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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강경파 “핵 활동 착수”… 美·유럽 분열에 미소 짓는 中·러

    이란 강경파 “핵 활동 착수”… 美·유럽 분열에 미소 짓는 中·러

    친서방파 로하니 리더십 큰 상처 “유럽, 절대 보증해야 핵합의 유지” 이란 하메네이, 수정안도 거부 의사 英·佛 “핵합의 수호에 전념할 것” 러, 시리아·리비아 등 영향력 확대 中, CNCP 가스전 개발 반사이익이란의 핵무장부터 미국과 유럽의 동맹 균열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파기로 국제 정세에 격랑이 일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핵합의 파기가 이스라엘,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위협을 높이고 중동에서의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면서 “이란에서 강경파가 힘을 얻어 시리아, 예멘 등지에서 이슬람 종파 간 분쟁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합의 성사에 따른 경제 개방을 최대 업적으로 삼았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었다. 로하니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이란의 친(親)서방·개방·개혁 세력의 약화도 불가피하다. 로하니 대통령은 2013년 집권한 뒤 핵합의 및 개방 정책으로 전임 보수 정권에서 심각해진 경제난을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9일 “핵합의에 참석한 유럽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을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들이 핵합의 유지와 이행을 절대적으로 보증하지 않는다면 계속 우리가 현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진정 의문”이라고 밝혔다. 유럽 3개국은 그간 핵합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이란에 재협상을 요구한 만큼 어떠한 핵합의 수정도 거부하겠다는 의미다. 이란의 군부 및 종교계 등 강경·보수 세력이 득세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5년 당시 핵합의에 깊이 관여했던 알리 코람 전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계략에 넘어가 국제 협정을 어겼다”며 “이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강경파의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강경파가 로하니 대통령을 축출할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사악한 미국인들이 핵합의에서 발을 뺀 것을 환영한다. 애초에 믿을 수 없는 합의였고 미국의 파기 전에도 유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란 의회의 보수 정파 의원들도 핵합의 파기 소식이 알려지자 단상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고 미국에 항의했다. 이란 강경파는 우라늄 농축을 곧바로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아볼파즐 하산 베이지 의원은 “이란은 무능력했다. 이제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을 재개할 것”이라면서 “이슬람 공화국 이란은 과거보다 더 강력한 핵 활동에 나서겠다. 미국과 동맹국에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는 수일 내에 핵활동에 착수하겠다는 이란 강경파의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핵합의를 파기한대도 당장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또 핵합의를 지지하는 유럽과의 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착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과 유럽의 동맹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잇따라 미국을 찾았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신이 유럽에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의 엇박자는 비단 이번 이란 핵합의뿐이 아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탈퇴,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유보 등 유럽과 함께 추진한 다자 협정들에 제동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압박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 핵합의를 지키기 위해 전념할 것이며 다른 당사국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영 TV 연설에서 “이란은 미국 없이 핵합의에 남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는 어떠한 제약도 없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핵합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미소를 띠는 건 러시아다. 러시아는 자국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였던 ‘미국과 유럽의 분열’을 큰 노력 없이 얻어 냈다. 시리아와 리비아 등지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러시아가 미국의 핵합의 파기를 이용해 ‘미국은 언제든 국제 합의를 깰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국가이며 시리아, 리비아가 의지할 만한 국가는 러시아뿐’이라는 식의 선전전을 벌일 수도 있다. 중국에도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CP)는 이란 사우스파르스 해상 가스전 개발에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만약 토탈, 지멘스 등 유럽 기업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우려해 사업에서 손을 떼면 경쟁자가 사라져 CNCP에 유리해진다. 이란의 적성국 이스라엘과 사우디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재앙적인 이란 핵합의를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버락 오바마’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결정이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신장애인 복지사 자격 취득 제한은 평등권 침해”

