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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동덕여대에서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를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을 배회하다가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러 왔다’며 한밤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며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며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 태국에서 ‘어글리 코리안’…마사지 받는 손님 찍길래 말렸더니 ‘퍽’

    또 태국에서 ‘어글리 코리안’…마사지 받는 손님 찍길래 말렸더니 ‘퍽’

    태국 파타야의 마사지숍에서 업주의 허가 없이 다른 고객이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촬영하던 한국인 남성이 이를 제지하려고 한 40대 여성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국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는 40대 여성 업주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마사지숍을 운영하는 B씨는 어깨 탈구로 인해 심한 통증을 겪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B씨는 “A씨가 여러 차례 내 마사지숍을 방문해 허락받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했다”며 “처음에는 A씨를 관광객으로 생각해 괜찮다고 판단했지만 그가 갑자기 오일 마사지를 받는 다른 손님이 있던 방의 커튼을 열고 손님을 놀라게 했을 때는 제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한 뒤 라이브 방송 중이던 휴대전화와 함께 그를 밀었다”며 “그러자 A씨는 내 팔을 잡아 땅에 내동댕이쳐 어깨를 탈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한국인 남자친구의 코도 부러뜨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이 개입할 때까지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경찰에 체포돼 호송차량에 태워진 상태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A씨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태국에서는 유튜버 등 한국인 개인방송이 구설에 오르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태국 촌부리에서 체포된 40대 한국인 남성은 유치장에서 휴대전화로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으로 구독자와 대화를 나눴고, 호송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한국 남성이 거리에서 태국 여성에게 접근해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빚어 현지에서 비판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2~3월 태국에서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20대 유튜버는 같은 해 10월 한국법원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동의를 얻지 않은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한국체대, 교내 공사장 줄에 걸린 학생 뇌진탕 사고에도 나 몰라라

    한국체대, 교내 공사장 줄에 걸린 학생 뇌진탕 사고에도 나 몰라라

    대학교 교내에서 학생이 자전거를 타다 건설업체가 공사장에 무단으로 설치한 줄에 목이 걸려 넘어지면서 뇌진탕 사고를 당했다. 대학본부는 ‘법적으로 학교 책임이 아니다’며 책임을 업체에 전가하고 있다. 학교가 내놓은 사고대책은 ‘교내 자전거 금지’였다. 한국체대에 재학중인 학생 A씨는 지난 8월 26일 후문 인근 교내에서 자전거를 타다 정체 모를 줄에 목이 걸렸다.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뒤로 넘어져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목격자 증언과 CCTV 영상을 보면 사고 직후 경련을 일으켰고 2분 가량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긴급 후송됐을 정도로 위험한 사고였다. 병원에서 나흘 동안 뇌진탕 증세로 입원해 있어야 했고 퇴원을 한지 3개월이 됐지만 지금도 두통과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교내 기숙사 공사를 하는 업체가 공사장 예정지역 앞에 줄을 설치하면서 경고판조차 세우지 않았던 게 원인이었다. 교내에서 발생한데다 교내 공사를 하는 업체 과실로 발생한 사고인데도 한국체대에선 ‘기숙사 공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사였다’며 학교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현정 한국체대 대외협력단장은 전화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에 법적인 책임은 없다. 우리의 관리감독 범위를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도 피해 학생에 신경 쓰고 있다. 학과장이 학생 안부도 물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숙사 공사를 하는 업체가 학교와 협의 없이 설치했다. 사전통보나 논의가 전혀 없었다. 우리도 사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업체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피해자와 적극적으로 합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체대에서 A씨 사고가 발생한 이후 내놓은 대책은 “교내 모든 지역에서 자전거 금지”였다. 피해자측에선 현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학교를 고발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체대는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다. 교내에서 자전거를 타지 말라며 금지 조치를 내놓았는데, 그런 행태가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선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한다. 학교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왜 학교 책임이 없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과장이 안부를 물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학교를 고발하고 나서야 불러서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좋게 좋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고발 취하를 종용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과장은 “고발 취하하라고 한 적 없다”며 “학생이 퇴원한 뒤 학과장실에서 만나서 ‘치료 잘 하라’고 격려한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피해자측에선 의료와 재활비용 배상과 함께 공식 사과, 부상 회복 기간을 고려한 학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연구자료 무단 삭제하고 휴직 들어간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연구자료 무단 삭제하고 휴직 들어간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전북농업기술원 한 연구직 공무원이 휴직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연구했던 자료들을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서 무단 삭제해 사법처리 대상이 됐다. 이를 둘러싸고 농업기술원과 직원이 서로 고소·고발을 하는 등 파문이 가라앉지 않아 공직기강과 연구윤리 확립 차원에서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4일 전북도와 경찰에 따르면 농업기술원 A 연구사가 지난해 8월 질병휴직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연구했던 자료가 담긴 하드 디스크를 무단으로 삭제했다. 이때문에 후임 연구사 B씨는 그동안 연구성과를 제대로 인계받지 못해 연구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연구사 B씨는 연구사업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어렵게 컴퓨터에 남아있던 기록들을 복원했다. 그러나 자료를 삭제한 A 연구사가 B 연구사를 지적재산권 절취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그동안 연구했던 자료는 모두 메일로 보냈는데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 자료를 복원함으로써 다른 연구자료까지 모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료는 개인소유, 개인연구 결과물은 연구자 보관 및 관리가 상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1월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기준에 따라 자체감사 심의회를 개최, A 연구사를 공용기록물 손괴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의 모든 연구자료는 농업기술원의 소유이지 연구자가 지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사업 지원·관리 규정 제29조는 “연구 개발사업의 수행결과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연구보고서의 판권 등 무형적 결과물은 주관기관의 소유물로 한다”고 정하고 있다. 경찰은 농업기술원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하던 컴퓨터 자료를 복원한 B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반면, A 연구사는 공용기록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형법 제141조, 제314조, 제366조 등에는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익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 사생팬에게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사생활 침해 관용 없다”

