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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소리바다 MP3 복제 금지” ‘소리바다3’ 프로도 배포 못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부장 이태운)는 30일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가 “저작인접권이 무단침해 되고 있다.”며 소리바다 운영자를 상대로 낸 음반복제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소리바다3’ 프로그램을 이용해 MP3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도록 해서는 안되며 ‘소리바다3’ 프로그램의 배포도 금지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소리바다 이용자들의 MP3파일 복제는 개인적 이용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이용자들이 개별적으로 선택한 시간ㆍ장소에서 유선통신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제권과 전송권을 침해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음제협이 10억원을 공탁하면 곧바로 효력을 갖게 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의 그림이 그려졌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6일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167만평 가운데 1차 지구(50만평)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요청했으며, 다음달 말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나는 대로 등기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201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공공청사, 초·중·고교, 문화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의 국제학교(입학정원 2100명)와 국제병원이 유치되며,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내 수로 3.4㎞에는 수상택시가 운영된다.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2차 지구(28만평)에는 코스를 따라 빌라(200여가구), 골프장 주변에는 콘도(200여가구)가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2008년 준공된다. 아울러 2007년 착공,2014년 완공되는 3차 지구(30만평)에는 업무·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또다른 국제학교가 지어진다.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미국 하버드 어드바이저그룹(HAG)이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으며, 국제병원은 미국 동부의 8개 의과 대학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컬(PIM)이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될 국제컨벤션센터는 10만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5875평 규모로 지난 3월 착공됐으며 2007년 12월 문을 열게 된다. NSC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마스터플랜이 마련된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의 그림이 그려졌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6일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167만평 가운데 1차 지구(50만평)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요청했으며, 다음달 말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나는 대로 등기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201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공공청사, 초·중·고교, 문화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의 국제학교(입학정원 2100명)와 국제병원이 유치되며,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내 수로 3.4㎞에는 수상택시가 운영된다.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2차 지구(28만평)에는 코스를 따라 빌라(200여가구), 골프장 주변에는 콘도(200여가구)가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2008년 준공된다. 아울러 2007년 착공,2014년 완공되는 3차 지구(30만평)에는 업무·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또다른 국제학교가 지어진다.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미국 하버드 어드바이저그룹(HAG)이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으며, 국제병원은 미국 동부의 8개 의과 대학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컬(PIM)이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될 국제컨벤션센터는 10만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5875평 규모로 지난 3월 착공됐으며 2007년 12월 문을 열게 된다. NSC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마스터플랜이 마련된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노는 국유지 4억2000만평

    개발가능한 국유지 5억 4000만평 가운데 80%를 육박하는 4억 2000만평의 토지가 아무런 쓰임새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는 땅이 버려져 있는 셈이다. 이같은 사실은 23일 감사원이 발표한 ‘국유재산 관리실태’ 특감 결과에서 밝혀졌다. 지난해부터 재정경제부 등을 상대로 전국의 국유재산 관리실태를 집중 조사했던 감사원은 “나대지로 버려진 국유재산의 규모가 상당하다.”면서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상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재경부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다.●국유재산 활용 미흡 실제로 재경부는 지난 2000년 대전 서구의 상업지역 내 토지 6000평을 매입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빈 땅으로 놀리고 있다.2001년 사들인 경기도 고양시의 상업지역 내 토지 1274평도 마찬가지로 방치되고 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사용목적 없이 방치돼 있는 국유지는 총 4억 2000만평으로 재경부 소관이 1억 600만평, 산림청 소관이 3억 1000만평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청과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등 15개 정부 부처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5년 이상 방치하고 있는 행정재산 역시 263만여평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측은 “국유지를 적극 개발해 수입원으로 활용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극적인 유지에만 국한돼 있다.”면서 “국유재산 관리정책의 방향을 활용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리부실로 무단점유 증가 이밖에도 국유재산 관리부실의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소유권 확인조차 안 된 토지가 9200만평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 가운데 2334만평은 일본인 명의로,6865만평은 주인 없는 무주 부동산으로 방치돼 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또한 정부의 관리가 미치지 않는 허점을 노린 무단점유도 해마다 늘고 있다. 국가소유 토지 가운데 민간인이 무단점유하고 있는 땅은 2003년 현재 561만여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무단점유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국가재산을 축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무단점유에 대한 변상금 1067억원이 부과됐지만, 실제 수납액은 209억원으로 징수비율이 2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儒林(412)-제4부 百花齊放 제1장 浩然之氣(37)

    儒林(412)-제4부 百花齊放 제1장 浩然之氣(37)

