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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능력’ 질타 두려운 경찰들… 공무 중 폭행당해도 침묵만

    ‘무능력’ 질타 두려운 경찰들… 공무 중 폭행당해도 침묵만

    경찰관이 공무집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더라도 이런 피해를 사소한 일 또는 현장 대응을 잘못해 발생한 일로 치부하는 내부 문화 탓에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학술지 ‘치안정책연구’에 실린 논문 ‘경찰공무원의 폭력피해 과정과 영향에 관한 연구’를 보면 심층 면담에 참여한 경찰관 11명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찰관 대응의 미숙함을 탓하거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조직 분위기로 조직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다고 답변했다. 면담은 지난해 7월 폭력 피해를 입은 수도권·충남 지역 경찰관 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구대에서 일하는 30대 경찰관 A씨는 “직무 집행 중 폭행 피해를 여러 번 당한 직원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부 직원은 해당 직원이 다혈질이고 일부러 상대방을 자극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폭행 피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지만 치료나 상담은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30대 경찰관 B씨는 “주취자에게서 들은 욕설 및 당시 상황이 쉬는 날 문득 생각나 우울하고 화가 난 적도 많고 남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고립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재영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주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입는 피해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능력이 원인이라며 오히려 질타하는 등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조직 문화를 쇄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폭행 당해도 말 못하는 경찰관…“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폭행 당해도 말 못하는 경찰관…“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지난해 공무집행방해 사건 중 약 80%가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사건일 만큼 경찰관이 직무수행 중 폭행을 당하는 일이 많은 가운데, 이런 피해를 사소한 일 또는 현장 대응을 잘못해서 발생한 일로 치부하는 조직 문화 탓에 경찰관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학술지 ‘치안정책연구’에 실린 논문 ‘경찰공무원의 폭력피해 과정과 영향에 관한 연구’는 현장 업무 중 폭력 피해를 경험한 수도권·충남 지역 경찰관 11명(여성 3명, 남성 8명)을 지난해 7월 심층면접해 주취자 등의 폭행이 피해 경찰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공무집행방해 사건 7001건 중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사건(5825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8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통계연보를 보면 최근 5년(2016~2020년) 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한 해 평균 1만 2488명이다. 이 중 약 60%가 주취자다. 이 논문을 쓴 이재영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찰관들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찰관 대응의 미숙함을 탓하거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조직 분위기로 조직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피해자로서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 (경찰) 조직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구대에서 일하는 30대 A경장은 “경찰 조직 내에서는 공무집행 중 폭행 피해를 여러 번 당한 직원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부 직원은 해당 직원이 다혈질이고 일부러 상대방을 자극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이 아닌 비난의 말과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 때면 ‘우리 조직은 나를 지켜주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서 소속 30대 B경장은 “공무집행방해 피해를 당하고 (경찰서) 형사과에 가서 조사를 받을 때, 가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담당 형사로부터) ‘별일 아니다. 도끼가 날이 다 죽어 있어서 이걸로는 풀도 못 벤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경찰관들은 또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지만 이에 대한 치료나 상담은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30대 C경장은 “주취자에게서 들은 욕설 및 당시 상황이 쉬는 날 문득 생각나서 우울하고 화가 난 적도 많고, 남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고립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구대 소속 40대 D경위는 “(주취자한테) 정강이를 맞은 것은 크게 문제될 일이 없었고, (주취자가) 이로 (저를) 문 것은 다행히도 깊이가 깊지 않아 제 돈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도 “주변 시민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주취자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게 창피하고, 제 자신이 한없이 낮아지는 생각이 들어 며칠 동안 업무 끝나고 술을 마시며 잊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가해자의 민원 제기와 합의 요구로 인한 업무상 스트레스, 공무집행방해 범죄에 대한 처벌이 무겁지 않은 점, 가해자의 역고소 우려 등도 경찰관이 폭행·협박 등의 피해사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심 법원이 처리한 공무집행방해 사건 8121건 중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건(4028건)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9.6%다. 벌금형이 선고된 사건(2553건)이 31.4%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A경장은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지구대·파출소에서의 서류 작성 외에 경찰서 형사과에 가서 피해자 진술을 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3~4시간이 소요된다. 그 시간에 다른 동료들이 112신고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공무집행방해 사건 처리를 탐탁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특히 여성 경찰관들은 우리 사회의 성차별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여성 경찰관들은 직무 수행 중 폭력 피해를 당할 경우 사회적으로 여성 경찰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형성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또 동료 사이에서도 성별 탓이라는 비판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20대 E순경은 “가해자에게 얼굴을 맞을 때 놀랐지만 일이 커질까봐 더 덤덤한 척하려 노력했다”면서 “피해자 기입란에 제 이름을 넣고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옆에서 ‘여직원이 맞아서 말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나’라며 스쳐지나가는 말을 했다. 죄를 지은 것 같고 움츠러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구대 소속 20대 F순경은 “한번은 근무하다가 폭력적인 주취자를 마주하여 잘 설득시켜서 귀가하도록 조치한 후 순찰차에 탔는데 (같이 출동한) 경위님으로부터 ‘여경과 같은 순찰차를 타는 것이 부담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내가 만약 공무집행방해 피해를 당하면 다른 사람들이나 네티즌들이 나를 비롯한 여성 경찰관을 얼마나 욕할까’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면접 내용을 토대로 △주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강화 △폭력 피해 경찰관에 대한 2차 피해 지원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경찰공무원이 직무 수행 중 정신적·심리적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조직 내·외부 전문가에 의한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입게 되는 피해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능력이 원인이라며 오히려 질타하는 등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조직 문화를 쇄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직 문화는 궁극적으로 경찰의 소극적 대응, 사기 상실, 조직으로부터의 이탈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단독]비전문가가 국제해양법재판관 후보? 외교부의 도 넘은 ‘제 식구 밀어 넣기’

