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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국회 전망/시민단체·학계·검찰반응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대결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그래서 8일 폐회되는 제202회 임시국회의 막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정국긴장도 높아지고 있다.한나라당 李富榮총무가 5일 “9일부터 203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자,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주말 총무단 접촉을 통해 한나라당이 ‘방탄국회’를 더이상소집하지 않으면 徐의원을 국회가 아닌 검찰에서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했지만 완전한 타협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나라당 李총무는 “부정선거를 규명하는 임시국회를 당연히 소집해야 한다”며 “徐의원 방탄국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여권의 생각은다르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겉으로는 부정선거 조사명목을 내걸었지만 실제는 徐의원 방탄국회 재소집”이라고 맞받아쳤다.일반의 여론도 ‘세풍(稅風)’사건에 연루된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이어가는 야권의 행태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할 경우 실력행사에 들어갈생각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실력으로 막을 명분은 약하다.차라리 표대결에 참여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徐의원 처리건은 일반안건이라 재적의원(현재 297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한나라당측이 출석하지 않으면 여권 의원 157명만으로 쉽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한나라당 의원들이 출석하면 일부 여권 의원의 반란표가 합쳐질 경우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와 맞물려 이번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2조6,500억원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여야 합의통과는 힘든 분위기다.徐의원 문제라는 암초가 워낙 커 여야관계 전반이 당분간 냉랭할 가능성이 높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재보선 부정선거’를 이유로 장외(場外)로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徐의원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를 열었지만 여권의 대응도 효율적이지는 못했다.여러차례 표결처리를 외쳤지만 실천은 못했다.주목되는 것은 한나라당 비(非)주류측의 움직임.徐의원건이 당의 장래와정국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드러내놓고 비판하지못하고 있다. 더이상 여야가 徐의원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담합하지 말고 깨끗한 승부를 할 때가 됐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뜻인 것 같다. - 시민단체·학계 반응‘徐相穆 방탄국회’를 바라보는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달한 느낌이다.이들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둘러싸고 6개월 동안 파행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절차에 입각한 조속 처리’를 주문했다.徐의원 문제를 절차대로 마무리,국회를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논지다. 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야당은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여당 역시 이를 정치적 흥정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정치적 타협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리당략을 떠나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개혁국민연합 權己赫조직부장은 “지위 고하를 떠나 부정이 있으면 공정하게 사법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면서 “徐의원 문제를 하루빨리매듭짓고 산적한 민생·개혁법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사회 공동선운동연합 具英珠간사는 “여야가 양비론(兩非論)을 제기하기에 앞서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야당이 먼저 ‘버티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계에서도 ‘방탄국회’를 끝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성균관대 任鏞淳교수는 “徐의원 문제는 국회운영과 별개로 다루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한 개인의 문제로 국회가 파행운영되어서는 안된다”며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이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사법기관이알아서 할 문제로 국회는 절차대로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고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 - 검찰의 입장 여권이 오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공언하자 검찰은 ‘정치권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정치인 사건 때문에 ‘정치검찰’ ‘표적사정’ 등 각종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검찰로서는 徐의원 사건을 가장 부담스러운 정치인 관련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金泰政 검찰총장도 徐의원 사건이 정치쟁점화될 때마다“정치권 문제만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별도로 뒀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을 정도다.그만큼 徐의원 문제는 지난해 8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에게는감당하기 어려운 멍에로 작용했다. 현행법상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지 않는 한 현역의원을 구속할 수 없다.그럼에도 검찰은 정치권의 직무유기로 빚어진 모든 비난까지도 감수해야 했다.검찰권 행사와 관련한 공정성 시비의 틈새를 헤집고정치권이 비난의 화살을 검찰로 돌렸다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항변이다. 대검 고위 관계자는 “검찰로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외에 더이상 제재수단이 없다”면서 “8개월 이상 되풀이된 소환→소환 불응→방탄국회 소집이라는 지루한 공방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검찰은국회가 표결처리를 통해가결이든 부결이든 결론만 내려준다면 한결 부담을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결되면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고,부결되면 정치권의 의사를 존중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공무원 소액비리 사면 “우리에겐 뜨거운 감자”