    제4부 百花齊放 제1장 浩然之氣(37) 즉 명예와 실적을 중시하여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왕도정치를 펴는 것은 국가와 백성을 위하는 길이며, 그러한 명예와 실적을 버리고 초야에 숨어 초연하여 학문에 정진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수양을 위한 길이다. 그러나 그대는 제나라에 두 차례나 입국하여 오랜 생활을 삼경(三卿)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서 정치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예는 물론 실적 또한 제대로 거두어 본 적이 없지 않은가. 실제로 그대가 그처럼 간곡히 설득하였지만 제나라의 선왕은 무단으로 연나라를 공격하여 점령하지 않았던가. 또한 연나라에서 철수하라 극간하였지만 선왕은 이를 철저히 무시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그대는 제나라의 명예에도 실적에도 아무것도 보태준 것이 없다. 그런 허송의 세월을 보냈는데, 이제 와서 홀연히 제나라를 떠나려 한다면 과연 그것이 어진 군자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비겁한 현실도피의 길이요, 도주가 아니겠는가라는 것이 순우곤의 공격이었던 것이다. 그뿐인가. 순우곤은 맹자와의 첫 번째 설전에서 ‘천하가 빠지면 도를 가지고 끌어내고 형수가 빠지면 손을 갖고 끌어내는 것인데, 그대는 어찌하여 손으로 천하를 끌어내려 하는가.’라는 답변으로 결정타를 얻어맞지 않았던가. 세치의 혓바닥으로 천하를 구하려는 것은 마치 손으로 천하를 끌어내려 하는 것과 같다는 준엄한 맹자의 답변을 빌려 순우곤은 이처럼 재반격을 시도했던 것이다. 즉 그대가 아무런 명예와 실적을 얻지 못하고 도망치듯 제나라를 떠나는 그것이 과연 천하를 구하려고 도를 펼치는 행위인가를 묻는 다목적 질문이었던 것이다. 순우곤의 질문에 맹자는 대답한다.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어진 입장으로 못난 임금을 섬기지 않는 것은 백이(伯夷)였고, 다섯 번 탕(湯)왕에게 나아갔고 또 다섯 번 걸(桀)왕에게 나아간 자는 이윤(伊尹)이었으며, 더러운 임금을 싫어하지 않고 낮은 관직도 사양하지 않은 사람은 유하혜(柳下惠)였으니, 이 세분의 길은 같지 않았으나 그 귀결된 곳은 오직 하나였다. 이 하나라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仁)이라고 하는 것이다. 군자는 역시 어질 뿐이니 어찌 반듯이 같은 길을 간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맹자의 대답 중에 나오는 백이와 이윤 등은 평소에 맹자가 존경하여 자주 인용하던 성인들이었다.‘맹자’에는 그들의 이름이 십여 차례 인용되고 있다. 백이는 왕위를 버린 후 서백(西伯) 문왕의 명성을 듣고 그에게 의탁하였으나 아들 무왕이 죽은 문왕의 위패를 수레에 싣고 주왕을 정벌하려 하자 ‘아버지의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불효이며, 신하로서 군주를 공격하는 것은 불인(不仁)이다.’라고 말렸지만 무왕이 듣지 않고 은을 멸망시키자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지내다가 굶어 죽은 의인으로 유가에서는 이를 청절지사(淸節之士)로 부르며, 공경하는 전설상의 성인이었다. 또한 이윤은 은나라의 탕왕에게 다섯 번이나 불려가서 재상이 되어 천하를 평정하는데 공헌하였고, 또한 걸왕이 불러도 다섯 번이나 나아가 벼슬을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겠느냐, 누구를 부린 듯 백성이 아니겠느냐.” 이윤은 자신이 ‘하늘이 낸 백성 중에 먼저 깨달은 자’이므로 비록 도랑 속에 빠진 듯 살았으나 천하를 다스리는 중대한 사명을 완수함으로써 성인의 삶을 산 사람이었던 것이다.
  • 남한산성 샛길 70여곳 폐쇄

    무분별한 등산로 개설로 심각한 훼손위기를 맞고 있는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샛길이 대거 폐쇄된다. 남한산성 관할 자치단체인 성남시와 광주·하남시는 남한산성 산림 보호차원에서 주 등산로 주변에 개설된 샛길 70여곳을 폐쇄하고 16일부터 무단 통행을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남시는 산성동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산성으로 오르는 주 등산로 6곳을 제외한 주변 샛길 55곳을 폐쇄하고 22일부터 한달간 3억 2000만원을 들여 폐쇄된 샛길에 나무와 야생화 2500여 그루를 심는 생태복원작업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서문, 수어장대 일원 등 산성내 샛길 15곳에 로프형 울타리를 설치, 조만간 통행을 차단할 예정이다. 하남시도 지난달 학암동에서 서문으로 오르는 코스 등 주 등산로 3곳 주변의 샛길 3곳을 폐쇄하고 입산통제구역으로 고시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무단 통행행위가 적발될 경우 산림법과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선생님, 제 마음의 문이 열려요”

    “선생님, 제 마음의 문이 열려요”

