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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흉기 휘두른 50대에 실탄 ‘탕·탕·탕’… 강력 검거 신호탄?

    경찰, 흉기 휘두른 50대에 실탄 ‘탕·탕·탕’… 강력 검거 신호탄?

    김해 공장 침입해 도검 3자루 들고 난동 테이저건·공포탄 경고 뒤 권총 사격 제압 무력 사용의 확대, 과잉 대응 논란 우려도 인천청장, 흉기난동 부실대응 책임 사퇴경찰이 흉기를 휘두르던 남성에 실탄을 발사해 검거했다. 최근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으로 위기에 몰린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국 경찰에 ‘과감한 물리력 행사’를 주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1일 오전 4시 51분쯤 김해 진례면의 한 공장 직원으로부터 잠금장치를 부수고 무단침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피의자 A(50)씨는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A씨는 당시 길이 30∼70㎝의 날카로운 도검 세 자루를 소지한 상태였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 한 명이 먼저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을 쏴 맞췄으나 두꺼운 옷 때문에 철심이 제대로 박히지 않아 전류가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철심을 제거한 뒤 공장 출입문 유리를 깨고 사무실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다른 경찰관이 체포 경고와 함께 공포탄 1발을 먼저 쏜 뒤 A씨의 허벅지를 겨냥해 권총탄 3발을 쏴 제압했다. 2발은 A씨를 스쳤고 1발만 허벅지를 관통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김 청장이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한 지 일주일 만에 경찰관이 실탄을 쏴 현행범을 체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물리력 행사 매뉴얼이 있는데도 훈련 부족과 책임 문제 때문에 실제 물리력을 사용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서울경찰청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는 신임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각각 정신교육·물리력행사 훈련, 사격훈련이 이뤄졌다. ‘사격 마스터’인 서울경찰청 장영광 경위는 현장 배치 2년 미만의 신임 경찰들에게 조준선 정렬부터 호흡법까지 38권총 사용법을 상세히 알려줬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사회 안전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한 물리력 대응과 그에 대한 면책은 필요하다”면서 “범죄자가 든 무기보다 한단계 위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한 수준으로 현장 출동 책임자의 판단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물리력 사용 강화 방침이 과잉 대응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편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치안정감 계급의 인천경찰청장 자리가 빈 가운데 정부는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 인사했다.
  • 강서구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에 주민이 직접 나선다

    강서구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에 주민이 직접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주민 손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는 기후위기 해법을 찾고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 주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쓰레기 배출, 자원순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량, 재사용, 재활용 등을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 운동이다. 최근 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이 늘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지역사회혁신과제로 선정, 민관 협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은 단독주거지역인 화곡2동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조사를 걸쳐 재활용, 재사용, 쓰레기 감량, 무단투기 방지 등을 4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로 추진단을 꾸리고 음식쓰레기제로! 요리교실, 가정발생 쓰레기 모니터링, 재활용가이드북 제작, 구석구석 화곡2동 등 과제별로 각 3개의 단위 사업을 마련했다.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설물 확충 사업에도 힘쓴다. 구는 추진단과 함께 이동식 CCTV, 음식물 RFID 종량기, 스마트 종이팩 자동회수기, 재활용 정거장, 의류수거함 등 현장실사를 거쳐 설치해 나간다. 구는 시범 사업 추진 결과, 개선점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강서형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조사부터 의제선정, 사업시행까지 주민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에 도검 들고 공장 난입해 경찰에 저항…권총 쏴 검거