    공무원 소액비리의 사면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비(非)공무원뿐 아니라 공직사회에서도 논란이 많다. 어디까지가 소액이냐는 의문과 함께 형평성의 문제도 거론된다.또 공무원들은 이 제도가 자칫 공무원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보도록 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PC통신에는 ‘공무원 소액비리 사면’에 대한 토론방이 개설될 정도로 논쟁이 뜨겁다.토론방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사소한 비리라도 척결돼야 한다는입장이다. 토론자 KRELL001은 “면 직원이 단돈 5만원을 받고서 야산 국유지에 쓰레기를 무단매립하는 것을 눈감아준다고 치자.이 사소한 비리 때문에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비리행위로 피해를 본 상대방의 보상문제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또 LIGHT21은 “작든 크든 비리는 비리다.작은비리를 방치하는 것이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KIKI31은 “공무원의 복지부동이 심각하다.모든 잘못은 척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니 일단 현재까지의 사소한 문제를 마감하고,이제부터는 더욱엄격히 다루는 게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라고 긍정적인입장을 보였다. 행정자치부 열린마당을 찾는 공무원들도 반대의견이 많다. 등록자 ‘하위직’은 “전반적으로 공직사회에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리행위를 잣대로 삼아야 한다”면서 “소액비리자에게 관용을 베풀기보다는 맞벌이를 하지 않고도 최저생계가 보장되도록 봉급을 올려야 한다”고했다.‘빈 밥그릇’은 “소액이라도 대가성 뇌물이면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한다.대다수 공무원들은 묵묵히 업무를 수행중이다.부패 집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선문씨는 “소액비리 관용보다 공무원 새출발특별법 같은 것을 만들어 자신의 비리를 자술서로 쓰게 해 이를 감사부서가 보관했다가 비리가 적발됐을경우 대조해 적절한 처벌을 내리게 했으면 한다”는 색다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 [발언대]양심수 출소자 징집때 정상참작돼야

    우리는 무엇이 제대로 된 삶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성장’이란 단과자만 먹는 데 매달려 왔다.단과자 한 가지만 30년 이상 먹다 보니 사회정의의 이빨은 썩고 비효율의 군살은 늘고 부정부패의 숙변이 잔뜩 낀 몸이 됐다.우리가 겪는 몸살은 편식의 당연한 결과다. 이제 썩어가는 종기는 수술하고 우리 몸의 구조를 정화해 나가면서 더 세밀한 부분의 영양소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들어 군(軍)관련 인권문제들이 불거져 당사자와 가족을 안타깝게 하고있다.의문사 문제와 양심수 청년들의 입대문제가 그것이다. 양심수 출신 청년 400여명중 일부가 서울 조계사에서 140여일째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이들은 김영삼정부 시절 군사정권 책임자 구속 등 사회정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다가 수배,구속됐고 아직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채 연이은 징집으로 인해 정상적 사회복귀마저 차단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이 형평성을 고려치 않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미 750여명의 교수들과 3,800여 성직자들이 성명서 발표를 통해동의했듯이 이들의 요구는 결코 무조건적인 군면제가 아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어떤 특혜가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가능한 선에서의 의무수행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시국 관련 수형자들의 사회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더군다나 나이 서른이 넘어서 군 제대를 한다면 이것은 정상적 사회복귀의 원천적인 차단과 다름 아니다.국회와 군 당국자는 이들의 요구에 대한 양식 있는조치를 취해 우리사회의 여러 매듭중 하나를 잘 풀어나갈 것을 기대한다. 정성길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 부단장
  • 韓國기업 知財權 침해한 美통신판매사 조사 요구

    정부는 우리 기업 소유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미국 기업을 조사해달라고미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정부 차원에서 미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침해문제를 미 정부에 제기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외교통상부는 16일 한국 기업인‘㈜은성디벨롭먼트’가 개발,미국에서 의장특허를 획득한 눈썹 성형기‘아이컬’60만달러어치를 97년 초부터 올 1월까지 은성의 동의 없이 무단 통신판매한 혐의로 미 통신판매회사‘스파일로’에 대한 조사를 미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 정부는 진상을 파악해보겠다는 의사와 함께 기업간 분쟁인 만큼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은성은 96년 11월 아이컬의 의장출원을 받고 지난해 10월 정식등록을 마쳤는데 스파일로가 동의 없이 이 제품을 통신판매하자 특허청에 신고했다.
  • 부산 美영사관건물 새달 반환

    미국정부가 이르면 다음달중 부산 미영사관(옛 문화원) 건물을 우리 정부에 반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현재 미국정부가 부산 미영사관 폐쇄안건을 자국 의회 청문회에 상정한 상태”라면서 “미 하원이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알려져 의회통과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부산 미영사관 폐쇄가 확정되면 미국정부가 그간 무상 사용해온 이 건물을 우리 정부에 반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미영사관은 현재 직원들이 철수,민원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미영사관 건물은 지난 49년 일제의 동양척식회사 건물을 미국이 접수,지금까지 무상 사용해온 것으로 80년대 이후 시민단체들이 반환을 요구해 왔다.부산 미영사관은 지난 64년 대구 미문화원과 89년 광주 미문화원건물에이어 미국정부가 무상 사용하다 반환하는 세번째 우리정부 재산이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의 무단점유 재산은 미 대사관 건물 등 6개 건물이 남게 됐다. 미국이 우리정부 재산을 무상 사용하게 된 계기는 지난 48년 체결된 ‘한·미간 재산 및 재정에 관한 최초협정’이다.전후 임시사용 조건이었다.이후미국은 50년대 대부분의 재산을 반환했다.그러나 미국은 9개 건물을 계속 사용해와 우리정부가 줄기차게 반환 또는 사용료 납부를 요구해 왔다.
