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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9곳 적발

    서울시내 도시락 제조업체 9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신춘 행락철을 앞두고 지난 19일 실시된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63곳에 대한 단속 결과 김밥·햄버거·샌드위치 등 도시락 관련업체 9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적발 건수별로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사용 3곳, 자가품질검사 전항목 미실시 2곳, 작업장 배수시설불량 1곳, 무단폐업 3곳 등이다. 시는 적발업체에 대해 영업소 폐쇄, 영업정지, 품목제조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등록업체 나머지 58곳에 대해선 해당 자치구가 25일까지 점검을 완료하도록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설비·번호이동 입장차 여전… 통신전쟁 2R

    “합병 인가 결정문이 아니라 정치권의 합의서 같은 느낌이었다.”방송통신위원회가 두 달 가까이 고심한 끝에 지난 18일 내놓은 KT·KTF 합병 인가 의결문을 접한 업계의 반응이다. 방통위는 두 회사의 합병을 놓고 첨예하 대립해온 통신회사들에 적당한 고통과 적당한 약을 줬다. 합병을 인가함으로써 유·무선 융합, 통신·방송 융합이라는 정부 정책을 견인할 동기를 마련했고, 인가조건을 가급적 애매하게 정해 ‘뜨거운 감자’를 다시 시장으로 던져 놓았다.방통위가 내건 인가 조건의 핵심은 ▲전주, 관로 등 설비 제공제도의 효율성 제고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절차 개선이다. 그러나 방통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라는 내용은 담지 않은 채 KT에 개선안을 각각 90일과 60일 내에 제출하라고 했다. KT는 가급적 현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경쟁사들은 전면 개선을 요구할 게 뻔하다. 통신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셈이다.전주와 관로는 SK텔레콤이 사활을 걸었던 문제다. 무선시장을 평정한 SKT가 SK브로드밴드를 앞세워 유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KT의 전주와 관로를 편하게 얻어 써야 한다. SKT는 이참에 필수설비를 아예 KT 조직에서 떼에 낼 속셈이고 KT는 무단사용 문제를 먼저 부각시킬 작정이다.유선전화 번호이동 절차 개선은 LG의 통신계열에 유리한 조건이다. 인터넷전화 1위를 달리는 LG데이콤은 그동안 KT의 집전화 시장을 야금야금 공략했다. 하지만 이동통신 번호이동이 30분 만에 이뤄지는 것과 달리 유선전화 번호이동은 1주일이 넘게 걸렸다. 물론 승자는 KT다. 계륵과도 같았던 ‘와이브로 투자 확대’ 조건이 빠져 홀가분하게 합병 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만일 방통위가 시장성이 별로 없는 와이브로 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면 KT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합병이 힘들어졌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해석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지역 특급호텔 8곳 건립

