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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여름철 재해대책본부 가동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0월까지 5개월 간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등 1425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풍수해 대책은 강우 상황에 따라 보강(주의), 1단계(주의), 2단계(경계), 3단계(심각)로 나누고 모니터링, 현장 복구, 군·경 협조요청 등 특보 단계에 따른 상황별 대응을 한다. 폭염 시에는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157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구 간부가 매주 2회 이상 각 동 관할 구역을 정해 현장 순찰을 하면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등 생활 불편요소를 살핀다. 청소인력 248명과 먼지 흡입차, 물청소차 등 143대의 차량을 동원해 음식물 쓰레기 정시 수거, 수거용기 세척,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여름철 청소대책을 실시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폭염, 집중호우, 질병 확산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생활안전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동, 스마트도시운영센터 특별점검…CCTV 2855대 성능 점검·환경 정비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5일까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폐쇄회로(CC)TV 특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세운 센터엔 CCTV 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근무하며 CCTV 2855대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조치도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등도 한다. 직원 16명이 3개 조로 나눠 CCTV를 점검,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수리하고 CCTV 성능 향상을 위해 주변 환경도 정비한다. 구는 이달 중 성동경찰서와 협력, CCTV 모니터링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곁들인다. 112 모의상황에 따라 화상 추적과 경찰 공조 훈련을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빈틈없는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산 용호부두, 친수공간으로 조성.

    부산 용호부두가 시민 휴식공간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해양수산청, 남구청,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용호부두 일원 종합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용호부두를 출항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가 광안대교에 충돌하는 사고가 난뒤 부두 기능을 폐쇄하고 해양관광 및 친수공간으로의 전환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따라 부산해수청은 용호부두 입항을 한시적으로 금지(3월 4일~6월 3일)한데 이어 부두운영을 영원히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용호부두 일원 주변지역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재개발사업 전까지 우선 용호부두를 개방해 시민 친수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관계기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날 협약체결에 이르게 됐다. 부산남구와 부산항만공사는 부두개방 시 우려되는 각종 안전사고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예방을 위해 펜스 설치, 관리원 배치 등 안전조치를 갖춘뒤 주차장과 보행로 등으로 활용하도록했다.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용호부두 일원 종합개발은 인근 용호부두, 용호만 매립부두, 하수종말처리시설(예정지), 섶자리, 이기대공원, 공유수면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함께 6월 중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역주민, 시민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종합개발(안)이 마련되는 대로 용호부두 재개발사업(1단계)을 시작으로 단계별 개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 행정] “담배필터도 해양오염원…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현장 행정] “담배필터도 해양오염원…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필터 분해되면서 미세플라스틱 생겨나 무단투기 근절 홍보·휴대용 재떨이 배포 박 구청장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강북중학교는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이천과 맞닿아 있다. 지난달 30일 이곳을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우이천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은 이곳에 쓰레기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지요? 몇 년 전만 해도 쓰레기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습니다. 쓰레기라는 게 조금이라도 쌓여 있으면 계속 쌓이기 마련이거든요. 아예 쓰레기가 쌓여 있질 않게 하는 게 최선입니다.” 박 구청장은 몇 년 전부터 쓰레기 없는 청결강북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담배꽁초 박멸’을 구체적인 목표로 내걸고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해양생물들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그게 결국 사람 몸에 쌓인다는 걸 알게 되면서 구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북중에는 박 구청장과 주민 5명이 동행했다. 박 구청장 집무실에서 우수 청소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을 받은 주민들이었다. 주민들로 구성된 청소봉사단 소속으로 청소 자원봉사를 실천한 주민도 있었고 앳된 티가 많이 나는 중학생도 있었다. 50년 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강북구가 좀더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엔 차이가 없었다. 강북구는 박 구청장 주도 아래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구민 캠페인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구의원과 구 관계자, 직능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해 강북구 일대를 순회하며 홍보와 담배꽁초 줍기 실천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강북구청점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휴대용 재떨이도 나눠 준다. 휴대용 재떨이가 필요한 구민에겐 누구나 구청 청소행정과 혹은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매월 세 번씩 ‘대청소의 날’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81t이었다. 2015년만 해도 23t이나 됐지만 2016년에는 20t, 2017년에는 18t, 2018년에는 17t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쓰레기 자체가 줄어들면서 대청소를 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드는 셈이다. 박 구청장은 “미래세대가 물려받을 환경이 담배필터 속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구의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캠페인과 함께 운영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범구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등포전통시장 해묵은 갈등, 대화로 푼다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전통시장 발전을 해치는 시장 내외부의 갈등 요소를 정면 돌파한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30일 영등포 위더스 웨딩홀에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2시간 동안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모인 의견을 ‘영등포전통시장 상생발전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영등포전통시장은 지금까지 숱한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상인과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하면서 타운홀미팅이 성사됐다. 채 구청장은 현황 파악을 다룬 1부와 방향과 목표를 논의한 2부 진행을 직접 맡으며 토론을 이끌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 발언 시간을 제한하는 대신 간결한 핵심 단어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했다. 발언 내용은 포스트잇에 작성해 화이트보드에 부착하고 유형화하는 ‘이슈 트리’ 방식을 활용했다. 토론을 통해 노점상, 자리 선점 문제, 불법 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핵심 문제라는 공감대를 만들 수 있었다. 해법으로는 주차장 문제 해결, 화장실 정비, 세대교체, 기존 상인의 인식 개선 교육 등이 나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댓글난은 왜 항상 쓰레기통이 되는가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댓글난은 왜 항상 쓰레기통이 되는가