    “저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선생님의 학생이 된 것 같았어요. 팬티만 입고 함께 뒹굴며 장난치던 기억을 잊지 못할 거예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 경기 안성시 금강면 안성수덕원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열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있거나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 등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 24명이 담임교사나 학생부장 교사와 한 방에서 먹고 자며, 게임·봉사·체험활동 등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캠프였다. 학교부적응 학생과 부모가 참가하는 캠프는 있었지만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캠프는 드문 일이다. ●처음 열기는 힘들어… 동의를 얻어 참가하긴 했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처음에는 캠프 참가 자체에 거부감을 보였다.A종고 3학년 최현기(18)군도 그랬다. 잦은 흡연이 문제가 된 최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하긴 했으나,“학교에서 보는 것도 지겨운 선생님과 함께” 2박3일을 보내야 하는 것이 마치 감옥처럼 느껴졌다.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3만원 남짓 벌고 있기도 했는데 캠프라니, 짜증이 솟구쳤다. 그러나 선생님과 밥을 지어 먹고 함께 씻고 하면서 조금씩 표정이 밝아졌다. 성격·심리 검사 프로그램, 조별 프로젝트 게임, 제빵 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틈틈이 선생님과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담배는 얼마나 피우냐, 술은 얼마나 마시냐, 여자친구는 사귀어 봤냐….’평소와는 다른 선생님의 진솔한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 것. 최군은 “선생님과 함께해도 짜증나지 않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술 마시는 거나,PC방에서 노는 것보다 즐거웠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도 사라졌다.”며 좋아했다. ●한번에 안 되더라도 조그만 변화를 P공고 2학년 C군은 가출과 무단결석 때문에 징계를 받는 대신 캠프에 참가했다. 친구들이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데 가담했다가 구속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캠프에 와서도 잘 입을 열지 않던 C군은 식사를 준비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꼼꼼하고 적극적으로 변한 자신에게 스스로도 놀랐을 정도.“체험활동 중 선생님을 업어 드렸을 때 가장 기뻤다.”는 그는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과 밝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모든 학생이 단 2박3일에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아니다. 가출과 결석을 일삼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폭력에 가담했던 S중 2학년 S군은 마지막날까지도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아버지밖에 없는 가정환경에 좀처럼 말을 하려 들지 않던 S군은 “선생님이 나를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알아서 사실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담임 김모(28) 교사는 “처음에는 캠프도 안 오겠다고 버티더니 조금씩 이야기도 하고 승마 체험을 할 때는 활짝 웃기도 하더라.”면서 “단 한번에 활짝 열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변할 수 있다는 것 느껴” 캠프 마지막날인 11일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몰래 마련한 영상편지를 보면서 새로운 각오와 함께 캠프를 마무리했다. 쑥스러워하면서도 진지한 소감도 쏟아냈다. “음식에는 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 우리 인생에도 강약이 있죠. 학생일 때는 학생다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느꼈어요. 말썽 피우지 않고 착한 학생으로 졸업할 거예요.”(J고 3학년 Y양) 경기도교육청 양익철 장학관은 “학생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교사들도 느낀 점이 많다.”면서 “징계나 처벌보다는 앞으로 이런 캠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별인사를 하며 최현기군이 살짝 귀엣말을 했다.“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학교 재단을 만들어 우리 선생님을 모실 거예요. 그때까진 선생님한테 비밀이에요.” 안성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국제플러스] 美전기회사 핵폐기물 무단 방출

    미국 최대 전기 생산업체가 핵 폐기물을 보통 쓰레기 매립지나 시립 하수물 처리 시설 등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24개주에 전기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전력생산업체 중 하나인 플로리다 파워앤라이트(FPL)는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 등 여러 곳에 핵폐기물을 수차례 실수로 버렸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핵폐기물이 버려진 지역에 살다 암에 걸린 두 아이의 부모가 FP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오염 수위에 대한 논쟁이 오가고 있다. 현지 주민 재커리 파인스톤(11)은 2000년 암선고를 받았고, 애슈턴 로는 2001년 뇌암으로 13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암에 걸린 두 소년의 소송 서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세인트 루시 카운티의 매립된 쓰레기는 보통 것보다 10배나 방사능이 높게 검출됐다.
  • 밤에 쓰레기 버리다간 ‘다친다’

    ‘쓰레기 무단투기, 온라인 감시카메라로 잡는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이달부터 인터넷망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고방송이 가능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18대를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감시상황실도 가동한다. 여름철 골목길 악취와 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뿌리뽑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담 공익요원 6명을 3교대로 배치,24시간 감시 체제를 갖췄다. 감시카메라는 구로1동을 제외한 18개 동에 설치된다. 그리고 무단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카메라를 이동 배치한다. 감시카메라는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화상판독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주민들이 화면에 나타날 때 바로 경고방송을 내보낸다. 방송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를 하면 카메라로 투기자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2002년부터 일반 감시카메라를 운영했지만 밤에 무단투기자의 식별이 어렵고 영상자료 추출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성능과 시스템이 향상된 온라인 감시카메라로 쓰레기 없는 골목길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제경제플러스] MS, 강제적 윈도 정품인증작업

    |시애틀 DPA 연합|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운영체계(OS)인 윈도 무단복제를 차단하기 위해 다운로드 사이트에 접속한 컴퓨터를 상대로 강제적인 윈도 정품인증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MS는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에 접속한 컴퓨터의 정품 사용 여부를 검증한 뒤 다운로드를 허용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컴퓨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보안패치 다운로드는 정품 여부에 관계없이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인앨범 저장용 ‘무단 사진펌질’ 저작권 침해 해당

