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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영세상인 “속탄다 속타”

    #사례1 강원 춘천시에서는 지난해 대구에 주소를 둔 전문신고꾼이 관내 농촌지역을 돌며 쓰레기 불법소각 사례 119건을 적발해 952만원을 신청했다. 춘천시가 신고포상금 지급을 거부하자, 이 전문신고꾼은 현재 행정심판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사례2 강원 양구군은 지난해 외지에서 온 한 전문신고꾼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한 영세슈퍼 100여곳을 무더기로 신고, 원성을 샀다. 충남 천안시에서도 지난해 1회용 비닐봉투를 적발하는 이른바 ‘원정 봉파라치’가 전체 신고포상금 141건 중 140건을 ‘싹쓸이’했다. #사례3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3인조 전문신고꾼이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청소년에게 담배·술 등을 판매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83건을 신고해 무려 415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타냈다. #사례4 서울 성북구의 경우 연초에 전문신고꾼들이 신고포상금 예산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뒤, 예산 범위에 맞춰 불법 사례를 신고하고 있다. 때문에 성북구는 해마다 관련 예산이 조기에 바닥나 하반기에는 신고가 들어와도 신고포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고포상금 ‘독식´… 작년 70억원 넘어 신고포상금을 좇는 전문사냥꾼인 ‘∼파라치’가 기승을 부리면서 과태료가 부과되는 영세상인 등 서민층은 물론, 신고포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각 지방자치단체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각 부처별로 모두 51개의 신고포상금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신고포상금제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2001년 3월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카파라치’의 등장이다. 신고건수만 430만건에 이르는 등 자율 감시를 넘어 남발 수준에 이르자,2003년 1월 폐지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각 부처는 경쟁적으로 신고포상금제를 신설하거나, 지급액을 상향 조정했다. 선파라치(부정·불법선거), 식파라치(불량·위해식품), 쓰파라치(쓰레기 무단투기), 봉파라치(1회용 비닐봉투), 노파라치(노래방 불법영업), 성파라치(성매매) 등 신조어도 대거 양산했다. 때문에 신고포상금이 각종 파라치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에는 신고포상금 부업 사이트가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파라치를 양성하는 학원까지 속출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문신고꾼들이 신고포상금을 ‘독식’하고, 적발이 용이한 영세상인이나 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주로 활동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전문신고꾼에게 지급된 서민층 관련 주요 신고포상금만 70억원이 넘고, 국민들에게는 이보다 훨씬 많은 액수가 과태료로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최근 전국 지자체를 불러 모아 대책회의까지 개최했다. 하지만 신고포상금제 대부분이 법률에 근거하고 있어 정비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횟수 제한·대체물품 지급 검토” 신고포상금제 도입에 따른 단속 효과는 해당 부처에서 누리는 반면, 과태료 부과 및 신고포상금 지급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과 지자체 몫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고포상금제가 각 부처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개인별로 신고포상금의 횟수를 제한하거나, 현금이 아닌 상품권 등 대체물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eoul In] 22일부터 꽁초 무단투기 땐 과태료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22일부터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이 시행된다. 주·정차 위반, 꽁초 무단투기,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민방위 기본법 위반 등 질서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부과 당사자에게는 사전통지를 통해 10일 이상의 의견제출 기간을 갖는다. 자진납부하면 최대 20% 감면 받는다. 교통지도과 901-6728.
  • [Seoul In]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양심거울’

    [Seoul In]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양심거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에 ‘양심 거울’을 설치했다. 양심거울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이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잘못된 행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노린 것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양심거울은 후미진 골목길에 몰래 버리는 무단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양심거울은 등촌1동에 시범설치했으며 앞으로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등촌1동주민센터 3662-0541.
  • [Seoul in] 담배 꽁초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2일 오전 7시30분부터 우이교∼미아사거리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꽁초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했다. 시민, 운전자 등에게 전단을 나눠주고, 꽁초 줍기도 했다. 또 오전 9시부터는 진공흡입차,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 물청소도 했다. 캠페인은 수시로 진행한다. 위생청소과 901-2310.
  • 강남구 “담배 연기까지 뿌리 뽑는다”

