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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st 치마 팝니다”…‘완판 신드롬’에 김건희 여사 사진까지 도용

    “김건희st 치마 팝니다”…‘완판 신드롬’에 김건희 여사 사진까지 도용

    김건희 여사가 공개 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패션이 화제에 오르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 이름을 도용한 상품이 수천개씩 올라오고 있다. 24일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서 ‘김건희’를 검색하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라는 이름을 이용한 상품이 무려 8939개로 확인됐다. ‘김건희’만 입력해도 ‘김건희 슬리퍼’가 자동완성으로 떴고, 쿠팡에선 ‘김건희 마스크’, ‘김건희 정장’, ‘김건희 슬리퍼’, ‘김건희 스카프’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났다. 김 여사의 사진을 무단으로 올려놓은 곳도 있었다. 한 판매자는 김 여사가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했을 당시 찍힌 사진을 상품 소개 사진으로 걸어놓고 검은 치마를 판매하고 있었다.김 여사의 패션 아이템은 공개될 때마다 완판되고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었던 ‘검정 치마’, 자택 근처에서 찍힌 사진에서 신고 있던 ‘흰색 슬리퍼’, 팬이 선물한 ‘안경’, ‘노란색 휴지’ 등 김 여사의 패션은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일단 적극적 행보 없이 당분간 조용히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찰, ‘저작권 사기의혹’ 이승만 양아들 부부 무혐의 처분

    경찰, ‘저작권 사기의혹’ 이승만 양아들 부부 무혐의 처분

    이승만 전 대통령 저서 저작권 관련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양아들 이인수 박사 부부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인 신우현씨가 지난 1월 이인수 박사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신씨는 앞서 지난 2017년 5월 이 박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이 쓴 ‘재팬 인사이드 아웃’(Japan Inside Out)의 저작권을 2036년 말까지 300만원에 양도받는 계약을 맺었다. ‘재팬 인사이드 아웃’은 이 전 대통령이 1941년 당시 국제 정세를 분석해 영어로 출간한 저서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애초 이 박사에게 책의 저작권이 없다는 데 있었다. 과거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저작권을 줬는데, 이후 이 박사가 양어머니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재산 상속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신씨는 “저작권 양도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상속 포기 사실을 고지받은 적이 없다”며 이 박사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고소인들이 계약금을 가로챌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저작권 상속이 오래전 일이다 보니 이 박사가 사실관계를 혼동했을 뿐,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박사가 자신에게 저작권이 없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후 이에 대한 내용증명을 신씨에게 보냈고, 계약금 300만원을 법원에 공탁하는 등 적법한 절차로 계약을 취소한 점도 고려했다. 경찰은 이 박사의 장남 이병구씨가 신씨의 교감본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게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도 문제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신씨 변호인은 “이 박사 본인의 상속 포기 사실을 본인이 몰랐다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라며 이의 신청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르세라핌, ‘인기가요’서 김가람 없이 5인조 무대

    르세라핌, ‘인기가요’서 김가람 없이 5인조 무대

    여성 그룹 르세라핌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멤버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 첫 무대를 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5인조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이 무대를 꾸몄다.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결과 통보서로 추정되는 내용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9일 공개됐다. 서류에는 ‘가해 학생’으로 김가람의 이름이 있다. 이후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의 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의 입장 발표가 있었다. 대륜 측은 “진위가 논란이 되는 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통보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학폭 결과 통보서가 사실이라는 취지다. 이에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와 그 계열사 쏘스뮤직 측은 “A씨가 김가람의 친구 D의 탈의 중 사진을 무단 촬영, 업로드 해 다툼이 일었고, D의 친구였던 김가람을 포함한 5인의 친구가 A씨와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도 잘못을 시인했지만 이후 A씨가 학폭위를 소집해 피해자 신분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D의 요청으로 A씨의 강제 전학이 거론되던 증 자발적으로 전학을 가게됐고,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항간의 설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또한 활동 중지 소식을 알리며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 ‘조폭’ 동원해 농지 불법 개발한 배후, 알고보니 中정부

