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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매 자취방 무단 침입

    고등학생 자매가 자취방에 들어온 괴한을 격투 끝에 물리쳤다. 지난달 28일 새벽 5시10분쯤 대전시 유성구 궁동 A(16)양 자매가 사는 자취방에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침입, 잠자던 동생의 입을 준비한 테이프로 막으려 했다. 놀라 깬 자매는 소리를 지르며 방과 거실에서 10여분간 남자와 맨손으로 격투를 벌였고 당황한 범인은 달아났다. 격투 과정에서 언니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한차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강도는 신발을 벗지않고 집에 들어가는데 자매의 자취방에 가지런히 신발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범인이 금품보다는 다른 데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주변에 사는 대학생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역주민 어려움 해결 당연히 발로 뛰어야죠”

    “지역 사랑은 발로 뛰어야 합니다.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섬기는 구의원으로 계속 활동하겠습니다.” 구로구는 서울 시내에서도 최근 20여년 동안 급성장을 이룬 자치구로 손꼽힌다.‘구로공단’ 대신 구로디지털단지라는 ‘새옷’으로 갈아입은 지는 오래다. 환경 지수도 갈수록 올라가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 집행부와 함께 의회 김경훈(58·개봉2동) 부의장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김 부의장이 의회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8년. 올해로 2대째 구의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원래 구로구청 공무원 출신이다.93년 퇴직 직전까지는 10년 넘게 동장으로 재직했다. 고향도 구로다. 군 생활을 빼고는 한번도 이 곳을 떠난 적이 없다. 그는 “일선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한 기억은 가장 큰 자산”이라면서 “공직 경험이 깐깐한 의정 활동을 펼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의 가려운 곳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9월 준공된 개웅중학교 체육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준공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것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봉동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지역의 개화천변에 인근 안양천과 연결되는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도로를 닦고 체육시설을 놓았다. 시흥시와 부천시가 개화천으로 흐르는 생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하수관 공사를 빨리 끝내도록 독려도 했다. 김 의원의 노력에 따라 개화천은 내년 중순부터 ‘작은 청계천’으로 거듭난다. 그는 지난해 5월 개봉2동 개봉로 육교 철거 사업을 잊을 수 없다. 이곳에 횡단보도가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들은 자주 무단 횡단을 하곤 했다. 자연히 사망사고를 포함해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김 의원이 경찰청 등에 직접 청원을 넣은 덕분에 육교를 없애는 대신 횡단보도가 개봉로에 놓이게 됐다. 개봉3동 현대아파트 주변 도로를 공원으로 만들고 개봉경로당을 설립한 것도 뿌듯하기만 하다. 주민을 위한 구정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의 관심사는 모기 유충 박멸. 모기가 동면에 들어가는 겨울철에 아파트 지하실이나 늪지 등의 방역을 강화할 것을 구 의회와 행정부에 주문했다. 지난 3일에는 의원들과 함께 인근 아파트 지하 현장체험도 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역과 구민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독자의 소리]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화단을/조진우 (전남 순천경찰서 본역지구대)

    각급 지자체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로 주민들의 자발적 질서의식을 촉구하는 각종 홍보와 단속에 의존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 볼 때 기초질서 위반 없는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자치단체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기 시흥시는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210곳을 선정한 후, 버려진 화분 등을 도색해 금잔화 팬지 국화 등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 결과로 주민들은 꽃밭이 된 상습 투기지역에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오히려 아름다운 도심 속의 정원으로 가꾸고 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사소한 아이디어나 전시행정쯤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이런 실질적인 노력들이 형식적인 홍보나 단속보다 주민들의 질서의식을 일깨울 수 있다는 차원에서 잔잔한 감동까지 받았다. 더불어 2003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87%에 이르는 무단투기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러한 검증된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진우 (전남 순천경찰서 본역지구대)
  • 군사기밀 벤처로 줄줄샌다

    벤처사업을 하기 위해 군사기밀을 빼돌린 예비역 장교들이 기소됐다.검찰은 예비역 장교들이 사회에서 군 관련 사업을 할 때 필요한 군사기밀을 전역하기 전에 빼돌린 유사범죄가 많다는 첩보를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박청수)는 25일 군사기밀급 소프트웨어를 무단으로 빼낸 군사 관련 시스템 개발업체 A사 대표 신모(36)씨와 같은 회사 차장 이모(35)씨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군 방공관제 장교로 근무하다 각각 96년과 98년 중위로 전역한 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사에 입사한 신씨 등은 S사의 공군 자동화 방공통신시스템 개발사업 파트에 근무할 때인 2003년 8월 공군에 납품한 소프트웨어를 점검하기 위해 공군부대를 방문,2급 군사기밀인 소프트웨어 파일을 복사해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S사의 구조조정을 앞두고 독자적으로 벤처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뒤 퇴사 직전 사업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빼돌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씨 등이 군사기밀 소프트웨어를 훔친 것 같다.’는 S사의 제보를 받은 기무사의 수사로 덜미가 잡혀 검찰로 넘겨졌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광릉수목원 대형트럭에 ‘몸살’

    경기도 포천 광릉 국립수목원 관통도로가 통행이 금지된 8t이상 대형트럭들의 질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수목원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포천 소흘 산림생산기술연구소∼남양주 진접 국도 47호선 연결지점까지의 98번 국지도(국가지정 지방도) 5.1㎞ 구간(속칭 수목원길)에 지난 7월1일부터 8t이상 트럭 통행이 제한됐으나 단속이 뜸한 이른 아침이나 야간엔 덤프트럭과 트레일러를 포함한 대형트럭들의 통행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광릉숲 보전을 위해 대형 차량 통행을 제한, 위반자에게 범칙금 7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수목원 조사 결과 광릉숲 관통도로 차량은 전년에 비해 54%나 증가, 도로변 100∼150년된 노거수(老巨樹) 650여그루 중 75%인 490여그루가 매연과 차량과의 충돌로 고사하거나 고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 운전자들은 광릉숲 관통도로가 포천 소흘∼남양주 진접간 43번 국도와 47번 국도를 연결하는 최단 노선으로 우회할 경우에 비해 10∼20분 정도 시간이 절약돼 수목이 우거진 비좁은 2차선의 무단 통행을 계속하고 있다.경찰은 앞으로 기습단속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릉숲 관통도로는 오는 2007년 8월 포천 소흘읍 이동교리∼내촌면 진목리간 길이 7.86㎞, 왕복 4차로의 광릉숲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포천 한만교기자mghann@seoul.co.kr
  • “洞바꿔 아파트값 올리자” 민원 몸살

