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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입국자 자가격리 무단이탈시 고발” 강력대응 시사

    서울시 “입국자 자가격리 무단이탈시 고발” 강력대응 시사

    서울시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조치 위반 사례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할 경우 복귀를 요청하고, 이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의 자발적 참여를 강력히 유도하는 한편, 이탈 시 관련법에 따른 처벌 사항 등을 공지해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유럽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미국발 입국자 중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서울 강남구의 한 10대 미국 유학생 A씨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어머니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제주도민 40여명이 자가격리 됐으며, A씨가 다녀간 도내 의원과 약국도 폐쇄 조치됐다. 제주도는 A씨와 보호자인 어머니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대 남성이 미국에서 귀국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검진 대상자는 검체 채취 후 곧장 귀가하라는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서울 면목역, 건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돌아다닌 다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나 국장은 두 사례의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서울시는 신천지교가 명단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동선을 숨기는 등의 행위로 방역을 방해했다며 살인죄로 고발하고 관련 법인 설립허가 취소, 세무조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한 확진자 무단이탈 소동

    보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한 확진자 무단이탈 소동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한 20대 여성이 무단이탈해 인근 주민과 접촉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보은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A(25)씨가 시설을 빠져나왔다. A씨는 마을의 한 펜션에서 업주 B(76)씨 부부가 타 준 커피를 마시고 대화도 나눴다. B씨 아내는 A씨가 조금 먹고 남긴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A씨를 놀러온 외지인으로 알았다고 한다. 생활치료시설 운영지원단 관계자와 의료진은 20여분 뒤 펜션을 방문해 A씨를 데리고 시설로 돌아갔다. 놀란 이들 부부는 즉시 군청과 이장 등에게 상황을 알렸다. 군 보건소는 A씨와 밀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B씨 아내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펜션 일대를 방역했다. 무단이탈 소동은 센터 정문을 지키는 직원들이 A씨를 의료진으로 착각해 외출을 제지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14일 센터에 입소했다. 현재 이 센터에는 대구지역 코로나 확진자 181명과 의료진,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생활하고 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가격리 무단이탈 이웃이 신고…적발시 생활지원금 미지급

    자가격리 무단이탈 이웃이 신고…적발시 생활지원금 미지급

    정부가 해외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근 주민이 자가격리 이탈 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안전신문고는 정당한 사유없이 무단이탈 하는 자가격리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 등 의무 위반 시 이웃 주민들이 신고할 수 있다. 지자체 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나 신고센터에 무단 이탈 등 사례가 접수되면 지역보건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고발 조치한다. 자가격리 이탈 사실이 확인되면 14일간 지원하는 생활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지 14일이 안된 사람이다. 또 유증상자와 접촉해 지역보건소에서 자가격리로 안내받은 사람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 총리 “입국자, 자가 격리 위반하면 고발·강제출국”

    정 총리 “입국자, 자가 격리 위반하면 고발·강제출국”

    “사유 없는 자가 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 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 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면서 “오늘은 이런 방향에서 자가 격리 실효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유학생 등 귀국자들이 늘자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오는 27일부터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하는 등 검역강화 조치를 하기로 했다.정 총리는 “입국자들의 자가 격리가 제대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 자가 격리자가 마트를 가고 식당에 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실제 자가 격리자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협조와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국자들에게 자가 격리 지침을 정확하고 엄중히 안내하고, 공항에서 자택 등 자가 격리 장소까지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거점까지 별도 교통편 제공도 고려해야한다. 지자체는 자가 격리자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위치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자가 격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무단이탈 여부를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다음달 6일로 개학 예정일이 다가오는 것과 관련해 “아이들의 학업을 걱정해 조심스레 자녀들을 문을 연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방역 준칙의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 어른들보다 우선해서 보호되어야 마땅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학원들의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가격리자 관리앱 사용자 무단이탈 사례 하루 3∼4명씩

    자가격리자 관리앱 사용자 무단이탈 사례 하루 3∼4명씩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기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가운데 무단이탈 사례가 하루 3∼4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안전부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주일(13∼19일)간 매일 3∼4건의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13일 A시에서는 자가격리자가 담배를 사려고 외출했고, 19일 B시에서는 격리자가 생필품 구입 차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서기도 했다. 이들의 무단이탈 사실은 ‘안전보호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통보됐다. 이탈 사실을 확인한 담당자들은 해당 자가격리자들을 설득해 자택으로 복귀시켰으며 이후 별도 방문 등을 통해 다시 무단이탈하지 않도록 계도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격리장소를 이탈하면 본인은 물론 전담 공무원에게 동시에 경보가 울려 바로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며 “격리자 본인도 심적 부담을 느끼게 돼 이탈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가격리를 거부하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내국인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123만원이 지급되는 생활지원비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처벌이 바로 이뤄지는 건 아니고 계도 후에 다시 이탈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 설치율은 20일 기준으로 45.2%로 집계됐다. 전국의 자가격리 대상자 1만594명 가운데 4787명이 앱 설치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설치율이 95.2%로 가장 높고 세종 87.3%, 충북 84.3%, 전남 8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격리자가 스스로 매일 2차례 의심 증상을 자가 체크해 보고하는 기능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격리장소 이탈 여부 실시간 확인 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 7일 안드로이드용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16일에는 아이폰용도 배포됐다. 앱 설치는 자가격리자가 동의해야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거나 2G폰을 사용하는 고령자 등은 기존 방식대로 전화 통화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코로나19 곧 이길 것…사려깊지 못한 언동 사과”

    이낙연 “코로나19 곧 이길 것…사려깊지 못한 언동 사과”

