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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뺏어 달아나는 남성 쫓아가는 아이

    강아지 뺏어 달아나는 남성 쫓아가는 아이

    한 아이가 자신의 반려견을 훔쳐 달아나는 남성을 죽을힘을 다해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는 남성을 놓쳤지만 사람들의 관심 덕에 반려견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반려견을 훔쳐 가는 도둑을 쫓는 한 아이의 가슴 아픈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체셔 주 크루의 한 클럽 앞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작은 강아지를 손에 들고 있는 남성과 그 남성을 따라가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강아지의 이름은 ‘멜라’로 3개월 된 잭 러셀이다. 남성은 아이가 자신을 쫓아오자, 길을 건너려는 듯 주변을 확인한다. 이어 위험하게 도로를 무단횡단하며 전력 질주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달리는 남성을 본 아이는 멜라를 되찾기 위해 열심히 쫓아가지만, 결국 남성을 놓치고 만다. 당시 남성은 멜라와 산책 중이던 아이에게 말을 건 후 갑자기 멜라를 손으로 집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멜라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을 개설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이 남자는 멜라를 허락 없이 데려갔다”면서 “멜라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붙였고 아직 멜라가 살아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 멜라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의 가족은 멜라가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가족은 “멜라가 집에 안전하게 돌아왔다”면서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았고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지만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멜라가 어떻게 발견됐는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알지만 현재 이 사건이 조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멜라가 집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전히 절도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건에 관련된 정보를 제보받고 있다. 사진·영상=Video Break/유튜브, MELA REUNITED/페이스북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무단횡단 지적하자 라이터로 얼굴에 불붙인 70대 집유

    무단횡단 지적하자 라이터로 얼굴에 불붙인 70대 집유

    무단횡단을 지적하는 운전자 얼굴에 화상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71)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2월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자신에게 운전 중이던 20대가 항의하자 라이터로 얼굴을 지지는 방법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임씨는 1·2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 이에 대항하기 위한 행위였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1심은 “운전자인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것은 개인의 신체에 대한 위법한 침해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차량 등의 안전을 위협해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은 취지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밤에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했다. 이에 놀란 피해자가 항의하자 도리어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라이터로 피해자의 손과 얼굴을 지지는 행위까지 저질렀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대리운전 픽업기사도 업무상 재해 인정해야”

    대리운전기사를 손님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픽업기사’도 업무상 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함상훈)는 픽업기사였던 고 김모씨의 배우자인 양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11월 전남 남원에서 대리운전업체 소속으로 픽업기사 업무를 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에 치여 숨졌다. 양씨는 김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 픽업기사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지 않고, 사업주에 종속되는 관계도 아니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같은 법에서 정하는 ‘주로 하나의 대리운전업자로부터 업무를 의뢰받아 대리운전업무를 하는 사람’에 해당하기 때문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남원시는 심야에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대리운전 업무 수행에 픽업 업무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내 콜의 경우 사업주에게 내는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대리기사와 픽업기사가 5대5로 나눠가진 점을 보면 하나의 팀과 같은 형태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김씨가 사업장에 소속된 대리기사의 픽업 업무만 수행했기 때문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전속성 요건도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경남경찰청, 무단횡단사고 많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안돼요’ 그림자 조명 시범 운영

    경남경찰청, 무단횡단사고 많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안돼요’ 그림자 조명 시범 운영

    경남지방경찰청은 20일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 안돼요’라는 문구를 길 바닥에 투사시키는 ‘그림자 조명’(일명 로고젝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경남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무단횡단 사고가 잦은 진주시 진주대로 1068(한양빌딩 앞 횡단보도)과 통영시 북신시장1길 12(뉴월드마트 주차장 앞 횡단보도) 등 2곳에 최근 이동식 그림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림자 조명시설은 주변 가로등과 연계해 해가 진 뒤부터 해가 뜰 때까지 작동한다.경찰은 교통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으로 이 가운데 37.3%가 보행자(402명)이며 보행자 중에 40%(161명)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 비율이 높은데도 무단횡단 보행자를 현장에서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횡단보도 근처 보도에 표시되는 무단횡단 예방 문구 그림자 조명이 무심코 무단횡단을 하려는 보행자에게 감성적으로 자극을 주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경찰청은 무단횡단 예방을 위한 그림자 조명 시설을 3개월 단위로 이동해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목발 짚고 도로 건너는 남성 보호하는 중국 경찰관 눈길