    정신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자격·면허 취득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 등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현행 법령에서 정신장애인 자격·면허 취득 제한 관련 27개 결격조항을 폐지 또는 완화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정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국무총리에게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지난달 시행된 사회복지사업법의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사 자격취득 관련 결격조항을 폐지할 것도 권고했다. 정신장애인이 잠재적 위험성을 갖췄고 업무적으로도 무능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게 인권위의 판단이다. 인권위에 따르면 자격·면허를 취득할 때 정신질환자, 심신상실자, 심신박약자 같은 정신장애 관련 사유를 결격 사유로 규정하는 현행 법률은 28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모자보건법(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면허) 등 6개 법률은 정신장애인의 자격이나 면허 취득을 무조건 제한하고 나머지 21개는 예외를 둔다. 특히 지난달 25일 시행된 사회복지사업법 역시 정신장애인을 원칙적으로 사회복지사의 결격 대상자로 추가했다. 이 법은 병세가 호전되거나 완치된 정신장애인 중 대학이나 평생교육원, 학점은행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되려는 이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정신건강복지법의 정신질환자 정의를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는 자’ 등 객관적인 상태를 규정하는 방식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부산시청 대강당서 5월 3일.

    부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3일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관계기관 등 23개 기관이 참가한다. 채용방법에 대한 설명회로, 지난해부터 모든 공공기관 채용에 적용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주요기관들의 올해 채용요강 안내,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 시연, 21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진행된다. 또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관별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 직원들이 취업준비생들과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모의면접장에서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CS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해 심층 모의면접을 진행해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전행사로 ‘부산일자리종합센터’에서 준비한 취업준비 특강 및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한국남부발전, 부산시설공단)’ 코너도 운영한다.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끝으로 모든 기관이 이전한 부산 혁신도시는 2017년 지역인재 채용률이 31.7%로 전국 10개 혁신도시(평균 14.2%) 중 가장 높다. 해양?금융?영화영상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연계, 대학과의 왕성한 연구?협력,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혁신도시는 지역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며, 이전공공기관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 앞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을지대 ·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력개발 업무협약

    을지대 ·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력개발 업무협약

    을지대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25일 성남캠퍼스 회의실에서 인적자원개발과 능력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성희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김현생 지사장 등 경기동부지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을지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학생과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직업훈련 및 채용 지원 ▲일학습병행 및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국가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학생과 근로자 지원 정부정책사업 연계 추진을 해 나가기로 했다. 홍 총장은 “을지대는 보건의료계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의 직업능력 역량을 강화하고, 능력 있고 우수한 직업인을 양성함으로써 양 기관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학교부터 진로 체험… 장애학생 취업 문 넓힌다

    각 정부 부처들이 나눠 맡아온 장애학생 취업 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학생들의 취업문을 조금이라도 넓혀보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3개 부처와 국립특수교육원 등 3개 기관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학생 직업교육·고용지원’ 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각 부처들은 그동안 각기 추진했던 장애학생 취업지원 서비스 가운데 유사한 사업을 기관 특성에 맞게 전문화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부는 특수학교 전공과(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과정)와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일부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던 자유학기제를 전체 학교로 확대(120곳→164곳)하고 중학교 과정부터 진로체험 기회를 늘린다. 또 2020년부터는 중·고교 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84곳(신설 예정 20곳 포함)에 진로전담교사를 차례로 배치해 학생들의 진로·직업 선택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장애학생들이 일자리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점검하는 ‘직업평가’를 강화하고,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장애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를 올해 7개 시·도에서 2022년까지 17개 시·도로 늘리고 다양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부처들이 각기 보유한 장애학생 이력관리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도, 물 재이용사업 잰걸음..가뭄 등 물부족에 선제적 대응