    사생팬에게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사생활 침해 관용 없다”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가 숙소에 침입한 사생팬에게 폭행당했다. 15일 더보이즈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선우가 이달 9일 숙소에 숨어 있다가 도주하는 사생팬을 직원과 함께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구타당했다는 사실을 더보이즈 공식 팬카페에 올렸다. 지난 9일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중, 같은 층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팬이 접근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생팬에게 폭행 당한 선우는 다발성 찰과상 진단을 받았으나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또, 더보이즈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하고, 타이어를 파손하는 등 불법 행위가 다수 발생해 소속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사적인 공간 무단 방문, 악성 루머 유포, 차량 추적, 개인정보 불법 취득으로 멤버와 지인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불법 행동에 대해서는 “관용은 없다”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강조했다. 한편, 2017년 활동을 시작해 다음 달 데뷔 7주년을 맞는, 더보이즈 11명 멤버 전원은 다음 달 중순부터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프로듀싱 회사인 원헌드레드로 옮길 예정이다.
  • 목졸라 죽인 내연녀→공사장 들고 가 훼손→시신 비닐로 싸 강물에…엘리트장교의 ‘잔혹 살인극’

    목졸라 죽인 내연녀→공사장 들고 가 훼손→시신 비닐로 싸 강물에…엘리트장교의 ‘잔혹 살인극’