  • 서울시 ‘외국인 투자자문회의’ 설치…정책수립 반영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자문회의를 시장 자문기구로 설치,10일 첫 회의를 갖는다. 외국인 투자정책 및 투자제도와 관련,수요자인 외국투자자와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서울지역의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자문회의는 분기별로 한차례씩 열린다.위원들은 외국인 투자 관련 조언을할 뿐 아니라 시가 주관하는 투자유치 관련행사나 각종 홍보활동에도 참여한다. 高建시장은 10일 첫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의 용산 국제첨단업무단지 구상안과 종로구 구기동 일대의 외국인전용 주거단지 건립계획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자문회의는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로버트 펠튼 맥켄지 한국지사장,김&장 법률사무소의 국제변호사 로버트 길버트씨,존 베이 코닥코리아사장,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대표 등 서울에 소재한 주요 투자국의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외국인 투자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 [사설]파렴치한 금모으기 탈세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민적으로 추진한 금모으기 운동을 악용,폭리를 취하고 거액을 탈세한 귀금속상과 금 매집상들의 행위는 매우 악질적이고 파렴치한 반국가적 범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이들은 금을 매집,수출업체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이 법인이 발행한 것으로 된 가짜세금계산서를 수출업체에 건네주고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이 되면 무단 폐업하는 수법으로 1천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19명의 귀금속상 등에 대해 탈루세액을 추징한 것으로 발표했다.그러나 이처럼 파렴치한 조세사범에 대해서는 국세채권 소멸기간인 과거 5년동안의 사업실적에 대한 추적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통분담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자신의 배를 불리고 호화생활을 하는 반국민적 자세는 쉽사리 용납할수 없는 것이다. 그러잖아도 귀금속상 등 보석류 취급 사업자들 가운데는 상습적으로 탈세를 하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왜냐하면 해마다 많은 값비싼 보석류가 밀수 등의 경로로 국내에 반입되고 있어 거래 자체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세정당국은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차제에 귀금속상들의 무자료 거래나 가짜세금계산서 주고받기 관행을 없애도록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 이와 함께 전문적으로 가짜계산서를 대량 유통시키는 이른바 ‘자료상’(資料商) 근절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 실시토록 촉구한다.자료상들은 부당한 폭리를 노리는 사업자들로부터 보통 2~3%의 수수료를 받고 가짜세금계산서를조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이들은 세정당국이 지난 77년 하반기부터 근거과세(根據課稅) 확립을 목표로 실시한 부가가치세제도의 기능을 결정적으로 훼손한 탈세중개의 독버섯이다.이와 관련,우리는 최근 국세청이 국세행정 개혁 방안의 하나로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를 없애기로 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연간 매출 4,800만원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과특자(課特者)들은매출기준이 초과되지 않도록 세금계산서 받기를 기피하게 됨에 따라 결국 남아돌게 되는 계산서가 탈세를 돕는 것은 물론 탈세 사업자에게 부당하게 세금을 환급해 주는 역기능을 하는 등 이중(二重)으로 국고를 축내기 때문이다. 가짜세금계산서 발행을 비롯한 갖가지 탈세유형에 대한 국세청의 빈틈없는근절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한다.