    새벽에 도검 들고 공장 난입해 경찰에 저항…권총 쏴 검거

    새벽시간 사제 도검 여러개를 갖고 공장에 침입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도검을 휘두르면 저항하던 50대 남성을 경찰이 권총을 쏴 검거했다.이 남성은 허벅지에 실탄 1발이 관통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4시 51분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 한 공장에서 A(50)씨가 공장 사무실 1층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 당시 A씨는 개인이 만든 각각 길이 70㎝, 40㎝, 30㎝ 크기 도검 3개를 갖고 있었다. 양쪽 팔뚝에 도검 1개씩을 테이프로 감아 붙이고 가장 긴 도검은 손에 들고 있었다. 사무실 2층에 있던 직원 B씨(40)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흉기를 들고 사무실로 무단 침입하려는 A씨를 보고 112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김해서부경찰서 진례파출소 소속 경찰관 C(47) 경위, D(31) 경장이 출동해 신고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뒤 트럭에 타고 있던 A씨에게 “차에서 내리라”며 검문을 했다. A씨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긴 도검을 경찰관에게 휘두르며 저항했다.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경고를 무시하고 사무실 침입을 시도하던 A씨를 향해 C경위가 테이저건(전자충격기) 1발을 발사했다. 겨울 점퍼를 입고 있었던 A씨는 테이저 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들고 있던 긴 도검으로 테이저 건 철심을 제거한 뒤 유리창을 부수고 사무실 1층으로 침입했다. “흉기를 버리라”며 거듭 체포를 경고하는 경찰관 2명에게 A씨가 도검을 휘두르며 돌진해 저항하자 D경장이 권총으로 A씨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잇따라 쐈다. 실탄 2발은 A씨 오른쪽 허벅지를 스쳐 지나갔고 1발이 허벅지를 관통해 A씨가 쓰러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 7분쯤 지난 오전 5시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총상을 입은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공장 관계자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화가 나 공장으로 찾아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고령의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온 남성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자의 몸에서 DNA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피의자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1일 YTN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앞서 파주경찰서가 무혐의 처리한 80대 남성 B씨를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여성 A씨(96)는 같은 동네에 사는 80대 남성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집 문을 항상 열어 두는데, B씨가 이를 노려 열린 문을 통해 안방까지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시 다른 방에 있던 손녀가 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도망친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 몸에서 B씨의 DNA가 검출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말부터 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둘째 아들과 손녀가 집을 비운 사이 집을 수차례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도 집 안에 들어와 할머니를 추행하고 폭행하려다 잠시 할머니 집에 들른 장남에게 발각돼 쫓겨났다. 이런 정황과 증거에도 경찰은 수사 4개월 만인 지난 7월 B씨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치매를 앓는 A씨가 명확히 진술할 수 없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A씨 가족은 과거 B씨의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까지 다시 수사해달라며 사법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B씨에게 주거침입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다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女배구 감독들 “김사니와 악수 안 해”… 내일 조송화 상벌위

    女배구 감독들 “김사니와 악수 안 해”… 내일 조송화 상벌위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이 ‘항명’ 논란을 일으킨 김사니(왼쪽) IBK기업은행 감독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감독들이 한 뜻으로 사태의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김 대행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먼저 행동에 나선 건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다. 차 감독은 지난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코트에서 악수를 기다리고 있는 김 대행을 거부했다. 통상 양 팀 감독은 경기 전후로 악수하는 게 관례다. 차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도 끝까지 인사하지 않았다. 감독들은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악수 거부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는 2일 기업은행과 홈에서 맞붙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도 악수 거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은 하루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며 “감독이기 전에 한 사람의 배구인으로서 악수 거부에 동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이 악수를 거부하기 전부터 ‘나도 악수를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독들과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모두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등도 악수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여기에 ‘최고령’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기업은행이 악수를 두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상암동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조송화(오른쪽)에 대한 처분을 내린다. 의무 참석은 아니어서 조송화가 참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상벌위 개최 전까지 소명을 해야 하는 만큼 서면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16일 서남원 전 감독에 반발해 무단으로 이탈했다. 구단은 조송화에 대해 징계성 임의해지를 하려고 했지만, 조송화가 서면 동의를 거부하면서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 최적 입지에, 최적 주거단지… 신혼 사로잡은 ‘어울림’

    최적 입지에, 최적 주거단지… 신혼 사로잡은 ‘어울림’

    금호건설은 ‘제12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최적의 입지에 최상의 주거상품으로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5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서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확보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선진 기업문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내외 공항 공사 및 환경사업 분야에서 큰 두각을 보여 왔다.이번에 종합대상을 차지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울림’ 브랜드가 적용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신혼희망타운은 대부분 블록명이 단지 명을 대체하거나 입주 시점에 단지 명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어울림은 금호건설이 2003년 5월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생활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사람과의 어울림’을 의미한다.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인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단지는 최적의 주거 맞춤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 원종~강서구청~홍대입구를 지나는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1㎞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5개 등 명문 학군 및 학원가도 가깝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여의도 등이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형 단지다.
  • 감독들 “정상화 때까지 악수 거부”…갈수록 좁아지는 김사니 입지

