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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명 비밀투표는 어떨까”/야의 미묘한 기류변화

    ◎“백지투표 등 강수 위헌시비·여론질책”/허주­이 대표계 주변 온건론 고개들어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총리인준 반대가 당론인 한나라당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물론 인준 거부는 불변의 원칙이다.23일 잇따른 당의 공식회의와 고위당직자들의 ‘입’에서 이런 분위기는 짙게 묻어 나왔다.문제는 구체적인 당론 관철방안이다.당초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일사분란한 행동통일을 위해 백지투표,본회의장 집단불참,투표 보이콧 등의 강경방안이 주류를 이루었다.의원들의 의지에 맡기는 자유투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2일 이한동 대표와 서청원 사무총장,김윤환 고문,김덕룡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 당내 계파보스 5인회동을 계기로 무기명 비밀투표에 관한 얘기들이 심심찮게 흘러 나오고 있다.5인회동에서도 ‘총리인준 반대 당론을 관철시키되 투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자’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3일에는 이런 기류가 좀더 힘을 실어가고 있는 분위기다.허주(김고문)계 의원들간에 자유투표를 선호하는듯한 발언들이 나돌고 이대표측도 자유투표 실시에 따른 득실계산을 면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하오 열린 원내총무단 및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도 이 문제는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기류 변화는 강경 방안의 위헌시비와 무엇보다 인준 거부에 따른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수용한 측면이 있다.여권은 국난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마당에 야당은 기껏 원내 다수당의 위세를 내세워 당리당략에만 몰입하느냐는 비판이 그것이다.또 백지투표 등을 관철방안으로 확정했을 경우 여권도 인준안 통과보다 ‘본회의 유회’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고 이때 온갖 비난은 한나라당이 뒤집어쓸 수 밖에 없다. 임명동의안은 3일후 또다시 상정될 것이고 그때는 한나라당으로서도 더이상 막을 명분과 실리가 없다는 현실론도 배어 있다.한 당직자는 “우리로서는 인준거부보다 더 걱정하는 게 유회”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때문에 의총에서 인준거부 당론을 재결의하고 투표방식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자는 전격 제의가 있을 수 있다.인준안 가결시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지도부의 선언도 가능성이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초·재선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지가 최대 관건이다.24,25일 잇따라 열리는 의총결과가 주목된다.
  • 여 ‘정면돌파’ 야 ‘배수의 진’/JP 총리 인준싸고 첨예 대결

    ◎DJ 야 의원 개별 전화 협조 요청/대야 설득·대국민 홍보 병행 돌입 신여권은 ‘JP총리 국회 인준’을 위해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은 한때 검토했던 ‘서리체제’유지는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백지화하는 대신,적극적인 대여 설득과 대국민 홍보를 병행하는 ‘양면전략’에 돌입했다. 소수여당으로서 국민여론을 ‘방패막이’로 거야 한나라당의 내부 반란표를 유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JP(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인준’에 실패할 경우 국정운영의 고삐를 야당에게 넘겨준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다. 이에따라 휴일인 22일 양당은 야당에 크로스 보팅(자유투표)를 촉구하면서 기존의 채널을 총동원,설득작업에 돌입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이날 야당의원들에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JP총리 인준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양당 의원들도 주로 한나라당내 ‘JP 총리’의 심정적 지지자들이 주요 대상으로 ‘각개격파’에 나섰다.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친목모임 ‘화요포럼’의 김윤환 고문 박관용 의원 등을,김원기 고문은 강성인 제정구 김홍신 이부영 의원 등 옛 동지들을 달래고 있다.박상천 총무는 한때 원내사령탑으로 머리를 맞댔던 서청원 사무총장을 통한 우회로를 택했고 한광옥 부총재와 김상현 의원은 한나라당 내 민주계를 집중 공략 중이라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양당은 대국민 홍보논리를 개발,‘국민속으로’ 파고 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즉,‘JP총리 인준’은 ▲대선당시 국민과의 약속 ▲부결시 국정표류 상태 초래 ▲JP총리에 대한 국민적 지지 ▲초대 총리인준에 대한 야당의 협조 관행 ▲한나라당이 시도하려는 ‘백지투표’의 위헌소지 등을 앞세워 부당성 홍보에 전력하고 있는 것이다. 신여권은 야권의 인준거부를 정면돌파할 경우 ‘정계개편’의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는 눈치다.야권의 반란표로 인해 당내 책임론이 비등해질 경우 YS식의 무리한 인위적 정계개편을 피하면서 상당수 의원들을 영입,소수여당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까닭이다. ◎본회의장 불참·백지투표 등 검토/각 계파 보스 직접 집안단속 나서 한나라당은 당운을 걸고 JP총리 인준안을 부결시킬 방침이다.지도부는 인준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생각하기조차 싫어한다. 인준안 가결은 곧 자신들에 대한 인책론과 함께 당이 혼란과 분열의 깊은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어서다. 조순 총재와 이한동 대표 등 지도부와 김윤환 고문,김덕룡 의원 등 각 계파보스들이 집안단속에 열심인 것도 그런 맥락이다.특히 여권이 ‘당근과 채찍’으로 소속의원들을 회유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다. 맹형규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여권이 각개격파,협박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당을 파괴하려는 의도로 정당정치와 의회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같은 강경드라이브에는 여권에 심대한 타격을 입혀 당의 울타리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정국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배어 있다.지방선거에도 +α를 기대할 수 있다.따라서 지도부는 JP인준 찬성론자와 선거소송에 계류중인 ‘약점’을지닌 의원들에게 이런 점들을 집중 설명하고 있다.또 국민회의와 자민련 입당 얘기가 나도는 의원들의 명단을 입수,이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행동통일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인준안 부결을 위해 총무단을 중심으로 도상연습도 한창이다.25일의 출석률이 중요하지만 본회의장 불참,투표 보이콧,백지투표 등의 방안을 강구중이다.최종 방안은 본회의 직전 출석률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고민도 적지 않다.국정 공백의 따가운 눈총이 대표적이다.대통령만 있고 총리와 각료가 없는 기묘한 상황의 원인제공자로 낙인될 공산이 크다.소속의원들의 행동통일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인준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김종호 박세직 의원 등 6명이다.여기다 김수한 국회의장도 찬성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고 심정적으로 인준 찬성에 동의하는 의원도 충청권과 수도권 출신 일부,자민련 출신 입당파 등 2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이 정도 숫자면 인준안 부결은 힘들어진다.백지투표 등의 위헌시비도 상당한 부담이다.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여권이 인준안을 며칠 늦게 상정하고 의원 빼가기를 안하는 조건으로 한나라당이 인준안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 한국­IMF 거시경제지표 재수정 안팎

