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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 통해 ‘코리안 드림’ 실현 다문화 출신 공무원 맞춤 교육

    공직 통해 ‘코리안 드림’ 실현 다문화 출신 공무원 맞춤 교육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공직을 통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 모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각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 78명을 대상으로 특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공직제도의 이해’ ‘국가관과 공직관’ ‘정부3.0 이해’ ‘정보화 시스템의 활용’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직무능력 배양과 올바른 공직관을 함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협업행정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라 전 경기도의원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자원봉사자로 다문화 봉사왕에 선정된 박춘애씨 등이 강사로 나서 경험담을 나눈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문화관을 찾아 궁중음식을 만들고, 우리 민요를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갖는다.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은 16개국 출신 78명으로 주로 다문화가정 지원, 국제협력, 통역, 출입국 및 외사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경찰청 14명, 법무부·해양경찰청 5명, 특허청 1명 등 중앙행정기관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치단체에는 서울시 18명을 비롯해 경기도 9명, 경북도 6명, 전북도 5명 등 모두 53명이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명, 일본·캐나다 각 5명, 미국·몽골 각 3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3명, 남성이 15명이다. 중국 출신으로 전북 무주군청에 근무하고 있는 예경아씨는 교육 참여에 앞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공직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같은 처지의 공직 동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다문화 출신 공직자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출신 배경이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적 취득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전문가 진단] ■ 황선준 경기도교육硏 연구위원 “인종차별 기류 혁파 가장 시급한 과제” 스웨덴 현지 감사원과 교육청에서 ‘다문화 출신 고위공무원’으로 14년을 일한 경험이 있는 황선준 경기도교육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다문화정책과 관련,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한국 사회에 여전한 인종차별 기류의 혁파”를 꼽았다. 그는 지난 19일 “많은 한국인들이 스스로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인종차별을 나타내는 표현과 몸짓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서 충격을 받곤 한다”면서 “우리가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한 문화를 갖고 있는지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여성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그는 “미국이나 북유럽처럼 잘사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데,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한국보다 못산다 싶으면 대단한 우월감을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황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한국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어떤 실수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걸 이해해 주는 작은 배려가 없다면 외국 출신 공무원들이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면서 “외국 출신 우수 인재들을 육성하는 게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스웨덴 정부는 한국이 지금보다 훨씬 못살 때였는데도 흔쾌히 나를 고위공무원으로 발탁해 줬다”면서 “그런 과감한 정책적 노력이 있기 때문에 스웨덴이 지금처럼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공직 파워 열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과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정책을 총괄해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다.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서 농업이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밀리며 정부 안팎에서 농식품부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지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처럼 국민 식탁과 한국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 농식품부 안에서도 전국의 114만 농가, 284만 7000명에 달하는 농민들과 농업정책의 전반을 책임지는 요직이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 ‘농식품부의 꽃’이라고 불리는 농업정책국장이다. 농업정책국장은 농지 관리, 영농 규모화,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 농가소득 안정, 재해보험 등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대부분을 기획한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보전해 주는 대책은 물론 정부가 내년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놓은 쌀 직불금 인상 등 ‘쌀 산업 발전 대책’도 농업정책국장의 손을 거쳤다. 농식품부의 핵심 자리인 만큼 역대 농업정책국장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2000년대 이후 농업정책국장들만 따져도 장관 1명, 차관 4명,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 3명, 농촌진흥청장 2명, 식약처장 1명 등이 배출됐다. 2000년대 첫 농업정책국장인 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농업정책국장을 두 번이나 맡았을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장을 하면서 정부가 농민들에게 빌려주는 정책자금 금리를 연 4~5%에서 1.5%로 내렸고, 부채 상환 기간도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대폭 늘려 농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농협과 축협을 통합시키기도 했다.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2004~2005년 농업정책국장을 맡았다. 옛 재정경제원 출신답게 장 전 장관은 소규모 농업 방식에서 벗어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 법인체를 육성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재정경제원 세제실에서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등을 거쳤던 장 전 장관은 농민들에 대한 세제지원을 크게 늘렸다. 장 전 장관의 후임인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농식품부 내에서 업무 추진력이 가장 뛰어났던 농업정책국장으로 꼽힌다. 국장으로 일하면서 농지은행을 만들었고, 농가 경영회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부실 농가가 재기할 기회를 마련해 줬다. 정 처장은 2010~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시절에 일어난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을 큰 무리 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살처분 중심의 기존 구제역 방역 대책을 백신 정책으로 전환해, 지난 7월 구제역이 3년 3개월 만에 재발했지만 전국 확산을 피할 수 있었다. 2006~2011년 사이에 농업정책국장을 맡았던 박현출 전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농협 신경분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김 국장은 현재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을 맡아 쌀 시장 개방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13년 3월부터 농업정책국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훈 국장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재해보험에 이어 내년부터는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수입보장보험을 도입할 계획이며, 고령화된 농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 연금제도 개혁도 준비하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 국내 전문대 중 취업률 ‘1위’

