역본」이라는 책이 북한에서 나온 책이라는 점을 악용,출판권자인 이모씨의 허락없이 책을 무단 복제·판매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 이강희 의원 아들 결혼식/항공기 동원 호화판 “물의”(조약돌)

    ○…국회 여야 부총무단의 호화 해외쇼핑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이강희 의원(54·인천 남을)이 아들(27)의 결혼식을 경항공기까지 동원해 호화판으로 치러 비난. 지난 15일 하오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의원의 자녀 결혼식에서 「축 결혼」이라는 플래카드를 매단 빨간색 초경량항공기가 등장,축하비행을 했고 최기선 인천시장과 서한샘 의원 등 정치인과 지역 유지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7백여대의 차량이 몰려 일부 시민들이 차를 세워둘 곳을 찾지 못해 애를 먹기도. 이에 대해 이의원 측근은 『이의원이 이벤트 회사에 결혼식 진행을 맡겨 이의원 자신도 항공기까지 동원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 국회 윤리위 열릴까/비난여론 곤혹… “물증없다” 신중

    해외시찰중 호화쇼핑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여야 부총무단 4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여론이 드높다.국회 윤리위(위원장 신한국당 변정일 의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리위는 좀더 지켜보자는 태도다.동료의원을 전체회의에 회부,단죄하는 일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변위원장도 15일 『아직 구체적인 혐의나 증거가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를 여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한다.윤리위는 연다는 것 자체가 자칫 구체적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의원들의 혐의를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변위원장은 『당분간 타기관의 진상조사나 수사를 지켜볼 생각』이라며 조만간 개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기류에는 『본인들이 아니라는데 왜 여론재판식으로 몰고가느냐』는 불만이 깔려있는 듯 보인다. 따라서 국회차원에서 의원외교나 의원협의회·친선협회의 해외시찰 활동 기준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활동보고서 제출 의무화및 공개,방문국 정부 및 의회지도자 면담 등공식일정 확대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파문은 지도층의 과소비 풍조에 기름을 부은 격이어서 「유야무야」 뭉갤수 없다는 게 윤리위의 고민이다.벌써부터 『윤리위는 무엇하느냐』는 비난여론이 일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의원 호화쇼핑 수사/관세청서 고발땐 착수 방침/검찰

    ◎국정근 의원 “사실무근” 해명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4일 『국회의원이 여행 경비 1만5천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입했다면 관련법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면 될 것』이라며 『호화사치품 반입이 사실로 확인돼 관세청이 고발해 오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그러나 『물의를 일으킨 의원이 입국 당시 휴대물품을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뒤늦게 조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주는 「발렌타인」” 해외시찰중 호화쇼핑 구설수에 오른 국장근 의원(국민회의)은 14일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호화쇼핑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8월 여야 부총무단의 일원으로 유럽여행에 참가했던 국의원은 이날 중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 보도된 고급양주 등을 사온 일이 전혀 없다』며 『발렌타인 양주 1병과 목각인형 등을 직원 선물용으로 구입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들 일행의 단장이었던 신한국당의 박주천 의원도 이 자리에서 『우리 의원 4명은 호화쇼핑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그에 대해 논의한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그러나 『사실여부를 떠나 언론에 보도된 점을 부덕의 소치로 여기며 국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 의원 호화쇼핑 진상밝혀야(사설)

    의원외교에 나섰던 여야3당 국회부총무단중 일부의원들이 호화쇼핑시비를 벌이고 있음은 우리 정치와 정치인들의 저질화가 절망적인 수준임을 말해준다.온 국민이 경제난을 걱정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때 지도층으로 솔선수범해야 할 국민대표가 금테 병마개에 1백만원이 넘는다는 양주와 모피코트 등 수만달러어치의 과소비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쌓인 불만과 분노를 폭발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국회차원에서든 검찰수사를 통해서든 진상을 밝히고 엄중히 조치하여 국회의원의 윤리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당사자들은 언론에 보도가 되고난 후에는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그렇다면 애당초 동료의원을 골탕먹이기 위해 뒤에서 없는 말을 만든 결과가 되므로 시정잡배도 하기 어려운 치사한 짓을 한 셈이 된다.호화쇼핑이든 거짓모함이든 법을 만드는 국민의 대표로서 누구보다 엄격하게 법을 지키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국회의원의 윤리를 스스로 짓밟은 것이다.그러지않아도 정치지도자들이 국민과의 약속도 뒤집고 허구헌날 정쟁으로 지새는 기만과 소모의 정치판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활동비를 올리겠다느니,국회의원 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느니 하면서 잇속 차릴 궁리만 하고 있으니 염치없음에 놀라울 뿐이다. 국회의 위신과 정치의 신뢰가 걸린 이번 일에 국회의장과 각당지도부는 책임을 느끼고 진상규명과 대국민사과등의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한다.윤리위를 가동해서 엄정한 기강을 세우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국회경비를 지원받은 이번 부총무단 외유반의 공식활동이 열흘동안에 단 1건뿐이었던 만큼 앞으로 불요불급한 의원외유는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 국회의원 등 공항귀빈실 이용 고위인사들의 세관검사가 제대로 되었다면 호화쇼핑여부는 검찰수사가 필요없이 판가름이 났을 것이다.세관의 국회의원들 짐검사여부도 밝혀져야 한다.앞으로 고위인사에 대해선 철저한 수색위주의 세관검사를 받도록 원칙화해야 할 것이다.
  • 「윤화사 미국인 영어강사」 부모(조약돌)

