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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핵 바람에 연구용 원자로도 못 돌리나

    탈핵 바람에 연구용 원자로도 못 돌리나

    탈핵 바람이 연구용 원자로에까지 영향을 미치나.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열린 제74회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건물의 내진보강 검증에 대한 추가 확인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 원자로 연내 가동은 물 건너 간 것으로 전망된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내진보강 검사 결과를 심의 및 의결한 뒤 다음달 초 정기검사를 마친 뒤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계획이 미뤄지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는 출력 30MW급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의료용,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데에 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2015년 3월 하나로의 벽체와 지붕 구조물 일부가 내진 설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현장 검사를 한 결과 설계기준대로 0.2G의 지진(규모 6.5)에 견딜 수 있도록 공사가 적절히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비상임위원들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내진보강 검증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하나로 재가동 여부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아직 정확한 회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보고 했다. 연구원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원내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방사성폐기물통합관리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방사성폐기물의 무단 반출을 확인하는 감시카메라 총 34대를 출입구마다 설치하고 방사선 관리구역의 배수구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일 뻔…아찔한 순간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일 뻔…아찔한 순간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동망(東網)에 따르면, 이 영상은 전날 홍콩 시궁시의 한 도로에 서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찻길을 가로질러 뛰어가다 도로 한복판에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반대편 도로에서는 빠른 속도로 차량이 달려오고 있었다. 여성이 넘어지는 순간 운전자가 운전대를 틀면서 여성은 간발의 차로 큰 사고를 피했다. 매체는 여성이 운전자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해프닝이 마무리 됐다면서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Mo Lamb/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잿밥’에만 관심 쏟는 장애인 복지시설

    ‘잿밥’에만 관심 쏟는 장애인 복지시설

    고용장려금 받아 콘도 구입입소자 돈 빼내 아파트 구매 최저시급의 33%만 지급도 116곳서 위반 311건 적발 정부로부터 받은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법인의 콘도회원권이나 토지 구매에 쓰거나 입소 장애인들의 계좌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해 아파트를 산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공공조달 실적이 많은 전국 10개 시·도 장애인 복지시설 82곳과 서울·경기 지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34곳을 점검해 311건의 위반사항과 18억원의 부당집행액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A사회복지법인은 2015~2016년 정부가 지원한 고용장려금 4억 6000만원을 장애인 작업장 운영비로 쓰지 않고 콘도회원권·토지 구매, 법인 운영비 등에 썼다. B복지법인은 2008년과 2011년 입소 장애인 10명의 계좌에서 보호자 동의 없이 돈을 인출해 아파트 2채를 사들인 뒤 법인 관계자가 거주하거나 보증권 1000만원, 월세 40만원에 임대를 줬다.C업체는 장애인 근로자 8명에게 최저시급의 3분의1 수준으로 임금을 책정해 하루 2시간 30분만 일하게 하고 월 10만원 안팎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시단은 “장애인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돼 매출액이 2014년 6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D사업소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따라 공공기관의 이사 용역을 수주했으나 실제로는 장애인 생산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시단은 이 업체가 명의 대여 수법으로 지난해 15억원의 공공조달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감시단은 “장애인 생산시설 수익금이 장애인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우선구매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고용장려금과 후원금 등의 관리를 투명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부, 北에 “개성공단 기업인 안전 보장을”

    정부, 北에 “개성공단 기업인 안전 보장을”

    “공단 가동 재개와 무관” 선 그어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북측에 우리 기업의 방북 승인 신청 처리를 위해 필요한 신변 안전 보장이라든가 통행 관련 조치들을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24일 강원 삼척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40여명이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2일 방북 신청을 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주기업은 개성공업지구법이나 투자보장합의서 등을 믿고 투자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측이 기업 자산을 훼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불법적인 침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은 폐쇄된 개성공단 자산에 대한 우리 기업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와 기업인 방북을 위한 조치에 협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방북 추진을 개성공단 재개와 연관해 추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재개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상황에서 자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이고, 재개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전환된 이후에 단계적으로 풀어 나갈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선 “북한의 참가를 예상할 수 있는 신호는 아직 말씀드릴 정도로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게 현재 상황”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모두 적극적으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입장에서도 참가하는 것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성관계 파트너’ 알선사이트 운영 9억 챙긴 일당 검거