    언론사에서 일하는 분들로부터 “쓰레기통이 된 인터넷 댓글난을 살릴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댓글난에서 에티켓을 세우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찾기 힘들다. 나중에 위헌 결정으로 폐기됐지만, 대표적인 시도가 인터넷 실명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쓰는데, 남들에게서 욕먹을 댓글을 달겠느냐는 발상이었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된 경우 경찰에 신고할 때나 유용할 뿐 실명제 때문에 댓글난이 깨끗해지지는 않았다. 악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악플러들에게 실명 사용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악플을 달기 시작하면 버텨 낼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 쓰레기 같은 댓글은 쓰레기와 똑같은 원칙으로 생긴다. 사람들은 자기 집 안에 더러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자기가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나 복도에 무단투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장소, 지나치는 길가는 다르다.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은 그런 곳이다. 댓글난에서 에티켓을 지키게 하기 위한 해답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다. 웹사이트를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가 훌륭한 댓글난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기는 내가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한 공동체 의식이 강한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이트가 돼야 한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룰을 지키고, 다른 사용자에게 독려하지 않는다면 어떤 관리자도 댓글난을 깨끗하게 지킬 수 없다. 인터넷 초기, 유즈넷을 사용하던 미국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매해 9월이 토론방이 지저분해지는 시기였고, 선배 사용자들로부터 에티켓을 배운 두세 달 후부터는 다시 깨끗해졌다고 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초기 소수의 사용자들 사이에 공동체 의식을 잘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천천히 사용자들을 늘려 나가면서 그 커뮤니티의 에티켓을 모르는 새로운 사용자들이 들어와 물을 흐려도 자정 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공동체 의식의 형성은 그 서비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성격에 영향을 받고, 관리자의 세심한 룰 설계와 관찰, 유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가령 정치적으로 성향이 분명한 매체가 기사만 마구 생산한다면 불쾌한 댓글이 달리는 것을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구나 기사가 논쟁적이면 논쟁적인 댓글이 달리고, 논쟁이 길어지면 반드시 불쾌한 말이 오고 가게 된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하지만 콘텐츠가 논쟁적이지 않고 커뮤니티가 제법 잘 가꿔졌어도 인기를 끌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그들’이 찾아온다. 내용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생긴다. 사용자 주도의 커뮤니티 룰이 발생하기 전에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미국 대학의 유즈넷은 1993년 AOL과 연결돼 일반 사용자들이 일년 365일 들어오게 되자 자정 작용을 잃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를 ‘영원한 9월’이라고 부른다. 정부 부처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책 홍보를 담당하는 분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영상 밑에 내용과 무관한 민원을 댓글로 남기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강제로 삭제할까 하다가 생각을 바꿔서 그 민원을 해결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자기 말을 들어준다 싶었는지, 계속해서 또 다른 민원을 달더란다. 그래도 참고 계속해서 대답을 해 줬더니, 나중에는 그 채널의 다른 방문자들이 그 민원인에게 “이제 그만 좀 하시라”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여러 사람의 꾸중을 들은 그 사람은 더이상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 달기를 멈췄다고 한다. 자정 작용이 일어나는 커뮤니티가 탄생한 거다. 이게 시작이다. 지금처럼 많은 일반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이제 20년을 조금 넘었다. 자동차가 등장한 후에도 오래도록 안전벨트를 사용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것처럼 인류는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모르는 초보에 불과하다. 우리는 언젠가는 댓글난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 시간은 앞당겨질 것이다.
  • “중구 보행권 지켜주세요” 안전취약층 보호 캠페인