    [단독]비전문가가 국제해양법재판관 후보? 외교부의 도 넘은 ‘제 식구 밀어 넣기’

    외교부가 현직 국장을 차기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결정하려고 무리하게 밀어붙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 국민의 관심이 대통령 선거에 쏠린 정권 말기 상황을 악용한 행정부 관료들의 도 넘은 제 식구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교부는 2023년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국내 후보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외교부가 내세우는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인 L씨는 해양법과 관련해선 문외한이라는 점이다. 외교부 요청으로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한 대한국제법학회에서도 차기 재판관 후보에서 탈락했다. 임기 9년인 국제해양법재판관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나 불법조업 단속 등 국익과 관련한 중대한 해양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년 초까지 후보를 선정하면 2023년 6월 유엔 당사국총회까지 회원국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나서야 한다. 대한국제법학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차기 국제해양법재판관 후보자를 논의한 결과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백진현 현 재판관을 정부에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법·해양법을 전공했고 해양관할권과 해양분쟁 등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후보인 백 재판관은 올해 63세로 연임을 하기엔 너무 고령인 데다, 연임을 하면 2009년부터 시작해 23년을 재직하는 유례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 감점요인이다. 외교부가 후보 추천을 요청해 놓고는 정작 탈락한 인사를 낙점하려 하는 건 기존의 관행과 학회의 선발 절차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오고 있다. 외교부가 후보를 내부에서 결정해 놓고 학회를 들러리 세운 것에 더해 당사자조차 재판관 선출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은 지 3개월가량밖에 안 됐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것 역시 졸속 논란을 부채질한다. 일각에선 외교부가 해양법 분야 비전문가인 L국장을 무리하게 내세울 경우 당사국총회에서 낙선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국제해양법재판관은 모두 21명인데 내후년 선거에서 아시아 몫은 2명이다. 일본이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해양문제에 이해관계가 많은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재판관 선거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좋은 후보를 내세우지 않으면 경쟁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외교부 관계자는 “결국 각국의 이해관계가 중요한데 이력서에 해양법 관련 이력도 없는 후보라면 경쟁국 선거운동을 위한 빌미가 될 수 있다”면서 “현직 외교부 국장으로서 재판관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출 과정의 투명성과 합리성, 후보의 자질과 전문성 모든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외교부가 재판관 자리에 제 식구를 밀어 넣으려고 너무 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국제해양법학계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소수 전문가들의 밀집도가 높다. 폐쇄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면서 “얼굴도 모르는 새로운 사람이 재판관으로서 얼마나 제구실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오랜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면서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사설] 능력 없는 공수처·경찰 보고도 ‘검수완박’ 하려는가