    충남 논산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가 국내 전문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 바이오캠퍼스는 1일 교육부의 2014년도 취업률 집계 결과 92.7%로 전국 전문대 가운데 1위였다고 밝혔다. 바이오캠퍼스는 2011년 93.6%, 2012년 88.6%에 이어 지난해 94.3%로 취업의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 교육을 모델로 한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교과과정 운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때문이다. 이 대학은 기업 현장의 모든 과정을 강의실로 옮겨 놓은 자체 개발 현장실무중심형 학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졸업생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CJ제일제당, SK케미칼 등 국내의 주요 바이오 기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배섭 학장은 “우리 대학은 졸업생의 70%가 상장기업에 취직할 정도로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서 “앞으로도 기술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 현장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사갈등 못 풀면 국민이 패자 돼”

    “노사갈등 못 풀면 국민이 패자 돼”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간 노사정위원들을 1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노사정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노사 갈등과 노동시장의 비효율이 시급히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과 근로자, 우리 국민 모두가 패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 냄으로써 우리 젊은이와 후손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 노사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한번 만들어 보면 그것이 한국에 혁명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 노동시장의 양극화, 인구 고령화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새롭게 도약하거나 정체의 터널에 갇히거나가 결정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면서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직무능력표준개발, 일과 학습 병행제 도입, 기업과 산업에 맞춘 맞춤형 인력양성 등 능력중심 사회 구축을 위한 교육훈련 혁신 과제들이 좋은 예이며 산업안전 문제 역시 노사 모두를 위한 일이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분야”라고 제시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 상황을 ‘초미지급’(焦眉之急·눈썹이 타게 될 만큼 위급한 상태)으로 표현하면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결과는 임기응변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 쓰고 싶은 심정이지만 결과가 어떨지 알기 때문에 애만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투기 조장, 의료영리화 등을 들어 야권이 반대하는 주택법 개정안 등 주택시장 관련 3개 법안과 의료법 개정안 등 서비스산업 발전 관련 8개 법안에 대해 “국내에서 오해와 논쟁을 통해 지체하는 동안 많은 국가가 국내 시장을 잠식할 수 있고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계기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나노 기술을 가르치고, 졸업하려면 한 학기 더 남았는데도 절반이 취업한 학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나노소재과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젓갈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 주민에게 자랑거리가 또 하나 늘어난 셈이다. 나노는 10억분의1을 뜻하는 것으로 이 기술은 원자나 분자를 최대한 쪼개 다양한 용도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금 등 금속 그대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기능과 특성이 나타나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생명현상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과 결합된 최첨단 분야다. 미래 국가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쓰임새는 화장품, 전자분야 등 무궁무진하다. 금과 은 등 금속 입자를 최소화해 스마트폰 액정, 피부에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제약에서도 중요하게 쓰이는 기술이다. 모두 우리 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최첨단을 달리는 제품들이다. 이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곳이 이 학과다. 2년 과정의 학과 공부는 이론이 30%인 데 반해 실습이 70%에 이른다. 그런 만큼 실습기자재는 우리나라 대학의 학과 가운데 최고다. 금속나노입자, 나노신소재, 정밀화학소재를 합성·정제할 수 있는 실습실이 두 곳 있고 나노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나노정밀화학실습실과 바이오나노 소재를 분석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최소 입자보다 1000배나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2억 5000만원짜리 현미경 등 전자현미경 3대를 갖춰 서울대 의대생들이 실습을 올 적도 있다고 한다. 중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기술연수를 오기도 했다. 