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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채용 학력철폐 ‘역효과’

    공기업들의 채용 기준 철폐가 예상치 못한 ‘역효과’를 내자 아예 채용기준을 국민공모로 새로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관행적으로 적용해온 영어성적과 학력중심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04년 채용부터 학력제한을 없애고 지난해에는 연령제한도 철폐해 일정 수준(4년제 대졸에 해당하는 6급갑의 경우 토익 700점, 토플 203점,TEPS 602점 이상)의 영어성적 취득자와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하지만 우수한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영어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응시기회를 갖지 못하고 고학력자의 하향지원으로 저학력자가 본의 아닌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실제 공사가 지난해 모집한 6급을(기존 전문대졸) 기술직 29명은 대부분 4년제 대졸자나 석사 출신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학력철폐 취지는 저학력자라도 능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응시기회를 주자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저학력자들의 취업기회를 막고 말았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기준 개선을 통해 신입사원 선발시 도·농간 교육격차로 인한 취업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자녀의 특별채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공모는 20일부터 3월3일까지 지역난방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 이뤄지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에게 1000만원, 우수상(2명)에게 각 300만원, 장려상(5명)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학력과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여성채용 목표제를 시행한 결과 올해 신입사원 74명 가운데 고졸자 3명과 김진환(38)씨 등 30세 이상 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발전소 운전요원인 기계 및 전기직군에서도 여성 7명이 합격하는 등 채용기준 철폐가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무위원 첫 인사청문회 결산

    국무위원 첫 인사청문회 결산

    국무위원에 대한 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8일 마감됐다. 이번 청문회는 자질·업무능력·도덕성 등 ‘밀실’에서 이뤄졌던 국무위원 인사검증을 ‘광장’으로 끌어냈다. 여야는 ‘철저 검증’을 내세우며 3일 동안 장관 내정자 5명과 경찰청장 내정자를 상대로 ‘적격 vs 부적격’으로 팽팽히 맞서며 각개전투를 벌였다. 국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채택한 경과보고서를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1차로 내정자 3명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했고,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다시 티격태격했다. 경과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정국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남길 전망이다. ●도덕적 하자는 부각, 업무 능력 파악은 미흡 이번 청문회는 도덕성·사상 검증에는 한발 다가섰지만 정책 비전 등 업무 적격성 검증에는 미흡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가 나온다. 내정자들의 국민연금 미납,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데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책 철학이나 비전 등을 고리로 업무 능력을 총체적으로 검증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방적 감싸기와 무분별한 허점 캐기로 팽팽하게 맞서면서 일부 상임위는 파행을 겪기도 하는 등 구태를 재연했다. ●“임명 철회” 보고서 채택 놓고도 진통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종석 통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등 3명에 대해 ‘절대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며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의혹이 있지만 치안 공백을 우려해 반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내정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상임위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국정 협조를 받기 힘들 것”이라며 “대통령은 새 후보를 임명 제청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해당 상임위가 적격 여부를 의결한 결과를 대통령이 존중하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부정적인 보고서가 올라오더라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수 대변인은 “국회의 입장은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다.”며 “내정 사실에 변동이 있을 것 같지 않고, 판단은 인사권자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문회 절차가 완료되면 가급적 빨리 임명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10일이나 늦어도 내주 초인 13일에는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전문대 국가근로장학금 5000명 혜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문대 재학생 5000명에게 국가근로장학금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방 전문대생 4000명에게 80억원, 수도권 전문대생 1000명에게 20억원씩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이같은 국가근로장학제도를 올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국가근로장학제는 경제 형편이 어려운 전문대학생에게 전공과 관련한 일자리를 제공, 현장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선정된 학생은 도서관과 실험실습 시설, 연구소, 학교 행정실, 창업보육센터 등 교내 시설이나 사회복지 시설, 전공 관련 산업체 등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주당 10∼20시간 일하고 장학금을 받는다.장학금은 1인당 평균 200만원 정도다. 기초생활 수급권자나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전국 평균 이하인 가구의 학생이 우선 선발대상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기업 취업기] 정부투자기관 관련 시사이슈 숙독 도움