    [사설] 능력 없는 공수처·경찰 보고도 ‘검수완박’ 하려는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자는 ‘검수완박론’이 여당에서 재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으로 올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해 경찰에 수사권을 주고 검찰에는 6대 중요 범죄만 수사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와 열린민주당은 검찰의 6대 중요 범죄 수사도 안 된다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자고 주장했다가 정부 반대로 물러섰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추진으로 ‘검수완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검찰개혁 완성이 아니라 혼란만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다. 검찰개혁은 검찰의 권력남용과 제 식구 감싸기 등의 부작용을 줄이자는 것이었다. 검경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나눠 가지면 권력기관 간의 견제로 균형이 이뤄진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런데 경찰이 수사권과 종결권을 가져간 뒤 사건 처리에 대한 불만 여론이 비등한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했다가 어린이가 가정폭력에 목숨을 잃는다든지, 스토킹 피해자가 사망하는 등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다. 경찰은 권한을 가졌으되 수사 경험 부족 등으로 부패척결에서 한계를 노정했다. 올 3월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가수사본부가 나섰지만 그럴듯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한 사례다. 공수처의 무능한 수사력도 논란거리다. 전현직 검사가 연루된 ‘고발사주’와 같은 국기 문란 사건에서 어수룩한 수사로 영장이 연속 3회 기각돼 망신살이 뻗쳤다. 최근에는 기자들과 그의 가족까지 통신 사찰한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검찰개혁의 산물인 공수처가 인권 침해나 민간 사찰 의혹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한심한 일이다. 이러니 중수청을 신설하면 공수처처럼 무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지금이 검찰개혁 과도기라고 해도 무능한 수사력은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공수처의 무능력은 기관의 존폐 논란으로 이어질 정도 아닌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변화되고 신설된 제도의 안착이 우선이다. 정파적 신념에 휘둘려 검수완박만 강조하다가는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기대마저 잃게 된다.
  •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316명 발표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316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 200명, 기술직군 116명이 합격했다. 올해 최종 합격 인원은 지난해(244명)보다 72명 늘었으며 제도 시행이후 매년 선발 인원을 확대해 올해까지 1792명이 선발됐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자체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국어, 한국사 영어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소방환경안전과 교수)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21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벤처창업이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는 지역에서 특유의 추진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벤처창업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대학 내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센터, 달서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했다. 이 외에도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지역기업들과 교류를 지속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인의 창업 및 경영능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與 기동력의 워룸vs 野 원톱 별동조직… 이기는 전략, 두 남자 머리서 시작된다

    與 기동력의 워룸vs 野 원톱 별동조직… 이기는 전략, 두 남자 머리서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양당의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브레인’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강훈식(48)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 국민의힘은 임태희(65) 전 의원이 총괄상황본부장에 인선됐다. ●강훈식 정무능력 탁월…기민한 선대위 지휘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선대위 출범 당시 현장을 총괄하는 역할의 정무조정실장이었으나 선대위 개편 과정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고,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을 거쳐 대선경선기획단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정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아산에서 재선을 한 강 의원은 워룸(war room)을 본뜬 전략기획본부를 추구한다. 워룸은 군의 지휘통제실을 의미하는데, 기민한 선대위로 개편한 만큼 기동력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다. 지난 2일에는 팀원과 이 후보의 간담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 후보와 선대위를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경험 많은 임태희… 금태섭과 호흡에 관심 국민의힘에서는 임 본부장이 ‘원톱’ 지휘권을 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별동 조직’ 총책임자로 임명돼 대선 전략을 이끈다. 임 본부장 산하에 종합상황·전략기획·정무대응·정세분석실을 두며 기민하게 대응할 팀을 꾸렸다. 임 본부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당내서도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원내수석,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역임하는 등 정무·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준석 대표도 지난 7월 당시 한경대 총장이던 임 본부장에게 대선 준비를 위한 공약단을 맡길 만큼 신임이 깊다. 임 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새로운 정치에 대한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과 호흡을 맞출 금태섭 전략기획실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 실장은 민주당에 몸담았던 때에도 전략·기획 파트 직책을 맡으며 적진의 상황에 밝다. 강 의원과도 민주당에서 전략기획자문위, 총선기획단 등에서 함께 활동하며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 일경험 프로그램에 구직자 1만여명 참여

    일경험 프로그램에 구직자 1만여명 참여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일경험프로그램에 이달 현재 1만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경험프로그램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1~3개월 동안 직무경험을 제공해 구직에 도움을 주고 직장 적응력과 직무향상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달초 한국전력공사와 하나은행 등이 일경험 프로그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6일 “최근 신입·경력직 채용시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일경험 프로그램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도 취업지원자들의 수요가 높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금융업과 제조업, 건설, 서비스업, 공공부문 등으로 다양하다. 중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금융업무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일경험 과정을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사례도 있다. 내년에는 일경험프로그램이 2만50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자 1인당 인건비(190여만원)와 멘토링 수당(월 10만원)이 지원된다. 일경험에 참여하려면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www.ku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日 제1야당 대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 비판한 이즈미 정조회장

