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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아이돌 前멤버, 재판 중에 또 성추행 혐의 기소

    K팝 아이돌 前멤버, 재판 중에 또 성추행 혐의 기소

    유명 아이돌 그룹 B.A.P 출신 힘찬(32·김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에 또 다른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지난 4월 서울 한남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했다. 피해자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힘찬이 주점 외부계단에서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다른 여성도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강하게 항의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힘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파른 외부 계단에서 ‘에스코트’ 차원에서 신체에 손을 댔을 뿐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끝에 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 동행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기소돼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힘찬 측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2011년 B.A.P 멤버로 데뷔한 힘찬은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성추행 사건 이후 팀에서 탈퇴했다. 2020년 10월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 무비자로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100여명 연락 두절, 제도 보완 시급

    무비자로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100여명 연락 두절, 제도 보완 시급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가운데 일부가 연락이 끊겨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양양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양~베트남(하노이·호찌민) 노선 항공기 운항이 시작된 이후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가운데 일부가 연락 두절돼 비상이 걸렸다. 연락두절자가 나오자 플라이강원은 이달 말까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들은 모두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양양국제공항의 무비자 입국 허용은 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년 강릉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건의해 받아들여지며 이뤄졌다.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4개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부터, 몽골은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무사증 입국을 하려는 단체관광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해당 국가 주재 재외공관이 지정한 전담 여행사를 통해 양양공항으로 입국해야 한다. 이후 전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15일 범위에서 강원도와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다. 이번 무사증 제도 운용 기간은 2023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시행 결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더 연장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사증으로 입국한 이들은 불법 취업 등을 목적으로 이탈자가 속출하면서 제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이나 중소기업 등의 노동자 구하기 품귀현상과 돈벌이를 위한 외국인들의 유혹이 맞아 떨어지며 근절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귀하신 몸’이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한 명이라도 더 데려오기 위한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외국인들의 불법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입국 전 철저한 사전 심사와 중간 알선책 근절을 꼽고 있다. 또 고용허가제로 국내 합법적으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체류기간을 좀 더 길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고용허가제는 기본 3년에서 길게는 4년 10개월까지 일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장기 취업이 가능해 외국인 근로자가 영농현장을 기피하며 또다른 불법 이탈자들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또 기간이 끝나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이 관광객 등으로 재 입국해 불법 취업에 나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외국인은 돈벌이가 안 돼 계절근로를 하지 않으려 하고, 농가 입장에서도 적응할만하면 계절근로자를 떠나보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체류 기간 연장 등 대책과 무사증 입국제도에 대한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개성공단기업협회 “북측 공장 무단가동에 분노”

    개성공단기업협회 “북측 공장 무단가동에 분노”

    ●“가슴 응어리…특별법 제정해 정당한 보상하라” 촉구개성공단기업협회는 27일 “북측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공장을 무단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사실로 확인돼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의 정당한 보상을 촉구했다. 협회는 전자 및 의류 회사 6~7곳이 현재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2016년 2월 10일 전면 가동 중단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폐쇄됐다. 폐쇄 1년 차인 지난 2017년 개성공단기업들의 자체 조사결과 피해 금액이 1조 5000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부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조사한 결과 피해 금액이 7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5451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입주기업들은 “정부 지원금이 정부 조사 결과와는 2410억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성명문에서 “헌법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의무화되어 있고, 공공의 필요에 의한 재산권 제한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기약할 수 없다면 정부는 피해기업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단순한 기업 이윤 창출이 아닌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 정착을 위한 민족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며 “정부를 믿고 투자한 기업에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며,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물난리가 났을 경우 수재민에게 재난지원을 한다. 우리는 정부가 하라고 해서 (개성에 공단조성을) 했다. 정부가 하지 말라고 해서 그만뒀다”며 “우리는 차별을 받고 있어 가슴에 응어리졌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기업은 “정부가 지원한 5451억원은 원금 상환”이라며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30%는 도산했고, 50% 정도는 현상유지에 급급하고 나머지 20% 정도가 정상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영업손실 등 기업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 ‘수성못 소유권’ 농어촌공사 vs 시·수성구 힘겨루기