  • [발언대] 버스노선 변경땐 번호도 바꾼뒤 운행을

    경기운수 소속 모 노선버스의 운행노선은 분당지역 승객을 태우고 판교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염곡동 사거리에서 다시 시내도로로진입한다.그리고 양재 사거리 강남역을 거쳐 강북의 광화문을 지나 서울역에서 회차해 다시 분당으로 향한다. 얼마 전 아침 출근길에 이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서 강남지역을 거치지 않고 한남대교를 지나 광화문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갔다.많은 승객들이 본의아니게 강북까지 갔으며 다시 강남으로 돌아와 출근하느라 많은시간을 낭비했다.이 노선버스에서 비슷한 상황이 수없이 벌어졌을 것이며 엄청난 승객 불편을 빚었을 것이다. 버스가 정상노선을 벗어나는 순간 강남지역에 하차할 많은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몰려가 정차를 요구했다.일부 승객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호소했으나 운전기사는 고속도로 정차가 위험하다며 이를 묵살했다. 버스의 운행노선이 달라지면 사전에 이용객들에게 이를 충분히 고지하거나버스번호를 변경해야 하지 않느냐는 승객의 항의가 시작됐다.하지만 현재교통행정 당국에 노선번호 변경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므로 조만간 번호가 바뀔 것이라는 운전자의 짜증스러운 목소리만 있을 뿐이었다. 버스의 운행노선 변경으로 새로운 번호를 부여해야 한다면 번호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 뒤 운행을 시작해야 한다.그러므로 허가 없이 무단 운행한 운송사는 반드시 위법에 따른 제재를 받아야 할 것이다.또 노선 변경에 대한 허가 후에도 번호 변경 절차가 복잡해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 교통행정 당국은 불합리성에 따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듯 승객을 골탕먹이는 데 앞장선 운전자의 태도 또한 꼴볼견이다. 승객에 대한 친절로 성공 신화를 이룩한 일본 MK택시회사를 본받으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지 모른다.하지만 많은승객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회사와 운전자는 승객의 처지를 살피는 사고방식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김두영 경기도 성남시 분당
  • [굄돌] 대학교재 무단복제

    대학가에서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그 바람에 신학기를 맞이한 출판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대학생들이 강의교재로 쓰이는 책조차 사지 않는 까닭에 학술도서만을 전문적으로 펴내는 출판사들은 아예 폐업해야 할지도모른다고 말한다.실제로 필자가 강의하는 대학에서도 수강생들 대부분이 교재를 구입하지 않는다.학생들이 교재를 부분적으로 혹은 통째로 복제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원본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이러한 풍토가 지속되는 한 학술출판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물론 일반 단행본에 비해 학술도서의 값이 비싸다.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로서는 여러 과목을 수강하다 보니 책값이 부담되어 비교적 싸게 복사해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된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용렬함에 다름 아니다.지식이란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복사한 교재는 십중팔구 보존하기 어렵고,그것으로 두고두고 학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그렇다면 수업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원본 없는 그 지식은 사장되고 말 것이다. 책값에 비해 복사비용이 상대적으로 싸다고는 하지만 몇백 쪽에 이르는 책을 전부 복사한다면 그 비용은 오히려 책값을 초과하기 일쑤다.책값이 비싸다는 항변을 인정한다 해도 학교 앞 유흥가에 흥청거리는 인파는 또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아무리 비싼 책이라 해도 마셔서 없애는 맥주 서너 병값에 불과한 실정이고 보면 우리 대학생들의 책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처럼 서점이 복사기에 밀려 불황을 면치 못하고,도서관이 평소에 책을 읽는 곳이 아닌 시험을 준비하는 장소로 전락한 마당에 문화 인프라의 기초가되는 출판산업이 흥성하기란 요원한 노릇이다.수천 년 인류문화를 지켜온 책이 대학에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우리의 창의력은 점점 얇아질 것이다.책과더불어 진지한 학문적 열정도 함께 사들이는 현명한 젊은이들이 늘어나기를기대해 본다./김기태 한국출판학회 사무국장
  • 경남도,진주∼하동∼광양 광역개발 추진

    경남도는 낙후된 서부경남을 환(環)태평양시대의 새로운 국가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광역권 개발계획을 수립,최근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진주광역권 개발계획은 진주를 비롯한 사천시와 하동·남해군을 광양만 신산업지대와 연계해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주요 개발내용은 ▒진사지방공단과 항공우주첨단 산업단지,하동산업단지의연계개발 ▒대전∼통영간과 구미∼사천간 고속도로 건설,경전선 철도의 직·복선화,삼천포항 및 사천공항 확충을 통한 연계교통체계 개선 ▒진주 상평공단의 정보 복합업무단지 조성 ▒남해안과 지리산권의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거점관광지 육성 등이다.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국가사업에 국비 5조9,000억원과 지방도로와 공업용수개발,하수처리시설 등에 지방비 1조1,000억원 등 7조원이 투자된다.이와함께 산업입지 및 관광지 조성에는 민간자본 2조3,000억원을 유치하게 된다.