    감독들 “정상화 때까지 악수 거부”…갈수록 좁아지는 김사니 입지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이 ‘항명’ 논란을 일으킨 김사니 IBK기업은행 감독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감독들이 한 뜻으로 사태의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김 대행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먼저 행동에 나선 건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다. 차 감독은 지난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코트에서 악수를 기다리고 있는 김 대행을 거부했다. 통상 양 팀 감독은 경기 전후로 악수하는 게 관례다. 차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도 끝까지 인사하지 않았다. 감독들은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악수 거부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는 2일 기업은행과 홈에서 맞붙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도 악수 거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은 하루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며 “감독이기 전에 한 사람의 배구인으로서 악수 거부에 동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이 악수를 거부하기 전부터 ‘나도 악수를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독들과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모두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등도 악수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여기에 ‘최고령’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기업은행이 악수를 두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일 서울 상암동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조송화에 대한 처분을 내린다. 의무 참석은 아니어서 조송화가 참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상벌위 개최 전까지 소명을 해야 하는 만큼 서면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16일 서남원 전 감독에 반발해 무단으로 이탈했다. 구단은 조송화에 대해 징계성 임의해지를 하려고 했지만, 조송화가 서면 동의를 거부하면서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함께 이탈한 김 대행에게 선수 지휘권을 맡기면서 배구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 경기특사경, 축구장 5배 규모 산지 무단 훼손 51건 적발

    경기특사경, 축구장 5배 규모 산지 무단 훼손 51건 적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축구장 5배 규모의 산지를 무단 훼손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증진과 국토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항공 사진상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601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51건(51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훼손 면적은 축구장 면적(7140㎡)의 약 5배인 3만6981㎡(1만1187여 평)이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26건, 농경지 불법 조성 4건, 주차장 불법 조성 5건, 불법 묘지 조성 2건, 기타 야영장 조성 등 14건 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2019년 의정부시 소재 임야 2455㎡를 매입해 관할관청의 산지 전용허가 없이 절토(땅깎기)와 성토(흙쌓기) 등 불법 훼손해 가족묘를 이장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지난해 동두천시 소재 임야 103㎡를 주말농장 농막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지 전용 허가 없이 가설건축물을 설치·사용하다 적발됐다. C씨는 시흥시 소재 임야 130㎡에 비닐하우스 2동을 무단 건축해 목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시의 자영업자 D씨는 산지전용 허가없이 2014년부터 임야 1만3916㎡에 야영장을 운영하다 2020년 한 차례 적발됐고, 적발된 후에도 계속 영업하다 추가 적발돼 형사입건됐다. 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에 산림청장,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농경지를 조성하는 경우 준보전산지 지역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보전산지 지역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적발된 51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원상회복을 해당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 성동 용답동 골목길, 이제 무섭지 않아요

    성동 용답동 골목길, 이제 무섭지 않아요

    “예전에 어둡고 답답했던 골목이 이렇게 변하니 마음까지 밝아졌네요.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어요”(용답동 주민) 서울 성동구 용답동이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3년에 걸쳐 용답21길 일대(801m) 골목길을 재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인 용답동은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주택이 90% 이상인 곳이다. 구는 점점 사라지는 골목길을 보존하면서 용답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에 공모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구는 균열되고 패인 아스팔트 바닥을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보차혼용 보도블럭으로 포장했다. 막다른 골목길에 마주하고 있는 두 집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만든 공유마당과 공유계단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구는 높은 철로 옹벽 근처에 있는 낡은 주택 4채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의 바닥재는 밝은색의 고무마감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게 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용답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의 펜스를 교체하고, 쓰레기 배출안내판을 설치해 무단투기를 방지하도록 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악취와 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관을 개량하고 홈통(지붕 빗물을 받아 배출시키는 통이나 관)을 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골목길의 밝고 정겨운 분위기만큼 웃음꽃이 피어나는 용답 어울림 골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연인 신고에 앙심 품고 보복 범죄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연인 신고에 앙심 품고 보복 범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김병찬(35·구속)은 피해자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계획적인 보복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9일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씨 사건을 강력범죄 전담 부서인 형사3부(부장 서정식)에 배당했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김씨는 ‘피해자나 유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마스크를 벗어 달라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혐의를 보복살인으로 변경한 이유로 “(김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일부 주장했지만 11월 7일 112 신고에 대한 보복 범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도 법원에서 접근금지 결정을 통보받은 11월 9일 이후 휴대전화로 범행 도구와 방법 등을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복살인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겁다. 김씨가 지난해 12월 이후 피해자의 집과 차에 10여 차례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상해를 입힌 혐의,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감금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프로파일러 면담을 거부하고 신상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보다 신속한 수사로 김씨에 대한 잠정조치 4호(피의자 유치) 등 실질적 격리 조치를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스토킹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종합적으로 판단해 4호 조치를 우선 고려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부끄러움은 팬들의 몫이냐”…연일 트럭 시위에 나서는 성난 배구팬들