    프리랜서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을 개인 전자앨범에 저장해 둔 네티즌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전자앨범은 포털사이트 등이 온라인상에 사진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용량에 관계없이 사진을 관리할 수 있어 네티즌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자앨범에 게시된 사진의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사진이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는 등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일반인들의 취미활동 때문에 생업을 위협받고 있다며 소송을 불사한 작가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업적인 목적 없이 개인적으로 사진을 복사해 저장하는 것만으로 죄가 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부(부장 신성기)는 26일 사진작가 송면호(54)씨의 홍보용 웹사이트에 있는 풍경사진 13장을 복사해 자신의 전자앨범에 올린 김모(40)씨를 상대로 송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사진 한 장당 10만원씩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김씨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20만원을 물었다. 재판부는 “비록 김씨에게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무단복제를 금한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사진을 무단으로 퍼간 것은 저작권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30년 경력의 사진작가인 송씨는 2년 전 우연히 방문한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홈페이지 관리자로부터 포털사이트 전자앨범에서 사진을 구했다는 말을 들은 그는 곧이어 자신의 사진 수십개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사진을 무단도용한 사람을 수소문해 김씨의 신원을 확인한 송씨는 사진 1장당 15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30여건의 유사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송씨는 “인터넷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수입이 예전의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일반인들에게도 자리잡아 더 이상 소송을 하지 않아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조용호)도 사진작가 이모(53)씨가 자신의 사진을 무단게재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64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씨는 당초 검색 편의를 위해 검색결과 목록 옆에 함께 뜨는 작은 이미지인 ‘섬네일(thumbnail)’의 형태로 자신의 사진이 도용됐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항소심에서 이씨는 섬네일을 클릭하면 원본과 같은 이미지가 제공되도록 서비스된 사진 4장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가로 내 저작권 침해 사실을 인정받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의 고통’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의 고통’

    지난 2월 일본 교토부 재일본 대한민국민단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가 한 지역에 관한 문제로 공동 탄원서를 냈다. 과거 정치적 입장을 돌이켜 볼 때 비록 전체 규모는 아니지만 이들 단체가 손을 잡았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다. 여기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나서기도 하고, 자발적인 모금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5일 유엔인권위원회는 이곳을 방문해 일본 내 소수민족 차별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마지막 조선인 징용촌으로 최근 철거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 51번지가 그 곳이다. EBS가 우토로 51번지의 삶을 밀착 취재했다.21일 오후 10시 ‘ EBS스페셜’을 통해 ‘빼앗긴 60년, 우토로 조선인의 눈물’이 방영된다. 지금도 식민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토로 사람들을 통해 해방 60년 이후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한·일 양국의 과제와 미래를 짚어보자는 취지. 우토로 51번지에는 1941년 일본 체신성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징용된 한인과 그 후손 65가구 203명이 모여 살고 있다. 지난 2000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무단점유를 이유로 우토로 거주자들에 대해 강제 퇴거명령을 내렸다.EBS는 우토로 거주자들이 왜 쫓겨날 운명에 처했는지, 반세기가 넘도록 한·일 정부로부터 어떻게 방치됐는지를 생생한 증언으로 담았다. 우토로의 삶은 열악하다. 한·일협정 배상 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충분한 식수도 공급되지 않을 뿐더러 하수처리 시설도 없다. 행정 영역이 닿지 않은 ‘섬’ 같은 존재. 병을 앓는 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를 제외하곤, 고령의 노인이라도 일을 해야 한다. 재일동포들이 연금에서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BS는 고령자 연금투쟁을 이끌고 있는 현순임(78)씨와, 그를 취재하며 ‘재일동포 차별’에 대한 책까지 냈던 마이니치신문의 나카무라 기자를 만나보기도 한다. 또 우토로처럼 강제 퇴거 상황에 놓였던 교토 40번지의 삶을 기록한 사진작가 신동필씨와 함께 기억 속에 사라진 역사의 현장을 살펴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토지측량 않고 상수도 공사 사유지에 배수지 조성 물의

    강화군이 생활용수 개발을 위해 상수도 공사를 하면서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배수지를 조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장모씨에 따르면 강화군이 지난해 7월 오상3지구 생활용수 개발공사(상수도공사)를 하면서 내가면 오상3리 226의 5 등에 있는 자신 소유의 토지 8003㎡를 무단점유, 배수지를 조성하고 1m 깊이에 관로를 시공해 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 이에 대해 군측은 공사를 발주한 내가면이 대상토지 등에 대한 정확한 측량을 하지 않은 채 인근 토지주 등의 말만을 믿고 시공을 했다고 해명했다. 즉 당초 사업예산에 토지측량비가 포함돼 있지 않아 별도의 측량을 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된 토지에 대한 토지주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착각해 시공을 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시공전 마을 이장이나 인근 토지주의 말만 믿고 정확한 공사범위의 토지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잘못이 확인될 경우 손해배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세청 훈령·고시 ‘사전예고제’ 실시

