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단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61
  • 영등포 신길 책마루 도서관 가는 길 뻥 뚫린다! 주민과 함께 횡단보도 설치

    영등포 신길 책마루 도서관 가는 길 뻥 뚫린다! 주민과 함께 횡단보도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신설을 추진해 오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이 한 공간에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어린이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며 주말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찾는 등 신길 뉴타운 일대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책마루 문화센터 인근 횡단보도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자 주민들 사이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어린이집, 아파트, 교회 등이 가까이 있는 지역 특성상 횡단보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는 보행 안전과 차량 흐름을 함께 고려한 횡단보도 신설을 목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검토에 착수했다. 영신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도서관 이용자, 인근 아파트 4개 단지 주민 등 여러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 이후 ▲보행자 이동 동선과 횡단 행태 ▲차량 통행량과 주행 속도 ▲인근 교차로와 기존 횡단보도와의 거리 등을 종합 분석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설치 가능성을 검토했다.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 기준 충족 여부 ▲차량 흐름에 미치는 영향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협의와 조정도 이어갔다. 구는 실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까지 횡단보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설치 후에는 센터 이용 주민들의 통행 편의가 개선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통행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횡단보도 신설은 한차례 부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보완과 협의를 거쳐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불편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 “女 혼자 자고 있네?”…금품 훔치러 갔다가 성폭행 시도한 50대男

    “女 혼자 자고 있네?”…금품 훔치러 갔다가 성폭행 시도한 50대男

    경기 의정부시에서 혼자 있는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의정부지법은 특수강도강간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20분쯤 의정부시 자금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에 무단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저항하자 현장을 벗어나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로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최근 의식을 회복했으며, 전날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했으며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매달 러시아군 5만 명 사살하겠다”…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황당 목표? [핫이슈]

    “매달 러시아군 5만 명 사살하겠다”…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황당 목표? [핫이슈]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신임 국방장관이 군 개혁을 강조하며 거창한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이 매달 5만 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국방부의 두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며 전략적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경영”이라면서 “경영진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번째 전략적 목표는 매달 러시아인 5만 명을 사살하는 것“이라면서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3만 5000명을 사살했으며, 이는 모두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망자 수가 5만 명에 달하면 적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군은 사람을 자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미 물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했다. 불과 35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적 경험이나 정치 경험이 적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일 페도로우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하며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군의 적극적 드론 활용을 위한) ‘드론 라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가 서비스와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곧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 조직을 개혁하고 심각한 병력 부족을 드론을 내세워 돌파할 복안인 셈이다. 앞서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이탈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 14일 페도로우 장관은 의회 임명 표결에 앞서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만명이 무단이탈(AWOL) 상태로 이는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약 2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병사들의 사기 저하와 높은 탈영률에 대한 소문은 많았으나 고위 관료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 尹 측, ‘징역 5년’ 선고에 “붕괴된 법치·오로지 정치 논리” 반발

    尹 측, ‘징역 5년’ 선고에 “붕괴된 법치·오로지 정치 논리” 반발

    체포방해 혐의 등 사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원 판결에 대해 “사라진 법리에 붕괴된 법치, 오로지 정치 논리”라고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7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관은 자신의 결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파장을 인식하되, 그 인식이 판단 기준을 바꾸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재판은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라 증거와 법률, 구성요건에 의해 결론이 나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이 지켜질 때만 사법부의 독립성과 신뢰가 유지되고 판결 결과를 납득·수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앞서 법정에서 펼쳤던 주장들을 되풀이하면서 법원의 유죄 판단에 반박했다. 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사건 당시 공수처가 직권남용죄 수사를 계기로 내란죄에까지 수사권을 확장한 것은 공수처법이 예정한 권한 범위를 벗어난 자의적이고 위법한 권한 행사”라며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는 법률적 근거를 결여한 채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전제부터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하면서도 그 판단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법률 조항 해석이나 판례 기준, 권한 한계에 대한 구체적인 법리 검토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사법적 통제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형사소송법 제110조 및 제111조의 적용을 배제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으며, 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장소를 무단으로 통과하는 등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재차 펼쳤다. 변호인단은 “영장의 특정성과 집행 범위를 통해 국가권력을 통제하려는 적법절차의 기본 구조를 근본부터 흔드는 해석”이라고 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불법 영장’이며, 재판부가 내란 우두머리 사건 선고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재판을 종결한 것이 부당하다고도 주장했다. 국무위원의 심의권은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에서 보호되는 권리로 볼 수 없고, ‘본류’에 해당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체포방해 재판이 종결된 것 자체도 부당하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1심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존재 이유이자 본질인 불편부당함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이 사법의 권위와 신뢰를 지탱해 온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선고 직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특검팀도 “양형 및 일부 무죄 사유를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항소를 시사했다.
  • ‘무인기 北무단비행’ 민간인 용의자 1명 소환 조사