    日 제1야당 대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 비판한 이즈미 정조회장

    30일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에 40대인 이즈미 겐타(47) 당 정무조사회장이 선출됐다. 입헌민주당은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중의원 총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즈미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외에 오사카 세이지 전 총리 보좌관, 니시무라 지나미 중의원 의원, 오가와 준야 전 총무정무관 등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 2명인 이즈미와 오사카 전 총리 보좌관이 결선투표를 치렀고 이즈미가 당선됐다. 이즈미 신임 대표가 위기에 빠진 제1야당을 구원할 수 있을지 일본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과거 야당 합당 전 전신인 민주당이 동일본 대지진 대처에서 무능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2012년 자민당으로부터 정권을 뺏긴 뒤로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중의원 총선거에서 기존 110석보다 줄어든 9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8선의 이즈미 대표는 리쓰메이칸대 법학부를 졸업해 후쿠야마 데쓰로 민주당 참의원 비서를 거친 뒤 2003년 중의원 총선에서 당선돼 중앙 정치에 진출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항상 현장에 있다. 그 작은 목소리에 다가가면서 세금과 사회보장, 격차 문제 시정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즈미 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오염수 저장 공간에 약간의 여유가 있고 인접한 자치단체 지역도 포함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은 내년초에 교육공무직 364명을 뽑는 ‘2022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해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은 퇴직 수요와 사업 확대에 따라 교육 현장에 교육공무직 인력을 적기에 배치해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공무직 채용 예정 인원은 17개 직종 364명이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교무행정원 18명 ●전담사서 1명 ●사무행정원 23명 ●특수통학차량보호탑승자 2명 ●특수교육실무원 54명 ●특수학교(급)종일반강사 1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9명 ●스페셜코디네이터 1명 ●조리사 19명 ●조리실무사 208명 ●교육복지사 12명 ●전문상담사 2명 ●임상심리사 3명 ●교육지도사 3명 ●기숙사생활지도원 6명 ●공기질측정기사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교무행정원 3명, 사무행정원 4명, 특수교육실무원 4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2명 등 14명은 장애인 고용에 따른 채용이다. 채용은 지역별 모집으로 시험 공고일 앞날 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채용예정지역 시·군에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8~10일 3일간은 현장 접수를 하고 12월 8~9일 2일간은 전자우편접수를 한다.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 직무능력검사)은 내년 1월 8일, 2차 면접시험은 1월 20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채용시험은 장애인 고용 직종을 특수행정실무원, 교무행정원, 방과후학교실무원 직종에서 사무행정원, 특수교육실무원, 치료사 직종 등으로 추가해 확대 채용한다고 밝혔다. 1차 필기시험은 인성 검사 50%와 직무능력검사 50%로 평가한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는 서류심사 20%와 인성 검사 40%, 직무능력검사 40%로 평가한다. 지계두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지원 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일선 학교 및 기관 운영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대 1000명 동시 접속… 지식 전달 넘어 ‘크리에이터’ 키운다

    최대 1000명 동시 접속… 지식 전달 넘어 ‘크리에이터’ 키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되면서 교육 현장도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다.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다시 한번 점검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 현장에서도 이런 시대 상황에 맞춰 ‘제대로 된’ 온라인 교육을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온라인 교육의 표준이 궁금하다면 한양사이버대학교로 눈을 돌려보자. 2002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19년 동안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꾸준히 쌓았고, 사회 변화에 맞춰 한 발씩 앞장서는 모습이 눈에 띈다. 2019년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한 데 이어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고자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자체 화상세미나시스템도 갖췄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국내외 유수 대학이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는 게 한양사이버대의 설명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한양사이버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을 꼽는다. 한양사이버대는 2021년 기준 11개 학부, 40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재적생 1만 7885명(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다. 전임 교원 수 역시 1위이며, 전임 교원 강의 담당비율 역시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높다. 책임감 있는 강의와 관리를 위해 우수교원 채용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대학원 역시 국내 온라인대학원 가운데 가장 많은 1120명이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후 19년이 지난 2021년 8월까지 졸업한 동문이 3만 8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9% 정도인 3300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은 한양대(362명), 한양사이버대(294명), 홍익대(217명) 순이었다. 개교 이래 등록금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등록금은 그대로지만 장학금 지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2020학년도 장학금 총액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한 226억원에 이른다. 학생 가운데 95%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데,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161만원 정도다. 재학 중인 1만 7885명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검정고시 합격 후 첫 대학으로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한 16세 최연소 학생부터 87세 최고령으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어르신도 있다.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데다가 시험도 볼 수 있어 PC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 공부할 수 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멀리 브라질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함께 공부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은 연령과 국적을 떠나 한양사이버대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과 공부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 ‘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사이버대 부문 1위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6월에는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에서 16년 연속 수상했다. 10월에는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에서 사이버대 유일의 교육콘텐츠부문에서 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11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사이버대 부문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KS-SQI에서 영역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 타 사이버대 대비 월등히 앞선 점수를 얻었다. 2013년 선취업 후진학, 2014년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특성화사업, 2018년 성인학습자 역량강화 사업, 2020년 창업비즈니스프로세스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이어 교육부 특성화 사업 올해 선정까지 모두 5회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서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융합 교육 플랫폼 모델 구축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존 교육시스템이 교육 생산자와 소비자 간 일방향성으로 단순 지식을 전달받는 데 그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인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공급자가 되는 ‘환류성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한양사이버대는 “앞으로 개방형 공유가치 교육 플랫폼을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해 각 분야에서 학습자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022학년도 전기 석사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한양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 1학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한양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02)2290-0082)에 문의해도 된다.
  • 올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18명 극단 선택···“울컥하고 숨 막혀”