  • 공유지 매각방식 단체장이 결정

    빠르면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용으로 조성한 공유지를 팔 때,연체이자율을 낮추고 분할 매각기간을 늘리는 등 매각방법을 조례로 정해 처분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도시재개발구역내 공유지도 해당 지자체에서 조례로 정해 매각할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부동산경기 침체로 지자체의 공유지 매각이 부진해 지방재정이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지자체가 공영개발 및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토지 가운데 537만평(5조원 규모)이 경기침체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게다가 계약이체결됐던 1,635건 7,790억원 규모의 공유지 12만평은 계약이 해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부동산 시장여건에 따라 적절한 판매전략을 수립,공유지 매각방법,평가기준,매각대금의 분할 납부기간,이자,연체이자,할부매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조례로 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즉 매각대금을 현재의 감정평가액보다 다소 낮은 조성원가나 시세로 정할 수 있고분할매각기준도 현행 10년이내에서 연장하거나 5∼8%로 정해진 이자율도 낮추는 등 매각을 용이하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소유한 도시재개발 구역내 공유지의 매각조건도 조례로 완화해 정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지의 20∼30%를 차지하는 공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의 무단점유 변상금 면제나 감면요구,매각대금 분할납부기간 연장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서울 등 도시지역 재개발 조합원으로서 시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은 변상금을 덜 내게 될 전망이다.또 변상금 납부이후 아파트 공사착공을위한 매각대금도 현행 10년 분할납부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이자율도 5%에서3%로 낮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완화는 현행 기준을 적용받는 다른 재개발 사업구역내의 주민들이나 비슷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및 농어촌영세민과의형평성이 맞지않아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정신문화硏 정신나간 운영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L교수가 지난 1년 동안 산하 대학원에서 겨우 2시간남짓 강의했다.P교수의 강의시간은 3시간이었다. 전체 교수 58명이 모두 이런 것은 아니지만 L·P교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다는 게 교육부의 감사 결과다.정문연의 교수는 일반대학 교수와는 달리 의무 강의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과제도 의무 하한선인 연간 1건을 넘긴 교수가 드물었다.정문연 교수의 월평균 급여가 3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했다는 지적이다. 조직관리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였다.교육부장관이 승인한 정원 183명 외에도 부설기관인 한국학정보센터에 별도의 인력 31명을 두는 등 66명이 정원외 인력이었다.정원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도 편법으로 지출됐다.교직원 주택 부지 및 건물가액 17억여원과 민족문화대백과사전 판매대금 등 70억여원을 교육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인건비 등으로 유용했다. 정문연 예산에 반영돼야 할 수탁연구(용역)수입도 예산에 계상되지 않았으며 연구성과나 업무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지급해야 할 능률성과금도 능률에상관 없이 직급별로 일정액씩 나눠 가졌다. 복무관리도 엉망이었다.97∼98년 무단결근자는 61명이었으며 결근기간도 최소 35일,최장 140일이었다.그러나 이 때문에 징계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교육부는 무단결근을 한 安모 교수 등 4명을 징계하고 43명에게 경고·주의 조치를 내리도록 정문연에 통보하는 한편 한국학정보센터와 현대사연구소를 정문연과 통합·운영토록 지시했다. 朱炳喆 bcjoo@
  • 서울 시흥동 1000-35 주민 5명 하소연

    “구청이 사비를 들여 담장을 설치하도록 권유해놓고 이제 와서 사용료를내라니 말이 됩니까” 쓰지도 않은 도로의 사용료를 내라는 통보를 구청에서 받은 裵星宇씨(58)등 5명의 하소연이다.裵씨 등은 지난해 서울 금천구청으로부터 도로부지인시흥동 1000의 35 일대 땅 2필지 60여평에 담장을 세워 무단으로 사용하는데 따른 도로점용료 4,800여만원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그러나 10여년 전 당시 이 지역을 관할하던 영등포구청이 미관지구로 지정,담장 설치를 권유해 어쩔 수 없이 담장을 세웠다고 주장하고 있다.문제의 땅은 도로쪽 인도와 주택가쪽 인도의 중간부분으로 높이 차가 2m나되는 급경사 지역이다.사용할 수도 없지만 사람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담장을 세웠다는 것이다.그러나 95년 분구(分區)가 되면서 이 지역을 관할하게 된 금천구청은 이런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허가 없이 통행을방해하는 시설을 설치했다며 점용료를 물렸다. 