    대구의 명소 수성못 소유권을 둘러싸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대구시·수성구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수성못 22㏊ 중 대구시가 소유권을 갖는 곳은 못 둑길과 수면 안쪽 섬, 분수대 일대, 북쪽의 하수종말처리장 등 일부이고 나머지는 농어촌공사에 있다. 하지만 수성못이 더이상 농업 기반시설이 아니라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탈바꿈한 만큼 관련 소유권도 대구시나 수성구로 이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성못 소유권을 대구시에 무상 양여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 농업용수 공급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하게 하는 게 법률안의 내용이다. 농어촌공사와 대구시·수성구는 수성못 관련 다툼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농어촌공사는 2018년 9월 대구시와 수성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공사 부지를 도로와 산책로 등으로 무단 사용하며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3~2017년 5년간의 부당이득금을 돌려 달라는 취지였다. 법원은 지난해 9월 “대구시와 수성구는 각각 11억 300여만원, 1억 2200여만원을 농어촌공사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수성구는 최근 농어촌공사에 수성못 재산세 9억원 부과로 맞대응했다.
  • 국정원 “박지원 이전엔 첩보 삭제 지시 없어…본인 삭제는 가능”

    국정원 “박지원 이전엔 첩보 삭제 지시 없어…본인 삭제는 가능”

    국가정보원은 26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첩보 관련 보고서 등 무단 삭제 의혹과 관련, 본인이 직접 삭제할 수는 있지만 관련해 업무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감을 마친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이 임의로 삭제가 가능하지만 이전까지 국정원장이 그런 일을 지시한 바는 없었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로 지난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8월에는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담당 국장은 박 전 원장의 지시 이전에, 본인이 근무하는 동안 국정원장으로부터 직접적인 첩보 삭제 지시는 받은 적이 없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 강제 철거 위기 제주 첫 어린이도서관의 운명은…

    강제 철거 위기 제주 첫 어린이도서관의 운명은…

    제주 최초 어린이도서관이자 작은 도서관이 강제 철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지역의 한 마라톤대회에서 아름다운 기부를 하면서 도서관의 운명에 대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제주 최초 어린이도서관이자 작은 도서관인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지난 1998년 설립한 사립 도서관이다. 2000년부터 제주시 연동경로당 2층에 자리를 잡고 운영되고 있는데, 20년 이상 수천 명의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등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후 지금까지 약 23년간 8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심지어 2003년 국무총리상, 2008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21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제주시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도서관이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고 봤고, 지난 5월 16일 도서관에 공유재산인 경로당의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8월말까지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제출하라며 통보하면서 도서관은 사실상 강제철거 위기에 놓였다. 도서관측은 행정당국의 갑작스런 철거 통보와 관련 “꼬박 꼬박 사용료를 납부했을 뿐만 아니라, 행정 공무원이 알선해 줘 이 공간을 이용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지내왔는데 일방적으로 비우라고 통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도 불구하고, 사립 작은 도서관의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하거나 대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례가 있다”며 “공유재산 시설이더라도,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례에 따라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도서관 운명의 키를 잡고 있는 제주시측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와 관련 도서관 관련법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는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에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그러나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연동 경로당 측의 입장은 제주시의 입장과는 전혀 달랐다. 이날 경로당 관계자는 “우리는 도서관 측에 나가라고 한 적 없다. 이 경로당 건물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건립한 다음 나중에 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사실상 경로당이 사용권을 갖고 있어 시가 이래라 저래라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며 “다만 11월 7일부터 어르신들 상대로 급식을 할 예정이어서 경로당 장소가 협소해 문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26일 갈등이 증폭되자 강병삼 제주시장도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과 경로당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양측의 상생노력을 통해 이전없이 현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행정당국과 도서관, 경로당 측이 모두 조심스런 입장이어서 강제 철거문제로 시끄럽던 갈등은 잠잠해진 상태다. 일각에선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주민 갈등만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기부금 6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 치안드론이 떴다… 섬 지역 범죄 예방·실종자 수색 걱정마!