    개인 사정으로 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뒤늦게 취업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토익시험 점수와 자격증이 당장 급했다. 학점은 비교적 좋았기 때문에 토익에 집중했다. 10월 말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할 만한 토익 점수와 컴퓨터 자격증도 획득했다. 이후부터 공사합동공채에 대비한 전공을 꾸준히 공부했다. 공기업 합동공채에서 국가의 기간교통망인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고 전국을 무대로 일할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에 소신 지원했다. 기대대로 무난히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곧바로 2차 필기시험에 대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필기시험은 크게 전공시험과 직무능력평가로 나뉜다. 전공시험은 단순암기보다는 폭넓은 이해를 하는 쪽으로 준비했다. 행정학은 기초개념을 외우기보다 이해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용어를 친숙하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행정법은 정부투자기관과 관련된 개념과 판례 사례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직무능력평가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전공시험을 준비하다가 머리를 식히면서 문제를 풀었다.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인성시험과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으로 이어졌다.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공 관련 주제를 발표하는 전공프리젠테이션 면접과 공사 관련 지식 및 시사에 대한 개인의견을 묻는 일반면접으로 치러졌다. 전공프리젠테이션은 면접 직전에 주제가 적힌 2개의 쪽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공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행정학의 기본적 주제와 정부투자기관과 관련된 시사이슈를 취합해 많이 읽었다. 단순히 암기하려다 보면 많은 주제들을 모두 외우기 어려울 뿐더러 실제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특히 말할 때 시선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관 전원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말하는 모습이 다른 면접자들과 차별화되어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또한 시사이슈 관련 질문에 대해 다른 면접자보다 먼저 내 의견을 말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간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비결인 것 같다. 기쁘게도 나의 노력과 능력을 좋게 평가받아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긍지 높은 일을 하며 고객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홍준씨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 재정교육, 수강대상따라 내용 바뀐다

    기획예산처는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별로 재정교육 프로그램을 차별화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재정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속 강사’제도도 운영한다. 기획처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반인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무료공개 강좌인 ‘재정 아카데미’의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수요교실’은 일반 국민과 기획처 직원, 각 부처 공무원 등 교육대상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했다. 매월 둘째·셋째 주에는 재정, 넷째 주에는 경제·시사 분야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첫째 주는 기획처 직원들을 위한 직무능력개발 강의가 열린다.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면 기획처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찾아가는 재정교실’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의 수요를 조사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대상 기관 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재정전문 교육과정’과 ‘예산정책 역량과정’도 신설했다. 기획처 강승준 국제협력교육과장은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따른 새로운 세원 확보 방안 등 국가재정 개혁방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재정교육을 통해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안귀옥 가족클리닉-행복만들기] 가정문제도 없고 불만도 없는데 아내는 무조건 이혼하자는군요

    Q아이 둘을 둔 40대 초반입니다. 가정에 전혀 문제도 없고 불만도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초겨울 아내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아내는 아무런 이유도 대지 않고 저와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재산도 필요없고, 아이들도 원하면 제게 키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외도를 한 적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무능하지 않습니다. 술버릇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왜 이혼하자는지 곰곰이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내와 헤어지기 싫습니다. -이상철(42) A여자가 이혼을 원할 때 남편의 외도, 경제적 무능력, 성적 불만족, 자녀 교육문제 등이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이상철씨의 경우에는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최근 상담사례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상철씨 부부처럼 아내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막무가내로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이혼만은 안 된다고 하는 경우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아내를 만나보니 언제부턴가 웃음이 없어지고 사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남들은 배부른 고민이라고 할지 몰라도, 남편과의 생활은 늘 답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담을 함께 한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들으며 때로는 ‘뭐 저런 이유로 이혼하려고 하나.’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고, 때로는 ‘아내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구나.’라며 쑥스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아내의 고민을 모두 들은 남편은 “나의 행동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살면서 해결되지 못하고 지나쳤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서로에게 자기방식대로 말하고 자기방식대로 오해했던 부분들이 갈등을 만든다는 점을 이 부부에게 이해시켰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우선 자신이 아내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과 대화 방법이 서툴렀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나아가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내도 단 기간에 모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자신도 책임이 있기에 노력해 보겠다는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예로 든 부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없다고 부부 사이가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현재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과거사건 중에서 미해결 과제들이 산적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상 속에 묻혀 서로 무엇이 불만인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과묵한 행동이 아내를 답답하게 만들 수도 있고, 남편은 아내가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오히려 점점 더 과묵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상철씨의 문제도 일상 속에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 관계에서 대화가 중요하듯 부부 관계에서도 대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이상철씨가 지나친 적이 없었는지 대화를 나눠보세요. 부부 사이에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철씨 부부에게는 제3자 앞에서 서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부부 갈등 해결 문제로 고민이 있으신 분은 피플원 부설 가족상담교육연구소(02-6677-7703/www.pp1.or.kr)또는 사단법인 한국행복가족상담소(032-867-7119 /www.e-happyhome.com)에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미소의 카리스마/데브라 벤튼 지음