裵씨 등은 “금천구청이 담장에 벽화를 그려준 것은 미관용 담장을 인정한것 아니냐”며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담당자도 모두 바뀐데다 영등포구청이 담장 설치를 권유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구청측은 “한번부과한 점용료는 취소할 수 없다”면서 “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裵씨 등은 점용료 납부시한을 5일밖에 주지 않은 상태에서 구청측이 연체료를 물린데 대해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裵씨는 “사용한 적도 없는 땅때문에 점용료를 부과해야 하는 것도 억울하지만 증빙서류가 없다고 민원을묵살하는 관청의 태도에 더욱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얼마 전 이들이 제기한 도로사용료 부과처분 취소 민원을 받아들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들처럼 억울하게 도로점용료 부과 처분을 받는 사례가 많다”면서 “법적인 측면보다는 실질적인 정황을 파악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주민의 처지에서 타당성을 따지지 않고 원칙만을 내세우는일선 공무원들의 경직된 자세가 민원을 양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수도권 시·군 불법폐기물‘몸살’

    수도권의 시·군들이 매년 무단으로 버려지는 수천t씩의 각종 산업·건축물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IMF체제 이후 배출 업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이 느슨해진 틈을 타 불법투기가 극성을 부리는 데다 부도업체들의 폐기물까지 몰려 토양과하천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두천시 상패동 1065의 2일대에는 지난해 7월 피혁·염색업체인 D산업이문을 닫으면서 이곳에 쌓아둔 5,000여t의 각종 폐기물이 농경지까지 잠식한채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 때문에 여기서 새나온 독성 침출수가 인근 신천 등지로 흘러들고 있으며 폐수처리 오니류를 담은 1t짜리 분량의 마대가 산더미처럼 쌓여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또 고양시 덕양구 덕은리 자유로변 농경지에도 각종 건축폐기물과 플라스틱 등 특수폐기물 수십만t이 불법 투기돼 맹독성 침출수가 흘러 인근 농경지와 한강에 유입되고 있다.고양시는 그동안 무단 투기된 쓰레기는 50만∼60만t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주군 남면 입암리 382 농경지 주변에도 각종 폐자재 쓰레기 수십t이 버려져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이 쓰레기는 폐기물처리업체인 G개발이 동두천 미 2사단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오면서 군 허가없이 무단 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북부출장소 관계자는 “이같은 불법 투기로 도내에서만 한해 평균 40만∼50만t의 각종 폐기물이 산이나 들에 버려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IMF이후 도산업체까지 늘면서 적치된 폐기물이 치워지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되는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피드스케이팅 제갈성렬 내일 주종목 1,000m 金 도전

    ‘일어나라,빛을 발하라’-.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제갈성렬(29)이 20년 선수생활의 화려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1년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이후 숟한 영광과 시련을 겪어왔던그가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경기는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마지막경기인 5일 남자 1,000m.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은퇴레이스가 될 이 경기에몽땅 쏟아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돌이켜 보면 고교 2년때 태극마크를 단 이후 12년 동안 대표팀을 들락걸리며 96하얼빈동계올림픽 남자 500m 우승 등 화려했던 때도 있었지만 선수촌무단 이탈로 인한 징계와 잦은 부상,후배 김윤만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는등 ‘비운’의 날이 더 많았다.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00m경기에서도 3일 2차전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강풍이 몰아닥친 전날 1차전의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2연패의 꿈을 물거품으로 돌렸다.그나마다행이라면 남아있는 경기가 주종목 1,000m라는 점.금메달로 유종의미를 거둘 기회는 남아있는 것이다.500m 은메달 역시 투지와 저력으로 거머쥔 그는 “20년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5일 1,000m에선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마지막 역주를 통해 ‘인간승리의 표본’ 이었다는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춘천 특별취재반┑
  • 수사발표문 요지