    이른바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름은 양광준, 나이는 38세. 직업은 경기 과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이미 알려졌다. 양광준은 연인이자 같은 부대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무참하게 시신을 훼손한 뒤 강물에 버려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양광준이 전도유망한 엘리트 장교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 컸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시신 차 안에 두고 태연히 근무양광준은 지난달 28일부로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예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고, 피해자인 A(33·여)씨는 지난달 말 임기 만료된 전직 군무원으로 양광준과 같은 부대에서 일했다. 양광준은 자녀가 있는 기혼자였고, A씨는 미혼이었다. 올해 초 연인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말다툼을 이어오며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5일 양광준은 출근길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뒤 더는 연인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살해를 결심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쯤 사령부 내 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차량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옷가지로 덮어 둔 채 부대 사무실로 돌아가 태연하게 전근 발령된 부대로 갈 짐을 정리했다. 같은 날 오후 7시쯤 차량을 몰고 부대 밖으로 나선 양광준은 인근 한 공사장으로 향했다. 그 사이 여러 개의 흉기도 구했다. 2시간 뒤 양광준은 공사장에서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차량에 담은 뒤 귀가했다. 양광준은 다음날인 26일 오후 9시 40분쯤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 시신과 범행 도구를 유기했다. 물 위 떠오른 ‘사람 다리’에 들통지난 2일 오후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물 위로 떠 올랐다.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의 신원은 지문과 DNA 분석을 통해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 피해자 가족 탐문을 통해 양광준을 용의자로 특정했고,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배회 중인 양광준을 긴급체포했다. 일원역 인근 배수로에서 양광준이 버린 A씨의 휴대전화도 찾았다. 춘천으로 옮겨져 가진 경찰 조사에서 양광준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양광준이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정황도 드러났다. 양광준은 살인 전 휴대전화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했고, 실제로 유기 장소를 오갈 때 위조 번호판을 이용했다. 양광준은 시신 유기 다음날인 27일 A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대 측에 남은 근무 일수에 대해 “휴가 처리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가 무단결근 시 자신의 범행이 탄로 날 것을 우려한 양광준이 A씨 행세를 하며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A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면서 휴대전화를 껐다 켜는 수법으로 생활반응이 있는 것처럼 꾸몄고, A씨의 가족과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넣은 비닐봉투에 돌덩이를 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왜 살해했냐” 질문에 묵묵부답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양광준은 5일 춘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양광준은 “피해자와 무슨 관계냐”, “화천에 왜 유기했느냐”, “(피해자) 휴대전화는 왜 버렸느냐” 등의 취재진 물음에 입을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양광준은 6일 북한강에서 이뤄진 현장검증에서도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장검증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할 때도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7일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양광준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양광준이 이의신청하고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11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12일 양광준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 사생팬이 男아이돌 폭행… “도주하려다 붙잡히자 수차례 구타”

    사생팬이 男아이돌 폭행… “도주하려다 붙잡히자 수차례 구타”

    소속사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차량에 위치추적기 부착 등 피해도 인기 보이그룹 더보이즈 멤버가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극성팬)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이 소속사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14일 더보이즈 공식 팬카페에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게시했다. IST 측은 “지난 9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중 해당 층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팬)이 접근해 오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생에 위협을 느낀 선우는 당사 직원에게 즉시 이 사실을 전했고 당사 직원과 주거침입을 한 사생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주하려던 사생을 붙잡고 있던 과정에서 수차례 구타를 당했으며 해당 인물은 주거침입과 폭행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선우와 당사 직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 및 치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컨디션 체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생팬에 의한 또 다른 범죄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IST는 “최근 당사 사옥 앞에 세워져 있던 아티스트 차량에 위치 추적기가 부착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또 다른 차량 타이어가 타인에 의해 고의로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며 “두 사건 모두 발생 직후 해당 사실을 인지해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경찰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사생팬이 더보이즈 멤버들은 물론 가족, 지인 등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도 했다. IST는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 비공개 스케줄에 방문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기내를 포함하여 공항 출입국 시 멤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여러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IST는 “당사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해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경제진흥원 수탁사무 전체 사업 예산 약 74%,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 필요”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경제진흥원 수탁사무 전체 사업 예산 약 74%,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 필요”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의 수행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사업구조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제출한 사업별 예산편성 내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고유사무와 수탁사무 예산의 비중이 1:2.8로 나타나, 수탁사무 예산이 전체 사업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구 의원은 이처럼 과도한 수탁사무 비중이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DDP아트홀의 첨단기술 전시운영 사업은 현재 1층 복합문화공간의 일부가 무단점유 상태로 명도소송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실시설계비 14억원을 예산에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 의원은 “사업이 다소 무리하게 진행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서울경제진흥원이 여러 사업을 접목해 진행하려는 결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구 의원은 서울경제진흥원 사업보고서 검토 결과, “동일 목적의 사업들이 본부와 팀별로 분산 운영되어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라며 “2025년을 기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원년으로 삼아, 고유사무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과 수탁사무 정비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노조 무단결근하고 받은 급여 수당 12억, 즉시 반환해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노조 무단결근하고 받은 급여 수당 12억, 즉시 반환해야”