    ◎금리 인하·통화 탄력운용 기반 마련/한국경제 어려움 감안 환율 1,500원대로/추가 금리인하 위해 외환시장 안정 급선무 정부와 IMF가 한국경제의 틀을 다시 짰다. 전체적으로 진전된 내용이다.지난 1월8일 IMF 4차 지원분 20억달러를 승인하면서 조정했던 거시경제 지표를 17일 5차 지원분 20억달러 승인에 앞서 재수정한 것이다. IMF는 한국 정부가 IMF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뉴욕 외채협상의 타결과 노사정위원회의 합의 도출로 외환사정이 개선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그 결과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통화도 좀더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환율이 안정되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당분간 고금리 유지가 불가피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의 급감과 내수부진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1∼2%에서 1%로 낮춘 것과 3월 말 적정환율을 달러당 1천375원에서 1천500원으로 올린 것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금리의 경우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3월 말 기준으로 본원통화(RB)와 총유동성(M3) 증가율도 0.3% 포인트씩 높였다.3∼4월 기업의 자금난이 우려되기 때문에 1·4분기 중 돈을 더 풀기로 했다. 그렇지만 금리는 통화량보다 환율수준과 연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임창열 부총리가 휴버트 나이스 IMF실무단장과 합의한 ‘단계적인 금리인하’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1월8일 ‘당분간 고금리가 필요하되 외환사정에 따라 이자율을 점진적으로 안정시킨다’는 IMF와의 합의사항보다는 한단계 진전됐다. 특히 콜금리의 ‘조심스런’ 인하 방침을 허용한 것은 고금리 정책을 중요시하는 IMF의 입장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환율이 내려가지 않으면 고금리유지가 불가피하나 시장의 실세금리 수준으로 하향조정될 수 있는 근거는 마련했다.따라서 환율이 지금처럼 달러당 1천700원에 머물면 곤란하지만 1천500원까지만 떨어지면 3월 중 금리인하는 가능할 수도 있다. IMF는 금리인하 방침에 동의했지만 실제금리인하에는 제동장치를 마련했다.IMF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외화를 지원하는 한 환율이 제대로 반영될수 없을 것으로 보고 외환보유고가 적절한 수준에 도달하면 한은의 시중은행에 대한 외화지원창구를 폐쇄토록 했다.이렇게 되면 시중은행들은 자체 능력으로 외화를 조달해야 하고 외환시장에서의 외화수요가 늘어 환율은 쉽게 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러나 3월 말 가용 외환보유고가 IMF의 이행기준치인 2백억달러를 훨씬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급격한 환율변동 방지를 위해 한은의 시장개입을허용,환율은 1천5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연말 환율은 달러당 1천300원으로 예시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지속되려면 외환시장의 안정이 급선무다. ◇IMF와의 올해 경제지표 합의내용 97년12월4일 98년1월8일 98년2월17일 (당 초) (1차수정) (2차수정) 경 제 성 장률 3% 1∼2% -0.8∼1% 소비자물가상승률 5% 9% 9%대(10%미만) 경 상 수 지 49억달러적자 흑자추세강화 8억달러흑자재 정 수 지 근형 혹은 적자 불가피 GDP의 0.8% 약간의 흑자 실 업 률 3.9% 5%이내 6%이내 총 유동성증가율 9% 12.5% 12.5% 1·4분기총유동 - 13.2% 13.5% 성 증 가 율 1·4분기본원통 - 14.9% 15.2% 화 증 가 율
  • JP 총리 인준 ‘평행선 대치’/접점 안보이는 여 야 갈등 구도