    ▒수사경위▩사건발단 99년 1월7일 언론이 이종기변호사의 전사무장 김현으로부터 입수한 사건 수임장부 632장을 공개해 검찰·법원 직원,경찰관,교도관과 판·검사 등 200여명이 사건수임을 알선하고 소개비로 건당 20만∼300만원씩 받았다고 보도함.검찰총장 지시로 대전지검은 전담수사반을 편성,1월8일 언론사로부터 장부 복사본을 받아 본격 수사.대검은 1월10일 대검 차장검사가 수사를 총지휘토록 하고 소개인으로 나타난 전·현직 검사 및 5급이상 일반직 간부는 대검이 직접 조사토록 방침을 정함.▩수사기본방침 법조개혁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반영해 수사대상을 언론에 보도된 사건수임 비리에국한하지 않고 금품수수나 향응제공 등 이종기변호사와 관련된 법조비리 전반으로 확대함.▩중점수사사항┥사건수임비리=이변호사,김현 전사무장,기타사무원 등 사건수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자들의 비리와 수임장부에 소개인으로 적힌 판·검사 등의 소개경위와 소개비 수수여부,직무관련성 등 사건을 소개,알선한 혐의자들의 비리.┥판·검사 기타 법원·검찰직원의 금품·향응수수=이변호사를 상대로 금품·향응을 제공한 사실조사를 하는 한편수표추적으로 판·검사의 금품·향응수수 사실을 확인함.특히 이변호사 수임사건의 검찰 처리과정에서 위법·부당한 결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함.▒수임장부 내용분석▩장부 성격이 변호사가 업무처리 편의를 위해 작성한수임사건에 대한 일일 미제표임.▩장부내용 분석결과┥장부는 소개인·소개비 등이 적힌 사건수임료 내역표 100장,소개인은 있으나 소개비가 적히지 않은 미제사건 현황표와 민사사건 목록 653장,필사 메모지 1장 등 4가지로 구성됨.┥소개인 인원은 총 379명,소개사건은 1,137건이며 그중 소개비가 기재된 소개인은 122명,사건수로는 279건,소개비 누계액수는 총 1억6,630만원으로 한건당 평균소개비는 60만원.▒수임비리사건 수사결과▩사건처리내용(판·검사 제외)┥이종기 변호사와전·현직 사무장=이변호사와 김현 전사무장 구속기소,김정일 현사무장 불구속기소,정무광 전사무장 불구속 수사중.┥전·현직 검찰직원=형사입건된 총11명(현직 7명,전직 4명) 가운데 6명을 구속기소,4명 불구속기소,1명을 약식기소하는 한편 직원 5명을 징계에 회부.징계시효가 끝난 34명을 경고.소개비를 받지 않고 단순소개한 직원 25명 불문처리.┥법원직원,경찰관,교도관 등=법원직원 11명,경찰관 21명,교도관 4명을 각각 소속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하고 소개비를 받은 일부 법원직원과 일반인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전·현직 구속 검찰직원 범죄사실┥배수만 대전지검 공안과장=12회 사건소개로 1,100만원 수수.┥박상정 대전지검 검찰주사보=13회 사건소개로 600만원수수,수사중 사건 2건 소개후 뇌물 80만원 수수.┥박경화 대전지검 운전원=6회 사건소개로 460만원 수수.┥문화 대전지검 경리계 기능직=6회 사건소개로 300만원 수수.┥김현복 전대전고·지검 검찰주사=12회 사건소개로 850만원수수.┥김길호 전대전고검 운전원=6회 사건소개로 280만원 수수.▒판·검사의 사건소개 부분 수사결과▩수사결과 판·검사가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경우는 대부분 친인척,친지,동향 사람 등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를 추천하거나 소개해 준 것으로,소개비 수수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됨.▩전직 검찰간부 3명의 소개유형┥김○○ 전법무장관=의뢰인이 일방적으로 거론.┥주○○ 전서울고검장=서해훼리호 침몰사건 유가족의 국가상대 소송을수행하면서 이종기변호사에게 성실 수행을 부탁한 것으로 사건소개로 볼 수없음.┥김○○ 전서울지검 총무부장=변호사법 위반과 사기사건은 김 당시 부장이 소개한적이 없지만 의뢰인이 김부장을 거론했으며,석유사업법위반 사건 등 3건은 김부장과 이종기변호사 모두 소개사실을 부인하거나 기억에 없다고 진술함.▒판·검사 금품수수사건 수사결과▩수사결과 및 처리기준 이종기변호사가개업한 92년 8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지역에 근무했던 검사 25명이 명절 떡값,휴가비,회식비,전별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판사 5명도 같은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남.▩검사별 처리내용┥대구고검장 심재륜(94년9월∼95년9월 대전지검장)=재직중 전별금으로 100만원을 받고 10여차례에걸쳐 각 100만원씩 모두 1,000만원 상당의 술대접을 받음.대검조사와 사표제출을 거부해 1월28일 근무지 무단이탈 및 품위손상 등으로 징계청구,직무집행정지명령 발령.┥전주지검장 최병국(93년9월∼94년9월 대전고검차장)=명절 떡값과 전별금 등 4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음.본인이 비리 여부를 떠나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고 용퇴한다는 입장에서 자진 사표제출.┥춘천지검장 제갈융우(93년3월∼93년9월 대전지검차장)=휴가비,전별금으로 200만원을 받고대전지검이 수사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사건을 소개.징계시효경과로경고후 인사조치 예정.┥법무부 보호국장 윤동민(95년9월∼97년8월 대전고검차장)=명절 떡값 등으로 5회에 걸쳐 600만원을 받음.비리 여부를 떠나 책임감을 느끼고 자진 사표제출.┥류○○ 차장검사(97년8월∼98년3월 대전지검차장)=98년 2월 본인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문병온 임관동기 이변호사로부터 위문금 200만원을 받아 징계청구 예정.┥이○○ 차장검사(98년3월∼현재 대전지검차장)=휴가비,떡값 등으로 2회에 걸쳐 200만원을 받아 사표 제출했음.비록 의정부 법조비리사건 이후 받았지만 이변호사와 연수원 동기이기 때문에 순수한 정으로 받은 점이 인정됨.┥최○○ 고검검사(93년9월∼95년9월 대전지검 특수·형사1부장)=회식비,떡값 등으로 5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정○○ 부장검사(93년9월∼94년9월 대전고검 검사)=회식비 등으로3회에 걸쳐 15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김○○ 부장검사(96년3월∼97년2월 대전지검 공안부장)=떡값 등으로 2회에 걸쳐 15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이○○ 부장검사(92년3월∼94년9월 대전지·고검 검사)=명절 떡값 등으로 6회에 걸쳐 40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정○○ 고검검사(94년3월∼96년7월 대전지검 검사)=명절 떡값,회식비 등으로 5회에 걸쳐 45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이○○ 검사(95년9월∼97년8월 대전지검 검사)=명절 떡값,전별금 등으로 4회에 걸쳐 18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김○○ 검사(96년3월∼98년3월 대전지검 검사)=해외 장기연수 여비조로 10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수표추적 결과 소액 확인된 검사 12명=92∼96년 사이에 명절때 10만∼50만원의 떡값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각각 경고조치.