    목발 짚고 도로 건너는 남성 보호하는 중국 경찰관 눈길

    목발을 짚고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건너는 남성을 본 중국 경찰관이 즉각적으로 보인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충칭시의 한 도로. 하반신 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목발을 짚고 3차선 도로 위를 무단횡단 했다.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경찰은 남성을 보고 즉시 오토바이를 멈춰 세웠고, 남성이 무사히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차들을 통제했다. 남성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넌 것을 확인한 경찰은 바로 현장을 떠났다. 이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단횡단을 시도한 남성을 질타하는 한편 위험한 상황에 본능적으로 시민을 보호하는 경찰의 모습이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CGTN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 치고 병원 데려가다 길에 버려 사망…운전자 징역 4년

    사람 치고 병원 데려가다 길에 버려 사망…운전자 징역 4년

    사람을 차로 친 뒤 병원에 데려가다가 길에 버려두고 가 사망케 한 40대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유기 도주 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모(46)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4월 새벽 경기도에서 포터 차량을 운전 중 무단횡단을 하던 A(63)씨를 치었다. A씨는 이 사고로 양쪽 갈비뼈와 척추가 부러졌다. 박씨는 A씨를 차량 조수석에 태워 인근 병원에 갔지만, 병원이 문을 닫았다고 생각해 다른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도중에 마음을 바꿔 A씨를 인적이 드문 어느 비닐하우스 앞에 버려두고 도주했다. 피를 흘리며 신음하던 A씨는 과다출혈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즉시 경찰이나 119에 신고하거나 피해자를 병원에 제대로 데려갔다면 살 수 있었을 텐데 인적이 드문 곳에 유기해 구호 가능성을 사실상 박탈했다”면서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다른 병원으로 향하던 중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반성하는데다 유족이 추가 합의금을 받고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중석 서울시의원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무단횡단으로 사망”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11월5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에서 도시교통본부(본부장 고홍석)를 대상으로 무단횡단 사망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질의하였다. 무단횡단은 횡단보도와 같이, 도로를 건널 수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는 행위로 다른 교통사고의 유형과는 달리, 사람의 온몸으로 충격을 받아버리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유형 중,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 사망자 121명, 2016년 사망자115명, 2017년 사망자 116명으로 최근 3년간 총 사망자는 352명이다. 한해 평균 117명이 무단횡단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서울시 무단횡단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해마다 100명을 훌쩍 넘어가는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사망자까지 하면 사망 수는 더 늘어난다. 서울시 전체 각종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9명이며 이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352명으로 33%를 차지한다. 즉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무단횡단으로 사망한 결과이다. 특히, 고령자의 사망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근 3년간 무단횡단 사망자는 총 352명인데, 그 중 60대 사망자 66명, 70대 사망자 89명, 80대 사망자 44명으로 고령의 사망자는 총 19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6.5%가 60~80대 고령이다. 서울시의 무단횡단 방지 정책이 실효성도 없지만 연령별에 대한 세부 정책은 더욱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일례로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전국1위였다. 그러나 동대문구와 동대문 경찰서에서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정책을 펼쳐 지난해 사망자 25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오중석 의원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전체 교통사고의 사망자 중 33%가 무단횡단 사망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평균 117명이 사망한다, 이것은 서울시의 무단횡단 사고 방지 정책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말이다. 단순한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를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동대문의 사례와 같이 각 자치구와 협의하여 지역적, 연령대별 각 상황에 맞는 무단횡단 방지 정책을 세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톰과 제리 실사판’ 쥐가 무서운 고양이