    이해찬 “모든 수단 다해 코로나 싸움 이길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코로나19의 급속확산이 일단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회의에서 “돌발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면 신규 확진자보다 퇴원자가 더 많아지고 잔류환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지는 날이 차례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며, 일상의 많은 불편을 견디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특히 국민께서 마스크마저 마음대로 확보하기 어려운 답답한 나날을 지내신 데 대해 사과드린다. 때로는 저희의 사려 깊지 못한 언동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데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친여권 방송인 김어준씨의 ‘대구 사태’ 발언과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당원의 ‘대구 손절’, 부산시당 당원의 ‘한국당 광신하는 대구·경북 지역민의 무능도 큰 몫’ 등 ‘대구·경북 폄하 발언’이 이어진데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동안 걱정했던 문제들도 하나씩 정리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마스크는 오늘부터 5부제가 본격 시행되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지 않는다면 병상과 생활 치료센터의 확보에도 큰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이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는 곧 이길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신천지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라며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자가 격리에서 무단이탈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강화를 포함한 실효성 높은 방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회의에서 “어제 확신자가 감소하는 등 대처에 효과를 보고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민주당은 코로나와 싸우는 일로 국민 심판을 받겠다. 모든 수단을 다해 코로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친 보고 싶어” 탈영한 군인, 택시기사 신고로 붙잡혀

    “여친 보고 싶어” 탈영한 군인, 택시기사 신고로 붙잡혀

    강원도 철원에서 무단이탈한 병사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원도에서 탈영한 육군 A 이등병(22)을 군무이탈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20분쯤 강원도 철원 군부대에서 A이등병을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했다. B씨는 A이등병 손이 다친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에서 A 이등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신병을 이첩했다. A 이등병은 29일 오전 6시쯤 근무지를 이탈한 후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인천으로 이동했으며, 손은 군 철조망 울타리를 넘다가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이등병은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세한 탈영 경위는 헌병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만,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실명 공개…벌금 최대 4000만원

    대만,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실명 공개…벌금 최대 4000만원

    대만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남성의 실명을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법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연합신문망과 중앙통신사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신주현정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자가격리 조치에 따르지 않고 외출했다가 연락이 두절된 대만 남성의 실명을 공개했다. 린동징(林东京)이라는 이름의 이 30세 전후 남성은 그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대만으로 귀국한 대만인으로, 이달 10일까지 14일간 신주현 주베이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를 받았지만, 자택 주소를 속여 보고했을 뿐만 아니라 신베이시와 타이베이시 일대를 자차로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린씨는 그달 27일 자택이 아닌 다른 격리 장소로 주소 변경을 신청했다. 대만에서는 이처럼 신청을 하면 자택 외에도 특정 장소에서 머무를 수 있다. 그런데 방역당국이 린씨가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방문해 격리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려했지만, 본인은 해당 주소지에 없던 것이었다. 린씨는 확인 전화를 한 담당자에게 격리 장소를 타이베이시 완화구로 바꾸겠다며 이미 완화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주현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타이베이시 당국이 확인한 결과, 린씨가 지정한 주소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담당자가 다시 린씨에게 연락하자 이번에는 다른 주소를 지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정된 주소지로 찾아간 뒤에도 격리 대상자가 없고 집 주인은 린씨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후 린씨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주현정부는 그달 28일 오후, 3일 전인 25일 통과된 코로나19 대책 특별조례에 의거해 린씨의 개인 정보를 공개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도 수사에 들어가 린씨 가족을 통해 겨우 본인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린씨는 그날 오후 8시쯤 주베이시 경찰서로 자진 출두했다. 린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집에는 가족이 있어 가지 않고 혼자 드라이브를 했다”고 밝히면서도 “저녁에는 호텔에 머물며 맥도날드에서 식사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관광지로 유명한 타이베이 101빌딩이 있는 신이구와 룽산사가 있는 완화구 외, 신베이시의 바이샤완 해변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신주현 위생국은 “린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건강상태나 검역에 대한 태도를 보고 계속 자가격리를 조치할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이번 그의 행동은 악질이며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심각한 특수전염병 폐렴 방지 및 진흥 특별조례안이라는 이름의 대만 코로나19 대책 특별조례에 따르면, 자가격리 등 규정을 위반하고 집밖에서 흡연하는 등 무단이탈하면 벌금 10만~100만 대만달러(약 400만~4000만원)까지 부과받을 수 있다. 이 법안은 또 특수전염병 폐렴에 걸렸거나 의심되는 자가 지하철 탑승과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나타나 타인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 2년의 유기징역 또는 200만 대만달러(약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질병 관련 가짜 뉴스나 소문을 퍼뜨린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원)의 벌금, 방역물자의 폭리 및 사재기 등을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대만달러(약 2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연합신문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36개월 교도소 등 합숙 복무