    ‘조폭’ 동원해 농지 불법 개발한 배후, 알고보니 中정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소유권자가 있는 멀쩡한 농토에 개발을 강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수백 년 동안 대를 이어가며 한 지역에서 밀 농사를 지어왔던 농민들은 농지를 강탈당했으며, 현장 동원된 70~80명의 조직폭력배에 항의했던 농민 중 일부는 조직원들의 폭행으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허베이성 스자좡시 외곽의 한 농촌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 동원된 조직원들이 농민들의 밀밭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개발을 강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허베이성 스자좡시 싱탕현(县)의 한 농촌으로, 최근 지역 정부는 이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했다.  하지만 해당 공고문이 통보된 직후였던 지난달 초부터 마을에는 외부인으로 보이는 20~30대 젊은 청년들이 다수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은 자칭 ‘건설 프로젝트’의 일꾼으로 자신들을 칭하며 농가를 방문해 밀 농사를 지었던 농토와 보리밭을 매매하도록 강제했다.  또, 그들의 요구에 비협조적인 농민들에 대해서는 겁박을 일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말 본격적으로 강행된 이 지역에 대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마을 주민 상당수가 조직폭력배들이 제시한 농토 판매 계약에 찬성하도록 겁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밀 농사가 한창이 농토 위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시공 업체의 지시에 따라, 현장에 동원된 조직원들은 주민들을 향해 각종 겁박과 협박 등을 이어가면서 일방적인 농지 매입을 강행해왔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대규모 농지를 강탈당했고, 현장에서 이 문제에 항의했던 마을 청년 3명은 조직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마을 주민 A씨는 “우리 마을 주민들의 식량은 모두 이 지역 농토에서 생산해왔다”면서 “자급자족을 위해서라도 작황이 좋은 보리밭을 포함한 밀농사 터를 매매하려는 마을 주민들은 거의 없었지만, 갖은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땅을 헐값에 매매하라고 강요했다”고 털어났다. A씨는 이어 “우리 마을 주민 누구도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지금처럼 스스로 농사를 짓고, 먹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소 건설 강행을 앞두고 이 마을에 동원된 조직원들의 대응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일관됐다.  마을 주민이 촬영한 사진 속에는 붉은색 옷차림을 한 조직원들 다수가 마을 주민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농지에는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강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배후에 이 지역 정부와 민정부 등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베이징시 중원법률사무소 류카이 변호사는 “마을 주민들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수집해야 한다”면서 “만일의 경우 농지 불법 개발을 사주한 배후 세력이 이 지역 지방 정부인 것이 확인될 경우, 주민들은 행정소송 제기를 통해 피해 사실을 구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경제간첩죄’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최대 42억원 벌금

    [대만은 지금] 대만, ‘경제간첩죄’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최대 42억원 벌금

    차이잉원 총통 집정 6년을 맞는 20일 대만 입법원은 ‘경제간첩죄’를 강력 처벌하는 조항이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자국 첨단 산업 보호를 법제화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법은 누구든지 해외,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 국가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여기서 국가핵심관건기술은 적대 세력에 유입될 경우 국가 안보, 산업경쟁력 또는 경제 발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정의됐다.  도용, 횡령, 무단복제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국가핵심 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취득하거나 취득한 후 이를 사용하거나 누설한 경우 5년 이상 1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억 대만달러 이하(42억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국가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외국, 본토, 홍콩 또는 마카오 등에서 사용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5000만 대만달러(2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는다. 대만이 반도체를 최첨단 산업으로 육성해온 만큼 이에 관련한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대만 현행법은 군사, 정치 등에 대한 범죄행위에 국한된 방첩 규제와 관련이 있다. 경제영역은 민간 행위로 여겨져 사실상 경제 간첩 행위를 직접 겨냥한 조항은 국가안전법에 없었다.  대만의 최첨단 기술산업은 중국의 경쟁업체로부터 위협을 받아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쟁업체들은 연구개발 분야의 대만 인재를 빼가는가 하면 산업의 핵심기술을 훔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대만 기업의 이익을 해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물론 경제 안보에도 위협이 됐다는 것이 개정안 제정의 배경이다.  아울러, 중국 또는 외국의 적대세력으로부터의 군수품 구매를 금지하는 조항도 추가됐다. 위반할 경우 징역 7년 또는 벌금 3000만 대만달러에 처한다.
  • 하이브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당분간 5인 체제 활동”