    “부끄러움은 팬들의 몫이냐”…연일 트럭 시위에 나서는 성난 배구팬들

    “부끄러움은 오로지 팬들의 몫인가요.” 배구팬들의 성난 팬심이 남자부와 여자부를 가리지 않고 들끓고 있다. 팬들은 구단의 납득할 수 없는 뒷수습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직접 시위에 나섰다. 최근 사생활 논란을 겪은 정지석(대한항공)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은 29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트럭을 통해 정지석의 복귀를 반대하는 문구를 노출하며 항의를 표출했다. 앞서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9월 정지석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정지석에게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정지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 17일 “정지석은 고소인과 모든 법적 쟁점에 관해 원만하게 합의했으며 지난달 29일 합의서 및 고소 취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정지석은 성실하게 추가 조사에 임한 뒤 충분한 소명 절차를 거쳤으며 그 결과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KOVO는 지난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팬들은 구단과 연맹의 처분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남자 배구는 박상하, 송명근 등 학교 폭력 논란이 있던 선수들을 별다른 징계 없이 복귀를 시킨 것도 모자라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혐의가 있는 선수를 복귀시키려고 하는 중”이라며 “대한항공 배구단뿐만 아니라 남자 배구 전체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KOVO와 대한항공 본사는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처벌만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로 내홍을 겪는 여자부에서도 트럭 시위가 등장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앞에서는 기업은행을 규탄하는 트럭시위가 진행됐다. 이들은 팀을 무단이탈한 조송화와 김사니 감독대행의 퇴출을 요구했다. 현재 구단 사무국에도 팬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복귀를 원하는 조송화에 대해 KOVO 상벌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한 상황이다.
  • ‘무단협 사태‘ SBS 파업 찬성 86%…첫 파업하나

    ‘무단협 사태‘ SBS 파업 찬성 86%…첫 파업하나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로 초유의 무단협 사태를 겪고 있는 SBS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시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조합원 652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86.6%(504명)이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투표율은 89.3%였다. 같은 기간 진행된 SBS A&T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372명 가운데 95.2%가 참여했으며 86.7%(307명)가 찬성했다. SBS본부 전체 기준으로는 총 1024명 중 86.6%(811명)이 찬성했다. SBS는 지난 1월 단체협약 개정 협상에서 SBS와 SBS A&T 사장, 보도·편성·시사교양 본부장급에 대한 임명동의제를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가 반발하자 사측은 지난달 단협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SBS 노사는 지난달 3일부터 58일째 무단협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SBS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창사 이래 첫 사례가 된다. SBS 노조는 2008년 임금투쟁을 위해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지만 실제 파업을 하지는 않았다. 노조 측은 “정확한 파업 돌입 시점과 방법은 29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이번주 내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명동의제는 SBS 노사와 대주주가 2017년 방송 공정성 강화 제도적 장치로 합의해 시행됐다. 사측은 임명동의제가 담긴 합의문을 SBS 재허가 심사 때 방통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TY홀딩스가 신청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하면서 임명동의제 등 합의서 취지와 내용 이행을 권고했다.
  • “제재는 당연” → “이탈 안 했다”… ‘논란 대행’ 김사니의 말바꾸기