    ◎“한국인 가해자 입양” 선처 호소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미국인 부모가 구속된 한국인 가해자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며 입양의사를 밝히자 검찰이 13일 이례적으로 석방. 지난달 15일 하오10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앞길에서 미국인 스코트 라이트씨(25)가 술에 취해 무단횡단하다 박모씨(34·회사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다. 이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달려온 어머니 조이 라이트씨(53·노스캐롤라이나주)는 『숨진 아들도 우발적으로 사고를 낸 박씨가 구속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에 가해자 박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뒤 입양의사까지 밝혔다는 것. 서울지검 형사4부 박석중검사는 사망사고 가해자인 박씨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속취소를 결정하고 벌금 3백만원에 약식기소,석방하는 관대한 처분.
  • 학생들 해킹 징계/과기원,학칙 개정

    학생의 컴퓨터 해킹(전산망무단침입)행위가 처음으로 학칙상의 징계대상으로 규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학칙상의 징계규정을 개정,정보물 무단열람·변조·훼손·유출 등의 행위를 했거나 원내·외 정보시스템의 정상가동을 방해한 경우 심의회를 거쳐 지체없이 징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 무단 방치차량 모두 견인/한달내 자진처리 않으면 폐차

    ◎새달 1∼31일/소유자는 형사 고발키로 건설교통부는 10월 한달간을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해 도로,주택가,공터 등에 무단 방치된 차량을 일제히 견인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 기간중 시·군·구청에 무단방치차량 적발전담반을 편성,적발된 차량을 일정한 장소로 견인한 뒤 자동차 소유자가 1개월 이내에 자진처리하지 않을 경우 폐차 등 강제처리하고 소유자를 형사고발키로 했다.차량 무단방치로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건교부는 지상에 장기간 세워둔 채 운행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도로,주택가,공터 등 타인의 토지에 계속 방치된 차량이 이번 견인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 “재개발지구 주민에 국유지 싸게 팔아라”

    ◎의원들 요구에 재경원 “골머리”/“이재민도 아닌데 헐값매각 무리” 난색 정기국회 개회와 함께 최근 의원들의 국유재산 매각조건 완화요구가 잇달아 재정경제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재경원에 따르면 신한국당의 서울지역 초선의원들이 중심이 된 생활정치실천모임이 서울시내 1백여 곳에 달하는 재개발지구의 국유지를 20년간 이자율 4%의 장기분할납부 방식으로 매각해줄 것을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94년부터 재개발지역 국유지를 10년간 이자율 8%의 장기분할납부방식으로 매각하고 있다. 현행법은 다목적댐 건설로 집단이주하는 경우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재민들에 한해 국유지를 20년간 이자율 4%로 장기분할매각할 수 있게 하고 있다.재경원관계자는 이재민도 아닌 재개발주민들에게 국유재산을 헐값에 넘길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신한국당 의원들의 요구에 난색. 재경원 관계자는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도 국유지 무단점유자 양성화조치를 또다시 부활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자체들이 자체사업 추진을 위해 국유지 매각을 건의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어 국유재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 여·야/정기국회 필승전략 막판 점검

