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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161명, 고 백남기씨 의무기록 무단 열람…친구에 카톡 전송도

    서울대병원 161명, 고 백남기씨 의무기록 무단 열람…친구에 카톡 전송도

    서울대병원 직원 161명이 고(故) 백남기씨의 의무기록을 무단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명은 열람한 의무기록 내용을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했다. 감사원은 국회 요구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 무단 열람 및 유출 실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백씨가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2015년 11월 14일부터 국회가 감사를 요구한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서울대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접속기록을 확인한 결과 모두 734명이 4만 601회에 걸쳐 백씨의 의료기록을 열람했다. 이 가운데 370명은 담당 의료진이었으며 139명은 업무와 관련해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25명 중 161명이 업무와 관련 없이 모두 725차례 무단으로 의료기록을 봤다. 64명은 로그아웃 미처리 등 사용자 계정 부실관리에 따른 무단열람으로 확인됐다. 무단으로 의료기록을 열람한 161명 중 157명은 호기심으로, 3명은 교수의 열람지시에 따라, 1명은 담당 의사에게 치료를 부탁할 목적으로 각각 의무기록을 열람했다고 밝혔다. 또 무단 열람횟수는 대부분 5회 미만이었으나 10회 이상 열람한 사람도 18명이나 됐다. 또 무단 열람자 가운데 직군별로 의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무단으로 의무기록을 열람한 사람 중 간호사 A 씨는 지난해 4월 간호일지 및 환자의 신체 상태, 입원 동기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항공조종사인 친구에게 전송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친구는 감사원에 이를 본인만 봤다고 밝혔다. 계정 관리를 부실하게 한 64명 가운데 1명은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으며 또 다른 1명은 계정을 도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62명은 제대로 로그아웃하지 않는 등 관리를 부실하게 해 누가 이 계정으로 실제 의무기록을 열람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의무기록을 무단 열람한 직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간호사 A씨는 자체 규정에 따른 징계 조치도 취할 것을 서울대병원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어떡해’ 출입문에 거꾸로 매달린 도둑

    ‘나 어떡해’ 출입문에 거꾸로 매달린 도둑

    ‘배기팬츠’란 자루처럼 헐렁하고 통이 넓은 바지다. 이 바지를 입고 도둑질을 하던 남성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미국 지역매체 WSVN은 27일 애리조나주 투손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검거된 사연을 소개했다. 늦은 오후,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 이 남성은 정문을 넘어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갔다. 그는 입구 앞, 잠긴 문을 강제로 열던 중 이곳을 지나던 열쇠 수리공과 눈이 마주쳤다. 남성은 도둑질을 위해 학교에 온 것을 들키자 황급히 정문으로 달려갔다. 다시 문을 넘으려고 시도했을 때, 그의 배기팬츠가 말썽을 일으켰다. 문 끝 뾰족하게 솟아있는 부분에 바지가 걸리면서 한동안 거꾸로 매달린 꼴이 됐다. 결국 그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해당 사진은 현장을 지켜보던 제시 센시바라는 남성이 촬영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을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영상은 도둑질하던 남성이 출입문에 잡힌(?) 당시 모습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jmullet3000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갈비뼈 드러난 베네수엘라 코끼리…영양실조 심각

    갈비뼈 드러난 베네수엘라 코끼리…영양실조 심각

    앙상하게 마른 베네수엘라 코끼리의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루페르타라는 이름의 이 암컷 코끼리는 베네수엘라의 동물원에 살고 있는 유일한 아프리카 코끼리다. 귀한 몸이지만 코끼리의 모습은 식량난에 허덕이는 지금의 베네수엘라를 보는 것 같다. 바짝 마른 코끼리의 갈비뼈가 드러나고 가죽은 축 늘어져 있다. 한눈에 봐도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루페르타가 이렇게 초췌한 모습이 된 건 경제난 때문이다. 재정이 부족하고 먹이도 구하지 못하는 동물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코끼리에게 정량의 먹이를 주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페르타는 매일 먹어야 하는 먹이는 약 200kg. 하지만 동물원이 주는 먹이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 그나마 먹이도 호박과 파파야뿐이다. 제대로 먹지 못한 루페르타는 육중한 몸을 가눌 기운조차 없는지 최근 우리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소방대가 출동해 기중기로 코끼리를 들어 올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났지만 여전히 동물원은 루페르타에게 충분한 먹이를 대주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베네수엘라 주민들은 루페르타 살리기에 나섰다.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아프리카 코끼리를 살리자며 당근, 호박, 파라야, 오렌지, 파인애플 등 채소와 과일을 들고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루페르타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경찰이 "무단으로 동물원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건 불법"이라며 채소와 과일을 들고 루페르타를 찾아간 사람들을 막고 나선 것. 한 주민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먹지 못한 코끼리를 위해 사람도 못 먹는 채소와 과일을 챙겨왔지만 경찰 때문에 동물원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동물원 역시 "코끼리를 비롯한 동물들들은 동물원이 주는 먹이만 먹어야 한다"고 원칙론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동물원은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사료와 먹이가 부족해 영양실조에 걸리는 동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동물원에선 버펄로와 말이 영양실조로 쓰러져 결국 목숨을 잃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 전 대통령 기록물’ 다음달 20일쯤 이관 시작…논란 여전