    올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18명 극단 선택···“울컥하고 숨 막혀”

    직장갑질119, 올해 신고 사례 집계20대 7명···공공기관이 절반“대책 점검하고 일벌백계해야”“일이 많아 야근을 하던 날 상사에게 ‘무능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사는 사무실에서 제게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저만 빼고 팀원들과 식사를 합니다. 상사와 대화를 하면 울컥하고 숨이 막혀 도저히 근무를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공공기관 직원 A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8일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들을 공개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언론보도와 국민신문고 신고를 집계한 결과 직장인 18명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명, 40대와 50대가 각각 3명, 연령 미확인이 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2명, 여성이 6명이었다.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사례만 18건으로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중 절반인 9명이 시청·소방서 등 공공기관에 재직 중이었다. 3년 전 정부가 ‘공공기관 직장갑질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소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진호 직장갑질119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직장갑질 대책을 내놓고 이행 점검이나 평가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공기관부터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벌백계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이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

    경찰이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

    2012년 오원춘 사건, 2017년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등 과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강력 사건의 공통점은 경찰의 부실한 초동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점이다. 그때마다 경찰은 고개를 숙이고 ‘근무 기강 확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인천 층간소음 살인사건’과 ‘신변보호 여성 살해 사건’의 부실 대응으로 다시 질타를 받는 것이 경찰의 현주소다. 서울신문은 25일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을 통해 2010년 이후 경찰 부실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7건의 판결문(상급심 포함 20건)을 분석했다. 이들 사건 속에서 경찰은 뻔히 예고된 강력범죄를 눈앞에서 막지 못하는 등 한결같이 무기력·무능력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9월 경기 포천에서 피해자 A씨는 경찰과 함께 있던 구급차 안에서 아들에게 흉기로 찔렸다. 조현병을 앓는 아들이 수년간 가정폭력을 일삼은 탓에 A씨와 딸은 사건 발생 사흘 전에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됐다. 경찰은 아들의 정신병원 입원 과정에서 A씨에게 별도 안전 조치 없이 구급차 동승을 종용했고 A씨는 거기서 아들에게 상해 피해를 입었다. 그는 지난 7월 국가배상소송에서 760만원을 받았다.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방심한 틈을 타 아내를 살해한 사건도 있다. 남편 강모씨는 자신에게 폭행당한 아내가 잠시 의식을 잃자 죽은 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행 흔적이 역력한데도 분리 조치나 체포를 하지 않고 구급차를 기다리던 중 추가 범행이 벌어졌다. 광주고법은 2010년 유가족에게 약 1억 3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12신고를 해도 경찰의 실수나 늑장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도 많았다. 이영학 사건과 오원춘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영학이 딸 친구를 살해하기 전날 피해자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러나 초동 수사는 부실했고 담당 경찰은 허위로 출동 보고까지 했다. 법원은 2019년 약 2억 5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오원춘 사건 피해자는 납치 상태에서 112에 신고해 7분가량 통화 연결이 됐지만 초기 부실 대응과 지령 오류로 범인 검거가 늦어졌다. 결국 신고 13시간 뒤 피해자는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가족은 4년의 법정공방 끝에 경찰의 위법행위와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받고 2017년 약 1억원의 배상금이 확정됐다. 2015년 9월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B씨 사건도 경찰의 어이없는 실수로 범죄를 막지 못한 경우다. 남자친구는 오후 9시 12분과 27분 두 차례 112에 전화해 “여자친구가 곧 오는데 어머니가 흉기로 죽이려고 한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9시 40분 직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비슷한 시간에 접수된 다른 사건과 동일한 사건이라고 착각해 출동이 늦어진 것이다.
  • “불거지는 여경 무용론… 힘의 논리로만 현장 보기 때문”

    “불거지는 여경 무용론… 힘의 논리로만 현장 보기 때문”