    “중구 보행권 지켜주세요” 안전취약층 보호 캠페인

    서울 중구는 지난 19일 다산동 장충초등학교 일대에서 안전취약계층 보행권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구청·동주민센터 직원 20여명은 이날 학교 통학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질서 준수, 노상 불법 주정차 및 물건 적치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불법 유동광고물 설치 금지 등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중구는 안전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안전취약계층 보행권 확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충무초등학교와 이달 12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실시한 바 있다. 캠페인에서는 불법주차·물건 적치, 입간판이나 에어라이트 같은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단속도 전개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상인의 인식 개선 운동을 펼치는 한편, 시설물 정비를 통한 보행 장애요소 제거와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안전취약계층의 보행권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골목골목 싹싹… ‘Mr. 클린’ 유덕열 구청장

    골목골목 싹싹… ‘Mr. 클린’ 유덕열 구청장

    “동대문구를 ‘쓰레기 없는 청결도시, 깨끗한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쏟겠습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7일 오전 7시 답십리1동에서 직원 및 주민 60여명과 함께 ‘우리 마을 대청소’ 캠페인을 했다. 건물 앞 마대 자루에 몰래 담아 버린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빗물받이를 일일이 열어 내부에 쌓인 담배꽁초들을 제거했다.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제대로 버려 달라고 당부도 했다. 1시간여 동안 3개 이면도로 총 3㎞ 구간에서 2t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그는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이후 이 같은 골목 청소 캠페인을 매달 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이 살기 편한 도시의 선결 조건은 청결이라며 청소 행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부터 ‘무단투기단속반 임기제공무원 동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별로 임기제공무원 1명과 공공근로자 2~3명을 단속반으로 구성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주요 발생지역을 정기 순찰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 단속, 폐기물 배출요령 홍보 활동을 한다. 재개발·재건축 예정 지역에서 조합이 방치한 쓰레기 단속도 강화했다. 실제로 올 들어 이달 현재 1990건을 단속해 과태료 1억 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과태료 부과 없는 계도도 6525건에 달한다. 그 결과 동대문구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단투기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50여t) 가까이 감소시켰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1억여원 절감했다. 또 경동시장 등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했다. 지난 1월부터 1개 반 7명으로 운영하던 전담 단속반을 지난달부터 3개 반 14명으로 확대했다. 매주 3회씩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 단속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겨울철 청소종합대책’을 지난달 15일 마무리한 바 있다. 직영 환경미화원 노조의 협조를 얻어 일요일 근무자 30명을 확보함으로써 주말에도 청소 공백이 없도록 했다. 동시에 대행업체에서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일요일 새벽 6시 사이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주말 수거제’ 모니터링도 강화해 가로변 청결도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무단투기 쓰레기를 잘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제대로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기초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 활동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풍납토성 일대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선정’ 환영”

    노승재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풍납토성 일대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선정’ 환영”

    서울시는 지난 11일 신 경제거점조성 및 산업 상업 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개소와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개소를 선정했다. 송파구 풍납동 일대는 역사문화특화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풍납토성 복원사업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촉구했다. 문화재 복원으로 인한 건축규제로 슬럼화 되고 있는 풍납동 인근 지역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8개의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가 그동안 시에서 구상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도시재생을 통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지역 활성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4월부터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역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소규모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최종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선정한다. 특히 서울시는 건축,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력을 통해 후보지 컨설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풍납동 일대는 보상과 철거 후에 주차장, 소공원으로 임시활용 되거나 철제펜스만 설치하여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등 주택가 곳곳이 흉물이 되어가고 지역 슬럼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는 2014년, 2016년 두 번 이나 서울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신청 했으나 모두 탈락됐다. 서울시는 풍납토성 주변 지역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상생 및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특화된 역사문화자원과 상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이번 풍납동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선정, 특히 3권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을 환영하며 “풍납동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도시재생사업이 성공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풍납토성 인근 문제를 해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강남구 뒷골목엔 쓰레기가 없다/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강남구 뒷골목엔 쓰레기가 없다/주현진 사회2부 차장