교수진도 이론과 실무로 무장한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약물전달기술개발 연구를 했던 정영환 학과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연구소에 몸담았던 나노화장품소재 전문가 이정노 교수,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일했던 정밀화학소재 전문가 박종일 교수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빡빡한 교과 과정을 소화한다. 일반 학과는 연간 80학점이지만 이 학과는 108학점을 따야 한다. 방학도 1학년 여름방학 외에는 없다시피 한다. 방학 때 대기업으로 출근해 현장 실습을 하기 때문이다. 2학년 장예슬(21)씨는 “동생의 피부가 민감해 어떤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 이 학과를 선택했다”면서 “실무 중심의 수업도 마음에 들었고, 취직도 잘돼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첫 졸업생부터 기업들이 입도선매(立稻先賣)하려고 혈안이다.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로 키워놓은 게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다. 30명이 입학한 2학년은 입대하고 남은 17명 중 8명이 취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명, 녹십자랩셀과 바이오스펙트럼에 각각 1명이다. 삼성직무적성평가에 10명이 지원했다 절반 이상이 합격했다. 정 학과장은 “삼성에서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다’고 말하더라”고 자랑했다. 바이오나노소재과 등 이곳 바이오캠퍼스의 6개 학과 학생의 취업률이 크게 높은 것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에 딱 맞춰 실천한 덕이다. 국가 차원에서 산업 현장의 직무에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을 표준화한 것과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6개월 이상 일터를 제공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한 제도를 이 학교만큼 실천하는 곳은 드물다. 이런 프로그램 덕에 학생들이 기업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키워진다. 바이오캠퍼스가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를 훨씬 웃도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오 기업들과의 교류도 잘돼 올해 업체 직원 300여명이 이 학교가 NCS를 적용해 마련한 교육훈련과정을 마쳤다. 정 학과장은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융합돼 탄생한 바이오나노소재의 개발과 생산은 미래 먹을거리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 학교 바이오나노소재과 졸업생들이 그 기술인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공기업 간부 자격심사 백지화 이유는… 인사개입·자율경영 훼손 우려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대형 공기업의 핵심 간부에 대해 대기업 임원처럼 사전에 자격심사를 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정부가 지나치게 공기업 인사에 개입해 경영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부정적 여론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성과 속에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부정비리까지 속출하는 공기업의 주요 간부들은 업무능력과 자질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해 선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부는 오는 10월부터 주요 공기업이 핵심 간부를 임명하기 전에 후보자를 추천받아 역량평가를 하도록 개정했던 훈령 ‘공공기관 상임이사 후보자의 역량평가에 대한 규정’을 지난 21일 삭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월호 이후 ‘관피아’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산업부가 공기업 인사에 지나치게 개입한다고 취지가 왜곡되고 있어 자율에 맡기도록 근거 조항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장이나 감사, 이사 등 상당수 경영진이 산업부 퇴직관료 출신이 많은데 주요 간부 인사에까지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당초 산업부는 지난 4월 ▲산하 46개 공공기관 가운데 소속 인력이 500명 이상인 지역본부의 본부장 ▲정원 5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의 상임이사가 아닌 본사 본부장 ▲상임이사에 준하는 기타 주요 보직 후보자의 역량을 평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훈령 개정안을 공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실상 공기업의 주요 실무를 본부장급이 관장한다. 주요 책임자의 문제해결 능력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서부·남부·동부발전 등 발전 5사의 지역본부장직 23개와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10여개 공기업의 본사 본부장직 23개가 신규 역량평가 대상에 해당한다. 해당 공기업이 3배수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산업부가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간부들의 역량을 평가한다. 그러나 최근 가스공사 간부가 입찰비리로 구속되는 등 부정비리와 부실 운영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필수적인 주요 간부 역량평가를 ‘관피아’와 연관 짓는 것은 무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모든 평가를 인사에 불공정하게 악용하려 한다는 논리로 몰아세운다면 관리감독을 위한 평가 자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변리사 시험제도 개편안 논란