    “제재는 당연” → “이탈 안 했다”… ‘논란 대행’ 김사니의 말바꾸기

    무단 이탈 사태에서 아마추어적인 대처로 비판을 받는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최근 ‘쇄신안’을 발표했음에도 엉성한 뒤처리로 뭇매를 맞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7일 발표한 쇄신안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무단 이탈한 조송화의 징계를 요청했다. 또 팀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김사니 감독대행에 대해선 신임 감독이 선임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쇄신안이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김 대행의 ‘말 바꾸기’도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앞서 김 대행은 지난 23일 “저도 제재가 있다고 들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대행은 27일 ‘이탈’이 아닌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구단 입장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 대행은 ‘이탈이 아닌데 왜 구단이 제재하느냐’는 질문에 “구단에 물어보라”며 “구단 소속이지만 (제재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앞서 제기한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의혹도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김 대행은 서 전 감독의 폭언과 모욕성 발언으로 팀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연기만 잔뜩 피운 김 대행은 이후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실체적 근거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입을 다물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도 오랜 시간 침묵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임의해지를 놓고 조송화와 얘기를 이어가던 기업은행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KOVO에 손을 내밀었다. KOVO도 시즌 중에 구단과 선수의 분쟁으로 상벌위 요청이 들어온 건 처음이라 난감한 상황이다. KOVO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징계 적용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쇄신안에 담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처리도 엉성하다. 기업은행은 부진한 외인 레베카 라셈을 교체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라셈에게 방출 사실을 알렸다. 또 선수단을 지휘하는 김 대행은 “구단의 (교체) 결정을 몰랐다”고 말해 소통 부재 문제도 드러냈다.
  • 新식민주의 부작용? 아프리카서 중국인 겨냥 납치 사건 잇따라

    新식민주의 부작용? 아프리카서 중국인 겨냥 납치 사건 잇따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납치 및 무장 공격이 잇따르자 중국 당국이 공식 항의 의사를 밝혔다. 지난 24일, 콩고민주공화국 반군 세력이 반이투리 지역의 광산을 습격했다. 현장에선 2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현장 총에 맞아 사망했다. 21일,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무장 세력이 남키부주의 한 중국인 소유 광산 회사를 공격했다. 여기선 5명의 중국인이 납치됐다. 불과 사흘 만에 두 건의 중국인 겨냥 테러가 발생한 셈이다. 앞서 11일에는 한 무장 단체가 수도 킨샤사 주재 중국대사관 건물을 2시간 넘게 공격했다. 그 여파로 콩고 정부군 4명이 무장단체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고 중국 정부 소유의 차량이 폭발했다. 사건 직후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는 콩고 외교부 측에 중국인의 안전 보장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상황 파악을 할 수 있도록 수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중국대사관 주지 대사는 콩고 국방부 카반다 자 경찰 총국 야통 국장을 전화 면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는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잔인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콩고 정부에 납치된 중국인을 조속히 구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카반다 장관과 야통 국장은 “무장 단체에게 납치 당한 중국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면서 “중국은 콩고의 좋은 친구라는 점에서 중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납치된 중국인을 수색,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콩고 주재 중국평화통일추진협회의 얀 이샹 회장은 “콩고 동부 광산 지역은 치안이 불안정한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면서 “풍부한 금 채굴 사업으로 최근 많은 중국인과 기업들이 투자를 위해 이 지역을 찾는 일이 잦다. 하지만 법과 질서가 부재한 상태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각종 무장 단체의 납치와 강력 범죄 사건이 빈번한 상황”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콩고를 비롯한 아프리카 다수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과 중국인 근로자들이 무장 단체와 세력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연이은 중국인을 겨냥한 각종 범죄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원유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에티오피아, 수단, 콩고, 나이지리아 등 분쟁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진출하며 발생한 참극으로 중국의 자원 사냥이 빚은 부작용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아프리카 자원 외교가 현지인들 사이에 강한 반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됐다는 것. 콩고 무장 단체는 이메일로 성명서를 내고 ’누구의 허락도 없이 (중국이)우리 땅(콩고)에서 자원을 무단으로 채굴하도록 놔둘 수 없다‘면서 ’중국은 새로운 방식의 식민주의를 아프리카 대륙에 건설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러시아와 미국이 그랬는데, 이제는 중국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제국주의를 건설하고 식민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구간보국제위험과니자문 위만리 대표는 “해외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살해, 강도, 납치 등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인의 해외 안보가 지난 30년 중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 당국은 현재 콩고 동부 지역의 이투리, 북키부, 남키부 등 세 지역의 안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히고, 현지에 있는 중국인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대피할 것으로 조언했다.
  • ‘쇄신’이라지만 쇄신 없는 기업은행…엉성한 뒤처리 뭇매