    양심적 병역거부자, 36개월 교도소 등 합숙 복무

    병무청, 대체역 심사·의결… 재심은 안 해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법안 법사위 통과국회 국방위원회는 1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36개월간 교도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체복무기관에서 합숙근무’를 하도록 하는 정부 원안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체역 편입신청 등을 심사·의결하는 ‘대체역 심사위원회’를 원안의 국방부가 아닌 병무청에 두도록 했다. 대체복무는 병무청 고유 업무라는 것이다. 원안에 있던 위원회의 ‘재심’ 기능도 삭제됐다. 위원회 조직의 비대화 우려와 재심은 소송 등을 통하면 된다는 의견 등이 반영된 결과다. 위원회 심사위원은 총 29명,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5명 이내로 정했다. 위원 자격은 법률가, 비영리단체 인권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4급 이상 공무원 및 군인 등으로 했다. 위원회는 대체역 편입 신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인용·기각·각하 결정을 하도록 했고, 60일 이내에서 심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예비군 대체복무는 현역과 같이 연간 최장 30일로 하고 구체적 내용은 대통령령에 정하기로 했다. 또 병역법 개정안에는 현행 병역 5종(현역·예비역·보충역·병역준비역·전시근로) 외에 ‘대체역’을 신설했다. 소집 통지서를 받은 대체복무 요원의 무단 소집 불응은 3년 이하의 징역에, 대체역 편입을 위해 거짓 서류를 작성·제출하거나 거짓 진술을 하면 1∼5년의 징역에 각각 처하도록 했다. 대체복무 요원이 8일 이상 복무를 무단이탈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사·변호사·종교인 등이 특정인을 대체역으로 편입시키려 증명서·진단서·확인서 등의 서류를 거짓 발급·진술하면 1∼10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한편 소방공무원법 등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안 6건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들이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소방관의 지위가 내년 1월부터 국가직으로 변경돼 장비나 처우 등이 개선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선감학원서 ‘굶고, 맞고, 빠져 죽은’ 아이들… 특별법 제정해 달라”

    “선감학원서 ‘굶고, 맞고, 빠져 죽은’ 아이들… 특별법 제정해 달라”

    ‘6일 경기도 경찰국에서는 5일 자정을 기해 도내 전역에서 부랑아 일제단속을 단행해 77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적발된 부랑아 전원은 선감도 선감학원에 수용 조치했다고 한다.’ 1963년 3월 7일 인천의 한 지역 신문에 실린 기사다. 서울시도 1962년 ‘부랑아 없는 서울 거리’를 목표로 집중 단속을 벌여 그해 3000명 넘는 아이들을 고아원 등 전국 보호시설에 분산 수용했다는 기사도 있다. 일부 신문이 과잉 단속을 지적했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이었던 당시 정부가 눈 하나 깜짝할 리 없었다. 단속 실적에 눈이 먼 경찰과 공무원들은 길거리에서 닥치는 대로 아이들을 붙잡아 갔다. 행색이 남루하거나 집 주소를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순식간에 부랑아로 낙인찍혀 영문도 모른 채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 그 시절 경찰에 붙잡혀 초등학교 시절을 선감학원에서 보냈던 김영배(64)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대체 누가 부랑아인가”라며 “대부분 부모와 가족이 있었는데 강압에 의해 납치를 당했다”고 말했다.-‘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지’라고 원망했을 것 같다. “1963년 서울에 사는 큰누나 집에 가는 길에 서울역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때부터 내 자아는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5년 넘는 세월을 갇혀 지냈다. 선감학원을 나온 뒤로도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그저 잊고 살려고 했을 뿐이다.” -외면하려 해도 당시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을 것 같은데. “8살 때 붙잡혀 갔다. 아이들을 일렬로 줄 세워 놓으면 제일 앞에 설 정도로 어린아이에 속했다. 잠을 잘 때는 옷을 벗겨 서랍 안에 넣고 자물쇠로 잠갔다. 탈출을 못하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 같다. 좁은 방에 20명가량의 아이들이 발가벗긴 채로 누워 있는 형상이 꼭 궤짝에 담긴 생선들 같다는 기억이 있다.” -피해 생존자들은 강제 노동과 폭행이 일상이었다고 증언한다. “염전, 농사, 축산, 양잠 등 강제 노역에 시달렸다. 일일 노동 할당량을 못 채우면 쉴 수조차 없었다. 적어도 3년 동안 저녁때마다 매맞고 시달렸던 것 같다. 그 안에도 서열이 있었다. 아이들 중 힘센 아이들을 ‘사장’, ‘반장’으로 뽑았는데 이 아이들이 기합을 줬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나무껍질, 열매는 물론 곤충, 뱀, 쥐를 잡아먹기도 했다.” -피해자들이 꽤 많을 것 같다. “피해 규모를 알려면 과거 정부 기록을 확보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2016년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조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로선 선감학원 퇴원연도를 알 수 없는 120명과 1955~1982년 28년간 4571명 등 총 4691명의 원아대장으로 피해 규모를 추정할 뿐이다. 피해 생존자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에는 5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형편이 어려워 회비를 못 내는 회원들도 있다.” -한 역사학자는 선감도 비극을 ‘굶어죽고, 맞아죽고, 빠져죽고’ 이렇게 세 단어로 압축했다. “맞는 얘기다. 특히 원아대장에 나오는 퇴원 아동 4691명 중 무단이탈자 833명을 주목해야 한다. 탈출도 아니고 무단이탈이다. 탈출에 성공했다고 할 수도 없고, 죽었다고 할 수도 없다. 땅속에 적어도 300명가량이 묻혔을 것으로 보는데 그래도 500명이란 숫자가 설명이 안 된다. 도망가서 지금 살아 있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중 몇 명이 죽었는지 모른다는 것도 가슴 아프다. 이게 현실이다. 그런데도 사망자가 24명뿐이었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느냐.” -선감도에 묻힌 유해도 발굴해야 할 텐데. “유해 발굴도 순서가 있다. 묘를 파기 전에 우선 누가 죽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 죽었는데 기록이 없다는 걸 믿을 수 없다. 기록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유해 발굴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가는 사과를 했나. “올 초 이재명 경기지사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는데 진상규명을 한 뒤 사과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 말을 듣고는 몸에 병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면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그걸 몰라서 했겠나. 지금으로서는 경기지사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서 피해 생존자들의 명예가 회복돼야 한다. 그게 출발이다.” -떨고 계신 것 같다. “선감도 얘기만 하면 그런다. 옛날에 있었던 일을 끄집어내면 가슴이 막 떨린다.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자면서 악몽을 꾼다. 어느 날은 자다가 발길질을 해서 발톱 절반이 깨졌다. 요즘 와서 더 심해졌다. 이게 트라우마라는 걸 이제 알았다. 속으로 ‘괜찮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도 증언을 이어 가는 이유는. “이건 ‘진실 게임’이다. 내가 마음으로 울어야 상대가 그걸 알아준다고 생각한다. 한 달 전에 하던 사업(중장비 임대업)도 관뒀다. 가족회의를 열고 두 가지 일은 못하겠다고 했다. 우리 애들이 ‘아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는데 선감도 일 마무리하시라’고 하더라. 정말 어렵게 사업을 걷었다.” -가족들은 선감도를 언제 알았나. “2014년 처음 선감도 얘기를 꺼냈다. 그전에는 용기가 안 났다. 자랑거리는 아니었으니까. 선감도 생활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 애들이 이런 얘기를 했다. ‘아빠는 영웅이야.’ 쑥스러웠다. 가슴에 항상 상처로 남아 있었는데 좋게 얘기해 주니 용기가 나더라.” 김 회장은 인터뷰 도중 손목에 찬 팔찌를 보여 줬다. 둘째 딸이 1년 전에 만든 팔찌라고 했다. 팔찌 가운데에 영어로 ‘영웅’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용기를 내서 증언을 했는데 변화가 있었나. “2017년 11월 국회에 와서 첫 기자회견을 했다. 그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그런데 2년여가 지나도록 한 치의 진전도 없었다. 피해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그래도 이번에 ‘선감학원 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정부와 경기도에 특별법이 마련되기 전까지 피해 생존자들에 대한 생계 및 주거 지원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공무원들한테 이런 얘기를 한다. 피해 생존자들을 지원해 주면 그들이 죽을 때 그걸 갖고 가냐고. 얼마 안 되는 기간이나마 사람답게 살게끔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봤자 안정적인 숙소와 쌀이다. 일반인들은 선감도에 들어가 살게 하면서 우리한테는 왜 문을 안 열어 주는지 모르겠다.” -피해 생존자들이 선감도에 다시 돌아가길 원하나. “참 아이러니다. 선감도에 모여 사는 걸 원한다. 당시 함께 갇혀 있던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해 왜 자꾸 선감도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인생에 있어 어린 시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게 아닐까. 그 시기를 선감도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곳이 고향인 거다. 물론 선감도가 보기 싫어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도 많다.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기합을 받아도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조선총독부가 군인 양성을 목적으로 당시 경기 부천군 선감도(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세운 부랑아 수용소다. 해방 이후 1946년 경기도가 인수해 국가의 부랑아 정책에 따라 부랑아 강제수용 시설로 사용하다가 1982년 폐쇄했다. 학원 폐쇄 뒤에도 뒤틀린 삶이 회복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인권위가 실시한 피해 생존자 2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월 100만원 이하 소득 생활자가 40%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이하 학력이 82.1%(23명)를 차지한다.
  • “무예마스터십 무예올림픽 발전 가능성 확인”