    하이브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당분간 5인 체제 활동”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당분간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멤버 김가람을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피해자가 등장해 “김가람의 학교 폭력 가해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하이브는 “김가람 역시 피해자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또래 친구와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가 알려질 것을 우려해 구체적 해명을 자제했다”며 “하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이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의혹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피해자 A씨 측은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A씨 측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법무법인 대륜 측이 제시한 사안개요서에도 나와 있듯,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에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며 “하지만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고, 오히려 항의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는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학폭위 사건이 벌어진 이후 김가람을 둘러싸고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의 소문이 퍼졌다. 또 일부는 김가람과 김가람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강제로 초대하여 놀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김가람이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혔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 벽돌로 친구의 머리를 때렸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김가람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에서 보냈고,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나머지 초등학교 4년은 광주에서 보냈다”며 “중학교 입학 시기 다시 서울로 돌아와 거주지 소재 중학교에 입학했고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강제 전학과 관련된 일은 없었다”고 했다. 또 “악의적인 소문으로 고통받던 김가람은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뜨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받았다”고 지적했다.하이브는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허위 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세부 사실관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며 “일방의 주장이 공개되는 등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민감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점이 유감”이라고 전했다. 또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 때의 학폭위 처분 이후 사이버 불링 등으로 상처 받은 피해자가 되기도 했지만, 꿈과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정진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이에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냈다.
  • [속보] “이근, 치료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속보] “이근, 치료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38) 전 대위가 곧 귀국할 전망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전 대위가 치료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총을 든 우리 형제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 전 대위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전 대위가 국제군단 복무를 완전히 끝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켄, 당신의 지원에 감사한다. 우리는 당신이 어서 회복해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전 대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는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근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위 본인도 14일 우크라이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 사실을 알렸다.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내 팀은 아직 그곳에서 임무 중이나, 나는 마지막 작전에서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서 며칠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 법은 매우 이상하다. 그래서 내가 귀국했을 때 정부는 단지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탄원서)를 받을 계획인데, 그게 법정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그는 말했다. 이 전 대위는 "이미 내게 변호사가 있음에도 감옥에 갇힐 처지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 나는 이곳에 있고, 전쟁에 일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싸워 기쁘다"고도 했다.실제 이 전 대위는 귀국 즉시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3월 이 근 전 대위와 일행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전 대위 일행 3명을 검찰에 넘겼다. 죄가 인정되면 이 전 대위 일행은 1년 이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여권 무효화 등의 행정제재도 가능하다. 앞서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아버지 시대 ‘새마을운동’은 잊어라… 기후위기 대응하는 MZ세대

    아버지 시대 ‘새마을운동’은 잊어라… 기후위기 대응하는 MZ세대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아버지 세대에 익숙한 ‘새마을운동’이 최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사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운동으로 새롭게 해석되거나 ‘뉴트로’(새로운 복고)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없지 않지만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초록색 새싹이 그려진 새마을운동 로고가 젊은이에게는 ‘힙’한 감성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동신여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열린 체육대회에서 ‘새마을운동 티셔츠’를 단체복으로 맞춰 입었다. 동신여고 한래진(58) 교감은 18일 “반별로 회의해서 다른 반과 겹치지 않고 과거 선배가 입지 않았던 디자인을 찾아서 단체복을 맞추는 것이 유행”이라면서 “새로운 걸 찾다 보니 아이들이 뉴트로 감성으로 70년대까지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매호중 2학년 학생들도 지난 13일 체육대회 때 새마을운동 티셔츠를 입고 응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충청도에서 새마을운동을 연구하는 분이 이 티셔츠를 입게 된 계기를 물어보는 등 다른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새마을운동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뿐 아니라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도 판매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측은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지만 우리 쪽에 요청을 해오는 업체에는 상표권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수익을 얻지는 않는다”고 했다.대학가에도 새마을운동 동아리가 생겨나면서 최근 전국 62개 대학 49개 동아리 1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발대식도 열렸다. 이 동아리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캠퍼스 내 또는 주변 야산의 쓰레기를 치우는 ‘줍깅’(줍기+조깅) 활동을 하거나 나무를 심고 쪽방촌 주민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한다. 2020년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새마을운동 동아리가 만들어진 한밭대에는 9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세환 산학융합학부 교수는 “학생들도 처음에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면서도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봉사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운동이라고 설명하자 변화된 새마을운동의 방향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영남대 새마을운동 동아리 회장을 맡은 박준영(22·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씨는 “플러그 뽑아놓기, 없어도 되는 메일 지우기, 재활용 열심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곳은 걸어다니기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구 살리기가 새마을운동 핵심”이라고 했다.
  • 30대 소방관 4일째 실종…외출한다며 집 나선 뒤 연락두절