    ‘나는 능력도 있는데 왜 사회생활이 힘들지?’라며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답은 의외로 쉽다.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보자. 주변 사람들과 얘기할 때 얼굴을 찡그리고 있지는 않은가? 자기 개발전문가 데브라 벤튼이 쓴 ‘미소의 카리스마’(강혜정 옮김, 달과소 펴냄)는 10년에 걸쳐 500여명의 기업 CEO·중역들을 인터뷰,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았다. 성공한 리더들은 온화한 얼굴에 항상 미소를 머금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이끈다. 저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에서의 출세와 성공, 발전 가능성의 85%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에 달려있다. 구체적인 업무능력은 단지 15%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성공한 리더들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은 ‘6단계 행동방식’으로 나타난다.▲먼저 시작하라 ▲상대편을 포용하라 ▲질문하고 부탁하라 ▲자신감을 가지고 똑바로 서서 미소 지어라 ▲유머러스해져라, 그리고 스킨십을 가져라 ▲보조를 늦춰라, 침묵하라, 그리고 경청하라 등이다.1만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스폰서 기획-사이버대학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최근 인터넷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이 인기다. 특히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확산되면서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을 위해 사이버대학에 진학하는 이가 늘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수업을 받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학비가 일반 대학 등록금의 3분의1 정도로 경제적이어서 직장인에게 적합한 교육방식이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총장 조백제)는 재학생 8600여명의 약 80%가 직장인이다. 직장인의 비율이 늘어나자 실무와 자격증 취득과정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6개 학부 23개 전공을 개설했다. 서울디지털대 정인식 교무처장은 “직장에서의 업무능력 향상, 이직이나 창업, 노후대비 등을 위해 사이버대학에서 재교육을 받으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면서 “직접 강의를 들어보면 수업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대학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인식 교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서울디지털대의 강점을 소개해달라. -2006학년도 신입생을 포함하면 재학생 규모가 1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음달에는 1500여명이 졸업하며 이들의 상당수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를 볼 때 수업의 질적 우수성을 알 수 있다. ▶현재 몇개 학과가 있으며 특징은 무엇인가. -현재 16개 학부에 23개 전공이 있다. 23개 전공은 경영학, 법학 등 전통적인 분야부터 게임, 엔터테인먼트경영, 디지털영상 등 첨단 IT 분야까지 실제 사회생활에서 활용되는 전분야에 망라돼 있다. 교과과정 대부분이 자격증 취득, 실무능력 배양 등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실무 분야의 다양한 전문 지식을 폭넓게 얻을 수 있다. ▶수업의 장점과 종류를 말해달라. -서울디지털대에서는 한 번 수강했던 강의를 1년 후까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방식으로는 ▲일반적인 칠판 강의 ▲수업 콘텐츠와 교수 모습을 보며 수강하는 동영상 강의 ▲멀티미디어를 수업에 활용하는 HTML수업 ▲어학수업에 주로 활용되는 롤플레잉강의 등이 있다. ▶교과목이나 강의 콘텐츠의 강점은 무엇인가. -사이버 대학 중에 가장 많은 연간 825개 교과를 개설해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직장인이며 기존 학위 소지자도 50%를 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과 실무 교육에 비중을 두고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출석이나 시험·평가 등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주차별로 제작돼 온라인 상에 오픈된 수업을 2주안에 들으면 출석이 체크된다. 시험의 종류는 퀴즈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이 있으며 4지 선다형, 서술형, 주관식, 논술형 등의 형태로 치뤄진다. ▶학사관리는 어떤식으로 이뤄지나. -졸업생이 1500여명을 상회한다는 것은 학사관리가 철저하고 꼼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서울디지털대에는 학생들의 학습과 대학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력이 있다. 학생들을 복지, 학사일정, 대학생활, 수업장애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영역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큰 무리 없이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런 학사관리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사이버대학이 될 수 있었다. ▶서울디지털대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졸업생 규모는 얼마나 되며 진로는 어떠한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2004년 2월, 74명의 조기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다음달 졸업예정자를 포함하면 1587명의 졸업생을 보유하게 된다. 자기계발에 뜻을 두고 입학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 졸업생의 약 30%가 대학원 진학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예비 입학생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 -사이버대학은 졸업과 동시에 일반 대학교와 동등한 법적 자격을 부여받는 만큼 교과과정이나 대학생활 자체가 쉽지만은 않다. 컴퓨터를 상대로 혼자서 공부하기 때문에 의지와 노력이 더없이 필요하다. 문은 열려있다. 언제든 여러분의 새 출발을 도와주겠다. kim@seoul.co.kr ■ 사이버대 이렇게 공부하라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인식 처장은 “학생이 일정한 공부시간이나 학습량을 정해놓는 등 온라인 수업방식에 맞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학업을 독려하고, 강의나 시험을 빼먹지 않도록 돕는 학사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직장인을 위해 정인식 처장이 조언하는 학습방법을 정리했다. ●목적을 분명히 하라 공부를 하려는 목적이 직장에서의 승진인지, 창업인지 목적을 분명히 하면 학습의욕도 오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반복학습을 활용하라 이해가 안 되거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물론, 외국어학습 같은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들으면 큰 도움이 된다. ●금요일을 조심하라 보통 직장인은 주말로 공부를 미룬다. 주말에 공부하려고 결심했다면 금요일은 술자리를 갖지 말고 가능한 일찍 퇴근하는 게 좋다. ●게시판을 이용하라 궁금증과 상담 등은 게시판을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담당교수 및 담당자가 24시간 내에 자세하게 답변해준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MP3 플레이어에 강의를 다운받아 출퇴근 시에 듣는 다거나 20분 단위로 나뉘는 강의를 새벽이나 자기 전에 듣는 등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대학생활을 즐겨라 학부의 특성에 따라 ▲외국인 교수의 어학 교실 ▲명사 특강 ▲상담 실습 ▲문화탐방 등 오프라인 학습활동에 참여하면 대학생활을 즐기면서 실력도 쌓을 수 있다. ■ 200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24일까지 200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신입생 3000명, 편입생 1286으로 총 4286명.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관계 없이 지원서와 학업계획서로만 뽑는다. 2·3학년 편입의 경우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준하는 학교나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각각 35학점과 70학점 이상을 이수했다면 지원할 수 있다. 53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5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학비는 기본등록금 없이 학점당 5만원이며 한학기에 60만~90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4분의1 수준.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세계 최고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피닉스(Phoenix)대학의 커리큘럼을 도입해 16개 학부 23개 전공을 개설했다. 교과과정은 실무중심교육과 자격증 취득과정 위주로 구성됐으며 개설 전공은 ▲경영, 부동산, 영어, 사회복지학부 등의 인문사회계열 ▲멀티미디어, 디지털영상, 문예창작, 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 등의 IT 및 문화예술계열이 있다. 250여명의 교수진은 이론적인 바탕이 탄탄한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한 강의를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강의하는 이른바 ‘팀티칭(Team Teaching)´ 방법으로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가르친다. ▲중도 하차하는 것을 막아주는 24시간 학사관리 ▲한번 수강한 강의를 1년 동안 들을 수 있는 반복수강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직장인의 이직과 미취업 상태의 재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커리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1대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중국 상하이에 e캠퍼스를 개교하는 등 해외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학교측은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의 대학교와 학술연구 및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세계 디지털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글로벌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업인력공단 ‘직급파괴’ 혁신인사