    인천지역에 2012년까지 특급호텔 8곳이 새로 들어선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8월 개막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중구에서 특급호텔 4곳이 문을 연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는 8월 초 쉐라톤인천호텔(23층 321실)과 송도메트로호텔(18층 241실), 송도파크호텔(20층 300실)이 각각 개관한다. 송도파크호텔의 경우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인 베스트웨스턴인터내셔널이 위탁경영사로 선정됐고, 송도메트로호텔은 한국관광공사가 출범시킨 ‘한국형 관광호텔 브랜드’인 베니키아가 운영을 맡는다.2014년 이후 준공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내 151층 인천타워에도 3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갖출 계획이다. 인천에는 현재 5개의 특급호텔이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중대 안성캠퍼스 하남 이전 법정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경기 안성시와 지역 단체 및 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 이전에 대해 민사소송과 행정제재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대책위는 이를 위해 주민생활지원국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조직, 관련법 검토와 행정절차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중앙대가 안성캠퍼스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할 당시 주민들이 중앙대 유치를 위해 시가보다 싼 값에 땅을 넘겼다.”며 “헐값에 사들인 땅을 팔아 이익을 남기고 학교를 이전하겠다는 비양심적인 행태를 소송을 통해서라도 막겠다.”고 밝혔다.안성시도 학교 부지로 지정된 중앙대 부지의 용도변경을 제한하고 하남시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제한을 경기도에 요청하는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책위는 이와 함께 다음달 3일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지난해 9월 중앙대가 안성캠퍼스를 하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안성시와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에 이전을 반대하는 탄원서와 주민 4만 6000여명의 서명을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중대 안성캠퍼스 하남 이전 법정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경기 안성시와 지역 단체 및 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 이전에 대해 민사소송과 행정제재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주민생활지원국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조직, 관련법 검토와 행정절차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중앙대가 안성캠퍼스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할 당시 주민들이 중앙대 유치를 위해 시가보다 싼 값에 땅을 넘겼다.”며 “헐값에 사들인 땅을 팔아 이익을 남기고 학교를 이전하겠다는 비양심적인 행태를 소송을 통해서라도 막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도 학교 부지로 지정된 중앙대 부지의 용도변경을 제한하고 하남시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제한을 경기도에 요청하는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다음달 3일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중앙대가 안성캠퍼스를 하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안성시와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에 이전을 반대하는 탄원서와 주민 4만 6000여명의 서명을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청사 또 불나면 어쩌려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화재가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각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부청사 특별 방화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청사관리소가 지난달 20~21일 중앙·과천·대전·광주·제주·춘천청사 6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103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지적사항별로는 허가받지 않은 전열기와 전기방석이 사무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콘센트와 전열기 등의 전원을 끄지 않고 퇴근한 경우가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퇴근한 사례도 15건 적발됐다. 청사별로는 대전청사가 35건이 적발돼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고, 중앙청사와 과천청사도 각각 30건과 23건이 지적됐다. 대전청사의 경우 전원을 끄지 않고 퇴근한 경우가 19건에 달해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화재가 발생했던 중앙청사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전열기의 사용이 19건이나 적발돼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가 20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외교통상부와 국무총리실은 각각 4건의 지적을 받았다. 반면, 제주와 춘천청사에서는 1건의 지적사항도 적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정부청사관리소가 중앙청사 화재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6시간 동안 각 청사 사무실을 직접 돌며 실시했다. 중앙청사에서는 지난해 2월21일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1주일 가량 청사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 국제형사재판소장/이목희 논설위원

    네덜란드 헤이그는 1907년 일본의 국권 찬탈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곳이다. 고종은 밀사를 파견해 일본의 침략상을 호소하려 했다. 강대국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이준 열사는 분사(憤死)로 애국심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무단점령, 집단살해죄 등 반인륜 범죄를 국경을 넘어 제재하자는 국제사회의 논의는 조금씩 진전되어 왔다. 그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 모두 우리가 약자의 설움을 겪었던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다. ICJ는 국가간 분쟁을 다루며, 강제관할권이 미약하다. 그에 비하면 ICC는 독재자·학살자의 개인 책임을 묻는다는 면에서 위력적이다. ICC가 ICJ보다 50년이 훨씬 더 지난 2002년에야 설립된 배경이 되기도 한다. ICC는 최근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지구촌의 주목을 받았다. 다르푸르 내전에서 수십만명을 집단학살한 혐의였다. 하지만 국가의 장벽은 아직도 두텁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다르푸르를 방문해 ICC 규탄집회를 갖는 등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외교관과 봉사단체 회원의 추가추방을 위협하는 언행까지 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상설 규범·절차로써 반인륜 범죄자를 처벌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지는 않다. 100여년이 걸렸지만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처럼 전시성 국제모임이 유엔과 ICJ, ICC 등 상설기구로 발전해가고 있다. 새 국제법과 질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우리가 힘을 쓰려면 이들 국제기구에 한국인들의 진출이 늘어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송상현 전 서울대 교수가 그제 ICC 소장에 선출됐다는 소식은 반갑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ICJ 소장을 배출했다. 마사코 왕세자비의 부친인 오와다 히사시 전 유엔주재 대사가 바로 그로서, ICJ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다. 일본이 우리 땅 독도 문제를 ICJ로 가져가려는 속내를 가지게 된 요인 중 하나다.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으로 활약하다가 고인이 된 박춘호씨의 자리를 백진현 서울대 교수가 메워줘 위안이 되긴 한다. ICC건, ICJ건, ITLOS건 국제사회에서 일단 목소리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묻지마 총기난사… 피로 얼룩진 美·獨