    ‘박 전 대통령 기록물’ 다음달 20일쯤 이관 시작…논란 여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박근혜 정부가 생산한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작업이 다음달 20일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기록물이 이관될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의 관계자는 “기록물 생산기관들에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이관 작업에 착수하자고 권고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가 말한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보좌기관·자문기관 및 경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도 포함된다. 한 예로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고 국가 안보·통일·외교 문제를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생산기관에 속한다. 기록물을 이관해야 하는 기관으로는 국가안보실을 포함한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실, 지역발전위원회 등 18개 자문위원회, 국무조정실(대통령 권한대행) 등이 있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이 만들어 보유한 기록물들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임기가 종료되기 전에 파면됐다. 이에 대통령기록관은 다음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5월 9일까지 이관을 마치기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22곳의 생산기관에 직원을 파견해 이관 준비 작업을 도왔다. 기록물의 이관은, 먼저 비전자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에 보내고 이후 전자 기록물을 이관하는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 정부에서는 대통령 임기 종료를 앞둔 ‘1∼2월’에 집중적으로 기록물을 이관했으나, 지금은 이 작업을 약 20일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폐기 의혹’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JTBC는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가)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보고서는 아예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여기에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하는 징역·벌금 등 강력한 처벌 규정이 적용된다”면서 “생산기관에서 함부로 법을 어기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기록물 폐기와 무단 유출 등의 우려를 해소할 감시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의 비밀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수행한 청와대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미용 시술’ 의혹과도 관련 있는 ‘보안손님’(출입증을 패용하지 않아도 대통령을 접견할 수 있는 인물)이 청와대를 출입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런 기록물 폐기·무단 유출 의혹을 의식한 듯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각 생산기관에 직원을 투입해 정리 상태를 점검하고 정리 방식을 컨설팅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누락되는 자료가 없도록 돕는 등 일부 감시 기능도 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폐기되는 기록물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기록물의 보호기간을 정하는 절차에서도 외부 검증은 불가능하다.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이 일부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열람·사본 제작 등을 허용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는 기간(보호기간)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를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같은 법에서 ‘대통령’을 “헌법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과 헌법·공직선거법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다”고 적시한 만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지정 권한이 있다고 대통령기록관은 해석하고 있다. 만일 대통령기록물 중 일부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될 경우 기본적으로 15년 동안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자료를 볼 수가 없게 된다. 박 전 대통령만 열람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일 그 기록물 안에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기록물이 포함돼 있다면 최대 30년까지 전직 대통령 및 그의 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기록물의 지정 여부는 이관 작업의 막바지에 가서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동부지법, 문정 비즈밸리 시대

    서울동부지법, 문정 비즈밸리 시대

    서울 송파구가 서울 동남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문정 비즈밸리’ 시대를 개막했다. 송파구는 27일 비즈밸리에 새로 입주한 서울동부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을 열며 단지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춘희(왼쪽 세 번째)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양승태 대법원장, 권성동 국회법사위원장 등 법조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순으로 이뤄졌다.‘문정도시개발 사업지구’인 비즈밸리는 문정역 일대 54만 8239㎡ 부지에 들어서는 지식기반 산업 특화지역이다.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ICT 융합, 생명공학, 친환경 녹색산업, 비즈니스&연구, 디자인&패션 등 20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예상 상주인구 3만 5000명, 2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업무단지와 함께 법조타운, 문정 컬처밸리 등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동부지법 신청사가 들어서는 법조타운(17만 776㎡)은 문정 비즈밸리의 중요 축으로, 앞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 법무부 부속시설 등이 지난달 이전을 완료했다. 구는 문정지구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려고 지난해 10월부터 ‘종합행정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서울동부지법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며 “입주 기관과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구 차원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드 보복 여파 한·중 지자체 교류 ‘얼음’

    사드 보복 여파 한·중 지자체 교류 ‘얼음’