    ‘주소가 집값을 올린다?’ 24일 경기도 성남 분당과 용인시에 따르면 신시가지의 일부 주민들이 거주지 아파트의 행정구역 변경을 요구하며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지만 대부분 인기지역으로의 편입을 요구, 집값을 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먼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이 주거·업무단지로 인기를 끌면서 인근 동 주민들이 정자동으로의 행정구역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분당구 금곡1동에 1∼2년전에 입주한 D·K·A 3개 주상복합아파트(1079가구) 입주자대표는 지난 9월 행정구역을 정자1동으로 변경시켜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3개 아파트만 편입시켜줄 경우 행정구역이 기형화된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자 최근에는 이들보다 앞서 입주한 6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자 대표까지 나서서 편입을 요구하는 등 모두 9개 단지(4600여 가구)가 정자동 편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촌으로 부상해 부동산 가치가 높아진 정자동 지역으로 들어가려는 속뜻이 있다고 보고 있다.2개 동과 읍에 걸쳐있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의 행정구역 단일화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108만평 규모로 개발돼 지난해 6월부터 5만여명의 주민이 입주를 시작한 죽전지구는 전체면적 가운데 66만평이 수지읍 죽전1동(주민 3만 5000명), 나머지 42만평이 구성읍 보정리(주민 1만 5000명)에 걸쳐있다. 오는 31일 구청이 신설될 경우 죽전1동은 수지구 관할, 보정리는 기흥구 관할로 조정돼 죽전지구 주민들은 같은 지구내에 있으면서도 다른 행정기관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정리 주민들은 “지구내 행정구역을 죽전동으로 일원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인천 외국인시설 중복투자 우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에 이어 ‘청라지구’에도 외국인학교와 병원 유치가 추진돼 중복 투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내 2공구에 외국인병원(8만 761㎡)과 2개의 외국인학교(14만 3179㎡)를 조성키로 하고 미국의 학교·병원 등을 상대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영종지구에도 외국인 초·중·고교를 설립하기 위해 노드앵글리아 에듀케이션그룹 산하 상하이영국국제학교와 2007년 9월 개교 예정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와중에 청라지구 개발을 맡은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청라지구 6블록에 외국인학교(26만 9220㎡)를,7블록에 외국인병원(7만 5546㎡)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경제청과 토공측은 외국인의 경우 자녀를 입학시킬 학교와 의료시설 존재 여부를 타국 거주의 최우선 조건으로 삼기 때문에 외국인학교 등의 조성은 외자유치를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외국인학교들이 국내 입지 조건으로 부지 무상제공과 내국인 입학비율 상향조정 등 각종 특혜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경제자유구역끼리 경쟁을 벌이면 유치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주거·업무·레저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청라지구가 굳이 외국인 학교와 병원 입지를 마련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설사 외국인들이 입주한다 하더라도 바로 이웃한 영종지구에 들어서는 외국인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외국인학교와 병원 유치를 놓고 국내 관련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시설 유치경쟁은 사려깊지 못하다는 지적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6년간 식물인간 남편 간호… “사랑하니까요”

    “남편이고 자식인데 제가 돌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16년째 간호하면서 자녀 셋을 훌륭히 키워 낸 정점례(53)씨. 서울 수서경찰서 탄천지구대 김기현 경사가 만든 봉사단체 ‘사이버 이웃사랑회’가 선정한 ‘장한 어머니상’을 받게 된 그는 겸손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남편 김병중(57)씨가 사고를 당한 것은 1989년 겨울.4개월 전 종로3가에서 부부가 함께 문을 연 식당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택시에 치였고 결국 식물인간이 됐다. 무단횡단을 한 터라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99년 정씨 가족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정씨의 자궁암 판정. 다행히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남편 때문에 개복수술 대신 레이저수술을 택했다. 그는 “남편이 내가 주는 밥이 아니면 먹지 않아 오래 떨어져 있으면 안 됐다.”면서 “병원의 배려로 수술기간 동안 남편이 옆 병실에 와 있었고 수술 뒤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남편 곁을 지키러 가야 했다.”고 회상했다.현재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첫째, 대학생 둘째, 수험생이 될 고2 막내까지 모두 정씨의 보물이다. 수상 소식에 기쁜 것도 잠시, 정씨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둘째가 학비 마련을 위해 휴학계를 내놓고 취직을 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된 것이다. 정씨는 “학비에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데 생활비마저 끊겨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작은 표현만이라도 해주면 더 바랄 게 없다.”면서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법관후보 지상청문회] 신임 대법관 후보