    치안드론이 떴다… 섬 지역 범죄 예방·실종자 수색 걱정마!

    드론을 이용해 섬 지역의 치안을 살피는 치안드론이 전국 최초로 전남 고흥에서 실증 실험을 마쳤다. 지난 20일 오후 1시쯤 고흥군 도양읍 득량도에서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날아온 드론이 섬 지역을 돌자 주민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홍광남(75) 하화도 이장은 “외딴섬이다 보니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마을 위에 떠 있는 드론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믿음이 간다”며 “우리 마을에 이런 좋은 일이 일어날지 꿈도 못 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 이장은 “주민들도 아주 좋아한다”며 “꼭 사업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의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인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제1차 본실증이 이날 이처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초조하게 이를 지켜본 고흥군, 행안부, 전남경찰청, 연구수행기관인 순천대 관계자 등 40여명도 박수를 보냈다. 드론은 편도 6㎞, 왕복 12㎞ 비행을 완수했다. 30분 동안 열 화상카메라를 통해 동네 곳곳을 비추며 실시간 중계를 했다. 드론 섬 치안 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섬 지역에 주야간 순찰용 장기 체공과 비상 대응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 과정을 거치는 게 목표다. 섬 지역의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양식어장 도난 방지, 해양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 등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드론 인프라를 갖춘 고흥이 향후 모든 드론 활용 사업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고흥 드론엑스포를 개최하고 녹동항 드론 라이트쇼 운영과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해 국내 드론 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檢, ‘월성1호’ 공무원 모두 징역 구형…밤에 몰래 자료 없앤 그들

    檢, ‘월성1호’ 공무원 모두 징역 구형…밤에 몰래 자료 없앤 그들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관련 문서를 삭제한 산업통상자원부 고위직 공무원 3명에게 모두 징역형이 구형됐다. 대전지검은 24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산업부 공무원 A(53)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B(50)씨와 C(45)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월성 원전 관련 문서를 파기해 공용 전자기록 등 손상, 방실 침입,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이들은 월성 원전 업무 실무자로 청와대 관계자, 산업부 장관 등의 지시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를 불법 가동 중단하도록 했다”며 “당시 여야 합의로 감사가 진행되자 불법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감사 방해를 공모한 뒤 감사 중에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동료 사무관 컴퓨터에 있던 위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530개를 무단 삭제했다”고 했다. 이어 “A씨와 B씨의 순차적인 지시로 C씨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국가기관의 시스템을 훼손한 것으로 위법성이 결코 적지 않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근원적 불법은 청와대 관계자와 장관 등의 위법한 지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혀 재판이 진행 중인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의 엄벌을 예고했다.C씨는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 하루 전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고, A씨와 B씨는 이를 지시한 혐의다. 검찰은 2018년 4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월성1호 영구 가동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물은 뒤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통해 백 전 산업부 장관이 즉시 가동중단을 산업부의 최대 현안으로 삼자 이들 공무원이 지시를 따랐다가 이를 감추기 위해 자료를 대량 삭제한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살아있는 권력’을 겨누고 수사를 하던 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총장 복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전격 청구돼 관심이 집중됐다.
  • 앞차 담배꽁초 신고했더니…“신고자만 과태료 내세요”

    앞차 담배꽁초 신고했더니…“신고자만 과태료 내세요”

