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단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AI 지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봉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로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32
  • 警 “손석희, 지상파 출구조사 입수·사용 지시”

    警 “손석희, 지상파 출구조사 입수·사용 지시”

    손석희(59) JTBC 사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JTBC와 손 사장 등 관계자 6명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또 출구조사 결과를 외부에 누설한 조사용역기관과 모 언론사 기자 및 A기업 관계자 등 4명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 사장 등 JTBC 측은 지난해 6월 4일 오후 5시 32분쯤 국회 정치부 기자들이 공유하는 실시간 대화방을 통해 KBS, SBS, MBC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입수해 5시 43분부터 선거방송 시스템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JTBC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MBC가 선거 당일 오후 6시 서울 1·2위 득표자 예측결과 등 개표방송을 시작한 지 3초 후에 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손 사장이 선거 한 달 전 선거방송 담당자로부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의 사전 입수를 전제로 방송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JTBC 관계자는 “지상파가 개표방송을 시작한 이후 출처를 표기해 인용 보도했고, 출구조사 결과를 확보하는 과정에도 불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오산기지에 현장조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국정원,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려면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국정원,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려면

    최근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 사건으로 정치권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쟁정은 이탈리아 정보기술(IT) 업체인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인 RCS(Remote Control System) 구입의 적법성 여부, 카카오톡 해킹 의혹 등 민간인 사찰 여부, 선거개입 여부 등이다. 해킹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쉽게 복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료를 삭제한 경위와 복구된 자료의 공개 여부도 쟁점이다. 이러한 쟁점에 대해 국정원 측은 모두 그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대북 정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입했을 뿐 선거나 민간인 사찰에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에 출석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직을 걸고 국정원이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해킹 프로그램인 RCS로는 카카오톡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복구 자료의 경우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목록만 공개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근거 없이) 믿어 달라는 이야기만 한다”며 의혹 제기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경과를 보면 민간인 사찰 의혹은 여전히 규명대상이다. 게다가 국민의 과반수는 국정원이 대북 정보 감청 이외 내국인 사찰에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9%가 국정원의 RCS 프로그램에 대해 ‘대테러, 대북 업무 외 내국인 사찰도 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와 안전기획부 시절의 정치사찰 등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까지 우리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게다. 지난 대선 당시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국정원 댓글 사건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국정원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이병호 국정원장이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국정원은 권력기관이 아닌 순수한 안보전문 국가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국민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국정원의 자기반성과 함께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일도 필요하다. 이는 정치권이 나설 일이다. 이번 해킹 의혹 사건에서도 드러났지만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보통신 관련 법령이 있다. 어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국정원이 구입한 RCS가 감청설비가 아니냐는 질문에 “통비법에선 감청설비를 전자·기계장치 등 유형 설비로 간주하고 있지만, RCS는 무형물이기 때문에 감청설비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 제2조(정의)에서 감청설비를 ‘대화 또는 전기통신 감청에 사용될 수 있는 전자장치·기계장치 기타 설비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데 근거한 대답이다. 야당에서도 비판했지만 이 같은 인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콘텐츠 원소유자의 허락 없이 복사 및 퍼나르기로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시대 아닌가. 현재 국회에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등 국정원 관련 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 중이다. 통비법 개정안의 경우 범죄 수사나 국가 안전보장 목적의 휴대전화 도·감청을 허용하고 통신사업자에게 감청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프트웨어도 감청설비에 포함시키는 통비법 개정을 해야 한다. 이석기 의원 사건도 내부자 고발이 아닌 실시간 감청을 하지 못해 사법 처리가 지연됐다고 생각할 정부로서는 이 같은 통비법 정비가 시급한 일일 게다. 하지만 야당의 인권 침해 가능성 제기도 합리적 비판인 만큼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통비법 등 관련법 정비 시 사이버 안보의 총괄 조정 기능을 국정원이 아닌 청와대에 두고, 국정원은 실무 기능만 맡는 방안 등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지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의 타협을 기대해 본다.
  •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서울 서초구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유석(31·가명) 씨는 지난 주말 최근 유행하는 ‘쿡방’(요리 방송프로그램)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려다 이내 단념했다. 음식물쓰레기가 애매한 분량으로 나올 텐데, 그걸 치울 생각을 하니 도전해 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김씨에게 ‘집밥’은 그림의 떡이다.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평일에 거의 집에서 요리할 짬을 못 내는 것도 그렇지만, 집에서 음식을 할 때 생기는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최대의 적이다. 구청에서 1ℓ짜리 소형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김씨와 같은 1인 가구에게는 ‘대용량’이다. 급한 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변기에 흘려버리기도 하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모아 버리기도 하지만 작은 분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하는 게 아니다. 김씨와 같은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규격은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전국 506만 가구, 서울 98만 가구로 추정된다. 2010년 전국 415만 가구, 서울 85만 가구에서 불과 5년 새 각각 21.9%, 15.2%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2035년이면 전국적으로 762만명이 혼자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표준규격은 환경부의 종량제 지침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상 세부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지역마다 보급하는 종량제 봉투의 용량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현행 종량제 봉투 표준규격은 1ℓ부터 시작하지만 실제 이용은 지자체의 재량에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25개 구 중 용산, 영등포 등 13개 구에서만 소형인 1ℓ짜리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은 종량제 봉투를 쓰는 대신 무단 투기를 선택하는 ‘얌체족’을 낳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 원룸촌에선 여름이면 무단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오는 악취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기 일쑤다. 실제로 서울의 한 지자체 쓰레기 무단 투기 담당자는 “여름이면 악취 민원이 쇄도한다”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긴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표준 규격은 가구의 형태 등을 반영하지 않은 그야말로 기준일 뿐”이라며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0.5ℓ 크기 종량제 봉투 추가를 건의하는 등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뉴욕경찰은 과잉진압의 대명사?… ‘1대20’ 폭행 논란