    변리사 시험제도 개편안 논란

    특허청이 2018년 시행을 앞두고 마련한 변리사 시험제도 개편안에 대해 변리사회와 수험생 등이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허청은 “응시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실무 능력을 제고했다”는 설명이지만 업계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결과”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18일 특허청과 대한변리사회에 따르면 개편안의 쟁점은 1차 시험 ‘자연과학개론’과 2차 시험 선택과목에 대한 ‘패스·페일(통과제)제’ 도입이다. 특허청은 자연과학개론 과목을 이공계 기초지식 검증이라는 취지에 맞춰 일정학점 취득 때 면제하고 대학 재학생 등 미이수자와 인문계 응시자도 기준점수(50점)만 넘으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자연과학개론이 1차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총점 합산에서는 제외했다. 2차 시험의 선택도 과목이 19개에 달하는 데다 과목 간 난이도 편차가 커 형평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기준점수(50점)를 도입하고 총점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구대환 교수는 “통과제는 변리사의 기술적 소양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면서 “변리사가 변호사와 구분되는 이유는 발명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이를 통한 발명의 권리화 및 특허소송 등 법률 분쟁에 대한 대응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또 3대 산업재산권이면서 2001년 2차 시험 선택과목으로 바뀐 ‘디자인보호법’의 필수과목 환원 요구가 거셌다. 그러나 특허청은 2차 필수가 4과목으로 늘어 수험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인다. 이 밖에 2차 시험 실무형 출제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지적됐다. 현재 시험 합격 후 1년간 수습을 거치고 변리사 등록 후 의무적으로 2년에 24시간 보수교육을 받는데 시험으로 실무능력 평가가 가능하겠느냐는 반문이다. 변리사법 개정안에 담긴 시험면제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변리사회 관계자는 “특허청의 개선안은 현장의 목소리뿐 아니라 개선 방향과도 맞지 않다”면서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내용을 종합해 공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개선안은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론 위주 평가에 따른 실무능력 검증의 한계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관계 부처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9월 초 최종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토익스피킹, 오픽 준비…원어민 전화-화상영어 활용 어떻게

    토익스피킹, 오픽 준비…원어민 전화-화상영어 활용 어떻게

    문법, 듣기로 구성된 토익시험은 영어실력을 측정하는 주요 시험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에 많은 기업들은 공채 시 응시자들의 영어실력을 토익 시험 성적을 통해 가늠하곤 했다. 최근 기업들은 토플과 영어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 오픽(OPIC) 성적 증명서까지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토익 열풍’으로 인해 많은 토익고득점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는 등 실무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많은 취준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토익스피킹은 영어권 원어민과 일상생활 또는 업무상 필요한 대화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고득점을 취득할수록 비즈니스 실무능력 또한 기업에서 높게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픽(OPIC) 또한 원어민과의 생활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수험자별로 12~15문제를 40분 동안 풀게 된다. 많은 영어학습자들이 이러한 오픽 등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원어민과의 자연스러운 생활영어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맞춤 대화식 강의로 진행되는 원어민 전화, 화상영어가 오픽, 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 시험 준비에도 탁월한 학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되어 왕초보영어학습자도 수준별 눈높이 학습을 받을 수 있으며, 다수의 학습자가가 한꺼번에 모여 공부하는 영어캠프, 직장인영어회화학원에 비해 꼼꼼한 지도가 가능한 것.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만 가능한 무료기초영어, 무료영어회화 등 기존 온라인동영상강의와 달리 모르는 것은 바로 짚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도 원어민 화상영어, 전화영어의 장점으로 꼽힌다. 매일 10~20분 정도 자투리 시간 동안 진행되어 시간 부담이 없으며, 전화, 화상 통화가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수업할 수 있어 이직 및 승진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바쁜 회사 생활 틈틈이 여유있게 공부할 수 있다. 외국어대학교 어학원 전화영어 외대디엘씨에 따르면, 이러한 전화영어, 화상영어는 해당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날 만큼 크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남다른 교육철학을 갖춘 전화영어1위, 화상영어1위 인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문법-읽기-쓰기-듣기영역 등 기초영어공부까지 탄탄히 할 수 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영어공부혼자하기도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전문강사교육기관을 수료한 수준급 북미, 필리핀 전화-화상영어 강사로 구성된 곳인지는 필수적으로 살펴봐야한다. 외대디엘씨 관계자는 “오랫동안 영어 교육을 연구해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일수록 커리큘럼 안에 그 교육정신이 묻어나기 마련이다”면서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영어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차별화된 특화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낸 곳도 추천할만하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각트 아유미 결별, 블로그 올린 글보니..‘이별 속사정 뭐길래..’

    각트 아유미 결별, 블로그 올린 글보니..‘이별 속사정 뭐길래..’