    담배 없는 청정구역을 만들려는 강남구의 의지가 대단하다. 도로에 함부로 버려지는 ‘꽁초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이번에는 담배 연기조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강남구는 4일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담배연기 없는 강남거리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연다. 제13회 환경의 날을 맞아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강남한의사회’‘서울의료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환경시범학교인 휘문중학교 청소년적십자단(RCY)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원하지 않는데, 들이마시는 담배가 싫다는 메시지를 어른들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꽁초 무단투기 단속단 전원이 나와 흡연가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다. 강남에서는 도로에 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을 물게 된다. 결국 꽁초 단속에 이어 이제는 거리에서 내뿜는 담배연기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하는 셈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거리에서 흡연하지 않기 서약식’‘흡연 때 체내에 누적되는 이산화탄소량 체크’‘금연 클리닉’‘금연침 시술’ 등도 열린다. 강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금연구역 선포식’을 갖고 지역의 75개 전 초·중·고교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구역의 지정으로 청소년인 학생들만이 아니라 교사들도 담배를 피우려면 운동장을 지나 학교 밖으로 나가야 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환경 선진국에서는 도로를 걸으며 흡연하는 행위도 금지하는 만큼 강남이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로구 4개 산은 우리가 지킨다”

    구로에 산지킴이가 생긴다. 구로구는 개웅산, 천왕산 등 4개 산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훼손을 지도·단속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인 ‘산지킴이’를 결성,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지킴이는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법경작, 쓰레기 투기, 수목훼손 등을 막기 위해 결성됐다. 이들의 활동무대는 개웅산(개봉동), 천왕산(천왕동), 매봉산(온수도시자연공원 내), 와룡산(온수도시자연공원 내) 등 4곳이다. 산지킴이는 매주 1회 이상 산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취사와 야영행위 단속 ▲불법경작·수목훼손·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신고 ▲약수터, 체육시설, 등산로 시설 등 이용 불편사항 신고 등을 맡게 된다. 산지킴이는 주 1회 이상 산에 올라 실질적인 지도·감시를 할 수 있는 주민으로 임명,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제1기 산지킴이는 모두 154명. 개웅산 49명, 매봉산 40명, 와룡산 30명, 천왕산 35명이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산지킴이에게 이름과 사진 등 인적사항이 적힌 산지킴이증을 발급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배려했다. 우수 산지킴이를 발굴해 시상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 우리 산 살리기에 나선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자원봉사자인 산지킴이의 활동으로 구로구 산이 더 푸르고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법무부 “신뢰사회 만들자”

    법무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어린이,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담배꽁초,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 기초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서울시는 26일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초등학생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법질서 확립으로 신뢰사회 건설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 ▲여성 안전 ▲교통 안전 ▲먹거리 안전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노점상 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 ▲담배꽁초,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등 9개 분야의 예방대책과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개 중점분야 가운데 특히 어린이 안전과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등을 최우선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어린이 실종·유괴사건 예방 등을 위한 ‘U-서울 어린이 안전 시스템’ 운영과 학교내 폐쇄회로(CC)TV 2140대 추가 설치, 여성 화장실내 비상벨 설치 및 조명 개선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불량 먹거리 퇴치를 위해 ‘식품안전기본조례’을 제정하고, 식품 365일 상시 기획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종로, 명동, 대학로 등 97곳을 특별지역으로 지정, 쓰레기 무단 투기를 감시하게 된다. 법무부는 ‘지방자치단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유지, 서울시의 특별사법경찰관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충 등 법집행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캠페인 로고송과 로고, 슬로건을 서울시에 제공하는 등 법질서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Metro] 서울시-법무부 법질서 확립 협약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서울시와 법무부가 합동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와 법무부는 26일 업무 협약을 맺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에 걸쳐 법질서 확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측이 법질서 확립 활동을 벌이기로 한 분야는 ▲어린이 안전 ▲여성 안전 ▲교통 안전 ▲먹거리 안전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노점상 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 ▲담배꽁초·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에서 “9개 중점분야 중 어린이 안전과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등을 최우선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보도상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견인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Seoul In] 꽁초 무단투기 근절 스티커 배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홍보스티커 2000개를 제작해 담배판매업소에 나눠줬다.‘꽁초는 지정된 장소에 버립시다. 꽁초를 무단 투기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경고 문구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달말까지 종로, 인사동, 대학로 등에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2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청소행정과 731-1371.
  • [현장 행정] 관악 ‘구정평가단’