    ‘성관계 파트너’ 알선사이트 운영 9억 챙긴 일당 검거

    ‘성관계 파트너’ 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남성 회원들을 속여 9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 회원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사이트 운영자 신모(42)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올해 10월 12일까지 사기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성 회원 6만 8000명을 모집한 뒤 회원 3928명에게 9억 6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남성 회원들에게 ‘파트너’ 여성을 매일 소개해준다고 속였으나 실제로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무단으로 수집한 여성들의 사진을 이용해 가짜 여성 프로필 99개를 만들어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프로필을 활용해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에게 쪽지를 보낸 뒤 대화를 이어나거나 연락처를 받으려면 단계별로 3만5천∼50만원 상당 이용권을 사라고 유도했다. 그러나 남성들이 연락처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구매하더라도 편법으로 생성한 카카오톡 아이디만을 알려주고 잠시 대화에 응하다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채팅 대화를 보면 피해 남성들 대부분은 상대방이 연락을 끊은 이후에도 가짜로 만들어진 여성임을 알지 못하고 연락을 계속했다”며 “일부는 속은 것을 눈치챘지만 ‘파트너’를 만나려 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일당은 이렇게 챙긴 돈을 유흥·마약투약·도박에 탕진하거나 생활비로 썼다. 이들은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쟁 사이트 회원정보를 해킹해 광고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기도 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해외(일본)에 홈페이지 서버를 두고 아이피(IP) 우회접속과 가상 전화번호 생성 서비스 등을 이용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과거 우리도 유사 사이트에 사기를 당하고 나서 사이트를 차렸다“며 ”여성 회원들은 일부러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를 본 남성 회원들의 프로필을 보면 미혼자와 기혼자가 모두 있었고 나이는 20대에서 50대까지, 직업도 학생부터 의사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한국어가 서툴러 번역기를 통해 대화하는 외국인 추정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은 다른 유사 사이트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중국인 손님이 확 줄어 도매 점포가 줄줄이 문을 닫는데, 대책이 없으면 도미노처럼 무너질 겁니다.”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광희동2가의 5평 남짓한 카페에 모인 10여명의 동대문 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상인들은 이렇게 토로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이라는 현장 행보에 나선 최창식 중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다. 주민들은 “퍽퍽한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자유여행객은 되레 늘었지만 도매 위주인 동대문에서 늘어나는 소매 고객은 매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어려운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도매상들의 주고객이던 중국인의 발걸음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감소한 데 따른 불황의 실상을 전한 것이다. 이에 최 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점포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중국 외에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뚫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허가 건축물이 다수 밀집한 동대문 상권의 현실을 고려해 단속 등 법의 잣대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최 구청장은 “전통시장도 기본적으로 질서가 잡히고 안전해야 고객이 편하다”며 “상인보다는 고객이 편해야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다독였다. 최 구청장의 이날 현장 행보는 중구의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는 일정이다. 이날 첫 번째 순회지는 신당동이었다. 최 구청장의 발길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광희문 앞 ‘신당동 사랑나눔 바자회’ 현장. 강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볕 아래서 천막을 치고 물품을 판매하는 부녀회를 격려하기 위해 최 구청장도 손주에게 입힐 옷 등을 구매했다. 최 구청장은 청구로에 15m 높이로 솟아 있는 옹벽도 찾았다. 이 지역 통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69)씨는 “2m 넓이의 옹벽을 없애면 보행자들이 어두운 저녁에도 두려움 없이 길을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도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 구청장은 “옹벽과 맞닿아 있는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건설과 직원들에게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일 경로당에서는 지정 장소 외 흡연 단속 강화, 놀이터·공원 등지 노숙인 관리,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등 의견이 제시됐다. 중구는 전체 인구 12만 5332명 중 65세 노인 거주 비율이 16.8%(2만 1022명)로 높은 편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정위 사전 등록해야 출입한다

