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단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독서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내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라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59
  • 張琪杓씨칼럼 도용한 한나라당에 1억 손배청구

    장기표(張琪杓)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5일 PC통신에 올린 자신의 정치칼럼 내용을 한나라당 당보가 무단게재했다며 한나라당을 상대로 해명광고 게재및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장원장은 소장에서 “한나라당은 당보인 ‘민주저널’ 3월 3일·4월 30일자에서 허락 없이 칼럼 내용을 실은 데 이어 ‘인터넷 민주저널’에서도 ‘장기표 선생 의정론 탁설’이라는 제목으로 무단 전재하고,심지어 5월4일자에는 칼럼을 편집해 당 운영자 명의로 게재했다”면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인이 마치 한나라당 지지자인 것처럼 오인케 한 만큼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외언내언] 베니스의 이불

    여성으로는 처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측 커미셔너로 위촉된 미술평론가 송미숙 교수(성신여대)가 지난 1월 여성 설치미술가 이불씨(35)를 비엔날레 참가작가로 선정했을 때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 이 작가라면눈길을 끌 수 있을거야”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막연했던 그 기대가 특별상 수상이라는 소식으로 날아왔다.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인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으로 네번째나 되므로 이불씨의 특별상 수상을 대수롭지 않게볼 수도 있다.비디오예술가 백남준씨가 지난 93년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설치미술가 전수천씨(95년)와 강익중씨(97년)가 각각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이불씨의 수상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국내 여성작가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는 처음인데다가 수상작가중 최연소이기때문이다.올해 수상작가중에서 이씨는 유일한 아시아 국적 작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한국 미술계에서 매우 특별한 존재임에도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87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88년첫 개인전을 가진 그는 두번째 개인전을 97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초대전으로열었다.세계의 모든 미술인들이 전시회를 갖기 원하는 모마에 한국인으로는처음,그것도 32세의 젊은 나이에 입성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의 전위성은 모마도 받아들이기 버거웠던지 작품 일부가무단철거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웬만한 작가라면 엄두도 못낼 거대 미술권력과의 투쟁 끝에 그는 공개사과와 함께 2만달러의 후원금을 받아냈다.당시 출품한 작품은 날생선을 구슬과 시퀸(플라스틱 반짝이)으로 화려하게 장식해비닐봉지에 담아 벽에 붙인 것과 투명 냉장고에 금색 그물과 생선,백합 등을 넣어둔 것이었다.아름답게 장식된 생선이 썩으면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까지 작품으로 끌어들인,시각미술에 후각을 도입한 시도였다.생선작업 이전에도그는 나체로 거꾸로 매달리는가 하면(‘낙태’) 자신의 누드사진을 식탁 위에 차려 놓기도 하고(‘설겆이’) 쇠사슬로 자신의 목을 침대에 매다는(‘여성,그 다름과 힘’전) 등 도발적이다 못해 섬뜩한 작품과 퍼포먼스를 발표해 찬탄과 조소를 동시에 받았다.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노골적인 질문으로 “구토의 미학과도 같은 일종의반문화적인 성격을 갖는”(미술평론가 박신의) 그의 작품세계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폭 넓게 이해되기를 바란다.그의 수상소감 “작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 앞으로 “큰 선물을 받은 느낌”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한국 국적의 작가가 황금사자상을 받는 날이 오기 또한 기대해 본다.백남준씨의경우 독일 국가전시관의 대표작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任英淑 논설위원 ysi@]
  • 청계천 3∼5가 주차난 해소

    불법 주·정차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청계천 3∼5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3일 화물차량 주차공간이 부족해 무단 주·정차가 성행,교통혼잡과 물류비용 상승을 초래해온 청계천 3∼5가 일대에 대한 주차난 개선사업안을 확정,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청계천 3∼5가와 종로∼청계천∼을지로를 잇는 세운상가 일대,돈화문로,배오개길,훈련원길 등이다. 사업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앞으로 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노상주차공간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200대 가량의 화물차를 종묘공원 주차장등에 주차시켰다가 택배센터의 연락을 받고 청계천 일대 상가로 가 물품을수송하는 체제가 도입된다. 또 세운상가 부근에 화물운송용 손수레 길이 설치되고,종로4가와 청계4가를 잇는 배오개길에는 이륜차 횡단로가 설치되는 등 보행을 방해하는 손수레와이륜차의 교통 및 주차시설도 정비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밖에 세운상가와 대림상가에는주차장과 건물을 직접 연결하는 화물전용엘리베이터가 4군데 설치되고 노상주차장 주차발권기 운영,안내표지판 정비,버스 승·하차 안전구역 설치 등도 이뤄진다. 시는 이번 주차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사가 끝난 뒤 11월부터시·구청 특별단속반을 가동,불법 주·정차를 근절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동대문,남대문,영등포시장 부근 등 도심의 다른 유통상업지구도대거 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재순기자
  • 사이버저작권 정보시대 화두로