    정부부처에 이어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서열과 직급을 파괴하는 파격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노동부 산하의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9일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1급 59명을 비롯, 무려 1200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에 대한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과 직급·직렬이 파괴된 파격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업무능력이 우수한 2급의 임태영, 고재철, 김성일 팀장 등 3명은 1급 자리인 부천·성남·강릉산업안전보건센터 소장으로 전격 발령됐다. 또 역량이 뛰어난 3급 차장 10명도 2급에 해당하는 팀장 직위에 임명했다. 그 동안 관행처럼 지켜지던 ‘1직위 1직급’ 시대가 종말을 고한 셈이다. 반면 1급 9명과 2급 33명 등 1∼2급 직원 42명은 일반 팀원으로 발령했다. 또한 상하 및 동료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본부와 연구원 팀장급 이상 35명에 대해서는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선 기관장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그동안 본부에서 팀장 임명을 하던 것을 일선 기관장이 알아서 임명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인사는 보건복지부, 국정홍보처 등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관리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철도공사 등 정부산하 공공기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길상 공단이사장은 “직급파괴로 조직내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하고 업무성과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열린세상] 국민건강 증진대책을 보고 싶다/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새해에 가장 많이 건네는 덕담이 건강하시라는 인사다. 젊은이들을 제외하고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나이를 먹을수록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이 경우는 현재 건강한 노인에 속한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층의 80%가 한 개의 질병을 갖고 있고 65% 이상이 2개의 질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대다수 노인들은 ‘건강 이상’에 빠져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 노인이 지난해 말로 약 470만 명에 달했다고 하니 400만 명 이상의 노인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봐야 한다. 수명이 늘어날수록 노인층의 만성 질환자도 증가한다. 그러나 이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만성질환자 문제는 노인층뿐 아니라 국민 일반의 문제로 되고 있다. 소년 당뇨환자나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이런 만성 질환들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인간의 육체를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의료비의 폭증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비해 정부와 국민들의 대처는 안이하기만 하다. 정부는 2002년에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혈관, 관절 등 5대 질환에 대해 특별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준이다. 국민들은 병을 키우고 난 뒤에야 투병생활과 치료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정부의 무능력과 무사안일한 보건행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첫째 정부는 만성 질환자에 대한 특별대책을 세워야 한다. 지난 2002년에 수립된 대책도 있는데, 장관 교체로 아직까지 먼지만 쌓이고 있다. 그때의 대책도 기존 의료제도만을 전제로 한 것으로 한계가 분명하다. 만성 질환자들은 365일을 의사와 약을 벗 삼아 살아야 하는데 이들이 이 병원 저 의사를 찾아다니며 낭비하는 의료비가 적지 않다. 만성질환자에 대한 치료표준과 엄격한 예방적 조치와 과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둘째는 국민건강증진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담배에 부과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이 제 목적대로 쓰이지 못하고 건강보험의 적자를 메우는 데 쓰이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건강보험운영을 개혁해서 자체해결의 방법을 찾고 건강증진기금은 본래 계획대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사업에 투자돼야 한다.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와 동네공원, 건강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전국의 수만 개에 달하는 경로당에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이다. 셋째는 공공보건지소를 확대해야 한다. 경제부처와 의료계의 반대 때문에 공공보건지소 확대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참여정부도 마찬가지다. 경제부처는 대통령의 지시사항까지 거부할 정도로 신자유주의적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의료계는 이해관계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증진 사업과 빈곤층의 의료비 폭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공공의료를 3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의료계도 단기적 이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의료의 사회적 기능과 존재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넷째는 제도의료 밖에 있는 전통의료를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이제는 내놓아야 한다. 이 사업은 인화성이 강한 폭발물일지 모른다. 하지만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 전통의료 역시 만능이 아니며 부작용 또한 적지 않으므로 공론화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 2006년 한해 국민 모두 별 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투병생활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 韓銀, 업무혁신 추진