    “무예마스터십 무예올림픽 발전 가능성 확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6일 오후 5시 충주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개막돼 8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0개 종목에 106개국 311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충주마스터십은 모든 면에서 첫번째 대회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보다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전 선수 가운데 369명이 세계랭킹 8위 이내 또는 3년이내 국제대회 입상자들이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태권도, 주짓수 등 10개 종목은 세계 순위 결정에 영향을 주는 개인별 랭킹포인트제가 적용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국제스포츠계의 관심도 컸다.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과 위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충주를 다녀간 국제스포츠기구와 종목별 국제연맹 관계자를 모두 합하면 80여명에 달한다.대회 운영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반일 감정으로 일본선수단 안전문제가 걱정됐지만 일본 선수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줘 고맙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조직위와 관람객들이 하나가 돼 성공대회를 이끌었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스테판 폭스 GAISF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계속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 관람객은 청주마스터십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김윤미 충주마스터십 조직위 홍보부장은 “우수 선수가 대거 참여했고, 무예의 재미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며 “목표인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참가선수단 가운데 2명이 무단이탈해 사라졌고, 심판 1명이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은 ‘옥에 티’로 남았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다음대회를 4년 후 해외에서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허위자백, 대가성 없었다” 2함대 병장 ‘피해자’ 선처되나