    “강남구는 뒷골목에도 쓰레기가 없어요.” 서울 강남구의 가장 큰 자랑 중 하나는 대로변은 물론 골목에서도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파트촌은 말할 것도 없고, 대로변이나 간선도로, 일반주택이 밀집한 이면도로에서도 버려진 담배꽁초나 휴지 조각을 보기 어렵다. 강남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길거리 쓰레기통을 가장 많이 설치한 곳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는 인구와 면적에 상관없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100개에서 200개 정도의 길거리 쓰레기통을 운영 중인 데 반해 강남구는 독보적으로 많은 946개를 운영하고 있다. 남들은 쓰레기통이 더 많은 쓰레기를 유발한다며 없애던 시절에도 일반 쓰레기통은 물론 재활용 쓰레기통도 같이 비치하는 식으로 쓰레기통을 늘려 왔다.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버릴 쓰레기가 생기더라도 얼마 정도만 더 걸어가면 어디쯤에서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닥에 쓰레기를 버릴 필요가 없다. 대로변뿐 아니다. 이면도로 골목가도 마찬가지다. 구가 고용한 10개 대행 업체가 뒷골목은 8개 구역, 대로변은 2개 구역으로 나눠 청소하는데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뒷골목 청소도 한다. 일명 뒷골목 청소 기동반도 운영하는데 이들은 관할 구역을 취약지역, 일반지역, 특별관리구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25개 자치구별 대로·뒷골목 등 20개 구간 청소 상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속도 상시적이다. 강남대로 등 민원 발생 다발 지역은 항상 단속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혼합 배출, 재활용품 혼합 배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 잘못 배출된 쓰레기가 있다면 원인 가구를 색출해 계도부터 시작해 재발 시 과태료 부과와 사후 관리로 꾸준히 압박한다. 지난해 단속 건수는 생활쓰레기 7839건, 담배꽁초 1만 8408건 등 총 2만 6247건으로 인접한 서초구(4000여건)보다 6배 이상 많다. 물론 예산도 많이 들어간다. 강남구의 올해 쓰레기 처리 예산은 370억원으로 서초구(170억원)의 두 배, 유동 인구가 많은 중구(260억원)보다도 100억원 이상 많다. 얼핏 강남구는 부자구여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치 판단의 문제다. 아무리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조명을 밝게 달아도 휴지와 담배꽁초가 나뒹구는 곳은 깨진 유리창 주변이 낙후되듯 계속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통계로 볼 때 다른 자치구들도 요즘은 길거리 쓰레기통을 늘리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지자체들은 1995년 종량제 도입 이후 가정 쓰레기를 길거리 쓰레기통에 투기하는 얌체족들로 쓰레기통이 더 많은 쓰레기를 유발한다며 대부분이 쓰레기통을 줄여 왔다. 몇 년 전부터 서울시는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거세지자 자치구에 보조금을 주고 쓰레기통을 늘리도록 하거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직접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반응이 많다. 쓰레기통이 쓰레기를 유발한다는 지적은 틀리지 않다. 다만 시민의식 수준이 낮다면 교육이든 단속이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관리가 안 된다며 쓰레기 배출 욕구를 억누르기만 하는 것은 행정편의적인 대응이다.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휴지를 버릴 쓰레기통은 없는데 단속만 하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주민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관리하는 게 지자체의 소임이다. 길거리 쓰레기통을 만들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jhj@seoul.co.kr
  • 오강현 의원 “유기동물보호소(반려문화센터) 건립하자”, 박우식 의원 “마산동 주민센터 등 생활기반 시설 조속 확충해야”

    오강현 의원 “유기동물보호소(반려문화센터) 건립하자”, 박우식 의원 “마산동 주민센터 등 생활기반 시설 조속 확충해야”