    한국은행이 강도높은 ‘업무혁신’에 나선다. 한은은 4일 “결재 단계를 과감하게 줄이고, 하위직 직원의 의견을 대폭 수용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박승 총재가 지시해 이뤄진 것이다. 한은은 우선 전자결재를 활성화하고 잦은 대면이나 서면 결재, 단순히 공람을 위한 인쇄물 출력 등을 억제해 예산낭비를 막기로 했다. 회의를 줄이는 대신 회의 자료와 결과는 ‘인트라넷’에 데이터베이스화해 올리기로 했다.단순한 내용의 회의는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기능을 활용키로 했다. 입행 5년차 이내 신세대 직원들로 ‘청년이사회’를 구성,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경영개선 및 조직활성화에 대해 총재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 방침이다.4급 이하 전입직원이 신속하게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총무담당 부국장급 직원이 후견인이 되는 ‘멘토링제도’를 도입,1주일에 1회 이상 상담을 갖기로 했다. 특히 보고를 위한 외국자료의 단순번역, 사무능력 경진대회, 반월중 어음부도율 통계보고, 외환수급 20일 보고서, 통화속보 등 중요도가 높지 않은 업무들은 없애기로 했다. 조병배 혁신기획반 반장은 “전 부서에서 업무혁신 실천계획 총 493건과 직원이 제안한 혁신아이디어 359건을 접수했다.”면서 “혁신과제 발굴 결과 등을 토대로 은행 전체의 혁신계획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대車 “올 매출 100조원”

    현대車 “올 매출 100조원”

    현대차그룹이 올해 완성차 412만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연다.2001년 현대그룹에서 공식 분리된 현대차그룹이 그룹 매출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매출이 53조원이었으니 불과 4년만에 두배로 불어나게 된 셈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완성차 판매 355만대, 자동차부문 매출액 52조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85조원(추정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완성차 판매 412만대, 매출 63조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을 작년보다 17.6% 많은 100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42조원, 기아차 21조원, 현대모비스, 현대INI스틸 등 나머지 계열사 37조원이다. 완성차 판매 목표는 현대차 268만 9000대, 기아차 143만대 등 411만 9000대로, 작년 판매 실적 추정치인 현대차 232만 6000대, 기아차 121만 8000대 등 354만 4000대보다 16.2% 늘려잡았다. 무엇보다 해외공장 현지 생산물량을 작년 74만 4000대에서 106만 2000대로 42.7% 대폭 확대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앨라배마공장 본격 가동 및 인도·중국공장 증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현대차 중국 제2공장·체코공장 기공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기지 확충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의 연구개발(R&D) 분야 3조 3000억원과 국내 및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거점 구축 등을 위한 시설부문 5조 2400억원 등 작년 대비 29.6% 증가한 8조 5400억원을 투자한다. 시설투자는 현대차 1조 4900억원, 기아차 1조 1700억원, 계열사 2조 5800억원으로 41.2% 늘어난다. 정 회장은 “지난해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으로 글로벌경영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고 그룹 전체로 총 317억달러를 수출하는 등 어려운 경제환경을 수출로 극복했다.”면서 “자동차용 강판과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 품질 수준 향상,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가고 소재에서 모듈, 전자, 파워트레인 등 부품사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내실경영 생활화’와 ‘글로벌 경영 지원 체제의 정착’,‘비상관리 경영역량’,‘투명경영과 윤리경영’ 등 4대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정 회장은 “지난 5년간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견실한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창의성과 개척정신으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국가기간산업 종사자로서의 책임있는 자세 ▲협력업체 및 노조와의 동반관계 강화 ▲업무능력·어학능력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기술 개발, 인재육성 등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선배가 새내기 공무원 1대1 특별과외