    창밖으로 담배꽁초 버리는 차량을 신고했다가 담배꽁초 투기자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신고자만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차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것 촬영해서 신고했더니, 경찰은 오히려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한 제게 과태료를 물리겠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12일 오전 11시쯤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제보자 앞 차의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다 담배꽁초를 도로로 무단 투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보자 A씨는 “차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것 촬영해서 신고했더니 시간이 안 찍혀서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신고자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했다고 오히려 과태료를 부과한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신문고에 제보를 했더니 불수용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담당 경찰에게 문의하라고 해서 문의했더니 불수용 이유는 제보영상에 날짜와 시간이 보이지 않아 처리할 수 없다더라”고 전했다. A씨는 “그러면서 저에게 7만원 과태료가 나간다고 했다. 어이가 없어 ‘제가 제보를 했는데 어떻게 제가 과태료를 내야 하냐’고 묻자 경찰이 ‘운전 중에 휴대폰을 조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아직까지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는데 내는 게 맞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한문철TV에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보자가 과태료 내는 게 맞다’는 의견은 4%였으며, ‘웃긴다’는 의견이 96%로 압도적이었다. 한문철 변호사도 “앞 차는 시간이 안 찍혀있어서 처벌이 안 된다면서, 블랙박스 차량은 누가 촬영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데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또한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범죄다’라는 투표에는 ‘그렇다’가 84%, ‘아니다. 단순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가 16%로 나왔다. 한 변호사는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2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 대상이다. 주행 중 차량에서 던지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범죄다. 그러나 전과자 양산을 막기 위해 범칙금 처분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 제49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차량이 정지하고 있을 때, 긴급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각종 범죄 및 재해 신고 등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등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한 변호사는 이를 언급하며 “‘각종 범죄 신고’에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 예외가 적용된다. 각종 범죄는 중범죄나 경범죄나 다 가능한 거 아니냐”면서 “신고자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 “‘尹퇴진’ 중고생 집회에 여가부·서울시 지원…혈세 썼다”

    “‘尹퇴진’ 중고생 집회에 여가부·서울시 지원…혈세 썼다”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한 단체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여가부와 서울시는 “촛불집회에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는 내달 5일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포스터에 후원계좌를 적어놓았는데 예금주 이름이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협의회(중고협)’다. 이 단체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구나 이 단체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 다섯”이라며 “중고생이 아닌 사람이 왜 중고생단체의 대표를 하는가. 과거 후배들 지도한다면서 서른이 넘도록 졸업을 미룬 운동권과 겹쳐지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가 있었는데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는 어린 학생까지 선동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라며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것의 반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게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권 의원의 문제 제기에 서울시와 여가부는 당초 활동 목적과는 달리 촛불집회에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와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초 민간위탁기관인 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중고협이 선정돼 연간 125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여가부가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지원금 125만원 중 60%는 서울시가, 40%는 여가부가 부담했다. 당시 중고협은 활동 목적으로 ‘사회 참정권, 캠페인, 학생 입장에서의 정책적 토론’ 등 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여가부 모두 보도자료를 내고 “중고협이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동아리임을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중고협이 실제 촛불집회 활동을 위해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중고협이 회원 공개모집 포스터에 서울시와 여가부를 후원기관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즉각 시정요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정 당시 제출된 동아리 활동 계획서와 다른 활동을 했을 경우 지원비를 전액 환수할 것”이라며 “후원 명칭은 무단 사용한 것으로 즉시 시정요구했다”고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도 “동아리의 정치적 활동은 당초 계획을 벗어난 것”이라며 “목적 활동에 위배될 경우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가부는 또한 “민간경상보조사업과 지자체 보조사업을 현재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된 보조금을 추가적으로 확인하면 모두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反시진핑 목소리 전면 차단…中대학, ‘에어드롭’ 사용 금지 통보