    뉴욕경찰은 과잉진압의 대명사?… ‘1대20’ 폭행 논란

    뉴욕경찰, 이젠 ‘과잉진압’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일까. 과잉진압으로 연일 논란의 도마에 오른 미국 뉴욕경찰이 최근 한 쇼핑센터에서 또 다시 시민을 대상으로 지나친 반응을 보여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저녁 7시 20분경 25살의 남성 알랜도 브리셋은 마트에 들러 빈 병을 팔고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이때 마트 직원과 시비가 붙으면서 일대가 소란스러워졌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고 속속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브리셋이 마트에서 나가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자 그를 강제로 바닥에 눕힌 뒤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여성을 포함한 경찰들은 바닥에 누워 발버둥치는 브리셋을 주먹과 발 등으로 가격했고, 보다 못해 경찰 무리에 다가가 “그만 좀 때려라” 라고 충고하는 한 여성에게는 역시 과한 행동과 말투로 다가오지 말라며 경고했다. 한 남성 경찰은 자신의 무릎으로 그의 머리를 치고 바닥에 눕혔고, 이후 15~20여 명의 경찰이 더 출동해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남성은 “한 사람에게 경찰 50명이 달려들었다”고 소리치기도 했는데, 실제로 경찰 50명이 출동한 것은 아니지만,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은 시민 마이클 롤랜드(31)는 “경찰의 강한 폭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나치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다. 경찰에게 진압 당한 브리셋의 가족은 “그는 종종 푼돈을 벌기 위해 병을 되팔러 마트에 가곤 했다”면서 “브리셋은 나쁜 사람도, 예의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브리셋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서로 이송된 뒤 공무집행방해 및 무단침입, 체포불응 등으로 기소됐다. 뉴욕 경찰 측은 “해당 남성은 당시 진압 과정에서 어떤 상해도 입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마트 측은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신고)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운’ 따른 고속도로 무단횡단 오리가족 포착

    ‘천운’ 따른 고속도로 무단횡단 오리가족 포착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 사이를 위태롭게 횡단하는 오리가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은 최근 미네소타 교통부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중앙분리대 한쪽에 오리가족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내 녀석들은 어미를 선두로 쪼르르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기 시작합니다. 이런 녀석들을 발견한 운전자들은 급히 속도를 줄여 아슬아슬하게 비켜갑니다. 때론 녀석들 바로 앞에서 멈추는 차량도 보입니다. 이렇게 차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게 되면, 오리가족은 물론 달리는 차들끼리 충돌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조마조마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다행히 오리가족들이 무사히 길을 건너게 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지난 23일 미네소타 교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2만을 넘기며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MnDO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피서지서 쓰레기 버리면 새달부터 20만원 과태료

    올여름 피서지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을 물게 된다. 환경부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계곡 등에서 쓰레기 관리 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배꽁초와 휴지 등 휴대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 20만원을 물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과 피서지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집중 설치하는 한편 폐기물 무단 투기 등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종량제 봉투 판매소를 임시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12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도 운영한다. 불법소각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새벽시간대 순찰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7개 광역시·도 피서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2만 4598t에 달했고 위반행위 447건이 적발돼 463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학생회관 증축비 빼 쓴 총장…교직원은 외유 출장