    오는 8월1일부터 국세 행정과 관련된 각종 훈령과 고시에 대한 사전예고제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18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훈령·고시 행정예고제’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국세청 훈령 가운데 54개를 홈페이지에 사전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은 ▲납세자보호 사무처리규정 ▲탈세정보 포상금 지급규정 ▲세무대리업무에 관한 사무처리규정 ▲국세심사 사무처리 규정 ▲성실납세자 우대관리규정 ▲사업장 등 무단방문 통제지침 등이다.
  • [업그레이드 서울 서울 서울] 10년뒤 확 달라진 서울

    [업그레이드 서울 서울 서울] 10년뒤 확 달라진 서울

    “승희야, 오늘 아빠랑 고라니 보러 남산 갈까?” 2015년 7월 보름 해질녘. 일찍 저녁상을 물린 직장인 김세영(40)씨는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딸의 손을 잡고 남산으로 향했다. 김씨가 사는 한남동 뉴타운에서 남산까지는 걸어서 불과 20여분 거리. 남산 3호터널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금세 소나무숲이 펼쳐졌다. 연보랏빛 석양이 흩뿌려진 하늘 위로 어느새 보름달이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아빠, 저기 고라니가 지나가요.”딸아이가 낮게 속삭이며 숲 저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두 눈에 반딧불을 켠 고라니 가족이 이쪽을 쳐다보다 유유히 지나갔다.“10년 전만 해도 남산은 물론 청계천이나 홍제천에는 아무것도 살지 못했단다. 어른들보다 먼저 승희가 서울의 자연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야겠지?”고개를 끄덕이는 딸아이의 얼굴 위로 김씨의 미소가 포개졌다. 10년 뒤 한 서울시민의 일상을 떠올린 장면이다. 미래에는 동북아시대를 이끌어가는 국제 도시이자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 도시,‘서울다움’이 느껴지는 문화도시 서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청계천과 뉴타운 타고 균형발전 미래 서울의 키워드는 ‘청계천’과 ‘뉴타운’이다. 청계천 복원과 뉴타운 사업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 살리기의 씨줄과 날줄이다. 청계천은 서울 리모델링을 대표한다. 청계천 복원의 메리트는 도심공동화의 ‘현장’인 주변도 탈바꿈시킨다. 이곳에는 문화예술특구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때 소규모 공연장이나 전시장 등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면 건물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청계천 복원 사업의 진면모는 청계천 주변으로 ‘개발 도미노’가 일어나리라는 것이다.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경제적·문화적 인프라가 조성되면 개발의 폭은 주변으로 넓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뉴타운 사업 역시 청계천과 함께 서울을 다시 그리는 밑그림이다. 지난해 착공한 은평·길음·왕십리 뉴타운 등 1차 뉴타운과 가좌뉴타운 등 12곳의 2차 뉴타운, 그리고 3차 10곳 등 모두 25개 뉴타운이 들어선다. 뉴타운은 단순한 재건축 사업이 아니다.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과 풍부한 녹지가 함께 조성되는 주거 공간이다. 거기다 테라스형 아파트, 유비쿼터스 시스템 확충 등 강남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국고 지원, 우수고등학교 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뉴타운 특별법도 국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서울의 균형발전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도시의 구조도 바뀐다. 기존 광화문과 강남 중심에서 광화문 도심과 청량리·왕십리, 상암·수색, 영등포, 영동, 용산 등 5개 부도심 중심으로 도시 핵심이 재편된다.‘환경 논리 없는 난개발’이라는 기존 서울 토지개발의 한계도 뛰어넘는다. 용산 미군기지 대규모 공원화, 상암·수색 첨단 미디어단지 건설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미개발 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와 송파구 문정·장지지구가 계획적으로 개발·관리될 예정이다. 또 서울에는 가로 세로로 생태축을 연결하는 환상 산림생태축이 들어선다.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의 지류도 청계천과 유사한 자연 하천으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가로녹지율이 13.7%에서 30.5% ▲1인당 공원 면적 13.1㎡에서 16.6㎡ 등으로 환경 지표가 업그레이드된다. ●2020년까지 150조 투입 서울의 교통은 지난해부터 버스 준공영제가 더욱 개선된다. 광역철도망 확충, 도시철도 급행화 등을 통해 대중교통의 천국으로 거듭난다. 도로 역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교통체계관리시스템(TSM)이 도입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사람을 위한 거리’라는 목표도 더욱 강화된다. 보조간선도로 이하의 도로는 보행중심 공간으로 정비되고 장애인을 위한 교통시설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2001년 64%에서 2020년 80%로, 시내버스 속도는 시속 19㎞에서 40㎞로 대폭 끌어올린다. 문화 역시 지역의 특성에 맞게 특화된다.▲4대문안 도심은 역사문화 공간 ▲강남 등 남쪽은 현대 문화예술 공간 ▲잠실 등 동쪽은 대중문화와 스포츠산업 공간 ▲상암 등 서쪽은 디지털문화 콘텐츠 산업벨트 ▲파주 등 북쪽은 통일한국에 대비하는 통일문화예술 생태공간으로 거듭난다. 한강은 시민들이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더욱 발전한다. 산업공간도 동북아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구조로 재편된다.▲도심과 신촌, 상암은 문화콘텐츠 산업 ▲영등포-구로·금천-관악은 IT제조업 ▲서초-강남-광진은 소프트웨어 개발 ▲성동-동대문-을지로는 디지털화된 전통제조업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또 도심과 여의도, 용산, 상암, 강남은 국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상암-마곡-김포·송도-영종도는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국제업무단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0년까지 모두 153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간 7조 7000억원이 서울의 미래를 위해 투입되는 셈이다. ●소득불균형 해소 과제 그러나 미래 서울은 유토피아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디스토피아의 우울한 얼굴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펴낸 보고서 ‘서울의 미래를 읽는다’에서는 땅값과 생활비가 비싼 서울의 특성상 고부가가치 산업과 전문화된 직종이 몰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직종은 고학력, 고소득자가 차지하기 때문에 서울의 소득 불균형이 심화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일자리 나누기가 절실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또한 서울 거주 외국인의 급증으로 나라별 집단거주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범죄와 문화적 차이 해소가 미래의 중요한 과제가 되는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때려주고 싶은 얌체족 활개