    [대법관후보 지상청문회] 신임 대법관 후보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3인의 특징은 성향과 서열 등을 조화시켰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이 법원 내 정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반면, 박시환 변호사는 법원의 인사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직서를 낸 인물이다. 김지형 부장판사는 노동분야 전문가이다.‘전문적 법률지식’을 검증받은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적인 소탈함으로 사법개혁을 이끌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 김황식(56) 후보의 최대 단점은 역설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데 있다. 그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광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지냈다. 재판업무보다 행정업무에 익숙한 관료형 판사로 분류된다. 사법개혁 목소리가 높아 기존의 인사관행에 반발기류가 있는 가운데, 법원 내부의 목소리가 강하게 뒷받침돼 대법관 제청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재판 이론에 강하며, 특히 부동산등기와 독일법 분야에서는 법원 내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995년 친일파 송병준의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친일파 땅찾기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친일파 후손의 땅찾기에 제동이 걸렸고,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끼쳤다. 김 후보는 공안사건에서 보수적인 판결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지만, 인신구속에 신중하자는 입장을 유지했다.1993년 남한사회주의 과학원 사건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의자 4명을 보석으로 석방했다. 행정가로서 그의 능력은 소탈한 형태로 발휘됐다. 광주지법원장 시절 법원 내부 통신망에 올린 법원 업무 개선점, 직원들과의 대화 중 느낀 소회를 담은 이메일이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시절 서울지방법원 산하 5개 지원의 지법승격을 이루고, 법관들에 대한 단일호봉제를 도입해 사법개혁의 단초를 마련했다. 단일호봉제 도입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중견 법관들의 일괄 사퇴 관행을 막고, 평생판사 시대를 여는 기틀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법원행정처 차장 시절에는 ‘아무리 좋은 판결도 화해만은 못하다.’는 법률격언을 강조하며 법원에 조정과 화해 제도를 적극 도입했다. 법원 행정을 알리는 데 적극적이어서, 이용훈 대법원장의 ‘국민을 섬기는 사법부’가 연착륙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시환 변호사 “국민과 법관들은 사법부의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2003년 8월 관행적인 대법관 인사에 대해 법원 내부가 반발한 ‘대법관 제청파문’ 당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직을 버린 박시환(52) 대법관 후보의 ‘사퇴의 변’이다. 박 후보는 지난 1993년 3차 사법파동을 주도,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들의 ‘사법부 개혁요구’ 성명을 이끌어냈다. 그의 개혁행보는 법원 안팎과 시민단체의 지지를 고루 얻어 대법관 인사제청 때마다 적임자로 추천됐다. 현직 판사 시절부터 사법권 독립, 법원 인사제도 등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지지를 받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함께 ‘우리법 연구회’ 활동을 해 ‘코드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본인은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제청 발표 직후 박 후보는 “과도한 개혁성향으로 분류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인사청문회 표적이 되는 게 아니냐.”고 속내를 털어놨다. 판결에서는 개혁성과 함께 법이론적인 꼼꼼함이 눈에 띈다.5공 시절인 1985년 초임지인 인천지법에서 유인물 배포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학생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가 3개월 뒤 강원도 영월로 좌천됐다.1996년에는 국가보안법 피의자에 대해 3차례까지 구속연장을 허용하도록 한 법조항에 대해 직권으로 위헌제청을 했다. 가장 큰 강점으로 인화력이 꼽힌다. 운동도 여럿이 함께 하는 테니스, 탁구, 축구 등을 즐긴다. 이런 성격은 재판에서도 발휘돼, 형사단독 재판부 때 피고인의 말을 듣기 위해 심리가 자정까지 이어지는 일도 흔했다고 전해진다. 서울중앙지법 송찬호 판사는 “분양금 반환 청구를 한 원고 400여명이 받을 금액을 계산하는데, 밤 늦게까지 옆에서 함께 셈을 한 뒤 고생했다며 소주를 사주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소탈하지만 자연스러운 권위가 느껴지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지형(47)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노동법·근로기준법과 관련해 해설서를 저술한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판사로 재임하면서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려 주목을 받았다. 비서울대(원광대)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법해석으로 법원 내 소장 판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 대법관 후보는 2003년 1월 의류업체가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3년간 퇴직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위반했다.”며 퇴직한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김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김 후보는 당시 판결문에서 “근로자에게 직장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불리한 근로계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근로기준법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중구청이 환경미화원들에게 퇴직금을 정산하면서 가족수당을 평균임금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는 등 관례처럼 이루어진 기업주의 부당한 근로계약에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도 지난 2001년 정모씨가 ‘신군부 협박으로 재산을 헌납한 것은 무효’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국가의 강박에 의해 재산을 내놓은 만큼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면서 “국가는 정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공무원들이 징수편의를 위해 이전 업주가 체납한 세금을 새로운 업주가 대신 납부토록 할 수 없다는 등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주한미군이 군사적 목적이라 하더라도 사유지를 무단 침범했다면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현재 사법연수원 연구법관으로 파견 중이다. 후배 법관들은 김 후보의 장점으로 당사자들의 말을 빠짐없이 들어주는 태도를 꼽았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北찬양 서적·CD 무단 대량 반입

    최근 민간인의 평양 방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 상당수가 북한 서적과 콤팩트디스크(CD) 등을 무단 반입해 문제가 되고 있다. 14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남북 교류사업과 평양 아리랑공연 관람 등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사람은 19차례 471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북한 서적,CD, 비디오테이프, 우표 등을 불법으로 반입하다 적발돼 세관에 유치된 것은 180건 1000여점이다. 유치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적은 ‘김일성 회고록’‘김정일 장군 선군정치이론’ 등 김일성 부자와 관련된 것들이다.CD·테이프 등은 대체로 아리랑공연 내용이 담긴 것이다. 유치된 물품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작위 검색에서 적발된 것이어서 검색을 받지 않은 관광객은 제지없이 상당량을 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행된 서적과 CD 등은 사전에 통일부 승인을 받아야 반입이 가능하다. 통일부는 북한으로 가는 기내에서 이같은 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승인없이 반입할 경우 세관에 유치하며, 반입승인서를 사후 제출해야 통관이 가능하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추락사고 비상걸린 청계천 안전

    청계천 복원 개통 첫날부터 청계 2가 삼일교에서 50대여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나 ‘청계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청계천 안전문제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개통 이틀 동안 무려 10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 등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개통에 앞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자부해 왔던 서울시는 사망사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홍수 등에 따른 비상 탈출을 위해 ‘사다리형 비상계단’ 30여개를 준비하고,16개의 CCTV 외에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사고에 대비한 다양한 대비책을 세워 뒀기 때문이다.서울시는 2일 부랴부랴 안전문제 재검검에 들어가는 한편 시민에게 청계천 혼잡 구간 진입 자제를 당부했다. ●좁은 보행로,낮은 차단벽 청계천은 두 곳의 보행로가 있다.하나는 청계천 아래의 산책로이고,또 하나는 청계천과 인근 도로와의 사이에 있는 보행로다.도로상의 보행로는 폭이 1.5m로 너무 좁다.서울시는 이 도로가 보행로가 아닌 차량의 청계천 추락 등을 막기 위한 안전통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틀 동안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시민들은 이 길을 보행로로 이용하고 있다.보행자들이 서로 비껴가기에도 좁아서 위험한 차로를 침범하기 일쑤다.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계천과 보행로 사이의 철제 차단벽도 1.5m가 채 안된다.자칫 구경하다가 4∼5m아래 청계천으로 추락할 우려도 있다.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많이 지적한 문제점이다. 또 청계천 진입계단도 너무 가파르고 좁다.이번 처럼 인파가 많이 몰리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교통사고도 복병 청계천은 양 옆의 2∼3차선 도로와 나란히 동쪽으로 이어진다.문제는 사람들이 이 도로를 동네골목길처럼 건너 다닌다는 것이다.실제로 점심 때나 저녁무렵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또 관람객들은 보행로가 좁을 경우 차도를 이용하기도 한다.사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철저한 교통단속을 하든지 아니면 차로와 보행로 사이에 차단 울타리를 두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또한 운전자들이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보행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요구된다. 김기용 서재희기자 kiyong@seoul.co.kr
  • 송도 국제도시 기반시설 설계 맡은 최인걸 교수