    오강현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1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김포시에 ‘반려문화센터’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포에는 최근 3년간 1500건 이상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오 의원은 “김포 유기견보호소를 교육을 통해 새 반려가족 입양기관과 도우미견 양성기관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인력은 일자리경제과와 협업해 일자리를 찾는 시민에게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매칭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 민원처리가 아닌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산업적 관점까지 고려해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관리해야 한다”면서, “김포시에 ‘반려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검증된 사설보호소와 늘어난 동물병원, 자원봉사자 등과 그룹 네트워크를 만들어 김포에서 유기동물보호소(반려문화센터)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박우식 의원은 경쟁력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생활기반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산동 주민센터와 마산·운양 도서관, 문화예술관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조속히 시공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공건축물에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도 주문했다. 환경단속반 대곶면 출장소 설치를 비롯해 환경단속반 인원을 늘리고 환경단속 24시간 감시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과 가마지천 생태하천 복원, 생태공원~아트빌리지~금빛수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주차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T를 활용한 주차 공간 공유시스템 구축과 구래 중심상가 월드애비뉴 주차장 공영주차장 전환, 지하주차장 건설, 주차로봇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쓰레기와 담배꽁초·불법전단지와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할 것도 강조했다. 구래동 중심상가나 장기동 먹자골목, 라베니체 등 각종 불법전단지와 담배꽁초, 쓰레기 무단투기 등 근본적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먼지없는 송파… 주민과 함께 봄 대청소!

    먼지없는 송파… 주민과 함께 봄 대청소!

    서울 송파구는 20일 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는 오는 31일까지 21일 간을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주민봉사자 등 약 2700명이 지역 전역을 구석구석 청소 중이다.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8대 등이 집중 투입돼 물청소를 실시 중이며,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등 가로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세척도 진행하고 있다. 각 동도 학교 주변, 공원 등 청소취약지역과 무단투기지역을 고려해 봄맞이 대청소에 돌입한다. 골목호랑이어르신, 골목길자율청소단, 직능단체 등이 함께하며 전 동에서 자율적인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송파구는 ‘새봄맞이 대청소’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들의 자율적 청소 참여를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내 집·내 점포 앞 자율청소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한 송파 만들기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민 1000여명 대청소… 중랑은 봄맞이 하나 봄

    주민 1000여명 대청소… 중랑은 봄맞이 하나 봄

    “인간에게 공간이 주는 영향은 너무나 큽니다. 쾌적하고 정돈된 공간은 삶의 질을 높여 주죠. 주민들이 저마다 내 집 앞을 깨끗하게 가꾸고 환경을 개선하는 게 행복한 구정의 첫걸음입니다.” 깨끗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의 평소 철학이 주민 참여 운동으로 이어진다. 중랑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을 ‘The 깨끗한 중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공공기관, 기업, 주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대적인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3월 중 하루를 정해 봄맞이 청소를 했던 것에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19일과 21일에는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해 16개 동 골목을 쓸고 닦는다. 지역별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집중 정비하고 ‘내 집·내 점포 앞 쓸기 및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환경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난간, 벤치, 안내표지판 등을 세척하는 등 묵동천 부근에서 장평교에 이르기까지 중랑천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22일에는 16개 동주민센터와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시설관리공단, 학교, 어린이집, 복지관, 은행 등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동참한 가운데 건물 내부 청소를 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태양광 최적지·쓰레기수거 방법 빅데이터로 찾는다

    태양광 최적지·쓰레기수거 방법 빅데이터로 찾는다

    빅데이터 분석의 행정접목이 확산되고 있다.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오던 의사결정을 과학적으로 개선하면서 행정 신뢰도와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충북도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 최적지와 쓰레기배출 패턴을 분석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별 날씨. 기존 태양광시설 발전현황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태양광 최적지를 찾으면 관련 정보를 충북에 투자하는 태양광 기업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시간대별 쓰레기수거량, 무단투기 지역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쓰레기수거차량의 효율적 이동경로 결정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도가 빅데이터 분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지방세 체납과 관광객성향 분석을 추진해 체납액 회수전략과 관광정책 수립 등에 반영했다. 도 원길연 공공정보팀장은 “빅데이터는 과학적 행정기반 구현의 주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교수와 전문가 등 11명으로 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해 분석사업 과제 등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빅데이터 행정 강화를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손을 잡았다. 경인통계청은 올 연말까지 성남시 통계자료를 진단하고 성남 맞춤형 지역 통계 개발에 나선다. 분석결과는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분석, 시민순찰대 순찰 노선 분석,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접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시와 구·군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113종과 148개 통계자료를 개방하고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결과를 다시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공무원은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 공공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걸으면서 먹는 게 죄냐?”…日관광지 ‘보행 중 취식금지’ 논란