    28개 로펌·대기업 1980곳 대상 직원은 접촉 내용 5일 안에 보고 외부접촉 제한 안해 ‘구멍’ 지적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건 처리의 공정성을 높이고 전관예우를 막을 이른바 ‘한국판 로비스트법’을 만들었다. 사전에 등록한 사람만 공정위 직원을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음성적인 접대와 청탁이 주로 이뤄지는 외부 접촉은 놔두고 ‘방문 로비’만 잡아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외부인 관리 방안 및 윤리 준칙’을 정부기관 최초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영선 부위원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정위를 방문해 직원과 접촉하지만 누구를 어떤 목적으로 만났는지 알 수 없고, 사건과 관련이 없는 공정위 간부나 직원을 통해 우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형 로펌 변호사, 대기업 대관 담당자,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에 재취업한 공정위 퇴직자 등을 상대로 ‘출입등록제’가 실시된다. 소속과 직위, 주요 업무 등을 적어 등록한 뒤 6개월마다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등록 대상은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김앤장, 광장, 세종, 화우 등 28개 법무법인이다. 57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1980곳도 포함된다. 공정위는 로펌 50여명, 대기업 300여명, 퇴직자 100여명 등 400~500명 정도를 등록 대상으로 추정했다. 등록자들은 공정위 직원에게 사건 처리와 관련해 방향 변경이나 시기 조정 등 청탁을 해선 안 된다. 사전 약속 없이 직원을 무단으로 찾아가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1년 동안 공정위 전체 직원과의 접촉이 차단된다. 또 공정위 직원들은 등록자와의 접촉 내용을 상세히 적어 만남 후 5일 안에 감사담당관실에 보고해야 한다. 김상조 위원장도 솔선수범 차원에서 외부인과의 모든 만남을 보고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을 담은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운영 규정’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심사에 지난 정부 청와대가 외압을 가한 사례처럼 공정위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나 다른 부처 공직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한계가 있다. 직원들이 사무실 밖에서 이해 당사자와 사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등록 대상이 아닌 외부인은 직무 관련성이 없으면 외부 접촉을 제한하지 않았다. 보고 의무도 부여하지 않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올 열흘 이상 무단결석 초중고생 1만 7000명

    올 들어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초·중·고교생이 1만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생들을 보호할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3월 2일~9월 1일)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은 1만 6928명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7351명이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6551명과 3026명이었다. 이 가운데 9월 1일까지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3868명뿐이었다. 교육 당국은 무단결석 학생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21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가운데 8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고등학생은 무단결석해도 초등학생, 중학생과 달리 출석을 독려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무단결석 학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또래에게 집단 구타당해 논란이 된 부산 여중생이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올해 60일가량 결석했고, 8월 24일부터 사건 발생일인 9월 1일까지 7일 연속(주말 제외) 학교를 빠졌다. 그러나 피해 학생이 다니던 학교 측은 피해자나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나흘째인 29일에 부모에게 면담 요청 통지서를 발송했지만 이후에도 경찰에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지역별 맞춤형 단속으로 교통사고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의 지역별 특성이 밝혀져 단속과 예방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본지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5년간 발생한 111만 5500여건의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와 지역별 사고 유형과 특성을 확인했다. 부산은 음주운전사고의 치사율(33.3%)이 가장 높았고, 인천(25%), 강원(17.6%), 제주(14.3%) 등 주로 관광 명소가 많은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망률이 높았다. 반면 광주는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아 무단 횡단 등 보행자의 주의가 요망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 밖에 대구는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높았고, 울산은 전세버스와 충돌하는 사망사고가 많았다. 서울은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위험물 운반 차량에 의한 치사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성을 보였다. 이런 특성을 토대로 지자체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과 단속 대책이 가능해졌다. 우리의 교통사고 및 사망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2~6배가량 높다. 하루 평균 600여건의 교통사고로 11.7명이 사망하고 906명이 부상을 당한다. 144초마다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해 평균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교통사고로 지출되는 총 사회적 비용은 대략 국내총생산(GDP)의 1.9%, 국가 전체 예산의 10.6%로 추산되고 있다. 교통사고 왕국이란 오명을 벗어던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 준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1년 1만 3400여명을 정점으로 2014년부터 4000명대로 떨어졌다.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과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에 따른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은 달라진 게 없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9.9%를 차지해 OECD 평균보다 여전히 2배가량 높다.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무단 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대부분이다. 안전 불감증이 낳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최근 모든 승합차와 3.5t 초과 화물·특수차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여기에 지역별 맞춤형 단속도 이뤄진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의식이다. 운전자나 보행자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밖에 없다.
  • “백남기 농민 사인 변경…서울대 병원장 사퇴해야”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대·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 변경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서창석 병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남기 농민의 의무 기록을 무단 열람한 병원 관계자 156명이 무더기 기소됐고 서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불법 시술을 한 김영재 원장 부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대병원 노조로부터 고발당했다”면서 “서 원장 해임 건의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물대포로 인한 외인사라고 주장했는데 병원 측은 끝까지 병사라고 얘기했다”면서 “정권이 바뀌니 외인사를 병사라고 한 데 대해 서 원장은 사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서 원장은 “백남기 환자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적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인이 편안히 잠드시길 기도하겠다”고 사과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주민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 무단 철거한 업체 소장 등 2명 구속