  • 대통령 공무수행 문서 보존 의무화

    오는 2000년부터 대통령의 공무수행 관련 문서등 정부자료는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이를 무단으로 파기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9일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보장하고,후대에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 또 공문서뿐만 아니라 회의록,비공식 보고서,비밀기록,메모노트까지도 보존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대통령 관련 문서는 대통령 임기종료 6개월전부터 정부기록보존소에이관조치해야 한다.뒷날 역사적 심판을 거쳐야 할 핵심기록을 철저히 보존하고 공개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정부 기록물을 무단으로 파기하거나 국외로 유출했을 경우 7년 이하의징역을,기록물을 은닉·유출하거나 고의 혹은 과실로 훼손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기록물의 보존관리를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는 자료관을 설치하고,전문인력을 반드시 배치하도록 했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몰래쓰레기’신고땐 포상금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28일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발견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종량제봉투를 주는 포상금제를 연중시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27곳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단속하기로 했으며 ‘무단투기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구성,신고자에게는 2만∼3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주기로 했다.단속대상은 장롱 책상 등 대형폐기물을 도로 공터 등에 무단으로내놓는 행위 등이다.文昌東moon@
  • ■빨라진 검찰 수습행보

    검찰이 沈在淪 대구고검장의 ‘항명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조기 수습에 실패하면 또다른 ‘돌발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는우려 때문인 듯하다. 검찰은 수습방안으로 정면돌파를 택했다.정면돌파만이 후유증을 최소화할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검찰은 이 때문에 사태 발생 직후 沈고검장의 항명파문을 ‘자신의 비리를은폐하기 위한 부도덕한 행위’로 규정했다.沈고검장을 근무지 무단이탈과검사의 품위 손상행위 등을 이유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도 같은맥락이다.沈고검장이 李변호사로부터 여러차례 향응을 받은 사실을 입증해‘파렴치한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게 검찰의 의지다. 金泰政 검찰총장은 28일 확대 간부회의를 소집,“검찰 내부의 불만이 있더라도 국민여론과 재야단체의 의견을 수용,李변호사 사건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수임경위 ▒금품수수 ▒향응여부 등전방위 수사를 통해 검찰이 수사에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가시적인 성과로 입증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수부의 수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된 검사는 징계와는 별개로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암초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무엇보다 沈고검장은 자신의 무혐의 항변에 그치지 않고 검찰조직의 가장민감한 치부까지 들쑤셨다.‘정치권력의 시녀가 된 검찰수뇌부가 차기 총장구도와 관련,특정인을 제거하고 검찰 조직과 후배 검사들을 담보로 개인의영달를 추구하려 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야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들도 사태의 본질은 제쳐둔 채 沈고검장이 쏟아낸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을 표시하면서 ‘검찰 수뇌부 퇴진론’에 가세하고 있다. 검찰은 법조계 정화대책 뿐 아니라 ‘검찰 중립화 방안’까지도 동시에 내놓아야 하는 부담을 새롭게 떠맡은 셈이다. 게다가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 수뇌부의 ‘난투극’으로 검찰의 생명인 ‘검사동일체 원칙’이 훼손된 만큼 ‘제 2의 항명파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검찰은 사상 초유의 대량 사퇴 및 항명 파동 외에 검찰의 명운을 결정짓는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 팔당호변 공원묘지 불법 확장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과 서종면 일대 팔당상수원 특별보호구역안의 4곳에공원묘지가 조성되고 있거나 이미 조성돼 산림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산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22일 환경운동연합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양평군 일대의 공원묘지는 깎아지른 듯한 산등성이를 파헤쳐 조성되고 있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또 지난해 홍수 때 떠 내려온 쓰레기와 비석이 강주변에 널려 있었다. 76년 조성 허가가 난 무궁화공원묘원은 9만7,000여평으로 45도에 가까운 경사 지역을 깎아 묘지를 조성,지난해 여름 수해 때 수백기의 분묘가 유실됐다.산 정상에는 유실된 비석과 상석 100여개가 쌓여 있었다.묘원 아래로 흐르는 실개천에도 관조각,비석이 군데군데 발견됐다.산사태로 무너진 산등성이가 흉물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인근 등성이 2만여평에서는 벌목작업이 한창이었다.50년이 훨씬 넘어 보이는 아름드리 잣나무 수천 그루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주민들은 묘지확장을 위한 공사라고 주장했다. 무궁화묘원 아래 팔당공원묘지도 급경사 산등성이를 깎아 만들어 해마다 토사가 쓸려 내려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사유지 및 군유지,국유지 등 2만2,000여평을 묘원으로 무단 조성했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묘지조성이 계획중인 갑산공원묘지와 영신공원묘지에는 이미 불법 묘지가 상당수 조성돼 있고 입구에는 도로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지역 묘지대책위원회 金仁燮씨(41)는 “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에서 울타리 하나 제대로 고치지 못하는데 어마어마한 묘지공원은 너무 쉽게 허가가난다”고 말했다.李昌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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