    ‘톰과 제리 실사판’ 쥐가 무서운 고양이

    쥐를 무서워하는 겁 많은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룩셈부르크 남부 에슈쉬르알제트에서 촬영된 쥐에 쫓기는 고양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인도를 서성이는 쥐를 발견하고 도로를 건너간다. 하지만 고양이의 용감함은 여기까지다. 왜소한 쥐가 반격에 나서자 고양이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도망치기 시작한다. 쥐의 추격에 당황한 고양이는 무단횡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차로를 가로질러 달아난다. 고양이의 모습에 신이 난 쥐가 고양이를 뒤쫓자 그는 멀리 줄행랑친다. 당시 이 웃픈 상황을 지켜본 촬영자는 “수영장에 가는 중이었는데 가파른 거리의 쥐를 보았다”면서 “길 건너에서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를 보았고 둘의 싸움이 시작됐다. 즉시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톰과 제리같네요”, “쥐에게 고양이가 쫓기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용감한 쥐네요” 등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바이럴호그 / Claude Alff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경찰,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행 다짐대회 개최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5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노인회서울 연합회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손해보험협회, 한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1천여명과 함께 ‘제1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보행자 사망자는 전체 보행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무단횡단 등 부주의로 인해 다수 발생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전체 보행자 사망자 142명 중 73명(51.4%)이 노인 보행자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망자 2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이에 ▴스턴트맨을 활용한 교통사고 재연 ▴보행안전송 합창 ▴교통안전 퀴즈 ▴교통안전 VR체험 등의 참여형 행사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무단횡단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어르신 보행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를 선정, 보행자 사고(3개), 자전거사고(2개)를 스턴트맨이 도로 위에서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1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에서는 서울경찰청, 국토교통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시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범, 안전보행 다짐 카드섹션 퍼포먼스 , 1ㆍ3세대(어르신․어린이) 보행안전송 합창, 퀴즈로 풀어보는 교통안전상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대로(대한문 교차로→시청 뒤 횡단보도)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안내 입간판. 플래카드 (1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을 배치하여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반대방향 가변차로 운영으로 양방향 정상운영한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스스로 지키는 교통안전을 테마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를 통해 어르신분들께서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어르신 교통안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어린이통학로, 안전을 위해 충분한 정책적 지원 돼야”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 또는 어린이 무단횡단이 예상되는 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가 추진된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무단 횡단방지와 녹색횡단신호 시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함으로써 보 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그동안 학부모 및 교사의 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어린이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2017년 한 해 479건이 발생하여 그 중 8명 사망, 487명 부상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를 재정지원하는 조례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서울특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일부개정안 발의를 통해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서울특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일부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사업’ 사실상 마무리

    경기도 과천시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개발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문원초교와 과천문원중 후문 통학로에 대한 안심통학로 디자인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 방지 펜스, 폐쇄회로(CC)TV, 방범사인물 등을 설치하고 보도·펜스를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문원초교와 과천문원중 후문 통학로의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인근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 금지 등 최종계획안은 실행하지 못했다. 해당 지역 주민, 학교 측과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도로 및 교통 시설물에 대한 개선사업만 진행됐다. 심사만 남겨두고 있는 사업은 당초 계획에서 변경된 부분이 많아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 주민 및 학생 설문 결과 등을 반영해 일방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 금지 등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과 학교에서 조금의 불편도 감수하려 하지 않아 사업의 본질이 다소 왜곡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시는 이 사업의 최우선 목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인 만큼 일방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 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청 관계 공무원과 과천경찰서 관계자로 구성된 전담특별팀을 조직했다. 지역주민과 학생,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인근 별양동 주택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제안된 의견을 반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 품는 순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실험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 품는 순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실험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 있는 텐진 지하가는 후쿠오카현의 대표 관광지다. 이 텐진 지하가를 후쿠오카 명물로 만든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화장실이다. 이곳에 대규모 서재를 꾸몄고, 입구에는 세련된 전시물들을 진열해 미술관에 들어가는 기분을 느낀다. 다양한 언어로 화장실 안내 표지판을 만든 건 기본이고, 입구에는 진입로 턱을 없애 휠체어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개수대 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높이의 거울을 비치해 이용자 모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변기에는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하지 않고 소외감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나온 정책이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성별, 국적,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이 도시로 확장한 게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다. 순천시는 관광객과 주민 등 모두가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교통, 관광, 복지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시는 도심 지역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건축 예정이 없는 공터나 자투리땅 등의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 승낙을 받았다.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고 주민자율 공유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28곳에 무료 주차장 512면을 만들었다. 또 원도심 등 주차 문제가 심각한 5곳에 설치하고 있다. 공유 주차장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뿐 아니라 주변 환경정비 효과까지 있어 호응이 높다.●무료 공유주차장 상반기 28곳 512면 설치 시는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생활권역별 환승 시설을 도입했다.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읍·면 지역 원거리 노선 개편, 신도심 교통 서비스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안에 대해 지역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등을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만들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오지마을 주민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지원 및 안전시설 개선에도 힘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와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있다. 교통 노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안전용품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벽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편의를 위해 마중택시를 동 지역까지 확대 운행하고 있다. 마중택시는 승강장까지 거리가 1㎞ 이상인 읍·면·동에 해당된다.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저상버스는 예약 서비스로 편의를 도모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부상하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고령인구와 장애인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되는 시대로 바뀌었다는 데 있다. 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버타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은퇴자 주택, 휴양시설, 레저시설, 의료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기본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해 방향을 설정한다는 전략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주치의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1~3급 중증장애인으로 만성질환 또는 장애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시범 운영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서비스는 일반건강관리 및 통합관리서비스, 주장애관리서비스 등이다. 관광지도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한다. 연간 200만명이 찾는 순천만습지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객이 이동하고 관광하는 데 제약이 없게 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장애인 화장실이나 주차 편의시설, 장애인 편의를 위한 점자 블록 등 문턱을 없앴다. 올해 관광객 편의를 위한 탐방객 쉼터 만들기, 노후 데크 교체, 활엽수를 심고 친환경소재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유기동물 보호·관리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는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된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설치해 유기동물 행동교정 및 입양,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곳곳에서 자전거를 공유할 수 있는 온누리 자전거 무인 대여소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자전거 무인 대여소는 28곳에 275대가 있다. 시는 2020년까지 대여소 20곳을 추가 설치하고, 자전거 500대를 더 구입할 계획이다.●전동드릴 등 무료 대여… 기술 교육도 병행 생활공구 공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전동드릴, 망치, 니퍼,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한다. 생활 밀착형 기술 교육과 체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처럼 교통, 복지, 반려동물, 관광지 등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모두가 편한 도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 같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도시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내년 시범 사업 등을 선정, 순천형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강영선 안전행정국장은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쉬운 것은 모두에게도 편리하다”며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위해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018 여의도 불꽃축제, 태풍 콩레이 가고 “정상 진행”