    30대 소방관 4일째 실종…외출한다며 집 나선 뒤 연락두절

    자택에 머물다 외출한 30대 소방관이 4일째 행방이 묘연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인천 자택에서 외출한 뒤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씨와 함께 사는 가족은 이튿날인 16일 오전까지도 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도 A씨가 월요일인 16일 무단으로 결근하자 가족에게 연락한 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그가 경기 양주시 일대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함께 A씨의 예상 이동 경로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양주시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전날인 17일 오전 양주시 한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의 자취는 찾을 수 없었다. 휴대전화 위치로 확인된 지점도 차량이 발견된 장소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은 실종 이유에 대해 짐작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주변 산을 함께 수색하는 중이다.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말을 트는 시간/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말을 트는 시간/작가

    집 근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한 사람이 차선의 중앙경계선을 넘고 있었다. 눈에 익어 유심히 보니 집 앞 골목에서 배달가게를 하는 청년이었다. 잠깐 사이 그는 슬리퍼를 끌고 빠른 걸음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마트 쪽으로 사라졌다. 재료가 떨어져 급히 사러 가는 모양이었다. 대학생인 아들도 그 모습을 자주 목격해 그를 ‘무단횡단 형’으로 부르고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 마트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그는 벌써 서너 개의 식자재를 사서 또다시 중앙경계선을 넘고 있었다. 예전에 드문드문 알게 된 그에 대한 정보는 코로나 이전에 개업을 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거였다. 그런데 지금은 웬만한 직장인 부럽지 않게 돈을 벌고 있었다. 방이 딸린 가게에서 24시간 일을 해 가며 위기를 극복한 뒤 그가 얻은 것은 공황장애였다. 그 때문에 좀처럼 가게 밖으로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날 새벽, 작업실을 나와 집으로 올라가려다 지영씨 가게에 들렀다.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어서였다. 이웃인 그녀는 얼마 전에 돼지국밥 전문 배달점을 차렸다. 작업실에 있는 책상에 오렌지색 페인트를 칠해 그녀에게 나눔을 해 주었다. 그 뒤로 나도 종종 그 테이블에 앉아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작업실로 돌아오곤 했다. 그녀는 내 작업실과 그녀의 가게를 번갈아 오가면서도 왠지 작업실에는 선뜻 들어오지 않았다. 무언가 편치 않은 게 있어 보였다. 지영씨 가게에는 시영씨가 이미 와 있었다. 그녀는 제주도에 살다가 영도의 해안선에 반해 부산에 임시 정착한 사람이다. 마라탕집을 준비 중인데 영화를 좋아해 거처를 옮겨 다니면서도 빔프로젝터를 챙겨 다녔다. 작업실에서든 지영씨 가게에서든 영화 한 편 보자는 말을 막 끝낼 때였다. 낮에 중앙선을 넘던 그가 어색한 걸음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문이 열려 있어 들어와 보았다는 그에게 지영씨는 소주 한 병과 순대를 썰어 내놓았다. “우리 아들이 사장님을 무단횡단하는 형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뭐라도 말을 걸어보려고 한 끝에 나온 말이었다. “아! 진짜요?” 그가 과하지 않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말을 트기 시작해 이야기는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 시영씨는 언젠가는 다시 제주도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지영씨는 아이 둘을 혼자 키워야 해 현재 닥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었다. 그는, 좀더 심해진 공황장애 탓에 혼자 심야 산책을 한다고 했다. 동네 구석구석 안 가 본 데가 없다고 했다. “이제 좀 숨이 쉬어지는데요.” 자리를 파하며 그가 해맑게 웃었다. 혼자 분투하다 서툴게 지영씨 가게에 들른 그에게 작업실에 놀러 오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를 숨 쉬게 하는 공간이 어디인지 모르지 않아서였다.
  • 614억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 50억원 추가 횡령 정황

    614억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 50억원 추가 횡령 정황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이 또 다른 매각 계약금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시 검사에서 직원 A씨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 공장 매각 계약금 70억원 중 50억원 정도를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통보했다. 2012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 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받은 계약금으로, 계약 무산으로 몰수되면서 우리은행이 관리하고 있었던 돈이다. A씨는 이 돈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맡긴 뒤 채권단 요청으로 회수하는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무단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횡령 사건이 알려진 직후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해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시 검사를 진행하던 중 이 계약금이 부동산 신탁사로 들어가 있던 정황을 확인했고, 해당 신탁사를 추적해보니 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탁사에서 인출된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무단으로 인출된 것으로 확인되면 A씨의 횡령 규모는 66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A씨는 2012년부터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한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돌려줘야 했던 계약보증금이다.
  • 봉화군·영양군이 실패한 ‘이주촌’ 조성, 영주시는 과연 성공할까?