    주민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 무단 철거한 업체 소장 등 2명 구속

    주민이 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를 한겨울에 무단철거한 시행사 관계자와 현장소장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손괴 혐의로 시행사 직원 백모(39) 씨와 현장소장 최모(38) 씨를 구속하고 조합장 김모(54)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쯤 재개발 예정지인 부산 남구 문현동의 4층짜리 빌라를 포크레인(굴착기)으로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빌라에는 애초 6가구가 살고 있었지만 2가구는 이주했고 당시 4가구 주민 10여명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주민들의 출근시간과 외출정황을 면밀히 살피는 등 철거시점을 노렸다. 범행 당일 주민 대부분이 출근하거나 등교 등으로 집을 비우고 주민 1명만 빌라에 남아 있자 “매매협상을 하자”며 밖으로 유인한 뒤 기습적으로 건물을 철거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졸지에 가전제품과 옷, 귀금속, 자녀의 어린 시절 사진 앨범 등을 모두 잃고 모텔 등지를 전전해야 했다. 경찰조사결과 백 씨 등은 7억 4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한 빌라를 철거한 뒤 감정가인 3억 6000만원만 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무단 철거 후 “매매협상이 끝나 철거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둘러대다가 주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에 3억 6000만원을 공탁한 뒤 애초 합의한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현장소장 등이 철거과정에서 조합장 김 씨의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한강공원 ‘반려견 목줄 단속 요원’ 증원…“최대 50명”

    서울시, 한강공원 ‘반려견 목줄 단속 요원’ 증원…“최대 50명”

    목줄 없는 반려견 단속을 위해 서울시가 단속 인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달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단속 인원을 기존 8명에서 20명으로 12명 늘렸으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최대 50명 선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 청원경찰 150여명은 경비 업무를 맡아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권한은 없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 8명을 시범적으로 투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공원에서 ‘목줄 없는 반려견’을 단속하는 임기제 공무원은 반려견 목줄 외에도 반려견 배설물 무단 투기,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점상, 전동 킥보드 탑승 등 질서 위반 행위 전반을 적발하는 일을 한다. 시 관계자는 “예산 등 관련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앞으로 점차 시내 한강공원 11곳 전역에 단속 인원을 투입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반려견 목줄을 하고 나오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는 한강공원에서만 연간 4만 건에 육박한다. 시가 계도·단속하는 사례는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거나 배설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경우 등이다.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통제할 수 있는 줄’(목줄)을 차지 않은 행위에는 과태료 5만원을 물리게 돼 있다. 시 관계자는 “목줄을 채우지 않는 경우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지난해 55건, 올해 1∼9월 46건의 과태료를 견주에 물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교비 빼돌린 홍익학원 92억 반환해야” 판결 확정