    ‘무인기 北무단비행’ 민간인 용의자 1명 소환 조사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진상을 조사 중인 ‘군경합동조사 TF’가 16일 민간인 용의자 1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간인 용의자 1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해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 조사 장소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이 용의자 신분을 군인과 구별되는 ‘민간인’으로 지칭한 데에는 기존 정부 주장대로 무인기가 우리 군이 아닌 민간인이 보낸 것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성명에서 작년 9월과 지난 4일 일 성명에서 작년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우리 군이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합동수사팀을 주체로 한 수사를 지시했다.
  • 나라는 누가 지키나…우크라 국방 “탈영 20만명, 병역기피 200만명” [핫이슈]

    나라는 누가 지키나…우크라 국방 “탈영 20만명, 병역기피 200만명” [핫이슈]

    병력 열세에 시달리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탈영병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의 미하일로 페도로우 신임 국방장관이 병력 이탈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이날 의회 임명 표결에 앞서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만명이 무단이탈(AWOL) 상태로 이는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약 2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병사들의 사기 저하와 높은 탈영률에 대한 소문은 많았으나 고위 관료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와의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징집에 힘써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남성이 징집 대상이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곧 무려 200만명의 남성이 우크라이나 내에 숨어있거나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다는 뜻이다. 한편 1991년생인 페도로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적 경험이나 정치 경험이 적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일 페도로우 국방부 장관 지명에 대해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군의 적극적 드론 활용을 위한) ‘드론 라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가 서비스와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집에 함께 있던 현직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인천 부평구 주택에서 현직 경찰관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무단결근 상태에서 A씨 집에 머물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사건과는 별개로 B씨의 무단결근이 확인돼 징계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6살 성폭행 후 알몸 상태로 길가에 버린 남성이 석방?”…발칵 뒤집힌 ‘이 나라’

    “6살 성폭행 후 알몸 상태로 길가에 버린 남성이 석방?”…발칵 뒤집힌 ‘이 나라’

    지난 2005년 욕실에서 목욕 중이던 6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길거리에 유기해 영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아동 성범죄자가 가석방 심사를 받게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동 납치 및 강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남성 피터 보이시(54)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할 구두 심리가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다. 사건은 2005년 12월 27일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34세였던 보이시는 뒷문을 통해 무단 침입한 뒤, 욕조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던 6세 소녀의 입을 막고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옆방에서 막내 아이를 재우던 중 “여기서 뭐 하세요?”라는 딸의 짧은 목소리 이후 갑작스러운 적막이 흐르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사이 보이시는 차 안에서 아이를 두 차례 성폭행한 뒤, 알몸 상태인 아이를 인근 도로에 버리고 달아났다. 아이는 약 15분 뒤 집 근처 골목에서 울고 있다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욕실 바닥에 남은 젖은 신발 자국을 토대로 보이시를 검거했다. 특히 그의 다이어리에서 범행 당일 날짜에 “휴, 끝났다. 이제 쉬자”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돼 큰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06년 뉴캐슬 형사법원은 보이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최소 10년의 복역 기간을 명시했다. 당시 재판부는 “영원히 사회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20년째 복역 중인 보이시는 이번이 여섯 번째 가석방 신청이다. 가석방위원회 대변인은 “심사위원회는 범죄의 잔혹성뿐만 아니라 수감 기간 내 행동 변화, 정신과 전문의 및 보호관찰관의 보고서, 피해자 진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공공의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지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 측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소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수일간의 면밀한 조사와 증인 심문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법원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뮤비 감독판’ 어도어에 10억 배상”