    ‘각트 아유미 결별’ 일본 톱 가수 각트가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와의 결별 후 자책이 담긴 심경 글을 남겨 이목이 쏠렸다. 7일 일본 복수 매체는 “각트와 아유미가 성격 차이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난달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각트가 지난 3일 올린 블로그 글에서 아유미와의 이별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각트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소중한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시간은 지나간다.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도 그렇다”라며 “내 곁에서 웃던 얼굴도 나의 한심함으로 잃고 말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너무 어린아이 같아 싫어지는 순간이다. 더욱 나에게 포용력이 있었다면, 더욱 나에게 심적 여유가 있었다면, 더욱 나의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면”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다. 결국은 내가 무능력해서 그렇다”며 “이런 나와 지금까지 만나준 것에 대해 고맙다. 몇 번이고 고맙다고 말해도 끝이 없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아유미와 각트는 지난 2012년 6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사진을 보도해 열애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각트는 2012년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무대의 각본과 연출, 주연, 음악 등을 모두 맡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1999년 솔로 데뷔 이후의 14년간을 돌아보는 콘서트 투어를 전개했다. 아유미 역시 지난해 드라마 4편과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등 여배우로 일본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트 아유미 결별 소식에 “각트 아유미 결별,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네요”, “각트 아유미 결별,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요”, “각트 아유미 결별, 두 사람 결혼 할 줄 알았는데..”, “각트 아유미 결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각트 아유미 결별..왜 헤어졌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각트 아유미 결별) 연예팀 chkim@seoul.co.kr
  • 각트 아유미 결별, “내 곁에서 웃던 얼굴도..내가 무능력해서”

    각트 아유미 결별, “내 곁에서 웃던 얼굴도..내가 무능력해서”

    ‘각트 아유미 결별’ 일본 톱 가수 각트가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와의 결별 후 자책이 담긴 심경글을 남겨 이목이 쏠렸다. 7일 일본 복수 매체는 “각트와 아유미가 성격 차이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난달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각트가 지난 3일 올린 블로그 글에서 아유미와의 이별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재취업을 위한 맞춤지원,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후기모집

    재취업을 위한 맞춤지원,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후기모집

    대전권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건양사이버대학교(www.kycu.ac.kr)가 오는 8월 20일까지 201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학과는 ▲사회학부 3개학과(심리상담학과, 자산관리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보건학부 3개학과(요양시설경영학과, 보건복지경영학과, 호텔의료관광학과)로 총 860여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건양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 과정은 주부, 직장인들이 재취업에 도전하는 첫 단계로 일반 4년제 대학교보다 저렴한 등록금뿐만 아니라 온라인강의를 통한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분야의 이론강의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강의를 제공해왔던 기존 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상 특징을 탈피,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전문강의 및 자격증 취득지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 전공별 맞춤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대비 실무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요양시설경영학과(사회복지학과)의 경우 지역별 교수와 함께하는 스터디, 특강형세미나, 복지기관 현장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복지순례 등 학과별로 재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창출하면서 교육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경영학과의 경우, 건양학원재단인 건양대학교병원, 김안과병원, 부여요양원 등 우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재취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과정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을 지원하는 재취업 특별프로그램은 총 6개의 학과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해당사항은 건양사이버대학교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의 2014학년도 후기모집은 8월 20일까지이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1년간 40%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여 등록금 부담 없는 학사학위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건양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go.kycu.ac.kr) 또는 대표전화(1899-3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조실·안행부, 현재·미래 역점 업무 사이에 괴리 있다”

    “국조실·안행부, 현재·미래 역점 업무 사이에 괴리 있다”