    MP3(디지털 오디오 파일)의 저작인접권 파문(대한매일 8일자 8면)을 계기로‘사이버 공간’의 저작권이 네트워크 정보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인터넷·PC통신 등에서의 표절·도용·무단복제와 같은 부작용은 ‘빛의 속도’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특성을 타고 이미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MP3나 소프트웨어 무단복제는 물론 통신에 오른 남의 글을 모아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거나,멋대로 남의 아이디어를 베낀 ‘해적판 드라마’가 TV에방영되는 사례도 나왔다.저작권이나 저작인접권이라는 새로운 ‘노다지’를발견한 관련 당사자들의 제몫 챙기기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돈을 받고 정보를 파는 사업자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늘면서 저작권 문제는 곳곳에서 더욱 촘촘한 ‘지뢰밭’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외국 정보업체들이 속속 국내에 들어오고 있어 저작권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대책이마련되지 않을 경우,자칫 국가간 마찰로도 비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지적이다.상표권과 관련된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달 프랑스의 화장품·의류업체인 샤넬은 자사상표가 들어간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물건을 판 국내업체를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요즘들어서는 자체적으로 삼엄한 감시에 나서거나 특정정보를 이용하지 못하게 미리 막는 저작권자들도 늘고 있다.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은 수많은홈페이지를 일일이 돌며 무단복제된 MP3가 유통되는 지 감시하고 있으며 HOT,SES 등 청소년스타들이 소속된 SM기획은 아예 처음부터 팬클럽 사이트에도자사 승인이 없는 글,사진,음악파일 등을 절대 못싣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대체적인 저작권 침해 판단기준은 ‘돈벌이’로 쓰느냐 여부.그러나 구체적인 법규정은 간단치 않다.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기존저작권법으로 새로운 ‘디지털’ 창작물을 다루는데 한계가 있는 탓이다.예를 들어 신문기사의 경우,단순한 사실을 옮긴 ‘스트레이트’기사는 자유롭게 인용할 수 있지만 해설이나 기획기사를 상업적인 용도로 옮겨 싫었다가는 큰코를 다칠 수 있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최명기(崔明基·38)연구원은 “앞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되면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움직임이 거세져 마찰의 소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장법률사무소 양영준(梁英俊·46)변호사는 “신문기사,소설,시,사진,그림,음악 등 다른 사람이 1차로 만들어놓은 것을 인용할 때는 우선적으로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 의심해 보는 버릇을 가져야 뜻하지 않은 낭패를 면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명동 ‘서울의 샹젤리제’ 로 거듭난다