    “허위자백, 대가성 없었다” 2함대 병장 ‘피해자’ 선처되나

    국방부는 해군 2함대 사령부 영관급 장교가 부하 병사에게 ‘거동수상자’ 발견 상황에 대한 허위자백을 종용한 사건과 관련에 “대가성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15일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 결과 지휘통제실에 근무하는 A장교는 부대 내 탄약고 근처에서 거동 수사자가 초병에게 목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5일 오전 6시 지휘통제실 근무 병사 10명을 휴게실로 불렀다. 사건 당일 이들은 모두 비번이었다. A장교는 전날 발생한 상황을 설명하고 사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전한 뒤 “누군가 (허위) 자백하면 사건이 조기 종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A장교와 눈이 마주친 B병장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나머지 인원이 휴게실에서 나간 뒤 둘이서 허위자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A장교는 B병장에게 허위자백 사실이 드러나도 처벌이 크지 않고 자신이 선처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다만 이들이 허위자백을 제의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대가성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B병장은 다음 달 중순 전역을 앞둔 병사로, A장교와는 지휘통제실에서 아주 오랫동안 함께 근무해온 관계로 조사됐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A장교가 부하 병사들에게 허위자백을 종용해 사건을 조기 종결시키려고 한 배경에 대해 “지휘통제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자신의 책무에 대한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장교는 직권남용 및 권력행사 방해죄 외에도 허위보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해군은 허위자수를 부추긴 A장교를 보직해임하고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B병장은 2함대 사령부 법무팀이 ‘일단 피해자로 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에서 ‘선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실제 처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지 무단이탈로 이번 사건을 촉발한 경계근무 병사 C상병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병사는 사건 당일 초소에서 다른 상병과 동반 근무를 하다가 “음료수를 구매하기 위해 잠깐 자판기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200m 떨어진 자판기로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경계병에게 발각됐다. 그는 카드 잔액이 부족해 정작 음료수는 구매하지도 못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우리 병사들이 철저하게 임무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안이 일어난 것이 대단히 안타깝고 아쉽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정말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군 기강에 대한 여러 지적이 있다는 것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에 드러난 사안들에 대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IA 타이거즈 ‘풍운아’ 김진우 결국 은퇴

    KIA 타이거즈 ‘풍운아’ 김진우 결국 은퇴

    KIA 타이거즈의 ‘풍운아’ 김진우(36)가 27일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74승 6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07. 2002년 계약금 7억원에 사인하며 화려하게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진우는 입단 당시 구단에서 선동열의 영구 결번을 주려고 했을 만큼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데뷔 첫해 12승을 달성하며 탈삼진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의 전매특허 ‘폭포수 커브’는 야구인들 사이에서 최고수준으로 손꼽힐 정도였다. 그러나 개인사와 성적 부진으로 방황을 거듭하며 팀을 무단이탈 하는 등 프로 생활 내내 논란을 일으키며 ‘풍운아’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됐다. 2007년 시즌 중반 결국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고 2008년엔 예비군 훈련 상습 불참으로 지명수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던 김진우는 우여곡절 끝에 조범현(59) 당시 감독의 배려로 2011 시즌 KIA 선수로 1군 무대에 다시 올랐다. 2012년엔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이듬해에도 9승을 달성하며 억대 연봉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성적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2018년 구단으로부터 방출당했다. 이후 김진우는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와 멕시칸 리그까지 거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결국 또 다시 방출 당했다. 마지막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24일 최종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갈 곳이 끝내 없어진 김진우는 결국 은퇴를 선언하며 기나긴 풍운아 생활을 마무리짓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정경두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 활동으로 판단 안 한다”

    정경두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 활동으로 판단 안 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해 18일 “미사일 관련 활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북한 동창리 동향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히면서 “동창리는 발사장이지만, (최근 동향이)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활동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는 모습이 위성을 통해 포착되면서 그 의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과거 장거리 로켓 발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정경두 장관은 ‘북한이 핵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백 의원의 질의에는 “북한의 그런 활동을 다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백 의원이 ‘사전에 (군 당국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자, 정경두 장관은 “(북한이 핵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추가로 답변했다. 정경두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때부터 지난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6개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명확하게 식별된 부분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활동 관련해선느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파악하고 공조하는데, (북한의) 핵무기가 몇 발이라든가, (몇 발 정도가) 제조가 됐다든가 등 외국 언론에 나온 내용을 일일이 ‘맞다’, ‘아니다’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경두 장관은 ‘동창리가 기능적으로 복구됐는지 확인할 수 없지 않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면서 “언론에 여러 사안이 나오는데 정보당국이 일일이 ‘맞다’, ‘아니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매체가 한미연합훈련이나 전군지휘관회의 등을 놓고 남측의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는 백승주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조선신보 등 북한 매체를 통해 나온 것을 집계한 것 아니냐”면서 “(남북) 군사적 긴장은 1년 5~6개월 전과 비교해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경두 장관은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입대 연기와 관련 “법적으로는 검찰에서 기소가 되면 연기 사유가 된다”면서 “법규에 따라서 수사가 철저히 진행되도록 경찰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역을 앞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병장 5명이 부대를 무단이탈한 혐의로 최근 군사재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육군이 관리 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이런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카투사 ‘말년병장‘ 5명 군무 이탈 기소…“공부하려고…”

    카투사 ‘말년병장‘ 5명 군무 이탈 기소…“공부하려고…”

    보름∼한달 이탈…계급 상병 강등·전역 중지 징계전역을 앞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말년 병장 5명이 부대를 무단이탈한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게 됐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군 검찰은 지난달 중순 동두천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병장 5명을 군형법상 군무이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 달까지 부대를 이탈해 집 등에서 머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사과정에서 “도서관에 다니는 등 공부하고 싶어서 부대를 이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케이시 소재 헌병중대에서 근무하던 이들 병장 5명은 상병으로 계급이 강등됐고, 전역 중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기간만큼 복무 기간도 연장된다. 카투사 병장들의 근무이탈이 가능했던 것은 주한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군에 대한 인원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전역을 준비하는 카투사 병장들에 대해 관행적으로 직무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클리어링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장 5명이 속한 부대는 당직 근무를 서는 병사가 혼자 인원을 확인한 뒤 당직 근무 간부에게 전화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인원관리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올해 초 이 부대에 새로운 간부가 부임한 이후 업무파악 과정에서 병장 5명의 외박 미복귀 사실을 확인했고, 주한미군 측의 협조 하에 출입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카투사 병장 5명의 부대 무단이탈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카투사는 직무에 관한 것은 미군부대로부터, 군무 이탈은 한국군의 통제를 받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태릉 합숙’ 싫어 뛰쳐나온 소녀…美서 공부·운동하며 변호사로