    때려주고 싶은 얌체족 활개

    청량리 환승센터가 지난 3일 문을 열었으나 여전히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승강장 코앞에 두고 버스 차로서 영업 일부 택시들이 버스 환승장을 택시 승강장처럼 이용하는데다 시민들도 차도를 인도처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각종 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혼란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청량리 환승센터는 총 4개 환승장으로 구성돼 있다.1·2·3환승장은 도심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며,4환승장은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서는 곳이다. 서울시는 환승센터 개장 초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환승장마다 버스번호를 표기한 입간판,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버스 번호를 알고 있는 승객은 1·2·3환승장 가운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쉽게 찾을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타야 할 버스 번호를 모르는 승객은 어느 승강장을 이용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경우 각 승강장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버스 노선도를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버스 노선도는 승강장마다 단 1곳에만 부착돼 있다. ●공사 계속·노선 종합 안내판 없어 혼란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기존에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 외에도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에서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는 사람도 많아 버스 노선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안내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주에서 중앙선을 타고 청량리역에 온 소순미(48·여)씨는 “어떤 버스를 타야 할지 몰라 1·2·3번 승강장을 다 돌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 “1승강장 근처에 승강장 별로 버스 노선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택시들이 버스 전용 노선으로 진입해 승객들을 태우는 것도 환승센터의 정체와 혼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1승강장은 2개 차로 가운데 승강장쪽 1개 차로는 버스전용차선인데도 택시들이 수시로 들어와 승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20m앞에 택시전용 승강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승객을 미리 태우기 위한 일부 택시기사들의 얌체 행위다. ●버스 먼저 타려 차도로 ‘우르르´ 환승센터 개장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승객들이 차로를 무단으로 걷는 행동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진입하는 버스를 먼저 타기 위해 차도로 뛰어드는 것이다.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50)씨는 “택시 기사들이나 승객들이 모두 질서를 지키기 위해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시간이 지나 정착되면 지금 같은 혼란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학교 기출문제 무단게재 저작권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현직 고등학교 교원 32명은 14일 “일선 학교의 기출 문제를 멋대로 게재·출판하거나 온라인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온라인업체 K사를 상대로 기출문제의 출판 및 판매를 금지하는 ‘저작물 반포 등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가처분신청에는 K사가 운영하는 J사이트에 무단 게재돼 있는 지난해 시험문제를 출제한 경기고, 숭문고, 경화여고 교사와 교장, 학교법인 등이 참가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특히 내신성적을 강화하는 2008학년도 대입시안이 발표된 뒤 기출문제 판매 행위가 극심해져 공교육 정상화라는 취지를 오히려 흐릴 뿐 아니라 교사들의 평가권까지 훼손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체의 합당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부당이득 반환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저작권침해에 대한 형사고발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총이 실태조사를 통해 밝힌 무단 상업적 행위의 대표적 사례는 인터넷을 통한 판매다.초·중·고 기출문제 수집·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업체들이 시험문제지를 학교이름까지 그대로 올려놓고 내려받을 때 돈을 받고 있다는 것. 이번에 가처분신청 대상이 된 J사이트의 경우 8만 7000여건의 전국 고등학교 시험문제를 올려놓고, 이를 내려받으려면 6개월에 5만∼8만원인 회원가입을 하도록 했다.J사이트의 유료회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교총은 이러한 사이트 6∼7곳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출판사들이 학교 시험문제를 모아 학교별 문제지 형태로 제작·출판해 대형 서점 또는 학교 인근 서점을 통해 판매하거나, 입시학원에서 중간·기말고사 무렵에 기출문제를 수집,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학생을 유인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고 있는 남기송 교총 고문변호사는 “지난 1997년 연세대·서울대 등의 본고사 문제에 대한 저작권보호 소송에서 대법원은 대학입시 문제를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특히 교육적 목적 이외에 영리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전자책 해적판 활개 저작권 갈등 ‘솔솔’