    경기도, 물 재이용사업 잰걸음..가뭄 등 물부족에 선제적 대응

    경기도가 물 재이용사업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수질오염, 물 부족 문제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경기도수자원본부는 올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 146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하루에 방류되는 하수처리수가 그냥 버려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 하수처리수가 하류 쪽 저수지 등에 유입되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흥과 구갈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처리수 7만 5000t이 매일 유입되는 용인 기흥저수지는 지난해 극심했던 봄 가뭄에도 46~47%의 저수율을 나타냈다. 기흥저수지는 현재 매일 12만 5000t을 오산천으로 방류, 인근 지역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부천시 여월천 등 14개곳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또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 수자원본부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공동으로 24~25일 양평군 강하면에서 도와 31개 시·군 상하수도 분야 공무원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기도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환경부 관계자의 상하수도 정책방향 소개▲상하수도 실무능력 향상 교육 ▲상하수도 시설 운영·관리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첫날 ‘물의 재이용 필요성과 재이용수처리 시스템 적용 사례’를 발표한 경기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이광희위원은 “물 재이용은 물부족 대응과 수질오염방지,경제적 효과 등을 기대할수 있다”면서 “특히 대형 건축물에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하는 중수시설 설치시 약 20%의 수도요금을 절약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환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가뭄이 계속되면서 하수처리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 방울의 물도 헛되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수처리수를 비롯한 물 재이용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주시, 여직원이 행복한 공간 ‘여유당’ 문 열어

    여주시, 여직원이 행복한 공간 ‘여유당’ 문 열어

    경기 여주시는 임산부 등 여직원 전용 휴게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임산부를 배려한 침대와 편하게 수유할 수 있는 소파와 티테이블, 정수기와 안마의자 등 각종 편의 물품을 구비한 ‘여유당’을 개설했다. 여유당은 시청에 근무하는 임산부나 몸이 불편한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장소다. 이 곳은 총 82.73㎡(약 25평)규모로 방3개,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의 구조로 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임산부 등 여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모성보호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과 출산, 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직원들의 건강관리, 업무능력이 향상 될 수 있는 환경 제공과 직원들의 후생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직업훈련·취업 수당 등 논스톱 서비스