    ◎자민련­“자유투표땐 통과” 정면 돌파 전략/한나라­“거부 당론 불변” 내부 결속에 총력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총리인준 문제를 놓고 신여권과 한나라당의 갈등구도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자민련은 “할테면 해보라” 식의 강경대응이고,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 유보와 총리인준 동의안 처리는 별개 문제”라며 인준거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자민련은 한나라당측의 반대방침으로 JP총리 인준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정면돌파로 방향을 잡았다. 새정부 첫 총리가 국회인준을 받지 못하면 국정 표류로 이어진다는 논리를 제시하며 여론압박전을 펴고 있다.한나라당측이 이런 부담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과반수 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본회의장 불참을 강행한다면 대책이 없다.실제 한나라당도 본회의에 참석하되 투표직전 자리를 뜨는 방식의 기권 처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끝까지 이러한 강경대치를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여론의비난을 의식해야 하는 만큼 불참 강행은 어려울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민노총의 파업철회 등 주변상황도 자민련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자유투표가 이뤄지면 승산이 있다는 주장이다.이정무 원내총무는 “크로스보팅만 보장하면 100% 통과가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국민회의측도 자민련 못지 않게 채널을 총동원,한나라당측에 대한 각개격파에 나서고 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의원친선 모임인 ‘화요모임’동료회원인 한나라당 김윤환 박관용 의원 등과 접촉하고 있고 박정수 부총재는 민정계,한화갑 김옥두 남궁진 최재승 의원 등 김당선자 직계는 민주계 인사들을 공략하고 있다.자민련측은 박태준 총재가 진두지휘하고 있다.조영장 비서실장과 박준병 부총재를 대리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에게는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이다.‘조부영 라인’은 충청권의 김종호 신경식 이완구 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한나라당 맹형규 대변인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후 “JP총리 인준 동의안은 사실상 반대한다는당론이 결정돼 있는 상태”라면서 “동의안이 제출되면 가부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다. 당 지도부는 당론을 일사분란하게 표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원내총무단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조순 총재와 이한동 대표 등 고위당직자들은 “원내 다수당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인준 거부 당론을 정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자유투표를 보장하면 인사청문회법이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자민련측 이정무 총무의 12일 비공식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한데서 이러한 당 분위기가 그대로 읽혀진다. 한나라당의 강공 드라이브의 저변에는 JP가 총리가 될 경우 당장 한나라당의 충청권 기반의 붕괴가 가속화되는 데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또 지방선거에 대비,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갈등기류를 조성하려는 의도와 함께 JP가 여권의 실력자로 부상하는 것을 막겠다는 전술적 차원도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6월 지방선거의 참패는 소속 의원들의 대탈출 현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JP총리 인준 거부 방침은 당의 울타리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 “이런 거래처 부도나기 십상”

    ◎삼성경제연 위험기업 체크리스트 30항목 제시 거래처가 혹시 부도라도…. IMF체제 여파로 부도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그러나 도산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사전에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도산에 이르기까지 체력소모과정이 있게 마련이어서 도산 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다”며 경영자,종업원,기업활동 관련 30개 점검포인트를 소개했다.이 중 해당조항이 25개 이상이면 도산이 확실하고 20∼24개면 위험신호.15∼19개인 기업도 도산 가능성이 높으며 10∼14개는 요주의 대상이다. □점검표 30문항 1.비밀 간부회의가 자주 열린다. 2.경영자가 부재중일 때가 많고 비서가 행방을 모른다. 3.정치가나 유명인과의 교류를 자랑삼아 말한다. 4.경영자가 장황하게 사업계획을 얘기한다. 5.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이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다. 6.이유없이 최고 경영진을 교체한다. 7.경영자가 전문가보다 점장이의 말을 더 신뢰한다. 8.경양자의 이혼·별거 등 가정불화 소문이 돈다. 9.형제간 또는친척간에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이다. 10.경영자가 사업경력이 없거나 5년미만이다. 11.최근 경리담당 간부가 그만 뒀다. 12.거래처나 은행으로부터 나온 임원이나 간부가 있다. 13.임원이 경영실태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14.능력있다고 여겨지는 직원들의 퇴사가 눈에 띈다. 15.종업원들이 불친절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16.인사철이 아닌데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17.종업원의 무단결근,지각,조퇴가 늘어났다. 18.회식 또는 접대 자리에서 사원들의 회사비판이 잦다. 19.종업원들의 책상에 개인 사물이 많다. 20.판매직 생산직보다 사무직이 우대받는다. 21.어음결제 마감시간에 은행과의 접촉이 잦아졌다. 22.판매대금 결제시 현금과 어음의 비율이 변화됐다. 23.가격정책,거래조건이 자주 바뀐다. 24.어음 배서인이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다. 25.융통어음이 눈에 띄게 늘었다. 26.어음이 사채업자에게 할인되고 있다. 27.매입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달라고 한다. 28.주가가 하락하면서 악성풍문이 끊이지 않았다. 29.갑자기 공고를 하지 않거나 광고량이많아졌다. 30.세일철이 아닌데 세일을 자주한다.
  • 소하천 정비·샛강 살리기/올해 1,100억원 투자

    내무부는 3일 올해 전국의 소하천 정비 및 샛강 살리기사업에 1천1백억원을 투자하고 기존의 콘크리트공법 위주의 인위적 정비를 지양하는 대신 생태계 자정능력을 고려한 자연친화형 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전국 784개 샛강 관리대상 하천에 공무원과 주민 등 2천259명으로 ‘샛강살리기 관리팀’ 317개반을 구성,무단 오물투기행위 단속 및 오물수거작업을 수행키로 했다.
  • 금리 단계적 인하/콜 이율 10%대 떨어질듯/정부·IMF 합의