    송도 국제도시 기반시설 설계 맡은 최인걸 교수

    국내 최초로 국제화 도시로 꾸며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167만평)에 대한 도시기반시설 설계가 한창 진행중이다. 오는 연말에 끝날 예정이지만 설계를 맡고 있는 ㈜유신코퍼레이션 최인걸(46·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 겸임교수) 상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들어봤다. 최 상무는 “국제업무단지는 국제도시 기능과 환경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세계 최고의 인텔리전트 도시로 꾸며지게 된다.”고 밝혔다. 우선 송도국제도시가 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신도시인 만큼 녹지율과 도로율이 획기적이다. 공원, 녹지, 수로를 포함한 녹지대의 비율은 40%로 외국 기준 20∼30%를 능가한다. 도로율은 19%(80만 6661㎡)로 선진국 평균 15%를 능가한다. 폭 40∼70m,8∼10차로의 광로 4개를 비롯해 폭 25∼35m,4∼6차로의 대로 14개 등 모두 37개 노선이 들어선다. “단순히 길만 많은 것이 아니라 주요노선에는 BRT,PRT 등 신교통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에 교통문제는 야기되지 않을 것입니다.” 공동주택에는 주상복합(3120가구)을 포함해 1만 6150가구가 입주하는데 모두 첨단 정보시스템인 유비쿼터스를 갖추게 된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위험성이 있는 시설은 모두 지하 공동구에 밀집되는데 상수관로, 전력관로, 통신관로, 쓰레기집하시설관로, 열에너지관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국제업무단지의 환경친화를 상징하는 중앙공원(센트럴파크) 설계는 별도로 미국의 공원전문 설계회사인 KPF가 주관하는데 바닷물을 활용하는 수로를 비롯해 생태관(1만 8500㎡), 박물관(7000㎡) 등이 조성된다. 설계팀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국제학교와 국제병원으로, 국제화를 지향하는 신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국제병원(8만 761㎡)은 업무시설 및 공원과 삼각 형태로, 국제학교(14만 3179㎡)는 국제업무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공동주택 사이에 각각 배치된다. 초등학교 2개와 공립학교(중·고교) 1개도 국제학교를 둘러싸고 자리를 잡게 된다. 아울러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북쪽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어지는 오페라하우스(2만 3000㎡)는 신도시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최 상무는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시설물 하나하나가 국제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쉬어가기˙˙˙] 이치로, 초상권 침해 광고사 제소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책임을 물어 타이완의 한 광고회사를 고소.‘촹신’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이치로의 사진을 버스와 백화점, 잡지 등에 무단으로 실은 혐의. 촹신사는 곧바로 이치로의 광고물을 철거한 뒤 “절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그의 초상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이 회사는 미국의 유령업체를 통해 이치로의 이미지 사용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 “그린벨트? 그까이꺼…”

    지난 2000년 이후 최근까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불법행위가 1만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재덕(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2000년 2224건,2001년 1355건,2002년 1558건,2003년 4060건,2004년 845건, 올해 7월 현재 708건 등 모두 1만 750건에 달하고 있다. 2003년 적발건수가 급증한 것은 그린벨트내 주민들이 축사를 창고나 작업장으로 임대하는 등 용도변경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용도변경이 5513건으로 가장 많고 무단건축 2698건, 형질변경 2539건 등 순이다. 또 적발건수 중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된 것은 7327건이며,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는 계고(4869건), 고발(2264건), 이행강제금 부과(4114건) 등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도 관계자는 “그린벨트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해마다 70∼80% 이상 원상복구시키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내 주민들은 무단건축이나 용도변경 등의 불법행위를 범죄가 아닌 것처럼 인식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고속도로 쓰레기투기 이젠 그만/최동석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2000년 9720t에서 지난해 7425t으로 줄었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비용은 8억 4000만원에서 14억 33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추석 등 명절 연휴에는 쓰레기 투기 행위가 여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운행중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거나 화물 적재함을 잘 정리하지 않아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도 잦다. 피우다 버린 담배는 옆 차량 운전자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영수증 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과 합동으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환경신문고 128)를 집중 단속한다. 도로공사에서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도로정비원, 쓰레기 청소차 및 고객지원차량이 매일 고속도로를 순찰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떠나 고속도로 이용 고객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여행길이 되었으면 한다. 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 제갈공명·손자·왕희지 유물 한자리에