    공동사업 지연·관광상품 차질… 방중계획 축소·취소도 잇따라 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자치단체의 한·중 교류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27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자체 행사에 참석하려던 중국 측 공무원 일행과 공연단, 관광객 등이 한국 방문을 전격 취소하는 바람에 교류 협력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도 중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수십년간 유지하던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1일 열릴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시안시 우호단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 애를 태운다. 중국 측이 방한하지 않으면 행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 지난해까지 시안시 우호단이 봄에 왔고, 가을에는 경주시 방문단이 시안성 성벽 내 왕복 10㎞를 달리는 마라톤대회에 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초청장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26회째이지만 정치 문제로 불참한 전례가 없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관광공사가 지난해 추진한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후속 사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라 왕자 출신이며 24세에 출가해 당나라로 유학, 중국 4대 보살 성지가 된 김교각 관광자원화 사업은 양해각서(MOU) 체결 후 세부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경북의 관광상품 판매도 차질을 빚는다. 농촌·새마을운동 벤치마킹단 유치 상품이 중단됐고, 산둥여유유한공사와 연계한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가 연기됐다. 윈난성, 쓰촨성 관계자 팸투어 등도 미뤄졌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5월 3일 개최하는 제87회 춘향제에 출연하려던 옌볜 가무단이 최근 불참을 통보했다. 가무단은 2002년부터 참석해 남원시립국악단과 협연했다.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릴 완도 국제해초류박람회에 중국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자매결연한 옌청시 등을 통해 모집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다음달 1일 개막할 광주시의 도심축제 프린지페스티벌도 중국인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을 취소됐다. 이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광장무(廣場舞)를 선보인 뒤 관광에 나설 예정이었다. 제주도는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중국총영사관과 계획했던 청소년 교류행사를 중단했다. 지자체 방중 계획도 취소하거나 일정을 축소한다. 부산시는 6월 30일~7월 2일 산둥성 지난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6회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하반기로 연기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19일 창사시에서 열릴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행사’ 방문 일정을 창사시 요청으로 3박 4일(17~20일)에서 2박 3일(18~20일)로 축소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21~23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베이징시 방문을 취소했다. 베이징시가 하루 전인 20일 차이치 시장과 면담이 어렵다고 전해 왔기 때문이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허가 입산·산나물 불법채취 집중단속

    올 들어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4∼5월 두 달간 산나물 등 임산물 불법 채취와 무허가 입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산은 주인이 없다’는 잘못된 인식과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불법행위 단속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에서 1200여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이 투입된다. 특히 333명으로 구성된 산림사범수사대는 모집산행과 희귀식물 채취·유통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개방된 등산로 이용과 산행을 권하고 있다. 최근 야간 산행과 야외에서 텐트 등을 이용하지 않고 숙박하는 비박 등 다양한 산행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또 인터넷 등에서 산나물·산약초 등을 채취하는 모집산행 등 산림 내 불법행위도 여전하다. 이는 산림 훼손뿐 아니라 부상 위험과 산불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산불조심기간 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거나 산주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다. 임산물 무단 채취는 최고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입산통제구역 출입 시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하>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하>