    젊음과 낭만의 거리 명동이 ‘서울의 샹젤리제’로 거듭 태어난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3일 IMF체제로 인한 경기침체로 쇼핑인구가 줄어들고 쓰레기 무단투기,노점상 증가,무질서한 상품판매대,옥외스피커를 이용한호객행위 등으로 과거의 명성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명동지역을 대대적으로정비,서울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되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 한달을 자율실천 계도기간으로 정해 주민들이 스스로 거리를 정비하도록 하고 7월 1일부터는 경찰과 함께 무기한 합동단속에들어갈 계획이다. 자율실천 사항으로 ▲규격봉투 사용 및 정해진 시간에 쓰레기 내놓기 ▲상가 안에 쓰레기통 설치하기 ▲점포앞 노상적치물 치우기 ▲길가에 상품진열및 상품판매대 설치안하기 ▲차없는 거리 시간지키기 ▲옥외스피커를 이용한호객행위 안하기 등을 적극 유도해 쇼핑객을 위한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구는 특히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130개의 노점상과 중국대사관 앞의 9개 노점상을 주요 정비대상으로 지정,정비해 나갈 방침이다.그러나 단속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 할 경우에는 불법영업에 따른 부당이득료를 부과하는 등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60개에 달하는 옥외 음향기기와 쇼핑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공연물도 일단 자진철거를 권유한 뒤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수거하기로 했다.이밖에 호텔 주변의 택시승강대에 지나치게 많은 택시가 몰리는 것을 막는 한편 명동길 및 이면도로에는 단속공무원을 고정배치해 상습·고질적인 불법주차 차량을 강제견인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펴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패션과 예술이 공존했던 옛 명동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특별정비계획을 마련했다”면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쇼핑의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경기 시·군, 법개정 건의“경찰·소방서 무상 사용…”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경찰서와 소방서가 무상으로 사용중인 토지와건물에 대해 임대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서 해당 기관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세수부족으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단체 소유의 경찰서와 소방서 부지에 대해 사용료를 부과하거나 교환 및 매입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도 소방본부가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초단체 소유의 토지는 67개소방서와 소방파출소에 74필지 7만여㎡이며 건물은 123개동이다.경기경찰청은 111필지 9만4,036㎡의 토지와 건물 31개동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관서가 임대해 사용중인 토지나 건물 대부분이 노른자위 땅이어서 임대료만 연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S시 관계자는 “국가 및 상급자치단체가 시유지를 무단 점유하거나 건물 임대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일반인들과의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사용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및 소방서 관계자들은 “경찰·소방관서는 지역치안과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임에도 재정난을 이유로 임대료를 받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기초자치단체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도 산하기관인 소방서에서 내야 할 임대료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공공성은 안중에 두지않고 세수확대에만 열을 올리는 처사”라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高1학생 ‘벌점 스트레스’ 심각

    2002학년도에 대학에 들어가는 고교 1학년생들이 수행평가 도입에 따른 ‘벌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학생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다며 불만스러워 하면서 벌점의 공정성을 문제 삼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벌점 대상은 수업 태도와 품성 등 다양하다.성적은 학생부에 그대로 반영된다.수행평가가 대학입시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생들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서울 강남 B고에는 ‘벌점 리스트’가 교실마다 비치돼 있다.졸음 3점,담배소지 10점,과제물 미제출 5점,지각 5점,도로 무단횡단 5점,담넘기 5점 등으로 벌점이 부과된다. 벌점이 총 15점을 넘는 학생들은 학생부에 기록되고 ‘푸른 교실’에 넘겨진다.푸른 교실은 씨름장 손질이나 화단 가꾸기 등의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1학년 성모(16)군은 “일상적인 행동에 벌점이 부과되면서부터 학생들은 범법자가 된 것 같다며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녀공학인 서울 J고는 벌점과 함께 가산점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하지만가산점 기준이 ‘선생님에게 인사를 바르게 했을때’‘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을 때’ 등 추상적이어서 불만을 사고 있다. 송모(16)군은 “선생님이 좋아하는 학생과 눈 밖에 난 학생이 똑같은 행동을 해도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등 객관적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모(15)양은 “3년 내내 열심히 공부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가어려운 상황에서 벌점에까지 신경을 쓰다보니 심리적 압박감이 크다”고 말했다. C고 박모(45)교사는 “벌점보다는 따끔한 충고 한마디와 최소한의 체벌이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신민섭(申敏燮)씨는 “청소년 지도에는 긍정적인 보상이 반드시 따라야 효과가 크다”면서 “학생들의 행동을 평가하려면 가산점과 벌점을 같은 비율로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광진구 ‘아차산 지킴이’ 봉사대 발족

    광진구(구청장 鄭永燮) 주민들이 아차산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아차산은 삼국시대때 축조된 아차산성을 끼고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특히 녹지가 많아 광진구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아차산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주민 21명으로 구성된 ‘아차산지킴이’라는 자원봉사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구청에서 자연보호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데 이어 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아차산 보호에 나서게 된다. 아차산지킴이들은 녹지훼손 및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신고하는 환경 모니터활동,산불 및 산사태 등 각종 재해 예방활동,쓰레기 수거,등산로 정비,깨끗한 화장실가꾸기,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3개 코스별로 짜여진 봉사활동 계획표에 따라 봉사활동을 펴게 된다. 그동안 등산로변 흙덮기,뿌리노출나무 보호대설치 등 아차산 보호에 앞장서왔던 구는 이번 아차산지킴이 발족으로 보다 체계적인 아차산 보호활동이 가능해질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자체 공유재산 매각조건 완화