    [단독] 학생회관 증축비 빼 쓴 총장…교직원은 외유 출장

    26일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한국교원대 교수들의 각종 일탈 행위의 배경은 작은 비리부터 묵인하고 관용했기 때문이었다. 제자의 논문을 가로채 자신의 실적으로 둔갑시킨 교수부터 외유 성격이 짙은 출장이 적발되고도 버젓이 경비를 챙긴 직원 그리고 학생회관 증·개축비를 빼내 총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데만 급급했던 학교 수장까지 전반적인 비리 행태가 확인됐다. 교육계는 비리 행위에 대한 학교 측의 ‘솜방망이 처벌’이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비리를 양산했다고 지적한다. 국립인 한국교원대는 교원양성·교원연수·교육연구의 3대 기능을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1985년 설립됐다. 일반 교대가 초등교사만 양성하는 것에 비해 초·중·고교 교사를 모두 배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원 양성 대학이다. 대학 측은 비리 행위가 드러난 교수들에 대해 온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성폭력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교수에 대해 대학 측은 경고 혹은 견책 등 경징계 처분만 의결했다가 적발됐다. 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은 교수도 징계 절차 없이 경고로 감경 처분을 내렸다.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도 진상조사 없이 임의적으로 종결처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대 소속 교수들을 위해 마련된 아파트 입주 기간도 규정상 3년이지만,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계속 거주한 교수가 71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에는 최장 24년 동안 살고 있는 교수도 있었다. 교육정책학과의 한 교수는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지만 제출 기한이 1년 넘도록 연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전 종합교육연수원장 등은 총장 승인도 받지 않고 미국 등으로 공무 외 국외여행을 다녀왔지만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 같은 대학 측의 ‘제 식구 감싸기’는 직원들에게도 적용됐다. 조교 3명이 근무 시간 중에 37회에 걸쳐 대학원 강좌를 수강하는가 하면 직원 12명이 애초 출장 목적과 다른 국내외 출장을 해도 제재는 없었다. 이 대학 총무과는 26개 학습동아리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활동경비로 2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고도 집행 내역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비리를 적발하고 경고 조치를 해야 할 총장은 학생회관 증·개축 사업비 51억 8000여만원 가운데 2억 5000여만원을 교육부에 알리지 않고 총장실 공사비로 무단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대학 이사장 등 9명은 이 대학 소비조합의 판매 실적에 대해 대상자가 아닌데도 수당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장은 “대학의 자정 능력을 회복하려면 비리 시 처벌을 강화하고 내부 고발제 등의 제도적 정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커버스토리-벌레들의 침공 그 후] 레드파쿠·블루길·악어거북… 몰래 들여온 ‘듣보잡’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다

    [커버스토리-벌레들의 침공 그 후] 레드파쿠·블루길·악어거북… 몰래 들여온 ‘듣보잡’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다