    묻지마 총기난사… 피로 얼룩진 美·獨

    독일의 한 중학교에 10대 졸업생이 무단으로 침입, 총을 난사해 최소 16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FP 등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독일에서 학교 총기 사건이 빈발한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일어남에 따라 독일 학교의 보안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쯤 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에서 북동쪽으로 20㎞ 떨어진 빈넨덴의 알베르트빌레 중학교에 팀 K로 알려진 17세의 이 학교 졸업생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군복 차림으로 나타나 자동소총을 발사, 학생 10명과 교사 3명이 숨졌으며 많은 이들이 다쳤다. 당시 학교에서는 10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 사건 직후 차량을 탈취해 운전자를 인질 삼아 도시 중심부로 달아났던 그는 3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K는 사건 발생 3시간30분 후 학교에서 40㎞ 떨어진 도심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그의 부모가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06년 한 중학교에 18세 졸업생이 폭탄을 몸에 지니고 들어와 6명을 다치게 한 뒤 자살했고 2003년에는 16세 학생이 선생님을 쏜 뒤 역시 자살했다. 2002년에는 퇴학당한 학생이 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18명이 사망, 독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 사건으로 기록됐다. 앞서 미국 앨라배마주 샘슨에서는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가족을 포함해 10명을 죽인 뒤 자살했다. 지난 10일 오후 이곳에 사는 마이클 맥렌든(27)이 어머니의 집에 불을 지르고 총을 쏴 어머니, 조부모, 삼촌내외 등 가족 5명과 주민 5명을 죽였다. 인근 공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범인은 사건 직후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서울플러스] 매월 둘째·셋째 수요일 거리청소

    강서구(구청장 김재현)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셋째주 수요일을 ‘강서 클린데이’로 지정, 거리청소에 나선다. 50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겨울철에 묵은 때 제거, 쓰레기 무단투기물 단속 및 수거, 불법 첨지류 제거, 차·보도 물청소 등 대청소를 한다. 11일 오전 선포식과 함께 구청에서 화곡로를 따라 묵은 때 작업부터 한다. 청소행정과 2657-8659.
  • [메트로플러스] 송도에 첫 외국인 임대 아파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하반기부터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 외국인 임대아파트 906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 5개 블록에 각각 22∼350가구의 외국인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로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 SIC)는 단지 전체 2만 2660가구 가운데 5%인 1133가구를 외국인용으로 배정했으며, 이 중 906가구를 임대하고 22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 공급물량의 일부를 외국인에게 특별분양한 적은 있지만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소나무 함부로 이식하면 큰코다쳐”

    “조경수로 키운 소나무와 잣나무도 함부로 옮겨 심으면 큰일 납니다.”식목철을 맞아 재선충을 옮기는 적송(일반 소나무)과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를 이식하는 것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북 구미국유림관리사무소는 나무 심는 철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소나무류 무단 이동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사전 허가 없이 소나무류를 옮겨 심다가 적발되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을 살거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구미국유림사무소측은 “집 마당의 소나무를 옆집으로 옮길 때에도 해당 시·군·구 산림과에서 미리 생산 확인표를 받아 이식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경수로 재배된 소나무류도 시·도 산림환경연구기관에서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의 소나무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감염 지역(읍·면·동 단위)은 최근 2년간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류가 단 한 그루라도 발견된 적이 있는 곳이다. 이런 엄격한 규정을 잘 몰라 처벌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농민이 땔감으로 쓰거나, 주민이 조경수로 쓰려고 적송을 옮기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국유림관리소의 설명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2007년 한 해 442건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단속, 불법 이동한 3건을 형사 입건했고, 2008년엔 478건을 단속해 4건을 입건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금융권 서민대출 죄나