    앞으로 철거주민 등 저소득층이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을분할납부 조건으로 매입할 때,이자부담이 현재보다 3%포인트 줄게 된다. 또 각 지자체는 부동산 가격변동 흐름에 맞춰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조례 개정표준안을 마련,16개 시·도에 시달했다. 행자부 안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공사업 때문에 철거당하는 주민들은 지자체로부터 공유재산을 10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사들일때,연 8%로 되어 있는 현행 이자율 대신 연 5%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또 공유재산 대부료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으로 민간이 갖고 있는 주변 부동산 임대료보다 크게 차이가 나거나,희망자가 없어 2차례이상 경쟁입찰에서 유찰된 때에는 지자체가 현행 대부요율의 20% 범위 안에서 대부요율을 높이거나 낮춰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소유의 지하상가나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주변의 임대상가 대부료가 주변보다 크게낮다고 판단되면 현행 대부요율의 20% 범위 안에서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공유지에다 불법으로 집을 짓고 살다가 81년 4월 30일 정부의 무단점유자 양성화 조치에 따라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은 사람으로서 생활보호 대상자인 경우,앞으로는 공시지가의 2.5%인 대부요율 대신 1%를 적용받게 돼 대부료를 크게 인하받게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천공항에 2개 특급호텔 짓는다

    오는 2001년 1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업무지역 45만평 가운데 특급호텔 2동과 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5만평 규모의 1단계 단지조성 사업이 구체화된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업무지역 5만평 안에 1,8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지하 2층 객실 549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하고 오는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한다. 대한항공은 올 연말까지 특급호텔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건교부 승인을 거쳐 2000년 3월 이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2년 말 완공하기로 ^^다. 또 나머지 특급호텔 1개는 대우·신라호텔,한·미 투자합작사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아시아나항공 등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다.이 중 대우가 최근 465실 규모의 호텔 신축 사업계획서를 내는 등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중 사업계획서 평가 작업을 끝내고 다음달 중 계약을 끝낼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1단계 국제업무단지에는 호텔 2동과 오피스텔 6동,대형 쇼핑몰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1단계 사업의 전기·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사업이60%를 웃도는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투자에 나서는 업체들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坡州에 50萬수용‘통일도시’

    경기도 파주시 문산·금촌 일대가 오는 2016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는 도농(都農)통합형 통일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파주시는 남북통일에 대비,통일기반을 조성하기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장기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6월 초 열리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계획안은 장기적으로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연계시켜파주 일원을 남북한 교류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파주시는 우선 도시공간을 금촌도시권과 문산도시권 등 2개 중생활권으로나눠 금촌도시권은 ▲금촌 ▲탄현 ▲광탄 ▲교하 등 4개 소생활권으로 구분,복합업무단지와 행정·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산도시권은 ▲문산 ▲파주 ▲법원 ▲적성 등 4개 소생활권으로 나눠 주거·관광·휴양 도시의 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 [굄돌]‘절판’을 찾아서