    서울교통공사 일부 노조 간부들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무단결근한 뒤 술집과 당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급여와 수당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일부 노조 간부들이 무단결근하고 부당 청구로 받은 급여와 수당은 모두 12억 원에 달했다. 이 중 한 명은 약 2억 원을 부당 수령했다. 공사 감사 결과 A 노조원은 노조 업무를 핑계로 1년간 55차례 무단결근하고, 상습적으로 당구장과 7080 라이브 카페 등 유흥업소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B 노조원은 근무해야 할 시간에 자택에서 머무는 등 1년간 139차례 무단결근했고, C 노조원은 35차례 무단결근하고 만취 상태에서 열차 탑승 후 추태를 부린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직원 33명도 같은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는데 한 직원은 458일이나 출근하지 않는 등 심각한 비위 행태가 감사 결과 드러났다. 12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영희 의원은 김태균 노조 위원장을 상대로 한 증인신문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명명백백히 밝혀진 비위 사실에 대해 인정하냐”고 질문했다. 또 윤 의원은 “부당하게 받아 간 12억 원은 다른 선량한 근로자들의 몫이다”며 “정당하지 않은 노조 활동과 상습적 무단결근이 과연 옳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회피할 뿐 유감을 표시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이기 때문에 일하지 않고 받아 간 12억 원은 즉시 환수돼야한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안타까운 고인을 사측과의 쟁점으로 활용하지 마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안타까운 고인을 사측과의 쟁점으로 활용하지 마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024년도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통공사와 증인으로 출석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소속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장(이하 1노조합장)을 향해 노조는 안타까운 고인을 사측과의 쟁점으로 활용하지 말며, 공사는 고인에 대한 합당한 예를 다 하고 본래 쟁점인 근로시간 면제 제도 위반자에 대한 합당한 징계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협조 및 제도 악용에 대한 보완을 지시했다. 문 의원은 1노조합장을 향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박 전 본부장을 사측과의 쟁점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특히 사망하셨을 당시 이미 복직은 결정된 상태였으며, 근로 중 사망하신 것이 아니기에 민주노총과 노조측이 요청한 ‘순직 인정’은 납득이 어려운 요구 사안이다. 이를 사측과의 쟁점으로 삼는 것은 오히려 고인께 대한 예가 아니다”며 지적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조합원들의 부적절한 근로시간 면제 제도 위반이며, 이는 노동위 역시 인정했다. 쟁점은 이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냐 아니냐이므로 불필요한 추가 쟁점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노조 내부의 개선을 위해서라도 심사숙고하기 바란다”며 꼬집었으며,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을 향해서는 “고인께는 합당한 예를 다하고 노조와의 쟁점은 하루빨리 해소되어 시민의 발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와 1노조합장 양측을 향해 “노조 조합원의 합당한 노조 활동은 보장해야 마땅하나, 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존재한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을 확실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공사는 제도를 활용한 이가 합당한 노조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 및 감사 등의 인증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노조 활동을 방관하지 말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들이 합당한 활동을 했는지 확실한 점검을 통해 개선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내부에서 제도를 활용한 활동에 대해 엄격히 관리되도록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내 가장 큰 노조이자 가장 많은 협의된 시간을 사용하고 그것을 1시간만 남길 정도로 철저하게 사용하는 1노조에 있어 이런 제도 위반 무단결근 사건은 노조 전체를 욕 먹이는 꼴이 된다. 노조 스스로가 노조다울 수 있도록 노동자를 위해서 활동할 것이며 개인적인 사건으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예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타당한 쟁점으로 합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증진하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 금천구 틈새숲, 서울시 정원도시상 ‘장려상’ 수상

    금천구 틈새숲, 서울시 정원도시상 ‘장려상’ 수상

    서울 금천구는 독산3동 주민자치회가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원조성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독산3동 주민자치회는 ‘우리동네 틈새숲 만들기’ 사업을 제출해 정원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동네 틈새숲 만들기는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자투리땅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 숲과 정원을 조성하는 주민 참여형 녹지조성 사업이다. 독산3동 다목적 공영주차장 주변의 활용도가 낮은 유휴지에 화단을 만들고,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공간에 틈새숲을 조성했다. 그 결과 빈번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과 노숙자 문제가 개선됐고, 지역 내 생활환경의 질이 높아졌다. 또한, 반수어린이공원과 독산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조성된 틈새숲은 주민들이 모여 휴식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 쉼터로 자리 잡았다. 지역주민들은 틈새숲에서 함께 자연을 가꾸고 돌보며 공동체 의식을 쌓을 수 있다. 독산3동 주민자치회는장려상 상금 250만원과 기념안내판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결과”라며 “노력해 주신 독산3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 도문열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관리사 3년 체류연장, 시범사업 평가 후 본 사업 추진해야”