    중국 문화의 스승인 제갈공명과 손자, 왕희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유물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중국 산둥성 임기시 인민정부는 주한중국문화원, 미래문화예드림㈜과 함께 오는 10∼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갤러리 신관에서 ‘중국 임기 한국문화주(週)-고유물 전시’를 개최한다.임기시는 산둥성에서 가장 큰 도시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삼국지의 제갈공명과 손자병법의 손자, 서예가 왕희지의 고향이다. 중국에서 보기 드물게 조선족이 부시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에서 몇차례 투자·관광설명회를 개최했지만 문화교류는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제갈공명과 손자, 왕희지의 유물 및 중국지정문화재 등 30여점이 공개된다. 임기박물관과 죽간박물관 등의 소장품을 비롯, 최근 도시개발 과정에서 새로 발굴된 작품들도 선보인다. 왕희지의 초상과 왕희지 서도, 서법, 초서, 묵보 전시대 등 당대 최고 명필가의 서법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추사 김정희와 한석봉이 중국에 남겼던 필체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인의 삶의 지침이 돼온 손자병법 초본인 ‘죽간병서’도 공개되며, 손자의 초상화와 유물도 전시된다. 장수의 무덤에서 출토된 죽간은 손자병법이 실질적으로 빛을 보게 된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삼국지의 가장 걸출한 인물인 제갈공명의 초상화와,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그의 초가집을 세번 방문했다는 ‘삼고초려’의 유래가 담긴 그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제갈공명이 직접 제작한 군량 운수수단인 ‘목우, 류마’의 그림과 ‘출사표’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임기시는 10일 전시회 개막에 이어 투자·관광설명회(12일)와 임기시가무단 초청공연(12∼13일) 등도 개최한다.(02)742-7273.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명소 燈火可親 북카페