    [현장 행정] 관악 ‘구정평가단’

    27년차 전업주부 차미자(49·관악구 신림12동)씨. 장을 보거나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설 때 어김없이 수첩과 볼펜을 챙긴다. 오가며 맞닥뜨리는 일상의 불편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서다. 길을 걷거나 마을버스를 기다릴 때 차씨의 시선은 동네 구석구석을 훑는다. 튀어나온 보도블록이나 보행로를 막고 선 입간판은 없는지, 이사 가며 내다버린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관악 구정평가단’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생긴 버릇이다. ●주부 힘으로 생활 구정 실천 관악구에는 차씨 같은 구정평가단원이 271명 더 있다. 대부분 자녀를 다 키워 놓은 50,60대 전업주부들이다.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상황을 점검하거나 쓰레기 무단투기·불법소각 등 환경오염 유발요인을 감시하는 일부터 제도개선을 위한 창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주부 특유의 섬세함으로 ‘생활 구정’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3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정평가단이 제출한 의견은 모두 568건. 생활불편을 신고하는 의견이 2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 위해요인과 환경오염 고발이 각각 129건,118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도개선과 관련된 제안은 97건에 그쳤다. 아직까지는 건의·고발 등 민원성 요구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차씨의 경우엔 지난해 3건의 의견을 냈다. 장롱 같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할 때 크기 8자 이하는 일률적으로 1만원씩 수수료를 받는 구청 방침이 불합리하다고 여겨 구정평가단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렸다. 얼마 후 “수수료 기준을 좀 더 세분화하겠다.”는 담당부서의 답글이 붙었다. 구에서도 평가단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정보화 전산교육이나 외국어 강의 등 교육 프로그램 수강 기회를 우선 부여하는 한편,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 초대권도 제공하고 있다.2기 평가단의 활동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참여가 활발하고 실적이 우수한 단원 10%를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건의사항 구정 반영에 성취감 평가단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신림6동 새마을문고 회원으로 활동하다 동사무소 직원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는 박숙영(46)씨는 “내가 제안한 의견이 받아들여져 불편사항이 개선될 때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관악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참여하게 된 심명숙(52·봉천4동)씨는 “센터에 대한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는 건의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센터를 방문한 김효섭 구청장으로부터 지원확대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약속을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정광진 홍보전산과장은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정을 펼치는 데에는 같은 약자이면서 섬세함을 지닌 여성들의 참여가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독자의 소리]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지자/박영운 경북 의성경찰서 안계지구대

    기초질서가 잘 유지되는 나라의 첫번째로 싱가포르가 꼽힌다. 친절하고 예절바른 나라는 이웃 일본이다. 이들 나라에서 기초질서가 잘 유지되는 것은 사회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을 배려하는 것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 부모들은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워도 야단을 치지 않는다. 철들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둔다. 미국인들은 엄하게 꾸짖으며 공중도덕을 가르친다고 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기본은 나의 이익에 앞서 남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다. 어릴적부터 예의범절을 잘 가르쳐야 어른이 돼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기본이 바로서야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공동체 사회의 미덕은 어려운 게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부딪치는 일상속의 질서를 지키면 되는 것이다. 공중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 쓰레기 무단투기 안 하기, 횡단보도로 건너기, 끼어들기 안 하기, 웃는 얼굴로 상대방 대하기, 작은 친절에도 감사할 줄 아는 예의바른 시민으로 거듭나려는 자세를 갖는 등 쉽고도 평범한 일들이다. ●박영운 경북 의성경찰서 안계지구대
  • 인사동·관철동 깔끔해진다