    선배가 새내기 공무원 1대1 특별과외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신규직원 17명에 대해 맨투맨으로 특별과외에 나서는 선배와의 ‘제1기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린 것.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7월 고품질 정책을 생산하기 위해 조직을 상시학습체계로 전환, 신규직원을 상대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기 멘티(신규직원)는 지난달 말에 임용된 5급 공채사무관 14명과 본부에 배치된 보건직(7급 1명,9급 2명) 3명 등 총17명이다. 이들을 지도하게 될 멘토(선배)는 지난 9월부터 교육을 통해 자질이 인정된 선배직원 1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자율적인 만남을 통해 직장생활의 고충을 비롯, 진로, 경력개발, 학습동아리 공동참여 등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서는 코리아컨설팅의 나병선 박사가 초청돼, 멘토링의 개념과 중요성, 멘토-멘티의 효과적 활용방안 등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멘토링 제도 운영이 조직의 업무능력과 일체감을 높이고, 상시학습 체제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는 신규직원뿐만 아니라 타 부처에서 전입한 사람까지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정부 대응부재 드러낸 황우석 파문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황우석 교수 파문에서 우리는 정부의 정책관리 및 위기대응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된다. 무책임, 무능력을 넘어 대충 덮고 가자는 정부의 안이한 상황인식과 도덕적 해이가 사태를 증폭하고 악화시킨 직접적 요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폭적인 지원에 걸맞은 관리와 감시감독은 이뤄지지 않았고, 위기가 발생한 뒤엔 허둥지둥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파문의 와중에 던져진 “이쯤에서 그만합시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인식과 능력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정부의 정책관리시스템의 허점은 지난 1월 황 교수로부터 배아줄기세포 6개가 훼손된 사실을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보고받은 데서 드러난다. 황 교수 연구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부가 아니라 청와대에 의해 좌우돼왔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더구나 박 보좌관은 황 교수측 연락을 받고도 상부보고 등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뒤늦게 “서울대에 별도 실험시설을 갖추도록 도움을 줬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애당초 황 교수 연구를 감시감독할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런 허점이 사태를 키운 간접적 원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MBC PD수첩이 논문 조작의혹에 대한 본격 취재에 나선 뒤 보여준 정부의 태도는 더욱 한심하다.“과학계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뒷짐진 모습으로 일관했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책사업이 어떻게 과학계만의 일인가. 심지어 정부가 의혹을 덮으려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뒤늦게 황 교수측에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지만 정부가 황 교수 연구를 얼마나 방치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오명 과기부총리가 사태의 진상도 모른 채 계속적 지원을 다짐한 것 역시 과학정책시스템에 근본적 허점을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고 하겠다. 서울대의 논문조작 조사와 별개로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전반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몇몇 인사의 문책으로 정부의 책임을 덮을 일이 아니다.
  • 남자대학생 40% “전업主夫 좋아”

    남자대학생 40% “전업主夫 좋아”

    남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아내가 직업이 있다면 스스로 전업주부가 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잃고 나서 재취업을 할 때까지 기꺼이 살림을 맡아할 생각이 있다는 남자 대학생은 10명 중 9명에 이른다. 하지만 남자가 평생 전업주부로 사는 데 대해서는 3분의2가 ‘그건 아니다.’고 했다. ‘살림하는 남편’은 올 7월 기준 11만 1000명(통계청)으로 2년 전보다 4만명이나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다. 여성주부 508만 6000명과 비교하면 2.2%에 불과하지만 취업난과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전통적인 성 역할이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남녀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살림하는 남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생의 70% “남편이 집안일 할 수도”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아내와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실직을 했다면 남편이 집안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고 육아나 가사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것이 20대에게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다. 집안에 들어 앉아 살림하는 남편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었다. 남자 대학생의 40%는 아내가 직업이 있다면 전업주부로 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남자 대학생의 87%는 직장을 잃었을 때 재취업하기까지는 기꺼이 살림을 맡아서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고려대 불문과 A(23)씨는 “능력있는 아내를 맞아 내가 살림을 해야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남성상’에 대한 인식은 여전했다. 남자가 살림을 하는 것은 아내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거나 직업을 잃었을 때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지 평생토록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남자가 살림만 해서야…” 인식은 강해 남자가 평생 주부로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63%였다. 전업주부 남편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31%였다. 전업주부 남편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도 44%였다. 전업주부 남편은 여성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은 31%였다. 전업주부 남편은 경제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비율도 절반에 가까운 48%였다. 가사 노동의 남녀 분담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들도 집안 일을 생산적인 노동활동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 이화여대 인문학부 L(20)씨는 “남편이 살림을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살림만 하는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호감이 안 간다.”고 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전업주부 남편에 대해 더욱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의 3분의2가 넘는 71%의 여학생들이 전업주부 남편과 결혼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남편이 집안 일을 도맡아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먹고 살 길이 없어도 남자가 전업주부가 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답한 여학생은 27%이지만 남학생은 16%로 여학생의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남자가 전업주부를 꿈꾸고 결혼하는 시대가 왔는가라는 질문에도 남학생은 31%가 여학생은 12%가 ‘그렇다.’고 답했다. 단국대 중문과 C(21·여)씨는 “살림하겠다는 남편을 어떻게 믿고 결혼할 수 있겠느냐.”면서 “남자의 경제력은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그저 편하게만 살고 싶은 생각도 바탕에 깔려 심리연구소 슈레21의 최창호 박사는 “성 역할의 고정 관념이 파괴되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하지만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최 박사는 “젊은 남성들이 전업주부 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지만 이면에는 누군가 돈을 벌어준다면 집에서 살림하며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해지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자기의 꿈이나 욕구를 아내를 통해서 실현해 보겠다는 요즘 젊은이들의 심리도 함께 읽을 수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한 가정에서 경제적 활동의 책임을 남녀가 서로 떠넘기는 모습으로 발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MBC노조 “이상호기자 처벌 반대”