    한국정책학회 도움을 받아 정책학을 전공하는 학자 16명에게 조직목표와 미래가치에 따른 정부 부처의 핵심 업무를 물어본 결과 많은 학자들이 현재 각 부처가 수행하는 업무와 앞으로 역점을 둬야 할 업무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대답했다. 국무조정실과 안전행정부가 대표적이었다. 두 부처는 최근 정부조직개편 논의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무조정실에 대해서는 8명이 향후 가장 중요한 부처로 꼽으며, 정부 부처 간 조정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A씨는 “현재는 정부업무평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면서 “부처 간 이해조정을 통해 국정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고 각종 갈등관리나 정책조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B씨 역시 “대통령이 국무총리 역할을 키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건 이해하지만 국무조정실 기능의 활성화가 안 되면 정부 효율성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제왕적 대통령제로 후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행부 업무에선 결국 조직과 인사가 핵심이라는 데 적지 않은 학자들이 동의했다. 하지만 인사는 총리실 소관의 인사혁신처로 이관될 예정이다. 반면 전문가 C씨는 “계속되는 인적 재난에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재난안전을 정부의 핵심 업무로 꼽았으나, 국가안전처 신설이 몇 개월째 미뤄지면서 중요 국정업무의 공백을 우려했다. 핵심 업무가 요동치고 있는 셈이다. D씨는 “안행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해 주고 공공부문 혁신과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위상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는 (인사혁신처와 같은) 별도기관으로 독립시키고 조직은 각 부처의 상위 기관인 총리실이 맡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의견이 활발하게 나온 정부 부처 중 하나였다. 많은 이들이 공공의료와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미래가치로 강조했다. 전문가 E씨는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보다는 자본 투자와 시설 건설 등 투자지출에 치중하기보다는 노인, 아동, 장애인, 보육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수요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F씨는 복지 업무에 대해 “과감하게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것은 이양하고 큰 틀에서 국가 정책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G씨는 “진주의료원 폐업에서 보듯 복지부가 공공의료에 대해 무능력하고 무신경한 건 아닌지 의문이다”라면서 “보건산업이 아니라 공공의료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대해서는 초·중·고교 관련 업무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앞으로는 대학정책과 평생교육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초·중·고교 관련 업무의 상당수가 이미 각 지방교육청 소관으로 이관된 만큼 교육부가 교육청 업무를 간섭하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중심에 두는 업무가 당초 조직목표와 상충되는 부처도 있었다. 가령 환경부에 대해 E씨는 “환경부가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 없이 규제완화와 환경산업개발 등 본연의 업무를 잊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분야에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나 국방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를 구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목표가 대체로 단일하고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도움 주신 분(가나다순) ▲권기헌 성균관대 교수 ▲김재훈 서울과기대 교수 ▲문상호 성균관대 교수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 ▲서인석 숭실대 SSK연구단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동규 동아대 교수 ▲류영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종열 인천대 교수 ▲이현철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 ▲이홍재 안양대 교수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하민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 ▲하현상 국민대 교수 ▲한승준 서울여대 교수
  • 폭발적인 수요, ‘관광통역안내사’ 준비하려면?

    폭발적인 수요, ‘관광통역안내사’ 준비하려면?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많은 학생들이 산과 바다로 놀러가거나 자신만의 취미생활 등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오늘도 취업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서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최근 국내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자연스레 관광 관련 직군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은 타산업보다 고용 창출 효과가 탁월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관련 직군이 각광 받게 되면 기존 가이드에 한정돼 있던 관광업 직군도 관광통역안내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확산될 수 있어 취업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0만 명은 물론, 2020년 2,000만 명을 목표로 할 정도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관광객들을 가이드 할 전문 인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높은 급여와 함께 업무시간의 자율성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관광통역안내사가 취준 생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관광통역안내 사란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여행을 안내하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통역분야 공인자격증 시험을 거쳐야 한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관광업종 종사자라면 누구나 응시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자유로운 업무시간에 비해 높은 급여가 보장되는 점이 장점이며,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거나 활달한 성격을 지닌 소유자라면 더욱 관광통역안내사가 적성에 맞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과 관련, 최근 정부에서 중국어 전문 가이드를 전반기 1,260명을 충원한 데 이어 추가로 1,000명을 충원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어 전문 관광통역안내 사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행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코스모진관광학원의 관계자는 “관광통역안내사 가이드자격증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자격시험 때문에 최근 학원으로 등록 관련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전문 학원을 통해 자격증을 준비하면 기본 지식과 실무능력을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는 만큼 오는 9월로 예정된 통역사 시험도 남은 기간 집중해서 준비한다면 충분히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전 수료생 100% 취업에 성공한 코스모진관광학원은 실력 있는 실무진의 강의와 100여 개 기업체와의 취업 연계 시스템으로 여행사취업이나 여행사창업을 원하는 준비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진관광학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ournjob.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국가직무능력 통합포털 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NCS)및 학습 모듈 통합포털사이트(www.ncs.go.kr)를 전면 개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포털은 학습 모듈과 활용 패키지 등 254개 NCS와 468개 학습 모듈을 모두 탑재했고 관련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학습자가 직접 NCS 해당 분야의 경력 경로를 만들어보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교육·훈련 자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혈액형, 성격과 관련 없다” -日연구