    금융권 서민대출 죄나

    다음달 ‘개인 프리워크아웃’ 도입을 앞두고 금융권에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대출창구를 좁히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가계 부실을 미리 막아 경제 불안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라고 하지만, 자칫 서민들의 돈줄부터 막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개인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을 넘지 않아 아직 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람들의 채무를 재조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한 달만 연체해도 프리워크 아웃을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자에게는 아무런 불이익 없이 연체 이자를 감면해 주고 기존 이자율도 최저 연 6%까지 낮출 수 있다. 현재 80만명에 이르는 금융권 다중채무자들이 신용불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문제는 당초 취지처럼 이상적으로만 제도가 굴러가겠느냐는 것이다. 먼저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해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곳은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 금융기관들이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중복 대출자와 연체자가 많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몇몇 저축은행은 개인 프리워크아웃을 앞두고 당분간 연체 가능성이 큰 사람에게는 대출을 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 이미 문턱 높여놓아 느긋 서울의 한 저축은행 사장은 “해 달라는 대로 다 대출을 해줬다가 나중에 단체로 개인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우리는 그만큼 손해를 떠안게 된다.”면서 “기존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는 꺼릴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부산의 한 저축은행 관계자도 “위험하다 싶으면 대출해 주지 않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민 금융기관을 찾는 사람치고 다른 데 빚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신호를 지키던 사람들에게 정부가 그냥 무단횡단을 해도 불이익이 없다고 약속한 셈인데, 막말로 나부터라도 연체하고 이자를 덜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몇몇 저축은행은 신용평가사(CB)와 연계해 다른 저축은행의 대출 상황이나 연체 여부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종전에는 시중은행과 카드사 고객의 정보만 공개됐지만 오히려 옥석 가리기에 필수적인 정보는 저축은행 등 서민 금융기관 이용자의 정보라는 판단에서다. ●대부업체 “신규고객 당분간 안받는다” 대부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업체마다 비상 이사회를 여는 등 분주하다. 일부는 “손해를 보느니 당분간 신규 고객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 중견 대부업체 사장은 “몇 년간 꾸준히 거래를 유지해 왔던 고객 외에 신규 대출은 받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부업체마저 대출을 꺼리는 마당이라 서민의 급전 마련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돈이 급한 사람들은 불법 대부업체에 손을 내밀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시중은행은 여유롭다. 개인 신용등급이 7~10등급으로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대출 문턱을 높여 놓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정완규 중소서민금융과장은 “도덕적 해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제도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면서 “세부안은 3000여 금융기관 모두가 수긍할 수준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상습 지각공무원 추석 등 명절때 ‘벌 당직’

    “어느 부서시죠?” “늦는다고 사무실에 전화했는데…. 어휴” “그래도 늦은 건 늦은 겁니다. 자, 부서하고 이름 말씀해주세요” 지난 2일 오전 9시2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동 앞. 서울시청 인력운영과 성과관리팀 직원들이 별관2동 1층에서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점검하고 있다. 성과관리팀은 우선 소속부서와 이름을 적고, 개인별로 지각사유를 확인한다. 출근 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 근무시간도 감시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회초리 대신 종이와 펜을 지참하는 것을 빼면 선생님이 따로 없다. 각 청사나 사업소 등을 불시에 방문해 입구에서 지각 공무원들을 하나하나 가려낸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경우엔 출장 등 공무수행 활동이 있는지 먼저 조사한 뒤 위반 여부를 따진다. 업무관련 사항이나 피치 못한 사정이 있을 경우엔 정상을 참작해 주의만 준다. 하지만 명확한 규정 위반일 때에는 인사고과 직무수행 점수를 깎는다. 또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부서장 특별교육도 받게 한다. 특히 상습 지각자로 분류된 직원들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벌 당직’을 서야 한다. 위반 정도가 심할 경우엔 징계도 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복무점검은 지난해부터 강화됐다. 방문 점검 빈도는 높아지고 내용은 세분화됐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자치구 특별사법경찰예정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 계기가 됐다. 오 시장은 아무리 작은 결함도 오래 방치하면 결국 큰 화가 된다는 ‘깨진 유리창 법칙’을 인용해 “기본적이고 사소한 업무부터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기본’을 강조했다. 양천구청 장애인 보조금 횡령 사건을 계기로 아무리 작은 금액의 예산이라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시장은 “자치구나 서울시 직원들이 먼저 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성과관리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근무태만 적발 건수는 총 117건이다. 2008년도 90건, 올해 1~2월엔 27건이다. 적발 건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출근 지각이 55건, 점심시간 미준수가 13건, 무단이석이 2건, 복장불량 등이 20건이다. 올해(2월 기준)는 지각 14건, 점심시간 미준수가 13건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음식점 100곳 중 10곳 위생불량

    서울시는 구이용 불판을 사용하는 음식점 100곳을 점검해 10개 업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한 업소는 불판 세척제로 가성소다(양잿물)를 사용하다 단속됐다. 시는 이 업소가 사용한 가성소다가 세척제로 허용되지 않지만, 식품첨가물로는 활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주의조치만을 내렸다. 시는 또 유통기한이 50일 경과한 어묵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2곳과 영업장을 무단 확장한 업소 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점검은 시가 단속계획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중국음식점을 대상으로 튀김용 가루와 기름 안전성 점검과 함께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에서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 업소를 단속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 ‘3촉’ 가동