    反시진핑 목소리 전면 차단…中대학, ‘에어드롭’ 사용 금지 통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무대가 되고 있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대회)의 폐막을 앞둔 중국에서 반(反)시진핑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한 행태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 내부의 정보 공유 차단 강화에 나선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을 비판하는 내용의 정보를 차단하고 AI 검열을 하는 것을 넘어, 에어드롭 기능까지 전면 사용 금지를 통보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에어드롭 기능은 지난 2011년부터 활용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사용한 사진, 영상 간편 전송 기술이다. 현재는 애플에서 출시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의 파일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활용할 수 있다. 10cm 거리 이내에서 연결된 장치끼리 무료로 쉽게 원하는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이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베이징대 인근의 하이덴취 고가도로에 시 주석 파면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린 것 것과 관련해 일체의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적 내용의 정보 공유가 사실상 전면 차단돼 있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는 당국의 위치 추적을 우회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소수의 기능 중 하나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초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 중 상당수 시위대는 홍콩 경찰의 개인 정보 검열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기능을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기능을 통해 당시 사건과 관련한 사진, 영상이 수일 째 확산되자 중국 당국이 에어드롭 기능까지 사실상 사용 금지 통보를 내린 것.  이 매체는 익명의 누리꾼의 폭로를 인용해 "중국의 한 보안업체가 개발한 장치을 통해 에어드롭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위치, 사용자의 기기 모델, 실명 인증을 받은 휴대전화 번호 등을 무단으로 엿볼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국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와 정보 차단 문제점을 폭로했다.  또 다른 중국 누리꾼은 “얼마 전부터 각 대학에서 에어드롭 기능 사용을 중단하라는 통지문을 재학생들에게 통보하고 있다”면서 “학교 측의 사용 중단 요구는 유해한 정보 전파 차단이라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사실상 시 주석에 대한 반대 의견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 전원에게 대학 측이 나서서 직접 해당 기능 사용을 중단하거나, 기능 해제 등을 강제했다”고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 제주시 A사육농장의 인근 직선거리 300m 지점에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가축사육 시설이 제한되지만 사육 신고 후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300여마리의 개를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사료로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장 주변 곳곳에 배설물 등 퇴비를 불법 보관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 제주시 B농장 역시 개 사육 신고는 마쳤으나 토지 소유주로부터 퇴비사 사용에 따른 토지 사용 동의서를 받지 못하자 준공검사를 하지 않았다. B농장에서는 불법으로 150여 마리 개를 사육했으며, 재활용 신고 없이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개 사료로 사용했다. # 서귀포시 소재 C 사육농장은 배출시설인 견사 27동(77㎡)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9개동(285㎡)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동물보호·환경·건축·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첫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육농장 24개소에서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8개소(제주시 13곳, 서귀포시 15곳)를 방문해 동물학대 행위와 무단 사육시설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21일까지 나머지 11개소 점검도 마무리한다. 제주도내 개 사육농장은 총 65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 애견학교-반려견 스쿨 등과 22개소 개사육농가 등 26개소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됐다. 도는 읍면동 등을 통해 휴업 중인 22개소 및 무허가 사육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무허가 사용 등 동물복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제보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가 나왔다. 비가림용 지붕 처마를 더 만드는 등 일반적인 건축법 위반 2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시설·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반한 3곳은 중대사안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로 줄 때는 음식물을 끓이는 취사기구 등 재활용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불법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대부분 병원, 학교,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로 알려졌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음식물 잔반을 일반적인 음식물 폐기처리 시설로 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소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각선 “개 사육농장들이 음식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선순환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간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실태점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영훈 도지사가 자치경찰과 실무부서, 유관기관 등 부서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사육농장 총 65곳에서 농장당 적어도 10~20마리, 많게는 최대 500~600마리를 키우는 등 총 1만 7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전 중대장 징역형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전 중대장 징역형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한국노무단 전 중대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주한미군 한국노무단 전 중대장 A(68)씨에게 징역 1년 4월에 추징금 9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노무단 전 기술반장 B(69)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 노무단 공병대 작업반장 C(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 등은 한국노무단에 근무하면서 미군 부대 채용 희망자들에게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들을 취업하게 해 업무방해를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주한미군 보급품 수송이나 시설 건설·유지 등 업무를 하는 한국노무단 모 중대에서 함께 일하면서 2018년 초 자동차 정비원을 뽑을 때 D(40)씨에게서 청탁과 함께 현금 4000만원을 받아 나눠 갖는 등 채용 희망자 5명에게서 채용 대가로 3000만∼4000만원씩 모두 1억7500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직원 결원이 생기면 한국노무단 대대본부에 채용을 건의하며 B씨에게 채용 희망자를 소개하도록 했고, B씨는 채용 희망자나 친인척 등 주변인에게서 청탁받아 A씨에게 이를 전달한 후 채용 희망자 경력을 허위로 만들거나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채용 희망자들이 지원하면 A씨가 면접 심사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채용되도록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하거나 금품을 건네 실제 채용된 D씨 등 8명에게는 벌금형 또는 징역 6월∼10월에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다.
  • 버려지는 자전거, ‘등록제’로 관리