    남미 아마존에 서식하는 ‘피라니아’가 최근 강원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발견됐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보인다.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블루길, 큰입배스, 붉은귀거북 등 잘 알려진 것은 물론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악어거북 등 생소한 외래종까지 유입돼 국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 상업용이나 관상용으로 들여와 기르다 버리면서 생긴 사태다. 게다가 외래종은 국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토종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식인 물고기 관상용으로 키우다 저수지에 방류 24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외래 생물은 동물 1833종과 식물 334종 등 모두 2167종에 이른다. 이는 2011년 1109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정부 지정 생태계 교란 생물은 뉴트리아를 포함한 동물 6종과 가시박을 비롯한 식물 12종 등 모두 18종이다. 황소개구리,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꽃매미 등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세계 100대 악성 외래생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10여년 전부터 민관 합동으로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피라니아, 레드파쿠,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악어거북 등 듣도 보도 못했던 외래종까지 유입돼 토종 생태계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지난 3~4일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발견됐다. 환경당국과 주민들은 영화에서만 본 상황이 주변에서 벌어지자 극도로 긴장했다. 남미에 서식하는 식인 물고기이기 때문이다. 저수지 물을 모두 빼내고 잠수부와 전문 조사원을 동원해 인근 강까지 정밀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관상어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규제 없이 들여온 피라니아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1만원부터 수십만원에까지 판매되고 있다. ●토종 개구리 잡아먹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최근에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인공습지에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발견됐다. 3개의 발톱을 가진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현재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리당 2500~4000원에 거래된다. 수족관이나 동물센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색깔의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원래 검은빛을 띠지만 백색증(알비노) 개체를 모아 분홍색, 초록색 등의 색소를 주입해 관상용으로 판다.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양서류의 대표 질병인 ‘항아리곰팡이병’을 퍼트리고 있다. 여기에 황소개구리처럼 다른 토종 개구리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을 정도로 육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서류는 관련 법상 검역 대상이 아니어서 환경부의 승인만 거치고 국내로 유입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등 국내로 유입되는 양서류가 어떤 질병을 가졌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다. ●번식력 좋은 뉴트리아 충청권에서도 확인 뉴트리아는 이미 1만여 마리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년에 3~4차례, 한 번에 많게는 15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좋다. 현재 영남 지역을 넘어 충청권에서도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다. 따라서 최대 서식지를 중심으로 퇴치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집중 포획에 나서고 인근 지자체들이 협조해 이동을 막은 뒤 동시다발로 포획 작업을 펼치면 완전 퇴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소개구리는 연못,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물고기, 개구리, 뱀 등을 마구 잡아먹고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 생물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있다. 지자체별로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블루길과 큰입배스의 경우도 전문 포획단까지 꾸려 퇴치에 나서고 있지만 번식력이 강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2000년 초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아열대기후인 동남아 등에 주로 서식한다. 부산과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 벌은 현재 전남과 강원 지역에까지 퍼져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안으로 충북 등 중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았다. 꿀벌보다 20배 이상 강한 독을 지닌 등검은말벌은 도심까지 침투해 노약자를 위협한다. 천년 고찰 등 문화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의 공습도 만만찮다.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이후 경북 울릉도까지 이동했다. 나리분지와 성인봉 주변 숲 등 울릉도 전역을 점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완·상업용으로 유입… 판이한 환경에도 적응 외래종은 여행, 무역 등의 국제 교류 증가와 관상·애완용 급증으로 유입돼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업용 유용 생물, 식량자원용, 애완·관상·레크리에이션·전시·이벤트용, 실험·연구용 등으로 수입되거나 선박·비행기나 화물·소포, 태풍 등에 실려 유입되기도 한다. 토종 생태계 피해는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이다. 외래종 식물은 해마다 면적을 넓히며 농경지에까지 침입해 피해를 주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2010년 19만 5650㎡에서 2013년 26만 1750㎡로 34% 늘었다. 미국쑥부쟁이도 2006년 6만 150㎡에서 2013년 17만 3300㎡로 188%나 급증했다. 이 식물들은 산지나 하천변에서 발생한 뒤 바람이나 물을 통해 농경지로 유입된다. 경기 안성 인삼밭과 경북 안동 논에서도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또 경제 수종으로 수입된 일본산 삼나무와 편백나무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제주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40여년간 자라 거목이 되면서 독특한 오름의 경관을 망치기도 한다. 외래종 유입 초기에 정부와 전문가들은 기후 등 우리나라 서식 환경과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붉은귀거북은 한국의 매서운 겨울을 견뎌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혹한에 적응하면서 오히려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외래종이나 변종이 주민들 삶의 터전까지 황폐화시킨 사례도 있다. 배 농사를 짓던 울산 울주군 오대·오천마을은 1970년대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선 뒤 공단에서 나오는 뜨거운 온수가 마을 앞 하천의 수온을 높였고 마을의 공기까지 뜨겁게 바꿨다. 이 때문에 깔따구가 집단 서식하면서 181가구 주민들이 생활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주민들의 아우성에 울산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하자고 했고, 주민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위해 외래종 무단 방사 땐 처벌 강화하기로 정부는 외래종 피해가 커지자 동식물 18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교란 생물을 자연에 풀어 놓거나 식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관상용 피라니아가 저수지에서 발견된 것처럼 외래 생물 관리 및 퇴치는 여전히 부실하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등의 국내 유입으로 토종 생태계의 훼손이 큰데도 정부는 사전에 외래종 수입 등을 철저히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외래종 퇴치에 있어 자치단체 간 협조도 원활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퇴치 작업이 집중적이고 동시다발적이어야 효율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된 피라니아와 레드파쿠 등을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위해우려종을 들여와 무단 방사하는 이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은 환경부 승인 등 규정만 있고 무단 방사 시 처벌 조항이 없는 상태다. 이도훈 국립생태원 연구원은 “이미 유입된 종이나 개인이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에 대해 파악이 안 되는 게 문제”라며 “정부가 위해외래종에 대한 개체수와 증감, 퇴치 작업 효과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정이 안 된 종들 중 위해성이 높은 것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외래종 중 침입성이 강한 것들은 현실적으로 퇴치하기가 어렵다”면서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는 종별로 적합한 퇴치 방법을 개발해 현장에 접목,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퇴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주한미군 사령관 “한·미 생물 방어 프로그램 지속 협의”