    “여경 무용론이 불거질 때마다 여성 경찰관의 존재를 정당화해야 하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이은애 양평경찰서장)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여경 무용론’으로 튀면서 애꿎은 여경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경찰 안팎에서는 왜곡된 여성 혐오로 문제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녀 차별 없는 경찰 문화 조성에 앞장선 이 서장은 24일 “과거에도 경찰이 실수하거나 진압에 실패한 적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남성 경찰의 문제로 얘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냥 경찰관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형사에서 30여년을 일하다 올 초 퇴직한 박미옥 전 경정도 “여경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찰의 현장을 힘의 논리로만 보는 것”이라면서 “강력범을 잡을 때에도 물리력을 사용해야 할 때와 설득을 해야 할 때 등 상황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해야 하는데 이를 여경이어서 제압하지 못했다는 시각은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최근 경기 양평에서도 범인을 검거하는 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는 유튜브 영상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경찰이 2인 조로 출동하는데 여경이 있을 경우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지침이 바뀌었다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 이 서장은 “사실 확인도 없이 논란 자체를 기사화한 뒤 나중에 여경 문제는 아니었다는 식으로 정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논란의 배경에는 여성 혐오와 갈등의 프레임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현장 경찰관이 위축된다는 점이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이모씨는 “현장을 이탈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동료 경찰이나 시민과 협업해 현장 대응 능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여경은 현장에서 ‘무능력하다’는 비난을 들을까 봐 지원 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지구대에서 오래 근무한 정모 경사도 “연차는 물론 신고가 많은 지구대와 신고가 드문 지구대 출신 경찰 사이에서도 대처 능력에 차이가 크다”며 “성별 문제가 아니라 각자 다른 대처 능력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정급 경찰관은 “여성이든 왜소한 남성이든 물리적 차이를 넘어 도구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등 각자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단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30일 올 초부터 진행한 ‘여성 경찰 혐오 대응 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고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 또다시 불거진 ‘여경 무용론’···“오히려 문제의 본질 가려”

    또다시 불거진 ‘여경 무용론’···“오히려 문제의 본질 가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후폭풍문제 본질 흐리는 젠더갈등 변질 우려“다양한 경찰 현장 고려하고”“역량에 따라 세분화한 훈련 필요”“여경 무용론이 불거질 때마다 여성 경찰관의 존재를 정당화해야 하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이은애 양평경찰서장)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여경 무용론’으로 튀면서 애꿎은 여경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경찰 안팎에서는 왜곡된 여성 혐오로 문제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녀 차별 없는 경찰 문화 조성에 앞장선 이 서장은 24일 “과거에도 경찰이 실수하거나 진압에 실패한 적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남성 경찰의 문제로 얘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냥 경찰관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형사에서 30여년을 일하다 올 초 퇴직한 박미옥 전 경정도 “여경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찰의 현장을 힘의 논리로만 보는 것”이라면서 “강력범을 잡을 때에도 물리력을 사용해야 할 때와 설득을 해야 할 때 등 상황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해야 하는데 이를 여경이어서 제압하지 못했다는 시각은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최근 경기 양평에서도 범인을 검거하는 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는 유튜브 영상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경찰이 2인 조로 출동하는데 여경이 있을 경우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지침이 바뀌었다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 이 서장은 “사실 확인도 없이 논란 자체를 기사화한 뒤 나중에 여경 문제는 아니었다는 식으로 정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논란의 배경에는 여성 혐오와 갈등의 프레임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현장 경찰관이 위축된다는 점이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이모씨는 “현장을 이탈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동료 경찰이나 시민과 협업해 현장 대응 능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여경은 현장에서 ‘무능력하다’는 비난을 들을까 봐 지원 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지구대에서 오래 근무한 정모 경사도 “연차는 물론 신고가 많은 지구대와 신고가 드문 지구대 출신 경찰 사이에서도 대처 능력에 차이가 크다”며 “성별 문제가 아니라 각자 다른 대처 능력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정급 경찰관은 “여성이든 왜소한 남성이든 물리적 차이를 넘어 도구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등 각자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단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30일 올 초부터 진행한 ‘여성 경찰 혐오 대응 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고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 불통 논란 이재명, 대중과 소통 강화 총력… 선대위도 현직 의원보다 실무형 인사 배치