    새명소 燈火可親 북카페

    “독서의 계절 가을, 책을 읽자.” 얼마전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OP월드’ 조사를 인용, 한국인이 책·신문·잡지 등 활자매체를 읽는 데 할애하는 시간이 1주일에 평균 3.1시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조사대상 30개국 중 최하위였다. 그러나 인도(10.7시간)·태국(9.4시간)·중국(8.0시간)의 순으로 독서시간이 길었다. 같은 하위권이지만 미국(5.7시간·23위), 일본(4.1시간·29위) 등도 우리보다 1시간 이상 글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6.5시간이었다. 그래서일까. 일상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지하철 3호선이나 4호선을 타보면 승객들 대부분이 객차 내에 설치된 TV화면만을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히려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다. 어느덧 가을의 문턱이다. 한결 선선해진 출퇴근길에 책 한권 옆에 끼고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친구를 만날 때면 관성에 이끌려 찾아가던 시끄럽고 번잡한 카페 대신 호젓한 분위기의 북카페를 찾는 것은 또 어떨까.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더 없이 좋다. 차를 마시며 책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우리 주변에도 여럿 생겼다. 구립도서관인 성북정보도서관이 운영하는 북카페 ‘문밸리’는 성북구민들 뿐만 아니라 동덕여대·고려대 등 인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높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북카페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렇다면 또 어떤가. 읽고 싶었던 책 한권 들고 찾아가면 되는 것을…. 북카페는 이미 수다만 떨다 시간 때우던 이전의 카페보다 진일보한 새로운 문화 코드로 우리 주변에 다가오고 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독서문화 첨병 북카페 책 읽으며 가을 즐긴다 한낮 무더위는 여전하지만 어느덧 입추와 처서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이다. 휴가니 방학이니 들떴던 마음이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가라앉는 것이 못내 아쉽고도 허전하기만 하다. 이럴 때 책으로 마음 한 구석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다른 사람들보다 한박자 빨리 가을, 그 여유로운 독서의 계절을 준비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아늑한 분위기의 북카페들을 찾아 나서 보자.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성북정보도서관 1층 로비에는 북카페 문밸리(Moon Valley)가 독서인들을 기다린다. 40여평 규모로 작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밸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공공도서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세련된 북카페다.‘문밸리’란 이름은 ‘월곡’이라는 이 동네 지명을 영어로 풀이해 만든 것이다. 지난 2002년 3월 문을 연 문밸리는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과 함께 연인끼리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창가를 따라 놓여있다. 도서관이 주택가 한가운데 있어 조용한데다 클래식·세미 클래식·재즈 등 부드럽고 귀에 친숙한 선율의 음악이 흘러 여유로운 기분이 절로 난다. 카페라테·녹차 등의 음료는 대개 2000원선으로 저렴하지만 맛은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책을 읽다 배가 고프면 볶음밥·가락국수 등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다. 벽면을 따라서는 다양한 주제의 잡지들이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다. 예전에는 신간과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도 함께 북카페에 진열해 두었지만 책을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금은 진열해두지 않는다. 조정화 도서관장은 “대신 도서관 장서에 진열된 책들을 가지고 내려와 이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곳 북카페의 특징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점자도서·디지털토킹북·스크린리더·실물화상기 등을 카페 한쪽에 두어 일반인들과 시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뒀다. 조 관장은 “내년에는 책을 너무 빨리 읽거나 책을 잘 읽지 않는 등의 독서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를 북카페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시끄럽고 번잡한 분위기의 카페 대신 북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있다.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북카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로구 삼청동길에 있는 진선북카페가 대표적이다. 경복궁에서 삼청동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눈에 띄는 통나무집이 바로 진선북카페다.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 정원까지 테이블이 놓여진 모습이 마치 유럽의 어느 카페를 연상케 해 이미 유명세를 탄 서울의 대표적인 북카페다. 소설·에세이 등 약 3000여권이 책장에 진열돼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도 책꽂이 한쪽에 따로 마련돼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무난하다. 여자친구와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직장인 박정우씨는 “근처 미술관이나 삼청동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이곳에 들르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서 “창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성산로 방면으로 10여분쯤 걷다보면 북카페 잔디와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좋은생각’에서 운영하는 이 북카페의 장점은 족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물을 받아두고 족욕을 하며 책을 읽으면 어느새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친구들과 함께 온 대학생 정수현(24·여)씨는 “굽높은 신발을 신고 학교에 온 날이면 절로 이곳을 들르고 싶다.”면서 “족욕을 하면서 책을 보면 영어로 된 원서교재도 쉽게 읽히는 느낌이다.”며 웃었다. 또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진지한 표정을 짓고 노트북으로 과제를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원목으로 매장을 꾸며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출판사에서 발간한 신간들도 서재에 진열돼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문구류나 엽서, 책 등 출판사에서 만든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분당 서현역 근처 서현문고 5층에 있는 북카페 라임은 흰색으로 칠해둔 실내공간에 작은 나무와 꽃 등을 배치해 마치 정원에 파라솔을 친 유럽식 주택에서 책을 읽는 느낌을 준다. 베스트셀러 위주로 2000여권이 비치돼있어 최근 발간된 책의 동향을 파악하기에 좋다. 박완서·조정래씨 등 유명작가와의 만남 등 크고작은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 가운데 하나다. 출판단지가 있는 파주 헤이리마을에는 시인이자 전직 언론인 출신인 이종욱씨가 반디라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씨가 읽고 모은 4000여권의 책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건물모양도 다소 특이한데다 해질 무렵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유명세를 탔다. 서울에서 다소 멀어 발걸음하기가 좀 어려운 편이지만 북카페를 들른 뒤 근처 헤이리 아트밸리를 찾으면 이색적인 갤러리나 박물관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다. 이화여대 후문 근처에 있는 프린스턴 스퀘어는 외국영화에나 나올 법한 서재의 모습을 하고있다.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중후한 느낌의 책장과 넓은 테이블이 마치 외국대학의 도서관을 연상케 한다. 시집·신간·외국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고루 갖춰져 있는 데다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신문·잡지류도 입구에 배치돼있다. 지하층에는 프레젠테이션 장비를 갖춘 세미나실이 있어 미리 예약하면 크고작은 모임을 열 수도 있다. 대전지법 판사로 재직했던 임동진 변호사가 미국 아이비리그식 카페에 착안해 문을 열었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나름의 전문성을 갖춘 북카페도 많다. 프린스턴 스퀘어 근처에 있는 북카페 그림책정원 초방은 일반인들이 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 전문 카페다. 그림책 전문출판사인 초방책방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곳에는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책장 가득 채워져있다. 특히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어린이와 회원들이 함께 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스타벅스 인사동점 맞은편 건물에 있는 북스는 서울예대 김호근 교수가 모은 희귀한 그림·디자인책들을 볼 수 있는 북카페다. 김교수가 외국여행과 연구활동을 통해 수집한 1만여점의 도서 및 자료가 비치돼 있다. 특히 일반 대형서점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찾기 어려운 자료들도 많아 미술전공자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학로 타셴은 예술서 출판사로 유명한 독일 타셴사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아트북 카페다. 아직 국내에 발간되지 않았거나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예술관련 서적과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진열된 책은 정가보다 20∼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커피와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대학로의 분위기와 어울린다. 대학로와 인접한 명륜동 시가 있는 풍경은 시집 2만여권이 진열된 시집 전문 북카페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한국관광공사 지하에도 여행전문 잡지들이 주로 비치돼 있는 북카페 베세토가 자리하고 있다. 이같은 북카페 열기는 백화점에까지 확산되고 있다.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아내의 손에 이끌려 쇼핑에 따라나선 남편들이 쉴 수 있는 북카페를 9층 갤러리에 만들어 뒀다. 30여평의 공간에 만화·잡지 등 3000여권의 책을 마련해뒀고 커피·생수 등 음료도 공짜로 제공한다. 덕분에 아내를 따라나선 남편들은 여유롭게 쉴 수 있어 좋고 쇼핑에 나선 아내들도 오히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평이다. 한편 북카페가 지역사회의 문화를 이끄는 첨병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대 공대 담벼락을 따라 올라가면 북카페 체화당이 있다. 연세대 이신행 교수가 학생과 지역주민과 함께 꾸려가는 체화당은 북카페라기 보다는 일종의 지역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교수의 집 일부를 개방해 만든 이곳에는 사회과학서적 1600여권을 볼 수 있는데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토요일과 방학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강좌나 크고작은 문화행사가 열려 동네의 사랑방 구실을 하고 있다. 현암사가 운영하는 북카페 세상으로 열린집도 아현동 지역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신간 300여권이 비치된 이곳은 근처에 마땅히 쉴 공간이 없어 주부와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옥상정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여행을 하는 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 공간은 주민모임이나 세미나 등을 위해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결대 지역사회개발학부 임형백 교수는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지성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은 현대인들의 심리에 의해 북카페가 많이 생겨나는 듯하다.”면서 “북카페는 일회적이고 소모적인 대화만을 나누던 카페에서 문화적 소양을 넓혀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으로 확산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이런점이 ‘2%’ 부족합니다 북카페의 부족한 점도 더러 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유명한 북카페라 하더라도 읽을 만한 책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북카페들이 신간을 사서 비치할 만큼의 성의와 여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더큰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다. 책 내용 가운데 일부를 찢거나 함부로 다뤄 훼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단으로 가져가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때문에 성북정보도서관 ‘문밸리’는 북카페에 비치해뒀던 신간을 모두 도서관으로 옮겨버렸다.‘프린스턴 스퀘어’ 역시 개업 초기 손님들에게 책을 대여해주기도 했지만 되돌려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대여는 그만뒀다. 또 북카페임에도 일반 카페에서처럼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수다를 떠는 사람들 때문에 전체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일부 북카페는 흡연·금연석이 제대로 나눠지지 않아 쾌적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는 곳도 있다. 북카페끼리 연대를 하거나 서울시 등이 추진하는 독서 프로그램에 북카페에 대한 고려가 없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자치단체 책관련 행사 풍성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서울시와 25개 자치단체에서 책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9∼12월 매주 수요일 광진정보도서관 3층 전산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책만들기 교실’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1학년 12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이달 30일까지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진대회’ 참가작을 모집한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모집하는데 수상작 상금이 5만∼30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책읽는서울’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각 공공도서관별로 다양한 낭독·연극·독후감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홍대 주변에는 제1회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홍대 주변에 위치한 출판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거리부스 전시·저자와의 만남·각종 문화행사·강연·책 프리마켓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1일부터 ‘재선충 소나무’ 반출 금지