    버려지는 자전거, ‘등록제’로 관리

    자전거 이용 증가와 함께 자전거 도난·분실 및 무단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전거 등록제’가 확대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19일 도난·방치 자전거 발생을 줄이고 국민 불편·피해 예방를 위한 ‘개선방안’을 228개 지방지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천과 인도 등에 버려지거나 무단 방치되는 자전거가 증가하면서 보행자 불편 및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문제는 대다수 지자체 조례에 무단 방치 처리가 자전거 주차장에만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수거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각 지자체 조례에 자전거가 방치된 장소에 관계없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도난·분실, 무단 방치 방지 대안으로 ‘자전거 등록제’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등록 여부가 자전거 보유자 자율인데다 지자체도 등록제 시행에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자전거 등록제 시행 지역은 17개 지자체, 등록대수는 11만 3314대에 불과했다. 자전거 등록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신문고 설문 결과 응답자(962명)의 92.8%는 등록제가 방치자전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자신의 자전거를 등록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국민도 90.3%에 달했다. 특히 80.8%는 자전거 소유주의 책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익위는 지자체에 자전거 등록 확대를 위해 지자체 조례에 구체적 등록 근거와 절차 마련, 등록 활성화를 위한 등록자 우대 근거 마련 등을 권고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제도 개선이 자전거 도난·분실, 방치 자전거로 인한 국민 고충과 불편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불편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고객 돈 빼돌린 아산상조 경영진… 경찰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 수사

    [단독] 고객 돈 빼돌린 아산상조 경영진… 경찰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 수사

    아산상조 경영진이 회원들의 예치금을 무단 인출하고 해약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산상조 대표 장모씨와 실소유주로 알려진 나모씨를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신한은행에 예치된 회원 돈을 무단으로 인출하고 고객에게 계약해제를 요청받은 상조계약(선불식 할부계약)에 대한 해약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4월 폐업한 아산상조의 미환급액은 14억 2407만원이다. 아산상조 회원 1587명이 해약 환급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020년 7월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산상조 경영진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검찰에서 다시 경찰로 넘어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보완할 내용이 있다고 수사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산상조는 2020년 고객 예치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한은행과의 예치계약이 해지됐으며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로부터 업체 등록이 취소됐다. 장씨와 나씨는 지난달 회원들이 계약을 해지한 것처럼 꾸민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6억 5000만원가량의 예치금을 타낸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구속 송치된 바 있다.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대규모 미환급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폐업한 상조업체 수는 총 66개다. 이 중 상조회사 회원이 낸 선수금을 돌려주지 않은 업체가 63개(95.4%)로 환급되지 않은 돈만 508억 1105만원에 달한다. 상조조합은 보상 기한을 3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보상 기한 3년이 지나 고객에게 환급해줄 의무가 없는 미환급액 누적 규모가 5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국 의원은 “현행 할부거래법에는 상조업체가 선수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고객에게 통지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소비자가 상조업체 폐업 때 선수금액이나 납입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공정위가 소극적 태도로 이를 방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 영동군의 명물 감나무 가로수길서 감따기 행사 열린다