    [국민의 기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직업훈련·취업 수당 등 논스톱 서비스

    제조업에 종사했던 A(지체장애 3급)씨는 이직을 고민하던 중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알게 됐다. A씨는 전문요원과 상담을 통해 컴퓨터지원설계(CAD) 자격증 취득을 권유받았고 직업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 5개월 만에 자격증을 딴 A씨는 취업에 성공했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는 장애인에게 성공적인 취업과 직업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담당 상담원이 취업 계획 수립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논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고용공단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인원은 8500여명이다. 올해부터는 청년 장애인 대상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하는 청년층 구직활동수당이 신설됐다.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취업하면 주어지는 수당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났다. 공단은 일정 기간 사업체 현장에서 직업 내용과 기술 등을 배운 뒤 취업과 연계하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인턴 근무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증장애인 인턴제’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견학, 체험, 일배움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열린세상] 총리와 국회가 문제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총리와 국회가 문제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재인 개헌안과 자유한국당 개헌안의 목표는 ‘제왕적 대통령제’로부터의 탈피다. 모두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권력 집중에서 수평적 분권을 지향한다. ‘대통령 권력의 분산과 국회 권한과 기능의 확대’가 핵심이다. 총론은 같지만 개헌안은 대통령 권력을 어떻게 어느 정도 분산시키느냐를 놓고 다르다. ‘총리의 국회 선출 vs 총리의 국회 동의 대통령 임명’의 대립이다. 대통령과 총리 그리고 국회와 관련해 보면 문재인 개헌안은 대통령의 ‘국가원수’ 지위를 삭제했고 정부의 법률안 제출권은 기본적으로 보장하되 국회의원 10인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대통령 권력 분산의 수단들이다. 문재인 개헌안의 총리는 대통령의 정치적 보조장치다. 대통령의 신임에 의존하며 대통령의 뜻에 따라 대통령 내각을 관리하는 게 총리 역할이다. 우리 정치사의 ‘방탄총리, 대독총리, 의전총리’다. 문재인 개헌안에서는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도 그대로다. 의원의 장관 겸직은 대통령이 국회를 통제하거나 장악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다. ‘현재권력’이자 미래권력으로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개헌안은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정치적 선택이다. 자유한국당 개헌안은 국회의 총리 선출이다. 국회 동의를 거쳐도 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진 문재인 개헌안의 총리와 달리 자유한국당 개헌안의 총리는 국회에 정치적 책임을 진다. 직선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하듯 국회 선출 총리는 국회를 대표한다. 총리를 선출한 다수파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총리 권력의 양과 질은 결정된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작다. 그래도 잘하면 총선에서 국회 과반 의석은 차치하더라도 원내 1당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권력 분산을 명분으로 총리 선출을 통해 권력 확장을 시도한 게 자유한국당 개헌안이다. 그들의 합리적 선택이다. 국민 직선 대통령과 총리제는 개헌 논의와 타협의 출발점이다. 여야는 대통령 권력 분산에 의견을 같이한다. 정도의 차기 때문에 총리 역할과 권한에 초점을 맞춘다면 분권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한 협치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치권의 정교한 제도 설계 능력이 요구되는 대목으로 대통령의 내각 구성권과 국회 해산권 그리고 총리의 각료 제청권과 해임 건의권 등이 대표적인 협상의 지렛대다. 예를 들면 국회가 총리 선출권을 가지면 대통령은 국회 해산권을 갖는 방식이다. 내각 구성권이 특히 중요한데 국회 동의를 거친 총리면 내각 구성권은 대통령 몫이다. 분권 효과는 사실상 없다. 국회 선출 총리라면 대통령이 내각 구성권을 독점할 수 없다. 임명 제청권이든 해임 건의권이든 어떤 방식이로든 대통령과 총리가 내각 인사권을 나눠야 한다. 분권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권력 현실과 우리의 경험을 볼 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분권 효과와 협치의 정치를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출발점은 총리 추천제다. 추천은 동의와 선출의 중간이다. 이때 내각 구성권은 대통령이 갖는다. 총리의 각료 임명 제청권과 해임 건의권 조합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총리 권력이 가능하다. 추천 방식도 단수냐, 복수 추천이냐에 따라 총리의 정치적 위상도 달라진다. 가장 낮은 수준부터 출발한다면 ‘국회의 총리 복수 추천과 대통령 지명 그리고 해임 건의권을 가진 총리’ 정도다. 시간표를 정해 놓고 단계적으로 단수 총리 추천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출로 나아갈 수 있다. 이때 대통령 권력과 역할을 변화하는 총리 위상과 어떻게 조화시킬지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비례성은 강화될 전망이다. 다당제 국회의 출현이다. 대통령 결선투표까지 더해지면 ‘다당제의 블록화’는 불가피하다. 진보ㆍ보수 진영 대립이다. 대통령 당이 국회에서 다수파는 가능해도 여소야대가 일상화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입법 폭정’을 막고 무책임과 무능력에서 벗어난 국회여야 한다. 정당집단주의에서 탈피해 국회의원의 역할도 확대돼야 한다. 특히 여당의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 국회의 총리 추천제, 대통령과 국회 협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정치의 출발점이다.
  • 부산환경공단, 상반기 신입직원 68명 채용

    부산환경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 68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제출받지 않는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연령과 학력, 전공, 신체조건 등에서 차별을 두지 않으며 스펙보다는 역량과 능력을 평가해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 순으로 한다. 필기전형은 상식시험 대신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직무능력을 검증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NCS)로 치른다. 행정직 4명, 전산직 2명, 기계직 19명, 전기직 18명, 환경직 6명, 토목직 7명, 시설직 2명 등 58명(보훈대상자 2명, 고졸 기능 인재 2명 포함)이며 운전직 등 공무직 10명(보훈대상자 1명 포함)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다음 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051)760-3235.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행안부, 지자체 공무원 대상 재해예방 실무지침서 2종 배부