    정부와 IMF는 3일 외환위기가 차츰 안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시킨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 23∼25%를 오르내리는 하루짜리 콜 금리는 조만간 1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이날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휴버트 나이스 IMF 실무단장과 만나 “한국이 IMF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외채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고금리가 안정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합의했다. 임부총리는 회동 직후 “IMF도 고금리로 인한 부작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리를 한꺼번에 내리지는 않더라도 단계적으로 하향 안정화시킨다는데 IMF측과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IMF는 특히 기업과 금융기관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콜 금리 안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해 빠른 시일내에 콜 금리의 10%대 하향조정을 시사했다.이 경우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15∼17%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 단장은 “한국의 외환위기가 진정되기 시작했고 환율도 안정되기 시작하는 등 금리를 낮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성급하게 금리를 내렸다가는 환율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기업과 은행도 피해를 볼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부와 IMF는 당초 콜 금리를 연 20% 이상 유지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가 지난 8일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으로 바꿨었다.IMF는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고금리 인하문제에 대한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나이스 단장은 2일 중소기협중앙회와 LG·쌍용그룹 및 조흥·하나은행을 방문한 데 이어 4일에는 한불종금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경제 실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 거야의 내홍/한종태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한마디로 씁쓸한 코미디였다. 제188회 임시국회 개회날인 2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임시국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50여명의 의원들이 모였지만 엉뚱한 얘기들만 난무했다.의총 말미에 지방선거 연기문제에 대해 간단히 토론을 벌인 게 고작이었다.누가 봐도 요식행위였다.대신 의총때마다 단골메뉴인 지도체제 개편,경선,전당대회 개최문제 등을 두고 말의 성찬이 이어졌다. 한 초선의원은 총재 면전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진풍경의 압권은 지방선거연기와 관련한 당론을 정리하기 위해 실시한 기립 표결이었다.회의장엔 전체 의원 163명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67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지리한 갑론을박에 식상한 의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떴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표결엔 관심이 없는 분위기였다.표결은 강행됐고 그 결과 연기찬성이 39대 28로 우세했다. 하지만 당론으로 인정할 수 없는 통과의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언론에 “참고사항 정도로만 해달라”고 발표하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소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의총이 한창 진행중인 때 원내총무가 여야총무회담에서 선거 연기에 전격 합의해버렸다. 그야말로 ‘의총따로 총무따로’인 셈이다.3시간 30분간의 마라톤 의총을 마치고 나서는 의원들의 어깨는 진한 무기력감으로 축 처져 보였다.한의원은 “한 목소리로 총무단에 힘을 실어주도 힘든 판에….이런 의총이라면 두번 다시 열 필요가 없다”고 성토했다.한나라당의 난맥상은 이것만이 아니다.체제정비나 지도부 경선문제도 마찬가지다.조직책 선정문제만 해도 그렇다. 정당법상 오는 20일까지 법정지구당 등록을 못하면 한나라당은 자동소멸되고 만다.그런데도 연일 ‘밥그릇 싸움’에 골몰하고 있다.정치의 근본덕목인 타협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다. 한나라당은 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비공개 의총은 ‘제한 브리핑’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후문이다. 대변인단이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모두 알리는 바람에 당의 모양이 우스워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보도통제’보다는 국민들이 거야에 진정바라는게 뭔지 살피려는 자세가 앞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자동차 거품/황병선 논설위원(외언내언)

    IMF한파 속에 자동차가 천덕구러기 신세가 돼 가고 있다.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구가하던 것이 바로 엊그제건만 경제위기의 허리띠 조르기,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휘발유값에 밀려 특히 중·대형차는 두통거리 취급을 받게 됐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의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 97년 17년만에 처음으로 8.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6개의 자동차회사들은 96년보다 14만여대나 줄어든 1백51만대를 팔았다.서울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 연말 2백24만8천여대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90여대 줄어들기도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측은 98년에는 사정이 더 어려워져 내수판매가 20∼30%나 줄어 1백20여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연초들어 승용차 판매량이 19.5% 줄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은 재고차량을 20%나 할인해 팔고 있지만 실적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중고차시장도 얼어붙어 고급차는 수백만원씩이나 차값이 떨어졌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고 서울시 각 구청들은 주택가 뒷골목에 무단 방치되는 고물차가 수십대로 두배 가까이 늘어 이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IMF 덕을 보는 구석이 있다면 팔리지 않는 중고차를 아예 폐차해 버리는 사람이 늘어 경기지역 37개 폐차업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12월 한달 과거의 두배인 2만여대를 폐차,동남아등지에 폐차 부품을 수출해 적잖은 외화를 벌어들였다며 희색이 만면이다.차량운행이 급격히 감소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수도권의 대기오염이 30% 가량 개선됐고 차량 주행속도도 25% 가까이 빨라진 것도 덕이라면 덕이다. 내집은 없어도 자가용은 있어야 한다던 ‘자동차 거품’이 빠진 이 시점이 우리 교통문화를 바로잡을 호기가 아닐까.자동차 대량 생산·수출국입장에서 차량 소유욕구 자체를 억제하기는 힘들다. 일각의 반대와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지만 11종이나 되는 등록세 자동차세 등 보유세 성격의 세금을 대폭 줄이고 운행과정의 유류소비세등 3종을 주행세로 묶어서 차량이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내게 하는 것이 아무래도 합리적이다.새정부 인수위가 검토중인 이 주행세 도입과 함께 주말이나공휴일 야간에만 운행하는 주말차량제,중·대형차 또는 1가구 2차량에 대한 차고지 증명제 도입도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이 재원을 모두 대중교통수단 확충에 돌리고 경차 우대를 더욱 확대하는 등 차제에 우리 교통체계를 완전히 탈바꿈 시킬 필요가 있다.
  • 김용환 외채협상단 대표 기자간담