    영동군의 명물 감나무 가로수길서 감따기 행사 열린다

    충북 영동군의 명물인 감나무 가로수길에서 감따기 행사가 열린다. 18일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3시 용두공원 일원에서 ‘감따기 행사’가 펼쳐진다. 2시간 진행되며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마련됐다. 군이 이번 행사를 여는 이유는 감나무 가로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감따기 행사가 끝나면 가로수 관리자로 지정된 주민들만 자율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군은 가로수 주변 상인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가로수를 보호하고 있다. 영동군에 감나무 가로수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75년이다. 당시 영동읍 내 30㎞ 구간에 2800여그루가 심어졌으며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는 159㎞ 구간에 감나무 수가 1만 9436그루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로 2000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감나무 가로수길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된 것은 군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군은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 가로수길 유래비를 건립했고, 2004년에는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무단채취 지도단속반도 편성해 운영중이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길이 감고을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쾌적한 보행환경도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 北 금강산 고성항횟집도 철거..통일부 “매우 유감”

    北 금강산 고성항횟집도 철거..통일부 “매우 유감”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인 ‘고성항 횟집을 철거한 것으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통일부는 우리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 침해에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중순쯤 고성항 횟집이 해체돼 콘크리트 잔해로 바뀌었다고 18일 보도했다. 고성항횟집 건물의 갈색 지붕은 지난 8월 28일 사진에는 보이지만 지난달 초부터 지붕이 뜯기기 시작했고 17일에는 회색 콘크리트만 남았다. 24일 사진에선 작은 부속 건물까지 무너져 사라졌다. 고성항 횟집은 현대아산 소유로 일연인베스트먼트가 운영을 맡았던 시설이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중단됐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 2019년 10월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남측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북한은 올해부터 남측 시설에 대한 본격적 해체 작업에 나섰다. 3월에는 현대아산 소유 해금강 호텔 등이 해체됐다. 통일부는 북한의 무단 철거 동향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 침해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철거행위는 명백한 남북 합의 위반으로 북한은 지금이라도 일방적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금강호텔, 금강산 골프장, 온정각, 금강산 문화회관, 고성항 횟집, 구룡 빌리지 등의 철거가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강펜션타운 등 일부 시설은 철거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진핑 반대’ 현수막 SNS에 공유했다고…상하이 60대 은퇴 교수 실종

    ‘시진핑 반대’ 현수막 SNS에 공유했다고…상하이 60대 은퇴 교수 실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베이징에 걸린 사건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는 혐의로 상하이의 60대 은퇴 교수가 실종됐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6일 베이징대와 도보로 3분여 거리의 고가도로 위에 걸린 반(反)시진핑 현수막 관련 게시물을 위챗과 트위터 등 SNS에 공유한 혐의로 구 씨가 현지 경찰에 연행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18일 보도했다. 구 씨는 올해 67세의 은퇴 교수로, 교단에서 퇴직한 이후에는 줄곧 도심 철거민의 부당한 처지와 법적 보호를 위한 시민 운동에 종사해오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베이징 하이덴취 고가도로에 내걸린 반시진핑 현수막 사건 직후 자신이 평소 운영했던 구궈핑이라는 트위터 계정에 사건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또 같은 날 베이징의 한 공용화장실에 등장한 반시진핑 민주화지지 선언 현수막과 전단지 사진을 추가 게재했다. 해당 사진 등을 게재하면서 구 씨는 제20차 당 대회 개최 당일 해외 각국에 거주하는 민주화지지 시민들이 국외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향해 항의의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의견도 추가해 공유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한 직후 구 씨는 돌연 실종 상태다.상하이 거주 은퇴 교수로 알려진 구궈핑 씨는 반시진핑 시위가 있었던 지난 16일 당일 자신이 있었던 리조트에 무단으로 진입한 경찰관들에 의해 강제 연행됐고, 이후 그의 SNS와 휴대전화 등은 일체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구 씨를 현장에서 즉시 체포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들은 상하이시 창닝구 공안국 소속 무장 경찰관들로 이들은 당시 구 씨와 그의 지인들이 있었던 리조트에 진입해 강제 연행했다. 연행 직전 리조트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실내로 진입을 시도했던 경찰관들과 현장에 있었던 구 씨 일행은 한동안 대치를 벌였으나, 무장 경찰들은 구 씨를 위협, 연행한 뒤 18일 이날까지 가족들과의 일체의 연락을 금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과 관련해 구 씨의 가족들은 지난 16일 연행 직전에 연락이 닿은 직후 지금껏 실종 상태라고 주장했다. 구 씨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남편이 공안에 연행된 뒤 연락이 두절됐지만 관할 공안국과 지역 주민위원회로부터 어떠한 행정 통지문이나 구금 영장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구 씨 가족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폐 질환과 당뇨병 등으로 장시간 강제 연행돼 있을 경우 심각한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통해서 남편이 하루 빨리 자유를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10~12월 일몰에 교통 사고 다량 발생···퇴근길 사고 주의