    국방부는 24일 오산 주한 미군기지에 탄저균이 잘못 배달된 사건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처음으로 오산기지 실험시설을 현장 조사하는 것을 비롯해 신속한 조사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지난 11일 발족한 한·미 합동실무단이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저균 샘플 취급 및 처리절차 준수 여부, 탄저균 포자 잔류 여부, 탄저균 샘플 및 제독 폐기물 처리 방법·결과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오산기지 실험시설을 처음으로 현장 조사하는 것을 물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탄저균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미국과 전 세계 7개국 86개 시설이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저농도의 살아 있는 탄저균을 배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산기지 외에도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 맹독성 세균이 과거에 반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 정비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생물화학 무기에 대비한 계획은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이번 사고로 한·미 양국의 생물 방어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겨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의 생물 방어 협력 합동실무단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의를 보장할 것”이라며 “생물 방어 프로그램이 한국 국민과 양국 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파트너와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칙칙했던 학교 벽이 무지개를 입었어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백석초등학교 뒤 칙칙하고 어두운 담벼락에 지역 주민들이 예쁜 그림을 넣으면서 마을 분위기가 바뀌었다. 강서구는 백석초교 담벼락에 ‘별과 이야기가 있는 학교 가는 길’이란 벽화를 그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 주변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984년 개교한 백석초교는 옹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옹벽이 낡고 지저분해지면서 주변 일대는 무단 투기와 불법 주차가 넘쳐났다. 학교 주변 분위기는 침침해지고 통학로 인근은 우범화도 우려됐다. 이에 동네 사람들과 학부모들이 옹벽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주민들은 동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옹벽에 벽화를 그려 넣기로 했다. 비용 문제는 벽화 그리기가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최종적으로 4000만원의 사업비가 구 예산으로 잡히고, 마침내 지난 3월부터 학교 옹벽에 새 옷을 입히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는 길이 148m, 높이 1.5~6.0m 구간에 벽화를 그렸다. 디자인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았다. 작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옹벽 전체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사전작업도 했다. 벽화는 단순히 페인트로 그리는 게 아니라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는 밝고 멋지게 변한 학교 옹벽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삭막했던 학교 담벼락에 즐거움과 안전을 입혔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지역을 집중 발굴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학교 앞 교통안전시설 여전히 ‘엉망’

    학교 앞 교통안전시설 여전히 ‘엉망’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상당수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부족 등으로 정비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스쿨존으로 지정된 전국 1만 5799곳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1명 이상 사망한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82곳을 대상으로 최근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예산 부족으로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 호매실초등학교 앞 등 도내 1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 결과 교통신호 주기와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가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2곳 중 10곳이 운전자의 시인성·인지도 향상을 위해 교통·노면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5곳은 과속방지턱과 건널목 설치가, 2곳은 교통신호 주기 조정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 방호 울타리 설치, 신호기 전방 설치 등 어린이 보행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일어난 부천 원종초, 수원 호매실초, 안산 화정초, 안양 벌말초, 오산 오산초, 평택 반지초, 화성 푸른초 등 7곳의 스쿨존은 이번 점검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점이 나타났다. 부천 남초, 안산 화랑초, 광주 도수초, 광주 매곡초, 포천 태봉초 등 5곳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안전점검을 벌여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안산 화랑초의 경우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아직까지 정비가 지연되고 있었다. 화랑초는 횡단보도의 이설, 무단횡단 방호 울타리 설치 등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결과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빨리 조치하고 장기적인 사항은 중앙정부의 내년도 스쿨존 개선 사업에 우선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민안전처는 다른 지자체의 합동점검 결과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한 후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10년간 스쿨존에서 발생한 14만 3847건의 교통사고로 1369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17만 660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83% 이상이 취학 전이거나 저학년생이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변협, 수감자 심부름꾼 ‘집사 변호사’ 징계 검토