    2018 여의도 불꽃축제, 태풍 콩레이 가고 “정상 진행”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예정대로 6일 저녁 정상 진행된다. 세계불꽃축제를 주최하는 한화 측은 이날 오전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지역 비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돼 불꽃 연출 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불꽃을 연출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불꽃축제를 사랑해주고 오랜 시간 기다린 시민 여러분들과 외국인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축제 진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날 오후부터 콩레이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서쪽 지방부터 비가 그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다가 오후 서쪽 지방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불꽃축제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40분가량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한화는 한반도로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비바람이 심해지면 예정된 불꽃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당초 한화 측은 태풍이 호우주의보 수준(강수량이 6시간 기준 70mm 이상)이면 예정대로 불꽃을 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낮부터 불꽃축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위해 올해부터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마다 진행할 예정이었던주간 주간불꽃은 기상 상황에 따라 연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제일 우선사항으로 고려해 모든 점검에 최선을 기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5일 오후 11시부터는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전면 폐쇄됐다. 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과 마포대교 남·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도 진행된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도 금지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지관 앞 사라진 횡단보도… 어르신은 목숨 걸고 건넙니다

    복지관 앞 사라진 횡단보도… 어르신은 목숨 걸고 건넙니다

    “다리 아픈데…” 위험천만 무단횡단 200m 멀리 돌아가면 5분 더 걸려 경전철 측 “절차 준수”… 완공까지 3년 “노인 많은 지역 고려 않은 탁상 행정”“다리가 아파서 돌아갈 수가 없어. 늘 가던 길이라 괜찮아.” 4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앞 삼거리. 복지관으로 향하는 노인들이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위를 아무렇지 않게 가로지르고 있었다. 차량이 상향등을 번쩍이고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는 아찔한 장면이 10분에 2~3번꼴로 연출됐다. 복지관 인근 재활용센터를 오가는 폐지 줍는 노인들이 손수레를 밀고 도로 한복판을 ‘곡예 횡단’하는 모습도 보였다. 길 건너편에 ‘무단횡단 목숨을 건 도박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노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80대 양모씨는 “여기 원래 건널목이야. 건너가도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횡단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비닐로 덮여 있는 불 꺼진 신호등만이 이곳에 횡단보도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횡단보도가 사라진 이유는 바로 신림선 도시철도 공사 때문이었다. 지난해 초에 시작된 지하철 공사는 202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복지관으로 가려면 5분가량 우회해야 하는데, 200m를 돌아가는 게 힘들어 습관적으로 50m 직선거리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또 과거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자리여서 건너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는 노인도 많았다. 무단횡단을 못하도록 펜스가 처져 있었지만 노인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200m 거리에 있는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오가는 구급차가 많아 노인들의 무단횡단은 더욱 위험천만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한 환경”이라면서도 “매일 현장에 나와 지도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측은 “교통 심의나 대책 마련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체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민간 투자 사업이므로 위기 관리와 민원 처리도 사업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 측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교통 심의와 영향평가를 받고 진행한 공사”라면서 “무단횡단이 일어나는 건 공사와 전혀 무관하며, 노인 본인 책임”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하승우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행정적 절차는 마쳤지만 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우회로”라면서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만 1977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2건꼴이다. 또 보행자 사망자 중 무단횡단 사망자가 60%에 이르고, 무단횡단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50%에 이른다. 글 사진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3호선 대화∼구파발 3시간 운행 차질 출근길 대란···코레일 및 지자체 뒷짐