    ◎“시작일뿐… 채권단 긍정평가에 유의”/연내 갚아야할 부채는 250억달러 정도/협상안 구체내용 못밝혀… 지켜봐 달라 한국 외환협상단의 김용환 수석대표와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 등 한국 고위협상단은 21일 하오(현지시간) 국제채권은행단과의 첫날 협상을 마친뒤 한국특파원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이날 1차협상은 채권은행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1시간30분 앞당겨 진 낮 12시30분 시작돼 김대표 등 고위협상단이 우리측 안을 설명하고 나간뒤 실무협상단이 남아 질의에 응답하는 식으로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다음은 김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협상 소감과 함께 우리측 안을 설명해 달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협상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협상 모두에 단기부채 조정에 관한 한국측 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 ­단기부채의 정확한 액수는. ▲이번 협상의 본질은 금년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금융권의 단기부채를 대상으로 한 만기연장 교섭이다.금융기관이 올 연말까지 상환해야 할 단기부채는 계산방법 등의 차이로 약간의 증감이 있겠지만 2백50억달러 정도다. ­협상 개시의 의미와 협상에 대한 전망은. ▲우리측이 안을 제시한 것을 시발점으로 해 이제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채권단이 협상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평가한 점에 유의한다.협상이 초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협상전망을 비관해서도 안되고 성급하게 낙관해서도 안될 일이다. ­정부측 안과 미국의 J.P.모건은행이 제시한 안과의 차이는. ▲모건안은 채권단 전체의 통합안이 아니다.하나의 아이디어로 제의가 있었던 것이다.차이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 ­신규 자금의 차입문제 논의 여부는. ▲협상안을 다 밝히는 것은 협상에 도움이 안되니 앞으로 진행과정을 지켜 봐달라.신규자금 지원문제 등은 제기하지 않았다.만기연장 기한문제도 깊이 이야기되지 않았다. ­2차 협상의 진행상황과 참여 여부는. ▲2차 협상에서는 1차 협상에 참여한 10개국 14개 채권은행단중 대표성을 갖는 은행이 선발돼 우리측과의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오늘 참석한 은행중 빠지는 은행도 있을 것이다.그쪽에서 할 문제다.2차 협상은 실무단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쪽의 요청이 있으면 참석못할 것도 없다.
  • 이회창 후보 사퇴 기자회견/손대희 중령 징역 2년 선고

    육군 5군단 보통군사법원은 14일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주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5사단 27연대 3대대장 손대희 중령(40·학군 19기)에게 정치관여죄 및 무단이 탈죄를 적용,징역 2년을 선고했다.
  • “경쟁력 없는 기업 모두 정리”/김 당선자

    ◎오늘 4대그룹에 체질개선 강력 요구/비대위,대기업 상호지보 벌칙이자 부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삼성·현대·LG·선경 등4대 그룹 회장들과 조찬면담에서 선단식 경영을 정리하고 경쟁력있는 기업과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총무단·상임위원장단과 만찬에서 “국제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기업의 체질개선과 노동자 정리해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IMF의 긴급지원에도 불구하고 G­7이 1월중에 80억달러를 주기로 했지만,단기외채가 3월이후로 연장돼야 지원하겠다는 등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아슬아슬한 상황을 넘기고 있으며 잘못하면 나라가 총파국을 맞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의 김당선자측 6인으로부터 재벌구조개혁과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관련법규의 정비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비대위가 마련한 방안은 30대 재벌사간 상호지급보증과 관련해 오는 4월부터 자기자본의 100%가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5%,2000년부터는 100% 미만에 대해서도 3%의 벌칙이자를 부과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 결산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기업분할과 양도,퇴출절차,부동산 처분,은행의 타법인 출자제한 등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의 파산법과 화의법,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일괄하는 ‘구조조정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적대적 인수 합병(M&A)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출자총액의 한도를 폐지하고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의 방어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시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등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외 이사제와 외부감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경영자·이사회·주주총회 등이 상호견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 기업군에 대한 은행별여신한도를 현행 45%에서 25%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는 미국 민간은행들과 단기외채 상환연장 및 신규투자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 17일 파견할 협상대표단에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정인용 국제금융대사,정덕구 재경원2차관보 등을 확정했다.
  • 회사어음 325억 무단발행/60억원 할인받아 빼돌려

    ◎30대 경리과장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9일 회사 대표 명의로 멋대로 어음을 발행한 뒤 금융기관에서 할인받아 60억원을 챙긴 (주)금호폴리캠 경리과장 유석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등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유씨는 지난 해 9월 “계열사인 금호건설과 상호지급보증을 위해 어음을 교환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대표이사 직인을 멋대로 사용해 액면가 30억원의 회사 어음을 발행한 뒤 S종합금융에서 28억여원에 할인받는 등 93년 12월부터 16차례에 걸쳐 3백25억원 어치의 어음을 발행해 6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환경오염업소 806곳 무더기 적발/환경부 11월 단속결과