    ‘쇄신’이라지만 쇄신 없는 기업은행…엉성한 뒤처리 뭇매

    무단 이탈 사태에서 아마추어적인 대처로 비판을 받는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최근 ‘쇄신안’을 발표했음에도 엉성한 뒤처리로 뭇매를 맞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7일 발표한 쇄신안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무단 이탈한 조송화의 징계를 요청했다. 또 팀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김사니 감독대행에 대해선 신임 감독이 선임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쇄신안이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김 대행의 ‘말 바꾸기’도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앞서 김 대행은 지난 23일 “저도 제재가 있다고 들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대행은 27일 ‘이탈’이 아닌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구단 입장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 대행은 ‘이탈이 아닌데 왜 구단이 제재하느냐’는 질문에 “구단에 물어보라”며 “구단 소속이지만 (제재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앞서 제기한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의혹도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김 대행은 서 전 감독의 폭언과 모욕성 발언으로 팀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연기만 잔뜩 피운 김 대행은 이후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실체적 근거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입을 다물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도 오랜 시간 침묵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임의해지를 놓고 조송화와 얘기를 이어가던 기업은행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KOVO에 손을 내밀었다. KOVO도 시즌 중에 구단과 선수의 분쟁으로 상벌위 요청이 들어온 건 처음이라 난감한 상황이다. KOVO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징계 적용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쇄신안에 담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처리도 엉성하다. 기업은행은 부진한 외인 레베카 라셈을 교체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라셈에게 방출 사실을 알렸다. 또 선수단을 지휘하는 김 대행은 “구단의 (교체) 결정을 몰랐다”고 말해 소통 부재 문제도 드러냈다.
  • [단독] ‘공군 하사 사망 초동수사 부실’ 군사경찰 수사관 징계 착수

    [단독] ‘공군 하사 사망 초동수사 부실’ 군사경찰 수사관 징계 착수

    피해자 유족 측에 의해 초동수사 부실 의혹이 제기된 공군 제8전투비행단(8비) A하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군사경찰 수사관에 대해 공군이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수사관의 징계를 의뢰한 군 검찰은 이 수사관이 수사과정에서 의식적으로 직무를 포기한 정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보고 그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하사 유족은 지난 6월 이모 준위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하면서 A하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8비 군사경찰 수사관의 직무유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 이 준위는 지난 5월 11일 영외숙소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A하사의 숙소를 침입해 A하사 숙소를 수색하고, 피해자를 지난 3~4월에 걸쳐 최소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유족은 A하사 숙소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이 준위가 방범창을 뜯으면서까지 A하사 숙소 안으로 침입한 점 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진정을 제기했다. 공군본부 보통검찰부는 유족의 진정을 접수하고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8월 2일까지 이 진정사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군 검찰은 지난 7월 27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준위를 지난 8월 3일 A하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또 A하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군사경찰 수사관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군 검찰은 이런 사실을 같은 날 유족에게 통지했다. 다만 군 검찰은 해당 수사관에 대해 공군본부에 징계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관이 수사과정에서 직무의 의식적인 방임 또는 포기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초동수사가 미진했던 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법원 판례는 ‘직무를 유기한 때란 공무원이 법령·내규 등에 의한 추상적 성실의무를 태만히 하는 일체의 경우에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의 무단이탈, 직무의 의식적인 포기 등과 같이 국가의 기능을 저해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고 판시하고 있다. 다만 공군은 “징계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달 7일 ‘고 이모 공군 중사 사망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에도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과 군 검사, 공군본부 법무실 지휘부 등에 대해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의뢰했다”면서도 “직무유기가 성립하려면 의식적으로 직무를 포기하거나 방임했어야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고 밝힌 적이 있다.현재 A하사 유족은 군 수사기관이 이 준위의 강제추행 정황을 지난 5월 21일 A하사 사망사건 수사 초기에 알고도 A하사 사망사건 수사결과에 이 준위의 강제추행과 관련한 내용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군인권센터도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경찰과 군 검찰이 (A하사) 사망사건과 성폭력의 연관성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이에 공군은 “피해자의 볼을 두 차례 잡아당겼다는 이 준위의 진술 외에 이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필요했다”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를 입증할 관련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게 되면서 지난 8월 형사입건하고 지난달 14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준위가 ‘손날치기’ 방식으로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 준위는 지난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한 손의 손날로 1회 치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고, 지난 4월 21일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준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것이 군인권센터의 설명이다. 이 준위는 또 A하사가 숨진 채로 발견된 당일 피해자 숙소에 침입할 때 이 준위와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주임원사가 그의 발을 받쳐주어 혼자 A하사 집 안으로 들어가 수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하와이 틱톡커 “금지된 ‘하이쿠 층계’ 가서 세금 낭비시키면 좋냐”