    봉화군·영양군이 실패한 ‘이주촌’ 조성, 영주시는 과연 성공할까?

    봉화와 영양 등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를 위해 앞다퉈 ‘이주촌’ 조성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예산 확보 방안없이 지나치게 의욕만 앞세워 추진한 나머지 일부 사업이 중도 무단되거나 무기한 연기 사태를 맞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에서 영주시는 참석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고장 영주’의 장점을 알렸다. 이어 시의 이주촌 조성에 대한 반응과 관심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영주시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인삼 축제 때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1980년에 결성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24만 명의 미주 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한미 간의 교류 확대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4만여㎡ 부지에 50세대 규모의 가칭 ‘아메리칸 팜빌리지(이하 이주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엔 미국식 주택·정원·조경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자국민 주택거래를 10년간 제한하면서 가구당 495㎡(150평) 내외로 재미교포에게 실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가 미주 동포들이 금의환향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2의 고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양군과 봉화군은 전국 최초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과 ‘베트남 테마 타운’ 조성을 추진했으나 사업 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사업을 사실상 접었다. 2019년부터 추진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은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 일대 173만㎡에 총사업비 850억원으로 탈북민을 위한 고랭지 농경지와 임대주택, 영농상담소, 보건진료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테마 타운은 2024년까지 봉화군 봉성면 창평저수지 일대에 422억원을 들여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 도로, 베트남 마을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봉화 봉성에는 베트남 최초 독립왕조를 세운 리 왕조의 후손인 이장발(1574~1592)의 유적(충효당·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466호)이 있는 곳이다. 이장발은 1226년 리 왕조가 몰락하자 베트남을 탈출해 중국을 거쳐 황해도 옹진군 화산에 정착한 7번째 왕자인 이용상의 13대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문경 전투에 참전해 장렬히 전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시와 봉화군, 영양군 등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 바이든 대통령 참석 불투명… 힘 빠지는 한미 기업인 회동 [재계 블로그]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재계가 백악관 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재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주요 그룹 총수들을 직접 만나 미국 투자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투자 보따리’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한국 기업인과의 회동이 ‘상무장관급’으로 격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16일 재계와 외교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오는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양국 기업인들의 투자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 자리에는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을 비롯해 한화와 OCI, 네이버까지 8개 기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한미 양측 실무단 준비 상황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도 누가 라운드테이블에 나설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재계에서는 20일 오후 입국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행사까지 직접 챙기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양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상호 경제 협력을 강조하고, 주무 부처 장관들이 기업인들과 실무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의 ‘투트랙 회담’이 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라운드테이블 초청 대상 기업은 현재 미국에 투자 계획이 있거나 통상 이슈가 엮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 상무부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반도체)과 SK·LG(전기차 배터리)는 대규모 미국 투자를 발표했고,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준공 투자를 준비 중이다. 롯데는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한화와 OCI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모듈과 핵심 소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는 해외 콘텐츠 사용 증가에 따른 인터넷망 사용료 부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설을 결정한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구체적인 착공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을 추진 중이라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공장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 조지아주에 9조원 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든에서 장관급으로 낮춰진 회동… “총수 직접 가야하나” [재계블로그]

    바이든에서 장관급으로 낮춰진 회동… “총수 직접 가야하나” [재계블로그]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재계가 백악관 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재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주요 그룹 총수들을 직접 만나 미국 투자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투자 보따리’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한국 기업인과의 회동이 ‘상무장관급’으로 격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16일 재계와 외교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오는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양국 기업인들의 투자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 자리에는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을 비롯해 한화와 OCI, 네이버까지 8개 기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한미 양측 실무단 준비 상황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도 누가 라운드테이블에 나설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재계에서는 20일 오후 입국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행사까지 직접 챙기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양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상호 경제 협력을 강조하고, 주무 부처 장관들이 기업인들과 실무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의 ‘투트랙 회담’이 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라운드테이블 초청 대상 기업은 현재 미국에 투자 계획이 있거나 통상 이슈가 엮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 상무부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반도체)과 SK·LG(전기차 배터리)는 대규모 미국 투자를 발표했고,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준공 투자를 준비 중이다.롯데는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한화와 OCI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모듈과 핵심 소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는 해외 콘텐츠 사용 증가에 따른 인터넷망 사용료 부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설을 결정한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구체적인 착공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을 추진 중이라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공장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 조지아주에 9조원 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팽나무 조경수로 뜨자 20여그루 캐내 팔려다 덜미