    법원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뮤비 감독판’ 어도어에 10억 배상”

    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한 신우석 감독과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앞서 돌고래유괴단이 2024년 8월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감독편집판(디렉터스컷)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것을 두고 ‘불법 행위’라는 어도어 측의 주장을 법원이 대부분 받아들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이현석)는 어도어가 2024년 9월 신 감독과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낸 1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13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돌고래유괴단은 어도어에게 10억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해배상 청구액 11억원 중 계약 위반을 이유로 제기한 10억원을 인정해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신 감독 개인을 상대로 제기한 나머지 1억원만 기각했다. 당시 신 감독은 “어도어에서 관련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며 자신이 운영하던 뉴진스 비공식 팬덤 채널 ‘반희수 채널’에 게시했던 뉴진스 영상을 모두 삭제했고, 어도어는 “‘ETA’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한 게시 중단을 요청했을 뿐,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 삭제는 요구한 적 없다”며 반박했다. 신 감독은 ‘(디렉터스 컷) 무단 공개’라고 언급한 어도어 측 입장문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고, 어도어는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돌고래유괴단과의 갈등은 어도어 및 모기업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한창일 때 불거진 터라 연예계와 뉴진스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이 사건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ETA’ 뮤직비디오 감독판을 별도로 게시하는 것에 대한 구두 협의가 있었으며, 어도어 측 주장에 대해 “바보같고 어이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뮤직비디오 감독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하는 건 업계에서 통상 허용된다”면서 협업 관계에 있는 창작자의 개인 채널에 올려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도 증언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도어 측에 손해를 끼친 게 바르다고 판단했다.
  • ‘전세사기’ 피해 양치승, 깜짝 근황…헬스장 접고 회사원 됐다

    ‘전세사기’ 피해 양치승, 깜짝 근황…헬스장 접고 회사원 됐다

    연예인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이후 회사원이 된 근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에 “26년 새로운 시작.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라는 글과 함께 명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운영하던 헬스장에서 기구와 집기를 정리해 짐을 싸는 모습이 담겼다. 헬스장을 돌아보는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양치승은 게시글을 통해 새로운 직장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업체는 사업 경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 경비, 옥외 광고, 전광판은 물론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관리가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치승 상무에게 연락 달라”며 명함을 함께 공개했다.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에서 헬스장을 오픈했다. 그러나 운영 3년여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하기로 한 공공 부지였는데,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런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한다. 양치승은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역으로 공유 재산 무단 점유자로 고발당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양치승이 입은 피해만 약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그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불러 사회 기반시설에서 발생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
  • 공군기지 불법촬영 10대 중국인들...첫 재판서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말고”

    공군기지 불법촬영 10대 중국인들...첫 재판서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말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일대에서 공군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된 10대 중국인 고교생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 박건창)는 13일 일반이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0대·중국 국적)군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 낭독에서 “이들 중국인 2명은 이 같은 불법 촬영을 목적으로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자국에서 제조된 무전기 등을 소지하고 지난해 3월 18일 입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피고인 측의 법률대리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A군 등이 배후가 있어서, 배후의 지시와 지원을 받아서 이런 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이다”며 “배후가 있는, 큰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 말고 어린아이들의 범법 행위에 관용을 갖고 봐 달라”고 주장했다. A군 등 2명은 2025년 3월 21일 경기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일대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2024년 초부터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국내 공군기지 일대 전투기와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 내 주요 시설물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또 이들 중 한 명은 관제사와 전투기 조종사 사이 무전을 감청하려는 시도를 2차례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군 등이 경찰에 검거됐을 때 수원 10비행단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 사진을 다량으로 불법 촬영해 보관하고 무전기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보관한 불법 촬영물 일부를 중국 메신저 위챗 단체 대화방에 올려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자기 행동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으나 함께 기소된 B군과 공모하거나 국내 군사상의 이익을 침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B군은 A군의 사진 유출 및 감청 시도에는 관여한 바 없으나 무단 촬영 범행은 인정했다. 대한민국 군사상의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경우, 일반이적 혐의가 적용되는데 경찰과 검찰은 이들 행위를 모두 일반이적 행위로 간주해 송치, 기소했다. A군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 “돈 벌러 왔다”…무비자 입국 뒤 잠적한 중국인 2명 검거