    강동구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촉(三促) 프로젝트’를 마련, 집중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3촉은 소비촉진·고용촉진·개발투자촉진으로 지역민과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게 취지다. 구는 우선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상품권(5000만원)을 저소득층에 나눠준다. 침체된 전통시장과 위기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또 지역 관공서와 50인 이상 기업의 구내식당 16곳은 한달에 2회 이상 휴무해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고용촉진을 위해선 구청이 지역의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할 기업과 인재 채용 협약을 맺는다. 지역인재 구청장 추천제도 실시, 지역인재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길을 마련했다. 개발 및 투자촉진, 중소기업자금난 해소 방안으로는 건설경기 활성화가 제안됐다. 이에 따라 첨단업무단지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고 숙원사업인 열병합발전소를 연내 착공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30억원과 실질적 무이자 대출제도 마련된다. 구는 이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과 복지뉴딜 프로젝트도 빠뜨리지 않았다. 현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 안에 발주토록 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심의 정책에서 차상위·틈새계층 등 모든 저소득층을 아우르는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강동 복지 뉴딜 프로젝트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민과 기업, 지역정부가 공동체가 돼 현안을 해결하는 사실상의 지역 거버넌스 제도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직 정신 못차린 공무원 많네

    경제난이 극심한 요즘 국민세금으로 유학간 공무원들이 관련 규정을 어기고 무단으로 귀국해 국내 체류를 하다 적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는 1년 이상의 장기훈련 목적으로 국외로 나간 공무원 633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기습조사를 벌인 결과, 10개 부처 소속 14명이 짧게는 하루에서 최장 44일간 소속 부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귀국해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들을 징계하고 무단 귀국 기간의 훈련비를 환수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는 무단 귀국했다 적발되는 공무원의 소속 부처는 국외훈련 인원 배정을 줄이기로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외 장기 훈련은 석·박사 등 학위과정과 직무훈련을 위해 예산을 들여 보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무원 1인당 체재비, 수업비 등 연평균 4000만~4500만원의 세금이 들어간다. 2년 이상 훈련을 받을 경우 1억원 이상 소요되지만 사실상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훈련을 받기 위한 공무원간 경쟁도 치열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공무원과 달리 해외 장기 체류 공무원들의 경각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거액의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개별 부처에서 훈련자 관리와 책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다른기사 보러가기] [이병박 대통령 취임 1년] 파워엘리트 TK 늘고 호남출신 줄어 동부유럽 금융화약고 되나 노무현 “이 대통령 욕은 마세요” 연봉반납에 입 나온 장·차관 김승연 한화회장 “내 연봉 깎아 신입사원 뽑아라”
  • 근대문학 거장 명예회복…합법적 출판 길 열려