    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예방사업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실무지침서를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침서를 작성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교수 등 25명의 민간 전문가로 꾸려진 전담반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재해예방사업은 935곳으로 사업비가 1조 3133억원이다. 내년 이후에 추진되는 예방사업은 총 2만 438곳으로 사업비 33조 423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재해예방 담당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행안부는 이번에 배포된 실무지침서가 담당공무원의 재해예방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광장] 미투 운동에 여성 정치인이 안 보인다/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미투 운동에 여성 정치인이 안 보인다/최광숙 논설위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영화 ‘쓰리 빌보드’는 강간살해 사건으로 딸을 잃은 엄마가 세상과 홀로 맞서는 사투를 그렸다. 사건 발생 이후 1년이 다 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딸의 사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사그라지자 엄마는 마을 외곽의 대형 광고판 세 개를 임대해 “내 딸이 강간당해 죽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윌리버(경찰서장)?”라는 문구를 써 놓는다. 무능력한 공권력과 부조리한 현실에 기가 막혀 발버둥을 치는 엄마에게 마을 주민들은 “너만 참으면 되는데 왜 그렇게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힐난하며 방관한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를 통째로 뒤흔들고 있는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ㆍ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한 측면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오랫동안 상처받고 혼자 끙끙 앓고 있던 엄마는 범인을 잡기는커녕 동네 아이들이나 괴롭히는 무기력한 경찰을 정조준하지만 사람들의 관심 밖이다. 영화의 초점은 범인이 누구냐가 아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를 외면하는 주민들을 고발한다. 주인공인 엄마는 광고판을 내리라고 회유하는 신부님을 향해 “갱단 멤버인 친구가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을 때 비록 당신은 길모퉁이에 서 있기만 했어도, 그들과 같이 어울려 다닌 것만으로도 죄가 될 수 있다”는 갱단 관련법을 외치며 경찰 편에 선 신부님을 질타한다. 실제로 미국 양대 갱단이라 할 수 있는 ‘크립스’와 ‘블러드’ 간의 폭력이 난무할 때 캘리포니아주는 ‘거리 테러리즘 강화와 예방법’을 제정해 처음으로 거리 갱단 범죄를 중범죄로 다스렸다. 다만 이 법에서는 갱단 멤버가 아니면 갱단 연루 중범죄로 처벌받지 않았다. 하지만 갱단 범죄가 극성을 부리자 2001년 이후 관련 법을 개정해 갱단 멤버가 아니더라도 갱단 연루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이처럼 갱단의 폭력을 예방하고 관련자들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법을 정비했다. 하지만 미투 운동이 한창 벌어지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우리가 갈 길은 멀기만 하다. 미투 외침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지만 적극적인 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변죽만 올리고 있다. 자신이 성폭력을 저지르지 않았을지라도 주변의 성폭력 범죄를 알고도 이를 저지하지 않고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면 이는 포괄적으로 ‘공범’, 나아가 ‘가해자’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이들에 대한 처벌까지야 어렵다 해도 아동학대처벌법에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뒀듯이 누구든지 성범죄를 인지하게 되면 신고할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 미투 운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역할이 막중하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특히 여성 의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의원들은 미투 운동에 앞장서기보다 용기 있는 여성들이 외치는 미투에 마지못해 편승하는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현재 정당 4곳 중 3곳의 대표가 여성이라는 점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선거 때마다 여성 권익 확대를 외쳤던 그들은 정작 자신들의 일터인 국회 내 성폭력 문제에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 특히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설거지를 어떻게 하느냐.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며 여성 비하 발언을 하자 “대한민국의 딸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해 관철시켰다. 또 1분 찬스 발언을 통해 소수자 인권을 대변하기도 했다. 여성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고 성소수자의 차별에 분개했던 심 의원마저 이번 미투 운동에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투 운동이 일부 남성들의 성범죄를 까발리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선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성 평등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 땅의 딸들을 보호해야 할 여성 의원들이라면 영화 주인공처럼 분연히 일어서야 하는 것 아닌가. bori@seoul.co.kr
  • 62년 만에… 한국거래소 첫 女 인사부장 탄생