    3호선 대화∼구파발 3시간 운행 차질 출근길 대란···코레일 및 지자체 뒷짐

    2일 오전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전동차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등은 뒷짐만 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대곡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전동차량이 멈춰섰다. 이 여파로 지하철 대화∼구파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삼송∼구파발 구간은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고, 대화∼삼송 구간에는 셔틀 전동차가 투입됐다. 코레일은 고장 나 멈춘 전동차를 다른 전동차가 뒤에서 미는 방법으로 이동시키고, 오전 8시45분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첫 차인 오전 5시30분 부터 3시간 동안 갑작스레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화역과 주엽역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한 출근자들이 몰려 긴 줄이 만들어졌다.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는 입석까지도 승객으로 가득 차 버스들은 기다리는 시민들을 태우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버스 타기도 어렵자 시민들은 택시를 잡기 위해 대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치열한 출근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코레일은 지하철 곳곳에 운행중단 안내문을 붙이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방송을 했다. 그러나 공중파나 재난안내방송 처럼 소셜미디어서비스(SNS)로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은 코레일 및 고양시 등의 부실한 안내에 분통을 터뜨렸다. 고양시 백석동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이미숙(36·여)씨는 “출근길 승차대란 상황인데도 코레일이나, 메트로 관계자, 고양시 공무원 어느 누구도 안내하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출근에 늦은 직장인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대로를 넘어 다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자, 이날 오전 6시20분 코레일 트위터로 장애발생 소식을 처음 일반에 알렸으며 6시50분에는 국토교통부를 출입하는 일부 언론사 출입기자들 이메일로 열차운행 차질 소식을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열차운행 차질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거나 재난발생 상황 때 처럼 SNS로 시민들에게 알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내년 3월 상용화 때 공급 자신감 2020년 시장 점유율 20% 목표 美 수출 단말기 상용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 안 축구장(5G 스타디움), 운동장 끝에 무선 장비를, 반대편 끝에 갤럭시 스마트폰 60대를 두고 군중이 밀집해 데이터를 쓰는 것처럼 연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니 데이터 속도가 기존보다 2배(약 170Mbps)까지 오른다. 3.5㎓ 대역의 5G가 도입되면 모든 타석별 장면이 실시간 물 흐르듯 전송된다. 5G 가정용 단말기를 설치한 차량이 ‘5G 키오스크’ 앞을 지나자 수백 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를 몇 초 만에 내려받아 준다. 5G 키오스크는 주유소, 톨게이트, 신호등에 기지국을 설치, 고화질 영상, 고화질(HD) 지도, 안전운행 정보가 수초 만에 달리는 차량 안에서 전달된다.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통신기술로 가로등·신호등과 폐쇄회로(CC) TV, 사이니지를 무선 연결해 교통안전·치안에 활용할 수 있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도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개발한 영상분석·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고화질 CCTV 8대가 연결돼 과속 차량, 무단횡단을 실시간으로 인지, 관제센터와 현장 태블릿에 동시 전송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5G 이동통신 28㎓·3.5㎓ 대역의 통신장비 실물과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인 5G 시장에서 통신장비는 물론 미래 서비스까지 구현해 ‘5G 시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등에 비해 기술, 가격 면에서 뒤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삼성은 투자를 집중했던 28㎓에 이어 3.5㎓ 저주파 대역에서도 오는 12월 1일 통신업체들의 실제 주파수 사용 시작 시점까지 문제 없이 장비 공급을 마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시장의 ‘퍼스트 무버’(시장 선도자)가 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3.5㎓ 대역 장비 제품은 현재까지 발표된 국제표준 기반 제품 중 최소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최적화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해 통신 사업자에게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에 공급한 28㎓ 기지국, 가정용 단말기로는 새크라멘토 등 7개 도시에서 올해 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지나가던 노인을 사망하게 한 2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2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앞에서 시속 51.8㎞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성당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김모(당시 82세)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아 김씨가 한 달 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배심원 7명 중 6명도 무죄가 맞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날 열린 참여재판에서는 백씨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피해자를 발견하고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인지 등이 쟁점이 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고 발생) 1초 전에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오토바이로 피해자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사망에 이른 것”이라면서 “충돌 직전에라도 피해자를 봤다면 핸들을 조작하며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 사고로 골반 및 대퇴골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했다. 검찰은 이어 “특히 사고 장소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횡단보도여서 항상 보행자를 주시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며 백씨에게 금고 1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배심원들과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백씨와 변호인은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깁자기 무단횡단을 한 피해자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사고가 일어난 시간이 오전 5시 33분쯤이어서 아직 어두웠던 데다 피해자가 달려오던 교통섬 쪽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터널 앞이라 교통량이 많아 누군가 무단횡단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점, 김씨가 사고 당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어 더욱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당시 백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평소에도 자주 다닌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항변한 것이다. 백씨는 “제 부주의가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고 장소가 정말 어둡고 가로등이 멀리 있었다”고 말했다.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에서 백씨는 “피해자 분과 가족들께 평생의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흐느껴 울기도 했다. 재판이 잠시 휴정됐을 땐 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들 김씨를 찾아가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여러 차례 사과를 하기도 했다. 백씨의 변호인도 “백씨가 할머니가 정신질환이 있는 형을 부양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하며 20대 청년인 백씨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백씨는 한 사이버대학에서 평일 오후에 공부를 한 뒤 저녁 8시쯤부터 새벽 3~4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뒤 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백씨가 사고 당일 수면 부족이었거나 귀가 시간이 평소보다 늦은 새벽 5시여서 더 급하게 운전을 했을 가능성 등을 추궁했지만 결국 배심원단은 증거 부족을 근거로 백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자율주행차 직접 타보세요” 국토부, 국민체감행사 개최