    도문열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관리사 3년 체류연장, 시범사업 평가 후 본 사업 추진해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시행 한달 이후 최저임금 적용 논쟁, 임금 체불, 인권침해, 이탈 논란이 계속되는데, 체류기간 3년 연장 검토 등 새로운 형태로 확장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문열 의원(국민의힘·영등포3)은 지난 6일 제327회 정례회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과정에서 가사관리사 개별 급여 차이, 민간업체 중심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시범사업 성과평가 후 본 사업을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급여 현황’을 보면 98명 중 63%(62명)가 평균 170만원, 12%(12명)가 190만원 이상, 9%(9명)는 15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입국당시 인원100명 중 2명 무단이탈 → 필리핀 본국 강제 출국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매월 주거비로 평균 45만원을 지출하는 외에도 의복비와 식비 등은 개별적으로 지출하고 있어, 가사관리사 근로시간 편차에 따라 급여와 근로 환경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공공 서비스 제공에 있어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겨 근로자의 임금과 생활 수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민간 업체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실관리의 문제를 파악하여 구체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 의원은 “저출생 문제와 여성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가사돌봄 노동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높은 비용으로 접근조차 못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운영을 애초 계획한 대로 6개월 시범사업 완료 후 성과평가를 진행하고, 그 이후 연장 여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 “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격화…‘흉기난동’ 예고글까지

    “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격화…‘흉기난동’ 예고글까지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대학 측과 학생들이 대립하고 있는 동덕여대의 학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퍼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련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관련 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현재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라면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들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면서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길섶에서] 선한 영향력

    [길섶에서] 선한 영향력

    아이들이 줄고 있다지만 실감하지는 못한다. 집값이 싸 젊은 학부모가 많이 모이는 변두리 신도시에 살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아파트 단지 앞뒤에 있고, 고등학교도 멀지 않으니 여전히 동네엔 학생이 넘쳐난다. 놀라운 것은 마주치는 아이들의 인사성이다. 특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인사를 잘한다. 물론 내가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나이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 해도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를 늘 듣는 것은 기쁨이다. 아파트 단지 밖 좁은 사잇길 건널목에 언젠가 신호등이 생겼다. 한동안 “이런 길은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신호등은 도대체 왜 만든 거야” 하면서 투덜거렸다. 그러고는 자동차가 보이지 않으면 그냥 건너곤 했다. 이제는 아이들 눈치를 본다. 건너편에서 아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빤히 보고 있는데 무단횡단할 수 있는 용기도 없다. 실제로 파란 신호등에 건널 때는 인사를 건네던 아이들이 무단횡단하는 어른에겐 싸늘한 시선만 보낼 뿐이다.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이즈음이다.
  • 부산 유학생 위장 中스파이? “2년간 군시설 도촬”

    부산 유학생 위장 中스파이? “2년간 군시설 도촬”

    지난 6월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해 붙잡힌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최소 2년간 다른 군사시설까지 촬영한 정황을 경찰과 정보당국이 포착했다. 앞서 6월 25일 부산경찰청은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루스벨트함은 당시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입항해 있었다. 또 사건 당일 루스벨트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승선해 비행갑판 등을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힌 중국인 유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포렌식 조사에서는 ‘대공 혐의’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SBS에 따르면 경찰과 국정원, 군 당국이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최소 2년 전부터 부산작전기지를 비롯해 인근 군사시설 등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과 정보당국은 중국인 유학생들의 드론 촬영이 단순 호기심에서 비롯된 우발적 행위가 아닌 사전에 기획된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군사 시설 등을 무단 촬영하는 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이라며 “구체적인 촬영 배경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30~40대 유학생 신분인 이들 중국인은 현재 부산에 있는 한 국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일부는 한국에서 공부하다 중국으로 돌아가 회사 생활을 한 뒤 다시 한국에 입국했다고 한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출국 정지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드론 띄워 국정원 찍은 중국인 석방“문화유산 관심 많아 헌인릉 촬영”출국정지 조처…위법행위 보완조사 앞서 지난 9일에도 국내에서 해외배송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를 드론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촬영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린 뒤 곧장 내곡동으로 가 드론을 띄웠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헌인릉’을 촬영하려고 한 것”이며 “국내 사찰 등 다른 곳도 촬영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출국정지 조처를 내린 뒤 일단 석방했으나 보완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중국인이 하고많은 세계문화유산 중 하필 국정원 청사 인근 헌인릉으로 간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질의에 “그런 내용은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드론 부분을 포함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 강의실 폐쇄되고 밀가루·계란 범벅…동덕여대 사태 일파만파