    종로구가 ‘맑고 깨끗한 종로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한 관철동, 인사동 주변 거리는 지저분한 음식물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 및 업소들의 쓰레기 분류·정시배출에 대한 인식과 홍보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등 1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오전 6∼9시를 제외한 21시간 동안 매일 상습 투기지역에서 단속활동을 벌인다.주민 200여명으로 구성된 ‘클린&클린 주민감시단’이 뒷골목청소와 무단투기,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쓰레기 배출 감시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사직공원 운동장에서 ‘일몰 후 愛…콘서트’를 연다.‘일몰 후 愛…’라는 제목도 쓰레기 배출 시간(일몰 이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노래, 춤, 공연, 연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연예인 김학도와 한영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행사장 좌·우측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종로구 환경미화원의 고단한 하루 일상과 종로 거리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의 실태를 보여주고 그 심각성을 알린다. 주민과 공무원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둘러싸고 벌이는 숨바꼭질과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표현한 연극도 마련된다.중간중간에 가수 송대관과 KCM, 스윗소로우, 추가열, 리아 등 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도 이어진다. 김충용 구청장은 “그동안 리플릿이나 플래카드 등을 이용한 일방적인 홍보나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행사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어려웠다.”면서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깨끗한 종로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구 불친절 공무원 퇴출

    무사안일, 무능, 불친절 공무원은 자치구에서도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게 됐다. 중구는 7일 무능하거나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공무원을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공직에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시정추진반을 도입한 데 이어 일선 자치구에서 적극 도입하는 제도라 주목된다. 구에 따르면 우선 3개월마다 업무 평가를 하고, 업무를 태만히 하거나 구민과 동료의 불신을 받는 직원은 현장업무처리 추진반에 배치하기로 했다. 민원을 상습적으로 지연해 처리하거나 직무태만, 상습적인 무단결근·지각 등 조직내 화합을 해치는 공무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 국·소장들이 1차로 선정하고, 업무능력 심의위원회에서 추진반에 배치할 공무원을 최종 선발한다. 필요하면 개인 소명의 기회도 줄 예정이다. 특히 1차 선정 과정에서 동주민센터(동사무소) 직원들도 전체 15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행정관리국장의 주관 하에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10명 이내의 인원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명단에는 6급 이상 직원도 1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추진반은 3개월 동안 쓰레기·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기초질서 관련 업무와 노점상·주정차 위반 단속 등 현장 단속 업무를 지원하고, 인성향상교육을 받는다. 추진반 활동이 끝나면 업무능력 심의위원회가 이를 평가해 적격자는 희망부서에 배치하게 된다.3회 이상 부적격자로 선정되면 직위해제 후 직권면직 등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이달 15일까지 각 과·동별로 첫 번째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21일까지 추진반 대상자를 선발하고,25일부터 추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업무평가는 7월 말에 이뤄진다. 정동일 구청장은 “공직사회에 자연스러운 경쟁을 일으켜 조직의 성과와 효율을 높이고 일하는 공무원상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추진반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지역발전 네티즌 아이디어 시상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구 홈페이지(www.dobong.go.kr)의 ‘사이버 정책토론방’에 주요현안이나 지역발전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올린 네티즌을 뽑는다.4월은 도봉산 등산객 급증에 따른 자연훼손과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받는다. 한달에 한번씩 시민추천, 조회수 등을 점수화해 최우수 1명에게는 3만원, 우수자 3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준다.
  • 강남구치안 시민과 함께 지킨다

    강남구치안 시민과 함께 지킨다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 노동청, 교육청 등과 치안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강남구도 지역의 36개 기관·단체와 ‘강남구 치안협의회’를 구성했다. 기초질서 바로잡기에 대한 바람이 불면서 꽁초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김인옥 강남경찰서장, 정수일 수서경찰서장, 이경복 강남교육청장 등 36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의장은 맹 구청장이 맡았다. 치안협의회는 앞으로 기초·교통질서 확립,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해 효과적인 질서 확립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법과 질서가 존중받는 강남을 구현하는 데 함께 노력한다.’‘법질서 준수문화의 정착을 위해 범시민적 질서회복 운동을 전개한다.’ 등을 결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법질서는 편하고 안전한 것이라는 인식을 일깨워 밝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새봄맞이 특별대청소 28일까지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새봄을 맞아 28일까지 전 지역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청결한 가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살수차 3대를 투입해 시흥사거리∼은행나무사거리 주변 도로·보도와 금빛공원 산책로 등도 물청소를 할 예정이다. 구·동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한다. 청소행정과 890-2375∼7.
  • 중구 ‘가로청소 지킴이’ 운영