    이른바 ‘집사 변호사’들이 무더기로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1일 변호사법의 품위유지 의무 조항을 위반한 변호사 10명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를 22일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이 10명을 적발해 명단을 대한변협에 통보했고 이 중 8명이 변협에 소명서를 제출했다. 주로 재력가나 유력 인사에게 고용된 이들은 구치소에 수감된 피고인의 외부 연락을 돕거나 돈을 받아 간식거리를 사다 주는 등 잔심부름을 도맡아 ‘집사 변호사’로 불린다. 변호사의 경우 횟수나 시간 제한 없이 구치소에서 피고인 접견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 집사 변호사들은 접견을 핑계로 구치소 방보다 쾌적한 접견실에서 피고인의 말동무를 해 주는가 하면 접견실을 독점해 다른 변호사들의 변론 준비를 위한 접견을 방해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ATM기 찾아 그리스 전투기 타고 ‘적진’으로?...사건의 전말

    ATM기 찾아 그리스 전투기 타고 ‘적진’으로?...사건의 전말

    국가 파산 위기에 몰리며 국제채권단의 강력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그리스에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커지기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인터넷 매체 라디오콕핏(RadioCocpit)이라는 매체가 “그리스 공군 소속 호머 시포스토풀로스(Homere Sipostopoulos) 소령이 F-16C 전투기를 몰고 적국인 터키로 날아가 버려진 활주로에 전투기를 착륙시킨 뒤 인근 마을의 현금인출기(ATM)에서 대량의 현금을 인출한 뒤 다시 전투기를 타고 그리스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보도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의 이러한 엽기적인 행각은 그리스 공군은 물론 터키 공군에도 발각되지 않았으나, 이 조종사의 무용담(?)을 들은 동료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이 전투기를 몰고 터키로 넘어가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고 한다. 그리스와 터키는 모두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일원이지만, 그 관계는 한일관계 이상으로 좋지 않다. 고대 그리스 시기부터 셀 수도 없을 만큼 치고 박고 싸웠던 앙숙이었고, 현재도 서로를 향해 칼을 갈고 있는 사이다. 그런데 아무리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도 전투기를 몰고 적국까지 날아가 현금을 인출하는 상황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보도로 본 재구성 그리스 동부 해안 지역을 담당하는 한 공군부대에 근무하는 그리스 공군 소령 호머 시포스토풀로스는 최근 정부와 의회가 EU 채권단의 개혁안을 받아들인 것이 대단히 못마땅했다. 개혁안이 시행될 경우 군인 연금이 대폭 삭감될 것도 불만이지만, 당장 은행에서 일일 현금 인출 한도를 60유로로 정해놓고 있어 생활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의 뇌리에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한 가지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스에서 현금을 뽑지 못하면 이웃나라 터키에 가서 뽑으면 될 것이 아닌가?” 그는 즉각 이 계획을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계획은 간단했다. 주중에 있는 에게해 상공 훈련 비행 때 잠시 기수를 돌려 바다 건너편에 있는 터키 해안 마을에 잠시 전투기를 착륙시킨 뒤 마을에 가서 현금을 인출하고 다시 전투기로 돌아와 터키 영토를 벗어나 언제 그랬냐 하는 것처럼 훈련 중인 전투기 편대에 합류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시뮬레이션 비행과 실제 비행을 통해 작전 지역은 터키 서부 해안의 지형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훈련 비행이 시작되자 그는 동료 조종사들에게 계획을 설명한 뒤 편대에서 이탈, 터키 서부 해안의 해안 마을 소케(Soke)에 도착했다. 그는 이 마을 인근에 있는 15년 전 폐쇄된 활주로에 착륙, 폐격납고에 전투기를 숨겨놓았다. 그가 몰고 온 F-16 전투기는 그리스와 터키 모두 대량으로 운용하는 기종이기 때문에 전투기가 발각되더라도 “훈련 중이다“라고 둘러대면 그만이었다.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은 마을에 있는 3대의 ATM 기기에서 터키 ATM 기기 일일 인출 한도인 2000리라(약 700유로), 총 6,000리라를 인출한 뒤 근처에 있는 환전소에 가서 이를 다시 유로로 바꿨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그가 손에 얻은 돈은 약 2,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250만원 정도였다. 현금 인출에 성공한 그는 다시 전투기가 숨겨진 폐격납고로 돌아왔다. 다행히도 그가 몰고 온 전투기는 외부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엔진 시동이 가능한 F-16 전투기였다. F-4와 같은 구형 전투기는 외부 전원 공급 장치가 없으면 시동을 걸 수 없지만, F-16 전투기는 JFS(Jet Fuel Stater)라는 장비가 있어 조종석에 앉은 파일럿 스스로 시동을 걸 수 있다. 그는 조종석 캐노피를 닫은 뒤 스로틀을 완전히 내리고 엔진 JFS 장치를 가동시킨 뒤 메인 엔진에 시동이 걸린 것을 확인하고 활주로로 내달렸다. 이륙 직후 최대 속력으로 그리스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 뒤 다시 편대에 합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시치미를 뚝 떼며 기지로 돌아왔다. -라디오콕핏이 낚은 ‘대규모 월척’ 정말 그럴듯한 스토리지만 이번 사건은 프랑스의 한 군소 매체가 거둔 ‘국제적인 낚시’였다. 이 매체는 특정 지명과 조종사 이름, 그리고 부대명까지 비교적 소상히 전하면서 그럴듯한 ‘소설’을 만들어 냈다. 이 매체의 기사에 나온 제330요격기대대(330th Fighter Interception Squadron)라는 부대 명칭이나 소케(Soke)라는 지명은 실제로 존재했다. 