    불통 논란 이재명, 대중과 소통 강화 총력… 선대위도 현직 의원보다 실무형 인사 배치

    언론과 거리를 두며 ‘불통’ 논란이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백브리핑)을 재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메시지도 쏟아 내며 ‘소통 모드’로 돌아섰다. 이 후보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10여분간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 후보는 지금껏 해당 자리의 주제에 맞는 질문에만 답하거나 아예 질문을 받지 않았다. 당 내부에서는 이 후보가 소통을 줄인 것을 언론 탓으로 돌렸고, 대변인이 취재기자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책이나 공약과 관계없는 말씀도 물어보시니까 답을 해야겠죠”라며 공약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전두환씨 사망 등 정무적인 사안도 가리지 않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나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소통했다. 애초 정해 둔 질의응답 시간인 10분이 지나자 사회자가 기자회견을 마치려 했으나, 이 후보는 “며칠간 (백브리핑을) 못 했는데 기왕이면 좀더 질문을 받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20여분간의 현안 대화를 마친 뒤 무대에서 내려와 기자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하고 화담을 나누기도 했다. SNS 소통에도 숨통이 트였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에 3건, ‘이재명의 페이지’ 공식 계정에 9건의 글을 쏟아 냈다. 페이스북 메시지를 1~2개 정도를 줄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의 논평 건수도 급증했다. 11월 2주 차에는 일주일간 20건으로 하루에 1~4건에 불과했지만 3주 차인 지난주에는 51건으로 늘었다.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을 즐기고, SNS에서 소통을 해 오던 이 후보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가 전권을 쥔 선대위 개편도 소통과 실무능력 향상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선대위는 ‘하방식 선거운동’과 ‘기민한 대응’으로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직 의원보다는 실무형 인사를 임명하고, 당 소속 의원들은 선대위 보직을 내려놓고 전국의 현장으로 가 바닥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비서실, 상황실, 공보단 등 핵심 보직에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실무진이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이번 주 후반부터 단계별로 쇄신 선대위의 모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외국 선진국가들의 업무 보는 스타일을 보면 30대도 장관을 한다”며 “가급적이면 나이를 가리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선대위 조직을 슬림하고 스마트하게 구성하려고 한다”며 “초재선, 현역, 원외, 외부인사 가리지 않고 진짜 실력 중심으로 재구성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채용직무는 국내 세일즈, 글로벌 세일즈, 홍보영양, 영업기획, 생산기술, 환경안전, 생산설비, 품질관리, 식품안전, R&D, 마케팅, 디자인, SCM, 경영전략, 구매, 비서, 인사, 교육, 재경, ESG경영이며 지원대상은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온라인),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온라인),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오뚜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취준생은 ‘스펙’ 중시하는데… 기업은 “직무능력 먼저 봅니다”

    취준생은 ‘스펙’ 중시하는데… 기업은 “직무능력 먼저 봅니다”

    청년 취준생들은 취업 관문을 뚫기 위해 스펙 쌓기에 열중하지만 정작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직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봉사활동, 공모전 입상, 어학연수 등 단순 스펙을 우선시하는 취준생과 달리 기업들은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를 우선 평가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의 청년 채용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직무 관련성이 꼽혔다. 입사지원서에서는 전공의 직무 관련성이 47.3%를 차지했고,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경험이 37.9%로 가장 높았다. 고용부는 “직무 관련 경험은 향후 수행할 직무와 관련이 있는 모든 경험을 의미하며, 프로젝트 및 실습 경험, 스터디, 교육·연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신입 입사지원서에서 중시하는 항목은 직무 관련성에 이어 직무 관련 근무 경험(16.2%), 최종 학력(12.3%) 순으로 조사됐다. 면접에서는 직무 관련 경험과 함께 인성·예의 등 기본적 태도(23.7%), 업무에 대한 이해도(20.3%)가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반면 신입 채용을 결정할 때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평가 요소는 봉사활동(30.3%)이었고, 아르바이트(14.1%), 공모전(12.9%), 어학연수(11.3%)가 뒤를 이었다. 경력직 채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입사지원서 평가에서는 직무 관련 프로젝트 및 업무경험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한다는 비율이 48.9%로 가장 높았다. 직무 관련 경력 기간(25.3%), 전공의 직무 관련성(14.1%) 순서로 나타났다.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전문성을 꼽은 기업이 7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채용 시 신입이든 경력이든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경험과 능력을 우선시한다는 얘기다. 또 한 번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지원하는 경우 기업들은 탈락 이유를 스스로 피드백하고 달라졌는지, 이전 문제점은 얼마나 개선하려고 노력했는지 등을 중요하게 여겼다. 기업들은 특히 소신을 갖고 재지원을 하게 된 사유를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요행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취준생들은 희망하는 직무를 조기에 결정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문은 글로벌알앤씨가 지난 8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국내 500대 기업 전수조사로 실시했다. 온라인, 이메일, 팩스를 병행했으며 250개 응답에 응답률은 50.0%였다.
  • 청년 채용, 스펙 보다는 직무능력 최우선 고려