    판잣집 철거 문제는 정치 문제화하기도 했지만 근본 대책이 없이는 완전히 해결하기가 불가능했다. 당국과 철거민, 여론의 시소게임 속에서 판잣집은 1960년대 말까지 엄연한 주거의 형태로 남아 있었다. 농어촌 주민이 유입되면서 서울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도시 빈민층의 주거지인 판잣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강제 철거와 더불어 정착지 개발로 판잣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교외에 국공유지를 확보해 가구당 24~36㎡의 땅을 나누어 줘 집단적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대부분 변두리의 구릉지에 만들어졌다. 정착지는 정착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주변에 무허가 건물이 광범위하게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1959년에 서울 미아리를 시작으로 정착지를 조성했는데 ‘무허가 건물의 공인지대’나 마찬가지였다. 국공유지를 무단 점거해 거주하는 것을 사실상 묵인한 것이다. 값싼 농촌의 노동력을 공단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잠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을 수 없었다. 1970년 무렵까지 정릉동, 도봉동, 쌍문동, 상계동, 하계동, 공릉동, 번동, 시흥동, 사당동, 신림동, 봉천동, 거여동, 가락동, 오금동, 염창동 등지에 정착지가 형성됐다. 판잣집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사람은 김현옥(1926~1997) 전 서울시장이다. 1966년 부임하자마자 무허가 건물 실태를 조사해 13만 6650동을 철거하는 계획을 세웠다. 4만 6650동은 개량해서 양성화하고 나머지 9만동은 시민 아파트를 지어 이주시키거나 당시 경기 광주군(지금의 성남시)에 대단지 철거민 정착촌을 만들어 옮기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와 철거민들이 불만을 품고 소요를 일으킨 ‘광주대단지 사건’이다. 달동네라는 이름도 광주 대단지에서 유래한다.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그들의 동네를 달이 가까이 잘 보인다는 의미에서 ‘달나라’로 불렀다고 한다. 1980년에 드라마 ‘달동네’가 방영되면서 산비탈에 있는 동네를 뜻하는 이름으로 일반화됐다. 달동네의 골목은 미로처럼 얽혀 있었다. 연탄 배달도 동네 어귀까지만 손수레로 실어 나르고 집까지는 지게에 10여장씩 지고 날라야 했다. 눈이 와 길바닥이 얼어붙는 겨울이면 연탄재를 부숴 뿌려 놓아야만 오르내릴 수 있었다. 1980년대 이후 달동네의 집들은 많이 개량돼 입식 부엌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그전까지는 대부분 연탄 아궁이를 썼다. 전국에서 연탄가스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동네가 봉천동이었다고 할 정도다. 방에는 백열등을 켰고 벽을 바른 도배지는 신문지였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달동네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주택개량 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제정된 뒤부터다. 1980년대에 들어 도시 외곽의 달동네는 개발의 요지가 된다. 최후의 달동네 ‘난곡’도 철거되고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이다. 사진은 서울 어느 달동네의 옛 모습(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지능형 시스템’ 급속 상용화 쓰러지거나 싸우는 모습도 인식 오작동에 성능인증시스템 도입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는 2015년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아파트 단지를 출입하는 수많은 사람을 살피기에 경비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능형 CCTV는 아파트 관리실과 경비실, 지하시설물 등을 접근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최근 CCTV는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리는 남자를 발견해 아파트 상황실에 1차 경보를 울렸다. 잠시 후 이 남자가 아무도 없는 관리실에 침입하려 하자 2차 경보가 울렸다. 경비원들이 즉시 출동해 물건을 훔치려던 남자를 붙잡았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능형 CCTV가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컴퓨터가 CCTV 영상을 항상 감시해 재난·범죄 등 특정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린다. 일정구역에 10초 이상 머무르거나(배회), 담장 등을 넘어 들어오는 행위(침입), 무단으로 쓰레기봉지를 두고 가는 행위(유기) 등을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싸우는 상황, 불을 지르는 모습도 포착해 낼 수 있다. 사람이 쓰러져 몸이 완전히 바닥에 닿고 움직임이 없는 시점부터 10초가 지나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그러나 지능형 CCTV의 오작동 사례가 적지 않게 접수되면서 인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KISA는 지난해 10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CCTV 인증제도가 있는 나라는 영국과 우리나라 두 곳뿐이다. 현재까지 국내 인증을 받은 업체는 2곳에 불과하다. 이성재 KISA 보안성능인증팀장은 “얼굴인식 기반의 CCTV에 지능형 기능이 추가로 적용되고, 앞으로는 사물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활발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예기치 못한 장소서 발견된 다양한 동물들 사진 화제

    예기치 못한 장소서 발견된 다양한 동물들 사진 화제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다양한 동물들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특이한 장소에서 포착된 동물들의 사진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미저’(Imgur)에서 인기를 끈 사진에는 건물 내부 계단 난간에 매여진 조랑말,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 헤드의 주택 현관문 노크하는 악어, 위스콘신 제인즈빌의 모텔방에 무단침입한 흰꼬리사슴, 지붕 위 모여 앉은 개구리 가족, 파이프 안을 집으로 삼은 올빼미, 정원 화분 속을 차지한 여우, 지붕 위 코요테, 주택 앞에 앉아있는 퓨마, 현관 유리창문을 돌로 두드리며 먹이를 요구하는 너구리, 뜰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주택에서 마주친 가정집 고양이와 곰, 현관문 앞에서 이웃의 닭을 뜯고 있는 곰, 플로리다 골프장에 나타난 거대 악어, 관광객 차량에 무임승차한 어린 들소, 욕실에 한 달 동안 거주한 개구리, 주택 처마에 매달린 박쥐, 인터넷 콘센트에 숨어 있는 거미,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집 나온 라마, 차량 보닛 위 올라탄 원숭이, 목보호대를 쓴 지붕 위 고양이, 고양이 밥 탐내는 주머니쥐, 펜스에 몸 낀 조랑말 비웃는 암소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친 수많은 동물의 웃지 못할 광경이 담겨 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서 예기치 못하게 마주하는 동물들의 순간을 포착해 보세요! 사진= Imgur, Vira Ho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뜨는 수익형 부동산, 뜨거운 상업시설 큰손들 여유자금 상가로 향한다