    “돈 벌러 왔다”…무비자 입국 뒤 잠적한 중국인 2명 검거

    새해 첫날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 입국했다가 잠적한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13일 출입국 당국에 따르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일 중국 칭타오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한 뒤 무단 이탈한 중국인 A(54)·B(54)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입국했으며 일정상 지난 3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과 “연락이 끊겼다”는 여행사 신고를 받고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붙잡았고, 하루 뒤인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씨를 검거했다. A씨 등은 출입국 당국의 조사에서 “돈을 벌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들은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 女 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男…이틀째 ‘의식불명’ 무슨 일

    女 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男…이틀째 ‘의식불명’ 무슨 일

    혼자 있는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 3층으로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이후 훔칠 금품을 물색하다 잠을 자고 있던 B씨에게 발각됐다. 집을 두리번거리던 A씨는 B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B씨가 저항하자 달아났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B씨는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는 수면제를 다량 섭취하고 의식불명 상태였다. 현재는 병원 치료 중이며 일부 외부 자극에 반응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깨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의식이 뚜렷하지 않아 진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입국 후 사라진 ‘무비자 중국인’ 2명… 구로·인천공항서 검거

    한국 입국 후 사라진 ‘무비자 중국인’ 2명… 구로·인천공항서 검거

    새해 첫날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사라졌던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54)씨와 B(54)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왔으나, 이후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상 출국 예정일은 지난 3일이었다. 출입국 당국은 여행사로부터 “A씨 등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씨를 각각 검거했다. A씨 등은 조사에서 “관광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 돈을 벌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들을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박재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불법체류 통로로 악용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무려 6년간 음원 무단 사용 …‘무엇이든 물어보살’ 입건