    안기부 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가 검찰에 소환되자 MBC 노동조합(위원장 김상훈)이 8일 밤 성명서를 내고 “국가 권력의 도청을 넘어 자본과 언론까지 결탁된 검은 비리의 사슬이 `X파일´ 사건 본질”이라면서 “검찰이 본질은 덮고 도청만 들춰 이상호 기자를 처벌하겠다는 것은 무능력을 넘어 비겁한 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 [공기업 취업 성공기] 응시기업, 전공맞춰 ‘선택과 집중’ 부동산 관련 실무 학원강의 수강

    [공기업 취업 성공기] 응시기업, 전공맞춰 ‘선택과 집중’ 부동산 관련 실무 학원강의 수강

    올해 상반기 공기업 합동채용기간 동안 수많은 공기업 중에 내가 지원한 곳은 대한주택공사 등 몇몇 부동산 관련 전문기업이었다. 평소 전공인 법률분야 중에서도 부동산실무에 중점을 두어 꾸준히 준비해 온 나에게는 가장 적성에 맞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모든 곳을 지원하여 전력을 분산시키기보다는 적성과 소질을 고려,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는 몇몇 곳만을 골라 집중공략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학력과 연령제한을 없애고 여성채용목표제, 장애인 및 취업보호대상자 가산점부여제도를 적용, 가능한 한 모든 이들에게 취업의 문호를 개방해 나의 경우도 취업연령제한에서 벗어나 입사지원을 할 수 있었다. 신입공채의 경우 제1차 서류전형, 제2차 필기시험, 제3차 직무능력검사, 제4차 역량면접시험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1차 서류전형은 내 자신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까지도 솔직 담백하게 표현했고, 가능한 한 공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면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방학 기간에 부동산 관련 실무를 학원강의를 통해 수강하는 등 공사 관련업무 전반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자 했다. 제2차 필기시험에 있어서는 사실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못해 무척 불안한 심정이었다. 짧은 수험기간에 공사수험전문서적을 정리해 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전공 공부를 두루 열심히 해 둔 것이 바탕이 돼서인지 다행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제3차 직무능력검사 및 역량면접시험은 최종마무리 단계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직무능력검사와 역량면접 강화를 통해 단순지식측정보다는 기본인성과 잠재역량을 중심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과 더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나는 스터디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등 최종 마무리단계를 점검하는 과정 속에 실전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으며, 이것이 합격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지원자의 적성과 잠재역량이 공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채용기준이 되는 만큼, 평소 관련 분야 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합격이라는 결실은 물론, 이후 업무과정을 통해서도 더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코골이 “걱정 끝” 수술 안하는 ‘상기도 양압술’ 첫 선

    코골이 “걱정 끝” 수술 안하는 ‘상기도 양압술’ 첫 선

    코골이는 우리나라 성인의 30∼4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이처럼 흔해 ‘코 좀 골기 예사지.’라고 여기기 쉽다. 대부분이 코골이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그러나 그럴 만큼 코골이가 가벼운 문제일까? ●코골이란? 수면 중 코를 고는 증상인데, 세부적으로는 코, 연구개, 목젖 및 그 주변 조직 등 상기도 부위의 호흡 통로가 좁아져 호흡 때 마찰음이 생기는 현상이다. 코골이는 호흡 기도관이 두껍거나 상기도가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경우에 특히 심하다. 진단은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내려야 한다. 하룻밤 동안의 코골이 상태와 코골이가 환자의 수면에 미치는 영향, 신체의 생리적 결과 등을 종합해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이 검사 결과를 근거로 진단을 하는데, 다른 질병처럼 유무 판정을 하지 않고 심한 정도로 나눠 판정하게 된다. ●유병률과 발병 추이 및 증상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심해지며, 보통 40대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그러나 요즘에는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병적으로 코를 고는 20∼30대가 급증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는 코를 고는 사람 중에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소음이 덜한 ‘소리없는 코골이(상기도 저항증후군)’를 주의해야 한다. 이 유형의 코골이는 저혈압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며, 새벽∼이른 오전에 발생하는 뇌졸증의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일반적인 코골이 증상은 입이 자주 마르고, 야간 빈뇨와 함께 아침에 머리가 띵하거나 만성 피로감 등으로 나타난다. ●코골이의 후유증 코골이는 그 자체가 질환이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을 가졌다는 경고로 봐야 한다. 코골이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골이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고혈압 치료를 어렵게 해 심혈관질환이나 뇌출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정상보다 산소포화도가 10% 이상 감소되는 코골이는 뇌와 심장의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 있으며, 기억력 저하와 부정맥도 흔한 후유증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동안 자주 졸아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받으며, 남성의 성기능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코골이가 돌연사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속속 제시되고 있다. 특히 코골이로 초래되는 수면무호흡증은 많은 질환이나 안전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관련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고 있기도 하다. ●치료, 수술이 능사가 아니다 수술만으로 코골이가 완전하게 치료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수술로 잠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본인의 지속적인 식생활과 수면위생 준수가 뒤따르지 않으면 수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코골이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수술을 택한다. 유독 많은 코골이 수술이 이뤄지는 우리나라와는 비교되는 현상이다. 여기에서 비롯되는 피해가 적지 않다. 서울클리닉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환자 중 상당수가 수술 후 코골이가 악화되었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는 대부분 정확한 진단없이 무작정 수술을 시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속적 상기도양압술이란? 국제수면학회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 지속적 상기도양압술을 제1 선택사항으로 권장하고 있다. 상기도양압술이란 코고는 부위의 조직을 일정한 압력의 공기로 지지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다. 간단한 원리에 비해 효과는 매우 뛰어난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면다원검사와 양압처방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면에 들면 마스크에서 형성된 양압 공기가 상기도의 막힌 부위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준다. 개인차가 있으나 상기도양압술을 통해 얻는 대표적인 치료 효과는 주간 졸림증 감소와 업무능력 및 집중력 향상. 또 장기간 상기도양압술 치료를 받을 경우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중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장애와 당뇨병의 병증 완화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 도움말 서울클리닉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책꽂이]