    1일부터 대구시 북구와 달서구, 달성군이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들 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및 목재를 무단으로 이동시켰다가 적발될 경우 최고 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구시는 1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발효됨에 따라 재선충병이 발생한 이들 구·군청의 소나무 이동과 판매, 이용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반출금지구역뿐만 아니라 이와 인접한 구·군에서도 도로 개설이나 택지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소나무의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산림청으로부터 확인받은 뒤에야 이동시킬 수 있다. 또 피해지역에서 10㎞ 이내 지역에서도 소나무류의 조림 및 육림 사업이 엄격히 제한된다. 대구시는 이들 지역에 구청장·군수 명의의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을 설치토록 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경찰 검문소에 단속 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북구 팔공산과 달서구 신당도 야산,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 대구시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과장·팀장급 △혁신인사기획관 金永俊△대학구조개혁팀장 金圭泰△대학원개선〃 卞基溶△기획총괄담당관 裵成根△법무규제개혁팀장 全喜斗△정책상황〃 吳碩煥△지방교육재정담당관 成三濟△교원정책과장 姜正吉△교원양성연수〃 薛世勳△교육단체지원〃 李禾馥△지방교육혁신〃 李起鳳△교육복지정책〃 崔震明△유아교육지원〃 朴英淑△학교체육보건급식〃 申榮載△정책총괄〃 金官福△지역인적자원개발팀(팀장) 丘然熙△정책조정과장 承隆培△인력수급정책〃 金善鎬△평가지원〃 李大悅△평생학습정책〃 申正撤△전문대학정책〃 李鎔均△산학협력〃 權五正△여성교육정책〃 徐暎珠△대학정책〃 朴春蘭△대학학무〃 朴隆洙△사립대학지원〃 李成熙△학술진흥〃 盧煥珍△BK추진단(사업기획팀장) 徐裕美△〃(운영기획팀장) 申翊鉉△학자금정책팀장 朴盛珉△지식정보정책과장 鄭鍾澈△지식정보기반〃 崔仁燁△재외동포교육〃 邊光和△교육행정정보화팀장 金斗淵△운영지원〃 金炳五△교육인적자원부 李根雨 金元燦△〃(국무조정실 전출예정) 吳昇炫△〃 (〃 파견예정) 金光豪 丁炳杰△국제교육진흥원 朴東善△서울대 姜永順 柳惠淑△한국방송통신대 宣泰武△전북대 洪元一△순천대 李鉉一△한국해양대 鄭載鉉△창원대 全濟尙△진주산업대 사무국장 金英雨■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국장 양승주■ 건설교통부 ◇본부장 전보 △물류혁신본부장 李聖權△기반시설본부장 南仁熙△균형발전본부장 李宰榮△주거복지본부장 姜八文△생활교통본부장 柳德相△건설선진화본부장 丁鍾均◇기획관 전보△혁신정책조정관 朴相圭△철도기획관 洪淳晩△항공기획관 柳漢準△도로기획관 柳承和△수자원기획관 全炳成△도시환경기획관 李載弘△광역교통기획관 鄭有燮△기술안전기획관 沈爀倫△항공안전본부 관제통신기획관 張宗植 ◇팀장 전보△혁신팀장 金載晶△정책조정팀장 鄭京薰△국민참여팀장 金亨烈△규제개혁팀장 金明運△감사팀장 朴光緖△감찰팀장 朴鍾斗△업무지원팀장 金東洙△고객만족센터장 洪淳年△기획총괄팀장 鄭炳潤△인사조직팀장 都泰鎬△법무지원팀장 曺椿純△홍보기획팀장 김순조△홍보지원팀장 朴性浩△예산총괄팀장 金正烈△투자심사팀장 주현종△정보화·국제협력관 鄭乃三△정보화기획팀장 崔齊恒△국제협력팀장 權赫震△국토정책팀장 崔炳洙△수도권정책팀장 金景旭△지역발전정책팀장 兪炳權△산업입지팀장 朴明植△도시정책팀장 金炳秀△도시환경팀장 具本煥△건축기획팀장 韓昌燮△복합도시기획팀장 崔元圭△복합도시개발팀장 安忠煥△주택정책팀장 朴善皓△주거복지지원팀장 宋錫俊△공공주택팀장 兪成鎔△주거환경팀장 徐明敎△신도시기획팀장 權五烈△신도시개발팀장 金泰鎬△토지정책팀장 鄭完大△토지관리팀장 高七鎭△부동산평가팀장 李忠在△국토정보기획팀장 魚命昭△기반시설기획팀장 張萬錫△철도건설팀장 崔榮運△민자사업팀장 金一煥△남북교통팀장 具滋明△도로정책팀장 宋起燮△도로건설팀장 劉仁相△도로관리팀장 權炳潤△도로환경팀장 尹盛五△수자원정책팀장 洪炯杓△수자원개발팀장 徐奇東△하천환경팀장 李漢世△하천관리팀장 安時權△종합교통기획팀장 徐勳鐸△물류정책팀장 朴茂翊△물류지원팀장 金湘道△물류산업팀장 朴廷熙△고속철도팀장 李鍾國△철도정책팀장 金漢榮△철도운영팀장 黃聖淵△철도안전팀장 孫明先△철도산업팀장 李濟學△항공정책팀장 任周彬△국제항공팀장 吳良鎭△공항개발팀장 金基奭△도시교통팀장 孟聖奎△대중교통팀장 金璟中△교통안전팀장 金東國△교통정보기획팀장 李榮均△자동차팀장 朴賢哲△도시철도팀장 尹旺老△건설경제팀장 孫太洛△해외건설팀장 權容復△건설지원팀장 鄭三町△기술정책팀장 全星哲△건설환경팀장 全壽玹△안전기획팀장 金錫鉉△건설관리팀장 邊鍾賢△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종전시설관리팀장 金采奎△〃혁신도시팀장 田炳國△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주택건설과장 趙魯永△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실무지원단 기획과장 孫宇準 △〃개발과장 金相權△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개청준비단 安秉勳 朴商範 李年鎬△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金聖倬△〃건설관리실장 朴墉敎△대전〃도로시설국장 徐廷弼△익산〃 건설관리실장 任泰模△원주〃도로시설국장 姜壯煥△원주〃 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李元植△부산〃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李相坤△대전〃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申俊秀△건설교통인재개발원 학사과장 權五善△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柳然東△부산지방항공청 관리과장 洪明浩△영산강홍수통제소장 崔洞植△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李正晩△〃논산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崔大塡△익산〃관리국장 尹榮植△〃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鄭光容△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李種培△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朴大淳■ 국세청 (복수직 부이사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許炳翊△중부〃 〃 金明洙 (과장)△국제조사 王基賢△서울지방국세청 개입납세2 趙淵玖△ 〃 국제조사1 洪承世△ 〃 〃2과장 李柄烈△ 〃 〃3과장 徐允植 (복수직 4급)△법인세과 金容均△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조사상담)朴壽榮△ 〃 법무1과 李鶴粲△ 〃 법인납세과 李鶴永△중부청 법무과 朴興淳△ 〃 법인납세과(법인) 金基正△대전청 감사관 田明秀△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 朴喜弘△ 〃 징세과장 宋宇喆△ 〃 법무〃 崔永洛△ 〃 조사1국 1〃 孔奇洙△대구청 납세자보호담당관 申潤鍾△부산청 조사2국 1과장 姜秀求■ 소방방재청 (본부장) △정책홍보 權寧世△재난예방 孔昌錫△소방대응(직무대리) 鄭貞基△복구지원 方基成(팀장)△정책개발분석 崔福洙△행정지원 李炯基△혁신기획관 朴光吉△정책홍보 南德祐△재정기획 權永洙△정보화전략 崔雄吉△통합망구축 吳甲根△재난예방기획 李鍾成△민방위운영 洪性烈△민방위자원관리 孫錫均△안전문화지원 李正述△인적재난관리 柳濟坤△위험물안전관리 文富奎△소방대응기획 朴浩善△소방제도운영 李鉉永△소방전략개발 崔珍鍾△화재조사분석 沈平康△구조구급 申鉉哲△소방시설장비 白圭炯△방재대책기획 金桂助△재해복구지원 張仁錫△재해경감대책 池珉秀△재해영향관리 姜秉和△방재기준관리 朴好券(민방위교육관)△민방위교육관장 延秉均(울산광역시 소방본부)△소방본부장 직무대리 柳海運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실·관장) △기획조정실장 韓基天△정책실장 직무대리 梁孝錫△예술진흥실장 鄭承太△문화협력실장 직무대리 金昌郁△예술극장장 李彰胤△미술관장 직무대리 柳在奉△연수원장 李誠謙△예술정보관장 吳洋烈(팀장)△검사역 閔峻泓△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장 梁慶學△〃 경영혁신팀장 黃致峻△〃 경영지원팀장 黃勤夏△정책실 정책연구팀장 朴斗鉉△〃 홍보미디어팀장 金瓚東△예술진흥실 지원총괄팀장 李鍾遠△〃 문학팀장 朴相彦△〃 시각예술팀장 朴明鶴△〃 공연예술팀장 金英中△문화협력실 사회공헌팀장 高俊煥△〃 지역문화팀장 朴天壽△〃 국제교류팀장 張正進△문화공간조성추진반장 宋時慶■ 동양투신운용 △상품전략팀장 신경수■ PCA투신운용 △채권운용팀장 김성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 의무원장 남궁성은△기획조정실장 정수교△새병원건립추진본부장 방병기△대학원장 조백기△보건대학원장 박정일△의료경영대학원장 박성학△임상치과학대학원장 최목균△임상간호대학원장 최의순△의과대학장 겸 교학처장 천명훈△간호대학장 김남초△도서관장 이광우△성모병원장 우영균△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김학기△강남성모병원장 김승남△강남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강문원△의정부성모병원장 강성학△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김영훈■ 서울대 △음악대학장 申秀貞△음악대학 부학장 鄭台鳳△박물관장 朴駱圭■ 홍익대 △대학원장 鄭垣杓△산업대학원장 겸 조치원캠퍼스 평생교육원장 洪淳錫△정보대학원장 겸 정보전산원장 金長福△공과대학장 鄭貴榮△법경대학장 白承寬△조형대학장 겸 디자인영상학부장 李一魯△중앙도서관장 金建浩△국제교류센터 부장 겸 기획연구처 국제협력담당 전문위원 朴東旭△문정도서관장 鄭寶鉉△학생상담센터 소장 金榮和△입학전형관리실무단 간사 李政海△공간배치계획 전문위원 朴智憲△환경개발연구원장 金億△과학기술연구소장 鄭準基△서울캠퍼스 공학교육인증지원센터 소장 尹順鍾△조치원캠퍼스 공학교육인증센터 〃 白鉉德△경제연구소장 金東鎰△법학연구소장 李重基△미술디자인공학연구소장 文喆■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 洪淳澈△교학부처장 崔畯皓△기획부처장 朴仁錫△미술원 부원장 朴善宇■ 국민대 (학장) △문과대학장 申大澈△공과〃 權 勳(선임실장)△관재팀장 李炳學(실장)△학사지원팀장 禹永泰△체육대학 및 스포츠산업대학원 교학팀장 朴億鍾△학생지원〃 金東錫(부장)△교원지원팀장 金鎭旭△기획팀장 白允璜△열람〃 張熙玟△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학〃 李英玉△경상대학 교학〃 崔玄鎬
  • 서대문구 음식쓰레기 처리 시설 고양에 설치… 시·주민들 ‘펄쩍’