    하와이 틱톡커 “금지된 ‘하이쿠 층계’ 가서 세금 낭비시키면 좋냐”

    미국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 섬에 있는 하이쿠 층계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많은 이들이 찾던 곳인데 지난 1987년 이후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하와이의 유명 여행 틱톡커인 카미유 레이훌루는 팔로워만 40만명이 넘는 소피아 맥밀란이란 여행 블로거가 친구들과 함께 이곳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린 것에 댓글을 달아 금지된 트레일을 굳이 올라갔어야 했느냐고 질타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사람은 150만명이 넘는데 레이훌루는 “전망을 보겠다고 이 계단을 올라간 적이 없다. 난 하와이와 우리 고향을 존중하기 때문에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소식을 전한 인사이더 닷컴은 맥밀란의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즉각 답하지 않았다. 레이훌루는 “왜 외지인들이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일을 저지르고 하와이인들이 그들의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지느라 힘들어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1940년대 코올라우 산맥을 따라 3922개의 계단이 만들어졌는데 정상에는 미국 해군이 잠수함들에 무전 교신을 전송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운영한 무선 기지국이 있었다. 현지 방송인 하와이 뉴스 나우에 따르면 이곳 정부 시설에 무단 침입한 사람은 1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레이훌루는 이곳을 올랐다가 조난이라도 당하면 하와이 주민들의 소중한 예산 수천 달러가 낭비된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최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지난 4월에도 24세 남성이 이곳 정상에서 발목을 다쳐 헬리콥터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9월 릭 블란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시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이 층계를 없애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틱톡에는 이곳을 트레킹하는 동영상 수십 편이 올라와 걱정을 키운다고 했다.
  • ‘생활치료센터 격리’ 20대 불법체류자, 도주 사흘 만에 검거

    ‘생활치료센터 격리’ 20대 불법체류자, 도주 사흘 만에 검거

    2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인 A(24)씨를 체포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 17분쯤 격리 중이던 인천 서구 모 생활치료센터를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치료센터의 성인 허리 높이 담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정문에는 경찰관 1명이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A씨의 도주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도주 3일만인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한 물류센터에 출근하려고 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생활치료센터는 연수원 시설로 방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탈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불법체류자가 입소한 사실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인천 강화군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 불법 체류 사실이 드러나 출입국사무소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난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처됐다.
  • [여기는 중국] 1500원 상당 부추 훔쳤다고…징역 6개월 받은 현대판 장발장