    무려 6년간 음원 무단 사용 …‘무엇이든 물어보살’ 입건

    KBS Joy의 간판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음원 무단 사용으로 입건됐다. KBS N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외주제작 프로그램으로, 해당 사안은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분쟁 사실을 인지했다”며 “KBS N은 관련 경과를 공유 받고 있고, 미스틱스토리에서 구체적인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어렵다”면서도 “향후 관계 기관 요청이 있을 경우, KBS N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최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KBS N과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의 대표이사 등을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 첫 방송 이후 지난해 2월까지 약 6년간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2013)의 OST 수록곡인 ‘가랑가랑’의 일부를 원작자의 허락 없이 오프닝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 사용을 넘어 더 큰 문제는 ‘개작’에 있었다. 제작진은 원곡의 일부를 자르고 다른 음원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편집했으나, 이 과정에서 원작자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작자 이모씨는 지난해 2월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오프닝 음악을 교체했으나,‘다시보기’ 서비스와 VOD, 클립 영상 등이 여전히 온라인상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미국에서 수개월간 여러 묘지를 돌며 유골을 도굴하고 이를 집안에 전시해 온 30대 남성이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필라델피아 남서부에 위치한 200에이커(약 24만 5000평) 규모의 유서 깊은 마운트 모리아 공동묘지에서 수개월간 유골을 약탈한 남성 조나단 게를라흐(34)가 지난 6일 체포됐다. 조나단은 시신 모독 100건, 절도 26건을 비롯해 공공 기념물 훼손, 무단 침입, 절도 등 총 574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델라웨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태너 라우스 델라웨어 카운티 검사장은 8일 브리핑에서 “조나단이 해당 지역에서 무덤을 도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26개의 묘지와 지하 매장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의 집에서는 미라화된 손과 발, 두개골을 포함해 100구가 넘는 유골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200년이 된 유골부터 생후 몇 개월 안 된 영아의 유해, 심장 박동기가 부착된 시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7일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1854년에 태어난 10대 소녀의 유골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꼬리가 밟히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달 말 같은 묘지에서 또 다른 절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유골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여러 묘소와 납골당이 추가로 조나단의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르다 잠복 수사를 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나단이 체포될 당시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수많은 뼈와 두개골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은 경찰 조사에서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약 30구의 유골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라우스 검사장은 “이러한 절도 행위는 은밀하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자행됐다”며 “조나단은 무덤을 파헤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묘지 측에서도 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묘지의 규모가 워낙 커서 방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조나단의 집을 수색하면서 마주한 장면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다고 한다. 유골들은 다양한 형태로 발견됐는데, 벽에 걸려 있거나 조각들이 맞춰져 있는가 하면 선반 위에 두개골만 놓여 있기도 했다. 조나단의 개인 창고에서도 8구의 유골과 시신에서 제거된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장신구와 의복이 발견됐다. 라우스 검사장은 “형사들이 마치 공포 영화가 현실이 된 것 같은 현장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표현했다. 경찰은 조나단이 그 많은 유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나단은 “유해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했지만, 대부분은 집 지하실에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위약금 면제’ KT 21만명 빠져나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따른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가입자 이탈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면제 시행 11일 만에 누적 이탈 고객이 21만명을 넘어서며,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SK텔레콤의 고객 이탈 규모를 넘어섰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타사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총 21만 62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에는 하루 이탈자 수가 3만 3305명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시행했던 위약금 면제 기간(열흘간 16만 6000여명)의 이동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KT 이탈자의 74.2%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이 과거 이용자의 복귀 시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구해주는 ‘원복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장기 가입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유인한 결과로 보인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8077명, 알뜰폰(MVNO)은 3035명의 가입자를 흡수했다. 급격한 이탈세에 KT는 공시지원금 적용 요금제 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방어에 나섰다.
  • 치앙마이 사원 인근 ‘비키니 일광욕’ 논란…“타문화 이해·상호 존중 필요” [여기는 동남아]

    치앙마이 사원 인근 ‘비키니 일광욕’ 논란…“타문화 이해·상호 존중 필요” [여기는 동남아]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원 인근 공공장소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문화적 차이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치앙마이 도심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 옆 잔디에서 비키니를 입은 외국인 여성 4명이 앉아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현지 언론 엠알지(MGR Online)는 해당 장소가 라자몬티안 사원 인근이라고 전했다. 라자몬티안 사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들이 기도와 명상, 공덕 활동을 하는 신성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문화 차이는 이해하지만, 여행객이라면 방문 국가의 문화와 예절을 사전에 알아야 하지 않느냐”며 “사원 앞에서의 일광욕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에는 상의를 벗은 외국인 남성도 함께 포착됐으나, 비판의 초점은 주로 여성들의 복장과 행동에 맞춰졌다. 네티즌들은 “종교 시설 인근 공공장소에서의 노출은 예의에 어긋난다”, “여행 전 현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비키니 착용은 서구권에서 일상적인 행위일 수 있다”며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기보다, 현지인이 정중하게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광객은 지역 경제에 기여하러 온 손님인 만큼, 좋은 호스트로서 예절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처럼 태국의 신성한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일광욕하다 논란을 빚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치앙마이의 치앙만 사원 인근에서 폴란드인 여성 2명이 일광욕을 했다가 비판받았고, 이후 이들은 “현지에서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지 몰랐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역시 문화적 차이와 사전 안내의 필요성을 둘러싼 토론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전개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례들이 관광지에서 반복되는 이유로 ‘정보 비대칭’을 꼽는다. 관광객은 현지의 종교·관습적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반면, 지역사회는 이를 당연한 규범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명확한 안내 표지, 다국어 설명, 그리고 현지인의 정중한 소통이 갈등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치앙마이 당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에서는 “타문화에 대한 이해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라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성숙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개인정보 유출 1500명의 분노… 쿠팡 상대 집단소송 본격화