    근대문학 거장 명예회복…합법적 출판 길 열려

    남북한이 교류가 사실상 단절되어 있는 상황에서 월북작가 10명이 남긴 작품의 저작권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일괄 위임받은 것은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남북 문학 연구 교류의 활성화 측면에서, 또 출판 질서의 정상화 측면에서도 모두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번에 저작권 위임을 받은 월북작가들은 한국 근현대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1988년 해금되기 전까지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도, 작품을 읽는 것도 법적으로 금기시됐다. 그럼에도 문학도 사이에서 이들 근대문학사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인사들은 필수 과목이나 마찬가지였다. 백석과 이용악의 시를 읽지 않고 서정시의 세계로 들어설 수 없었고, 이기영과 한설야의 소설을 읽지 않은 채 소설의 본령과 창작의 리얼리즘을 얘기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정주성’, ‘여승’, ‘모닥불’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백석은 평안도의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며 모더니즘 시세계의 지평을 끌어올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고향’을 쓴 이기영, ‘이녕’을 쓴 한설야 역시 근대문학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명익은 ‘심문’, ‘장삼이사’ 등으로 심리주의 소설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희곡작가이자 시인인 조영출은 광복 전 ‘요지경 세상(세상은 요지경)’, ‘꿈꾸는 백마강’, ‘알뜰한 당신’, ‘신라의 달밤’ 등 대중가요 작사자로 널리 알려졌다. 또 동시를 썼던 윤복진의 작품들은 지금도 동요로서 애창되고 있다. 김재용 원광대 국문과 교수는 “문학사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가진 작가들이 저작권료를 받게 됐다는 것은 이들의 명예회복이자 출판 질서의 상식적 회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의미있는 대목은 남북 문학 교류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이다. 이번 저작권 일괄 위임으로 남북의 연구 성과가 교류되며, 나아가 공동 연구도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안회남, 한설야와 올해 중 일괄 위임이 예정된 이태준 등은 북쪽에서도 한동안 금기시됐던 작가였다. 이들까지 저작권 위임 대상에 포함된 것은 북쪽의 남북 민간 교류에 대한 전향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남북 정부 당국간 대화가 완전히 끊기는 등 관계의 경색 양상은 뚜렷하지만, 문학으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믿음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월북 작가의 후손이 수면위로 나타난 것도 부수적인 성과이다. 월북 작가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거취와 행적 자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주체는 모두 월북작가들의 후손들이다. 문학평론가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남북에서 문학적 공통의 의식을 갖고 우리 근현대 문학을 경계선 없이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련 작가의 자료를 북쪽에서 직접 구할 수도 있고 남쪽의 연구 성과를 북쪽에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싶어도 협의의 길이 막혀서 본의 아니게 ‘불법 무단 출판’이라는 오명을 받았던 각 출판사 역시 찜찜함을 털어버리고 상식적 수준의 저작권료를 내고 떳떳하게 책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시립대 주변 ‘제2의 대학로’로 변신

    시립대 주변 ‘제2의 대학로’로 변신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 주변이 ‘제2의 대학로’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전농동 150 시립대 주변 3만 6221㎡(위치도)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물 리모델링과 보행로·광고물 정비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이 깔끔하게 단장된다. 시립대 진입로에는 단독이나 공동주택의 건립이 불허되고 공연장과 전시장 등 대학가에 어울리는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되는 청량리 민자역사 등 주변 지역의 개발과 맞물려 시립대 주변이 대학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건축공동위는 용산구 한강로 문배업무지구 8만 7800㎡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 난개발이 우려됐던 이 지역에는 공원ㆍ도로 등이 정비되고 최대 높이 130m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시는 지하철1호선 남영역, 4호선 삼각지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이곳이 도심과 용산을 연결하는 업무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CCTV 효과는 만점 관리는 허점

    #2008년 8월13일 새벽 2시3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 대학로 저지대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70㎝가량 잠기면서 20대 여대생이 물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인근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폐쇄회로(CC)TV가 작동되고 있었지만 갑자기 빚어진 도로침수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 CCTV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이지 재난관리업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07년 6월1일 오전 7시45분 남구 달동 주택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이곳에 설치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를 통해 20대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방범용이 아닌 쓰레기무단투기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상당한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CCTV 설치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CCTV의 운용 주체가 용도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CCTV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방범·쓰레기무단투기 단속·교통정보 및 주정차 단속·재난관리 등 총 694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연내 271대(다목적용)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행정과 민간 등에서 200만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용도에 따라 방범용은 경찰에서,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은 지자체 환경과, 재난관리용은 지자체 재난관리과 등에서 각각 별도로 관리해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범행현장에 방범용 감시카메라가 아닌 다른 용도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면 사전 협조요청 공문발송 등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초동수사가 어렵고, 기록물 보관시간이 짧아 사건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폐기될 수 있다.”면서 “쓰레기투기 감시용으로도 범죄현장을 잡을 수 있는 만큼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1대 설치에 1000만원가량 드는 CCTV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와 용도별로 분리 운용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우일 울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통합관리는 하나의 장비로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안별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면서 “행정 업무용 CCTV는 방범용 카메라가 없는 재난위험지역과 도로변, 하천변 등에도 설치돼 있어 방범영역 확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김 추기경처럼 선하게 살다…” 웰다잉 열풍 칸 IMF총재 섹스 스캔들 재연되나 ‘호적만 남자’ 트랜스젠더 성폭행해도 ‘강간’ 이재용 부부 합의이혼 서울시, 맨유 후원 재계약 논란
  • [모닝브리핑] 북한 돈 무단반입·살포 검찰 수사의뢰

    통일부는 18일 일부 대북단체들이 북한화폐를 무단 반입, 북측에 살포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화폐를 반입할 때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만큼 법률 위반 혐의가 의심돼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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