이 매체는 호머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라는 구체적인 실명까지 언급하면서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고, 이 기사는 일파만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근무한다는 제330요격기대대는 그리스 동부 해안 네아 안치알로스(Nea Anchialos)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111전투비행단 예하에 실제로 있는 부대이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실제 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는 부대이다. 이러한 사실들만 놓고 보면 누구라도 이번 보도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하기 어렵다. 특히 이 매체는 “최근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그리스 시중 은행의 1인당 일일 최대 인출 가능 금액이 60유로로 묶여 있었다. 그런데 급전이 필요했던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평소 시뮬레이션 비행훈련을 통해 지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던 터키의 시골 마을을 골라 그 곳에 착륙해 ATM 기기에서 돈을 인출했다“는 그럴듯한 설명도 덧붙였다.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찾아갔다는 ATM 기기는 소령이 근무하는 공군기지에서 정확히 430km 가량 떨어져 있다. 이 정도 거리라면 시포스토풀로스이 조종한다는 F-16 전투기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의 부대가 운용하고 있는 F-16C/D Block 30 전투기는 1985년에 도입된 노후 기체이기는 하지만 터키 서부 해안까지는 충분히 도달 가능한 전투기이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그리스 전투기가 터키 영공으로 넘어가 착륙했다가 다시 이륙해 돌아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건 발생 직전인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터키 공군 전투기 6대가 무려 20차례나 그리스 영공을 침범했고, 이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 그리스 공군에는 경계 태세 격상 명령이 전파되어 있던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투기를 타고 작전 지역을 무단으로 이탈하는 것은 군법 상 총살 사유가 될 수도 있다.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2대 이상이 편대를 구성해 비행하기 때문에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터키 영공을 향해 기수를 돌렸다면 함께 비행했던 편대기가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의 전투기를 향해 미사일을 날렸을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단지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전투기를 타고 터키로 넘어갔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이 에게해 지역은 터키 공군 전투기 또는 E-737 피스이글(Peace Eagle) 공중조기경보기가 상시 감시하는 곳이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일명 ‘피스아이’와 같은 기종인 이 공중조기경보기는 높은 곳을 비행하면서 반경 370km 범위 내의 모든 비행 물체를 전부 탐지할 수 있다. 즉, 이 공중조기경보기가 떠 있다면 그리스 전투기는 터키의 감시를 뚫고 에게해를 넘어올 수 없다. 공중조기경보기가 공중에 떠 있지 않다는 전제 하에 저공비행으로 터키 공군 방공망 아래로 숨어 들어오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터키 영토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그리스로 돌아갈 수 없다. 저공비행은 대단히 높은 공기 저항 때문에 연비가 급격히 나빠져 날아갈 수 있는 거리가 크게 감소하며,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이륙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기지로 돌아가는 도중에 연료가 떨어져 바다에 추락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시포스토풀로스 소령이 현금을 인출했다는 ATM 기기가 있는 소케 마을 주변에는 활주로가 없다. 이 마을은 터키 서부 아이딘(Aydin) 지방 서쪽에 있는 해안 마을인데, 가장 가까운 비행장은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이즈미르(Izmir) 공군기지뿐이다. 마을 근처에 전투기가 착륙할 수 있을만한 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소케 마을 인근을 지나는 도로는 왕복 2차선의 좁은 5254번 도로뿐이고, 그나마 항상 차량이 통행하기 때문에 전투기 이착륙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그리스 경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라디오콕핏의 기사는 충분히 흥미로웠고 각국의 저명한 메이저 언론사들을 통해 일파만파 커지기 시작했고, 최초 보도 하루 만에 국내 언론에도 삽시간에 퍼졌다. 소문이 확산되자 아이딘주 관계자는 “근처에는 그런 전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도 없고, 150km 거리에 전투기 기지가 있는데 그리스 비행기가 왔다면 터키 군이 출동했을 것”이라며 “이번 보도는 넌센스”라는 반응을 내놓았으며, 소케 마을에 거주한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라디오칵핏의 해당 기사에 “이 마을에 3년째 살고 있지만 비행기는 본 적도 없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용감한 그리스 조종사가 적진 한복판에 전투기를 몰고 가서 현금을 인출해 돌아왔다”는 프랑스 언론의 기사는 ‘해프닝’이었던 셈이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美 경찰, 샤워중 나체 상태 여성 무단체포 논란