    뒤늦게 대학원을 다니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서 가장 답답한 노릇이 있다면,그것은 절판되거나 품절된 책을 찾아 서점이나 도서관을 전전하는 일이다.내가 찾는 책이라면 대체로 문학이나 예술 분야의 책들이지만,철학이나 역사쪽의 기초적인 교양서들도 적지 않다.불과 70·80년대까지만 해도 인문학 분야의 양서 또는 필독서로 여겨지던 책들의 상당수가 절판되어 아무리 다리품을 팔아도 구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으니,그 때마다 인문학의 위기 운운하는것이 얼마나 절박한 지경에 와 있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하루에도 수백 종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그 중에서 정말 필요한책은 얼마나 될까.물론 그 필요성이나 가치의 기준은 독자들에 의해 결정되므로,나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을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그러나 양적인 풍요 속에 읽을 만한 책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은 대부분 독자들의 공통된 느낌일 것이다.더욱이 폭넓은 공인을 받았던 책들이 시대의 유행에 밀려 급속도로 잊혀져가고 있는 것은 오늘날 한국사회와 문화가 가지고있는경박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강화시켜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출판시장이 상업자본에 의해 움직여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래서 베스트셀러 중심의 출판문화나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사회 이슈와 관련된책들이 급조되는 것은 이미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실용학문과 첨단과학 분야에만 투자가 집중되는 교육의 문제점이 출판문화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하루 아침에 그런 현상을 뒤집자는 불가능한 주장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내가 말하려는 것은 최소한의 균형이다. 100 사람의 수요 앞에 10 사람의 수요는 무시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면,국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라도 그 책들을 살려내야 한다.단 500부씩이라도찍어서 그것을 찾는 사람들 손에 쥐어 주어야 한다.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책꽂이를 한 번 살펴보시라.거기에는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는 많은 책들이 무단복사되어 꽂혀 있다.책꽂이에 복사본이 늘어갈 때마다,서점에서 ‘절판’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 단어가 웬지 ‘절망’이라는 말로만 자꾸 들린다.
  • 예식장주변 유명음식점 위생 불량

    서울시내 예식장 주변 유명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하는 등 불결한 위생관리로 영업을 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시·구 공무원 및 12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예식장 주변 음식점 285개 업소의 위생상태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6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온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등 18곳은 영업정지 조치를,영업장을 무단 폐쇄한 관악구 봉천2동 봉천예식장음식점은 허가를 취소했다. 또 종업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코리아나호텔내 다뉴브 등 21곳에는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영업장을 무단 구조변경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튼호텔내 해밀튼가든과 조리장 청소상태가 불결한 중랑구 상봉2동 뉴월드웨딩홀내뉴월드뷔페 등 26곳에 대해서는 시정 및 시설개수 명령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 용산 첨단업무단지 본격 착수

    용산역 역세권을 국제첨단업무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하고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철도청과 ‘용산역세권 국제첨단업무단지 개발 업무협의회’ 협약서에 서명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용산역세권의 국제첨단업무단지 조성계획과 철도청이 추진중인 철도부지 개발 및 신공항철도 건설계획과 관련한 업무를 협의·조정하게 된다. 용산역 역세권 부지는 용산역을 비롯해 모두 21만5,000여평.[지도참조] 시와 철도청은 부도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교통 요충지인 이 지역을 오는 2011년까지 국제비즈니스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민자 및 외자를유치해 철도역사·쇼핑센터·호텔·국제금융센터·컨벤션센터를 갖춘 업무단지로 조성한다는 세부 계획도 이미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부지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특별설계단지’ 상세계획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2004년부터 고속철도가 운행에 들어가는 것에 맞춰 2003년말까지 현재의 역사와 광장부지,철로 등이 있는 8만5,000여평에 역무 및 판매시설을 갖춘 민자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민자역사 건립은 철도청이 맡게 되며,지난 1월 주관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정해진 상태다. 이와 함께 2005년까지 공항터미널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유통 및 숙박시설과 용산행정타운 교육타운 오피스텔 공연장 전시장 등을 건설하고,2011년까지는 텔레포트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국제적인 정보업무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용산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게 됐다”면서 “용산역 일대가 첨단 도시기능을 갖춘 새로운21세기형 지역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순기자 fidelis@
  • 金총리 경호팀 전원 교체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경호팀이 전원 교체됐다. 총리실은 지난 주말 김총리의 경호팀장을 박모 경위에서 이모 경감으로 한계급 높여 교체했다.또 근접 경호팀과 삼청동 총리공관 지원팀 13명을 모두새 인물로 바꿨다.총리실 관계자는 16일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호팀 교체는 지난 7일 충남대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결정적인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총리는 충남대에서 강연을 마치고 대기중인 버스를 타려다 한총련 소속 대학생 30여명에게 둘러싸여 소매를 붙잡히는 등 5분여 동안 봉변을 당했다.김총리는 지난 2월 서울대 졸업식 참석길에서 학생들에게 승용차가 발길질을 당하는 등 한차례 봉변을 당한 경험이 있는데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다.또 최근에는 신원불명의 남자가 세종로청사 9층의총리 접견실까지 무단으로 들어와 김총리의 사진을 찍으려다 발각된 사건도있었다. 새로 파견된 경호팀은 경험도 많고 무술실력도 뛰어난 정예 요원들로 알려졌다.
  • 마틴 루터 킹목사 명연설싸고 유가족·CBS 저작권료 분쟁