    ‘태릉 합숙’ 싫어 뛰쳐나온 소녀…美서 공부·운동하며 변호사로

    체육계의 ‘미투’ 폭로가 잇달아 터지면서 성적이 전부인 양 운영돼 온 한국 체육계의 낡은 관행들이 도마에 올랐다. 대표적 적폐로 지적받는 게 엘리트 선수들의 ‘합숙 훈련’ 문화다. 1960년대 이후 ‘선수촌에서 같이 먹고 자며 고강도 단체훈련을 해야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는데 이 요람에서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한 의혹이 드러난 것이다. 이미 19년 전 합숙 관행에 작은 돌멩이를 던졌던 당돌한 중학생이 있었다. 전 수영 여자 국가대표 장희진(33)씨 얘기다. 50m 자유형 한국신기록 보유자였던 그는 중2 때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태릉선수촌 입촌을 조금 미루고 싶다”고 했다. “기말고사 공부를 해야 해서”가 이유였다. 어른들은 여중생의 소신을 ‘장희진 파동’으로 규정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나라를 생각하는 희생정신이 없다”며 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안민석(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당시 중앙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그를 돕고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장씨는 이듬해 미국으로 향했다. 한국에선 수영과 공부를 둘 다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였다. 이후 20년 가까이 지났다. 어찌 보면 예언자였던 그는 체육계 미투 바람을 어떻게 바라볼까. 미국에서 변호사가 됐다는 그와 23일 연락이 닿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제명됐을 때 상황이 어땠나요. -처음엔 이해가 안 됐어요. “선수촌에서 합숙은 할 테니 학교에서 7교시 수업까지 듣게 해 달라”고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고요. “기말고사 때까지만이라도 수업을 듣게 해 달라”고 했는데도 안 된대요. 엄마가 “희진아, 그냥 집에 가자”고 하셔서 나왔는데 그걸 ‘무단이탈’이라고 하더군요. ‘무단이탈이라니… 선수촌이 감옥인가?’ 싶었죠. 결국 대표팀 탈락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어요. →성적 욕심이 없었나요? 수영이 정말 좋았다면 합숙 훈련을 할 법한데요. -단순히 말하자면 부모님과 떨어지기 싫었어요. 저는 지금도 집을 좋아하고 가족들과 아주 친해요. 어릴 땐 어땠겠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부모님이 옆에 안 계신 상황은 상상하기 어려웠죠. 억지로 하는 합숙은 싫었어요. 우리나라에선 태극마크를 달면 학교 수업도 못 듣고 훈련만 해야 하잖아요. 저는 수영을 재미있어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억지로 훈련시켜서 운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수영을 정말 좋아하지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장씨에겐 수영만큼 학업이 중요했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우리 딸은 국가대표를 목표로 한 게 아니라 즐겁게 운동하다 성적이 잘 나온 건데 갑자기 태릉에서 종일 합숙하라고 했다”면서 “선수촌에선 소질 있는 선수를 데려다가 운동에만 모든 걸 쏟게 한다. 또 혹여나 대표팀에서 탈락하면 수영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을 만들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중학생의 ‘반기’에 체육계는 시끄러워졌다. 안민석 등 교수 200여명이 장씨의 뜻을 지지하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예상 밖 역풍을 맞은 수영연맹은 징계를 철회했다. 이때 교수와 체육 지도자 등이 주축이 돼 ‘체육시민연대’라는 국내 첫 체육시민단체를 만든다. 이 단체의 창립 슬로건은 ‘공부하는 학생 선수, 운동하는 일반 학생’이다. 장씨는 올림픽이 끝난 이듬해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 간 이유는 뭔가요. -미국 유학한 아버지 영향이 컸어요. 체육특기생이었던 아버지의 친구가 훈련 뒤 책가방을 메고 강의실로 달려가더래요. 특기생이라고 학점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위기였대요. 저희 어머니는 고교 음악 교사였는데 원하는 대학 가려고 성악뿐 아니라 공부도 아주 열심히 하셨어요. 부모님들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와 수영 모두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쉽지 않아 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미국으로 유학가겠다’고 먼저 말씀드렸죠. →직접 경험해본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미국 고등학교에선 ‘운동 때문에 수업을 빠진다’는 게 없어요. 수업 출석과 시험 성적이 운동 기록만큼 중요해요.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 같은 천재라면 얘기가 다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그렇지 않거든요. 엘리트 선수 대열에서 언제든 낙오할 수 있죠. 미국에선 공부 비중이 85%라면 운동 비중은 15%였어요. 미국에선 하루 1시간 30분씩 주 5회만 연습했는데 기록은 한국에서와 비슷했어요. 짧은 훈련시간에 목표량을 달성하려고 효율적으로 훈련한 결과죠. (장씨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고등학교)를 다니며 3년간 미 동부지역 고교연합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지역 언론인 보스턴글로브가 선정한 ‘올해의 수영선수’가 됐다. 2005년에는 수영특기생으로 4년 장학금을 받으며 명문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 입학했고, 2008년엔 금의환향해 베이징올림픽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2011년 전국체전을 끝으로 이듬해 은퇴했다. “이제 수영 실력은 동네 아줌마 수준”이라고 농을 던진 그는 2017년부터 텍사스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왜 로스쿨에 갔나요. -어릴 때 대표팀에서 쫓겨나는 일을 겪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어요. ‘정부는 어떤 기능을 하지?’, ‘법은 무슨 역할을 하지?’ 