    팽나무 조경수로 뜨자 20여그루 캐내 팔려다 덜미

    한 그루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팽나무 20여 그루를 무단으로 캐내 판매하려던 50대 등 2명이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와 안덕면 동광리 팽나무 군락지에서 무단 굴취 행위 2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산림)’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팽나무가 조경수로 각광을 받자 웃돈 매매까지 이뤄지는 가운데, 자치경찰단은 팽나무 등 인기 수종을 산림에서 무단 굴취해 반출하는 행위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서귀포시청 산림부서와 공조해 주민신고 등을 바탕으로 탐문수사하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했으며, 크레인, 수목 적재 대형화물차 등 중장비 이동 사실을 확인해 행위자 및 작업 업체 등을 특정했다. 이들은 산림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를 무단 굴취한 뒤 건설현장 등에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다른 장소에 가식하는 등 보전해야 할 산림을 돈을 벌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십년 된 팽나무는 원시적인 자연의 느낌 때문에 요즘 부르는게 값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021년 12월쯤 표선면 가시리에서 1그루당 100만 원 이상 호가하는 팽나무 20여 그루를 무단 굴취하고 주변 산림을 훼손해 산림 면적 1120㎡와 입목가격 2400만 원 가량의 피해를 냈다. 또다른 50대 B씨는 올해 3월쯤 안덕면 동광리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 4그루, 단풍나무 등 2그루, 참식나무 1그루, 때죽나무 1그루 등을 무단으로 굴취해 입목가격 965만 원 가량의 피해를 입혔다. 이 중 직경 100cm 이상인 팽나무 1그루의 경우 입목 가격이 450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자치경찰단은 행정시 산림부서와 합동으로 중산간 임야 및 곶자왈 등에서 유사 사례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전용식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자연 서식하는 수목을 무단 굴취하거나 반출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유관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제주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이근 “다쳐서 軍병원, 한국법 이상해…공항서 체포될 것” 우크라 언론 인터뷰

    [포착] 이근 “다쳐서 軍병원, 한국법 이상해…공항서 체포될 것” 우크라 언론 인터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38)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 지휘 중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유력 매체가 이씨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는 이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며 관련 인터뷰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보도에서 NV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후 여러 국가에서 온 수만 명의 지원자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했다. 개중에는 3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한국인 켄 리(38, 이근 영문명)도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합류 동기는? NV는 먼저 이씨에게 왜 우크라이나에 있는지를 물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씨는 "도덕성의 문제였다"고 답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TV로 보았다. 러시아가 주권국가를 침략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좋은 놈인지 머리로 단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에는 인접한 유럽 국가에서 의용군 지원자를 받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나는 참전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 전 세계 지원자를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짐을 쌌다"고 밝혔다.  이씨는 "특전사 출신으로서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잇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만약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CNN만 보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길을 걷다 두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걸 당신은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 특히나 훈련된 사람이라면, 도울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내게는 범죄다. 그래서 여기 왔다"고 설명했다.참전에 대한 가족 반응 어땠나 NV는 "고국을 떠나 이렇게 멀리 있는 타국을 위해 싸우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어머니께서 늘 걱정하신다. 어머니는 지금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이씨는 "어머니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친인척에게도 누군가는 우크라이나에 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왜 꼭 너여야만 하느냐.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다'고들 하셨다. 비록 가족 동의는 구하지 못했지만, 내게는 여기 있으면서 지역 주민과 군인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활약? "다쳐서 군병원에" NV는 이씨의 과거 전투 경험과 우크라이나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이씨는 "대한민국 해군으로 소말리아에서 인질 구출 작전에 투입된 경험이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소말리아에서 수많은 대테러 작전을 펼치며 전투 경험을 쌓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격전지 중 하나인 키이우 인근 이르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씨는 "이르핀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이르핀 해방을 위해 러시아 탱크, 장갑차와 맞서 싸웠다. 내 부하 중 2명이 다치긴 했지만, 결국 러시아인들을 몰아내 기쁘다.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남부로 가서 작전을 수행했다. 내 팀은 아직 그곳에서 임무 중이나, 나는 마지막 작전에서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서 며칠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NV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고 또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전쟁 중에도 아무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를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추운 날씨와 식량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3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을 때 한국보다 꽤 추워서 싸우기가 힘들었다. 4~5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전기가 없는 곳에서 잠을 잤는데, 부하 중 한 명은 저체온증에 걸려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하루 세끼를 모두 닭죽으로 때우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최전선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 닭죽을 먹는 게 항상 좋진 않았다. 그래도 식량 보급을 위해 키이우로 갈 때마다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씨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근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이씨와는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국제의용군에 합류한 한국인 10여명" 이씨는 우크라이나군과 국제의용군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씨는 "국제의용군은 각국에서 모인 뛰어난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 생각의 차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과의 관계가 꽤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씨는 "나는 한국과 미국 군대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곳에선 늘 전투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사들은 약간 다르다. 그들은 마치 섬광 같다. 그들은 일단 가서 즉흥적으로 싸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전투 정신이지만, 나를 비롯해 미국인, 영국인 등 많은 국제의용군이 전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접근 방식에 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지아인들 역시 전투적이기는 하나, 훈련 상태나 기술 및 전략적 수준, 무기나 장비 면에서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거의 없다고도 말했다. 이씨는 "전쟁 초기부터 한국인은 약 10명 정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아시아인을 보면 아직도 놀란다. 의용군으로 참전한 아시아인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종전 전망과 본인의 미래 계획 마지막으로 NV는 "종전에 대한 전망과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계획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씨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러시아에 반대하거나 나토에 가입할는 이웃 국가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된다. 러시아는 계속 공격할 것이고 전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번 전쟁이 어떤 의미에서는 세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지병이나 암으로 죽지 않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푸틴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크라이나가 포기할까? 우크라이나 역시 분명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쟁 장기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풀어 설명했다.  "한국 법 매우 이상, 공항서 체포될 것" 이씨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싸우려면 재정비를 위해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내가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을 한국은 불법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 법은 매우 이상하다. 그래서 내가 귀국했을 때 정부는 단지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탄원서)를 받을 계획인데, 그게 법정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내게 변호사가 있음에도 감옥에 갇힐 처지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 나는 이곳에 있고, 전쟁에 일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싸워 기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씨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근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이씨와는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 [속보] “이근, 우크라서 임무 중 부상…현지 군병원 이송”