    ◎경제대안 초점… 쟁점별 대응책 마련­여/대선 공명선거 확보·균형예산 역점­야 여야는 제181회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9일 일제히 의원세미나와 연수회를 열어 효율적인 원내대책과 의정활동방향을 논의했다.특히 여야의원들은 15대 첫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민생국회」 확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신한국당◁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15대국회 제2차 의원세미나를 열고 정기국회의 막바지 준비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세미나는 국회운영에 관한 초청강의와 안기부의 최근 북한정세보고,한승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보고,경제대책토론회,상임위별 분임토의와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 앞서 당소속 상임위원장과 가진 조찬모임에서 『상임위별 쟁점사안에 대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이대표는 이어 개회식에서 『경제의 어려움과 정치일정,긴장된 국제환경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정기국회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단결된 모습으로 우리의 힘을 국민에게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서청원 원내총무는 『야권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거센 정치공세를 펼칠 전망』이라면서 『당론에 배치되거나 단합에 저해되는 발언을 지양하고 야당에서 서명을 요구하는 법률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당 총무단이나 정책팀과 사전협의를 거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우리나라 경제의 현실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는 서상목·차수명·이명박·강현욱·김문수 의원 등 당내 「경제통」들이 경제회생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하오에는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의 현경제동향과 안기부의 최근 북한동향 및 정세보고가 계속됐다. 이어진 상임위별 분임토의시간에는 여야간 격론이 예상되는 안기부법 개정과 검·경 중립화,방송법 개정,예산안 심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웠다.특히 야권의 정책공조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팀플레이」 활성화 방안이 집중논의됐다. ▷국민회의◁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시간여에 걸쳐 열린 국민회의 의원연수회는 정기국회를 맞는 의원의 정신무장과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총정리교육」이었다. 김대중 총재는 개회식에 참석,『이번 정기국회의 목표는 대선 공명선거조건을 확보하는 것과 경제회생을 위한 대안제시』라며 『4년임기의 모든 것을 건다는 자세로 정기국회에 임해달라』며 독려했다. 한광옥 사무총장과 박상천 총무·이해찬 정책위의장 등 당3역은 「향후 정국운영방향」이란 보고를 통해,『비판기능도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설득력 있는 대안제시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정기국회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연수는 79명의 소속의원 가운데 41명에 달하는 초선의원의 실무교육에 맞춰졌다.선배의원인 김영진·김충조·장재식 의원이 상임위·국정감사·예산심의활동요령에 관한 기초지식을 전달했고,질의응답도 가졌다. 김총재는 하오에 김경재·추미애·길승흠 의원 및 대학교수 2명과 함께 「정국현안토론회」를 가졌다.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내각책임제가 돌출할 가능성이 있으나 결국은 대통령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지고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정기국회 폐회직후 또는 새해초부터 여당에서 상당한 정치적 격동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는 정기국회의 과제와 야권공조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검·경중립화등 7대과제를 정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의원세미나를 열어 정기국회전략을 논의했다.자민련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현경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지적하는 한편 내년 예산안이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팽창예산으로 흐르지 않도록 긴축예산을 짤 것을 강조했다. 김총재는 격려사에서 『내년에 국가적 큰 행사가 있다고 집권당이 예산편성등에서 욕심을 부리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특히 한군데 지역에 집중된 예산을 배정한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예산안심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균형예산을 강조했다.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당3역 보고를 통해 내년 예산을 한자리수로 묶고 국정감사에서는 경제·대북정책·시장경제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현정권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이정무 총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갖가지 민생현안을 다룬다는 점에서 자민련의 수권능력을 검증받는 좋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민주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거법·국회법·정치관계법 등 제도개선특위 관련법률 개정문제를 이번 회기내에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 공직기강 암행감찰 착수/중앙·지방 1백35개 기관 대상/감사원

    ◎금품수수·근무태말 점검 감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1백35개기관의 기관장과 간부급 공무원의 근무자세 점검을 포함한 공직기강 암행감찰에 5일 착수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국가 및 자치단체 근무기강을 바로세우고 국가주요시설의 경계태세를 살피는 전국적인 암행감찰을 30여명의 감사관을 투입해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찰에서 중앙과 지방행정기관으로서 유사시 중요업무를 수행하거나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1백35개 기관의 기관장과 간부급 공무원의 근무기강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관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근무중 무단외출이나 오락행위 등 근무태만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실제응답실태 ▲불법건축,그린벨트 훼손,공해물질 배출 등 불법행위 단속실태 ▲민원처리 실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 감사원은 아울러 유류·가스 등 위험물 취급시설,다목적댐·발전·변전·통신시설,철도·지하철·교통관제실 등 모두 92개소의 국가주요시설에대해 유사시에 대비한 경계근무와 방호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선물 주고받기」와 관련,『명절을 전후해 공무원과 민원인간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인심으로 해석하려는 일부 시각이 있으나 기업의 입장에서 이것은 대량 선물제공이 될 수도 있으므로 묵과할 수 없다』면서 공무원의 선물받기에 대한 단속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 “환경감시단체 활성화 뒷받침을…”/서갑석(발언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철에 고속도로나 행락지 등에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피서철에 무단 쓰레기 투기가 심해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특히 올 상반기중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4만9천5백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3천91건에 견주어 15.1%가 늘어났다는 내용이다. 과태료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5억1천7백만원이나 늘어난 37억3천만원이 부과됐는데 이는 매일 2백72건의 쓰레기 불법투기행위가 적발돼 7만5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는 것이다. 물론 지면 한귀퉁이에 작게 취급한 기사지만 이 기사에 관심이 쏠린 까닭은 나름대로 환경보전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과연 국민들이 지난해보다 불법으로 쓰레기를 많이 버린 것일까 하는 의문이다.그렇지는 않다고 확신한다. 그동안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면서 느낀 것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는 사실이다.등산로의 널린 쓰레기를 회원들과 함께 치우면서 늘 느끼는 것은 이렇게무지한 사람이 많은가 하는 점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횟수는 지난해와 거의 같았을 것이다.단지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건수가 늘어났을 뿐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환경감시단체의 증가,명예단속원제 도입 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거듭되는 환경교육과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태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환경감시단체로 하여금 고발정신을 활발히 발휘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어떨는지.
  • 공직자 무사안일 집중 감찰/정부 각부처 감사관 회의