    학교법인 홍익학원이 재단 적립금으로 빼돌려 둔 교비 약 92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는 홍익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사 결과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익학원은 홍대부속초·홍대부속중·홍대부속고·홍대부속여중·홍대부속여고·홍익디자인고·경성중·경성고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년 7월 이 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를 한 결과 홍익학원의 교비회계에서 131억원이 불법으로 빼돌려져 재단 계좌에 적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학교의 회계 수입을 재단 등 다른 회계로 빼낼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이 적립금 가운데 87억원을 각 학교에 반환하고 21억원은 교육청 특별회계에 반환하도록 지시하자 홍익학원이 소송을 냈다. 1심은 “학교 회계에서 불법 전출해 별도의 은행 계좌에 무단으로 관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은 “교육청 처분에 일부 중복된 부분이 있다”며 학교 반환금을 76억원으로, 교육청 특별회계 반환금을 15억원으로 감액하도록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 지난 8월 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에서 박모(4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8%의 만취 상태였다. 주변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사고였다.22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지역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35% 이상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치사율은 33.3%에 달했다. 관광지가 많은 부산은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데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음주사고 대비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25.0%, 강원 17.6%, 제주 14.3%, 경기 13.2%, 전북 12.5%, 충남 10.0% 순이었다. 이들 지역도 대체로 주요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35%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높은 수치이지만 그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과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면서 “경찰이 도심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의 음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는 ‘위험물 차량 사고’의 치사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인화성 물질을 운반하는 유조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서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이라는 의미다. 실제 2010년 원효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유조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돼 휘발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조차량 전복 사고는 서울 도심에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서울의 차량 밀집도가 높고 휘발유·경유·LPG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니 유조차량의 운행도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사고율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오토바이·전동장치 자전거 등 ‘원동기 사고’의 인구수 대비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가 1.2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공단 측에 따르면 주로 평지가 많은 도시에 오토바이 통행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한다. 대전과 광주는 대도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도심의 경사가 완만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 광주에 이어 제주(1.18명)가 원동기 사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토바이는 제주 내에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인천은 ‘앞지르기 사고’의 치사율이 1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운전자가 앞지르기를 해선 안 되는 곳에서 차선을 위반하다 발생한 사고를 뜻한다. 인천은 간척지를 중심으로 도로 확장이 지금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로가 발달한 도심 지역과 추월차선이 없는 농어촌 지역이 혼재돼 있어 위법한 앞지르기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70㎞ 이상 높은 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차선이 좁아지면 차량들이 탄성력에 의해 앞지르기를 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광주는 인구수 대비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9.66명으로 2위에 올랐다. 보행자 사고는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 두 지역에서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차량 통행량과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무단횡단은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광주와 제주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면서 “중앙 차선에 시설물을 설치해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울산은 전세버스와 충돌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1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전세버스가 급작스럽게 차로를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하다 화재 사고가 나기도 했다. 울산 지역에서는 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수송에 전세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또 고령인구 비율(0~1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이 9.6%로 9.2%인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기도 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인 동시에 이들의 자녀인 초·중·고교생의 비율도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현장학습을 위한 전세버스 운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지역 전세버스 업체는 31개이며 모두 977대가 운영 중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8월 가을 축제와 학생들의 현장 학습에 전세버스 이용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울산지역 전세버스 업체 대표자 31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구는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5.66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함께 광주(4.77명), 울산(3.20명)의 청소년 교통사고가 많았다. 이들 세 곳은 젊은층 유입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구와 인접한 경북, 광주와 인접한 전남, 울산과 인접한 경남 등의 고령인구 비율은 각각 21.5%, 18.4%, 14.4%로 전국 최상위에 속한다. 이런 배경에서 젊은 부부들이 자녀의 교육을 목적으로 도심으로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청소년 인구도 함께 늘어나 이들 지역에서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역별로 치사율과 빈도가 높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지역적 특색에서 찾아내 분석하는 과정은 지역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인구통계학적, 지리학적 분석과 주민들의 소비 문화 등 문화적 특징까지 가미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면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역별 맞춤식 교통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 규정 없는 학생부 점검…교육청별 조사 제각각