    ◎인천 동양화공동 등 조업정지·고발 조치 환경부는 지난 11월 전국 1만1천203개 업체에 대해 대기 및수질분야 환경오염단속을 실시한 결과 806개 환경관련법령 위반 사업장을 적발,조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말 악취를 발생시켜 물의를 일으켰던 인천 남동공단내 동양화학공업은 이번 단속에서도 방지시설을 파손된 채 운영,4천250t의 폐수를무단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조업정지 10일과 고발조치를 당했다. 인천제철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운영하다 조업정지 10일과 함께 고발됐다. 이밖에 한국전력 분당 복합화력발전소,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삼양식품 문막유가공,대명레저산업,충남대병원 등 384개 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이상의 수질 또는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시설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치처분 등을 받았다.
  • 내년 통화 초긴축 운용

    ◎IMF/증가율 올 17%서 10%로 감축 요구/연초부터 한계기업 연쇄부도 우려 새해부터 이제까지의 자금난과는 강도가 다른 ‘원화대란’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연간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60% 수준으로 낮추도록 강도높은 통화긴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성장둔화에 따라 감소되는 자금수요를 감안하더라도 ‘통화증가량 60% 감축’은 엄청난 자금난을 예고한다.종금사 등 부실금융기관의 정리까지 겹쳐 자금시장은 극도의 경색현상을 보이며 한계기업들을 연쇄부도 행렬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금융관계자들은 지적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IMF 실무단은 내년도 우리나라의 통화운용과 관련,1·4분기 통화증가율(M3 기준)을 12%,2·4분기는 10%로 유지토록 하는 등 초강도의 금융긴축과 고금리정책의 병행을 촉구하고 있다.IMF는 연간으로는 통화증가율을 10%로 해 97년(17.3% 예상)의 60% 수준에서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IMF는 내년 1월 8일 우리나라에 20억달러를 지원하는조건으로 이같은 내용의 ‘98년 1·4분기 및 2·4분기의 통화긴축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IMF는 당초 27일 한은을 방문,통화정책을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해 협의과정없이 이사회에 보고·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IMF는 올 연말의 통화증가율 수준도 통화당국의 요구수준(16%)을 무시한채 15.4%를 유지토록 결정한 바 있다.따라서 내년 상반기 통화 증가율도 IMF의 의도대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IMF의 요구대로 통화증가율을 연말 15.4%에서 내년 초에 12%,2·4분기 10%로 떨어뜨릴 경우 기업의 자금수요는 급감하지 않는 반면 총유동성 공급은 급속히 줄어들게 돼 기업의 자금난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통화당국은 5%로 돼 있는 내년의 물가 억제선을 좀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하는 대신,통화정책에서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년 1·4분기와 2·4분기의 통화증가율을 12∼13.5%에서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 중남미 고대 문화재 수난

    ◎콜롬비아의 말라가나 유적 도굴로 파헤쳐 벌집 쑤신듯/마야유물도 무방비로 노출/비싼 값에 밀매 도굴꾼 표적 【시판(페루)AP 연합】 페루,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에서 고대 문화재들이 도굴꾼들에게 약탈당하고 있다. 도굴꾼들은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문물에 눈독을 들이는 전세계 문화재 수집가들에게 고가로 팔아먹기 위해 이 고대무덤들을 정신없이 파헤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금세기에 발견된 가장 중요한 고대유물로 평가되는 BC 180년∼AD 70년 경의 말라가나 보물은 거의 전량 도난당했다. 이 고대 무덤은 93년 칼리 북동부 하시엔다에서 사탕수수 노동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신고를 받고 고고학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도굴꾼들이 무덤을 벌집처럼 쑤셔놓은 뒤였다. 에콰도르에서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유물발굴 계획은 별로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유적지를 무단으로 파헤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정부관계당국은 약탈 문화재 밀수를 합동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밀거래는 끊이지 않고 있다.과테말라에서는 북부 페텐주 광활한 밀림지대의 유적지들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어 마야 유물을 노리는 약탈자들의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티칼 마야 유적지가 포함된 사야 유적보호지구에서 마야문명의 유산인 길이 5m70㎝의 오벨리스크가 도난당했다. 조상들의 무덤을 파헤쳐 유물을 내다파는 도굴 행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후손들도 있다.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북서쪽으로 800㎞ 떨어진 시판마을의 농부들은 조상의 무덤에서 금제품,도자기,테피스트리,보석 등 BC 200년에서 AD 700년까지 이 지역에 꽃피었던 모체문명이 남긴 유물을 건져내고 있다.이렇게 약탈된 고대유물의 밀수는 마약밀매 다음의 큰 수입원이 된다. 그러나 이들 문화재 약탈­거래자들은 덜미를 잡혀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 20년은 옥살이를 해야 한다.
  • 환경오염 신고 ‘나 몰라라’/“오염현장·행위 목격” 59%