    전자책 해적판 활개 저작권 갈등 ‘솔솔’

    영화·음악·게임 등 예능오락 콘텐츠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인터넷 저작권 파문이 출판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는 ‘해적판’ 전자책에 대해 저작권 관련단체들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동안 거의 공짜로 인터넷에서 책을 구해 온 일부 네티즌들은 영리목적 없는 파일공유의 제한은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출판저작권 보호기관 “강력대응” 선언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전자책 공유카페 4곳에 불법복제한 전자책을 완전히 삭제하라는 내용의 경고 e메일을 보냈다. 개인들의 PC를 연결해 자료를 공유하는 P2P사이트의 전자책 제공자들에게도 일제히 경고메일을 발송했다. 곧 포털 ‘다음’의 전자책 카페에도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센터 온라인출판팀 심재호씨는 “P2P와 웹하드 등에서 이뤄져왔던 불법복제 전자책이 인터넷 포털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도 바로잡히지 않을 경우, 저작권 침해의 책임을 물어 법적인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복사전송관리센터도 최근 불법 전자책 유통에 대해 법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센터는 어문저작물의 복사권과 전송권을 출판협회 등에서 위탁받아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는 기관이다. 전자책 판매업체인 북토피아 남지원 이사는 “전자책 시장이 제대로 꽃을 피우기도 전에 마구잡이 해적판이 나돌아 업계가 고사상태에 놓였다.”면서 “공짜에 맛들인 네티즌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네티즌 “위축은 불가피…없어지진 않을 것” 이에 대해 전자책 공유카페 등의 운영자들은 일단 위축되는 분위기다. 한 전자책 공유카페의 운영자는 “앞으로는 드러내놓고 사이트를 운영하기는 어렵게 됐다.”면서도 “그러나 MP3(음악파일) 공유사이트인 ‘소리바다’가 여전히 건재한 것처럼 결코 전자책 공유카페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최모(19)군은 “신세대들은 종이로 만든 책보다 화면으로 책을 보는 것에 더욱 익숙해져 있다.”면서 “어렵게 타이핑을 해서 컴퓨터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보는 것이 무조건 나쁜 일이냐.”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주로 책을 구한다는 윤모(35)씨는 “인터넷에서 책을 팔아 전문적으로 돈벌이를 하는 게 아니라면 허용돼야 한다.”면서 “좋은 책이라면 전자책으로 보았더라도 종이책을 살 것”이라고 했다. 현행 저작권법은 출판물을 무단복제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무단복제한 소설 ‘토지’ 단돈 2원 전자책은 통상 전문업체가 인터넷 콘텐츠로 가공해 온라인에서 내려받는 형태로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종이책 가격의 절반 안팎이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네티즌들이 종이책을 보고 직접 워드프로세서 등에 입력해 인터넷에 뿌리는 것으로 사실상 공짜로 구할 수 있다. 한 P2P 사이트에서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단돈 2원(다운로드 비용)에 내려받을 수 있고, 조정래 ‘태백산맥’, 이문열 ‘삼국지’, 최인호 ‘상도’ 등 대하소설을 포함해 한국소설 5000편을 하나로 묶은 102메가바이트 크기의 압축파일은 25원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학교 성폭력 은폐자 파면하라/강지원 변호사