    [특파원 생생 리포트]“걸으면서 먹는 게 죄냐?”…日관광지 ‘보행 중 취식금지’ 논란

    관광객이 너무 빠르게 늘면서 이런저런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이른바 ‘관광 공해’로 불리는 여러 문제들 중 많은 일본인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 중 하나가 걸으면서 음식을 먹는 행위다. 언뜻 생각하면 마음껏 즐기자고 관광지에 와서 맛있는 음식 사들고 다니며 먹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인가 싶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 상인과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피해가 크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쿄 인근 대표적 관광지 가마쿠라에서 보행 중 음식을 먹는 행위와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는 보행 중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조례안을 마련,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음식을 먹으며 걸어다니는 관광객들에 대한 불만이 지역 상인 등으로부터 줄기차게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곳은 ‘고마치도리’라는 상점가다. JR가마쿠라역 동쪽에서 스루가오카하치만구까지 이어지는 길이 300m 정도의 골목으로, 기념품샵이나 음식점 등이 좌우로 빼곡히 늘어서 있다. 이곳 상점회의 다카하시 노리카즈 회장은 “음식을 길바닥에 흘리거나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기도 할뿐 아니라 음식 묻은 손으로 진열된 상품을 만지는 문제도 심각하다”며 “손님들이 음식을 구입한 상점 내부나 바로 앞에서만 먹도록 해달라고 음식점주들에게 요청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자기 돈으로 음식을 사서 누구나 다니는 길거리에서 먹겠다는데 벌칙을 부과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불쾌하게 했다가는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따라서 조례에는 단지 ‘음식을 먹으며 산책하는 것은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라는 정도만이 명문화된다. 가마쿠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매너에 신경을 쓰기를 바랄뿐, 먹으면서 걷는 것 자체를 못하게 할 의도는 없다”고 아사히에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대해 관광객들의 반대는 물론이고 상인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고마치도리에서 튀김을 판매하는 남성은 “주변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싸서 버리는 종이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먹으면서 걷는 것을 즐기러 오는 손님도 많은데, 행정기관에서 관광객 행동에까지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절인 센소지가 있는 아사쿠사 지역에서는 이미 몇해 전부터 관련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아사쿠사 입구 가미나리몬에서 센소지를 잇는 ‘나카미세도리’ 인근 ‘이치후쿠코지’와 ‘덴보인도리’에서는 각각 2016년과 2017년부터 먹으면서 걷는 것이 금지됐다.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도 지난해 가을부터 현지 상인회에서 보행중 취식의 자제를 촉구하는 스티커를 붙였다. 아사히는 “음식을 먹으며 걷는 게 확산된 것은 대략 2010년 이후 TV 정보 프로그램에서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소개되면서부터”라면서 “최근에는 관광지에서 음식을 먹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규제 움직임과 반대로 먹으면서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일부러 조성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도쿄 시나가와구 도고시긴자 상가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2009년 고로케를 특화해 ‘도고시긴자 고로케’로 브랜드화했다. 동시에서 걸으며 먹는 문화를 활성화했다. 손님들에게 전용봉투도 나눠주고 있다. 토·일요일에 찾는 3만명 정도의 손님 중 2만명이 관광객이다. 상가연합회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더라도 우리 상가에서 구입한 것들은 우리 상인들이 처리하면서 ‘손님들은 그저 즐겨만 달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스로 봉투를 챙겨오는 손님들도 있는데, 이러한 자발적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7년 연속 안전 1등급 마포 ‘CCTV관제센터’ 연다