    “내겐 꿈이 있다.언젠가는 노예의 아들들과 노예주인의 아들들이 함께 마주앉아 형재애를 나누는 꿈이..내겐 꿈이 하나 있다.언젠가는 나의 자녀들이그들의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대우받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꿈이...” 60년대 흑인 인권을 고발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내겐 꿈이있다(I Have a Dream)’의 일부이다.20세기 명연설의 하나로 꼽히는 이 연설문은 저작권 보호 대상일까? 11일 미국 남부 연방고등법원에선 이를 놓고 킹 목사 유족들이 CBS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소송이 열렸다. 유족들은 지난 96년 CBS가 ‘마이크 윌리스와 함께 하는 20세기 여행’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킹 목사 연설장면을 9분간 무단삽입했다며 이에 대한저작권료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 변호사에 따르면 킹목사 연설이 행해진 후 바로 저작권 설정됐기 때문에 CBS가 이를 무단 사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그는 킹목사 재단에서조차 학교,교회 등 비영리단체에 대해 연설을 무료제공하고 있는데 CBS에서는 각급학교의 연설장면 접속에 분당 1,000달러씩이나물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CBS는 36년전 모든 미디어가 초청된 가운데 공개적으로 행해진연설에 사적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당시 킹 목사는 연설 내용이 더 널리 전파되도록 방송에 아무런 제한도 가하지 않았다고 방송국은 주장한다. 지난 96년 제기된 이 소송에 대해 지방법원은 이미 CBS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98년 애틀랜타 연방지법은 “킹목사가 연설 직전 저작권에 대해 아무런 언급 없이 문안을 언론에 제공하고 이의 배포를 독려했으므로 저작권을 인정할수 없다”고 판결했다. ‘내겐 꿈이 있다’는 킹목사가 지난 63년 8월 워싱턴의 대규모 인권시위를 이끌며 링컨기념관에서 남긴 연설.20만명이 현장에서 지켜보고 전세계 8억인구가 시청한 명연설이다. 미국의 인종차별 현실을 통렬히 비판하고 ‘내겐 꿈이 있다’라는 구절을 되풀이하며 차별없는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힘있게 제시한 이 연설문은 인권 보고서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보기드문 명문장으로 꼽혀 왔다. 68년 킹목사가 암살된 뒤 유족들은 저작권 요구를 강하게 들고나오기 시작했다.미국에서는 이미 공화당이 지난 96년 캘리포니아 정치광고에서 인용하려다 포기했고 USA 투데이지가 93년 1면에 실었다가 유족들의 소송움직임에소정의 게재료를 지급해야 했다. 이번에 유족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파장이 어마어마하리라는 전망이그래서 나온다.판결은 심리 후 60일이내에 내려지도록 돼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국민연금 체납 2,857社 수사…1,279억 회사운용비등 전용

    경찰청은 오는 20일까지 근로자로부터 원천징수한 국민연금을 체납한 사업장에 대한 특별수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대상은 지난 2월분까지 총 2,0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기여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업장으로,국민연금관리공단 집계 결과 현재 2,857개 업체가 총 1,279억원을 체납한 상태이다. 지역별 수사대상 사업장은 서울 875,부산 188,대구 112,인천 157,경기 629,강원 105,충북 94,충남 175,전북 60,전남 65,경북 111,경남 259,제주 27개업체이다. 경찰이 특별수사에 나선 것은 최근 근로자 월급에서 원천징수된 국민연금기여금을 회사운용비 등으로 무단 전용하거나 횡령하는 기업주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민연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6개 업체의 경우 퇴직 후 일정기간이 지나서 지급되는 국민연금 징수 사후관리체제의 허술한 점을 악용,연금기금을 아예 관리공단에 납부하지 않고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 SW개발 돌아서면 해적판…벤처社 투자비도 못건져