    [속보] “이근, 우크라서 임무 중 부상…현지 군병원 이송”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작전 중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씨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근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이씨와는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씨는 지난 3월 7일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고, 그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출국 직후인 3월 15일에는 “살아있다.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것이다”라며 참전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난 13일 국내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폴란드 근처 호텔에 체류하고 있다는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근 측 공지 전문. ROKSEAL 매니저입니다. 이근 대위님께서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새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 女속옷 사라져 설치한 CCTV에…‘문 밑으로 기어들어온 이웃 남성’ 찍혔다

    女속옷 사라져 설치한 CCTV에…‘문 밑으로 기어들어온 이웃 남성’ 찍혔다

    마당에 널어둔 속옷이 사라지자 불안에 떨던 한 모녀가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다. 영상에는 문 아래를 기어 몰래 들어오는 이웃집 남성의 모습이 찍혔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인천에 사는 피해자 B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마당에 널어둔 속옷 여러 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대낮에 B씨 집 마당으로 연결되는 문 밑으로 기어서 들어왔다. 이어 빨래 건조대에 널린 여성 속옷들을 점퍼 안이나 바지 주머니에 구겨 넣은 뒤 집 밖으로 도망쳤다. 피해자는 JTBC에 이번 범행 이전에도 유독 어머니와 딸의 속옷들만 사라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B씨는 “퇴근하고 왔을 때 안에 있는 속옷만 다 없어져서 이틀 뒤에 바로 CCTV를 달았다”고 말했다. A씨는 B씨와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뒤 그가 훔쳐간 속옷들도 발견했다. 피해자 B씨는 “거의 스무 벌 정도 훔쳐 갔는데 그중 8벌만 발견됐다고 했고 그중 2벌은 저희 것이 아니더라”며 “A씨 집에는 여성이 안 산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 병든 낙타 죽자 “맹수 먹이로 줘라” 지시한 동물원…사육사 ‘트라우마’ 호소