    연이은 대출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정부가 신규 분양시장에 투자 수요세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력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인 상업시설 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희소가치’도 투자 자금을 이끄는 요소 중 하나다. 정부가 당분간 주택의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상가 용지가 대폭 줄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는 총 137곳으로, 이는 전년(219곳 분양) 대비 37% 줄어든 수치다. LH 택지에서 조성되는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과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상업시설 분양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단지 내 상가는 청약을 진행한 당시 최대 116대 1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해 2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960’도 최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한화건설이 최근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 역시 평균 경쟁률 12대 1, 평균 낙찰가율 156%를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발 금리 인상을 감안하더라도 상대적인 수익률이 높아 상업시설 투자 열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유러피안 스트리트형 상가 ‘아트포레’가 분양할 계획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와 센트럴파크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의 편리한 접근성을 보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인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GCF 사무국을 비롯해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는 G타워와 세계은행이 입주한 포스코 E&C타워가 위치해 있다. 또 센트로드와 IBS타워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인근에 송도국제병원도 설립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아트포레 인근에 위치한 G타워의 경우, 10개 국제기구,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을 포함해 총 39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상주하고 있다. 이미 임대 사무공간 공실률 제로를 기록한 상태다. 또한 아트윈 푸르지오 999세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1,140 세대 등의 풍부한 자체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송도 최초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가로 눈길을 끌고 있는 아트포레는 연면적 56,358.73㎡규모이며, 지하 3층 ~ 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 인근에 ‘아트센터 인천’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쇼핑과 문화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덕일의 역사의 창] 3·1 ‘혁명’과 촛불 ‘혁명’

    [이덕일의 역사의 창] 3·1 ‘혁명’과 촛불 ‘혁명’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사실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한국사회가 왕정(王政)에서 다시 시민정(市民政)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은 시대를 역행하는 왕정식의 통치에, 이원집정부제를 통한 장기집권까지 꿈꾸다가 촛불민심과 1987년 6·10 항쟁 때 시민들이 만든 헌법시스템에 의해서 쫓겨난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즉 시민들이 왕정에 맞서 저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정을 표방하는 뿌리는 1919년의 3·1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 8월 28일 한국을 점령한 다음 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는 “본관이 이번 성지(聖旨·일왕의 지시)를 받들어 이 땅에 부임한 것은 다스리는 생민(生民)의 안녕과 행복을 증진코자 하려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장난했다. 그러고는 곧바로 “함부로 망상을 품고 정무 시행을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협박했는데, 데라우치가 말하는 ‘망상’이 바로 한국인에 의한 자주 독립 국가 건설과 민주공화정이었다. 일제는 헌병 통치와, 소학교 선생님들까지도 칼을 차고 교실에 들어가게 하는 무단(武斷)통치로 한국인들을 억압했다. 또한 토지조사를 빙자해 전국 각지의 토지를 광범위하게 강탈했다. 이런 폭압 정치 10년에 한국인들이 맨손으로 저항한 것이 3·1 혁명이다. 일제의 총칼에 진압되었지만 3·1 혁명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임은 1987년 제정된 현행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한 데서 알 수 있다. 1919년 4월 12일 중국 상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헌장 선포문에서 “한성에서 의(義)를 일으킨 지 30여일에 평화적 독립을 300여 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조직된 임시정부”라고 명시해 3·1 혁명 발발 30여일 만인 4월 12일에 대한민국이 건립되었음을 명기했다. 임시정부 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고 제3조는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함”이라는 것이고 제4조는 “대한민국의 인민은 종교·언론·저작·출판·결사·집회·통신·주소이전·신체 및 소유의 자유를 향유함”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현행 헌법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한 민주공화제를 표방했다. 박근혜 정권이 1948년 건국 운운한 것은 이런 대한민국의 뿌리와 민주공화제의 전통을 부인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런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광범위한 저항이 촛불혁명이었다. 현행 헌법은 또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하고 있다. 4·19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이미 1923년 3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탄핵당한 전력이 있었다. 임시의정원은 탄핵판결문에서 “(이승만은)정부의 위신을 손상하고 민심을 분산시킴은 물론이거니와 정부의 행정을 저해하고 국고수입을 방해하였고…대한민국의 임시헌법을 근본으로 부인(‘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보’)”했다면서 “이와 같이 국정을 방해하고 국헌을 부인하는 자를 하루라도 국가원수의 직에 두는 것은 대업의 진행을 기하기 불능하고 국법의 신성을 보존키 어려울뿐더러 순국제현을 바라보지 못할 바”라고 선언했다. 3·1 혁명과 4·19 혁명 정신은 1961년 박정희가 일으킨 5·16 군사쿠데타와 전두환이 자행한 1980년의 5·17 군사반란으로 거듭 부인되었다가 6·10 항쟁으로 다시 되살아났고 그 결과물이 현행 헌법이다. 현행 헌법이 국회의 대통령 탄핵권과 헌재의 대통령 파면권을 준 것은 이 나라가 다시는 왕정으로 회귀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제도였다. 이제 다시 시민정으로 복귀하는 초입에 있는 대한민국 시민들은 3·1 혁명과 4·19 혁명을 계승한 촛불 ‘혁명’이 소수 정객의 전리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적 틀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해방과 동시에 다시 권력을 장악한 친일세력들과 그 후예들이 장악하고 있는 사회 각 분야의 적폐를 청산하고 다시는 훼손당하지 않을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지난한 임무가 남아 있다.
  • 무단 신축·증개축 건축물 항공촬영해 잡는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8일부터 항공촬영을 통해 찾아낸 불법 건축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건축물로 말미암은 붕괴·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고 불법 건축행위를 초기에 근절하고 정비하고자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7월 28일까지 약 4달간 이뤄진다.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항공사진을 건네 받은 후 위법이 의심되는 3642개의 건축물을 특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항공촬영으로 무단 신축 또는 증·개축된 건물들을 찾아냈다. 허가나 신고 없이 ▲옥상 위, 베란다, 창고나 기타 부속건축물을 무단 증축하거나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점포 앞 가설건축물 무단설치 후 영업행위 등을 한 경우다. 이번 조사를 위해 담당 공무원 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하고 지역 내 18개 동의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위법한 무허가 건축물으로 확인되면 자진 철거할 기회를 2번 준다. 시정기간 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매년 이행강제금 부과, 건축관리대장 ‘위반건축물’ 표기, 각종 인허가 제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위반건축행위 예방안내문 약 5000부를 제작해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간혹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니 방문자 신원을 철저히 확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영화> 어쩌다 함께 사는 ‘아버지와 이토씨’ 티저 예고편