같은 관심들이 생긴 거죠. 외교학 석사를 딴 뒤 로스쿨에 갔고, 로펌에서 일하면서 가정법원 사건을 주로 맡고 있어요. 선수 경험이 재판할 때도 도움이 돼요. 수영과 재판 모두 집요함이 중요하거든요. 운동선수들은 ‘대충 해야지’라는 생각을 절대 안 해요. →한국 체육계의 부조리한 관행은 어디서부터 시작됐다고 보나요. -소질 있는 아이들을 어렸을 때부터 운동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죠. 격리된 선수촌에서 온종일 훈련하다 지치면 다른 걸 배우거나 생각할 수 있겠어요? 미국에선 체육 특기생이라 해도 운동 끝나면 다 같이 숙제하러 도서관에 가는 게 일상입니다. 수영할 땐 수영만, 공부할 땐 공부만 생각하는 게 버릇이 됐죠. 물론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메달을 따는 건 중요해요. 하지만 너무 성적에 매몰되다 보면 선수 이후의 삶을 고민할 겨를이 없어요. →체육계 미투 폭로를 어떻게 보나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문제 제기는 긍정적이라고 봐요. 고칠 기회니까요. 미국에서는 영화계를 시작으로 ‘미투’ 폭로가 나왔죠. 체육계뿐 아니라 힘과 권력의 차이가 존재하는 사회 모든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봐요. 쉬쉬하고 덮을 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다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운동선수 가운데 ‘난 지금껏 운동밖에 안 했는데 공부가 될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인생에서 뭘 하기에 늦은 때란 없는 것 같아요. 미국 법대 동료 중 아버지뻘인 사람도 있었어요. 다른 일 하다가 늦게 입학했죠. 저는 미국 로펌 면접 볼 때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게 강점이 됐어요. ‘운동을 꾸준히 했으니 열심히 하는 게 뭔지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더군요. →앞으로 뭘 하고 싶나요. -언젠가는 한국에 가서 선수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요. 금메달 못 따도 열심히 하는 선수 중에 폭력·성폭력 피해를 본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선수들의 권리도 찾아주고 싶어요. 운동만 하다 보면 자기 권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알려주고 싶어요. ‘자, 이게 네 떡이다’ 하고요.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 화보 도전, 이마 키스 콘셉트에..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 화보 도전, 이마 키스 콘셉트에..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가 달콤하고 아찔한 ‘첫 커플 화보’에 도전한다. TV조선 ‘연애의 맛’ 지난 방송분에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따끈한 스파 데이트에서 고백한 김종민의 진심, 금녀의 구역이었던 ‘종민 하우스’에 들어선 황미나의 열정적인 내조가 펼쳐진 달달한 ‘미리크리스마스’를 선보였다. 특히 김종민과 황미나는 ‘종미나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정성 가득한 손 편지와 선물을 받아들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온 국민이 응원하는 ‘대세 커플’임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방송되는 ‘연애의 맛’ 13회 분에서는 김종민-황미나의 ‘첫 커플 화보 도전기’가 담긴다.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연맛 1호 커플’인 ‘종미나’에게 ‘겨울 커플 화보’ 제안이 들어왔던 상황. 황미나는 난생 처음 찍어보는 화보 촬영을 낯설어했지만, 방송경력 20년차 대 선배 김종민의 노하우가 담긴 ‘화보학개론’을 들으며 긴장을 풀었다. 특히 김종민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황미나를 각별히 챙기며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라며 미나를 다독였다. 또한 메이크업을 받은 황미나를 향해 “진짜 모델 같은데” “걸크러쉬다”라는 감탄사를 연이어 터트리며 인증 샷 찍기에 여념이 없는 ‘팔불출 열정’을 선보였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나한테 기대도 돼”라며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종민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케미는 더욱 폭발했다. 더욱이 ‘이마 키스 콘셉트’가 주어지자, 종미나 커플은 긴장감과 설렘의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해보이며 현장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조심스러운 스킨십과 간질거리는 수줍음이 난무했던 ‘커플 화보 촬영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화보촬영 이후 두 손을 꼭 잡는 것에 익숙해진 ‘종미나 커플’은 연인들의 데이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동화마을로 향했다. 김종민이 “오늘은 사진 데이야”라는 말과 함께 ‘미나 전용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지는 “저랑 찍을 때는 항상 굳어있어요”라며 사진을 찍기 싫어하던 종민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황미나가 야외촬영이 많은 김종민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수제 커플 목도리’를 선물하자, 김종민은 ‘종미나 명품’이라고 칭하며 감동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은 김종민이 “미나야 잠깐 기다려 줄 수 있어?”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말았던 것. 패널들마저 당황시킨 김종민의 ‘무단이탈’의 이유는 무엇인지, 13일(오늘) 밤 11시에 공개된다. 제작진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모습이 제작진의 심장마저 뛰게 만들 정도로 놀랍고 로맨틱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라며 “설렘의 절정을 경신하고 있는 ‘종미나 커플’의 달달한 겨울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재용 예비신부’ 선아, 담엔터와 채무관계·계약 종료