    7년 연속 안전 1등급 마포 ‘CCTV관제센터’ 연다

    정부 평가 7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한 서울 마포구가 옛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하고 8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425㎡ 규모로 사무실과 장비실을 비롯해 212㎡ 크기의 통합관제실을 갖췄다. 관제요원과 경찰 등은 구가 운영하는 1764개의 CCTV를 이곳에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한다. 영상은 방범과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 및 문화재관리, 불법 주정차 민원 해결 등의 영역에서 활용한다. 개소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최현석 마포경찰서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나온다. 행사는 CCTV통합관제센터 추진 경과보고, 시설관람, 범인검거 현장 시범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서울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비상상황 시 구가 보유한 CCTV 영상정보를 서울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6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각종 범죄와 재난 등 긴급 상황 대응이 신속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 마포 CCTV는 청결 보안관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 마포 CCTV는 청결 보안관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 없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골목길 청소 종합계획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쓰레기 없는 골목길 해법으로 무단투기 단속·계도 강화, 구·동 청소관리체계 개선, 주민 자율청소 활성화를 꼽았다. 우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용 음성안내 폐쇄회로(CC)TV를 도입한다. CCTV를 마포구 모든 동의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각 1대씩 모두 16대를 우선 설치한다. 이를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20ℓ 용량의 음식쓰레기 수거 전용 전동카트 7대와 소형차 16대를 도입한다. 현재는 골목길에 수거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많아 가정이나 소형음식점 등에서 배출한 음식쓰레기를 중간 포집장소에 모아 두는데, 오히려 문제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쓰레기 문전배출을 위한 그린라인 사업도 시범운영한다. 무단투기가 잦은 골목길(500m~1㎞ 선정) 주택가의 대문 앞에 초록테이프나 페인트를 이용해 쓰레기 배출 구역을 표시하고 각자 골목실이 아닌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음성안내 CCTV, 전동카트뿐 아니라 골목 쓰레기 해결을 위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영등포구청장이 간다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영등포구청장이 간다

    새달부터 밤 10시 순찰활동 계획 채현일 “마을분위기 해치는 거리 도시재생으로 탁 트이게 할 것”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당산로16길 일대를 탁트인 골목길로 만드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6일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했다. 채 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1년 안에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쾌적하고 탁트인 골목길로 바꾸겠다”면서 “거리 가꾸기와 순찰강화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건물주와 협의해 직접 매입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행한 주민들은 큰 기대를 걸면서 적극적인 동참으로 화답했다. 채 구청장이 당산로16길을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사업 대상으로 강조한 데는 이유가 있다. 시나브로 골목길에 들어선 이른바 ‘나쁜 카페’ 때문에 골목길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걸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재희 당산1동 새마을금고 회장은 “3월부터 날마다 밤 10시에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지만 ‘나쁜 카페’는 손님이 오면 아예 문을 잠그고 영업하기 때문에 구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채 구청장은 “근처에 어린이집이 세 곳이나 된다. 하루빨리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구청 위생과가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채 구청장이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탁트인 골목 가는 날’ 행사의 일환이다. 천편일률적인 동 신년인사회 틀을 벗어나 참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영등포구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묻자는 취지다. 관내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에 두 곳씩 채 구청장과 주민들이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을 공유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자는 것. 그 연장선에서 당산1동 주민들과 채 구청장이 의기투합한 것이 바로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인 셈이다. 당산1동은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 만들기를 목표로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주민 체험장 만들기, 거리 가꾸기, 주민 벼룩시장 개설, 유관기관 순찰 및 지속적인 캠페인 등의 계획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무단투기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양심 로고젝트 설치, 대형 소화기 설치 등 각 동의 추진사업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채 구청장이 구청 차원에서 도와주기로 약속한 만큼 주민들도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자랑할 만한 골목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병원·쓰레기 걱정 없다…중랑 설 연휴 특별 대책

    서울 중랑구가 명절 연휴 동안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의료, 청소, 주차 분야에 대한 중점 대책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중랑구 보건소를 비롯해 지역 내 병·의원 37곳, 약국 154곳 등과 협조해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보건소에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지도·점검하기도 한다. 또 쓰레기 문제에 대비해 연휴 동안 청소상황실과 민원처리반을 편성하고 주요 간선도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택밀집지역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점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직후인 7일 새벽에는 가로변 일제 청소도 실시한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이 기간에는 면목초, 신묵초, 장안중, 송곡고 등 초·중·고등학교 10곳과 맛솜씨, 묵중안, 우림시장 등 공영 주차장 6곳을 개방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설 연휴 민원 공백 없다…동대문 24시간 비상근무

    서울 동대문구가 설 연휴 기간 ‘24시간 민원 대책본부’로 변신한다. 생활 불편 해소, 교통, 안전, 제설, 물가안정, 훈훈한 명절보내기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구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제설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8개 반 209명이 근무하며 공백 없이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연장된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안내하고 청량리역 주변의 승차 거부 택시와 혼잡도로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청소상황반, 순찰반, 청소기동반 등 3개 반 296명이 근무하며 청소민원 접수 및 처리, 쓰레기 수거, 무단투기 순찰·단속을 한다. 또 보건소 의약과는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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