    강의실 폐쇄되고 밀가루·계란 범벅…동덕여대 사태 일파만파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대학 측과 학생들이 대립하고 있는 동덕여대의 학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반발하는 학생들이 본관을 비롯한 학교 건물을 점거하면서 대학 측은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캠퍼스 곳곳은 학생들이 보낸 근조화환과 대자보 등으로 뒤덮였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경우 다른 여대들도 뒤를 이을 것이라는 우려에 다른 여대 생들도 동덕여대 학생들의 투쟁에 동참하면서 갈등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붉은 페인트와 대자보, 근조화환 뒤덮인 캠퍼스12일 동덕여대 등에 따르면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본관 앞에는 학생들이 대학 측에 항의하는 뜻으로 벗어놓은 ‘과잠’(학과 점퍼) 수백 벌이 놓여 있었다.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과 동아리연합회 등의 대자보와 학생들이 보낸 근조화환들도 캠퍼스 곳곳에 설치됐다. 본관 앞에 세워진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은 밀가루와 계란, 케첩 등으로 범벅이 됐다.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유리문 등 곳곳에는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졌다. 졸업생들도 교문 앞에 공학 전환 반대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운 트럭을 보내는 ‘트럭시위’로 힘을 보탰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대학 측은 이날 긴급 공지를 띄우고 “강의 여건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녹화 강의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예정됐던 동문목화장학금 수여식과 진로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도 취소됐다. 총장 “교직원 감금에 신상털이…책임 물을 것”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라면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들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면서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녀공학을 둘러싼 갈등은 동덕여대를 넘어 인근 다른 여대로도 확산될 기세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측이) 2025학년도 전기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을 통해 교내에 국제학부 소속 외국인 남학생이 재학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남성 재학생 수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다른 여대들도 도미노처럼 공학 전환 논의를 추진할 수 있다고 이들 학생들은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성여대 총학생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대는 여성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며 여성 교육의 중요한 토대”라면서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논의가 재학생들의 동의 없이, 또한 총학생회조차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홍준표 “당 대표 가족 이름으로 대통령 부부 비방…수사 의뢰하라”

    홍준표 “당 대표 가족 이름으로 대통령 부부 비방…수사 의뢰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온 데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부부를 욕하는 게시물이 당 대표 가족 이름으로 수백개가 게시됐다면, 당은 즉시 수사 의뢰해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할 생각은 않고 쉬쉬하며 그냥 넘어가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무감사가 아니라 즉시 수사의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대표의 가족 이름을) 모용(타인의 성명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면 모용자를 색출해 처벌하고 사실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집권 여당 아니냐”며 “사무총장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달 초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과 한 대표의 가족 이름을 검색하면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확산했다.이에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지난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당원 게시판 관련 한 유튜버의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므로 법적 대응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등은 당무감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해당 행위자를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 현실판 ‘기생충’···지하실서 6개월간 몰래 숨어 산 남성