    ◎직무관련 범죄 형사고발/업무태만 행위 비리차원서 문책 정부는 앞으로 공직자의 무사안일에 대한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벌이는 한편 직무관련 범죄행위는 반드시 형사고발키로 했다. 또 불건전한 과소비 풍조를 강력히 규제키로하고 고가소비재 취급업소와 사치성 유흥업소를 특별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2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 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공직 및 사회기강 확립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공직자 뿐 아니라 현안문제를 방치하거나 주요 시책의 추진시기를 놓치는 공직자,각종 단속을 태만히 하는 공직자 등을 색출하여 비리차원에서 엄중 문책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연·표류되고 있는 정부 주요시책의 정상화를 위해 각 부처별로 본부 실·국의 정책부서에 대한 자체감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호화사치 해외여행을 근절하기 위해 여행자에 대한 정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과소비 해외여행자에 대한 통관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특히 건전하고 내실있는 추석보내기를 유도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금품수수행위를 철처히 단속하고 기업인들에게도 「선물 안보내기」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김영삼 대통령 해외순방기간중 복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당직근무와 주요시설물에 대한 경계·경비를 강화하고 산하기관에 대한 복무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정기국회 「승부수」/여 “민생” 야 “경제”(정가 초점)

    ◎정쟁 탈피… 새정치 「시범」무대로­신한국/OECD·예산관련 잇단 토론회­국민회의/예산·국감관련 활동지침 전달­자민련 여야는 오는 10일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부산하다.특히 예산심의와 국정감사과정에서 「기세싸움」에 밀리지 않기 위해 대책마련에 한창이다. ▷신한국당◁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국회」로 꾸려나가는 데 당력을 모을 작정이다.소모적인 정쟁이나 물리력을 동원한 날치기등 구태에서 벗어나 「새정치」 정착의 계기로 삼는다는 것이다. 오는 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대비 의원세미나에서도 상임위별 민생현안점검이 주요안건이다. 특히 분임토의시간을 통해 효율적인 국정감사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국회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원 직후에는 「국정감사상황실」을 가동,야당의원의 폭로성 인기위주 발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 등 사안별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경제문제가 첨예한 쟁점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당차원의 대책을 모색키로했다.이를 위해 오는 6일 이홍구 대표위원과 이상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내 경제전문가가 대거참석,「경제현안정책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경제정책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대표는 2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문민정부 후반기의 국정계획을 제도적으로 마무리하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문민정부의 여러가지 계획을 내년도에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생산성 높은 국회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국정감사와 예산·결산심의에 초점을 맞춰 당별로 심의요령과 현안을 실은 자료집을 준비중이다.그러나 정치제도개선 및 4·11총선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과 정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추진문제등에 대해서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조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3일 총무단에서 국정감사 및 예결심의요령과 16개 상임위별 현안을 담은 정기국회 대책자료집을 배부한다.양대특위의 주요현안과 대책도 포함됐다. 9일에는 국회에서 의원연수를 갖고 10일에는 정책위원회에서 상임위 및 특위별 주요정책을 설명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며 하오3시에는 자민련과 공동으로 OECD가입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연다.또 이달 중순에는 의원들과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자민련은 5일 소속의원 보좌관과 비서관연수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원활히 돕도록 하고 9일에는 국회에서 의원세미나를 열어 정기국회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10일에는 원내 대책회의를 열어 당차원의 정기국회 활동지침을 전달한다.정책위원회는 이번 주내로 예산결산심의요령과 삼임위별 쟁점현안,국정감사자료집을 발간,소속의원에게 배부한다.
  • 권영길 민노총위장 해고무효소송 패소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채태병부장판사)는 29일 전서울신문 기자 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55)이 서울신문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씨는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노련) 위원장직을 마친 뒤 회사의 복귀요청에도 불구,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 출근하지 않았으므로 회사측이 무단결근으로 처리해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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