    62년 만에… 한국거래소 첫 女 인사부장 탄생

    “외부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공시나 홍보 업무와 달리 인사 같은 대내 업무는 처음이지만 대외 소통을 강화했듯 조직의 중심인 직원들과의 소통에 더 힘을 쓰겠습니다.”최근 한국거래소 설립 62주년 만에 첫 여성 인사부장으로 발탁된 채현주(49) 부장은 28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새도 없이 요즘 거래소가 있는 부산과 서울을 바삐 오가며 업무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부장은 숙명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거래소에 입사해 파생상품개발팀장과 채권상장팀장을 지냈다. 여직원 중 ‘맏언니’ 격으로 ‘여성 최초’라는 기록을 여러 번 갈아치웠다. 최초 여성 홍보팀장, 공시부장, 홍보부장 타이틀을 갖고 있다. 공시부장이던 2016년 9월에는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에 정면으로 대응해 거래소로 몰리던 비난 여론을 단숨에 반전시키는 깔끔한 대응을 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 미투 운동을 보면 조직 문화나 제도가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을 드러낸 것 같다”면서 “조직이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인사 발령으로 거래소의 여성 부서장·팀장 비중이 높아졌지만 남성 중심 문화의 역사가 깊어 여전히 한 자릿수다. 여성 팀장에는 3명이 새로 이름을 올려 여성 부서장이나 팀장 비율은 모두 7%대다. 전체 여직원 비율은 21.5%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최우수평가기관 선정

    대구보건대학교는 이 학교 유아교육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교원양성 최우수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교육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특성화 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비교원 양성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여건영역 8개 지표, 교육과정영역 7개 지표, 성과영역 5개 지표, 특성화영역 1개 지표 등 4개 영역의 모든 평가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최근 공립유치원 임용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90여개 이상의 산학협력기관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취업, 대구시청어린이집 위탁운영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또, 수업행동분석실과 최첨단 멀티강의실을 비롯한 우수한 실습실과 지역의 유명 유아축제로 발전한 한아름제 공연, 수업경진대회, 지역 유치원 공연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한 점도 평가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영신 유아교육과 학과장(38)은 “학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유수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실습·봉사를 거쳐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장직무능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 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유아교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청년 일자리 대책] 지역에서… 일자리 7만개 만든다