    “혈액형, 성격과 관련 없다” -日연구

    혈액형에 관한 선입견으로 피해를 보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우리나라와 함께 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에서 혈액형은 성격과의 관련성에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대 나와타 켄고(사회심리학) 강사가 미국인과 일본인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이 성격은 물론 취향과 연관된다는 어떤 근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 심리학회 기관지 ‘심리학연구’ 6월 25일 자로 게재됐다. 혈액형과 성격을 결부하는 사고방식은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널리 퍼져 있다. 이는 1970년대 일본에서 출판된 혈액형 관련 책이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그 후에도 TV 등에 소개되면서 이런 사고방식이 퍼졌다고 나와타 강사는 설명한다. “A형은 성실하다”, “B형은 자기 중심적이다”와 같은 혈액형으로 구분한 성격 판단이 일본에서는 취업이나 인사 등에서 차별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혈액형은 직무능력이나 적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면접에서 혈액형을 묻지 않도록 기업 측에 요구하고 있다. 나와타 강사는 한 경제학 분야 연구팀이 2004~2005년에 미국과 일본인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생활상의 다양한 좋고 싫음 등을 물은 의식조사에 응답자들의 혈액형이 나와있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 ‘즐거움은 뒤로 아껴두고 싶다’, ‘도박을 하면 안 된다’ 등 총 68항목의 질문에 대한 답변 중 혈액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문항은 ‘아이의 장래가 신경쓰인다’ 등 3항목뿐으로 이 또한 큰 차이가 없어 혈액형과 성격·취향의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책임자 처벌·개선대책 없이는 민란 버금가는 분노 표출될 것”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책임자 처벌·개선대책 없이는 민란 버금가는 분노 표출될 것”

    서울신문과 함께 창간기념 설문조사를 설계·분석한 정근식(57)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래를 짊어질 고교생들이 정부를 가장 불신하고 있다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기성세대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면서 “냉소가 팽배해지면 분노로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자체에 대한 실망보다 관피아(관료+마피아)로 상징되는 관료 조직의 부패와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력, 무책임, 무원칙한 태도를 정부 불신의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정부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세월호 참사 발생 원인과 이후 정부의 태도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역대 정부에서 대형 참사는 계속해서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우왕좌왕한 적이 없었다. 박근혜 정부는 대책으로 ‘해경 해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물러났던 총리를 다시 기용하기도 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정작 정부는 책임을 회피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비판을 넘어 ‘뻔뻔한 정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반성하고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는 없었다. 문제를 덮으려고 급급한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언론도 못 믿겠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세월호 참사 직후 오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언론이 참사 의혹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점도 문제다. 수많은 뉴스를 실시간으로 쏟아냈지만, 결국 책임자 처벌 등에 기여를 못 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것이다. 자극적인 보도가 많았던 것도 영향을 줬다. 반면 현장에서 대처를 잘한 교사들, 학생을 구하고 희생된 교사들이 부각됐다. 교사나 학교에 대해 신뢰도가 크게 낮아지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전 대형 참사도 책임자 처벌은 잘 안 됐는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은 뒤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불신과 불만이 쌓인다. 누적되면 극단적으로 민란 등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군부독재 시절 숱하게 겪었던 일이다. 당장 과격한 행동이 없다고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 한국 사회에 냉소가 팽배해지는 게 더 심각하다. →마음속에 ‘냉소’가 생긴다는 뜻인가. -참사 80일이 지난 시점에서 설문조사가 이뤄졌는데 결과가 암담하다. 한 달 전쯤 조사했다면 더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그나마 누그러진 것으로 본다. 노란 리본 달기와 촛불집회 등 행동도 분출됐지만 냉소와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정부에 대한 기대가 냉소로 사라지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냉소가 쌓이면 분노로 바뀐다. →고2 학생들의 후유증이 심 각해 보이는데. -기성세대는 정부에 대해 기대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아직 경험이 적다. 고2 학생들은 물론 조사에 나타나지 않은 더 어린 세대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안타까운 것은 정부가 참사 이후 이런 조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정부가 세대별로 세월호 참사가 미친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고 세대별로 맞춤형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개인적인 트라우마 치유와 함께 사회의 위기극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탁상행정에만 그치는 것 같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 -대구지하철 참사나 씨랜드 사건 등 오래된 참사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정부도 그렇지만 역대 정부들이 참사 직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넘어갔다. 정부가 제대로 접근하고 해결책을 내야 한다. 부처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없앤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종합적인 재난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위험사회에 대비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의미는. -우리 사회가 위험사회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 줬다. 거대한 세월호는 고속 성장해 온 한국의 축소판이다. 종합적인 안점 점검과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제2의 세월호’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로스쿨 탐방] 논술 등 5가지로 평가… 타대학 출신 3분의1 선발