    <새영화> 어쩌다 함께 사는 ‘아버지와 이토씨’ 티저 예고편

    영화 ‘아버지와 이토씨’가 4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특별한 가족의 탄생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버지와 이토씨’는 34세 ‘아야’(우에노 주리)와 그녀의 남친 54세 ‘이토씨’(릴리 프랭키)가 74세 ‘아야의 아버지’(후지 타츠야)와 펼치는 가족 시트콤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폭탄 그 자체인 아버지의 무단 입주 상황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야의 아버지는 “당분간 여기서 지낼 거다”라는 통보를 한다. 이후 아야의 평화롭던 일상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진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딸과 그의 스무 살 연상인 남자 친구가 못마땅한 아버지는 틈만 나면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또 “저녁은 다 같이 먹는 거다”라며 ‘식구(食口)’의 의미를 다지는 아버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한 아버지와 스무 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한 지붕 식구가 된다는 재기 발랄한 설정의 이 작품은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을 수상한 나카자와 히나코의 소설 ‘아버지와 이토 씨’가 원작이다. 여기에 여성 감독 타나다 유키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버지와 이토씨’는 오는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서울의 한 시장 앞에서 길을 무단으로 건너다 경찰에게 걸렸습니다. 신분증을 달라기에 손을 잡고 ‘한 번 실수한 건데 좀 봐 주세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경찰이 정색을 하며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라 황급히 손을 놓고 사과했습니다. 물론 제가 백번 잘못했습니다. 그래도 입건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직장인 김모(37)씨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불어 논란도 커지고 있다. 파출소의 취객 난동, 집회 현장에서의 경찰 폭행 등을 감안하면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엄격한 적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문제는 경우에 따라 시민들을 겁주는 ‘전가의 보도’로도 이용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무집행방해죄와 같이 자의적 적용이 가능한 경우 일관적이고 명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경우는 2006년 1만 2084명에서 2011년 1만 3052명, 2015년 1만 4556명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20.5%가 증가한 셈이다. 한 현직 경찰은 “취객을 상대하거나 난폭한 운전자를 상대할 때와 같이 경찰은 현장에서 갖가지 위험에 노출된다”며 “공무집행방해를 엄격하게 적용해 경찰을 지켜야, 경찰도 안심하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술에 취한 시민이 얼굴에 침을 뱉었다거나 심한 욕을 들었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하는 경찰이 적지 않다”며 “시민들이 제복을 불신하고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공무집행방해죄를 자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한다는 주장도 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 사무처장은 “집회나 시위 도중에 조금만 강경한 발언을 해도 연행되는데, 이에 저항하면 공무집행방해죄라고 엄포를 놓는다”며 “경찰이 애초에 공명정대하게 법을 집행하면 시민들이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공무집행을 방해받았다고 느낀 경찰 당사자가 입건을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사적 보복과 구분하기 힘들다”며 “일종의 ‘군기 잡기용’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공무집행방해죄의 기본 형량을 올해부터 1년 4개월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의 경우 최고 형량을 6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법 적용에는 신중한 편이다. 지난 9일 쌍용차 집회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영국 변호사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게 실례다. 재판부는 “경찰이 조합원들을 연행하고 30분이 지나서야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 체포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이에 저항한 것은 정당방위”라고 설명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정치권력 등 사회 지도층의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 공무집행에 반발하는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사기관들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투명하게 법을 집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차량 내 초미세먼지까지 잡는다 현대차 ‘2017년형 아반떼’ 출격