    ‘정재용 예비신부’ 선아, 담엔터와 채무관계·계약 종료

    DJ DOC 정재용과 아이시어 측이 최근 예비신부 선아를 둘러싼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3일 정재용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일단 담엔터테인먼트 황해원 대표와 정재용 씨의 예비신부인 이선아 양과의 개인 채무 일로 인해 이렇게 시끄럽게 된 점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부 이선아 양이 일반인인 관계로 대변인이 없어 정재용의 가족이 될 분이라 저희 회사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슈퍼잼레코드에서 일 처리와 대변을 하게 된 점 양해 말씀 부탁드린다”며 “채무가 생긴 부분은 바로 확인해서 금일(11월 3일) 모두 변제 처리했다”고 전했다. 채무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마찰이 있었던 점 등은 양 사 간 대표자들의 대화로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시어 소속사인 담엔터테인먼트 황해원 대표 역시 입장을 전했다. 황 대표는 “당사자들간의 첨예한 입장차이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져 기사에서 무단이탈, 계약관계 등의 단어 사용 등을 하고 뜻하지 않게 정재용 씨의 이름도 계속 거론되는 것을 보고 마음 편치 않았다”며 “정재용 씨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며 개인적인 채무 문제를 기사화해 축복 받을 날에 임신 초기 예민할 신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채무관계 종료와 함께 이선아 양의 소속 계약 종료도 함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슈퍼잼레코드 조규상 대표 또한 “채무 문제로 머리 아팠을 황해원 대표에게 감정적으로 파렴치한, 협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양사의 대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서로의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다른 DJ DOC 멤버들과 아이시어 멤버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앞서 최근 정재용과 선아는 2년 여간 교제 끝에 오는 12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선아는 임신 9주 차다. 하지만 선아가 소속됐던 아이시어 측이 탈퇴 과정에서 채무 관계가 얽혀 있다 주장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하 슈퍼잼레코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슈퍼잼레코드 조규상 대표, 담엔터테인먼트 황해원 대표입니다. 일단 담엔터 황해원 대표와 정재용 씨의 예비 신부인 이선아 양과의 개인 채무 일로 인해 이렇게 시끄럽게 된 점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현재 신부 이선아 양이 일반인인 관계로 대변인이 없어 정재용 씨의 가족이 되실 분이라 저희 회사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슈퍼잼레코드에서 일 처리와 대변을 하게 된 점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채무가 생긴 부분은 바로 확인하여서 금일(11월 3일 토요일) 모두 변제 처리 하였습니다. 채무 부분의 양측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마찰이 있었던 점 등은 양사 간 대표자들의 대화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담엔터테인먼트의 황해원 대표도 “당사자들간의 첨예한 입장차이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져, 기사에서 무단이탈, 계약관계 등의 단어 사용 등을 하고 뜻하지 않게 정재용 씨의 이름도 계속 거론되는 것을 보고 마음 편치 않았습니다. 이 보도자료를 통해 정재용 씨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며 개인적인 채무 문제를 기사화하여 축복 받을 날에 임신 초기 예민할 신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 죄송하다”고 전하였습니다. 더불어 “채무관계 종료와 함께 이선아 양의 소속 계약 종료도 함께 진행됐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슈퍼잼레코드 대표자인 저도 채무문제로 머리 아팠을 황해원 대표에게 감정적으로 파렴치한, 협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양사간 두 대표자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서로의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새 음반을 준비중인 DJ DOC 멤버들과 아이시어 멤버들에게도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서울
  • 정재용 “아이시어 측, 임신부 선아 협박..교제로 인해 탈퇴” 주장

    정재용 “아이시어 측, 임신부 선아 협박..교제로 인해 탈퇴” 주장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측이 예비신부 선아가 과거 소속 그룹이었던 아이시어 측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DJ D.O.C.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조규상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DJ D.O.C. 멤버 정재용의 결혼소식이 이날 발표됐고 많은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경사스러운 날에 이날 오후 8시께 다른 매체의 단독 기사로 정재용의 아내가 될 예비신부가 ‘걸그룹 무단탈퇴와 본인과의 채무 관계가 있다’며 단독 인터뷰 형식으로 기사가 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에 본 매니지먼트 팀은 본인 확인 결과 2년 전 교제 사실을 알게 된 당시 교제를 못 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뤄지자 예비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금일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연락이 와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고 했다”며 “예비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 기사화 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를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선 안 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예비신부는 어직 어리고 임신 9주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분이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채무관계나 주장할 게 있다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이런 파렴치한 짓을 중단해주길 바라며 더 이상 당사가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 정재용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추후 매니지먼트 업계에 악용될 사례를 없애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시어 측은 1일 한 매체에 “선아와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한데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있어 회사 변호사와 논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정재용과 선아는 19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오는 12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련 위원장, 서울시 병원 이탈 결핵 환자 3호선 탑승 관련 긴급 현안 업무 보고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서울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장과 시립병원팀장으로부터 서울시 병원 탈출 결핵환자 지하철 탑승 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파악된 환자의 동선과 결핵의 전염가능성 등에 대하여 자세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실제 감염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나 병원이 노숙인 환자가 병원을 무단이탈하였을 때의 대응과 관련한 구체적 매뉴얼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님은 MERS를 전시에 준하여 말씀하신 만큼 시민건강국 특히 생활보건과가 감염병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대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MERS사태 종식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대응이 적절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평시에도 준비태세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평시에 대한 준비태세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매뉴얼을 만들어 평시에도 감염병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노숙인 결핵환자 치료와 관련하여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많은 노숙인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질환과 결핵이 겹쳐서 나타나는 등 정신과적 문제와 결핵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 결핵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의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하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만들고 시설 투자 등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과 매뉴얼을 검증하고 지난 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샅샅이 살펴볼 것이라며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번 사건은 이번에 특별히 밝혀진 것이 아닌 제도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며 정책을 선도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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