    현실판 ‘기생충’···지하실서 6개월간 몰래 숨어 산 남성

    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거주하는 집 지하에서 무려 6개월 동안 ‘몰래’ 거주하다 들통나 경찰에 체포됐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93세 여성은 지난 몇 주 동안 거실 등 집안 바닥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고, 지난 7일 밤 경찰이 수색한 끝에 숨어있던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용의자는 올해 27세 남성으로, 경찰이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집 아래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특히 늦은 밤에 ‘수상한 소리’가 더욱 자주 들렸다. 집주인은 당초 지하실에 야생동물이 들어왔다고 여겼지만, 가족들은 안전 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이 집 지하실 쪽으로 진입했을 때, 나체 상태의 남성이 발견됐다. 문제의 남성은 집 밖으로 나오길 강하게 거부했고, 이에 경찰은 사나운 경찰견과 공포탄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현지 경찰은 타인의 집에 무단침입한 채 나오길 거부하는 그를 끌어내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해야 했다. 결국 문제의 남성은 강한 최루탄 연기를 이기지 못한 채 집 밖으로 나왔고, 사건이 종료되기까지 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이 남성은 최루탄 최루탄 등의 영향으로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하실 내부에는 담요와 음식이 쌓여있었으며 최소 6개월 이상 집 지하실에 몰래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집 아랫부분의 공간은 높이가 약 60㎝에 불과하고, 여러 곳의 출입구가 있어서 쉽게 드나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년 동안 같은 지역에서 최소 5건의 체포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현재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93세의 집주인 할머니는 “(누군가 남의 집에 들어와 몰래 사는 것이)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드문 일은 아닐 것”이라면서 “요즘 (집이 없어서) 피난처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영상)‘기생충’ 현실로…나체로 발견된 男, 지하실서 6개월간 ‘몰래’ 살았다[포착]

    (영상)‘기생충’ 현실로…나체로 발견된 男, 지하실서 6개월간 ‘몰래’ 살았다[포착]

    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거주하는 집 지하에서 무려 6개월 동안 ‘몰래’ 거주하다 들통나 경찰에 체포됐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93세 여성은 지난 몇 주 동안 거실 등 집안 바닥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고, 지난 7일 밤 경찰이 수색한 끝에 숨어있던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용의자는 올해 27세 남성으로, 경찰이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집 아래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특히 늦은 밤에 ‘수상한 소리’가 더욱 자주 들렸다. 집주인은 당초 지하실에 야생동물이 들어왔다고 여겼지만, 가족들은 안전 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이 집 지하실 쪽으로 진입했을 때, 나체 상태의 남성이 발견됐다. 문제의 남성은 집 밖으로 나오길 강하게 거부했고, 이에 경찰은 사나운 경찰견과 공포탄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현지 경찰은 타인의 집에 무단침입한 채 나오길 거부하는 그를 끌어내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해야 했다. 결국 문제의 남성은 강한 최루탄 연기를 이기지 못한 채 집 밖으로 나왔고, 사건이 종료되기까지 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이 남성은 최루탄 등의 영향으로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하실 내부에는 담요와 음식이 쌓여있었으며 최소 6개월 이상 집 지하실에 몰래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집 아랫부분의 공간은 높이가 약 60㎝에 불과하고, 여러 곳의 출입구가 있어서 쉽게 드나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년 동안 같은 지역에서 최소 5건의 체포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현재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93세의 집주인 할머니는 “(누군가 남의 집에 들어와 몰래 사는 것이)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드문 일은 아닐 것”이라면서 “요즘 (집이 없어서) 피난처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장원영 이름 팔아 돈 벌 궁리 한다”…‘럭키비키’ 논란에 배라, 결국

    “장원영 이름 팔아 돈 벌 궁리 한다”…‘럭키비키’ 논란에 배라, 결국

    SPC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출시했다가 “당사자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다”며 논란이 일자 결국 판매를 중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일 ‘럭키비키모찌’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브랜드 측은 이 제품에 대해 귀여운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 잎 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으로 홍보했다. 문제는 ‘럭키비키’라는 제품명이었다. ‘럭키비키’는 장원영이 영어 이름인 비키를 이용해 만든 말로, 과거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서 처음 사용했다. 당시 장원영은 팬들과 소통하며 “나 어제 정말 맛있는 스콘 먹었단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 게 딱 내 앞에서 스콘이 다 떨어졌는데 덕분에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을 먹을 수 있게 됐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장원영의 긍정적인 화법과 사고방식이 ‘원영적 사고’라고 화제를 모으며 “럭키비키잖아”라는 표현이 유행어로 퍼졌다. 그러나 배스킨라빈스 측은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에 사용하는 것과 관련 그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결국 배스킨라빈스 측은 지난 9일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제품은 시즌 한정 소량 생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남의 이름으로 장사하려고 한 상도덕 없는 행동”, “장원영 모델로 쓰기에는 돈 아깝나”, “유행어 홀라당 가져가서 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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