    [여기는 중국] 1500원 상당 부추 훔쳤다고…징역 6개월 받은 현대판 장발장

    8위안(약 1500원) 상당의 부추를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중국 남성의 사건에 대해 ‘현대판 장발장’이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의 구이린시 링촨현인민법원은 최근 타인의 밭에 들어가 3차례 부추 한 줌을 훔친 혐의로 피고인 마오 씨에게 징역 6개월과 벌금 1000위안을 선고해 논란이 됐다. 관할 법원은 지난 5월 29일 인적이 드문 새벽에 인근 주민 탕 씨가 재배한 부추밭에 들어가 한 줌의 부추를 칼로 베어 달아난 혐의로 피고 마오 씨를 법정에 세웠다. 관할 공안국은 수사 결과 마오 씨가 이후에도 6월 8일, 15일 추가로 주택가 인근 타인의 밭에 무단으로 진입해 부추를 뽑아 달아났다고 여죄에 대한 수사 내역을 공개했다. 당시 마오 씨는 훔쳐 달아난 부추를 인근 시장에서 판매해 불법 이득을 사취했다고 공안국 측은 밝혔다. 수사 결과, 마오 씨가 얻은 부당 이득은 약 8위안(약 1500원) 남짓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의 마오 씨에 대한 강력한 구속 수사와 징역형 부과 등은 속전속결로 빠르게 처리됐다. 하지만 단돈 8위안 상당의 부추를 훔친 죄목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마오 씨의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논란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현대판 장발장' 사건으로 불리는 등 징역형은 지나치게 무거운 형벌 부과라는 목소리가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현지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마오 씨에 대한 구속 수사에 이은 징역형 처벌은 공정성을 원칙에 둔 형법에 위배되는 무리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의 유명 법률 전문 블로거로 활동 중인 장신년 변호사는 “세 차례에 걸친 절도로 단 8위안의 이익을 얻은 마오 씨에 대한 징역형 처분 사건은 범죄로 인한 사회적 해악의 경중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사법부의 편의에 따른 처리였다”면서 비판의 입장을 공개했다. 이 같은 입장이 공개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도 사법부의 징역형 처분 사실에 대해 경솔한 처분이었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상태다. 한 누리꾼은 “학교에 다니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형사 처벌은 우리 사회가 사용하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것”이라면서 “행정 벌금형으로도 충분히 제재가 가능한 사건에 징역형을 남발한 것은 과잉 처벌의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관할 재판부는 마오 씨에 대한 징역형을 취소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법원 관계자는 “절도죄 선고의 가장 중요한 기준에 마오 씨가 세 차례에 걸쳐 연이어 절도를 이어갔다는 점이 주요했다”면서 “현행 형량 기준에 부합한 처분이었으며 과거 마오 씨의 행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판결이 결정됐다”고 완고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 [여기는 남미] 노예처럼 팔려가는 멕시코의 소녀들…가축으로 몸값 지불

    [여기는 남미] 노예처럼 팔려가는 멕시코의 소녀들…가축으로 몸값 지불

    돈을 주고 어린 여자를 사고파는 낡은 관습에 눈물을 흘리는 멕시코 소녀들이 줄지 않고 있다. 팔려가는 결혼을 거부하고 집에서 도망친 14살 소녀가 경찰에 잡혀 구금된 황당한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사건은 멕시코 게레로주(州)의 호야 레알 원주민공동체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다. 24일 (현지시간) 복수의 인권 단체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4살 소녀는 무단가출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혀 14시간 구금을 당했다. 소녀를 잡아 가둬달라고 경찰에 신고한 건 다름 아닌 소녀의 가족이었다. 알고 보니 소녀는 최근 1만 달러(약 1190만원)에 '팔린 몸'이었다. 소녀를 구조한 인권단체 'MT 인권센터'는 "가족들이 돈을 받고 강제로 결혼시키려고 하자 소녀가 거부하고 도망을 친 것"이라면서 결혼 상대는 또 다른 미성년자 16살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MT 인권센터의 대표 아벨 에르난데스는 "돈을 주고 여자를 사는 원주민 사회의 오랜 관습이 여전하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면서 "사건을 인지한 즉시 센터의 변호사가 달려가 소녀를 석방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미성년자 간 결혼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원주민 사회에선 실정법보다 관습이 우선되고 있다. 물건처럼 어린 여자를 사고파는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도 오랜 관습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MT 인권센터는 "어린 여자를 사고파는 게 흔한 일이다 보니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최근의 성폭행 미수사건을 소개했다. 6000달러(약 710만원)에 팔린 15살 소녀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시아버지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들이 송금한 돈으로 '며느리'를 샀다. 남편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돈에 팔려 강제결혼을 한 15살 소녀는 시아버지와 살다가 끔찍한 일을 당할 뻔했다. MT 인권센터는 "돈을 주고 어린 여자를 사고파는 건 물론 심지어 가축이나 약간의 술로 몸값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했다. 인신매매는 이 같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멕시코 정부는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 지난 10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게레로주를 방문했다. 인권 단체들은 대통령에게 "어린 여자들을 사고파는 인신매매를 근절시켜 달라"고 했지만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산발적인 경우일 뿐"이라며 개입을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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