    [청년 일자리 대책] 지역에서… 일자리 7만개 만든다

    생태계 조성형 등 3개 분야 지원전남도가 추진한 ‘마을로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과 마을사업장을 1대1로 연결해 주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자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 유출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지역에 있는 기업은 일할 사람이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을 막고자 시작됐다. 여기에 참여한 청년에겐 2년간 월급이 200만원 이상이 되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들의 완전한 정착을 유도하고자 3년차에도 해당 기업에 계속 재직하면 1년 동안 1000만원 내외의 추가 인센티브도 나온다. 이외에도 주거·교통 등 정착해서 살 수 있는 여건 마련도 지원한다. 전남도 사례처럼 앞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 단, 중앙정부는 관리·감독과 예산만 지원한다. 2021년까지 7만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 따르면 범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지역의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며 청년 고용 여건이 어려운 앞으로 4년간 3조원가량을 투입해 지역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기존 중앙부처 중심의 하향식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여기에 청년과 기업이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는 우수 사례를 모아 제시하거나 사업 진행을 관리감독하고 사후 현장평가 등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 기본유형으로 3가지를 소개했다. 전남도 사례는 ‘지역정착지원형’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두 번째는 ‘생태계조성형’으로 전남 순천시의 ‘청춘창고’가 대표적이다. 지역에 있는 빈 창고를 고쳐 청년 상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거나 근처에서 문화행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청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세 번째는 ‘지역사회서비스형’으로 서울시의 ‘뉴딜일자리’ 정책이 대표적 사례다. 단순히 생계보조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걸 넘어 지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청년이 이에 맞는 직무능력을 갖추도록 해 이를 청년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미술관 큐레이터, 국제행사 코디네이터 등 청년이 지역의 사회적 가치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할 때 지원하고 전공이나 적성, 관심 분야를 고려해 직무경험도 하게 해 준다. 정부는 ‘지역 청년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역 여건 분석 등을 도와준다. 사업 타당성 검토 등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연간 2만명(올해 1만명), 2021년까지 총 7만명 이상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예산은 총 3조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2017년 초과 세수에서 지방교부세 정산분이 활용된다. 상반기 추경으로 선도사업 추진 지자체에 국고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민관 합동점검단이 정기 현장점검을 하면서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직무능력표준 활용 우수 기업 유니슨·아진산업 등 5곳 선정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니슨과 자동차부품기업 아진산업 등 5곳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극 활용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체계화한 것으로 스펙을 따지지 않는 인재 선발방식인 ‘블라인드 채용’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니슨, 아진산업, 한빛안전기술단, 제일테크노스,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5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지난해 채용 및 재직자 훈련과정에서 NCS를 적극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3일 새 주말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좀처럼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는 2040세대의 고민을 통해 오늘날 가족과 결혼의 의미를 짚어 본다. ■착한마녀전(SBS 토요일 밤 8시 55분)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이다해 1인 2역)와 송우진(류수영)의 예측불허 로맨스. 고용 불안을 겪는 남편 대신에 집안일과 생계형 아르바이트까지 도맡아 하는 선희는 어느 날 갑자기 도와달라고 찾아와서는 의식불명 상태가 된 동생 도희를 대신해 딱 하루 도희가 되기로 결심한다. 항공사 파일럿으로 철저한 비혼주의자인 우진이 쌍둥이 동생 대신 나타난 선희의 이중생활에 깊숙이 얽히게 되면서 두 사람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은 시작된다.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아내이자 새언니였던 선희의 이중생활 탓에 무능력 남편 봉천대(배수빈)와 그의 동생 봉천지(안솔빈)는 최대 피해자(?)로 둔갑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며 극을 스펙터클하게 전개해 나간다. ■데릴남편 오작두(MBC 토요일 밤 8시 45분)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 여성이 유부녀라는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데릴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선(先) 결혼, 후(後) 연애’ 이야기. 결혼도 포기하게 하는 각박한 현실을 반영한 도시녀 한승주(유이)는 돈, 권력, 경쟁으로 물든 세속적인 남자들과 달리 순수함을 간직한 산골남 오작두(김강우)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알아간다.
  • 구글도 ‘미투’…성차별·성추행 소송 잇따라