    차량 내 초미세먼지까지 잡는다 현대차 ‘2017년형 아반떼’ 출격

    세이프티 언록 등 편의성 강화 판매가 1570만~2165만원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2017 아반떼’를 내놓았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017년형 아반떼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탑재했다. 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도 장착했다. 주차 시 운전석 도어(문짝)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걸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록’ 기능도 추가했다.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안전한 주차를 돕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인 ‘현대스마트센서’도 확대 적용했다. 고급 사양인 앞좌석 통풍 시트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기존 7인치 내비게이션은 8인치로 커졌다.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고,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1.6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1570만원부터 2165만원이다.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엄(2165만원)은 가격이 동결됐으나, 모던 트림(2014만원)은 49만원 인상됐다. 1.6 디젤 모델도 최대 22만원 올랐다. 현대차는 또 터보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기반의 ‘오리지널 트림’을 추가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휠 등 기존 스포츠 모델에 신규 인테리어를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7단 DCT 모델보다 100만원 이상 낮췄다. 7단 DCT 모델이 2200만원인 반면 오리지널 트림은 209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반떼 스포츠 전 트림에도 세이프티 언록,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마포구 “음식쓰레기 집 앞에 내놓으세요”

    공용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 주변이 쓰레기장처럼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마포구가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도록 하는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마포구는 수거통을 이용해 집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음식쓰레기 문전수거제’를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연남동, 성산1동, 서교동 등 6개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2014년 상암동 단독주택지역에서 시작됐고 지난해부터는 홍대 주변 일대에서도 운영됐다.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많이 방문하는 홍대 주변 등 거리가 깨끗해지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둘러싼 이웃 간 분쟁도 줄었다. 쓰레기 무단투기도 줄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거점 수거를 할 때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면 구민들이 집에서 제법 떨어진 곳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무단투기가 성행했다”면서 “하지만 개인 수거통에 음식을 버리고 집 앞에 내놓도록 하니 무단투기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에 마포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2만 5000여t으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3270여t이 감소했다. 비용으로 환산해 보면 5억여원의 수집운반처리비가 감소한 셈이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게 되는 문전수거제 대상은 4만 3000여가구로 주택 4만여가구, 소형 음식점 2500여곳이 대상이다. 구는 문전수거제를 6개 동에서 시행한 뒤 만족도 등을 분석해 나머지 동에서도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문전수거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청소행정과(02-3153-9202)에서 설명 들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용산의 스마트 경고판’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용산의 스마트 경고판’