    ◎“고발한 적 있다” 10% 그쳐 우리 국민들은 환경오염 현장을 보았다 하더라도 10명 가운데 9명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원장 김종기)이 최근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이다.이 조사에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거나 폐수를 무단방류하고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8.7%가 “그런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환경오염 현장이나 행위를 보고 관계기관에 신고를 하거나 고발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0.5%만 “있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89.5%는 “없다”고 응답했다.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26.9%가 “신고할 기관의 위치나 연락처를 몰랐다”고 했고 22.6%는 “고발하면 귀찮아질 것 같아” 22.0%는 “원망을 살것 같아 신고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 10.3%는 “나의 일이 아니므로”9.2%는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6.9%는 “그러한 법이 있는 줄을 몰라서”라고 했다. 한편 환경부와 8개 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해 5월부터 신고용 전화 128을 ‘환경신문고’로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올 2월부터는 전국 신고망을 모두 개통했다.감사원도 환경보전을 위해 신고전용 전화인 188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신고자에게 도서상품권이나 농수산물상품권,전화카드 등을 주는 환경오염신고 보상제도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 연말연시의 ‘환경치안’(시설)

    환경부는 사회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말연시기간에 환경오염사고 감시 및 예방활동을 23일부터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사회치안을 강조하는 것은 일상의 일이지만 환경오염 단속에 나서는 것은 낯선 일이다. 그러나지금 오염상황은 한두주일만 무심히 내버려둬도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두려워해야 할만한 오염 한계선에 있다. 폐수배출업소들만 해도 비가 내릴 때만 폐수를 무단 방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시체제에 틈만 보이면 어느 때나 마구 버리고 있다. 환경부는 특히 30일부터 내년 1월2일 사이를 집중감시단계로 정하고 환경감시공무원 900여명을 투입,중점관리 대상업소를 단속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천과 인접한 주요공단 및 공장밀집지역만도 80여곳이 넘으므로 오염감시와 불법행위 적발이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어떤 오염 불상사도 막아야 하므로 환경공무원은 공휴일을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맡은 일의 중요성에 봉사해야 할 것이다. 환경오염감시는 해당 공무원들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국토를 정화한다는 거창한 의미에서가 아니라 당장 일상생활에 직면해 있는 수질및 대기오염 긴급 사고를 막기 위해 항시 오염행위를 감시하고 예방 의무도져야만 한다. 이점에서 국민적 인식은 아직 미흡하다.18일 발표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 10명중 9명은 환경오염현장을 목격하고도 신고하지 않는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는 ‘고발하면 귀찮아’가 22.6% ‘원망을 살 것같아’가 22.0%나 들어 있다. 원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염 누적으로 당면하게 될 환경재앙이 더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환경치안’의 시대가 된 것이다.
  • 상용차·관련품부문·승용차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상용차·관련품부문 ◎앞사발 카고트럭­삼성상용차/360마력 신용엔진 탑재 고성능 트럭 삼성상용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은 36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이다.이 트럭은 물자수송의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대형 카고트럭의 사용을 급격히늘리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삼성상용차가 출시했다.영국 로터스와 합동으로 디자인을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밀부룩테스트장의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두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스펜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펜션의 조합 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 피로를 줄였다.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주행 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시켜 연비를 최소화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 특허를 출원해 적용한 파워스티어링은 장기간 과부하에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최대 용적의 화물적재함에 적재함 보조 개폐장치도 적용,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져 화물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SK/세정 성능 대폭 보강… 엔진 수명 연장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시장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으로 37.8%로 국내 휘발유 브랜드 가운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30%나 매출이 늘어났다.SK는 엔크린 출시와 더불어 수세적인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고객 만족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고도 새차 헌차 내차편 시리즈 광고에 이어 최근 탱크편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 고객에게 금액에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액을 제공하고 주유 3회 이상의 고객에게는자동차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현재 전국 1천900여개의 주유소가 가맹하고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1백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아울러 SK비씨카드는 96년 11월 2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백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내 제휴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io Me­아쿠앰/패션개념 도입… 시트커버 컬러화 적증 아쿠앰 바이오미 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커버는 더이상 편의상품이 아닌 패션상품’이라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성공을 거둔 제품이다.지금까지 흑백 일변도였던 시트커버의 색상을 과감하게 컬러화한 것이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국내 280여 차종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시트커버의 생산은 어렵게 보였으나 아쿠앰은 이를 현실화했다.자체 개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CAD/CAM시스템은 100여년의 시트커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시트커버 업체도 탐을 내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12년의 역사를 가진 아쿠앰은 91년 중동 수출을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외 11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97년 중반부터 영세 시트커버업체와의 차별화를 둔 전문매장 개설에 나서 11월까지 불과 5개월만에 전국 50여개의 전문매장을 개설했다.아쿠앰은 총 4만2천여종의 사이즈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쿠앰은 기존의 업체가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의 연구개발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지금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하고 문의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백화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승용차부문 ◎체어맨­쌍용자동차/벤츠 등 세계 명차 벤치마킹해 개발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3천200㏄급 대형승용차.벤츠의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과 BMW 7시리즈,도요타 렉서스,GM 캐딜락 등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동급 최대의 크기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극소화하고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럽 스타일이 특징.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최대출력 220마력에 최고시속 230㎞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1ℓ당 8.6㎞로 국내 대형승용차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충돌할 때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좌우로 벗어나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채택,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ABS는 물론 국내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변속장치 등 3개 부문을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해 급제동할 때나 빙판 빗길 모래 등 악조건의 도로에서도 차체를 유지해주는 전자식 구동력조절장치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싱글와이퍼,터치스크린식 멀티비전,최첨단 자동항법장치,앞좌석이 완전히 접혀지는 시트 풀플렛,승차감과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차종과 비교해 18가지에 이르는 첨단 기술 및 장치를 적용했다. ◎아토스­현대자동차/경차 경제성에 중형급 안전성 가미 국내 경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아토스는 총 1천5백억원을 투자,23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단 기간 개발 신기록을 갖고 있다. 신개념의 다목적 경승용차를 표방하고 있는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차의 미흡했던 점인 안전성과 거주편의성 및 공간활용성의 극대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로 우물정자 형상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정면 충돌시의 차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고장력강판과 2.5마일 범퍼 등의 고급 안전 사양을 적용,중형급에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경차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검사기관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98년 10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적용될 예정인 30마일 측면 충돌 테스트도 자체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여유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레저용차로서의 아토스의 실내 공간은 훌륭하다.높이가 1천615㎜나 돼 승하차가 쉽고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넉넉함을 느끼게 한다.뒷좌석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블 폴딩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1천260ℓ라는 경차로서는 매우 큰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승하차 편리성·활용도 높인 레저카 대우자동차의 줄리엣은 세단형의 승하차 편리성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소형 레저카이다. 소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성능면에서는 고성능 고효율의 E-TEC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정숙성면에서는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소음을 원천적으로 제거했으며 2중 대시판넬 구조로 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했다. 직진안정성이 뛰어나 승차감이 좋으며 코너링을 할 때 몸쏠림 현상도 방지했다.튼튼한 차체 강도와 충돌에 대비한 차체설계도 강점이다.두꺼운 차체설계로 뒤에서 충돌될 때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도 갖추고 있다. 5월 출시된 뒤 6월에는 1천279대,7월 2천821대,8월 1천844대,9월 2천538대,10월 2천704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동안 1만1천667대가 팔려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대우 신차와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혁신,각종 고객만족제도의 도입 등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대우자동차의 전반적인 이미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세피아Ⅱ­기아자동차/안정성·속도·가속력·등판력 동급 최고 기아자동차의 세피아Ⅱ는 ‘21세기의 한국을 대표할 준중형차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월드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개발됐다. 세피아Ⅱ는 37%의 고장력 강판과 3중구조의 안전벨트 시스템을 사용,동급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속도와 가속능력 등판능력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을 갖고 있다.가스식 쇽업쇼버와 7중 구조의 소음 차단장치를 적용,승차감을 향상시켰다.실내공간도 동급최대라고 기아측은 밝히고 있다. 준중형 시장은 94년부터 시장이 정체된뒤 올해에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그러나 세피아Ⅱ의 발매 이후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아는 세피아Ⅱ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달성해 준중형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는 광고활동에서도 세피아Ⅱ는 기존의 세피아와 비교해승차감과 소음이 개선되었으며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형급의 만족도를 느낄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중형처럼 기분좋은 차’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준중형의 한계인 승차감을 향상시킨 중형같은 준중형 승용차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중노위 법규 자의해석 많다/부당결정 사례