    구글도 ‘미투’…성차별·성추행 소송 잇따라

    세계 최대 IT기업인 구글의 한 여성 엔지니어가 사내 성(性)불평등 및 남성 직원들의 성추행 행위를 문제 삼으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레타 리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 본사에서 지난 8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2016년 2월 업무능력이 낮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하지만 리의 주장은 달랐다. 리는 산타클라라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남성 직원들이 그에게 음료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업무와 관련없는 부당한 노동을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예고없이 그의 집을 찾아오거나 성추행 발언 및 행동, 폭행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남성 직원이 자신의 책상 아래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리는 이에 대해 회사 측에 조정과 처벌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결국 여성 직원에 대한 남성 직원들의 이러한 추행을 예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리는 구글 내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브로 문화’(Bro-culture) 즉 남성중심 문화에 문제가 있으며, 자신은 8년이라는 시간동안 매일 ‘브로 문화’에 노출돼 일 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글 내에서 성차별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지난해 11월까지 구글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개발자 팀 슈발리에가 역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엔지니어는 구글이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 성차별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의 메모’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회사로부터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메모는 구글 전 개발자인 제임스 다모어가 회사 내부 포럼에 남성과 여성의 성적 능력차이 및 사내 역차별 문화에 대한 글이었고, 슈발리에가 해당 메모가 백인우월주의와 여성혐오를 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구글 측은 두 사람을 모두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자신을 각각 보수와 진보라고 주장하는 다모어와 슈발리에가 전 직장인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 세계에서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사내에서 발생한 각종 성차별 및 성추행과 관련한 소송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김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인간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심리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대학교가 상담심리치료학과를 신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는 개인 및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행복과 복지에 헌신하는 상담심리치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이에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상담인, 국제화 및 지역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진취적 세계인, 편견없는 인간애로 상담현장에서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지성인이라는 3대 인재상을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인재양성, 실무능력의 극대화, 인류애적 감성능력 배양’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이론과 실무중심의 상담실습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상담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또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인류 복지, 참된 인성, 특히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재를 존엄하게 여길 수 있는 진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인간생활과 환경에 대한 상담이론 및 연구를 진행한다. 상담심리치료학과는 학생전공능력 심화활동, 통합 전문형 교과 확대, 상담심리치료인 학술제, 졸업 인증제 실시, 우수교원 충원, 역량지수 개발과 측정을 통한 통합전문형 교육을 실시하며, 멘토링, 해외전공연수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자원봉사,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의 현장교육 강화, 지역사회와의 MOU 확대로 지역교육 강화를 통합하여 현장밀착형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전문상담사로서의 진출을 돕고 입학에서부터 졸업, 진로 및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로드맵을 설정하여 운영한다. 더불어 2018학년도 상담심리치료학과 신입생 전원에게는 신설학과 장학금 20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김천대는 2017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 취업률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16년에는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 전체 취업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을 잃은 엄마, 세상과의 전쟁을 선포하다!…‘쓰리 빌보드’ 예고편

    딸을 잃은 엄마, 세상과의 전쟁을 선포하다!…‘쓰리 빌보드’ 예고편

    영화 ‘쓰리 빌보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주인공 ‘밀드레드’는 딸의 살인 사건에 세상의 관심이 사라지자,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세 줄 광고를 실어 메시지를 전한다. “내 딸이 죽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경찰 서장?” 마을의 존경 받는 경찰서장 ‘월러비’와 경찰관 ‘딕슨’은 이 광고가 세간의 시선을 끌면서 무능력한 경찰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주민들이 경찰의 편에 서면서 그녀는 세상과 뜨거운 사투를 시작한다. 영화 ‘쓰리 빌보드’는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뤘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4관왕 수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예상케 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세 개의 대형 광고판에 강렬한 문구를 새기려는 ‘밀드레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개의 메시지가 미주리 주의 경찰을 날카롭게 저격하면서 지역 방송은 살인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녀의 의도대로 사건은 다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이어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예상했다는 듯 ‘밀드레드’는 당당한 행보를 보인다. 자신의 차를 향해 음료를 던지는 주민에게 발길질하고, 경찰서에 쳐들어가 공격적인 언사를 내뿜는 모습 등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은 아일랜드 출신의 마틴 맥도나 감독이 맡았다. 죽은 딸을 위해 세상과 맞서 전쟁을 선포하는 엄마 ‘밀드레드’ 역은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세 개의 광고판에 저격당하는 경찰 서장 ‘윌러비’ 역은 우디 해럴슨이 맡았다. 여기에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마마보이 경찰관 ‘딕슨’ 역은 샘 록웰이 맡았다. 영화 ‘쓰리 빌보드’는 오는 3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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