    쓰레기 무단투기는 관광 명소들이 겪는 고질적인 골칫거리다. 음식물 등 아무 곳에나 내다버린 쓰레기 탓에 관광객들이 미간을 찌푸리는 일이 적지 않다. 쓰레기 문제로 고민 중인 서울의 ‘핫플레이스’ 용산구가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똑똑한 폐쇄회로(CC)TV를 도입했다.구는 최근 경리단길 등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발생지역 16곳을 선정해 ‘무단투기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경고판은 낮시간은 물론 어두운 밤에도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 CCTV 카메라와 음성 출력이 가능한 스피커를 갖췄다. 카메라가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어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고 무단투기를 하지 말라고 계도하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방송은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도 함께 내보낸다. 녹화 화면은 담당 공무원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경고판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이태원2동주민센터에서 청소업무를 맡은 유종현 주무관은 “경리단길에 사람이 몰리면서 무단투기로 골치가 아팠다”면서 “경고판 설치 뒤 주변이 확실히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구는 스마트 경고판 외에도 지난달 구민 골목청결지킴이 43명을 뽑아 골목길 청소와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을 맡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무단투기 단속은 물론 쓰레기 배출량 10%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속뿐 아니라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엘큐브’ 복층형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엘큐브’ 복층형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오피스텔 시장에 복층형 바람이 불고 있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큰데다 뛰어난 공간 활용도와 독립된 공간 제공으로 1∼2인 가구, 특히 신혼부부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1.3 주거대책으로 인해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된만큼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당분간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복층형 오피스텔의 경우 임차수요가 많아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솔트플러스가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7블록 일원에 짓는 ‘엘큐브’ 오피스텔이 선착순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방형 복층구조 오피스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골고루 혼재돼 있는데다 미사역 5,9호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실제로 ‘엘큐브’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9호선 연장안도 예정됨에 따라 더블역세권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미사역을 이용하면 잠실역 10분대, 강남역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광역버스(BRT: 간선급행버스 체계) 등 대중교통 여건도 훌륭하다. 차량으로의 이동여건도 좋다. 상일IC와 강일IC가 가까워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역과 직선거리 13km로 강남까지 20분대, 잠실까지는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미사중심상권 내 위치한 만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데다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코스트코(2017년 예정), 이케아(2018년 예정) 등의 문화생활 인프라가 반경 3km 이내 모두 위치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단지 북측과 동측에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반경 1km 내에는 망월천공원, 하남종합운동장, 미사한강공원 망월천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의 약 7만6000여명의 달하는 배후수요도 품었다. 상업∙문화∙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약 3만8000여명이 종사하게 되고, 엔지니어링∙신재생 에너지 관련 등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 1만6000여명, R&D∙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강동첨단업무단지 1만5000여명의 유입이 예정되어 있다.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스타필드 하남’의 7000여명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미사센텀비즈와 하남자동차부품상가, 아이테코 하남지식산업센터 등도 인접해 잠재 배후수요도 많다.단지 내 특화설계도 다양하다. 개방형 복층구조(타입별상이)를 적용한 것은 물론, 고급대리석 타일 바닥재 사용해 고급스러운 주거생활을 가능케 했다. 또 인근 오피스텔(3250mm)보다 더 넓은 와이드폭(3500, 3900mm) 설계를 통해 넓은 공간을 구현해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센터 및 영화관이 설계된다. 또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4층에는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해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 3대와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 1대를 구분해 설계할 예정이다.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7블록 일원에 짓는 ‘엘큐브’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2~93㎡ 총 220실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해 있으며 성황리에 선착순 분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뻔뻔한 중국이 빼앗은 ‘상표 주권’ 되찾는 비법은

    [명예기자가 간다] 뻔뻔한 중국이 빼앗은 ‘상표 주권’ 되찾는 비법은

    한류 열기로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함께 현지에서 상표가 무단 선점당하는 사례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 기업의 브랜드 1200여건이 중국에서 상표브로커에게 선점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업과 상표권을 거래할 목적으로 상표권을 선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 상표를 선점당했다면 확인 시기가 중요한데 상표의 현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진다. 그래서 자신의 상표를 무단으로 선점당했을 때 이를 되찾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한국 출원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우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상표가 한국에서 등록됐거나 상표를 출원한 지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았고 중국 상표 출원일이 한국 출원일보다 늦을 경우 해결책이다. 양국 간 조약을 통해 ‘우선권 혜택’으로 상표 선출원주의 원칙을 인정한다. 국내 기업이 우선권을 주장하며 중국에서 상표를 출원하면 중국에서는 한국 상표 출원일을 소급해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 기업이 상표를 먼저 출원한 것이 돼 브로커의 상표 등록을 막을 수 있게 된다. # 상표브로커의 상표 출원이 진행 중이면 ‘이의신청제도’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 브랜드가 한국에서 상표를 출원한 지 6개월이 경과했고, 상표브로커의 중국 상표 출원이 진행 중이라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상표가 출원됐다면 출원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중국 상표법은 출원 공고된 상표에 대해 공고한 날로부터 3개월 내에 선 권리자,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누구든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브로커가 상표를 선점해 출원을 진행 중이면 이의신청 단계에 집중해 상표가 등록되는 것을 막고 분쟁 예방이 가능하다. # 상표브로커의 선점 상표가 등록됐다면 ‘무효심판’을 청구하면 된다. 브로커의 선점 상표가 중국에서 등록됐다면 선점 상표는 권리화가 이뤄진 것이다. 이때 기업은 상표브로커가 선점한 상표권에 대한 침해 책임의 부담을 안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상표가 등록되고 5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상표권을 무효시키는 무효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무효심판으로 브로커의 상표권을 무효시키면 상표권의 효력은 사라진다. 정당한 권리자로서 상표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다. 무효심판제도는 상표브로커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비용이 비싸고 기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도 있다. # 상표브로커가 등록상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불사용 취소심판’을 통해 무효화할 수 있다. 중국의 브로커가 상표를 선점해 등록했지만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중국에선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등록받고 사용하지 않는 상표의 취소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등록된 상표에 대해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부득이 중국 상표브로커와 상표협상에 나서더라도 이의신청, 무효심판, 불사용 취소심판 등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협상 시 상표브로커 압박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선(先) 상표 확보 후(後) 수출’ 방식으로 상표권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권리 침해나 분쟁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이다. 조성수 명예기자(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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