    개인정보 유출 1500명의 분노… 쿠팡 상대 집단소송 본격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제주도민의 집단소송이 시작됐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소비자 집단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제주지역 법률사무소 ‘사활’(대표변호사 김민찬·차혁)은 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제주도민 피해자 단체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사활 측에 따르면 소송 참여 신청자는 지난 3일 마감 기준 2300여 명으로, 애초 목표였던 1000명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 가운데 소송에 필요한 자료를 우선 제출한 1527명을 1차 원고로 소송을 제기했고, 나머지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자료가 접수되는 대로 추가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원고 1인당 손해배상 청구액은 최소 20만원이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민법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와 개인정보보호법 제39조의2에 따른 법정 손해배상 청구다. 법정 손해배상 제도는 실제 손해액을 입증하지 않더라도 법원이 최대 300만원 범위 내에서 상당한 손해액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민찬 사활 대표변호사는 소장 제출에 앞서 “이번 소송은 단순한 금전 보상을 넘어 기업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제주도민들은 쿠팡을 신뢰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맡겼지만, 그 믿음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안중선 파트너 변호사도 “부실한 정보보호 시스템으로 고객 신뢰를 저버린 기업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전국에서 진행 중인 유사 소송을 맡은 변호사들과 협력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번 소송의 배경이 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발생했다. 전직 직원이 내부 접근 권한을 악용해 최대 3370만명에 달하는 회원의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등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활 측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제주도민들에게 쿠팡은 단순한 쇼핑 앱이 아니라 육지와 연결되는 필수 플랫폼”이라며 “이번 집단소송은 제주도민들의 분노와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사활은 추가 참여자를 모집해 2차, 3차 소송도 이어갈 방침이다.
  • 한국 이어 미국서도…‘B-2 전폭기’ 무단 촬영한 중국인, 또 걸렸다 [핫이슈]

    한국 이어 미국서도…‘B-2 전폭기’ 무단 촬영한 중국인, 또 걸렸다 [핫이슈]

    미국 법무부가 미 공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부대가 주둔하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민감한 군사 시설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중국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미 법무부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화이트맨 공군기지 측은 기지 경계 부근에서 매사추세츠주 번호판을 단 수상한 미니밴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군 순찰대원들은 현장에서 B-2 전략폭격기를 구경하러 왔다고 주장하는 중국인 우치린(35)을 발견했고, 그에게 기지 내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는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우 씨는 다음 날에도 화이트맨 공군기지 인근에서 또 다시 무단 촬영을 하다 기지 관계자에게 붙잡혔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B-2 전폭기를 담은 영상과 공군기지 출입시설, 군사 장비 사진 여러 장을 촬영했다고 인정했다. 우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무단 촬영을 했으며, 화이트맨 공군기지 측은 우 씨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촬영한 기지 및 군사 장비 사진과 영상 총 18개를 확인했다. 더불어 우 씨는 다른 미 공군기지에서 무단 촬영을 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해당 사진들이 외부로 유출됐는지, 누군가와 공유했는지, 이번 기소가 더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 당국은 우 씨가 불법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자라고 밝혔으며 그의 행동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당국은 “중국 국적의 우 씨는 2023년 6월 애리조나주 인근 지역으로 불법 입국했다. 당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그를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지만 구금 시설이 부족한 탓에 추방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우 씨를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추방 일자는 2027년 2월 9일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3일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우 씨가 무단 촬영한 화이트맨 공군기지가 미국의 전략적 억지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화이트맨 공군기지는 B-2 전폭기 편대의 본거지인 만큼, 기지와 관련된 사소해 보이는 세부 사항조차도 종합적으로 분석될 경우 상당한 정보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중국인이 외국에서 군사시설 등 민감한 장소에서 무단 촬영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중국 국적의 10대 후반 중국인 2명은 202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에 각각 3차례, 2차례씩 입국해 국내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을 카메라로 수천 차례(장)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3월 체포됐다. 이들은 입국하면 수일간 국내에 체류하며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21일 오후 3시 30분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이들의 행정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토대로 실제 일반이적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자를 처벌하는 조항이다. 지난해 11월 수원 지검은 일반이적 혐의 등으로 두 사람을 구속기소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