    중구가 ‘가로청소 지킴이 봉사대’를 운영한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가로청소 지킴이는 만 65∼80세의 노인이나 차상위계층 가운데 신체건강한 150명으로 이뤄진다. 근무 시간은 오후 3∼5시로 보수는 월 20만원 정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노인들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로청소 지킴이로 150명을 뽑는다.”면서 “신규 참여자를 중심으로 부양가족이 있는 노인과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노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5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가로청소 지킴이로 배치된다. 동주민센터의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의 쓰레기(담배꽁초 등)를 청소한다. 종량제 봉투배출 시간과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홍보는 물론 무단투기 감시 요원으로 활동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날로 심각해져 가는 쓰레기 무단투기의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한다. 신고해 과태료가 부과되면 구가 책정한 예산 범위 내에서 과태료의 20%를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단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에 한해 지급되기 때문에 위반자 및 위반행위를 확인할 수 없으면 포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신고와 함께 증거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청소행정과 2657-8821.
  • 종로구, 주민참여 청소시스템 추진

    종로구는 ‘맑고 깨끗한 종로가꾸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분리배출, 정시배출, 정시수거라는 큰 목표에 따라 기존의 ‘치워 주기 시스템’을 ‘스스로 치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청소수거업체와 자치구간의 원활한 업무연계로 보다 나은 청소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단투기 특별단속반 구성·운영 ▲클린 & 클린 주민감시단 구성·운영 ▲골목별 청소책임제 지정·운영 ▲재활용품 분리 배출함 시범 설치·운영 ▲청소대행업체 운영실태 평가 등을 실시된다. 또한 홍보차량 이용과 사진전 개최, 옐로 스티커 부착, 인터넷 영상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인식전환에 나서고 가내 수공업이 밀집되어 있는 창신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하여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외국어로 된 청소 홍보물을 제작·배부한다. 이종인 청소행정과장은 “주택가 뒷골목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았던 곳을 주민과 함께 청소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 통장 역할·책임 키운다

    성동, 통장 역할·책임 키운다

    ‘통장도 진화한다.’ 성동구가 지역내 통장들에게 ‘동네 잔소리꾼’의 중책을 맡겼다. 지자체 중 처음으로 ‘통장 행동강령’도 채택했다. 최일선 행정보조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통장 행동강령 선포식이 열린 30일 성동구청 대강당. 대표자의 선창으로 518명의 통장들이 우렁차게 결의문을 읽어내려 갔다. “하나,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풍 양속이 생활화되도록 주민계도에 앞장선다. 하나, 동네의 잔소리꾼으로서 불법주정차와 무단투기 등을 계도하여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선다.…” 이호조 구청장은 “시골 이장은 실질적 지역책임자로서 자부심이 대단하고 주변의 신망을 받는 직책”이라면서 “서울의 통장은 그렇지 못했던 게 안타까워 행동강령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성동구 조례에 규정된 통장의 임무는 ▲행정시책 홍보와 주민 불편사항 보고 ▲적십자모금 홍보 ▲민방위 훈련통지서 교부 ▲주민 거주상황 파악 등 8가지. 구는 이번에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 ▲소년가장·독거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행정서비스 지원 ▲자원봉사 생활화 등 5가지의 추가임무를 행동강령을 통해 부여했다. 동 통폐합과 민원 서비스 간소화 등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통장의 역할변화가 절실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통장 행동강령을 매달 열리는 통장회의마다 낭독하게 하는 한편, 실적이 우수한 통장에게는 해외견학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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