    익산에서 또다시 학생 집단성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13일 익산J중학교 남학생 2명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도루코칼로 위협해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이 J중학교는 지난 4월, 그로부터 1년여전에 일어났던 학생 집단성폭력사건을 은폐했다가 뒤늦게 들통이 났던 바로 그 학교다. 은폐 사건의 진상은 지난 7월6일 밤 방송된 KBS2 TV 추적 60분에서 관계자들의 생생한 진술에 의해 사실로 드러났다. 경위는 이렇다. 이 사건은 지난해 5월5일 이후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4개 중학교 남학생 8명에 의해 여중생에게 저질러졌다. 그들은 밖에서 순서를 정하기 위해 가위, 바위, 보까지 했다. 불량서클 명칭은 ‘끝없는 질주’였다. 이 사건은 그로부터 1년도 더 지난, 금년 4월에야 경찰수사에 의해 전모가 밝혀졌다. 피해자의 부모도 그제서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부모를 더욱 기막히게 한 것은 학교당국은 훨씬 전부터 사건내막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부모에게 일체 비밀에 부친 채 다른 이유를 들어 타학교로 전학가라고 강요했고 부모는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까지 그같은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 여중생은 9월 들어 가출, 무단결석을 보름 정도 했다. 그러곤 9월말 학교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때 학생의 기억으로는 학교측이 무단결석사실과 함께 “○○○와 안 좋은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며 집단성폭력사건을 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할 수 없이 “예”라고 대답했고 나중에는 자술서까지 써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교측은 이 부분에 대해 당시 성폭력사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학교측의 이같은 변명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다른 중학교에 다니는 한 가해학생 부모가 지난해 10월7일 학교에 불려가 그같은 사실을 통보받았고 그날 J중학교 관계자도 그 학교에 왔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무료법률지원팀은 그외에도 생생한 증언들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자,이런데도 학교측은 계속 ‘오리발’을 내밀 것인가. 그래서 이제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빠져 나갈 생각인가. 또 성폭력이 아니라 단순한 성관계인 줄, 심지어 화간인 줄 알았다고 계속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할 것인가? 도대체 한 장소에서 한 명도 아닌 8명이 교대로 그랬는데도 화간이었다고? 그리고 당시에 여학생이 반항을 안 한 점이 이상하다고? 그렇다면 그것이 반항을 안 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그 기막힌 상황에서의 여자아이의 심리를 그렇게도 상상할 수 없단 말인가? 그 아이는 지금도 언제 치유될지 모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대인공포증,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그게 화간이었다고? 그래서 은폐조작했다고? 그게 바로 교육자의 양심이고 교육적 조치란 말인가? 도대체 교육부장관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북도 교육감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선진국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2차,3차 재발을 막기 위해 이미 총력전에 나섰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나라 교육계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아니 직위해제 2달만에 어느새 복직까지 시켜 줘 네티즌들의 몰매까지 맞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그러니 똑같은 사건들이 또 발생하는 것이다. 더 말할 것이 없다. 지난 사건부터 전면 재조사하라. 그리고 은폐관계자들을 색출해 가차없이 파면하라. 직접 조사했다며 은폐가 없다고 보도자료를 낸 익산교육청 책임자들, 공립·사립을 막론하고 학교책임자들을 모두 파면하라. 세상에 사건사고는 늘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똑 부러지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그중의 한 가지가 범죄보다 더 나쁜, 은폐라는 더 큰 범죄를 막는 일이다. 피해여중생은 나에게 편지를 보냈다.“선생님의 ‘선’자는 먼저 ‘선’자 아닌가요? 저보다 적어도 10년은 더 사신 분들이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더 원망스러워요. 제 억울함을 풀어 주실 거죠?”라고. 강지원 변호사
  • 지자체 주말 쓰레기 대책 ‘비상’

    시민자원봉사 미화원 모집, 토요일 절반근무 일요일 전원근무…. 일선 지자체마다 토·일요일 등 휴일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7월부터 주5일근무제가 공공기관으로 확대실시되면서 300인 이상 청소용역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들도 주5일제 적용대상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1일부터 ‘시민 자원봉사 미화원’을 모집중이다.5∼6명을 채용, 일요일 오전에 시내 주요도로 청소를 맡기고 점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양시도 자원봉사자 모집을 준비하는 한편 소속 미화원중 주말 근무 자원자나 무단투기 기동반, 청소부서 직원들을 주말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특별 근무시키기로 했다. 서울시 각 구청의 경우 노사 합의에 따라 토요일 전원근무에 이은 일요일 전원휴무, 반반 근무, 토요일 절반근무와 일요일 전원 휴무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5일제 하에서도 역세권이나 대로변 등 청소 취약지 쓰레기를 이틀씩 중단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토·일요일 근무자에게는 휴일근무 수당이 지급된다.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소속 미화원노조와 외부 용역업체가 일감이 줄면 급여와 대행수수료가 따라서 줄게 되는 것을 의식해 기존 계약 조건대로 주말근무와 수거에 동의, 별도 대책을 세워야 하는 부담을 덜었다. 그러나 각 자치단체는 장기적으로는 주말에 쓰레기 배출과 수거를 하지 않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민간용역업체와 주말 쓰레기 처리 용역을 별도 계약했다. 유원지를 끼고 있어 주말 행락객이 많은 연천군은 ‘쓰레기 되가져 가기’를 집중 점검,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행락객에게 판매, 지정된 장소에 버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동두천시는 일반용쓰레기 봉투를 지급,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락철엔 폐기물수집수수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주 5일제에 대비, 지난해 미화원 주말 휴무를 시험적으로 실시했었다. 시민들에게 주말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했지만 결국 ‘쓰레기 대란’의 조짐을 보여 격주 휴무로 돌렸다가 지난달부터는 매주말 수거를 다시 시작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궁극적으론 주말에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쪽으로 가야 하지만 1년간의 경험으로 보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완대책이나 시민의식이 확립되기 전까지는 미화원 급여와 용역회사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더라도 주말에도 쓰레기를 수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쓰레기 수거를 피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대부분 자치단체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 월·수·금이나, 화·목·토 식으로 하루 건너 쓰레기를 수거한다. 금요일에 수거한 곳은 월요일에 치우게 되는데 여름철의 경우 음식물쓰레기의 악취와 부패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도 차질을 빚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더라도 평일 쓰레기 수거 횟수를 늘리고 금요일 늦은 오후까지 작업을 진행, 주말에 쌓이는 쓰레기 양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한만교 김기용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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