    해마다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대학 학부 성적, 외국어 능력, 면접, 논술 등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입생 선발전형은 가·나군 등 모집군과 일반·특별 전형에 관계 없이 1단계에서 리트 성적 150점, 대학 성적과 영어 능력 각 100점으로 총 350점을 만점으로 한다. 2단계는 1단계 평가요소(총 350점)에 면접 100점, 논술 50점이 추가돼 총 5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경북대는 다양한 법조인 양성 체제라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게 비(非)법학사, 다른 대학 출신자가 각각 모집인원의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선발하고 있다. 신체적·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계층은 특별전형을 통해 모두 7명을 뽑는다. 이렇게 선발한 학생들은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법조인 양성’이라는 경북대 로스쿨의 교육 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법조인 양성을 특성화로 내세운 경북대에서는 1학년 때 ‘IT 경제와 법’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외에도 IT 산업과 특허법, 벤처기업법, 전자상거래법, 정보사회와 저작권법 등 특성화와 관련된 12과목(33학점)이 개설돼 있다. 또 실무능력을 쌓기 위해 IT 관련 및 금융기관 등 20여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무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제대로 된 특성화 교육을 위해 ‘특성화교육과정심의위원회’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IT와 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대 로스쿨 1기생인 손보인씨는 특성화 교육의 결과를 잘 보여 주는 사례다.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출신인 손씨는 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거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특허법인, 특허청에서 일하다 현재는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에서 특허법률구조 변호사로 뛰고 있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뉴스 플러스] ‘일학습병행’ 참여 근로자 모집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국 18개 중소기업에서 자동차 설비, 생산 및 웹프로그램 관리, 용접 등 분야에 종사할 ‘일학습병행제’ 참여 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8명이며, 각 기업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1~4년간 체계적인 현장 훈련과 이론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교육훈련기간에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근로자 신분으로 4대 보험을 적용받는다. 해당 기업 관할 고용센터에서 안내를 받는다.
  • 국비지원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권역별로 실시

    국비지원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권역별로 실시

    최근 한반도 지역에서 이상기온 현상이 자주 관찰되고 있다. 한반도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스콜(열대성 집중호우)’이나 회오리 바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온실가스 증가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온실가스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등에서 배출되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기상청이 발표한 ‘2013년 한반도 지구대기감시 관측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는 1999년부터 평균적으로 매년 2.1ppm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과 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만)와 함께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지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후친화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에서 주관한다. 교육은 지역에 따라 영남권과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운영되며, 영남권(부산)은 7월 14일, 호남권(광주)은 7월 21일, 충청권(대전)은 7월 28일부터 4주에 걸쳐 120시간의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이해 ▲국제동향 ▲산업공정부문 ▲정도보증/정도관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등 기후변화 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무엇보다 이론과 사례분석, 현장실습, 조별실습 등 다양한 과정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교육생들의 원활한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특전도 마련되었다.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 등을 통해 직무능력을 상담하고, 직업상담사와의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 시 한국환경공단 명의의 수료증과 성적우수자 및 공로자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및 환경보전협회장 표창을 증정해 취업준비생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교육대상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3학년(6학기) 이상 이수한 자이며,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나 전문대 졸업자로서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2년 이상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기후친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온실가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국비 지원으로 100% 무료로 진행되며 국가기술자격증도 준비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과 환경보전협회(www.epa.or.kr), 부산환경보전협회(www.bepa.or.kr),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www.kjepa.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권역별 이메일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급여자도 임플란트비 최대 80% 지원

    정부는 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가 큰 부담 없이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9일부터 실시된다. 의료급여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정부가 치료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에 가입된 75세 이상 노인은 임플란트 시술 시 진료비의 5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저소득층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해 정부가 지원 폭을 늘렸다. 개정령안에 따라 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1종 수급권자(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근로무능력자 세대 구성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진료비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2종 수급권자는 30%를 부담하게 된다.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임플란트 수는 연간 2개로 건강보험과 같다. 이와 함께 개정 시행령은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선별급여’ 항목에 대해 의료급여 지원을 명시했다. 필수적이지 않거나 비용 대비 효과가 불확실한 의약품이나 시술 등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또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신생아 입원실을 확충하기 위해 신생아실 및 산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모자동실 입원료, 모유수유관리료 등을 50% 인상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가 수준이 낮거나 수가 자체가 없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한 중증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도 개선된다. 중증 암환자를 4~5명의 의사가 동시에 진료하는 ‘암환자 공동진료’에 대한 수가와 영양불량 환자에 대한 집중영양치료 수가가 이번에 신설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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