    “자율주행차 직접 타보세요” 국토부, 국민체감행사 개최

    교통이 혼잡한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국민체감행사’가 17일 열렸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KT 등 자율주행차 관련 주요 기업과 대학이 참여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대처하는 기술을 체험했다. 자율주행차는 교통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고, 옆 차로에서 끼어드는 차량을 인식해 속도를 줄이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 갑자기 나타난 무단횡단 보행자를 감지해 정지하고, 앞에 고장 난 트럭을 안전하게 피해 가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부산시가 무단횡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무단횡단사고로 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에는 90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 따라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투광기 설치 등 사고 발생 지점별 현황에 맞게 맞춤형 보행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진구 연지교차로 등 225곳에 설치해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연산동 SK뷰아파트 앞 간선도로 등 48곳 16.3㎞이 그 대상이다. 이곳 간선도로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 6시 30분쯤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숨졌다. 또 지난 4월 14일 오후 7시 28분쯤 금정구 중앙대로 노포동 터미널 앞 4차선 차로에서도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차로를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사고 발생률이 설치 전보다 77%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구 중구로 동명당 횡단보도 등 285개 건널목에 심야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를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는 투광기는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3m로 늘어나 보행자 주의 효과가 기존 36%에서 58.7%로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34.2%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주요 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곳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이대우 부산시 교통운영과장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 . …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부산시가 무단횡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무단횡단사고로 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17년에는 90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따라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투광기 설치 등 사고 발생 지점별 현황에 맞게 맞춤형 보행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부산진구 연지교차로 등 225곳에 설치해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연산동 SK뷰아파트앞 간선도로 등 48개소 16.3㎞이 그 대상이다. 이곳 간선도로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 6시30분쯤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지난 4월 14일 오후 7시28분쯤 금정구 중앙대로 노포동 터미널 앞 4차선 차로에서도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차로를 무단횡단 하다 변을 당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사고 발생률이 설치전보다 77%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함께 중구 중구로 동명당 횡단보도 등 285개 건널목에 심야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를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는 투광기는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3m로 늘어나 보행자 주의 효과가 기존 36%에서 58.7%로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34.2%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주요 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개소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이대우 부산시 교통운영과장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줄지않고 있다”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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