    경기는 일부만 방문… 강원 자체점검표 통일된 ‘학생부 점검’ 규정 마련 시급 고교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무단 정정을 막으려 시행하는 시·도 교육청 점검 방식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입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통일된 점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20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시·도 교육청별 고교 학생부 점검 방법’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은 현장방문과 서류점검, 학교 자체점검 등으로 고교의 학생부 무단 정정을 점검하고 있었다. 현장방문 점검은 교육청 직원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부 기록·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피는 방식이다. 학교 자체점검은 고교에 일정한 기준표를 주고 기재한 내용을 점검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그러나 교육청별로 점검 방식이 제각각이었다. 심지어 같은 교육청이라도 연도별로 다른 방식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20개 고교를 모두 방문해 학생부 기록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을 3년 동안 이어 왔다. 울산시교육청은 2015학년도에는 서류점검만 하다가 2016학년도부터는 모든 학교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었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고교 대부분에 대해 서류점검을 하고, 일부 고교만 방문해 점검했다. 현장점검 학교 수는 2015학년도 1개교, 2016학년도 12개교, 2017학년도 5개교로 점검 학교 수도 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권역별 컨설팅을 통해 관내 125개 학교 학생부를 점검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일부 학교만 방문하는 대신 다른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만들어 점검하도록 했다. 이처럼 교육청마다 점검 방식이 다른 이유는 학생부 점검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각 학교가 학생부를 출력해 제출하면 교육청이 이를 살펴보는 방식인 서류점검을 비롯해 다른 방법들보다 현장방문이 가장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학생부의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교육청이 직접 현장에서 잘못된 사항을 적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 측은 “현장점검으로 학생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출구조사 무단사용’ JTBC, 항소심서 모두 무죄

    ‘출구조사 무단사용’ JTBC, 항소심서 모두 무죄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TBC와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0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JTBC 직원 김모씨와 이모씨에게 각각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JTBC 회사 법인에 대해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비밀유지 각서를 쓰는 등 보안 유지에 노력했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사 결과를 유출할 수 있게 했다”며 JTBC 측이 무단으로 조사 결과를 사용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JTBC는 18시 49초부터 서울시장 예측조사 결과를 순차적으로 방송했는데, 이때는 지상파 중 한 곳에서 예측 결과가 보도된 이후였다”고도 설명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 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팀에서 일하던 김씨 등은 선거가 끝난 직후 지상파 방송사들이 출구조사 결과 공개를 시작하자 미리 입수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방송에 내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속·운전미숙 등 전철 기관사 운전규정 위반 심각

    과속·신호위반·운전미숙 등 지하철 기관사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동력차 승무원 지도운용규정을 위반한 기관사가 238명에 달한다”면서 “정차역을 통과하거나 관제 지시를 무시하는 기관사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위반 사안을 보면 규정속도 초과 89명, 제동감도시험 불이행 47명, 직류·교류 전환스위치 미조작·중립모드 운전·비상브레이크 무단 사용 등 운전 미숙이 101명으로 확인됐다. 제동감도시험은 제동장치 성능을 확인하는 조치로 운영규정 상 기관사는 열차 출발 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또 중립모드로 운전하면 열차자동제어장치가 가동되지 않기에 절대로 하면 안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전동차를 안전하게 운행하지 않아 중점관리대상자로 지정된 기관사가 최근 5년간 117명이나 됐다. 중점관리대상자는 사고경력자나 음주자, 심신 이상자, 근무 불성실자, 봉급압류자, 운전 미숙자 등으로 승무사업소장이 판단해 지정한다. 올해도 19명이 지정됐는데 전철을 잘못 정차 5명, 신호위반 3명, 전철 출입문을 열지 않고 출발 3명, 정차역 무정차 2명, 전철 늦게 출발 2명 등이다. 특히 관제소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거나 열차를 지정되지 않은 선로로 운행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도 발생했다. 김 의원은 “신호 위반, 무단 선로 진입 등 절대 발생해선 안되는 상황이 잇따르는데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기관사에 대한 세부적인 기본운전 취급 교육을 강화하고 무정차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교육청, 학교 폭력 경찰신고 의무화