    ●나는 가끔 진해로 간다(김종길 외 지음, 문학동네 펴냄)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김달진문학제에 참가한 시인 66명의 시 71편을 묶었다. 올해 김달진 문학제 열돌을 맞아 1999년 엮어낸 시집 ‘당신의 마당’을 보완해 새롭게 펴낸 것. 김종길 나태주 송수권 조정권 최동호 시인 등이 참여했다.7500원.●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라헐 판 코에이 지음, 박종대 옮김, 사계절 펴냄)17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벨라스케스의 걸작 ‘시녀들’에서 영감을 얻은 팩션. 그림속 개가 사실은 난쟁이 바르톨로메이며, 공주의 인간 개 노릇을 했다는 설정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를 끌어나간다.‘2005 오스트리아 명예아동청소년도서’로 선정됐다.8500원.●돼지들에게(최영미 지음, 실천문학 펴냄)‘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시집. 위선적인 한국 사회를 정면으로 겨냥한 날카로운 시들의 향연이 아찔하다. 풍자의 형식을 띤 ‘돼지들에게’연작을 비롯해 축구에 관한 시편, 자아를 찾아떠나는 여행시편, 일상의 절망과 재발견을 담은 서정시편들 수록.8000원.●노는 인간(구경미 지음, 열림원 펴냄)199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자의든 타의든 변두리로 쫓겨난 별볼 일 없는 인간들의 구차한 일상을 능청스럽고 진득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무능력한 소설가가 주인공인 표제작을 비롯해 ‘초지일관 그녀는’‘형제이발관’‘동백여관에 들다’ 등 10편 수록.9500원.●우리 시대의 화가(존 버거 지음, 강수정 옮김, 열화당 펴냄)철학자, 화가, 시인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출신 저자의 첫번째 장편소설. 냉전이 극으로 치닫던 1958년, 런던에서 개인전을 열던 헝가리 망명작가 야노스 라빈이 종적을 감춘다. 미술평론가이자 친구인 존은 스튜디오에서 발견된 일기를 단서로 그의 행방을 좇는다.1만원.
  • 손지열 선관위원후보자 청문회

    손지열 선관위원후보자 청문회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중앙선관위원에 내정된 손지열 대법관을 상대로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내년 5월 말 지자체 선거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화두로 올랐다. 여야는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선관위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사례를 들어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은 “선관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행위를 못하게 돼 있는데 최근 김헌무 중앙선관위원이 (야당쪽)시국선언에 동참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한다면 임명권자에게 해촉을 요청하겠느냐.”고 따져물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대통령과 청와대 고위 공무원이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것을 엄중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 김무성 의원도 “임좌순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4·30재·보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것은 문제”라고 거들었다. 이에 손 후보자는 “퇴직 후 본인 의사에 따라 정치행위를 하는 것은 가타부타하기 어렵지만 고위직을 지낸 분은 가능하면 직접 안 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직을 걸고서라도 선관위의 중립성,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이 “비슷한 선거사범도 어떤 재판부를 만나느냐에 따라 잘 되면 80만원 벌금이고, 속된 말로 악질을 만나면 ‘배지’를 떼는 것처럼 선거사범의 양형이 통일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손 후보자는 “판사들이 열심히 토론하고 논의도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절대적인 통일은 어려운 것이고, 현재 그렇게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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