    美 경찰, 샤워중 나체 상태 여성 무단체포 논란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있는 한 지역 경찰관이 무단으로 가정집에 침입해 막 샤워를 하고 있던 나체 상태의 여성을 체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에스메랄다 로시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해당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주 챈들러 지역에 거주하는 로시는 별거 중인 남편과 집에서 다툼을 벌이자, 이후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지 경찰관 2명이 출동했고 경찰이 로시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샤워 중이어서 딸이 대신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로시는 샤워를 중단하고 타월로 몸을 감싼 채 밖으로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인 도그 로즈와 약간의 시비가 붙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관 로즈가 갑자기 로시를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로시는 자신의 알몸이 노출되는 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지켜보던 딸이 촬영한 동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과거 전과 사실도 없었던 로시는 "당시 상황은 너무도 수치스럽고 폭력적이었으며 성희롱을 당한 기분이었다"고 현지 방송에 출연해서 분노를 표시했다. 하지만 당시 출동한 경찰은 체포 직후 로시를 풀어주면서 해당 체포 사실이나 일체의 경찰 리포트도 작성하지 않는 등 사건 자체를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출동한 경찰관인 로즈는 현재 은퇴하여 연금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파문이 확대하자, 당시 출동한 동료 경찰관의 바디캠이 촬영한 동영상도 분석하는 등 현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을 낸 로시 측 변호사는 "집 주인의 허락도 없이 주택에 들어간 것은 불법적인 침입에 해당한다"며 "그것도 나체 상태의 여성을 무단으로 체포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출동한 경찰관이 샤워 중에 밖으로 나온 나체 상태의 여성을 체포하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일방적 잠적?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발끈… 왜?

    테이스티 활동 중단, “일방적 잠적?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발끈… 왜?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무단이탈’ 주장에 결국 폭로전 예고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테이스티 활동 중단, 테이스티 잠적 논란, 울림 엔터테인먼트’ 그룹 테이스티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전면 부인하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테이스티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일들을 회사와 조정하지 못해 오랜 생각 끝에 이 일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며 한국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장했다. 울림 측의 주장에 대해 테이스티는 16일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이해할 수 없는 건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또 회사에서 이해한다고 해 놓고선 지금 와서는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말했다. 또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한편 테이스티가 SNS를 통해 또 한번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테이스티는 SNS를 통해 또 다시 변명을 내놓고 있다. 지금 현 시점에 회사 누구와도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 연락을 절대 받지 않고, 계속 SNS에 글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울림 측은 “우리는 테이스티 두 멤버와 정확한 대화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차단하고 있다. 변명으로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 중국 출국에 대해서 전혀 언급한 적 없다. 모든 행동은 일방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테이스티 트위터(테이스티 활동 중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울림에 발끈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울림에 발끈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송도 건립 확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문자의 전시와 체험, 연구의 기능을 갖게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 부지로 인천 송도국제자유도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립 부지 선정에는 총 9개 광역시·도가 신청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3단계 심사(서류심사→현장실사→발표심사)를 거쳤고, 마지막 단계에서 인천과 세종시, 경기도(여주)가 최종적으로 경합했다. 인천 송도는 실현 가능성과 접근성 등 이용 편의성과 잠재시장 규모, 발전 가능성 등 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해 국제문자 교류와 관련 산업 활성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계문자박물관은 종합관과 국가관, 기업관, 상설·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 교육·연구시설과 국제회의시설, 체험관, 공연장, 수장고 등 세부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20년까지 총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국어원과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등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면서 “한글과 세계문자 간 교류의 핵심 거점이자,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울림측과 진실공방’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울림측과 진실공방’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테이스티가 한국에서 활동 종료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 측의 입장을 전면 부인했다.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