    병든 낙타 죽자 “맹수 먹이로 줘라” 지시한 동물원…사육사 ‘트라우마’ 호소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사육장에 동물을 방치했던 대구의 한 동물원이 이번에는 사육하던 낙타가 병들어 죽자 사체를 맹수에게 먹이로 제공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지난 3월 달성군의 한 동물원 대표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종양이 생긴 낙타를 치료 없이 방치해 죽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JTBC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에서 기르던 낙타의 다리에 종양이 생겼다. 낙타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결국 폐사했다. 사육사가 낙타의 증상을 동물원 대표에게 보고했지만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탓이다. 급기야 동물원 대표는 사육사들에게 사체를 해체하라고 지시했으며, 잘라낸 사체 일부는 다른 동물원 맹수에게 먹이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낙타 우리에는 폐사한 낙타의 뼈가 그대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리에는 또 다른 낙타가 생활하고 있다. 동물원의 동물이 폐사하면 지자체에 신고한 뒤 전문 업체를 거쳐 처리하는 게 원칙이다. 해당 동물원의 사육사는 JTBC에 “친구 같은 존재여서 토막을 냈다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를 많이 받았다”며 “동물 쪽으로 일을 하고 싶지도 않고 다시는 이 길을 못 걷겠다”고 토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MBC에 “대학에 기증하기 위해 표본작업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앞서 해당 동물원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장기간 동물들에게 물과 먹이를 급여하지 않고 청소를 하지 않아 배설물이 가득한 사육장에 동물들을 방치해 논란을 빚었다. 유영재 비글구조네크워크(비구협)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업주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8종을 무단 사육하고 병든 낙타를 치료도 없이 방치했다가 다른 동물의 먹이로 이용하는 끔찍한 학대를 자행했다”며 “국내 사설 동물원들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직 동물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구협은 방치된 낙타를 구조하기 위한 운동을 진행 중이다. 비구협은 “낙타 구조를 위해 동물원 측과 협상을 시도했다”며 “나이가 30살이 넘은 외등 낙타의 경우 동물거래 시장에서 거의 시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몸값으로 비현실적인 금액을 요구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폐쇄된 동물원 자리에 방치되고 있는 낙타에 대한 구조를 위해 대구시청과 환경부에 건의하여 법률적, 행정적 압박이 이뤄지게 하겠다”면서 “낙타 무단 방치가 현재 재판 중인 업주의 처벌에 영향이 갈 수 있도록 법원에도 계속해서 진정을 통해 구조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 직접 입장 밝힌 이근 “한국 날 싫어해도 어쩔 수 없다”

    직접 입장 밝힌 이근 “한국 날 싫어해도 어쩔 수 없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근황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SBS 연예뉴스는 이 전 대위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했다. 이씨는 먼저 우크라이나에 간 이유에 대해 “전쟁에 참가하는 게 매우 위험한 일인 걸 안다”라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 뉴스만 보는 건 나에겐 죄악과 다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이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투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나’는 질문에 “(영상은) 나와 우리 팀이 전투 중인 모습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씨에 따르면,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격전지 중 하나인 이르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는데 그날 팀원 중 2명이 부상 당했고, 러시아에 맞서 부대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자신을 둘러싼 ▲한국에서의 예비군 훈련 불참설 ▲총격전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설▲야보리프 기지 공습으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설 ▲폴란드로 도피설. ▲폴란드에서 전쟁 영화 제작설 ▲폴란드 국경 근처의 호텔에서 휴식설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용 참전설 등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현지 전쟁 상황도 전했다. 이씨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해 오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 주력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씨는 한국 해군과 해병대 수색대 동료들과 지난 3월 10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고, 전쟁 첫 주에 다국적 특수작전팀을 창설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해당 팀은 대부분 전투 경험이 풍부한 미국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됐다. 이씨는 “우리가 겪고 있는 전투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벌어졌던 이전의 전쟁 경험과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전쟁”이라면서 “포격과 박격포 공격을 받고 장갑차에 맞서는 것은 상당히 위험했다. 우리 팀은 이르핀(우크라이나 북부 키이우주에 있는 도시)에서 처음 전투를 시작했고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팀원 중 한 명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보리프 기지가 공습으로 공격받았을 때, 그 팀원(정보 담당)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오늘부로 우리 부대에는 내가 유일한 한국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입국 당시 편도행 비행기 티켓만 끊었다고 밝힌 이씨는 “인간으로서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고 또 무엇이 그른지 알아야 한다. 내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전체가 나를 공격해도 어쩔 수 없다”면서 “옳은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비록 나라가 나를 싫어하고 비난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최선을 다해 나라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씨는 지난 3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했다. 외교부는 3월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바 있다. 이를 어기고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하면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씨와 함께 출국했다 돌아온 웹 예능 ‘가짜사나이2′ 출신 로건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근 중대장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 경찰에서 성실히 조사 받았고, 검사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서울경찰청은 로건을 비롯해 이근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갔던 한국인은 9명으로, 지난달 기준 이 전 대위 등 4명이 귀국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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