    유망한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주)엘이피가 불법복제에 휘청거리고있다. 연구비 17억여원을 투자해 획기적인 중고생 수학교육 프로그램 ‘매스로직’‘사이버 매스’를 개발,각광을 받았지만 불법복제 사범들에게 걸려 개발비조차 못건지고 부도 직전에 있기 때문이다.엘이피는 95년 서울대 대학원전자공학과 출신 이철상(35)씨가 설립,97년 ‘매스로직’ 등을 개발했다. 엘이피측은 박태만(朴泰萬·35·구속)씨 등 3개업체 대표와 ‘매스로직’을 개당 220만원,‘사이버 매스’를 35만원에 판매계약을 맺었다.그러나 박씨등은 불법복제를 통해 ‘매스로직’은 한개에 50만원,‘사이버 매스’는 한개에 18만7,000원에 수도권의 보습학원 등 100여곳에 대량 판매했다.가격은복제품 수준으로 떨어졌다. 엘이피는 현재 사무실을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겼으며 설립 초기 8명이던 직원도 1명밖에 없다. 서울지검 형사6부(金會瑄 부장검사)는 11일 지난 4월 한달 동안 지적재산권침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406명을 적발,박태만씨 등 45명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25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03명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기업에 대한 단속에서 불법복제율이 7% 이상인 쌍용엔지니어링(복제율 33.5%),금강기획(32.5%),대우중공업(25.1%),엘지애드(13.2%),아시아나항공(8.8%),제일기획(8.7%),한진건설(7.9%) 등 10대 그룹 계열사 7개 업체 등22개 기업의 전산책임자와 법인을 불구속 입건,약식기소키로 했다.복제율이4.6∼0.6%로 낮은 SK가스,한화에너지,호남석유화학은 불입건했다. 노공균(盧孔均·42·구속)씨 등 4명은 값비싼 의학서적 5,000권(정품시가 8억원)을 무단복제해 서울 시내 유명병원 의사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보통신부로부터 전산전문인력 26명을 지원받아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정부부처는 다음달쯤 단속할 예정이다.
  • 서울지하철公“재파업 참가자 우선 직권면직”

    서울지하철공사는 노조가 오는 14일 재파업에 들어갈 경우 파업참가자를 우선 직권면직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9일 “지난달 파업으로 7일 이상 무단 결근한 노조원 4,059명에 대한 직권면직 심사를 단계적으로 해나가되 재파업 참가자는 가중처벌을 적용,우선 면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일 직권면직심사위원회를 열어 파업 적극가담자 22명을 추가면직조치해 파업관련 해고자는 모두 91명으로 늘어났다. 공사는 고소 고발된 직원 217명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중징계조치할 방침이어서 파업과 관련,중징계될 노조원은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 서초구민회관, 문화 심어 교양 꽃피운다

    ‘서초구민회관은 문화백화점’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교양강좌 영화감상 레크리에이션교실 등 양질의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돋보이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끌어들여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초구민회관의 가장 튀는 행사는 금요음악회.매주 금요일 열리는 금요음악회는 94년부터 시작,지난 7일로 183회를 맞이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이를 거쳐간 관람객만도 24만5,000여명에 이른다.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공연내용에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오케스트라,국립국악원,서울시립가무단 등 최고의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져 대강당의 좌석 800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요일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고 있는 클래식교실도 음악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한다. 지난달 속속 개설한 동준모의 클라리넷교실(월)과 오승국의 클래식기타교실(수)을 비롯해 김인혜의 성악강좌나 토요 오페라 감상회 등 쉽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도 만들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학교수나시립교향악단의 수석연주자 등 화려한 강사진들이 모두 자원봉사로 강의를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달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는 ‘서초아카데미 목요강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교양강좌를 하고 있다. ‘정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우리의 세계화와 중남미’‘21세기 한자문화권 시대를 대비하여’ 등 약간 어려운 주제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좌석은 빈틈이 없다. 이밖에 문학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끔은 구민회관을 벗어나 유명작가의생가와 작품 배경지를 찾아가기도 한다.전국에 벚꽃이 만발한 지난달에는 주민 70여명과 함께 섬진강 남도순환열차를 타거나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충남 옥천의 지용제,강원도 철원 이태준 시인의 생가 등을 찾아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다녔다. 하익봉(河益鳳) 문화공보과장은 “언제라도 구민회관을 찾으면 문화행사를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면서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다양하고 질높은 문화행사를 맛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