    부산교육청, 학교 폭력 경찰신고 의무화

    부산교육청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학생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1일 발생한 ‘피투성이 여중생’ 폭력사건 이후 학교폭력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민, 사회단체, 퇴직교원, 학부모 등 각계각층,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교육청은 우선 전치 3주 이상 상해가 발생한 폭력, 흉기를 사용한 폭력 행위, 집단적인 폭력행사 등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학교는 이를 수사기관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자녀의 법정 보호자가 보호책임을 회피하는 경우 이 또한 수사기관에 ‘아동학대 의심 사안’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담임교사의 책무도 강화했다. 학기 초 1대 1 밀착상담과 함께 무단결석이 발생하면 결석 첫날 담임교사가 반드시 가정방문을 하도록 했다. 학교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학교에는 ‘생활지도 전담교사제’를 운영한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사안이 발생하면 공휴일 관계없이 24시간 긴급신고전화(☎051-860-0117)를 운영한다. 학교 밖 학생들의 관리를 위해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상설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무단가출이나 법원의 선도 조치에 불응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부산가정법원과 연계한 통고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이 같은 노력과 함께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를 2019년 3월 개교해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팀 회식이 열린 식당, 회사 워크숍·세미나가 진행되는 리조트 등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대기업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간부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 그룹 금융계열사인 H보험사 과장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월 말 보험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식당에서 A씨 팀의 회식이 진행되던 중, 한 식당 종업원이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예약하러 왔던 손님 중 한 명이 오랜 시간 화장실에 있었던 점이 수상하다”는 진술을 확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같은 날 회식에 앞서 “자리를 미리 예약하겠다”며 식당을 찾은 뒤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매체는 A씨가 지난 6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회식이 열린 식당뿐만 아니라 회사 워크숍이나 세미나가 진행되던 리조트 내 여자 화장실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몰카 촬영본에는 회사 여직원들은 물론 다른 손님들까지 촬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장의 범행이 드러난 직후 여직원들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A씨를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은 평소 늘 먼저 회식 자리에 가 있던 과장을 의아하게 생각했으며, 고소장에는 A씨가 여직원들의 개인 책상 아래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밝혀진 몰카 촬영 건 외에 또 다른 촬영본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급하게 회사에 희망퇴직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다. 그는 열흘 넘게 무단결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보험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A씨가 무단결근 중인 만큼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 남은 음료 저 주세요

    아~ 남은 음료 저 주세요

    대형 커피 컵 모양을 한 음료 수거용 쓰레기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서대문구는 악취, 벌레 발생을 막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 지역 3곳에 ‘테이크아웃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이크아웃 음료를 찾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일회용 컵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문제가 벌어졌다. 특히 음료를 다 마시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려 수거함 바닥에 음료가 고이거나 흘러나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악취가 나고 벌레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서대문구는 음료와 빈 음료 컵을 따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고안했다. 특별 제작된 수거함은 대형 커피 컵 모양으로 스테인리스 소재에 높이 123㎝, 폭 70㎝다. 빨대처럼 생긴 투입구에는 빈 컵을 넣고 컵 투입구 바로 아래쪽에 마련된 구멍에는 먹다 남은 음료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혹시 대형 쓰레기를 무단 투입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투입구는 가장 큰 커피 컵 치수에 맞춰 만들었다. 우선 신촌 전철역 3번 출입구 인근에 1개, 연세로 보행자쉼터에 2개 등 3개를 설치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음료를 따로 버릴 수 있게 하고 빈 음료 컵을 빨대 모양의 투입구로 넣도록 디자인한 것은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라며 “앞으로 수거함에 무단 투기 쓰레기가 얼마나 포함되는지 현장 모니터링한 뒤 운영 효과에 따라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테이크아웃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운영을 통해 거리 무단 투기를 방지함은 물론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는 일회용 음료 컵 재활용 회수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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