    해가 짧아지는 10~12월 일몰 시간에 교통 사망사고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퇴근길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1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몰시간이 빨라지면서 퇴근길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담양에서는 오후 7시쯤 승용차 운전자가 도로를 횡단하던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진도에서도 오후 6시쯤 도로를 건너가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기도 했다. 전남경찰청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0~12월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에 36명이 숨져 전체 15%를 차지했다. 어두운 상태에서 차와 사람이 도로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 뒤를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3명,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9명의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농촌도로의 경우 보행로가 없는 도로를 걸어가는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속도가 느린 이륜차나 농기계를 뒤늦게 발견하고 추돌하는 경우가 있어 더 위험한 실정이다. 이처럼 퇴근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경찰청은 예방활동을 보다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퇴근시간대에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주요교차로의 무단횡단자와 과속운전, 신호위반를 병행 단속할 예정이다. 또 농촌 마을 인근 농기계·이륜차 주요 이동지점에 거점 근무자를 배치해 이동순찰을 한다. 반사지 등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용품도 배부하기로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투광기 설치나 도로 조명 밝기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두운 도로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중요한 만큼 최근 높아진 퇴근길 교통사고 위험에 유의해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됐다. 경찰은 2020년 12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을 구속한 검찰은 최대 20일간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김근식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수감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했으며 이 같은 범행에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성년자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김근식의 이름과 나이, 주소(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 그리고 성폭력 전과 사실 등 신상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개했다. 지난달 2일 촬영한 김근식의 정면, 양 측면, 전신 등 4장의 사진이 포함됐다. 주민등록상 주소는 거주 불명자, 실제 거주지는 교정시설 수용 중으로 나와 있다. 전자장치 부착 여부는 미착용, 성폭력 전과는 강간치상 1회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향후 5년간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I-PIN, 디지털원패스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이름이나 주소, 학교명, 위치 반경 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김근식, 화학적 거세 동의 안할 듯”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최고형 누범 가중형을 고려한다면 검찰이 김근식에게 적어도 10년 이상의 형을 반드시 구형해야 하고 법원도 미성년자의 내일을 지운 범죄를 단순 강제추행이라 생각지 말고 엄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최대 법정형은 15년까지 가능한데 여러 가지 고려하면 적어도 10년까지는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이다. (10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면) 65세 정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근식이 출소 후 보호수용 등 추가 대책 없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처럼 자신의 거주지에 머무를 경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 연구위원은 “조두순도 집에 가면 거기서 SNS나 채팅앱을 할 것 아닌가. 거기서 굉장히 부적절하고 위험한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집에 있으면 순간적으로 무단이탈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근식이) 의정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만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화학적 거세’에 대해선 김근식이 동의해야 하는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성충동 약물치료가 확실하게 범죄 예방적 효과는 있는데 문제는 2006년 당시에는 관련 법령이 없었기 때문에 김근식이 동의를 해야만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근식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약물이) 들어가는 기간에만 성충동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적 의미의 치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발찌를 끊고 무고한 사람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도 존재한다”라며 “이 사람의 자유 박탈을 통해서 이 사람을 치료할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 생명이 박탈되는 것을 각오하고도 세상 밖으로 나오게끔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법무부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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