    서대문구 음식쓰레기 처리 시설 고양에 설치… 시·주민들 ‘펄쩍’

    서울 서대문구가 경기도 고양 관내에 위치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확충하려 하자 고양시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31일 고양시와 현천동 주민,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673의 2 난지하수처리장 부지내 1500여평에 현재 하루 90t 처리규모로 운영중인 음식물쓰레기 자원화(퇴비화)시설을 220t 규모로 확장, 중구·은평·마포구 등의 음식물쓰레기도 함께 처리하는 광역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S건설 컨소시엄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현천동 처리장은 서대문구가 지난 1998년 한국자원재생공사로부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연구사업시설로 기부채납받아 연구목적이 종료됐는데도 이후 30t,90t 규모로 무단 증설했으며, 이미 철거됐어야 할 ‘불법시설물’이라고 주장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서대문구의 증설 신고에 대해 ‘처리불가’를 통보하고 시설 이전을 요구했고, 서대문구의 의뢰를 받아 처리장을 운영해 온 E사를 고양시의 처리업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했다. 현천동 주민들 역시 혐오시설과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서대문구의 증설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미 이뤄진 증설 신고는 허가와 다르고 특별한 하자가 없어 신고만으로 적법 행정처리가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처리시설 이전 장소를 구하기도 극히 어려워 선정되는 사업자에게 민원해소를 조건으로 부여해 주민의 동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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