    ◎현실 외면… 법원 판결서 뒤집히기 일쑤/승소율 올해 들어 70%선으로 떨어져 창원특수강의 삼미특수강 인수합병(M&A)과 관련,지난 9일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가 창원특수강의 고용승계 거부조치를 부당행위로 판정한 데 대해 창원특수강측이 즉각 법원에 정식소송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의 법정공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노위가 1차적으로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주긴 했지만 법원에서 사건은 다시 원점에서부터 면밀한 심사를 거치게 되고,특히 중노위의 결정이 IMF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도외시했다는 지적도 적지않은 상황이어서 그 결과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게다가 최근 중노위가 법원에서 승소한 비율이 지난 94년 90%에 육박하다가 점차 하락세를 보여 올해들어 70%까지에 그치고 있는 점도 예사롭지 않은 현상이다. 실제 기각되는 중노위의 판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노위가 현실을 외면한 채 지나치게 법조문을 형식적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 지난 4월1일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김용담 부장판사)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자사 소속 5급 교환원으로 근무하던중 53세로 정년퇴직당한 김모씨(여)와 관련,중노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심판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중노위측은 당초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반직 직원의 정년을 58세로 하면서 여성이 대부분인 교환원의 경우 5년을 낮개 책정한 것은 헌법과 근로기준법 등을 위반한 남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으나,법원은 “교환원대 부분이 여자인 것은 사실이나 정년 차등은 남녀차별이라기 보다는 체력이 요구되는 업무특성상 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을 우려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중노위의 형식적인 법해석에 경종을 울렸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도 지난 3월 입사시 허위 학력과 경력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미군부대 출입전문 택시기사 임모씨가 택시회사인 H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중노위측의 해고판정은 무효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중노위측은 허위사실을 기재할 수 없는 사규를 어겼다는 점을해고사유로 적시했지만 업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학력보다는 노동조합원으로서 회사에 반기를 든 점이 해고의 직접적인 이유로 볼 수 있어 징계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지난 4월 중노위는 S레미콘회사가 허가없이 2개월여간 무단외출을 일삼아 사규를 위반,해고된 권모씨에게는 계약직 사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무효결정을 내렸다가 법원의 기각을 받은 적도 있어 일관성이 없이 법규를 자의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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