    청년 채용, 스펙 보다는 직무능력 최우선 고려

    청년 취준생들은 취업 관문을 뚫기 위해 스펙 쌓기에 열중하지만 정작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직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봉사활동, 공모전 입상, 어학연수 등 단순 스펙을 우선시하는 취준생과 달리 기업들은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를 우선 평가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의 청년 채용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직무 관련성이 꼽혔다. 입사지원서에서는 전공의 직무 관련성이 47.3%를 차지했고,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경험이 37.9%로 가장 높았다. 고용부는 “직무 관련 경험은 향후 수행할 직무와 관련이 있는 모든 경험을 의미하며, 프로젝트 및 실습 경험, 스터디, 교육·연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신입 입사지원서에서 중시하는 항목은 직무 관련성에 이어 직무 관련 근무 경험(16.2%), 최종 학력(12.3%) 순으로 조사됐다. 면접에서는 직무 관련 경험과 함께 인성·예의 등 기본적 태도(23.7%), 업무에 대한 이해도(20.3%)가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반면 신입 채용을 결정할 때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평가 요소는 봉사활동(30.3%)이었고, 아르바이트(14.1%), 공모전(12.9%), 어학연수(11.3%)가 뒤를 이었다. 경력직 채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입사지원서 평가에서는 직무 관련 프로젝트 및 업무경험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한다는 비율이 48.9%로 가장 높았다. 직무 관련 경력 기간(25.3%), 전공의 직무 관련성(14.1%) 순서로 나타났다.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전문성을 꼽은 기업이 7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채용 시 신입이든 경력이든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경험과 능력을 우선시한다는 얘기다. 또 한 번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지원하는 경우 기업들은 탈락 이유를 스스로 피드백하고 달라졌는지, 이전 문제점은 얼마나 개선하려고 노력했는지 등을 중요하게 여겼다. 기업들은 특히 소신을 갖고 재지원을 하게 된 사유를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요행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취준생들은 희망하는 직무를 조기에 결정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문은 글로벌알앤씨가 지난 8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국내 500대 기업 전수조사로 실시했다. 온라인, 이메일, 팩스를 병행했으며 250개 응답에 응답률은 50.0%였다.
  • 신음하는 지구, 불평등 커진 인류… 미래 세대와 연대해야

    신음하는 지구, 불평등 커진 인류… 미래 세대와 연대해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성찰할 시간도 얻게 됐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27일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향후 100년을 생존하기 위한 100가지 지도’를 주제로 강연한 세계화 전문가 이언 골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청중에게 질문을 던졌다.골딘 교수는 “답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폭력, 교육, 보건, 식품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지도로 시각화했다”고 소개했다. 지도에서는 인류와 지구가 처한 위험을 고스란히 그려 냈다. 기후 위기는 곳곳을 습격한다. 골딘 교수는 “늘어나는 화재나 그린란드 등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는 가장 두드러지는 기후변화의 모습”이라면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처럼 해안에 위치한 세계 대도시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잠겨 버릴 위기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국가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평등도 심화하고 있다. 골딘 교수는 “자동화로 인해 삶도 개선되지만 궁극적으로 많은 일자리를 위협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실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기술 분야 인력이나 기술 기업 주주들은 더 잘살게 됐다. 저개발 국가는 학교에서 받는 교육이 2~3년에 불과했지만 이조차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제대로 부과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세무 당국은 부의 재분배도 실패했다”면서 “전 세계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은 정체됐지만 ‘슈퍼리치’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사람들의 분노로 이어진다. 골딘 교수는 “브렉시트로 대표되는 영국의 긴장과 트럼프 행정부 선출 등은 불평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엘리트를 신뢰하지 않았기에 발생했다”면서 “미중 긴장이 고조하는 등 지정학적 문제도 커진다. 중앙아시아 등에서는 폭력이 증가하는 모습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인구 이동과 인구 구조도 중요한 변화다. 골딘 교수는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 높은 국가로의 이민도 두드러지지만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간 이동도 눈에 띈다”면서 “고령화 속에서 이민자들을 막을지,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가 모든 나라가 떠안은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쟁이나 삶의 위협을 피해 도망치는 난민들을 받아들일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골딘 교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저와 절친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우리의 유일한 행성은 지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화성은 에베레스트보다 열악한 환경입니다. 화성에 각종 시설을 세우고 커뮤니티를 만들면 불평등도 생겨날 것입니다. 디지털 공간으로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생태계에서 얼마나 긴밀히 연결됐는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작은 행동들이 모인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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